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뽕빨 다크엘프 오르가즘 27화.
“비켜, 오줌마려.”
“그냥 제 입에 싸세요.”
그날 아침부터 날씨는 몹시 흐렸다.
그래서 그런지 슬슬 찬바람도 불어왔는데, 덕분에 그는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었다.
“먹고 싶어?”
“네.”
“안 돼.”
“하아......, 제발요.”
그러면서 예린은 침대 밑에 꿇어 앉아 간절한 눈빛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두 손은 뒤로 한 채 빨간색 가죽 수갑을 차고 있었고, 목에도 역시 아름다운 빨간색 개 목걸이를 걸고 있었다.
“요 앙큼한 암캐.”
“하아......, 주인님 오줌 먹고 싶어요.”
“그거 먹는 척 하면서 자리 빨려고 그러는 거잖아.”
“어차피, 오늘이 약속한 날이에요. 매일 잔뜩 약만 올리고, 해주지도 않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일주일 지났으니까 오늘 해줘요.”
잔뜩 심통이 난 표정이었다.
위로 묶어 올린 머리에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이 무척이나 예뻤다.
“정말 그렇게 못 참겠어?”
“네, 보지가 시큰거리고, 젖도 막 딱딱해요. 아파 죽겠어요. 보세요. 물도 이렇게 막 흘러요.”
그러면서 그녀는 몸을 돌려 엎드린 다음 엉덩이를 하늘로 쳐들었다. 그러자 하얀 두 살덩이가 쩍 입을 벌리면서 질펀한 뒤 풍경이 드러났다. 끈적끈적한 액체가 똥구멍은 물론, 보짓털까지 적셔서 엉키고 짖이겨 꿀범벅이 되어 있었다.
“지저분해.”
“하아.......,”
순간, 육진 엉덩이가 씰룩하며 꿈틀거렸다.
그러자 짙은 항문과 끈끈한 보지가 쑤욱- 하고 수축운동을 했는데, 그때마다 소음순에 쌓여 있던 질구가 깊은 구멍을 드러내며 벌렁거렸다.
“너 자꾸 이렇게 천박하게 굴래.”
“이렇게 천박하게 굴면, 주인님 좋아하니까.”
“그래도, 여자가 조금 도도하고 부끄러워해야지, 그래야 막 정복욕구도 생기고 그러지, 자꾸 그러니까 더 해주기 싫잖아.”
예린이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저 원래, 도도하고 비싼여자에요. 그런데 이렇게 일주일 동안 벗겨놓고, 가지고 놀기만하고, 해주지도 않으니까 배도 아프고 막 죽을 것 같아요. 자위도 못하게 하고, 해도 기분도 안 나고......,”
“그래도 이건 씹에 미친년 같아.”
“하아......,”
그녀의 엉덩이가 다시 씰룩거렸다.
씹이란 말이 꽤 자극적이었나 보다.
그녀가 약간 부끄럽게 말했다.
“씨......, 씹을 해주시면, 다시 도도한척 할게요. 저 원래 도도한척, 새침한척 잘하니까 보지 시원하게 해주시면, 주인님 자지가 막 꼴리게 도도한척 할게요.”
우규가 팬티를 내리면서 털썩 침대에 걸터앉았다.
“좋아, 암캐야. 보지가 좋아, 아니면 똥구멍이 좋아?”
그녀는 기대에 찬 표정으로 엉덩이를 뒤로 디밀어서 벌떡 발기한 자지 끝에 계곡을 가져다 댔다. 그러면서 큰 원을 그리며 엉덩이를 돌렸다.
“예린이는 똥구멍이 더 좋아요. 거기 계속 근질거려요. 그래서 주인님 당당한 자지로 꽂아서 긁어주면, 막 시큰시큰하기도 하고, 뼛속까지 시원하기도 하고, 똥을 싸는 것처럼 애가타기도 해서, 정신을 차릴 수 없어요.”
“오늘 관장은 했어?”
“네, 아침에 샤워하면서 했어요.”
“내가 준 그 신약연구소 정화 관장액으로?”
“네, 그걸로 하면 똥이 그냥 투명한 물처럼 변하고, 또 똥이 향기도 나고, 속도 너무 편해서 계속 그걸로 만 해요. 중독이 돼서 이제는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세 번 해요. 안하면 찝찝해서 못 견뎌요.”
우규가 툴툴 거렸다.
“비매품이야, 구하기 어려우니까 하루에 두 번만 해. 원래 한번만 해도 속은 깨끗해지니까. 근데 그걸 세 번이나 하다니, 완전 낭비잖아.”
“그거 하면 기분이 너무 좋아서.....,”
“닥쳐, 이 똥구멍아.”
그러면서 우규가 갑자기 손바닥으로 그녀의 오른쪽 엉덩이를 후려쳤다. 철썩~ 하면서 희고 찰진 살덩이가 물결처럼 출렁거렸다.
“하앗~”
“아침, 저녁 두 번 알았지?”
“하아......, 알았어요. 죄송해요. 주인님. 하지만 그거 양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주인님 친구가 떨어지면 계속 주신다고, 그래서 낭비했어요.”
“양이 많으면 누님한테 한번 써보라고 줘봐.”
“어......, 언니요?”
“응, 그거 몸에 좋은 거야. 변비에도 좋고, 소화도 잘되고 신진대사도 좋아지고, 똥하고 오줌도 그냥 깨끗한 물이 되니까, 냄새도 안 나고 좋잖아.”
예린은 표정이 시무룩해졌다.
“하지만......, 언니는.”
그때 우규가 손을 뻗어 물컹한 엉덩이 두 쪽을 덥썩 움켜잡았다. 그러자 곧 손가락 사이로 희고 찰진 살집이 비집고 튀어 나왔다.
“아......,”
예린이 허리를 비틀었다.
땀에 절은 등줄지가 움찔 움찔 힘이 들어갔다.
엉덩이를 떡 주무르듯 만지면서 그렇게 애를 태우던 우규가 갑자기 손에 힘을 주어, 양쪽으로 강하게 벌렸다. 그러자 항문 주름이 옆으로 쩌억 퍼지며 핑크색 속살이 조금 밖으로 드러났다. 재빨리 그곳으로 입술을 가져간 우규가 혓바닥으로 살짝 살짝 건드렸다.
“하아......, 주......., 주인님.”
순간, 벌렁 거리면서 항문과 질구가 강하게 수축을 일으켰다.
“좋아?”
“하아......, 좋아요. 주인님.”
“얼마나 좋아?”
“하아......, 똥구멍이 막 시원하고 시큰하고 뜨겁고 달콤하고 그래요. 똥구멍이 막 녹아서 질질 흘러내리는 것 같아요. 너무 좋아서 보지까지 벌렁거려요.”
우규가 혀를 살짝 떼어내며 말했다.
“그러니까, 누님한테 관장액 나눠주고 사이좋게 지내란 말이야. 여자들은 원래 다 변비가 있다면서? 누님도 좋아할 거 아니야. 당분간 우리가 신세를 지고 있는데, 너 자꾸 누님한테 화를 내고 그러면 되냐?”
예린이 대답이 없었다.
우규가 다시 말했다.
“누님이 정말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아침에 밥 먹을 때 그게 뭐냐? 누님한테 말버릇이......, 누님 너 그렇게 숟가락 던지고 나가니까 거기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지?”
예린이 살짝 몸을 떨었다.
“그......, 그건.”
“똥냄새 풍기는 개보지년이라니......, 그게 어디 누님한테 할 소리니?”
“하......, 하지만, 진짜 언니는 오늘 너무 했어요. 평소 천박한 옷 입고, 주인님한테 꼬리치는 것도 못 참겠는데, 오늘 아침에는 밥을 먹으면서 자위를 했다고요. 그것도 주인님 보면서......., 꼴에 들킬까봐 눈치를 얼마나 보던지......., 어떻게 그래요. 사람이. 정말 추잡하고 더럽고 그래서.......,”
“넌 내 오줌도 먹겠다면서? 그게 더 추잡해.”
“하아......, 그건 제가 주인님 너무 사랑하니까. 주인님꺼는 하나도 더럽지 않으니까. 그리고 주인님도 예린이 사랑해주니까.”
우규가 다시 혀를 내밀어 주름진 똥구멍 핥았다. 도톰한 살점이 움찔 움찔 떨렸다. 그러다 그가 혀를 말아서 안으로 밀어 넣자 그녀는 그대로 숨조차 멎은 채로 엉덩이를 경직시켰다.
“하악~”
순간 우규가 다시 입술을 떼어냈다.
깊은 계곡이 아쉽게 파르르 떨렸다.
“누님이 외로워서 그런 거야. 너도 일주일 못하니까 이렇게 하고 싶어서 미치잖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모른 척을 해 줘야지. 그렇게 욕을 하면 되겠니?”
“.........,”
예린이 못 들은 척 딴청을 피우며 엉덩이를 더욱 그의 면전에 디밀었다.
“일단, 해줘요. 나중에 이야기해요.”
“이 못된 암캐년.”
우규가 살짝 인상을 찡그리며 힘껏 그녀의 엉덩이를 또 후려쳤다.
철썩, 철썩~
“하아......, 주인님.”
“말도 지겹게 안 듣고, 오늘 진짜 혼나야겠어. 가서 슬리퍼 물어와.”
예린은 살짝 고개를 돌려보고, 우규가 진짜 화가 났다는 것을 느꼈다. 살짝 두려워진 그녀는 심장이 벌렁벌렁 뛰기 시작했다.
“네, 주인님.”
그녀는 손이 빨간색 가죽수갑으로 뒤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에 개처럼 네발로 기지는 못했다. 그래서 기우뚱 몸을 일으켜서 현관으로 걸어간 다음 슬리퍼를 하나 물어서 가지고 왔다.
“어디 맞을래?”
무릎을 꿇고 앉은 그녀가 대답을 못했다.
아까처럼 떼를 쓰기에는 분위기가 다소 무거웠기 때문이다.
“바로 누워서 다리 벌려. 보지 들고.”
“네, 주인님.”
그녀가 즉시 자세를 취했다.
우규가 말했다.
“정말, 누님한테 사과 안할 거야?”
예린이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언니가, 주인님 앞에서 엉덩이 살랑 살랑 흔들면서 유혹하는 건 이제 익숙해 졌어요. 하지만 보지 보여주면서 자위를 하는 건, 정말 차라리 제가 죽고 말래요. 아까 일만 생각하면 진짜........,”
예린은 정말 화가 나고 속이 상한지, 등 밑에 깔려있는 작은 두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닥쳐, 암캐야.”
우규가 냅다 손에 쥔 슬리퍼로 그녀의 보지를 내려쳤다. 철썩~ 하는 소리와 함께 잔뜩 고여 있던 물이 사방으로 튀어 나갔다.
“아앗~”
“누가 다리 오므리래? 다리 벌리고 보지 위로 올려. 못된 암캐야. 넌 보지가 찢어질 때까지 맞아야 돼.”
보통 때처럼 때리는 척만 하는 게 아니었다.
정말, 슬리퍼에 강한 힘이 실려 있었다.
단 한 대 맞았을 뿐인데, 그녀는 너무 아프고 놀라워서 눈이 눈물이 피잉 돌았다.
“주......, 주인님.”
“누님, 상처 주는 말이나 하고. 얼마나 외롭고 참기 힘들었으면 밥 먹다 말고, 자위를 하겠어? 보지 들어? 개년아. 엄살 피우지 말고.”
“하아......, 아파요.”
“그럼, 아프라고 때리지 기분 좋으라고 때리겠어? 오늘 아주 못된 버릇을 단단히 고쳐놓을 거야.”
그러면서 우규는 단단히 조이고 벌리지 않는 그녀의 허벅지를 강제로 힘을 주어 벌렸다. 그리고는 한 손으로 허리를 조인다음 다시 힘차게 슬리퍼로 보지를 내려치기 시작했다.
철썩~ 철썩~ 철썩~
“아......., 아파요. 주인님. 제발요.”
강한 충격은 곧 보지를 얼얼하게 만들었고 잠시 후 다시 뼈를 파고드는 고통으로 변했다. 예린은 그 고통에 몸이 버둥거리면서 까무러칠 듯 비명을 질렀다.
“아핫~”
하지만 억세게 조인 우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너무 야속하고 화가 난 그녀는 결국 엉엉하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울지 마, 재수 없어. 뭘 잘했다고.”
“아앙~ 자......, 잘못했어요.”
“뭘 잘못했어?”
“.........,”
예린은 눈물이 그렁진 눈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잔뜩 약이 오른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년이 정신이 못 차렸네.”
우규는 다시 슬리퍼를 내리쳤다.
철썩~ 철썩~ 철썩~
“아악, 아학, 아앗~”
몇 대나 맞았는지 모른다.
예린은 언니가 음탕한 옷을 입는 것 보다, 야릇한 눈으로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우규가 더 싫었다. 내 남자가 다른 년에게 한눈을 판다는 건 그녀에게 있어서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었다. 그래서 아침에 지영에게 그런 심한 욕까지 한 것이다.
그런데, 사과를 하라니.......,
혹시 자기가 성적인 매력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고, 온갖 애교에 천박한 짓에 음탕한 짓에 심지어 오줌까지 먹겠다고 했는데, 이 못된 우규놈은 오히려 언니를 감싸고 자신에게 매질까지 하고 있었다.
보지가 너무 아팠다.
살이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나중에는 감각조차 없어졌다. 그래도 그녀는 이빨을 깨물고 참았다. 우규의 매질은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너무 슬퍼서 맞다가 그냥 죽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양심이라도 있으면, 나를 위해서 울어주기라도 하겠지. 나쁜 놈.’
그런데 그때였다.
슬리퍼 매질을 통해서, 전해지는 고통 때문에 거의 까무러치려는 순간, 갑자기 그녀는 몸이 공중으로 부웅~ 떠오르는 착각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보지에서 전해지는 고통이 순식간에 견딜 수 없는 쾌감으로 변해 전신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하악~”
숨조차 쉬기 어려웠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헛숨을 삼키면서 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그리고는 보지를 하늘 높이 쳐들었다. 입은 저절로 벌어져서 질질 침이 흘러나왔다.
“하아......, 하하......,”
귀도 들리지 않고, 눈에 초점조차 사라졌다.
그녀가 일찍이 수 없이 많은 절정을 느껴 보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엄청난 쾌감은 그것과는 다른 분명한 다른 영역의 오르가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귓속이 윙윙 거리면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그대로 죽어버려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
철썩, 철썩, 철썩~
그리고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우규가 매질을 멈추고, 침대위에 올라가 누워 버렸지만 그때까지도 그녀는 이 절정쾌감의 지독한 여운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다.
부르르르르르-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쓰라린 보지 때문에 그 고통이 쾌감으로 변해 온몸을 삼켰다. 그렇게 말도 못하고 고통과 쾌감 속에서 몸을 떨던 그녀는 거의 30분이나 흘러서야 겨우 의식을 차릴 수 있었다.
“하아......., 하아.......,”
모든 기가 나 빠져나간 것처럼 몸이 노곤했다.
아직도 여전히 경련을 일으키는 보지를 바라보니, 시커멓게 피멍이 들어서 외음순 두 개가 마치 팥을 넣어 만든 안흥 찐빵처럼 부풀어 있었다.
욱씬욱씬거렸다.
조금 일으켜 앉다 보지가 쓸리면서 또 짜릿한 쾌감이 몰려와 경련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까처럼 강렬한 것은 아니라서 참을 만 했다.
머릿속이 멍멍했다.
슬쩍 침대를 바라보니, 우규가 스마트폰을 꺼내 뭔가를 눌러보면서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고 있었다. 그녀는 어렵게 몸을 일으켜 침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조그맣게 말했다.
“가죽수갑 좀 풀어주세요.”
“..........,”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우규가 들은 척도 안하고, 몸을 돌아누웠다. 그리고는 시커먼 책 하나를 들고 내용을 살피기 시작했다.
예린은 그를 살짝 노려보았다.
하지만 아까처럼 그가 그렇게 밉지 않았다.
일주일동안 쌓였던 것이 시원하게 해소가 되자, 보지가 비록 쓰리고 아팠지만 온몸은 새로 태어난 것처럼 몽롱한 감미로움으로 가득했다.
“바보.....,”
그가 대답이 없자, 그녀는 그의 발밑으로 가서 입술로 그의 엄지발가락을 깨물었다. 그리고는 혀로 발가락 사이 사이를 부드럽게 핥기 시작했다.
움찔 거리면서 그가 발을 움츠렸다.
“뭐 하는 거야? 암캐야.”
“발가락 핥게 해주세요. 주인님.”
“싫어, 이 말도 드럽게 안 듣는 노예야.”
“우웅~ 주인님. 이제 그만, 화 풀어요. 네?”
그녀는 오르가즘을 느낀 후 무척 기분이 좋아진 상태였다. 그래서 과도하게 애교를 부리면서 어깨를 흔들었다. 그러자 밑으로 늘어진 젖가슴 두 개가 출렁거리며 옆으로 마구 흔들렸다.
우규는 잠시 그 흔들리는 가슴에 관심을 보이다가 이내 다시 책 보는 일에 열중했다.
예린이 살짝 토라졌다.
“예린이보다, 그 책이 더 좋아요?”
“당연히 더 좋지. 앞으로 서방님 밥줄인데......,”
“그냥 어디 취직이나 해요. 요즘, 마술 배워서 어디에 써요. 그거 아무도 안 속아요.”
“마술이 아니라, 룬어로 된 마법책이거든.”
“마법이나, 마술이나.”
“요 노예가?”
“우웅~ 서방님, 그 마술책이 예린이 예쁜 몸 가지고 노는 거 보다 더 재밌어요?”
“이제, 안가지고 놀 거야.”
“언니 때문에요?”
우규가 대답하지 않았다.
살짝 한숨을 내쉰 예린이 얼굴을 위로 올려, 벌떡 서서 껄떡거리고 있는 자지로 가져갔다. 그리고는 혀를 내밀어서 살짝 불알을 핥았다.
우규가 언성을 높였다.
“하지 말라니까.”
“알았어요. 사과하면 될 거 아니에요. 관장액 주면서 언니한테 사과할게요. 그럼 되는 거죠?”
그제야, 우규의 표정이 좀 밝아졌다.
누그러진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누님, 불쌍하단 말이야. 사기꾼한테 걸려서 세 번이나 결혼하고, 저번 주에는 어떤 미친새끼가 찾아와서 집에 있는 금은보석 다 쓸어 갔어. 찾아가서 죽여 놓는다니까 그러지 말래. 왜 그런지 알아?”
예린이 고개를 저었다.
“외로워서 그런 거야. 근데, 만나는 새끼들마다 다 그 모양이야. 그러니까 누님이 좋은 남자 만날 때까지 예린이가 못 본 척 하면 되는 거야. 예린이도 아까 진짜 하고 싶어서 못 참았잖아. 누님은 그게 좀 더 심한 것뿐이니까 우리가 돕는 거야.”
이때 예린은 은근슬쩍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오물오물 거리고 있었다.
“알았어요. 하지만 주인님은 그냥 보기만 해요. 진짜 언니하고 바람피우면, 저 그냥 확 혀 깨물고 죽을 테니까. 약속해요. 약속할 수 있죠?”
우규가 멈칫하더니 화제를 돌렸다.
“아앗, 그렇게 빠니까 오줌 마려. 급해 나 화장실 좀 갈게.”
예린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 제가 마실게요. 그냥 제 입에 싸세요.”
“더럽잖아.”
“주인님 안에 있는 건 다 내꺼니까 하나도 안 더러워요. 사랑스럽고 막 먹고 싶어요.”
그러면서 그녀는 덥석 그의 귀두를 물었다.
우규는 사실 좀 더 참을 수 있었지만, 혹시 그녀가 지영과의 관계에서 어떤 다짐을 받으려 할까봐, 말캉말캉 느낌 좋은 입속에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쉬이이이이~
순식간에 그녀의 입 안은 뜨거운 오줌으로 가득 찼다. 그런데 입으로 자지를 물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걸 삼킬 수 없었다. 입속이 터질 것처럼 팽창하자 자지를 급히 뱉어낸 후에야 그녀는 오줌을 삼켰다.
꿀꺽~
순간 우규가 급히 오줌을 끊었지만, 힘차게 뿜어져 나오던 오줌은 그녀의 예쁜 얼굴을 가득 적시고 말았다.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그녀가 싱긋 웃었다.
“제가 혀로 신호를 보낼 테니까, 그때 오줌을 끊어요. 그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어요. 아, 맛있어요. 이제 주인님 오줌은 제가 다 먹을게요.”
“지저분한 년.”
“아니에요. 주인님 오줌에서도 향기가 나요.”
그러면서 그녀는 다시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싸고 끊고 마시다다 보니 마침내 오줌줄기가 약해졌다. 그러자 그녀는 그대로 머리를 위아래를 크게 움직이면서 자리를 빨기 시작했다.
“쭈우웁, 쭈우웁, 쩝쩝.”
정말 맛이게 잘도 빨았다.
“맛있어?”
자지를 토해낸 그녀가 싱긋 웃었다.
“네, 꿀맛이에요. 매일 하루 종일 먹을래요.”
우규는 이미 크게 흥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래 참지 못하고 곧 힘차게 자지를 껄떡대기 시작했다.
“앗.”
“하아......,”
뜨거운 것이 목구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곧 정액까지 몽땅 마셔버린 예린이 혓바닥으로 입술을 핥더니 그의 가슴에 안겨왔다. 얼굴로 가슴이 비비며 그녀가 조그맣게 말했다.
“주인님 자지, 다시 섰어요. 또 해줘요?”
“아니, 곧 나가봐야해.”
“알바요?”
“응.”
아직 오전 10시, 나쁘지 않은 하루의 시작이었다.
예린이 그의 귓불을 깨물며 작게 속삭였다.
“주인님, 사랑해요.”
“........,”
우규는 움찔 떨다가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맞은편 유리로 된 넓은 창을 바라보고 있었다.
잔뜩 찌푸린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를 쏟을 것 같은데, 창문 너머로 멀리 백여 미터 지점에 오층 빌라 한 채가 보였다. 그 빌라 옥상에 옥탑방 하나가 있었는데 두 사람이 방금 사랑을 나눈 3층 방과 마주한 곳에 작은 창문 하나가 나 있었다.
그곳에는 천체 반사 망원경 하나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망원경으로 아까부터 우규와 예린을 지켜보는 눈이 있었다. 바로 배 나온 마흔 두 살 벤처기업 CEO 박대식이었다.
그는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다.
“저 악마 같은 새끼, 예린이에게 더러운 오줌을 먹였어. 개 목걸이 채우고, 가죽수갑 채우고, 보지까지 시커멓게 멍이 들도록 두들겨 팼어. 개새끼. 씨발새끼.”
그는 분노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하지만,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면서 그는 격한 흥분을 참을 수 없었다. 자지가 아프게 팽창했다. 자신도 모르게 바지에서 자지를 꺼내고 자위를 했다. 너무 흥분한 탓에 금방 벽에 풀칠을 하고 말았다.
그러자 마음이 좀 진정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곰곰이 생각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날 호텔에서 예린을 눈뜨고 강탈당한 그는 저 악마 같은 새끼 때문에 그녀가 어둠의 수렁에 빠져들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녀를 구해내면 다시 예전같이 불타를 사랑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리하여, 호텔에서 빠져나간 차량을 CCTV 번호판 조회하고, 흥신소에 돈질까지 하면서 어렵게 그녀가 머무는 집을 알아내게 된 것이다.
그는 돈이 무척 많았다.
다만 문제라면 우규였다.
이런 일로 경찰을 부를 수는 없고, 깡패를 부르자니 연줄이 없었다. 우규는 덩치도 큰데다가 싸움도 잘해서 함부로 집까지 쳐 들어갈 수는 없었다.
결국 생각해 낸 것이, 그녀의 집 주변 전망 좋은 곳에 망원경을 설치하고 때를 노리는 것이었다. 분명히 예린이 혼자 외출할 때가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그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이 감시 첫날이었다.
그런데, 그는 망원경으로 3층 방 내부를 자세히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보게 된 광경은 그를 분노와 질투 절망과 흥분 속으로 몰아넣고, 아주 혼을 쏘옥 빼 놓았던 것이다.
“노예, 암컷노예.”
또 다시 자지가 벌떡 섰다.
하지만, 시계를 보니 회사로 출근할 시간이 한참 지난 후였다. 사장이니까 맘대로지만 그래도 세상은 섹스만 가지고 살 수 없는 법이었다.
옥탑방에서 내려온 그는 차를 몰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초인종을 누르니, 아내가 대문까지 걸어 나와서 맞아준다.
“애들은?”
“지금 시간이 몇신데요. 다 학교 갔죠. 당신 지난밤 어디에 있다가 이제야 오는 거예요.”
“알거 없어. 옷이나 가져와. 샤워하고 회사 출근해야 하니까.”
“알았어요.”
아내는 이미 그의 그런 모습이 익숙했다.
옷을 가지러 방으로 들어가는 아내의 뒷모습을 보니 엉덩이도 토실토실하고 허리도 제법 날렵한 것이 아직도 처녀시절 가닥이 남아 있었다.
순간 머릿속에 암컷노예란 단어가 떠올랐다.
그러자 또다시 자지가 벌떡 일어서며 아우성 쳤다.
그는 급히 고개를 저었다.
‘마누라는 여자가 아니야.’
문득 지난밤 룸빵에서 같이 놀던 아가씨 하나가 떠올랐다. 간 쓸개 다 빼줄 것 같았다.
‘내 오줌도 먹을 수 있을까?’
불혹 남자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저녁에 다시 찾아가서 목에 개 목걸이를 한번 채워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니 저녁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
그 악마새끼가 하는 걸 자신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그는 욕실로 가려다가 다시 방향을 바꿔 현관으로 급히 뛰어나갔다.
그러면서 소리쳤다.
“옷 필요 없어. 당신은 애들이나 잘 봐.”
쿵-
그리고 넓은 단독주택은 다시 적막감에 휩싸이고 말았다. 옷을 들고 방에서 나오던 아내는 ‘후우~’하고 한숨을 내 쉬더니 다시 옷장에 옷을 걸었다.
그리고는 거실 소파로 가서 TV를 틀었다.
불륜 드라마가 나오고 있었다.
잘생기고 젊은 실장님이 짠하고 나타나서, 무감각해진 유부녀의 가슴에 불을 붙인다는 이야기. 아줌마 환타지에 불과하지만 무척 재미가 있다.
그녀는 손을 뒤로해서 브래지어 끈을 푼 다음, 면티와 함께 목까지 올렸다. 아직 탱탱하고 커다란 두 개의 살덩이가 출렁하며 밖으로 튀어나왔다.
소파에 다리를 벌리고 살짝 엉덩이를 걸친 다음,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젖꼭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곧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살짝 입술이 벌어졌다.
“아.......,”
이렇게 젖꼭지를 만지면서 TV를 보면, 드라마 속에 젊은 실장에게 감정이입이 쉬워진다. 남편은 한 번 나가면 며칠이고 몇 달이고 집에 들어오지 않을 때가 많고, 애들도 학교를 보내고 나면 그녀의 유일한 낙은 이렇게 젖꼭지를 만지면서 드라마를 보는 것이었다.
자위는 아니었다.
이름 김세연, 나이 서른여섯.
아직 한창이었지만, 마지막 섹스한지 5년이 넘어가는 박대표 외로운 아내의 취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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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또 올리고 튑니다.
“비켜, 오줌마려.”
“그냥 제 입에 싸세요.”
그날 아침부터 날씨는 몹시 흐렸다.
그래서 그런지 슬슬 찬바람도 불어왔는데, 덕분에 그는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었다.
“먹고 싶어?”
“네.”
“안 돼.”
“하아......, 제발요.”
그러면서 예린은 침대 밑에 꿇어 앉아 간절한 눈빛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두 손은 뒤로 한 채 빨간색 가죽 수갑을 차고 있었고, 목에도 역시 아름다운 빨간색 개 목걸이를 걸고 있었다.
“요 앙큼한 암캐.”
“하아......, 주인님 오줌 먹고 싶어요.”
“그거 먹는 척 하면서 자리 빨려고 그러는 거잖아.”
“어차피, 오늘이 약속한 날이에요. 매일 잔뜩 약만 올리고, 해주지도 않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일주일 지났으니까 오늘 해줘요.”
잔뜩 심통이 난 표정이었다.
위로 묶어 올린 머리에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이 무척이나 예뻤다.
“정말 그렇게 못 참겠어?”
“네, 보지가 시큰거리고, 젖도 막 딱딱해요. 아파 죽겠어요. 보세요. 물도 이렇게 막 흘러요.”
그러면서 그녀는 몸을 돌려 엎드린 다음 엉덩이를 하늘로 쳐들었다. 그러자 하얀 두 살덩이가 쩍 입을 벌리면서 질펀한 뒤 풍경이 드러났다. 끈적끈적한 액체가 똥구멍은 물론, 보짓털까지 적셔서 엉키고 짖이겨 꿀범벅이 되어 있었다.
“지저분해.”
“하아.......,”
순간, 육진 엉덩이가 씰룩하며 꿈틀거렸다.
그러자 짙은 항문과 끈끈한 보지가 쑤욱- 하고 수축운동을 했는데, 그때마다 소음순에 쌓여 있던 질구가 깊은 구멍을 드러내며 벌렁거렸다.
“너 자꾸 이렇게 천박하게 굴래.”
“이렇게 천박하게 굴면, 주인님 좋아하니까.”
“그래도, 여자가 조금 도도하고 부끄러워해야지, 그래야 막 정복욕구도 생기고 그러지, 자꾸 그러니까 더 해주기 싫잖아.”
예린이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저 원래, 도도하고 비싼여자에요. 그런데 이렇게 일주일 동안 벗겨놓고, 가지고 놀기만하고, 해주지도 않으니까 배도 아프고 막 죽을 것 같아요. 자위도 못하게 하고, 해도 기분도 안 나고......,”
“그래도 이건 씹에 미친년 같아.”
“하아......,”
그녀의 엉덩이가 다시 씰룩거렸다.
씹이란 말이 꽤 자극적이었나 보다.
그녀가 약간 부끄럽게 말했다.
“씨......, 씹을 해주시면, 다시 도도한척 할게요. 저 원래 도도한척, 새침한척 잘하니까 보지 시원하게 해주시면, 주인님 자지가 막 꼴리게 도도한척 할게요.”
우규가 팬티를 내리면서 털썩 침대에 걸터앉았다.
“좋아, 암캐야. 보지가 좋아, 아니면 똥구멍이 좋아?”
그녀는 기대에 찬 표정으로 엉덩이를 뒤로 디밀어서 벌떡 발기한 자지 끝에 계곡을 가져다 댔다. 그러면서 큰 원을 그리며 엉덩이를 돌렸다.
“예린이는 똥구멍이 더 좋아요. 거기 계속 근질거려요. 그래서 주인님 당당한 자지로 꽂아서 긁어주면, 막 시큰시큰하기도 하고, 뼛속까지 시원하기도 하고, 똥을 싸는 것처럼 애가타기도 해서, 정신을 차릴 수 없어요.”
“오늘 관장은 했어?”
“네, 아침에 샤워하면서 했어요.”
“내가 준 그 신약연구소 정화 관장액으로?”
“네, 그걸로 하면 똥이 그냥 투명한 물처럼 변하고, 또 똥이 향기도 나고, 속도 너무 편해서 계속 그걸로 만 해요. 중독이 돼서 이제는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세 번 해요. 안하면 찝찝해서 못 견뎌요.”
우규가 툴툴 거렸다.
“비매품이야, 구하기 어려우니까 하루에 두 번만 해. 원래 한번만 해도 속은 깨끗해지니까. 근데 그걸 세 번이나 하다니, 완전 낭비잖아.”
“그거 하면 기분이 너무 좋아서.....,”
“닥쳐, 이 똥구멍아.”
그러면서 우규가 갑자기 손바닥으로 그녀의 오른쪽 엉덩이를 후려쳤다. 철썩~ 하면서 희고 찰진 살덩이가 물결처럼 출렁거렸다.
“하앗~”
“아침, 저녁 두 번 알았지?”
“하아......, 알았어요. 죄송해요. 주인님. 하지만 그거 양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주인님 친구가 떨어지면 계속 주신다고, 그래서 낭비했어요.”
“양이 많으면 누님한테 한번 써보라고 줘봐.”
“어......, 언니요?”
“응, 그거 몸에 좋은 거야. 변비에도 좋고, 소화도 잘되고 신진대사도 좋아지고, 똥하고 오줌도 그냥 깨끗한 물이 되니까, 냄새도 안 나고 좋잖아.”
예린은 표정이 시무룩해졌다.
“하지만......, 언니는.”
그때 우규가 손을 뻗어 물컹한 엉덩이 두 쪽을 덥썩 움켜잡았다. 그러자 곧 손가락 사이로 희고 찰진 살집이 비집고 튀어 나왔다.
“아......,”
예린이 허리를 비틀었다.
땀에 절은 등줄지가 움찔 움찔 힘이 들어갔다.
엉덩이를 떡 주무르듯 만지면서 그렇게 애를 태우던 우규가 갑자기 손에 힘을 주어, 양쪽으로 강하게 벌렸다. 그러자 항문 주름이 옆으로 쩌억 퍼지며 핑크색 속살이 조금 밖으로 드러났다. 재빨리 그곳으로 입술을 가져간 우규가 혓바닥으로 살짝 살짝 건드렸다.
“하아......, 주......., 주인님.”
순간, 벌렁 거리면서 항문과 질구가 강하게 수축을 일으켰다.
“좋아?”
“하아......, 좋아요. 주인님.”
“얼마나 좋아?”
“하아......, 똥구멍이 막 시원하고 시큰하고 뜨겁고 달콤하고 그래요. 똥구멍이 막 녹아서 질질 흘러내리는 것 같아요. 너무 좋아서 보지까지 벌렁거려요.”
우규가 혀를 살짝 떼어내며 말했다.
“그러니까, 누님한테 관장액 나눠주고 사이좋게 지내란 말이야. 여자들은 원래 다 변비가 있다면서? 누님도 좋아할 거 아니야. 당분간 우리가 신세를 지고 있는데, 너 자꾸 누님한테 화를 내고 그러면 되냐?”
예린이 대답이 없었다.
우규가 다시 말했다.
“누님이 정말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아침에 밥 먹을 때 그게 뭐냐? 누님한테 말버릇이......, 누님 너 그렇게 숟가락 던지고 나가니까 거기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지?”
예린이 살짝 몸을 떨었다.
“그......, 그건.”
“똥냄새 풍기는 개보지년이라니......, 그게 어디 누님한테 할 소리니?”
“하......, 하지만, 진짜 언니는 오늘 너무 했어요. 평소 천박한 옷 입고, 주인님한테 꼬리치는 것도 못 참겠는데, 오늘 아침에는 밥을 먹으면서 자위를 했다고요. 그것도 주인님 보면서......., 꼴에 들킬까봐 눈치를 얼마나 보던지......., 어떻게 그래요. 사람이. 정말 추잡하고 더럽고 그래서.......,”
“넌 내 오줌도 먹겠다면서? 그게 더 추잡해.”
“하아......, 그건 제가 주인님 너무 사랑하니까. 주인님꺼는 하나도 더럽지 않으니까. 그리고 주인님도 예린이 사랑해주니까.”
우규가 다시 혀를 내밀어 주름진 똥구멍 핥았다. 도톰한 살점이 움찔 움찔 떨렸다. 그러다 그가 혀를 말아서 안으로 밀어 넣자 그녀는 그대로 숨조차 멎은 채로 엉덩이를 경직시켰다.
“하악~”
순간 우규가 다시 입술을 떼어냈다.
깊은 계곡이 아쉽게 파르르 떨렸다.
“누님이 외로워서 그런 거야. 너도 일주일 못하니까 이렇게 하고 싶어서 미치잖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모른 척을 해 줘야지. 그렇게 욕을 하면 되겠니?”
“.........,”
예린이 못 들은 척 딴청을 피우며 엉덩이를 더욱 그의 면전에 디밀었다.
“일단, 해줘요. 나중에 이야기해요.”
“이 못된 암캐년.”
우규가 살짝 인상을 찡그리며 힘껏 그녀의 엉덩이를 또 후려쳤다.
철썩, 철썩~
“하아......, 주인님.”
“말도 지겹게 안 듣고, 오늘 진짜 혼나야겠어. 가서 슬리퍼 물어와.”
예린은 살짝 고개를 돌려보고, 우규가 진짜 화가 났다는 것을 느꼈다. 살짝 두려워진 그녀는 심장이 벌렁벌렁 뛰기 시작했다.
“네, 주인님.”
그녀는 손이 빨간색 가죽수갑으로 뒤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에 개처럼 네발로 기지는 못했다. 그래서 기우뚱 몸을 일으켜서 현관으로 걸어간 다음 슬리퍼를 하나 물어서 가지고 왔다.
“어디 맞을래?”
무릎을 꿇고 앉은 그녀가 대답을 못했다.
아까처럼 떼를 쓰기에는 분위기가 다소 무거웠기 때문이다.
“바로 누워서 다리 벌려. 보지 들고.”
“네, 주인님.”
그녀가 즉시 자세를 취했다.
우규가 말했다.
“정말, 누님한테 사과 안할 거야?”
예린이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언니가, 주인님 앞에서 엉덩이 살랑 살랑 흔들면서 유혹하는 건 이제 익숙해 졌어요. 하지만 보지 보여주면서 자위를 하는 건, 정말 차라리 제가 죽고 말래요. 아까 일만 생각하면 진짜........,”
예린은 정말 화가 나고 속이 상한지, 등 밑에 깔려있는 작은 두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닥쳐, 암캐야.”
우규가 냅다 손에 쥔 슬리퍼로 그녀의 보지를 내려쳤다. 철썩~ 하는 소리와 함께 잔뜩 고여 있던 물이 사방으로 튀어 나갔다.
“아앗~”
“누가 다리 오므리래? 다리 벌리고 보지 위로 올려. 못된 암캐야. 넌 보지가 찢어질 때까지 맞아야 돼.”
보통 때처럼 때리는 척만 하는 게 아니었다.
정말, 슬리퍼에 강한 힘이 실려 있었다.
단 한 대 맞았을 뿐인데, 그녀는 너무 아프고 놀라워서 눈이 눈물이 피잉 돌았다.
“주......, 주인님.”
“누님, 상처 주는 말이나 하고. 얼마나 외롭고 참기 힘들었으면 밥 먹다 말고, 자위를 하겠어? 보지 들어? 개년아. 엄살 피우지 말고.”
“하아......, 아파요.”
“그럼, 아프라고 때리지 기분 좋으라고 때리겠어? 오늘 아주 못된 버릇을 단단히 고쳐놓을 거야.”
그러면서 우규는 단단히 조이고 벌리지 않는 그녀의 허벅지를 강제로 힘을 주어 벌렸다. 그리고는 한 손으로 허리를 조인다음 다시 힘차게 슬리퍼로 보지를 내려치기 시작했다.
철썩~ 철썩~ 철썩~
“아......., 아파요. 주인님. 제발요.”
강한 충격은 곧 보지를 얼얼하게 만들었고 잠시 후 다시 뼈를 파고드는 고통으로 변했다. 예린은 그 고통에 몸이 버둥거리면서 까무러칠 듯 비명을 질렀다.
“아핫~”
하지만 억세게 조인 우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너무 야속하고 화가 난 그녀는 결국 엉엉하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울지 마, 재수 없어. 뭘 잘했다고.”
“아앙~ 자......, 잘못했어요.”
“뭘 잘못했어?”
“.........,”
예린은 눈물이 그렁진 눈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잔뜩 약이 오른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년이 정신이 못 차렸네.”
우규는 다시 슬리퍼를 내리쳤다.
철썩~ 철썩~ 철썩~
“아악, 아학, 아앗~”
몇 대나 맞았는지 모른다.
예린은 언니가 음탕한 옷을 입는 것 보다, 야릇한 눈으로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우규가 더 싫었다. 내 남자가 다른 년에게 한눈을 판다는 건 그녀에게 있어서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었다. 그래서 아침에 지영에게 그런 심한 욕까지 한 것이다.
그런데, 사과를 하라니.......,
혹시 자기가 성적인 매력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고, 온갖 애교에 천박한 짓에 음탕한 짓에 심지어 오줌까지 먹겠다고 했는데, 이 못된 우규놈은 오히려 언니를 감싸고 자신에게 매질까지 하고 있었다.
보지가 너무 아팠다.
살이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나중에는 감각조차 없어졌다. 그래도 그녀는 이빨을 깨물고 참았다. 우규의 매질은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너무 슬퍼서 맞다가 그냥 죽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양심이라도 있으면, 나를 위해서 울어주기라도 하겠지. 나쁜 놈.’
그런데 그때였다.
슬리퍼 매질을 통해서, 전해지는 고통 때문에 거의 까무러치려는 순간, 갑자기 그녀는 몸이 공중으로 부웅~ 떠오르는 착각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보지에서 전해지는 고통이 순식간에 견딜 수 없는 쾌감으로 변해 전신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하악~”
숨조차 쉬기 어려웠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헛숨을 삼키면서 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그리고는 보지를 하늘 높이 쳐들었다. 입은 저절로 벌어져서 질질 침이 흘러나왔다.
“하아......, 하하......,”
귀도 들리지 않고, 눈에 초점조차 사라졌다.
그녀가 일찍이 수 없이 많은 절정을 느껴 보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엄청난 쾌감은 그것과는 다른 분명한 다른 영역의 오르가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귓속이 윙윙 거리면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그대로 죽어버려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
철썩, 철썩, 철썩~
그리고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우규가 매질을 멈추고, 침대위에 올라가 누워 버렸지만 그때까지도 그녀는 이 절정쾌감의 지독한 여운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다.
부르르르르르-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쓰라린 보지 때문에 그 고통이 쾌감으로 변해 온몸을 삼켰다. 그렇게 말도 못하고 고통과 쾌감 속에서 몸을 떨던 그녀는 거의 30분이나 흘러서야 겨우 의식을 차릴 수 있었다.
“하아......., 하아.......,”
모든 기가 나 빠져나간 것처럼 몸이 노곤했다.
아직도 여전히 경련을 일으키는 보지를 바라보니, 시커멓게 피멍이 들어서 외음순 두 개가 마치 팥을 넣어 만든 안흥 찐빵처럼 부풀어 있었다.
욱씬욱씬거렸다.
조금 일으켜 앉다 보지가 쓸리면서 또 짜릿한 쾌감이 몰려와 경련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까처럼 강렬한 것은 아니라서 참을 만 했다.
머릿속이 멍멍했다.
슬쩍 침대를 바라보니, 우규가 스마트폰을 꺼내 뭔가를 눌러보면서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고 있었다. 그녀는 어렵게 몸을 일으켜 침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조그맣게 말했다.
“가죽수갑 좀 풀어주세요.”
“..........,”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우규가 들은 척도 안하고, 몸을 돌아누웠다. 그리고는 시커먼 책 하나를 들고 내용을 살피기 시작했다.
예린은 그를 살짝 노려보았다.
하지만 아까처럼 그가 그렇게 밉지 않았다.
일주일동안 쌓였던 것이 시원하게 해소가 되자, 보지가 비록 쓰리고 아팠지만 온몸은 새로 태어난 것처럼 몽롱한 감미로움으로 가득했다.
“바보.....,”
그가 대답이 없자, 그녀는 그의 발밑으로 가서 입술로 그의 엄지발가락을 깨물었다. 그리고는 혀로 발가락 사이 사이를 부드럽게 핥기 시작했다.
움찔 거리면서 그가 발을 움츠렸다.
“뭐 하는 거야? 암캐야.”
“발가락 핥게 해주세요. 주인님.”
“싫어, 이 말도 드럽게 안 듣는 노예야.”
“우웅~ 주인님. 이제 그만, 화 풀어요. 네?”
그녀는 오르가즘을 느낀 후 무척 기분이 좋아진 상태였다. 그래서 과도하게 애교를 부리면서 어깨를 흔들었다. 그러자 밑으로 늘어진 젖가슴 두 개가 출렁거리며 옆으로 마구 흔들렸다.
우규는 잠시 그 흔들리는 가슴에 관심을 보이다가 이내 다시 책 보는 일에 열중했다.
예린이 살짝 토라졌다.
“예린이보다, 그 책이 더 좋아요?”
“당연히 더 좋지. 앞으로 서방님 밥줄인데......,”
“그냥 어디 취직이나 해요. 요즘, 마술 배워서 어디에 써요. 그거 아무도 안 속아요.”
“마술이 아니라, 룬어로 된 마법책이거든.”
“마법이나, 마술이나.”
“요 노예가?”
“우웅~ 서방님, 그 마술책이 예린이 예쁜 몸 가지고 노는 거 보다 더 재밌어요?”
“이제, 안가지고 놀 거야.”
“언니 때문에요?”
우규가 대답하지 않았다.
살짝 한숨을 내쉰 예린이 얼굴을 위로 올려, 벌떡 서서 껄떡거리고 있는 자지로 가져갔다. 그리고는 혀를 내밀어서 살짝 불알을 핥았다.
우규가 언성을 높였다.
“하지 말라니까.”
“알았어요. 사과하면 될 거 아니에요. 관장액 주면서 언니한테 사과할게요. 그럼 되는 거죠?”
그제야, 우규의 표정이 좀 밝아졌다.
누그러진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누님, 불쌍하단 말이야. 사기꾼한테 걸려서 세 번이나 결혼하고, 저번 주에는 어떤 미친새끼가 찾아와서 집에 있는 금은보석 다 쓸어 갔어. 찾아가서 죽여 놓는다니까 그러지 말래. 왜 그런지 알아?”
예린이 고개를 저었다.
“외로워서 그런 거야. 근데, 만나는 새끼들마다 다 그 모양이야. 그러니까 누님이 좋은 남자 만날 때까지 예린이가 못 본 척 하면 되는 거야. 예린이도 아까 진짜 하고 싶어서 못 참았잖아. 누님은 그게 좀 더 심한 것뿐이니까 우리가 돕는 거야.”
이때 예린은 은근슬쩍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오물오물 거리고 있었다.
“알았어요. 하지만 주인님은 그냥 보기만 해요. 진짜 언니하고 바람피우면, 저 그냥 확 혀 깨물고 죽을 테니까. 약속해요. 약속할 수 있죠?”
우규가 멈칫하더니 화제를 돌렸다.
“아앗, 그렇게 빠니까 오줌 마려. 급해 나 화장실 좀 갈게.”
예린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 제가 마실게요. 그냥 제 입에 싸세요.”
“더럽잖아.”
“주인님 안에 있는 건 다 내꺼니까 하나도 안 더러워요. 사랑스럽고 막 먹고 싶어요.”
그러면서 그녀는 덥석 그의 귀두를 물었다.
우규는 사실 좀 더 참을 수 있었지만, 혹시 그녀가 지영과의 관계에서 어떤 다짐을 받으려 할까봐, 말캉말캉 느낌 좋은 입속에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쉬이이이이~
순식간에 그녀의 입 안은 뜨거운 오줌으로 가득 찼다. 그런데 입으로 자지를 물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걸 삼킬 수 없었다. 입속이 터질 것처럼 팽창하자 자지를 급히 뱉어낸 후에야 그녀는 오줌을 삼켰다.
꿀꺽~
순간 우규가 급히 오줌을 끊었지만, 힘차게 뿜어져 나오던 오줌은 그녀의 예쁜 얼굴을 가득 적시고 말았다.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그녀가 싱긋 웃었다.
“제가 혀로 신호를 보낼 테니까, 그때 오줌을 끊어요. 그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어요. 아, 맛있어요. 이제 주인님 오줌은 제가 다 먹을게요.”
“지저분한 년.”
“아니에요. 주인님 오줌에서도 향기가 나요.”
그러면서 그녀는 다시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싸고 끊고 마시다다 보니 마침내 오줌줄기가 약해졌다. 그러자 그녀는 그대로 머리를 위아래를 크게 움직이면서 자리를 빨기 시작했다.
“쭈우웁, 쭈우웁, 쩝쩝.”
정말 맛이게 잘도 빨았다.
“맛있어?”
자지를 토해낸 그녀가 싱긋 웃었다.
“네, 꿀맛이에요. 매일 하루 종일 먹을래요.”
우규는 이미 크게 흥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래 참지 못하고 곧 힘차게 자지를 껄떡대기 시작했다.
“앗.”
“하아......,”
뜨거운 것이 목구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곧 정액까지 몽땅 마셔버린 예린이 혓바닥으로 입술을 핥더니 그의 가슴에 안겨왔다. 얼굴로 가슴이 비비며 그녀가 조그맣게 말했다.
“주인님 자지, 다시 섰어요. 또 해줘요?”
“아니, 곧 나가봐야해.”
“알바요?”
“응.”
아직 오전 10시, 나쁘지 않은 하루의 시작이었다.
예린이 그의 귓불을 깨물며 작게 속삭였다.
“주인님, 사랑해요.”
“........,”
우규는 움찔 떨다가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맞은편 유리로 된 넓은 창을 바라보고 있었다.
잔뜩 찌푸린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를 쏟을 것 같은데, 창문 너머로 멀리 백여 미터 지점에 오층 빌라 한 채가 보였다. 그 빌라 옥상에 옥탑방 하나가 있었는데 두 사람이 방금 사랑을 나눈 3층 방과 마주한 곳에 작은 창문 하나가 나 있었다.
그곳에는 천체 반사 망원경 하나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망원경으로 아까부터 우규와 예린을 지켜보는 눈이 있었다. 바로 배 나온 마흔 두 살 벤처기업 CEO 박대식이었다.
그는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다.
“저 악마 같은 새끼, 예린이에게 더러운 오줌을 먹였어. 개 목걸이 채우고, 가죽수갑 채우고, 보지까지 시커멓게 멍이 들도록 두들겨 팼어. 개새끼. 씨발새끼.”
그는 분노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하지만,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면서 그는 격한 흥분을 참을 수 없었다. 자지가 아프게 팽창했다. 자신도 모르게 바지에서 자지를 꺼내고 자위를 했다. 너무 흥분한 탓에 금방 벽에 풀칠을 하고 말았다.
그러자 마음이 좀 진정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곰곰이 생각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날 호텔에서 예린을 눈뜨고 강탈당한 그는 저 악마 같은 새끼 때문에 그녀가 어둠의 수렁에 빠져들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녀를 구해내면 다시 예전같이 불타를 사랑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리하여, 호텔에서 빠져나간 차량을 CCTV 번호판 조회하고, 흥신소에 돈질까지 하면서 어렵게 그녀가 머무는 집을 알아내게 된 것이다.
그는 돈이 무척 많았다.
다만 문제라면 우규였다.
이런 일로 경찰을 부를 수는 없고, 깡패를 부르자니 연줄이 없었다. 우규는 덩치도 큰데다가 싸움도 잘해서 함부로 집까지 쳐 들어갈 수는 없었다.
결국 생각해 낸 것이, 그녀의 집 주변 전망 좋은 곳에 망원경을 설치하고 때를 노리는 것이었다. 분명히 예린이 혼자 외출할 때가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그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이 감시 첫날이었다.
그런데, 그는 망원경으로 3층 방 내부를 자세히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보게 된 광경은 그를 분노와 질투 절망과 흥분 속으로 몰아넣고, 아주 혼을 쏘옥 빼 놓았던 것이다.
“노예, 암컷노예.”
또 다시 자지가 벌떡 섰다.
하지만, 시계를 보니 회사로 출근할 시간이 한참 지난 후였다. 사장이니까 맘대로지만 그래도 세상은 섹스만 가지고 살 수 없는 법이었다.
옥탑방에서 내려온 그는 차를 몰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초인종을 누르니, 아내가 대문까지 걸어 나와서 맞아준다.
“애들은?”
“지금 시간이 몇신데요. 다 학교 갔죠. 당신 지난밤 어디에 있다가 이제야 오는 거예요.”
“알거 없어. 옷이나 가져와. 샤워하고 회사 출근해야 하니까.”
“알았어요.”
아내는 이미 그의 그런 모습이 익숙했다.
옷을 가지러 방으로 들어가는 아내의 뒷모습을 보니 엉덩이도 토실토실하고 허리도 제법 날렵한 것이 아직도 처녀시절 가닥이 남아 있었다.
순간 머릿속에 암컷노예란 단어가 떠올랐다.
그러자 또다시 자지가 벌떡 일어서며 아우성 쳤다.
그는 급히 고개를 저었다.
‘마누라는 여자가 아니야.’
문득 지난밤 룸빵에서 같이 놀던 아가씨 하나가 떠올랐다. 간 쓸개 다 빼줄 것 같았다.
‘내 오줌도 먹을 수 있을까?’
불혹 남자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저녁에 다시 찾아가서 목에 개 목걸이를 한번 채워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니 저녁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
그 악마새끼가 하는 걸 자신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그는 욕실로 가려다가 다시 방향을 바꿔 현관으로 급히 뛰어나갔다.
그러면서 소리쳤다.
“옷 필요 없어. 당신은 애들이나 잘 봐.”
쿵-
그리고 넓은 단독주택은 다시 적막감에 휩싸이고 말았다. 옷을 들고 방에서 나오던 아내는 ‘후우~’하고 한숨을 내 쉬더니 다시 옷장에 옷을 걸었다.
그리고는 거실 소파로 가서 TV를 틀었다.
불륜 드라마가 나오고 있었다.
잘생기고 젊은 실장님이 짠하고 나타나서, 무감각해진 유부녀의 가슴에 불을 붙인다는 이야기. 아줌마 환타지에 불과하지만 무척 재미가 있다.
그녀는 손을 뒤로해서 브래지어 끈을 푼 다음, 면티와 함께 목까지 올렸다. 아직 탱탱하고 커다란 두 개의 살덩이가 출렁하며 밖으로 튀어나왔다.
소파에 다리를 벌리고 살짝 엉덩이를 걸친 다음,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젖꼭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곧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살짝 입술이 벌어졌다.
“아.......,”
이렇게 젖꼭지를 만지면서 TV를 보면, 드라마 속에 젊은 실장에게 감정이입이 쉬워진다. 남편은 한 번 나가면 며칠이고 몇 달이고 집에 들어오지 않을 때가 많고, 애들도 학교를 보내고 나면 그녀의 유일한 낙은 이렇게 젖꼭지를 만지면서 드라마를 보는 것이었다.
자위는 아니었다.
이름 김세연, 나이 서른여섯.
아직 한창이었지만, 마지막 섹스한지 5년이 넘어가는 박대표 외로운 아내의 취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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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또 올리고 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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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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