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파일은 한문이 두어줄써있고..
아..아래의 텍스트를 보니 위에 써있는 한자를 풀이 한듯한데..
음..사주같은건가?
그리고 써진 날짜들...
뭐지?
...가만...수경이꺼 워드파일에 써있는 날짜는 내일모레...
다른 폴더를 열었다 10번 강유미. 옆반 반장이다. 쩝...얜 눈매가 날카롭고 한성깔해서 늘 옆반에서 들리는 조용히해! 라는 목소리는똑똑히 기억하지..
거기엔 한자와 한자풀이, 그리고 똑같이 날짜가 있다
이건 다음주 수요일이네...
뭐지?
마지막 폴더...
음..얘는 1학년이네? 고수정? 어디 1학년 2반...흠..
그런데 워드페이지가 한페이지 더 있다
응?
"이글을 읽고있다면...아마 내가 색마놈에게 당한 후일꺼야. 미안해. 이렇게 될줄 알면서도 네게 호신부를 줄수밖에없었어...내가 느낀건..네 가족중 너와 가장 끈끈하게연결된 혈연관계의 사람..아버지나어머니 둘중 하나였으니깐...색마놈이 노린다면..엄마겠지. 그래서 호신부를 준거야. 이 폴더속의 여자애들은 전부 다 어느정도 영력이나 음기가 강한 애들이야 게다가....대부분의 아이들이 본의 아닌 호신부를 가지고있는 애들이야"
호신..부? 본의아닌?
"...강유미의 경우 어리지만 영력으로 치면 내가 초등학교때 정도의 수준이야. 보니까 강유미 엄마가 신기가 있었어. 유미의 경우 만약의 사태..날 대신해서 네게 큰 힘을 실어줄수있을꺼야. 또...너와 같은 반의 신수경은 조상중에 신립장군이 있어. 신수경이 신립장군의 직계지. 그래서 그런지 마성에대한 반발력이 크고 아버지가 검도도장을 운영하셔. 기본적으로 양의 기운이 강한 집안이지. 거기에 태어난 사주도 수하항마성의 기운을 지니고 있어서 색마의 범접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어. 만약 네가 신수경과 합방하면 분명 네 영력도 증가할꺼야 거기에 네 기운을 받아 신수경도 항마력이증가할테고. 그리고...네 집에..항마에 도움이 될 물건이 있는듯해. 아마 네 주변에 계신 영이 알려줄꺼야. 내가 김규환에게 당한건..네 힘으로 어찌할수없을꺼야. 본디 난 그 어떤 성향을 가지지않은 무녀출신이야. 영력이 쎈 사람에게 기울어질수밖에없는 운명이지...부디 네가 힘을 길러..색마놈으로부터 날구해줘.."
젠장.
워드를 읽으며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다
침대에서 자위에 열중하는 경미를 보니 더더욱 울화통이 터진다
"...경미야 미안해...흑...흑.."
제엔장
"아해야...."
".......어떻게 해야 힘을 빨리 기를수있나요?"
"................."
잠자코 날 내려본다
"..............널 위해서냐. 아니면 색마에게 당한 사람들을 위해서냐"
"..............둘다입니다"
"...............내게 힘을 키울수있는 기회는 있다. 허나..네가 힘을 가진 후에도 과연 지금의 네가 될수있겠느냐?"
"..경미같은 사람이 더는 나와선 안되요!"
"...기억하느냐? 네 사랑채 주춧돌 밑.."
아...........
"...........네..깜빡..헀네요"
"........휴...생각해보렴...왜 김규환이 네 어머니를 마성에 물들게 했을지"
"네?"
"..네 사랑채 주춧돌 밑에 있는 물건은.....내 손가락뼈다"
"으익??????"
나도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너무 놀라지말거라..그 손가락이 바로....그 수현이란 처자가 가지고 있는 옥주환이 끼어있던..손가락이다"
....호러물이냐
"...아니..왜..그걸.."
"옥주환은 고승의 정기를 가진 영물이다. 대대로 물려받은 물건이지. 그걸 오래 끼고있어서인지 난 항마의 기운이 강했고 그런날 노리는 김환..김규환의 전생은...내 손가락을 잘라 옥주환을 제거하고나서야..날..겁간했다..."
"아니..저기..보쌈하려다..실패했다고..하지..않았나요?"
"........내가...왜 열녀로 칭해진줄 아느냐?"
"..모르죠..에? 열녀셨어요?"
"바보같은놈. 열녀문이 괜히 있느냐..쯧쯧"
아아 네..그런쪽은 그닥신경이 안가서요
"....내가...김환놈에게 보쌈을 당하여 겁탈당한날.....난..내 스스로자진을 했다.."
"엡??????..그니깐...셀킬....아니 자살하셨다고요?"
"..셀킬이.. 뭐냐? 여튼..그래..자살..이지..."
....어허..그래서 귀신이..
"귀신이 아니라도 그러느냐..아무튼...그래서 난 내 후손이 다신 그놈에게 당하지않기 하기위해..내 모든것을 내 손가락에 담아 네 집 사랑채에 감춰놓은 것이다"
"..귀신이 어떻게.."
"...........쯧..........나와 정혼하기로 했던....네..조상어른이..그리하였다.."
어허....................
".........문젠말이다....지금 내 손가락은....정확히 말하면..내 손가락뼈는....김규환이 가지고 있다"
"네?"
".......네 어머니로 하여금..손가락뼈를..빼낸것이지.."
이런
"...분명한건 그놈이 직접 보관하진않을것이다. 내 손가락뼈는...내 분신이나 다름없다. 항마력이 있지...다만..그것을 취한자가...음심이 내 항마력을 누를수있는 정도라면.....항마력이 상마력이 되어 마성을 키울것이다"
"어..어째서요? 항마력이란건 마를 배척하는 뭐 그런아이템..아니 마력빨.아니 여튼 그런 힘아닌가요?"
"........도통 모를소릴..뭐 문젠 내 손가락뼈가..힘을가지곤 있지만..그 손가락뼈가...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지않느냐? 항마력이란것도 따지고보면 그 힘을 쓰는 주체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다. 네가 가진것도..사실 마성과다를게 뭐가있느냐?"
음..듣고보니 그렇군
"...............그럼..그 손가락뼈..를..제가 찾아야 하나요?"
"...그래. 지금은 마성에 가려서 어디있는지 알순없다만.........................옥주환과 거리가 가까우면..자연스레 알게될것이다"
"...........옥주환과.가까이 있으면...알게된다고요?"
"그래, 서로 당길테니 말이다"
흐음..
"...........그럼 저 문서에 있는 애들을 다..제가...?"
"...일순위는...그 신수경이란 처자가 좋겠구나 아니면 강유미라는 아해...."
"........으음......................................"
".....반드시 주의할게있다"
"네"
"네 주위에 있는 마성에 물든자가..몇일지..이젠 모른다. 나도 사실 강한마성 아니면 못느끼니까 말이다"
"엣?"
"....경미라는 아해는 옅은 마성도 알아챘더라만...난....영이라서 그정돈 안된다..그리고...네 일족아닌 이상은..멀리서는 전혀 못느낀다.."
"....그럼...지금..우리는 탐지레이더같은게 없다..그건데..흐음"
"...레..뭐?..."
"그런게있어요"
"...버르장머리 없는놈...아무튼...네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 저두아이중 한명은 빠른 시일내에 네 편을 만들어야 한다. 꼭..조심해야하고. 네 주변 그 어떤 사람도 이젠 네가 믿을수없다"
"...혹..옥주환은..그런걸 찾아내지못하나요?"
갑자기 벙때려하는 모습
"...................내 그생각을 못했구나..........옥주환을 낀채로 사람을 접하면...알수도 있을 것같구나!"
..백날 쪼랩에 만렙아이템쥐어줘봐라...젠장...으이그...아이템구사도 못하는 에이..
"...알았어요.그런데..경미는..저렇게 놔둬야 하나요?"
".......지금 저건..너한테 보여주기위한...색마놈의 농간인것같다..네가 가면..자연스레 잠이들듯하구나.."
즉..나한테 보여주기위한..그런거라..그거지..개새끼
...
"..강유미를 꼬시겠어요"
"..꼬시다니..어허....네 편을 만들라는것이지..음흉하기는.."
"그게그거죠!"
자위를 하는 경미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문을 닫고 나오니 이미 11시가까운 시간이다
택시를 타고 집에가는데 핸드폰 문자가 온다
"아들 . 엄마는 정신을 차렸지만 일단 내일까지 있기로 했다잠 잘자고 밥은 대충먹고 학교가렴 또 연락할께"
....씁............
집에 들어서는데..예전같지않다
높은 지대에 있는 우리집이...안개에 휩싸여 있다니
내 방으로 들어서는데..........사랑채에 누가 있는 기분이다
누구지?
사랑채로 다가가니................................................
....응?
시경누나?
엇........
가까이다가가니.....
시경누나가..한올도 안걸친 알몸으로..사랑채 기둥에 기대어 있다
...부들부들떨리는 손을 굳게 거머쥐고 누나에게 다가갔다
"....응..에..아..음..안되는데.."
응?
뭐라..중얼거리는거지?
"...왜..왜 하필..시진언니지..왜 엄마를...왜...왜..난....왜 시은언니를..왜.."
???????????????????
"누..누나?"
돌아보는 누나
".....어..내 사랑하는 동생..."
갑자기 풀린눈으로 내게 안겨온다
..
가슴에 느껴지는 봉긋한 누나의 젖가슴
..안돼!
"누나 왜이래!!!!!!!"
"..성민아...누나..추워.."
"아씨발 홀랑벗고있으니 춥지!"
말해놓고도 내가 좀 웃기긴하다...
"....누나..안아줘..응?"
"...절루가!"
누나를 밀치는데
....그때 호주머니에서 옅은 빛이 새어나오는게 느껴진다
...
아
난 옥주환을 끼고 누나 팔을 잡았다
갑자기 까무러치는누나
....
머리를찌르는 듯한 고통이느껴지는가 싶더니.............눈앞이 노래진다
".......누구냐.."
응????????
"누군데...이런 강한 음심을 가진 사람을.....내게 접하느뇨?"
"누..누구세요?"
"....오호....이거...젊은 총각이로구먼...자네 이름이 뭔가?"
"에?"
"어허 어른이물어보면 대답을 해야지"
"..저기..지금 제 머릿속에서..말씀하시는건가요?"
"그렇단다"
"................혹시 귀신아줌마 친구세요?"
헛헛하는 웃음소리 왠지 개무시당하는기분
"..허허...어디보자..강릉최가 여식과 인연의 끈이있을테니..너..전의 이씨냐?"
"에? 네..."
"허허 그렇구나..네가 전의 이씨 종손인가보구나..허허 이게 얼마만인지.."
"그니까 누구세요?"
"..네가 끼고 있는 옥주환의 주인..아니지 이젠..이게 내 거처니..이 옥주환 그 자체란다"
응?
설마..
"저..뭐 그 고승이라는...그분?"
"허허..그렇단다...최씨여인에게 들은 모양이구나?"
"아 뭐 대충요"
"...저 여인은 누구냐? 색마의 기운이 굉장히 강하구나..음심도 크고.."
"..누나인데요.."
"응? 아 ..누이....이런이런..어떤 색마놈에게.................응??????????????? 아니 이건!김환..그작자의 기운인데!"
"어? 아세요?"
"알다마다...저놈이 최씨여식의 손을 잘라 옥주환을 떨궈내지만 않았다면...그놈은 최씨여식의 털끝하나 건드리지 못했을 것이다..아미타불.."
"....저..제 누나를..되돌릴 방법이 없을까요?"
".........뭔가를 이루기 위해선..희생이 따른다"
"..어떤걸..드려야 하죠?"
"..허허..어떤거라니....허허 물건이 아니다"
"네?"
"....네 누이를 사랑하느냐...?"
"..가족이니까요"
"........죽어도 좋으냐?"
"...........네?"
"네가 죽어서 누이가 원상태로 돌아온다면...죽어도 되느냐?"
..............에.............아..니..그건..좀..아..씨발...
하지만.................누나잖아..젠장..엄마까지..또..시진누나..시은누나...
...아 씨발...
"허허..내 그럴줄알았다.."
갑자기 반지가 빛이나더니 내 손을 이끈다
"어??????어?????????"
시경누나의 배에 올려진 손
갑자기 뜨거운 열이 느껴진다
"가만히 있거라"
"으윽"
불로지지는듯한 고통
....가슴 왼쪽이 뜨겁다
"다되었다..."
아우..쓰라려...에????????????
왼쪽 가슴어름에 붉은 흉터같은게 생겼다
"..네 누이는 음심은 강하나...색마놈에게 질투심을 가지고 있구나..아마..색마놈이 취한 여자에대한 질투겠지..그만큼 아직 마성에 깊게 물들지않은것이고...해서...일단 네게 음심과 마성을 옮겼다..네 가슴에 새겨진 상처는..시시때때로..네게 고통을 줄것이다...괜찮겠느냐?"
"........아니 목숨운운하시더니.."
"허허..거기서 대뜸 네 제 목숨드리겠습니다..할놈이 몇이나 있겠느냐? 오히려 마음속으로 어찌 누이때문에 내목숨을 바치겠소? 라고 하는건 당연한 법. 그런데 넌 그래도 가족이니 갈등하지않았느냐...그런마음이면 최소한 악인은 아니란다.."
..........뭐여..간본거야?
"...............그럼..시경누나는...색마놈에게 해방된건가요?"
"...완전히는 아니다. 네 누이의 나이가 과년하니..짝을 찾아주면..색마놈에게 해방될것이다.."
"과년이라뇨! 이제 고3이!"
"....음..어떤시대인진 모르겠으나..이 시대는..저 처자가 과년한게 아닌가보구나?"
"....청소년을..우씨"
"...음음...뭐..어쨌건 색마에빠지는것보다는 낫지않겠느냐?"
"...아 그건 제가 어찌하면될테고요. 혹시 무녀..그...호신부가 없어 색마에게 당한 무녀가 있는데...그아이도 구할수있나요?"
"어디....아...네 기억속에 있는..그..경미란..아이 말이구나"
"아니 머릿속을 돌아다니면서 메모리빼먹듯 기억을볼수있음서 뭘 그리 시시콜콜히 물어보세요?"
"그녀석 성정이 불같구나...어찌 내 사사로이 네 기억을 꺼내보겠느냐? 명색이 불자가.."
".....지금보신건 뭐 아닌가요?"
"...........내 네가 너무 딱하여"
"됐구요. 경미는 구할수있나요?"
"안타깝게도..그아이는 워낙 영력이쎄서..어렵단다....색마놈을 물리치면..자연스레 해방되겠지만.."
씨발
".......할아버지. 혹시 계속 이렇게 머리속에 나타나서 조언좀 주실수있나요?"
"..할아버지가 아니라 성교스님이라 불러다오"
순간 뿜을뻔 했다
성..교?
".......네 머리속에서 생각하는건 다 내게 보인다..어허..아미타불...그런성교가 아니란다..쯧쯧"
"죄..죄송요..여튼..도와주실꺼에요?"
"...내 잠에서 깨어났으니 돕겠다만...무엇보다...이 옥주환과 이어지는..영물이 또하나 있어야 한다
....설마 그손꾸락?
"........손가락을..찾아야..한단..말인감요?"
"....뭐 최씨여식의 손가락뼈는 네 생각하는것같이 흉물스럽지않단다. 세월이 세월이다보니 지금은 작은 토막만 남았지...."
"..그래도 뼈는 뼈죠"
"...찾아서..옥주환에 가까이하면..자연스레..네가 취할수있단다"
"그니까 그걸 찾으면 뭐가 변하나요?"
"....최소한말이다....옥주환을 이용하면...한번정도 색마에게 당한 처자는...쉽게 구할수있게된다..."
"그렇게 템빨이 쎄요?"
"...템빨이 뭔지는 모르겠지만...최씨여식의 영력과 내 불심이 더해지면...색마놈에 견주어 이기지는 못해도 능히 대적은 가능하단다"
아싸
"....저 혹시요"
"말...해보거라..음? 아니! 이녀석! 감히 여체를 탐해 음기를 취하겠다는것이냐"
에..아직말안했는데
".........어허...색마가 따로없구나.."
"하지만..이건 그 귀신아줌마가.."
"음음..어디..음............어허................하긴......내 최씨여식의 비통함은 알겠지만..그래도..내 불자이거늘..어허......"
".......성교.스님..어우.."
"음 그래"
"....그...지금..옥주환의 능력은..어느정도인가요?"
"...이전의 네 기억으로 봐선..그간 보여준 옥주환의 힘은..최씨여식의 힘이다. 내힘은 깨어나지않았었지...네 누이와 닿는 바람에깬것이 천우신조랄까..아미타불"
"..그럼 더 쎄진건가요?"
"....지금 보지않았느냐..최씨여식의 힘만으론..겨우 색마를 알아보는데 그쳤는데..네 누이는...."
아..그렇군!
"제게 힘을 보탤애들이에요! 제 개인적인 욕구때문이 아니라구요"
".........그 아해들을..꾀는데....내가 직접..돕진않을것이다만...대신.....내..조언정도는 해주마"
"네?"
"...차차 알게될터..어허..내 어찌 부처님을 뵐꼬...어허.."
더이상 머리속에서 목소리가 들리지않는다
...쓰러진 누나를 들쳐메고 방에 눕힌 후 내 방에 들어가니..
...
기진맥진했는지 원............옷도 안벗고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다.......
내일부터 씨발 전쟁이야...........
아..아래의 텍스트를 보니 위에 써있는 한자를 풀이 한듯한데..
음..사주같은건가?
그리고 써진 날짜들...
뭐지?
...가만...수경이꺼 워드파일에 써있는 날짜는 내일모레...
다른 폴더를 열었다 10번 강유미. 옆반 반장이다. 쩝...얜 눈매가 날카롭고 한성깔해서 늘 옆반에서 들리는 조용히해! 라는 목소리는똑똑히 기억하지..
거기엔 한자와 한자풀이, 그리고 똑같이 날짜가 있다
이건 다음주 수요일이네...
뭐지?
마지막 폴더...
음..얘는 1학년이네? 고수정? 어디 1학년 2반...흠..
그런데 워드페이지가 한페이지 더 있다
응?
"이글을 읽고있다면...아마 내가 색마놈에게 당한 후일꺼야. 미안해. 이렇게 될줄 알면서도 네게 호신부를 줄수밖에없었어...내가 느낀건..네 가족중 너와 가장 끈끈하게연결된 혈연관계의 사람..아버지나어머니 둘중 하나였으니깐...색마놈이 노린다면..엄마겠지. 그래서 호신부를 준거야. 이 폴더속의 여자애들은 전부 다 어느정도 영력이나 음기가 강한 애들이야 게다가....대부분의 아이들이 본의 아닌 호신부를 가지고있는 애들이야"
호신..부? 본의아닌?
"...강유미의 경우 어리지만 영력으로 치면 내가 초등학교때 정도의 수준이야. 보니까 강유미 엄마가 신기가 있었어. 유미의 경우 만약의 사태..날 대신해서 네게 큰 힘을 실어줄수있을꺼야. 또...너와 같은 반의 신수경은 조상중에 신립장군이 있어. 신수경이 신립장군의 직계지. 그래서 그런지 마성에대한 반발력이 크고 아버지가 검도도장을 운영하셔. 기본적으로 양의 기운이 강한 집안이지. 거기에 태어난 사주도 수하항마성의 기운을 지니고 있어서 색마의 범접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어. 만약 네가 신수경과 합방하면 분명 네 영력도 증가할꺼야 거기에 네 기운을 받아 신수경도 항마력이증가할테고. 그리고...네 집에..항마에 도움이 될 물건이 있는듯해. 아마 네 주변에 계신 영이 알려줄꺼야. 내가 김규환에게 당한건..네 힘으로 어찌할수없을꺼야. 본디 난 그 어떤 성향을 가지지않은 무녀출신이야. 영력이 쎈 사람에게 기울어질수밖에없는 운명이지...부디 네가 힘을 길러..색마놈으로부터 날구해줘.."
젠장.
워드를 읽으며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다
침대에서 자위에 열중하는 경미를 보니 더더욱 울화통이 터진다
"...경미야 미안해...흑...흑.."
제엔장
"아해야...."
".......어떻게 해야 힘을 빨리 기를수있나요?"
"................."
잠자코 날 내려본다
"..............널 위해서냐. 아니면 색마에게 당한 사람들을 위해서냐"
"..............둘다입니다"
"...............내게 힘을 키울수있는 기회는 있다. 허나..네가 힘을 가진 후에도 과연 지금의 네가 될수있겠느냐?"
"..경미같은 사람이 더는 나와선 안되요!"
"...기억하느냐? 네 사랑채 주춧돌 밑.."
아...........
"...........네..깜빡..헀네요"
"........휴...생각해보렴...왜 김규환이 네 어머니를 마성에 물들게 했을지"
"네?"
"..네 사랑채 주춧돌 밑에 있는 물건은.....내 손가락뼈다"
"으익??????"
나도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너무 놀라지말거라..그 손가락이 바로....그 수현이란 처자가 가지고 있는 옥주환이 끼어있던..손가락이다"
....호러물이냐
"...아니..왜..그걸.."
"옥주환은 고승의 정기를 가진 영물이다. 대대로 물려받은 물건이지. 그걸 오래 끼고있어서인지 난 항마의 기운이 강했고 그런날 노리는 김환..김규환의 전생은...내 손가락을 잘라 옥주환을 제거하고나서야..날..겁간했다..."
"아니..저기..보쌈하려다..실패했다고..하지..않았나요?"
"........내가...왜 열녀로 칭해진줄 아느냐?"
"..모르죠..에? 열녀셨어요?"
"바보같은놈. 열녀문이 괜히 있느냐..쯧쯧"
아아 네..그런쪽은 그닥신경이 안가서요
"....내가...김환놈에게 보쌈을 당하여 겁탈당한날.....난..내 스스로자진을 했다.."
"엡??????..그니깐...셀킬....아니 자살하셨다고요?"
"..셀킬이.. 뭐냐? 여튼..그래..자살..이지..."
....어허..그래서 귀신이..
"귀신이 아니라도 그러느냐..아무튼...그래서 난 내 후손이 다신 그놈에게 당하지않기 하기위해..내 모든것을 내 손가락에 담아 네 집 사랑채에 감춰놓은 것이다"
"..귀신이 어떻게.."
"...........쯧..........나와 정혼하기로 했던....네..조상어른이..그리하였다.."
어허....................
".........문젠말이다....지금 내 손가락은....정확히 말하면..내 손가락뼈는....김규환이 가지고 있다"
"네?"
".......네 어머니로 하여금..손가락뼈를..빼낸것이지.."
이런
"...분명한건 그놈이 직접 보관하진않을것이다. 내 손가락뼈는...내 분신이나 다름없다. 항마력이 있지...다만..그것을 취한자가...음심이 내 항마력을 누를수있는 정도라면.....항마력이 상마력이 되어 마성을 키울것이다"
"어..어째서요? 항마력이란건 마를 배척하는 뭐 그런아이템..아니 마력빨.아니 여튼 그런 힘아닌가요?"
"........도통 모를소릴..뭐 문젠 내 손가락뼈가..힘을가지곤 있지만..그 손가락뼈가...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지않느냐? 항마력이란것도 따지고보면 그 힘을 쓰는 주체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다. 네가 가진것도..사실 마성과다를게 뭐가있느냐?"
음..듣고보니 그렇군
"...............그럼..그 손가락뼈..를..제가 찾아야 하나요?"
"...그래. 지금은 마성에 가려서 어디있는지 알순없다만.........................옥주환과 거리가 가까우면..자연스레 알게될것이다"
"...........옥주환과.가까이 있으면...알게된다고요?"
"그래, 서로 당길테니 말이다"
흐음..
"...........그럼 저 문서에 있는 애들을 다..제가...?"
"...일순위는...그 신수경이란 처자가 좋겠구나 아니면 강유미라는 아해...."
"........으음......................................"
".....반드시 주의할게있다"
"네"
"네 주위에 있는 마성에 물든자가..몇일지..이젠 모른다. 나도 사실 강한마성 아니면 못느끼니까 말이다"
"엣?"
"....경미라는 아해는 옅은 마성도 알아챘더라만...난....영이라서 그정돈 안된다..그리고...네 일족아닌 이상은..멀리서는 전혀 못느낀다.."
"....그럼...지금..우리는 탐지레이더같은게 없다..그건데..흐음"
"...레..뭐?..."
"그런게있어요"
"...버르장머리 없는놈...아무튼...네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 저두아이중 한명은 빠른 시일내에 네 편을 만들어야 한다. 꼭..조심해야하고. 네 주변 그 어떤 사람도 이젠 네가 믿을수없다"
"...혹..옥주환은..그런걸 찾아내지못하나요?"
갑자기 벙때려하는 모습
"...................내 그생각을 못했구나..........옥주환을 낀채로 사람을 접하면...알수도 있을 것같구나!"
..백날 쪼랩에 만렙아이템쥐어줘봐라...젠장...으이그...아이템구사도 못하는 에이..
"...알았어요.그런데..경미는..저렇게 놔둬야 하나요?"
".......지금 저건..너한테 보여주기위한...색마놈의 농간인것같다..네가 가면..자연스레 잠이들듯하구나.."
즉..나한테 보여주기위한..그런거라..그거지..개새끼
...
"..강유미를 꼬시겠어요"
"..꼬시다니..어허....네 편을 만들라는것이지..음흉하기는.."
"그게그거죠!"
자위를 하는 경미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문을 닫고 나오니 이미 11시가까운 시간이다
택시를 타고 집에가는데 핸드폰 문자가 온다
"아들 . 엄마는 정신을 차렸지만 일단 내일까지 있기로 했다잠 잘자고 밥은 대충먹고 학교가렴 또 연락할께"
....씁............
집에 들어서는데..예전같지않다
높은 지대에 있는 우리집이...안개에 휩싸여 있다니
내 방으로 들어서는데..........사랑채에 누가 있는 기분이다
누구지?
사랑채로 다가가니................................................
....응?
시경누나?
엇........
가까이다가가니.....
시경누나가..한올도 안걸친 알몸으로..사랑채 기둥에 기대어 있다
...부들부들떨리는 손을 굳게 거머쥐고 누나에게 다가갔다
"....응..에..아..음..안되는데.."
응?
뭐라..중얼거리는거지?
"...왜..왜 하필..시진언니지..왜 엄마를...왜...왜..난....왜 시은언니를..왜.."
???????????????????
"누..누나?"
돌아보는 누나
".....어..내 사랑하는 동생..."
갑자기 풀린눈으로 내게 안겨온다
..
가슴에 느껴지는 봉긋한 누나의 젖가슴
..안돼!
"누나 왜이래!!!!!!!"
"..성민아...누나..추워.."
"아씨발 홀랑벗고있으니 춥지!"
말해놓고도 내가 좀 웃기긴하다...
"....누나..안아줘..응?"
"...절루가!"
누나를 밀치는데
....그때 호주머니에서 옅은 빛이 새어나오는게 느껴진다
...
아
난 옥주환을 끼고 누나 팔을 잡았다
갑자기 까무러치는누나
....
머리를찌르는 듯한 고통이느껴지는가 싶더니.............눈앞이 노래진다
".......누구냐.."
응????????
"누군데...이런 강한 음심을 가진 사람을.....내게 접하느뇨?"
"누..누구세요?"
"....오호....이거...젊은 총각이로구먼...자네 이름이 뭔가?"
"에?"
"어허 어른이물어보면 대답을 해야지"
"..저기..지금 제 머릿속에서..말씀하시는건가요?"
"그렇단다"
"................혹시 귀신아줌마 친구세요?"
헛헛하는 웃음소리 왠지 개무시당하는기분
"..허허...어디보자..강릉최가 여식과 인연의 끈이있을테니..너..전의 이씨냐?"
"에? 네..."
"허허 그렇구나..네가 전의 이씨 종손인가보구나..허허 이게 얼마만인지.."
"그니까 누구세요?"
"..네가 끼고 있는 옥주환의 주인..아니지 이젠..이게 내 거처니..이 옥주환 그 자체란다"
응?
설마..
"저..뭐 그 고승이라는...그분?"
"허허..그렇단다...최씨여인에게 들은 모양이구나?"
"아 뭐 대충요"
"...저 여인은 누구냐? 색마의 기운이 굉장히 강하구나..음심도 크고.."
"..누나인데요.."
"응? 아 ..누이....이런이런..어떤 색마놈에게.................응??????????????? 아니 이건!김환..그작자의 기운인데!"
"어? 아세요?"
"알다마다...저놈이 최씨여식의 손을 잘라 옥주환을 떨궈내지만 않았다면...그놈은 최씨여식의 털끝하나 건드리지 못했을 것이다..아미타불.."
"....저..제 누나를..되돌릴 방법이 없을까요?"
".........뭔가를 이루기 위해선..희생이 따른다"
"..어떤걸..드려야 하죠?"
"..허허..어떤거라니....허허 물건이 아니다"
"네?"
"....네 누이를 사랑하느냐...?"
"..가족이니까요"
"........죽어도 좋으냐?"
"...........네?"
"네가 죽어서 누이가 원상태로 돌아온다면...죽어도 되느냐?"
..............에.............아..니..그건..좀..아..씨발...
하지만.................누나잖아..젠장..엄마까지..또..시진누나..시은누나...
...아 씨발...
"허허..내 그럴줄알았다.."
갑자기 반지가 빛이나더니 내 손을 이끈다
"어??????어?????????"
시경누나의 배에 올려진 손
갑자기 뜨거운 열이 느껴진다
"가만히 있거라"
"으윽"
불로지지는듯한 고통
....가슴 왼쪽이 뜨겁다
"다되었다..."
아우..쓰라려...에????????????
왼쪽 가슴어름에 붉은 흉터같은게 생겼다
"..네 누이는 음심은 강하나...색마놈에게 질투심을 가지고 있구나..아마..색마놈이 취한 여자에대한 질투겠지..그만큼 아직 마성에 깊게 물들지않은것이고...해서...일단 네게 음심과 마성을 옮겼다..네 가슴에 새겨진 상처는..시시때때로..네게 고통을 줄것이다...괜찮겠느냐?"
"........아니 목숨운운하시더니.."
"허허..거기서 대뜸 네 제 목숨드리겠습니다..할놈이 몇이나 있겠느냐? 오히려 마음속으로 어찌 누이때문에 내목숨을 바치겠소? 라고 하는건 당연한 법. 그런데 넌 그래도 가족이니 갈등하지않았느냐...그런마음이면 최소한 악인은 아니란다.."
..........뭐여..간본거야?
"...............그럼..시경누나는...색마놈에게 해방된건가요?"
"...완전히는 아니다. 네 누이의 나이가 과년하니..짝을 찾아주면..색마놈에게 해방될것이다.."
"과년이라뇨! 이제 고3이!"
"....음..어떤시대인진 모르겠으나..이 시대는..저 처자가 과년한게 아닌가보구나?"
"....청소년을..우씨"
"...음음...뭐..어쨌건 색마에빠지는것보다는 낫지않겠느냐?"
"...아 그건 제가 어찌하면될테고요. 혹시 무녀..그...호신부가 없어 색마에게 당한 무녀가 있는데...그아이도 구할수있나요?"
"어디....아...네 기억속에 있는..그..경미란..아이 말이구나"
"아니 머릿속을 돌아다니면서 메모리빼먹듯 기억을볼수있음서 뭘 그리 시시콜콜히 물어보세요?"
"그녀석 성정이 불같구나...어찌 내 사사로이 네 기억을 꺼내보겠느냐? 명색이 불자가.."
".....지금보신건 뭐 아닌가요?"
"...........내 네가 너무 딱하여"
"됐구요. 경미는 구할수있나요?"
"안타깝게도..그아이는 워낙 영력이쎄서..어렵단다....색마놈을 물리치면..자연스레 해방되겠지만.."
씨발
".......할아버지. 혹시 계속 이렇게 머리속에 나타나서 조언좀 주실수있나요?"
"..할아버지가 아니라 성교스님이라 불러다오"
순간 뿜을뻔 했다
성..교?
".......네 머리속에서 생각하는건 다 내게 보인다..어허..아미타불...그런성교가 아니란다..쯧쯧"
"죄..죄송요..여튼..도와주실꺼에요?"
"...내 잠에서 깨어났으니 돕겠다만...무엇보다...이 옥주환과 이어지는..영물이 또하나 있어야 한다
....설마 그손꾸락?
"........손가락을..찾아야..한단..말인감요?"
"....뭐 최씨여식의 손가락뼈는 네 생각하는것같이 흉물스럽지않단다. 세월이 세월이다보니 지금은 작은 토막만 남았지...."
"..그래도 뼈는 뼈죠"
"...찾아서..옥주환에 가까이하면..자연스레..네가 취할수있단다"
"그니까 그걸 찾으면 뭐가 변하나요?"
"....최소한말이다....옥주환을 이용하면...한번정도 색마에게 당한 처자는...쉽게 구할수있게된다..."
"그렇게 템빨이 쎄요?"
"...템빨이 뭔지는 모르겠지만...최씨여식의 영력과 내 불심이 더해지면...색마놈에 견주어 이기지는 못해도 능히 대적은 가능하단다"
아싸
"....저 혹시요"
"말...해보거라..음? 아니! 이녀석! 감히 여체를 탐해 음기를 취하겠다는것이냐"
에..아직말안했는데
".........어허...색마가 따로없구나.."
"하지만..이건 그 귀신아줌마가.."
"음음..어디..음............어허................하긴......내 최씨여식의 비통함은 알겠지만..그래도..내 불자이거늘..어허......"
".......성교.스님..어우.."
"음 그래"
"....그...지금..옥주환의 능력은..어느정도인가요?"
"...이전의 네 기억으로 봐선..그간 보여준 옥주환의 힘은..최씨여식의 힘이다. 내힘은 깨어나지않았었지...네 누이와 닿는 바람에깬것이 천우신조랄까..아미타불"
"..그럼 더 쎄진건가요?"
"....지금 보지않았느냐..최씨여식의 힘만으론..겨우 색마를 알아보는데 그쳤는데..네 누이는...."
아..그렇군!
"제게 힘을 보탤애들이에요! 제 개인적인 욕구때문이 아니라구요"
".........그 아해들을..꾀는데....내가 직접..돕진않을것이다만...대신.....내..조언정도는 해주마"
"네?"
"...차차 알게될터..어허..내 어찌 부처님을 뵐꼬...어허.."
더이상 머리속에서 목소리가 들리지않는다
...쓰러진 누나를 들쳐메고 방에 눕힌 후 내 방에 들어가니..
...
기진맥진했는지 원............옷도 안벗고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다.......
내일부터 씨발 전쟁이야...........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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