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유미는 떨리는 가슴을 안고 어쩔줄 몰라하며 방안으로 서성거렸다.
벽에 걸린 시계가 한시에 가까워 질수록 유미의 심장은 미친듯이 뛰고 또 뛰었다.
-댕
벽에 걸린 시계가 괴종시계도 아니건만 한시가 되는 순간 유미는 한시를 알리는 종소리를 환청으로 듣고 있었다.
눈 앞에 수직으로 금이 그어지며 공간이 열리고 그 안에서 태호가 나타나자 기다리며 지켜보던 유미의 얼굴에는 또다시 놀라움이 가득 했다.
"아아...정말 왔네, 조금전까지도 어젯밤의 일이 믿어지지 않아서 긴가 민가 하고 있었어..."
태호는 유미의 말에 싱긋 웃으며 주위를 둘러 보았다.
"여기가 누나의 방인가 보네요, 후훗...역시 누나답네요? 읍..."
꿈많은 소녀의 방처럼 화사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방안을 둘러보며 감탄하는 태호가 돌아서는데 갑자기 유미의 기습키스가 이어졌다.
태호의 목을 꽉 끌어 안고 입술을 부딪히는 유미.
유미의 붉은 입술이 벌어지고 귀엽고 앙증맞은 붉은 혀가 살며시 내밀어지며 태호의 입을 열어달라는 듯 두드렸다.
태호의 입이 열리자 그 안으로 파고들며 유미의 붉은 혀는 태호의 혀를 찾아 입안을 헤매이고 태호의 혀가 부딪혀 오자 그 혀에 혀를 대고 비비고 휘감으며 태호의 혀와 함께 입안에 고이는 태호의 타액을 자신의 입안으로 끌어 왔다.
유미의 입안에서 함께 뒤엉기는 두 사람의 혀, 꿀걱거리며 유미의 목으로 넘어가는 태호의 타액...
"하아..하아..하아...하아..."
얼굴을 떼자 가느다란 실이 길게 이어지다가 끊어져간다.
유미의 봉긋한 앞가슴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가쁘게 숨결을 토해냈다.
유미는 몽롱하게 풀리고 촉촉히 젖은 눈빛으로 태호의 얼굴을 바라보며 속삭였다.
"하아..하아...해주고 싶었어....내 키스...어땠어?"
"좋았어요..."
"그럼 한번더..."
유미의 입술이 다가오자 태호는 그녀의 입술을 빨아주었다.
다시 두 남녀의 혀와 혀가 뱀처럼 뒤엉기며 서로를 애무해갔다.
스르르 유미의 손 하나가 태호의 목을 떠나 밑으로 내려오더니 태호의 손을 잡아 끌어 올리며 자신의 앞가슴에 놓는다.
-물컹
한없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유미의 가슴 하나가 태호의 손안에서 일그러지고 집안이라 얇은 티 한장만 입고 안에 브라를 하지 않고 있어서 인지 유방의 질감이 고스란히 태호에게 전달되고 있었다.
조금씩 주물러주는 손길에 유미의 허리가 뒤틀려갔다.
잠시 뒤에 입술을 떼어낸 유미가 태호의 어깨에 얼굴을 묻는다.
"누나...이제 수정이 누나네 가야죠..."
"잠시만...잠시만 이대로 있어줘..."
고개를 들어 촉촉하게 젖은 눈에 유혹의 빛을 가득 담으며 태호의 얼굴을 보면서 유미는 태호의 다른 손을 이끌어 허리에 놓았다.
"직접 만져줘...태호..."
일렁이는 유미의 눈빛을 보며 태호는 그녀의 허리를 안고 티를 들추며 안으로 손을 넣었다.
부드럽고 따스한 유미의 복부를 어루만지며 올라간 손이 금방 그녀의 탄력 넘치는 유방을 찾아내어 손안에 가득 담아갔다.
손바닥에 痔?유미의 젖꼭지가 도드라지게 느껴졌다.
"하아..."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며 유미의 허리가 뒤로 꺽이다가 돌아왔다.
태호의 단단한 허벅지에 자신이 하체를 대고 비비며 유미는 자신의 손으로 유방을 감싸쥐고 있는 태호의 손을 덮어갔다.
"나는..."
힘겹게 열리는 유미의 입밖으로 토해내는 목소리가 심하게 갈라지고 있었다.
유미의 입술이 다시 태호를 찾고 태호의 입안에서 혀를 찾아내어 자신의 입안으로 끌고 갔다.
"사랑해...태호..."
입을 통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전해주는 유미였다.
짧은 플레어 치마 안의 유미의 팬티는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면서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그 열기와 습기가 태호의 허벅지에 비벼지며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자신의 보지와 유방에서 수채화의 물감처럼 번져가는 쾌감을 음미하면서 유미는 태호의 혀를 깊게 빨았다.
어젯밤 태호가 집앞까지 공간이동으로 데려다 준 이후 잠을 못 이루며 뒤척이던 유미는 해가 중천에 떠서야 늦게 일어나서는 지금까지 오직 태호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결국은 자신의 모든것을 태호에게 줄 결심을 한 유미는 태호가 오자마자 그대로 덥쳐 버린 것이다.
잠시 유미의 말랑말랑한 유방과 달콤한 키스를 즐기던 태호가 얼굴을 떼고서 싱긋 웃어주었다.
"수정이 누나가 기다려요.."
유미의 눈이 샐쭉하니 가늘어졌다.
"칫, 수정이만 생각하구...난 곁다리인거니?"
"그럴리가요."
"그럼 조금만 더 있다가 가, 응? 응?"
어린 아이처럼 보채는 유미를 보며 태호는 그녀의 티속으로 손을 넣어 매끄러운 등을 쓰다듬어 올라가며 티를 걷어 올리고는 봉긋하게 솟아 있는 유방에 입술을 비볐다.
"흐응..."
짜릿한 쾌감에 유미는 눈을 감으며 태호의 머리를 안아갔다.
두개의 아름다운 유방이 태호의 타액으로 젖어가고 단단하게 도드라진 유두들이 태호의 입속에서 굴림을 당하며 희롱당했다.
"하아앙....태호....짜릿해..."
집안에 들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한 채 유미의 입에서 커다란 신음이 터져 나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먼저 태호에게 소리를 차단시켜 달라고 요청해야 했지만 지금 유미의 머리속은 온통 헝클어져 아무것도 떠올릴 수 없었다.
유방과 유두를 빨고 지분거리는 태호의 혓바닥과 입술이 너무나 뜨거워 화인으로 지지는 듯했다.
유미의 싱싱한 유방을 마음껏 음미한 태호가 고개를 들며 유미를 품에 안았다.
태호의 손이 치마 위에서 유미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주물렀다.
"수정이 누나의 방에서 결계를 쳐달라고 한건 다시 돌아올 걸 기대했기 때문이죠?"
"후훗..응...그런데 너무 너무 참을수가 없었어...."
"일부러 그렇게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요..."
"으응?"
"이미 전 누나를 내 여자로 여기고 있으니까요..."
"아아...태호..."
태호의 말에 유미는 한없는 안도감과 함께 불같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기뻐...태호의 여자가 될 수 있어서..."
유미는 손을 뒤로 돌리며 자신의 엉덩이에 놓여진 태호의 손을 잡고서는 앞으로 이끌었다.
태호의 손을 잡은채로 치마속으로 이끌며 허벅지 안쪽에 태호의 손바닥을 대어주고는 위로 끌어 올렸다.
태호의 손바닥이 유미의 팬티를 고스란히 덮어갔다.
"흐으응..."
"많이 젖었어요...누나..."
"으응...태호 때문이야...태호를 생각하면서 계속 젖어 있었어...너에게 알려주고 싶었어...내가 이렇게 너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손바닥에 가득 축축한 팬티를 느끼고 그 속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유미의 보지를 감지하며 태호는 살짝 가운데 손가락을 구부려 유미의 보지 균열을 팬티 위로 문질렀다.
"하윽..."
전기가 오르는 듯한 쾌감에 유미의 허리가 다시 뒤로 M였다.
얇은 팬티는 흠뻑 젖어 그녀의 보지에 달라붙어 있었고 덕분에 입은거나 안입은거나 마찬가지로 태호의 손가락을 정밀하게 느끼고 있었다.
조금씩 눌러오는 손가락에 균열이 벌어지며 팬티가 균열안으로 밀려 들어가고 태호의 손가락은 균열의 시작점 아래에서 정확히 유미의 씨앗을 찾아 건드렸다.
"아흐윽..."
태호의 어깨를 잡고 허리를 뒤로 휜채 바들바들 떠는 유미의 보지에서 더욱 많은 애액이 새어 나왔다.
태호가 그녀의 등을 끌어 당기며 입술을 살짝 핥아주었다.
"누나는 이미 내 여자니까 앞으로도 시간은 얼마든지 있어요..."
"하아....하아...그래...응...응..."
간신히 정신을 차리면서 유미는 아쉬운 듯 머뭇거리면서 태호에게서 떨어져 나왔다.
"나 많이 젖었지...?"
"후훗..."
"실실 웃기는...나쁜 놈...너무 능숙해..."
"싫어요?"
"아니...그래서 더 좋아...후훗...나 팬티 갈아 입어야 겠다."
"돌아서 있을게요.."
"아니...그냥 봐줘...니 앞에서...갈아 입고 싶어...난 니 여자니까..."
옷장을 열고 팬티를 꺼내던 유미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잠시 멈칫하더니 이윽고 팬티 한장과 브라, 그리고 티 한장과 청치마 한장을 꺼냈다.
태호의 눈을 마주 보면서 유미는 자신만의 란제리 패션쇼를 시작했다.
유방을 드러내고 있던 티로 자신의 유방에 번져있는 타액을 닦아내더니 위로 끌어 올리며 머리 위로 벗어던지고 치마의 단추를 풀고 아래로 떨어트렸다.
흠뻑 젖은 한장의 자그마한 흰팬티만 입은 유미의 나신이 태호의 시선을 어지럽혔다.
태호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유미의 눈은 더욱 젖어갔고 자신의 팬티를 돌돌 말며 사타구니 바로 아래에 걸쳐 놓았다.
"봐줘...너에게 보여주고 싶었어..."
차라리 다 벗은 것보다 오히려 더 유혹적인 나신을 드러낸 채 유미는 눈을 떨구어 태호의 바지를 쳐다보았다.
"히잉..."
아무런 반응이 없는 듯한 모습에 낙심한 듯 유미의 얼굴이 어두워지자 태호는 미소를 지었다.
"그런 표정 안하셔도 되요. 전 지금 억누르고 있을 뿐 무척이나 흥분하고 있으니까요.."
"정말?"
"네"
"그럼 보여줘...니가 흥분하고 있다는 증거를...보고 싶어...안그럼 나 너무 슬퍼질것 같아..."
유미의 유혹적인 애원에 태호는 허리의 밸트를 풀고 바지를 밑으로 내렸다.
팬티를 내리고 바로 선 태호의 다리 사이에 묵직한 자지가 늘어져 있었다.
유미가 보는 앞에서 태호의 늘어진 자지가 요술사의 피리소리를 들은 뱀처럼 점점 일어서기 시작했다.
"아아..."
두 눈이 촉촉히 젖어가며 유미는 점점 커지고 점점 단단해져 가는 태호의 자지를 홀린 듯이 쳐다보았다.
이윽고 완전히 발기된 태호의 자지는 유미의 숨통이 콱 막힐 정도로 크고 단단해 보였다.
너무나 큰 그 위용에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허벅지에 걸쳐진 팬티를 살짝 발 아래 떨구며 한발짝 한발짝 태호에게 다가가는 유미.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태호의 자지를 쥐어갔다.
"하아...뜨거워...태호의 자지..."
손아귀에 잡힌 굵은 자지가 주는 열기에 유미는 손이 화끈거리는 느낌이었다.
"주르륵.."
유미의 보지균열이 저절로 벌어지며 안에 고여 있던 애액이 흘러 내렸다.
유미의 무릎이 저절로 굽혀지며 주저 앉은 유미는 홀린 듯 몽롱한 눈빛으로 얼굴 앞에 서 있는 태호의 자지를 보았다.
"날 보고...이렇게 세워 준거니...?"
"네...누나를 보고 이렇게 되었어요.."
"기뻐..."
두 손으로 태호의 불알과 자지를 어루만지며 유미는 얼굴을 가까이 하고 태호의 뜨거운 자지에 뺨을 비볐다.
"오늘밤... 이걸 내게 줄거지...?"
"네..."
"아아...사랑해...."
태호의 자지를 향해 속삭이며 태호의 귀두에 살짝 입을 맞추고 혀를 내밀어 그 첨단을 맛본 유미가 다시 몸을 일으켰다.
태호와 마주 선 유미는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얼굴을 붉혔다.
"니 마음을... 확인시켜줘서 고마워...이제 옷 입을께.."
뒤돌아서 꺼내놓은 옷까지 걸어간 유미는 다시 돌아서서 태호에게 자신의 나신을 감상시켜 주었다.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옷을 벗고 또 옷을 입는 모습을 보이며 유미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겨우 겨우 진정시켜갔다.
"늦었잖아..."
태호를 따라 공간을 열고 나온 유미는 거의 울먹이는 듯 눈가에 이슬마저 맺혀있는 수정의 얼굴에 흠칫 놀랐다.
가슴에 두 손을 올리고 티를 꼬옥 잡고있는 수정으로부터 안타까울 정도로 애절한 마음이 물결처럼 밀려와 유미의 마음을 적셨다.
"수정아..."
살며시 다가가 떨고 있는 수정을 껴 안으며 유미는 나직하게 한숨을 쉬었다.
유미는 태호에게 안기고 싶은 자신만의 욕심 때문에 수정을 마음 아프게 했다는 사실에 자책을 했다.
자신 만큼이나 수정 역시 태호에게 안기고 싶어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고개를 돌려 태호를 보며 유미가 입을 삐죽였다.
"좋으시겠어, 우리 태호군은...이런 미녀의 마음을 가졌으니...이 도둑놈아!"
죄 없이 욕을 먹어야 하는 태호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미안해 수정아...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는데..."
결계가 풀린 상태였긴 하지만 멀리 떨어진 수정에게 모두 전달 될 정도일 줄은 몰랐다.
수정과 유미의 싱크로율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높았던 것이다.
수정의 침대에 유미와 수정이 함께 앉아 있었다.
손짓 한번에 작업이 끝나자 너무 간단해서 허탈감 마저 느낀 유미가 수정의 손을 꼬옥 잡으며 태호를 바라보았다.
"태호야..."
태호가 유미를 바라보자 유미는 입술을 살짝 씹더니 결연한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이 방에서 나가는 소리를 모두 차단해줘...그리고 결계 다시 풀어줘..."
태호가 고개를 끄덕이자 유미는 수정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수정아...나 오늘 밤 태호에게 안기고 싶어..."
"유...유미야...?"
당황해 하는 수정의 손을 잡으며 유미는 눈을 빛냈다.
"우리 같이해..."
놀라는 수정의 똑바로 바라보면서 유미는 단호하게 말했다.
"너도 태호를 사랑하는거 알아. 너 역시 내 마음을 이미 알고 있잖아?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너랑 나는 한몸이나 마찬가지야.
아니, 오히려 한 몸인거보다 더 서로를 느끼고 있잖아."
유미의 눈에 짖궂은 장난기가 돌았다.
"결계가 풀려 있으니 내가 태호에게 안기면 너도 느낄 거고 니가 안기면 내가 느끼겠지?
그럼 우린 한번 하고도 두번 느끼는 거야, 그치?"
"유..유미야..무슨 소릴 하는거야?"
"후훗..내숭 떨기는...너무 안기고 싶잖아, 태호에게...이왕 안기는거 따불로 느껴보자구 우리...
아, 그러고 보니 내가 너무 손해 아냐?
수정이 넌 아픔을 한번 느끼겠지만 난 그걸 오늘 또 느껴야 하네?"
"유..유미야..."
황당할 정도로 당당하고 적극적인 유미의 행동에 수정은 가슴이 콩당거리고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안긴다고? 내가? 태호에게?"
어느새 촉촉히 젖은 수정의 눈이 태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태호가 침대로 다가왔다.
두려움 때문인지 기대감 때문인지 떨고 있는 수정의 어깨를 태호가 감싸왔다.
"태..태호야..."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 할 지 모르는 수정의 눈이 흔들리며 태호와 유미를 번갈아 보았다.
"읍..으읍..."
태호의 입술이 수정의 입술을 덮치자 수정이 몸을 떨면서 태호의 가슴을 주먹으로 쳤지만 힘이 실려 있지는 않았다.
조금씩 떨림이 사라져 가는 수정의 몸과 태호의 목을 끌어 안아가는 수정의 움직임에 유미는 환상적인 두 남녀의 키스신을 바로 옆에서 목격하면서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었다.
수정이 느끼는 쾌감을 같이 느끼는 유미의 입술이 조금씩 오물거렸다.
"하아..."
태호에게 안긴 채 입술을 물린 상태로 서서히 침대에 눕혀지는 수정.
그 위에 포개지는 태호.
그 옆에 같이 몸을 누이는 유미.
태호의 손짓 한번에 세사람의 옷이 한꺼번에 떨어져 나가며 침대 밑으로 날아갔다.
삽시간에 셋 다 알몸이 되자 유미가 피식 웃고 말았다.
"여자 못 벗기기에는 최고의 능력이네, 정말..."
첫키스의 달콤함에 한껏 젖어 비몽사몽간인 수정의 달아오른 얼굴을 옆에서 지켜보며 유미는 태호의 손 하나를 잡아 끌어와서는 자신의 유방위에 놓아주었다.
"하으응..."
"흐읍.."
만져진 유방은 유미의 것 하나인데 신음은 두 여자에게서 흘러 나왔다.
유방을 태호의 손에 맡긴 채로 유미가 태호의 귓가에 속삭인다.
"수정인 오늘 처음이니까...부드럽게 부탁해..."
귓가에 아련히 들리는 유미의 목소리에 수정은 태호의 혀를 깊이 빨면서 온몸의 힘을 풀어 버렸다.
허벅지에 와 닿은 태호의 뜨거운 자지를 느끼는 수정과 함께 느끼며 사르르 가랑이를 벌리는 유미.
두 여자의 보지가 함께 젖어들어가면서 수정의 침대 시트를 나란히 적셔갔다.
유미의 손이 자신의 남은 한쪽의 유방을 쥐고 주무르며 남은 한손이 사타구니 사이로 스며들어갔다.
"흐읍"
"아흑"
유미의 손가락이 자신의 보지의 균열을 가르며 문질러지자 거의 동시에 두 여자의 허리가 휘며 엉덩이가 위로 떠올랐다가 떨어진다.
더욱 진해진 애액이 벌어져 가는 두개의 균열 사이로 흘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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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 묘사는 처음인데...쩝...
유미는 떨리는 가슴을 안고 어쩔줄 몰라하며 방안으로 서성거렸다.
벽에 걸린 시계가 한시에 가까워 질수록 유미의 심장은 미친듯이 뛰고 또 뛰었다.
-댕
벽에 걸린 시계가 괴종시계도 아니건만 한시가 되는 순간 유미는 한시를 알리는 종소리를 환청으로 듣고 있었다.
눈 앞에 수직으로 금이 그어지며 공간이 열리고 그 안에서 태호가 나타나자 기다리며 지켜보던 유미의 얼굴에는 또다시 놀라움이 가득 했다.
"아아...정말 왔네, 조금전까지도 어젯밤의 일이 믿어지지 않아서 긴가 민가 하고 있었어..."
태호는 유미의 말에 싱긋 웃으며 주위를 둘러 보았다.
"여기가 누나의 방인가 보네요, 후훗...역시 누나답네요? 읍..."
꿈많은 소녀의 방처럼 화사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방안을 둘러보며 감탄하는 태호가 돌아서는데 갑자기 유미의 기습키스가 이어졌다.
태호의 목을 꽉 끌어 안고 입술을 부딪히는 유미.
유미의 붉은 입술이 벌어지고 귀엽고 앙증맞은 붉은 혀가 살며시 내밀어지며 태호의 입을 열어달라는 듯 두드렸다.
태호의 입이 열리자 그 안으로 파고들며 유미의 붉은 혀는 태호의 혀를 찾아 입안을 헤매이고 태호의 혀가 부딪혀 오자 그 혀에 혀를 대고 비비고 휘감으며 태호의 혀와 함께 입안에 고이는 태호의 타액을 자신의 입안으로 끌어 왔다.
유미의 입안에서 함께 뒤엉기는 두 사람의 혀, 꿀걱거리며 유미의 목으로 넘어가는 태호의 타액...
"하아..하아..하아...하아..."
얼굴을 떼자 가느다란 실이 길게 이어지다가 끊어져간다.
유미의 봉긋한 앞가슴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가쁘게 숨결을 토해냈다.
유미는 몽롱하게 풀리고 촉촉히 젖은 눈빛으로 태호의 얼굴을 바라보며 속삭였다.
"하아..하아...해주고 싶었어....내 키스...어땠어?"
"좋았어요..."
"그럼 한번더..."
유미의 입술이 다가오자 태호는 그녀의 입술을 빨아주었다.
다시 두 남녀의 혀와 혀가 뱀처럼 뒤엉기며 서로를 애무해갔다.
스르르 유미의 손 하나가 태호의 목을 떠나 밑으로 내려오더니 태호의 손을 잡아 끌어 올리며 자신의 앞가슴에 놓는다.
-물컹
한없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유미의 가슴 하나가 태호의 손안에서 일그러지고 집안이라 얇은 티 한장만 입고 안에 브라를 하지 않고 있어서 인지 유방의 질감이 고스란히 태호에게 전달되고 있었다.
조금씩 주물러주는 손길에 유미의 허리가 뒤틀려갔다.
잠시 뒤에 입술을 떼어낸 유미가 태호의 어깨에 얼굴을 묻는다.
"누나...이제 수정이 누나네 가야죠..."
"잠시만...잠시만 이대로 있어줘..."
고개를 들어 촉촉하게 젖은 눈에 유혹의 빛을 가득 담으며 태호의 얼굴을 보면서 유미는 태호의 다른 손을 이끌어 허리에 놓았다.
"직접 만져줘...태호..."
일렁이는 유미의 눈빛을 보며 태호는 그녀의 허리를 안고 티를 들추며 안으로 손을 넣었다.
부드럽고 따스한 유미의 복부를 어루만지며 올라간 손이 금방 그녀의 탄력 넘치는 유방을 찾아내어 손안에 가득 담아갔다.
손바닥에 痔?유미의 젖꼭지가 도드라지게 느껴졌다.
"하아..."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며 유미의 허리가 뒤로 꺽이다가 돌아왔다.
태호의 단단한 허벅지에 자신이 하체를 대고 비비며 유미는 자신의 손으로 유방을 감싸쥐고 있는 태호의 손을 덮어갔다.
"나는..."
힘겹게 열리는 유미의 입밖으로 토해내는 목소리가 심하게 갈라지고 있었다.
유미의 입술이 다시 태호를 찾고 태호의 입안에서 혀를 찾아내어 자신의 입안으로 끌고 갔다.
"사랑해...태호..."
입을 통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전해주는 유미였다.
짧은 플레어 치마 안의 유미의 팬티는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면서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그 열기와 습기가 태호의 허벅지에 비벼지며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자신의 보지와 유방에서 수채화의 물감처럼 번져가는 쾌감을 음미하면서 유미는 태호의 혀를 깊게 빨았다.
어젯밤 태호가 집앞까지 공간이동으로 데려다 준 이후 잠을 못 이루며 뒤척이던 유미는 해가 중천에 떠서야 늦게 일어나서는 지금까지 오직 태호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결국은 자신의 모든것을 태호에게 줄 결심을 한 유미는 태호가 오자마자 그대로 덥쳐 버린 것이다.
잠시 유미의 말랑말랑한 유방과 달콤한 키스를 즐기던 태호가 얼굴을 떼고서 싱긋 웃어주었다.
"수정이 누나가 기다려요.."
유미의 눈이 샐쭉하니 가늘어졌다.
"칫, 수정이만 생각하구...난 곁다리인거니?"
"그럴리가요."
"그럼 조금만 더 있다가 가, 응? 응?"
어린 아이처럼 보채는 유미를 보며 태호는 그녀의 티속으로 손을 넣어 매끄러운 등을 쓰다듬어 올라가며 티를 걷어 올리고는 봉긋하게 솟아 있는 유방에 입술을 비볐다.
"흐응..."
짜릿한 쾌감에 유미는 눈을 감으며 태호의 머리를 안아갔다.
두개의 아름다운 유방이 태호의 타액으로 젖어가고 단단하게 도드라진 유두들이 태호의 입속에서 굴림을 당하며 희롱당했다.
"하아앙....태호....짜릿해..."
집안에 들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한 채 유미의 입에서 커다란 신음이 터져 나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먼저 태호에게 소리를 차단시켜 달라고 요청해야 했지만 지금 유미의 머리속은 온통 헝클어져 아무것도 떠올릴 수 없었다.
유방과 유두를 빨고 지분거리는 태호의 혓바닥과 입술이 너무나 뜨거워 화인으로 지지는 듯했다.
유미의 싱싱한 유방을 마음껏 음미한 태호가 고개를 들며 유미를 품에 안았다.
태호의 손이 치마 위에서 유미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주물렀다.
"수정이 누나의 방에서 결계를 쳐달라고 한건 다시 돌아올 걸 기대했기 때문이죠?"
"후훗..응...그런데 너무 너무 참을수가 없었어...."
"일부러 그렇게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요..."
"으응?"
"이미 전 누나를 내 여자로 여기고 있으니까요..."
"아아...태호..."
태호의 말에 유미는 한없는 안도감과 함께 불같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기뻐...태호의 여자가 될 수 있어서..."
유미는 손을 뒤로 돌리며 자신의 엉덩이에 놓여진 태호의 손을 잡고서는 앞으로 이끌었다.
태호의 손을 잡은채로 치마속으로 이끌며 허벅지 안쪽에 태호의 손바닥을 대어주고는 위로 끌어 올렸다.
태호의 손바닥이 유미의 팬티를 고스란히 덮어갔다.
"흐으응..."
"많이 젖었어요...누나..."
"으응...태호 때문이야...태호를 생각하면서 계속 젖어 있었어...너에게 알려주고 싶었어...내가 이렇게 너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손바닥에 가득 축축한 팬티를 느끼고 그 속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유미의 보지를 감지하며 태호는 살짝 가운데 손가락을 구부려 유미의 보지 균열을 팬티 위로 문질렀다.
"하윽..."
전기가 오르는 듯한 쾌감에 유미의 허리가 다시 뒤로 M였다.
얇은 팬티는 흠뻑 젖어 그녀의 보지에 달라붙어 있었고 덕분에 입은거나 안입은거나 마찬가지로 태호의 손가락을 정밀하게 느끼고 있었다.
조금씩 눌러오는 손가락에 균열이 벌어지며 팬티가 균열안으로 밀려 들어가고 태호의 손가락은 균열의 시작점 아래에서 정확히 유미의 씨앗을 찾아 건드렸다.
"아흐윽..."
태호의 어깨를 잡고 허리를 뒤로 휜채 바들바들 떠는 유미의 보지에서 더욱 많은 애액이 새어 나왔다.
태호가 그녀의 등을 끌어 당기며 입술을 살짝 핥아주었다.
"누나는 이미 내 여자니까 앞으로도 시간은 얼마든지 있어요..."
"하아....하아...그래...응...응..."
간신히 정신을 차리면서 유미는 아쉬운 듯 머뭇거리면서 태호에게서 떨어져 나왔다.
"나 많이 젖었지...?"
"후훗..."
"실실 웃기는...나쁜 놈...너무 능숙해..."
"싫어요?"
"아니...그래서 더 좋아...후훗...나 팬티 갈아 입어야 겠다."
"돌아서 있을게요.."
"아니...그냥 봐줘...니 앞에서...갈아 입고 싶어...난 니 여자니까..."
옷장을 열고 팬티를 꺼내던 유미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잠시 멈칫하더니 이윽고 팬티 한장과 브라, 그리고 티 한장과 청치마 한장을 꺼냈다.
태호의 눈을 마주 보면서 유미는 자신만의 란제리 패션쇼를 시작했다.
유방을 드러내고 있던 티로 자신의 유방에 번져있는 타액을 닦아내더니 위로 끌어 올리며 머리 위로 벗어던지고 치마의 단추를 풀고 아래로 떨어트렸다.
흠뻑 젖은 한장의 자그마한 흰팬티만 입은 유미의 나신이 태호의 시선을 어지럽혔다.
태호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유미의 눈은 더욱 젖어갔고 자신의 팬티를 돌돌 말며 사타구니 바로 아래에 걸쳐 놓았다.
"봐줘...너에게 보여주고 싶었어..."
차라리 다 벗은 것보다 오히려 더 유혹적인 나신을 드러낸 채 유미는 눈을 떨구어 태호의 바지를 쳐다보았다.
"히잉..."
아무런 반응이 없는 듯한 모습에 낙심한 듯 유미의 얼굴이 어두워지자 태호는 미소를 지었다.
"그런 표정 안하셔도 되요. 전 지금 억누르고 있을 뿐 무척이나 흥분하고 있으니까요.."
"정말?"
"네"
"그럼 보여줘...니가 흥분하고 있다는 증거를...보고 싶어...안그럼 나 너무 슬퍼질것 같아..."
유미의 유혹적인 애원에 태호는 허리의 밸트를 풀고 바지를 밑으로 내렸다.
팬티를 내리고 바로 선 태호의 다리 사이에 묵직한 자지가 늘어져 있었다.
유미가 보는 앞에서 태호의 늘어진 자지가 요술사의 피리소리를 들은 뱀처럼 점점 일어서기 시작했다.
"아아..."
두 눈이 촉촉히 젖어가며 유미는 점점 커지고 점점 단단해져 가는 태호의 자지를 홀린 듯이 쳐다보았다.
이윽고 완전히 발기된 태호의 자지는 유미의 숨통이 콱 막힐 정도로 크고 단단해 보였다.
너무나 큰 그 위용에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허벅지에 걸쳐진 팬티를 살짝 발 아래 떨구며 한발짝 한발짝 태호에게 다가가는 유미.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태호의 자지를 쥐어갔다.
"하아...뜨거워...태호의 자지..."
손아귀에 잡힌 굵은 자지가 주는 열기에 유미는 손이 화끈거리는 느낌이었다.
"주르륵.."
유미의 보지균열이 저절로 벌어지며 안에 고여 있던 애액이 흘러 내렸다.
유미의 무릎이 저절로 굽혀지며 주저 앉은 유미는 홀린 듯 몽롱한 눈빛으로 얼굴 앞에 서 있는 태호의 자지를 보았다.
"날 보고...이렇게 세워 준거니...?"
"네...누나를 보고 이렇게 되었어요.."
"기뻐..."
두 손으로 태호의 불알과 자지를 어루만지며 유미는 얼굴을 가까이 하고 태호의 뜨거운 자지에 뺨을 비볐다.
"오늘밤... 이걸 내게 줄거지...?"
"네..."
"아아...사랑해...."
태호의 자지를 향해 속삭이며 태호의 귀두에 살짝 입을 맞추고 혀를 내밀어 그 첨단을 맛본 유미가 다시 몸을 일으켰다.
태호와 마주 선 유미는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얼굴을 붉혔다.
"니 마음을... 확인시켜줘서 고마워...이제 옷 입을께.."
뒤돌아서 꺼내놓은 옷까지 걸어간 유미는 다시 돌아서서 태호에게 자신의 나신을 감상시켜 주었다.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옷을 벗고 또 옷을 입는 모습을 보이며 유미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겨우 겨우 진정시켜갔다.
"늦었잖아..."
태호를 따라 공간을 열고 나온 유미는 거의 울먹이는 듯 눈가에 이슬마저 맺혀있는 수정의 얼굴에 흠칫 놀랐다.
가슴에 두 손을 올리고 티를 꼬옥 잡고있는 수정으로부터 안타까울 정도로 애절한 마음이 물결처럼 밀려와 유미의 마음을 적셨다.
"수정아..."
살며시 다가가 떨고 있는 수정을 껴 안으며 유미는 나직하게 한숨을 쉬었다.
유미는 태호에게 안기고 싶은 자신만의 욕심 때문에 수정을 마음 아프게 했다는 사실에 자책을 했다.
자신 만큼이나 수정 역시 태호에게 안기고 싶어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고개를 돌려 태호를 보며 유미가 입을 삐죽였다.
"좋으시겠어, 우리 태호군은...이런 미녀의 마음을 가졌으니...이 도둑놈아!"
죄 없이 욕을 먹어야 하는 태호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미안해 수정아...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는데..."
결계가 풀린 상태였긴 하지만 멀리 떨어진 수정에게 모두 전달 될 정도일 줄은 몰랐다.
수정과 유미의 싱크로율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높았던 것이다.
수정의 침대에 유미와 수정이 함께 앉아 있었다.
손짓 한번에 작업이 끝나자 너무 간단해서 허탈감 마저 느낀 유미가 수정의 손을 꼬옥 잡으며 태호를 바라보았다.
"태호야..."
태호가 유미를 바라보자 유미는 입술을 살짝 씹더니 결연한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이 방에서 나가는 소리를 모두 차단해줘...그리고 결계 다시 풀어줘..."
태호가 고개를 끄덕이자 유미는 수정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수정아...나 오늘 밤 태호에게 안기고 싶어..."
"유...유미야...?"
당황해 하는 수정의 손을 잡으며 유미는 눈을 빛냈다.
"우리 같이해..."
놀라는 수정의 똑바로 바라보면서 유미는 단호하게 말했다.
"너도 태호를 사랑하는거 알아. 너 역시 내 마음을 이미 알고 있잖아?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너랑 나는 한몸이나 마찬가지야.
아니, 오히려 한 몸인거보다 더 서로를 느끼고 있잖아."
유미의 눈에 짖궂은 장난기가 돌았다.
"결계가 풀려 있으니 내가 태호에게 안기면 너도 느낄 거고 니가 안기면 내가 느끼겠지?
그럼 우린 한번 하고도 두번 느끼는 거야, 그치?"
"유..유미야..무슨 소릴 하는거야?"
"후훗..내숭 떨기는...너무 안기고 싶잖아, 태호에게...이왕 안기는거 따불로 느껴보자구 우리...
아, 그러고 보니 내가 너무 손해 아냐?
수정이 넌 아픔을 한번 느끼겠지만 난 그걸 오늘 또 느껴야 하네?"
"유..유미야..."
황당할 정도로 당당하고 적극적인 유미의 행동에 수정은 가슴이 콩당거리고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안긴다고? 내가? 태호에게?"
어느새 촉촉히 젖은 수정의 눈이 태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태호가 침대로 다가왔다.
두려움 때문인지 기대감 때문인지 떨고 있는 수정의 어깨를 태호가 감싸왔다.
"태..태호야..."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 할 지 모르는 수정의 눈이 흔들리며 태호와 유미를 번갈아 보았다.
"읍..으읍..."
태호의 입술이 수정의 입술을 덮치자 수정이 몸을 떨면서 태호의 가슴을 주먹으로 쳤지만 힘이 실려 있지는 않았다.
조금씩 떨림이 사라져 가는 수정의 몸과 태호의 목을 끌어 안아가는 수정의 움직임에 유미는 환상적인 두 남녀의 키스신을 바로 옆에서 목격하면서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었다.
수정이 느끼는 쾌감을 같이 느끼는 유미의 입술이 조금씩 오물거렸다.
"하아..."
태호에게 안긴 채 입술을 물린 상태로 서서히 침대에 눕혀지는 수정.
그 위에 포개지는 태호.
그 옆에 같이 몸을 누이는 유미.
태호의 손짓 한번에 세사람의 옷이 한꺼번에 떨어져 나가며 침대 밑으로 날아갔다.
삽시간에 셋 다 알몸이 되자 유미가 피식 웃고 말았다.
"여자 못 벗기기에는 최고의 능력이네, 정말..."
첫키스의 달콤함에 한껏 젖어 비몽사몽간인 수정의 달아오른 얼굴을 옆에서 지켜보며 유미는 태호의 손 하나를 잡아 끌어와서는 자신의 유방위에 놓아주었다.
"하으응..."
"흐읍.."
만져진 유방은 유미의 것 하나인데 신음은 두 여자에게서 흘러 나왔다.
유방을 태호의 손에 맡긴 채로 유미가 태호의 귓가에 속삭인다.
"수정인 오늘 처음이니까...부드럽게 부탁해..."
귓가에 아련히 들리는 유미의 목소리에 수정은 태호의 혀를 깊이 빨면서 온몸의 힘을 풀어 버렸다.
허벅지에 와 닿은 태호의 뜨거운 자지를 느끼는 수정과 함께 느끼며 사르르 가랑이를 벌리는 유미.
두 여자의 보지가 함께 젖어들어가면서 수정의 침대 시트를 나란히 적셔갔다.
유미의 손이 자신의 남은 한쪽의 유방을 쥐고 주무르며 남은 한손이 사타구니 사이로 스며들어갔다.
"흐읍"
"아흑"
유미의 손가락이 자신의 보지의 균열을 가르며 문질러지자 거의 동시에 두 여자의 허리가 휘며 엉덩이가 위로 떠올랐다가 떨어진다.
더욱 진해진 애액이 벌어져 가는 두개의 균열 사이로 흘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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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 묘사는 처음인데...쩝...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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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0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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