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이었습니다.
생전 처음 공기가 달콤하다고 느꼇죠.
이 행복이 영원하기를 나는 하늘에 기도했어요.
나는 정원에서 그이의 모습이 나타나길 기다렸습니다.
서서히 가슴의 고동은 높아지고, 숨쉬기가 힘들어져 갔죠.
기다리는 일이 이토록 힘들다는 것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그이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았습니다.
문득 바라본 하늘은……
가을 하늘이 은색으로 빛나고, 비늘 구름이 아름답게 수를 놓고 있었습니다.
-어느 화창한 가을날 에피르-
제10부
“끄아아아악, 하악, 끼아아아아앗! !”
레온의 전신이 한계까지 몰려, 삐걱삐걱 끼익끼익 소리를 낸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피할 나름이 없고, 레온은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채, 단지 지옥의 고통에 계속 절규했다.
당장 졸라 죽여진다고 해도, 아니, 그전에 격통의 쇼크로 미쳐 죽을 것 같은 레온.
에피르의 꼬리는, 더욱더 쥐어짜듯 단단히 조여 온다.
“그……그래, 으으윽, 허락해, 허락해애애앳! !”
눈앞에 강요하는 죽음의 공포에, 레온은 몸도 세상도 없게 울부짖었다.
스윽, 레온을 조르고 있던 에피르의 꼬리가 느슨해졌다.
“으……후우……후욱……아, 아아……하아…….”
죽음의 문턱에서 해방되어, 크게 허덕이는 레온.
그 레온의 눈앞에, 에피르의 상냥한 웃는 얼굴이 들여다보인다.
“레온님……아팠습니까……?”
“히익……! 아, 아아, 아……아아……부탁……용서해……!”
무서워하는 레온을, 에피르는 어디까지나 상냥한 시선으로 응시한다.
“불쌍하게……이렇게 무서워해…….”
“아아……아, ……부탁……놓아……아……!”
“괜찮아……이제, 아프게는 하지 않기 때문에……여기에서는, 나의 사랑으로……당신을 감싸고 마주 대해 드려요…….”
“아……그만두어……그만두어……이제, 놓아……우욱……우우우우우……!.”
울면서 애원하는 레온의 모습에, 에피르의 표정이 다시 흐려진다.
“죄송합니다……사실은, 나도……더 아담하게, 온화하게, 당신과 살고 싶었습니다……그렇지만 이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2일간, 매우 행복했습니다……쭉 그렇게 해서 살 수 있으면, 아무리…….”
그렇게 말하고, 슬픔이 가득 찬 눈을 숙이는 에피르.
그러나 다시 레온을 응시한 그 얼굴에는 더는 슬픔의 그늘은 없고, 눈동자에는 다시 광기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었다.
“……적어도, 그 추억을 가슴에……, 나는 앞으로 영원의 시간을 살아갑니다……레온님……당신은……내가 영원의 낙원으로 데리고 갑니다……영원히 끝날 리 없는……쾌락의 낙원으로……! !”
에피르는 레온의 신체에 감긴 꼬리를 살짝 풀어, 사타구니만을 드러냈다.
그리고 유연한 에피르의 손가락이 사타구니에 닿는다.
“웃……!”
무심코 신음을 울리는 레온.
공포에 줄어들어 버린 페니스가 잡히고 그리고……
“후웃……!”
레온의 페니스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감쌌다. 에피르의 입술이 페니스를 삼키고 끝이 나누어진 가는 혀가 핥고 빨아 왔다.
쥬릅, 쥬릅, 츄우욱, 츄우욱…….
“……으, 아아아……하아, 아아아아아……!”
쾌감에 몸을 비트는 레온. 그 신체를 감은 에피르의 꼬리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조르는 것이 아니라, 레온의 전신을 비비어 푸는 움직임으로 연동을 반복한다.
에피르는 얼굴을 올려 몸부림치는 레온을 쳐다보았다.
“어떻게……기분이 좋으십니까……?”
그렇게 말하는 에피르의 입에서는 홀쭉한 혀가 성장해 30센티 정도의 거리를 넘어 레온의 페니스를 혀끝으로 간질이고 있었다.
“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끝이 갈라진 혀끝이 핥고 간질이자, 사그라지고 있던 레온의 페니스가, 순식간에 발기해 온다.
“후아, 우아아……아아, 아아……아아아…….”
레온은 전신을 비비며 애무하는 꼬리의 움직임과 페니스를 핥고 돌리는 혀의 감촉에 에피르의 물음에 답할 여유도 없게 허덕인다.
“지금부터, 좀 더 좀 더 기분 좋게 해 드릴 테니까…….”
긴 긴 혀로 레온의 페니스를 핥고 돌리면서, 에피르는 속삭인다.
“이봐요, 이런 식으로……!”
그 소리와 함께, 에피르의 혀가, 레온의 페니스에 감겼다.
“우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 아아, 아히아아아……! !”
레온은, 전신에 감긴 에피르의 꼬리 안에서, 부들부들 몸을 진동시키며 허덕였다.
그 레온의 신체와 같게, 그의 페니스도 에피르의 혀에 감겨 요염하게 연동한다.
혀에 돌려가며 희롱당하고 있다. 길게 뻗은 혀가 빙글빙글 페니스에 감겨, 아주 같은 움직임으로 연동하면, 그때마다 미끈미끈한 타액과 녹는 듯한 쾌감이 페니스에 휘감겨 온다.
“후우우, 아아아……에, 에피르……제, 제발…… 그만……히아아아……!”
에피르의 꼬리에 의해, 레온은 어떻게 할 수도 없이, 페니스가 핥고 빨아지는 대로 소리치고 발광한다.
이대로 페니스가 핥아 녹여져 버릴 것 같은……그만큼의 쾌감이 그를 뒤흔들고, 에피르는 집요하게 핥고 돌리며 빨아온다.
레온은, 그 마의 쾌락으로부터 피하려고 필사적으로 발버둥치지만, 그의, 아니 인간의 근력으로는 전신에 휘감긴 강인한 큰 뱀의 꼬리를 풀어 버리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했다.
절대 피할 수 없는 육체의 감옥……레온은 거기에 붙잡혀 에피르의 고문에 다른 방법도 없이 허덕여, 계속 발광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의 페니스도 같이 에피르의 혀에 휘감겨져 어찌할 바를 모르고 실룩샐룩 사정 직전의 쾌락에 허덕이고 있었다.
“후후……레온님……이제 한계입니까……?”
몸부림치는 레온을 내려다보고, 달게 속삭이는 에피르.
그런데도 그 입술로부터 늘어져 있는 혀는 레온의 페니스를 해방하지 않고, 첨단으로부터 근본까지 그 핑크색 안에 잡아넣어 괴롭히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미지근하고, 질척한 감촉이 페니스를 감싸, 마치 여자의 육 벽 안과 같은, 아니, 그 이상의 쾌락으로 괴롭혀 온다.
“참지 않아도 좋아요……충분히 내어 주십시오……나의 입속에…….”
그리고 에피르는 다시 레온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내렸다.
“흐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앗! !”
다시, 에피르의 부드러운 입술 안에 붙잡히는 레온의 페니스. 첨단으로부터 근본까지 휘감은 에피르의 혀는 한층 추잡한 움직임으로 페니스를 핥고 돌려, 훑어 내 듯이 빤다. 게다가 그 혀끝이 제일 민감한 귀두의 안쪽을 집요하게 핥고 간질이며 괴롭힌다!
“아아, 아아, 아아……앗……아아아아앗! ! 앗앗, 아아아아앗! !”
벌벌 전신을 경련시키는 레온. 초점 없는 시선으로 강렬히 몸부림치며 발광한다.
“후아아아아앗! ! 앗, 앗, 아앗! 아흑, 아아 아아아아앗! !”
에피르의 품 안에서, 전신을 감싸는 부드러운 꿈틀거림에 몸부림치는 레온.
그의 페니스는 강렬한 쾌락이 주어져 딱딱하고 크게 부풀어 올라, 실룩샐룩 경련을 반복하고 있다.
그 사정 직전의 페니스를, 한층 더 에피르의 혀가 감싸고 연동해, 귀두관도, 귀두경도, 요도까지 핥고 돌린다. 게다가 제일 느끼는 부분을, 혀끝의 양쪽으로 나누어진 부분으로 간질인다. 혀끝이 구석구석 세세하게 벌써 한계를 맞이하는 페니스에 미칠 것 같은 쾌감을 주어 왔다!
그것은 절정으로 가기에는 너무 충분한 자극이었다.
“아, 아흐윽……! ! 으윽! 가, 간다! 으으윽! ! !”
레온은, 에피르의 입속에 많은 정액을 사정했다.
진하고, 진하고, 진한……
에피르의 목이 움직인다. 마시고 있다. 레온의 페니스가 발하는 정액을, 에피르는 목을 울려 다 마셔갔다. 게다가 입술을 움츠려 요도에 남은 정액을 빨아올린다.
“앗, 앗, 아아아, 아아……하악, 아아아아아……! !”
강제로 정액이 빨아내지는 감각에 허덕이는 레온.
장시간 진을 치는 에피르의 혀 안에서, 마치 단발 마의 경련과 같이 힘없이, 페니스가 마지막 진액을 짜 낸다.
그리고 레온은, 그의 페니스와 같이, 여체의 감촉에 싸여 한숨을 돌렸다.
“후후후……기분 좋았습니까?”
페니스에 감기고 있던 혀를 풀면서, 에피르는 요염한 미소를 레온에게 향했다.
“하아……아, 아아……하아……하아……아……후…….”
레온은 온전히 대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단지 큰 한숨만 돌리고 있다.
쾌락의 여운에 물기를 띤 눈동자는, 이 세상의 어디에도 초점이 맞지 않았었다.
“레온님……매우 맛있었어요……. 아……젊은 생명의 엑기스가……체내에 스며들어 옵니다……좋다……!”
에피르는 그렇게 말하면서, 넋을 잃고 눈을 감는다.
그 신체가 희미하게 빛을 띠어 따듯한 빛 안에서 그녀는 쾌감에 몸을 진동시켰다.
이윽고, 서서히 빛이 약해지자, 에피르는 만족스럽게 레온을 향해 돌아섰다.
“……이것으로 또 당분간은 생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그 사이에……자, 레온님……여기서부터가 진짜 쾌락이에요……!”
에피르는 그렇게 말하면서, 레온의 양다리에 감은 꼬리를 조금 느슨하게 한다.
그리고 그 얼마 안 되는 틈새로 미끈미끈 기어들어 왔다.
“아흐윽…….”
레온의 입으로부터 한숨이 샌다.
그의 신체를 감추는 큰 뱀, 그 안으로 에피르의 신체가 미끄러져 들어온다.
허리를 감고 있는 부분, 몸통 부분, 가슴 부분과 전신을 휘감은 꼬리를 서서히 느슨하게 하면서 그 틈으로, 그녀는 레온의 신체 위를 기어왔다.
2명의 신체를 감은 큰 뱀의 꼬리가, 부드러운 여체를 레온의 전신에 잔잔히 억눌러온다.
그 압력 안에서 에피르의 유연한 지체가 미끄러진다.
그 덕에 우유처럼 부드러운 살갗의 감촉을, 사정했던 바로 직후 과민하게 되어 있는 신체에 접하게 돼, 레온은 다시금 신체를 진동시켜 허덕였다.
“하, 흐윽, 아아……아흑, 우아, 아아아……히앗, 앗, 우웃……!”
그리고……그 안에서, 기품과 화려함을 겸비한 에피르의 미모가 나타난다.
그러나 그 얼굴에 떠오른 요염한 미소는, 이미 어제까지의 그녀의 것은 아니었다.
“후후……레온님……어때요……?”
요염한 미소를 띠운 채 속삭이는 에피르. 그대로 둘러싼 뱀의 몸통 사이에서 기어 나온다.
에피르의 얼굴이 천천히 레온의 시야를 묻어간다……그리고…….
레온의 입술은 에피르의 부드러운 입술에 채워졌다.
“우읍……응응…….”
레온의 입술 틈새로 에피르의 가는 혀가 기어들어 온다…….
침입해 온 핑크색 작은 뱀은, 레온의 혀에 휘감기고, 후덥지근한 타액을 처바르면서 끈적끈적 요염하게 양쪽으로 나누어진 혀끝은, 레온의 잇몸 뒤를 집요하게 간질여왔다.
“응응……응……응, 흐읍, 우응……응응응……!”
레온의 입으로부터 전신에 감미로운 쾌감의 물결이 펼쳐진다.
그는 포개어진 에피르의 입술 안에 뜨거운 숨을 흘렸다.
에피르의 혀는 더욱더 꾸불꾸불 몸부림쳐, 얽힌 레온의 혀를 희롱한다.
“응……하아……아후……응응, 응응응응응……아, 우웁……!”
에피르의 입술에, 끊임없이 레온의 가쁜 숨은 빨아 들여져 간다.
레온의 눈동자를 보면 그가 깊은 도취경을 헤매고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있다…….
……이윽고, 에피르는 천천히 입술을 떼어 놓는다. 혀가 풀어져,
“후하아…….”
레온은 깊은 한숨을 지었다. 그 시야에 에피르의 만족한 미소가 보인다.
“후후……레온님, 귀엽다……매우 좋은 얼굴이 되어 있습니다……. 자……더 잘해 드려요……. 좀 더 좀 더 취해 심취해 주십시오…….”
그렇게 말하고, 에피르는 한층 더 레온의 신체 위를 긴다. 다시 레온을 괴롭히는 에피르.
여체의 감촉이 끈적끈적 전신에 밀착해 올수록, 레온은 한층 더 깊은 신음을 흘렸다.
그 레온의 얼굴을, 부드러운 가슴의 융기가 감싼다…….
-계속-
생전 처음 공기가 달콤하다고 느꼇죠.
이 행복이 영원하기를 나는 하늘에 기도했어요.
나는 정원에서 그이의 모습이 나타나길 기다렸습니다.
서서히 가슴의 고동은 높아지고, 숨쉬기가 힘들어져 갔죠.
기다리는 일이 이토록 힘들다는 것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그이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았습니다.
문득 바라본 하늘은……
가을 하늘이 은색으로 빛나고, 비늘 구름이 아름답게 수를 놓고 있었습니다.
-어느 화창한 가을날 에피르-
제10부
“끄아아아악, 하악, 끼아아아아앗! !”
레온의 전신이 한계까지 몰려, 삐걱삐걱 끼익끼익 소리를 낸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피할 나름이 없고, 레온은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채, 단지 지옥의 고통에 계속 절규했다.
당장 졸라 죽여진다고 해도, 아니, 그전에 격통의 쇼크로 미쳐 죽을 것 같은 레온.
에피르의 꼬리는, 더욱더 쥐어짜듯 단단히 조여 온다.
“그……그래, 으으윽, 허락해, 허락해애애앳! !”
눈앞에 강요하는 죽음의 공포에, 레온은 몸도 세상도 없게 울부짖었다.
스윽, 레온을 조르고 있던 에피르의 꼬리가 느슨해졌다.
“으……후우……후욱……아, 아아……하아…….”
죽음의 문턱에서 해방되어, 크게 허덕이는 레온.
그 레온의 눈앞에, 에피르의 상냥한 웃는 얼굴이 들여다보인다.
“레온님……아팠습니까……?”
“히익……! 아, 아아, 아……아아……부탁……용서해……!”
무서워하는 레온을, 에피르는 어디까지나 상냥한 시선으로 응시한다.
“불쌍하게……이렇게 무서워해…….”
“아아……아, ……부탁……놓아……아……!”
“괜찮아……이제, 아프게는 하지 않기 때문에……여기에서는, 나의 사랑으로……당신을 감싸고 마주 대해 드려요…….”
“아……그만두어……그만두어……이제, 놓아……우욱……우우우우우……!.”
울면서 애원하는 레온의 모습에, 에피르의 표정이 다시 흐려진다.
“죄송합니다……사실은, 나도……더 아담하게, 온화하게, 당신과 살고 싶었습니다……그렇지만 이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2일간, 매우 행복했습니다……쭉 그렇게 해서 살 수 있으면, 아무리…….”
그렇게 말하고, 슬픔이 가득 찬 눈을 숙이는 에피르.
그러나 다시 레온을 응시한 그 얼굴에는 더는 슬픔의 그늘은 없고, 눈동자에는 다시 광기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었다.
“……적어도, 그 추억을 가슴에……, 나는 앞으로 영원의 시간을 살아갑니다……레온님……당신은……내가 영원의 낙원으로 데리고 갑니다……영원히 끝날 리 없는……쾌락의 낙원으로……! !”
에피르는 레온의 신체에 감긴 꼬리를 살짝 풀어, 사타구니만을 드러냈다.
그리고 유연한 에피르의 손가락이 사타구니에 닿는다.
“웃……!”
무심코 신음을 울리는 레온.
공포에 줄어들어 버린 페니스가 잡히고 그리고……
“후웃……!”
레온의 페니스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감쌌다. 에피르의 입술이 페니스를 삼키고 끝이 나누어진 가는 혀가 핥고 빨아 왔다.
쥬릅, 쥬릅, 츄우욱, 츄우욱…….
“……으, 아아아……하아, 아아아아아……!”
쾌감에 몸을 비트는 레온. 그 신체를 감은 에피르의 꼬리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조르는 것이 아니라, 레온의 전신을 비비어 푸는 움직임으로 연동을 반복한다.
에피르는 얼굴을 올려 몸부림치는 레온을 쳐다보았다.
“어떻게……기분이 좋으십니까……?”
그렇게 말하는 에피르의 입에서는 홀쭉한 혀가 성장해 30센티 정도의 거리를 넘어 레온의 페니스를 혀끝으로 간질이고 있었다.
“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끝이 갈라진 혀끝이 핥고 간질이자, 사그라지고 있던 레온의 페니스가, 순식간에 발기해 온다.
“후아, 우아아……아아, 아아……아아아…….”
레온은 전신을 비비며 애무하는 꼬리의 움직임과 페니스를 핥고 돌리는 혀의 감촉에 에피르의 물음에 답할 여유도 없게 허덕인다.
“지금부터, 좀 더 좀 더 기분 좋게 해 드릴 테니까…….”
긴 긴 혀로 레온의 페니스를 핥고 돌리면서, 에피르는 속삭인다.
“이봐요, 이런 식으로……!”
그 소리와 함께, 에피르의 혀가, 레온의 페니스에 감겼다.
“우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 아아, 아히아아아……! !”
레온은, 전신에 감긴 에피르의 꼬리 안에서, 부들부들 몸을 진동시키며 허덕였다.
그 레온의 신체와 같게, 그의 페니스도 에피르의 혀에 감겨 요염하게 연동한다.
혀에 돌려가며 희롱당하고 있다. 길게 뻗은 혀가 빙글빙글 페니스에 감겨, 아주 같은 움직임으로 연동하면, 그때마다 미끈미끈한 타액과 녹는 듯한 쾌감이 페니스에 휘감겨 온다.
“후우우, 아아아……에, 에피르……제, 제발…… 그만……히아아아……!”
에피르의 꼬리에 의해, 레온은 어떻게 할 수도 없이, 페니스가 핥고 빨아지는 대로 소리치고 발광한다.
이대로 페니스가 핥아 녹여져 버릴 것 같은……그만큼의 쾌감이 그를 뒤흔들고, 에피르는 집요하게 핥고 돌리며 빨아온다.
레온은, 그 마의 쾌락으로부터 피하려고 필사적으로 발버둥치지만, 그의, 아니 인간의 근력으로는 전신에 휘감긴 강인한 큰 뱀의 꼬리를 풀어 버리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했다.
절대 피할 수 없는 육체의 감옥……레온은 거기에 붙잡혀 에피르의 고문에 다른 방법도 없이 허덕여, 계속 발광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의 페니스도 같이 에피르의 혀에 휘감겨져 어찌할 바를 모르고 실룩샐룩 사정 직전의 쾌락에 허덕이고 있었다.
“후후……레온님……이제 한계입니까……?”
몸부림치는 레온을 내려다보고, 달게 속삭이는 에피르.
그런데도 그 입술로부터 늘어져 있는 혀는 레온의 페니스를 해방하지 않고, 첨단으로부터 근본까지 그 핑크색 안에 잡아넣어 괴롭히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미지근하고, 질척한 감촉이 페니스를 감싸, 마치 여자의 육 벽 안과 같은, 아니, 그 이상의 쾌락으로 괴롭혀 온다.
“참지 않아도 좋아요……충분히 내어 주십시오……나의 입속에…….”
그리고 에피르는 다시 레온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내렸다.
“흐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앗! !”
다시, 에피르의 부드러운 입술 안에 붙잡히는 레온의 페니스. 첨단으로부터 근본까지 휘감은 에피르의 혀는 한층 추잡한 움직임으로 페니스를 핥고 돌려, 훑어 내 듯이 빤다. 게다가 그 혀끝이 제일 민감한 귀두의 안쪽을 집요하게 핥고 간질이며 괴롭힌다!
“아아, 아아, 아아……앗……아아아아앗! ! 앗앗, 아아아아앗! !”
벌벌 전신을 경련시키는 레온. 초점 없는 시선으로 강렬히 몸부림치며 발광한다.
“후아아아아앗! ! 앗, 앗, 아앗! 아흑, 아아 아아아아앗! !”
에피르의 품 안에서, 전신을 감싸는 부드러운 꿈틀거림에 몸부림치는 레온.
그의 페니스는 강렬한 쾌락이 주어져 딱딱하고 크게 부풀어 올라, 실룩샐룩 경련을 반복하고 있다.
그 사정 직전의 페니스를, 한층 더 에피르의 혀가 감싸고 연동해, 귀두관도, 귀두경도, 요도까지 핥고 돌린다. 게다가 제일 느끼는 부분을, 혀끝의 양쪽으로 나누어진 부분으로 간질인다. 혀끝이 구석구석 세세하게 벌써 한계를 맞이하는 페니스에 미칠 것 같은 쾌감을 주어 왔다!
그것은 절정으로 가기에는 너무 충분한 자극이었다.
“아, 아흐윽……! ! 으윽! 가, 간다! 으으윽! ! !”
레온은, 에피르의 입속에 많은 정액을 사정했다.
진하고, 진하고, 진한……
에피르의 목이 움직인다. 마시고 있다. 레온의 페니스가 발하는 정액을, 에피르는 목을 울려 다 마셔갔다. 게다가 입술을 움츠려 요도에 남은 정액을 빨아올린다.
“앗, 앗, 아아아, 아아……하악, 아아아아아……! !”
강제로 정액이 빨아내지는 감각에 허덕이는 레온.
장시간 진을 치는 에피르의 혀 안에서, 마치 단발 마의 경련과 같이 힘없이, 페니스가 마지막 진액을 짜 낸다.
그리고 레온은, 그의 페니스와 같이, 여체의 감촉에 싸여 한숨을 돌렸다.
“후후후……기분 좋았습니까?”
페니스에 감기고 있던 혀를 풀면서, 에피르는 요염한 미소를 레온에게 향했다.
“하아……아, 아아……하아……하아……아……후…….”
레온은 온전히 대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단지 큰 한숨만 돌리고 있다.
쾌락의 여운에 물기를 띤 눈동자는, 이 세상의 어디에도 초점이 맞지 않았었다.
“레온님……매우 맛있었어요……. 아……젊은 생명의 엑기스가……체내에 스며들어 옵니다……좋다……!”
에피르는 그렇게 말하면서, 넋을 잃고 눈을 감는다.
그 신체가 희미하게 빛을 띠어 따듯한 빛 안에서 그녀는 쾌감에 몸을 진동시켰다.
이윽고, 서서히 빛이 약해지자, 에피르는 만족스럽게 레온을 향해 돌아섰다.
“……이것으로 또 당분간은 생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그 사이에……자, 레온님……여기서부터가 진짜 쾌락이에요……!”
에피르는 그렇게 말하면서, 레온의 양다리에 감은 꼬리를 조금 느슨하게 한다.
그리고 그 얼마 안 되는 틈새로 미끈미끈 기어들어 왔다.
“아흐윽…….”
레온의 입으로부터 한숨이 샌다.
그의 신체를 감추는 큰 뱀, 그 안으로 에피르의 신체가 미끄러져 들어온다.
허리를 감고 있는 부분, 몸통 부분, 가슴 부분과 전신을 휘감은 꼬리를 서서히 느슨하게 하면서 그 틈으로, 그녀는 레온의 신체 위를 기어왔다.
2명의 신체를 감은 큰 뱀의 꼬리가, 부드러운 여체를 레온의 전신에 잔잔히 억눌러온다.
그 압력 안에서 에피르의 유연한 지체가 미끄러진다.
그 덕에 우유처럼 부드러운 살갗의 감촉을, 사정했던 바로 직후 과민하게 되어 있는 신체에 접하게 돼, 레온은 다시금 신체를 진동시켜 허덕였다.
“하, 흐윽, 아아……아흑, 우아, 아아아……히앗, 앗, 우웃……!”
그리고……그 안에서, 기품과 화려함을 겸비한 에피르의 미모가 나타난다.
그러나 그 얼굴에 떠오른 요염한 미소는, 이미 어제까지의 그녀의 것은 아니었다.
“후후……레온님……어때요……?”
요염한 미소를 띠운 채 속삭이는 에피르. 그대로 둘러싼 뱀의 몸통 사이에서 기어 나온다.
에피르의 얼굴이 천천히 레온의 시야를 묻어간다……그리고…….
레온의 입술은 에피르의 부드러운 입술에 채워졌다.
“우읍……응응…….”
레온의 입술 틈새로 에피르의 가는 혀가 기어들어 온다…….
침입해 온 핑크색 작은 뱀은, 레온의 혀에 휘감기고, 후덥지근한 타액을 처바르면서 끈적끈적 요염하게 양쪽으로 나누어진 혀끝은, 레온의 잇몸 뒤를 집요하게 간질여왔다.
“응응……응……응, 흐읍, 우응……응응응……!”
레온의 입으로부터 전신에 감미로운 쾌감의 물결이 펼쳐진다.
그는 포개어진 에피르의 입술 안에 뜨거운 숨을 흘렸다.
에피르의 혀는 더욱더 꾸불꾸불 몸부림쳐, 얽힌 레온의 혀를 희롱한다.
“응……하아……아후……응응, 응응응응응……아, 우웁……!”
에피르의 입술에, 끊임없이 레온의 가쁜 숨은 빨아 들여져 간다.
레온의 눈동자를 보면 그가 깊은 도취경을 헤매고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있다…….
……이윽고, 에피르는 천천히 입술을 떼어 놓는다. 혀가 풀어져,
“후하아…….”
레온은 깊은 한숨을 지었다. 그 시야에 에피르의 만족한 미소가 보인다.
“후후……레온님, 귀엽다……매우 좋은 얼굴이 되어 있습니다……. 자……더 잘해 드려요……. 좀 더 좀 더 취해 심취해 주십시오…….”
그렇게 말하고, 에피르는 한층 더 레온의 신체 위를 긴다. 다시 레온을 괴롭히는 에피르.
여체의 감촉이 끈적끈적 전신에 밀착해 올수록, 레온은 한층 더 깊은 신음을 흘렸다.
그 레온의 얼굴을, 부드러운 가슴의 융기가 감싼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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