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엘프 오르가즘 2부. - 좆나게 뻑킹 판타지 14화.
시장은 제법 규모가 커서, 없는 물건이 없었다.
옷 가게에서 나와서 한동안 주변을 돌며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 우규는 마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12인승 마차비는 80실버.
대중교통이니만큼 값은 쌌다.
그런데 그때 허리에 찬 가방이 심하게 요동을 쳤다.
틈틈이 가방 지퍼를 열어서, 산소를 공급해 주기는 했지만 갇혀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답답함을 견지지 못한 코사가 발악을 시작한 것이다.
꿈틀꿈틀-
마차 안에는 여자 두 명이 더 타고 있었다.
당황한 우규는 가방 밖으로 흘러나온 끈을 확 잡아당겼다. 그러자 가방 안에서 “악”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요동치던 가방이 잠잠해졌다.
“개년.”
코뚜레와 연결된 끈이었다.
아마 콧구멍과 보지, 젖꼭지까지 무지 아플 것이다.
그러자 맞은 편 두 여자가 이상한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며 두 눈을 말똥거렸다.
우규가 헤헤 웃었다.
“아, 가방에 암코양이 한 마리가 들어있어요. 성격이 아주 고약하죠. 이렇게 해야 얌전해져요.”
그제야 여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코뚜레가 사람이든, 동물이든 거친 성격을 온순하게 만드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 몇 번 더 줄을 잡아당기며 코사를 괴롭힌 그는 마차 의자에 등을 기대고 속으로 욕을 퍼댔다.
‘젠장할 극우 나찌년.’
벌써 반나절이나 흘렀지만 꼬챙이에 뚫린 상처가 더욱 아프기만 했다.
그렇게 마차에 타고 집에 당도하자 이미 해가 저물고 있었다. 근처 푸줏간에서 송아지 뒷다리 하나를 사서 어깨를 짊어진 그는 유유히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일찍 장사를 끝냈는지 포장마차는 이미 정리가 되어 있었다.
슬쩍 마당을 지나 집으로 들어가 보니 부엌에서 오르가가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고소한 냄새가 무척 좋았다.
‘맛있는 냄새, 떡갈비, 산적 같은 건가?’
오르가는 그가 부엌에 들어온 사실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연신 콧노래까지 흥얼거리고 있었다.
살랑살랑 엉덩이도 흔들렸다.
이곳 여자들은 엉덩이가 하나같이 끝내준다.
가만히 뒤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한 우규다. 살금살금 뒤로 걸어간 그는 손으로 냅다 그녀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짝-
손맛이 죽여줬다.
왜 엉덩이만 보면 때리고 싶은지 알 길이 없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오르가의 육중하고 탱탱한 엉덩이가 물결처럼 출렁거렸다.
“에구머니나.......,”
얼마나 놀랐는지 오르가는 혼비백산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러다 빙그레 웃고 있는 우규는 발견하고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졌다. 엉덩이를 문지르며 일어선 그녀가 작게 속삭였다.
“오.......오셨네요.”
“뭐 맛있는 거 만들어요?”
“아......,네. 저녁꺼리 좀.”
“소고기네. 이거 나 주려고 만드는 거죠?”
“꼭 그런 건.......애들도 먹고 싶다고 그러니까.......,”
그녀는 축제 때나 먹는 비싼 소고기 요리를 꼭 우규 때문에 준비한건 아니라고 변명하고 있었다.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부끄럽게 변명을 하는 그 모습이 어쩐지 너무 귀여웠다.
“짠.”
우규는 몸 뒤에 숨겼던 송아지 뒷다리를 보여주며 빙그레 웃었다.
“이건 송아지 고긴데 다른 육우보다 비싸더라구요. 이정도면 식구들 한 달은 먹으려나?”
그제야 오르가는 거대한 고깃덩이를 발견하고는 두 눈이 동그랗게 치켜떴다.
“하아.......그.......그거 사 오신건가요?”
“그럼 사냥해서 잡아 왔겠어요?”
“저 정도면 10키로는 넘을 텐데.......손님 돈이 어디서 나서 저 비싼걸.”
우규는 왠지 뿌듯해졌다.
어차피 훔친 돈,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품에서 10골짜리 금화 50개를 꺼낸 그가 그녀의 손에 쥐여 주며 조금은 우쭐하게 가슴을 폈다.
“돈이 좀 생겼어요. 이건 식비에요. 당분간 여기서 머물기로 했으니까 잘 부탁해요.”
오르가는 또 다시 크게 놀랐다.
500골드라면 그녀의 반년 치 벌이였다.
“아.......이런 거 필요 없는데.......,손님도 돈 별로 없잖아요. 별로 이런 거 바란 것도 아니고.......,”
“소냐 교복도 새로 사주고, 타냐 학사금도 내고 그래요. 가끔 고기도 사다먹고, 밀가루도 좀 사고, 올리브기름도 좀 사고요.”
“아.........,”
누군가에게 공짜로 돈을 받는 것이 익숙지 않은 오르가였다. 하물며 그는 보지들 데리고 노는 것 밖에 할 줄 모르는 남자가 아닌가? 그런 남자에게 돈을 받다니, 그 액수를 떠나서 그녀가 받은 문화충격은 실로 엄청났다.
하지만 왠지 무척 감동이 되기도 하고, 가슴속에서 짠 하게 뭔가 울컥 하기도 했다.
“고마워요.”
그녀는 갑자기 눈가가 빨개졌다.
그때 우규가 쓰윽 손을 내밀더니 그녀의 레깅스바지를 팬티까지 함께 동시에 밑으로 내렸다. 그제야 흠칫 정신을 차린 그녀가 허벅지를 오므렸다.
“하아.......소.......손님.”
“왜 싫어요?”
그녀는 슬쩍 눈물을 훔치며 눈을 내리깔았다.
“그건 아니지만.......,”
“아침에 넣어둔 달걀. 그거 확인하려고요. 보지구멍에 잘 보관하고 있겠죠?”
“아........네.”
그녀의 거부는 그다지 완강하지 않았다.
우규는 그녀의 쫄쫄이 바지를 무릎까지 끌어내린 다음 다리를 옆으로 벌리게 했다. 오르가는 부끄러운지 허벅지를 파르르 떨었다.
“애들 돌아올 시간인데.........,”
“애들한테 들키는 거 창피해요?”
“그런 건 아니지만, 불법이니까 애들이 혹시 철없이 신고라도 해 버리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조리대에 허리를 기대면서 다리를 벌려주는 오르가였다.
그러자 우규는 시커먼 털이 복스럽게 자란 치골을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손가락 두 개를 질구 안으로 쑤욱 쑤셔 넣었다.
“하으........,”
오르가는 자극을 이기지 못하고 한쪽 눈을 찡그렸다.
하루 종일 삶은 달걀 두 개를 질구 안에 넣어두고 움직였더니 잔뜩 몸이 민감해 있었던 것이다.
음부가 발갛게 부어오르고, 질구 안은 끈적한 애액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그가 손가락으로 안을 휘젓자 안쪽 허벅지를 타고 허연 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우규가 탄성을 터트렸다.
오르가는 너무 창피해서 또 얼굴이 빨개졌다.
그 사이 우규는 쑤걱거리며 손가락을 휘저어 질구 안에 있던 달걀 두 개를 밖으로 꺼냈다.
킁킁 냄새를 맡아보니 썩은 내가 진동했다.
“윽, 콜록, 콜록, 냄새, 죽이네.”
오르가는 자신의 질구에서 하루 종일 발효된 삶은 달걀을 킁킁 거리면서 그가 냄새를 맡자 너무 미안하고 또 무안해서 안절부절 못했다.
“하아.......이제 그거 버려요.”
“아까운 음식을 버려요?”
“써.......썩었으니까.”
“보통은 이렇게 썩지 않는데, 이상하네. 그래도 먹고 탈 날 정도는 아니니까 우리 하나씩 먹어요.”
그러면서 우규는 노랗게 오염된 달걀 하나를 그녀 입에 넣어주었다.
오르가는 깜짝 놀라서 급히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하지만 그가 먹여주는데 거부하는 건 너무 미안한 노릇이었다. 두 딸의 학비걱정을 하며 기분 나쁘지 않게 돈까지 건네준 마음 깊은 남자가 아니던가?
슬쩍 그의 눈치를 살피니 실망한 표정이었다.
그녀는 바들바들 입술을 떨며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고는 ‘아’하고 입을 벌려 썩은 달걀을 오물오물 받아먹었다.
“윽.”
순간 코끝을 타고 역한 냄새가 올라왔다.
무슨 썩은 오줌인지, 똥인지 그대로 토할 것 같았다.
하지만 뭔가 가득 기대하는 우규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맛 어때요? 우리 고향에서는 그게 보약이거든요. 피부미용에 좋다 네요.”
그녀는 고약한 냄새를 억지로 참으며 예쁘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그런가요? 머.......먹을 만 해요.”
“맛있죠?”
“아.......네. 마.......맛있어요.”
“다행이네요. 오르가 보지 안에서 하루 종일 푹푹 쩐 달걀이잖아요. 보통 사람은 지린내가 나서 토할 텐데 맛있다니, 오르가는 참 대단해요.”
그러면서 그는 마치 인심이라도 쓴다는 듯이 마지막 남았던 달걀마저 그녀의 입술에 가져다 댔다.
“에잇, 원래 이건 내가 먹으려고 했는데 오르가가 이렇게 좋아하니 내가 양보하죠. 아- 해요. 내가 먹여 줄게요.”
순간 오르가의 얼굴이 흙빛이 되고 말았다.
“하아.......그건.......,”
“몸에 좋은 거니까 어서 먹어요.”
오르가의 어깨가 두려움에 살짝 떨렸다.
하지만 그녀는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었다.
그 귀한 고기도 잔뜩 사오고, 금화까지 잔뜩 준 남자였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그가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아......,”
결국 질끈 눈을 감은 그녀는 나머지 썩을 달걀마저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었다. 그런데 너무 퍽퍽하고, 냄새까지 고약해서 이번에는 도저히 목구멍으로 넘길 수 없었다.
“컥, 컥.”
그녀는 목이 막혀서 기침을 했다.
“저런, 목이 막히나 봐요. 물 가져다 줘요?”
오르가는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우규가 그녀를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게 하더니 까만 기능성 반바지를 밑으로 내렸다.
그러자 거대한 자지를 밖으로 드러났다.
“.........!!”
오르가는 영문을 몰라 당황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그 시커먼 자지를 그녀의 입술에 가져다 대는 것이 아닌가?
오르가는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남자의 자지에 입술을 대는 것은 감히 보지조차 하지 않는 더럽고 불결한 짓이었다.
소라톤의 일곱 제자가 옮겨 적었다는 칠도경에 보면 모든 인간의 수치로서 가장 금기시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오랄과 페라였다.
그녀가 이미 여자로서 긍지를 던져버리고 그의 앞에서 음탕한 보지가 되었다지만 결코 해서는 안되는 일도 있었던 것이다.
“하아.......,”
그녀는 너무 두려웠다.
그런데 우규는 그녀의 머리를 두 손으로 잡더니 귀두를 억지로 그녀의 입술에 쑤셔 넣는 것이 아닌가?
오르가는 너무 놀라서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규는 억지로 그녀의 입술을 벌리더니 위압적으로 자지를 물렸다.
“읍.”
“놀라지 마요. 물 먹여 줄게요.”
그러면서 우규는 그녀의 입 안에 뜨거운 오줌을 시원하게 갈기기 시작했다.
“.........!!”
남자의 자지를 입에 문 것도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이었는데, 그가 오줌까지 싸자 오르가는 그대로 기절할 지경이었다.
순간 그녀는 화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정말 화를 낸다면 그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건 정말 그녀가 바라는 것이 아니었다.
짧은 시간 수 만 가지 상념으로 머리가 복잡해졌다.
지난밤 그와의 통렬한 섹스는 그녀에게 그와 같은 황홀한 세상이 존재함을 알게 해 주었다. 그 신세계의 황홀경은 그동안 신념처럼 믿어온 소라톤의 삼성론을 의심까지 하게 할 만큼 강렬한 것이었고 이제 그 맛을 알았으니 절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아침에 그가 떠난 후 혹시 그가 돌아오지 않을까봐 얼마나 노심초사 했던가? 그가 먹을 음식을 준비하면서 또 얼마나 가슴 벅찬 행복감을 느꼈던가?
그런데 그런 그가 자신의 입속에 더러운 오줌을 갈기고 있는 것이었다.
‘아, 어쩌지?’
그렇게 갈등하는 사이 그의 힘찬 오줌으로 입안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순간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보지가 짜릿하게 저려왔다. 입술로 느껴지는 힘찬 자지의 요동이 왠지 그녀를 항거할 수 없는 늪으로 빨아들이는 느낌이었다.
‘하아.......나도 몰라.’
어느새 그녀는 커다란 귀두를 입에 물고 혀로 그 느낌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랐다.
하지만 머릿속은 이미 하얗게 변해 버렸다.
짐승도 하지 않는 더럽고 치욕스러운 일이지만, 이 느낌이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녀의 숨소리는 거칠어졌다.
오줌냄새는 더 이상 역겹게 느껴지지 않았다.
질끈 눈을 감은 그녀는 입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뜨거운 오줌을 썩은 달걀과 함께 목구멍에 삼켰다.
“꿀꺽 꿀꺽 하아.......,”
우규는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자지를 다시 그녀의 입에 물리며 중간에 끊었던 오줌을 마저 힘차게 뿜어댔다.
쉬이-
“물맛이 좋은가 봐요. 잘 먹네요.”
오르가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하지만 그녀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꿀꺽 꿀꺽 오줌을 삼킬 뿐 대답을 하지는 않았다. 그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썩은 달걀을 먹고 오줌까지 삼키고 있었지만 스스로 생각해도 이건 짐승만도 못한 짓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슨 조화인지 오줌이 실제로 꿀물처럼 맛이 있기도 했다.
“왜 맛없어요?”
오르가는 어깨를 움찔했다.
슬쩍 그를 올려다보니 매우 실망한 표정이었다.
그녀가 급히 대답했다.
“아.......아니, 맛있어요.”
“더러운 오줌이 맛있어요?”
“하아.......네. 손님이 주는 건 뭐든 다 맛있어요. 오줌 먹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우규가 큭큭 웃었다.
“매일 먹게 해 줄까요?”
“..........,”
순간 오르가는 말문이 막혔다.
먹기 싫다고 그러면 그가 실망할 것이고, 먹고 싶다고 말하면 진짜로 매일 오줌을 받아먹어야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기하게 오줌 맛이 썩 나쁘지 않았고, 또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있으면 몸이 뜨거워지면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그녀는 그를 올려다보며 잠시 눈치를 보더니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매.......매일 먹고 싶어요.”
“착하네. 오르가.”
우규는 손을 내려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녀는 갑자기 아이가 된 기분이었지만, 한편 칭찬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달콤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녀는 두 손을 뒤로해서 그의 두 엉덩이를 애무하며 얼굴을 거대한 자지에 비벼 댔다.
그러자 우규가 다시 자지를 세워 그녀의 입 속에 한가득 물려주었다. 오르가는 또 그가 오줌을 싼다고 생각하고는 힘껏 입술을 벌렸다.
그런데 한참이 흘러도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슬쩍 올려다보니 그는 무표정한 얼굴을 무심하게 그녀를 내려다 볼 뿐이었다.
그녀는 또 창피해져서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힘차게 요동치는 자지가 입속으로 느껴지자 가슴속에서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라 견딜 수가 없었다. 결국 그녀는 혀로 귀두를 툭툭 건드리다가 ‘으음’하는 신음과 함께 거대한 자지를 깊숙이 빨아들였다.
쭉쭉-
소라톤 일곱제자의 칠도경 따위는 이미 머릿속에 없었다. 이렇게 맛있고 좋은걸 하지 말라니 그 따위 것들이 어떻게 위대한 철학자란 말인가?
귀두를 쪽쪽 빨 때마다 입안에서 자지가 껄떡 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오르가는 그 감촉이 전해지자 그야말로 온 몸이 전율하며 불덩이처럼 뜨거워졌다.
죽을 때까지 그의 자지만 빨고 싶었다.
어디서 배운 것도 아니고, 어디서 들어본 적도 없는 페라였지만 그녀는 능숙한 창녀처럼 혀와 입술을 정성스럽게 놀려가며 열심히 좆을 빨았다.
“하........쭙쭙.........하.........쩝쩝.”
“오르가 자지 맛있어?”
어느새 그는 반말을 하고 있었다.
오르가는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으.......냠냠.......쩝쩝.......네, 맛있어요.”
“진짜, 잘 빠네. 이렇게 잘하는 걸 그동안 어떻게 참았지? 읏........후우........좋네. 거기 이빨로 좀 긁어가면서 더 세게 좀 빨아봐.”
“하아........이렇게요?”
“아.......그렇게. 오르가 잘 빠네.”
우규는 다소 과장되게 리액션을 해가며 그녀의 페라를 칭찬해주었다. 좋은 애액을 얻기 위해서는 무작정 몰아 붙여서는 안되는 것이다.
대신 그는 보지나 자지 같은 저속한 표현을 섞어서 말을 놓음으로서 그녀의 위치가 자신과 대등한 관계가 아님을 무의식속에 인식시켰다.
모은 인간관계가 그렇듯 긴장과 이완이 포인트다.
과연 오르가는 그의 칭찬이 기분이 좋아져서 엉덩이까지 부르르 떨어가며 열심히 입을 놀렸다.
“으.......음.......쪽쪽.......쩝쩝.......정말 제가 잘 빠나요? 손님 정말 이렇게 빨아주면 기분 좋아요?”
“응, 오르가 입술이 보지보다 더 좋아.”
“하아........정말요?”
“응, 진짜.”
“하아.......,”
오르가는 아예 자지러졌다.
적어도 이 순간만은 그를 기쁘게 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행복해요.”
바로 그때였다.
순간 덜컹하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르가가 급히 고개를 돌려보니 두 딸이었다.
소냐가 어린 동생의 손을 잡고 뒷문으로 들어오고 있었는데 엄마가 남자의 자지를 입에 물고 추잡하게 빨아대는 것을 보고는 부들부들 몸을 떨고 있었다.
아까 앞문을 잠갔지만 뒷문 내버려두었는데 하필 오늘따라 두 딸이 그쪽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화들짝 놀라 오르가가 급히 입에서 자지를 토해내고 음탕하게 까 내린 바지를 올렸지만 작은딸 타냐에게까지 추잡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으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
시간이 멈춘 듯 집안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먼저 침묵을 깬 것은 작은딸 타냐였다.
그녀는 또르르 달려와서 오르가에게 안기더니 그 작은 손으로 엄마의 젖을 주물럭거렸다.
“아.......남자도 젖이 있네. 엄마도 젖 먹는 거 좋아하는구나. 막 좋아서 소리까지 지르고. 남자 젖이 그렇게 맛있어? 나도 엄마 젖 먹으면 막 기분 좋은데......., 엄마 나도 젖 줘.”
“아........응.......그래. 우리 타냐 엄마 젖 먹자.”
오르가는 온통 시뻘게진 얼굴로 급히 옷을 걷어 올리고는 작은딸에게 젖을 물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큰딸의 눈치를 봤다.
원래 이곳은 여자와 남자들과 섹스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서 부모가 자식 앞에서 섹스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개념도 없었다.
하지만 오르가는 왠지 자꾸 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게다가 큰딸 소냐는 경멸스러운 눈으로 그녀를 노려보고 있지 않은가?
오르가가 어색하게 말했다.
“오.......오늘 학교 일찍 끝났네. 교복 때문에 투정 부리더니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 없었어?”
“..........,”
소냐는 대답을 안했다.
한 동안 엄마를 노려보며 냉기를 풀풀 풍기던 그녀는 갑자기 가래침을 퉤하고 뱉으며 소리쳤다.
“더러운 년.”
“........!!”
오르가는 흠칫 놀랐다.
“너.......넌 엄마한테 그게 무슨 말 버릇이니?”
소냐가 더욱 언성을 높였다.
“자지를 빠는 건 개도 안하는 짓이야. 엉덩이까지 허옇게 까고 물이나 질질 흘리고........,”
“너.......너.......,"
우규가 옆에서 보니 아무래도 모녀간에 큰 싸움이 벌어질 기세였다. 그는 골치 아픈 일은 딱 질색이었다. 어차피 엮여봐야 득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한 그는 슬금슬금 옆걸음질 쳐서 재빨리 집을 빠져나왔다.
다행히 그가 도망을 쳐도 오르가도 소냐도 그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안에서 우당탕 하며 물건 집어 던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개년, 소년 하면서 거친 욕설도 오갔고, 간간히 작은딸 타냐의 울음소리도 들려왔다.
아무래도 쉽게 싸움이 끝날 것 같지는 않았다.
우규는 민망하고 또 난감했다.
“오늘 저녁은 다 얻어먹었네.”
아니, 저녁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밤에 잠을 잘 곳도 없었다. 여긴 저녁마다 큰 비가 내려서 자칫 하다가는 그 비를 다 맞아가며 밤을 새야 할지도 몰랐다.
이미 날은 완전히 기울어 사방이 깜깜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집 뒤편은 작은 동산과 이어져 있었는데 과연 열대기후답게 빽빽한 숲이 우거져 있었다.
아무래도 숲에 텐트를 치고 하루 노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낯짝이 두꺼운 우규라고 해도 엄마를 잡아먹는 걸 들켰으니 그 딸을 보기가 민망했던 것이다.
주위에서 적당히 큰 나무 두 개를 발견한 우규는 가방에서 호롱불을 꺼내 나무에 매달고, 가방 입구를 고무줄처럼 더욱 늘려서 안에 억지로 구겨 넣었던 코사대위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코사는 2.5m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꼬치처럼 돌돌 말려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엉덩이를 꾹꾹 눌러보니 미동도 없었다.
우규가 버럭 고함을 질렀다.
“안 죽은 거 다 알아. 나찌 년아. 누구한테 사기질이야. 어서 못 일어나 개년아.”
하지만 역시 그녀는 미동도 없었다.
우규는 냅다 발로 그녀의 엉덩이를 걷어찼다.
풍성한 엉덩이가 물결처럼 출렁거렸다.
하지만 역시 꿈쩍하지 않았다.
“아우......, 개년.”
우규는 살짝 걱정이 되었다.
가방입구를 열어놓고 산소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게 했으니 죽을 리는 없었다. 사람이 죽으면 사후경직이 일어났다. 저렇게 엉덩이가 출렁거리니 죽은 것은 아니다.
그는 슬쩍 옆으로 다가가서 그녀의 가슴에 귀를 댔다.
다행히 심장은 건강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뭐야 쌍년.”
그때였다.
돌연 꽁꽁 묶여 있던 코사가 한 마리 사자처럼 표호를 하더니 줄을 풀고 그의 목을 움켜잡았다.
“헉.”
우규는 깜짝 놀라서 급히 그녀의 가슴이 후려쳤다.
커다란 젖통이 출렁거렸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독이 오를 때로 올라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필사적으로 목을 조여 오며 그 거대한 몸으로 그를 뭉개서 죽일 기세로 내리 누를 뿐이었다.
“........,”
우규는 자신의 부주의를 후회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코사가 뾰족한 소리로 고함을 질렀다.
“개새끼, 내가 너 죽일 거라고 했지. 하찮은 남자새끼, 네놈이 감히 나 코사를 능욕해. 살을 씹어서 몽땅 먹어 줄 테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의 어깻죽지를 깨물었다.
정말 살을 뜯어먹을 기세였다.
우규는 눈앞이 캄캄했다.
‘아.......씨발.’
시장은 제법 규모가 커서, 없는 물건이 없었다.
옷 가게에서 나와서 한동안 주변을 돌며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 우규는 마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12인승 마차비는 80실버.
대중교통이니만큼 값은 쌌다.
그런데 그때 허리에 찬 가방이 심하게 요동을 쳤다.
틈틈이 가방 지퍼를 열어서, 산소를 공급해 주기는 했지만 갇혀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답답함을 견지지 못한 코사가 발악을 시작한 것이다.
꿈틀꿈틀-
마차 안에는 여자 두 명이 더 타고 있었다.
당황한 우규는 가방 밖으로 흘러나온 끈을 확 잡아당겼다. 그러자 가방 안에서 “악”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요동치던 가방이 잠잠해졌다.
“개년.”
코뚜레와 연결된 끈이었다.
아마 콧구멍과 보지, 젖꼭지까지 무지 아플 것이다.
그러자 맞은 편 두 여자가 이상한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며 두 눈을 말똥거렸다.
우규가 헤헤 웃었다.
“아, 가방에 암코양이 한 마리가 들어있어요. 성격이 아주 고약하죠. 이렇게 해야 얌전해져요.”
그제야 여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코뚜레가 사람이든, 동물이든 거친 성격을 온순하게 만드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 몇 번 더 줄을 잡아당기며 코사를 괴롭힌 그는 마차 의자에 등을 기대고 속으로 욕을 퍼댔다.
‘젠장할 극우 나찌년.’
벌써 반나절이나 흘렀지만 꼬챙이에 뚫린 상처가 더욱 아프기만 했다.
그렇게 마차에 타고 집에 당도하자 이미 해가 저물고 있었다. 근처 푸줏간에서 송아지 뒷다리 하나를 사서 어깨를 짊어진 그는 유유히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일찍 장사를 끝냈는지 포장마차는 이미 정리가 되어 있었다.
슬쩍 마당을 지나 집으로 들어가 보니 부엌에서 오르가가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고소한 냄새가 무척 좋았다.
‘맛있는 냄새, 떡갈비, 산적 같은 건가?’
오르가는 그가 부엌에 들어온 사실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연신 콧노래까지 흥얼거리고 있었다.
살랑살랑 엉덩이도 흔들렸다.
이곳 여자들은 엉덩이가 하나같이 끝내준다.
가만히 뒤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한 우규다. 살금살금 뒤로 걸어간 그는 손으로 냅다 그녀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짝-
손맛이 죽여줬다.
왜 엉덩이만 보면 때리고 싶은지 알 길이 없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오르가의 육중하고 탱탱한 엉덩이가 물결처럼 출렁거렸다.
“에구머니나.......,”
얼마나 놀랐는지 오르가는 혼비백산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러다 빙그레 웃고 있는 우규는 발견하고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졌다. 엉덩이를 문지르며 일어선 그녀가 작게 속삭였다.
“오.......오셨네요.”
“뭐 맛있는 거 만들어요?”
“아......,네. 저녁꺼리 좀.”
“소고기네. 이거 나 주려고 만드는 거죠?”
“꼭 그런 건.......애들도 먹고 싶다고 그러니까.......,”
그녀는 축제 때나 먹는 비싼 소고기 요리를 꼭 우규 때문에 준비한건 아니라고 변명하고 있었다.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부끄럽게 변명을 하는 그 모습이 어쩐지 너무 귀여웠다.
“짠.”
우규는 몸 뒤에 숨겼던 송아지 뒷다리를 보여주며 빙그레 웃었다.
“이건 송아지 고긴데 다른 육우보다 비싸더라구요. 이정도면 식구들 한 달은 먹으려나?”
그제야 오르가는 거대한 고깃덩이를 발견하고는 두 눈이 동그랗게 치켜떴다.
“하아.......그.......그거 사 오신건가요?”
“그럼 사냥해서 잡아 왔겠어요?”
“저 정도면 10키로는 넘을 텐데.......손님 돈이 어디서 나서 저 비싼걸.”
우규는 왠지 뿌듯해졌다.
어차피 훔친 돈,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품에서 10골짜리 금화 50개를 꺼낸 그가 그녀의 손에 쥐여 주며 조금은 우쭐하게 가슴을 폈다.
“돈이 좀 생겼어요. 이건 식비에요. 당분간 여기서 머물기로 했으니까 잘 부탁해요.”
오르가는 또 다시 크게 놀랐다.
500골드라면 그녀의 반년 치 벌이였다.
“아.......이런 거 필요 없는데.......,손님도 돈 별로 없잖아요. 별로 이런 거 바란 것도 아니고.......,”
“소냐 교복도 새로 사주고, 타냐 학사금도 내고 그래요. 가끔 고기도 사다먹고, 밀가루도 좀 사고, 올리브기름도 좀 사고요.”
“아.........,”
누군가에게 공짜로 돈을 받는 것이 익숙지 않은 오르가였다. 하물며 그는 보지들 데리고 노는 것 밖에 할 줄 모르는 남자가 아닌가? 그런 남자에게 돈을 받다니, 그 액수를 떠나서 그녀가 받은 문화충격은 실로 엄청났다.
하지만 왠지 무척 감동이 되기도 하고, 가슴속에서 짠 하게 뭔가 울컥 하기도 했다.
“고마워요.”
그녀는 갑자기 눈가가 빨개졌다.
그때 우규가 쓰윽 손을 내밀더니 그녀의 레깅스바지를 팬티까지 함께 동시에 밑으로 내렸다. 그제야 흠칫 정신을 차린 그녀가 허벅지를 오므렸다.
“하아.......소.......손님.”
“왜 싫어요?”
그녀는 슬쩍 눈물을 훔치며 눈을 내리깔았다.
“그건 아니지만.......,”
“아침에 넣어둔 달걀. 그거 확인하려고요. 보지구멍에 잘 보관하고 있겠죠?”
“아........네.”
그녀의 거부는 그다지 완강하지 않았다.
우규는 그녀의 쫄쫄이 바지를 무릎까지 끌어내린 다음 다리를 옆으로 벌리게 했다. 오르가는 부끄러운지 허벅지를 파르르 떨었다.
“애들 돌아올 시간인데.........,”
“애들한테 들키는 거 창피해요?”
“그런 건 아니지만, 불법이니까 애들이 혹시 철없이 신고라도 해 버리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조리대에 허리를 기대면서 다리를 벌려주는 오르가였다.
그러자 우규는 시커먼 털이 복스럽게 자란 치골을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손가락 두 개를 질구 안으로 쑤욱 쑤셔 넣었다.
“하으........,”
오르가는 자극을 이기지 못하고 한쪽 눈을 찡그렸다.
하루 종일 삶은 달걀 두 개를 질구 안에 넣어두고 움직였더니 잔뜩 몸이 민감해 있었던 것이다.
음부가 발갛게 부어오르고, 질구 안은 끈적한 애액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그가 손가락으로 안을 휘젓자 안쪽 허벅지를 타고 허연 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우규가 탄성을 터트렸다.
오르가는 너무 창피해서 또 얼굴이 빨개졌다.
그 사이 우규는 쑤걱거리며 손가락을 휘저어 질구 안에 있던 달걀 두 개를 밖으로 꺼냈다.
킁킁 냄새를 맡아보니 썩은 내가 진동했다.
“윽, 콜록, 콜록, 냄새, 죽이네.”
오르가는 자신의 질구에서 하루 종일 발효된 삶은 달걀을 킁킁 거리면서 그가 냄새를 맡자 너무 미안하고 또 무안해서 안절부절 못했다.
“하아.......이제 그거 버려요.”
“아까운 음식을 버려요?”
“써.......썩었으니까.”
“보통은 이렇게 썩지 않는데, 이상하네. 그래도 먹고 탈 날 정도는 아니니까 우리 하나씩 먹어요.”
그러면서 우규는 노랗게 오염된 달걀 하나를 그녀 입에 넣어주었다.
오르가는 깜짝 놀라서 급히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하지만 그가 먹여주는데 거부하는 건 너무 미안한 노릇이었다. 두 딸의 학비걱정을 하며 기분 나쁘지 않게 돈까지 건네준 마음 깊은 남자가 아니던가?
슬쩍 그의 눈치를 살피니 실망한 표정이었다.
그녀는 바들바들 입술을 떨며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고는 ‘아’하고 입을 벌려 썩은 달걀을 오물오물 받아먹었다.
“윽.”
순간 코끝을 타고 역한 냄새가 올라왔다.
무슨 썩은 오줌인지, 똥인지 그대로 토할 것 같았다.
하지만 뭔가 가득 기대하는 우규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맛 어때요? 우리 고향에서는 그게 보약이거든요. 피부미용에 좋다 네요.”
그녀는 고약한 냄새를 억지로 참으며 예쁘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그런가요? 머.......먹을 만 해요.”
“맛있죠?”
“아.......네. 마.......맛있어요.”
“다행이네요. 오르가 보지 안에서 하루 종일 푹푹 쩐 달걀이잖아요. 보통 사람은 지린내가 나서 토할 텐데 맛있다니, 오르가는 참 대단해요.”
그러면서 그는 마치 인심이라도 쓴다는 듯이 마지막 남았던 달걀마저 그녀의 입술에 가져다 댔다.
“에잇, 원래 이건 내가 먹으려고 했는데 오르가가 이렇게 좋아하니 내가 양보하죠. 아- 해요. 내가 먹여 줄게요.”
순간 오르가의 얼굴이 흙빛이 되고 말았다.
“하아.......그건.......,”
“몸에 좋은 거니까 어서 먹어요.”
오르가의 어깨가 두려움에 살짝 떨렸다.
하지만 그녀는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었다.
그 귀한 고기도 잔뜩 사오고, 금화까지 잔뜩 준 남자였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그가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아......,”
결국 질끈 눈을 감은 그녀는 나머지 썩을 달걀마저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었다. 그런데 너무 퍽퍽하고, 냄새까지 고약해서 이번에는 도저히 목구멍으로 넘길 수 없었다.
“컥, 컥.”
그녀는 목이 막혀서 기침을 했다.
“저런, 목이 막히나 봐요. 물 가져다 줘요?”
오르가는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우규가 그녀를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게 하더니 까만 기능성 반바지를 밑으로 내렸다.
그러자 거대한 자지를 밖으로 드러났다.
“.........!!”
오르가는 영문을 몰라 당황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그 시커먼 자지를 그녀의 입술에 가져다 대는 것이 아닌가?
오르가는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남자의 자지에 입술을 대는 것은 감히 보지조차 하지 않는 더럽고 불결한 짓이었다.
소라톤의 일곱 제자가 옮겨 적었다는 칠도경에 보면 모든 인간의 수치로서 가장 금기시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오랄과 페라였다.
그녀가 이미 여자로서 긍지를 던져버리고 그의 앞에서 음탕한 보지가 되었다지만 결코 해서는 안되는 일도 있었던 것이다.
“하아.......,”
그녀는 너무 두려웠다.
그런데 우규는 그녀의 머리를 두 손으로 잡더니 귀두를 억지로 그녀의 입술에 쑤셔 넣는 것이 아닌가?
오르가는 너무 놀라서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규는 억지로 그녀의 입술을 벌리더니 위압적으로 자지를 물렸다.
“읍.”
“놀라지 마요. 물 먹여 줄게요.”
그러면서 우규는 그녀의 입 안에 뜨거운 오줌을 시원하게 갈기기 시작했다.
“.........!!”
남자의 자지를 입에 문 것도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이었는데, 그가 오줌까지 싸자 오르가는 그대로 기절할 지경이었다.
순간 그녀는 화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정말 화를 낸다면 그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건 정말 그녀가 바라는 것이 아니었다.
짧은 시간 수 만 가지 상념으로 머리가 복잡해졌다.
지난밤 그와의 통렬한 섹스는 그녀에게 그와 같은 황홀한 세상이 존재함을 알게 해 주었다. 그 신세계의 황홀경은 그동안 신념처럼 믿어온 소라톤의 삼성론을 의심까지 하게 할 만큼 강렬한 것이었고 이제 그 맛을 알았으니 절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아침에 그가 떠난 후 혹시 그가 돌아오지 않을까봐 얼마나 노심초사 했던가? 그가 먹을 음식을 준비하면서 또 얼마나 가슴 벅찬 행복감을 느꼈던가?
그런데 그런 그가 자신의 입속에 더러운 오줌을 갈기고 있는 것이었다.
‘아, 어쩌지?’
그렇게 갈등하는 사이 그의 힘찬 오줌으로 입안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순간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보지가 짜릿하게 저려왔다. 입술로 느껴지는 힘찬 자지의 요동이 왠지 그녀를 항거할 수 없는 늪으로 빨아들이는 느낌이었다.
‘하아.......나도 몰라.’
어느새 그녀는 커다란 귀두를 입에 물고 혀로 그 느낌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랐다.
하지만 머릿속은 이미 하얗게 변해 버렸다.
짐승도 하지 않는 더럽고 치욕스러운 일이지만, 이 느낌이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녀의 숨소리는 거칠어졌다.
오줌냄새는 더 이상 역겹게 느껴지지 않았다.
질끈 눈을 감은 그녀는 입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뜨거운 오줌을 썩은 달걀과 함께 목구멍에 삼켰다.
“꿀꺽 꿀꺽 하아.......,”
우규는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자지를 다시 그녀의 입에 물리며 중간에 끊었던 오줌을 마저 힘차게 뿜어댔다.
쉬이-
“물맛이 좋은가 봐요. 잘 먹네요.”
오르가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하지만 그녀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꿀꺽 꿀꺽 오줌을 삼킬 뿐 대답을 하지는 않았다. 그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썩은 달걀을 먹고 오줌까지 삼키고 있었지만 스스로 생각해도 이건 짐승만도 못한 짓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슨 조화인지 오줌이 실제로 꿀물처럼 맛이 있기도 했다.
“왜 맛없어요?”
오르가는 어깨를 움찔했다.
슬쩍 그를 올려다보니 매우 실망한 표정이었다.
그녀가 급히 대답했다.
“아.......아니, 맛있어요.”
“더러운 오줌이 맛있어요?”
“하아.......네. 손님이 주는 건 뭐든 다 맛있어요. 오줌 먹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우규가 큭큭 웃었다.
“매일 먹게 해 줄까요?”
“..........,”
순간 오르가는 말문이 막혔다.
먹기 싫다고 그러면 그가 실망할 것이고, 먹고 싶다고 말하면 진짜로 매일 오줌을 받아먹어야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기하게 오줌 맛이 썩 나쁘지 않았고, 또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있으면 몸이 뜨거워지면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그녀는 그를 올려다보며 잠시 눈치를 보더니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매.......매일 먹고 싶어요.”
“착하네. 오르가.”
우규는 손을 내려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녀는 갑자기 아이가 된 기분이었지만, 한편 칭찬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달콤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녀는 두 손을 뒤로해서 그의 두 엉덩이를 애무하며 얼굴을 거대한 자지에 비벼 댔다.
그러자 우규가 다시 자지를 세워 그녀의 입 속에 한가득 물려주었다. 오르가는 또 그가 오줌을 싼다고 생각하고는 힘껏 입술을 벌렸다.
그런데 한참이 흘러도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슬쩍 올려다보니 그는 무표정한 얼굴을 무심하게 그녀를 내려다 볼 뿐이었다.
그녀는 또 창피해져서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힘차게 요동치는 자지가 입속으로 느껴지자 가슴속에서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라 견딜 수가 없었다. 결국 그녀는 혀로 귀두를 툭툭 건드리다가 ‘으음’하는 신음과 함께 거대한 자지를 깊숙이 빨아들였다.
쭉쭉-
소라톤 일곱제자의 칠도경 따위는 이미 머릿속에 없었다. 이렇게 맛있고 좋은걸 하지 말라니 그 따위 것들이 어떻게 위대한 철학자란 말인가?
귀두를 쪽쪽 빨 때마다 입안에서 자지가 껄떡 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오르가는 그 감촉이 전해지자 그야말로 온 몸이 전율하며 불덩이처럼 뜨거워졌다.
죽을 때까지 그의 자지만 빨고 싶었다.
어디서 배운 것도 아니고, 어디서 들어본 적도 없는 페라였지만 그녀는 능숙한 창녀처럼 혀와 입술을 정성스럽게 놀려가며 열심히 좆을 빨았다.
“하........쭙쭙.........하.........쩝쩝.”
“오르가 자지 맛있어?”
어느새 그는 반말을 하고 있었다.
오르가는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으.......냠냠.......쩝쩝.......네, 맛있어요.”
“진짜, 잘 빠네. 이렇게 잘하는 걸 그동안 어떻게 참았지? 읏........후우........좋네. 거기 이빨로 좀 긁어가면서 더 세게 좀 빨아봐.”
“하아........이렇게요?”
“아.......그렇게. 오르가 잘 빠네.”
우규는 다소 과장되게 리액션을 해가며 그녀의 페라를 칭찬해주었다. 좋은 애액을 얻기 위해서는 무작정 몰아 붙여서는 안되는 것이다.
대신 그는 보지나 자지 같은 저속한 표현을 섞어서 말을 놓음으로서 그녀의 위치가 자신과 대등한 관계가 아님을 무의식속에 인식시켰다.
모은 인간관계가 그렇듯 긴장과 이완이 포인트다.
과연 오르가는 그의 칭찬이 기분이 좋아져서 엉덩이까지 부르르 떨어가며 열심히 입을 놀렸다.
“으.......음.......쪽쪽.......쩝쩝.......정말 제가 잘 빠나요? 손님 정말 이렇게 빨아주면 기분 좋아요?”
“응, 오르가 입술이 보지보다 더 좋아.”
“하아........정말요?”
“응, 진짜.”
“하아.......,”
오르가는 아예 자지러졌다.
적어도 이 순간만은 그를 기쁘게 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행복해요.”
바로 그때였다.
순간 덜컹하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르가가 급히 고개를 돌려보니 두 딸이었다.
소냐가 어린 동생의 손을 잡고 뒷문으로 들어오고 있었는데 엄마가 남자의 자지를 입에 물고 추잡하게 빨아대는 것을 보고는 부들부들 몸을 떨고 있었다.
아까 앞문을 잠갔지만 뒷문 내버려두었는데 하필 오늘따라 두 딸이 그쪽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화들짝 놀라 오르가가 급히 입에서 자지를 토해내고 음탕하게 까 내린 바지를 올렸지만 작은딸 타냐에게까지 추잡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으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
시간이 멈춘 듯 집안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먼저 침묵을 깬 것은 작은딸 타냐였다.
그녀는 또르르 달려와서 오르가에게 안기더니 그 작은 손으로 엄마의 젖을 주물럭거렸다.
“아.......남자도 젖이 있네. 엄마도 젖 먹는 거 좋아하는구나. 막 좋아서 소리까지 지르고. 남자 젖이 그렇게 맛있어? 나도 엄마 젖 먹으면 막 기분 좋은데......., 엄마 나도 젖 줘.”
“아........응.......그래. 우리 타냐 엄마 젖 먹자.”
오르가는 온통 시뻘게진 얼굴로 급히 옷을 걷어 올리고는 작은딸에게 젖을 물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큰딸의 눈치를 봤다.
원래 이곳은 여자와 남자들과 섹스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서 부모가 자식 앞에서 섹스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개념도 없었다.
하지만 오르가는 왠지 자꾸 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게다가 큰딸 소냐는 경멸스러운 눈으로 그녀를 노려보고 있지 않은가?
오르가가 어색하게 말했다.
“오.......오늘 학교 일찍 끝났네. 교복 때문에 투정 부리더니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 없었어?”
“..........,”
소냐는 대답을 안했다.
한 동안 엄마를 노려보며 냉기를 풀풀 풍기던 그녀는 갑자기 가래침을 퉤하고 뱉으며 소리쳤다.
“더러운 년.”
“........!!”
오르가는 흠칫 놀랐다.
“너.......넌 엄마한테 그게 무슨 말 버릇이니?”
소냐가 더욱 언성을 높였다.
“자지를 빠는 건 개도 안하는 짓이야. 엉덩이까지 허옇게 까고 물이나 질질 흘리고........,”
“너.......너.......,"
우규가 옆에서 보니 아무래도 모녀간에 큰 싸움이 벌어질 기세였다. 그는 골치 아픈 일은 딱 질색이었다. 어차피 엮여봐야 득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한 그는 슬금슬금 옆걸음질 쳐서 재빨리 집을 빠져나왔다.
다행히 그가 도망을 쳐도 오르가도 소냐도 그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안에서 우당탕 하며 물건 집어 던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개년, 소년 하면서 거친 욕설도 오갔고, 간간히 작은딸 타냐의 울음소리도 들려왔다.
아무래도 쉽게 싸움이 끝날 것 같지는 않았다.
우규는 민망하고 또 난감했다.
“오늘 저녁은 다 얻어먹었네.”
아니, 저녁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밤에 잠을 잘 곳도 없었다. 여긴 저녁마다 큰 비가 내려서 자칫 하다가는 그 비를 다 맞아가며 밤을 새야 할지도 몰랐다.
이미 날은 완전히 기울어 사방이 깜깜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집 뒤편은 작은 동산과 이어져 있었는데 과연 열대기후답게 빽빽한 숲이 우거져 있었다.
아무래도 숲에 텐트를 치고 하루 노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낯짝이 두꺼운 우규라고 해도 엄마를 잡아먹는 걸 들켰으니 그 딸을 보기가 민망했던 것이다.
주위에서 적당히 큰 나무 두 개를 발견한 우규는 가방에서 호롱불을 꺼내 나무에 매달고, 가방 입구를 고무줄처럼 더욱 늘려서 안에 억지로 구겨 넣었던 코사대위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코사는 2.5m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꼬치처럼 돌돌 말려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엉덩이를 꾹꾹 눌러보니 미동도 없었다.
우규가 버럭 고함을 질렀다.
“안 죽은 거 다 알아. 나찌 년아. 누구한테 사기질이야. 어서 못 일어나 개년아.”
하지만 역시 그녀는 미동도 없었다.
우규는 냅다 발로 그녀의 엉덩이를 걷어찼다.
풍성한 엉덩이가 물결처럼 출렁거렸다.
하지만 역시 꿈쩍하지 않았다.
“아우......, 개년.”
우규는 살짝 걱정이 되었다.
가방입구를 열어놓고 산소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게 했으니 죽을 리는 없었다. 사람이 죽으면 사후경직이 일어났다. 저렇게 엉덩이가 출렁거리니 죽은 것은 아니다.
그는 슬쩍 옆으로 다가가서 그녀의 가슴에 귀를 댔다.
다행히 심장은 건강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뭐야 쌍년.”
그때였다.
돌연 꽁꽁 묶여 있던 코사가 한 마리 사자처럼 표호를 하더니 줄을 풀고 그의 목을 움켜잡았다.
“헉.”
우규는 깜짝 놀라서 급히 그녀의 가슴이 후려쳤다.
커다란 젖통이 출렁거렸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독이 오를 때로 올라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필사적으로 목을 조여 오며 그 거대한 몸으로 그를 뭉개서 죽일 기세로 내리 누를 뿐이었다.
“........,”
우규는 자신의 부주의를 후회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코사가 뾰족한 소리로 고함을 질렀다.
“개새끼, 내가 너 죽일 거라고 했지. 하찮은 남자새끼, 네놈이 감히 나 코사를 능욕해. 살을 씹어서 몽땅 먹어 줄 테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의 어깻죽지를 깨물었다.
정말 살을 뜯어먹을 기세였다.
우규는 눈앞이 캄캄했다.
‘아.......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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