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처음이지? 우리 이렇게 밖에서 만나는건...?"
"그러네요...꽤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기도 하고요.."
"후후...아까 그 아이들이...너의...?"
"네"
"그래...참 둘다 예쁘던데...훗...태호는 역시 눈이 높네...후후..아니면 원래 "안테나"들은 다 미인인걸까...흐으응..."
모텔방을 들어서자마자 태호의 목에 매달리며 수지는 몸을 밀착시켜 비비면서 그의 귓가에 뜨거운 숨결을 쏘아주었다.
교문 앞에서 태호를 기다리는 시간마져도 달콤한 흥분으로 찾아와 이미 그녀의 스커트속은 온통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 있었다.
아니 그녀의 육체 전체가 이미 뜨겁게 달아 올라 있는 상태였다.
자신에게 동정을 바쳤던 어린 소년이 이제는 자신보다 훨씬 키도 크고 압도적이고도 강렬한 남성의 향기를 내뿜는 커다란 존재가 되어 있다.
아니 이 세상의 그 어떤 사내도 지금 이 남자에게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3년전, 태호 할아버지를 섬기던 자신이 새롭게 섬겨야할 어린 주인을 처음 만났을 때 수지는 그 소년의 아름다움에 영혼마져도 깊숙히 빠져 버리고 말았다.
태호에게 여자를 가르쳐 주고 그녀가 배웠던 모든 섹스기교를 다 배풀어 주었던 그 시간들이 태호에게는 훈련의 한가지 였을 지 모르지만 수지에게는 태어나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도 했었다.
태호의 교육 마치고 난 후 약정된 계약에 따라 보상을 받았다.
이제는 제법 규모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며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 우먼으로 살고 있지만, 더 이상 태호의 교사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 오히려 슬픔으로 느껴지고 있었다.
"흐으응...오랜만에... 마시고 싶어요... 주인님의 정액..."
갑자기 노예 모드로 돌변한 수지의 눈은 스스로의 의지로 몽롱하게 변해 있었고 어느새 전신에서 자욱한 색기를 풍기고 있었다.
태호의 목에 매달린 채 요염하고 붉은 입술을 벌리고 사랑스런 작은 혀를 내밀어 태호의 얼굴을 할짝 할짝 새끼 고양이처럼 핥다가 스르르 무너지듯 주저 앉은 수지는 순간적이라고 할 만큼 능숙한 솜씨로 태호의 바지를 벗겨 내리고 팬티를 끌어 내리고는 아직 발기하지 않은 자지를 신주단지 모시듯 공손하게 두 손으로 받들며 촉촉하게 젖은 음란한 눈빛과 얼굴로 태호를 올려다 보았다.
"흐응....세워 주세요... 주인님...수지에게 주인님의 자지를 주세요...수지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태호가 아래를 내려다 보며 수지의 얼굴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쓰다듬어 주자 칭찬받는 강아지처럼 두 눈을 초승달로 휘어가며 귀엽게 그러나 지독히도 요염하게 미소짓는 수지가 살짝 혀를 내밀어 입술을 축였다.
서서히 태호의 자지가 일어서며 위로 솟구치자 수지의 호흡이 기쁨으로 인해 급격하게 가빠져 왔다.
태호 스스로 원치 않는다면 자신이 무슨 짓을 해도 그의 자지는 절대로 서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아는 수지이기에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기쁨에 넘쳐 수지는 점점 단단해지고 뜨거워지는 자지를 어루만지며 행복한 황홀경에 빠져들고 있었다.
"하아...감사해요...나의 주인님...얼마나 먹고 싶었는 지 몰라요...주인님의 자지...."
완전히 발기하여 뜨거운 열기와 함께 거대한 위용을 뽐내는 태호의 자지에 뺨을 대고 비비면서 수지는 자지에서 풍기는 진한 남성의 체향을 한껏 들이키며 스커트가 찢어지도록 허벅지를 벌리며 자신의 보지를 팬티위로 문질러가면서 태호의 자지를 기분좋은듯 음미하고 있었다.
터질듯한 스커트 속에 안 입은 것보다 더 야해 보이는 검은 망사 팬티가 축축히 젖어들면서 수지의 보지에서도 진하게 여체의 음란한 애향이 새어 나오듯 풍기기 시작했다.
"하아...."
태호의 불알부터 살살 핥아 올라가는 혀와 붉은 입술이 기둥 둘레를 돌면서 뱀이 타고 올라가듯 올라가며 구석구석 빈틈없이 타액을 발라갔다.
힘줄이 불거진 굵은 기둥을 질척한 타액으로 흠뻑 적신 수지의 입술이 귀두를 만나자 스르르 열리며 조금씩 조금씩 간을 보듯 입술 사이로 귀두를 넣었다 뺐다 한다.
"흐으응...하아앙...."
스스로의 흥분에 겨워 수지의 입에서 단내가 물씬 풍기는 쾌락의 신음이 새어 나오고 태호는 자신에게 모든 것을 바친 여인의 얼굴을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져 준다.
잠시 귀두에서 입술을 떼고 고개를 들어 음란하게 젖은 눈길로 태호를 올려다보던 수지는 어찌 태호의 커다란 자지를 삼킬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만한 그 작은 입술을 활짝 열면서 오랜만에 맛보는 주인님의 자지를 한입에 목구멍까지 쑤욱 하고 삼켜버렸다.
지금 그녀의 행동을 그녀를 아는 누군가가 봤다면 절대로 믿지 못할 그런 음란하고 색정적인 모습으로 수지는 목구멍까지 들어온 자지를 능숙하게 받아들이며 머리를 위 아래로 흔들어 가기 시작했다.
굵은 자지가 가득차는 바람에 뻑뻑해서 움직일 틈도 없을듯한 입안에서도 수지의 혀는 능란한 작은 뱀이 되어 기둥에 휘감기고 조이고 핥아주었다.
32살.
오직 육체의 쾌락을 위해 최적화 되어 있는 수지의 무르익은 여체가 주인을 만난 기쁨에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오직 사랑하는 주인님에게 최고의 쾌락을 드리고 싶은 노예가 되어 수지는 간만에 맛보는 태호의 자지를 혼신을 다해 정성껏 입으로 애무하고 있었다.
아마도 평범한 남성이 수지의 이런 자극적인 오랄 서비스를 받았다면 몇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싸버렸을지도 모를 정도로 수지의 오랄은 그 기교의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태호는 의식적으로 감각을 개방하며 수지가 전해주고자 하는 쾌감을 온전히 맛보고 있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지리산의 깊은 산속에서 할아버지와 그 친구분을 모시고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훈련을 받던 태호에게 몇가지 훈련 매뉴얼이 추가되면서 태호는 세상의 온갖 종류의 술과 도박, 그리고 여체에 대한 훈련까지도 받게 되었다.
그 어떤 상황하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잃지 말아야 하는 그 훈련에서 태호는 자발적으로 능력을 봉인한 채 온전한 인간의 육신으로 지옥같은 훈련을 버텨야만 했다.
교육과정에서의 실패는 곧 유사죽음에 이르는 끔찍한 형벌로 이어져 갔고 오감을 죽이고 오욕칠정을 죽여야만 하는 교육과정은 지난 3년간 계속되었다.
그 3년간 태호를 담당했던 수지였기에 그녀가 작심하고 구사하는 이 모든 기교는 감각을 개방한 태호에게 지독히도 강렬한 쾌감을 전해주고 있었다.
호프집을 나선 수정과 유미는 남학생들이 이끄는대로 분위기 좋은 칵테일 바에서 2차를 보냈고 제법 여자와 놀아본 경험이 많은 듯 재밌는 유머와 입담으로 수정과 유미를 즐겁게 한 두 남학생은 두 사람 모르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하며 3차로 두 여학생을 모시고 강남에 위치한 최고 레벨의 나이트를 찾았다.
고막과 심장을 두드리는 격렬한 비트의 음악과 현란한 조명이 쉴새 없이 돌아가는 나이트에는 수 많은 젊은 청춘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미친듯이 몸을 흔들어대고 있었다.
물 좋기로 유명한 이 나이트에서도 발군의 미모를 지닌 수정과 유미는 쉴새없이 부딪혀 오는 수컷들의 틈바구니에서도 여유있게 댄스를 즐겼다.
오로지 그들 두 여자를 방어하는 두 남자들의 철통 방어속에서 마음껏 쌓인 것을 풀어내는 수정과 유미였다.
춤을 추는 수정의 머리속에서는 한수지와 함께 알몸으로 뒹구는 태호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미칠 지경이었다.
그것이 수정이 만들어낸 상상속의 환상인지 아니면 실제의 영상이 투영되는 것인지는 구분할 수도 없었다.
일찌기 본적도 없고 상상도 한 적이 없는 음란하고 자극적인 행위들이 머리속을 헝클어트리고 있었다.
수지 자신이 마치 한수지가 된 것처럼 태호와 함께 알몸으로 뒤엉기는 환상속에서 수지는 온몸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었다.
술을 마실수록 그러한 야릇하고 음란한 환상은 더욱 더 강해져만 갔고 그 모든 것을 떨치고 싶어서 견딜수가 없었던 수정은 평소와 달리 지독한 색기와 요염함으로 중무장한 채 격렬하게 몸을 흔들었다.
같이 춤추는 유미가 놀랄 정도로 수정은 자신에게 숨겨져 있던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발산해 내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나이트 내의 모든 남성들의 시선이 수정에게 꽂혀갔다.
이미 "안테나"의 경지를 벗어나 "마법사"의 단계로 진입하기 시작한 수정은 어린 시절부터 엄격하게 자신을 통제해온 태호와 달리 스스로를 전혀 통제하지 못한채 무의식중에, 그리고 절반은 자신도 모르는 질투심과 그와는 또다른 쾌감에 휩쌓인채 무의식과 의식의 어중간한 경계에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색정적이고 음란한 몸짓으로 무대를 온통 장악해가고 있었다.
자신에게 꽂혀오는 무수한 남성들의 의식이 이루는 실다발을 온몸으로 휘감으며 허리까지 오는 길고 검은 머리채를 사방에 휘날리면서 수정은 늘씬한 지체를 섹시한 리듬에 맞추어 자신이 한번도 추어 본적이 없는 야릇한 동작으로 풀어내고 있었다.
그런 수정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 유미마저도 수정의 춤에 맞추어 조금씩 자극적인 율동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무대는 이제 초특급의 두 미녀가 펼치는 섹시한 춤에 지배되어 주변의 사람들이 넓은 공터를 만들어 준 채 그 안에서 벌어지는 돈주고도 못볼 진귀한 쇼를 감상하는 모드가 되어갔다.
"하아...하아앙....하으응...주인님....으으응...응..응..."
태호의 가슴에 두 손을 대고서 땀에 젖은 수지의 하얀 육신이 태호의 위에서 물결치듯 파도를 타고 있었다.
젖은 머리채를 휘날리며 쾌감에 젖은 몽롱한 눈빛으로 태호의 얼굴을 내려다 보면서 몸을 흔들어가는 수지의 나신은 방안의 밝은 조명 아래서 음란함의 화신인 서큐버스의 그것처럼 색정적으로 빛나고 있다.
태호의 굵은 자지를 한껏 받아들인 수지의 젖은 보지틈으로는 계속되는 안에서의 마찰로 인해 질척질척해진 애액이 뿌직거리며 밀려나와 거품을 이루고 태호의 불알을 적시고 시트를 적셨다.
이미 한차례 태호의 정액을 맛본듯 신음을 흘리는 그녀의 입술 주위엔 붉은 입술과 대조적으로 허연 정액이 여기 저기 묻어 있었고 조금씩 아껴가며 먹는 듯 작고 붉은 혀를 살짝 살짝 내밀어 그 정액을 빨아 먹었다.
출렁이는 두개의 풍만한 유방에 송글송글 맺혀있던 땀방울이 중력과 작용 반작용의 법칙을 이기지 못하고 이리저리 튀어 날아갔다.
수지의 두 손이 태호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유방에 가져갔다.
일그러져가는 유방의 정점에서 곤두서 있던 유두가 주인의 손길을 맞이하여 환희에 떨며 자지러졌다.
"하아앙...주인님....수지의 보지를 즐겨주세요....주인님께 기쁨을 드리는 수지의 보지를...."
위아래로 좌우로 앞뒤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수지의 둔부는 낭창낭창한 가는 허리를 중심축으로 하여 리드미컬하면서도 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아흐으윽..."
수지의 매끄러운 등과 허리가 뒤로 활처럼 휘어가며 아크로바틱한 몸짓을 보이더니 보지속에서 뜨거운 애액이 왈칵 왈칵 솟구쳐 태호의 자지를 적시고 보지밖으로 밀려 나왔다.
"하아..하아...하아..하아..."
격한 호흡을 몰아쉬며 힘없이 태호의 품에 엎어진 수진의 황홀한 나신이 오르가즘의 환희를 이기지 못한다는 듯 푸들푸들 경련을 일으켰다.
수정과 유미가 스테이지에 나가 있는 빈자리에 돌아온 남학생이 두 사람의 술잔에 하얀 가루를 흘려 넣고 있었다.
무대를 현란하게 장악하고 있는 수정과 유미를 쳐다보면서 남학생은 후끈 달아오른 얼굴로 음탕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수정과 유미를 가로 막은 위치에서 건성으로 춤을 추던 다른 남학생과 눈길을 마주치며 은밀한 신호를 주고 받았다.
어느덧 음악이 고요한 부르스로 바뀌어가자 유미는 그녀를 안아오는 남학생의 손길을 뿌리치며 수정을 부축하고 마주섰다.
"하아..하아..."
격한 숨을 내쉬는 수정의 앞가슴엔 탄력있고 봉긋한 가슴이 빠르게 오르내리고 있었다.
두 눈이 몽롱하게 풀린 수정의 얼굴은 금방이라도 격렬한 섹스를 마친 여인의 그것처럼 음란한 색기를 가득 풍기고 있었고 그것을 보는 유미의 얼굴도 마찬가지로 붉게 달아 있었다.
앞에 선 유미 마저도 그녀에게서 흘러나오는 색기에 감염된듯 수정을 안으며 두 여자의 브루스가 시작되고 있었다.
"하아..하아..."
"흐으응..."
서로의 몸을 밀착시키며 부드럽고 유연하게 몸을 움직이는 두 여자의 색정 가득한 부르스에 DJ 마저도 자지가 발기된 채 숨을 죽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여기 저기서 수컷들의 목을 넘어가는 침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수..수정아....이제 ...그만...들어가자..응?"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정상적인 의식을 되찾은 듯 유미가 떨리는 목소리로 수정을 재촉했다.
오늘 처음 보는 수정의 낯설기만한 모습에 유미는 같은 여자이면서도 가슴 떨리는 유혹을 느끼며 후들거리는 다리에 힘을 주고 수정을 이끌고 자리로 돌아갔다.
모든 남성들의 불타는 시선과 여성들의 질투심 가득한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수정과 유미가 자리에 돌아가 앉자 뿌듯한 우월감에 가득 찬 두 남자는 음흉하게 웃으며 두 여자에게 술잔을 권했다.
수정과 유미의 목을 타 넘는 술을 지켜보며 두 남자는 곧 맛보게될 환락에 대한 기대로 자지가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서서히 정신이 혼미해져 가는 두 여자를 부축하며 나이트를 빠져 나가는 두 남자.
그들의 등 뒤에선 오늘 저 두명의 초특급 미모의 발정난 여체를 따먹게 될 행운의 두 남자에 대한 질투심에 가득한 수컷들의 욕정의 눈길이 쏟아졌고 오늘밤 수컷들의 관심을 빼앗기고 자신들에게 극도의 모욕을 안겨준 두 여자의 비참한 최후를 기대하는 발정난 암컷들의 잔인한 미소가 뒤를 이었다.
"흐으응...주인님....즐거우셨나요? 수지의 몸....만족스러우셨나요...?"
자신의 몸 위에 엎드려 알몸을 비비며 음란한 애교가 가득한 콧소리를 내는 수지의 목소리를 들으며 태호는 그녀의 땀에 젖은 매끈한 등줄기를 어루만져 주었다.
한 때 자신에게 섹스를 가르쳤던 이 여인의 지금의 모습이 익숙하면서도 한편으론 마음속이 씁쓸함을 감추기 힘들었다.
섹스와 쾌락으로 마모된 그녀의 정신체계는 할아버지에 의해 어느 정도 치유가 되었고 스스로 약정한 바에 의해 충분한 물질적 보상도 주어졌지만 과연 그것이 충분한 것인지 태호는 아직은 납득하기 힘들었다.
이전에 비하면 훨씬 온건해진 그녀의 섹스에 안도하면서 그녀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그녀의 의식 깊은 곳까지 치유의 손길로 어루만져주고 있는 태호였다.
"앞으로 몇번만 더 이런 과정을 거치면 누나는 완전히 정상적으로 될 수 있을 거에요..."
태호의 목소리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수지가 입을 열었다.
"난 이대로도 좋아...태호에게 안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걸...내 스스로 선택했던 길이고 조금도 후회가 없는 길이니까...내게는 너무나 과분한 태호지만...이렇게 잠시라도 안길 수 있어서 난 행복해..."
수지의 입술이 다가와 태호의 입술을 덮으며 이제는 더이상의 색정이 담기지 않은 잔잔히 키스가 이어져갔다.
그리 길지 않은 키스지만 수지는 태호의 품에서 평온함을 찾은듯 지그시 눈을 감고 키스를 즐기다가 입술을 떼고 살며시 그의 몸에서 내려왔다.
"내가 씻겨줄께..."
아름다운 나신을 숨기지 않은 채 욕실로 걸어가 수건에 물을 적셔 돌아온 수지는 정성껏 태호의 자지와 사타구니를 닦아주었다.
"여긴 태호가 해줄래?"
요염하게 미소를 지으며 태호에게 물수건을 건내고 그의 앞에 서서 살며시 가랑이를 벌려주는 수지의 요염함은 또다시 수컷을 발정시키는 암컷의 색기를 가득 담고 있었지만 태호는 조금도 동요함이 없이 수지의 흥건히 젖은 가랑이를 물수건으로 닦아주었다.
-흠칫
잠시 몸을 경직하는 태호를 의아한 눈으로 수지가 바라보자 태호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일어섰다.
"일이 생긴 것 같아요...누나들이 각성하고 있어...아직은 때가 아닌데..."
한손을 허공에 휘저어 삽시간에 옷을 걸친 태호가 수지에게 미소를 보냈다.
"먼저 가봐야 할 것 같아요....미안해...누나..."
"난 괜찮아...어서 가봐...난 이렇게 태호의 사랑을 담뿍 받았는걸..."
바닥에 떨어진 팬티를 주어 발을 꿰며 수지는 애써 고운 미소를 보내주었다.
태호의 등 뒤에 검은 균열이 입을 열며 그 속으로 태호의 몸이 빨리듯 사라져갔다.
"태호...난 자격이 없는거겠지...?"
수지는 작은 한숨을 쉬며 브라를 찾아 입기 시작했다.
"후후후... 진짜 기막힌 년들 아니냐? 이런 날이 올거라고 생각도 봇해봤는데...크크큭"
"그러게 말이다. 이렇게 거저 주어 먹을 수 있을 줄은 꿈도 못꿨는데...씨팔...그 태호라는 좆만한 새끼가 이 두년 안고 다닐 때마다 졸라 짱났었는데....키킥... 결국은 우리가 이렇게 따 먹는구나..."
어딘지 모를 모텔 방안에서 커다란 킹사이즈 침대 위에 널부러진 두 여체가 불빛 아래 애처롭게 보였다.
그런 그녀들의 옆에는 이미 알몸이 된 두 남자가 잔뜩 발기된 흉물스런 자지를 곤두세우고 각각 여체의 양 옆에 앉아 무방비 상태의 여체를 유린하고 있었다.
어느새 벗겨 냈는지 수정은 브라와 팬티만 걸친 모습으로 반듯하게 누워 있었고 한 남자의 손에 브라가 벗겨지고 있었다.
그 옆의 유미는 손바닥만한 팬티 하나만을 입은 채 그 옆에 누워 있었고 누워 있음에도 탄력이 넘치는듯 봉긋하게 솟아 있는 유미의 유방은 다른 남자의 손아귀에 쥐어져 마구 일그러지고 있었으며 넘치는 탄력에 의해 일그러졌다가 다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다.
"으흐흐...유미 이 년 젖탱이 감촉 기가 막힌데? 아주 탱글탱글한게 손에 짝 짝 붙는다야..."
침을 꿀꺽 삼키며 사내는 유미의 유방에 얼굴을 파뭍고 게걸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유방이 삽시간에 더러운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불빛 아래 번질거리고 두개의 유두가 번갈아가며 남자의 입안에 빨려들어가고 있었지만 의식이 없는 유미는 그저 고요히 숨을 쉬고 있을 뿐이었다.
"이 년은 딱 내 타입이야...이수정...씨발...졸라 맛있게 생겼다니깐...으흐흐흐..."
천천히 즐기려는 듯 사내는 수정의 브라만을 벗기고는 유방을 양손에 쥐고 감촉을 음미하며 즐기는 듯했다.
"히야...이런 감촉 정말 최고다....으흐..."
징그러운 음소를 흘리며 수정의 유방을 주무르던 사내가 손을 내려 수정의 가랑이를 벌리고 팬티 위로 그녀의 보지를 문질러갔다.
"와우...아까 그렇게 음탕하게 춤추더니 이 씨발년 팬티가 아주 물수건이네....춤출 때 그냥 자빠트리고 박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니깐..."
"그러게... 그 씨발년... 평소엔 졸라 조신한 척 내숭떨더니 춤추는거 보니깐 아주 걸레인 모양이더라...이 년도 마찬가지야...씨발녀들... 두년이 나중엔 아주 지랄 발광을 하더만...오유미 이 씨발년도 완전 걸레일거야.... 아마 태호 그 개새끼에게 두년이 다 보지를 허벌나게 대주었겠지..."
두 남자의 음탕한 목소리가 점점 도를 넘으며 흥분으로 숨이 거칠어져 갔다.
"자...이 씨발년들 이제 마지막 팬티를 벗겨 볼까나..."
두 사내의 손길에 의해 유미와 수정의 팬티가 힘없이 벗겨져 나가면서 눈부시게 황홀하고 아름다운 그녀들의 보지가 밝은 불빛 아래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히야..두 년다 보지털은 깔끔하게 다듬었네...이수정 이씨발년은 보지털이 별루 없는게 더 맛있게 보인다야..."
"오유미 이년도 보지털은 별루 없네...씨발년들 졸라 걸레인게 분명한데 보지는 졸라 깨끗해...보지도 거의 사용 안한거 같은데..."
유미의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들여다보던 남자가 군침을 흘리며 감상을 하고 있었다.
"어디 좀 볼까?"
유미의 작은 질구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으며 감촉을 즐기던 남자의 입에서 감탄이 터져나왔다.
"오...졸라 졸깃한데...오유미...이 년 보지는 아다는 아니지만 거의 안 쓴거 같아...손가락이 꽉 조이는게 기막히다"
"어...어라...야 이년 보지 좀 봐...수정이 이년 보지 꼭 아다처럼 깨끗한데..."
"어디? 어 정말이네...색도 연하고 늘어진게 하나도 없네...꼭 지난번에 따먹은 아다 고딩년처럼 깨끗한데..."
수정이의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들여다 본 두 남자의 입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야. 이 씨발년 혹시 아직 아다 아닐까?"
"설마... 씨발 아까 춤추는거 못봤냐...순진한 년이 춤을 그렇게 좆꼴리게 추냐? 젖탱이 흔드는거며 허리 돌리는게 씨발 졸라 색스럽던데...이년이 내 좆 끼고 올라타서 허리 그렇게 돌렸다면 씨발 10초도 안되서 싸게 생겼더라..."
"그럼 개통된 지 얼마 안된 건지도 모르지...오태호 그 씨발새끼한테 첨 따인 건지도 몰라...와...더 이상 못참겠다..씨발 일단 박고 보자..."
두 남자가 수정의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감상하는 동안 방안에서는 무언가 기이한 흐름이 시작되고 있었지만 욕정이 눈이 벌개진 두 남자는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들의 란제리를 벗길 때부터 그들이 올라탄 침대가 조금씩 진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진동은 점점 커지며 방안 전체로 이어지고 있었다.
유미와 수정의 팬티가 벗겨져 내리는 동안 침대위에 활짝 펴진 수정의 길고 아름다운 흑발이 조금씩 일렁거리고 있었고 점점 강해지는 진동은 방안의 사물들을 조금씩 흔들기 시작했다.
유미의 보지에 손가락이 들어가면서 진동은 갑자기 눈에 띌 정도로 커져갔고 두 남자가 수정의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들여다 보며 음담을 나눌 때 드디어 두 남자가 인식할 수 있는 움직임이 느껴졌다.
드드드드드드드드드.....
"어...어..뭐야....지진인가..."
"어....그러게..."
확연히 느껴질 정도의 진동이 침대를 흔들기 시작했고 방 한쪽에 놓인 테이블이 덜덜 떨리며 조금씩 옆으로 움직였다.
드드득 거리는 진동은 창문을 흔들고 곧이어 커텐이 흔들려갔다.
"어..어어....어어...."
놀란 두 남자가 방안을 돌아보며 어어 거리는 동안 그들의 등 뒤에선 수정의 머리채가 허공으로 들리며 바람 한점 없는 방안에서 사방으로 휘날리기 시작했다.
등줄기를 찌르는 듯 울리는 기묘한 감각에 두 남자의 고개가 뒤로 돌며 수정을 향했다.
"허억...뭐...뭐야..."
화들짝 놀란 두 남자의 눈에 공포가 서리기 시작했다.
하늘로 치솟아 휘날리는 수정의 긴 머리채는 마치 영화속의 마녀의 그것처럼 음산한 기운을 풍겼고 서서히 떠지는 수정의 두 눈은 온통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수정의 눈부시게 하얀 나신이 빛을 발하는 듯 하며 조금씩 허공으로 떠올라갈 즈음 두 남자의 공포는 극에 달했다.
"으...으으...으아악....귀...귀신이다...아으으으"
원초적인 공포에 질린 두 남자가 우당탕 거리며 침대에서 굴러 떨어져 방구석으로 쳐박히고 잔뜩 발기해서 겉물을 질질 흘리던 둘의 자지가 쪼그라들어 처량하게 덜렁거렸다.
곧 이어 유미마저도 하얗게 눈을 치뜨며 허공에 떠 오르기 시작하자 두 남자는 미칠듯한 공포에 휩쌓여 가랑이 사이로 누런 오줌을 지리고 있었다.
"흐...흐...흐....흐으으"
입이 얼어붙어 제대로 소리도 못 낸채 덜덜 떠는 두 남자의 등 뒤에서 공간이 수직으로 찢어져 갔다.
섬?한 무언가를 느낀 듯 뒤를 돌아보는 두 남자의 눈이 찢어질 듯 커지는 사이 균열에서 튀어나온 태호의 손길에 의해 둘은 순식간에 의식을 잃으며 널부러졌다.
방 한가운데 부양하며 기이한 기운을 사방으로 흩날리는 수정과 유미를 보며 태호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언젠가 다가올 일이긴 하지만 좀 이르긴 하네...수정이 누나는 그렇다 치고 유미 누나까지 이 정도일 줄이야...이거 좋아해야할 지 말아야 할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두 여인을 바라보던 태호의 시선이 널부러진 두 남자에게로 향했다.
"생각 같아서 너희 둘의 목숨을 거두고 싶지만 차마 누나들에게 악영향을 줄지 몰라 참기로 하겠다... 기억은 지워질 것이고 앞으로는 여자를 탐하지 못하리라..."
태호의 손에서 희미한 빛이 일렁거리며 뻗어나와 갈라지더니 두 남자의 머리를 파고 들었다.
부르르 떠는 두 남자의 육신.
그들은 이제 몇시간 전부터의 기억을 잃었을 뿐 아니라 안타깝게도(?) 남자로서는 가장 중요한 성기능마저 잃고 말았다.
그 사실은 일단 사용(?)해봐야 알게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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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와 수정이가 강제로 당하게 할까 말까 무진장 고민했습니다.
필자가 격하게 아끼는 두 아이에게 차마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아 이정도에서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독자님들께는 그저 죄송....
"처음이지? 우리 이렇게 밖에서 만나는건...?"
"그러네요...꽤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기도 하고요.."
"후후...아까 그 아이들이...너의...?"
"네"
"그래...참 둘다 예쁘던데...훗...태호는 역시 눈이 높네...후후..아니면 원래 "안테나"들은 다 미인인걸까...흐으응..."
모텔방을 들어서자마자 태호의 목에 매달리며 수지는 몸을 밀착시켜 비비면서 그의 귓가에 뜨거운 숨결을 쏘아주었다.
교문 앞에서 태호를 기다리는 시간마져도 달콤한 흥분으로 찾아와 이미 그녀의 스커트속은 온통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 있었다.
아니 그녀의 육체 전체가 이미 뜨겁게 달아 올라 있는 상태였다.
자신에게 동정을 바쳤던 어린 소년이 이제는 자신보다 훨씬 키도 크고 압도적이고도 강렬한 남성의 향기를 내뿜는 커다란 존재가 되어 있다.
아니 이 세상의 그 어떤 사내도 지금 이 남자에게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3년전, 태호 할아버지를 섬기던 자신이 새롭게 섬겨야할 어린 주인을 처음 만났을 때 수지는 그 소년의 아름다움에 영혼마져도 깊숙히 빠져 버리고 말았다.
태호에게 여자를 가르쳐 주고 그녀가 배웠던 모든 섹스기교를 다 배풀어 주었던 그 시간들이 태호에게는 훈련의 한가지 였을 지 모르지만 수지에게는 태어나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도 했었다.
태호의 교육 마치고 난 후 약정된 계약에 따라 보상을 받았다.
이제는 제법 규모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며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 우먼으로 살고 있지만, 더 이상 태호의 교사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 오히려 슬픔으로 느껴지고 있었다.
"흐으응...오랜만에... 마시고 싶어요... 주인님의 정액..."
갑자기 노예 모드로 돌변한 수지의 눈은 스스로의 의지로 몽롱하게 변해 있었고 어느새 전신에서 자욱한 색기를 풍기고 있었다.
태호의 목에 매달린 채 요염하고 붉은 입술을 벌리고 사랑스런 작은 혀를 내밀어 태호의 얼굴을 할짝 할짝 새끼 고양이처럼 핥다가 스르르 무너지듯 주저 앉은 수지는 순간적이라고 할 만큼 능숙한 솜씨로 태호의 바지를 벗겨 내리고 팬티를 끌어 내리고는 아직 발기하지 않은 자지를 신주단지 모시듯 공손하게 두 손으로 받들며 촉촉하게 젖은 음란한 눈빛과 얼굴로 태호를 올려다 보았다.
"흐응....세워 주세요... 주인님...수지에게 주인님의 자지를 주세요...수지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태호가 아래를 내려다 보며 수지의 얼굴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쓰다듬어 주자 칭찬받는 강아지처럼 두 눈을 초승달로 휘어가며 귀엽게 그러나 지독히도 요염하게 미소짓는 수지가 살짝 혀를 내밀어 입술을 축였다.
서서히 태호의 자지가 일어서며 위로 솟구치자 수지의 호흡이 기쁨으로 인해 급격하게 가빠져 왔다.
태호 스스로 원치 않는다면 자신이 무슨 짓을 해도 그의 자지는 절대로 서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아는 수지이기에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기쁨에 넘쳐 수지는 점점 단단해지고 뜨거워지는 자지를 어루만지며 행복한 황홀경에 빠져들고 있었다.
"하아...감사해요...나의 주인님...얼마나 먹고 싶었는 지 몰라요...주인님의 자지...."
완전히 발기하여 뜨거운 열기와 함께 거대한 위용을 뽐내는 태호의 자지에 뺨을 대고 비비면서 수지는 자지에서 풍기는 진한 남성의 체향을 한껏 들이키며 스커트가 찢어지도록 허벅지를 벌리며 자신의 보지를 팬티위로 문질러가면서 태호의 자지를 기분좋은듯 음미하고 있었다.
터질듯한 스커트 속에 안 입은 것보다 더 야해 보이는 검은 망사 팬티가 축축히 젖어들면서 수지의 보지에서도 진하게 여체의 음란한 애향이 새어 나오듯 풍기기 시작했다.
"하아...."
태호의 불알부터 살살 핥아 올라가는 혀와 붉은 입술이 기둥 둘레를 돌면서 뱀이 타고 올라가듯 올라가며 구석구석 빈틈없이 타액을 발라갔다.
힘줄이 불거진 굵은 기둥을 질척한 타액으로 흠뻑 적신 수지의 입술이 귀두를 만나자 스르르 열리며 조금씩 조금씩 간을 보듯 입술 사이로 귀두를 넣었다 뺐다 한다.
"흐으응...하아앙...."
스스로의 흥분에 겨워 수지의 입에서 단내가 물씬 풍기는 쾌락의 신음이 새어 나오고 태호는 자신에게 모든 것을 바친 여인의 얼굴을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져 준다.
잠시 귀두에서 입술을 떼고 고개를 들어 음란하게 젖은 눈길로 태호를 올려다보던 수지는 어찌 태호의 커다란 자지를 삼킬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만한 그 작은 입술을 활짝 열면서 오랜만에 맛보는 주인님의 자지를 한입에 목구멍까지 쑤욱 하고 삼켜버렸다.
지금 그녀의 행동을 그녀를 아는 누군가가 봤다면 절대로 믿지 못할 그런 음란하고 색정적인 모습으로 수지는 목구멍까지 들어온 자지를 능숙하게 받아들이며 머리를 위 아래로 흔들어 가기 시작했다.
굵은 자지가 가득차는 바람에 뻑뻑해서 움직일 틈도 없을듯한 입안에서도 수지의 혀는 능란한 작은 뱀이 되어 기둥에 휘감기고 조이고 핥아주었다.
32살.
오직 육체의 쾌락을 위해 최적화 되어 있는 수지의 무르익은 여체가 주인을 만난 기쁨에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오직 사랑하는 주인님에게 최고의 쾌락을 드리고 싶은 노예가 되어 수지는 간만에 맛보는 태호의 자지를 혼신을 다해 정성껏 입으로 애무하고 있었다.
아마도 평범한 남성이 수지의 이런 자극적인 오랄 서비스를 받았다면 몇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싸버렸을지도 모를 정도로 수지의 오랄은 그 기교의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태호는 의식적으로 감각을 개방하며 수지가 전해주고자 하는 쾌감을 온전히 맛보고 있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지리산의 깊은 산속에서 할아버지와 그 친구분을 모시고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훈련을 받던 태호에게 몇가지 훈련 매뉴얼이 추가되면서 태호는 세상의 온갖 종류의 술과 도박, 그리고 여체에 대한 훈련까지도 받게 되었다.
그 어떤 상황하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잃지 말아야 하는 그 훈련에서 태호는 자발적으로 능력을 봉인한 채 온전한 인간의 육신으로 지옥같은 훈련을 버텨야만 했다.
교육과정에서의 실패는 곧 유사죽음에 이르는 끔찍한 형벌로 이어져 갔고 오감을 죽이고 오욕칠정을 죽여야만 하는 교육과정은 지난 3년간 계속되었다.
그 3년간 태호를 담당했던 수지였기에 그녀가 작심하고 구사하는 이 모든 기교는 감각을 개방한 태호에게 지독히도 강렬한 쾌감을 전해주고 있었다.
호프집을 나선 수정과 유미는 남학생들이 이끄는대로 분위기 좋은 칵테일 바에서 2차를 보냈고 제법 여자와 놀아본 경험이 많은 듯 재밌는 유머와 입담으로 수정과 유미를 즐겁게 한 두 남학생은 두 사람 모르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하며 3차로 두 여학생을 모시고 강남에 위치한 최고 레벨의 나이트를 찾았다.
고막과 심장을 두드리는 격렬한 비트의 음악과 현란한 조명이 쉴새 없이 돌아가는 나이트에는 수 많은 젊은 청춘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미친듯이 몸을 흔들어대고 있었다.
물 좋기로 유명한 이 나이트에서도 발군의 미모를 지닌 수정과 유미는 쉴새없이 부딪혀 오는 수컷들의 틈바구니에서도 여유있게 댄스를 즐겼다.
오로지 그들 두 여자를 방어하는 두 남자들의 철통 방어속에서 마음껏 쌓인 것을 풀어내는 수정과 유미였다.
춤을 추는 수정의 머리속에서는 한수지와 함께 알몸으로 뒹구는 태호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미칠 지경이었다.
그것이 수정이 만들어낸 상상속의 환상인지 아니면 실제의 영상이 투영되는 것인지는 구분할 수도 없었다.
일찌기 본적도 없고 상상도 한 적이 없는 음란하고 자극적인 행위들이 머리속을 헝클어트리고 있었다.
수지 자신이 마치 한수지가 된 것처럼 태호와 함께 알몸으로 뒤엉기는 환상속에서 수지는 온몸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었다.
술을 마실수록 그러한 야릇하고 음란한 환상은 더욱 더 강해져만 갔고 그 모든 것을 떨치고 싶어서 견딜수가 없었던 수정은 평소와 달리 지독한 색기와 요염함으로 중무장한 채 격렬하게 몸을 흔들었다.
같이 춤추는 유미가 놀랄 정도로 수정은 자신에게 숨겨져 있던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발산해 내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나이트 내의 모든 남성들의 시선이 수정에게 꽂혀갔다.
이미 "안테나"의 경지를 벗어나 "마법사"의 단계로 진입하기 시작한 수정은 어린 시절부터 엄격하게 자신을 통제해온 태호와 달리 스스로를 전혀 통제하지 못한채 무의식중에, 그리고 절반은 자신도 모르는 질투심과 그와는 또다른 쾌감에 휩쌓인채 무의식과 의식의 어중간한 경계에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색정적이고 음란한 몸짓으로 무대를 온통 장악해가고 있었다.
자신에게 꽂혀오는 무수한 남성들의 의식이 이루는 실다발을 온몸으로 휘감으며 허리까지 오는 길고 검은 머리채를 사방에 휘날리면서 수정은 늘씬한 지체를 섹시한 리듬에 맞추어 자신이 한번도 추어 본적이 없는 야릇한 동작으로 풀어내고 있었다.
그런 수정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 유미마저도 수정의 춤에 맞추어 조금씩 자극적인 율동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무대는 이제 초특급의 두 미녀가 펼치는 섹시한 춤에 지배되어 주변의 사람들이 넓은 공터를 만들어 준 채 그 안에서 벌어지는 돈주고도 못볼 진귀한 쇼를 감상하는 모드가 되어갔다.
"하아...하아앙....하으응...주인님....으으응...응..응..."
태호의 가슴에 두 손을 대고서 땀에 젖은 수지의 하얀 육신이 태호의 위에서 물결치듯 파도를 타고 있었다.
젖은 머리채를 휘날리며 쾌감에 젖은 몽롱한 눈빛으로 태호의 얼굴을 내려다 보면서 몸을 흔들어가는 수지의 나신은 방안의 밝은 조명 아래서 음란함의 화신인 서큐버스의 그것처럼 색정적으로 빛나고 있다.
태호의 굵은 자지를 한껏 받아들인 수지의 젖은 보지틈으로는 계속되는 안에서의 마찰로 인해 질척질척해진 애액이 뿌직거리며 밀려나와 거품을 이루고 태호의 불알을 적시고 시트를 적셨다.
이미 한차례 태호의 정액을 맛본듯 신음을 흘리는 그녀의 입술 주위엔 붉은 입술과 대조적으로 허연 정액이 여기 저기 묻어 있었고 조금씩 아껴가며 먹는 듯 작고 붉은 혀를 살짝 살짝 내밀어 그 정액을 빨아 먹었다.
출렁이는 두개의 풍만한 유방에 송글송글 맺혀있던 땀방울이 중력과 작용 반작용의 법칙을 이기지 못하고 이리저리 튀어 날아갔다.
수지의 두 손이 태호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유방에 가져갔다.
일그러져가는 유방의 정점에서 곤두서 있던 유두가 주인의 손길을 맞이하여 환희에 떨며 자지러졌다.
"하아앙...주인님....수지의 보지를 즐겨주세요....주인님께 기쁨을 드리는 수지의 보지를...."
위아래로 좌우로 앞뒤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수지의 둔부는 낭창낭창한 가는 허리를 중심축으로 하여 리드미컬하면서도 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아흐으윽..."
수지의 매끄러운 등과 허리가 뒤로 활처럼 휘어가며 아크로바틱한 몸짓을 보이더니 보지속에서 뜨거운 애액이 왈칵 왈칵 솟구쳐 태호의 자지를 적시고 보지밖으로 밀려 나왔다.
"하아..하아...하아..하아..."
격한 호흡을 몰아쉬며 힘없이 태호의 품에 엎어진 수진의 황홀한 나신이 오르가즘의 환희를 이기지 못한다는 듯 푸들푸들 경련을 일으켰다.
수정과 유미가 스테이지에 나가 있는 빈자리에 돌아온 남학생이 두 사람의 술잔에 하얀 가루를 흘려 넣고 있었다.
무대를 현란하게 장악하고 있는 수정과 유미를 쳐다보면서 남학생은 후끈 달아오른 얼굴로 음탕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수정과 유미를 가로 막은 위치에서 건성으로 춤을 추던 다른 남학생과 눈길을 마주치며 은밀한 신호를 주고 받았다.
어느덧 음악이 고요한 부르스로 바뀌어가자 유미는 그녀를 안아오는 남학생의 손길을 뿌리치며 수정을 부축하고 마주섰다.
"하아..하아..."
격한 숨을 내쉬는 수정의 앞가슴엔 탄력있고 봉긋한 가슴이 빠르게 오르내리고 있었다.
두 눈이 몽롱하게 풀린 수정의 얼굴은 금방이라도 격렬한 섹스를 마친 여인의 그것처럼 음란한 색기를 가득 풍기고 있었고 그것을 보는 유미의 얼굴도 마찬가지로 붉게 달아 있었다.
앞에 선 유미 마저도 그녀에게서 흘러나오는 색기에 감염된듯 수정을 안으며 두 여자의 브루스가 시작되고 있었다.
"하아..하아..."
"흐으응..."
서로의 몸을 밀착시키며 부드럽고 유연하게 몸을 움직이는 두 여자의 색정 가득한 부르스에 DJ 마저도 자지가 발기된 채 숨을 죽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여기 저기서 수컷들의 목을 넘어가는 침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수..수정아....이제 ...그만...들어가자..응?"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정상적인 의식을 되찾은 듯 유미가 떨리는 목소리로 수정을 재촉했다.
오늘 처음 보는 수정의 낯설기만한 모습에 유미는 같은 여자이면서도 가슴 떨리는 유혹을 느끼며 후들거리는 다리에 힘을 주고 수정을 이끌고 자리로 돌아갔다.
모든 남성들의 불타는 시선과 여성들의 질투심 가득한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수정과 유미가 자리에 돌아가 앉자 뿌듯한 우월감에 가득 찬 두 남자는 음흉하게 웃으며 두 여자에게 술잔을 권했다.
수정과 유미의 목을 타 넘는 술을 지켜보며 두 남자는 곧 맛보게될 환락에 대한 기대로 자지가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서서히 정신이 혼미해져 가는 두 여자를 부축하며 나이트를 빠져 나가는 두 남자.
그들의 등 뒤에선 오늘 저 두명의 초특급 미모의 발정난 여체를 따먹게 될 행운의 두 남자에 대한 질투심에 가득한 수컷들의 욕정의 눈길이 쏟아졌고 오늘밤 수컷들의 관심을 빼앗기고 자신들에게 극도의 모욕을 안겨준 두 여자의 비참한 최후를 기대하는 발정난 암컷들의 잔인한 미소가 뒤를 이었다.
"흐으응...주인님....즐거우셨나요? 수지의 몸....만족스러우셨나요...?"
자신의 몸 위에 엎드려 알몸을 비비며 음란한 애교가 가득한 콧소리를 내는 수지의 목소리를 들으며 태호는 그녀의 땀에 젖은 매끈한 등줄기를 어루만져 주었다.
한 때 자신에게 섹스를 가르쳤던 이 여인의 지금의 모습이 익숙하면서도 한편으론 마음속이 씁쓸함을 감추기 힘들었다.
섹스와 쾌락으로 마모된 그녀의 정신체계는 할아버지에 의해 어느 정도 치유가 되었고 스스로 약정한 바에 의해 충분한 물질적 보상도 주어졌지만 과연 그것이 충분한 것인지 태호는 아직은 납득하기 힘들었다.
이전에 비하면 훨씬 온건해진 그녀의 섹스에 안도하면서 그녀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그녀의 의식 깊은 곳까지 치유의 손길로 어루만져주고 있는 태호였다.
"앞으로 몇번만 더 이런 과정을 거치면 누나는 완전히 정상적으로 될 수 있을 거에요..."
태호의 목소리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수지가 입을 열었다.
"난 이대로도 좋아...태호에게 안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걸...내 스스로 선택했던 길이고 조금도 후회가 없는 길이니까...내게는 너무나 과분한 태호지만...이렇게 잠시라도 안길 수 있어서 난 행복해..."
수지의 입술이 다가와 태호의 입술을 덮으며 이제는 더이상의 색정이 담기지 않은 잔잔히 키스가 이어져갔다.
그리 길지 않은 키스지만 수지는 태호의 품에서 평온함을 찾은듯 지그시 눈을 감고 키스를 즐기다가 입술을 떼고 살며시 그의 몸에서 내려왔다.
"내가 씻겨줄께..."
아름다운 나신을 숨기지 않은 채 욕실로 걸어가 수건에 물을 적셔 돌아온 수지는 정성껏 태호의 자지와 사타구니를 닦아주었다.
"여긴 태호가 해줄래?"
요염하게 미소를 지으며 태호에게 물수건을 건내고 그의 앞에 서서 살며시 가랑이를 벌려주는 수지의 요염함은 또다시 수컷을 발정시키는 암컷의 색기를 가득 담고 있었지만 태호는 조금도 동요함이 없이 수지의 흥건히 젖은 가랑이를 물수건으로 닦아주었다.
-흠칫
잠시 몸을 경직하는 태호를 의아한 눈으로 수지가 바라보자 태호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일어섰다.
"일이 생긴 것 같아요...누나들이 각성하고 있어...아직은 때가 아닌데..."
한손을 허공에 휘저어 삽시간에 옷을 걸친 태호가 수지에게 미소를 보냈다.
"먼저 가봐야 할 것 같아요....미안해...누나..."
"난 괜찮아...어서 가봐...난 이렇게 태호의 사랑을 담뿍 받았는걸..."
바닥에 떨어진 팬티를 주어 발을 꿰며 수지는 애써 고운 미소를 보내주었다.
태호의 등 뒤에 검은 균열이 입을 열며 그 속으로 태호의 몸이 빨리듯 사라져갔다.
"태호...난 자격이 없는거겠지...?"
수지는 작은 한숨을 쉬며 브라를 찾아 입기 시작했다.
"후후후... 진짜 기막힌 년들 아니냐? 이런 날이 올거라고 생각도 봇해봤는데...크크큭"
"그러게 말이다. 이렇게 거저 주어 먹을 수 있을 줄은 꿈도 못꿨는데...씨팔...그 태호라는 좆만한 새끼가 이 두년 안고 다닐 때마다 졸라 짱났었는데....키킥... 결국은 우리가 이렇게 따 먹는구나..."
어딘지 모를 모텔 방안에서 커다란 킹사이즈 침대 위에 널부러진 두 여체가 불빛 아래 애처롭게 보였다.
그런 그녀들의 옆에는 이미 알몸이 된 두 남자가 잔뜩 발기된 흉물스런 자지를 곤두세우고 각각 여체의 양 옆에 앉아 무방비 상태의 여체를 유린하고 있었다.
어느새 벗겨 냈는지 수정은 브라와 팬티만 걸친 모습으로 반듯하게 누워 있었고 한 남자의 손에 브라가 벗겨지고 있었다.
그 옆의 유미는 손바닥만한 팬티 하나만을 입은 채 그 옆에 누워 있었고 누워 있음에도 탄력이 넘치는듯 봉긋하게 솟아 있는 유미의 유방은 다른 남자의 손아귀에 쥐어져 마구 일그러지고 있었으며 넘치는 탄력에 의해 일그러졌다가 다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다.
"으흐흐...유미 이 년 젖탱이 감촉 기가 막힌데? 아주 탱글탱글한게 손에 짝 짝 붙는다야..."
침을 꿀꺽 삼키며 사내는 유미의 유방에 얼굴을 파뭍고 게걸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유방이 삽시간에 더러운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불빛 아래 번질거리고 두개의 유두가 번갈아가며 남자의 입안에 빨려들어가고 있었지만 의식이 없는 유미는 그저 고요히 숨을 쉬고 있을 뿐이었다.
"이 년은 딱 내 타입이야...이수정...씨발...졸라 맛있게 생겼다니깐...으흐흐흐..."
천천히 즐기려는 듯 사내는 수정의 브라만을 벗기고는 유방을 양손에 쥐고 감촉을 음미하며 즐기는 듯했다.
"히야...이런 감촉 정말 최고다....으흐..."
징그러운 음소를 흘리며 수정의 유방을 주무르던 사내가 손을 내려 수정의 가랑이를 벌리고 팬티 위로 그녀의 보지를 문질러갔다.
"와우...아까 그렇게 음탕하게 춤추더니 이 씨발년 팬티가 아주 물수건이네....춤출 때 그냥 자빠트리고 박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니깐..."
"그러게... 그 씨발년... 평소엔 졸라 조신한 척 내숭떨더니 춤추는거 보니깐 아주 걸레인 모양이더라...이 년도 마찬가지야...씨발녀들... 두년이 나중엔 아주 지랄 발광을 하더만...오유미 이 씨발년도 완전 걸레일거야.... 아마 태호 그 개새끼에게 두년이 다 보지를 허벌나게 대주었겠지..."
두 남자의 음탕한 목소리가 점점 도를 넘으며 흥분으로 숨이 거칠어져 갔다.
"자...이 씨발년들 이제 마지막 팬티를 벗겨 볼까나..."
두 사내의 손길에 의해 유미와 수정의 팬티가 힘없이 벗겨져 나가면서 눈부시게 황홀하고 아름다운 그녀들의 보지가 밝은 불빛 아래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히야..두 년다 보지털은 깔끔하게 다듬었네...이수정 이씨발년은 보지털이 별루 없는게 더 맛있게 보인다야..."
"오유미 이년도 보지털은 별루 없네...씨발년들 졸라 걸레인게 분명한데 보지는 졸라 깨끗해...보지도 거의 사용 안한거 같은데..."
유미의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들여다보던 남자가 군침을 흘리며 감상을 하고 있었다.
"어디 좀 볼까?"
유미의 작은 질구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으며 감촉을 즐기던 남자의 입에서 감탄이 터져나왔다.
"오...졸라 졸깃한데...오유미...이 년 보지는 아다는 아니지만 거의 안 쓴거 같아...손가락이 꽉 조이는게 기막히다"
"어...어라...야 이년 보지 좀 봐...수정이 이년 보지 꼭 아다처럼 깨끗한데..."
"어디? 어 정말이네...색도 연하고 늘어진게 하나도 없네...꼭 지난번에 따먹은 아다 고딩년처럼 깨끗한데..."
수정이의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들여다 본 두 남자의 입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야. 이 씨발년 혹시 아직 아다 아닐까?"
"설마... 씨발 아까 춤추는거 못봤냐...순진한 년이 춤을 그렇게 좆꼴리게 추냐? 젖탱이 흔드는거며 허리 돌리는게 씨발 졸라 색스럽던데...이년이 내 좆 끼고 올라타서 허리 그렇게 돌렸다면 씨발 10초도 안되서 싸게 생겼더라..."
"그럼 개통된 지 얼마 안된 건지도 모르지...오태호 그 씨발새끼한테 첨 따인 건지도 몰라...와...더 이상 못참겠다..씨발 일단 박고 보자..."
두 남자가 수정의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감상하는 동안 방안에서는 무언가 기이한 흐름이 시작되고 있었지만 욕정이 눈이 벌개진 두 남자는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들의 란제리를 벗길 때부터 그들이 올라탄 침대가 조금씩 진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진동은 점점 커지며 방안 전체로 이어지고 있었다.
유미와 수정의 팬티가 벗겨져 내리는 동안 침대위에 활짝 펴진 수정의 길고 아름다운 흑발이 조금씩 일렁거리고 있었고 점점 강해지는 진동은 방안의 사물들을 조금씩 흔들기 시작했다.
유미의 보지에 손가락이 들어가면서 진동은 갑자기 눈에 띌 정도로 커져갔고 두 남자가 수정의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들여다 보며 음담을 나눌 때 드디어 두 남자가 인식할 수 있는 움직임이 느껴졌다.
드드드드드드드드드.....
"어...어..뭐야....지진인가..."
"어....그러게..."
확연히 느껴질 정도의 진동이 침대를 흔들기 시작했고 방 한쪽에 놓인 테이블이 덜덜 떨리며 조금씩 옆으로 움직였다.
드드득 거리는 진동은 창문을 흔들고 곧이어 커텐이 흔들려갔다.
"어..어어....어어...."
놀란 두 남자가 방안을 돌아보며 어어 거리는 동안 그들의 등 뒤에선 수정의 머리채가 허공으로 들리며 바람 한점 없는 방안에서 사방으로 휘날리기 시작했다.
등줄기를 찌르는 듯 울리는 기묘한 감각에 두 남자의 고개가 뒤로 돌며 수정을 향했다.
"허억...뭐...뭐야..."
화들짝 놀란 두 남자의 눈에 공포가 서리기 시작했다.
하늘로 치솟아 휘날리는 수정의 긴 머리채는 마치 영화속의 마녀의 그것처럼 음산한 기운을 풍겼고 서서히 떠지는 수정의 두 눈은 온통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수정의 눈부시게 하얀 나신이 빛을 발하는 듯 하며 조금씩 허공으로 떠올라갈 즈음 두 남자의 공포는 극에 달했다.
"으...으으...으아악....귀...귀신이다...아으으으"
원초적인 공포에 질린 두 남자가 우당탕 거리며 침대에서 굴러 떨어져 방구석으로 쳐박히고 잔뜩 발기해서 겉물을 질질 흘리던 둘의 자지가 쪼그라들어 처량하게 덜렁거렸다.
곧 이어 유미마저도 하얗게 눈을 치뜨며 허공에 떠 오르기 시작하자 두 남자는 미칠듯한 공포에 휩쌓여 가랑이 사이로 누런 오줌을 지리고 있었다.
"흐...흐...흐....흐으으"
입이 얼어붙어 제대로 소리도 못 낸채 덜덜 떠는 두 남자의 등 뒤에서 공간이 수직으로 찢어져 갔다.
섬?한 무언가를 느낀 듯 뒤를 돌아보는 두 남자의 눈이 찢어질 듯 커지는 사이 균열에서 튀어나온 태호의 손길에 의해 둘은 순식간에 의식을 잃으며 널부러졌다.
방 한가운데 부양하며 기이한 기운을 사방으로 흩날리는 수정과 유미를 보며 태호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언젠가 다가올 일이긴 하지만 좀 이르긴 하네...수정이 누나는 그렇다 치고 유미 누나까지 이 정도일 줄이야...이거 좋아해야할 지 말아야 할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두 여인을 바라보던 태호의 시선이 널부러진 두 남자에게로 향했다.
"생각 같아서 너희 둘의 목숨을 거두고 싶지만 차마 누나들에게 악영향을 줄지 몰라 참기로 하겠다... 기억은 지워질 것이고 앞으로는 여자를 탐하지 못하리라..."
태호의 손에서 희미한 빛이 일렁거리며 뻗어나와 갈라지더니 두 남자의 머리를 파고 들었다.
부르르 떠는 두 남자의 육신.
그들은 이제 몇시간 전부터의 기억을 잃었을 뿐 아니라 안타깝게도(?) 남자로서는 가장 중요한 성기능마저 잃고 말았다.
그 사실은 일단 사용(?)해봐야 알게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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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와 수정이가 강제로 당하게 할까 말까 무진장 고민했습니다.
필자가 격하게 아끼는 두 아이에게 차마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아 이정도에서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독자님들께는 그저 죄송....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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