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두 여인의 보지에서 흐르는 애액이 침대의 시트를 축축하게 적셔가는 아름다운 밤이었다.
"하아..하아..하아..."
온몸이 녹아내리는 듯한 첫키스의 쾌감에 숨이 막혀 왔다.
힘없이 침대에 늘어져 가쁘게 숨을 할딱거리는 수정의 나신은 그야말로 여신과도 같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누워 있어도 봉긋하게 솟아 있는 두개의 유방이 숨결을 따라 오르내렸다.
그저 키스 한번 한 것 뿐이건만 유미의 협조(?) 덕분인지 수정은 수용한도를 초과한 쾌감으로 인해 몽롱하게 풀려 흐릿해져 있었고 그녀의 의식은 비몽사몽간을 헤매이고 있었다.
"헤에...여자인 내가 봐도 반할 만큼 예쁘네...우리 수정인...어쩜 이렇게 이쁠...하윽.."
태호의 입술이 수정의 유방을 물고 빨아가자 두 여자의 몸이 동시에 튀어 올랐다.
"나빠... 말하고 있는데..아흐흑.."
아름다운 수정의 유방이 태호의 입안으로 번갈아 가며 빨려들어가고 태호의 손길에 이지러지는 것과 동시에 여전히 유미의 유방을 쥐고 있던 태호의 손이 좀더 강하게 쥐어가며 주물럭거리자 유미의 허리가 비비 꼬이며 다리를 오무리고 비비대면서 이리저리 뒤틀렸다.
"아흐윽...뭐야..이 느낌...."
"하으응...흐응...난... 몰라....하아앙..."
유미와 수정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이 절묘한 화음을 이루어졌다.
두개의 유방을 가진 여자가 세개의 유방을 애무 받는 기분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너무나 낯설고 기묘한 쾌감에 이미 섹스의 쾌감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유미는 말할것도 없이 처음 겪는 수정은 그야말로 미칠 지경이었다.
아무리 속으로 태호를 좋아하고는 있었지만 몸을 바칠 마음의 결심도 하기 전에 태호에게 안겨 첫키스를 빼앗기고 또 순결한 처녀의 육체를 애무받고 있으면서도 자극적인 쾌감에 지배당한 그녀의 머리속엔 거부할 의사가 눈꼽만큼도 떠오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기엔 그녀가 느끼는 쾌감이 너무 강렬하고 자극적이었던 것이다.
두 사람분의 쾌감을 한몸으로 느끼고 있는 수정과 유미.
그러나 지금 그녀들이 겪는 쾌감은 앞으로 다가올 그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아닐 것이라는 것을 둘 모두 본능적으로 예감하고 있었다.
"하으윽..."
사타구니로 스며든 유미의 손가락이 유미 자신의 보지의 균열을 따라 움직이며 씨앗과 꽃잎을 문질러대자 수정의 하체가 덩달아 들썩거렸다.
아름답고 탄력있는 수정의 유방을 만끽하던 태호가 수정의 복부를 핥으며 내려가자 그 간질거리는 쾌감에 유미의 허리가 뒤틀렸다.
아무도 건드리는 사람이 없건만 두 여자의 다리가 동시에 좌우로 벌어져 갔다.
공교롭게도 유미와 수정이 모두 보지에 털이 많지 않아서 두 여자의 벌어지는 다리 사이로 수직으로 길게 갈라진 젖은 균열이 불빛 아래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아직 누구도 건드린 적이 없는 처녀의 보지답게 순결한 하얀 살결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수정의 보지는 GG하게 살짝 찢어진 보지틈으로 맑은 애액을 연신 흘려 내고 있었고 수정에 비해 약간 도톰할 뿐 경험이 적어 처녀나 다름없는 유미의 대음순은 수정보다는 조금 더 벌어진 채 더 많은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태호의 입술이 어느새 수정의 벌어진 허벅지 안쪽에 달라붙어 달팽이가 기어간 듯 물자국을 남기며 거슬러 올라가자 유미의 다리가 더욱 넓게 벌어져갔다.
"아흐윽.."
"하악"
수정의 부드러운 보지털에 후욱 하고 입김을 쏘아주며 귀엽게 입을 다물고 있는 균열에 키스를 하자 수정과 유미의 눈이 하얗게 치떠지면서 둘의 복부가 움푹 파였다가 떠올라왔다.
수정의 작은 방안은 어느새 두 여자가 뿜어내는 열기로 데워지고 음란한 여체의 육향이 가득 차 오르고 있었다.
그 미묘하고 자극적인 향기를 가득 들이 마시며 태호의 혀가 수정의 균열을 아래에서 위로 쓰윽 핥아 올라가자 두 여자가 한꺼번에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며 침대가 출렁거렸다.
난생 처음 사내의 접촉을 느낀 수정의 보지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익어가는 조개처럼 저절로 입을 열어갔다.
살짝 벌어진 균열 틈으로 빠알간 속살이 드러나고 위쪽에 지금 마악 껍질을 벗을듯한 작고 귀여운 씨앗이 눈을 뜨려 하고 있었다.
그 씨앗을 향해 돌진하는 태호의 뜨거운 혓바닥.
"아흐윽...나 죽어..."
수정의 씨앗의 껍질이 강제로 벗겨지며 유미의 입에서 터지는 교성.
"흑...으흑..."
지독한 쾌감에 눈을 뒤집으며 벌벌 떠는 수정의 가련한 나신.
잔인한 혓바닥이 수정의 애처러운 떨림을 무시한 채 균열을 헤집으며 씨앗과 꽃잎을 탐닉하고 그 쾌감을 고스란히 느끼는 유미가 수정과 함께 자지러진다.
얼핏 보면 존재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숨겨져 있는 자그마한 수정의 질구지만 밀려 나오는 애액으로 인해 그 위치를 들통 나 버렸고 최첨단 감지능력을 갖춘 요격기와 같은 태호의 혀가 창끝처럼 단단하게 세워지며 수정의 질구를 사정없이 찔러버렸다.
"아흐으윽..."
"크흐윽.."
단말마의 교성을 내지르며 자지러지는 수정과 유미.
날카로운 쾌감에 수정의 고개가 좌우로 도리질 쳐지며 길다란 머리카락이 침대위에 흩날렸다.
태호의 혀에 찔려 휘저음을 당하는 것은 수정의 여린 보지이건만 함께 공명하는 유미의 몸이 더 거세게 퍼드득거리며 질 밖으로 애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너무도 강렬한 초유의 쾌감에 수정은 두려움이 휩쌓이고 유미는 첫남자에게서는 결코 받아보지 못했던 쾌감에 몸을 떨어갔다.
첫경험인 수정의 보지에 너무 강한 자극을 준 것 같은 미안함에 태호가 고개를 들고 수정의 몸 위에 올라오며 얼굴을 바라보자 살며시 눈을 뜨는 수정의 눈가로 이슬이 맺혀 떨어졌다.
"무...무서워...나...너무..."
흔들리는 눈빛으로 태호의 눈을 들여다보는 수정의 목소리가 너무나 가련하게 떨리고 있었다.
어느덧 사랑하게 된 님에게 깊이 안기고 싶었고 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남김없이 주고 싶었건만 그 시작이 이토록 무서운 느낌일 줄은 미쳐 몰랐다.
더군다나 옆에는 유미가 있으니 아무리 친한 친구라지만 태호에게 몸을 허락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유미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는 수정이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마음과 영혼은 모두 태호를 바라보고 있었고 이제는 육체도 태호의 애무에 한껏 젖어버려 최후의 순간을 그저 견디며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벌떡거리는 자지를 잡고서 수정의 여린 보지에 잇대는 태호를 보면서 유미 또한 침을 꼴깍 삼키고 있었다.
이미 한번 보아서 태호의 자지가 얼마나 큰지 아는 유미였기에 수정이 느낄 고통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전해져올 그 고통이 유미도 두렵기는 마찬가지였다.
"히이잉...내가 미쳤지... 그 고통을 또 느껴야 하는데...지금이라도 그냥 결계 쳐달라고 할까?"
하지만 고통은 잠깐이고 그 뒤에 다가올 더 큰 미증유의 쾌감을 기대하는 유미였기에 그저 떨리는 심장을 억누르며 침만 꼴깍거릴 뿐이었다.
자신의 보지 일부에 불에 데일듯한 뜨거움을 느낀 수정이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태호의 팔을 잡아갈 때 태호의 귀두가 수정의 질구를 살짝 찔렀다.
"아흑..."
"흐윽..."
동시에 눈을 질끈 감고 얼굴을 일그러트리는 수정과 유미.
그러나 아직 조금만 넣은 것이기에 기대했던 고통이 없자 수정은 흐릿한 눈을 다시 뜨며 태호의 눈을 보았고 그 쏟아져 내리는 별빛들을 두 눈에 담아갔다.
"히잉...장난치구 있어...태호 나쁜놈...나도 무서웠단 말야..."
유미가 울먹이며 칭얼거리자 태호가 싱긋 웃었다.
"수정이 누나의 입구가 워낙 좁아서 바로 넣을수가 없어요...수정이 누나, 무서우면 제가 고통을 못느끼게 해드릴까요?"
하마터면 고개를 끄덕일 뻔 했던 수정이 애써 참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싫어...느끼고 싶어...아무리 아파도...나 다 느껴볼래...태호가 주는 고통인걸...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이 나쁜 기집애야...난 그걸 또 느껴야 한단 말야...그러고도 니가 내 친구니...이 나쁜 기집애...히잉..."
"그러게 누가 너더러 내 옆에 있으래? 결계 풀어 달라고 한것두 너잖아...그렇게 싫으면 다시 결계 쳐 달라고 하든지.."
어느새 조금 여유를 찾았는 지 수정이 고개를 돌려 유미를 흘겨주었다.
하지만 그 눈빛엔 오히려 자신이 느낄 고통을 함께 해줄 유미에 대한 따스함이 감돌고 있었다.
"나두 싫다 뭐...결계 치면 그 다음것두 못 느낄 텐데...나두 같이 참을래...
태호야... 이번엔 바로 해... 나도 아파도 참을 수 있어...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난 수정이처럼 너에게 처녀를 주진 못하지만 처녀의 고통만은 같이 느낄래...
내가 태호의 여자가 되는 순간을 실감하고 싶어..."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유미의 눈빛 그 한가운데 숨여있는 것은 이 세상 어떤 여자도 느끼지 못할 자극적인 쾌락에 대한 기대와 요요로운 음란함이었다.
그런 유미의 기운을 같이 느낀 듯 수정의 눈 또한 요염한 색기가 안개처럼 자욱하게 번져가며 젖어들었다.
"이제..해줘...태호야...날 니 여자로 만들어줘..."
수정의 눈을 들여다 보며 태호가 천천히 허리를 내려갔다.
자그마한 질구가 조금씩 벌어지며 늘어나기 시작하고 연약한 피부가 늘어나면서 태호의 귀두가 보지안으로 파고 들어가자 수정의 아름다운 얼굴이 찡그려져 갔다.
"으...으으...."
"으윽...으으.."
두 여자가 동시에 인상을 쓰면서 조금씩 번져오는 통증을 감내하고 있었다.
단 한번도 남자의 자지는 커녕 자신의 손가락으로 자위도 안해본 수정인터라 그녀의 질구는 쉽게 벌어지지 못했지만 태호의 귀두가 조금씩 움직이며 벌려가자 창조주의 마지막 신비를 간직한 여체인 보지답게 그 여리딘 여린 연약한 살점이 서서히 벌어지며 확장되어갔다.
태호의 귀두가 수정의 보지속으로 힘겹게 들어가 귀두 전체가 사라지는 순간 투욱 하고 어딘가가 뚫리는 듯한 감각과 함께 태호의 자지가 쑤욱 하고 뿌리끝까지 수정의 보지속에 박혀들어갔다.
"아악"
"아아악"
생살이 찢어지는 날카로운 파과의 고통에 수정과 유미가 힘껏 고개를 가로저었다.
기억속에 가물 가물 남아있던 첫경험의 고통과는 비교도 안되게 생생한 통증에 유미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고 난생 처음 겪는 고통에 수정 또한 입을 딱 벌리고 고개를 한껏 뒤로 젖히며 눈가에 이슬이 맺히더니 귓가로 흘러 내렸다.
"흑..흑..흐흑...."
"으윽...흐윽..."
마침내 처녀를 상실하며 흐느끼는 수정과 고통을 참으며 억눌린 신음을 흘리는 유미.
수정이 진정될 때까지 잠시 멈추고 내려다 보는 태호.
억지로 눈을 뜬 수정이 눈물젖어 흐릿한 눈으로 태호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태호야..."
애처롭게 울먹이는 목소리로 태호를 부르며 수정은 자신의 처녀를 가져가고야 만 사랑하는 님의 얼굴을 두 눈에 가득 남았다.
옆에서 유미가 수정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수정의 고개가 힘겹게 옆으로 돌아갔다.
"유미야..."
"축하해 수정아....드디어 여자가 되었구나...나도 태호에게 처녀를 줄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흑...흐흑..."
애절한 안타까움에 흐느끼는 유미의 손을 마주 꼬옥 잡아주며 수정이 미소를 지었다.
그 위에 태호의 손이 덮이며 유미를 위로했다.
"받은거나 다름없어요... 유미 누나도 같은 고통을 느꼈으니까...과거는 그냥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세요...제가 원하는 건 누나들의 과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과 앞으로의 미래니까요..."
"태호야..."
"태호야..."
두 여자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며 사랑하는 님의 이름을 불렀다.
"아흑...아파..."
"살살...흑...살살해..."
태호의 자지가 수정의 보지속에서 조금씩 움직이자 수정과 유미의 얼굴이 다시 찡그려졌다.
맘만 먹으면 느끼지 않아도 될 고통을 생으로 느끼면서 두 여자는 태호의 가슴과 등을 두드렸다.
천천히 조심스레 움직이는 태호의 자지.
그렇게 얼마나 견디고 감내했는지 알수 없는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둔해져가는 통증과 반대로 조금씩 피어나는 간지러운 듯한 쾌감속에 두 여자의 얼굴이 서서히 펴지고 있었다.
"으..으응...응....흐응.."
"으응...아아....아으응..."
두 눈을 꼬옥 감고서 자신의 보지속에서, 친구의 보지속에서 피어나는 쾌감에 촛점을 맞추어 가는 두 여인.
태호의 허리가 조금씩 일렁거려가면서 점점 분명해져가는 쾌감에 수정의 눈이 흐릿하게 떠지고 그 안에 열기가 담기기 시작했다.
아련한 기억속의 첫 느낌을 새로운 감각으로 지워가고 있는 유미 역시 서서히 달아오르는 육체의 열기를 느끼며 마음을 모아 태호에게 사랑을 전했다.
"으응..흐응...하아...하앙....아앙....하....흐으응..."
"으응...흑...흐윽.....으응...하으..하...하....아으으..."
보지속에서 서서히 번져 오는 쾌감의 실타래들이 수정과 유미의 몸을 휘감으며 전신으로 촉수를 뻗어갔다.
낯선 침입자를 맞이한 수정의 보지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 나오는 애액이 점점 그 양을 늘려가면서 태호의 불기둥 같은 자지의 열기를 식혀주고 뒤덮어가며 움직임을 부드럽게 도와준다.
좁디 좁은 처녀의 보지는 님의 자지에 서서히 익숙해지면서 자유롭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불기둥 같은 자지를 조여주고 물어주기 시작했다.
님의 자지를 받지 못해 허전해야할 유미의 보지속에서도 공명되는 충만한 감각으로 인해 마찬가지로 애액이 넘치도록 스며 나오며 보지를 적시고 시트를 적셨다.
희미하게 떠진 두 여인의 눈은 그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듯 촛점을 잃은 채 꿈꾸는 듯 몽롱한 눈빛을 흘리고 살짝 벌어진 붉은 입술 사이로 뜨거운 단내를 함유한 숨결이 흐느끼듯 새어나왔다.
온몸으로 번져가는 쾌감에 수정의 두 팔이 흐느적거리며 태호의 등을 감싸 안아주고 두 사람의 옆으로 바싹 다가온 유미가 수정의 어깨에 입술을 붙이고 빨면서 뜨거운 열기를 쏟아내는 보지를 태호의 허벅지에 눌러가며 비볐다.
단단한 자지에 관통되어 마찰되는 보지와 단단한 허벅지에 눌려지며 비벼지는 보지의 이중적인 쾌감에 수정과 유미의 뇌속이 온통 헤집어져 갔다.
태호의 상체가 살짝 들리며 수정과 태호의 사이가 뜨자 유미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 사이에 얼굴을 들이밀며 수정의 유방을 베어 물었다.
"아흐윽...하아...흐으...유..유미야.....흐으윽..."
동성 친구의 입안에 유방을 빨리며 수정의 눈이 치떠지고 유미 역시 자기 유방이 빨리는 듯한 생소한 쾌감에 몸을 떨었다.
입으로는 친구인 수정의 부드럽고 따스한 유방을 한껏 맛보고 느끼면서 동시에 자기 유방이 따스한 입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이질적인 공감각은 유미의 정상적인 감각신경을 혼란시키며 낯설고 감미로운 쾌감을 전달했고 같은 느낌을 공유하는 수정은 첫경험의 처녀가 버티기엔 너무나 현란한 자극속에 혼미해지려고 하는 정신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했다.
태호의 자지가 수정의 보지를 드나들면서도 기묘한 각도로 휘듯이 비벼주고 눌러주고 찔러주고 긁어줄 때마다 수정과 유미의 몸이 출렁거리고 뒤틀려갔다.
수정의 유방을 빨던 유미의 얼굴이 들리며 위로 올라와 수정의 입술을 덮어가자 수정은 코로 가쁘게 호흡하며 입안에 들어오는 유미의 혀를 힘껏 빨았다.
혀를 빠는 느낌과 빨리는 감각을 동시에 느껴본 사람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
이질적인 공감각적 쾌감에 반해버린 두 여인이 거기에 집중해보려고 하지만 둘만의 즐거움을 허락하고 싶지 않다는 듯 점점 빠르게 움직이는 태호의 자지가 감각을 교란시키며 그녀들의 보지를 뜨겁게 달구었다.
빠르고 강한 펌핑에 두 여자가 동시에 자지러지고 있었다.
유미의 손이 수정의 유방을 움켜쥐어갔다.
수정의 유방을 쥐면서 자신의 유방에 느끼고 있었다.
태호의 등을 감싼 수정의 손 하나를 이끌어 자신의 보지로 인도하며 수정의 손가락을 잡아 자신의 보지에 찔러 넣었다.
손을 내려 수정의 보지와 태호의 자지가 만난 접점을 찾아갔다.
이제 겨우 껍질을 벗고 곤두선 수정의 씨앗을 찾아 손가락으로 누르며 비볐다.
격렬한 쾌감에 수정의 입에서 입을 떼어 버렸다.
"흡...흐으읍...하악...아흐윽....흐으윽...죽을거 같아...아흐으윽....학..학....하아아악..."
고개를 뒤로 제끼며 부들거리며 유미.
"아흐윽...흑...흑....으흐윽......하윽....크윽....흐흑..."
눈물을 글썽이며 흐느끼고 고개를 도리질치는 수정.
비록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고등학교 때 잘생긴 과외 선생님과 호기심 어린 몇번의 섹스를 해 본게 경험의 전부인 유미로서는 본격적인 섹스의 쾌감이 이렇게 좋을 줄은 미쳐 몰랐다.
더군다나 태호랑 단 둘이 하는 섹스가 아닌, 수정과 함께 감각을 공유하며 느끼는 지금의 쾌감은 지구상의 어느 여자도 느낄 수 없는 것임을 사전에 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치도록 현란하고 자극적인 감각들의 불꽃놀이 같았다.
육체 구석 구석에서 폭죽이 터지듯 터져나오며 사방으로 번져가는 쾌감의 불꽃들에 온몸이 불살라질 것만 같았다.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으면서도 지독히도 탐욕스런 욕정에 휘말린 유미는 더 강한 자극을 찾아 움직였다.
몸을 일으킨 유미가 수정의 보지를 빠르게 유린해가는 태호의 상체를 들어 올리더니 자신의 하체를 수정의 얼굴쪽으로 움직여갔다.
"하악..학...아학...유..유미..너...아흐윽..."
보지에서 치밀어 올라오는 강렬한 쾌감에 안간힘을 쓰며 대항하느라 정신이 없던 수정이지만 본능적으로 유미가 뭘 하려는 지 감지한 수정의 두 눈이 흡떠지는 순간 유미가 수정의 얼굴 양 옆에 무릎을 대고 흥건히 젖어 열기를 뿜어내는 자신의 달아오른 보지를 수정의 입술에 대고 비비면서 태호를 마주 보고 그의 어깨를 당기며 태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비비고 혀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손을 밑에 내려 수정의 유방을 움켜 쥐고 주물렀다.
입술사이로 스며들어오는 시큼하면서도 비릿한 유미의 애액을 맛본 수정이 자신도 모르게 혀를 내밀어 유미의 보지를 핥고 본능적으로 혀를 세워 질속을 찔렀다.
태호의 손이 유미의 유방을 거머쥐며 주물러주었다.
"으흐읍...흡.....흐으읍...으흐극...."
"크윽....할짝 할짝...흐으윽...흡.....흐흡..."
극도로 강렬하고 이질적인 쾌감이 폭발적으로 밀려들어 두 여자의 뇌가 순식간에 곤죽이 되어 갔다.
태호의 뜨겁고 굵은 자지가 강하게 드나들며 쑤셔주는 수정의 뜨거운 보지.
유미의 꽃잎을 핥아주고 보지속으로 파고드는 수정의 작지만 단단해진 혀.
태호의 입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유미의 혀.
유미의 손에 일그러지는 수정의 유방.
태호의 억센 손아귀에 일그러지는 유미의 유방.
수정의 입안으로 스며들어오는 자극적인 애액의 맛.
이 모든 감각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뒤죽 박죽이 되어 서로 공명하는 두 여자의 머리속을 뒤집어 놓고 그녀들의 작은 심장을 터트릴듯이 온몸을 헤집어버렸다.
"꺄악..."
당장이라도 죽어버릴 것만 같은 극한의 쾌락에 물들어 버린 유미가 더는 견디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튕기듯이 옆으로 튀어나가며 드러누워 두 눈을 하얗게 뒤집으며 간질병 환자처럼 발작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며 퍼득 퍼득 떨었다.
덜덜 떨리며 경직된 채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그녀의 보지가 격한 떨림을 보이며 보지속에서 뜨거운 애액이 왈칵 왈칵 솟구쳐 물총 쏘듯 쏟아져 나왔다.
수정 역시 두 눈을 까뒤집으며 당장이라도 죽을 것처럼 호흡을 불규칙하게 컥컥 거리고 태호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는 듯 허리를 위로 튕겨 올리고 미친듯이 퍼득거리면서 보지속에서 애액을 세차게 뿜어 냈고 이미 보지속을 가득 채운 태호의 자지에 갈곳을 잃은 애액이 태호의 자지가 박힌 틈으로 찍 찍 소리를 내며 쏘아져 나왔다.
수정의 보지가 태호의 자지를 잘라먹을 듯이 조여왔다.
연약하고 여린 그녀의 보지속에서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오는 지 알수가 없을 정도였다.
자지에 달라붙은 질벽이 무서운 힘으로 조여들며 잘게 경련을 일으켰다.
무섭게 조이던 수정의 보지에서 힘이 풀리자 자지를 빼며 몸을 일으킨 태호가 수정과 유미의 사이에 들어가 앉아 덜덜거리며 떨고 있는 두 여인의 폭주하는 심장에 손을 엊어 놓고 서서히 진정시켰다.
그 역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지금 함께 감각을 공유하는 이 두 여자들이 얼마나 전율스러울 정도로 강렬한 쾌감을 느끼고 있는 지는 짐작도 하기 어려웠다.
다만 당장이라도 죽을 것처럼 두 눈이 하얗게 뒤집힌 채 입에 거품까지 물고 계속해서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며 몸속의 모든 액체를 쏟아내려는 듯 보지에서 끝없이 애액을 쏟아내고 있는 두 여인이 안쓰럽고 또 걱정이 되어 진정시켜줄 뿐이었다.
예상을 초과한 두 여인의 반응에 씁쓸한 미소를 그리던 태호는 수정과 유미가 간신히 진정하며 고르게 숨을 쉬는 것을 확인하자 감각을 뻗어 저쪽 안방에 수정의 엄마인 선희가 고른 숨을 쉬며 잠들어 있는 것을 확인한 다음 뒷처리를 시작했다.
욕실에서 수건 두개가 물에 적셔져 방으로 날아오고 수정과 유미의 나신을 들어 올리며 수건으로 닦아주었다.
둘의 보지에서 무한정 쏟아져 나올 것만 같았던 애액의 흐름이 멈추자 정성껏 보지들을 닦아주며 자신의 처량한(?) 신세에 피식 헛웃음을 지었다.
태호의 손짓에 흥건하게 젖어 버렸던 시트가 뽀송뽀송하게 말랐다.
손짓 한번에 두 여자의 브라와 팬티를 입혀준 태호는 고르게 숨쉬며 잠든 두 여자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운명이 자신에게 허락해준 아름다운 두 여인이었다.
할아버지와 자신에 이어 마법사의 길을 함께 걸어가된 이 사랑스러운 여인들의 존재가 너무나도 가슴속 깊이 다가왔다.
"지금 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게 아마도 사랑이라는 감정일까요?
언제인가부터 싸늘하게 죽어버린 제 감정을 다시금 되살려준 두 분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 지 누나들은 모르시겠지요?
누구라도 내게서 누나들을 뺏어가려 한다면 전 반드시 그를 죽여버릴 거예요, 설령 그가 신이라고 해도...
그나저나 누나들의 공명이 이렇게까지 무서운 것일줄은 저도 미처 생각지 못했어요...
미안해요...적응이 되긴 전까지는 두번 다시 결계를 풀고 같이 하면 큰일 나겠어요.
후훗... 섹스후에 누나들은 잠들어 버리고 나 혼자 뒷정리를 하게 시키다니...나중에 혼내주겠어요, 사랑스런 두분 누님들..."
태호의 몸이 순간적으로 사라지며 잠들어 있는 선희의 침대 옆에 나타났다.
선희의 옆에 걸터앉은 태호가 가만히 손을 뻗어 선희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피부의 감촉이 태호의 손바닥을 간지럽혔다.
"잠들어 계신 아주머니의 얼굴이 수정이 누나랑 비슷하네요. 아직 아름다우세요. 엄격하신 제 할아버지가 사랑에 빠지실만큼...
먼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반적인 인간의 도덕체계로 보자면 수용되기 힘든 일이지만 저도 어쩔수가 없어요.
저는 수정이 누나와 유미 누나를 사랑해요.
세상이 말하는 규범과 도덕도 저를 막을 수는 없어요.
유정이에 대한 속죄를 떠나서 누님과 또 아주머니를 제 능력이 닿는 한 지켜드릴게요.
우리 할아버지와 많은 사랑 나누시고 또 안제까지나 행복하시길 빌어요...
수정이 누나를 낳아주셔서 감사해요... 나의 할머니..."
고개를 숙여 선희의 이마에 살짝 입맞춤을 선사하고서 다시 사라진 태호가 수정의 방에 나타났다.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수정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어 그 부드러운 감촉을 음미하고나서 수정의 옷을 곱게 개어 의자에 올려 놓고 유미의 옷을 입혀서 안아들었다.
수정의 몸위에 이불을 덮어주고 공간을 열었다.
"잘 자요...사랑하는 누나...고모님이라고 말하려니 아직은 좀 어색하네요..후후.."
들어가기 전에 수정을 돌아보며 인사를 던진 태호와 유미의 몸이 사라졌다.
두 여인의 보지에서 흐르는 애액이 침대의 시트를 축축하게 적셔가는 아름다운 밤이었다.
"하아..하아..하아..."
온몸이 녹아내리는 듯한 첫키스의 쾌감에 숨이 막혀 왔다.
힘없이 침대에 늘어져 가쁘게 숨을 할딱거리는 수정의 나신은 그야말로 여신과도 같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누워 있어도 봉긋하게 솟아 있는 두개의 유방이 숨결을 따라 오르내렸다.
그저 키스 한번 한 것 뿐이건만 유미의 협조(?) 덕분인지 수정은 수용한도를 초과한 쾌감으로 인해 몽롱하게 풀려 흐릿해져 있었고 그녀의 의식은 비몽사몽간을 헤매이고 있었다.
"헤에...여자인 내가 봐도 반할 만큼 예쁘네...우리 수정인...어쩜 이렇게 이쁠...하윽.."
태호의 입술이 수정의 유방을 물고 빨아가자 두 여자의 몸이 동시에 튀어 올랐다.
"나빠... 말하고 있는데..아흐흑.."
아름다운 수정의 유방이 태호의 입안으로 번갈아 가며 빨려들어가고 태호의 손길에 이지러지는 것과 동시에 여전히 유미의 유방을 쥐고 있던 태호의 손이 좀더 강하게 쥐어가며 주물럭거리자 유미의 허리가 비비 꼬이며 다리를 오무리고 비비대면서 이리저리 뒤틀렸다.
"아흐윽...뭐야..이 느낌...."
"하으응...흐응...난... 몰라....하아앙..."
유미와 수정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이 절묘한 화음을 이루어졌다.
두개의 유방을 가진 여자가 세개의 유방을 애무 받는 기분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너무나 낯설고 기묘한 쾌감에 이미 섹스의 쾌감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유미는 말할것도 없이 처음 겪는 수정은 그야말로 미칠 지경이었다.
아무리 속으로 태호를 좋아하고는 있었지만 몸을 바칠 마음의 결심도 하기 전에 태호에게 안겨 첫키스를 빼앗기고 또 순결한 처녀의 육체를 애무받고 있으면서도 자극적인 쾌감에 지배당한 그녀의 머리속엔 거부할 의사가 눈꼽만큼도 떠오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기엔 그녀가 느끼는 쾌감이 너무 강렬하고 자극적이었던 것이다.
두 사람분의 쾌감을 한몸으로 느끼고 있는 수정과 유미.
그러나 지금 그녀들이 겪는 쾌감은 앞으로 다가올 그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아닐 것이라는 것을 둘 모두 본능적으로 예감하고 있었다.
"하으윽..."
사타구니로 스며든 유미의 손가락이 유미 자신의 보지의 균열을 따라 움직이며 씨앗과 꽃잎을 문질러대자 수정의 하체가 덩달아 들썩거렸다.
아름답고 탄력있는 수정의 유방을 만끽하던 태호가 수정의 복부를 핥으며 내려가자 그 간질거리는 쾌감에 유미의 허리가 뒤틀렸다.
아무도 건드리는 사람이 없건만 두 여자의 다리가 동시에 좌우로 벌어져 갔다.
공교롭게도 유미와 수정이 모두 보지에 털이 많지 않아서 두 여자의 벌어지는 다리 사이로 수직으로 길게 갈라진 젖은 균열이 불빛 아래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아직 누구도 건드린 적이 없는 처녀의 보지답게 순결한 하얀 살결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수정의 보지는 GG하게 살짝 찢어진 보지틈으로 맑은 애액을 연신 흘려 내고 있었고 수정에 비해 약간 도톰할 뿐 경험이 적어 처녀나 다름없는 유미의 대음순은 수정보다는 조금 더 벌어진 채 더 많은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태호의 입술이 어느새 수정의 벌어진 허벅지 안쪽에 달라붙어 달팽이가 기어간 듯 물자국을 남기며 거슬러 올라가자 유미의 다리가 더욱 넓게 벌어져갔다.
"아흐윽.."
"하악"
수정의 부드러운 보지털에 후욱 하고 입김을 쏘아주며 귀엽게 입을 다물고 있는 균열에 키스를 하자 수정과 유미의 눈이 하얗게 치떠지면서 둘의 복부가 움푹 파였다가 떠올라왔다.
수정의 작은 방안은 어느새 두 여자가 뿜어내는 열기로 데워지고 음란한 여체의 육향이 가득 차 오르고 있었다.
그 미묘하고 자극적인 향기를 가득 들이 마시며 태호의 혀가 수정의 균열을 아래에서 위로 쓰윽 핥아 올라가자 두 여자가 한꺼번에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며 침대가 출렁거렸다.
난생 처음 사내의 접촉을 느낀 수정의 보지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익어가는 조개처럼 저절로 입을 열어갔다.
살짝 벌어진 균열 틈으로 빠알간 속살이 드러나고 위쪽에 지금 마악 껍질을 벗을듯한 작고 귀여운 씨앗이 눈을 뜨려 하고 있었다.
그 씨앗을 향해 돌진하는 태호의 뜨거운 혓바닥.
"아흐윽...나 죽어..."
수정의 씨앗의 껍질이 강제로 벗겨지며 유미의 입에서 터지는 교성.
"흑...으흑..."
지독한 쾌감에 눈을 뒤집으며 벌벌 떠는 수정의 가련한 나신.
잔인한 혓바닥이 수정의 애처러운 떨림을 무시한 채 균열을 헤집으며 씨앗과 꽃잎을 탐닉하고 그 쾌감을 고스란히 느끼는 유미가 수정과 함께 자지러진다.
얼핏 보면 존재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숨겨져 있는 자그마한 수정의 질구지만 밀려 나오는 애액으로 인해 그 위치를 들통 나 버렸고 최첨단 감지능력을 갖춘 요격기와 같은 태호의 혀가 창끝처럼 단단하게 세워지며 수정의 질구를 사정없이 찔러버렸다.
"아흐으윽..."
"크흐윽.."
단말마의 교성을 내지르며 자지러지는 수정과 유미.
날카로운 쾌감에 수정의 고개가 좌우로 도리질 쳐지며 길다란 머리카락이 침대위에 흩날렸다.
태호의 혀에 찔려 휘저음을 당하는 것은 수정의 여린 보지이건만 함께 공명하는 유미의 몸이 더 거세게 퍼드득거리며 질 밖으로 애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너무도 강렬한 초유의 쾌감에 수정은 두려움이 휩쌓이고 유미는 첫남자에게서는 결코 받아보지 못했던 쾌감에 몸을 떨어갔다.
첫경험인 수정의 보지에 너무 강한 자극을 준 것 같은 미안함에 태호가 고개를 들고 수정의 몸 위에 올라오며 얼굴을 바라보자 살며시 눈을 뜨는 수정의 눈가로 이슬이 맺혀 떨어졌다.
"무...무서워...나...너무..."
흔들리는 눈빛으로 태호의 눈을 들여다보는 수정의 목소리가 너무나 가련하게 떨리고 있었다.
어느덧 사랑하게 된 님에게 깊이 안기고 싶었고 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남김없이 주고 싶었건만 그 시작이 이토록 무서운 느낌일 줄은 미쳐 몰랐다.
더군다나 옆에는 유미가 있으니 아무리 친한 친구라지만 태호에게 몸을 허락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유미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는 수정이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마음과 영혼은 모두 태호를 바라보고 있었고 이제는 육체도 태호의 애무에 한껏 젖어버려 최후의 순간을 그저 견디며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벌떡거리는 자지를 잡고서 수정의 여린 보지에 잇대는 태호를 보면서 유미 또한 침을 꼴깍 삼키고 있었다.
이미 한번 보아서 태호의 자지가 얼마나 큰지 아는 유미였기에 수정이 느낄 고통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전해져올 그 고통이 유미도 두렵기는 마찬가지였다.
"히이잉...내가 미쳤지... 그 고통을 또 느껴야 하는데...지금이라도 그냥 결계 쳐달라고 할까?"
하지만 고통은 잠깐이고 그 뒤에 다가올 더 큰 미증유의 쾌감을 기대하는 유미였기에 그저 떨리는 심장을 억누르며 침만 꼴깍거릴 뿐이었다.
자신의 보지 일부에 불에 데일듯한 뜨거움을 느낀 수정이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태호의 팔을 잡아갈 때 태호의 귀두가 수정의 질구를 살짝 찔렀다.
"아흑..."
"흐윽..."
동시에 눈을 질끈 감고 얼굴을 일그러트리는 수정과 유미.
그러나 아직 조금만 넣은 것이기에 기대했던 고통이 없자 수정은 흐릿한 눈을 다시 뜨며 태호의 눈을 보았고 그 쏟아져 내리는 별빛들을 두 눈에 담아갔다.
"히잉...장난치구 있어...태호 나쁜놈...나도 무서웠단 말야..."
유미가 울먹이며 칭얼거리자 태호가 싱긋 웃었다.
"수정이 누나의 입구가 워낙 좁아서 바로 넣을수가 없어요...수정이 누나, 무서우면 제가 고통을 못느끼게 해드릴까요?"
하마터면 고개를 끄덕일 뻔 했던 수정이 애써 참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싫어...느끼고 싶어...아무리 아파도...나 다 느껴볼래...태호가 주는 고통인걸...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이 나쁜 기집애야...난 그걸 또 느껴야 한단 말야...그러고도 니가 내 친구니...이 나쁜 기집애...히잉..."
"그러게 누가 너더러 내 옆에 있으래? 결계 풀어 달라고 한것두 너잖아...그렇게 싫으면 다시 결계 쳐 달라고 하든지.."
어느새 조금 여유를 찾았는 지 수정이 고개를 돌려 유미를 흘겨주었다.
하지만 그 눈빛엔 오히려 자신이 느낄 고통을 함께 해줄 유미에 대한 따스함이 감돌고 있었다.
"나두 싫다 뭐...결계 치면 그 다음것두 못 느낄 텐데...나두 같이 참을래...
태호야... 이번엔 바로 해... 나도 아파도 참을 수 있어...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난 수정이처럼 너에게 처녀를 주진 못하지만 처녀의 고통만은 같이 느낄래...
내가 태호의 여자가 되는 순간을 실감하고 싶어..."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유미의 눈빛 그 한가운데 숨여있는 것은 이 세상 어떤 여자도 느끼지 못할 자극적인 쾌락에 대한 기대와 요요로운 음란함이었다.
그런 유미의 기운을 같이 느낀 듯 수정의 눈 또한 요염한 색기가 안개처럼 자욱하게 번져가며 젖어들었다.
"이제..해줘...태호야...날 니 여자로 만들어줘..."
수정의 눈을 들여다 보며 태호가 천천히 허리를 내려갔다.
자그마한 질구가 조금씩 벌어지며 늘어나기 시작하고 연약한 피부가 늘어나면서 태호의 귀두가 보지안으로 파고 들어가자 수정의 아름다운 얼굴이 찡그려져 갔다.
"으...으으...."
"으윽...으으.."
두 여자가 동시에 인상을 쓰면서 조금씩 번져오는 통증을 감내하고 있었다.
단 한번도 남자의 자지는 커녕 자신의 손가락으로 자위도 안해본 수정인터라 그녀의 질구는 쉽게 벌어지지 못했지만 태호의 귀두가 조금씩 움직이며 벌려가자 창조주의 마지막 신비를 간직한 여체인 보지답게 그 여리딘 여린 연약한 살점이 서서히 벌어지며 확장되어갔다.
태호의 귀두가 수정의 보지속으로 힘겹게 들어가 귀두 전체가 사라지는 순간 투욱 하고 어딘가가 뚫리는 듯한 감각과 함께 태호의 자지가 쑤욱 하고 뿌리끝까지 수정의 보지속에 박혀들어갔다.
"아악"
"아아악"
생살이 찢어지는 날카로운 파과의 고통에 수정과 유미가 힘껏 고개를 가로저었다.
기억속에 가물 가물 남아있던 첫경험의 고통과는 비교도 안되게 생생한 통증에 유미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고 난생 처음 겪는 고통에 수정 또한 입을 딱 벌리고 고개를 한껏 뒤로 젖히며 눈가에 이슬이 맺히더니 귓가로 흘러 내렸다.
"흑..흑..흐흑...."
"으윽...흐윽..."
마침내 처녀를 상실하며 흐느끼는 수정과 고통을 참으며 억눌린 신음을 흘리는 유미.
수정이 진정될 때까지 잠시 멈추고 내려다 보는 태호.
억지로 눈을 뜬 수정이 눈물젖어 흐릿한 눈으로 태호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태호야..."
애처롭게 울먹이는 목소리로 태호를 부르며 수정은 자신의 처녀를 가져가고야 만 사랑하는 님의 얼굴을 두 눈에 가득 남았다.
옆에서 유미가 수정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수정의 고개가 힘겹게 옆으로 돌아갔다.
"유미야..."
"축하해 수정아....드디어 여자가 되었구나...나도 태호에게 처녀를 줄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흑...흐흑..."
애절한 안타까움에 흐느끼는 유미의 손을 마주 꼬옥 잡아주며 수정이 미소를 지었다.
그 위에 태호의 손이 덮이며 유미를 위로했다.
"받은거나 다름없어요... 유미 누나도 같은 고통을 느꼈으니까...과거는 그냥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세요...제가 원하는 건 누나들의 과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과 앞으로의 미래니까요..."
"태호야..."
"태호야..."
두 여자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며 사랑하는 님의 이름을 불렀다.
"아흑...아파..."
"살살...흑...살살해..."
태호의 자지가 수정의 보지속에서 조금씩 움직이자 수정과 유미의 얼굴이 다시 찡그려졌다.
맘만 먹으면 느끼지 않아도 될 고통을 생으로 느끼면서 두 여자는 태호의 가슴과 등을 두드렸다.
천천히 조심스레 움직이는 태호의 자지.
그렇게 얼마나 견디고 감내했는지 알수 없는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둔해져가는 통증과 반대로 조금씩 피어나는 간지러운 듯한 쾌감속에 두 여자의 얼굴이 서서히 펴지고 있었다.
"으..으응...응....흐응.."
"으응...아아....아으응..."
두 눈을 꼬옥 감고서 자신의 보지속에서, 친구의 보지속에서 피어나는 쾌감에 촛점을 맞추어 가는 두 여인.
태호의 허리가 조금씩 일렁거려가면서 점점 분명해져가는 쾌감에 수정의 눈이 흐릿하게 떠지고 그 안에 열기가 담기기 시작했다.
아련한 기억속의 첫 느낌을 새로운 감각으로 지워가고 있는 유미 역시 서서히 달아오르는 육체의 열기를 느끼며 마음을 모아 태호에게 사랑을 전했다.
"으응..흐응...하아...하앙....아앙....하....흐으응..."
"으응...흑...흐윽.....으응...하으..하...하....아으으..."
보지속에서 서서히 번져 오는 쾌감의 실타래들이 수정과 유미의 몸을 휘감으며 전신으로 촉수를 뻗어갔다.
낯선 침입자를 맞이한 수정의 보지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 나오는 애액이 점점 그 양을 늘려가면서 태호의 불기둥 같은 자지의 열기를 식혀주고 뒤덮어가며 움직임을 부드럽게 도와준다.
좁디 좁은 처녀의 보지는 님의 자지에 서서히 익숙해지면서 자유롭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불기둥 같은 자지를 조여주고 물어주기 시작했다.
님의 자지를 받지 못해 허전해야할 유미의 보지속에서도 공명되는 충만한 감각으로 인해 마찬가지로 애액이 넘치도록 스며 나오며 보지를 적시고 시트를 적셨다.
희미하게 떠진 두 여인의 눈은 그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듯 촛점을 잃은 채 꿈꾸는 듯 몽롱한 눈빛을 흘리고 살짝 벌어진 붉은 입술 사이로 뜨거운 단내를 함유한 숨결이 흐느끼듯 새어나왔다.
온몸으로 번져가는 쾌감에 수정의 두 팔이 흐느적거리며 태호의 등을 감싸 안아주고 두 사람의 옆으로 바싹 다가온 유미가 수정의 어깨에 입술을 붙이고 빨면서 뜨거운 열기를 쏟아내는 보지를 태호의 허벅지에 눌러가며 비볐다.
단단한 자지에 관통되어 마찰되는 보지와 단단한 허벅지에 눌려지며 비벼지는 보지의 이중적인 쾌감에 수정과 유미의 뇌속이 온통 헤집어져 갔다.
태호의 상체가 살짝 들리며 수정과 태호의 사이가 뜨자 유미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 사이에 얼굴을 들이밀며 수정의 유방을 베어 물었다.
"아흐윽...하아...흐으...유..유미야.....흐으윽..."
동성 친구의 입안에 유방을 빨리며 수정의 눈이 치떠지고 유미 역시 자기 유방이 빨리는 듯한 생소한 쾌감에 몸을 떨었다.
입으로는 친구인 수정의 부드럽고 따스한 유방을 한껏 맛보고 느끼면서 동시에 자기 유방이 따스한 입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이질적인 공감각은 유미의 정상적인 감각신경을 혼란시키며 낯설고 감미로운 쾌감을 전달했고 같은 느낌을 공유하는 수정은 첫경험의 처녀가 버티기엔 너무나 현란한 자극속에 혼미해지려고 하는 정신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했다.
태호의 자지가 수정의 보지를 드나들면서도 기묘한 각도로 휘듯이 비벼주고 눌러주고 찔러주고 긁어줄 때마다 수정과 유미의 몸이 출렁거리고 뒤틀려갔다.
수정의 유방을 빨던 유미의 얼굴이 들리며 위로 올라와 수정의 입술을 덮어가자 수정은 코로 가쁘게 호흡하며 입안에 들어오는 유미의 혀를 힘껏 빨았다.
혀를 빠는 느낌과 빨리는 감각을 동시에 느껴본 사람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
이질적인 공감각적 쾌감에 반해버린 두 여인이 거기에 집중해보려고 하지만 둘만의 즐거움을 허락하고 싶지 않다는 듯 점점 빠르게 움직이는 태호의 자지가 감각을 교란시키며 그녀들의 보지를 뜨겁게 달구었다.
빠르고 강한 펌핑에 두 여자가 동시에 자지러지고 있었다.
유미의 손이 수정의 유방을 움켜쥐어갔다.
수정의 유방을 쥐면서 자신의 유방에 느끼고 있었다.
태호의 등을 감싼 수정의 손 하나를 이끌어 자신의 보지로 인도하며 수정의 손가락을 잡아 자신의 보지에 찔러 넣었다.
손을 내려 수정의 보지와 태호의 자지가 만난 접점을 찾아갔다.
이제 겨우 껍질을 벗고 곤두선 수정의 씨앗을 찾아 손가락으로 누르며 비볐다.
격렬한 쾌감에 수정의 입에서 입을 떼어 버렸다.
"흡...흐으읍...하악...아흐윽....흐으윽...죽을거 같아...아흐으윽....학..학....하아아악..."
고개를 뒤로 제끼며 부들거리며 유미.
"아흐윽...흑...흑....으흐윽......하윽....크윽....흐흑..."
눈물을 글썽이며 흐느끼고 고개를 도리질치는 수정.
비록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고등학교 때 잘생긴 과외 선생님과 호기심 어린 몇번의 섹스를 해 본게 경험의 전부인 유미로서는 본격적인 섹스의 쾌감이 이렇게 좋을 줄은 미쳐 몰랐다.
더군다나 태호랑 단 둘이 하는 섹스가 아닌, 수정과 함께 감각을 공유하며 느끼는 지금의 쾌감은 지구상의 어느 여자도 느낄 수 없는 것임을 사전에 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치도록 현란하고 자극적인 감각들의 불꽃놀이 같았다.
육체 구석 구석에서 폭죽이 터지듯 터져나오며 사방으로 번져가는 쾌감의 불꽃들에 온몸이 불살라질 것만 같았다.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으면서도 지독히도 탐욕스런 욕정에 휘말린 유미는 더 강한 자극을 찾아 움직였다.
몸을 일으킨 유미가 수정의 보지를 빠르게 유린해가는 태호의 상체를 들어 올리더니 자신의 하체를 수정의 얼굴쪽으로 움직여갔다.
"하악..학...아학...유..유미..너...아흐윽..."
보지에서 치밀어 올라오는 강렬한 쾌감에 안간힘을 쓰며 대항하느라 정신이 없던 수정이지만 본능적으로 유미가 뭘 하려는 지 감지한 수정의 두 눈이 흡떠지는 순간 유미가 수정의 얼굴 양 옆에 무릎을 대고 흥건히 젖어 열기를 뿜어내는 자신의 달아오른 보지를 수정의 입술에 대고 비비면서 태호를 마주 보고 그의 어깨를 당기며 태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비비고 혀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손을 밑에 내려 수정의 유방을 움켜 쥐고 주물렀다.
입술사이로 스며들어오는 시큼하면서도 비릿한 유미의 애액을 맛본 수정이 자신도 모르게 혀를 내밀어 유미의 보지를 핥고 본능적으로 혀를 세워 질속을 찔렀다.
태호의 손이 유미의 유방을 거머쥐며 주물러주었다.
"으흐읍...흡.....흐으읍...으흐극...."
"크윽....할짝 할짝...흐으윽...흡.....흐흡..."
극도로 강렬하고 이질적인 쾌감이 폭발적으로 밀려들어 두 여자의 뇌가 순식간에 곤죽이 되어 갔다.
태호의 뜨겁고 굵은 자지가 강하게 드나들며 쑤셔주는 수정의 뜨거운 보지.
유미의 꽃잎을 핥아주고 보지속으로 파고드는 수정의 작지만 단단해진 혀.
태호의 입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유미의 혀.
유미의 손에 일그러지는 수정의 유방.
태호의 억센 손아귀에 일그러지는 유미의 유방.
수정의 입안으로 스며들어오는 자극적인 애액의 맛.
이 모든 감각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뒤죽 박죽이 되어 서로 공명하는 두 여자의 머리속을 뒤집어 놓고 그녀들의 작은 심장을 터트릴듯이 온몸을 헤집어버렸다.
"꺄악..."
당장이라도 죽어버릴 것만 같은 극한의 쾌락에 물들어 버린 유미가 더는 견디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튕기듯이 옆으로 튀어나가며 드러누워 두 눈을 하얗게 뒤집으며 간질병 환자처럼 발작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며 퍼득 퍼득 떨었다.
덜덜 떨리며 경직된 채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그녀의 보지가 격한 떨림을 보이며 보지속에서 뜨거운 애액이 왈칵 왈칵 솟구쳐 물총 쏘듯 쏟아져 나왔다.
수정 역시 두 눈을 까뒤집으며 당장이라도 죽을 것처럼 호흡을 불규칙하게 컥컥 거리고 태호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는 듯 허리를 위로 튕겨 올리고 미친듯이 퍼득거리면서 보지속에서 애액을 세차게 뿜어 냈고 이미 보지속을 가득 채운 태호의 자지에 갈곳을 잃은 애액이 태호의 자지가 박힌 틈으로 찍 찍 소리를 내며 쏘아져 나왔다.
수정의 보지가 태호의 자지를 잘라먹을 듯이 조여왔다.
연약하고 여린 그녀의 보지속에서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오는 지 알수가 없을 정도였다.
자지에 달라붙은 질벽이 무서운 힘으로 조여들며 잘게 경련을 일으켰다.
무섭게 조이던 수정의 보지에서 힘이 풀리자 자지를 빼며 몸을 일으킨 태호가 수정과 유미의 사이에 들어가 앉아 덜덜거리며 떨고 있는 두 여인의 폭주하는 심장에 손을 엊어 놓고 서서히 진정시켰다.
그 역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지금 함께 감각을 공유하는 이 두 여자들이 얼마나 전율스러울 정도로 강렬한 쾌감을 느끼고 있는 지는 짐작도 하기 어려웠다.
다만 당장이라도 죽을 것처럼 두 눈이 하얗게 뒤집힌 채 입에 거품까지 물고 계속해서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며 몸속의 모든 액체를 쏟아내려는 듯 보지에서 끝없이 애액을 쏟아내고 있는 두 여인이 안쓰럽고 또 걱정이 되어 진정시켜줄 뿐이었다.
예상을 초과한 두 여인의 반응에 씁쓸한 미소를 그리던 태호는 수정과 유미가 간신히 진정하며 고르게 숨을 쉬는 것을 확인하자 감각을 뻗어 저쪽 안방에 수정의 엄마인 선희가 고른 숨을 쉬며 잠들어 있는 것을 확인한 다음 뒷처리를 시작했다.
욕실에서 수건 두개가 물에 적셔져 방으로 날아오고 수정과 유미의 나신을 들어 올리며 수건으로 닦아주었다.
둘의 보지에서 무한정 쏟아져 나올 것만 같았던 애액의 흐름이 멈추자 정성껏 보지들을 닦아주며 자신의 처량한(?) 신세에 피식 헛웃음을 지었다.
태호의 손짓에 흥건하게 젖어 버렸던 시트가 뽀송뽀송하게 말랐다.
손짓 한번에 두 여자의 브라와 팬티를 입혀준 태호는 고르게 숨쉬며 잠든 두 여자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운명이 자신에게 허락해준 아름다운 두 여인이었다.
할아버지와 자신에 이어 마법사의 길을 함께 걸어가된 이 사랑스러운 여인들의 존재가 너무나도 가슴속 깊이 다가왔다.
"지금 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게 아마도 사랑이라는 감정일까요?
언제인가부터 싸늘하게 죽어버린 제 감정을 다시금 되살려준 두 분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 지 누나들은 모르시겠지요?
누구라도 내게서 누나들을 뺏어가려 한다면 전 반드시 그를 죽여버릴 거예요, 설령 그가 신이라고 해도...
그나저나 누나들의 공명이 이렇게까지 무서운 것일줄은 저도 미처 생각지 못했어요...
미안해요...적응이 되긴 전까지는 두번 다시 결계를 풀고 같이 하면 큰일 나겠어요.
후훗... 섹스후에 누나들은 잠들어 버리고 나 혼자 뒷정리를 하게 시키다니...나중에 혼내주겠어요, 사랑스런 두분 누님들..."
태호의 몸이 순간적으로 사라지며 잠들어 있는 선희의 침대 옆에 나타났다.
선희의 옆에 걸터앉은 태호가 가만히 손을 뻗어 선희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피부의 감촉이 태호의 손바닥을 간지럽혔다.
"잠들어 계신 아주머니의 얼굴이 수정이 누나랑 비슷하네요. 아직 아름다우세요. 엄격하신 제 할아버지가 사랑에 빠지실만큼...
먼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반적인 인간의 도덕체계로 보자면 수용되기 힘든 일이지만 저도 어쩔수가 없어요.
저는 수정이 누나와 유미 누나를 사랑해요.
세상이 말하는 규범과 도덕도 저를 막을 수는 없어요.
유정이에 대한 속죄를 떠나서 누님과 또 아주머니를 제 능력이 닿는 한 지켜드릴게요.
우리 할아버지와 많은 사랑 나누시고 또 안제까지나 행복하시길 빌어요...
수정이 누나를 낳아주셔서 감사해요... 나의 할머니..."
고개를 숙여 선희의 이마에 살짝 입맞춤을 선사하고서 다시 사라진 태호가 수정의 방에 나타났다.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수정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어 그 부드러운 감촉을 음미하고나서 수정의 옷을 곱게 개어 의자에 올려 놓고 유미의 옷을 입혀서 안아들었다.
수정의 몸위에 이불을 덮어주고 공간을 열었다.
"잘 자요...사랑하는 누나...고모님이라고 말하려니 아직은 좀 어색하네요..후후.."
들어가기 전에 수정을 돌아보며 인사를 던진 태호와 유미의 몸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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