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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15 550회 0건
일단 수현네 아빠를 기다려야하니 주여누나와 헤경선생님, 효민누나는 차에 탄 채로 길 건너편에서 기다리도록 했고 수현이를 들쳐업은 난 학원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물론 양호를 데리고 있는 정장입은놈들도 자신들이 끌고온 차를 탄 채 맞은편에서 같이기다리는게 좀 다를 뿐.

양호와같이 온놈들은 순순히내 지시대로 따랐다
의지없는 인형마냥

하지만 그놈들 정체가 궁금한 혜경선생님이 그놈들 차를뒤진 덕에 위험한 순간을 넘기기도 했다
그놈들 차엔 위치추적기와 무전기가 있었고 차 자체에도 술법이 걸려있었다
다른 사람이 건드리거나술법을 쓰거나 술법에 걸린 사람이 타면 차에 술법을펼친놈에게 연락이가는 방식..
주연누나가 술법을 일시 봉인시켜놓고 우린 차에 있는 위치추적기를 쓰레기통에 넣어버리고 무전기만 챙겼다
혜경선생님말에 따르면 그 무전기는 30km정도 도달되는 타입으로 30km내에 다르놈들이 있을 가능성이 크니 수시로 무전을 들어가면서 움직이는게좋을듯하다는것....

조금 있으니 검정 SUV한대가 섰고 그 안에서 수현이 아빠가 내렸다

"아니 이군! 어찌된건가?"

"그...글쎄요..."

"수현아..아이구...얘가 왜이래...."

혹시..수현이한테도 내 힘이 통할까?
난 마음속으로생각했다

"학원에 와서 상담을 받다 기절한거다...넌 학원에서 벌어진 일은기억못한다..그리고 서서히 깨어 나라.."

...
순간 수현이가 끙 하는 소리와 함께 깨어났ㄷ
...통하는구나!

"...아..아빠?"

"어 그래그래 우리아가...아니 이게무슨일이야?"

"응..몰라..우우..머리아파...그냥..상담받으러 왔는데...모르겠어..그다음은.."

난 재빨리 말을 받아쳤다

"상담하러왔다가 기절했다고 하더라구요...제가 친구라니..까.....연락을 취한것이고요..."

"아니 뭔놈의 학원이 애가 쓰러졌는데선생놈들하나도 안나왔어?내 당장 이놈들을!"

수현이 아버지는 전혀 예상하지못한행동을 취했다
바로데려갈줄 알아는데.......
버럭화를 내며 학원으로 올라가려는수현아빠

"아 저기아버님 어서 수현이 부터.."

"일단 차에눕혀놓게 내 이놈의 새끼들을.."

아씨바.올라감 안되는데..

........
내 생각이 바로 통했나보다
갑자기 몸을 멈춰선 수현아빠
..그.그렇구나

...어서 수현이를 데리고 집에가세요..
난 생각했다

두말할것없이 수현이를 받아 안더니 차 뒤에눕히고선 인사도 없이 사라지신다
휴..........

수현네가 사라지자 헤경선생님이 날 부른다

차 문을 열고 타는데 바로 주연눈가 무전기 스피커 볼륨을 키운다

"...1호차..1호차!..수신양호한가?"

"여긴 1호차 3호차 양호스님팀의 정규보고시간이 지났음 현재 2호차를보냈음"

이런!

"어서 가자! 그 2호차라는 놈들이 오면 위험해"

주연누나가바로 출발을 했고 출발한지 몇초 지나지않아서맞은편에서 검정 정장의 사내들이 탄것과 같은 검은색 스타랙스가 스쳐지나갔다
...아차!

우리 뒤를 따라오는 검정 정장 사내들의 스타랙스!

난 뒤를 돌아봤다

..하지만 우리를 스쳐지나간차는 학원 앞에 서더니 그대로 사내들 서넛이뛰어나와 학원으로 올라갔다

"못본건가."

주연누나가말한다

"..내가 은신결계를 쳤어.혹 모르니 말야...."

아하.................

"..그나저나..저놈들 어쩌죠?"

"..........씨발.......그 신인종의 야교란 놈들이 얼마나 큰 조직인지 모르겠지만....양호라는 개새끼 말대로라면..고수가 엄청나게 많단 말이잖아....우리 퇴마단 최고수도못당하는 놈들이 있다고한다면..젠장.."

분한 듯 혜경 선생님이의자등받이를 때렸다

"아 지지베 깜짝이야..운전하는데 뒤에서 등받이치면 어떻게해!"

주연누나가 짜증을 버럭 냈다

"..그나저나 저 아가씨 어쩌지?"

혜경 선생님의 무릅을 베고 누워있는 효민누나를 보고 주연누나가 턱짓을한다

"...글쎄요..."

"..........저 아가씨도..널 좋아하는가 보던데?"

"제 마성 때문이겠죠...."

"어쨋건..."

젠장.......

주연누나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검은 정장입은놈들의 차를 집 뒤 마당으로 가져가서 차안에 있는양호놈의 손발을 단단히 묶게만들고 입까지 청테이프로 막게 한 후 검정 사내놈들에게 말했다

"니들...말도 하지말고 움직이지말고 앞만 보고 있어 내가 올때까지 절대로 말한마디 하지마. 움직이면 안되!"

난 효민누나를 두팔로 조심스럽게 들고 집안으로 들어가방에 눕혔다

"...야..그런데..저애..괜찮을까?"

".......모르죠...........젠장......"

효민누나는 가슴이 살짝 내려갔다 올라가면서자여스럽게 호흡을 하며 흡사 곤한 잠에 빠진 사람같이 누워있다

"...휴....언제 깨어 나려나"

순간내 앞에 아줌마 귀신과성교스님이 나타났다

"아해야..미안하구나....저 처자의 술법을..제대로 파악못한 내 실수다..."

"..스님그런말씀 마시죠...저 처자는...그때...성민이와 합방하지않았다면.....아마도 돌이킬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줌마..효민누나는 어떻게 하면정신을 차릴까요?"

"..글쎄다..일단 지금은 크게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니란다...깨어나보면 알게되겟지만...일단은...거기..자네.."

아줌마 귀신이 주연누나를 불렀다

"네?네.."

"자네...위혼주박을 펼수있나?"

"아 네...가능은..한데요.."

"무슨 문제가 있는가?"

"......제가 할줄아는 위혼술은 그저..심신이 어지러운사람을 안정시킬 정도라서.."

"흠.......금제의 술과 위혼주박을 같이 쓰면 되네. 그건 성교스님이 도와주실게야"

"네?"

"험험..소승이...부적술을 돕겠소...거기에 성민이의 옥주환을 이용하면..저 처자가 좀더 안정될수있을 게요"

"그런데스님..."

"왜그러느냐.."

"효민누나한테...무슨..안좋은 일이라도생기는것..아닌가요?"

"....기억이 일부...소진될수 있을 것이다....그게 어떤 기억이냐가 문제겠지..혹은...혼에 타격을 입었다면..전혀 다른 사람이 될수도있어..."

"..그걸 알아낼 방법은 없나요?"

"일단 저 처자가 위혼주박을 펴서 처자를 안정시키고 나서 생각해보자꾸나..."

스님과 주연누나가 술법을 펼치는동안 난 효민누나를 여기에 둬야할지에 대해 혜경 선생님과상의를 했다

답은 하나
일단학원상황도 봐야하니 혜경선생님과 내가 날이 밝는 대로 학원으로 가서 분위기 파악을 하고 내가 학원 원장을 만나 힘을 이용해서 효민누나가 휴가인것 처럼 상화을 유도하라는 것

"....일단 저 여자애가 멀쩡한 직장에서 갑자기 사라짐 그렇잖아 어쨋건 내일 학원상황도 봐야하고..."

"그나저나..그 야교라는 놈들..어쩌고 있을까요?"

그제서야 혜경 선생님이 잊었다는 듯 밖으로 뛰어가 무전기세트를들고 왔다

"휴..젠장...이걸 깜빡 했네"

마침 무전기에서 소리가 나온다

"...3호차량..응답하라...양호! 양호!"

굉장히 거친 목소리

그때

"..혹...양호가 당했고 양호를 데리고 있는자가 이걸 듣고있다면...각오하는게 좋을것읻..신인종 야교를 거스리면...그 누구도...가만두지않을 것이야...내 야교 수장의 이름을 걸고..맹세하지"

야교..수장?

난 무전기의 마이크를 들었다
보통 영화에서보니..그렇지..옆의 빨간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되지?

"...야교 수장이면..너.파평윤씨..그....선생님..그놈 이름이 뭐 랬죠?"

"......윤지호.."

"니가 윤지호냐?"

대뜸 난 반말을 했다

"..........넌 누구냐"

"..내가 누군지 알것없고......너 이새끼..효민누나한테 건 술법...니가 한거냐?"

순간 혜경 선생님이 내 머리를 쥐어박았다

"얌마..니가 누군지 알것없다면서 대뜸 쟤 얘길하면 어쩌라구?"

스피커에서소리가 나왔다

"............너 전의이씨 종손놈이구나?"

차가운 목소리

"......그래씨발 내가 이성민이다"

"니놈 이름은 궁금하지않다..이자식...양호를 어찌한거냐"

"..그새끼? 씨발 검은색아래위로 빼입은놈들이랑 졸라 빠구리 틀고 지금쯤 기절해 있을텐데?"

순간 지직거리는 소리가들렸다

".........뭐라 했느냐"

"...한국말 몰라? 같이온놈들이랑 그양호라는 새끼랑 빠구리틀고 기절해있다구 새꺄!"

"..............빠.구리?......설마 이놈.......너....마성에 물든게냐?"

"지랄하네 야이 개새꺄! 너 씨발 수현이 노린건 그렇다 쳐 왜 씨발 효민누나를 건드린건데?"

"......버르장머리없는놈 내가.."

"아가리 닥치고..이개새끼..확 대가리를 뜯어버릴까부다..너 이 개새꺄 주뎅이 다 털어서 어금니 두개 남기고 씨발놈 죽쳐먹게 하기전에 똑바로 불어 니가 효민누나.."

말이 채끝나기도 전에 비명소리가 들렸다

"아아아아아아악!!!!!!!!!!!!!!!!!!!!!!"

잉?????????????????

스피커 너머로 소리들이들린다
"수장님!"

"아니 머지! 무슨 술법이냐!"

웅성거리는 소리

그리고 바로 다른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왔다

"난 야교의 행동대장 최지철이라한다.........너 전의이씨 종손..."

"..왜 개새꺄!"

"너 이놈 우리 수장님께무슨.."
난 또 그놈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욕설을 퍼부었다

"지랄 옆차기하고 있네 이 개새꺄 넌 무릅꿇고 니네 애들 잘지내나그걱정이나 하고..니네 수장."

말이끝나기무섭게...스피커에서 삑 하는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어억 하는 신음소리가 들렸다

"...이게..무슨일이지?"

"야..성민아...니 말대로..쟤들..."

잉? 설마???????? 에이...무전기 너머 까지 힘이 미친다고?

".....흠............그 무전기라는 놈이 뭔지 모르겠다만.........소리가 들린다는건 서로 연결이되는 것.......네마력이 전달되지말라는 법은 없을 듯하구나.............."

"그럴리가요....에이....."

다시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온다

"난 야교집행부의 박이수라고 하네...저기 자네 잠시 얘기좀 했으면 하는데.."

이쯤되니 일단 나도화를 좀 참기로 했다

".....말하쇼"

"자네..우리수장님과...최대장에게..무슨..술법을건겐가? 무엇보다......우리...아지트의 결계는 어찌 깬건가?"

"......그런건 모르겠고......"

난 순간..실험을 한번 해보고싶었다

".........박이수라고 했어요?"

"그..그렇네..."

"박이수아저씨..음...나 박이수는 개병신 좆대가리 고자다 라고 해봐요"

순간

"나 박이수는 개병신 좆대가리 고자다.으잉??????????????"



".........아..아니 이게 무슨......."

난 마이크를 껏다

주도권은 내게 있구나!

다시 마이크를 켰다

"보쇼 박이수 아저씨"

상대방 응답이 없다
소린 듣고 있겠지?

갑자기 좀 소심한 복수라도 하고싶어졌다

"이 소리를듣고 있는 사람들 전부 무전기 앞으로 와서 여기있어요 라고 말한다 실시!"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여기있어요~~"
합창하는 듯한 소리
아싸!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던 혜경선생님이 내 어깨를부여잡고배를 잡고 웃는다

순간 귀신아주마도 벙찐 표정이고 성교스님은 채웃지는 못하고 몸을 슬슬 베베 트는것 같다

"...자자 다들 잘 들어....그 자리에서..수장..수장이 있나?윤지호? 대답해봐야교수장 윤지호 개새꺄!"

"으브..여..그..이.."

....

"주변에 있는놈 중니네 수장 상태를 자세히 말해봐...."

지직거리는소리가 들리더니 목소리가 나온다

"야교 행동대원 박규삼..수장님은 얼굴을 바닥에 박고 이빨이 대부분 박살이 났습니다..코도 부러지고.."



"..그럼..주변에 있는놈들이 니네 수장 윤지호를 둘러싸고..."

잠시 말을 멈췄다

"주변을 둘러쌌으면 예 하고 복창"

"예!"

우렁찬 합창소리

"...니네 수장새끼 기절할때까지 죽어라팬다 실시!"

이젠 혜경선생님과주연누나는 거의 기절하듯 웃는다

"으브브브브~!!!!!!!!!"

신음인지 비명인지 모르는 소리가 스피커로 울려나온다
장장 몇분을 그렇게 비명소리가 나오더니 이내 잠잠해진다

"...그그..에 박이수아저씨? 얘기해봐요 수장상태가 어떻죠?"

"이..이런일이..에..수장님은...기절했다..으..젠장! 제혼술도 아니고 이건 뭐란 말이냐!"

흐흐..이양반..아직 정신 못차렸군

"...........효민누나를 정상으로 돌릴 방법을말할때 까지 거기 있는 사람 전부 자기 자지를주먹으로 때린다 실시!"


"으억! 그만..억!!!! 끅!!!!"
비명도 아니고 뭐라 말하기 힘든 소리가 사방에서 들리는 듯 하다
이윽고

"꺼.윽.윽.악...으..제.제발.."

"당신 누구야?"

"나.나 박..박이수."

"아아..박이수아저씨는 잠시 멈추고.."

순간 후 하는 한숨소리가 들린다

"고..고맙네.."

"...효민누나를..원상태로 돌릴 방법을말해봐요"

"그..효민이란 아가씨상태는 어...어떤가..으윽.."

".....당신네 주술을 풀려고...나랑.......했어요"

씨발

".........이런.......색혼술을 한건가.."

"그건 모르겠고 당신네 술법은 깨졌는데..대신..마성을 직접 받아서..정신을 잃은 상태요..성교스님말씀으론혼에 타격을입거나 기억을 일부 잃거나..그런 부작용이 있을 수있다고하는데.."

"으.윽...ㄱ그...그런 가능성이 있네.대신......최소한의 부작용으로 할순 있을거네만.."

"방법을 말해봐요"

"으윽..일단...우리 사람들을 좀..."

"....전부 멈추고 그자리에서 얼음!"

내 말이 그렇게 웃긴가?
주연누나 숨넘어가겠네

"야 너 똑똑하다 응?"

엄지를치켜들고 웃는 혜경선생님

".....방법말해봐요"

"...으...흐....자..자네의 옥주환을 이용해서 저 처자의 혼을 되돌리면 되네..거기에 우리가 건 술법을 해지하면 될것이네..."

"...혼을돌려?"

"그 아가씨에게 건 술법은 육제귀마혼이라는 술법이네 일시적으로 기억을 가둬놓고 우리 의지대로 조종하려고 한것이니...그 아가씨의혼자체는 일단 봉인된 것이나 마찬가지네 그상태에서 강제로술법을해제했으니..지금처럼 반 가사상태가된것이고....자네가혼을 제자리로 돌리고우리가그 상태에서 술법을 해제하면..술법이 걸리기 전으로 돌아갈것이네"

"..윈도우 복원같은 건가....?"

"..비슷하네.."

"옥주환을 써서..어떻게 혼을 돌린다는것이죠?"

"그건..나도 모르네....."

아니 씨발

".........더 혼나야 바른말을 할래요?"

"아 아니 진짜네..우리가 옥주환을 써본것도 아니고..난 그저 옥주환에대한 서책에서 나온 것을 토대로 말해준것이니"

"서책?"

"옥주환이 만들어지고 나서 그걸 강화하고 관리하고 제어하는 법을 대대로 이어받아 써온 책이 있네..이른바 메뉴얼같은것이지.."

"그걸 왜 당시네가 가지고 있지?"

조용해진다

".박이수아젔..실토하쇼"

"젠장!!!!!!!!!! 이.이런....옥환제서는 원래 전의이씨 가문에 전해지는 비서였지만 우리가 옥주환을 찾다가 그걸 전의이씨 가문의 퇴마술사에게서 취한것이다..최현구라는 사내에게 얻은 후로 줄곧우리가 보전을.."

"뭐??????????최현구?? 니들......우리아빠를..알아?"

순간 혜경선생님이 마이크를 뺏어들었다

아빠?????????????????

"어......누구냐!"

이런.....난 마이크를뺏다시피 해서 말했다

"그 최현구란 분을.어찌한거지?"

"이런 제기랄!!!!!!!!!! 최현구란 자는우리 야교에서 줄곧 갇혀있다..옥주환을써본 사내니까 우리 야교에선 옥주환에대해 잘 알필요가 있었으니까..이런 젠장 어찌 이런 말이 술술나온단 말이냐!"

그렇군!

".......그 최현구란 분을 당장 풀어줘"

"아..안된다! 그건 불가하다!"

어라?

"왜?"

"...그는...금제혼으로....갇혀있다"

순간 혜경선생님이 바닥에 쓰러져운다
머지?

"..아해야..금제혼은..혼을 가둬두는 것이다..........죽은자에게만 통하지"


엥? 하지만..줄곧 갇혀있다면서?

"..무슨말인지 풀어서 설명해!"

"..최현구는 3년전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해서 혼을 가둬두고 있는 것이지.."

"흑흑..어쩐지..젠장...흑흑.아빠........"

이런..개새끼들을 봤나.............

"............누가......최현구씨를...잡아 왔지?"

"으윽...양호..다....이런!"

.............이런 개호로새끼..........

난 마이크를 던지다시피 놓고 바깥으로 나갔다

집뒤 뒷마당에 주차된 차로 갔다

기절한채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양호는 검정 정장을입은놈들이 손발을묶고 입까지막은 상태라서 미동도없었다

"...니들 그새끼 데리고 내려"

검정정장 사내들이내리는데 한놈바짓단에서 물같은게 흐른다

잉?

"..너 그 물 뭐야?"

"오줌입니다"
헉.....................................아......................내가........꼼짝말고 말도 하지말고 앞만보고 있으라 했지.........

난 사내놈들에게 양호 입을 풀어주라고 했다

입이 풀리니 그제서야후욱하는 소리가 나온다

"으으..........이...악마..같은.."

난 발을 들어 양호를 한대 까려다가..문득 양호의 왼쪽에서 양호를 부축하고 있는 겅정옷의 키가 껑충한 사내를 바라봤다

"니가 저새끼 눈탱이좀 까"

순간 사내가 주먹을들어 그대로 양호를 한대깟다

"아악!!!!!!!!!!!!"

"야 ......이 개새꺄......너 최현구씨..알아?"

"으윽.....아.....안다......"

"........너..................최현구씨........어떻게 잡아왔어?"

"으..이런..그건..으.....그놈이 딸내미학교로 마중가는걸..노려서...야교로 데리고 갔다"

"...최현구씨 죽음에..너........관련 있냐?"

"으으.....아........아니다 그건............오로지.......지병때문이다......"

진짜겠군 하지만............니놈때문이야

씨발..............................

".......저기 있는 혜경 선생님이......그 최현구씨 딸이야........"

양호놈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씨발새끼.............어이 너"

이번엔 옆에선 키가 좀 작은놈에게 말했다

"...........저새끼..........불알을있는 힘껏.......발로 까!"

......좀 잔인한가?

사내가 주저없이 팔을놓고 앞에서더니 발을 뒤로쭉 뺏다가 앞으로걷어차기를 한다

몸을 틀어 막는 양호
어쭈?

"양호..다리를 벌리고..최대한 벌려.옳지..꼼짝 마....자 다시 차!"

"제..제발......그..그것만은 제발!!"

하지만말이 끝나기 무섭게...사내의 발이 올려졌다

"아아아아아악!!!!!!!!!!!!!!!!!!!!"
둔탁한소리와함께 양호가 거품을 물고 쓰러져 경련한다

"니네둘은 시내 병원에 저새끼 던져 준 후.........차를 몰고 부산으로 가......그리고........거기서 ........흠.......부산 역앞에서 ...오전 9시에 홀딱 벗고 춤춰"

사내들은 양호를 들쳐메더니 뒷좌석에 앉혔다

"아 차.....양호...니네 둘......음......니네..하룻동안의 기억은 깡그리잊어 알았어?"

"네"

사내들이 차를 타고 사라졌다............

집안으로 들어가니 혜경선생님이 술을들이켜고 있다

씨발........

",,개새끼..어딨어?"

"왜요"

"나.........그 개새끼 죽일꺼야"

"그건 안되죠"

"왜!"

"......그자식 최소한 고자됬을꺼에요 그리고.......지병때문에 돌아가신거래요..........그러니.......선생님도..잊으세요"

순간 멍해지는 선생님
아차....이거..술법이 되는거잔아!

고개를숙이고 울기만하는 선생님

어라?

"기억을..잃으란 말에.......왜 반응이없지?"

성교스님이 다가온다

"그건......네 술법에 몸은반응해도.....마음은......안되기 때문이란다"

제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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