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아전기--6장. 두번째 여자(1)
마왕의 신체가 천천히 바닥으로 떨어지고, 이내 가루가 되어 사라져 버리는 마왕. 라이아는 그런 마왕을 보다가 눈이 청록색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정신을 잃어버린채 쓰러지고 말았다. 하얀 머리카락의 엘프여인은 화들짝 놀라며 라이아를 안아들었다.
"아아....다행이다..."
숨이 고르고 내부도 정상이었다. 단지 정신을 잃어버린 것일뿐. 엘프여인은 안심하더니 그 상태 그대로 라이아를 안아들었다. 그때, 리스네리아가 나타났다. 리스네리아는 라이아를 들고있는 엘프를 발견할 수 있었다. 리스네리아는 그 엘프를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발가벗고 있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신성력도 조금 느껴졌고 비록 마법서클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 내부의 마나는 상당히 정순했고 그 양 또한 엄청났다. 리스네리아는 엘프를 보며 물었다.
"넌 누구냐?"
엘프는 하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말했다.
"내 이름은 우리엘. 페나 우리엘이다. "
우리엘이라 자신을 밝힌 엘프는 몸을 돌려 쓰러져있는 리아를 어깨에 들쳐매고 그대로 사라져갔다. 리스네리아는 엘프장로를 한번 보고는 우리엘의 뒤를 빠르게 쫓아갔다.
=========================
"으음...."
낮은 신음소리를 내며 라이아가 눈을 떴다. 어둡기도 하거니와 바닥도 조금 울퉁불퉁한 것이 건물안은 아닌것 같았다.
"여긴..."
엘프들의 집은 아닌 것 같았다. 옆을 보니 모닥불만이 켜져있는 곳. 라이아는 몸을 일으키려 했다.
"아,정신이 드셨군요. "
라이아가 겨우 몸을 일으키자마자 뒤에서 모르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감정이 없는 듯한 억양이 없는 밋밋하고 건조한 목소리. 비록 청아한 목소리였지만 그 목소리에 담겨있는 감정은 일체 있지 않았다. 라이아는 몸을 겨우 돌려 그 여성을 보았다. 그 여성은 하얀 머리카락에 굉장한 미인이었다. 하지만 무표정한 얼굴이 그 아름다움을 많이 깎아 먹고 있었다.
"기다렸습니다. 라이아님. "
"어,어떻게 내이름을,.."
"앞으로 라이아님을 모시게 된 페나 우리엘입니다. "
"모,모셔? 대체 무슨...."
"저는 "세계"께서 특별히 만든 존재입니다. 신이라는 존재가 땅에 내린 신성한 돌. 그 안에서 저를 자라나게끔 만드셨습니다. 비록 마왕이 먼저 돌을 깨는 바람에 저의 마지막 성장과정인 감정의 표현이 완전히 성숙되지 못한 채로 태어난 것입니다. 불완전한 몸으로 모시게 된 것을 사과드립니다. "
우리엘의 말에 라이아는 말을 잃었다. 우리엘은 고개를 숙이고 라이아를 향해 서있었다. 얼마 후 라이아가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세계"께서 보내셨다고? 그럼, 너는 죽으면 "세계"에게 가는건가...?"
"아닙니다. 저는 "세계"로 부터 라이아님께 양도된 물건과 같습니다. 저는 라이아님의 종속입니다. 여기 태어난 이상,저는 "세계"보다 라이아님을 우선시 합니다. "
라이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우리엘을 천천히 살펴보았다. 은빛도 느껴지는 하얀 눈 같은 머리카락. 그 머리카락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하얗고 투명한 피부.(지금은 옷을 입지 않고 있는 우리엘입니다.) 리아보다는 조금 작은 듯한 키. 풍만하진 않지만 밸런스 있는 가슴과 엉덩이. 어깨를 조금 넘어서 날개뼈정도까지 오는 머리칼에 무감각한 회백색의 눈동자. 붉은 입술. 리아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정말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라이아는 우리엘을 보다가 끝이 삐죽솟아 조금 긴 귀를 보고 물었다.
"엘프...?"
"예. 일단 엘프라는 종족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으음. 그럼 여긴 어디지? 그리고 리아는? 파란 머리를 하고 있을 텐데..."
"여기는 절대불가침의 숲 바로옆 에드짓 산맥의 중턱. 한 동굴안 입니다. 그리고 그 여성분은 상처를 치료하고 계십니다. 아직,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듯 합니다."
"리아가 상처를? 대체 어디서? 누가?"
"그 마왕의 공격때문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 놈의..."
"그래도 큰 상처는 아니니 걱정마십시오. 아직 치료가 모두 끝나지 않아서 깨우지 않고 있을 뿐 지금이라도 깨울 수는 있습니다."
"그,그래...다행이다."
라이아가 다행이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일어나 앉아서 하자 우리엘이 라이아의 가슴을 지긋이 누르며 고개를 저었다.
"무리하지 마십시오. 아직은 일어나시면 안됩니다."
"그런가...고마워 우리엘.나도 리아도 도와줘서. "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라이아님을 돕는 일이 저의 가장 큰 행복이요,임무입니다."
"응...그런데 우리엘."
"페린...이라고 불러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우리엘이 무표정한 얼굴에 옅은 홍조를 띄며 물어왔다.
"응?페린?"
"...예."
"그래. 대신 너도 나를 라이아라고 불러. 라이아님은 너무 딱딱하잖아?"
"그,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럼 나도 너 그냥 우리엘이라고 부른다?"
"그런...!저에게는 어려운 명령입니다...."
"....그럼...차차 고쳐나가야 해. 알겠지?"
"....감사합니다. "
우리엘이 처음으로 밝은 미소를 지었다. 라이아는 그녀의 미소를 보며 넋을 잃었다. 절대적인 미를 가지고 있다는 여신들의 미소가 이만 할까. 너무나도 아름답고, 너무나도 황홀했다. 이것이, 라이아와 그의 머리가 될 "두 얼굴의 여신" 페나 우리엘과의 첫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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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깨우는 거야?"
라이아가 우리엘을 보며 물었다. 그들의 앞에는 무슨 행복한 꿈을 꾸는건지 미소를 띄고 잠을 청하고 있는 리아가 있었다.
"아직 내부의 손상이 모두 고쳐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이아는 그렇게 말하는 우리엘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것 뿐?"
"......."
라이아는 순간적으로 우리엘의 눈동자가 흔들린 것을 보았다. 라이아는 조금은 사악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엘에게 물었다.
"정말 그것 뿐인가....?"
"....(움찔)"
"솔직히 말이야...내부 손상을 치료한다고는 해도 꼭 저렇게 잠을 재워놓을 필요는 없잖아?"
"........"
라이아는 우리엘이 계속 말은 하지 않고 왠지 초조해 보이는 눈동자의 움직임을 보며 표정을 조금씩 굳혔다.
"....난 거짓말 하는 사람이 싫은데...뭐라고 말 좀 해보지 그래?"
우리엘은 조금씩 딱딱해지고 싸늘해지는 라이아의 목소리를 들으며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라이아는 계속 우리엘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페린?"
"....사실은..."
페린은 드물게 얼굴에 홍조를 띄며 말했다.
"제가 이 세계에 태어나게 된 것은 "세계"때문이지만 제 삶의 목표로 설정되신 분은 라이아님이십니다."
"응? 그게 무슨소리야? 삶의 목표?"
"...제가 살아가는 이유는 라이아님. 오직 당신 뿐이십니다. 당신이 저를 내치신다면 전...."
"그게 무슨..."
"그래서... 꼭 피의 맹약을 하고 싶어서 그만..."
"아니, 피의 맹약은 또 뭐야?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얘기들만 하고 있네. 페린. 뭔가를 알려줘야 도움을 줄 거 아냐?"
"그,그게....."
페린이 우물쭈물거리며 말을 하지 못하자 라이아가 흐음하고 소리를 내더니 말했다.
"뭐든지 말해봐. 도와줄테니까. 그러니 걱정말고 말해봐."
"피의 맹약이란건 상대에게 자신을 종속시키는 것으로서 단지 죽음만이 그 맹약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종속된 자의 말만을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그, 계약방법과 그에 따른 재료들이 조금 낯뜨거운 것이라..."
"그런데, 나한테 너를 종속시키고 싶어서 하자는 거야, 나를 너한테 종속시키고 싶어서 하자는거야?"
"저,저를...라이아님께..."
"흐응? 그렇게 나한테 목매는 이유가 뭐야?"
"그러니까...저는 삶의 이유가..."
"그 놈의 이유는 만들면 생기는 거야. 본심을 말해줘. 페린. "
"........"
페린은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페린은 얼굴을 살짝 붉혔다.
"라이아님과 함께 있고 싶어서...입니다. "
"...정말 그런 이유란 말이야?"
"...네."
페린의 단호한 말에 라이아는 페린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라이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서...그 방법은 뭐야?"
"...해주시는...거예요?"
"그래."
"...감사합니다..."
"그런 인사치레는 됐고, 방법은 뭔데?"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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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밖엔 없어?"
"그래서 제가 낯뜨거운 방법이라고..."
"아아,그래 알았어."
라이아는 옷을 하나씩 벗어내렸다. 어차피 우리엘은 옷가지를 몇개 안 입고 있었기 때문에 벗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않았다. 이들이 옷을 벗어 버리고 있는 이유는 바로 맹약때문이었다. 맹약에 필요한 것은 맹약을 하는 양방의 피와 타액. 그리고 애액이나 정액이 필요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로간의 성교합을 하며 주문을 외워야 맹약이란건 이루어진다.(물론 맹약은 동성끼리도 가능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아서 생각하자.)어차피 애액이나 정액도 성합중에 발생하는 것이니 피와 타액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라이아와 우리엘은 피를 뽑아 한쪽에 병에 담아놓았고 타액또한 똑같이 했다. 이제 남은 것은 성합과 애액.그리고 정액이다. 라이아와 우리엘은 옷을 모두 벗은채 서로를 마주보았다. 서로 정말 매끈한 피부와 아름다운 몸을 지녔기에 서로의 욕정이 솟아나기에는 충분했다.
"시작하겠어,페린. "
라이아의 말에 페린이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라이아는 우리엘을 감싸안고 몸을 뉘였다. 키가 꽤 큰 우리엘이었지만 라이아의 키도 컸기 때문에 우리엘이 폭하고 안길 수 있었다. 바닥에 누운 두 명. 라이아는 우리엘의 조금은 차갑지만 부드러운 피부를 느끼며 우리엘의 입술을 덮었다.
츄웁 쮸웁 ? 츄릅
서로의 침이 블렌드되어 입안에서 돌아다녔다. 혀와 혀가 얽혀 쾌감이 상승했다. 라이아는 혀로 계속 우리엘의 혀를 얽으며 쾌감을 올리고, 라이아의 오른손은 밸런스 좋은 우리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흐으응~~~!"
우리엘의 막힌 입에서 달콤한 신음성이 튀어 나왔다. 라이아는 우리엘의 반응에 오른손으로 우리엘의 젖가슴을 더 부드럽고 더 테크니컬하게 움직였다.
"후응,후으읏,웁!"
우리엘은 정신을 잃을 것만 같은 쾌감에 몸을 떨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긴다는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쾌감을 가져다 주었다.
"하읏..."
라이아가 입술을 떼고 바로 우리엘의 사타구니로 내려갔다. 처녀임을 상징하듯 꼭 닫힌 우리엘의 보지둔덕. 라이아는 왠지모를 갈증을 느끼며 우리엘의 보지에 입을 가져다 대고 강하게 빨기 시작했다.
"항! 그,그런 곳..."
쮸룹 쮸읍 츄웁 츄룹
"히익!핫!앙!아응!"
머리가 새하얘지고 온 몸이 전기가 오르듯 떨렸다. 우리엘은 이러한 쾌감을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그녀가 이런 강한 쾌감을 느낀다면 라이아에게 더욱 매달릴 수 밖에 없었다.
찌익
"정말...아름다운 보지야."
라이아가 손으로 우리엘의 앙물린 보지둔덕을 열자 분홍색의 처녀보지가 맑은 물을 머금은 채 그 안에 머물러 있었다. 우리엘은 라이아의 말이 부끄러운 지 얼굴을 양손으로 가렸다.
"할짝. "
"히이이익!"
라이아가 물기를 머금은 우리엘의 보지를 핥아 올리자 우리엘이 쾌감에 신음성을 내뱉었다. 라이아는 우리엘의 신음성을 더 듣고 싶다는 듯이 더욱 격렬하게 우리엘의 보지를 핥았다.
할짝 할짝 츄릅 츄웁 ? 쮸우
"히쿡,학,하응,아앗,아아앙!"
한참을 핥고 빨자 우리엘의 보지에서는 홍수가 난 듯 애액이 터져나왔다. 라이아는 보지에 조그마한 병을 대고 터져나오는 우리엘의 애액을 조금 받아내었다. 라이아는 그 병의 뚜껑을 닫아 옆으로 굴려놓은 뒤 몸을 일으켰다. 라이아의 우람한 자지가 껄떡거리며 우리엘의 보지를 조금씩 자극하고 있었다.
"이제....넣을게. 우리엘. "
"....네."
우리엘은 여전히 부끄러운지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말했다. 리아도 처녀였기 때문에 처녀가 첫경험때 아픔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게된 라이아는 조심스레 자지와 보지를 잇대고 말했다.
"아플거야. 조금만 참아..."
라이아는 우리엘의 대답을 듣지 않고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조금 보지속으로 집어넣었다.
"흐응...!"
뜨거운 불기둥 같은 것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곳을 파고 들자 이질적인 느낌에 우리엘은 허리를 비틀었다.
"갈게..."
푸우욱!
라이아가 한번에 허리를 움직여 보지속안을 꿰뚫었다. 처녀막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처녀의 상징인 앵혈이 흘렀다. 우리엘은 고통에도 아무말도 하지 않고 눈물만 흘렸다.
"크으으윽!"
라이아는 상상을 초월하는 조임에 신음성을 냈다. 리아도 처녀였지만 이정도로 강한 조임을 보이지는 못했다. 라이아는 동정으로돌아가 처음 섹스를 경험하는 것 같은 엄청난 쾌감을 느꼈다. 이대로라면 금방 사정을 할 것만 같았다.
"큭...페린...나, 많이 못 참겠어...어서 주문을..."
"훌쩍...나,나 페나 우리엘이 바,바라건데...히끅,나,페나 우리엘을...라이아님의 영혼의 종속으로,히끅,만들어 주소..서..."
우리엘은 고통에 울먹거리며 종속의 주문을 외웠다. 그와 동시에 라이아도 더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 비명을 지르더니 우리엘의 보지에 정액을 내뿜기 시작했다.
"큭, 기,기분좋아!!!"
라이아의 말이 들리고,우리엘의 보지에 정액을 한참 쏟아넣자 뭔가 하얀 물질이 나와 우리엘과 라이아를 이었다. 라이아는 짙은 쾌감에, 우리엘은 고통과 자신의 보지를 가득 채우는 뜨거운 정액에 정신을 차리지 못해 알아보지 못했지만, 분명, 예속의 빛줄기가 확실했다.
"하아,하아, 이제됐지?"
"....네."
"그럼, 지금부턴 제대로 해야지. "
"네,넷?!"
우리엘의 놀라는 목소리를 못들은 체 하고, 라이아는 다시 허리를 흔들었다. 계약은 끝났지만, 쾌락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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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만에 돌아왔습니다. 조금 무리해서 내일 한편 올리고 싶지만...약속은 못드려요.
엘프를 먹였(?)습니다.조금 억지설정이긴 하지만 뭐 괜찮겠죠.주인공이야 나쁠게 없으니.이것 저것쓰다보니 조금 므흣씬 내용이 부족하군요.다음편에 분발해서 넣어야지요.
덧글은 작가의 힘입니다.
비판은 받지만 비난은 받지 않습니다.
오타지적해주세요.
마왕의 신체가 천천히 바닥으로 떨어지고, 이내 가루가 되어 사라져 버리는 마왕. 라이아는 그런 마왕을 보다가 눈이 청록색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정신을 잃어버린채 쓰러지고 말았다. 하얀 머리카락의 엘프여인은 화들짝 놀라며 라이아를 안아들었다.
"아아....다행이다..."
숨이 고르고 내부도 정상이었다. 단지 정신을 잃어버린 것일뿐. 엘프여인은 안심하더니 그 상태 그대로 라이아를 안아들었다. 그때, 리스네리아가 나타났다. 리스네리아는 라이아를 들고있는 엘프를 발견할 수 있었다. 리스네리아는 그 엘프를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발가벗고 있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신성력도 조금 느껴졌고 비록 마법서클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 내부의 마나는 상당히 정순했고 그 양 또한 엄청났다. 리스네리아는 엘프를 보며 물었다.
"넌 누구냐?"
엘프는 하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말했다.
"내 이름은 우리엘. 페나 우리엘이다. "
우리엘이라 자신을 밝힌 엘프는 몸을 돌려 쓰러져있는 리아를 어깨에 들쳐매고 그대로 사라져갔다. 리스네리아는 엘프장로를 한번 보고는 우리엘의 뒤를 빠르게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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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낮은 신음소리를 내며 라이아가 눈을 떴다. 어둡기도 하거니와 바닥도 조금 울퉁불퉁한 것이 건물안은 아닌것 같았다.
"여긴..."
엘프들의 집은 아닌 것 같았다. 옆을 보니 모닥불만이 켜져있는 곳. 라이아는 몸을 일으키려 했다.
"아,정신이 드셨군요. "
라이아가 겨우 몸을 일으키자마자 뒤에서 모르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감정이 없는 듯한 억양이 없는 밋밋하고 건조한 목소리. 비록 청아한 목소리였지만 그 목소리에 담겨있는 감정은 일체 있지 않았다. 라이아는 몸을 겨우 돌려 그 여성을 보았다. 그 여성은 하얀 머리카락에 굉장한 미인이었다. 하지만 무표정한 얼굴이 그 아름다움을 많이 깎아 먹고 있었다.
"기다렸습니다. 라이아님. "
"어,어떻게 내이름을,.."
"앞으로 라이아님을 모시게 된 페나 우리엘입니다. "
"모,모셔? 대체 무슨...."
"저는 "세계"께서 특별히 만든 존재입니다. 신이라는 존재가 땅에 내린 신성한 돌. 그 안에서 저를 자라나게끔 만드셨습니다. 비록 마왕이 먼저 돌을 깨는 바람에 저의 마지막 성장과정인 감정의 표현이 완전히 성숙되지 못한 채로 태어난 것입니다. 불완전한 몸으로 모시게 된 것을 사과드립니다. "
우리엘의 말에 라이아는 말을 잃었다. 우리엘은 고개를 숙이고 라이아를 향해 서있었다. 얼마 후 라이아가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세계"께서 보내셨다고? 그럼, 너는 죽으면 "세계"에게 가는건가...?"
"아닙니다. 저는 "세계"로 부터 라이아님께 양도된 물건과 같습니다. 저는 라이아님의 종속입니다. 여기 태어난 이상,저는 "세계"보다 라이아님을 우선시 합니다. "
라이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우리엘을 천천히 살펴보았다. 은빛도 느껴지는 하얀 눈 같은 머리카락. 그 머리카락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하얗고 투명한 피부.(지금은 옷을 입지 않고 있는 우리엘입니다.) 리아보다는 조금 작은 듯한 키. 풍만하진 않지만 밸런스 있는 가슴과 엉덩이. 어깨를 조금 넘어서 날개뼈정도까지 오는 머리칼에 무감각한 회백색의 눈동자. 붉은 입술. 리아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정말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라이아는 우리엘을 보다가 끝이 삐죽솟아 조금 긴 귀를 보고 물었다.
"엘프...?"
"예. 일단 엘프라는 종족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으음. 그럼 여긴 어디지? 그리고 리아는? 파란 머리를 하고 있을 텐데..."
"여기는 절대불가침의 숲 바로옆 에드짓 산맥의 중턱. 한 동굴안 입니다. 그리고 그 여성분은 상처를 치료하고 계십니다. 아직,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듯 합니다."
"리아가 상처를? 대체 어디서? 누가?"
"그 마왕의 공격때문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 놈의..."
"그래도 큰 상처는 아니니 걱정마십시오. 아직 치료가 모두 끝나지 않아서 깨우지 않고 있을 뿐 지금이라도 깨울 수는 있습니다."
"그,그래...다행이다."
라이아가 다행이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일어나 앉아서 하자 우리엘이 라이아의 가슴을 지긋이 누르며 고개를 저었다.
"무리하지 마십시오. 아직은 일어나시면 안됩니다."
"그런가...고마워 우리엘.나도 리아도 도와줘서. "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라이아님을 돕는 일이 저의 가장 큰 행복이요,임무입니다."
"응...그런데 우리엘."
"페린...이라고 불러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우리엘이 무표정한 얼굴에 옅은 홍조를 띄며 물어왔다.
"응?페린?"
"...예."
"그래. 대신 너도 나를 라이아라고 불러. 라이아님은 너무 딱딱하잖아?"
"그,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럼 나도 너 그냥 우리엘이라고 부른다?"
"그런...!저에게는 어려운 명령입니다...."
"....그럼...차차 고쳐나가야 해. 알겠지?"
"....감사합니다. "
우리엘이 처음으로 밝은 미소를 지었다. 라이아는 그녀의 미소를 보며 넋을 잃었다. 절대적인 미를 가지고 있다는 여신들의 미소가 이만 할까. 너무나도 아름답고, 너무나도 황홀했다. 이것이, 라이아와 그의 머리가 될 "두 얼굴의 여신" 페나 우리엘과의 첫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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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깨우는 거야?"
라이아가 우리엘을 보며 물었다. 그들의 앞에는 무슨 행복한 꿈을 꾸는건지 미소를 띄고 잠을 청하고 있는 리아가 있었다.
"아직 내부의 손상이 모두 고쳐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이아는 그렇게 말하는 우리엘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것 뿐?"
"......."
라이아는 순간적으로 우리엘의 눈동자가 흔들린 것을 보았다. 라이아는 조금은 사악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엘에게 물었다.
"정말 그것 뿐인가....?"
"....(움찔)"
"솔직히 말이야...내부 손상을 치료한다고는 해도 꼭 저렇게 잠을 재워놓을 필요는 없잖아?"
"........"
라이아는 우리엘이 계속 말은 하지 않고 왠지 초조해 보이는 눈동자의 움직임을 보며 표정을 조금씩 굳혔다.
"....난 거짓말 하는 사람이 싫은데...뭐라고 말 좀 해보지 그래?"
우리엘은 조금씩 딱딱해지고 싸늘해지는 라이아의 목소리를 들으며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라이아는 계속 우리엘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페린?"
"....사실은..."
페린은 드물게 얼굴에 홍조를 띄며 말했다.
"제가 이 세계에 태어나게 된 것은 "세계"때문이지만 제 삶의 목표로 설정되신 분은 라이아님이십니다."
"응? 그게 무슨소리야? 삶의 목표?"
"...제가 살아가는 이유는 라이아님. 오직 당신 뿐이십니다. 당신이 저를 내치신다면 전...."
"그게 무슨..."
"그래서... 꼭 피의 맹약을 하고 싶어서 그만..."
"아니, 피의 맹약은 또 뭐야?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얘기들만 하고 있네. 페린. 뭔가를 알려줘야 도움을 줄 거 아냐?"
"그,그게....."
페린이 우물쭈물거리며 말을 하지 못하자 라이아가 흐음하고 소리를 내더니 말했다.
"뭐든지 말해봐. 도와줄테니까. 그러니 걱정말고 말해봐."
"피의 맹약이란건 상대에게 자신을 종속시키는 것으로서 단지 죽음만이 그 맹약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종속된 자의 말만을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그, 계약방법과 그에 따른 재료들이 조금 낯뜨거운 것이라..."
"그런데, 나한테 너를 종속시키고 싶어서 하자는 거야, 나를 너한테 종속시키고 싶어서 하자는거야?"
"저,저를...라이아님께..."
"흐응? 그렇게 나한테 목매는 이유가 뭐야?"
"그러니까...저는 삶의 이유가..."
"그 놈의 이유는 만들면 생기는 거야. 본심을 말해줘. 페린. "
"........"
페린은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페린은 얼굴을 살짝 붉혔다.
"라이아님과 함께 있고 싶어서...입니다. "
"...정말 그런 이유란 말이야?"
"...네."
페린의 단호한 말에 라이아는 페린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라이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서...그 방법은 뭐야?"
"...해주시는...거예요?"
"그래."
"...감사합니다..."
"그런 인사치레는 됐고, 방법은 뭔데?"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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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밖엔 없어?"
"그래서 제가 낯뜨거운 방법이라고..."
"아아,그래 알았어."
라이아는 옷을 하나씩 벗어내렸다. 어차피 우리엘은 옷가지를 몇개 안 입고 있었기 때문에 벗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않았다. 이들이 옷을 벗어 버리고 있는 이유는 바로 맹약때문이었다. 맹약에 필요한 것은 맹약을 하는 양방의 피와 타액. 그리고 애액이나 정액이 필요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로간의 성교합을 하며 주문을 외워야 맹약이란건 이루어진다.(물론 맹약은 동성끼리도 가능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아서 생각하자.)어차피 애액이나 정액도 성합중에 발생하는 것이니 피와 타액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라이아와 우리엘은 피를 뽑아 한쪽에 병에 담아놓았고 타액또한 똑같이 했다. 이제 남은 것은 성합과 애액.그리고 정액이다. 라이아와 우리엘은 옷을 모두 벗은채 서로를 마주보았다. 서로 정말 매끈한 피부와 아름다운 몸을 지녔기에 서로의 욕정이 솟아나기에는 충분했다.
"시작하겠어,페린. "
라이아의 말에 페린이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라이아는 우리엘을 감싸안고 몸을 뉘였다. 키가 꽤 큰 우리엘이었지만 라이아의 키도 컸기 때문에 우리엘이 폭하고 안길 수 있었다. 바닥에 누운 두 명. 라이아는 우리엘의 조금은 차갑지만 부드러운 피부를 느끼며 우리엘의 입술을 덮었다.
츄웁 쮸웁 ? 츄릅
서로의 침이 블렌드되어 입안에서 돌아다녔다. 혀와 혀가 얽혀 쾌감이 상승했다. 라이아는 혀로 계속 우리엘의 혀를 얽으며 쾌감을 올리고, 라이아의 오른손은 밸런스 좋은 우리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흐으응~~~!"
우리엘의 막힌 입에서 달콤한 신음성이 튀어 나왔다. 라이아는 우리엘의 반응에 오른손으로 우리엘의 젖가슴을 더 부드럽고 더 테크니컬하게 움직였다.
"후응,후으읏,웁!"
우리엘은 정신을 잃을 것만 같은 쾌감에 몸을 떨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긴다는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쾌감을 가져다 주었다.
"하읏..."
라이아가 입술을 떼고 바로 우리엘의 사타구니로 내려갔다. 처녀임을 상징하듯 꼭 닫힌 우리엘의 보지둔덕. 라이아는 왠지모를 갈증을 느끼며 우리엘의 보지에 입을 가져다 대고 강하게 빨기 시작했다.
"항! 그,그런 곳..."
쮸룹 쮸읍 츄웁 츄룹
"히익!핫!앙!아응!"
머리가 새하얘지고 온 몸이 전기가 오르듯 떨렸다. 우리엘은 이러한 쾌감을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그녀가 이런 강한 쾌감을 느낀다면 라이아에게 더욱 매달릴 수 밖에 없었다.
찌익
"정말...아름다운 보지야."
라이아가 손으로 우리엘의 앙물린 보지둔덕을 열자 분홍색의 처녀보지가 맑은 물을 머금은 채 그 안에 머물러 있었다. 우리엘은 라이아의 말이 부끄러운 지 얼굴을 양손으로 가렸다.
"할짝. "
"히이이익!"
라이아가 물기를 머금은 우리엘의 보지를 핥아 올리자 우리엘이 쾌감에 신음성을 내뱉었다. 라이아는 우리엘의 신음성을 더 듣고 싶다는 듯이 더욱 격렬하게 우리엘의 보지를 핥았다.
할짝 할짝 츄릅 츄웁 ? 쮸우
"히쿡,학,하응,아앗,아아앙!"
한참을 핥고 빨자 우리엘의 보지에서는 홍수가 난 듯 애액이 터져나왔다. 라이아는 보지에 조그마한 병을 대고 터져나오는 우리엘의 애액을 조금 받아내었다. 라이아는 그 병의 뚜껑을 닫아 옆으로 굴려놓은 뒤 몸을 일으켰다. 라이아의 우람한 자지가 껄떡거리며 우리엘의 보지를 조금씩 자극하고 있었다.
"이제....넣을게. 우리엘. "
"....네."
우리엘은 여전히 부끄러운지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말했다. 리아도 처녀였기 때문에 처녀가 첫경험때 아픔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게된 라이아는 조심스레 자지와 보지를 잇대고 말했다.
"아플거야. 조금만 참아..."
라이아는 우리엘의 대답을 듣지 않고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조금 보지속으로 집어넣었다.
"흐응...!"
뜨거운 불기둥 같은 것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곳을 파고 들자 이질적인 느낌에 우리엘은 허리를 비틀었다.
"갈게..."
푸우욱!
라이아가 한번에 허리를 움직여 보지속안을 꿰뚫었다. 처녀막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처녀의 상징인 앵혈이 흘렀다. 우리엘은 고통에도 아무말도 하지 않고 눈물만 흘렸다.
"크으으윽!"
라이아는 상상을 초월하는 조임에 신음성을 냈다. 리아도 처녀였지만 이정도로 강한 조임을 보이지는 못했다. 라이아는 동정으로돌아가 처음 섹스를 경험하는 것 같은 엄청난 쾌감을 느꼈다. 이대로라면 금방 사정을 할 것만 같았다.
"큭...페린...나, 많이 못 참겠어...어서 주문을..."
"훌쩍...나,나 페나 우리엘이 바,바라건데...히끅,나,페나 우리엘을...라이아님의 영혼의 종속으로,히끅,만들어 주소..서..."
우리엘은 고통에 울먹거리며 종속의 주문을 외웠다. 그와 동시에 라이아도 더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 비명을 지르더니 우리엘의 보지에 정액을 내뿜기 시작했다.
"큭, 기,기분좋아!!!"
라이아의 말이 들리고,우리엘의 보지에 정액을 한참 쏟아넣자 뭔가 하얀 물질이 나와 우리엘과 라이아를 이었다. 라이아는 짙은 쾌감에, 우리엘은 고통과 자신의 보지를 가득 채우는 뜨거운 정액에 정신을 차리지 못해 알아보지 못했지만, 분명, 예속의 빛줄기가 확실했다.
"하아,하아, 이제됐지?"
"....네."
"그럼, 지금부턴 제대로 해야지. "
"네,넷?!"
우리엘의 놀라는 목소리를 못들은 체 하고, 라이아는 다시 허리를 흔들었다. 계약은 끝났지만, 쾌락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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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만에 돌아왔습니다. 조금 무리해서 내일 한편 올리고 싶지만...약속은 못드려요.
엘프를 먹였(?)습니다.조금 억지설정이긴 하지만 뭐 괜찮겠죠.주인공이야 나쁠게 없으니.이것 저것쓰다보니 조금 므흣씬 내용이 부족하군요.다음편에 분발해서 넣어야지요.
덧글은 작가의 힘입니다.
비판은 받지만 비난은 받지 않습니다.
오타지적해주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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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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