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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9:52 622회 0건
천일몽(千日夢) - 29부 -


그늘이라고 하지만 푹푹 찌는 날씨는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 땀이 배어나게 만들었다.

"아빠~ 이거 드세요~~ 근데 오늘 되게 덥지? "

신이난 승미가 음료수를 종이컵에 가득 따르더니 재식에게 건넨다.

"그래도 집에 있을때 보다간 훨씬 좋은데... 승미가 무척 더운가 보구나..."

"으응~ 더워서 미치겠어~ 아빠~ 우리 물에 들어가요~~ 으응?"

"하 하 하~ 우리 승미가 물에 들어가고 싶은가 보네... 그럼 난 조금 있다가 들어갈테니...너 먼저 들어가서 놀아"

"에이~ 아빠랑 같이 물장난 칠려고 했는데... 히 히~ 알았어요~ 아빠~~"

승미는 하얀색 반팔 남방과 빨간 반바지를 벗어버리고 물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계곡의 물은 깊지 않았지만 승미가 들어간 곳은 제법 허리까지 왔다.

"으 히 히 힛!! 차..차..차 거 워!! 히 히 히~~ 아빠~ 들어와아~ 너무 시원해요~"

승미는 물이 차가웠던지 인상을 찌푸리더니 금새 활짝 펴진다.

빙긋이 웃는 승미엄마,

그저 아이의 노는 모습만 봐도 행복한가 보다.



재식은 조금전 승미가 따루어준 음료수를 입에 대다가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자 그냥 내려 놓는다.

"아빠~ 정말 시원해~ 들어가~ 응? "

머리까지 흠뻑 적셔져 생쥐꼴을 한 승미가 재식을 데리러 나온다.

"어휴~ 저녀석 저거~~ 크 흐 흐 흣!! "

승미엄마와 오붓한 시간을 가지려던 재식은 어쩔수가 없었던지 일어나 바지를 벗었다.

"아빠도 팬티만 입고 할꺼야? 후후후~ 그러다가 누가 오면 어쩔려고 ?~"


계곡의 물은 맑고 차가웠다.

이런 물을 지칭하여 명경 같다고 하는것 같다.

"으 흐 흐 흐~ 와아~ 정말 물이 차구나... 흐 흣!!"

"으 이 X!! 키 킥!! "

갑자기 승미가 작은 손으로 물을 뜨더니 재식에게 뿌린다.

"어 허 헛!! 아이 차거!! 너...너 승미 너.... 그래...어디...에 잇!! 크 하 핫!!"

"아 아 아~ 하..하..항 보 옥!! 아..아..아 빠~ 그..그 그 만!!! 키 키 킥!! 히 히~"

재식이 승미에게 물을 뿌려대자 승미는 바로 항복을 하면서 안겨온다.

"아빠~ 사 랑 해~~ 히 힛!!"

"그래~ 아빠도 우리 승미 사랑해~ 후 후~"

재식이 두팔을 벌려 승미를 안아 주는데

물에 젖은 승미의 런닝이 작은 가슴살에 착 달라 붙어 볼록하게 들어난다.

"으 흐 흐 흠~ "

승미의 알몸까지 본 재식이지만

물에 착 달라붙은 승미의 몸은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 오는것은 왜 일까?

승미는 통통한 엉덩이를 재식에게 들이대며 목을 끌어 안자

팬티의 앞쪽 볼록하게 솟아 오른 곳에서 갈라진 부분들이 뚜렷이 들어났다.

"아빠~ 되게 시원하지...그치? 으 히 히~ 추워!!"

벌써 승미는 추운지 입술이 파랗게 변해 있었고

물밖에 들어난 팔에는 까슬한 소름이 끼어있었다.

"승미가 추운가 보네... 그럼 우리 밖에 나가자... 감기 걸릴라.."

"으응~ 싫어... 난 아빠하고 좀더 있다가 나갈래... 히 힛!!"



재식이 승미를 떨어 뜨리려고 하자 승미는 두팔로 목을 감으며 몸을 바싹 붙인다.

매끄러운 승미의 허벅지가 재식의 허벅지에 닿으며

통통한 승미의 엉덩이는 재식의 가랑이 사이를 비벼대자

푹 죽어있던 재식의 아랫도리가 조금씩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아빠~~ 귀좀...."

승미는 뭔가 비밀 스러운 말을 하려는듯 재식의 귀에 입을 가져간다.

"아빠는 지금 내가 이렇게 앉아 있으니까 기분 좋지?"

"뭐엇!! 너어~~ "

재식은 당황하여 몸을 틀어 앉으며 아닌것 처럼 해보지만

성에 관해서는 선천적이라고 할 만큼 남달랐던 승미가 재식의 발기를 눈치 못챌리가 없다.

"괜찮아~ 아빠... 히힛!! 내가 전번처럼 그렇게 하지는 않을테니...후 후 후~"

승미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재식의 목을 더욱 세게 끌어안으며 엉덩이를 비벼댄다.

그렇다면 이 아이가 처음부터 의도적 이었단 말인가?

이제 재식은 한껏 부풀어진채 일어 설수도 없게되자

괜히 혼자있는 승미엄마에게 눈치가 보여 힐끗 돌아보았다.

승미엄마는 지금의 이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흐뭇하게 웃기만 할 뿐이다.

"으히~ 스..승미 아무튼 너때문에 내가 이제 나갈수도 없게 됐어... 아이구~"

"히힛!! 아 빠 앙~~ 나 안아 줘~~ 으응? 세게~~"

"너..너!! 어 휴~~ 내가 승미땜에... 아 이 구~~"

비록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정작 승미의 몸을 안아보고 싶은건 재식이다.



재식은 승미를 끌어 안으려고 엉덩이 쪽으로 손을 가져가자

갑자기 승미가 허벅지를 살짝 벌려 주었고

그 사이 재식의 손은 승미의 도톰한 조갯살을 덮어 버린다.

"허헛!! 너.... 어휴~그..근데... 여...여기가 왜 이리 뜨..뜨거워?"

"히 힛!! 몰라 아빠~ 근데 아빠가 만져 주니까 너어무 좋다... 히 히 히~"

그렇게 차가운 물에 들어가 있던 승미의 몸이었지만

그곳 만큼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뜨겁기만 하다.

"아빠~ 그거 한번 싸버릴래? 내가 도와 줄까? "

"에이~ 무..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 안돼.... 이제 그런짓 안하기로 했잖아..."

"아냐...아빠~ 그냥... 이렇게 해도 될것 같아... 자..잠깐 기다려 봐..."

재식의 만휴에도 불구하고 승미는 엄마의 눈치를 한번 힐끗 보더니

목에 매 달린채 천천히 아주 천천히 엉덩이를 비벼 대기 시작했다.

"어때...흐흡!! 아빠 아~ 조..좋지?"

"으 흐 흐 흐~ 스..승 미 ... 너 어~~ 아 휴~~ 흐 흐 흣!!"

재식은 놀랄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차가운 물속에서 아무런 방법도 쓰지 않았지만

자그마한 승미의 작은 엉덩이에 의해 이렇게 짜릿해 질수있다니....

재식의 호흡이 금새 거칠어 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승미의 팬티 가랑이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매끄러운 피부 보드란 살결의 뜨거운 기운이 손끝에 전해지고

금방이라도 손가락을 빨아 들일 정도로 흡인력을 가진 승미다.

그때 갑자기 승미의 손이 아래로 내려 오더니

재식의 사각 팬티의 가랑이 사이로 부풀어진 물건을 밖으로 끄집어 낸다.

"으 흐 흐 흐~ 으 흐 흡!! 스..승 미 야... 이..이러다가 어..엄 마 가....흐흣!!"

들어난 재식의 부풀어진 방망이는 승미의 허벅지에 문질러 지고

재식은 금새 사정이 임박해짐을 느낄 수 가 있었다.



"으 흐 흠~~ 아 하 핫!! 모..못 참 겠 다.. 하 핫!! 우 읍!! 크 흐 흣!!"

"어엇!! 아..아..아 빠~~ 나..나 오 네 흐 흣!! 아 흐 흐 흐~"

좆끝을 빠져나온 재식의 정액은 승미의 허벅지에 부딪히면서 물위로 떠 오르더니 저쪽으로 떠 내려간다.

"으 흐 흣!! 아 이 구~~ 흐흡!! 흐 으~ 흐 으~"

재식은 거칠어진 호흡을 가다듬으며 승미엄마를 돌아 봤다.

깔아 놓은 돗자리에 몸을 비스듬히 누인 승미엄마는

물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모르는지 아예 다른곳을 보고있다.

"아빠~ 난 이제 나갈래~너무 추워!! 아빤 조금 있다가 나오세요~ 후 훗!!"

승미는 일어서면서 사정은 끝났지만 아직까지 식지 않은 재식의 물건을

손으로 툭 치더니 생긋 웃으며 밖으로 나가 버린다.

"으히 유~~ 푸후~ 푸 풉!! 어이 시원하다... 푸 흐 흐~~"

승미가 밖으로 나가버리자 재식은 머리까지 물속에 집어 넣으며

차가운 계곡의 물을 온몸에 담그어 버린다.



승미가 나가고 한참 뒤 재식도 물밖으로 나왔다.

"아빠~ 진짜 춥지? 키킥!! 난 얼어 죽는줄 알았어..."

"으응~ 그래~ 당신도 한번 들어가 보지 그랬어...정말 시원한데..."

"아니예요~ 전 보는것만 해도 좋아요~ 이따가 가기전에 발이나 담그죠... 뭐~"

파란 하늘에는 작은 구름이 한두점만 있을뿐 쨍쨍하고

주위 나무 숲에서는 매미들이 합창이나 하듯이 시끄럽게 울어댄다.



"근데 ... 당신~ 내일 가면 언제 올수 있어요?"

"글쎄... 아무래도 한 이틀 걸리겠지? 휴우~"

옆에서 콧노래를 흥얼대던 승미가 갑자기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듣다가 눈이 크게 떠진다.

"아니...아빠가 내일 또 어딜가는데? "

"으응~ 아냐~ 아빠가 내일 볼일이 생겨 다녀 오실꺼야~ "

"아이~ 싫어... 아빠 안가면 안돼? "

재식은 아직까지 촉촉히 젖어있는 승미의 어깨를 살짝 끌어 안으며

"아빠도 승미 때문에 가고 싶지 않지만 아무래도 다녀와야 할것 같아~"

하고 달래 주자 승미는 입을 삐죽거린다.

"올때는 아빠가 승미 선물 잔뜩 사가지고 올께...그럼 됐지?"

"피이~ 난 선물보다 아빠가 더 좋단 말이야~ "

"아휴~ 이녀석!! 나도 이렇게 이쁜 승미가 젤 좋은데... 하 하~"

재식은 크게 웃어 보이지만

그것은 승미를 안심 시키려는 뜻이지 마음은 그렇지가 않았다.



다음날 아침,

그렇게 맑던 하늘도 오늘따라 비가 오려는지 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그것은 마치 예린이 집으로 출발 하려는 재식의 마음과도 같다.

이제 출발 하려고 재식이 차에 올라타자 승미의 얼굴이 몹시 찌푸려 진다.

"우리 승미가 그렇게 하고 있으면 아빠 마음이 무척 아픈데...어쩌나?"

"치잇!! 알았어...아빠~ 글치만 빨리 와야 돼? "

승미는 억지로 얼굴을 펴려고 했지만 그것은 곧 우스꽝 스러운 모습으로 변한다.

재식은 아까부터 아무 말없이 재식을 보고있던 승미엄마가 몹시 안스럽다.

"다녀 올께요... "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여기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

마치 오랫동안 헤어져야 하는 사람들처럼 이들의 작별인사가 길어지자

재식은 입을 굳게 다물더니 악셀레이터를 힘있게 밟았다.

백밀러에 들어오는 승미의 손흔드는 모습도 점점 멀어지고

이제 재식은 가족들을 뒤로 한채 예린이의 집으로 향한다.

"한 많은 ~~~ 이 세 사 앙~ 야속하 안 니 이 이 임 아~~ 정을두고~ 몸만 가아 며언~~"

괜히 울적해진 재식은 목청껏 소리를 높여 노래를 불러 보지만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어휴~ 저기에서 예린이를 만났지? 후 후~"

재식의 터덜 거리는 고물 승합차가 상동을 벗어난지 한시간쯤 지나자

부인과 이혼을 하고 어두운 가슴을 안고 혼자 방황을 하던날

처음 예린이의 가족을 만나게 된 도로옆 공원처럼 꾸며진 넓은 공터가 다가오자

예린이의 귀여운 얼굴이 떠오르면서 감회에 젖어든다.

"아...아 니!! 저..저 건??? "

그것은 틀림없는 예린이 엄마가 몰고 다니던 검은색 BMW의 M5 바로 그 차였다.

"뭐야? 이렇게 마중까지 나와서 나를 기다리는 거야? 나 원 참!!"

재식은 세워져 있는 BMW의 M5 옆에 차를 세우고 내려 보았다.

"아니!! 어딜갔지? 차는 분명한데...."

사방을 두리번 거렸으나 그곳에는 차만 있을 뿐 아무도 보이질 않자

재식은 다시 승합차에 몸을 싣고 출발을 하려고 시동을 켰다.

"부 우 우 웅~~~ 부 웅~~"

"아냐~ 이런곳에 그냥 차만 있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야?"

그곳은 외딴 곳이기에 재식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렸다.

주위를 둘러봐도 인적이라곤 찾아 볼 수도 없다.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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