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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전기(喩份 傳記) - 6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1:10 568회 0건
6부 아소트 제국의 음모.

유빈은 아이라의 태도가 자꾸 맘에 걸렸다.
자신이 무슨 말만 하면 꼬투리를 잡고 늘어지니 신경을 안 쓰려 해도 자꾸 신경이 쓰이는 것이 여간 불편 하지 않았다.
유빈은 아이라에게 다가가 말을 했다.

“아이라 대체 왜 그러는 거야?”

“몰라서 묻는 거야?”

“응. 몰라서 묻는 거야 제발 왜 그러는지 이유나 알자... 응?”

“가서 저 귀족 꼬맹이랑 놀기나 하시지.”

그렇게 말하곤 아이라는 말을 몰아 유빈에게 멀어져 갔다.

‘이런 젠장. 정말 아이라가 질투를...?’

사실 아이라는 유빈이 생각하는 것처럼 질투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아이라는 이번 유희를 유빈의 여자친구로 컨셉(?)을 잡은 것이다.
그래서 질투의 감정은 잘 모르지만 일전의 유희에서 인간들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해 보는 것이었다.
그런 사실을 모른 유빈은 그저 속으로 애만 태울 뿐이었다.

‘제길 도마뱀도 질투를 하나?’

유빈은 아이라의 본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곤 이내 머릿속에서 그 모습을 지우곤 지금의 모습을 기억 하려 했다.

‘이거 잘 못하면 빨간 도마뱀을 안아야 하는 불상사도 생기겠는걸...’

그러나 유빈도 아이라가 싫지는 않았다.
아니 지금 아이라의 모습은 가끔 가다 유빈을 깜작 놀라게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자신을 향해 장난끼를 머금고 웃는 얼굴은 유빈으로 하여금 현기증이 일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런 생각에 잠겨있는 유빈을 마차 안에선 여전히 샤넬이 바라보고 있었다.

한편 크라폰 제국의 황궁에선 세상을 발칵 뒤집을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 있었다.

“헌트 일은 어찌 되어 가고 있나?”

“예 공작전하 현제 몬스터들은 트란시아와 샤트론으로 모여 들고 있습니다.”

“그 곳의 마법진은 완벽하게 숨겨놓았겠지?”

“예. 공작전하 절대 누구도 찾을 수 없도록 공간 외곡을 시켜 놓았습니다.”

“잘했다. 이 일만 잘 진행된다면 이 제국뿐 아니라 전 대륙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절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걱정 마십시오. 전하.”

“황제 측의 동향은 어떤가?”

“현제 황제는 그저 이상 현상으로만 생각하고 용병들을 모집해 몬스터들이 몰리는 곳으로 보네는 형편입니다.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고 있는 듯 합니다.”

“후후... 당연히 그래야지. 아직 그들이 눈치 채선 안 된다. 그리고 바투 제국 내에도 마법 진을 만들 수 있도록 일을 추진하도록 해라. 아무래도 제국 내에서만 몬스터가 몰려든다면 이상하게 생각하여 조사단을 보낼 수도 있으니.”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냐?”

“아~ 다름 아니고 몇 일전 제국 내에 소드마스터(Sword Master)가 출현을 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아니 듀크공작 말고 또 다른 소드 마스터 (Sword Master)가 나타났단 말이냐?”

“예. 그렇습니다. 실버울프 기사단장인 사우스 후작께서 직접 만나봤다고 합니다.”

“그 소드 마스터 (Sword Master)가 어디서 나타난 자라고 하던가?”

“네... 그것이 실은 파악이 안 되고 있다는 보고입니다. 몇 일전 용병길드에서 용병가입을 하고 의뢰를 받아 트란시아로 향하고 있다는 보고입니다. 또한 그자와 함께 다니는 여자 마법사도 7써클의 대 마법사로 아무래도 수상한 부분이 한 두 군대가 아닙니다.”

“혹시 다른 제국의 첩자는 아닌가?”

“사우스 후작께서 혹시나 그쪽으로 조사를 해 봤지만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자들 말로는 아이라 산맥에서 살다가 얼마 전에야 내려 왔다고 합니다.”

“흠. 그럼 사우스 후작은 그들을 어떻게 처리 한다고 하던가?”

“일단 실버울프 기사단으로 임명을 한 모양입니다. 다만 기사단 내에 거주하지 않고 자유기사의 형식으로 일단 제국의 기사로 묶어 논 듯 합니다.”

“흠... 그렇군.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 소드 마스터 (Sword Master)와 7써클의 대 마법사의 출현이라... 그리 좋은 징조는 아닌 것 같군. 자네는 사람을 시켜 그들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를 내리게.”

“예. 알겠습니다.”

무언가 은밀한 음모를 꾸미는 곳은 다름 아닌 대륙 내에 최고로 불리고 있는 8써클의 대 마법사인 바르본 헨텔 나이치아 공작의 집무실 이었다.
바르본 공작은 현제 제국의 황궁마법사로 최고의 권력을 누리고 있었다.
그런 그는 제국뿐 아니라 대륙 전체를 손아귀에 넣으려는 야망에 불타고 있었다.

한편 유빈일행은 팔치아 산맥을 거의 다 벗어나고 있었다.
팔치아 산맥을 벗어나는 동안 몇 마리의 몬스터가 출현하긴 했지만 그리 큰 문제 될 건 없었다.

“이제 얼마 안가면 팔치아 산맥을 벗어나니 모두들 힘들 내라고.”

바툼의 말에 일행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팔치아 산맥을 벗어나면 바로 트란시아 성이 나오기에 일행의 마음은 한결 가벼웠다.

“아~ 이제 곧 트란시아 성에 도착하니 푹신한 침대에서 잠을 잘 수 있겠군.”

핼리온의 말에 바툼이 대꾸를 했다.

“오늘밤 푹신한 침대에서 자려면 좀더 서둘러야 할 거다.”

“하하. 그럼 서두르자고 대장.”

일행이 속도를 내기 시작 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물 무렵 일행은 트란시아 성문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성문지기가 망루위에서 일행을 향해 큰 소리로 물었다.

“어떻게 오셨소?”

“우린 칸 용병단원들인데 의뢰를 받고 지금 오는 길이오. 샤넬양과 함께 왔으니 성문을 열어 주시오.”

“알겠소. 잠시 기다리시오.”

성문이 열리고 일행은 안으로 들어갔다.
성문 안으로 들어가자 트란시아 성주가 일행을 마중 나와 있었다.

“오~ 샤넬 어서오너라. 수고가 많았다.”

“아버지. 그간 별 일 없으셨어요?”

“허허. 별일이야 무에 있겠느냐. 그저 하루하루 몬스터와 싸우느라 정신이 없을 따름이지 어디서 이렇게 많은 수의 몬스터가 몰려오는지 모르겠다.”

“아버지 이들은 칸 용병단원들로 이번에 이곳 일을 돋기 위해 왔어요.”

샤넬의 말에 성주가 일행을 둘러보고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을 했다.

“아니 고작 이 인원 가지고 어떻게 그 많은 수의 몬스터를 막을 수 있단 말인가.”

그때 바툼이 나서며 말을 했다.

“성주님 일단 우리가 선발대로 도착을 한 것이고 용병길드에서 200의 인원을 추가로 보낼 것이니 너무 염려 마십시요.”

그 말에 성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그렇다면 다행이고... 일단 먼 길 오느라 피곤 할 테니 쉬도록 하시오. 내일 아침에 회의가 있으니 그때 내가 사람을 보네도록 하겠소.”

성주는 사람을 시켜 일행이 쉴 수 있는 곳으로 안내 하도록 했다.
유빈이 일행과 함께 숙소로 가자 샤넬의 눈이 유빈에게서 떠나질 않았다.
유빈은 샤넬을 향해 눈을 찡긋하고는 일행과 함께 숙소를 향해 가버렸다.
일행에게 지정된 방은 세 개였다.

“피르넷과 아이라가 한 방을 쓰고 한스와 핼리온이... 그리고 나와 유빈이 한방을 쓰면 되겠군.”

그 말에 일행들이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아이라가 반대를 했다.

“난 유빈과 한방을 쓰겠어. 나머진 알아서 하라고.”

그렇게 말한 아이라가 유빈을 잡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남아 있는 일행은 순간 황당한 얼굴을 하고 유빈과 아이라가 들어간 방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하~ 아이라가 생각보다 성격이 화끈 한걸...”

핼리온이 유빈이 부러운 듯 한 얼굴로 말을 했다.
그리곤 피르넷을 향해 말을 했다.

“흐흐. 피르넷 이중 내가 제일 낳지 않나? 나와 한방을 쓰는 게....흐흐.”

“됐네. 대장이랑 잘 해보라고.”

그렇게 말하곤 한스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쩝. 대장 어쩔 수 없이 대장이랑 같이 방을 써야 갰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여자하나 꼬셔 놓는 건데.”

“후후...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어서 들어가자. 내일부터는 정신없을 것 같은데.”

유빈은 아이라에게 잡혀 방으로 끌려와 아이라를 향해 싱글싱글 웃으며 말을 했다.

“아이라. 설마 날 대리고 와서 잡아먹으려는 것은 아니지?”

그러자 아이라의 눈이 가늘게 좁아지며 유빈을 째려보자 유빈이 손을 저으며 금세 말을 바꿨다.

“아~ 아냐 아냐... 농담이라고... 하하...”

방은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깔끔한 방이었다.
창문 쪽으로 두개의 침대가 나란히 놓여 있고 그 옆으로 짐을 정리 할 수 있도록 서랍장이 놓여 있어 전형적인 손님을 위한 방이었다.
유빈은 한쪽 침대에 걸터앉고는 자신의 짐을 정리했다.

“아이라 근데 드래곤도 질투를 하나?”

그러자 아이라가 유빈을 바라보더니 이전과는 다른 얼굴로 말을 했다.

“글쎄. 드래곤은 정신적으로 매우 성숙한 종족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런 감정을 그리 느끼지는 않을 거야?”

“그런데 왜 여태 그런 거지?”

“호호~ 사실 이번 유희는 유빈의 애인으로 생활하려고... 전에 유희때 인간들을 살펴보니 대부분 그런 상황에선 그렇게 행동을 보이더라고.”

유빈은 아이라의 말에 순간 황당한 생각이 들었다.
여태 자신에게 보인 행동이 일반적인 인간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따라 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여태 당했다는 생각에 내심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이내 표정을 바꿔 아이라 에게 음흉한 표정으로 말을 했다.

“흐흐~ 그렇단 말이지? 내 애인으로써 유희라... 뭐 그리 손해는 아니군... 자 그럼...”

그렇게 말한 유빈이 아이라 에게 접근을 하자 아이라가 순간 불안한 얼굴을 보이며 말을 했다.

“뭘 하려고 그래?”

“흐흐~ 글쎄. 뭘 하려고 그럴까?”

유빈은 순간적으로 아이라에게 다가가 번쩍 안아 들고는 침대로 향하였다.
그러자 아이라가 잠깐 반항 하는 듯 하더니 이내 교태로운 미소를 보이고는 유빈의 목에 팔을 둘러 안겨왔다.
유빈은 그런 그녀의 얼굴이 무척이나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아이라 정말 아름답다. 마치 성녀 같아.”

“호호~ 그거 칭찬이지?”

“그럼...”

그렇게 말하곤 아이라를 침대에 눕히고는 아이라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적당히 솟아 오른 가슴 전혀 군더더기 없는 잘빠진 몸 윤기 있는 피부 어느 곳 하나 흠잡을 만한 곳이 없었다.
아이라는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유빈을 보고는 살며시 웃고 유빈의 귀에 속삭였다.

“인간여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무척 쑥스러워 하던데... 나도 그럴까?”

“하하~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해. 모든 인간들이 다 똑같은 건 아니니까.”

유빈은 그녀의 남은 속옷마저도 벗겨 버렸다.
그리곤 그녀의 몸을 마치 감상이라도 하듯 천천히 훑어보았다.
길게 늘어져 하얀 목에 살장 엉켜있는 붉은 머리카락이 무척이나 요염하게 느껴졌다.
그 아래로 손이 닿으며 그대로 튕겨 버릴 듯 탱탱한 젖가슴, 전혀 군살 없는 배, 그 옆으로 한손으로도 잡힐 듯 한 허리에 보기 좋게 퍼져있는 부드러운 엉덩이... 그 사이에 붉은 음모가 자리하고 아마도 그 안으로는 탐스런 여인의 샘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유빈은 어느 것 하나 맘에 들지 않는 곳이 없었다.
지금껏 숫한 여자를 보아 왔지만 이토록 완벽한 몸을 가지고 있는 여자는 없었다.
유빈은 봉긋 솟아오른 하얀 젖가슴을 양손으로 어루만졌다.
손이 부르르 떨려왔다. 마치 성스러운 물건을 조심스레 만지듯 유빈의 손은 흥분에 가늘게 떨고 있었다.
유빈의 입이 그런 성스런(?) 아이라의 가슴을 물었다.
왠지 그녀의 가슴이 무척이나 달게 느껴지고 유빈의 혀는 솟아오른 젖꼭지를 이리저리 돌려 그 맛(?)을 음미했다.
아이라의 피부는 그야말로 백옥 그 자체였다.
마치 기름을 바른 듯 윤기 있는 피부에 세상의 모든 빛을 거부한 듯 뽀얗게 남아있는 피부 유빈은 보면 볼수록 아이라의 몸에 빠져 들고 있었다.
한참을 아이라의 몸을 혀로 핥아 가며 감상을 할 때 아이라가 유빈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유빈은 아이라의 손이 힘들지 않게 몸을 비틀어주고 이내 유빈의 옷이 모두 벗겨지자 아이라가 유빈을 돌려 위로 타고 올랐다.
아이라의 입이 유빈의 입을 덮쳐왔다.
유빈은 꿈속을 헤매고 있었다.
사실 아이라는 유빈이 자신의 옷을 벗길 때 약간의 마법을 사용했다.
일종에 일루전(Illusion)의 마법인데 상대에게 환상을 주는 마법이다.
그것을 약간 변형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환상으로 심어 주었던 것이다.
유빈은 그런 것 도 모르고 아이라의 혀에 매료되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아이라는 유빈에게 입을 때고는 목에 키스를 했다.
목과 그 아래 튀어나온 뼈를 혀와 이로 살짝살짝 물어가며 정성스럽게 애무를 하고 좀더 아래 탄탄하게 자리 잡은 유빈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여자의 그것보다 조금 작은 젖꼭지를 깨물며 유빈의 성적 쾌감을 최대한 유도 하고 있었다.
아이라의 배에 느껴지는 묵직한 유빈의 물건(?)이 더 이상 팽창할 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 오른걸 느낀 아이라는 유빈의 육봉을 잡고 자신의 계곡에 맞추고는 그 위에 살며시 주저 않았다.
거대한 그 무엇이 아이라의 안으로 들어왔다.
아이라는 인간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었다.
드래곤의 폴리모프는 그 사물과 똑같은 상태를 만들어 주기에 가능 한 것이었다.
아이라는 자신의 아래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전율이 골반을 타고 등으로 흘러 그녀의 머리에 닿자 몸을 가늘게 떨었다.
유빈은 아이라가 위에서 자신의 물건을 빨아 당기자 온몸이 아이라의 샘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허~ 억... 아이라...”

유빈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이라는 유빈의 물건을 더욱 자신의 안으로 빨아 당기며 몸을 위 아래로 움직였다.
몸을 움직일수록 등을 타고 전해지는 짜릿한 전류가 더욱 크게 다가오자 아이라역시 신음소릴 토해 내고 있었다.

“아~ 하... 유빈... 이런..거... 처음이야...하..하..”

아이라의 입에서 달콤한 숨결이 토해졌다.
유빈은 그녀가 힘들지 않게 그녀의 허리를 잡고는 아이라가 편히 움직일 수 있게 움직여 줬다.
유빈이 상체를 새워 아이라의 몸을 안았다.
아이라 역시 유빈의 머리를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당기며 행복에 겨운 함성을 뱉어 냈다.

“하~하..”

유빈은 눈앞에 있는 아름다운 두개의 봉우리를 입안에 가득 머금고 한손으로 아이라의 허리를 감싸 안아 아이라의 움직임을 유도했다.
어느 순간 유빈은 절정을 느끼려 했다.
유빈은 아이라를 끌어안아 움직임을 멈추게 하고는 잠시 숨을 고르고 이내 아이라를 돌려 침대에 엎드리게 하고는 뒤에서 물건을 집어넣었다.
유빈의 육봉이 그 뿌리까지 아이라의 샘 속으로 모두 빨려 들어가자 아이라의 입에서 탄성이 흘렀다.

“하~ 깊숙한 곳까지 들어왔어... 최고야...하~아.”

“아이라의 몸... 정말 아름다워... 모든 것이..다...”

뒤에서 유빈의 몸이 강렬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거대한 펌프가 움직이듯 유빈의 육봉이 샘 속을 온통 휘젓고 있는 것이다.
아이라의 신음소리가 더욱 짖어지며 인간으로써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악... 유빈... 이상해... 뭔가 나오려고...하..아~”

“아~ 아이라...나...도... 으읔...”

유빈의 몸에서 폭발이 일어나 아이라의 질 벽을 힘차게 두들겼다.
아이라 역시 자신의 몸에서 거대한 전류가 흐르며 머릿속에 폭죽이 터지듯 밝은 빛무리로 가득 했다.
유빈이 아이라의 등위로 쓰러졌다.
아이라 역시 배를 깔고 침대위로 쓰러져 한동안 그렇게 숨을 헐떡이며 환희의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휴~ 아이라 최고야.”

“그래? 나도 이런 거 첨이야. 멋졌어.”

유빈이 아이라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고 강렬히 아이라의 혀를 빨아 당겼다.
그렇게 유빈과 아이라는 그 상태로 잠들어 버렸다.

다음날 아침 유빈은 눈을 뜨고는 자신의 품에 안겨 고른 숨을 내쉬는 아이라를 볼 수 있었다.
어제의 꿈결 같은 정사의 여운이 아직 몸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살며시 아이라의 가슴에 입을 맞추곤 그녀의 머리를 손으로 빗어 넘겼다.

“응.. 일어났어?”

“후후. 드래곤도 늦잠을 자나?”

“호호~ 원래 드래곤은 잠이 많아.”

둘은 겨우 침대에서 빠져나와 씻고는 일행과 함께 성주를 만나기 위해 갔다.

“어서들 오게. 그래 잠자리는 불편한곳이 없던가?”

성주가 보기 좋은 얼굴로 일행을 맞아 주었다.

“덕분에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하하. 다행이군. 안 그래도 막 회의를 시작 하려 했는데 잠시 기다리게 경비대장이 오면 바로 회의에 들어 갈 수 있도록 하지.”

잠시 후 경비대장이 들어오자 성주는 회의를 시작 했다.

“이 사람은 이곳 트란시아 성의 경비를 맞고 있는 경비대장 아리한 경일세.”

“반갑습니다. 저희는 칸 용병단에서 이곳을 지원 나온.....”

바툼이 대표로 일행을 모두 소개했다.

“모두 반갑습니다. 일단 이곳의 상황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제 트란시아 성은 그야 말로 몬스터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위기의 상황 입니다. 이곳으로 몰려드는 몬스터의 수가 대략 오크가 400여 마리 오우거가 20여 마리 와이번이 10여마리 그리고 트롤과 그 외에 다른 몬스터들의 수도 10여 마리 이상으로 현제 이 성만 방어하기에도 벅찬 상황입니다.”

그 말에 일행 모두가 놀라며 바툼이 물었다.

“그럼 현제 이곳의 수비 병력은 어느 정도 입니까?”

“네. 현제 트란시아 수비 병력은 5클레스 마법사가 한명 4클레스 마법사가 5명 그리고 기사들의 수가 20여명 일반 병사가 200여명 정도로 겨우 이 성만 방어할 인워밖에 되지 않고 있습니다.”

“휴~ 상황이 생각보다 더욱 어렵군요.”

그때 성주가 바툼에게 물었다.

“그렇다네. 용병들의 지원은 언제쯤 도착 할 수 있겠나?”

“아마도 2~3일 후면 도착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흠. 너무 늦군... 그때까지 버텨 낼 수 있을지. 현제 몬스터들이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일단 어떻게든 버텨 봐야겠지요. 일단 성곽이 있는 곳으로 가서 몬스터의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렇게 하세. 모든 일은 아리한 경과 상의해서 일을 처리 하도록 하게.”

성주는 그렇게 말하고 아리한에게 지시를 내려 일행을 성곽으로 안내 하게 했다.
그때 한 병사가 급히 달려와 경비대장인 아리한 경에게 보고를 했다.

“대장님 지금 몬스터들이 성을 향해 대규모로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뭐라고? 서둘러야겠습니다. 너는 가서 마법사들을 모두 성곽으로 모셔 와라.”

“네.”

일행은 서둘러 성곽으로 향했다.
성곽에 도착해 밖을 보니 대규모의 몬스터가 몰려오고 있었다.
그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다.
앞에는 오크가 한손에 철검이나 쇠망치를 들고 그 뒤로는 녹색의 트롤들이 긴 손톱을 휘번득 거리며 또한 오우거와 함께 성벽을 향해 오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몬스터들에게 공성장비가 없는 게 다행이었다.
만약 몬스터들이 공성 장비마저 사용했다면 지금쯤 이곳 성은 그야 말로 폐허가 되어 있을 터였다.

“와~우 대단 하군. 저것들이 다 몬스터들이야?”

유빈이 감탄을 하자 주위에 모여 있던 경비 기사들이 저마다 눈살을 찌푸렸다.
그런 유빈의 옆에 아이라가 팔짱을 끼고는 웃으며 말을 했다.

“호호... 왜? 나가서 한바탕 하고 싶어?”

“흠... 그럴까?”

“호호... 내가 지원해 줄께. 가서 몸 좀 풀고 와. 조심할건 저 뒤에 보이는 녹색 놈들 있지?”

“오크 뒤쪽에?”

“응... 그놈들은 트롤이란 놈들인데. 제생 능력이 뛰어난 놈들이야. 어지간한 상처는 순식간에 아물어 버리니까 확실히 처리 하는 게 좋아.”

그때 유빈과 아이라의 말을 듣고 있던 경비 기사 중 하나가 유빈을 아니꼽게 바라보며 말을 했다.

“후후~ 여자 앞이라 허풍이 심하군. 용병주제에... 입으로 허풍은 누가 못 떠나?”

주위에 있던 기사들이 모두 그 기사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놔두게 여자 앞에서 호기를 부려 보고 싶다는데 그것까지 말릴 필요야 있나?”

“하하하.”

기사들이 저마다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유빈과 일행의 얼굴이 구겨지며 무슨 말을 하려다 아이라의 말에 그만 입을 다물었다.

“이것들이 정말 죽고 싶어서 환장을 했구나.”

아이라의 말에 기사 하나가 나서며 이죽 거렸다.

“하하... 이봐 아름다운 숙녀... 그대 옆에 있는 남자나 밤에 죽여주시오. 괜히 저곳에 뛰어든다고 허풍이나 떨지 않게 하고.”

아이라가 순간 분노를 느껴 손을 들어 마법을 시전 하려 하자 유빈이 아이라의 손을 잡고는 웃으며 말을 했다.

“아이라 참아. 저딴 것들한테 신경을 쓰고 그래.”

그 말이 기사들을 더욱 화나게 했다.

“뭐라고...? 감히 용병 짓이나 해서 먹고 사는 놈이 우리 기사들을 보고 저딴 것? 죽고 싶은가?”

“이봐. 기사양반 나 죽일 힘 있으면 몬스터나 상대해. 그리고 지금 그렇게 노닥거리다간 조만간 몬스터 밥이 될 테니 어서 준비들 하라고.”

유빈의 말에 경비대장이 나서며 말을 했다.

“자자. 다들 그만하고 몬스터를 막을 준비나 하도록. 마법사들은 모두 왔나?”

그때 몇 명의 마법사가 다가오며 경비대장에게 말을 했다.

“아리한 경 우린 왔으니 서둘러 지시나 내리도록 하시오.”

그는 이곳의 유일한 5서클 마법사로 슈마리온 이라는 마법사였다.
그 뒤로 4서클 마법사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모두 궁수들은 지시를 내리면 활을 쏘도록 그리고 슈마리온님은 공격마법을 시전 해 주십시오.”

“알겠소.”

그때 유빈이 검을 뽑아 들더니 성곽 끝에 올라섰다.
성곽의 높이는 거의 15미터 정도로 높았다.
그런 유빈을 보고는 바툼이 말을 했다.

“자네 정말 저곳으로 뛰어들 샘인가?”

“그럼 폼으로 여기 서있겠어요? 일단 마법공격과 화살 공격이 끝나면 내려가려고요.”

“유빈 혼자서 너무 위험하네.”

“내가 안내려 가면 이곳이 더 위험해 질 겁니다. 저놈들이 성곽에 붙으면 더 이상 마법이나 화살공격은 먹히지 않을 거고 성문도 오우거의 힘을 보면 얼마 버티지 못할 겁니다.”

유빈의 말에 바툼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그때 피르넷과 핼리온이 유빈 뒤에 서더니 말을 했다.

“우리도 함께 가겠네.”

“하하. 됐어 혼자가 더 편해. 큰놈들만 처리하고 올라 올 생각이야. 그리고 위험하면 아이라가 도와 줄 거야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그때 몬스터 들이 사정권 안에 접어들자 아리한의 공격명령이 떨어졌다.

“궁수들은 활을 쏘아라.”

그 말과 동시에 수많은 화살이 몬스터를 향해 날아갔다.
그 뒤로 마법사들이 일제히 마법을 시전했다.

“파이어볼(Fire ball)”

“라이트닝 볼트(Lightning bolts)”

그 순간 대 여섯 번의 마법이 시전 되었다.
커다란 불꽃이 몬스터를 향해 날아가 폭사되거나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져 몬스터들을 감전 시켜 버렸다.
그러나 그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
그저 앞쪽에 오는 오크들 수십이 쓰러질 뿐...
몇 번의 화살 공격과 마법공격이 더 쏘아지고 몬스터의 수가 3분의1정도가 줄어들었다.
그 상황을 보던 유빈이 아이라를 향해 말을 했다.

“마법공격이 대인 살상으론 제격이군.”

그 사이 몬스터들이 성벽 가까이 까지 접근을 했다.
그리곤 오우거들과 함께 성문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성벽위에선 끓는 기름과 돌을 던졌지만 그리 효과 적이진 않았다.

“아이라 갔다 올게.”

“응. 빨리 와.”

아이라는 애교스럽게 유빈의 볼에 입을 맞추고는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피르넷과 핼리온이 눈을 찡그리며 투덜거렸다.

“으~ 젠장 못 봐주겠군.”

“그러게 말이야.”

유빈은 그들의 말을 무시하고 성벽위에서 몸을 날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기사대장인 아리한과 좀 전 유빈과 아이라에게 비아냥거리던 기사들이 일제히 경악성을 토해 냈다.

“헛... 이봐... 위험해...”

그러나 유빈의 모습은 벌써 저 아래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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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쩝. 갈수록 글을 쓰면서 제가 내용이 헷갈리네요...흐흐

생각했던 것 보다 범위가 더욱 방대해 지는 것 같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벌여놨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 써나가야죠...^^

중간에 멈출 일은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앞으로 계속해서 응원이나 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리플과 추천은 저에게 커다란 힘이 되는 거 아시죠? ^^


*** 근데 너무 빨리 아이라와 몸을 섞은게 아닌지.. 에~ 좀더 애간장을 테우다 했어야 했는데..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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