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된 기념으로 한 발 더 쏩니다. 발사!!
백은白銀의 기사왕녀 세리오트篇
제니오디 왕국. 아르트제 제국의 북쪽에 위치하였으며 숲과 얼음이 많기로 유명한 빙설지대. 또한 제니오디 왕국은 모계국가로서도 유명하다. 고대 신화에 의하면 기가노스의 딸이자 전쟁의 여신인 아이누는 대륙 북쪽의 마수 루비이탄을 무찔러 도탄에 빠진 인간들을 구하고, 그 자리에 자신의 왕국을 세운 것이 제니오디 왕국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제니오디 왕국에서 태어난 여자들은 모두 강인하면서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이 이야기를 조금 더 발전시켜 보자면 제니오디 왕국에서 또 유명한 것은 바로 제니오디의 국경을 지키는 국경수비기사단 발큐리아스 뱅가드와 그 기사단을 이끄는 기사단장 세리오트일 것이다. 발큐리아스 기사단은 약 300여명으로 구성된 정예집단으로 전원이 엄청난 외모를 지닌 미소녀, 미녀들이었고 특히나 기사단장인 세리오트는 제니오디 왕국의 직계 왕녀로서 마치 전여신戰女神 아이누가 다시 부활했다는 소문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뛰어난 무위를 지니고 있었다.
백은의 기사왕녀 세리오트하면 제니오디 왕국의 안팎으로 모르는 이가 없었다.
이들은 여자의 몸으로도 얼마든지 전선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듯 용맹한 무위를 보여주었고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감을 받았다.
* * *
오늘도 어김없이 쿠테일과 에리나를 곁에 끼고 정신없이 허리를 놀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로제스는 갑작스런 황제의 부름을 받고 어전에 불려갔다.
‘이거 위험한데. 혹시 날이면 날마다 방 안에서 쿠테일과 에리나하고 노닥거리고 있다는 것이 들켜서 그것 때문에 부르신 걸까?’
로제스는 도둑이 제 발 저리듯 걱정하며 왜 황제가 자기를 부른 건지 영문을 모른 채 황궁의 어전으로 향했다.
드디어 황제의 어전 앞에 다가서자 항시 대기 중인 호위병이 로제스의 출입을 알렸다.
“로제스 황태자 납시오.”
로제스는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어전에 앉아 있는 황제의 앞으로 나아갔다. 오늘은 특별한 일이 없기 때문에 대신들은 보이지 않았고 오로지 황제만이 간단한 서류들을 확인 하고 있던 참이었다.
“오, 왔느냐. 황태자.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구나.”
황제 에릭은 뛰어난 능력을 지닌 덕분에 지혜로운 왕이라는 현제라 불렸지만, 그 이름답게 그는 그 뛰어난 능력 덕분에 여러모로 시달리고 있었다. 은근히 완벽주의자인 그는 낮에 일을 할 때에는 거의 모든 일의 결제를 스스로 자신이 보고 결제했으며, 심지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자신이 직접 시정방법을 작성하여 실천하였다. 더구나 밤에는 롯테황후와의 뜨거운 신혼과도 같은 밤을 매번 보내다 보니 밤낮으로 시달린 황제는 눈 밑에 음영이 짙게 깔려 있었다.
‘조만간 또 한 번 쓰러지시겠구먼.’
로제스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버지인 황제가 자신을 왜 불렀는지가 중요하다.
“황제 폐하. 소자. 명을 받고 왔사옵니다.”
“아, 됐어. 아들. 간만에 둘 만 있으니 격식은 생략하자.”
황제 에릭은 그렇게 고개를 저으며 편하게 있을 것을 요구하자 로제스는 익숙한 자세로 돌아가 말했다.
“헤헤헤. 그럴까요? 무슨 일이신가요?”
황제는 피곤한 지 스스로 어께를 주무르며 손가락으로 어전 근처에 있는 탁자를 가리켰다.
로제스는 그 손가락의 방향을 따라 탁자를 바라보자 무언가의 문서들이 어지러이 널려있었다. 로제스가 하나 둘 씩 문서들을 훑어보자 황제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다름이 아니고 요전 북쪽 땅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너도 알다시피 북쪽에는 제니오디 왕국이 있고 제니오디 왕국과 우리 아르트제 제국은 대륙전쟁 당시 서로 불가침 조약을 맺었지.”
제국 전쟁이 있었을 무렵, 당시 왕국이면서 왕성한 정복활동을 하고 있었던 아르트제 왕국은 제니오디 왕국을 정복하려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혹독한 추위의 날씨, 급작스런 기후 변화에 의한 자연적인 함정들, 그리고 전원 여자들로 구성 되었음에도 용맹무쌍한 전투력을 보여준 제니오디 왕국의 국경수비기사단 발큐리아스 뱅가드로 인해 아르트제 왕국은 제니오디 왕국의 정복을 단념해야 했다. 제니오디왕국 또한 막강하고 거대한 제국에게 괜히 대들 생각은 없었기에 양국은 서로 간 불가침조약을 맺고 서로 간섭하지 않기로 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정체불명의 마적馬賊들이 우리 제국의 북쪽 국경에 있는 마을들을 습격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그런가요? 그런데 마적 때가 무슨 그리 대수로운 일이라고...”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봐. 그 마적들은 생각보다 엄청난 실력을 가졌다고 한다. 북쪽 국경을 지키고 있던 수비대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신출귀몰하게 나타나는 마적들에게 쩔쩔매고 있다더라. 그 정도면 어느 정도 실력인지는 알겠지. 그들은 새하얀 로브를 입고 정체를 감춘 채 뛰어난 기마실력을 발휘하며 우리 북쪽 영토의 마을들을 습격하여 가치 있는 것은 모조리 훔쳐갔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
“그들은 마을 사람들을 전혀 죽이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8~17세의 젊은 남자아이들을 산채로 잡아서 데려 갔다고 한다. 여기까지 말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한 건지 알겠지?”
“오호. 그 정체불명의 마적의 정체는 아마도 제니오디 왕국의 국경수비기사단 발큐리아스 뱅가드, 또는 그 일부의 소행일 것이다 이거죠?”
“그래. 말이 통하는 군.”
황제는 로제스에게 관련문서를 넘겨주면서 말했다.
“우선 선발대로 아르티어스 기사단을 일부 보냈는데 너도 요즘에 놀고 있지만 말고 알제르 기사단을 이끌고 공을 세워봐라. 요즘 알제르 기사단에 대한 평가가 안 좋지. 네가 직접 만든 기사단이고 네가 그 기사단의 단장인 만큼 직접 그 무용을 떨쳐야 하지 않겠냐?”
“네, 알겠습니다.”
로제스는 황제의 말에 꿀 먹은 벙어리처럼 별 다른 대답을 못하고 긍정의 표시를 했다. 뭐 자신의 여자일이 들키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한 로제스는 황제의 명을 받고 어전을 나서려고 했다.
그때 황제가 돌아서는 로제스를 잡았다.
“그러고 보니 너 요즘 방안에서 뭐 하고 있다면서? 노예 메이드 만들고 있냐?”
뜨끔!
“무, 무슨 말씀이신가요? 소자는 잘...”
당황하는 로제스를 본 황제는 딱 걸렸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로제스는 눈치 챘다.
아차!
방금 전의 그 말은 아무런 단서도 없이 그저 그냥 빈 말로 찔러본 황제의 유도심문이었던 것이다. 황제는 심증만 가지고 로제스에게 노예 메이드라는 단어를 말했을 뿐인데 찰나의 순간이지만 로제스는 반응하였던 것이다. 과연 과거 ‘아르트제의 마법사’라 불리던 지략가다운 모습이다. 당연히 그 순간을 노칠 리가 없는 황제는 로제스의 반응에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 나였군. 요전의 에리나티샤 왕녀의 갑작스런 건도 있고 해서 찔러 봤는데...”
황제의 말이 이어졌다.
“나도 같은 남자이며, 네 어미를 자의든 타의든 노예 메이드로 만들었고, 노예 메이드 제도가 없어지고 난 후에도 네 어미가 여전히 나의 노예 메이드이기를 자처하니 그 기분은 안다.”
“...”
“한 가지만 물어보지. 로제스. 내 아들아. 에리나티샤 왕녀를 강제로 너의 노예 메이드로 만든 것이냐?”
그 말을 들은 로제스는 진지하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에리나를 분명 저의 노예 메이드로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 강압적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역시 전의 결투로 마음을 돌린 것이군.”
몇 가지의 단서만으로 사건을 순식간에 추리해 낸 황제는 다시 말했다.
“긴말하지 않겠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너를 믿으니까. 영웅은 호색이라 삼처사첩이라 했거늘. 그리고 이 나라의 황태자는 오로지 너 뿐이고, 후사 문제도 있고 하니 너의 계획을 반대하진 않겠다. 다만 제국에 누가 가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야.”
황제는 그렇게 엄하게 말을 하자 로제스 역시 신뢰를 담은 눈빛으로 대답했다.
“명심하겠습니다. 아버지.”
* * *
황제와의 면담을 마치고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로 자신의 방으로 향한 로제스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설마 내가 에리나를 노예 메이드로 만들고 있는 걸 눈치 채시다니. 눈치하나는 백단이라니까.”
로제스는 그렇게 생각하면 힘없이 자신의 방문을 열며 말했다.
“다녀왔어. 쿠테일, 에리나.”
그때 방 안에서 우당탕 거리는 소리와 함께 로제스의 손으로 열리려던 문이 도로 닫히며 에리나의 비명이 들렸다.
“으와! 왓! 들어오지 마! 멍멍이 황태자!”
“아앙. 거기 서 에리나.”
방 안에서 나는 에리나와 쿠테일의 목소리를 들은 로제스는 속으로 생각하며 방으로 들어왔다.
‘쿠테일 녀석. 또 에리나를 데리고 장난치고 있군.’
최근 쿠테일과 에리나는 노예 메이드 조교제례 후에 급속하게 친해졌다. 에리나는 쿠테일을 마치 언니와 같이 대했고, 쿠테일은 금발벽안의 미소녀 에리나를 마치 귀여운 고양이를 대하듯 귀여워했다.
쿠테일은 에리나가 노예 메이드 조교를 받기 시작하면서 로제스와의 성관계 횟수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더불어 새로운 취미에 눈을 뜬 것 같았다. 그것은 바로 에리나에게 난생 처음 보는 이상한 옷들을 입혀보고 ‘귀여워!’ 하면서 에리나를 껴안는 취미였다. 로제스는 딱히 그런 것이 싫지는 않았고 오히려 좋아하는 쪽이었다.
왜냐하면...
“어째서 왕녀인 내가 이런 파렴치한 복장을 해야 하는 건데?”
“귀엽고 좋기만 한데 뭘. 봐봐, 로제스의 반응을...”
쿠테일이 에리나에게 입히는 옷들은 대부분이 로제스의 남심男心을 무자비하게 흔들어 놓을 만큼 귀엽고도 아름다우며 음탕했기 때문이다.
머엉~
로제스는 방안으로 들어오면서 바로 눈에 들어온 에리나가 입은 요상한 옷을 보고 정신이 멍해졌다. 그도 그럴 듯이 에리나가 입은 옷은, 아니 옷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천의 집합들을 걸친 것은 로제스의 혼을 빼앗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에리나의 풍성한 금발위에는 귀여운 검은색 털의 고양이 귀 머리띠가 둘러져 있었으며, 가슴의 앞섬이 풀어 해 처져 에리나의 레이스 달린 검은 브래지어가 다 들어났다. 목에는 고양에게 방울을 달듯이 방울 가죽목걸이가 채워져 있고, 다리에는 예전에 쿠테일이 보여준 검은색 사이하이삭스에 가터벨트가 신겨져있다. 하의는 아예 입지를 않고 있고 귀엽고도 음란한 레이스 달린 검은색 팬티가 보였다. 그리고 미묘하게 팬티의 뒤 그러니까 엉덩이 쪽이 내려가 있는데 엉덩이 쪽으로는 어떻게 했는지 고양이 꼬리가 달려 있었다. 그런 민망한 차림을 하고 있는 에리나는 자신의 치태에 로제스의 넋 잃은 표정을 보고 얼굴이 새 빨게 지면서 부끄러워했다.
“보, 보지 마!! 변태멍멍이!!”
에리나는 필사적으로 두 손으로 몸을 가리려 했지만 어불성설이었다. 그것을 증명하듯 로제스의 남심이 자극되어 로제스의 바지 천의 가운데 부분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에리나는 울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 메이드 복이라는 것이 원래 이렇게 하의가 실종한 옷인 거야?”
“아니? 그냥 내 취미. 호호호.“
쿠테일은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의 취향을 표명하고 웃었다.
“역시! 쿠테일! 너무해!”
에리나는 쿠테일을 원망하며 쿠테일과 술래잡기를 했지만 쿠테일은 요리조리 도망 다녔다.
쿠테일은 에리나를 피해 방안의 천장으로 몸을 둥실 띠운 다음 로제스에게 말했다.
“그건 그렇고 로제스에게도 그 모습을 본 소감 한마디 들어야 하겠지?”
그 말에 에리나도 궁금한 듯 울상이 된 얼굴로 로제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로제스는 흥분되는 표정으로 에리나에게 다가갔다.
“응, 에리나. 음탕하고 귀엽기 그지없다. 당장 너의 보지 안에 내 자지를 처박아 넣고 싶어.”
로제스는 그 말을 하며 방문을 잠그고 서둘러 옷을 벗으며 알몸이 됐다. 아까 전부터 에리나의 고양이 메이드 복(옷이라기 하기도 뭐한)을 보고 로제스의 자지는 미칠 듯이 발기한 상태였다. 에리나는 노예 메이드의 제례 과정에 있는 만큼 로제스의 욕구를 읽어내고 로제스의 자지를 받아드리려는 듯이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렸다. 동시에 쿠테일도 에리나의 곁으로 다가가 에리나의 몸 이곳저곳을 애무했다.
에리나가 상대라면 쿠테일이 에리나의 곁에 있으면서 두 사람의 섹스를 보조하고, 거꾸로 쿠테일이 상대면 에리나가 쿠테일 옆에서 섹스를 보조한다. 이것은 최근 에리나가 로제스의 섹스파트너로 합류하면서 생긴 일종의 암묵적인 룰이었다.
“로, 로제스. 내가 치녀같이 이런 음란한 옷을 입는 게 좋아?
에리나는 로제스의 커다랗게 발기한 자지를 보고 다리를 벌리며 물었다.
“물론이지. 귀여운 에리나를 좋아하지만 야한 에리나는 더 좋아한다.”
“그, 그래?”
로제스는 이미 에리나를 범할 욕망으로 눈과 자지가 시뻘겋게 충혈 되어 있었다.
에리나는 그런 로제스의 얼굴을 보고 왠지 싫지 않은 듯, 아니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쿠테일은 그런 로제스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자, 그러면 로제스도 그럴 마음이 생겼으니 한번 즐겨볼까? 로제스, 잠깐 에리나의 가슴을 봐 줄래?”
로제스는 쿠테일의 말에 검은색 브래지어로 감싸여진 에리나의 가슴을 보자 쿠테일은 에리나의 가슴을 애무하다가 브래지어 컵의 윗부분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로 조그맣게 달린 지퍼를 내렸다.
부우우욱!
그러자 왼쪽 가슴을 감싸고 있던 검은색 레이스 브래지어 컵이 둘로 나뉘면서 동시에 에리나의 맨 가슴과 유두가 들어났다. 어쩐지 에리나가 찬 브래지어 컵의 디자인이 유두를 중심으로 세로로 줄이 가 있나 했더니 이런 용도였던 것이다. 덕분에 에리나의 브래지어는 가슴 모양을 잡아준다는 의무를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유두를 주인에게 들어남으로서 오히려 브래지어를 안 입은 것보다 더 음란한 자태를 보였다.
“아앙!”
에리나는 부끄러운 듯 소리를 냈지만 로제스는 쿠테일의 도움을 받아 남은 오른 쪽의 브래지어 컵의 지퍼도 내렸다.
부우우욱!
그러자 오른 쪽 유두에는 토파즈(황옥)를 통째로 깎아 귀걸이처럼 만든 황금색 피어스가 달려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답고도 영롱한 토파즈 피어스가 에리나의 유두에 달려있으니 환상적인 아름다움과 음탕함이 넘쳐났다.
로제스는 그 유두에 달린 토파즈 피어스를 살짝 잡아당기자 에리나는 고통스러움과 쾌감이 동시에 느껴지면서 교성을 질렀다.
“으응, 로제스. 거기는...”
하지만 로제스는 에리나의 피어스 달린 유두에 홀린 듯 한계까지 잡아당기다가 볼록 튀어나온 유두를 이빨로 물고 애무했다.
“하앙, 하앙, 하앙.”
에리나는 유두를 애무당하는 것 치고는 너무 느끼는 듯 계속 허덕였다. 그도 그럴 것이 노예 메이드의 유두에 피어스를 장식하는 이것은 원래 노예 메이드 제례의 두 번째 과정으로서 크게 쾌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말로 저주의 피어싱이라도 불리며 주인의 피와 체액, 정액이 섞여 제련된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노예 메이드의 양쪽 유두, 양쪽 대음순, 그리고 음핵 총 다섯 부위에 이 저주의 피어싱이 박히게 된다.
여기에 특별히 쿠테일이 금속이 아닌 보석으로 만든 후 마법을 걸었다. 이것은 주인의 아침발기나 어떤 이유로 크게 성욕을 느끼며 자지가 발기할 때, 자동으로 피어스와 살이 맞닿는 부분이 노예 메이드의 성감을 조여 오며 압박을 주게 되어 있고 동시에 노예 메이드는 커다란 고통과 쾌감을 느끼게 된다. 한 마디로 주인의 성욕을 캐치하기 위한 일종의 탐지기로도 쓰이는 것이다.
에리나의 가슴 한쪽 유두에 박혀있는 토파즈로 만든 저주의 피어싱은 원래대로 라면 오른쪽 유두 말고도 왼쪽 유두와 양쪽 대음순, 음핵에 설치해야 했지만 에리나가 한쪽 유두에 토파즈 피어스를 달고 난 후에 엄청 고통스러워해서 로제스는 그냥 한쪽 유두에만 피어스를 달고 나머지는 나중에 달도록 했다.
로제스는 그렇게 에리나의 토파즈 피어싱을 가지고 놀다가 문득 에리나의 엉덩이 쪽에 있던 고양이 꼬리에 눈이 갔다. 그래서 무심결에 고양이꼬리를 덥석 잡자 에리나가 격렬하게 반응했다.
“끼아아아야양!!”
마치 발정난 암고양이처럼 눈을 크게 뜨고 혀를 쭉 빼내며 전신을 부르르 떨자 로제스는 에리나의 급격한 반응에 깜짝 놀랐다.
“왜, 왜 그러는 거야? 에리나?”
“하으으응...”
하지만 에리나는 여전히 쾌감에 몸을 덜덜 떨며 대답도 못하고 있자 옆에서 같이 에리나를 애무하던 쿠테일이 말했다.
“후훗. 그게 궁금해? 그렇다면 이쪽을 봐봐.”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정상위 체위에 있던 에리나의 두 다리가 어께까지 닿도록 굴곡위를 만들자 에리나의 보지와 똥구멍을 감싸고 있는 검은색 팬티가 완전하게 보였다. 그리고 똥구멍 쪽에 고양이 꼬리가 직접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에리나의 반응은 이것 때문이었구나.’
조심스레 똥구멍에 박혀있는 고양이꼬리를 쭉 빼내자 똥구멍 안에 있던 내용물이 들어났다.
찔걱!
“하응.”
“이것은?“
바이브레이터라고 했던가? 로제스가 살고 있는 세계 말고 지구라 불리는 차원이 다른 세계의 물건이라고 예전에 쿠테일이 설명한 기억이 난다. 바이브레이터라는 것은 흔히 여성용 자위기구로서 그 모양새는 천차만별이라고 했다. 흔히 남자의 자지모양을 닳았지만, 로제스가 손에 들고 있는 것처럼 한쪽은 고양이 꼬리처럼 부드러운 털이 달렸지만 직접적으로 똥구멍에 들어가는 부분이 이처럼 촘촘한 구슬들로 이어진 특이하게 생긴 것도 있었다. 이런 구슬들이 모이면 안을 휘저을 때 좁아졌다 넓어졌다 하는 감촉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쾌감을 주는 것이다.
또한 이 바이브레이터는 원래는 전기라는 힘으로 돌아가는데 쿠테일이 개조하여 마력을 주입하여 움직이게 하였다. 아마도 움직임의 강도를 높이는 스위치가 고양이꼬리털 부위에 있었는데 로제스가 그걸 모으고 건드리는 바람에 에리나를 쾌락의 늪으로 보내버린 것이다.
“하앙, 하앙. 오빠. 로제스 오빠. 자지. 자지 줘. 에리나에게... 빨리...”
로제스가 고양이꼬리 모양 바이브레이터(정확히는 어널 바이브)에 빠져있는 동안 이미 에리나는 발정모드로 돌아가 있었다. 노예 메이드 제례를 치루고 나서의 평소의 에리나는 로제스의 어린 시절 소꿉친구 같이 당당하게 굴었지만, 일정 상태에 발정하게 되면 로제스의 자지와 정액을 갈구하는 귀여운 여동생 모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된 에리나는 그야말로 섹스에 미친 절륜한 짐승처럼 돼 버리기 때문에 얼른 자지로 에리나의 욕정을 풀어주면 안 된다.
“에리나. 그렇게도 이것이 가지고 싶은 거야? 이렇게 음란한 기구를 똥구멍에 처박아 넣고 그렇게나 자지가 가지고 싶었어?”
로제스가 가학적인 미소를 띠며 묻자 에리나는 더더욱 애처롭게 말했다.
“응. 에리나는 오빠의 노예 메이드인걸. 오빠의 자위기구 인걸.”
“좋아. 그러면 에리나의 생체자위기구의 성능을 다시 한 번 시험해 볼까?”
로제스는 그렇게 음흉하게 웃으며 손에 쥔 고양이 꼬리모양 어널 바이브를 다시 에리나의 똥구멍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동시에 강도를 최고로 올렸다.
찔걱!
우우우우우웅!!
에리나의 똥구멍에 어널 바이브가 씹질 음을 내며 들어감과 동시에 기괴한 진동음이 들리면서 에리나는 다시 바르르 떨며 발정했다.
“하아아아아앙!!”
“어머어머. 에리나. 혼자서 멋대로 가버리다니 그렇게 기분이 좋았어? 하지만 그렇게 제멋대로 혼자 가버려서는 로제스의 자지를 먹을 수 없다고. 자궁에 진한 좆물젤리 받을 수 없다고?“
쿠테일이 그렇게 말하면서 조용히 다그치자 에리나는 필사적으로 똥구멍에 느껴지는 감각을 참으려 했다.
“참을 수 있어. 참을 수 있어. 그래야만 오빠가 자지를 넣어주니까. 에리나, 참을 거야.”
그렇게 에리나는 풍성한 금발위에는 귀여운 검은색 털의 고양이 귀, 양쪽 유두가 들어난 검은 브래지어, 목에는 방울 가죽목걸이, 다리에는 검은색 사이하이삭스에 가터벨트, 하의는 완전히 벗어 보지를 들어내며 똥구멍에 고양이 꼬리가 단 채로, 욕정에 미쳐 엉망이 된 얼굴로 로제스를 유혹했다. 그런 에리나의 복장과 욕정으로 미친 얼굴은 로제스의 욕망에 더더욱 불을 붙였다.
이미 로제스의 자지는 쿠테일이 에리나의 구멍 안으로 들어가기 쉽게 펠라치오를 살짝 하고 뗀 뒤라 쿠테일의 끈적끈적한 침이 달라붙어 있었다.
“자, 넣는다. 에리나.”
간만에 여동생 발정 모드가 된 에리나의 보지에 로제스의 특대 자지가 기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백은白銀의 기사왕녀 세리오트篇
제니오디 왕국. 아르트제 제국의 북쪽에 위치하였으며 숲과 얼음이 많기로 유명한 빙설지대. 또한 제니오디 왕국은 모계국가로서도 유명하다. 고대 신화에 의하면 기가노스의 딸이자 전쟁의 여신인 아이누는 대륙 북쪽의 마수 루비이탄을 무찔러 도탄에 빠진 인간들을 구하고, 그 자리에 자신의 왕국을 세운 것이 제니오디 왕국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제니오디 왕국에서 태어난 여자들은 모두 강인하면서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이 이야기를 조금 더 발전시켜 보자면 제니오디 왕국에서 또 유명한 것은 바로 제니오디의 국경을 지키는 국경수비기사단 발큐리아스 뱅가드와 그 기사단을 이끄는 기사단장 세리오트일 것이다. 발큐리아스 기사단은 약 300여명으로 구성된 정예집단으로 전원이 엄청난 외모를 지닌 미소녀, 미녀들이었고 특히나 기사단장인 세리오트는 제니오디 왕국의 직계 왕녀로서 마치 전여신戰女神 아이누가 다시 부활했다는 소문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뛰어난 무위를 지니고 있었다.
백은의 기사왕녀 세리오트하면 제니오디 왕국의 안팎으로 모르는 이가 없었다.
이들은 여자의 몸으로도 얼마든지 전선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듯 용맹한 무위를 보여주었고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감을 받았다.
* * *
오늘도 어김없이 쿠테일과 에리나를 곁에 끼고 정신없이 허리를 놀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로제스는 갑작스런 황제의 부름을 받고 어전에 불려갔다.
‘이거 위험한데. 혹시 날이면 날마다 방 안에서 쿠테일과 에리나하고 노닥거리고 있다는 것이 들켜서 그것 때문에 부르신 걸까?’
로제스는 도둑이 제 발 저리듯 걱정하며 왜 황제가 자기를 부른 건지 영문을 모른 채 황궁의 어전으로 향했다.
드디어 황제의 어전 앞에 다가서자 항시 대기 중인 호위병이 로제스의 출입을 알렸다.
“로제스 황태자 납시오.”
로제스는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어전에 앉아 있는 황제의 앞으로 나아갔다. 오늘은 특별한 일이 없기 때문에 대신들은 보이지 않았고 오로지 황제만이 간단한 서류들을 확인 하고 있던 참이었다.
“오, 왔느냐. 황태자.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구나.”
황제 에릭은 뛰어난 능력을 지닌 덕분에 지혜로운 왕이라는 현제라 불렸지만, 그 이름답게 그는 그 뛰어난 능력 덕분에 여러모로 시달리고 있었다. 은근히 완벽주의자인 그는 낮에 일을 할 때에는 거의 모든 일의 결제를 스스로 자신이 보고 결제했으며, 심지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자신이 직접 시정방법을 작성하여 실천하였다. 더구나 밤에는 롯테황후와의 뜨거운 신혼과도 같은 밤을 매번 보내다 보니 밤낮으로 시달린 황제는 눈 밑에 음영이 짙게 깔려 있었다.
‘조만간 또 한 번 쓰러지시겠구먼.’
로제스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버지인 황제가 자신을 왜 불렀는지가 중요하다.
“황제 폐하. 소자. 명을 받고 왔사옵니다.”
“아, 됐어. 아들. 간만에 둘 만 있으니 격식은 생략하자.”
황제 에릭은 그렇게 고개를 저으며 편하게 있을 것을 요구하자 로제스는 익숙한 자세로 돌아가 말했다.
“헤헤헤. 그럴까요? 무슨 일이신가요?”
황제는 피곤한 지 스스로 어께를 주무르며 손가락으로 어전 근처에 있는 탁자를 가리켰다.
로제스는 그 손가락의 방향을 따라 탁자를 바라보자 무언가의 문서들이 어지러이 널려있었다. 로제스가 하나 둘 씩 문서들을 훑어보자 황제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다름이 아니고 요전 북쪽 땅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너도 알다시피 북쪽에는 제니오디 왕국이 있고 제니오디 왕국과 우리 아르트제 제국은 대륙전쟁 당시 서로 불가침 조약을 맺었지.”
제국 전쟁이 있었을 무렵, 당시 왕국이면서 왕성한 정복활동을 하고 있었던 아르트제 왕국은 제니오디 왕국을 정복하려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혹독한 추위의 날씨, 급작스런 기후 변화에 의한 자연적인 함정들, 그리고 전원 여자들로 구성 되었음에도 용맹무쌍한 전투력을 보여준 제니오디 왕국의 국경수비기사단 발큐리아스 뱅가드로 인해 아르트제 왕국은 제니오디 왕국의 정복을 단념해야 했다. 제니오디왕국 또한 막강하고 거대한 제국에게 괜히 대들 생각은 없었기에 양국은 서로 간 불가침조약을 맺고 서로 간섭하지 않기로 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정체불명의 마적馬賊들이 우리 제국의 북쪽 국경에 있는 마을들을 습격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그런가요? 그런데 마적 때가 무슨 그리 대수로운 일이라고...”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봐. 그 마적들은 생각보다 엄청난 실력을 가졌다고 한다. 북쪽 국경을 지키고 있던 수비대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신출귀몰하게 나타나는 마적들에게 쩔쩔매고 있다더라. 그 정도면 어느 정도 실력인지는 알겠지. 그들은 새하얀 로브를 입고 정체를 감춘 채 뛰어난 기마실력을 발휘하며 우리 북쪽 영토의 마을들을 습격하여 가치 있는 것은 모조리 훔쳐갔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
“그들은 마을 사람들을 전혀 죽이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8~17세의 젊은 남자아이들을 산채로 잡아서 데려 갔다고 한다. 여기까지 말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한 건지 알겠지?”
“오호. 그 정체불명의 마적의 정체는 아마도 제니오디 왕국의 국경수비기사단 발큐리아스 뱅가드, 또는 그 일부의 소행일 것이다 이거죠?”
“그래. 말이 통하는 군.”
황제는 로제스에게 관련문서를 넘겨주면서 말했다.
“우선 선발대로 아르티어스 기사단을 일부 보냈는데 너도 요즘에 놀고 있지만 말고 알제르 기사단을 이끌고 공을 세워봐라. 요즘 알제르 기사단에 대한 평가가 안 좋지. 네가 직접 만든 기사단이고 네가 그 기사단의 단장인 만큼 직접 그 무용을 떨쳐야 하지 않겠냐?”
“네, 알겠습니다.”
로제스는 황제의 말에 꿀 먹은 벙어리처럼 별 다른 대답을 못하고 긍정의 표시를 했다. 뭐 자신의 여자일이 들키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한 로제스는 황제의 명을 받고 어전을 나서려고 했다.
그때 황제가 돌아서는 로제스를 잡았다.
“그러고 보니 너 요즘 방안에서 뭐 하고 있다면서? 노예 메이드 만들고 있냐?”
뜨끔!
“무, 무슨 말씀이신가요? 소자는 잘...”
당황하는 로제스를 본 황제는 딱 걸렸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로제스는 눈치 챘다.
아차!
방금 전의 그 말은 아무런 단서도 없이 그저 그냥 빈 말로 찔러본 황제의 유도심문이었던 것이다. 황제는 심증만 가지고 로제스에게 노예 메이드라는 단어를 말했을 뿐인데 찰나의 순간이지만 로제스는 반응하였던 것이다. 과연 과거 ‘아르트제의 마법사’라 불리던 지략가다운 모습이다. 당연히 그 순간을 노칠 리가 없는 황제는 로제스의 반응에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 나였군. 요전의 에리나티샤 왕녀의 갑작스런 건도 있고 해서 찔러 봤는데...”
황제의 말이 이어졌다.
“나도 같은 남자이며, 네 어미를 자의든 타의든 노예 메이드로 만들었고, 노예 메이드 제도가 없어지고 난 후에도 네 어미가 여전히 나의 노예 메이드이기를 자처하니 그 기분은 안다.”
“...”
“한 가지만 물어보지. 로제스. 내 아들아. 에리나티샤 왕녀를 강제로 너의 노예 메이드로 만든 것이냐?”
그 말을 들은 로제스는 진지하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에리나를 분명 저의 노예 메이드로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 강압적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역시 전의 결투로 마음을 돌린 것이군.”
몇 가지의 단서만으로 사건을 순식간에 추리해 낸 황제는 다시 말했다.
“긴말하지 않겠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너를 믿으니까. 영웅은 호색이라 삼처사첩이라 했거늘. 그리고 이 나라의 황태자는 오로지 너 뿐이고, 후사 문제도 있고 하니 너의 계획을 반대하진 않겠다. 다만 제국에 누가 가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야.”
황제는 그렇게 엄하게 말을 하자 로제스 역시 신뢰를 담은 눈빛으로 대답했다.
“명심하겠습니다. 아버지.”
* * *
황제와의 면담을 마치고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로 자신의 방으로 향한 로제스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설마 내가 에리나를 노예 메이드로 만들고 있는 걸 눈치 채시다니. 눈치하나는 백단이라니까.”
로제스는 그렇게 생각하면 힘없이 자신의 방문을 열며 말했다.
“다녀왔어. 쿠테일, 에리나.”
그때 방 안에서 우당탕 거리는 소리와 함께 로제스의 손으로 열리려던 문이 도로 닫히며 에리나의 비명이 들렸다.
“으와! 왓! 들어오지 마! 멍멍이 황태자!”
“아앙. 거기 서 에리나.”
방 안에서 나는 에리나와 쿠테일의 목소리를 들은 로제스는 속으로 생각하며 방으로 들어왔다.
‘쿠테일 녀석. 또 에리나를 데리고 장난치고 있군.’
최근 쿠테일과 에리나는 노예 메이드 조교제례 후에 급속하게 친해졌다. 에리나는 쿠테일을 마치 언니와 같이 대했고, 쿠테일은 금발벽안의 미소녀 에리나를 마치 귀여운 고양이를 대하듯 귀여워했다.
쿠테일은 에리나가 노예 메이드 조교를 받기 시작하면서 로제스와의 성관계 횟수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더불어 새로운 취미에 눈을 뜬 것 같았다. 그것은 바로 에리나에게 난생 처음 보는 이상한 옷들을 입혀보고 ‘귀여워!’ 하면서 에리나를 껴안는 취미였다. 로제스는 딱히 그런 것이 싫지는 않았고 오히려 좋아하는 쪽이었다.
왜냐하면...
“어째서 왕녀인 내가 이런 파렴치한 복장을 해야 하는 건데?”
“귀엽고 좋기만 한데 뭘. 봐봐, 로제스의 반응을...”
쿠테일이 에리나에게 입히는 옷들은 대부분이 로제스의 남심男心을 무자비하게 흔들어 놓을 만큼 귀엽고도 아름다우며 음탕했기 때문이다.
머엉~
로제스는 방안으로 들어오면서 바로 눈에 들어온 에리나가 입은 요상한 옷을 보고 정신이 멍해졌다. 그도 그럴 듯이 에리나가 입은 옷은, 아니 옷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천의 집합들을 걸친 것은 로제스의 혼을 빼앗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에리나의 풍성한 금발위에는 귀여운 검은색 털의 고양이 귀 머리띠가 둘러져 있었으며, 가슴의 앞섬이 풀어 해 처져 에리나의 레이스 달린 검은 브래지어가 다 들어났다. 목에는 고양에게 방울을 달듯이 방울 가죽목걸이가 채워져 있고, 다리에는 예전에 쿠테일이 보여준 검은색 사이하이삭스에 가터벨트가 신겨져있다. 하의는 아예 입지를 않고 있고 귀엽고도 음란한 레이스 달린 검은색 팬티가 보였다. 그리고 미묘하게 팬티의 뒤 그러니까 엉덩이 쪽이 내려가 있는데 엉덩이 쪽으로는 어떻게 했는지 고양이 꼬리가 달려 있었다. 그런 민망한 차림을 하고 있는 에리나는 자신의 치태에 로제스의 넋 잃은 표정을 보고 얼굴이 새 빨게 지면서 부끄러워했다.
“보, 보지 마!! 변태멍멍이!!”
에리나는 필사적으로 두 손으로 몸을 가리려 했지만 어불성설이었다. 그것을 증명하듯 로제스의 남심이 자극되어 로제스의 바지 천의 가운데 부분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에리나는 울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 메이드 복이라는 것이 원래 이렇게 하의가 실종한 옷인 거야?”
“아니? 그냥 내 취미. 호호호.“
쿠테일은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의 취향을 표명하고 웃었다.
“역시! 쿠테일! 너무해!”
에리나는 쿠테일을 원망하며 쿠테일과 술래잡기를 했지만 쿠테일은 요리조리 도망 다녔다.
쿠테일은 에리나를 피해 방안의 천장으로 몸을 둥실 띠운 다음 로제스에게 말했다.
“그건 그렇고 로제스에게도 그 모습을 본 소감 한마디 들어야 하겠지?”
그 말에 에리나도 궁금한 듯 울상이 된 얼굴로 로제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로제스는 흥분되는 표정으로 에리나에게 다가갔다.
“응, 에리나. 음탕하고 귀엽기 그지없다. 당장 너의 보지 안에 내 자지를 처박아 넣고 싶어.”
로제스는 그 말을 하며 방문을 잠그고 서둘러 옷을 벗으며 알몸이 됐다. 아까 전부터 에리나의 고양이 메이드 복(옷이라기 하기도 뭐한)을 보고 로제스의 자지는 미칠 듯이 발기한 상태였다. 에리나는 노예 메이드의 제례 과정에 있는 만큼 로제스의 욕구를 읽어내고 로제스의 자지를 받아드리려는 듯이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렸다. 동시에 쿠테일도 에리나의 곁으로 다가가 에리나의 몸 이곳저곳을 애무했다.
에리나가 상대라면 쿠테일이 에리나의 곁에 있으면서 두 사람의 섹스를 보조하고, 거꾸로 쿠테일이 상대면 에리나가 쿠테일 옆에서 섹스를 보조한다. 이것은 최근 에리나가 로제스의 섹스파트너로 합류하면서 생긴 일종의 암묵적인 룰이었다.
“로, 로제스. 내가 치녀같이 이런 음란한 옷을 입는 게 좋아?
에리나는 로제스의 커다랗게 발기한 자지를 보고 다리를 벌리며 물었다.
“물론이지. 귀여운 에리나를 좋아하지만 야한 에리나는 더 좋아한다.”
“그, 그래?”
로제스는 이미 에리나를 범할 욕망으로 눈과 자지가 시뻘겋게 충혈 되어 있었다.
에리나는 그런 로제스의 얼굴을 보고 왠지 싫지 않은 듯, 아니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쿠테일은 그런 로제스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자, 그러면 로제스도 그럴 마음이 생겼으니 한번 즐겨볼까? 로제스, 잠깐 에리나의 가슴을 봐 줄래?”
로제스는 쿠테일의 말에 검은색 브래지어로 감싸여진 에리나의 가슴을 보자 쿠테일은 에리나의 가슴을 애무하다가 브래지어 컵의 윗부분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로 조그맣게 달린 지퍼를 내렸다.
부우우욱!
그러자 왼쪽 가슴을 감싸고 있던 검은색 레이스 브래지어 컵이 둘로 나뉘면서 동시에 에리나의 맨 가슴과 유두가 들어났다. 어쩐지 에리나가 찬 브래지어 컵의 디자인이 유두를 중심으로 세로로 줄이 가 있나 했더니 이런 용도였던 것이다. 덕분에 에리나의 브래지어는 가슴 모양을 잡아준다는 의무를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유두를 주인에게 들어남으로서 오히려 브래지어를 안 입은 것보다 더 음란한 자태를 보였다.
“아앙!”
에리나는 부끄러운 듯 소리를 냈지만 로제스는 쿠테일의 도움을 받아 남은 오른 쪽의 브래지어 컵의 지퍼도 내렸다.
부우우욱!
그러자 오른 쪽 유두에는 토파즈(황옥)를 통째로 깎아 귀걸이처럼 만든 황금색 피어스가 달려있었다. 너무나도 아름답고도 영롱한 토파즈 피어스가 에리나의 유두에 달려있으니 환상적인 아름다움과 음탕함이 넘쳐났다.
로제스는 그 유두에 달린 토파즈 피어스를 살짝 잡아당기자 에리나는 고통스러움과 쾌감이 동시에 느껴지면서 교성을 질렀다.
“으응, 로제스. 거기는...”
하지만 로제스는 에리나의 피어스 달린 유두에 홀린 듯 한계까지 잡아당기다가 볼록 튀어나온 유두를 이빨로 물고 애무했다.
“하앙, 하앙, 하앙.”
에리나는 유두를 애무당하는 것 치고는 너무 느끼는 듯 계속 허덕였다. 그도 그럴 것이 노예 메이드의 유두에 피어스를 장식하는 이것은 원래 노예 메이드 제례의 두 번째 과정으로서 크게 쾌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말로 저주의 피어싱이라도 불리며 주인의 피와 체액, 정액이 섞여 제련된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노예 메이드의 양쪽 유두, 양쪽 대음순, 그리고 음핵 총 다섯 부위에 이 저주의 피어싱이 박히게 된다.
여기에 특별히 쿠테일이 금속이 아닌 보석으로 만든 후 마법을 걸었다. 이것은 주인의 아침발기나 어떤 이유로 크게 성욕을 느끼며 자지가 발기할 때, 자동으로 피어스와 살이 맞닿는 부분이 노예 메이드의 성감을 조여 오며 압박을 주게 되어 있고 동시에 노예 메이드는 커다란 고통과 쾌감을 느끼게 된다. 한 마디로 주인의 성욕을 캐치하기 위한 일종의 탐지기로도 쓰이는 것이다.
에리나의 가슴 한쪽 유두에 박혀있는 토파즈로 만든 저주의 피어싱은 원래대로 라면 오른쪽 유두 말고도 왼쪽 유두와 양쪽 대음순, 음핵에 설치해야 했지만 에리나가 한쪽 유두에 토파즈 피어스를 달고 난 후에 엄청 고통스러워해서 로제스는 그냥 한쪽 유두에만 피어스를 달고 나머지는 나중에 달도록 했다.
로제스는 그렇게 에리나의 토파즈 피어싱을 가지고 놀다가 문득 에리나의 엉덩이 쪽에 있던 고양이 꼬리에 눈이 갔다. 그래서 무심결에 고양이꼬리를 덥석 잡자 에리나가 격렬하게 반응했다.
“끼아아아야양!!”
마치 발정난 암고양이처럼 눈을 크게 뜨고 혀를 쭉 빼내며 전신을 부르르 떨자 로제스는 에리나의 급격한 반응에 깜짝 놀랐다.
“왜, 왜 그러는 거야? 에리나?”
“하으으응...”
하지만 에리나는 여전히 쾌감에 몸을 덜덜 떨며 대답도 못하고 있자 옆에서 같이 에리나를 애무하던 쿠테일이 말했다.
“후훗. 그게 궁금해? 그렇다면 이쪽을 봐봐.”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정상위 체위에 있던 에리나의 두 다리가 어께까지 닿도록 굴곡위를 만들자 에리나의 보지와 똥구멍을 감싸고 있는 검은색 팬티가 완전하게 보였다. 그리고 똥구멍 쪽에 고양이 꼬리가 직접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에리나의 반응은 이것 때문이었구나.’
조심스레 똥구멍에 박혀있는 고양이꼬리를 쭉 빼내자 똥구멍 안에 있던 내용물이 들어났다.
찔걱!
“하응.”
“이것은?“
바이브레이터라고 했던가? 로제스가 살고 있는 세계 말고 지구라 불리는 차원이 다른 세계의 물건이라고 예전에 쿠테일이 설명한 기억이 난다. 바이브레이터라는 것은 흔히 여성용 자위기구로서 그 모양새는 천차만별이라고 했다. 흔히 남자의 자지모양을 닳았지만, 로제스가 손에 들고 있는 것처럼 한쪽은 고양이 꼬리처럼 부드러운 털이 달렸지만 직접적으로 똥구멍에 들어가는 부분이 이처럼 촘촘한 구슬들로 이어진 특이하게 생긴 것도 있었다. 이런 구슬들이 모이면 안을 휘저을 때 좁아졌다 넓어졌다 하는 감촉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쾌감을 주는 것이다.
또한 이 바이브레이터는 원래는 전기라는 힘으로 돌아가는데 쿠테일이 개조하여 마력을 주입하여 움직이게 하였다. 아마도 움직임의 강도를 높이는 스위치가 고양이꼬리털 부위에 있었는데 로제스가 그걸 모으고 건드리는 바람에 에리나를 쾌락의 늪으로 보내버린 것이다.
“하앙, 하앙. 오빠. 로제스 오빠. 자지. 자지 줘. 에리나에게... 빨리...”
로제스가 고양이꼬리 모양 바이브레이터(정확히는 어널 바이브)에 빠져있는 동안 이미 에리나는 발정모드로 돌아가 있었다. 노예 메이드 제례를 치루고 나서의 평소의 에리나는 로제스의 어린 시절 소꿉친구 같이 당당하게 굴었지만, 일정 상태에 발정하게 되면 로제스의 자지와 정액을 갈구하는 귀여운 여동생 모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된 에리나는 그야말로 섹스에 미친 절륜한 짐승처럼 돼 버리기 때문에 얼른 자지로 에리나의 욕정을 풀어주면 안 된다.
“에리나. 그렇게도 이것이 가지고 싶은 거야? 이렇게 음란한 기구를 똥구멍에 처박아 넣고 그렇게나 자지가 가지고 싶었어?”
로제스가 가학적인 미소를 띠며 묻자 에리나는 더더욱 애처롭게 말했다.
“응. 에리나는 오빠의 노예 메이드인걸. 오빠의 자위기구 인걸.”
“좋아. 그러면 에리나의 생체자위기구의 성능을 다시 한 번 시험해 볼까?”
로제스는 그렇게 음흉하게 웃으며 손에 쥔 고양이 꼬리모양 어널 바이브를 다시 에리나의 똥구멍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동시에 강도를 최고로 올렸다.
찔걱!
우우우우우웅!!
에리나의 똥구멍에 어널 바이브가 씹질 음을 내며 들어감과 동시에 기괴한 진동음이 들리면서 에리나는 다시 바르르 떨며 발정했다.
“하아아아아앙!!”
“어머어머. 에리나. 혼자서 멋대로 가버리다니 그렇게 기분이 좋았어? 하지만 그렇게 제멋대로 혼자 가버려서는 로제스의 자지를 먹을 수 없다고. 자궁에 진한 좆물젤리 받을 수 없다고?“
쿠테일이 그렇게 말하면서 조용히 다그치자 에리나는 필사적으로 똥구멍에 느껴지는 감각을 참으려 했다.
“참을 수 있어. 참을 수 있어. 그래야만 오빠가 자지를 넣어주니까. 에리나, 참을 거야.”
그렇게 에리나는 풍성한 금발위에는 귀여운 검은색 털의 고양이 귀, 양쪽 유두가 들어난 검은 브래지어, 목에는 방울 가죽목걸이, 다리에는 검은색 사이하이삭스에 가터벨트, 하의는 완전히 벗어 보지를 들어내며 똥구멍에 고양이 꼬리가 단 채로, 욕정에 미쳐 엉망이 된 얼굴로 로제스를 유혹했다. 그런 에리나의 복장과 욕정으로 미친 얼굴은 로제스의 욕망에 더더욱 불을 붙였다.
이미 로제스의 자지는 쿠테일이 에리나의 구멍 안으로 들어가기 쉽게 펠라치오를 살짝 하고 뗀 뒤라 쿠테일의 끈적끈적한 침이 달라붙어 있었다.
“자, 넣는다. 에리나.”
간만에 여동생 발정 모드가 된 에리나의 보지에 로제스의 특대 자지가 기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
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태그 | |||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