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뽕빨 다크엘프 오르가즘 22화.
‘보지를 까보라는데요?’
그것이 숙녀에게 할 말인가?
민지의 얼굴이 수치심으로 얼룩졌다.
우규가 난처한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팀장님 말을 토씨하나 틀리지 말고, 그대로 전하라고 해서 말이죠? 이거 죄송합니다.”
민지가 슬쩍 그의 눈을 피했다.
“그 여성 요원분이 팀장님인가 보죠?”
“네, 입은 좀 많이 거칠지만 매우 좋은 분이죠.”
“그래도 좀.”
우규가 머리를 벅벅 긁었다.
“사실 우리는 임무 특성상 성적인 사물에 대한 문학적 표현을 금합니다. 게다가, 이번에 투입될 곳이 좀 독특한 곳이라서 박민지씨도 이제부터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팀장님이 그런 말을 하는 거죠.”
“네, 이......, 이해해요.”
민지가 너그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불쾌한 표정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로는 용납이 안되는 것이다.
우규가 다시 말했다.
“좋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보지를 까 보세요.”
“하아......,”
또 가볍게 몸을 떠는 민지.
그리고 여전히 그녀는 망설여졌다.
자신이 보지를 까고 있는 모습만 상상해도 너무 수치스러워서 정신이 아찔했던 것이다. 그냥 옷을 벗고 이렇게 서 있는 것도 이미 그녀는 미칠 지경이다.
“하아......, 그래도 그건, 좀.”
우규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팀장님이, 신체검사 종료하겠답니다. 아까 그 창고로 모셔다 드리고 오랍니다. 그건 제가 바라는 게 아닙니다. 박민지씨같은 아름다운 분이 펴 보지도 못하고 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어서요.”
“아......., 네.”
민지가 체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두 손을 밑으로 내려 예쁘게 털이 다듬어진, 보지를 양쪽으로 벌렸다. 곧바로 톡하고 오렌지 빛 핑크 속살이 드러났다.
“좀 더 앞으로 오세요.”
“아, 이......, 이렇게요?”
그녀가 소파에 앉은 그의 코앞으로 다가갔다.
사타구니에서 그의 입김마저 느껴질 만큼 가까운 거리였다. 이게 무슨 꼴인가 싶다. 민지는 너무 부끄러워서 그대로 죽어버리고 싶었다.
“아, 좋습니다. 이제야 팀장님도 잘 보인답니다. 카메라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요.”
“아, 네.”
그때 우규가 갑자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걸 어찌 말해야 하나.”
“무......., 무슨 말을 말을요?”
“무슨 보지가 개가 씹다버린 껌 쪼가리냐고 묻네요. 이런 시커먼 씹창난 걸레 같은 보지로 임무 제대로 완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답니다.”
순간, 민지의 얼굴이 분노로 하얗게 질렷다.
“그......, 그게 무슨.”
우규가 급히 말했다.
“죄송합니다. 평가에 냉정한 분이라서......,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한 말은 아닙니다. 그 여성팀장님이 하는 말이라서, 근데 조금 시커멓기는 하군요.”
“하아......,”
민지는 어깨가 부들부들 떨렸다.
사실 그녀는 멜라닌 색소가 많은 편이었다.
그래서 피부는 건강하고 부드러우며 육감적인 구리 빛이었지만, 유두나 보지 그리고 엉덩이 계곡 등은 옅은 밤색으로 그 깊이감이 다소 강했다.
그녀는 늘 그것이 콤플렉스였다.
너무 화가 나자 자세가 조금 풀렸다.
국가정보원의 잠입 정보원이 되어 안전보장이고 나발이고 여기서 확 나가버릴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우규가 급히 말했다.
“그러면 안 돼요. 아직 입니다. 아직 자세 풀지 마세요.”
움찔하며 그녀가 다시 보지를 벌렸다.
포기한 것이다.
지구 끝까지라도 ?아와 그녀를 제거할 사회장과 사씨일가가 두려웠다.
그녀가 조그맣게 물었다.
“그......, 그래서 저는 불합격인가요?”
“아니요, 팀장님이 잠깐 휴게실 나갔습니다. 매우 중요한 판단을 하실 때는 항상 거기서 홍차 한잔 마시곤 하지요. 돌아와서 결정할겁니다. 그녀의 판단에 대한민국 국익이 달려 있으니 어깨가 무거울 겁니다.”
“네.”
민지는 몹시 화가 난 가운데서도 다소 안심했다.
그러다 자신의 보지껍질 색깔에 무슨 국익이 달렸다니 조금 웃기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지금 그녀의 목숨 줄을 쥐고 있는 건. 바로 카메라 건너 그 이름 모를 여자 팀장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매우 불안하기도 했다.
침을 꿀꺽 삼킨 그녀가 조금 용기를 냈다.
“나......, 남자들은, 이런 색깔 별로 안 좋아하나요? 색이 조금 짙은 거요. 제 것이 그렇게 시커먼가요? 조금 진하기는 하지만, 연한 밤색이고 또 핑크색도 나기는 하는데......, 그......, 그렇게 시커멓지는 않아요. 정말로 그렇게 추한가요?”
말해놓고 보니 또 너무 창피했다.
면전에 보지를 들이밀고 두 손으로 벌린 채 그것이 마음에 드는지, 아닌지 묻고 있는 거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음탕할 수 있지?
그녀는 그 즉시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다.
우규가 육십년 면벽 고승처럼 젊잖게 말했다.
“글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박민지씨는 이성의 경험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수많은 남자 중에 그 시커먼 보지를 싫어하던 사람이 있었던가요?”
물론 말투만 육십년 고승.
“아......., 그건 아니지만.”
민지는 그의 보지란 말이 자꾸 거슬렸다.
“제 의견을 묻는 거라면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박민지씨처럼, 약간 맞아서 부은 것처럼 살이 오른 통통한 보지라면 정말 꼴려서 못 참지요.”
“하아.....,”
우규가 또 말했다.
“색이 짙으면 더 음탕하게 보이니까 더 좋아합니다. 지금처럼 약간 물기까지 먹고, 그 연한 밤색 살점에 참기름을 바른 것처럼 윤기가 좌르르 흐르면 숨 콱콱 막혀서 입 돌아갑니다. 그런데 지금 박민지씨는 절은 냄새까지 살짝 풍겨주네요. 아주 사람 죽여줍니다.”
여기까지 말한 우규가 ‘하아~’하며 애가 타는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그리고는 정말 간절하게 안타까운 목소리로 다시 말을 이었다.
“제가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일하는 자랑스러운 국가정보원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제 인생에 있어 한 점 티 없는 투명한 애국의 신념이 없었다면 저는 벌써 박민지씨를 덮쳤을 겁니다. 어깨에 국가와 민족을 짊어진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이었군요. 제 솔직한 심정을 묻는 것이라면, 네 그렇습니다. 민지씨 보지는 너무 예쁩니다. 아주 죽겠습니다. 막 만지고 싶습니다.”
“하아......,”
민지는 발개진 얼굴로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진심어리고 통렬한 고백이 싫지는 않았다.
‘그는 정말 신념이 넘치는 애국자구나.’
하지만 어찌나 말을 그렇게 달콤하게 잘 하는지 그가 한마디 할 때마다 사타구니에 움찔 움찔 힘이 들어갔다. 그의 입김이 보지를 자극한 탓도 있었다.
이미 처음부터 그녀는 그에게 호감이 있었다.
중간에 절은 냄새가 난다느니, 그녀의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들이나 음탕한 말이 섞여 있었지만 그것조차 그녀에게는 최고의 찬사처럼 들렸다.
사타구니가 말할 수 없이 저려왔다.
문득 그가 더 칭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그녀는 급히 고개를 저었다.
‘뭐......, 뭐야, 내가 미쳤지. 이 꼴로.’
그때, 아랫도리에서 아주 감미로운 느낌이 들더니 순간 보지가 화끈하며 뜨거워졌다.
“앗”
그녀는 급히 허벅지를 조였다.
손가락으로 줄곧 소음순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보지에 물리적 자극이 되었는데, 그의 찬사에 너무 기분이 좋아진 나머지 정신적 자극까지 합쳐지자 그만 그대로 가벼운 절정에 이르러 버린 것이다.
‘말도 안 돼. 싸......, 싸 버렸어.’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그는 애국을 위한 신념으로 참고 있는데 자신은 겨우 이까짓 일로 느껴버리다니, 너무 스스로가 한심했다. 한편 그의 달콤한 칭찬에 오르가즘을 느껴버리다니, 그것도 매우 신기했다.
“하아......,”
그때 질구가 수축하면서, 애액이 쏟아져 나와 허벅지 안쪽에서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그녀는 급히 그곳을 손으로 가렸다.
그때 우규가 소리쳤다.
“어딜, 음탕한 개가 씹다버린 껌 쪼가리 보지년아. 손을 치워. 그리고 씹물이나 질질 흘리는 천박한 보지를 더 활짝 벌리라고, 그럽니다. 팀장님이.”
“아......,”
민지는 깜짝 놀라 동작을 멈추었다.
그리고 깊은 모멸감에 뼛속까지 치를 떨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그 팀장이 아니라 그녀 자신이었다. 그녀는 너무 치욕스러워서 머릿속에 아득해진 가운데서도 급히 변명하듯 말했다.
“휴게실에서 돌아온 건가요? 팀장님에게 전해주세요. 사실은 그게 아니라......, 아까부터 조금 긴장해서......,”
그러면서 그녀는 카메라 뒤에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기고 성질 더러운 오크년일거라고 생각했다.
우규는 매우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닥쳐 개보지년아. 신체검사 받는 중에 몰라 자위나 해서 씹물이나 싸는 웃기지도 않는 미친년이라고 팀장님이 말하는데요.”
“하아.......,”
민지는 아예 절망했다.
우규가 안타까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 그렇게 노려보지 마요. 팀장님이 그렇게 말 하는 겁니다. 제가 아닙니다. 저는 민지씨같이 아름답고 교양이 넘치는 분이 정말 추잡하게 신체검사를 받으면서 자위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녀가 다급히 말했다.
“아......., 알아요. 요원님은 그냥 전달만 한다는 거요. 오해 하지 않아요.”
우규가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었다.
“제가 앞에 이렇게 있는데, 정말 민지씨가 발정난 암캐처럼 머릿속으로 더러운 상상을 하면서 그 짓을 했다니요. 물이 좀 많이 나오고,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였지만 긴장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그렇죠?”
“네, 민지씨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닙니다.”
민지는 그가 변호해 주자 매우 고마웠다.
아까부터 줄곧 느꼈지만 그는 마치 자신을 이슬만 먹고사는 여신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더욱 창피해져서 얼굴이 발개진 민지였다.
아까 전 그의 달콤한 칭찬을 들으면서 조금 즐긴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에 여신처럼 깨끗하지 못한 자신이 그에게 미안했던 것이다.
그때 우규가 말했다.
“보지껍질을 잡고 옆으로 길게 잡아당기라는데요. 질구 안에 씹물이 거품져서 하얗게 변해 있으면 그년은 신체검사 받으면서 자위질 한 개년 맞을 거랍니다. 거짓말까지 하는 년은 국익을 위해 일하는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잠입자원으로서 필요 없다고 합니다.”
“하......., 악~”
민지는 아예 질끈 눈을 감아 버렸다.
분명히 그 카메라 뒤에 팀장이라는 오크년이 한 말인데, 실제로는 그의 입을 빌리고 있으니 그에 대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합쳐져서 심사가 꼬인 실타래처럼 복잡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지없이 또 그 목소리가 들려왔다.
“씨발, 자위 좋아하는 음탕한 개년아, 그러면서 빨리 보지껍질 잡아당기랍니다. 팀장님이요.”
“하아......., 네.”
그녀는 그의 강렬한 시선, 아니 카메라를 피하면서 껍질을 잡은 손가락에 힘을 주어 양쪽으로 힘껏 잡아 당겼다. 보지껍질은 신축성이 좋아서 질구를 중심으로 각각 10센티 이상이나 단번에 늘어났다. 그러자 짜릿하면서 또 사타구니가 저려왔다.
그녀는 급히 허벅지를 조였다.
하지만 입을 통해 흘러나온 작은 신음까지는 참지 못했다.
“하으윽........,”
또 가벼운 절정이었다.
“아주 씨발, 신음까지 질러대고 지랄을 하네. 씹물 흘리는 것 좀 봐. 아주 한강이야. 한강. 보짓물 거품 나서 하얗게 변한 것 좀 봐. 그러고도 내숭질이네. 아주 개하고도 붙어먹을 기세야. 이렇게 말합니다. 팀장님이.”
“하아......, 제발.”
“제발, 뭐 이 개 같은 년아. 이럽니다.”
“티......, 팀장님이 아니라, 요원님이요.”
우규가 ‘아’하면서 대답했다.
“저요?”
“네.”
“왜 그러죠?”
“팀장님 말하실 때, 중간에서 순화 좀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듣기가 너무........,”
이때 우규가 질끈 눈을 감았다.
“이런, 미친 개 년이 있나? 살려달라고 해서, 자격도 없는 년을 통 사정을 해서 신체검사 하고 있는데, 언어 순화라니......., 이것도 훈련 중에 하나야. 이 개년아. 왜 잘생긴 놈 앞에 있으니까 막 보지가 벌렁 거리면서도, 창피하기는 한 거냐? 이러십니다. 팀장님이.”
“하악......, 그......, 그렇지 않아요?”
“뭐가 아니야. 개좆같은 년아. 골빈 남자들이나 네 년 돼지같은 엉덩이 보고, 꼴려서 살랑거리지 나까지 그럴 거라고 생각했냐? 이 창녀 같은 년아. 이럽니다. 팀장님이. 아......, 이거 저도 이런 말을 하는 제가 정말 싫습니다. 민지씨 엉덩이가 돼지 같이 살이 뒤룩뒤룩 쪘다니요. 얼마나 아름다운데요. 팀장님도 참. 이게 다 국가와 국익을 위한 일이니까 민지씨가 좀 참는 게 좋겠어요.”
“하아.........,”
민지는 너무 창피해서 아주 죽어 버릴 것 같았다.
그때 우규의 입에서 다시 말을 흘러나왔다.
“네 년, 보지는 육질 최하등급 3등급이다. 개년아. 시커멓고 찌글찌글하고 못생겨서 개도 안 먹어. 뒤 돌아서 엉덩이 쳐들고 엎드려 개년아. 네년 냄새나는 똥구녕이 하늘을 향하게 하란 말이야. 이럽니다. 팀장님이.”
민지가 당황했다.
“그......, 그건 왜.”
“보지가 씸창나서 못쓰니까 똥구녕이라도 쓸 만한지 봐야 할 것 아니야 개년아. 사람 말 못 알아들어? 신체검사 그만둘까? 이럽니다. 팀장님이.”
“하아......., 아니에요. 계속하세요. 할게요.”
아예 귀밑까지 시뻘겋게 달아오른 민지가 굴욕감이 치를 떨면서도, 커메라 건너 오크 팀장년의 명령에 따라 엉덩이를 하늘로 쳐들었다. 그러자 그녀의 가장 은밀하고 부끄러운 두 구멍이 쫘악~ 벌어진 두 살덩이 사이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아~”
그때 우규의 진심 어린 탄성이 터져 나왔다.
민지의 엉덩이는 예린의 질투어린 평가대로 정말 신이내린 남자의 축복이자 저주였기 때문이다. 유난히 깔끔을 떠는 그 조차도, 이번만큼은 그녀의 풍성한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
거대하고, 터질 듯 팽팽하면서도 대리석처럼 잡티 하나 없이 매끈했다. 게다가 오일을 바른 것처럼 윤기가 흐르는데 짙은 색 때문에 깊이감이 더한, 그녀의 계곡은 영혼조차 빨아 들일만큼 음탕했다.
하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절대 곱지 않다.
“무슨, 시커먼게 씹물에 푹푹 절어서 번질번질하네. 엉덩이가 푸줏간 갈고리에 걸린 돼지 비개 같잖아. 씨발, 엉덩이가 왜 이렇게 커. 무식하게 엉덩이만 큰 년. 앗, 씨발. 암퇘지년, 똥가루 튀잖아. 똥냄새 풍기면서 궁둥이 흔들지 마. 여기까지 냄새가 나는 것 같잖아. 이러는데요. 팀장님이요. 제 생각에도 엉덩이는 흔들지 않는 게 좋겠어요. 민지씨.”
“하아윽.......,”
그녀는 움찔 엉덩이를 조였다.
참을 수 없는 욕을 얻어먹으면서도, 그녀는 막상 잘생긴 우규 앞에 엉덩이를 까고 엎드리자, 아주 잠깐이지만 야릇하면서도 감미로운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들뜬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조금 흔들었을 뿐인데, 그녀가 그걸 놓치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녀는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렸다.
몸은 수치심에 아주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아......., 안 흔들었어요.”
“씹보지를 까라. 이 개년아. 안 흔들었다고? 아, 뭐야? 씨발, 이년 똥구멍까지 막 벌렁거리고 있네. 무슨 똥구멍이 보지보다 더 시커매. 막 좆으로 박아달라고 번들번들 유혹하는 거냐? 아주. 갈 때까지 가버린 년이었구나. 역겨워서 아침에 먹은거 다 토할 것 같아. 이럽니다. 민지씨, 제 생각에도 똥구멍은 좀 그렇습니다.”
“하아.......,”
실제로 그녀의 똥구멍은 막 벌렁거렸다.
욕을 먹으면서도 호감이 가는 우규의 면전에 음탕하게 부끄러운 엉덩이를 까고 있어야 한다는 비참함이 그녀를 크게 흥분 시켰기 때문이다.
민지는 너무 창피해서 그대로 죽고 싶었다.
너무 다급한 나머지 그녀는 똥구멍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뭔가 흐뭇하게 벌렁거리던 똥구멍이 안으로 쏘옥~ 하고 말려 들어갔다.
그것조차 그녀는 너무 창피했다.
‘아, 그는 나를 여신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천박한 여자라고 생각할거야. 여기가 바닥인가?’
그때, 우규의 말이 다시 들려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녀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아, 안됩니다. 팀장님. 민지씨, 똥구멍에 제 자지를 박으라니요. 부끄러운 말이지만 전 총각이란 말입니다. 총각딱지를 똥구멍에 떼라니요. 전 절대로 못합니다. 차라리 정보국을 그만 두겠습니다. 게다가 민지씨도 똥구멍은 처녀일 것 아닙니까? 너무 아름답고 숨이 막혀서 보는 것도 이렇게 황송하고 미안한데 제 것으로 그녀를 더럽히다니요.”
“아.......,”
민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저 카메라 뒤에 미친 오크 팀장년이 그와 자신에게 그 짓을 시키려는 모양이었다. 무슨 암캐와 수캐 교미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녀는 그대로 까무러칠 것 같았다. 그것도 똥구멍으로 말이다.
물론 그녀는 당연히 항문조차 처녀는 아니다.
오히려 아주 그걸 좋아했고, 자주 즐긴 탓에 그곳도 보지처럼 성감대가 잔뜩 개발되어 있었다. 실제로 그녀는 보지에 아무런 자극도 없이 항문섹스만으로도 최고조 오르가즘을 느꼈다. 가장 최근에 사귄 사실장하고도 거의 항문으로만 섹스를 했다.
그때 우규의 거친 고함 소리가 들렸다.
“네, 그만두죠. 아무리 정보국 특수1과라고 해도 이렇게 사람의 인권조차 무시하며, 섹스를 강요할 수는 없는 겁니다. 제 총각딱지를 똥구멍으로 떼이는 건 그렇다 쳐요. 네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저는 충분히 감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지씨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민지씨 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분이 왜 제 자지로 추잡하게 더럽혀 져야 한다는 겁니까?”
민지가 속으로 외쳤다.
‘이 사람 너무 순진하잖아. 세상에 저 나이에 저 몸에 얼굴에 총각이라니, 이봐요. 사실은 저 그렇게 깨끗하지 않아요. 똥구멍에 해도 되요.’
하지만, 요런 못되고 망측한 생각에 스스로 부끄러워져서 얼굴이 붉어지는 민지였다.
우규는 창문 쪽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신체검사 중단하겠다고요? 그러면 그녀는 죽는다고요? 맘대로 하십시오. 민지씨라면 제 목숨을 걸어서라도 보호할 겁니다. 그녀의 아름답고 색스러운 엉덩이이라면, 남자로서 평생을 거쳐 목숨을 걸어 볼만 합니다.”
순간 민지는 철렁 가슴이 내려앉았다.
‘모......., 목숨을 걸어 볼만하다고?’
일찍이 그녀는 이토록 강렬한 고백을 받아 본 일이 없었다. 실제로 만뿐인, 결심이 아니라 카메라 건너 오크년이 신체검사를 중단한다면, 그때부터 그녀는 평생을 도망 다녀야 할 입장이었다.
그런데, 정보국을 포기하고 자신을 보호해 주겠다니, 그것도 단지 그녀의 똥구멍 순결을 지켜주기 위해서 말이다. 그녀는 순간 자신이 동화 속에 공주님이 된 것이 아닐까 아득한 황홀감에 빠져들고 말았다.
갑자기 코끝이 시큰 했다.
‘아, 세상에 정말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그러다 갑자기 그녀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가 자신의 똥구멍 순결을 지켜주기 위해, 정보국을 그만두는 건 매우 낭만적이고 황홀한 일이었지만, 정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현실은 시궁창이 될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사씨일가 사회장의 힘을 너무나 잘 알았다.
그가 몸담은 정보국이라면, 그녀를 보호할 수 있지만 그 개인이라면 어디를 가든 반드시 잡혀서 죽게 될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문득 어느 싸늘한 야산에서 그와 자신이 으스러지게 껴 앉고 최후를 맞는 상상을 했다.
너무 시리도록 아름답지만 가슴이 아팠다.
‘아, 만약 그 야산에서 깊은 키스를 한다면......,’
또 망측한 상상, 그녀는 급히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한 번 뛴 심장은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그는 정말 잘 생긴데다가, 싸움도 잘하고 그녀에게 매우 친절했기 때문이다.
민지는 살짝 고개를 돌려 그를 올려 보다가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그녀는 알았다.
그래서 한껏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마치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의 부끄러운 고백처럼 말이다.
“요......, 요원님. 제 더러운 곳에 요원님이 해 주시면 저는 정말 기뻐할 겁니다. 하지만 그 더러운 곳으로 요원님 그걸 더럽힐 생각을 하니 차마 해 달라고 부탁을 할 수가 없어요. 요원님 총각이니까, 정말 염치가 없네요. 사실 저는 뒤로 경험이 많기 때문에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요. 더럽지만 이런 저라도 괜찮겠다 싶으면 마음대로 하셔도 되요.”
말하고 나니 낯이 간지럽고, 너무 부끄럽다.
그녀는 ‘하아~’하면서 그대로 바닥에 얼굴을 묻어 버리고 말았다.
우규가 흠칫하면서 말했다.
“민지씨, 그 빌어먹을 국가 권력에 굴복한 것이라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제가 지켜 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멀리서 몇 번 보면서 애를 태웠지만, 오늘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그렇게 순진한 그였다.
민지가 다시 부드럽게 말했다.
“요원님은 애국심이 깊은 분이니까, 그럼 우리 서로 국익을 위해서 서로를 조금씩 희생하도록 해요. 저는 할 수 있어요. 요원님과 결심하면 되요.”
그러면서 그녀는 그가 빨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육덕스런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그 하늘이 내려준 저주를 마음껏 뽐냈다.
그런 그녀의 뒤태를 한동안 시켜보던 우규가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가득 우울한 표정으로 소파에서 내려와 그녀의 뒤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덥석 그녀의 물 오른 엉덩이를 잡았다.
“아, 진짜 죽겠네요. 민지씨 찰진 엉덩이는 정말 너무 꼴려요. 진짜 못 당하겠어요. 이 물에 절은 시커먼 똥구멍이라니......., 부끄럽지만 막 빨아서 씹어 먹고 싶습니다. 저......, 저는 정말 못난 놈입니다.”
민지는 그의 차가운 손이 엉덩이로 느껴지자 불에 데인 사람처럼 화들짝 놀라며 몸을 경직시켰다. 이미 잔뜩 몸이 달아 있었고 또 그를 너무 원했기 때문에 한 번의 자극만으로 가볍게 절정에 이르고 만 것이다.
그녀가 뜨거운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그....,., 그렇지 않아요. 못났다니요. 요원님은 정말 좋은 분이에요. 저도 구해주시고.......,”
그때 우규가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아, 똥구멍에 총각을 바치는 것이지만, 민지씨 깨끗한 똥구멍이라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는 안 될 짓이지만, 죄를 짓겠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바지를 밑으로 내리고 물건을 꺼냈다. 그런데 민지가 밑으로 그 모습을 보니 너무 거대해서 움찔 엉덩이를 떨고 말았다.
‘저......, 저게 내 뒤에?’
한편 그 힘찬 모습을 보니 목구멍까지 뜨거운 흥분이 치밀어 올랐다. 그녀는 마치 아기새가 어미새에게 먹이를 조르듯이 엉덩이를 그에게 흔들었다.
‘아, 어린아이같이 유치해.’
자신의 이 음탕한 보채기가 너무 부끄러웠다.
하지만 너무 흥분한 탓에 그런 자신의 행동조차 가벼운 행복감으로 그녀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바로그때, 엄청난 고통과 함께 거대한 것이 항문을 파고드는 느낌이 전해졌다.
“하으흑~”
그녀가 강렬한 느낌을 참지 못하고 신음을 토해냈다.
다행히 항문섹스를 많이 해 보았고 또 충분히 길이 들여진데다가, 아까 흘린 애액이 엉덩이 계곡을 계속 적셨기 때문에 윤활유는 따로 필요 없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의 물건이 너무 컸기 때문에 그것이 뿌리까지 파고들자 아랫배가 가득 채워진 것처럼 변의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느낌조차 항문섹스 쾌감이 원천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너무 컸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때 우규가 뒤에서 신음을 토했다.
“아학~ 민지씨 똥구멍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아주 그냥 막 빨아들이는 게 꽉꽉 조입니다. 분명히 똥구멍 안은 향기로 가득 찼을 겁니다. 아~ 믿어지지 않아요. 제가 민지씨 똥구멍에 자지를 박고 있다니요.”
그러면서 그는 깊숙이 박았던 자지를 천천히 뒤로 귀두 끝까지 뽑아냈다.
“아아아아아아흑~”
민지는 거대한 것이 밀려 들어왔다가 빠져나가자 뭔가 시원하기도 하고 뜨겁기도 한 것이 매우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그 감미로운 느낌에 똥을 싸는 느낌이 겹쳐지자 대략 난감해졌다.
그냥 느낌뿐만 아니라, 정말 쌀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똥구멍에서 자지가 빠져나가자 다급이 그 동선을 따라 뒤로 엉덩이를 디밀었다.
“아학~ 그......, 그게. 요원님. 다......, 다 빼지는 마시고, 끄트머리에 살짝 걸쳐 두세요. 완전히 빼......, 빼 버리면 안되요. 그 상태에서 움직여 주시면......., 아학~”
관장, 바로 관장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우규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네. 그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어이쿠, 민지씨 똥구멍이 너무 좋습니다. 아 향기 나는 민지씨 똥구멍. 민지씨, 근데, 어디서 이상한 냄새 나지 않나요?”
“아......., 네?”
이미 하얗게 얼굴이 질린 민지였다.
그녀도 이 정체모를 냄새를 느꼈고, 그것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알고 있었다.
“하아.......,”
그때 우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팀장님. 노처녀 히스테리도 아니고, 자꾸 그런 소리 하실래요? 민지씨가 똥을 쌀 리가 없지 않습니까? 제 자지에 묻어 있는 건 뭐냐고요? 그거 똥 찌거기라고요? 거기서 냄새가 나는 거라고요? 아, 그러고 보니 뭐가 묻어 나오기는 했네요.”
호텔 객실룸, 그때 시간 겨우 오후 6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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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오그라드는 뽕빨의 강도가 더욱 강해가는군요.
‘보지를 까보라는데요?’
그것이 숙녀에게 할 말인가?
민지의 얼굴이 수치심으로 얼룩졌다.
우규가 난처한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팀장님 말을 토씨하나 틀리지 말고, 그대로 전하라고 해서 말이죠? 이거 죄송합니다.”
민지가 슬쩍 그의 눈을 피했다.
“그 여성 요원분이 팀장님인가 보죠?”
“네, 입은 좀 많이 거칠지만 매우 좋은 분이죠.”
“그래도 좀.”
우규가 머리를 벅벅 긁었다.
“사실 우리는 임무 특성상 성적인 사물에 대한 문학적 표현을 금합니다. 게다가, 이번에 투입될 곳이 좀 독특한 곳이라서 박민지씨도 이제부터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팀장님이 그런 말을 하는 거죠.”
“네, 이......, 이해해요.”
민지가 너그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불쾌한 표정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로는 용납이 안되는 것이다.
우규가 다시 말했다.
“좋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보지를 까 보세요.”
“하아......,”
또 가볍게 몸을 떠는 민지.
그리고 여전히 그녀는 망설여졌다.
자신이 보지를 까고 있는 모습만 상상해도 너무 수치스러워서 정신이 아찔했던 것이다. 그냥 옷을 벗고 이렇게 서 있는 것도 이미 그녀는 미칠 지경이다.
“하아......, 그래도 그건, 좀.”
우규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팀장님이, 신체검사 종료하겠답니다. 아까 그 창고로 모셔다 드리고 오랍니다. 그건 제가 바라는 게 아닙니다. 박민지씨같은 아름다운 분이 펴 보지도 못하고 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어서요.”
“아......., 네.”
민지가 체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두 손을 밑으로 내려 예쁘게 털이 다듬어진, 보지를 양쪽으로 벌렸다. 곧바로 톡하고 오렌지 빛 핑크 속살이 드러났다.
“좀 더 앞으로 오세요.”
“아, 이......, 이렇게요?”
그녀가 소파에 앉은 그의 코앞으로 다가갔다.
사타구니에서 그의 입김마저 느껴질 만큼 가까운 거리였다. 이게 무슨 꼴인가 싶다. 민지는 너무 부끄러워서 그대로 죽어버리고 싶었다.
“아, 좋습니다. 이제야 팀장님도 잘 보인답니다. 카메라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요.”
“아, 네.”
그때 우규가 갑자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걸 어찌 말해야 하나.”
“무......., 무슨 말을 말을요?”
“무슨 보지가 개가 씹다버린 껌 쪼가리냐고 묻네요. 이런 시커먼 씹창난 걸레 같은 보지로 임무 제대로 완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답니다.”
순간, 민지의 얼굴이 분노로 하얗게 질렷다.
“그......, 그게 무슨.”
우규가 급히 말했다.
“죄송합니다. 평가에 냉정한 분이라서......,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한 말은 아닙니다. 그 여성팀장님이 하는 말이라서, 근데 조금 시커멓기는 하군요.”
“하아......,”
민지는 어깨가 부들부들 떨렸다.
사실 그녀는 멜라닌 색소가 많은 편이었다.
그래서 피부는 건강하고 부드러우며 육감적인 구리 빛이었지만, 유두나 보지 그리고 엉덩이 계곡 등은 옅은 밤색으로 그 깊이감이 다소 강했다.
그녀는 늘 그것이 콤플렉스였다.
너무 화가 나자 자세가 조금 풀렸다.
국가정보원의 잠입 정보원이 되어 안전보장이고 나발이고 여기서 확 나가버릴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우규가 급히 말했다.
“그러면 안 돼요. 아직 입니다. 아직 자세 풀지 마세요.”
움찔하며 그녀가 다시 보지를 벌렸다.
포기한 것이다.
지구 끝까지라도 ?아와 그녀를 제거할 사회장과 사씨일가가 두려웠다.
그녀가 조그맣게 물었다.
“그......, 그래서 저는 불합격인가요?”
“아니요, 팀장님이 잠깐 휴게실 나갔습니다. 매우 중요한 판단을 하실 때는 항상 거기서 홍차 한잔 마시곤 하지요. 돌아와서 결정할겁니다. 그녀의 판단에 대한민국 국익이 달려 있으니 어깨가 무거울 겁니다.”
“네.”
민지는 몹시 화가 난 가운데서도 다소 안심했다.
그러다 자신의 보지껍질 색깔에 무슨 국익이 달렸다니 조금 웃기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지금 그녀의 목숨 줄을 쥐고 있는 건. 바로 카메라 건너 그 이름 모를 여자 팀장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매우 불안하기도 했다.
침을 꿀꺽 삼킨 그녀가 조금 용기를 냈다.
“나......, 남자들은, 이런 색깔 별로 안 좋아하나요? 색이 조금 짙은 거요. 제 것이 그렇게 시커먼가요? 조금 진하기는 하지만, 연한 밤색이고 또 핑크색도 나기는 하는데......, 그......, 그렇게 시커멓지는 않아요. 정말로 그렇게 추한가요?”
말해놓고 보니 또 너무 창피했다.
면전에 보지를 들이밀고 두 손으로 벌린 채 그것이 마음에 드는지, 아닌지 묻고 있는 거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음탕할 수 있지?
그녀는 그 즉시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다.
우규가 육십년 면벽 고승처럼 젊잖게 말했다.
“글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박민지씨는 이성의 경험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수많은 남자 중에 그 시커먼 보지를 싫어하던 사람이 있었던가요?”
물론 말투만 육십년 고승.
“아......., 그건 아니지만.”
민지는 그의 보지란 말이 자꾸 거슬렸다.
“제 의견을 묻는 거라면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박민지씨처럼, 약간 맞아서 부은 것처럼 살이 오른 통통한 보지라면 정말 꼴려서 못 참지요.”
“하아.....,”
우규가 또 말했다.
“색이 짙으면 더 음탕하게 보이니까 더 좋아합니다. 지금처럼 약간 물기까지 먹고, 그 연한 밤색 살점에 참기름을 바른 것처럼 윤기가 좌르르 흐르면 숨 콱콱 막혀서 입 돌아갑니다. 그런데 지금 박민지씨는 절은 냄새까지 살짝 풍겨주네요. 아주 사람 죽여줍니다.”
여기까지 말한 우규가 ‘하아~’하며 애가 타는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그리고는 정말 간절하게 안타까운 목소리로 다시 말을 이었다.
“제가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일하는 자랑스러운 국가정보원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제 인생에 있어 한 점 티 없는 투명한 애국의 신념이 없었다면 저는 벌써 박민지씨를 덮쳤을 겁니다. 어깨에 국가와 민족을 짊어진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이었군요. 제 솔직한 심정을 묻는 것이라면, 네 그렇습니다. 민지씨 보지는 너무 예쁩니다. 아주 죽겠습니다. 막 만지고 싶습니다.”
“하아......,”
민지는 발개진 얼굴로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진심어리고 통렬한 고백이 싫지는 않았다.
‘그는 정말 신념이 넘치는 애국자구나.’
하지만 어찌나 말을 그렇게 달콤하게 잘 하는지 그가 한마디 할 때마다 사타구니에 움찔 움찔 힘이 들어갔다. 그의 입김이 보지를 자극한 탓도 있었다.
이미 처음부터 그녀는 그에게 호감이 있었다.
중간에 절은 냄새가 난다느니, 그녀의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들이나 음탕한 말이 섞여 있었지만 그것조차 그녀에게는 최고의 찬사처럼 들렸다.
사타구니가 말할 수 없이 저려왔다.
문득 그가 더 칭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그녀는 급히 고개를 저었다.
‘뭐......, 뭐야, 내가 미쳤지. 이 꼴로.’
그때, 아랫도리에서 아주 감미로운 느낌이 들더니 순간 보지가 화끈하며 뜨거워졌다.
“앗”
그녀는 급히 허벅지를 조였다.
손가락으로 줄곧 소음순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보지에 물리적 자극이 되었는데, 그의 찬사에 너무 기분이 좋아진 나머지 정신적 자극까지 합쳐지자 그만 그대로 가벼운 절정에 이르러 버린 것이다.
‘말도 안 돼. 싸......, 싸 버렸어.’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그는 애국을 위한 신념으로 참고 있는데 자신은 겨우 이까짓 일로 느껴버리다니, 너무 스스로가 한심했다. 한편 그의 달콤한 칭찬에 오르가즘을 느껴버리다니, 그것도 매우 신기했다.
“하아......,”
그때 질구가 수축하면서, 애액이 쏟아져 나와 허벅지 안쪽에서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그녀는 급히 그곳을 손으로 가렸다.
그때 우규가 소리쳤다.
“어딜, 음탕한 개가 씹다버린 껌 쪼가리 보지년아. 손을 치워. 그리고 씹물이나 질질 흘리는 천박한 보지를 더 활짝 벌리라고, 그럽니다. 팀장님이.”
“아......,”
민지는 깜짝 놀라 동작을 멈추었다.
그리고 깊은 모멸감에 뼛속까지 치를 떨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그 팀장이 아니라 그녀 자신이었다. 그녀는 너무 치욕스러워서 머릿속에 아득해진 가운데서도 급히 변명하듯 말했다.
“휴게실에서 돌아온 건가요? 팀장님에게 전해주세요. 사실은 그게 아니라......, 아까부터 조금 긴장해서......,”
그러면서 그녀는 카메라 뒤에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기고 성질 더러운 오크년일거라고 생각했다.
우규는 매우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닥쳐 개보지년아. 신체검사 받는 중에 몰라 자위나 해서 씹물이나 싸는 웃기지도 않는 미친년이라고 팀장님이 말하는데요.”
“하아.......,”
민지는 아예 절망했다.
우규가 안타까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 그렇게 노려보지 마요. 팀장님이 그렇게 말 하는 겁니다. 제가 아닙니다. 저는 민지씨같이 아름답고 교양이 넘치는 분이 정말 추잡하게 신체검사를 받으면서 자위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녀가 다급히 말했다.
“아......., 알아요. 요원님은 그냥 전달만 한다는 거요. 오해 하지 않아요.”
우규가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었다.
“제가 앞에 이렇게 있는데, 정말 민지씨가 발정난 암캐처럼 머릿속으로 더러운 상상을 하면서 그 짓을 했다니요. 물이 좀 많이 나오고,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였지만 긴장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그렇죠?”
“네, 민지씨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닙니다.”
민지는 그가 변호해 주자 매우 고마웠다.
아까부터 줄곧 느꼈지만 그는 마치 자신을 이슬만 먹고사는 여신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더욱 창피해져서 얼굴이 발개진 민지였다.
아까 전 그의 달콤한 칭찬을 들으면서 조금 즐긴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에 여신처럼 깨끗하지 못한 자신이 그에게 미안했던 것이다.
그때 우규가 말했다.
“보지껍질을 잡고 옆으로 길게 잡아당기라는데요. 질구 안에 씹물이 거품져서 하얗게 변해 있으면 그년은 신체검사 받으면서 자위질 한 개년 맞을 거랍니다. 거짓말까지 하는 년은 국익을 위해 일하는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잠입자원으로서 필요 없다고 합니다.”
“하......., 악~”
민지는 아예 질끈 눈을 감아 버렸다.
분명히 그 카메라 뒤에 팀장이라는 오크년이 한 말인데, 실제로는 그의 입을 빌리고 있으니 그에 대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합쳐져서 심사가 꼬인 실타래처럼 복잡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지없이 또 그 목소리가 들려왔다.
“씨발, 자위 좋아하는 음탕한 개년아, 그러면서 빨리 보지껍질 잡아당기랍니다. 팀장님이요.”
“하아......., 네.”
그녀는 그의 강렬한 시선, 아니 카메라를 피하면서 껍질을 잡은 손가락에 힘을 주어 양쪽으로 힘껏 잡아 당겼다. 보지껍질은 신축성이 좋아서 질구를 중심으로 각각 10센티 이상이나 단번에 늘어났다. 그러자 짜릿하면서 또 사타구니가 저려왔다.
그녀는 급히 허벅지를 조였다.
하지만 입을 통해 흘러나온 작은 신음까지는 참지 못했다.
“하으윽........,”
또 가벼운 절정이었다.
“아주 씨발, 신음까지 질러대고 지랄을 하네. 씹물 흘리는 것 좀 봐. 아주 한강이야. 한강. 보짓물 거품 나서 하얗게 변한 것 좀 봐. 그러고도 내숭질이네. 아주 개하고도 붙어먹을 기세야. 이렇게 말합니다. 팀장님이.”
“하아......, 제발.”
“제발, 뭐 이 개 같은 년아. 이럽니다.”
“티......, 팀장님이 아니라, 요원님이요.”
우규가 ‘아’하면서 대답했다.
“저요?”
“네.”
“왜 그러죠?”
“팀장님 말하실 때, 중간에서 순화 좀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듣기가 너무........,”
이때 우규가 질끈 눈을 감았다.
“이런, 미친 개 년이 있나? 살려달라고 해서, 자격도 없는 년을 통 사정을 해서 신체검사 하고 있는데, 언어 순화라니......., 이것도 훈련 중에 하나야. 이 개년아. 왜 잘생긴 놈 앞에 있으니까 막 보지가 벌렁 거리면서도, 창피하기는 한 거냐? 이러십니다. 팀장님이.”
“하악......, 그......, 그렇지 않아요?”
“뭐가 아니야. 개좆같은 년아. 골빈 남자들이나 네 년 돼지같은 엉덩이 보고, 꼴려서 살랑거리지 나까지 그럴 거라고 생각했냐? 이 창녀 같은 년아. 이럽니다. 팀장님이. 아......, 이거 저도 이런 말을 하는 제가 정말 싫습니다. 민지씨 엉덩이가 돼지 같이 살이 뒤룩뒤룩 쪘다니요. 얼마나 아름다운데요. 팀장님도 참. 이게 다 국가와 국익을 위한 일이니까 민지씨가 좀 참는 게 좋겠어요.”
“하아.........,”
민지는 너무 창피해서 아주 죽어 버릴 것 같았다.
그때 우규의 입에서 다시 말을 흘러나왔다.
“네 년, 보지는 육질 최하등급 3등급이다. 개년아. 시커멓고 찌글찌글하고 못생겨서 개도 안 먹어. 뒤 돌아서 엉덩이 쳐들고 엎드려 개년아. 네년 냄새나는 똥구녕이 하늘을 향하게 하란 말이야. 이럽니다. 팀장님이.”
민지가 당황했다.
“그......, 그건 왜.”
“보지가 씸창나서 못쓰니까 똥구녕이라도 쓸 만한지 봐야 할 것 아니야 개년아. 사람 말 못 알아들어? 신체검사 그만둘까? 이럽니다. 팀장님이.”
“하아......., 아니에요. 계속하세요. 할게요.”
아예 귀밑까지 시뻘겋게 달아오른 민지가 굴욕감이 치를 떨면서도, 커메라 건너 오크 팀장년의 명령에 따라 엉덩이를 하늘로 쳐들었다. 그러자 그녀의 가장 은밀하고 부끄러운 두 구멍이 쫘악~ 벌어진 두 살덩이 사이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아~”
그때 우규의 진심 어린 탄성이 터져 나왔다.
민지의 엉덩이는 예린의 질투어린 평가대로 정말 신이내린 남자의 축복이자 저주였기 때문이다. 유난히 깔끔을 떠는 그 조차도, 이번만큼은 그녀의 풍성한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
거대하고, 터질 듯 팽팽하면서도 대리석처럼 잡티 하나 없이 매끈했다. 게다가 오일을 바른 것처럼 윤기가 흐르는데 짙은 색 때문에 깊이감이 더한, 그녀의 계곡은 영혼조차 빨아 들일만큼 음탕했다.
하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절대 곱지 않다.
“무슨, 시커먼게 씹물에 푹푹 절어서 번질번질하네. 엉덩이가 푸줏간 갈고리에 걸린 돼지 비개 같잖아. 씨발, 엉덩이가 왜 이렇게 커. 무식하게 엉덩이만 큰 년. 앗, 씨발. 암퇘지년, 똥가루 튀잖아. 똥냄새 풍기면서 궁둥이 흔들지 마. 여기까지 냄새가 나는 것 같잖아. 이러는데요. 팀장님이요. 제 생각에도 엉덩이는 흔들지 않는 게 좋겠어요. 민지씨.”
“하아윽.......,”
그녀는 움찔 엉덩이를 조였다.
참을 수 없는 욕을 얻어먹으면서도, 그녀는 막상 잘생긴 우규 앞에 엉덩이를 까고 엎드리자, 아주 잠깐이지만 야릇하면서도 감미로운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들뜬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조금 흔들었을 뿐인데, 그녀가 그걸 놓치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녀는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렸다.
몸은 수치심에 아주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아......., 안 흔들었어요.”
“씹보지를 까라. 이 개년아. 안 흔들었다고? 아, 뭐야? 씨발, 이년 똥구멍까지 막 벌렁거리고 있네. 무슨 똥구멍이 보지보다 더 시커매. 막 좆으로 박아달라고 번들번들 유혹하는 거냐? 아주. 갈 때까지 가버린 년이었구나. 역겨워서 아침에 먹은거 다 토할 것 같아. 이럽니다. 민지씨, 제 생각에도 똥구멍은 좀 그렇습니다.”
“하아.......,”
실제로 그녀의 똥구멍은 막 벌렁거렸다.
욕을 먹으면서도 호감이 가는 우규의 면전에 음탕하게 부끄러운 엉덩이를 까고 있어야 한다는 비참함이 그녀를 크게 흥분 시켰기 때문이다.
민지는 너무 창피해서 그대로 죽고 싶었다.
너무 다급한 나머지 그녀는 똥구멍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뭔가 흐뭇하게 벌렁거리던 똥구멍이 안으로 쏘옥~ 하고 말려 들어갔다.
그것조차 그녀는 너무 창피했다.
‘아, 그는 나를 여신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천박한 여자라고 생각할거야. 여기가 바닥인가?’
그때, 우규의 말이 다시 들려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녀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아, 안됩니다. 팀장님. 민지씨, 똥구멍에 제 자지를 박으라니요. 부끄러운 말이지만 전 총각이란 말입니다. 총각딱지를 똥구멍에 떼라니요. 전 절대로 못합니다. 차라리 정보국을 그만 두겠습니다. 게다가 민지씨도 똥구멍은 처녀일 것 아닙니까? 너무 아름답고 숨이 막혀서 보는 것도 이렇게 황송하고 미안한데 제 것으로 그녀를 더럽히다니요.”
“아.......,”
민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저 카메라 뒤에 미친 오크 팀장년이 그와 자신에게 그 짓을 시키려는 모양이었다. 무슨 암캐와 수캐 교미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녀는 그대로 까무러칠 것 같았다. 그것도 똥구멍으로 말이다.
물론 그녀는 당연히 항문조차 처녀는 아니다.
오히려 아주 그걸 좋아했고, 자주 즐긴 탓에 그곳도 보지처럼 성감대가 잔뜩 개발되어 있었다. 실제로 그녀는 보지에 아무런 자극도 없이 항문섹스만으로도 최고조 오르가즘을 느꼈다. 가장 최근에 사귄 사실장하고도 거의 항문으로만 섹스를 했다.
그때 우규의 거친 고함 소리가 들렸다.
“네, 그만두죠. 아무리 정보국 특수1과라고 해도 이렇게 사람의 인권조차 무시하며, 섹스를 강요할 수는 없는 겁니다. 제 총각딱지를 똥구멍으로 떼이는 건 그렇다 쳐요. 네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저는 충분히 감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지씨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민지씨 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분이 왜 제 자지로 추잡하게 더럽혀 져야 한다는 겁니까?”
민지가 속으로 외쳤다.
‘이 사람 너무 순진하잖아. 세상에 저 나이에 저 몸에 얼굴에 총각이라니, 이봐요. 사실은 저 그렇게 깨끗하지 않아요. 똥구멍에 해도 되요.’
하지만, 요런 못되고 망측한 생각에 스스로 부끄러워져서 얼굴이 붉어지는 민지였다.
우규는 창문 쪽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신체검사 중단하겠다고요? 그러면 그녀는 죽는다고요? 맘대로 하십시오. 민지씨라면 제 목숨을 걸어서라도 보호할 겁니다. 그녀의 아름답고 색스러운 엉덩이이라면, 남자로서 평생을 거쳐 목숨을 걸어 볼만 합니다.”
순간 민지는 철렁 가슴이 내려앉았다.
‘모......., 목숨을 걸어 볼만하다고?’
일찍이 그녀는 이토록 강렬한 고백을 받아 본 일이 없었다. 실제로 만뿐인, 결심이 아니라 카메라 건너 오크년이 신체검사를 중단한다면, 그때부터 그녀는 평생을 도망 다녀야 할 입장이었다.
그런데, 정보국을 포기하고 자신을 보호해 주겠다니, 그것도 단지 그녀의 똥구멍 순결을 지켜주기 위해서 말이다. 그녀는 순간 자신이 동화 속에 공주님이 된 것이 아닐까 아득한 황홀감에 빠져들고 말았다.
갑자기 코끝이 시큰 했다.
‘아, 세상에 정말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그러다 갑자기 그녀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가 자신의 똥구멍 순결을 지켜주기 위해, 정보국을 그만두는 건 매우 낭만적이고 황홀한 일이었지만, 정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현실은 시궁창이 될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사씨일가 사회장의 힘을 너무나 잘 알았다.
그가 몸담은 정보국이라면, 그녀를 보호할 수 있지만 그 개인이라면 어디를 가든 반드시 잡혀서 죽게 될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문득 어느 싸늘한 야산에서 그와 자신이 으스러지게 껴 앉고 최후를 맞는 상상을 했다.
너무 시리도록 아름답지만 가슴이 아팠다.
‘아, 만약 그 야산에서 깊은 키스를 한다면......,’
또 망측한 상상, 그녀는 급히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한 번 뛴 심장은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그는 정말 잘 생긴데다가, 싸움도 잘하고 그녀에게 매우 친절했기 때문이다.
민지는 살짝 고개를 돌려 그를 올려 보다가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그녀는 알았다.
그래서 한껏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마치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의 부끄러운 고백처럼 말이다.
“요......, 요원님. 제 더러운 곳에 요원님이 해 주시면 저는 정말 기뻐할 겁니다. 하지만 그 더러운 곳으로 요원님 그걸 더럽힐 생각을 하니 차마 해 달라고 부탁을 할 수가 없어요. 요원님 총각이니까, 정말 염치가 없네요. 사실 저는 뒤로 경험이 많기 때문에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요. 더럽지만 이런 저라도 괜찮겠다 싶으면 마음대로 하셔도 되요.”
말하고 나니 낯이 간지럽고, 너무 부끄럽다.
그녀는 ‘하아~’하면서 그대로 바닥에 얼굴을 묻어 버리고 말았다.
우규가 흠칫하면서 말했다.
“민지씨, 그 빌어먹을 국가 권력에 굴복한 것이라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제가 지켜 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멀리서 몇 번 보면서 애를 태웠지만, 오늘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그렇게 순진한 그였다.
민지가 다시 부드럽게 말했다.
“요원님은 애국심이 깊은 분이니까, 그럼 우리 서로 국익을 위해서 서로를 조금씩 희생하도록 해요. 저는 할 수 있어요. 요원님과 결심하면 되요.”
그러면서 그녀는 그가 빨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육덕스런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그 하늘이 내려준 저주를 마음껏 뽐냈다.
그런 그녀의 뒤태를 한동안 시켜보던 우규가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가득 우울한 표정으로 소파에서 내려와 그녀의 뒤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덥석 그녀의 물 오른 엉덩이를 잡았다.
“아, 진짜 죽겠네요. 민지씨 찰진 엉덩이는 정말 너무 꼴려요. 진짜 못 당하겠어요. 이 물에 절은 시커먼 똥구멍이라니......., 부끄럽지만 막 빨아서 씹어 먹고 싶습니다. 저......, 저는 정말 못난 놈입니다.”
민지는 그의 차가운 손이 엉덩이로 느껴지자 불에 데인 사람처럼 화들짝 놀라며 몸을 경직시켰다. 이미 잔뜩 몸이 달아 있었고 또 그를 너무 원했기 때문에 한 번의 자극만으로 가볍게 절정에 이르고 만 것이다.
그녀가 뜨거운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그....,., 그렇지 않아요. 못났다니요. 요원님은 정말 좋은 분이에요. 저도 구해주시고.......,”
그때 우규가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아, 똥구멍에 총각을 바치는 것이지만, 민지씨 깨끗한 똥구멍이라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는 안 될 짓이지만, 죄를 짓겠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바지를 밑으로 내리고 물건을 꺼냈다. 그런데 민지가 밑으로 그 모습을 보니 너무 거대해서 움찔 엉덩이를 떨고 말았다.
‘저......, 저게 내 뒤에?’
한편 그 힘찬 모습을 보니 목구멍까지 뜨거운 흥분이 치밀어 올랐다. 그녀는 마치 아기새가 어미새에게 먹이를 조르듯이 엉덩이를 그에게 흔들었다.
‘아, 어린아이같이 유치해.’
자신의 이 음탕한 보채기가 너무 부끄러웠다.
하지만 너무 흥분한 탓에 그런 자신의 행동조차 가벼운 행복감으로 그녀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바로그때, 엄청난 고통과 함께 거대한 것이 항문을 파고드는 느낌이 전해졌다.
“하으흑~”
그녀가 강렬한 느낌을 참지 못하고 신음을 토해냈다.
다행히 항문섹스를 많이 해 보았고 또 충분히 길이 들여진데다가, 아까 흘린 애액이 엉덩이 계곡을 계속 적셨기 때문에 윤활유는 따로 필요 없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의 물건이 너무 컸기 때문에 그것이 뿌리까지 파고들자 아랫배가 가득 채워진 것처럼 변의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느낌조차 항문섹스 쾌감이 원천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너무 컸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때 우규가 뒤에서 신음을 토했다.
“아학~ 민지씨 똥구멍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아주 그냥 막 빨아들이는 게 꽉꽉 조입니다. 분명히 똥구멍 안은 향기로 가득 찼을 겁니다. 아~ 믿어지지 않아요. 제가 민지씨 똥구멍에 자지를 박고 있다니요.”
그러면서 그는 깊숙이 박았던 자지를 천천히 뒤로 귀두 끝까지 뽑아냈다.
“아아아아아아흑~”
민지는 거대한 것이 밀려 들어왔다가 빠져나가자 뭔가 시원하기도 하고 뜨겁기도 한 것이 매우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그 감미로운 느낌에 똥을 싸는 느낌이 겹쳐지자 대략 난감해졌다.
그냥 느낌뿐만 아니라, 정말 쌀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똥구멍에서 자지가 빠져나가자 다급이 그 동선을 따라 뒤로 엉덩이를 디밀었다.
“아학~ 그......, 그게. 요원님. 다......, 다 빼지는 마시고, 끄트머리에 살짝 걸쳐 두세요. 완전히 빼......, 빼 버리면 안되요. 그 상태에서 움직여 주시면......., 아학~”
관장, 바로 관장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우규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네. 그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어이쿠, 민지씨 똥구멍이 너무 좋습니다. 아 향기 나는 민지씨 똥구멍. 민지씨, 근데, 어디서 이상한 냄새 나지 않나요?”
“아......., 네?”
이미 하얗게 얼굴이 질린 민지였다.
그녀도 이 정체모를 냄새를 느꼈고, 그것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알고 있었다.
“하아.......,”
그때 우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팀장님. 노처녀 히스테리도 아니고, 자꾸 그런 소리 하실래요? 민지씨가 똥을 쌀 리가 없지 않습니까? 제 자지에 묻어 있는 건 뭐냐고요? 그거 똥 찌거기라고요? 거기서 냄새가 나는 거라고요? 아, 그러고 보니 뭐가 묻어 나오기는 했네요.”
호텔 객실룸, 그때 시간 겨우 오후 6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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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오그라드는 뽕빨의 강도가 더욱 강해가는군요.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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