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용한 전의이씨는 현재 김천지역에 세거지가 형성되어있으나 예안이씨와 달리(같은뿌리) 전의이씨는 이렇다 할 세를 유지하고 있지는않은 바 소설에 차용합니다. 널리 양해바라며 종가역시 본관인 충남 연기에 위치한다고 쓰고있지만 실제로 연기에 종가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가전충효 세수인경(家傳忠孝世守仁敬)
전의이씨(全義李氏)의 가훈이다.
가정에는 효도와 우애를,사회에서는 어질고 공경스럽게 하라.......
전의이씨...
난 사실 고등학교에 진학할때까지만 해도 내 이씨가 전주이씨인줄 알았다
뭐 관심도 별로없었고 -_-
헌데.............
전의 이씨이고 그것도 종가집이란 말을듣고 어이가없었다
.....
하지만..............
종가집이라며?
쓰러져가는 방 5개짜리 기와집에...
아버지는 군청공무원.
엄마는 학교선생님
...
...........
어딜봐서....이 집안의 유일한 아들인 나...
한 씨족의 장손이고 이 집이 종가란거야?
어이가없어서
하지만..
내가 고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아버지는 날 조용히 불러서 앉혀놓고 족보를 꺼내서 내 앞에 펼쳐 놓으셨다
".성민아..................아부지가 하는 말..잘들어라잉...긍게 니 시조는 고려시대 개국공신인 이자 도자 선조님이시고 니가..우리 전의이씨...종손이여"
..무슨 대단한 말씀인가 했다
"네?"
"..흠흠..긍게 니가 우리집안 종손이라고"
"..........그래서..........요?"
"...그래서라니? 니도 이제 고등학생잉게.......내 니한테 우리집안 얘길해주는거지..."
".......장손이 아니고 종손이요?"
"그르타니까안"
"..........긍게 울집이 종가집이라고요?"
"그렇대두"
"...아빠. 어딜봐서 우리집이 종가집인데요?"
".....여기 족보보랑게"
펼쳐지는 누런 책
그리고 곰팡내
"쿨럭쿨럭..아우 냄새"
"어헛...그니깐 여기 여그 봐봐 여그 니 이름 이 성민 있자녀"
허...
"아빠...이거 어디서 사온거에요?"
아빠가 갑자기 얼굴이 벌개진다"
"이눔식히가..야이눔아 애비가 족보를 왜 사와? 이건 할아버지가 나한테 남겨주신겨~ 내가 우리 전의이씨집안 종손이라고~"
"...."
미치겠다 뭔소리야
"...그래서요?"
"흠흠...긍게 사실 우리집이말여 지금은 꼴랑 집하나 밖에없지만서두 말여. 원래 여그 연기일대가 다 우리집안땅이었따 그거지. 암..일본놈들이 일제시대때 죄다 뺏어가고..또 아빠 고조부님이말여 그 독립운동하다 잡혀 돌아가시고 나서 남은땅까지 싸그리 다 쪽바리들이 쌔벼가는바람에..이렇게 된거지..."
아버지가 담배를꺼낸다
"...저 학생이에요 아빠. "
무언의 압력
"헙헙..긍게...흠흠 이눔식히..아무튼 에...저번에 그 거시기 뭐냐 친일파 재산 환수때..그때..말여"
아빠가 뭔가서류를꺼내온다
"...그... 정부에 땅내놓으라고 하던 친일파놈이..재판에 짐서..오히려...에 우리집안 땅을 가로챘던걸..정부에서..찾아내서 말이지.... 우리집안도 이걸 다시 돌려받았다 그거지잉..."
문서....토지...대장?
"...여그 봐라잉 여기 산....에...20헥타랑..에...또 논....80헥타...에..밭이..어디보자..20헥타... 음...아 여깄구나..에..저그 연기 군청 옆 공공부지로 지정되어있는 주차장이..에 5000평...이게 다 우리 재산이라고 나왔구만"
헐........
"...죄다 땅이네요?"
"에 그리고...저그 옆동네 사택지로 지정받은 한옥있지?"
"네"
"거기도 우리꺼라는구만"
"업....."
"...에...그니깐..군청에서 문화재청 허가 받고 나서 인증떨어지믄 우리가 바로 그집에가서 산다 그거지"
아버지가 굉장히 떳떳해하는 표정으로 날 본다
"......."
"긍게...이젠 니도 우리 전의이씨 종손이라는 자부심을가지고 종손답게 행동해야 한다~라는것이여"
"에....네"
"....에 글고...옆동네가 말이여 사실 우리동네랑 사이가 안좋은 이유가 있당게"
"먼..데요?"
"사실..그동네가 말여..전부 다 우리 집안 머슴들이 사는동네였다 그거지~"
아...........어쩐지
그동네 출신인 만식이 형이 그래서 우리동네 애들을 그렇게 죽여라 괴롭혔구만?
"...글고 그 천주엽이네 있잖냐.."
"네..."
"그..에 천만식이네 집..에 그집이 해방전까지만혀도 우리집 머슴살이를했쥐.."
허.............................
만식이형...이......그래서 그렇게............................
"그럼..우리동넨...다..우리집안사람들이니깐..."
"그르지...우리동네 사람들이 다 전의이씨아니냐...그려서 옆동네 애들이 허구헌날 우리동네사람들 드잡이질하고 지랄하고 한것도 다 그 예전 머슴살이 했던 그거때문이지이..."
...선대에 맺힌 한이란건가?
"하지만...뭐...지금까지 그럴필욘없잖아요"
"...지 아부지들 조부들이 머슴이었다는거...니가 만약 옆동네 만식이네 머슴살던 집이라고 생각혀바..기분이 으떻겠냐?"
하긴.............................
...........
그로부터 석달이 좀 지났을 무렵
군청에서 나온 공무원과 번드르르한 검정색 고급차를 탄 공무원 몇이 우리집을 찾았고
아버지와 긴 시간 이야기를 하더니..
우리집은 몇일 후 이웃동네 사택지로 지정된 40칸 기와집으로 이사를가게되었다
.....
이제부터..난 전의이씨 종손이다!
가전충효 세수인경(家傳忠孝世守仁敬)
전의이씨(全義李氏)의 가훈이다.
가정에는 효도와 우애를,사회에서는 어질고 공경스럽게 하라.......
전의이씨...
난 사실 고등학교에 진학할때까지만 해도 내 이씨가 전주이씨인줄 알았다
뭐 관심도 별로없었고 -_-
헌데.............
전의 이씨이고 그것도 종가집이란 말을듣고 어이가없었다
.....
하지만..............
종가집이라며?
쓰러져가는 방 5개짜리 기와집에...
아버지는 군청공무원.
엄마는 학교선생님
...
...........
어딜봐서....이 집안의 유일한 아들인 나...
한 씨족의 장손이고 이 집이 종가란거야?
어이가없어서
하지만..
내가 고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아버지는 날 조용히 불러서 앉혀놓고 족보를 꺼내서 내 앞에 펼쳐 놓으셨다
".성민아..................아부지가 하는 말..잘들어라잉...긍게 니 시조는 고려시대 개국공신인 이자 도자 선조님이시고 니가..우리 전의이씨...종손이여"
..무슨 대단한 말씀인가 했다
"네?"
"..흠흠..긍게 니가 우리집안 종손이라고"
"..........그래서..........요?"
"...그래서라니? 니도 이제 고등학생잉게.......내 니한테 우리집안 얘길해주는거지..."
".......장손이 아니고 종손이요?"
"그르타니까안"
"..........긍게 울집이 종가집이라고요?"
"그렇대두"
"...아빠. 어딜봐서 우리집이 종가집인데요?"
".....여기 족보보랑게"
펼쳐지는 누런 책
그리고 곰팡내
"쿨럭쿨럭..아우 냄새"
"어헛...그니깐 여기 여그 봐봐 여그 니 이름 이 성민 있자녀"
허...
"아빠...이거 어디서 사온거에요?"
아빠가 갑자기 얼굴이 벌개진다"
"이눔식히가..야이눔아 애비가 족보를 왜 사와? 이건 할아버지가 나한테 남겨주신겨~ 내가 우리 전의이씨집안 종손이라고~"
"...."
미치겠다 뭔소리야
"...그래서요?"
"흠흠...긍게 사실 우리집이말여 지금은 꼴랑 집하나 밖에없지만서두 말여. 원래 여그 연기일대가 다 우리집안땅이었따 그거지. 암..일본놈들이 일제시대때 죄다 뺏어가고..또 아빠 고조부님이말여 그 독립운동하다 잡혀 돌아가시고 나서 남은땅까지 싸그리 다 쪽바리들이 쌔벼가는바람에..이렇게 된거지..."
아버지가 담배를꺼낸다
"...저 학생이에요 아빠. "
무언의 압력
"헙헙..긍게...흠흠 이눔식히..아무튼 에...저번에 그 거시기 뭐냐 친일파 재산 환수때..그때..말여"
아빠가 뭔가서류를꺼내온다
"...그... 정부에 땅내놓으라고 하던 친일파놈이..재판에 짐서..오히려...에 우리집안 땅을 가로챘던걸..정부에서..찾아내서 말이지.... 우리집안도 이걸 다시 돌려받았다 그거지잉..."
문서....토지...대장?
"...여그 봐라잉 여기 산....에...20헥타랑..에...또 논....80헥타...에..밭이..어디보자..20헥타... 음...아 여깄구나..에..저그 연기 군청 옆 공공부지로 지정되어있는 주차장이..에 5000평...이게 다 우리 재산이라고 나왔구만"
헐........
"...죄다 땅이네요?"
"에 그리고...저그 옆동네 사택지로 지정받은 한옥있지?"
"네"
"거기도 우리꺼라는구만"
"업....."
"...에...그니깐..군청에서 문화재청 허가 받고 나서 인증떨어지믄 우리가 바로 그집에가서 산다 그거지"
아버지가 굉장히 떳떳해하는 표정으로 날 본다
"......."
"긍게...이젠 니도 우리 전의이씨 종손이라는 자부심을가지고 종손답게 행동해야 한다~라는것이여"
"에....네"
"....에 글고...옆동네가 말이여 사실 우리동네랑 사이가 안좋은 이유가 있당게"
"먼..데요?"
"사실..그동네가 말여..전부 다 우리 집안 머슴들이 사는동네였다 그거지~"
아...........어쩐지
그동네 출신인 만식이 형이 그래서 우리동네 애들을 그렇게 죽여라 괴롭혔구만?
"...글고 그 천주엽이네 있잖냐.."
"네..."
"그..에 천만식이네 집..에 그집이 해방전까지만혀도 우리집 머슴살이를했쥐.."
허.............................
만식이형...이......그래서 그렇게............................
"그럼..우리동넨...다..우리집안사람들이니깐..."
"그르지...우리동네 사람들이 다 전의이씨아니냐...그려서 옆동네 애들이 허구헌날 우리동네사람들 드잡이질하고 지랄하고 한것도 다 그 예전 머슴살이 했던 그거때문이지이..."
...선대에 맺힌 한이란건가?
"하지만...뭐...지금까지 그럴필욘없잖아요"
"...지 아부지들 조부들이 머슴이었다는거...니가 만약 옆동네 만식이네 머슴살던 집이라고 생각혀바..기분이 으떻겠냐?"
하긴.............................
...........
그로부터 석달이 좀 지났을 무렵
군청에서 나온 공무원과 번드르르한 검정색 고급차를 탄 공무원 몇이 우리집을 찾았고
아버지와 긴 시간 이야기를 하더니..
우리집은 몇일 후 이웃동네 사택지로 지정된 40칸 기와집으로 이사를가게되었다
.....
이제부터..난 전의이씨 종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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