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엘프 오르가즘 2부. - 좆나게 뻑킹 판타지 13화.
“24.7골드요.”
“헉! 신발이 24.7골드라고요?”
“네. 보통 귀족자제 남자분들이 신어요.”
무두질한 갈색 가죽, 천연고무로 마감된 고급스러운 수제 샌들, 한눈에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너무 비쌌다.
24.7골드를 한화로 계산하면 지구 금 시세로 무려 470만원이나 된다.
물론 이곳은 금값이 싸기는 하다.
그래도 그 돈이면 천민들 한 달 최저 생계비다.
오르가가 하루 종일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팔아서 버는 돈이 고작 3골드였다. 밀집상권에 자기 건물을 가지고, 자영업을 하는 그녀의 벌이가 그렇다는 거다.
그나마 오르가네는 형편이 나은 편이다.
특별한 벌이가 없는 사람들은 하루 죽도록 일해서 1골드 벌기도 벅찬 곳이 현실이었다.
그리고 천민들 대부분의 사정이 그러했다.
100g짜리 도정된 쌀의 값이 100실버다.
이곳의 천민들은 도정된 쌀 30kg으로 가족까지 부양하며 한 달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물산이 풍부해도 서민들 살기 힘든 건 지구하고 똑같네. 하여튼 기득권이 문제야. 귀족 년들. 빌어먹을 양극화.’
괜히 화가 났다.
그는 코사대위가 들어가 있는 마법가방을 주먹으로 힘차게 두들겼다.
퍽퍽-
“기득권 나찌 개년. 귀족 쌍년.”
“.........”
외부 충격이 느껴졌을 텐데도 가방은 잠잠했다.
그동안 고개고래 소리를 지르고 꿈틀거리다가 이제는 그마저 지친 모양이었다.
그렇게 우규가 엄청난 물가에 놀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눈치 빠른 매장 여자 주인이 재빨리 진열대 한쪽 다른 곳을 가리켰다.
“비싸면 다른 것도 있어요.”
그곳에는 투박한 구두와 부츠 샌들들이 놓여있었는데 신발 밑창의 재질이 좀 달랐다.
“튼튼해 보이기는 하네요.”
“고래 뼈와 가죽으로 만들어서 질겨요. 대신 불편한건 감수하여야겠죠.”
“이건 좀 싸겠죠? 얼마죠?”
“골라보세요. 싼 건 1골드짜리도 있고, 좀 가격이 나가는 건 3골드짜리도 있어요.”
그 정도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다.
그러고 보니 천민이나 하층 평민계급은 다들 1골드나 3골드짜리 이런 신발을 신고 있었다.
‘고래가죽? 그걸로 신발도 만드나?’
우규는 시원하게 구멍이 뚫린 샌들 하나를 집어서 신어 보았다.
“윽.”
그러나 역시 값이 싼 만큼 불편했다.
군인공조회 납품비리 군용전투화가 마치 가벼운 나이키 조깅화처럼 느껴질 지경이다.
“차라리 짚신이 편하겠네.”
“네? 손님?”
“아.......아니요.”
역시 값은 조금 비싸도, 24.7골드짜리 샌들이 가장 편하기는 했다.
‘뭐 어쩔 수 없네.’
현대문명의 이기에 길들여진 그는 이미 부르조아다.
게다가 그는 코사대위의 주머니와 사무실을 턴 금화를 무려 1만2천골드나 가지고 있었다.
무게만 40kg가 넘어갔는데, 그 가치로 따져보면 대한민국 원화로 30억에 이르렀고, 이곳 보지들 1년 사료 값이었고, 귀족과 평민의 사치스러운 3년 치 식비였으며 천민 한 가구 10년 생활비였다.
“이걸로 하죠.”
그렇게 그는 현실과 타협하며 깨끗이 계급투쟁을 포기하고는 고급 천연고무 수제화를 구입했다.
“뭐, 돈이 많으니까.......,”
옆 건물은 옷을 파는 가게였다.
바람도 통하지 않는 나이롱 쫄쫄이를 당장이라도 벗어버리고 싶었던 우규는 급히 매장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찾는 반바지 따위는 없었다.
각양각색의 쫄쫄이 레깅스뿐이다.
한눈에 봐도 더워보였다.
“다른 디자인은 없나요?”
매장주인이 호호 웃었다.
“디자인을 보시는 남자님들도 다 계시네요. 보통은 그냥 편한 차림을 찾으시던데.......,”
이곳 남자들은 센스도 꽝인 모양이다.
매장주인이 전시된 옷을 이리저리 뒤지더니 검정색 쫄쫄이 바지와 쫄쫄이 셔츠를 꺼내서 보여주었다.
“요즘 이게 잘 나가요. 때도 안타고 값도 적당하죠. 티는 1골드, 바지는 3골드에요.”
“..........!!"
무슨 60년대 헐리우드 B급 영화에 등장하는 쫄쫄이 우주복 같았다. 그러나 앞서 들려본 매장 사정도 별로 다르지 않아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팬티도 팔아요?”
“아, 네. 근데 속옷은 조금 비싼데?”
그러면서 그녀는 상의, 하의 속옷 한 벌을 꺼내서 보여주었다.
“오호.......,”
우규가 그제야 눈을 반짝였다.
속옷이 암벽 타기나, 사이클 탈 때 입는 타이트한 반바지 팬츠와 나시티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급히 만져보니 재질도 땀 배출이 빠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기능성 원단이었다.
“이건 얼마죠?”
“상하의 합쳐서 60골드요.”
천민들 두 달 생활비다.
“헉! 비싸네요.”
“큰 머리 고무벌레 명주실로 짠 옷이에요. 원단을 전량 북쪽 하부국 수입해서 비싸죠. 평민이나 천민은 못 입어요. 돈 많은 귀족 남자님들이 입는 속옷이랍니다.”
“한 번 입어 봐도 되나요?”
“속옷인데.......,”
“아, 그런가요? 그럼 먼저 구입하죠.”
값을 지불하고, 옷을 집어든 우규가 옷 방으로 들어가 속옷으로 갈아입었다. 이곳에서는 속옷이었지만 지구기준에서 보자면 기능성 운동복이었다.
“아.......시원해.”
더위로 쪼그라든 자지에 바람이 들어오자 그제야 살 것 같았다. 지구에서 입고 온 나이롱 쫄쫄이를 휴지통에 던져버린 그는 아까 구입한 샌들로 바꿔 신고 밖으로 걸어 나왔다.
그러자 매점 주인이 얼굴이 빨게 졌다.
우규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이렇게 입으면 안되나요?”
여주인이 말을 더듬거렸다.
“그.......그건 아니지만, 속옷인데.......설마 그렇게 속옷만 입고 다니실 건 아니죠?”
“이것만 입고 다닐 건데요? 전 이게 편하네요. 같은 걸로 5벌 포장해 주세요.”
“5벌이나요?”
“네.”
매장주인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5벌이면, 300골드, 작은 옷가게 하루 매출로는 결코 작은 액수가 아니었다.
아니 평소에 없는 대박이었다.
그녀는 급히 다른 가게를 돌면서 부족한 수량을 채워 예쁜 포장지로 속옷을 포장했다.
그러면서 계속 싱글싱글 웃었다.
“패드 서비스로 하나 드릴까요?”
“패드요?”
“네. 패드요.”
“패드가 뭔데요?”
“모른 척 하시기는......,”
그러면서 그녀는 얼른 손바닥 크기의 민망한 흰색 뼛조각을 꺼내 보여주었다.
“이게 요즘 남자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거예요. 작고 적당하고 물론 귀족여자들과 친분을 다지려면 반드시 필요한 남자의 필수품이죠.”
우규는 머리를 벅벅 긁었다.
가만히 보니 자지 보호대였는데, 타이트한 바지 사이에 끼어 입으면 여자들 가슴 뽕처럼 자지가 커 보이게 만드는 물건이었다. 지구에서 발레나 현대무용을 공연할 때, 남자무용수들이 사타구니에 차는 패드라고 해야 하나? 모양이 진짜 자지처럼 심줄까지 볼록한 것이 상당히 디테일했다. 진짜 팬티 속에 받쳐 입으면 착각할 만 했다.
우규는 급히 손을 저었다.
“저는 됐어요. 나는 그런 거 안 차요.”
매장주인이 호호 거리면서 두 눈을 깜빡였다.
“지금 차고 계신 패드는 너무 커서 완전 비현실적이에요. 나무로 깎아서 직접 만들었나 봐요. 궁색한 촌에서 못 배운 남자들이나 그런 거차고 다니죠. 미안한 말이지만 너무 촌스러워요. 큰 거 찬다고 좋은 게 아니랍니다. 아무도 안 속아요. 고가 속옷을 이렇게 구입할 정도라면, 틀림없이 귀족들과 친분을 가진 분일 텐데, 기왕이면 리얼한 게 좋잖아요. 그냥 공짜로 드릴게요.”
“저 패드 안찼는데요?”
“네? 안찼다고요? 설마요.”
매장주인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그러더니 타이트한 반바지에 사이로 볼록 튀어나온 그의 중심부를 힐끗 내려다보았다. 그러다 역시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책에서 수도 없이 많이 봐왔다.
튼튼한 기둥이 진짜처럼 도드라져 보였지만 남자 물건이 저렇게 클 리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가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한 그녀는 그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까르르 웃음을 터트렸다.
우규는 왠지 약이 올랐다.
“진짜 안찼다니까요?”
“호호. 아, 네. 다들 그러시니까. 뭐, 사실이겠죠. 믿을게요. 1벌은 값을 지불하셨고, 240골드인데, 10골드 깎아드리죠. 230골드만 주세요. 패드는 공짜로 드리죠. 다시 말하지만 크다고 좋은 게 아니에요.”
우규는 은근히 자존심이 상했다.
돌이켜보니 이곳 남자들 옷은 왜 하나같이 쫄쫄이 레깅스 차림인지 알 것도 같았다. 극도의 여초사회. 여기서 남자들은 그저 여자들 장식품 같은 게 아닐까?
쫄쫄이에 뽕자지.
빌어먹을 닭살이 돋아났다.
‘남성 보호법도 그 연장선에서 만들어진 거겠지.’
패드 같은 거 안 찼다고 증명해 보이고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그것도 유치하고 번거로운 일이었다.
한편 다른 생각도 들었다.
‘내가 왜 병신 취급을 당해야 하는 거지?’
순간 마초남자 우규는 울컥하며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랐다. 왠지 이 매장 여주인의 오만한 표정에서 허리 가방 속에 갇힌 코사대위가 겹쳐 보인 것이다.
가만히 보니 그녀는 매우 아름다웠다.
가슴은 평범했지만 찢어질 듯 조여 주는 레깅스 팬츠와 풍만한 엉덩이는 끝내줬다.
야릇한 상상을 하자 자지가 찢어질 듯 팽창했다.
급히 주변을 둘러보니 매장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슬그머니 옷을 포장하고 있는 여자 뒤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쫄쫄이 위로 볼록 튀어나온 늠름한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에 슬슬 문질렀다.
“어맛!”
여자가 깜짝 놀라서 급히 몸을 피했다.
뭔가 딱딱한 것을 엉덩이로 느꼈으리라.
여자는 키가 몹시 컸다. 하지만 1미터 90 내외로 여기서는 보통 키였고, 따라서 비슷한 키를 가진 우규의 힘을 이겨낼 수 없었다. 여자가 놀라서 몸을 비틀자, 우규는 재빨리 그녀의 두 손을 꺾어 등에서 내리 눌러버렸다.
“악.”
여자는 짧은 비명을 질렀다.
매장 진열대에 머리를 박고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가 무척 굴욕적이었다.
여자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뭐......., 뭐하는 짓이죠?”
“강간.”
“네?”
매장 여주인은 기가 막혔다.
일부 음탕한 피를 가진 여자들이 남자를 강간한다는 괴담을 듣기는 했었다. 하지만 약해 빠지고 비굴하기 짝이 없는 남자들이 감히 여자를 강간하다니.
도무지 믿겨지지 않았다.
“농담이 심하군요. 어서 놔 주세요.”
“농담 아닌데.......,”
여자의 두 눈이 파르르 떨렸다.
결국 참지 못한 그녀가 뾰족하게 소리쳤다.
“뭔가 단단히 착각하는군요. 여자를 화나게 하지 말아요. 여자가 남자에게 관대한 것은 양보와 배려 때문이란 말이죠. 정말 촌에서 올라온 세상물정 모르는 야만인이군요. 문명인으로서 당신은 손님이니까 여기서 그만두면 없었던 일로 하죠.”
우규가 빙긋 웃었다.
“너무 꼴리게 생겨서 박고 싶은데, 이건 순전히 예쁘게 생긴 아줌마 탓 아닌가?”
“다.......당신 정말.......,”
매장 여주인의 어깨가 분노로 바르르 떨렸다.
그러다 그녀는 마지막 기운을 다해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이 남자의 다른 남자와 다르게 힘은 너무 셌다. 두 팔이 뒤로 꺾여 내리 눌리자 조금도 힘을 쓸 수 없었다.
“하아......,”
그녀는 갑자기 마음이 답답해졌다.
그때 우규가 그녀의 거대하고 풍만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힘차게 후려쳤다.
철썩-
경쾌한 소리와 함께 얇고 타이트한 레깅스로 감싼 엉덩이가 물결치듯 출렁거렸다.
“하아......,”
“후......., 쫀독한게 손맛 죽여주네.”
여자는 너무 화가 나고 약이 오른 나머지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
감히 남자 놈에게 엉덩이를 맞다니.
그것도 이런 수치스러운 자세로 말이다.
“손님이라고 배려했더니........,남자 주제에 감히.......남자와 여자의 섹스는 불법이야. 하물며 강간은 사지분시형에 시체는 돼지 먹이로 던져주는 거 몰라?”
“몰라. 하지만 아줌마 엉덩이 끝내주는 건 알아.”
남자 놈은 말이 통하지 하는 진짜 야만인이었다.
그녀는 다시 한차례 힘을 모아 몸을 꿈틀거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규는 피식 웃으면서 보란 듯이 다시 힘차게 엉덩이를 후려쳤다.
철썩, 철썩-
출렁출렁 엉덩이가 마구 흔들렸다.
“하아......,흑흑. 네.......네놈.”
“더 발버둥 쳐 봐. 엉덩이가 씰룩 거리니까 아주 미치겠네. 아, 막 쫀득쫀득하네.”
엉덩이가 정말 매시멜로우처럼 탄력감이 끝내줬다.
손으로 그 풍만한 살점을 한 움큼 잡고 비틀며 그 느낌을 즐기던 그는 갑자기 엉덩이를 조이며 감싸고 있는 그녀의 레깅스를 밑으로 끌어 내렸다.
“학.”
순간 허연 엉덩이가 밖으로 드러났다.
연한 갈색 항문까지 온통 털러 뒤덮인 뒤쪽 풍경 일순 숨을 막히게 하기 충분했다.
우규가 쯧쯧 혀를 찼다.
“아우........ 털 좀 봐라. 여긴 털 정리도 안 하나봐. 여자가 더럽게 똥구멍까지 털이 났어.”
“너......., 이 나쁜 놈.”
그녀는 이제 까무러칠 지경이었다.
너무 수치스러웠지만 이 야만인이 부끄러운 뒷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자신도 모르고 항문이 움찔 움찔 떨렸다.
“똥구멍이 막 벌렁거려.”
“하아......,”
그녀는 너무 부끄러워서 급히 엉덩이를 다물었다.
“보.......보지 마.”
그러거나 말거나 우규는 바지에서 자지를 꺼내 허연 엉덩이 사이에 끼어 넣었다.
“안 돼. 하지 마. 이 야만인 놈아.”
그녀는 너무나 다급했다.
진짜 미친놈이 강간을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우규는 시커먼 털로 휩싸인 보지를 헤치며 그 사이로 자지를 슬슬 문질렀다.
“읍.”
여자가 입술을 깨물었다.
물이 없어서 질구가 뻑뻑했다.
하지만 삽입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는 뒤에서 그녀의 두 팔과 허리를 단단히 내리누르며 부드럽게 허리를 앞으로 전진시켰다.
쑤걱-
“악.”
여자가 고통스러운 비명과 함께 다시 한차례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뭔가 크고 뜨거운 것이 몸을 관통하고 밀려들자 고통과 함께 두려움을 느꼈던 것이다. 한편 질구를 가득채운 이물질에 몸이 화끈 거리기도 했다.
기분이 이상했다.
너무 놀란 그녀가 다급히 소리쳤다.
“하.......하지 마.”
“아줌마 아파?”
“으윽.......”
여자는 입술을 깨물며 눈을 감았다.
조금 뻑뻑하기는 했지만, 그의 몇 차례 자지를 뺏다 꼽으며 피스톤 운동을 하자 가슴이 묘하게 들뜨며 가랑이가 흐물흐물 풀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규가 그제야 득의양양 웃음을 터트렸다.
“기분 좋은가 보네. 얌전해졌어.”
“너.......너.......”
“아줌마, 보지가 기분 좋지?”
“다.......닥쳐.”
우규는 계속 그녀를 도발하면서 허리운동에 속도를 높여갔다. 처음 뻑뻑했던 질구가 차즘 부드러워지며 보지껍질에 허연 물이 흘러 맺히기 시작했다.
푹푹-
“오, 벌써 젖어 버렸네.”
그러다 그는 허리 운동을 멈추고 한 손을 옷 속으로 밀어 넣어, 빳빳하게 고개를 쳐든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슬쩍 건드렸다.
“젖꼭지도 바짝 섰고.”
“하악......,”
순간 여자가 몸을 경직 시키며 헛숨을 토해냈다.
지구에서 애액사냥질을 했던 우규는 이런 강압된 상황에서 여자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잘 알았다.
시간차 공략으로 젖꼭지를 돌연 기습한 그는 다시 곧바로 손을 떼고는 그녀의 척추 등골을 따라 손톱을 부드럽게 긁어내렸다.
“하으......,”
과연 견디지 못한 그녀가 엉덩이가 움찔거리면서 헛숨을 토해냈다. 우규는 그 짧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다시 허리를 앞으로 전진시켰다.
푹푹-
거대한 자지가 시커먼 보지를 갈랐고, 그때마다 우유빛깔 애액이 부글부글 거품이 지며 밖으로 묻어나왔다.
쑤걱쑤걱-
“하아.........”
어이없게도 여자는 이 간단한 테크닉에 아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절로 입이 벌어진 그녀는 난생처음 느끼는 난감한 기분을 이기지 못하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푹푹-
“학, 학.”
그녀는 보지가 아닌 여자였다.
긍지 높은 여자로서, 정신병의 일종인 음란병 환자도 아니었는데 놀랍게도 남자의 물건이 몸 속 깊은 곳으로 밀려들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음란함은 보지들의 몫이었고, 여자는 고결한 존재로서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지금까지 그렇게 배워왔다.
‘하지만 이 기분은 뭐지?’
그녀는 이 황당한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문명화되지 못한 야만스러운 짐승하게 불결하게 보지가 박히면서 몸이 뜨거워지고 숨이 막혀오다니......., 게다가 이제는 반항을 하고 싶어도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사지에 힘이 풀리고 엉덩이는 짐승 같은 놈의 허리에 맞춰 들썩 거리고 있었다.
‘혹시 내가 보지인가?’
그녀는 급히 고개를 흔들었다.
“하아.......아니야.”
그때 우규의 허리운동이 갑자기 빨라졌다.
질구를 가르고 거세게 몰아치는 자지를 자궁 깊숙이 느끼며 그녀는 그대로 까무러칠 것 같았다. 반쯤 벌어진 입이 동그랗게 원을 그렸고, 미처 삼키지 못한 침이 볼을 타라 주르륵 흘러내렸다.
목구멍에서는 결국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아...................항.”
보지같은 음탕한 신음이었다.
30평생 긍지를 아는 여자로서 법으로 금지하는 자위조차 해보지 않은 그녀였다.
그런데 보지를 박히면서 신음을 토한 것이다.
의식은 아직 분명했고, 따라서 그녀는 본능적으로 터져 나오는 반응에 스스로 경악했다. 필사적으로 거부해 보았지만, 그럴수록 보지에서 밀려오는 이 알 수 없는 쾌감에 더욱 함몰되어 갈 뿐이었다.
‘마.......말도 안돼.’
우규가 뒤로 꺾은 손을 풀어주었음에도 그녀는 이제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밀려오는 쾌감에 몸을 맞기고 사타구니만 바들바들 떨었다.
우규가 휴-하는 한숨을 토해냈다.
지구에서 갈고 닦은 솜씨로 결국 그녀를 순종하게 만들 자신이 있었지만, 반응이 너무 빨랐던 것이다. 오르가도 그렇고, 지금 이 여자도 그렇고 감도가 너무 좋았다. 무슨 섹스금지법, 고결한 여자 운운하면서 오히려 이곳 종족의 특성은 섹스에 더 최적화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조건반사처럼 몸이 반응하는 것이다.
“아우, 쌍. 죽여주네.”
우규는 이제 완전이 힘이 빠져 진열대 위에 머리를 박고 늘어진 그녀를 마음껏 요리하기 시작했다.
혹은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다가, 돌연 속도를 늦추기도 하고 자지를 깊숙이 찔러놓고 천천히 맷돌질을 하기도 했다.
여자는 입술을 악다물고, 버티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눈도 풀이고 의식도 가물거리는지 나중에는 오히려 고개를 뒤로 돌리고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면서 애가 타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우규가 갑자기 동작을 멈추더니 피식 웃었다.
“보지 박히니까 기분 좋아?”
“...........,”
여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힘에 굴복해서 어쩔 수 없이 강간을 당하는 거지 스스로 이 상황을 즐기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는 정당화 시키고 있었다.
우규가 갑자기 손을 앞으로 뻗어 그녀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뒤로 잡아 당겼다. 여자는 목이 팽팽히 당겨지면서 머리가 뒤로 꺾였다.
“말해, 아줌마. 박히니까 기분 좋아?”
“야.......야만스러운 놈.”
“이 아줌마 진정한 야만이 뭔지 모르네. 그게 뭔지 가르쳐 줘?”
“부씽시 좁아. 시 경계를 넘어서 도망치기 전에 잡힐 거다. 이런 짓을 벌이고도 네가 무사할 것 같아?”
그러면서 여자가 카악- 퉤 침을 뱉았다.
우규는 뒤에서 냅다 그녀의 뺨을 후려쳤다.
짝-
“하아........,”
“침이나 뱉고, 더러워.”
여자의 얼굴에 손자국이 새겨지며 빨갛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비명대신 그녀는 완전히 풀어진 표정으로 길고 뜨거운 숨을 토해냈다.
개처럼 뺨을 쳐 맞으면서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을 느꼈는데, 오히려 얼얼한 뺨의 통증이 그 지독한 모멸감과 어우러지며 찌릿찌릿 보지를 자극했던 것이다.
뭔가 너무 좋은 기분이었다.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금세 머릿속이 멍해졌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얼빠진 사람처럼 그대로 몸을 굳어져서 움찔움찔 엉덩이를 조였다.
“맞으니까 좋아? 더 때려줘?”
“..........,”
그녀는 아무런 대답도 못했다.
우규가 다시 뒤에서 힘껏 뺨을 후려쳤다.
짝-
이번에는 정말 힘을 주었기 때문에 머리채가 뒤로 잡혀 있었음에도 얼굴이 옆으로 획 돌아갔다.
그 순간 자지를 가득 삼킨 그녀의 질구가 강하게 수축을 하더니 안타깝고 엉덩이를 비틀었다.
“하아.......하학.......,”
뜨거운 숨은 더욱 거칠어졌다.
가만히 그녀의 반응을 살피던 우규는 약간 터울을 주어 그녀가 진정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힘차게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짝짝짝-
연이어 경쾌한 소리가 매장 안에 울려 퍼졌다.
여자는 곧 죽을 듯 숨넘어가는 숨결을 토해내며 손이 뺨을 강하게 후려칠 때 마다 안타까운 신음과 함께 엉덩이를 거칠게 흔들기 시작했다.
“하........항........흑.........흑.”
“아우, 씨발.”
질 조임이 끝내줬다.
자지를 끊어버릴 기세였다.
우규는 멈췄던 좆지를 재개하며 허연 엉덩이를 퍽퍽 거칠게 앞으로 밀어붙였다.
퍽퍽퍽-
“하아.........,”
이미 그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몸이 하늘로 붕 뜨는 느낌이었고, 수치스럽게 얻어맞는 뺨조차 너무 황홀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당장 죽어도 좋을 만큼 엄청난 쾌감이었다.
하마터면 더 거칠게 때려 달라고 소리칠 뻔 했다.
모든 의식이 머릿속의 한 점으로 변해 갔으며 동시에 벌렁거리는 보지에 힘이 풀려 버렸다. 그리고는 거칠게 몰아치는 좆질에 맞춰 그녀는 그만 찍찍 누런 오줌을 싸 갈기기 시작했다.
“하앙.......학......흑흑.”
“아.......씨발. 오줌 싸고 지랄이야.”
우규가 거칠게 욕을 퍼 부었다.
하지만 아예 들리지 않는지 그녀는 계속 오줌을 질질 흘려대며 30평생 처음으로 느껴보면 오르가즘의 문턱에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입에서 침이 질질 흘러나왔고, 심지어 코에서도 콧물이 흘러나왔다.
우규는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쥐어뜯듯 움켜쥐며 마치 전기 진동기처럼 보지를 박아대다가, 참지 않고 그대로 질구 안에 사정을 해 버렸다.
“하아.......,”
질구 안에 사정을 느끼며, 여자는 본능처럼 질구를 더욱 강하게 조였다. 그러면서 자지러지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부들부들 사타구니를 떨기 시작했다.
“학학.”
그러다가 그녀는 힘 빠진 연체동물처럼 흐물흐물 진열대 위에 쓰러져 숨을 헐떡이다가, 다리까지 완전히 힘이 풀리자 털썩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아직도 여운처럼 부르르 움찔 움찔 몸이 떨리고 있었다.
“후우........ 아줌마 끝내주네.”
“........,”
아직도 가시지 않은 여운 때문인지, 아니면 강간당하면서 능동적으로 스스로 엉덩이를 대줬다는 수치심 때문인지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애액으로 반질반질한 자리를 닦아낸 우규는 반바지를 끌어 울리며 빙긋 웃었다.
“여기 여자들 원래 이렇게 다 감도가 좋은가? 아줌마 이름 뭐야?”
그제야 간신히 정신을 차린 그녀가 부르르 어깨를 떨더니 화가 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에이사, 이름 분명히 기억해 둬. 찢어 죽일 테니까. 네 놈이 지금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아?”
“죄는 무슨, 좋아서 물 질질 쌌으면서. 에잇, 더러워. 새로 산 바지에 오줌 묻었잖아.”
그러면서 그는 재빨이 뺨을 맞아서 퉁퉁 부은 그녀의 얼굴에 입을 맞추었다.
쪽-
“에이사 좋은 이름이네. 아줌마 우리 나중에 또 해. 오늘 정말 죽여 줬다니까. 그리고 나 패드나 차고 다니는 그런 얼빵한 놈 아니니까 명심해.”
그리고는 그녀의 얼굴 앞에 자지를 꺼내서 보여주었다.
에이사는 기습 뽀뽀를 당하고 화끈 얼굴이 달아올랐다가, 눈앞에 시커먼 자지가 나타나자 놀라서 ‘헛’하는 헛숨을 삼키고 말았다.
"하아......,"
진짜 거대한 자지였다.
불끈 튀어나온 심줄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나왔다.
심지어 마른침까지 꿀꺽 삼키는 에시아다.
그때 찌릿 하며 다지 보지가 시큰거렸다.
그녀는 급히 고개를 돌리며 눈을 감았다.
우규가 큭큭 웃었다.
“옷값은 두고 갈 테니까, 경찰서에 신고를 하던 말던 아줌마 맘대로 해. 근데 담에 신고하면 다시는 안 해 줄 거야. 여기 여자들 하나같이 음탕한 색골들인 거 이제 눈치 깠단 말이지.”
“너.......너.......,”
에이사는 너무 분하고 약이 올랐지만 그가 매점을 빠져나가 눈앞에 사라질 때까지 감히 눈을 뜨지 못했다.
한참 후 매장이 조용해지자 스르륵 눈을 뜬 그녀는 슬그머니 한 손을 내려 아직도 뜨거운 보지를 만졌다.
시큰시큰한 것이 계속 만지고 싶었다.
한바탕 꿈을 꾼 기분이었다.
‘이런걸 왜 아직까지 몰랐지? 원래 여자도 해도 돼는건가?’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문득 음탕한 보지들이 부러워진 에이사였다.
‘보지들이 매일 이런 걸 허면서 사는 건가?’
그때 아까 심하게 맞은 뺨이 얼얼해졌다.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나쁜 놈.”
“24.7골드요.”
“헉! 신발이 24.7골드라고요?”
“네. 보통 귀족자제 남자분들이 신어요.”
무두질한 갈색 가죽, 천연고무로 마감된 고급스러운 수제 샌들, 한눈에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너무 비쌌다.
24.7골드를 한화로 계산하면 지구 금 시세로 무려 470만원이나 된다.
물론 이곳은 금값이 싸기는 하다.
그래도 그 돈이면 천민들 한 달 최저 생계비다.
오르가가 하루 종일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팔아서 버는 돈이 고작 3골드였다. 밀집상권에 자기 건물을 가지고, 자영업을 하는 그녀의 벌이가 그렇다는 거다.
그나마 오르가네는 형편이 나은 편이다.
특별한 벌이가 없는 사람들은 하루 죽도록 일해서 1골드 벌기도 벅찬 곳이 현실이었다.
그리고 천민들 대부분의 사정이 그러했다.
100g짜리 도정된 쌀의 값이 100실버다.
이곳의 천민들은 도정된 쌀 30kg으로 가족까지 부양하며 한 달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물산이 풍부해도 서민들 살기 힘든 건 지구하고 똑같네. 하여튼 기득권이 문제야. 귀족 년들. 빌어먹을 양극화.’
괜히 화가 났다.
그는 코사대위가 들어가 있는 마법가방을 주먹으로 힘차게 두들겼다.
퍽퍽-
“기득권 나찌 개년. 귀족 쌍년.”
“.........”
외부 충격이 느껴졌을 텐데도 가방은 잠잠했다.
그동안 고개고래 소리를 지르고 꿈틀거리다가 이제는 그마저 지친 모양이었다.
그렇게 우규가 엄청난 물가에 놀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눈치 빠른 매장 여자 주인이 재빨리 진열대 한쪽 다른 곳을 가리켰다.
“비싸면 다른 것도 있어요.”
그곳에는 투박한 구두와 부츠 샌들들이 놓여있었는데 신발 밑창의 재질이 좀 달랐다.
“튼튼해 보이기는 하네요.”
“고래 뼈와 가죽으로 만들어서 질겨요. 대신 불편한건 감수하여야겠죠.”
“이건 좀 싸겠죠? 얼마죠?”
“골라보세요. 싼 건 1골드짜리도 있고, 좀 가격이 나가는 건 3골드짜리도 있어요.”
그 정도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다.
그러고 보니 천민이나 하층 평민계급은 다들 1골드나 3골드짜리 이런 신발을 신고 있었다.
‘고래가죽? 그걸로 신발도 만드나?’
우규는 시원하게 구멍이 뚫린 샌들 하나를 집어서 신어 보았다.
“윽.”
그러나 역시 값이 싼 만큼 불편했다.
군인공조회 납품비리 군용전투화가 마치 가벼운 나이키 조깅화처럼 느껴질 지경이다.
“차라리 짚신이 편하겠네.”
“네? 손님?”
“아.......아니요.”
역시 값은 조금 비싸도, 24.7골드짜리 샌들이 가장 편하기는 했다.
‘뭐 어쩔 수 없네.’
현대문명의 이기에 길들여진 그는 이미 부르조아다.
게다가 그는 코사대위의 주머니와 사무실을 턴 금화를 무려 1만2천골드나 가지고 있었다.
무게만 40kg가 넘어갔는데, 그 가치로 따져보면 대한민국 원화로 30억에 이르렀고, 이곳 보지들 1년 사료 값이었고, 귀족과 평민의 사치스러운 3년 치 식비였으며 천민 한 가구 10년 생활비였다.
“이걸로 하죠.”
그렇게 그는 현실과 타협하며 깨끗이 계급투쟁을 포기하고는 고급 천연고무 수제화를 구입했다.
“뭐, 돈이 많으니까.......,”
옆 건물은 옷을 파는 가게였다.
바람도 통하지 않는 나이롱 쫄쫄이를 당장이라도 벗어버리고 싶었던 우규는 급히 매장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찾는 반바지 따위는 없었다.
각양각색의 쫄쫄이 레깅스뿐이다.
한눈에 봐도 더워보였다.
“다른 디자인은 없나요?”
매장주인이 호호 웃었다.
“디자인을 보시는 남자님들도 다 계시네요. 보통은 그냥 편한 차림을 찾으시던데.......,”
이곳 남자들은 센스도 꽝인 모양이다.
매장주인이 전시된 옷을 이리저리 뒤지더니 검정색 쫄쫄이 바지와 쫄쫄이 셔츠를 꺼내서 보여주었다.
“요즘 이게 잘 나가요. 때도 안타고 값도 적당하죠. 티는 1골드, 바지는 3골드에요.”
“..........!!"
무슨 60년대 헐리우드 B급 영화에 등장하는 쫄쫄이 우주복 같았다. 그러나 앞서 들려본 매장 사정도 별로 다르지 않아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팬티도 팔아요?”
“아, 네. 근데 속옷은 조금 비싼데?”
그러면서 그녀는 상의, 하의 속옷 한 벌을 꺼내서 보여주었다.
“오호.......,”
우규가 그제야 눈을 반짝였다.
속옷이 암벽 타기나, 사이클 탈 때 입는 타이트한 반바지 팬츠와 나시티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급히 만져보니 재질도 땀 배출이 빠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기능성 원단이었다.
“이건 얼마죠?”
“상하의 합쳐서 60골드요.”
천민들 두 달 생활비다.
“헉! 비싸네요.”
“큰 머리 고무벌레 명주실로 짠 옷이에요. 원단을 전량 북쪽 하부국 수입해서 비싸죠. 평민이나 천민은 못 입어요. 돈 많은 귀족 남자님들이 입는 속옷이랍니다.”
“한 번 입어 봐도 되나요?”
“속옷인데.......,”
“아, 그런가요? 그럼 먼저 구입하죠.”
값을 지불하고, 옷을 집어든 우규가 옷 방으로 들어가 속옷으로 갈아입었다. 이곳에서는 속옷이었지만 지구기준에서 보자면 기능성 운동복이었다.
“아.......시원해.”
더위로 쪼그라든 자지에 바람이 들어오자 그제야 살 것 같았다. 지구에서 입고 온 나이롱 쫄쫄이를 휴지통에 던져버린 그는 아까 구입한 샌들로 바꿔 신고 밖으로 걸어 나왔다.
그러자 매점 주인이 얼굴이 빨게 졌다.
우규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이렇게 입으면 안되나요?”
여주인이 말을 더듬거렸다.
“그.......그건 아니지만, 속옷인데.......설마 그렇게 속옷만 입고 다니실 건 아니죠?”
“이것만 입고 다닐 건데요? 전 이게 편하네요. 같은 걸로 5벌 포장해 주세요.”
“5벌이나요?”
“네.”
매장주인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5벌이면, 300골드, 작은 옷가게 하루 매출로는 결코 작은 액수가 아니었다.
아니 평소에 없는 대박이었다.
그녀는 급히 다른 가게를 돌면서 부족한 수량을 채워 예쁜 포장지로 속옷을 포장했다.
그러면서 계속 싱글싱글 웃었다.
“패드 서비스로 하나 드릴까요?”
“패드요?”
“네. 패드요.”
“패드가 뭔데요?”
“모른 척 하시기는......,”
그러면서 그녀는 얼른 손바닥 크기의 민망한 흰색 뼛조각을 꺼내 보여주었다.
“이게 요즘 남자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거예요. 작고 적당하고 물론 귀족여자들과 친분을 다지려면 반드시 필요한 남자의 필수품이죠.”
우규는 머리를 벅벅 긁었다.
가만히 보니 자지 보호대였는데, 타이트한 바지 사이에 끼어 입으면 여자들 가슴 뽕처럼 자지가 커 보이게 만드는 물건이었다. 지구에서 발레나 현대무용을 공연할 때, 남자무용수들이 사타구니에 차는 패드라고 해야 하나? 모양이 진짜 자지처럼 심줄까지 볼록한 것이 상당히 디테일했다. 진짜 팬티 속에 받쳐 입으면 착각할 만 했다.
우규는 급히 손을 저었다.
“저는 됐어요. 나는 그런 거 안 차요.”
매장주인이 호호 거리면서 두 눈을 깜빡였다.
“지금 차고 계신 패드는 너무 커서 완전 비현실적이에요. 나무로 깎아서 직접 만들었나 봐요. 궁색한 촌에서 못 배운 남자들이나 그런 거차고 다니죠. 미안한 말이지만 너무 촌스러워요. 큰 거 찬다고 좋은 게 아니랍니다. 아무도 안 속아요. 고가 속옷을 이렇게 구입할 정도라면, 틀림없이 귀족들과 친분을 가진 분일 텐데, 기왕이면 리얼한 게 좋잖아요. 그냥 공짜로 드릴게요.”
“저 패드 안찼는데요?”
“네? 안찼다고요? 설마요.”
매장주인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그러더니 타이트한 반바지에 사이로 볼록 튀어나온 그의 중심부를 힐끗 내려다보았다. 그러다 역시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책에서 수도 없이 많이 봐왔다.
튼튼한 기둥이 진짜처럼 도드라져 보였지만 남자 물건이 저렇게 클 리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가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한 그녀는 그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까르르 웃음을 터트렸다.
우규는 왠지 약이 올랐다.
“진짜 안찼다니까요?”
“호호. 아, 네. 다들 그러시니까. 뭐, 사실이겠죠. 믿을게요. 1벌은 값을 지불하셨고, 240골드인데, 10골드 깎아드리죠. 230골드만 주세요. 패드는 공짜로 드리죠. 다시 말하지만 크다고 좋은 게 아니에요.”
우규는 은근히 자존심이 상했다.
돌이켜보니 이곳 남자들 옷은 왜 하나같이 쫄쫄이 레깅스 차림인지 알 것도 같았다. 극도의 여초사회. 여기서 남자들은 그저 여자들 장식품 같은 게 아닐까?
쫄쫄이에 뽕자지.
빌어먹을 닭살이 돋아났다.
‘남성 보호법도 그 연장선에서 만들어진 거겠지.’
패드 같은 거 안 찼다고 증명해 보이고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그것도 유치하고 번거로운 일이었다.
한편 다른 생각도 들었다.
‘내가 왜 병신 취급을 당해야 하는 거지?’
순간 마초남자 우규는 울컥하며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랐다. 왠지 이 매장 여주인의 오만한 표정에서 허리 가방 속에 갇힌 코사대위가 겹쳐 보인 것이다.
가만히 보니 그녀는 매우 아름다웠다.
가슴은 평범했지만 찢어질 듯 조여 주는 레깅스 팬츠와 풍만한 엉덩이는 끝내줬다.
야릇한 상상을 하자 자지가 찢어질 듯 팽창했다.
급히 주변을 둘러보니 매장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슬그머니 옷을 포장하고 있는 여자 뒤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쫄쫄이 위로 볼록 튀어나온 늠름한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에 슬슬 문질렀다.
“어맛!”
여자가 깜짝 놀라서 급히 몸을 피했다.
뭔가 딱딱한 것을 엉덩이로 느꼈으리라.
여자는 키가 몹시 컸다. 하지만 1미터 90 내외로 여기서는 보통 키였고, 따라서 비슷한 키를 가진 우규의 힘을 이겨낼 수 없었다. 여자가 놀라서 몸을 비틀자, 우규는 재빨리 그녀의 두 손을 꺾어 등에서 내리 눌러버렸다.
“악.”
여자는 짧은 비명을 질렀다.
매장 진열대에 머리를 박고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가 무척 굴욕적이었다.
여자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뭐......., 뭐하는 짓이죠?”
“강간.”
“네?”
매장 여주인은 기가 막혔다.
일부 음탕한 피를 가진 여자들이 남자를 강간한다는 괴담을 듣기는 했었다. 하지만 약해 빠지고 비굴하기 짝이 없는 남자들이 감히 여자를 강간하다니.
도무지 믿겨지지 않았다.
“농담이 심하군요. 어서 놔 주세요.”
“농담 아닌데.......,”
여자의 두 눈이 파르르 떨렸다.
결국 참지 못한 그녀가 뾰족하게 소리쳤다.
“뭔가 단단히 착각하는군요. 여자를 화나게 하지 말아요. 여자가 남자에게 관대한 것은 양보와 배려 때문이란 말이죠. 정말 촌에서 올라온 세상물정 모르는 야만인이군요. 문명인으로서 당신은 손님이니까 여기서 그만두면 없었던 일로 하죠.”
우규가 빙긋 웃었다.
“너무 꼴리게 생겨서 박고 싶은데, 이건 순전히 예쁘게 생긴 아줌마 탓 아닌가?”
“다.......당신 정말.......,”
매장 여주인의 어깨가 분노로 바르르 떨렸다.
그러다 그녀는 마지막 기운을 다해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이 남자의 다른 남자와 다르게 힘은 너무 셌다. 두 팔이 뒤로 꺾여 내리 눌리자 조금도 힘을 쓸 수 없었다.
“하아......,”
그녀는 갑자기 마음이 답답해졌다.
그때 우규가 그녀의 거대하고 풍만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힘차게 후려쳤다.
철썩-
경쾌한 소리와 함께 얇고 타이트한 레깅스로 감싼 엉덩이가 물결치듯 출렁거렸다.
“하아......,”
“후......., 쫀독한게 손맛 죽여주네.”
여자는 너무 화가 나고 약이 오른 나머지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
감히 남자 놈에게 엉덩이를 맞다니.
그것도 이런 수치스러운 자세로 말이다.
“손님이라고 배려했더니........,남자 주제에 감히.......남자와 여자의 섹스는 불법이야. 하물며 강간은 사지분시형에 시체는 돼지 먹이로 던져주는 거 몰라?”
“몰라. 하지만 아줌마 엉덩이 끝내주는 건 알아.”
남자 놈은 말이 통하지 하는 진짜 야만인이었다.
그녀는 다시 한차례 힘을 모아 몸을 꿈틀거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규는 피식 웃으면서 보란 듯이 다시 힘차게 엉덩이를 후려쳤다.
철썩, 철썩-
출렁출렁 엉덩이가 마구 흔들렸다.
“하아......,흑흑. 네.......네놈.”
“더 발버둥 쳐 봐. 엉덩이가 씰룩 거리니까 아주 미치겠네. 아, 막 쫀득쫀득하네.”
엉덩이가 정말 매시멜로우처럼 탄력감이 끝내줬다.
손으로 그 풍만한 살점을 한 움큼 잡고 비틀며 그 느낌을 즐기던 그는 갑자기 엉덩이를 조이며 감싸고 있는 그녀의 레깅스를 밑으로 끌어 내렸다.
“학.”
순간 허연 엉덩이가 밖으로 드러났다.
연한 갈색 항문까지 온통 털러 뒤덮인 뒤쪽 풍경 일순 숨을 막히게 하기 충분했다.
우규가 쯧쯧 혀를 찼다.
“아우........ 털 좀 봐라. 여긴 털 정리도 안 하나봐. 여자가 더럽게 똥구멍까지 털이 났어.”
“너......., 이 나쁜 놈.”
그녀는 이제 까무러칠 지경이었다.
너무 수치스러웠지만 이 야만인이 부끄러운 뒷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자신도 모르고 항문이 움찔 움찔 떨렸다.
“똥구멍이 막 벌렁거려.”
“하아......,”
그녀는 너무 부끄러워서 급히 엉덩이를 다물었다.
“보.......보지 마.”
그러거나 말거나 우규는 바지에서 자지를 꺼내 허연 엉덩이 사이에 끼어 넣었다.
“안 돼. 하지 마. 이 야만인 놈아.”
그녀는 너무나 다급했다.
진짜 미친놈이 강간을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우규는 시커먼 털로 휩싸인 보지를 헤치며 그 사이로 자지를 슬슬 문질렀다.
“읍.”
여자가 입술을 깨물었다.
물이 없어서 질구가 뻑뻑했다.
하지만 삽입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는 뒤에서 그녀의 두 팔과 허리를 단단히 내리누르며 부드럽게 허리를 앞으로 전진시켰다.
쑤걱-
“악.”
여자가 고통스러운 비명과 함께 다시 한차례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뭔가 크고 뜨거운 것이 몸을 관통하고 밀려들자 고통과 함께 두려움을 느꼈던 것이다. 한편 질구를 가득채운 이물질에 몸이 화끈 거리기도 했다.
기분이 이상했다.
너무 놀란 그녀가 다급히 소리쳤다.
“하.......하지 마.”
“아줌마 아파?”
“으윽.......”
여자는 입술을 깨물며 눈을 감았다.
조금 뻑뻑하기는 했지만, 그의 몇 차례 자지를 뺏다 꼽으며 피스톤 운동을 하자 가슴이 묘하게 들뜨며 가랑이가 흐물흐물 풀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규가 그제야 득의양양 웃음을 터트렸다.
“기분 좋은가 보네. 얌전해졌어.”
“너.......너.......”
“아줌마, 보지가 기분 좋지?”
“다.......닥쳐.”
우규는 계속 그녀를 도발하면서 허리운동에 속도를 높여갔다. 처음 뻑뻑했던 질구가 차즘 부드러워지며 보지껍질에 허연 물이 흘러 맺히기 시작했다.
푹푹-
“오, 벌써 젖어 버렸네.”
그러다 그는 허리 운동을 멈추고 한 손을 옷 속으로 밀어 넣어, 빳빳하게 고개를 쳐든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슬쩍 건드렸다.
“젖꼭지도 바짝 섰고.”
“하악......,”
순간 여자가 몸을 경직 시키며 헛숨을 토해냈다.
지구에서 애액사냥질을 했던 우규는 이런 강압된 상황에서 여자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잘 알았다.
시간차 공략으로 젖꼭지를 돌연 기습한 그는 다시 곧바로 손을 떼고는 그녀의 척추 등골을 따라 손톱을 부드럽게 긁어내렸다.
“하으......,”
과연 견디지 못한 그녀가 엉덩이가 움찔거리면서 헛숨을 토해냈다. 우규는 그 짧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다시 허리를 앞으로 전진시켰다.
푹푹-
거대한 자지가 시커먼 보지를 갈랐고, 그때마다 우유빛깔 애액이 부글부글 거품이 지며 밖으로 묻어나왔다.
쑤걱쑤걱-
“하아.........”
어이없게도 여자는 이 간단한 테크닉에 아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절로 입이 벌어진 그녀는 난생처음 느끼는 난감한 기분을 이기지 못하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푹푹-
“학, 학.”
그녀는 보지가 아닌 여자였다.
긍지 높은 여자로서, 정신병의 일종인 음란병 환자도 아니었는데 놀랍게도 남자의 물건이 몸 속 깊은 곳으로 밀려들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음란함은 보지들의 몫이었고, 여자는 고결한 존재로서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지금까지 그렇게 배워왔다.
‘하지만 이 기분은 뭐지?’
그녀는 이 황당한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문명화되지 못한 야만스러운 짐승하게 불결하게 보지가 박히면서 몸이 뜨거워지고 숨이 막혀오다니......., 게다가 이제는 반항을 하고 싶어도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사지에 힘이 풀리고 엉덩이는 짐승 같은 놈의 허리에 맞춰 들썩 거리고 있었다.
‘혹시 내가 보지인가?’
그녀는 급히 고개를 흔들었다.
“하아.......아니야.”
그때 우규의 허리운동이 갑자기 빨라졌다.
질구를 가르고 거세게 몰아치는 자지를 자궁 깊숙이 느끼며 그녀는 그대로 까무러칠 것 같았다. 반쯤 벌어진 입이 동그랗게 원을 그렸고, 미처 삼키지 못한 침이 볼을 타라 주르륵 흘러내렸다.
목구멍에서는 결국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아...................항.”
보지같은 음탕한 신음이었다.
30평생 긍지를 아는 여자로서 법으로 금지하는 자위조차 해보지 않은 그녀였다.
그런데 보지를 박히면서 신음을 토한 것이다.
의식은 아직 분명했고, 따라서 그녀는 본능적으로 터져 나오는 반응에 스스로 경악했다. 필사적으로 거부해 보았지만, 그럴수록 보지에서 밀려오는 이 알 수 없는 쾌감에 더욱 함몰되어 갈 뿐이었다.
‘마.......말도 안돼.’
우규가 뒤로 꺾은 손을 풀어주었음에도 그녀는 이제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밀려오는 쾌감에 몸을 맞기고 사타구니만 바들바들 떨었다.
우규가 휴-하는 한숨을 토해냈다.
지구에서 갈고 닦은 솜씨로 결국 그녀를 순종하게 만들 자신이 있었지만, 반응이 너무 빨랐던 것이다. 오르가도 그렇고, 지금 이 여자도 그렇고 감도가 너무 좋았다. 무슨 섹스금지법, 고결한 여자 운운하면서 오히려 이곳 종족의 특성은 섹스에 더 최적화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조건반사처럼 몸이 반응하는 것이다.
“아우, 쌍. 죽여주네.”
우규는 이제 완전이 힘이 빠져 진열대 위에 머리를 박고 늘어진 그녀를 마음껏 요리하기 시작했다.
혹은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다가, 돌연 속도를 늦추기도 하고 자지를 깊숙이 찔러놓고 천천히 맷돌질을 하기도 했다.
여자는 입술을 악다물고, 버티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눈도 풀이고 의식도 가물거리는지 나중에는 오히려 고개를 뒤로 돌리고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면서 애가 타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우규가 갑자기 동작을 멈추더니 피식 웃었다.
“보지 박히니까 기분 좋아?”
“...........,”
여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힘에 굴복해서 어쩔 수 없이 강간을 당하는 거지 스스로 이 상황을 즐기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는 정당화 시키고 있었다.
우규가 갑자기 손을 앞으로 뻗어 그녀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뒤로 잡아 당겼다. 여자는 목이 팽팽히 당겨지면서 머리가 뒤로 꺾였다.
“말해, 아줌마. 박히니까 기분 좋아?”
“야.......야만스러운 놈.”
“이 아줌마 진정한 야만이 뭔지 모르네. 그게 뭔지 가르쳐 줘?”
“부씽시 좁아. 시 경계를 넘어서 도망치기 전에 잡힐 거다. 이런 짓을 벌이고도 네가 무사할 것 같아?”
그러면서 여자가 카악- 퉤 침을 뱉았다.
우규는 뒤에서 냅다 그녀의 뺨을 후려쳤다.
짝-
“하아........,”
“침이나 뱉고, 더러워.”
여자의 얼굴에 손자국이 새겨지며 빨갛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비명대신 그녀는 완전히 풀어진 표정으로 길고 뜨거운 숨을 토해냈다.
개처럼 뺨을 쳐 맞으면서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을 느꼈는데, 오히려 얼얼한 뺨의 통증이 그 지독한 모멸감과 어우러지며 찌릿찌릿 보지를 자극했던 것이다.
뭔가 너무 좋은 기분이었다.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금세 머릿속이 멍해졌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얼빠진 사람처럼 그대로 몸을 굳어져서 움찔움찔 엉덩이를 조였다.
“맞으니까 좋아? 더 때려줘?”
“..........,”
그녀는 아무런 대답도 못했다.
우규가 다시 뒤에서 힘껏 뺨을 후려쳤다.
짝-
이번에는 정말 힘을 주었기 때문에 머리채가 뒤로 잡혀 있었음에도 얼굴이 옆으로 획 돌아갔다.
그 순간 자지를 가득 삼킨 그녀의 질구가 강하게 수축을 하더니 안타깝고 엉덩이를 비틀었다.
“하아.......하학.......,”
뜨거운 숨은 더욱 거칠어졌다.
가만히 그녀의 반응을 살피던 우규는 약간 터울을 주어 그녀가 진정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힘차게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짝짝짝-
연이어 경쾌한 소리가 매장 안에 울려 퍼졌다.
여자는 곧 죽을 듯 숨넘어가는 숨결을 토해내며 손이 뺨을 강하게 후려칠 때 마다 안타까운 신음과 함께 엉덩이를 거칠게 흔들기 시작했다.
“하........항........흑.........흑.”
“아우, 씨발.”
질 조임이 끝내줬다.
자지를 끊어버릴 기세였다.
우규는 멈췄던 좆지를 재개하며 허연 엉덩이를 퍽퍽 거칠게 앞으로 밀어붙였다.
퍽퍽퍽-
“하아.........,”
이미 그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몸이 하늘로 붕 뜨는 느낌이었고, 수치스럽게 얻어맞는 뺨조차 너무 황홀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당장 죽어도 좋을 만큼 엄청난 쾌감이었다.
하마터면 더 거칠게 때려 달라고 소리칠 뻔 했다.
모든 의식이 머릿속의 한 점으로 변해 갔으며 동시에 벌렁거리는 보지에 힘이 풀려 버렸다. 그리고는 거칠게 몰아치는 좆질에 맞춰 그녀는 그만 찍찍 누런 오줌을 싸 갈기기 시작했다.
“하앙.......학......흑흑.”
“아.......씨발. 오줌 싸고 지랄이야.”
우규가 거칠게 욕을 퍼 부었다.
하지만 아예 들리지 않는지 그녀는 계속 오줌을 질질 흘려대며 30평생 처음으로 느껴보면 오르가즘의 문턱에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입에서 침이 질질 흘러나왔고, 심지어 코에서도 콧물이 흘러나왔다.
우규는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쥐어뜯듯 움켜쥐며 마치 전기 진동기처럼 보지를 박아대다가, 참지 않고 그대로 질구 안에 사정을 해 버렸다.
“하아.......,”
질구 안에 사정을 느끼며, 여자는 본능처럼 질구를 더욱 강하게 조였다. 그러면서 자지러지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부들부들 사타구니를 떨기 시작했다.
“학학.”
그러다가 그녀는 힘 빠진 연체동물처럼 흐물흐물 진열대 위에 쓰러져 숨을 헐떡이다가, 다리까지 완전히 힘이 풀리자 털썩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아직도 여운처럼 부르르 움찔 움찔 몸이 떨리고 있었다.
“후우........ 아줌마 끝내주네.”
“........,”
아직도 가시지 않은 여운 때문인지, 아니면 강간당하면서 능동적으로 스스로 엉덩이를 대줬다는 수치심 때문인지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애액으로 반질반질한 자리를 닦아낸 우규는 반바지를 끌어 울리며 빙긋 웃었다.
“여기 여자들 원래 이렇게 다 감도가 좋은가? 아줌마 이름 뭐야?”
그제야 간신히 정신을 차린 그녀가 부르르 어깨를 떨더니 화가 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에이사, 이름 분명히 기억해 둬. 찢어 죽일 테니까. 네 놈이 지금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아?”
“죄는 무슨, 좋아서 물 질질 쌌으면서. 에잇, 더러워. 새로 산 바지에 오줌 묻었잖아.”
그러면서 그는 재빨이 뺨을 맞아서 퉁퉁 부은 그녀의 얼굴에 입을 맞추었다.
쪽-
“에이사 좋은 이름이네. 아줌마 우리 나중에 또 해. 오늘 정말 죽여 줬다니까. 그리고 나 패드나 차고 다니는 그런 얼빵한 놈 아니니까 명심해.”
그리고는 그녀의 얼굴 앞에 자지를 꺼내서 보여주었다.
에이사는 기습 뽀뽀를 당하고 화끈 얼굴이 달아올랐다가, 눈앞에 시커먼 자지가 나타나자 놀라서 ‘헛’하는 헛숨을 삼키고 말았다.
"하아......,"
진짜 거대한 자지였다.
불끈 튀어나온 심줄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나왔다.
심지어 마른침까지 꿀꺽 삼키는 에시아다.
그때 찌릿 하며 다지 보지가 시큰거렸다.
그녀는 급히 고개를 돌리며 눈을 감았다.
우규가 큭큭 웃었다.
“옷값은 두고 갈 테니까, 경찰서에 신고를 하던 말던 아줌마 맘대로 해. 근데 담에 신고하면 다시는 안 해 줄 거야. 여기 여자들 하나같이 음탕한 색골들인 거 이제 눈치 깠단 말이지.”
“너.......너.......,”
에이사는 너무 분하고 약이 올랐지만 그가 매점을 빠져나가 눈앞에 사라질 때까지 감히 눈을 뜨지 못했다.
한참 후 매장이 조용해지자 스르륵 눈을 뜬 그녀는 슬그머니 한 손을 내려 아직도 뜨거운 보지를 만졌다.
시큰시큰한 것이 계속 만지고 싶었다.
한바탕 꿈을 꾼 기분이었다.
‘이런걸 왜 아직까지 몰랐지? 원래 여자도 해도 돼는건가?’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문득 음탕한 보지들이 부러워진 에이사였다.
‘보지들이 매일 이런 걸 허면서 사는 건가?’
그때 아까 심하게 맞은 뺨이 얼얼해졌다.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나쁜 놈.”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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