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에리세니아라면 설마..."
"쉿, 조용히, 라이아. 직접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다."
황제를 앞세우고, 나과 라이아는 황궁의 지하로 내려가고 있었다. 지하는 꽤나 깊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헤츨링이라고는 해도 무려 드래곤을 사육해야 하는 공간인 것이다. 드래곤의 덩치를 생각하면 결코 작게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육하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성장할테니. 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헤츨링이 성장할 때까지 계속 피며 비늘을 뜯어내겠다는 건가? 괘씸한 놈들이 아닐 수 없다.
"폐하! 이 미천한 몸이 폐하를 뵙습니다."
경비병이 황제를 알아보고는 바로 부복했다. 꽤나 군기 잘 잡힌 모습이다. 아닌가? 애초에 여기 내려올 만한 사람이라고는 황제밖에 없지 않은가.
"문을 열어라."
경비병들은 외부인이 두 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령에 복종했다. 다른 이도 아닌 황제, 그들이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하는 이가 데려왔다면 의심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크르르르르르..."
두꺼운 철문을 열어젖히자마자 새어나오는 짐승의 힘겨운 신음소리. 제기, 저게 무슨 소린지 나는 아주 잘 알고 있다.
인간과는 다른 발성기관을 가진 드래곤이 육성으로 내뱉는 신음소리는 의념을 음파로 변환하여 전달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소리를 낸다. 일단 소리가 아주 낮다. 공기가 지나오는 길이 아주 넓으니까. 그래서 드래곤은 나이를 먹고 몸이 커질 수록 점점 목소리가 낮아진다.
어쨌거나 정말이지 소름끼친다. 드래곤 치고는 꽤나 고음인 것이 저 헤츨링의 나이를 짐작하게 한다. 아니, 아니지. 저 헤츨링, 황제라는 인간보다도 나이가 적지 않던가?
"폐하!"
"폐하!"
안에 있던 마법사들이 황제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교대로 쉬고 있던 경비병 2명도 나왔다. 이로서 8명, 이 금역을 알고 있는 모든 죽어야 할 자들이 모였다. 모두 다.
"전부 모였군."
죽어야 할 놈들이다. 무려 헤츨링을 감금하고 사육한 놈들이지 않은가. 아니, 이놈들이 직접 했든 아니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놈이다. 황제라면 이용가치가 있으니 살려둔다만, 이놈들은 그것도 아니잖은가.
나는 대뜸 언령으로 외쳤다.
- 갈라져라.
서걱!
작게, 칼로 고기를 써는 것과 비슷한 소리가 났다. 그리고 잠시 정적이 이어졌다. 라이아는 눈을 감아버렸다. 이후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그녀는 아는 것이다. 내가 언령을 쓰는 것을 지금까지 몇 번이나 봐왔으니까.
쩌어억! 철퍽!
마치 고기를 결따라 찢어내는 듯한 소리가 났다.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그런 기괴한 소리가 났다. 아니, 붙어있던 것들이 이제서야 떨어지는 섬뜩한 소리다.
경비병 4명, 그리고 마법사 4명이 그들의 옷가지와 함께 세로로 쪼개진다. 그리고 그들의 뱃속에 들어있던 꾸물꾸물한 것이 핏물을 튀기며 바닥에 먼저 떨어졌다. 내 작품이긴 하지만 정말이지 불쾌할 정도로 징그럽다.
"웨엑! 우웨엑!"
황제가 그 즉시 구토를 시작했다. 그리고 곧이어 라이아도 토악질을 했다. 나를 중심으로 8명이 16개의 고깃덩어리로 찢어져버린 것이다. 그것은 이 어둠 속에 내려온 작은 지옥도였다. 적어도 인간의 눈으로는 말이다.
왜 그랬을까? 그냥 가볍게 숨만 끊어지게 해도 됐는데, 왜 굳이 이렇게 잔인하게 죽여버린 것을까? 그렇다, 바로 그런 것이다. 나는, 지금, 화가 나있다.
"가당치도 않다, 황제. 나를 재미있게 해주는구나."
내 눈앞에는 배를 깔고 엎드려 일어나지 못하는 작은 헤츨링이 있었다. 가느다란 숨을 이어가며 혈관에 꽂힌 관을 통해 피를 흘려내는 참혹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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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조용히, 라이아. 직접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다."
황제를 앞세우고, 나과 라이아는 황궁의 지하로 내려가고 있었다. 지하는 꽤나 깊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헤츨링이라고는 해도 무려 드래곤을 사육해야 하는 공간인 것이다. 드래곤의 덩치를 생각하면 결코 작게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육하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성장할테니. 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헤츨링이 성장할 때까지 계속 피며 비늘을 뜯어내겠다는 건가? 괘씸한 놈들이 아닐 수 없다.
"폐하! 이 미천한 몸이 폐하를 뵙습니다."
경비병이 황제를 알아보고는 바로 부복했다. 꽤나 군기 잘 잡힌 모습이다. 아닌가? 애초에 여기 내려올 만한 사람이라고는 황제밖에 없지 않은가.
"문을 열어라."
경비병들은 외부인이 두 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령에 복종했다. 다른 이도 아닌 황제, 그들이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하는 이가 데려왔다면 의심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크르르르르르..."
두꺼운 철문을 열어젖히자마자 새어나오는 짐승의 힘겨운 신음소리. 제기, 저게 무슨 소린지 나는 아주 잘 알고 있다.
인간과는 다른 발성기관을 가진 드래곤이 육성으로 내뱉는 신음소리는 의념을 음파로 변환하여 전달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소리를 낸다. 일단 소리가 아주 낮다. 공기가 지나오는 길이 아주 넓으니까. 그래서 드래곤은 나이를 먹고 몸이 커질 수록 점점 목소리가 낮아진다.
어쨌거나 정말이지 소름끼친다. 드래곤 치고는 꽤나 고음인 것이 저 헤츨링의 나이를 짐작하게 한다. 아니, 아니지. 저 헤츨링, 황제라는 인간보다도 나이가 적지 않던가?
"폐하!"
"폐하!"
안에 있던 마법사들이 황제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교대로 쉬고 있던 경비병 2명도 나왔다. 이로서 8명, 이 금역을 알고 있는 모든 죽어야 할 자들이 모였다. 모두 다.
"전부 모였군."
죽어야 할 놈들이다. 무려 헤츨링을 감금하고 사육한 놈들이지 않은가. 아니, 이놈들이 직접 했든 아니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놈이다. 황제라면 이용가치가 있으니 살려둔다만, 이놈들은 그것도 아니잖은가.
나는 대뜸 언령으로 외쳤다.
- 갈라져라.
서걱!
작게, 칼로 고기를 써는 것과 비슷한 소리가 났다. 그리고 잠시 정적이 이어졌다. 라이아는 눈을 감아버렸다. 이후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그녀는 아는 것이다. 내가 언령을 쓰는 것을 지금까지 몇 번이나 봐왔으니까.
쩌어억! 철퍽!
마치 고기를 결따라 찢어내는 듯한 소리가 났다.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그런 기괴한 소리가 났다. 아니, 붙어있던 것들이 이제서야 떨어지는 섬뜩한 소리다.
경비병 4명, 그리고 마법사 4명이 그들의 옷가지와 함께 세로로 쪼개진다. 그리고 그들의 뱃속에 들어있던 꾸물꾸물한 것이 핏물을 튀기며 바닥에 먼저 떨어졌다. 내 작품이긴 하지만 정말이지 불쾌할 정도로 징그럽다.
"웨엑! 우웨엑!"
황제가 그 즉시 구토를 시작했다. 그리고 곧이어 라이아도 토악질을 했다. 나를 중심으로 8명이 16개의 고깃덩어리로 찢어져버린 것이다. 그것은 이 어둠 속에 내려온 작은 지옥도였다. 적어도 인간의 눈으로는 말이다.
왜 그랬을까? 그냥 가볍게 숨만 끊어지게 해도 됐는데, 왜 굳이 이렇게 잔인하게 죽여버린 것을까? 그렇다, 바로 그런 것이다. 나는, 지금, 화가 나있다.
"가당치도 않다, 황제. 나를 재미있게 해주는구나."
내 눈앞에는 배를 깔고 엎드려 일어나지 못하는 작은 헤츨링이 있었다. 가느다란 숨을 이어가며 혈관에 꽂힌 관을 통해 피를 흘려내는 참혹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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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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