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잘리고, 마누라에게 이혼당했다.
그 심한 무력감에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불행한 우규에게 운명의 여신은 잠시동안 미소를 보여준다.
삶의 끈을 놓는 순간, 이계의 대 마법사를 만나게 해 준것이다.
잠깐, 대마법사?
따지지 말자.
대충 그렇다.
지구의 싸구려 사기꾼 마술사가 아닌 진짜 대마법사였다.
게다가 드래곤의 경지라는 무려 9서클.
우규는 9써클이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했다.
사실 관심도 없었다.
무슨 마법따위는 더 더욱 관심도 없었다.
그래도 그의 인생을 그토록 막장까지 내 몬 돈은 벌고 싶었다.
어떻게 벌었냐구?
마법사를 도왔다.
그 대마법사는 떠나왔던 곳으로 되 돌아가기 위한 지구탈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 연구에는 엄청난 양의 미스릴이 필요했다.
물론 그 미스릴은 지구의 백금이었다.
백금은 지구에서도 매우 귀한 금속이다.
그는 마법사가 건네주는 인첸터를 팔아서 백금을 사 들였다.
마법사의 인첸트는 3서클의 마법과, 약간의 액화마나가 있다면 쉽게 제작이 가능한 물건이다.
보통 머리를 맑게 해주고, 집중력을 크게 향상 시켜준다는데, 우규는 그대로 믿었다.
대입 수험생이 사용하면 거의 100% 확률로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이건 정말 대단히 쇼킹한 물건이었다.
또한 이 물건은 지구에서 오로지 마법사만 만들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유통과정에서 그는 꽤 큰 돈을 벌 수 있었다.
독점이니까.
하지만 마법사는 많은 인첸터를 만들지 않았다.
귀환마법에 필요한 백금을 사기 위한 최소한의 인첸터 생산.
이 세계의 일에 개입을 원치 않은 마법사가 정한 자신만의 원칙이었다.
따라서, 이 인첸터를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경쟁은 매우 격렬했다.
특히 상류층의 접근이 많았다.
월 30개로 제한 된 인첸터.
그로인해 그는 팔자에도 없던 상류층의 생활을 약간이나마 맛 볼 수 있었다.
유럽이나, 미국, 또는 일본의 귀족들을 모방한 사상누각 한국 상류층들.
때론 꿀처럼 달콤하고, 때론 불꽃처럼 화려하였으나 똥처럼 더럽기도 했다.
정말 똥처럼 더러웠다.
어쨌든 그렇게 그는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말이다.
그때 우규의 통장 잔고는 30억이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연구실을 찾은 우규에게 마법사는 한 가지 괴상한 마법재료를 요구했다.
"네?"
"왜 그렇게 놀라나?"
"음탕한 여자가 흘려대는 트리블 퍼팩트 오르가즘 애액을 받아 오라구요?"
마법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가능한 많이 필요하네. 그걸 구한다면 음탕한 다크엘프의 숲으로 통하는 게이트를 열 수 있을지도 모르네. 아니 확실 열 수 있을 것이네. 내가 이 땅에 온지 3년만에 겨우 얻어낸 실마리네. 반드시 필요하네."
우규는 난처했다.
"흥분한 여자들의 애액을 받는 것이야 비록 더럽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트리플 퍼펙트 오르가즘 애액이라니요. 도대체 그게 뭡니까?"
마법사는 하얀 머리를 긁적였다.
"대 요녀 다크엘프가 트리플 오르가즘을 느낄때 뇌 호르몬과 섞여서 질구에서 나오는 불비물일세. 다크엘프는 인간과 서로 비슷하니 인간 여자들 질구의 분비물도 서로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 내가 살던 곳에서는 부르는게 값이었지."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한 번 노력해 보죠."
그리하여 우규는 그날 부터 강남 유명한 텐프로 창녀들을 불러 자위를 시키고, 그 애액을 시험관에 받기 시작했다. 뭐, 일단 그는 인첸터를 팔아서 번 돈이 꽤 있었으니까 돈에 눈깔 뒤집히는 창녀들 불러대는건 문제도 아니었다.
족히 수십명의 애액을 받았지만, 마법사는 흰 눈썹을 찡그리며 고개를 저어댔다.
"마지못해 억지로 짜낸 액체들이군. 이걸 어디에 쓴단 말인가? 오, 젠장할. 다크엘프의 관심을 끌기는 커녕 분노만 사겠어. 실망이군. 좀 제대로 된거 구해 올 수는 없나?"
강남 창녀들 불러다가 더러운 물을 받게 하는게 얼마나 쪽팔린 일이란 말인가?
이 대 마법사는 진정으로 모른다.
평생 연구에 몰두하느라 여자를 안아본 일도 없다고 하니, 충분히 알만 하기도 했다.
결국 우규가 참지 못하고 발끈했다.
"여자들이 남자들 속이는데 얼마나 도사들인지 모르는군요. 내가 봤을때는 그때 모두 정말 그 뭐냐 더블 트리플 퍼펙트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천국으로 직행하는 표정이었단 말이죠. 정말로 좋아서 소리 지르는건지, 억지로 지르는건지 대체 내가 어떻게 안단 말입니까? 게다가 내가 무슨 재주로 여자들을 그렇게 흥분하게 만드냐구요."
그제서야 마법사는 우규의 몸을 위아래로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자네 정말 심각하군. 남자로서 최악이야."
키는 작고 덩치도 작고 나이 서른다섯에 머리까지 벗겨지려고 하고 있었다.
게다가 저 꼴불견 올챙이 배는 심지어 혐오스럽기까지 할 것이다.
마법사가 자신이 만약 여자였다고 해도 우규는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이성이다.
"자네 물건도 작지?"
우규가 멈칫했다.
"뭐, 못쓸 정도는 아닙니다."
"안되겠군."
마법사는 그의 연구실 한켠 냉동창고를 드르륵하고 열었다.
그 안에 형형색색의 이상한 액체들이 시험관에 담겨 있었는데, 그 중 푸른색 액체가 담긴 시험관을 하나 꺼내더니 그에게 건네주었다.
"이걸 마시고 오늘은 푹 쉬게."
"이게 뭐죠?"
"내일 아침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 알게 된네."
우규는 고개를 갸웃 거렸다.
알게 뭔가?
그리고 이튿날 아침.
"으악~~~~~~~~~~~~~~~~~~~~~~"
마법사의 지시대로 푸른색 액체를 마시고 잠이 들었던 우규가 일어나 아침에 거울을 보다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볼품없던 대머리 아저씨가 딴 사람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키는 훌쩍 커서, 182를 넘었고 벌어진 어깨와 역 삼각근에 피부는 아기처럼 뽀송했다.
머리는 무성하게 자라서 윤기가 흘렀고, 나이도 젊어져서 꽃청년이 되어 있었다.
회춘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거대해진 그의 물건이었다.
몇번 주물러서 발기 시켜보니 한 눈에 봐도 족히 25센치는 넘어 보였다.
"아, 씨발......, 이게 말자지지, 사람 자지냐?"
그래도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 된 것은 아니다.
몸과 표정에 지난 얼굴의 흔적이 역력했다.
"다행히 사람들이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구나. 좋은 병원에서 수술하고 운동 좀 과하게 했다고 생각해 주면 고맙겠는데............,"
우규는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한가지 불만은 있었다.
자지가 무려 25센치로 굵고 커져서 매우 뿌듯하기는 했지만 옛날처럼 딱딱하게 발기하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알아봐야 겠다."
그렇게 즉시 마법사를 찾아간 우규는 그의 핀잔을 들어야 했다.
"죽는 놈 살려 줬더니 돈 보따리 내 놓으라고 할 기세네."
우규가 민망하게 웃었다.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마법사는 또 다시 드르륵 그의 냉동착를 열었다.
그리고는 연두색 액체가 담긴 시험관을 스포이드와 함께 건네주었다.
"하루에 한방울 씩 일세. 성스러운자 하이엘프의 오줌이지. 드래곤 대륙에서도 비싼 값에 거래가 되니, 지구에서는 더 이상 구하기 불가능한 물건일세. 아껴서 복용하게."
"아, 이 귀한걸......., 근데 효과가?"
"성기능에 좋다는데 정확한 효과는 나도 모르네. 자네도 알다시피 난 연구하는 마법사일세. 여자에는 관심 없네. 이제는 늙어서 더 관심이 없지."
"그렇군요."
"대신 말일세."
"네."
"트리플 오르가즘 애액을 빨리 좀 구해다주게. 완벽한 액체는 불가능 하더라도, 그 비슷한 액체만 구할 수 있다면 조그만 게이트 정도는 열어서 편지나 약품을 그곳에서 조달 받을 수 있다네. 그렇게 된다면 그곳에 돌아갈 수 있는 연구는 탄력을 받을 수 있겠지."
"꼭 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일세."
"네."
"그 애액을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지난밤 연구해 보았네. 조금 조악하지만,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을 걸세."
몇가지 이상하게 생긴 액체와 알약, 그리고 도구였는데 과연 9써클 마법사의 인첸터라서 그런지 매우 귀하고 값비싸 보였다.
우규는 그야말로 입이 찢어졌다.
"아, 이 귀한 물건을...............,"
마법사가 또 말했다.
"며칠 나도 곰곰히 생각을 해 봤는데 말이지. 그 다크엘프는 차라리 죽을 망정, 굴복을 모르는 종족이라네. 근데, 그 다크엘프의 트리플 오르가즘 액체는 그런 다크엘프를 철저하게 정신적으로 굴복시키고, 희롱했을때 절정을 느끼며 뿜어내는 뇌 호르몬이라는 것이지. 이 지구에도 그와 비슷한 종족이 있나?"
우규는 머리를 벅벅 긁었다.
"마법사님은 TV도 안 보시나요?"
다크엘프 따위가 지구에 있을 턱이 없지 않은가?
하지만 뭔가 실마리를 찾을 것 같기도 하고, 찾지 못할 것 같기도 했다.
완전한 정신적 종속이라..........,
그는 천천히 연구해 보기로 했다.
그 심한 무력감에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불행한 우규에게 운명의 여신은 잠시동안 미소를 보여준다.
삶의 끈을 놓는 순간, 이계의 대 마법사를 만나게 해 준것이다.
잠깐, 대마법사?
따지지 말자.
대충 그렇다.
지구의 싸구려 사기꾼 마술사가 아닌 진짜 대마법사였다.
게다가 드래곤의 경지라는 무려 9서클.
우규는 9써클이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했다.
사실 관심도 없었다.
무슨 마법따위는 더 더욱 관심도 없었다.
그래도 그의 인생을 그토록 막장까지 내 몬 돈은 벌고 싶었다.
어떻게 벌었냐구?
마법사를 도왔다.
그 대마법사는 떠나왔던 곳으로 되 돌아가기 위한 지구탈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 연구에는 엄청난 양의 미스릴이 필요했다.
물론 그 미스릴은 지구의 백금이었다.
백금은 지구에서도 매우 귀한 금속이다.
그는 마법사가 건네주는 인첸터를 팔아서 백금을 사 들였다.
마법사의 인첸트는 3서클의 마법과, 약간의 액화마나가 있다면 쉽게 제작이 가능한 물건이다.
보통 머리를 맑게 해주고, 집중력을 크게 향상 시켜준다는데, 우규는 그대로 믿었다.
대입 수험생이 사용하면 거의 100% 확률로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이건 정말 대단히 쇼킹한 물건이었다.
또한 이 물건은 지구에서 오로지 마법사만 만들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유통과정에서 그는 꽤 큰 돈을 벌 수 있었다.
독점이니까.
하지만 마법사는 많은 인첸터를 만들지 않았다.
귀환마법에 필요한 백금을 사기 위한 최소한의 인첸터 생산.
이 세계의 일에 개입을 원치 않은 마법사가 정한 자신만의 원칙이었다.
따라서, 이 인첸터를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경쟁은 매우 격렬했다.
특히 상류층의 접근이 많았다.
월 30개로 제한 된 인첸터.
그로인해 그는 팔자에도 없던 상류층의 생활을 약간이나마 맛 볼 수 있었다.
유럽이나, 미국, 또는 일본의 귀족들을 모방한 사상누각 한국 상류층들.
때론 꿀처럼 달콤하고, 때론 불꽃처럼 화려하였으나 똥처럼 더럽기도 했다.
정말 똥처럼 더러웠다.
어쨌든 그렇게 그는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말이다.
그때 우규의 통장 잔고는 30억이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연구실을 찾은 우규에게 마법사는 한 가지 괴상한 마법재료를 요구했다.
"네?"
"왜 그렇게 놀라나?"
"음탕한 여자가 흘려대는 트리블 퍼팩트 오르가즘 애액을 받아 오라구요?"
마법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가능한 많이 필요하네. 그걸 구한다면 음탕한 다크엘프의 숲으로 통하는 게이트를 열 수 있을지도 모르네. 아니 확실 열 수 있을 것이네. 내가 이 땅에 온지 3년만에 겨우 얻어낸 실마리네. 반드시 필요하네."
우규는 난처했다.
"흥분한 여자들의 애액을 받는 것이야 비록 더럽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트리플 퍼펙트 오르가즘 애액이라니요. 도대체 그게 뭡니까?"
마법사는 하얀 머리를 긁적였다.
"대 요녀 다크엘프가 트리플 오르가즘을 느낄때 뇌 호르몬과 섞여서 질구에서 나오는 불비물일세. 다크엘프는 인간과 서로 비슷하니 인간 여자들 질구의 분비물도 서로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 내가 살던 곳에서는 부르는게 값이었지."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한 번 노력해 보죠."
그리하여 우규는 그날 부터 강남 유명한 텐프로 창녀들을 불러 자위를 시키고, 그 애액을 시험관에 받기 시작했다. 뭐, 일단 그는 인첸터를 팔아서 번 돈이 꽤 있었으니까 돈에 눈깔 뒤집히는 창녀들 불러대는건 문제도 아니었다.
족히 수십명의 애액을 받았지만, 마법사는 흰 눈썹을 찡그리며 고개를 저어댔다.
"마지못해 억지로 짜낸 액체들이군. 이걸 어디에 쓴단 말인가? 오, 젠장할. 다크엘프의 관심을 끌기는 커녕 분노만 사겠어. 실망이군. 좀 제대로 된거 구해 올 수는 없나?"
강남 창녀들 불러다가 더러운 물을 받게 하는게 얼마나 쪽팔린 일이란 말인가?
이 대 마법사는 진정으로 모른다.
평생 연구에 몰두하느라 여자를 안아본 일도 없다고 하니, 충분히 알만 하기도 했다.
결국 우규가 참지 못하고 발끈했다.
"여자들이 남자들 속이는데 얼마나 도사들인지 모르는군요. 내가 봤을때는 그때 모두 정말 그 뭐냐 더블 트리플 퍼펙트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천국으로 직행하는 표정이었단 말이죠. 정말로 좋아서 소리 지르는건지, 억지로 지르는건지 대체 내가 어떻게 안단 말입니까? 게다가 내가 무슨 재주로 여자들을 그렇게 흥분하게 만드냐구요."
그제서야 마법사는 우규의 몸을 위아래로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자네 정말 심각하군. 남자로서 최악이야."
키는 작고 덩치도 작고 나이 서른다섯에 머리까지 벗겨지려고 하고 있었다.
게다가 저 꼴불견 올챙이 배는 심지어 혐오스럽기까지 할 것이다.
마법사가 자신이 만약 여자였다고 해도 우규는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이성이다.
"자네 물건도 작지?"
우규가 멈칫했다.
"뭐, 못쓸 정도는 아닙니다."
"안되겠군."
마법사는 그의 연구실 한켠 냉동창고를 드르륵하고 열었다.
그 안에 형형색색의 이상한 액체들이 시험관에 담겨 있었는데, 그 중 푸른색 액체가 담긴 시험관을 하나 꺼내더니 그에게 건네주었다.
"이걸 마시고 오늘은 푹 쉬게."
"이게 뭐죠?"
"내일 아침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 알게 된네."
우규는 고개를 갸웃 거렸다.
알게 뭔가?
그리고 이튿날 아침.
"으악~~~~~~~~~~~~~~~~~~~~~~"
마법사의 지시대로 푸른색 액체를 마시고 잠이 들었던 우규가 일어나 아침에 거울을 보다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볼품없던 대머리 아저씨가 딴 사람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키는 훌쩍 커서, 182를 넘었고 벌어진 어깨와 역 삼각근에 피부는 아기처럼 뽀송했다.
머리는 무성하게 자라서 윤기가 흘렀고, 나이도 젊어져서 꽃청년이 되어 있었다.
회춘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거대해진 그의 물건이었다.
몇번 주물러서 발기 시켜보니 한 눈에 봐도 족히 25센치는 넘어 보였다.
"아, 씨발......, 이게 말자지지, 사람 자지냐?"
그래도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 된 것은 아니다.
몸과 표정에 지난 얼굴의 흔적이 역력했다.
"다행히 사람들이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구나. 좋은 병원에서 수술하고 운동 좀 과하게 했다고 생각해 주면 고맙겠는데............,"
우규는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한가지 불만은 있었다.
자지가 무려 25센치로 굵고 커져서 매우 뿌듯하기는 했지만 옛날처럼 딱딱하게 발기하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알아봐야 겠다."
그렇게 즉시 마법사를 찾아간 우규는 그의 핀잔을 들어야 했다.
"죽는 놈 살려 줬더니 돈 보따리 내 놓으라고 할 기세네."
우규가 민망하게 웃었다.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마법사는 또 다시 드르륵 그의 냉동착를 열었다.
그리고는 연두색 액체가 담긴 시험관을 스포이드와 함께 건네주었다.
"하루에 한방울 씩 일세. 성스러운자 하이엘프의 오줌이지. 드래곤 대륙에서도 비싼 값에 거래가 되니, 지구에서는 더 이상 구하기 불가능한 물건일세. 아껴서 복용하게."
"아, 이 귀한걸......., 근데 효과가?"
"성기능에 좋다는데 정확한 효과는 나도 모르네. 자네도 알다시피 난 연구하는 마법사일세. 여자에는 관심 없네. 이제는 늙어서 더 관심이 없지."
"그렇군요."
"대신 말일세."
"네."
"트리플 오르가즘 애액을 빨리 좀 구해다주게. 완벽한 액체는 불가능 하더라도, 그 비슷한 액체만 구할 수 있다면 조그만 게이트 정도는 열어서 편지나 약품을 그곳에서 조달 받을 수 있다네. 그렇게 된다면 그곳에 돌아갈 수 있는 연구는 탄력을 받을 수 있겠지."
"꼭 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일세."
"네."
"그 애액을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지난밤 연구해 보았네. 조금 조악하지만,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을 걸세."
몇가지 이상하게 생긴 액체와 알약, 그리고 도구였는데 과연 9써클 마법사의 인첸터라서 그런지 매우 귀하고 값비싸 보였다.
우규는 그야말로 입이 찢어졌다.
"아, 이 귀한 물건을...............,"
마법사가 또 말했다.
"며칠 나도 곰곰히 생각을 해 봤는데 말이지. 그 다크엘프는 차라리 죽을 망정, 굴복을 모르는 종족이라네. 근데, 그 다크엘프의 트리플 오르가즘 액체는 그런 다크엘프를 철저하게 정신적으로 굴복시키고, 희롱했을때 절정을 느끼며 뿜어내는 뇌 호르몬이라는 것이지. 이 지구에도 그와 비슷한 종족이 있나?"
우규는 머리를 벅벅 긁었다.
"마법사님은 TV도 안 보시나요?"
다크엘프 따위가 지구에 있을 턱이 없지 않은가?
하지만 뭔가 실마리를 찾을 것 같기도 하고, 찾지 못할 것 같기도 했다.
완전한 정신적 종속이라..........,
그는 천천히 연구해 보기로 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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