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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9:49 599회 0건
"더... 더 해줘..."

엘베사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페르난도를 바라보았다.
"히히, 꼬맹이 주제에 완전히 빠져버렸네."

"일어나."

페르난도는 허리의 힘만으로 상체를 일으켰다.

"핥아봐."

페르난도는 상체를 조금 기울여 엘베사의 보지를 핥았다. 엘베사는 잠시동안 페르난도가 자신의 보지를 핥게 놔두더니, 곧 뒤로 물러나 페르난도의 가슴을 걷어찼다.

"콜록, 콜록! 왜, 왜 그래?"
"멍청하긴, 똑바로 못해? 바보처럼 보지둔덕만 핥지말고, 제대로 하란 말이야!"
"아, 알았어..."

페르난도는 다시 몸을 일으켰다. 엘베사는 페르난도가 아까와 똑같이 혀를 놀리자, 아무것도 모르는 꼬마에게 조금 가르쳐 줘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엘베사는 페르난도를 떨어뜨리고, 보지를 활짝 까뒤집으며 말했다.

"꼬맹아, 잘 봐둬! 여기 이거 보이지? 콩알같은거. 이걸 제대로 핥으란 말이야! 그리고 여기, 방금전까지 네 고추가 들어갔던곳, 여기에 혀를 집어넣고! 똑바로 해, 안그러면 그냥 갈테니까. 알았어?"

페르난도는 고개를 끄덕이며 엘베사가 말한대로 클로토리스를 핥으며 간간히 질구에 혀를 집어넣었다. 이전보다 좀 더 흥분을 느낀 엘베사는 페르난도의 머리칼을 부여잡고 입과 코를 오가며 보지를 비비기 시작했다.
살과 살이 맞부딪히며 부비는 소리가 요사스럽게 들렸다. 한동안 보지를 비비던 엘베사는 페르난도의 얼굴에 사정을 하곤, 거칠게 페르난도를 내팽겨쳤다. 페르난도는 멍한 얼굴로 침대에 누워 입가에 묻은 애액을 핥아먹었다.

"히히히, 그럼 나중에 보자."

엘베사는 넋나간 얼굴을 하고있는 페르난도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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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야, 이제 슬슬 공작도 만나 봐야할까?"

침대에 누운 엘베사는 다리만 침대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예, 핥짝, 주인님. 이제는 괜찮지 않을까요?"

메를린은 엉덩이에 가짜꼬리를 꽂은 채 엘베사의 발을 핥으며 대답했다. 페르난도와 결혼을 한지 벌써 이주, 페르난도나 메를린과 놀지 않을때는 간간히 자신이 꼬셔놨던 사람들을 찾아가며 시간을 보낸 엘베사는, 이제 슬슬 공작을 만나러 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어쨌거나 마지막 목표는 공작이었으니 미리 만나둘 필요가 있었다.

"으X! 그럼 당장 가야지!"

엘베사는 발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메를린의 얼굴을 걷어차 떼어내곤, 슬리퍼를 신고 밖으로 나갔다. 간간히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던 엘베사는 해가져서 어둑한 성내를 바쁘게 돌아다녔다.

"이씨... 어딨는거야."
"누굴 찾니 엘베사?"

엘베사가 짜증스러운듯 중얼거리며 모퉁이를 돌았을 때, 가신들과 면담을 끝낸 공작이 눈앞에 서있었다. 엘베사는 드디어만난 공작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공작님, 아니, 아버지가 불러야 하나요?"
"좋을대로 하렴."
"아버지를 찾고 있었어요."
"나를? 어째서?"

공작은 어리둥절한 대답했다. 엘베사는 주변을 둘러보고 아무도 없다는것을 확인한 뒤, 배시시 웃으며 스커트자락을 걷어 올렸다. 축축하게 젖은 보지가 반질거리고 있었다. 엘베사는 한손으로 보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얘가 아버지를 보고 싶어서 울고있네요?"

공작은 슬그머니 미소를 지으며 엘베사의 손목을 잡고 말했다.

"여기는 이야기를 하기 적당하지 않은 것 같구나, 내가 좋은곳을 알고 있으니 같이 가겠니?"
"예. 그러죠."

엘베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공작은 주변을 살피며, 복잡하게 얽힌 성안의 통로를 지나 포도주창고로 향했다. 사방이 단단히 막혀있고, 술창고 담당자를 제외하면 올 사람도 없는 곳인데다가, 이곳은 특별히 오래된 포도주만 취급 하는 곳이라, 공작의 명이 없으면 포도주 담당자도 올 수 없는곳이었다. 은밀한 일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그래, 아까 누가 나랑 이야기 하고 싶다고?"

공작은 엘베사와 자신밖에 없는 곳에서 엘베사에게 물었다. 엘베사는 대답대신, 11살이라곤 믿어지지않을만큼 요염한 미소를 띠며 옷을 벗었다. 사락사락, 살과 천이 마찰하는 소리가 들리며 엘베사는 우윳빛 알몸을 드러냈다. 정사를 할 때 옷에 이물이 튀지 않도록 멀리 던져버리곤 포도주상자에 기대어 몸을 비틀었다.

"허허, 것참 얼마나 참았으면 그렇게 올고 있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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