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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9:49 632회 0건
메를린은 엘베사가 침대에 눕자, 급히 서랍장을 뒤져 하얀 가루약을 찾아내곤 엘베사에게 다가갔다.

"주, 주인님... 이, 이거라도 바르시는게..."

엘베사는 살짝 고개를 들어 메를린이 양손으로 공손이 내민 약을 바라보았다.

"야, 메를린. 네 입장이 뭐지?"
"저, 저요?"
"그래."

메를린은 엘베사가 무슨 대답을 요구하는지 생각하며 잠시 머리를 굴리다가, 평소 자신이 당하는대로 말하기로 했다.

"주인님이 가지고 노시는 변태요..."

엘베사는 킥킥거려 웃고는 단숨에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메를린의 머리를 퍽퍽 걷어차며 말했다.

"그래, 넌 아빠가 나한테 준 장난감 변태야, 그런데 니가 엄마 라도 되는줄알아? 응? 누가 시키지도않을 짓을 하래?"

메를린은 흐느껴 울며 대답했다.

"흑흑... 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주, 주인님이 아파 하시는것 같아서 흐흐흑..."

엘베사는 한발을 메를린의 머리에 올려 꾹 내려밟으며 말했다.

"앞으로 시키지도 않은짓은, 내가 죽어도 하지마 알았어?"
"예, 예..."
"좋아, 그러면 약이나 좀 발라봐."

엘베사는 엉덩이를 내밀었다. 메를린은 엘베사가 아파하지는 않을까 생각하며, 정말 조심스럽게 약을 발랐다. 엘베사는 따끔거리는 느낌에 한 번 신음을 내었지만, 그 뿐이었다.
똑, 똑. 메를린이 약을 다 발랐을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누구야!"

엘베사가 소리치자, 문밖에서 하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공자님이 아가씨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래? 그러면, 공자님만 들여보내. 넌 들어오지말고!"
"예."

꼭 페르난도가 지나갈만치 문이 열리며, 귀여운 얼굴의 꼬마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페르난도는 엉덩이사이에 꼬리같은것이 달려있고, 유두와 보지끝에 큼직한 방울이 달린 여자가 개처럼 엎드려있자, 깜짝놀라 손가락질 하며 물었다.

"엘베사, 뭐, 뭐야? 저 사람은"
"응? 메를린 말이야? 내 장난감 변태, 야 변태야! 개처럼 멍멍거리며 짖어봐!"

엘베사가 명령을 하자, 메를린은 냉큼 멍멍거리기 시작했다. 페르난도는 그 모습을 보곤 겁에질린 눈으로 뒷걸음질 쳤다.

"미, 미친 사람이야?"
"말했잖아 이 꼬맹아! 내 장난감 변태라고! 그리고 어딜가? 나 만나러 온거 아니야? 메를린 너도 그만짖어."

메를린이 조용해지자, 페르난도는 꺼림칙한 눈으로 연신 메를린을 바라보며 엘베사에게 다가왔다. 페르난도는 수줍은듯이 엘베사 옆에 앉았다. 엘베사는 페르난도와 메를린은 번갈아 가며 보다가 메를린에게 말했다.

"변태야, 이 꼬맹이 옷이나 좀 벗겨줘."

메를린은 페르난도에게 기어가 조심스럽게 옷을 벗겼다. 페르난도는 조금 당황한 눈치였지만, 아무말 않고 메를린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메를린이 페르난도의 옷을 다 벗기자, 엘베사는 페르난도를 앞으로 힘껏 밀어 침대에서 떨어뜨렸다.

"야 꼬맹아, 넌 오늘 저 변태랑 놀아."

페르난도는 당황스러운 얼굴로 자신보다 훨씬 덩치가 메를린을 내려다 보았다. 메를린은 엘베사의 말이 떨이지기 무섭게, 페르난도에게 기어가 고추를 입에 물었다. 페르난도는 어쩔줄 몰라 했지만, 메를린의 오랄에 흥분하기 시작했다. 엘베사는 페르난도의 고추가 발기하자, 바닥에 벌렁 드러누웠다. 페르난도가 난감한 표정으로 메를린을 내려다보고 있자, 엘베사가 뭔가 깨달은 표정으로 말했다.

"아, 꼬맹아 넌 내가 해주는거밖에 안해봤지? 거기 엘베사 보지 보여? 너무 많이 써서 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쓸만할껄. 네 고추를 저기 집어넣는거야."

페르난도는 고개를 끄덕이며 메를린의 보지에 고추를 조심스레 찔러 넣었다. 하지만 꽉꽉 조이며 쾌감을 주던 엘베사의 보지와 달리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 분간이 잘 안되는 메를린의 보지에 영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왜그래? 메를린건 헐렁해서 안조여주니? 거기 방울보여? 그것들 살짝 잡아당겨봐 조금 나을테니까."

페르난도가 가장 가까이있는, 클리토리스에 달린 방울을 당기자 메를린이 반사적으로 보지를 조였다. 페르난도는 여전히 못마땅했지만 , 이전보단 조금 나은 조임에 만족하며 허리를 움직였다. 페르난도는 허리를 움직이던 중, 방울을 세게 당기면 더 세게 조이지 않을 까 하는 생각에 클리토리스에 매달린 방울을 힘껏 잡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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