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뽕발 다크엘프 오르가즘 23화.
“예린이는?”
“놀러나갔어요.”
“그럼 언제 들어오는 거야?”
“글쎄요. 친구들하고 저녁 먹고 좀 늦을 거라던데.”
“아......, 동생. 그럼 우린 시간이 좀 많네.”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우규가 민지와 한 판 재미있는 활극을 벌이던 그날 아침나절.
2층, 지영의 넓은 방에서 우규는 5미리 삼나무 밧줄을 이용해 그녀를 묶고 있었다. 검은 회전의자 위에서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두 손을 뒤로 한 채 단단히 결박당한 그녀의 모습은 꽤나 적나라했다.
M자 의자 결박.
거친 밧줄이 아로 지른 자리는 살덩이가 터질 듯 비집고 나와 좌르르 색기를 머금있었다.
지영이 끈적하게 말했다.
“예린이도 없고......, 오늘은 누나가 마음 놓고, 동생 애완견 해도 될 것 같은데.”
우규가 빙그레 웃었다.
“오늘 저도 밖에 일이 있어요.”
“동생 여기 온지 한 달 넘었지? 근데 와이프가 집을 비운 건 오늘이 처음이야. 꼭 나가야 되는 거야? 그냥 누나 몸 가지고 놀면 안 돼?”
“중요한 일이라서 안되요. 나간 김에 전에 말한 식모 구하는 광고도 교차로에 내야 하기도 하고.”
그녀의 다소 심통을 부렸다.
“하기는 내가, 그 젊고 모델 같은 와이프만 하겠어? 게다가 두 사람 신혼인데, 내가 죽일 년이지. 엉덩이도 요즘 계속 쳐지는데 동생이 누나 몸을 보고 막 만지면서 가지고 놀고 싶을까?”
우규가 웃으면서 그녀의 핑크빛 젖꼭지를 살짝 꼬집었다. 그러자 끈에 묶여서 탱탱해진 그녀의 거대한 젖가슴이 파르르 떨렸다.
“아......,”
“누님, 이제 겨우 서른셋이거든요. 진짜 아줌마들이 그런 말 들으면 욕해요.”
“그......, 그래도.”
“혼 좀 나야겠어요. 누님은.”
그러면서 그는 두 손가락에 힘을 주었다.
젖꼭지에서 날카로운 고통이 밀려들자, 지영은 촉촉한 입술을 살짝 벌리며 가벼운 신음을 토했다.
“아.......,”
우규가 다시 말했다.
“누님, 아직 탱탱하니까, 걱정 마요. 정말 죽여주거든요. 참, 사진보니까 옛날에 레이싱걸도 했던데요? 그 가닥 어디 가겠어요. 근데, 누님 같은 집안에서 그거 하게 그냥 내 버려두었나요?”
“아......, 그건 대학시절, 잠깐 철없을 때. 하다가 잡혀 와서 그만 뒀어.”
“그때 전 남편 만난 거고요?”
“아니, 전 전 남편.”
“겨......, 결혼 두 번 하셨어요?”
“아니, 세 번.”
우규는 잠시 말문이 막혔다.
지영이 슬쩍 그의 눈치를 살피더니 깔깔 웃었다.
“동생은 뭘, 그렇게 놀라? 3개월짜리 두 번에 2년짜리 한 번, 그 다음부터 그냥 혼자 살기로 했지.”
우규가 다시 힘차게 그녀의 젖꼭지를 꼬집었다.
지영이 몸을 비틀며 으윽~ 하고 입을 벌렸다.
우규가 웃었다.
“아주 좋아 죽네요. 누님. 그럼 역시 남편과 헤어진 건 누님의 이 대단한 성적 취향 때문인가요?”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아......, 아니, 다 사기꾼이었어. 우리 집 재산 노리고, 못 된 놈들. 이런걸 알게 된 건 몇 년 안되. 사는 게 너무 심심해서, 모든 게 무감각하고, 그래서 해 봤는데, 너무 흥분도 되고 좋아서.......,”
“이렇게요?”
그러면서 우규는 다시 그녀의 젖꼭지를 세게 꼬집었다. 다른 한 손은 밑으로 내려 잔뜩 달아 있는 클리토리스마저 잡아 비틀었다.
“으으으흑~”
“아프죠? 누구는 한 번 하기도 힘든걸, 결혼 세 번이나 하고, 음탕한 벌이에요.”
지영은 거미줄처럼 묶인 몸을 꿈틀 대면서 뜨거운 신음을 토해냈다.
“아프지만 맛있어. 동생, 맛있는 벌을 더 줘.”
우규가 손을 떼어냈다.
“아, 음탕해요. 안돼요.”
지영이 간절한 눈으로 보챘다.
“못 참겠어. 거기서 벌써 물이 나와.”
“거기라니요?”
“아......, 미안, 보지에서, 보지에서 물이 나와. 누나 못된 보지를 꼬집어 줘.”
우규가 고개를 저었다.
“지금 우린 묶기 놀이 하고 있죠? 이 플레이의 정수는 참는 거예요. 누님도 알잖아요.”
“알지만.......,”
“그래, 좋아요. 누님. 그럼 더 좋게 해 줄게요.”
우규는 빙긋 웃으면서 2미리 얇은 줄을 가져와서, 그녀의 발가락과 손가락을 묶었다. 그리고는 다시 그 줄을 의지 밑을 빼서 그녀의 머리카락과 단단히 묶어서 연결했다. 이렇게 되자 그녀의 목은 완전히 뒤로 젖혀져서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되었다.
우규가 슬쩍 감탄했다.
“누님, 목도 얇고 길어서 꽤 예쁜데요.”
지영은 이때 얼굴이 완전히 뒤로 젖혀졌기 때문에 그를 볼 수 없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목으로 꿀꺽 침을 삼킨 그녀가 어렵게 말했다.
“고......, 고마워 동생.”
“뭐가 고맙죠?”
“누나를 이렇게 아프게 묶어줘서.”
“아프게 묶으면 원망을 해야죠. 왜 고마워요.”
“아프면 기분이 좋은데, 아무도 나를 이렇게 아프게 묶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누님 그런 말 하니까, 저 자지가 꼴려요.”
“하아......,”
지영의 몸이 꿈틀댔다.
우규가 웃었다.
“좀 움직일 수 있나요?”
“아니, 꼼짝을 못하겠어.”
“자극은 좀 어때요? 강한가요?”
“일단 끈이 팽팽하게 조여오기는 하니까, 꾸준하게 느낌은 와. 근데 너무 단단히 조여서 움직이지 못하니까 그 보다 더 큰 자극은 없어.”
“그럼, 피는 좀 통해요?”
“이정도로 강하게 묶었으면 몸에 피가 통하지 않아서, 몸이 차가워지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이 없어. 아......., 이건 신기하네. 손끝 발끝까지 저리지도 않고 몸이 따뜻해. 동생 이건 어떻게 한 거지?”
우규가 웃었다.
“그건 비밀입니다. 저도 저만의 한 가지 노하우는 있어야죠. 덕분을 매 시간마다 끈을 풀고, 뭉친 피를 풀어주지 않아도 되니까, 오늘 누님은 하루 종일 이렇게 묶여서 그냥 좋아 죽는 겁니다.”
“하아......,”
1서클 치료마법이 결박법과 그녀의 몸에 응용된 것을 그녀가 알 턱이 없다.
지영이 급히 말했다.
“아, 말도 안 돼. 오늘 하루 종일?”
“왜 말이 안 돼요. 저 나갔다가 저녁에나 들어올 거예요. 아마 누님은 이런 높은 강도로 가장 오래 묶인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르지 않을까요?”
지영이 고개를 흔들었다.
“아......, 이건. 가려우면 긁지도 못하고, 혹시 모리라도 와서 피라도 빨면, 그리고 벌써 끈 보풀 때문에 가렵기도 한데, 혼자 하루 종일 내버려 두겠다고?”
“그게 묶이는 즐거움이죠. 누님, 사실은 엄청나게 기대되죠?”
“동생, 그냥 누나랑 지금처럼 놀면 좋은데. 동생은 할 일 하다가, 가끔 와서 젖꼭지나 보지 꼬집어 주고, 가려운 곳이 있으면 약을 올리다가 긁어주면 되. 안 긁어줘도 좋고, 그냥 옆에만 있어도 기분이 좋을 텐데......, 오늘은 예린이도 없으니까, 동생은 내껀데.”
그때, 우규가 갑자기 그녀의 보지를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철썩~’하며 통통한 그녀의 핑크색 보지에서 물 파편이 튀었다.
“하앗~”
“누님이 제 꺼지, 저는 누님 꺼 아니거든요.”
“아~ 미안.”
우규가 손에 귀를 가져다 댔다.
“안 들려요. 누님, 뭐라고요?”
“미......., 미안, 누나는 동생 꺼야. 동생은 나를 아무렇게나 가지고 놀고 버릴 수도 있지만, 난 동생에 대한 아무런 권리가 없어.”
말하는 그녀의 표정이 다소 시무룩했다.
우규는 못 본 척 했다.
“아무래도, 자극이 적어서 누님이 심통이 난 모양이네요. 그렇다고 끈을 느슨하게 해 줄 수는 없고, 하루 종일 묶여서 지루할 텐데, 포인트 하나 달아 줄게요.”
“포인트?”
“네.”
그러면서 그는 1미리 얇은 끈으로 그녀의 핑크빛 젖꼭지 두개를 꽁꽁 묶었다. 그런 다음 그 줄을 팽팽하게 당겨서 그녀의 이빨에 걸게 했다. 그러자 곧 젖꼭지가 줄에 묶여 팽팽하게 당겨졌다.
그녀의 입술이 뜨겁게 벌어졌다.
“허어우......,”
“윽, 신음소리 음탕해요. 젖꼭지 묶이니까 그렇게 기분 좋아요?”
“어어, 좋아.”
우규가 웃었다.
“진짜, 말도 짧게 막 하네. 좋긴 좋은가 봐. 이젠 누님 눈을 가릴게요. 오감이 완전하게 단절되어야 몸을 조이는 끈에 집중이 되니까요. 원래는 개그까지 물려서 말도 못하게 해야 하는데, 그건 오늘 생략합니다.”
“아, 그건 왜?”
“전화는 받아야 하잖아요. 밖에서 가끔 전화해서 누님, 보지가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확인할거니까요.”
그러면서 그는 안대로 그녀의 눈을 가리고, 휴대폰 이어폰을 귀에 꽂아주었다. 그리고 휴대폰은 뒤로 묶인 그녀의 손에 쥐어준 다음, 역시 끈으로 묶었다.
“마이크는 이어폰에 달려 있어요. 이렇게 하면 오는 전화는 받을 수 있으니까, 최대한 음탕하게 전화를 받으세요. 그럼 아마 더 흥분 될 겁니다.”
“어, 알았어요. 동생.”
“아마, 장기간 플레이에 몸이 극도로 긴장되어 있을 테니까, 제 전화만 받아도 바로 싸 버릴 거요. 제가 옆에 없으니까 이걸로 만족하세요.”
지영이 고개를 끄덕여 대답을 대신했다.
그러자 우규가 그녀를 회전의자 채로 번쩍 들어 올려 1층 현관으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현관문 바로 앞에 그녀를 내려놓고 밖으로 통하는 문을 활짝 열어 버렸다.
지영은 깜짝 놀랐다.
“동생, 뭐하는 거야? 여긴 어디야?”
“문 앞이에요. 아무래도 안에서 묶여만 있으면, 심심할 테니까 스릴 좀 즐기라고요. 정원과 연결되는 대문만 열리면 바로 누님이 보여요. 이렇게 음탕하게 묶여있는 누님을 보게 되는 거죠.”
지영이 급히 말했다.
“이 꼴을 예린이가 보면.......,”
“제가 먼저 들어올 테니까, 그건 걱정하지 마요.”
그렇게 잠시 말없이 그녀를 내려다보던 우규가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 정말 이렇게 묶여있는 누님 모습 보니까 자지가 꼴려서 진짜 못 참겠어요.”
그러면서 그는 그녀의 이빨에 걸려있는 끈을 빼 내고, 위에서 깊게 입술을 덮쳤다.
“아.......,”
이 수영장 딸린 3층 단독주택은 번잡한 주택가와 약간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뜸했지만, 혹시나 누군가 지나치다 대문 틈으로 안을 들여다 볼 수도 있고, 어떤 미친 도둑이 대낮에 들 수도 있는 일이었다.
다행히 그녀의 대인관계는 썩 훌륭한 편이 아니라서, 먼저 연락 없이 집을 방문할 사람은 없었지만 그래도 현관문을 열어버리고 바깥 공기를 직접 맨살로 느낀다는 것이 여간 조마조마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뼛속까지 흥분이 된다.
그녀는 가빠오는 숨을 참으며 입술을 비집고 파고드는 그의 혓바닥을 깊숙이 빨아들였다. 시큰한 것이 너무 감미롭고 기분이 좋았다.
“우웁쭈쭈줍.”
곧 머리가 몽롱해졌다.
지영은 그가 계속 키스를 해주길 바랐지만 그건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쉽게 입을 뗀 그가 클리토리스를 몇 번 힘차게 꼬집어서 잔뜩 약을 올리더니 차고로 걸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규가 그의 흰색 아반떼를 끌고 집을 나선 것이 오후 1시 무렵이었다.
그가 사라지나 집안은 곧 정적이 찾아왔다.
사타구니로 느껴지는 늦여름 감미로운 바람이 그녀의 마음을 곧 흔들어 놓았다. 그리고 그녀는 너무 흥분이 되고 기분이 좋은 나머지 땀에 절어 조여 오는 삼나무 줄을 온몸으로 느끼며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4시까지 우규에게서 3통의 전화가 왔고, 그녀는 그때마다 정말로 물을 흘리며 느껴버렸다. 오감이 차단되어 한곳만 집중하면, 이렇게 심리적 기대감만으로도 오르가즘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은 그녀는 처음 알았다.
그녀는 그가 얼른 집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6시가 좀 넘었을 때, 다시 전화벨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의 극도로 민감해진 몸은 기대감과 흥분으로 치를 떨었다.
뒤로 묶인 손으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이제 곧 ‘누님, 보지 기분 좋아요? 싸세요.’ 하는 우규의 목소리가 들려올 것이다. 그러면 그녀는 정말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극치의 쾌감에 몸을 맞기며 힘찬 질 수축을 시작할 것이다.
그런데 우규가 아니었다.
조금은 거친 남자의 목소리.
“저, 보지천사님 휴대폰이죠?”
그녀는 화들짝 놀라 대답했다.
“누......, 누구시죠?”
“누구긴 누구야? 이 개 좆같은 년아. 강릉에서 좆뺑이치게 만들고, 다른 새끼 좆대가리 물었지? 그 새끼 좆물 맛있었어? 집 앞이야. 개년아. 문 열어, 씨발년아. 보지를 찢어서 졸라게 기분 좋게 해 줄 테니까.”
“하아......,”
인터넷 동호회에서 알게 된 그 사람, 욕의 달인 백발조교였던 것이다.
한편, 그 시각 호텔룸 객실에서는 우규의 자지와 민지의 똥구멍 이음새 부분에 묻은 정체모를 이물질을 두고 여전히 실랑이가 한창이었다.
“아, 팀장님, 이게 어떻게 민지씨 똥이란 말입니까? 팀장님 똥은 이렇게 묽어요. 팀장님 같은 노처녀나 더러운 똥을 싸지, 민지씨같이 예쁜 분이 냄새나는 똥을 싸겠습니까? 그것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요? 뭐라고요? 그 개보지 같은 년이 똥 싸 놓고, 내숭 까는 거라고요? 직접 물어보라고요?”
뭐, 이렇게 아무것도 모른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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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토로 가야할지, 로망으로 가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소라의 대세를 눈치깐 다음 담배 뻑뻑 피고 있는 야설 작가 소리비입니다.
“예린이는?”
“놀러나갔어요.”
“그럼 언제 들어오는 거야?”
“글쎄요. 친구들하고 저녁 먹고 좀 늦을 거라던데.”
“아......, 동생. 그럼 우린 시간이 좀 많네.”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우규가 민지와 한 판 재미있는 활극을 벌이던 그날 아침나절.
2층, 지영의 넓은 방에서 우규는 5미리 삼나무 밧줄을 이용해 그녀를 묶고 있었다. 검은 회전의자 위에서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두 손을 뒤로 한 채 단단히 결박당한 그녀의 모습은 꽤나 적나라했다.
M자 의자 결박.
거친 밧줄이 아로 지른 자리는 살덩이가 터질 듯 비집고 나와 좌르르 색기를 머금있었다.
지영이 끈적하게 말했다.
“예린이도 없고......, 오늘은 누나가 마음 놓고, 동생 애완견 해도 될 것 같은데.”
우규가 빙그레 웃었다.
“오늘 저도 밖에 일이 있어요.”
“동생 여기 온지 한 달 넘었지? 근데 와이프가 집을 비운 건 오늘이 처음이야. 꼭 나가야 되는 거야? 그냥 누나 몸 가지고 놀면 안 돼?”
“중요한 일이라서 안되요. 나간 김에 전에 말한 식모 구하는 광고도 교차로에 내야 하기도 하고.”
그녀의 다소 심통을 부렸다.
“하기는 내가, 그 젊고 모델 같은 와이프만 하겠어? 게다가 두 사람 신혼인데, 내가 죽일 년이지. 엉덩이도 요즘 계속 쳐지는데 동생이 누나 몸을 보고 막 만지면서 가지고 놀고 싶을까?”
우규가 웃으면서 그녀의 핑크빛 젖꼭지를 살짝 꼬집었다. 그러자 끈에 묶여서 탱탱해진 그녀의 거대한 젖가슴이 파르르 떨렸다.
“아......,”
“누님, 이제 겨우 서른셋이거든요. 진짜 아줌마들이 그런 말 들으면 욕해요.”
“그......, 그래도.”
“혼 좀 나야겠어요. 누님은.”
그러면서 그는 두 손가락에 힘을 주었다.
젖꼭지에서 날카로운 고통이 밀려들자, 지영은 촉촉한 입술을 살짝 벌리며 가벼운 신음을 토했다.
“아.......,”
우규가 다시 말했다.
“누님, 아직 탱탱하니까, 걱정 마요. 정말 죽여주거든요. 참, 사진보니까 옛날에 레이싱걸도 했던데요? 그 가닥 어디 가겠어요. 근데, 누님 같은 집안에서 그거 하게 그냥 내 버려두었나요?”
“아......, 그건 대학시절, 잠깐 철없을 때. 하다가 잡혀 와서 그만 뒀어.”
“그때 전 남편 만난 거고요?”
“아니, 전 전 남편.”
“겨......, 결혼 두 번 하셨어요?”
“아니, 세 번.”
우규는 잠시 말문이 막혔다.
지영이 슬쩍 그의 눈치를 살피더니 깔깔 웃었다.
“동생은 뭘, 그렇게 놀라? 3개월짜리 두 번에 2년짜리 한 번, 그 다음부터 그냥 혼자 살기로 했지.”
우규가 다시 힘차게 그녀의 젖꼭지를 꼬집었다.
지영이 몸을 비틀며 으윽~ 하고 입을 벌렸다.
우규가 웃었다.
“아주 좋아 죽네요. 누님. 그럼 역시 남편과 헤어진 건 누님의 이 대단한 성적 취향 때문인가요?”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아......, 아니, 다 사기꾼이었어. 우리 집 재산 노리고, 못 된 놈들. 이런걸 알게 된 건 몇 년 안되. 사는 게 너무 심심해서, 모든 게 무감각하고, 그래서 해 봤는데, 너무 흥분도 되고 좋아서.......,”
“이렇게요?”
그러면서 우규는 다시 그녀의 젖꼭지를 세게 꼬집었다. 다른 한 손은 밑으로 내려 잔뜩 달아 있는 클리토리스마저 잡아 비틀었다.
“으으으흑~”
“아프죠? 누구는 한 번 하기도 힘든걸, 결혼 세 번이나 하고, 음탕한 벌이에요.”
지영은 거미줄처럼 묶인 몸을 꿈틀 대면서 뜨거운 신음을 토해냈다.
“아프지만 맛있어. 동생, 맛있는 벌을 더 줘.”
우규가 손을 떼어냈다.
“아, 음탕해요. 안돼요.”
지영이 간절한 눈으로 보챘다.
“못 참겠어. 거기서 벌써 물이 나와.”
“거기라니요?”
“아......, 미안, 보지에서, 보지에서 물이 나와. 누나 못된 보지를 꼬집어 줘.”
우규가 고개를 저었다.
“지금 우린 묶기 놀이 하고 있죠? 이 플레이의 정수는 참는 거예요. 누님도 알잖아요.”
“알지만.......,”
“그래, 좋아요. 누님. 그럼 더 좋게 해 줄게요.”
우규는 빙긋 웃으면서 2미리 얇은 줄을 가져와서, 그녀의 발가락과 손가락을 묶었다. 그리고는 다시 그 줄을 의지 밑을 빼서 그녀의 머리카락과 단단히 묶어서 연결했다. 이렇게 되자 그녀의 목은 완전히 뒤로 젖혀져서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되었다.
우규가 슬쩍 감탄했다.
“누님, 목도 얇고 길어서 꽤 예쁜데요.”
지영은 이때 얼굴이 완전히 뒤로 젖혀졌기 때문에 그를 볼 수 없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목으로 꿀꺽 침을 삼킨 그녀가 어렵게 말했다.
“고......, 고마워 동생.”
“뭐가 고맙죠?”
“누나를 이렇게 아프게 묶어줘서.”
“아프게 묶으면 원망을 해야죠. 왜 고마워요.”
“아프면 기분이 좋은데, 아무도 나를 이렇게 아프게 묶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누님 그런 말 하니까, 저 자지가 꼴려요.”
“하아......,”
지영의 몸이 꿈틀댔다.
우규가 웃었다.
“좀 움직일 수 있나요?”
“아니, 꼼짝을 못하겠어.”
“자극은 좀 어때요? 강한가요?”
“일단 끈이 팽팽하게 조여오기는 하니까, 꾸준하게 느낌은 와. 근데 너무 단단히 조여서 움직이지 못하니까 그 보다 더 큰 자극은 없어.”
“그럼, 피는 좀 통해요?”
“이정도로 강하게 묶었으면 몸에 피가 통하지 않아서, 몸이 차가워지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이 없어. 아......., 이건 신기하네. 손끝 발끝까지 저리지도 않고 몸이 따뜻해. 동생 이건 어떻게 한 거지?”
우규가 웃었다.
“그건 비밀입니다. 저도 저만의 한 가지 노하우는 있어야죠. 덕분을 매 시간마다 끈을 풀고, 뭉친 피를 풀어주지 않아도 되니까, 오늘 누님은 하루 종일 이렇게 묶여서 그냥 좋아 죽는 겁니다.”
“하아......,”
1서클 치료마법이 결박법과 그녀의 몸에 응용된 것을 그녀가 알 턱이 없다.
지영이 급히 말했다.
“아, 말도 안 돼. 오늘 하루 종일?”
“왜 말이 안 돼요. 저 나갔다가 저녁에나 들어올 거예요. 아마 누님은 이런 높은 강도로 가장 오래 묶인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르지 않을까요?”
지영이 고개를 흔들었다.
“아......, 이건. 가려우면 긁지도 못하고, 혹시 모리라도 와서 피라도 빨면, 그리고 벌써 끈 보풀 때문에 가렵기도 한데, 혼자 하루 종일 내버려 두겠다고?”
“그게 묶이는 즐거움이죠. 누님, 사실은 엄청나게 기대되죠?”
“동생, 그냥 누나랑 지금처럼 놀면 좋은데. 동생은 할 일 하다가, 가끔 와서 젖꼭지나 보지 꼬집어 주고, 가려운 곳이 있으면 약을 올리다가 긁어주면 되. 안 긁어줘도 좋고, 그냥 옆에만 있어도 기분이 좋을 텐데......, 오늘은 예린이도 없으니까, 동생은 내껀데.”
그때, 우규가 갑자기 그녀의 보지를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철썩~’하며 통통한 그녀의 핑크색 보지에서 물 파편이 튀었다.
“하앗~”
“누님이 제 꺼지, 저는 누님 꺼 아니거든요.”
“아~ 미안.”
우규가 손에 귀를 가져다 댔다.
“안 들려요. 누님, 뭐라고요?”
“미......., 미안, 누나는 동생 꺼야. 동생은 나를 아무렇게나 가지고 놀고 버릴 수도 있지만, 난 동생에 대한 아무런 권리가 없어.”
말하는 그녀의 표정이 다소 시무룩했다.
우규는 못 본 척 했다.
“아무래도, 자극이 적어서 누님이 심통이 난 모양이네요. 그렇다고 끈을 느슨하게 해 줄 수는 없고, 하루 종일 묶여서 지루할 텐데, 포인트 하나 달아 줄게요.”
“포인트?”
“네.”
그러면서 그는 1미리 얇은 끈으로 그녀의 핑크빛 젖꼭지 두개를 꽁꽁 묶었다. 그런 다음 그 줄을 팽팽하게 당겨서 그녀의 이빨에 걸게 했다. 그러자 곧 젖꼭지가 줄에 묶여 팽팽하게 당겨졌다.
그녀의 입술이 뜨겁게 벌어졌다.
“허어우......,”
“윽, 신음소리 음탕해요. 젖꼭지 묶이니까 그렇게 기분 좋아요?”
“어어, 좋아.”
우규가 웃었다.
“진짜, 말도 짧게 막 하네. 좋긴 좋은가 봐. 이젠 누님 눈을 가릴게요. 오감이 완전하게 단절되어야 몸을 조이는 끈에 집중이 되니까요. 원래는 개그까지 물려서 말도 못하게 해야 하는데, 그건 오늘 생략합니다.”
“아, 그건 왜?”
“전화는 받아야 하잖아요. 밖에서 가끔 전화해서 누님, 보지가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확인할거니까요.”
그러면서 그는 안대로 그녀의 눈을 가리고, 휴대폰 이어폰을 귀에 꽂아주었다. 그리고 휴대폰은 뒤로 묶인 그녀의 손에 쥐어준 다음, 역시 끈으로 묶었다.
“마이크는 이어폰에 달려 있어요. 이렇게 하면 오는 전화는 받을 수 있으니까, 최대한 음탕하게 전화를 받으세요. 그럼 아마 더 흥분 될 겁니다.”
“어, 알았어요. 동생.”
“아마, 장기간 플레이에 몸이 극도로 긴장되어 있을 테니까, 제 전화만 받아도 바로 싸 버릴 거요. 제가 옆에 없으니까 이걸로 만족하세요.”
지영이 고개를 끄덕여 대답을 대신했다.
그러자 우규가 그녀를 회전의자 채로 번쩍 들어 올려 1층 현관으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현관문 바로 앞에 그녀를 내려놓고 밖으로 통하는 문을 활짝 열어 버렸다.
지영은 깜짝 놀랐다.
“동생, 뭐하는 거야? 여긴 어디야?”
“문 앞이에요. 아무래도 안에서 묶여만 있으면, 심심할 테니까 스릴 좀 즐기라고요. 정원과 연결되는 대문만 열리면 바로 누님이 보여요. 이렇게 음탕하게 묶여있는 누님을 보게 되는 거죠.”
지영이 급히 말했다.
“이 꼴을 예린이가 보면.......,”
“제가 먼저 들어올 테니까, 그건 걱정하지 마요.”
그렇게 잠시 말없이 그녀를 내려다보던 우규가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 정말 이렇게 묶여있는 누님 모습 보니까 자지가 꼴려서 진짜 못 참겠어요.”
그러면서 그는 그녀의 이빨에 걸려있는 끈을 빼 내고, 위에서 깊게 입술을 덮쳤다.
“아.......,”
이 수영장 딸린 3층 단독주택은 번잡한 주택가와 약간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뜸했지만, 혹시나 누군가 지나치다 대문 틈으로 안을 들여다 볼 수도 있고, 어떤 미친 도둑이 대낮에 들 수도 있는 일이었다.
다행히 그녀의 대인관계는 썩 훌륭한 편이 아니라서, 먼저 연락 없이 집을 방문할 사람은 없었지만 그래도 현관문을 열어버리고 바깥 공기를 직접 맨살로 느낀다는 것이 여간 조마조마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뼛속까지 흥분이 된다.
그녀는 가빠오는 숨을 참으며 입술을 비집고 파고드는 그의 혓바닥을 깊숙이 빨아들였다. 시큰한 것이 너무 감미롭고 기분이 좋았다.
“우웁쭈쭈줍.”
곧 머리가 몽롱해졌다.
지영은 그가 계속 키스를 해주길 바랐지만 그건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쉽게 입을 뗀 그가 클리토리스를 몇 번 힘차게 꼬집어서 잔뜩 약을 올리더니 차고로 걸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규가 그의 흰색 아반떼를 끌고 집을 나선 것이 오후 1시 무렵이었다.
그가 사라지나 집안은 곧 정적이 찾아왔다.
사타구니로 느껴지는 늦여름 감미로운 바람이 그녀의 마음을 곧 흔들어 놓았다. 그리고 그녀는 너무 흥분이 되고 기분이 좋은 나머지 땀에 절어 조여 오는 삼나무 줄을 온몸으로 느끼며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4시까지 우규에게서 3통의 전화가 왔고, 그녀는 그때마다 정말로 물을 흘리며 느껴버렸다. 오감이 차단되어 한곳만 집중하면, 이렇게 심리적 기대감만으로도 오르가즘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은 그녀는 처음 알았다.
그녀는 그가 얼른 집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6시가 좀 넘었을 때, 다시 전화벨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의 극도로 민감해진 몸은 기대감과 흥분으로 치를 떨었다.
뒤로 묶인 손으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이제 곧 ‘누님, 보지 기분 좋아요? 싸세요.’ 하는 우규의 목소리가 들려올 것이다. 그러면 그녀는 정말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극치의 쾌감에 몸을 맞기며 힘찬 질 수축을 시작할 것이다.
그런데 우규가 아니었다.
조금은 거친 남자의 목소리.
“저, 보지천사님 휴대폰이죠?”
그녀는 화들짝 놀라 대답했다.
“누......, 누구시죠?”
“누구긴 누구야? 이 개 좆같은 년아. 강릉에서 좆뺑이치게 만들고, 다른 새끼 좆대가리 물었지? 그 새끼 좆물 맛있었어? 집 앞이야. 개년아. 문 열어, 씨발년아. 보지를 찢어서 졸라게 기분 좋게 해 줄 테니까.”
“하아......,”
인터넷 동호회에서 알게 된 그 사람, 욕의 달인 백발조교였던 것이다.
한편, 그 시각 호텔룸 객실에서는 우규의 자지와 민지의 똥구멍 이음새 부분에 묻은 정체모를 이물질을 두고 여전히 실랑이가 한창이었다.
“아, 팀장님, 이게 어떻게 민지씨 똥이란 말입니까? 팀장님 똥은 이렇게 묽어요. 팀장님 같은 노처녀나 더러운 똥을 싸지, 민지씨같이 예쁜 분이 냄새나는 똥을 싸겠습니까? 그것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요? 뭐라고요? 그 개보지 같은 년이 똥 싸 놓고, 내숭 까는 거라고요? 직접 물어보라고요?”
뭐, 이렇게 아무것도 모른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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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토로 가야할지, 로망으로 가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소라의 대세를 눈치깐 다음 담배 뻑뻑 피고 있는 야설 작가 소리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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