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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17 578회 0건
아침에 눈을 뜨니 하나는 내 몸에 다리를 올린 채 안겨서 아직 잠이들어있었다.

간 밤에 울었던거 때문일까?

아니면 그냥 얼굴이 부은걸까?

눈주위까 빨갛게 부어있었다.

역시 너무 괴롭힌걸까.

자고있는 하나의 얼굴을 슬며시 쓰다듬었다.

지금까지 집을 지키려고 얼마나 고생했을까.

그런 그런남자를 만나서 섹스로 스트레스를 푼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가여운 하나

벽에 걸려있는 시계를 보니 벌써 11시가 다 되어가고있어서 하나를 깨웠다.

"하나야. 일어나. 집에 가야지."

"응. 조금만 더 잘래."

그러면서 내 몸을 좀 더 옥죄었다.

"일어나라니까. 체크아웃시간 다되가."

"아우. 몇신데?"

"벌써 11시넘었어."

그러면서 손을 뻗어 침대 옆에 놓인 협탁 위를 더듬었다.

"내 핸드폰 어디갔지."

그쪽을 돌아보았지만 핸드폰은 보이지않았다.

"다른데다 놔둔거아냐? 잘찾아봐."

"거실에있나?"

"기다려봐. 가서 볼테니까."

거실에 나와보니 TV 밑쪽에 놓여있었다.

핸드폰이 꺼져있길래 전원을 켜보니 부재중전화가 30여통이나 와있었다.

뭐 이렇게 부재중전화가?

최근목록을 확인해보니 대부분 회사였다.

그러나 밑으로 쭈욱 내려보니 눈에 띄는 발신자이름이 보였다.

마리아수녀

간밤에 온 전화였다.

그것도 10통 가까이

무슨 일인걸까.

"오빠. 거실에 있어?"

"응. 찾았어. 여기있네."

핸드폰을 들고 방안에 있는 하나에게 가져다주었다.

"보니까 회사에서 전화 많이왔던데. 괜찮은거야?"

"어차피 그만 둘건데 뭐.....뭐야. 핸드폰 열어본거야?"

"아니. 그냥 꺼져있길래..."

"그래도...에구."

대놓고 싫어하는 표정을 짓고있어 차마 수녀가 전화했었다는건 얘기하지못했다.

하나는 침대에 앉아 핸드폰을 확인하면서 내게 물어보았다.

"근데...대체 나 어제 언제 잠든거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기억 안나?"

"응. 오빠한테 혼난거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다음부터 잘 기억이 안나."

"하. 혼난건 기억하냐?"

"으..다시 기억하니까 창피한데."

그러면서 이불을 꼭 껴안은채 무릎을 세워 얼굴을 파묻었다.

"자기 입으로 그렇게 창피한 말 했으면서 뭘 창피해해."

"오빠가 시킨거자나!"

고개를 들고 나를 노려보며 얘기했다.

"하하. 자기 입으로 개보지네 걸레보지네 했으면서."

"으...그런 얘기하지마. 갑자기 또 생각나자나."

하나 앞에 앉아 이불을 들춰내며 얘기했다.

"그러니까 이제 거짓말 하면 안되요. 아가씨. 알겠죠?"

"응."

"또 거짓말하거나 내 말 안들으면 또 혼날거야?"

"으..그건 싫은데."

"혼날짓 안하면되지."

"알았어. 안할께. 됐지. 오빠?"

하나의 머리를 끌어당겨 껴안으며 얘기했다.

"귀여운. 하나."

"오빠가 안아주니까. 또 하고싶은데."

하나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작게 속삭였다.

"그러다 체크아웃 시간 지나겠다. 집에가서 하던지 하고 우선 옷부터 입어."

"앙..못참겠는데."

"넌 진짜 왜 그렇게 매번 하고싶다. 하고싶다. 노래를 부르는거야. 이 변태여동생아."

"가만히있는 나를 오빠가 자극한거자나."

"아무튼 너무 늦었으니까 우선 옷입고 준비해."

"으..."

호텔을 나오자 12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하나의 제안에 아침 겸 점심은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산 햄버거를 사들고와 집에서 먹기로했다.

우리는 햄버거를 사들고 서로 팔짱을 낀 채 아파트로 들어왔다.

집에 들어오려 엘레베이터에서 내렸다.

우리 집앞에는 나랑 데이트하던 날의 옷을 입은 수녀가 쪼그려 앉아있었다.

수녀는 팔짱 낀 채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 우리를 올려보며 얘기했다.

"이제오세요? 밤새기다렸는데. 전화도 안받으시고."

"아니 어떻게..."

놀라서 물어보았다.

예상은 되었다.

약때문일거란걸.

그러나 내 입으로 그렇게 얘기 할 수는 없었다.

왜 이제서야 나타났는지 궁금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다.

"제가 어제 얘기했자나요. 이제 안오셔도 된다고. 저희 오빤 이제 괜찮다고."

"그래도 오빠분하고 다시 만나고싶어서요."

수녀는 일어나려다 휘청거리며 쓰러지려했다.

나는 그런 수녀를 붙잡아 일으켜세워 말했다.

"대체 왜 여태..우선 들어가자."

"감사합니다."

하나가 문을 열자 난 수녀를 부축해서 집으로 데리고들어왔다.

"밥은 먹은거야? 얼굴에 식은땀이."

손수건을 꺼내 얼굴을 닦아주며 얘기했다.

"오빨 만나고 싶었어요. 몇날몇일이고 참아보려했는데. 보고싶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하나는 우리 앞에 찬물이 담긴 컵을 내려놓으며 얘기했다.

"이제 저희 오빠. 괜찮으니까. 진짜 안오셔도되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제 얼굴 보셨으면 그만 가주세요."

하나의 퉁명스러운 말에 짜증이나서 소리쳤다.

"아니 왜 그런거야. 고마운 수녀님한테. 너 방안에 들어가있어. 얼른."

하나는 수녀를 노려보더니 무슨 말을 하려다 말고 자기방에 들어가 문을 쾅소리를 내며 닫았다.

대체 저 아이가 왜 저런걸까

고마운 수녀님한테 더 잘 대해주어야지

거기다 이렇게 힘들어보이는 사람한테..

"방에서 좀 자. 너무 힘들어보여."

"그래야 될 거 같아요.."

수녀는 내 부축을 받으며 방으로 들어갔다.

침대에 눕혀놓고 다시 땀을 닫으려 손을 뻗었다.

그러자 수녀는 내 손을 잡아왔다.

"다시 한번이라도 좋으니 오빨 만나고싶었어요. 몇번이고 참아보려했는데."

잡힌 손을 내 뺨에 갖다대며 얘기했다.

"우선 좀 자고 일어나서 이야기하자. 너무 피곤해보여."

"오빠를 보니까. 괜찮아진거같아요. 잠시 이러고 있어도될까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손을 쥔 채 차가워진 손을 몇번이나 쓰다듬어주었다.

수녀는 다시 나를 쳐다보더니 얘기했다.

"키스...해주시면...안될까요."

고개를 숙여 가볍게 입술을 맞춰주었다.

그러고나니 수녀는 눈물을 보이며 이야기했다.

"오빠만 생각하면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괜찮아. 다 이해해."

손을 뻗어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닫아주었다.

"옆에...누워서..안아주세요.."

하나도 집에 있는데

그러나 수녀가 가여워서 나는 수녀의 옆에 누워 꼭 안아주었다.

수녀는 내 품에 안긴채 손을 내 등에 돌려 끌어안았다.

"이제 됐지? 좀 자. 자고 일어나서 얘기하자."

"저...잠들때까지만 이러고 있어주시면...안될까요?"

그렇게 수녀를 안은채 잠들때까지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잠든 걸 확인하고 하나의 방으로 갔다.

"대체 왜 그런거야. 수녀님 저러고 있는데 불쌍하지도않아?"

"불쌍?"

"대체 왜 그래?"

"저게 불쌍해보여? 딱 봐도 오빠한테 빠져서 저러고있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 그냥 걱정되서 와 본 걸수도 있자나."

"대체 무슨 수녀가 토요미사도 안나가고 데이트하더니. 아니 그건 그렇다쳐. 집에 없다는데도 집앞에서 밤새도록 기다리는 사람이 제정신이야?"

"무슨소리야?"

"토요일날 선배한테서 전화왔었어. 저 년 어디간지 아냐고."

"뭐?"

"저 년이 성당에 말도 안하고 나왔던거래. 오빠만날라고. 무슨 말인지 이해 안되?"

"하나. 너 말 똑바로해. 수녀님한테 저 년이 뭐야."

"그럼 오빠만나고 싶어서 성당에서 도망나온 년이 미친년이지 제대로 된 년이야? 저게 수녀냐고."

나는 하나의 뺨을 쎄게 갈겼다.

"너 미쳤어? 왜 그래."

하나는 뺨을 부여잡고 소리없이 울기시작했다.

"미안. 때려서 미안해."

"오빠는 나보다 저 여자가 더 좋은거지?"

그러면서 하나는 내게 배게를 던지며 소리쳤다.

"나가! 나가라고! 이 개새끼야! 가서 저 년이랑 붙어먹으라고!"

그러면서 소리쳐 울었다.

어쩔수없이 하나의 방에서 나왔다.

휴우..

한숨이 나온다.

얼마전까지만해도 히키코모리에 방에만 쳐박혀있던 나인데 그 약으로 이렇게 되다니

어이가없어 헛웃음만 나왔다.

수녀가 일어나면 잘 설득해 성당에 돌려보낸 후 하나를 달래야겠다 마음먹었다.

거실에 앉아 물을 한잔 마시며 마음을 추스렸다.

아마도 수녀가 내게 느끼는 감정은 약때문일거다.

그 약도 내일이면 효과가 끝인데 겨우 그거때문에 수녀의 인생을 망치게 할 수는 없었다.

하나와는 전혀 달랐다.

하나는 앞으로도 나랑 같이 살아 갈 사람이고 수녀는 자신이 할 일이 있는 사람이고.

굳게 마음을 먹었다.

수녀와는 이걸로 끝내겠다고.

방으로 들어와 의자에 앉아 수녀가 일어날때까지 기다렸다.

"제가 얼마나 잔건가요."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 잠에서 깬 수녀가 내게 물어봤다.

"괜찮은거야? 배고프지않아?"

"괜찮아요."

"잠깐만 기다려. 그러지말고 뭐라도 먹고. 간밤에 아무것도 못먹었지."

거실에 나가자 다 식은 햄버거가 보였다.

포장을 벗겨 커팅한 후 접시에 담아 우유와 함께 가져다주었다.

"식었는데 못먹을 정도는 아닐거야. 좀 먹어."

"예. 감사합니다."

수녀는 한조각을 먹더니 우유를 마시고 옆쪽으로 밀었다.

"괜찮아진거같아요."

"더 먹지."

수녀는 침대에서 나와 몸을 일으켰다.

"기다려. 내가 성당까지 데려다줄께."

지갑을 열어보자 예전에 하나가 줬던 돈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러지않으셔도 되는데.."

"가자."

나는 수녀를 잡아끌고 집을 나오려했다.

"하나씨. 저 가볼께요. 폐끼쳐서 죄송해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수녀는 하나의 방에 대고 얘기했다.

"가자. 하나 자고있나봐."

하나는 나와보지않았다.

방안에 있을텐데...

나와서 택시를 잡고 수녀에게 물어보았다.

"어디 성당이야?"

"OO역으로 가주세요."

"응? 거기 근처였어?"

"예."

그리고 잠시 후 00역에 도착하였다.

예전에 수녀와 왔던 그 역이었다.

그러더니 내 손을 잡아끌고 처음에 왔던 그 골목으로 들어갔다.

"진짜 이 근처인거야?"

아무 말도 하지않고 내 팔만 잡아끌었다.

도착한 곳은 예전의 그 모텔 앞이었다.

수녀는 내 팔을 잡아끌며 모텔 안으로 들어가려했다.

"잠깐만 기다려봐."

나는 수녀의 어깨를 붙잡아 돌려세웠다.

"뭐하자는거야. 왜 이래."

"몰라서 물으세요?"

"넌 수녀자나. 어쩌려고 이래. 그때는 내 실수였어. 이러지말고 성당에 가자. 어제도 안들어갔을거아냐."

"안갈거예요. 전 오빠랑 이러고 싶어서 찾아간거예요. 이제 더 이상 저는 수녀도 뭐도 아니예요."

"왜 이래. 이러지말고 가자."

나는 억지로 수녀를 잡아끌고 다시 역으로 돌아가려했다.

수녀는 저항하며 그대로 주저 앉으려했다.

"빨리와. 왜 이래. 진짜."

"자꾸 그러시면....저 여기서 옷 다 벗을테니까 여기서 안아주세요."

"미쳤어? 빨리와. 빨리. 나 정말로 화낼테니까."

그러자 수녀는 진짜 자신의 윗도리를 벗으려했다.

속에 찬 하얀색 브래지어가 그대로 눈에 들어왔다.

나는 놀라서 그런 수녀를 제지시키며 얘기했다.

"알았으니까. 알았으니까. 제발 여기서 이러지마."

수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나를 끌어안으며 얘기했다.

"그러니까...저를 왜 이렇게 힘들게하세요. 왜 그때 저를 안아주셔서...."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런 수녀를 끌어안고 토닥여주었다.

"오늘은 이만 성당에 돌아가자. 그리고 다음에 보자. 응? 아니다 내가 성당으로 갈테니까. 기다려줘. 내가 갈께."

수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래주었다.

그러자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소리내어 울기시작했다.

"그래. 힘들었구나.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왜 내가 이 여자한테 약을 써서..

정말로 너무도 미안했다.

수녀가 울음을 그치자 나는 수녀를 끌고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혹시 또 나에게 매달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수녀만 택시에 태웠다.

"나는 여기서 집으로 돌아갈께. 빠른시일에 꼭 만나러 갈테니까. 잘들어가."

"예....기다릴께요."

수녀를 돌려보내고 나도 집으로 돌아왔다.

미안한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그리고 하나는 또 어떻게 달래야하나..

집으로 돌아와 현관문을 열었지만 아직도 어두컴컴했다.

하나는 어디 나간걸까? 아니면 아직 방에 있는걸까?

하나의 방문을 두드렸다.

"하나야 방에 있어? 얘기 좀 하자."

아무 반응이 없었다.

"하나야. 하나야."

방문을 잡아당기자 방안도 역시 어두웠다.

불을 켜자 하나는 침대 위에서 무릎을 끌어안은채 고개를 파묻고있었다.

"하나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화 풀어. 응?"

그러자 너무 울어서 빨갛게 부은 눈으로 나를 노려보았다.

"오빠. 솔직히 얘기해 봐. 수녀랑 잣지?"

"응....근데 한번뿐이야. 진짜야. 그때 같이 나가서 그날 딱 한번 잣던거뿐야. 진짜야."

"그년이 꼬신거지. 오빠가 그럴리 없자나? 그년이 꼬신거야. 수녀라는 년이 상담하러와서 남자나 꼬시고. 더러운 년."

아까 힘들어하는 수녀의 얼굴이 떠올라 심한 말을 하나에게 진심으로 화가 났다.

"왜 이래? 진짜. 내가 개새끼다. 내가 수녀님한테 한번만 자주면 방에서 나온다고 했다. 됐냐?"

그리고 숨을 한번 몰아 쉰다음에 하나가 잡고있는 이불을 세게 잡아당기며 얘기했다.

"씨발년아. 너는 다른 남자들하고 안잣냐? 떡안쳤냐고. 왜 이래. 진짜. 지금 니가 나랑 잣다고 마누라행세라도 한다는거야? 너는 그냥 여동생이야. 착각하지마."

하나는 다시 눈물 고인 눈으로 나를 노려봤다.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야말로 울고싶어졌다.

하나에게 상처주고싶지않은데.

그런데 수녀 욕을 하고있는 하나에게 짜증만 일었다.

"그만하자. 나도 이제 마리아수녀 만날 일 없고. 너랑도 이제는 남매사이 그 이상은 없을테니까."

나는 하나의 방을 나와 내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침대 옆쪽에는 아까 수녀가 먹다남긴 햄버거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수녀는 잘 들어간걸까

이제 하나와는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

도저히 모르겠다.

차라리 방에 쳐박혀있던 시절이 더 나았던거같다.

뭘까. 도대체 뭘까.

침대에 수녀와 하나의 대한 생각에 머리속이 복잡해졌다.

빌어먹을

그때 방밖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아무 대답하지 않았다.

"미안해. 오빠. 내가 심한말한거같아. 미안해. 오빠. 수녀님에게 질투가 나서 그랬어. 내가 실수했어. 오빠."

나는 방문을 열고나가 문앞에 서있는 하나를 안아주었다.

"내가 미안해."

"아니야. 내가 더 미안해. 내가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는 년인데."

그러면서 엉엉 울었다.

어느정도 진정되자 떼어내며 얘기했다.

"배고프지?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었자나."

고개를 끄덕이는 하나

"에구. 우리 울보. 나때문에 하루종일 우느라 힘들었겠네."

그러며 엉덩이를 토닥였다.

"그러지마. 진짜."

그 후 우리는 다 식은 햄버거셋트를 전자렌지에 돌려 나눠먹었다.

오늘 첫끼니를 때운 우리는 서로 장난치며 널어놓았던 이불을 정리하고 씻은 후 하나의 방으로 갔다.

"나 이제 이거 먹고싶은데."

그러며 귀엽게 내 자지를 잡아쥐는 하나

"너 니가 어제 어떻게 했는지 알아?"

하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얘기했다.

"어렴풋이.."

"혼자서 흥분해가지고 내 팔에다 대고 비비더니..."

"아. 얘기하지마. 창피해."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순간 숨넘어가는줄 알았다."

"아. 몰라."

"너 솔직히 그렇게 심한 말 들어서 더 흥분한거아냐? 니 애액때문에 내가 어땠는줄 알기나해?"

"흠.....줘."

하나가 거의 들리지않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어?"

"해줘."

"뭘?"

"심한 말 해줘. 나한테...하나한테 심한 말 해줘."

"내가 어떻게 귀여운 동생한테 심한 말을 해."

"어제는 그렇게 때리면서 욕하더니!"

나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왜? 내가 그렇게 심한 말해줬으면 좋겠어? 이 개같은 년아?"

"더...해줘."

"내가 심한 말 하니까 꼴리냐? 씨발년아? 좋아 죽을거 같애?"

"더..더...."

"니가 하라면 내가 다 해야되냐? 뭐 이런 좃같은 년이 다있어."

그러면서 양 볼을 잡아 늘렸다.

"해주세요. 해봐. 해.주.세.요."

"해주세요. 더 괴롭혀주세요."

"그래. 이 걸레같은 년아. 그렇게 사정을 해야지. 요구를해."

손을 뻗어 보지를 만져보자 애액이 나오고있었다.

"씨발년아 욕들어 쳐먹으니까 보지가 벌렁벌렁거리냐? 씹물이 아주 흘러넘치네. 넘쳐."

"미안해....오빠....걸레같은 년이라...미안해."

나는 보지털을 잡아당기며 얘기했다.

"누가 니 오빠야? 이 씨발 걸레같은 년이. 뭐? 오빠? 난 아무다 대주는 그런 걸레같은 년 오빠 아니거든? 말 똑바로해."

"아악! 미안해.........걸레같은 갈보년이라 미안해..."

보지에서 손을 놓고 일어나 침대 옆에 서서 얘기했다.

"야. 걸레. 좀 빨아봐."

그러자 하나는 무릎꿇어 앉은채 내 자지를 빨기시작했다.

"아.....역시 갈보년이라. 자지도 잘빠네. 그래.......그렇게 잘빨아봐."

하나는 한손으로는 자기 보지를 애무하고 한손으로는 내 자지를 잡고 빨아댔다.

입안에서 혀로 천천히 자지를 굴리며 소리내어 쪽쪽 빨아댔다.

"야. 미친년아. 보지를 쉴 생각을 안하냐? 미친년이 혼자 흥분해서 딸딸이치고 있네. 어?"

나는 한쪽발로 보지를 살짝 찻다.

"아 좃같은 년. 발로 훌을때마다 씹물 떨어지는거 봐. 무슨 수돗꼭지 틀어놨냐? 이 미친 암캐같은 년아."

한쪽발로 손을 밀치고 보지를 애무하며 얘기했다.

"넌 보지가 걸레보지라 더러워서 손으로 만지기도 싫어. 그러니까 발로 만져줄께."

그러면서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어 발톱으로 보지를 긁었다.

"우와. 건드릴때마다 씹물이 타고 흐르네. 흘러."

하나는 자지를 만지던 손으로 불알을 쓰다듬더니 그대로 더 뒤로 손을 옮겨 똥구멍을 만져주기 시작했다.

역시 경험이 많아서인지 만져주는게 너무 흥분되었다.

"아....걸레같은년..어디서 이런걸 배웠데."

나는 그대로 일어나 벽을 잡고 뒤로 돌았다.

"내 똥구멍 좀 할아봐. 니 더러운 보지보다는 깨끗하니까."

그러자 하나는 주저없이 내 엉덩이를 벌려 똥구멍을 빨기시작했다.

혀로 할으며 빨아주는건 손가락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

"하...씨발년...기분좋다...그래...더 빨아봐....."

하나는 혀를 세워 똥구멍 주위를 빨면서 한손으로는 불알을 한손으로는 자지를 흔들기시작했다.

너무도 기분이 좋았다.

"아...미치겠다...그래..............아..........하아...........씨발.........니가 최고야.......씨발년...."

나올거같았다.

"나올거같아......씨.....아...나온다............하아.........하아................"

내가 쌀거 같다는 소리에 하나는 입을 떼고 불알을 만지던 손을 옮겨 내 똥구멍에 집어넣으려했다.

"악! 씨발.....미친다....아........악!"

똥구멍으로 들어온 손가락을 하나가 위아래로 톡톡치듯 흔들자 엄청난 흥분과 함께 온몸이 전기흐르듯 찌릿한 느낌이 돌았다.

그러면서 발기되다 못해 터질거 같은 내 자지는 그대로 사정했다.

엄청난 양의 정액이 벽을 타고 흘렀다.

"하나야...내가 여태까지 느낀 그 어떤거보다 기분이 좋았어."

나는 다리가 풀려 침대에 그대로 쓰러져 누웠다.

그러자 하나는 아직 안끝났다는듯 넣은 손가락을 다시 한번 위아래로 톡톡 쳤다.

"나 한테도 줘. 정액. 오빠 정액....나도 먹고싶어."

그러면서 나를 돌아눕히더니 방금까지 정액을 싼 자지를 빨기시작했다.

그리고 누워있는 내 얼굴에 자기 보지를 가져다댔다.

"빨아줘. 내 보지도 빨아줘. 기분좋게해줘."

하나의 보지

나는 눈 앞에 있는 보지를 혀를 넣어 빨기시작했다.

"하악...좋아...그래....그렇게.....빨리 그것도 어떻게 해줘......오빠 싸는거 보니까....나도 돌아버릴거같아........."

입으로 보지를 빨면서 방금 하나가 했던거처럼 한 손으로 똥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

"아흑! 미쳐.......그렇게.....응......그래......응................더 집어넣어줘......더.."

나는 검지손가락을 뿌리까지 집어넣었다.

"하윽!"

하나는 자지빨던 걸 멈추고 허리를 세웠다.

"하아...아픈데....기분좋아.....하..........."

하나의 보지에서 떨어지는 애액이 얼마나 많은지 일부가 코에 들어가 숨을 쉴수가 없었다.

나는 똥구멍에서 손가락을 빼고 엉덩이를 치며 얘기했다.

"하나야. 비켜봐. 숨을 몸쉬겠어."

그러자 하나는 자기와는 상관없다는듯이 보지를 내 얼굴에 대고 비볐다.

"하아하아....오빠.....너무 기분좋아.........."

"컥컥...좀 비켜보라고!"

나는 엉덩이를 때리며 옆으로 밀었다.

그러자 하나는 그대로 엎어진채 자신의 손으로 자위하며 말했다.

"하아...기분좋아.....미치겠어......넣어줘..아무거나 보지에다 집어넣어줘..............아무거라도 좋으니까."

나는 손가락 2개를 집어넣고 할찟어질듯이 손가락을 벌렸다.

"이 씨발년아. 그렇게 기분좋냐. 뒤져라. 개같은년아. 어?"

"하아하아...기분좋아............더 괴롭혀줘......아파도 좋으니까......더더.....더!"

"그래 좋다 이 개같은년아."

난 반대손 손가락을 똥구멍에다 그대로 끝까지 집어넣었다.

그리고 양쪽을 한꺼번에 흔들기시작했다.

"씨발년아. 좋냐? 좋아? 이 개같은 갈보년. 걸레같은 년."

하나의 보지에서 나오는 애액은 또다시 통제불능이 되었다.

쉴세없이 쏟아지는 애액

다시 빤 이불은 벌써 반쯤 젖어있었다.

나는 빠르게 피스톤질을 하며 얘기했다.

"씨발년. 개년. 그냥 뒤져. 니 씹물에 코박고 뒤져버려라. 씨발년아."

"하아하아.....죽여....죽여줘.....제발.....하아...오빠............오빠오빠오빠오빠!!!!!!!!!!!!!!!!!!!!!!!!!!!!!!!!!"

하나는 어제밤 처럼 애액을 오줌같이 쏟으며 소리질렀다.

움찔거리는 하나의 몸

나는 양쪽구멍에서 손가락을 빼내었다.

더러워진 손가락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지로 손가락을 딱았다.

냄새를 맡아보니 여전히 냄새가 났다.

나는 화장실에가서 비누칠하여 손과 자지만 닦고 다시 침대로 돌아왔다.

하나는 아직도 숨을 몰아쉬며 엎어진 그대로 누워있었다.

"야. 일어나봐."

하나를 돌려 눕혔다.

그렇게 누워있는 하나의 위에 올라타서 입에 자지를 물렸다.

"빨아."

그러나 하나는 그냥 물기만한채 아무 반응이 없었다.

너무 큰 흥분에 또 정신을 놓은 상태인가?

나는 허리를 좌우로 흔들어 작아져있는 자지를 하나의 가슴에 비볐다.

귀두에 전해져오는 하나의 꼿꼿이선 젖꼭지

하나의 젖무덤의 부드러운 느낌에 자지가 서서히 일어서기 시작했다.

나는 하나를 다시 개처럼 엎드려 눕힌 후 허리를 들어올렸다.

힘이 전혀 들어가지않아 쉽게 들어올려졌다.

그리고 그대로 보지에 자지를 꼿아넣었다.

"하윽!"

"씨발년아. 이제 정신이 드냐? 너만 기분 좋으면 다냐? 나도 기분좋게 해줘야 될 거 아냐. 이 좃같은 년아."

나는 하나의 짧은 머리카락을 잡아 올리며 자지를 흔들기 시작했다.

"하...씨발년...........하악하악......그래.....하......"

나는 쉴세없이 피스톤질을 하였다.

역시 아까 한번 싸서그런지 쉽게 반응이 오지않았다.

다시 하나를 돌려눕히고 정상위로 체위를 바꾸었다.

한손으로 다리를 잡아든채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애액의 질컥거리는 소리가 귀에 선명하게 들려왔다.

"하아..........기분좋아............"

나는 다리를 놓고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니 쥐어짠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로 잡고 비틀기시작했다.

"하윽! 아...아파...오빠......살살......"

"누가 니 오빠냐고 이 미친년아..............아 씨발...갈보년...보지는 좃나 기분좋네......아...씨발..."

"아...오빠...나 또...쌀거같아......아...미치겠다....."

"미친년...누가 니 오빠냐고........하아하아.........."

나는 엎어진채 하나의 얼굴옆에 얼굴을 쳐박고 팔로 하나의 어깨를 돌려감은채 허리만 위아래로 흔들기시작했다.

"하아...씨발.........기분좋아.......좃나좋아.....그래.........아........"

하나가 내 엉덩이를 잡고 꼬집기시작했다.

"하아...아파 씨발년아..............하아........."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이....씨발년...나온다.............임신시켜버릴거야.............이 개같은년 임신시켜버릴꺼야...................하아"

"응...오빠...싸줘.......오빠 아이 낳아줄테니까...싸................내 보지에다 잔뜩 싸줘.....빨리......빨리"

하나는 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고 정액 한방울 까지 다 보지로 받아내겠다는듯 몸을 밀착시켰다.

"싸줘 오빠....오빠아이 낳아서 내가 키워줄테니까......싸줘....."

"그래 씨발년아...................씨발......하........아!"

"응 오빠 마음대로해도되니까..............싸줘...하아!하아!"

그대로 보지에다 사정했다.

"하악하악........."

몸을 때고 싶었지만 하나의 다리가 놔주지않아 그대로 하나의 몸위에 포개져쓰러졌다.

하나는 내 얼굴을 잡아 올렸다.

"오빠. 내가 진짜 오빠아이 낳아줄께."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우리 아이낳고 3명이서 살자."

그러면서 키스를해왔다.

입을 떼고 얘기했다.

"근데 딸낳을까봐 걱정된다."

"왜?"

"너처럼 야한애면 어떡게해. 내가 걱정되서 살겠냐?"

"그럼 오빠가 데리고살아."

"아주 모녀가 날 잡아 죽이기겠구만."

"걱정마. 내가 쥐어짜서 딸차례는 못오게할테니까."

"미친년. 한다는 소리가."

"사랑해. 오빠."

나는 아무 대답없이 다시 키스를 해주었다.

그 후 우리는 씻고 이불을 정리한후 내방에서 같이 잠이 들었다.

다음날은 하나가 회사에 정리 할 게 있다며 나가서 집에는 혼자있게되었다.

나는 어제 저녁 생긴 이불 빨래를 다시 하고 집청소를 하며 하나를 기다렸다.

오후쯤되서 찰칵거리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렸다.

"벌써 온거야? 일...."

들어온건 하나가 아닌 두나였다.

"오랜만이다."

교복을 입은채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두나

한눈에 못알아 볼 뻔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두나가 맞았다.

"아는척 하지마. 병신같은게."

"오빠한테 무슨말이 그래."

"니가 오빠냐? 맨날 방에만 쳐박혀있던 주제에. 어디서 오빠행세야?"

그러더니 자기 방에 들어가 문을 닫았다.

잠시 후 나와서 냉장고를 열어보고는 말했다.

"아 뭐 먹을게 하나도없냐?"

그리고 거실에 있는 나를 한번 째려보더니 그대로 다시 나가려했다.

"어디가는데. 좀 있으면 하나도 오니까 오면 밥해달라고해."

"싫어. 내가 그 재수없는 년 얼굴은 왜 보는데."

그러더니 그대로 문을 닫고 나갔다.

폭풍이 지나간거같았다.

대체 뭔가

저 아이가 내가 알던 두나가 맞나.

생각해보니 내가 두나를 제대로 본 건 중학교때 몇번뿐이다.

대학교때문에 나와 하나는 서울로 올라와 살았기때문에 두나랑 산 시간은 어렸을때빼고는 별로 없었다.

늦둥이라 나이차이가 꽤 났기때문에 가족이라고해도 그렇게 친하지도않았다.

그렇지만 아무리그래도 저런 말투는 좀 아니지않나.

나는 어떻게 두나를 대해야 될 지 잘모르겠다는 생각을 햇다.

저녁시간이 되서 하나가 큰 박스를 하나들고 집에왔다.

"오빠 나왔어."

"응. 힘들었지. 씻고 밥먹어."

"어. 오빠 배고프지. 잠깐만 기다려."

하나는 씻고나서 밥을 차려주었다.

나는 저녁을 먹으며 얘기했다.

"회사는 이제 안가도되는거야?"

"응. 전부 끝냈어. 퇴직금도 들어올테고. 시간도 많은데 우리 둘이 어디 해외여행이라도 갈까?"

"다 니돈 이자나. 니가 써. 사고싶은것도 많을거아냐. 화장품이라던지 옷이라던지."

"괜찮아. 오빠랑 둘이 있는데 그런데다 뭐하러 써."

"그리고 아까 두나 왔다갔어."

하나는 순간 놀래며 말이 없었졌다.

"언제?"

"아까 낮에."

"그래?"

그러면서 밥도 먹다말고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두나는 왜 그러고 다니는거야?"

"나도 잘 모르겠어. 언젠가부터 집에도 잘 안오고. 나만보면 재수없다고하고. 언젠가부터 애가 변해서."

"흠.."

"학교도 잘안나간다고하고. 도대체 왜 그러는지 나도 모르겠어."

"미안. 난 이런것도 모르고 맨날 방안에만 틀어박혀서."

"괜찮아. 오빠는 지금 이렇게 내 옆에 있으니까. 근데 얘기도 안하려고하고 나만보면 도망가고. 진짜 어떻게 해야 될 지 도저히 모르겠어."

"괜찮아. 걱정마. 사춘기라 그런가보지. 금방 다시 들어올거야. 어차피 이렇게 가끔이라도 오는거보면 잘지내는거자나."

"그래도 너무 걱정되. 이제 가족이라고는 우리뿐인데."

나는 하나를 토닥였다.

우리는 그 후로 두나 얘기는 하지않았다.

나는 저녁 설겆이를 하고 하나는 방에 들어가 화장을 지우고 목욕을 했다.

그리고 밤이 늦자 우리는 잠을 청하기위해 하나의 방으로 들어갔다.

"오빠."

"응?"

"나 진짜 오빠아이 낳아도되지?"

"너만 좋다면 난 좋아."

"나 임신했다고 버리거나 하지 않을거지?"

"내가 너를 어떻게 버려. 우리는 가족이자나."

가벼운 키스를 해주었다.

"두나가 너무 걱정돼. 어디서 뭐하고 돌아다니는지."

"걱정마. 괜찮을거야.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건 기다리는거 뿐이자나. 돌아올거야."

"그랬으면 좋겠는데..."

"뭐 그렇게 걱정해."

하나의 몸 위에 올라타 어깨를 잡으며 얘기했다.

"자. 우리 애기 먹기전에 내가 맛이나 볼까?"

그러면서 하나의 잠옷을 벗겨내고 가슴을 빨았다.

"하아..오빠 왜이래. 간지러워. 하하"

소리내어 웃으며 내 어깨를 밀쳐내려는듯 손을 대고 밀었다.

나는 젖꼭지를 소리내어 쪽쪽 빨다가 얼굴을 들어 얘기했다.

"이거. 아직 젖이 안나오는데. 이래가지고 아이 낳을수있겠어?"

"임신을 해야. 젖이나오지."

"그럼. 오늘밤 임신시켜야겠네. 빨리 젖나오라고."

"힘내세요!아빠!"

"앙!"

젖꼭지를 물었다.

"아! 아파. 좀 살살해."

"앙!앙!"

다시 젖꼭지를 물었다.

"아! 아프다니까!"

그러면서 웃으며 내 얼굴을 꽉잡아 가슴에 끌어당겨 못움직이게 했다.

"그럼 우리 아기 나올 보지나 살펴볼까."

"에구. 못됐어. 정말."

"그럼 걍 잘까?"

"아니.....오빠 하고싶은대로 해."

난 고개를 내려 보지를 살폈다.

"우리 아기 안에 있나 볼까?"

그러면서 보지를 좌우로 쫘악 벌렸다.

"아! 아퍼..그런다고 보이겠어?"

"또 모르자나. 보일지."

이번에는 검은 보지겉살을 붙잡아 잡아당겼다.

"오빠..좀 살살.."

"하여간 바라는것도 많아."

잡고있던 보지살을 놓고 손가락으로 살살 간지럽혔다.

"젖탱이에서 젖이 안나오더니 보지에서는 이상한 물이 막나오네. 설마 이거 먹여서 애 키울건 아니지?"

"어떻게....그런걸...애한테 먹여..."

"그럼 나는?"

"오빠는...먹어도 돼...그건 오빠먹으라고..나오는거니까"

"내가 니 젖먹고 애한테 니 보짓물먹이면 안되나?"

"오빠도 참...짓굳긴...."

"안돼?"

"안돼..오빠......아앙"

보지 만지던 손가락을 멈추고 하나 옆에 들어누웠다.

"에이. 그럼 나 안해. 걍 잘래."

"아...그러지말고 오빠......알았어...애한테는 내 보짓물 먹일테니까.......제발....어떻게해줘....제발..오빠"

"내가 밤마다 보짓물 많이 나오라고 빨아줄테니까. 그거 애한테 먹여 알았지?"

"알았어...오빠 마음대로해...그러니까...나 좀.."

"아!아니다. 이렇게하자."

"아..또 뭐?.."

"아들낳면 니 보짓물 먹여서 키우고. 딸낳면 내 우유 먹여서 키우고 어때?"

"알았어...알았으니까....제발...보짓물을 먹여 키우던 좃물을 먹여 키우던....다 좋으니까.......나부터 줘.....응?"

"딸낳면 너도 니딸도 내 우유 먹고사는거야? 우리 식비 덜 들어서 좋겠다. 그렇지?"

나는 다시 한손으로 하나의 보지를 간지럽히며 팔을 괴고 얘기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딸한테 내 자지에서 나오는 우유주고, 밤에는 너한테 우유주고."

"응.....좋겠다...........부럽다....내가 아침저녁....다 먹고싶은데........."

"그러면 니가 아들낳아서 니 보짓물로 키우면되자나."

"알았어...오빠...그러니까...지금은 나한테......우유 좀.......제발...."

나는 다시 가슴을 빨며 한손으로 보지구멍을 긁기시작했다.

"하윽!"

하나는 내 얼굴을 부여잡고 한손으로 가슴을 비비며 신음소리를 흘렸다.

나는 손가락을 세워 옆구리를 한번 훌은 후 보지입구에 대고 넣을듯 말듯 약올렸다.

"아..오빠..제발..애태우지말고 그냥...쑤셔줘.........아 그냥 넣어달라고 개새끼야...해달라는데로 해줄테니까."

나는 하나의 욕설에 깜짝놀랐다.

"딸자식이랑씹질을하던아들한테보지빨게하던다좋으니까나좀어떻게해달라고이개새끼야."

"하아. 니가 나한테 그런말을 할 수 가있어?"

"미안...오빠...제발....약올리지말고.....제발..................."

나는 올라탄채 몸을 돌려 하나의 입에다 내 똥구멍을 갖다댔다.

"빨아. 나 흥분시키면 니 보지에다 넣어줄께."

하나는 미친듯이 혀를 놀리며 똥구멍을 빨아댔다.

한 손으로는 자위를 하며 한 손으로는 나를 자위시키듯 자지를 흔들며 흥분시켰다.

"그래....그렇게...잘빨아봐.....응......혀....응...."

나는 엉덩이를 돌리며 잘빨수있도록 도왔다.

그러자 똥구멍 사이로 혀가 들어오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 그렇게........기분좋다......"

하나의 얼굴에서 엉덩이를 떼었다.

그리고 자지를 보지구멍에 잘 맞추어 그대로 집어넣었다.

"이게 그렇게 가지고싶었냐?"

"응...내 보지는 오빠꺼니까........오빠........"

하나는 나를 부둥켜안았다.

나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좋아?"

"응........오빠 자지가....내 보지에서...움직여........"

"그래. 임신시켜줄께."

"응.....마음대로해...오빠.........."

나는 그대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피스톤질을 하는 와중에도 하나는 흥분에 겨운지 한손으로는 계속 클리토리스를 비벼댔다.

"아...죽을거같아...오빠....................오빠......"

"오빠는 내꺼야.....하나...꺼야........아무한테도...안줄거야................................"

"응. 난 니꺼야."

"아무한테도....안줄거야.........................오빠..........하아.....오빠..."

나는 피스톤질에 열중했다.

"하아...오빠..................좋아?...........내 보지...기분좋지?.......................그렇지?"

"응. 니가 최고야....하아하아"

"나한테만....오빠 좃물줘야되?..................이건 다 내꺼야....내가 다 먹을..거야.........딴사람한테...절대..안줘....."

"하아하아"

"오빠.............................오빠................................하아....오빠................"

나오려했다.

"나올거같아...."

"싸...오빠...........내보지에다 다 싸버려..........빨리..........다 내꺼야............하아..........하아!"

"헉!"

그대로 보지에 싸버렸다.

"아....흘러들어와.........오빠정액이.......흘러들어오고있어..............따뜻한게 들어오고있어......아............."

그러면서 하나도 보지에서 많은양의 애액이 흘러나왔다.

"하.........아...내보지에서 오빠정액이랑.....내 애액이랑...........섞여서.....................아........"

그러더니 하나가 한손을 뻗어 세어나온 정액과 애액을 묻히더니 입으로 빨아먹기시작했다.

"맛있어......하아..........최고......야........맛있어......"

그리곤 한손으로 계속 자위를 했다.

나는 자지를 빼고 그런 하나를 내려다봤다.

그러자 하나는 클리토리스를 한손으로 계속 비비며 보지구멍에서 흘러나오는 정액과 애액을 떠서 계속 빨았다.

그런 하나의 모습이 너무도 야해서 나는 하나의 손을 치우고 클리토리스를 빨며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과 애액을 긁어모았다.

"하악....오빠......................하아항......."

하나는 다리를 비비꼬며 몸을 흔들어댔다.

"하아...........미치겠어...오빠..........하아...오빠가..최고야........하아.........내사랑..................."

하나의 보지구멍 밑으로 떨어져 모인 정액과 애액을 손바닥에 옮겨담자 약간 고였다.

나는 일어나 하나의 얼굴에 드밀며 얘기했다.

"아."

그러자 하나는 양손으로 내 손을 잡더니 개처럼 빨기시작했다.

"그렇게좋냐?"

대답하도 하지않은채 혀로 계속 내 손바닥을 빨아댔다.

다 빨았는데도 내 손을 놓으려하지않자 나는 하나를 침대에 밀쳤다.

하나는 숨을 몰아쉬며 그대로 쓰러졌다.

내려다보니 하나가 보지를 움찔거릴때마다 찍찍하고 애액이 튀어나왔다.

입에 정액과 애액 투성이가 된 채 보지에서 애액을 뿜어내는 장면은 꽤나 그로데스크했다.

그래서 침대에서 일어나 수건에 물을 적셔와 하나를 닦아주기시작했다.

얼굴과 몸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지주위를 닦아주었다.

"고마워...오빠."

"응."

나는 묵묵히 더러워진 하나의 몸을 닦아내었다.

"사랑해. 오빠. 정말로 사랑해."

"응. 알았어."

그리고 하나를 안고 내 방으로가 침대에 눕혔다.

"그만 자자. 피곤해보여."

"응. 미안. 매번 나만 혼자 흥분해서. 침대나 더럽히고."

"그러니까 내일은 니가 빨래해. 알았지?"

하나는 이불을 머리끝까지 올려 뒤집어썼다.

"나 잘래."

"알았으니까. 자."

나는 마저 정리를 하기위해 방에 불을 꺼주고 나왔다.

이거 무슨 방책을 세워야지. 매번 하나와 섹스를 할때마다 이불을 빠는건 분명히 문제가있었다.

그렇다고 어디 섹스할때마다 나가서 할 수도 없고.

나는 방을 마저 정리하고 하나를 품에 안고 잠이들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갔다.

우리는 낮밤으로 미친듯이 섹스만했다.

둘이서 옷도 입지않은채 집 안을 돌아다녔다.

무슨일을 하다가도 서로 눈이 맞으면 어느순간 서로의 몸을 탐하는 일 뿐이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 행복했다.

그런데 이런 우리사이에 일이 터진건 3일째되는날.

내가 하나에게 약을 먹인지 7일째 되는 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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