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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9:54 549회 0건
야설 판타지-5
金剛子誌 입니다. 이번에도 끝에만 야한 장면이..ㅡㅡ;;

그렇다고 끝만 보시지 말고, 앞도 봐주세요^^;

---------------------


얼마 후 학생들이 모두 모였고, 선생으로 보이는 한 중년남자가 로브를 입고 들어섰다.
"자, 각자 책자를 나눠 줄테니 받고 내일까지 이수하고자 하는 과목을 골라 적어서 제출하도록... 간단히 설명할테니 먼저 듣고 나서 보도록. 먼저 너희들은 마법부이기 때문에 마법기초수업을 필수로 듣도록 하고 검술부 수업이나 학자부 전문수업은 안 들어도 상관없다. 만약에 듣는다면 한과목이라도 낙제점을 받아서는 안되겠지? 그 외에는 교양과목들이며 그초 교양필수도 2과목 들어야하고 선택은 4과목정도로 해서 한 학기에 최소6과목에서 최대 12과목을 들을 수 있다. 거의 모든 과목이 학기시험을 친다. 하지만 필수과목(마법, 검술)하나만 A++를 받는다면 낙제를 면한 것으로 친다."
"티리에, 넌 어떤거 들을꺼니? 난 선택은 마법식기초랑 마법개론, 음.. 치료마법기초.. 또.."
갑자기 미리가 아까와는 달리 밝은 표정으로 명랑하고 아름다운 그 목소리를 맘껏 뽐내면서 친하게 말을 걸었다. 역시 아까 운게 나쁜 이유는 아닌가봐?
"그래? 저기 저거 소환마법은 어때?"
내가 대꾸하자..
"어? 그래 그것도 좋겠다."
타르도 껴들었다.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바를 미리 말해야겠지..
"참, 난 검법수업도 할꺼야. 타르는 마법사지망생이니까 못하겠지? 난 체력도 좋으니까 해보고 싶어."
"응? 응..."
타르와 미리가 내가 검법수업을 듣는다니 조금 흔들리는 표정을 지었다. 자신은 없지만 나도 따라 들을까 말까한 표정, 그럼 안되지~ 혹시 낙제할 수도 있고, 난 작업을 위해 듣는거니 방해될 수도 있단 말이지..므흐흐흐..난 마법을 A++받으면 되니까.. 게다가 체력도 엄청나게 좋으니 꼭 검법수업 낙제받으란 법도 없고..
"알았지? 나도 타르랑 같이 못 듣는게 섭섭하지만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 알았지?"
"어? 아..알았어."
흐흐, 타르는 은근슬쩍 같이 안 듣는 걸로 결정.
"음, 난 티리에랑 같이 검법수업 듣기로 했어."
미리가 폭탄 선언을 했다. 얘가 왜이래? 나야 뭐 미리가 따라다녀도 여자모습이라 작업하는 걸 들킬 염려는 별로 없지만 미리가 낙제하면.. 음.. 생각해보니 미리는 마법에서 A++를 받을 수 있는 실력이지? 호오.. 오늘 처음 본 나랑 같이 있고 싶어 어려운 수업을 결정했겠다. 느낌이 좋은데..하지만 튕겨볼까나..
"미리야? 괜히 나 때문에 어려운 결정하게 되는 거 아냐?"
"아냐. 괜찮아. 안 그래도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어."
"훗~ 그럼 다행이고."
내가 다행이라는 듯이 웃어주니, 미리가 마주 웃었다. 정말로 기쁜 얼굴, 예쁜 얼굴이 행복감에 휩싸여 있는 듯하니 더욱더 아름답게 보였다. 내가 행복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뿌듯해 질만큼...
"예뻐.."
내가 그만 웃음에 혹해서 말이 나와버렸다.
"응?"
미리가 당황하는 듯했지만 웃음은 여전했다.
"에구~ 이뻐라~"
난 결국 미리의 얼굴을 잡고 내 얼굴로 부비부비 해버렸다. 그래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 것에 나는 더욱 기뻐 얼굴에 열이 나도록 비볐다. ㅡ.ㅡ
결국 그 자리에서 책자를 보고 타르, 미리와 상의하여 결정한 수업의 시간표가 정해졌다. 미리는 모든 수업이 나와 같고 내가 작업을 위해 검법부 필수과목인 검법수업도 듣기로 한 것 외에는 타르도 같이 듣는 수업들뿐이었다.

우선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에는 마법기초수업이 있고 월요일 오후에는 마법식기초, 대륙의 역사가 있고, 화요일은 오전에 마법개론, 소환마법을 연달아 듣고 오후에 검법기초까지, 수요일오후에는 다시 검법기초(검법부 필수과목이다. 작업을 위해서지..흐흐), 목요일은 오전에 치료마법기초를 듣고 오후에 기초상식학을 듣는다. 금요일은 아무것도 안 듣는다. 삼일 연휴~


오늘은 수요일, 사실 오늘은 굳이 수업에 나갈 필요는 없다. 신입생들은 오늘까지가 수업을 정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전 마법기초수업시간에는 미리와 타르를 데리고 학교내를 돌아다니며 놀았다.
내가 중간에 서고 양옆에 미리와 타르가 팔장을 끼니, 그야말로 꽃밭이요, 하렘이 안 부럽다. 크크크, 그리고 뒤편 공원 입구편에 있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동아리연합회의 건물이었다. 거기서 동아리에 관한 정보책자를 하나 얻고 공원을 산책하며 점심까지 먹은 후에 타르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라고 하고 난 미리와 함께 검법수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미리는 말할 것도 없고 나 역시 체력은 만땅이지만 검법에 검도 모르는 초짜이기 때문에 첫 수업부터 열심히 하자는 이유였다. 사실 검법보다 쓸만한 여자애들 있는지 탐색하러 가는 거지만, 어쨌든 표면상의 이유는 그랬다.
드르륵
교실문을 여니 이미 많은 수의 학생들이 모여 있었고, 심지어 선생까지 와있었다. 이거 좀 늦었나?
"하하, 좀 늦었나봅니다.. 죄송합니다."
난 전혀 꿀린 것 없이 크게 인사하며 들어섰고 미리도 팔장을 낀 체 완전 무표정의 극치로 날 따라왔다. 큭큭 팔장끼고 무표정하니 더 귀엽다. 저 무표정하며 딱딱한 말투가 부끄러워서 였다니... 귀여운 구석도 있다니깐..큭큭..
고고한 장미공녀로 소문난 미리가 나와 같이 들어오자 잠시 시선이 쏠렸지만 내와 미리가 자리에 앉자 중년의 극육질 남자 선생이 잠시 검에 대한 개론과 간단한 자신의 무론을 강의를 시작함으로 인해 거둬졌다. 첫 시간이라 한시간 가량 잔소리만 했고, 다음시간부터는 실내 검술훈련장에서 수업을 한다고 했다.
"이상, 오늘 수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다. 자네, 그래 자네가 내 수업시간에 반장을 맡도록 하게 크게 할 일은 없으니 걱정말고, 그럼 인사하고 마치자."
"네! 차렷, 경례."
지명받은 사람은 의외로 여자로서 내게는 실망스럽게도 커다란 키에 꽤 듬직한 체구의 남자 같은 여자선배였다. 하지만 난 여기서 절망치 않아. 왜냐구? 수업시간에 살펴본 결과 이 반에 도리아가 있거든. 내가 162cm인데 비해 5cm는 더 큰거 같지만 뭐 큰 상관할 만한 일은 아냐. 긴 적발이 매력적인 미.소.녀. 거든.. 크흐흐
아참, 내 머릿결은 검은 단발 생머리고 타르는 약간 웨이브진 암갈색의 단발, 미리는 알다시피 은색 생머리지..(누구한테 설명하지ㅡ.ㅡ?)
도리아는 적발이 주는 열정적인 이미지에 비해 실제로 대면하고 있으면 차가운 얼음공주를 연상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어... 미리도 그랬지만 지금은 나에게는 사근사근(?)하게 군단 말야? 그래도 가장 밝고 활달한 분위기는 뭐니뭐니해도 좀 멍해보이지만 타르가 제일이지.. 몸매도 나이에 비해 의외로 육감적이고 말야~ 므흐흐..

오늘도 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 잠에 드는 시간, 므흐흐흐 타르는 당연한 듯이 내침대로 들어왔다. 크흐~ 못 참겠다. 넌 내일 먹어버리겠어!
난 내일을 위해 몽마(夢魔)서큐버스의 힘을 끌어올렸다. 우선 타르를 완전히 재우고 나서, 의식이 좀 더 무방비해진 지금, 타르가 나에게 가진 호감(好感)을 극도로 끌어올리고... 자~ 이제 새벽이 오길 기다려 볼까나~ 좋은 꿈꿔 타르~

[타르의 관점]
아, 오늘도 즐거웠다.. 후후, 오전 내내 티리에와 미리랑 재밌게 놀았거든. 미리가 고고하다고 하는 자신의 소문은 사실 자신의 대인 공포증에 가까운 낯가림과 부끄럼 때문이란 걸 얘기해줄 땐 약간 우습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다. 하지만 우리가 자신의 친구가 되어줘서 너무 기쁘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웃을 땐 기쁘고 뿌듯한 기분도 기분이지만 미리가 너무 예뻐 나도 티리에처럼 막 얼굴 비비고 싶었다. 언젠가 티리에보다 내가 먼저 해봐야지..
미리와 티리에가 검법수업을 들어가고나니 정말로 심심해졌다. 티리에와 만난 지 3일, 미리는 겨우 이틀, 그런데 왜이리 심심하고 허전한지.. 학교와서 처음 사귄 친구들이라 그런걸까?
하는 둥 마는 둥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다시 미리와 티리에를 보니 왜 이렇게 반가운지 이거 말로만 듣던 레즈.. 꺄~ 내가 무슨 말을.. ㅡ///ㅡ
아.. 꿈을 꿨다.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고 달빛이 사위를 환하다 싶을 정도로 밝히고 있는데 학교 뒤편 공원에는 나와 티리에만이 있었다. 나뭇잎들이 달빛에 반짝이고, 티리에의 검은 머릿결도 하늘의 은하수처럼 빛나고 있었다.
"무슨 생각해. 타르?"
"응? 아..아냐.."
아, 왜 이럴까? 왠지 부끄러운걸.. 그때 티리에가 다가와 내 입술에 티리에의 입술을 맞추는 것이다! 너무 당황스럽고 놀라 숨도 쉴 수 없었다. 하지만 티리에는 서서히 나의 마이를 벗기고 윗도리까지 벗겨내고 있었다. 아.. 그만 하라고 해야 되는데 입술은 티리에의 입술에 막혀있고 몸은 왠지 티리에의 행동에 동조하고 있었다.
티리에가 내 가슴을 한 손으로 움켜쥐고 다른 한 손은 내 치마를 향할 때 티리에의 혀가 나의 입술을 넘어 나의 혀를 휘감았다.
난.. 난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다만 나의 옷은 벗겨지고 황홀한 입맞춤은 멈출 줄 몰랐다. 어느 순간 티리에 역시 벗었을 때 난 정신이 드는 듯 했다.
티리에의 중심에는 나완 달리 우람한 자지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었다. 하지만 정신이 든 건 잠시뿐 이내 티리에의 자지는 애액으로 축축한 나의 보지를 꿰뚫었다.
"아악.. 으음.."
"하아..하아.."
아퍼.. 하지만 조..좋아..아...
그 뒤로 난 티리에의 자지를 빨고, 정액을 마시고 가슴으로 맞고, 나의 보지는 그의 정액과 내 애액으로 뒤범벅되었다. 처음에 당황함과 부끄러움, 놀람은 더 이상 느낄 사이도 없이 티리에와의 행위에 동조하며 쾌락에 몸을 떨었다.
몇 번의 절정을 느끼고 어느 사이 기절했다고 생각할 때 난 잠에서 깨어났다.
"타르, 일어났어? 어? 왜 그래 얼굴이 붉어.. 아픈거 아냐?"
아? 꿈이구나.. 그런데 왜 이런 꿈을..
발그레..
티리에의 아침인사에 간밤의 꿈이 생각나 얼굴을 붉히자 티리에가 자신의 이마를 내 이마에 대어보았다. 아, 너무 부끄러워..
"타르, 열이 좀 있는 거 같아. 괜찮아? 양호실 가보자."
"괜찮아. 곧 나을 꺼야. 씻고 나면.. 수업 들어가야지.."
"으..응.."
티리에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욕실로 향했다. 아, 그래도 더 이상 말해줄 순 없어. 미안 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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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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