제7부
레온은, 에피르의 사타구니 전체를 손바닥으로 감싸고, 원을 그리듯 비비어 준다.
“아아, 아아아……하앙……아아, 아아아아아…….”
에피르의 달게 녹은 소리를 들으면서, 레온은 한층 더 균열의 주위를 손가락 끝으로 이리저리 자극했다. 균열의 사이로부터, 지면에 꿀이 스며들 듯 은밀하고 농도 짙은 애액이 스며 나온다.
거기를 위로부터 덧쓰듯이 하고, 아주 조금 손가락 끝을 묻으면, 점막의 사이에 작은 고기의 싹이 있었다. 레온은, 포피를 넘기며 그 싹에 상냥하게 접근했다.
“아앗! 아, 히아아앗, 아아아……아히, 이, 이, 이아아앗……!”
에피르의 신체는 사타구니 속 레온의 손가락 움직임에 맞추어 흐느끼고, 그 희디흰 지체는
애달프게 몸부림치며 허덕였다.
점점, 균열이 입을 연다. 거기에서 넘쳐 나온 꿀을 손가락 끝으로 건져 올려, 레온은 이번엔 아래로부터 어루만지듯이 고기의 싹에 접근한다.
“히앗! 아앗, 앙, 아아……! 후아, 아아앗, 앗앗아아아아아!”
에피르의 비명과 함께, 충혈해 부풀어 오른 고기의 싹이 포피를 벗어 스스로 애무를 요구해 온다. 그것을 손가락 끝으로 만지작거려 주면, 에피르는 한층 격렬하게 전신을 한껏 휘며 비명을 질렀다.
“히잇, 이앗, 아후아, 아앗! 아, 아아앗, 하앙……히아아앗!”
레온이 손가락 끝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때마다, 격렬하게 신체를 몸부림치는 에피르……
레온은 더욱더, 손가락 끝을 조금씩 진동시켜 그녀의 제일 민감한 곳을 비벼주었다.
이윽고,
“아앗, 앗, 히아……레, 레온님……부탁……이제……저……!”
“아아……더는…….”
에피르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소리를 낼 때, 레온은 그녀 위에 몸을 겹쳐갔다.
에피르의 팔이 제대로 레온을 꼭 껴안자, 그녀의 부드러운 살갗의 감촉이, 촉촉하게 달라붙듯이 레온의 신체를 눌러 싼다.
“아……에피르…….”
전신을 싸는 감미로운 압력에 허덕이면서, 레온은 자신의 것을 에피르의 균열에 눌러 대었다. 이미 그의 페니스는 단단하게 긴장되어 있다. 꿀이 넘쳐 나와 미끈미끈한 음순으로 첨단을 적셔, 천천히 허리를 밀어 넣어 간다.
“아, 아……아아, 아아아…….”
“후, 우……우웃……!”
2명의 한숨이 동시에 샌다. 에피르의 육 벽 안에, 레온의 것이 파묻혀 갈수록, 2개의 한숨이 열과 색을 띠어 간다. 에피르의 소리는 환희의 소리에, 레온의 소리는 환희 안에도 쾌감을 견디려고 하는 것으로 바뀌어 갔다.
“우, 후아……아, 아아……에피……르……!”
사타구니로부터 전신에 퍼지는 쾌감에, 레온은 몸을 진동시킨다.
그는,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여성과 침대를 같이하는 것은 처음은 아니다. 아니, 18세라고 하는 연령을 생각하면, 충분히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에피르의 신체가 주는 쾌감은, 그런 그라고 해도 완전히 미지의 것이었다.
레온의 페니스에, 무수한 육 벽이 살아있는 생물처럼, 넌지시 단단히 조여 온다.
따뜻한 꿀단지 전체가 실룩실룩 수축하고, 동시에 그를 눌러 싸는 육 벽이 안쪽으로 끌어들이는 듯이 연동을 반복한다.
마치, 사냥감을 포획하듯……그 육 벽에 잡히고, 레온은 에피르의 신체, 한층 더 안쪽으로 질질 끌어 들여져 갔다.
그리고 레온의 페니스는 마침내 근본까지 에피르의 질 속에 잠겼다.
안쪽으로 끌어들이는 육 벽의 움직임은, 그대로 페니스를 자극하는 움직임이 되어, 새로운 쾌감을 레온에게 주어 온다.
“후, 크앗……아, 우, 후……!”
지나친 쾌감에, 곧바로 절정에 달하게 될 것 같아져, 레온은 무심코 허리를 당기려고 했다.
“아앗……!”
뽑아지는 페니스가 육 벽을 비비어, 에피르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것과 동시에, 레온의 것을 눌러 싸는 육 벽이 꽉 수축해, 단단히 조여 왔다.
“크읏……!”
이번은 레온이 신음한다. 한계를 넘어선 한층 더 강렬한 쾌감이 주어지고, 그는 무심코 그 이상 페니스를 뽑지 못하고, 레온의 허리가 멈춘다.
그 사이에, 단단히 조이는 육 벽이 연동해, 반 정도까지 뽑은 페니스를 다시 가장 안쪽까지 질질 끌어들여 버렸다.
“우, 크읏……! 아아, 아아아아아……!”
사정 직전까지 몰려 필사적으로 견디는 레온. 가까스로 계속 참았지만, 에피르의 육 벽은 한층 더 실룩실룩 끊임없이 수축과 연동을 반복해, 페니스를 따라 자극한다. 레온의 페니스도 한계 직전의 쾌락에 실룩실룩 경련하고 있다.
그는, 그대로 찌를 수도, 당길 수도 없이, 에피르의 질에 근본까지 닿은 채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아주 간단히 한계를 넘어 버릴 것 같다. 레온은 이를 방법도 없이, 에피르의 질이 주는 쾌감에 몸부림칠 수밖에 없었다.
“하앙……레온님……아아…….”
상체를 뒤로 젖혀, 몸을 진동시키고 쾌감을 견디는 레온의 신체를 흰 손가락이 잡는다.
에피르는 다시, 레온을 제대로 꼭 껴안아 부드러운 여체의 감촉으로 감쌌다.
그 감촉과 창백한 부드러운 살갗으로부터 풍기는 달콤한 향기가, 레온의 의식을 감미로운
복숭아색의 안개로 감싸, 이성을 녹여 간다. 사타구니로부터 전신을 뛰어 돌아다니는, 저린 쾌감이, 전신을 상냥하게 감싸고, 달콤한 도취감이 레온을 취하게 한다.
어느 정도의 시간을 그렇게 해서 있었을 것인가, 이윽고 에피르의 질이 주는 쾌감에도 익숙해져 레온의 것도 약간 떨어져 안정을 찾아갔다. 익숙해졌다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삽입하고 있는 것만으로 사정 할 것 같은 상태를 벗어난 것에 지나지 않지만……
레온은, 이미 의식이 몽롱해져, 에피르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졸고 있었다.
그런데도 욕망에 자극을 받는 대로, 그는 가볍게 허리를 흔들듯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감촉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처음은 얕고, 서서히 깊게 허리를 움직여 갔다.
“앗, 아앗, 하아……앙, 아……아앗, 아앗, 아아아……!”
“우, 크읏, 우, 우우……우웃, 아, 아아, 아앗……!”
침실안에서, 두 개의 신체와 두 개의 소리가 얽힌다.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레온의 전신을
쾌감의 물결이 앞질러간다. 에피르의 육 벽이 페니스를 감싸, 단단히 조이며 핥고 돌린다.
뜨겁게 녹은 점막이, 칠하는 애액을 충분히 페니스에 처바르고, 극상의 감촉으로 레온이 휘감긴다.
“크읏, 아앗, 크으, 후, 우아앗, 아아아……!”
허리를 찔러 넣을 때마다, 그리고 당길 때마다, 레온은 한계를 넘을 것 같게 되었다.
그저 약간의 방심이라 할지라도, 즉석에서 이상하게 될 것 같았다.
그런데도 움직이는 것을 그만둘 수 없었다. 요염하고 꿈틀거리는 육 벽에 이끌리는 대로 허리를 움직여, 그때마다 몸을 진동시켜 사정의 욕구를 참는다. 용케 견디는 레온을, 꿈틀거리는 여체는 새로운 쾌락으로 인도해, 레온은 여체의 유혹에 조종되는 것처럼 허리를
흔들며, 이미 한계를 맞이하는 페니스를 육 벽에 빨리고 핥아지며 몸부림치고 있었다.
“우아, 아아아, 후아, 아, 아앗, 우우, 아아아앗!”
끊임없이 덮쳐 오는 쾌락의 물결에, 레온은 의식을 잃을 것 같아지는 것을 필사적으로 견디면서, 에피르와의 교제를 계속했다.
쭉 이렇게 하고 싶다. 이제, 다른 일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고 있다. 단지, 오로지 에피르의 질을 관철해, 따뜻한 육체의 동굴 안에 파묻혀 있고 싶다. 그녀의 육 벽이 주어 오는, 이 세상의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쾌락을, 언제까지나 느끼고 싶다.
레온은, 몽롱한 시선으로, 에피르의 육체에 빠져 갔다…….
“아아, 아아, 하, 후아, 히잇, 앙, 아아…….”
에피르 역시, 질을 관철하는 레온의 감촉을 민감하게 느끼고, 흰 지체를 부들부들 떨면서 몸부림치고 있다. 그러나 격렬하게 흐트러져 자극되어 오면서도, 레온의 등에 돌려진 그녀의 손가락은, 정확하게 레온이 느끼는 곳을 자극해, 끊임없이 그가 바라는 대로의, 아니, 그 이상의 쾌감을 뽑기 시작해 갔다.
“크읏, 앗, 아앗, 우아앗, 아 , 후아앗! 앗, 앗 아히아앗!”
등을, 옆구리를, 목덜미를, 가슴팍을, 흰 손가락이 지나갈 때마다, 레온은 쾌감에 파헤쳐져 몸부림쳤다.
“아아, 아아, 레온님……레온님……!”
이윽고, 에피르도 쾌락에 표정을 비뚤어지게 하고, 상기한 얼굴로 레온을 응시한다. 아무래도 그녀도 한계까지 올라온 것 같다.
레온은, 이제 1시간 가깝게 한계를 아슬아슬하게 계속 참아 이미 의식을 잃을 뻔하고 있다.
그는 단지, 쾌락에 조종되는 대로, 본능대로, 허리를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레온님……아아……좋다……간다……가, 간다……!”
에피르의 소리가 한층 높아져, 쾌감에 떨린다. 레온의 것을 감싼 에피르의 꿀단지가, 한층 더 꽉 수축해, 페니스를 쥐어오고, 연동하는 육 벽이, 정액을 짜 취하려고 페니스를 훑어 내, 그 감촉이 강렬한 쾌감이 되어 레온의 전신에 펼쳐졌다.
“우앗……아아아아, 아아, 좋아, 간다, 우아아앗……!”
“아아……레온님……와……와……! 아아, 아, ……아아아아아아아앗!”
“우우, 훗, 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앗! 앗, 앗, 아아아아아!”
한계를 넘은 쾌락에, 격렬하게 레온의 허리가 움직인다. 벼락이 치듯 눈앞에 스파크가 튀고, 페니스의 신경이 노출되어 직접 자극되고 있는 것 같은 쾌감이 전신을 달린다.
그리고……
“크, 우아아아아아아앗!”
레온은 눈을 좌우로 한껏 벌리고, 부들부들 전신을 떨며 격렬하게 사정했다.
“히아, 아아아아아아아아……!”
내뿜는 뜨거운 정액이 질의 안쪽을 적시자, 에피르도 비로소 절정에 이른다.
페니스를 감춘 질벽이, 짜내듯이 꼭 죄자.
“후 아아아앗! 앗앗아아아앗!”
레온은 쾌락의 정상으로부터 한층 더 높은 곳에 밀어 올려져, 한층 격렬하게 정액을 내뿜게 된다.
지나친 쾌감에 레온은, 이대로 죽어 버리는 것은 아닐 것인가 라고 하는 공포감조차 기억했다. 그 공포까지도 쾌락의 물결에 감추고, 레온은 끊임없이 정액을 계속 사정했다.
“아아, 앗아아아아! 아후아아아아아아……앗!”
어쩌면, 짧은 몇 초간의 사정.
그러나 레온에게는 일생 이대로 사정이 멈추지 않는 것이 아닐까 느껴졌다.
아니, 오히려 이 사정의 감각을 일생 맞보고 싶다 생각했다.
후욱……후욱……후욱…….
이윽고 사정을 끝낸, 레온의 페니스는 녹듯이 부드러운 육 벽에 파묻혀 잠에 들었다.
그 자신도, 에피르의 유연한 지체에 몸을 맡기고, 부드러운 가슴에 얼굴을 묻어 죽은 것처럼 늘어져 있다.
“아아……레온님……레온님…….”
에피르는 반 헛소리와 같이 레온의 이름을 부르면서, 몸을 진동시키며 허덕이고 있다.
아마, 쾌락의 여운에 잠겨 있을 것이다.
“후우……에피르…….”
“레온님…….”
레온은, 비정상일 정도의 쾌락으로부터 간신히 해방되어 천천히 일어난다.
그리고 에피르의 물기를 띤 눈동자를 응시했다.
“에피르……좋았다……몹시……이상해질 정도로 …….”
“레온님……그런……부끄러워요…….”
눈을 돌리며, 상기한 뺨을 한층 다홍색으로 물들이고, 에피르는 부끄러워했다.
“아니……쭉 이렇게 안고 싶다……생각했습니다……에피르……나는 이제 몸도 마음도 귀부인의 포로입니다…….”
레온은 심중의 생각을 정직하게 자백했다.
기품과 화려함으로 가득 찬 미모를 가진, 온화하고 상냥한, 그리고 때론 정열적인 여성…….
낮은 어디까지나 조신하게, 한이 없는 상냥함으로 감싸고, 평온함으로 채워 준다.
밤은 뜨겁고 격렬하게, 이 세상의 것이라고도 생각되지 않는 쾌락으로 미치게 해 준다…….
이미 그는, 에피르와 떨어지는 것 등은 생각할 수 없었다.
“귀부인 없이는, 이제……살아갈 수 없습니다……일생, 당신과 여기서 삽니다…….”
“기뻐요……레온님…….”
2명은, 달빛이 비치는 침실 안에서, 서로를 응시했다.
“그렇지만……아이가 생겨버릴지도 모르네요…….”
레온은 에피르의 하복부에 시선을 떨어뜨리면서 중얼거린다. 에피르의 육체가 준 쾌락에 이끌리는 대로, 많은 정액을 따라 버렸다. 이제 레온은 에피르와 사는 것에 미혹은 없고, 아이가 생기는 것도 상관없지만…….
“그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아요……나는 아이가 생기지 않는 신체입니다…….”
“아이를……낳을 수 없어?”
레온의 물음에, 에피르는 눈을 숙인다.
“예……저는 ……더는…… 보통 신체는 아니니까…….”
“보통 신체가 아니야? ……그것은……혹시……?”
“예……이 저택의 비밀에도 관계가 있는 것이에요…….”
레온의 물음에, 에피르는 어딘가 각오를 결정한 것 같은 용모로 대답했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돈한다.
“그럼……이야기해줄 수 있습니까……?”
“……네……이제야말로 이야기하겠습니다……이 저택과 나의 비밀을……레온님……하나만, ……하나만 부탁할 수 있습니까……?”
“무엇일까요……?”
에피르의 표정이 조금 흐리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지, 밖으로부터 부슬부슬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내가 어떤 여자인지 아셔도, ……나를 싫어하게 되거나 버리거나……하시지 말아 주십시오…….”
어딘가 애원하듯이 말하는 에피르. 그 말에는 무엇인가 불안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었지만, 곧 레온은, 그녀에게 상냥한 웃는 얼굴을 보여 주었다.
“예……원래 이 생명은, 당신이 도와준 것……당신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나는 그 숲 속에서 죽어 있겠지요……한 번 죽은 생명입니다. 비록 당신이 누구인가 알아도, 나는 나머지의 일생을 당신에게 바칩니다…….”
“레온님, 고맙습니다……그렇게 말해 주셔서……기뻐요……그럼, 이야기합니다……이 저택에 관련된,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그리고 에피르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레온은, 에피르의 사타구니 전체를 손바닥으로 감싸고, 원을 그리듯 비비어 준다.
“아아, 아아아……하앙……아아, 아아아아아…….”
에피르의 달게 녹은 소리를 들으면서, 레온은 한층 더 균열의 주위를 손가락 끝으로 이리저리 자극했다. 균열의 사이로부터, 지면에 꿀이 스며들 듯 은밀하고 농도 짙은 애액이 스며 나온다.
거기를 위로부터 덧쓰듯이 하고, 아주 조금 손가락 끝을 묻으면, 점막의 사이에 작은 고기의 싹이 있었다. 레온은, 포피를 넘기며 그 싹에 상냥하게 접근했다.
“아앗! 아, 히아아앗, 아아아……아히, 이, 이, 이아아앗……!”
에피르의 신체는 사타구니 속 레온의 손가락 움직임에 맞추어 흐느끼고, 그 희디흰 지체는
애달프게 몸부림치며 허덕였다.
점점, 균열이 입을 연다. 거기에서 넘쳐 나온 꿀을 손가락 끝으로 건져 올려, 레온은 이번엔 아래로부터 어루만지듯이 고기의 싹에 접근한다.
“히앗! 아앗, 앙, 아아……! 후아, 아아앗, 앗앗아아아아아!”
에피르의 비명과 함께, 충혈해 부풀어 오른 고기의 싹이 포피를 벗어 스스로 애무를 요구해 온다. 그것을 손가락 끝으로 만지작거려 주면, 에피르는 한층 격렬하게 전신을 한껏 휘며 비명을 질렀다.
“히잇, 이앗, 아후아, 아앗! 아, 아아앗, 하앙……히아아앗!”
레온이 손가락 끝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때마다, 격렬하게 신체를 몸부림치는 에피르……
레온은 더욱더, 손가락 끝을 조금씩 진동시켜 그녀의 제일 민감한 곳을 비벼주었다.
이윽고,
“아앗, 앗, 히아……레, 레온님……부탁……이제……저……!”
“아아……더는…….”
에피르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소리를 낼 때, 레온은 그녀 위에 몸을 겹쳐갔다.
에피르의 팔이 제대로 레온을 꼭 껴안자, 그녀의 부드러운 살갗의 감촉이, 촉촉하게 달라붙듯이 레온의 신체를 눌러 싼다.
“아……에피르…….”
전신을 싸는 감미로운 압력에 허덕이면서, 레온은 자신의 것을 에피르의 균열에 눌러 대었다. 이미 그의 페니스는 단단하게 긴장되어 있다. 꿀이 넘쳐 나와 미끈미끈한 음순으로 첨단을 적셔, 천천히 허리를 밀어 넣어 간다.
“아, 아……아아, 아아아…….”
“후, 우……우웃……!”
2명의 한숨이 동시에 샌다. 에피르의 육 벽 안에, 레온의 것이 파묻혀 갈수록, 2개의 한숨이 열과 색을 띠어 간다. 에피르의 소리는 환희의 소리에, 레온의 소리는 환희 안에도 쾌감을 견디려고 하는 것으로 바뀌어 갔다.
“우, 후아……아, 아아……에피……르……!”
사타구니로부터 전신에 퍼지는 쾌감에, 레온은 몸을 진동시킨다.
그는,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여성과 침대를 같이하는 것은 처음은 아니다. 아니, 18세라고 하는 연령을 생각하면, 충분히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에피르의 신체가 주는 쾌감은, 그런 그라고 해도 완전히 미지의 것이었다.
레온의 페니스에, 무수한 육 벽이 살아있는 생물처럼, 넌지시 단단히 조여 온다.
따뜻한 꿀단지 전체가 실룩실룩 수축하고, 동시에 그를 눌러 싸는 육 벽이 안쪽으로 끌어들이는 듯이 연동을 반복한다.
마치, 사냥감을 포획하듯……그 육 벽에 잡히고, 레온은 에피르의 신체, 한층 더 안쪽으로 질질 끌어 들여져 갔다.
그리고 레온의 페니스는 마침내 근본까지 에피르의 질 속에 잠겼다.
안쪽으로 끌어들이는 육 벽의 움직임은, 그대로 페니스를 자극하는 움직임이 되어, 새로운 쾌감을 레온에게 주어 온다.
“후, 크앗……아, 우, 후……!”
지나친 쾌감에, 곧바로 절정에 달하게 될 것 같아져, 레온은 무심코 허리를 당기려고 했다.
“아앗……!”
뽑아지는 페니스가 육 벽을 비비어, 에피르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것과 동시에, 레온의 것을 눌러 싸는 육 벽이 꽉 수축해, 단단히 조여 왔다.
“크읏……!”
이번은 레온이 신음한다. 한계를 넘어선 한층 더 강렬한 쾌감이 주어지고, 그는 무심코 그 이상 페니스를 뽑지 못하고, 레온의 허리가 멈춘다.
그 사이에, 단단히 조이는 육 벽이 연동해, 반 정도까지 뽑은 페니스를 다시 가장 안쪽까지 질질 끌어들여 버렸다.
“우, 크읏……! 아아, 아아아아아……!”
사정 직전까지 몰려 필사적으로 견디는 레온. 가까스로 계속 참았지만, 에피르의 육 벽은 한층 더 실룩실룩 끊임없이 수축과 연동을 반복해, 페니스를 따라 자극한다. 레온의 페니스도 한계 직전의 쾌락에 실룩실룩 경련하고 있다.
그는, 그대로 찌를 수도, 당길 수도 없이, 에피르의 질에 근본까지 닿은 채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아주 간단히 한계를 넘어 버릴 것 같다. 레온은 이를 방법도 없이, 에피르의 질이 주는 쾌감에 몸부림칠 수밖에 없었다.
“하앙……레온님……아아…….”
상체를 뒤로 젖혀, 몸을 진동시키고 쾌감을 견디는 레온의 신체를 흰 손가락이 잡는다.
에피르는 다시, 레온을 제대로 꼭 껴안아 부드러운 여체의 감촉으로 감쌌다.
그 감촉과 창백한 부드러운 살갗으로부터 풍기는 달콤한 향기가, 레온의 의식을 감미로운
복숭아색의 안개로 감싸, 이성을 녹여 간다. 사타구니로부터 전신을 뛰어 돌아다니는, 저린 쾌감이, 전신을 상냥하게 감싸고, 달콤한 도취감이 레온을 취하게 한다.
어느 정도의 시간을 그렇게 해서 있었을 것인가, 이윽고 에피르의 질이 주는 쾌감에도 익숙해져 레온의 것도 약간 떨어져 안정을 찾아갔다. 익숙해졌다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삽입하고 있는 것만으로 사정 할 것 같은 상태를 벗어난 것에 지나지 않지만……
레온은, 이미 의식이 몽롱해져, 에피르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졸고 있었다.
그런데도 욕망에 자극을 받는 대로, 그는 가볍게 허리를 흔들듯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감촉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처음은 얕고, 서서히 깊게 허리를 움직여 갔다.
“앗, 아앗, 하아……앙, 아……아앗, 아앗, 아아아……!”
“우, 크읏, 우, 우우……우웃, 아, 아아, 아앗……!”
침실안에서, 두 개의 신체와 두 개의 소리가 얽힌다.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레온의 전신을
쾌감의 물결이 앞질러간다. 에피르의 육 벽이 페니스를 감싸, 단단히 조이며 핥고 돌린다.
뜨겁게 녹은 점막이, 칠하는 애액을 충분히 페니스에 처바르고, 극상의 감촉으로 레온이 휘감긴다.
“크읏, 아앗, 크으, 후, 우아앗, 아아아……!”
허리를 찔러 넣을 때마다, 그리고 당길 때마다, 레온은 한계를 넘을 것 같게 되었다.
그저 약간의 방심이라 할지라도, 즉석에서 이상하게 될 것 같았다.
그런데도 움직이는 것을 그만둘 수 없었다. 요염하고 꿈틀거리는 육 벽에 이끌리는 대로 허리를 움직여, 그때마다 몸을 진동시켜 사정의 욕구를 참는다. 용케 견디는 레온을, 꿈틀거리는 여체는 새로운 쾌락으로 인도해, 레온은 여체의 유혹에 조종되는 것처럼 허리를
흔들며, 이미 한계를 맞이하는 페니스를 육 벽에 빨리고 핥아지며 몸부림치고 있었다.
“우아, 아아아, 후아, 아, 아앗, 우우, 아아아앗!”
끊임없이 덮쳐 오는 쾌락의 물결에, 레온은 의식을 잃을 것 같아지는 것을 필사적으로 견디면서, 에피르와의 교제를 계속했다.
쭉 이렇게 하고 싶다. 이제, 다른 일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고 있다. 단지, 오로지 에피르의 질을 관철해, 따뜻한 육체의 동굴 안에 파묻혀 있고 싶다. 그녀의 육 벽이 주어 오는, 이 세상의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쾌락을, 언제까지나 느끼고 싶다.
레온은, 몽롱한 시선으로, 에피르의 육체에 빠져 갔다…….
“아아, 아아, 하, 후아, 히잇, 앙, 아아…….”
에피르 역시, 질을 관철하는 레온의 감촉을 민감하게 느끼고, 흰 지체를 부들부들 떨면서 몸부림치고 있다. 그러나 격렬하게 흐트러져 자극되어 오면서도, 레온의 등에 돌려진 그녀의 손가락은, 정확하게 레온이 느끼는 곳을 자극해, 끊임없이 그가 바라는 대로의, 아니, 그 이상의 쾌감을 뽑기 시작해 갔다.
“크읏, 앗, 아앗, 우아앗, 아 , 후아앗! 앗, 앗 아히아앗!”
등을, 옆구리를, 목덜미를, 가슴팍을, 흰 손가락이 지나갈 때마다, 레온은 쾌감에 파헤쳐져 몸부림쳤다.
“아아, 아아, 레온님……레온님……!”
이윽고, 에피르도 쾌락에 표정을 비뚤어지게 하고, 상기한 얼굴로 레온을 응시한다. 아무래도 그녀도 한계까지 올라온 것 같다.
레온은, 이제 1시간 가깝게 한계를 아슬아슬하게 계속 참아 이미 의식을 잃을 뻔하고 있다.
그는 단지, 쾌락에 조종되는 대로, 본능대로, 허리를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레온님……아아……좋다……간다……가, 간다……!”
에피르의 소리가 한층 높아져, 쾌감에 떨린다. 레온의 것을 감싼 에피르의 꿀단지가, 한층 더 꽉 수축해, 페니스를 쥐어오고, 연동하는 육 벽이, 정액을 짜 취하려고 페니스를 훑어 내, 그 감촉이 강렬한 쾌감이 되어 레온의 전신에 펼쳐졌다.
“우앗……아아아아, 아아, 좋아, 간다, 우아아앗……!”
“아아……레온님……와……와……! 아아, 아, ……아아아아아아아앗!”
“우우, 훗, 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앗! 앗, 앗, 아아아아아!”
한계를 넘은 쾌락에, 격렬하게 레온의 허리가 움직인다. 벼락이 치듯 눈앞에 스파크가 튀고, 페니스의 신경이 노출되어 직접 자극되고 있는 것 같은 쾌감이 전신을 달린다.
그리고……
“크, 우아아아아아아앗!”
레온은 눈을 좌우로 한껏 벌리고, 부들부들 전신을 떨며 격렬하게 사정했다.
“히아, 아아아아아아아아……!”
내뿜는 뜨거운 정액이 질의 안쪽을 적시자, 에피르도 비로소 절정에 이른다.
페니스를 감춘 질벽이, 짜내듯이 꼭 죄자.
“후 아아아앗! 앗앗아아아앗!”
레온은 쾌락의 정상으로부터 한층 더 높은 곳에 밀어 올려져, 한층 격렬하게 정액을 내뿜게 된다.
지나친 쾌감에 레온은, 이대로 죽어 버리는 것은 아닐 것인가 라고 하는 공포감조차 기억했다. 그 공포까지도 쾌락의 물결에 감추고, 레온은 끊임없이 정액을 계속 사정했다.
“아아, 앗아아아아! 아후아아아아아아……앗!”
어쩌면, 짧은 몇 초간의 사정.
그러나 레온에게는 일생 이대로 사정이 멈추지 않는 것이 아닐까 느껴졌다.
아니, 오히려 이 사정의 감각을 일생 맞보고 싶다 생각했다.
후욱……후욱……후욱…….
이윽고 사정을 끝낸, 레온의 페니스는 녹듯이 부드러운 육 벽에 파묻혀 잠에 들었다.
그 자신도, 에피르의 유연한 지체에 몸을 맡기고, 부드러운 가슴에 얼굴을 묻어 죽은 것처럼 늘어져 있다.
“아아……레온님……레온님…….”
에피르는 반 헛소리와 같이 레온의 이름을 부르면서, 몸을 진동시키며 허덕이고 있다.
아마, 쾌락의 여운에 잠겨 있을 것이다.
“후우……에피르…….”
“레온님…….”
레온은, 비정상일 정도의 쾌락으로부터 간신히 해방되어 천천히 일어난다.
그리고 에피르의 물기를 띤 눈동자를 응시했다.
“에피르……좋았다……몹시……이상해질 정도로 …….”
“레온님……그런……부끄러워요…….”
눈을 돌리며, 상기한 뺨을 한층 다홍색으로 물들이고, 에피르는 부끄러워했다.
“아니……쭉 이렇게 안고 싶다……생각했습니다……에피르……나는 이제 몸도 마음도 귀부인의 포로입니다…….”
레온은 심중의 생각을 정직하게 자백했다.
기품과 화려함으로 가득 찬 미모를 가진, 온화하고 상냥한, 그리고 때론 정열적인 여성…….
낮은 어디까지나 조신하게, 한이 없는 상냥함으로 감싸고, 평온함으로 채워 준다.
밤은 뜨겁고 격렬하게, 이 세상의 것이라고도 생각되지 않는 쾌락으로 미치게 해 준다…….
이미 그는, 에피르와 떨어지는 것 등은 생각할 수 없었다.
“귀부인 없이는, 이제……살아갈 수 없습니다……일생, 당신과 여기서 삽니다…….”
“기뻐요……레온님…….”
2명은, 달빛이 비치는 침실 안에서, 서로를 응시했다.
“그렇지만……아이가 생겨버릴지도 모르네요…….”
레온은 에피르의 하복부에 시선을 떨어뜨리면서 중얼거린다. 에피르의 육체가 준 쾌락에 이끌리는 대로, 많은 정액을 따라 버렸다. 이제 레온은 에피르와 사는 것에 미혹은 없고, 아이가 생기는 것도 상관없지만…….
“그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아요……나는 아이가 생기지 않는 신체입니다…….”
“아이를……낳을 수 없어?”
레온의 물음에, 에피르는 눈을 숙인다.
“예……저는 ……더는…… 보통 신체는 아니니까…….”
“보통 신체가 아니야? ……그것은……혹시……?”
“예……이 저택의 비밀에도 관계가 있는 것이에요…….”
레온의 물음에, 에피르는 어딘가 각오를 결정한 것 같은 용모로 대답했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돈한다.
“그럼……이야기해줄 수 있습니까……?”
“……네……이제야말로 이야기하겠습니다……이 저택과 나의 비밀을……레온님……하나만, ……하나만 부탁할 수 있습니까……?”
“무엇일까요……?”
에피르의 표정이 조금 흐리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지, 밖으로부터 부슬부슬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내가 어떤 여자인지 아셔도, ……나를 싫어하게 되거나 버리거나……하시지 말아 주십시오…….”
어딘가 애원하듯이 말하는 에피르. 그 말에는 무엇인가 불안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었지만, 곧 레온은, 그녀에게 상냥한 웃는 얼굴을 보여 주었다.
“예……원래 이 생명은, 당신이 도와준 것……당신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나는 그 숲 속에서 죽어 있겠지요……한 번 죽은 생명입니다. 비록 당신이 누구인가 알아도, 나는 나머지의 일생을 당신에게 바칩니다…….”
“레온님, 고맙습니다……그렇게 말해 주셔서……기뻐요……그럼, 이야기합니다……이 저택에 관련된,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그리고 에피르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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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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