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목을 끌어안은채 키스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주차장 끝쪽의 차에 라이트가 켜지고 이내 움직이는게 보였다
깜짝 놀라 떨어지는데 효민누나는 아직도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댄채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있다
"....누나"
"어..어?"
...뭐랄까..넋이나간거라고 해야하나?
순간.............
...자괴감이 밀려왔다
.......그래 이게 내 본질은아니지...어디까지나 나에게 주어진 이상한 힘 때문이지...
....진심은 아닌거지...그저 .... 어떤 힘때문에..효민누나같은 사람이 내게끌린거야...
....갑자기 거부감마저 들었다
"..일단..출발하죠...."
내 말에 효민누나가 못내 서운한 인상을 지우지 않은 채 차를 출발시켰다
수원지와 저수지가 만나는 지류인근의 억새밭 한 모퉁이에 차를 세웠다
...
"?"
쳐다보는 내게 효민누나가 운전대를 붙잡고 고개를 박은 채 말한다
"....미안해....나이도 먹은 내가..아직 고등학생인 너한테..."
아니..아니..아니에요...내가 미안해야하는데..왜,..누나가..
난 갑자기 슬퍼졌다
"아니에요..."
"...미안해...솔직히 왜 그런지 모르겠어..하지만...그냥...그냥 끌려서 그랬어..미안..넌 아직 어리니까..충분히 여자한테 그렇게 반응할수있어...그땐 그럴수있거든...헌데 내가 ...성인인 내가..거절을 안한건..내 잘못이야
갑자기 화가 난다
"아니라니까요!"
버럭하는 내게 놀란듯 효민누나가 고개를 들고 날 본다
"...성민아.."
"...누나랑 겨우 이게 두번째 본거고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친것까지 해야 겨우 세번 본건데, 왜 저도 자꾸 누나한테 눈길이 가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처음 학원에 갔을때도 누나얼굴을 마주치기가 어려웠어요...그러니깐 누나가 나한테 미안해 할 이유따윈없어요"
환하게 웃는 효민누나
"....그래....날...좋게본거야?"
아..갑자기 말문이 막힌다
"귀엽고...이쁘잖아요 일단.."
"일단?"
"...어린고삐리를 좋아하는 누나라는건 아직은 현실감이없으니까요"
호호거리며 웃는다
눈물까지 나온듯 한쪽눈을 손가락으로 훔친다
"..아이고 참 무슨 말이라고...난 그래봤자 너랑 2살차이밖에 안나는걸?"
"네?"
"너 고 2잖아. 그렇지?"
"...네"
"난 올해 고등학교 졸업했는걸 "
싱긋 미소짓는 얼굴
아 진짜...이건...사람 가슴을 터트릴듯한 미소구나.....왜 하필 최수현이래...우씨...효민누나같은 사람이면 영혼이라도 바치겠다..
"...아..그럼 대학은?"
살짝 그늘진 얼굴
"...응...동생이 공부를 잘하는데...내가 대학을 다니면...아무래도..동생이 편하게 공부할수없을꺼아냐..어차피 동생도 대학에 가야하고...등록금도 만만한게아니니깐... 뭐 난 공부도 어정쩡하게 했으니..나보단 동생이 가는게 맞지. 어쨋건 취업해서 돈도 벌고..나쁘진않아"
....젠장...이렇게착한 누나라니!...아씨..저런 누나를 보고 발기한 내가 개새끼같아..우씨..
".....누난 강하네요"
"강하긴...난..딱..현실적인판단을 했을뿐인걸..."
"어 그런데 누나 1년도 안되었는데 자가용도 있고~오오 능력자인가봐요"
갑자기 우울해하는 누나
"...아니야..뭐 그런건"
...날보고 미소를 짓지만...왠지 그늘이있어보인다
....저..우수에 젖은 눈동자...
씨발..저게 호수라면 내 당장 뛰어들지..아씨발..씨발..
자꾸 손이 떨린다
...
왜이러지?
심장도 두근두근. 마치 400미터를 완전 질주한것 마냥 가슴이 쿵덕거린다
"..왜그래?"
날보는 효민누나
무척 걱정스러운 얼굴이다
"아니에요"
"내가 너무 우울한 말을 했나?"
"전혀요! 누나에대해 조금이라도 알게되어 기쁜걸요?"
내말에 누나 얼굴에 화색이 돈다
"...나에대해 알고싶은게 많았어?"
순간..딸딸이하다 엄마한테 들킨 아들마냥 난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에...."
호호 거리며 입을 막고웃는다
..아 귀여워! 귀여워! 완전 여자야!
"...호호...너 ... 야한생각했어?"
쿨럭...
난 진짜 사레들리고 말았다
"컥컥..우풉훕..."
얼굴에 피가 몰려서 눈이 튀어나올것 같이 격하게 사레가 들려버린 고삐리..아...쪽..팔려
등을 두드려주는 효민누나
"어머 괜찮니?"
"아..쿨럭..아니에요"
쇳소리..제엔장
가슴을 두드리며 진정을 시킨다고 하는데도 도무지가..진정이 안되네
누나가 시트 옆에서 물병을 꺼낸다
"자자 이거 얼른 천천히 마셔바"
얼른 천천히..말이 웃기네 왠지
물을 마시는데 또 쿨럭
물이 목 밑으로 흐른다
후다닥 가방에서 수건을꺼내 목 밑을 닦아주는데...................
아...................................................
향기가...........향기가.........................................................
코 밑으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향기........................................................
........강하지않은....그저..딱...향기롭다고밖에 말할수없는..그런 느낌..............
어라..사레들린게 멈췄다..
난 목 밑을 닦아주는 효민누나의 손을 움켜쥐었다
...그래 이게 내 본질이 아니고 다른 영향때문이라 해도....
..난 효민누나가 좋은걸....
될대로 되란 식으로...난 효민누나의 손을 잡아끌어 덥썩 안았다
맥없이끌려온 효민누나
....
따듯하다
...따듯하고..뭔가 푹신..하고 부드러워..
어깨에 걸쳐진 손바닥에선 보드라운 여자의 피부가 옷 한겹 아래에서 체온을 전해준다
...
부드러움
그건 옷으로도 감출수없는건가.....
등을쓰는데...손에 브래지어가 걸렸다
...
쩝
..그래 청소년기. 질풍노도의 시기는 다르긴 달라..암..
단지 브래지어에 닿았을 뿐이야
헌데....쓰벌
...또 발기되었다
....쪽팔림....아니 이건..진짜....
...하지만 문제는 그 후였다
시트옆에 몸을 기댄 채 나에게 상체를 지탱하던 누나가 살짝 균형을 잃었다
..팔꿈치가 떨어지고..내 자지위로 팔꿈치가 그대로 낙하............
"헉"
...
걍 뭐 쭉 미끄러진거지
...그러다보니 체중이 실린채로 누나가 내 자지를 눌렀을 뿐이고..
발기된 자지가 눌려서 순간 난 뿌러지는 느낌같은 그런 통증을 느꼈을 뿐이고...........
어찌할바를 몰라 끙끙거리는 날 효민누나 역시 어찌할바를 몰라 전전긍긍한다
"어머어머어머..어째..어머.."
....아..네..누..누나..그..그냥..
"....어머어머..."
누나가 손바닥으로 슬쩍 누른다
...한마디로 진짜 아파...? 정도의 모션이었겠지만 말이야...누나...
어흑....흑흑..발기된 자지..슬쩍 꺾인건 그렇다 쳐요..흑흑...거기에 손을 덮음..어쩌라구...
...
통증이 전해지는 자지는 수그러들기는 커녕 맹렬한 기세로 나 발기찬 자지요~ 라는 기세로 쭉 하고 더 단단해진다
물론
꺾인 부위의 통증은 그대로....
누나는 마치 뭐야..왜 더 커지는데....라는 듯한 묘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입에물고 어찌할바를 몰라한다
...겨우 진정이 되고 난 억지로 누나에게 웃어보였다
"하..하...하...........하.."
그게 웃겼는지 픽 하고 웃음을 터트린 누나가내 어깨를 두드려가면서 웃는다
...
아이구...참...거 뭐 잼난거라고
이젠 거의 끽끽거리면서 웃는다
손수건으로 눈물까지 번갈아가며 찍고 킬킬거린다
...
...
웃는 얼굴
웃는 입술
...
입술을 본 순간
...들이대고 말았다
벌어지는 입..
따듯한 입김...그리고 말캉한 혀와 함께 뜨듯한 침..
...단정한 치아..
.......
효민누나의 치아에 스치는 혀가 거의 내 온몸 신경을 자극하듯 전기를 발생시킨다
짜릿함
등인지 배인지 어딘지 모르게 온몸이 찌릿짜릿 지릿한다
후어어...
아랫배에 저절로 힘이들어가고 온몸이 경직되는 기분
....
사랑스럽다..라는 기분이..왠지 사랑하고싶다는 마음으로까지 바뀔 정도로..마음까지 흔들렸다
....슬쩍...등쪽에 손바닥을 대고 브래지어에 손을댄다
살짝 움찔하는 효민누나
입술을뗀다
"저기..."
"네?"
"...음...아직..우린...그렇게까지..진행하면..안될것 같아..."
"...아..죄송해요"
"아니..아니야...나도..왠지 너한텐..마음이 확..가는기분이야..헌데...."
우울해한다
".......내가..그런 마음을 가져도될지..그건..나도..잘 모르겠어"
무슨..소리지?
"네?"
"..................그냥 말야...........너한테..내가....그런마음...너에대한호감을 가져도 되는 사람인지..그건.."
아니 그게 무슨말이야..누나같은 사람이어때서!
"...누나. 누나가 왜 그런말을 하는진 모르겠지만...난..누나가 좋은걸요"
내 말에 눈가에 웃음이 돈다
"고마워....."
이내 다시 우울해진다
".....내가 말야...후...."
창문을 연다
"..바람이좋네..."
별빛 가득한 하늘과 억새밭을 가로질러 전해지는 풀내음 가득한 저녁바람
...
흩날리는 머리칼
....날 바라보는 효민누나
"..내가좋니?"
.....
"네.."
난고개를 끄덕였다
내쪽으로 몸을 기대는가..싶었는데..........................
핸드브레이크를 넘어 내게 넘어온다
"?????????????"
....날 내려다보는 누나
아니..무엇보다
내위에 올라와서 팔을 목에 두른 채 날 갸웃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는 그 모습..................
머리칼이 양 귀 옆으로 흘러내려 얼굴은 어둡지만..반짝이는 눈은 잘보인다 또렷하게..
".....내가 좋아?"
.....마력을 지닌 목소리 같다
"네........"
고개가 슬쩍 틀어진 채 서서히 다가오는 효민누나의 입술
...
내 입에 포개진 입술이 꾸욱..지긋하게 내 입술을 눌러온다
...감각...이..다르다!
...뭐랄까.............좀더...뜨겁지만...무언가 내게 의지하는..그런 느낌
온몸을 나에게 맡긴듯..밀착해오는...그 느낌
.....
부드럽게 감아오는 손
내 등을 쓰다듬는다
아랫배에서 열기가 훅하니 올라오고 난 순간 참을수없는 격정 비슷한걸 느꼈다
효민누나의 얼굴 옆을 잡고 게걸스레 키스를 하기 시작했고 이내 효민누나도 고개를 돌려가면서 내 혀를 빨아당기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내 손이 효민누나의 젖가슴으로 향했다.
...뭐랄까....심장이 터질것 같고 겁도났지만.....난 조심조심 효민누나 젖가슴에 손바닥을 대고 가만히있었다...
...
잠시 멈칫한 두사람.
효민누나의 키스가 더 진해진다
...혀가 얽히고 내 입안을 헤엄치듯 효민누나의 혀가 내 이와 잇몸,입천정,혀아래를 누빈다
강하게빨아들이기도, 혀로 내 혀를 누르기도 하면서 서로 침을 들이켜가면서 입을 빨았다
..상체가 밀착할수록 내 손은 거의 누나의 젖을 움켜쥐는 상황이되었다
...
손바닥으로 효민누나의 브래지어가 느껴진다
...왠지 생각한것보단 부드러운 듯한 브래지어
....얇은 천위로 가슴의 몽글함이 느껴지고 도드라진 젖꼭지도 느껴진다
빨고싶다.
강한 욕구가 내 머리를 채웠다
키스를 하는 입을떼는데 그대로 효민누나의 얼굴이 내 이마에 쿵 하고 부딛힌다
"아이쿠"
"아야.."
밀어붙이던 힘이 내 얼굴이 사라지니까 그대로 돌진해온것
민망하거나 쪽팔려야 하는 상황임에도 그저 난 얼굴을 내려 누나의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는것에 열중하고있었다
..내머리에 얹어지는 손
..가볍게..머리를 쓰다듬는 손
...
마치
" 맛있게 먹으렴.." 이런..느낌?
슬쩍..왼손을 효민누나어깨에서 빼서 가슴으로 내렸다
하나씩 풀어지는 단추
.....부드러운 맨살이 내 볼에 닿고 난 채 다 풀리지않은 가슴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살짝 내 머리를 미는 누나
등 뒤로 손을 돌리더니 ..이내 브래지어가 느슨해진다
.....
난 등뒤로 손을 넣어봤는데...
등을 가로질러 있던 브래지어는..양쪽으로 나뉘어 있었다.
급히 가슴으로 돌아온 왼손이 브래지어 밑을 파고든다
.................
따듯하면서...부드러운.........아니 말캉하면서도 탱글한 느낌의 둥근 라인
...손바닥에 착 달라붙는 듯한 느낌
..............................
황홀? 아니...........
...젖가슴 하나가 마치 물풍선을 손에 쥔것 처럼 묵직하게 내 손에 올려져 따듯하게 내 손을 자극한다
.....부드러운 피부는 내 어떤 부위에서도 느껴지지않을 만큼......매끄러움을 선사했다
밀어올려진 브래지어가 거추장스럽다..느끼던 차
누나가 손을 내려 단추를 마저 풀어버렸다
........하얀 피부가 내 앞에서 빛나고 어깨끈이 팔뚝까지 내려온 브래지어는 누나가 어깨를 들고 한쪽씩 빼내자마자.............
동그랗고....하얀...촉촉한 두개의 달이 내 앞에 빛나는 라인을 뽐내면서 가볍게 흔들렸다
.....난 아직 누나의 어깨에 걸쳐져 있던 오른손을 내려 양손으로 젖을 모두 다 움켜쥐었다..............
두 손으로 전해지는 짜릿함
....
무게감..
...
한손을 조금 내리고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
맛난것도 아니고
뭐 젖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단순히 입을 댄것만으로도 온몸이 흥분되었다
부드럽게 입 주변에 밀착되는 가슴의 느낌만으로도 이미 난 폭발직전이었다
.......
경미와의 섹스와는 또다르다
..............
사랑하는 마음마저 생기는듯해....................................................................
게다가...
경미의 젖가슴과 달리..누나의 젖은..굉장히.....뭐라고 해야하나...부드러우면서 탄력이있는...
진짜 물풍선 같은느낌
경미젖은 손으로 잡았을때도 봉긋하긴 해도 무게감을 느끼기 어려웠는데
내 손안에 올려지는 효민누나의 젖은...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다
....
한참 젖을 빠는데 갑자기 효민누나가 내 어깨에 턱을 기대온다
"아.........."
신음소리
..................................................
소리를 듣자마자 뒤통수에서 뭔가 튀어나가는 기분이다
게걸스럽게 젖을 빨고 양쪽젖을 번갈아가며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한손으로 효민 누나의 허리어름에손을 내려 허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
아주 가는 허리는아니지만..젖가슴만큼이나 부드럽고 유연한 라인이다
...여자몸이 아름답다는건 시각적인것뿐만은 아니겠지
....
이런..손으로 느껴지는 곡선도 한몫할꺼야
아주 조심스럽게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때 갑자기 내 손을 잡는 효민누나
"..성민아...."
"네?"
"............실은..할말이있어"
"네?"
".............나.................니가 처음이 아냐............."
.................
덜컥
............이자식아 너도 처음은아니잖아! 그런데 왜 실망하는건데!
............................
"........미안...............나......................처음은 아냐 하지만......"
날 꼭 끌어안아 온다
"...........이렇게..진심으로...끌어안은건............."
내 어깨에 물이 떨어진다
"...........니가 처음이야"
...............뭉클
.....가슴한켠이 뭉클하니 단단해진다
씨발 왜 갑자기 찡한건데.............
깜짝 놀라 떨어지는데 효민누나는 아직도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댄채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있다
"....누나"
"어..어?"
...뭐랄까..넋이나간거라고 해야하나?
순간.............
...자괴감이 밀려왔다
.......그래 이게 내 본질은아니지...어디까지나 나에게 주어진 이상한 힘 때문이지...
....진심은 아닌거지...그저 .... 어떤 힘때문에..효민누나같은 사람이 내게끌린거야...
....갑자기 거부감마저 들었다
"..일단..출발하죠...."
내 말에 효민누나가 못내 서운한 인상을 지우지 않은 채 차를 출발시켰다
수원지와 저수지가 만나는 지류인근의 억새밭 한 모퉁이에 차를 세웠다
...
"?"
쳐다보는 내게 효민누나가 운전대를 붙잡고 고개를 박은 채 말한다
"....미안해....나이도 먹은 내가..아직 고등학생인 너한테..."
아니..아니..아니에요...내가 미안해야하는데..왜,..누나가..
난 갑자기 슬퍼졌다
"아니에요..."
"...미안해...솔직히 왜 그런지 모르겠어..하지만...그냥...그냥 끌려서 그랬어..미안..넌 아직 어리니까..충분히 여자한테 그렇게 반응할수있어...그땐 그럴수있거든...헌데 내가 ...성인인 내가..거절을 안한건..내 잘못이야
갑자기 화가 난다
"아니라니까요!"
버럭하는 내게 놀란듯 효민누나가 고개를 들고 날 본다
"...성민아.."
"...누나랑 겨우 이게 두번째 본거고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친것까지 해야 겨우 세번 본건데, 왜 저도 자꾸 누나한테 눈길이 가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처음 학원에 갔을때도 누나얼굴을 마주치기가 어려웠어요...그러니깐 누나가 나한테 미안해 할 이유따윈없어요"
환하게 웃는 효민누나
"....그래....날...좋게본거야?"
아..갑자기 말문이 막힌다
"귀엽고...이쁘잖아요 일단.."
"일단?"
"...어린고삐리를 좋아하는 누나라는건 아직은 현실감이없으니까요"
호호거리며 웃는다
눈물까지 나온듯 한쪽눈을 손가락으로 훔친다
"..아이고 참 무슨 말이라고...난 그래봤자 너랑 2살차이밖에 안나는걸?"
"네?"
"너 고 2잖아. 그렇지?"
"...네"
"난 올해 고등학교 졸업했는걸 "
싱긋 미소짓는 얼굴
아 진짜...이건...사람 가슴을 터트릴듯한 미소구나.....왜 하필 최수현이래...우씨...효민누나같은 사람이면 영혼이라도 바치겠다..
"...아..그럼 대학은?"
살짝 그늘진 얼굴
"...응...동생이 공부를 잘하는데...내가 대학을 다니면...아무래도..동생이 편하게 공부할수없을꺼아냐..어차피 동생도 대학에 가야하고...등록금도 만만한게아니니깐... 뭐 난 공부도 어정쩡하게 했으니..나보단 동생이 가는게 맞지. 어쨋건 취업해서 돈도 벌고..나쁘진않아"
....젠장...이렇게착한 누나라니!...아씨..저런 누나를 보고 발기한 내가 개새끼같아..우씨..
".....누난 강하네요"
"강하긴...난..딱..현실적인판단을 했을뿐인걸..."
"어 그런데 누나 1년도 안되었는데 자가용도 있고~오오 능력자인가봐요"
갑자기 우울해하는 누나
"...아니야..뭐 그런건"
...날보고 미소를 짓지만...왠지 그늘이있어보인다
....저..우수에 젖은 눈동자...
씨발..저게 호수라면 내 당장 뛰어들지..아씨발..씨발..
자꾸 손이 떨린다
...
왜이러지?
심장도 두근두근. 마치 400미터를 완전 질주한것 마냥 가슴이 쿵덕거린다
"..왜그래?"
날보는 효민누나
무척 걱정스러운 얼굴이다
"아니에요"
"내가 너무 우울한 말을 했나?"
"전혀요! 누나에대해 조금이라도 알게되어 기쁜걸요?"
내말에 누나 얼굴에 화색이 돈다
"...나에대해 알고싶은게 많았어?"
순간..딸딸이하다 엄마한테 들킨 아들마냥 난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에...."
호호 거리며 입을 막고웃는다
..아 귀여워! 귀여워! 완전 여자야!
"...호호...너 ... 야한생각했어?"
쿨럭...
난 진짜 사레들리고 말았다
"컥컥..우풉훕..."
얼굴에 피가 몰려서 눈이 튀어나올것 같이 격하게 사레가 들려버린 고삐리..아...쪽..팔려
등을 두드려주는 효민누나
"어머 괜찮니?"
"아..쿨럭..아니에요"
쇳소리..제엔장
가슴을 두드리며 진정을 시킨다고 하는데도 도무지가..진정이 안되네
누나가 시트 옆에서 물병을 꺼낸다
"자자 이거 얼른 천천히 마셔바"
얼른 천천히..말이 웃기네 왠지
물을 마시는데 또 쿨럭
물이 목 밑으로 흐른다
후다닥 가방에서 수건을꺼내 목 밑을 닦아주는데...................
아...................................................
향기가...........향기가.........................................................
코 밑으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향기........................................................
........강하지않은....그저..딱...향기롭다고밖에 말할수없는..그런 느낌..............
어라..사레들린게 멈췄다..
난 목 밑을 닦아주는 효민누나의 손을 움켜쥐었다
...그래 이게 내 본질이 아니고 다른 영향때문이라 해도....
..난 효민누나가 좋은걸....
될대로 되란 식으로...난 효민누나의 손을 잡아끌어 덥썩 안았다
맥없이끌려온 효민누나
....
따듯하다
...따듯하고..뭔가 푹신..하고 부드러워..
어깨에 걸쳐진 손바닥에선 보드라운 여자의 피부가 옷 한겹 아래에서 체온을 전해준다
...
부드러움
그건 옷으로도 감출수없는건가.....
등을쓰는데...손에 브래지어가 걸렸다
...
쩝
..그래 청소년기. 질풍노도의 시기는 다르긴 달라..암..
단지 브래지어에 닿았을 뿐이야
헌데....쓰벌
...또 발기되었다
....쪽팔림....아니 이건..진짜....
...하지만 문제는 그 후였다
시트옆에 몸을 기댄 채 나에게 상체를 지탱하던 누나가 살짝 균형을 잃었다
..팔꿈치가 떨어지고..내 자지위로 팔꿈치가 그대로 낙하............
"헉"
...
걍 뭐 쭉 미끄러진거지
...그러다보니 체중이 실린채로 누나가 내 자지를 눌렀을 뿐이고..
발기된 자지가 눌려서 순간 난 뿌러지는 느낌같은 그런 통증을 느꼈을 뿐이고...........
어찌할바를 몰라 끙끙거리는 날 효민누나 역시 어찌할바를 몰라 전전긍긍한다
"어머어머어머..어째..어머.."
....아..네..누..누나..그..그냥..
"....어머어머..."
누나가 손바닥으로 슬쩍 누른다
...한마디로 진짜 아파...? 정도의 모션이었겠지만 말이야...누나...
어흑....흑흑..발기된 자지..슬쩍 꺾인건 그렇다 쳐요..흑흑...거기에 손을 덮음..어쩌라구...
...
통증이 전해지는 자지는 수그러들기는 커녕 맹렬한 기세로 나 발기찬 자지요~ 라는 기세로 쭉 하고 더 단단해진다
물론
꺾인 부위의 통증은 그대로....
누나는 마치 뭐야..왜 더 커지는데....라는 듯한 묘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입에물고 어찌할바를 몰라한다
...겨우 진정이 되고 난 억지로 누나에게 웃어보였다
"하..하...하...........하.."
그게 웃겼는지 픽 하고 웃음을 터트린 누나가내 어깨를 두드려가면서 웃는다
...
아이구...참...거 뭐 잼난거라고
이젠 거의 끽끽거리면서 웃는다
손수건으로 눈물까지 번갈아가며 찍고 킬킬거린다
...
...
웃는 얼굴
웃는 입술
...
입술을 본 순간
...들이대고 말았다
벌어지는 입..
따듯한 입김...그리고 말캉한 혀와 함께 뜨듯한 침..
...단정한 치아..
.......
효민누나의 치아에 스치는 혀가 거의 내 온몸 신경을 자극하듯 전기를 발생시킨다
짜릿함
등인지 배인지 어딘지 모르게 온몸이 찌릿짜릿 지릿한다
후어어...
아랫배에 저절로 힘이들어가고 온몸이 경직되는 기분
....
사랑스럽다..라는 기분이..왠지 사랑하고싶다는 마음으로까지 바뀔 정도로..마음까지 흔들렸다
....슬쩍...등쪽에 손바닥을 대고 브래지어에 손을댄다
살짝 움찔하는 효민누나
입술을뗀다
"저기..."
"네?"
"...음...아직..우린...그렇게까지..진행하면..안될것 같아..."
"...아..죄송해요"
"아니..아니야...나도..왠지 너한텐..마음이 확..가는기분이야..헌데...."
우울해한다
".......내가..그런 마음을 가져도될지..그건..나도..잘 모르겠어"
무슨..소리지?
"네?"
"..................그냥 말야...........너한테..내가....그런마음...너에대한호감을 가져도 되는 사람인지..그건.."
아니 그게 무슨말이야..누나같은 사람이어때서!
"...누나. 누나가 왜 그런말을 하는진 모르겠지만...난..누나가 좋은걸요"
내 말에 눈가에 웃음이 돈다
"고마워....."
이내 다시 우울해진다
".....내가 말야...후...."
창문을 연다
"..바람이좋네..."
별빛 가득한 하늘과 억새밭을 가로질러 전해지는 풀내음 가득한 저녁바람
...
흩날리는 머리칼
....날 바라보는 효민누나
"..내가좋니?"
.....
"네.."
난고개를 끄덕였다
내쪽으로 몸을 기대는가..싶었는데..........................
핸드브레이크를 넘어 내게 넘어온다
"?????????????"
....날 내려다보는 누나
아니..무엇보다
내위에 올라와서 팔을 목에 두른 채 날 갸웃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는 그 모습..................
머리칼이 양 귀 옆으로 흘러내려 얼굴은 어둡지만..반짝이는 눈은 잘보인다 또렷하게..
".....내가 좋아?"
.....마력을 지닌 목소리 같다
"네........"
고개가 슬쩍 틀어진 채 서서히 다가오는 효민누나의 입술
...
내 입에 포개진 입술이 꾸욱..지긋하게 내 입술을 눌러온다
...감각...이..다르다!
...뭐랄까.............좀더...뜨겁지만...무언가 내게 의지하는..그런 느낌
온몸을 나에게 맡긴듯..밀착해오는...그 느낌
.....
부드럽게 감아오는 손
내 등을 쓰다듬는다
아랫배에서 열기가 훅하니 올라오고 난 순간 참을수없는 격정 비슷한걸 느꼈다
효민누나의 얼굴 옆을 잡고 게걸스레 키스를 하기 시작했고 이내 효민누나도 고개를 돌려가면서 내 혀를 빨아당기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내 손이 효민누나의 젖가슴으로 향했다.
...뭐랄까....심장이 터질것 같고 겁도났지만.....난 조심조심 효민누나 젖가슴에 손바닥을 대고 가만히있었다...
...
잠시 멈칫한 두사람.
효민누나의 키스가 더 진해진다
...혀가 얽히고 내 입안을 헤엄치듯 효민누나의 혀가 내 이와 잇몸,입천정,혀아래를 누빈다
강하게빨아들이기도, 혀로 내 혀를 누르기도 하면서 서로 침을 들이켜가면서 입을 빨았다
..상체가 밀착할수록 내 손은 거의 누나의 젖을 움켜쥐는 상황이되었다
...
손바닥으로 효민누나의 브래지어가 느껴진다
...왠지 생각한것보단 부드러운 듯한 브래지어
....얇은 천위로 가슴의 몽글함이 느껴지고 도드라진 젖꼭지도 느껴진다
빨고싶다.
강한 욕구가 내 머리를 채웠다
키스를 하는 입을떼는데 그대로 효민누나의 얼굴이 내 이마에 쿵 하고 부딛힌다
"아이쿠"
"아야.."
밀어붙이던 힘이 내 얼굴이 사라지니까 그대로 돌진해온것
민망하거나 쪽팔려야 하는 상황임에도 그저 난 얼굴을 내려 누나의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는것에 열중하고있었다
..내머리에 얹어지는 손
..가볍게..머리를 쓰다듬는 손
...
마치
" 맛있게 먹으렴.." 이런..느낌?
슬쩍..왼손을 효민누나어깨에서 빼서 가슴으로 내렸다
하나씩 풀어지는 단추
.....부드러운 맨살이 내 볼에 닿고 난 채 다 풀리지않은 가슴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살짝 내 머리를 미는 누나
등 뒤로 손을 돌리더니 ..이내 브래지어가 느슨해진다
.....
난 등뒤로 손을 넣어봤는데...
등을 가로질러 있던 브래지어는..양쪽으로 나뉘어 있었다.
급히 가슴으로 돌아온 왼손이 브래지어 밑을 파고든다
.................
따듯하면서...부드러운.........아니 말캉하면서도 탱글한 느낌의 둥근 라인
...손바닥에 착 달라붙는 듯한 느낌
..............................
황홀? 아니...........
...젖가슴 하나가 마치 물풍선을 손에 쥔것 처럼 묵직하게 내 손에 올려져 따듯하게 내 손을 자극한다
.....부드러운 피부는 내 어떤 부위에서도 느껴지지않을 만큼......매끄러움을 선사했다
밀어올려진 브래지어가 거추장스럽다..느끼던 차
누나가 손을 내려 단추를 마저 풀어버렸다
........하얀 피부가 내 앞에서 빛나고 어깨끈이 팔뚝까지 내려온 브래지어는 누나가 어깨를 들고 한쪽씩 빼내자마자.............
동그랗고....하얀...촉촉한 두개의 달이 내 앞에 빛나는 라인을 뽐내면서 가볍게 흔들렸다
.....난 아직 누나의 어깨에 걸쳐져 있던 오른손을 내려 양손으로 젖을 모두 다 움켜쥐었다..............
두 손으로 전해지는 짜릿함
....
무게감..
...
한손을 조금 내리고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
맛난것도 아니고
뭐 젖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단순히 입을 댄것만으로도 온몸이 흥분되었다
부드럽게 입 주변에 밀착되는 가슴의 느낌만으로도 이미 난 폭발직전이었다
.......
경미와의 섹스와는 또다르다
..............
사랑하는 마음마저 생기는듯해....................................................................
게다가...
경미의 젖가슴과 달리..누나의 젖은..굉장히.....뭐라고 해야하나...부드러우면서 탄력이있는...
진짜 물풍선 같은느낌
경미젖은 손으로 잡았을때도 봉긋하긴 해도 무게감을 느끼기 어려웠는데
내 손안에 올려지는 효민누나의 젖은...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다
....
한참 젖을 빠는데 갑자기 효민누나가 내 어깨에 턱을 기대온다
"아.........."
신음소리
..................................................
소리를 듣자마자 뒤통수에서 뭔가 튀어나가는 기분이다
게걸스럽게 젖을 빨고 양쪽젖을 번갈아가며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한손으로 효민 누나의 허리어름에손을 내려 허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
아주 가는 허리는아니지만..젖가슴만큼이나 부드럽고 유연한 라인이다
...여자몸이 아름답다는건 시각적인것뿐만은 아니겠지
....
이런..손으로 느껴지는 곡선도 한몫할꺼야
아주 조심스럽게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때 갑자기 내 손을 잡는 효민누나
"..성민아...."
"네?"
"............실은..할말이있어"
"네?"
".............나.................니가 처음이 아냐............."
.................
덜컥
............이자식아 너도 처음은아니잖아! 그런데 왜 실망하는건데!
............................
"........미안...............나......................처음은 아냐 하지만......"
날 꼭 끌어안아 온다
"...........이렇게..진심으로...끌어안은건............."
내 어깨에 물이 떨어진다
"...........니가 처음이야"
...............뭉클
.....가슴한켠이 뭉클하니 단단해진다
씨발 왜 갑자기 찡한건데.............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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