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어이 카에데.」
키치야는 방밖에 있는 카에데를 불렀다.
「예, 옛.」
카에데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카에데는 조금 전부터 마루에서 히라기의 비명을 듣고 있었다. 두려움과도, 기대와도 같은 긴장감이 전신을 달리게 하면서…….
「네 차례다.」
키치야는 실신한 히라기를 옆에 눕히고는 카에데를 향해 말했다.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되어 젖어있는 키치야의 남근은 역시 휘어 선 채로 있다.
「뭐하는 건가? 왜 서 있기만 하는 거야.」
키치야의 목소리에 카에데는 당황하며 키치야의 앞에 앉았다.
「뒤돌아 앉아라.」
「웃.」
카에데가 뒤돌아 앉자, 키치야는 카에데의 양팔을 밧줄로 묶기 시작했다. 그 단단히 묶는 힘에, 카에데가 무심코 신음한다.
「여술을 펼칠 수 있으면, 펼쳐봐라.」
키치야는 히라기에게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카에데에게도 하면서, 카에데의 팔을 잡아 그 몸을 회전시켜 자신에게 적합하게 했다. 그리고, 카에데가 입고 있는 닌자복의 옷깃을 잡아 단번에 벗겨 내렸다.
「아!!」
「………….」
눈 깜짝할 새에 알몸이 되어 놀라는 카에데에게 상관치 않고, 키치야는 아무런 말도 없이 카에데의 나체를 바라만 볼 뿐이다.
(뭐? 뭐지? 별로 이상한 것은 없을……텐데….)
내리꽂히듯 강렬하게 파고드는 키치야의 시선을, 카에데는 불안한 기분으로 느끼고 있다.
「저, 저어…….」
「………….」
「뭔가…… 앗! ……우읏…….」
카에데의 몸이 움찔 반응한다. 키치야가 그 유두를 꽉 쥐고는 당겨 올렸기 때문이다.
「하앗……앗! ……우우읏…….」
양쪽 모두의 유두를 죽~죽~ 잡아당겨져 카에데는 아랫입술을 씹어 물었다.
키치야는 그런 카에데의 반응을 지켜본 뒤, 큰 손바닥으로 천천히 유방을 비벼 올린다.
그 피부의 질감, 부드러움을 확인하는 손놀림에, 카에데의 몸이 서서히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너는 죠닌 중에서도 수석이지?」
「예…… 예에. 하지만, 히라기와 거의 호각입니다만…….」
「………….」
키치야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카에데의 유방, 옆구리, 등, 복부, 허벅지, 엉덩이… 비부를 제외한 전신을 굵은 손가락으로 더듬는다.
(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능숙한 거야…. 안돼…… 기분이 너무 좋아 머리가 멍해져 버려…. 빨리, 넣어줘……. 부탁해요….)
카에데의 몸이 실룩거리며 떨리기 시작한다. 좀처럼 비부에 손가락을 대려 하지 않는 키치야에게, 카에데의 몸이 초조했던 감각을 떠올려낸다.
그런 카에데의 마음을 눈치 챈 듯, 키치야의 손가락에 의해 미끈한 허벅지의 안쪽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한다.
「코요를 넘고 싶은가?」
「엣!?」
쾌감에 물들어 가던 카에데의 머릿속이, 키치야의 목소리로 단번에 되돌려졌다.
「제가… 코요님을……?」
「………수행만 잘 한다면.」
키치야는 불필요한 말을 하는 남자는 아니었으나, 카에데는 키치야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키치야는 방금 확인한 카에데의 육체로 그 소질에 확신을 얻게 되었다.
카에데의 육체는, 여술뿐만 아니라 다른 인술도 체득해서 뽑혔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근육을 지니고 있다. 그 나체는 평범한 처녀다운 곡선을 가져, 죠닌인 것을 조금도 느끼지 못하게 한 것이다.
(코요를 넘을 수 있다. 고 한다면, 카에데. 너 뿐이다.)
부드러운 육체의 카에데와 근육질의 히라기.
죠닌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카에데와 같은 육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히라기의 경우는, 육체 외에 또 하나 넘어야만 하는 벽이 있는 것 같다.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히라기를 슬쩍 보니, 아직 정신을 잃은 상태로 있다. 키치야는 자신의 애무로 허덕이는 카에데에게 시선을 되돌렸다.
「우우웃…….」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간신히 정신을 차린 히라기가, 멍한 상태에 있는 머리를 들어올렸다.
「카… 카에데?」
바로 앞에 카에데의 얼굴이 보인다. 상체는 엎드려지고 엉덩이는 높게 치켜 올린 자세로, 뒤에서 키치야에게 찔려지고 있는 카에데.
빨갛게 달아오른 뺨과 초점을 잃은 눈. 침을 흘리며 반쯤 열려 있는 상태의 입술을 닫으려고도 하지 않고, 카에데는 황홀경에 빠져 있었다.
(이것이……… 카에데?)
이런 표정의 카에데를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아앗……하아~…하아~……음. 아앗…….」
괴로운 듯 거친 호흡을 반복하는 카에데를 키치야는 계속 찌르고 있다.
이 때, 카에데는 이미 몇 번이나 절정에 이르고 있었지만,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을 꾹 참고 있었다.
(이…… 이 향기는…….)
히라기의 콧속으로 익숙한 냄새가 스며들어 온다.
방안에 자욱한,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의 달콤한 냄새.
「바, 방음의 술……?」
그것은, 혼미한 상태로 있는 카에데의 몸으로부터 풍기는 것이었다.
(카에데가 여술을…….)
방음의 술(芳陰의 術)은 몸에서 특수한 페로몬을 풍겨 남자를 유혹하는 여술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 그러나, 키치야를 상대로 해서는 얼마만큼의 정신력이 필요한 일인가….
몽롱해진 의식 중에서도, 카에데는 죠닌으로서의 고집을 보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아아앗……응아앗……! 하아아……우읏…!」
머리를 격렬하게 좌우로 저으며, 쾌감을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카에데의 허리를 양손으로 안은 키치야는, 원을 그리듯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굵직한 봉과 같은 딱딱함을 지닌 키치야의 남근은 여음의 내벽을 힘차게 압박하며, 카에데의 민감한 신경을 자극한다.
「어떻게 된 거냐? 여술이 약해졌어.」
「하아~………하앗~……하아아~……?……!」
카에데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한층 더 농도 짙은 방음의 술을 펼쳤다.
여자인 히라기조차 심장이 격렬하게 뛸 정도로 음미한 냄새가 방안에 충만한다.
「…잘 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 둔다.」
「우우웃…… 아아아아아앗……!」
카에데의 몸이 격렬하게 흔들리며 그 신음 소리가 서서히 커져 간다.
(얼마나 빠른 거지?! 키치야님의 움직임이 나한테도 안 보인다니!)
키치야라고 하는 남자는,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니다.
몇 번이나 생각했던 것이지만, 이 때도 히라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잠시 후, 키치야의 허리가 카에데의 가장 깊은 곳에서 멈춰 섰다.
푸슉, 푸쮸욱…… 부꾹, 부?……
「아아아앗! 하우우우웃……!! 으응…….」
크게 상체를 젖힌 카에데는, 곧바로 축~ 머리를 떨어뜨렸다. 드디어 실신한 것이다.
키치야는 실신한 카에데의 몸을 가볍게 안고, 요도에 남은 정액을 완전히 뽑아내려는 듯 몇 번 더 허리를 밀어 넣으며 말했다.
「깨달았나, 히라기.」
「예, 옛.」
푸…쮸욱
키치야는 카에데로부터 남근을 뽑아냈다.
키치야의 남근의 앞과 카에데의 여음 사이로, 애액과 정액이 섞여 걸죽하게 뭉쳐진 흰 실이 드리워지고, 키치야의 정액은 여음으로부터 거품을 일으키며 천천히 흘러내린다.
(사정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카에데가 실신해버렸어….)
히라기의 몸이 전율로 떨렸다. 키치야의 사정은 히라기 자신도 몸에 받았었지만, 거의 의식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확실히 기억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바로 지금 눈앞에서 그 순간을 보고 그것이 얼마만큼의 충격을 여자의 몸에 주는지를 분명히 깨달은 것이다.
「어이 카에데.」
키치야는 방밖에 있는 카에데를 불렀다.
「예, 옛.」
카에데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카에데는 조금 전부터 마루에서 히라기의 비명을 듣고 있었다. 두려움과도, 기대와도 같은 긴장감이 전신을 달리게 하면서…….
「네 차례다.」
키치야는 실신한 히라기를 옆에 눕히고는 카에데를 향해 말했다.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되어 젖어있는 키치야의 남근은 역시 휘어 선 채로 있다.
「뭐하는 건가? 왜 서 있기만 하는 거야.」
키치야의 목소리에 카에데는 당황하며 키치야의 앞에 앉았다.
「뒤돌아 앉아라.」
「웃.」
카에데가 뒤돌아 앉자, 키치야는 카에데의 양팔을 밧줄로 묶기 시작했다. 그 단단히 묶는 힘에, 카에데가 무심코 신음한다.
「여술을 펼칠 수 있으면, 펼쳐봐라.」
키치야는 히라기에게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카에데에게도 하면서, 카에데의 팔을 잡아 그 몸을 회전시켜 자신에게 적합하게 했다. 그리고, 카에데가 입고 있는 닌자복의 옷깃을 잡아 단번에 벗겨 내렸다.
「아!!」
「………….」
눈 깜짝할 새에 알몸이 되어 놀라는 카에데에게 상관치 않고, 키치야는 아무런 말도 없이 카에데의 나체를 바라만 볼 뿐이다.
(뭐? 뭐지? 별로 이상한 것은 없을……텐데….)
내리꽂히듯 강렬하게 파고드는 키치야의 시선을, 카에데는 불안한 기분으로 느끼고 있다.
「저, 저어…….」
「………….」
「뭔가…… 앗! ……우읏…….」
카에데의 몸이 움찔 반응한다. 키치야가 그 유두를 꽉 쥐고는 당겨 올렸기 때문이다.
「하앗……앗! ……우우읏…….」
양쪽 모두의 유두를 죽~죽~ 잡아당겨져 카에데는 아랫입술을 씹어 물었다.
키치야는 그런 카에데의 반응을 지켜본 뒤, 큰 손바닥으로 천천히 유방을 비벼 올린다.
그 피부의 질감, 부드러움을 확인하는 손놀림에, 카에데의 몸이 서서히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너는 죠닌 중에서도 수석이지?」
「예…… 예에. 하지만, 히라기와 거의 호각입니다만…….」
「………….」
키치야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카에데의 유방, 옆구리, 등, 복부, 허벅지, 엉덩이… 비부를 제외한 전신을 굵은 손가락으로 더듬는다.
(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능숙한 거야…. 안돼…… 기분이 너무 좋아 머리가 멍해져 버려…. 빨리, 넣어줘……. 부탁해요….)
카에데의 몸이 실룩거리며 떨리기 시작한다. 좀처럼 비부에 손가락을 대려 하지 않는 키치야에게, 카에데의 몸이 초조했던 감각을 떠올려낸다.
그런 카에데의 마음을 눈치 챈 듯, 키치야의 손가락에 의해 미끈한 허벅지의 안쪽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한다.
「코요를 넘고 싶은가?」
「엣!?」
쾌감에 물들어 가던 카에데의 머릿속이, 키치야의 목소리로 단번에 되돌려졌다.
「제가… 코요님을……?」
「………수행만 잘 한다면.」
키치야는 불필요한 말을 하는 남자는 아니었으나, 카에데는 키치야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키치야는 방금 확인한 카에데의 육체로 그 소질에 확신을 얻게 되었다.
카에데의 육체는, 여술뿐만 아니라 다른 인술도 체득해서 뽑혔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근육을 지니고 있다. 그 나체는 평범한 처녀다운 곡선을 가져, 죠닌인 것을 조금도 느끼지 못하게 한 것이다.
(코요를 넘을 수 있다. 고 한다면, 카에데. 너 뿐이다.)
부드러운 육체의 카에데와 근육질의 히라기.
죠닌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카에데와 같은 육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히라기의 경우는, 육체 외에 또 하나 넘어야만 하는 벽이 있는 것 같다.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히라기를 슬쩍 보니, 아직 정신을 잃은 상태로 있다. 키치야는 자신의 애무로 허덕이는 카에데에게 시선을 되돌렸다.
「우우웃…….」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간신히 정신을 차린 히라기가, 멍한 상태에 있는 머리를 들어올렸다.
「카… 카에데?」
바로 앞에 카에데의 얼굴이 보인다. 상체는 엎드려지고 엉덩이는 높게 치켜 올린 자세로, 뒤에서 키치야에게 찔려지고 있는 카에데.
빨갛게 달아오른 뺨과 초점을 잃은 눈. 침을 흘리며 반쯤 열려 있는 상태의 입술을 닫으려고도 하지 않고, 카에데는 황홀경에 빠져 있었다.
(이것이……… 카에데?)
이런 표정의 카에데를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아앗……하아~…하아~……음. 아앗…….」
괴로운 듯 거친 호흡을 반복하는 카에데를 키치야는 계속 찌르고 있다.
이 때, 카에데는 이미 몇 번이나 절정에 이르고 있었지만,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을 꾹 참고 있었다.
(이…… 이 향기는…….)
히라기의 콧속으로 익숙한 냄새가 스며들어 온다.
방안에 자욱한,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의 달콤한 냄새.
「바, 방음의 술……?」
그것은, 혼미한 상태로 있는 카에데의 몸으로부터 풍기는 것이었다.
(카에데가 여술을…….)
방음의 술(芳陰의 術)은 몸에서 특수한 페로몬을 풍겨 남자를 유혹하는 여술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 그러나, 키치야를 상대로 해서는 얼마만큼의 정신력이 필요한 일인가….
몽롱해진 의식 중에서도, 카에데는 죠닌으로서의 고집을 보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아아앗……응아앗……! 하아아……우읏…!」
머리를 격렬하게 좌우로 저으며, 쾌감을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카에데의 허리를 양손으로 안은 키치야는, 원을 그리듯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굵직한 봉과 같은 딱딱함을 지닌 키치야의 남근은 여음의 내벽을 힘차게 압박하며, 카에데의 민감한 신경을 자극한다.
「어떻게 된 거냐? 여술이 약해졌어.」
「하아~………하앗~……하아아~……?……!」
카에데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한층 더 농도 짙은 방음의 술을 펼쳤다.
여자인 히라기조차 심장이 격렬하게 뛸 정도로 음미한 냄새가 방안에 충만한다.
「…잘 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 둔다.」
「우우웃…… 아아아아아앗……!」
카에데의 몸이 격렬하게 흔들리며 그 신음 소리가 서서히 커져 간다.
(얼마나 빠른 거지?! 키치야님의 움직임이 나한테도 안 보인다니!)
키치야라고 하는 남자는,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니다.
몇 번이나 생각했던 것이지만, 이 때도 히라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잠시 후, 키치야의 허리가 카에데의 가장 깊은 곳에서 멈춰 섰다.
푸슉, 푸쮸욱…… 부꾹, 부?……
「아아아앗! 하우우우웃……!! 으응…….」
크게 상체를 젖힌 카에데는, 곧바로 축~ 머리를 떨어뜨렸다. 드디어 실신한 것이다.
키치야는 실신한 카에데의 몸을 가볍게 안고, 요도에 남은 정액을 완전히 뽑아내려는 듯 몇 번 더 허리를 밀어 넣으며 말했다.
「깨달았나, 히라기.」
「예, 옛.」
푸…쮸욱
키치야는 카에데로부터 남근을 뽑아냈다.
키치야의 남근의 앞과 카에데의 여음 사이로, 애액과 정액이 섞여 걸죽하게 뭉쳐진 흰 실이 드리워지고, 키치야의 정액은 여음으로부터 거품을 일으키며 천천히 흘러내린다.
(사정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카에데가 실신해버렸어….)
히라기의 몸이 전율로 떨렸다. 키치야의 사정은 히라기 자신도 몸에 받았었지만, 거의 의식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확실히 기억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바로 지금 눈앞에서 그 순간을 보고 그것이 얼마만큼의 충격을 여자의 몸에 주는지를 분명히 깨달은 것이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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