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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17 567회 0건
검령





제 11 부






몇일이 흘렀다 .. 헥스터의 처소안에는 술병들만이 어지러히 널려있다. 마셔도 마셔도 취하질 않는다. 알코올 냄새조차 나질 않는다. 헥스터는 취하고 싶었고 그렇기에 밖의 검사들을 시켜 계속해서 술을 나르게 했다. 이러한 검사들의 움직임을, 한명의 검령사가 막아섰다.

그는 노장 길라시안이다. 왼팔을 잃은 그는 펄럭거리는 왼팔 소매를 흔든채 방안의 헥스터를 노려보았다.

"이건 아무리 "우" 가문의 당주이신 헥스터님이라 해도! 용납할수 없는 일입니다! 비상사태를 내리신 헥스터님인데 정작 본인은 이 비상사태에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니!"

길라시안의 호통소리에 헥스터는 반쯤 힘없이 감긴 눈을 내보이며.

"잠깐 ... 취하고 싶어서다.. 길라시안 .. 머리가 아프다 .. "

"설마! 당신도! 그깟 계집년 때문에 그러십니까! 원래라면 그 계집도 도망친 죄를 마땅히 물어 백번죽어야 마땅한 계집입니다!"

"닥쳐!!!!!!!!!!!!!!!!!!!!!!!!!!!!!!!!!!!!!!!!!!!!!!"

방대한 오오라가 일순간 방출된다. 이 오오라엔 헥스터의 깊은 분노가 우러나와 있다.

이에, 움찔한 길라시안이다.

헥스터는 당장이라도 저 맹랑한 혓바닥을 휘두르는 길라시안의 혀를 찢어발기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말이 옳았다. 그의 말은 틀린게 없었다.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말이다.

".......... 내일 아침까지 ..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하지.. 길라시안 .. 네가 그토록 원하던 당주의 모습으로 말이야. 하지만 .. 지금은 아니야 .. 지금은 .. 그럴 용기가 나지않아 ... 또한 .. 아카네는 죽이지 않고 .. 포획한다는 명령은 .. 변함없을 것이다. 이제 .. 나가라."

그 말에, 길라시안은 더이상 말하지 않고 문밖으로 나간다. 문밖으로 나서 복도위를 걷는 길라시안은 옆 벽에 기대어 서있는 젊은 검령사 하나를 본다. 그는 이번에 새로이 검령사가 된 "휴이트"이다. 20대 중반의 그는 허릿춤에 찬 검손잡이를 무심히 만지작거리며 길라시안을 본다.

"당주님께서 뭐라 말씀하셨습니까."

"......그 둘을 얼른 찾아내 모두 죽이라.. 말하셨다."

길라시안은 말한다.





**********





하몬의 처소에서 몸을 숨긴지 여럿날. 아트는 하몬이 예상했던 시일보다 더 일찍 일어났다. 매일 아트의 몸에 아카네가 오오라를 투여해준 덕분에 정상의 몸상태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무난하다. 간단히 걷거나 팔을 휘두를 정도는 된다.

그렇게되자 아트는 아카네의 멧돼지 사냥을 도우러 따라나섰다.

아카네는 만류했지만 아트는 고집을 피우며 따라갔다. 그렇게 둘은 산속을 헤매다 이윽고 성난 멧돼지 한놈을 찾아낸다. 몸무게는 대충 300kg는 되보임직한 거대 멧돼지다. 크르릉 거리며 날카롭게 선 두 뿔을 치켜세우고 있다. 이놈을 아카네가 잡으러 하자 아트가 고개를 절레 흔들며 자신이 잡겠다 했다.

그러며 자신의 왕령(王翎)을 꺼내보인다. 간만에 잡아본 왕령(王翎)이다. 감촉이 낯선것을 잡는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다시 익숙해져야하는 감촉이었고 아트는 검을 휘두를 준비를 취한다. 허나 검을 다잡고있는 두손이 수전증에 걸린 사람마냥 부들거린다. 약간의 휴유증이 남아있는 것이다.

그것을, 등뒤에선 아카네가 아트의 등에 포개어 손을 잡아주어 떨림을 멈추게 했다. 아트는 자신의 등위로 무겁게 짓누르는 아카네의 젖가슴을 느꼈다. 덕분에 치료후 잠깐 잊고있었던 성욕이 일깨워졌다. 그사이에 아카네는 애정이 가득담긴 사랑스런 목소리로.

"자아-. 아트. 이제 올거야. 저 멧돼지."

타닷!

멧돼지가 달려든다. 이제 검을 휘두르면 된다. 하지만 아트는 아카네의 가슴에 신경(?)쓰느라 타이밍을 놓쳤다. 그덕분에 아카네와 아트는 옆으로 몸을 날려 멧돼지의 돌진을 피했다. 돌진을 피해 옆으로 나뒹구는 아트와 아카네는 곧 묘한 자세로 멈춰섰다.

아카네는 풀숲에 늬어있고 아트는 그 위에 올라탄 모양새다. 그 모습을 본 멧돼지는 뒷발에 시동을걸며 다시 재돌진을 하려하지만 푹! 소리와 함께 죽었다. 아트가 뿌린 흑령(黑翎)의 그림자 칼날 때문이다. 아트는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아카네와의 단둘만의 시간을.

아카네도 멧돼지를 죽인 아트의 행동이 무얼 의미하는지 안다. 드디어, 아트의 입술이 아카네의 입술표면 위로 포개진다. 서로의 마음은 지금까지 지겹도록 확인해왔다. 이제 남은것은 속궁합뿐이다. 입술박치기는 곧 진한 딥키스로 이어졌고 혀와 혀가 섞이었다. 그러며 아트의 손길은 아카네의 상의쪽 원피스를 아래로 끌어내려 젖가슴을 드러내게 했다. 젖가슴 아래에 원피스의 끈을 걸치게한뒤 가슴을 움켜쥐었다.

젤리처럼 말캉한 촉감이 너무나 좋았다. 이것이 아카네의 가슴 ..

한손에 다 쥐어지지도 않았다. 한편 아카네는 자신의 가슴을 만져대며 놀라워하며 흥분해하는 아트에게 기뻐했다. 자신의 육체가 아트에게 기쁨을 주는 용도로 쓰일줄 몰랐기 때문이다. 더 큰 기쁨을 주기위해 아트가 더욱 자신의 젖가슴을 희롱토록 두 가슴을 모아보인다. 그 모양새가 아트에겐 더 큰 흥분으로 다가왔다.

아트는 얼른 아카네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곤 살냄새를 맞으며 젖이 나오지 않는 처녀의 가슴을 빨았다. 마치 이 가슴을 빨면 달콤한 즙이라도 나오는 것마냥 집요하게 유두부근을 빨았다. 아카네는 아아~ 하며 첫 신음을 터트렸고 교태를 부렸다.

그 모습에 아트는 금방이라도 좆이 터질것 같았다. 빨리 거사를 치르고 싶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아트는 거두절미하고 아카네의 팬티를 움켜잡곤 위로 들어올려 찢는다. 그러자 가지런히 나있는 음모가 보인다. 아트는 뒤로 물러서 아카네의 두다리를 M자로 벌려보인다. 핑크빛으로 여문 보지의 입구가 보인다. 아트는 보지를 자세히 보고싶었고 아카네는 그러한 아트의 궁금증을 해소키 해주기위해 부끄러움을 참고 스스로의 보지를 벌려보인다.

조개가 제입을 스스로 열려보이자 거기에 보이는건 들어가면 출구를 찾을수없다는 핑크빛 보짓속살이다. 이곳에 좆을 밀어넣는다면 필시 죽어야 빠져나갈수 있다. 하지만 아트는 죽음(?)을 각오한채 좆을 밀어넣는다. 처음엔 좁은 구멍이라 끼어넣기가 어려웠지만 일단 넣고보니 수월했다.

"끄으응.. 으하아아앙 !!"

아트의 물건이 들어왔음을 느낀 아카네가 신음한다. 그동안 배설기관으로만 쓰여졌던 자신의 구멍이, 지금은 남성을 받아들여 길들이기위해 쓰여지고 있었다. 아카네는 곧이어 자신의 뱃속을 무섭게 찔러대는 좆에 무방비상태였다. 좆을 어떻게 길들여야할지 모르고 있었으나 그녀의 보지는 자연스럽게 차근차근 좆을 물어씹고 있다. 이에 아트는 죽을 지경이다.

그도 몇번의 성경험은 있었지만 악어의 이빨처럼 강하게 물어뜯는 보지는 처음봤다. 기분은 좋아 죽을 지경이었지만 이대로 싸버리면 아카네가 다 느끼기도 전이다. 아트는 머릿속에 "씽" 가문의 검령사가 지켜야할 10가지 수칙을 되뇌였다. 다른 생각으로 음욕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러나 .

눈앞에서 귀엽게 신음하고있는 아카네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욕구제어가 되질 않는다. 아트는 아카네의 보지안에서 몇번 칼을 휘둘러보지 못한채 정액을 울컥울컥 쏟아붙는다. 그 뜨거운 느낌이 전해져오는지 아카네의 배는 움찔움찔하며 부들떨었다.

그러며 아카네는 설마 지금 끝났겠어? 라는 눈치다. 처음 하는 거지만 꽤 생각보단 낳았다. 처음만 아팠지 나중에는 훨씬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아트는 처음의 실패를 교훈(?)삼아 그녀의 몸안에서 다시 몸집을 키워갔다. 그러자 이 키워가는 시간도 아까운지 질벽이 다시금 움직이며 귀두부분과 기둥전체를 물어뜯는다. 하지만 아트는 두번당하지 않는 성격이다. 이번에야말로 힘차게 허리를 놀리며 보지를 박아댔다.

"큭! 흐으아앙 !!"

처음으로 보지안에서 요동치는 좆에 아카네는 움찔움찔하며 흐느낌에 가까운 울부짖음을 내질렀다. 그 모습이 아트에게 짜릿한 쾌감을 전해주었다. 자신의 좆아래에 처참히 무너져가는 아카네다. 하지만 항복선언을 받아내야했다.

아트는 용서없이 허리를 놀렸고 곧 그녀가 쾌감에 젖은 눈빛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한 모습을 발견했다. 그녀가 처음과 달리 죽을상을 짓고있는것이다. 그 모습을 항복선언이라 받아들인 아트는 그때까지 참아던 욕망을 재분출한다. 두번째 정액이 첫번째 정액위로 차곡 쌓인다. 마지막으로 좆을 다시금 밀어넣자 두번째 정액이 첫번째 정액을 밀어내어 자궁 안에 안착한다. 두번째 정액도 곧 그 뒤를 따라 자궁안에 고스란히 담기어졌다.

남성으로써의 할일을 다한 좆은 힘을 잃어 축처진 모양새로 아카네의 보지밖으로 빠져나온다.. 핏물이 섞여있다. 이로써 아카네는 처녀성을 상실하고 진정한 여성으로의 몸으로써 탈바꿈 되었다. 아트는 그러한 아카네의 입술에 키스하며 그대로 그녀의 몸을 끌어안았다.





********






하몬은 난감해하고 있었다 ..

하지만 내색치는 않고 있었다. 자신의 처소 앞까지 온 화란과 왠 노랑머리 젊은 검령사에게 말이다. 젊은 검령사는 흥미롭게 하몬의 굴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야~ 끝내주네. 이런 밀림속에서도 이렇게 꾸밀수 있는건가 ? 인간이 사는 집 같네."

그 말에, 하몬은 심기가 언짢은 얼굴로 화란에게 묻는다.

"저 놈은 뭐냐? 왜이렇게 싸가지가 없어?"
"아.. 그게 .. 휴이트라고 .. 얼마전 검령사가 된 몸입니다. 예절은 가르칠게요."

말하며 화란은 자신의 검을 휴이트에게 던진다. 휴이트는 무심코 화란의 추령(墜翎)을 붙잡곤 무섭게 부풀어오르는 무게에 힘겨워한다.

"두 손으로 받들고 있어요. 휴이트씨. 벌이니깐."

"끄아아!! 조금만 무게를 덜어주면 안되요? 화란양?"

휴이트의 외침에 화란은 신경쓰지않고 하몬을 본다. 본격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서다.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여기에 .. 하몬님이 10년전 보았던 아카네 언니가 왔다 갔나요. 왠 남자도.."

"허허.. 간만에 "우" 가문의 사람이 와 묻는다는 말이 추궁이라니 .."

"그점은 사과드립니다."

화란은 깍듯이 답한다.

"흠 .... 내 기억으로는 .. 흠 .. .. 아카네가 온 기억은 없다네. 남자도 마찬가지."
".............."

별소득이 없었나.. 라며 생각하는 화란이다. 아카네 언니가 아는 몇안되는 사람중에 하몬이 있어 찾아온건데 말이다. 그러며 휴이트에게 철수명령을 내리려던 참에 화란은 발견한다. 식탁 위에 놓여진 세개의 그릇.

화란은 휴이트의 두손 위에 쥐어진 추령(墜翎)의 무게를 줄여 자신이 집어간뒤 옷장안을 뒤진다. 거기에 나온 여성의 팬티 두벌이다. 그중 한벌을 집어 얼른 자신의 코에 대어본다. 킁킁거리며 냄새를 맞는 화란이다. 그러며 곧 안색을 굳힌다.

"거짓말 .. 하셨군요 . 빨래를 한 냄새지만 .. 여기에 배겨든 아카네 언니의 채취가 있어요."

그 말에 휴이트와 하몬은 속으로 외쳤다.

" 도대체 아카네 속옷 냄새를 어떻게 아는거냐!! "

라며 말이다.

하지만 화란의 변태적(?) 취향을 탓할만큼 하몬의 상황이 녹록치않게 돌아갔다. 그때, 휴이트가 두귀를 쫑긋거리며 화란에게 조용히 말한다.

"화란양.. 근처에 쥐새끼들이 있네요.. 숨어있습니다. 소리가 들려요.. 단숨에 죽일까요."

"아니 ... 그 둘에 아카네 언니가 있어. 정확히 대상물이 식별될때까지 죽이지마."

"저들은 지금 우릴 멀리 풀숲에서 관찰 중입니다. 우물거렸다간 당하는건 저희쪽입니다. 또한 아카네씨는 이미 죽이란 명령이 하달된 사실.. 모릅니까? 그녀는 이미 배신자입니다.."

그 말에, 화란은 딱딱히 경직된 얼굴로.

"닥... 쳐... 휴이트... 한번만 더.. 아카네 언니의 목숨을 운운했다간 너부터 죽..여버릴거다."

"................그럼... 어떻게 하자는겁니까..."

불만어린 표정으로 투덜대는 휴이트다.

"내게 맞겨. 내가 목표물을 식별가능케 해주겠다. 그틈에 씽의 남자만을 죽여."

동시에, 손에 들고있던 추령(墜翎)을 바닥아래로 떨어트린다. 이것이, 화란과 휴이트에겐 전투신호였고 풀숲에 숨어 상황을 관찰중인 아트와 아카네로써도 전투신호였다.

"이제."

화란이 말한다.

"격돌이다."

아트가 말한다.



쿠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쾅 !!!!!!!!!!!!!!!!!!!










----------------

글을 쓸때마다 소요되는 담배량은 반갑 ..

이러다가 폐가 썩겠소 ... 쿨럭 쿨럭 ..

이번화는 잘 쓰여졌는지 모르겠지만 ...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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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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