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뽕빨 다크엘프 오르가즘 34화.
뜨거운 물이 자궁과 질벽에 마구 뿌려지는 느낌이 들자 그녀는 미친 듯이 엉덩이를 흔들었다.
한 가닥 쾌감 파편조차 놓치기 싫다.
물이 나오도록 보지를 쥐어짰다.
삐직......, 뿌직......, 쩍쩍쩍-
‘뜨거운 물, 사랑스러운 물, 그의 좆물, 아......, 좆물. 맛있는 좆물.’
천박한 단어를 머릿속에 끊임없이 떠 올리며 머리가 띠잉~ 해 진다.
뜨거운 그것이 안으로 쏟아졌다.
곧 이성이 마비되었다.
“아......, 자궁에서 싸요. 깊이 싸줘요. 보지 맛있어요. 주인님, 자지 맛있어요. 너......, 너무 맛있어요.”
“하학~”
많은 양이다.
그 많은 양을 수십 번 나누어 구멍 안에 갈겨댔다.
그러면서 우규가 소리쳤다.
“.........., 좆물이 좋아? 좆물이 맛있어? 아주 좋아 죽겠어?”
목소리가 헐떡인다.
철퍽, 철퍽, 북적-
그리고 두 사람의 이음새 부분에서 사정없이 물 파편이 튄다.
쩍쩍쩍, 쩍쩍쩍-
땀으로 범벅이 된 몸뚱이가 하나가 되었다.
밀착이 깊어질수록 예린은 더욱 안달이 났다.
“아......, 여보. 여보야, 자지 좋아. 서방님 좆이 좋아. 다 내꺼야. 내 꺼니까 맛있어. 보지 뚫어줘. 하아......, 내 물받이, 서방님 좆물 받이, 내 씹걸레 마......, 맛있게 먹어요. 맛있게 드세요.”
“아......, 윽.”
순간 우규의 엉덩이가 마지막으로 강하게 경직되었다.
입에서 쇳소리가 난다.
최후의 한 방울이다.
부들부들부들-
그리고 그는 그녀의 몸 위에 축 늘어졌다.
“헉헉........,”
하지만 예린은 이제 시작이었다.
그녀는 금방 울상이 되었다.
“모......, 모자라. 모자라요.”
그러면서 힘을 상실한 자지를 물고 보지로 꾸욱 꾸욱 물면서 조여 댔다.
그 와중에도 엉덩이는 진짜 미친년처럼 계속 들썩였다.
“하아........, 난 몰라.”
우규는 그녀가 움직일 수 없게 위에서 몸으로 단단히 체중을 실었다.
“시끄러. 좀 닥쳐.”
“하아......., 싫어. 더 해줘. 죽여줘.”
“이 물 빨아 먹는 하마야. 금방 설 테니까 기다려.”
“하아......, 네.”
우규가 좀 민감하기는 하지만 그 회복력은 놀라웠다.
어쩌면 이대로 삽입한 채 기분이 가라앉기 전에 다시 커 질이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들썩이는 엉덩이는 진정이 되지 않는다.
머릿속이 하얀 가운데 그 사이 뭐라도 하고 싶다.
“여......, 여보야, 키......, 키스해줘요. 혓바닥 빨게 해줘요. 하아......, 나 미쳐요.”
우규의 입이 씰룩거렸다.
“싫어. 입에서 똥 냄새 나.”
좀 전까지 그의 항문을 미친 듯이 빨아먹은 그녀다.
하지만 입에서 똥냄새가 나는 여자라니......,
"입에서 똥내 나는 여자."
생각할수록 다시 가슴이 답답해졌다.
“허어엉~”
그때 시큰시큰한 보지에서 요의가 느껴졌다.
참을 수 있었지만 그녀는 참고 싶지 않았다.
비록 힘을 잃었지만 큰 자지가 질구를 점령하고 있었기 때문에 힘을 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하체에 힘을 풀고 오줌이 질질 흐르게 내버려 두었다.
“하아.......,”
미친 격랑 속에서 또 다른 쾌감이 밀려온다.
이 좋은 기분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
이제 그녀는 입에서 똥냄새를 풍기며, 남자의 자지를 물고 미친년처럼 오줌을 지리는 년이다.
더 이상 바닥까지 갈 수 없다.
우규는 이런 자신을 보면서 여자 같지도 않은 개 같은 년이라고 욕을 할 것이다.
그 절망감에 다시 보지에서 밀려오는 쾌감이 강렬해진다.
‘미친년, 미친년.’
스스로 마구 욕을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부르를 몸을 떨면서 항문까지 힘을 풀었다.
아직 바닥이 아니다.
순간 ‘뿌웅~’ 하면서 방구가 나왔다.
구린 냄새가 스물 스물 올라온다.
‘하아........’
아예 머리가 핑핑 돌았다.
사흘 동안 썩은 방구냄새가 방안을 진동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앞으로 이 일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이제 그녀는 완전히 눈이 풀렸다.
“아......, 씨.”
우규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드......, 드러운 년. 말 지겹게 안 듣는 년. 분명히 참으라고 했지? 오줌에 방귀까지 미친년.”
하지만 이미 그 역시 이미 욕정에 함몰되어 있었다.
무슨 말을 하는지 그 조차조 모른다.
뭔가 통제력을 상실한 느낌.
위험했다.
그녀가 풍겨내는 살인적인 색기에 진짜 정신까지 혼미했다.
놀랍게도 그녀의 방귀 냄새가 그렇게 심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빌어먹을......,
참을 만 했다.
극도의 흥분은 전염된다.
과연 그 사이 질구 안에서 그의 자지가 무럭무럭 커졌다.
그리고는 보지를 찢을 기세로 팽창했다.
우규는 극도로 시야가 좁아졌다.
의식의 폭도 좁아졌다.
그는 마침내 아플 만큼 팽창한 자리를 힘껏 질구 깊숙이 찔러 넣었다.
퍽-
작살 맞은 것처럼 예린의 허리가 팽팽하게 휘였다.
“하엉~ 좋아요. 서방님 좆 맛있어요.”
“학학, 개 같은 년. 오줌 싸면서, 방귀 끼면서 좋아하는 년. 좆이 그렇게 좆아? 막 먹고 싶어? 이렇게 해주니까 좋아? 이렇게 팍팍 쑤셔주니까 좋아?”
쩍쩍쩍 퍽퍽퍽-
“하흑, 좋아요. 너무 좋아요. 자지로 푹푹 찔러줘요. 썩은 물 다 토하게 해줘요.”
또 다시 사방에 튀는 물 파편.
굵은 기둥이 구멍을 넓히고 파고 들 때마다 그녀의 요도에서 오줌줄기가 분수처럼 폭발했고, 완전히 힘이 풀린 항문에서는 연신 바람이 빠지는 소리가 들렸다.
부끄러운 방귀 소리.
피시식~ 뿌우웅~
“하아.......,”
창피해 죽을 것 같았다.
하지만 우규 앞에서 미친년처럼 방귀를 낀다는 것이 너무 흥분이 돼서 멈출 수가 없었다.
“하응~ 나 몰라. 죽어요. 하아......, 아이~ 살살 녹아요. 주인님, 보지가 살살 녹아요. 예린이 너무 좋아요. 미친년처럼 방귀나 끼는 저 같은 년은 그냥 막 자지로 쑤셔서 혼을 내줘요.”
그때였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이 순간 하얗게 변하더니 얼음처럼 몸이 경직되기 시작했다.
입가에 가득 미소를 머금은 음탕한 표정.
그런 그녀가 짜 내듯 비명을 질렀다.
“하악~ 하아......, 난 몰라. 아......, 주인님. 나......, 배 아파요. 예린이 배 아파요.”
“...............,”
아주 순간이었지만 정말로 설마 했다.
그런데........,
“나......., 나 또.........., 똥 나와요. 하흑. 예린이 똥 싸요.”
뿌지지지지직~ 뿌찍~ 뿌직~
며칠이 그렇게 흘러갔다.
가을은 더욱 깊어가고, 밤공기가 제법 찼다.
어둑해질 무렵 집으로 돌아온 우규는 1층 현관 소파에 앉아 TV를 보던 예린의 옆에 털썩 앉았다.
그의 몸에서 땀 냄새 물씬 풍겼다.
“누나하고 민지씨는?”
“마트 갔어요.”
“마트를?”
“네, 저녁에 고기 구어 먹자고.......,”
“하긴 요즘 우리가 많이 고기가 고팠지.”
얹혀사는 주제에 우규는 언제나 그렇게 넉살이 좋다.
단순하게 넉살 때문에 저런 거라면 좋겠지만, 그와 언니 사이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그녀는 화도 나고 불안하기도 했다.
그래서 좀 차갑게 말했다.
“냄새나요. 먼저 좀 씻어요. 밖에서 무슨 일을 하다 온 거죠? 아........, 옷 좀 봐. 땀에 절었네.”
“노가다 뛰고 왔지?”
“건설 노동 그런 거요?”
“응.”
예린은 다소 놀랐다.
“그......, 그거 힘든 일이잖아요. 보통 사람은 힘들어서 못한다고 하던데.......,”
“대신 그냥 알바보다 돈을 더 줘.”
“하지 마요. 그런 거. 못 배운 하층민이나 하는 건데 알바도 아니고, 진짜 직업이고......, 싫어요. 그런 거. 다른 일 해요.”
우규가 빙긋 웃으면서 그녀의 볼을 잡아당겼다.
“이 철없는 마누라야. 우리가 바로 그 하층민이야. 너 그 잘나신 이대 아직 졸업 못했으니 고졸이지? 난 중학교 밖에 못 나와서 막 무식하고 그래서 이런 일 밖에 못해. 그러니까 우리는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싹수도 아주 누런 하층민 맞아.”
예린의 두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하아........., 정말 고등학교 못나왔어요?”
우규는 씨익 웃으면서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투박한 까만 비닐봉지 하나를 쑤욱 내밀었다.
“이게 뭐죠?”
“열어봐.”
예린은 부스럭 거리며 봉지 안에서 뭔가를 꺼냈다.
박스 하나, 아무렇게나 뭉쳐진 천 쪼가리 하나였다.
박스 안에는 놀랍게도 빨간색 유광 10cm 킬힐이 들어 있었다.
천 쪼가리는 펼쳐보니 빨간색 비키니다.
“선물.”
예린은 입술을 삐쭉 내밀었다.
“변태.”
그러나 얼굴에는 가득 미소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척 봐도 중국산 싸구려였다.
이제 여름이 끝났으니 재고로 쌓인 물건 대 방출하는 곳에서 아무렇게나 집어 온 것이 분명했다.
그래도 선물은 언제나 기분이 좋은 법이다.
그에 대한 어색한 마음과 약간은 섭섭한 마음이 봄눈처럼 녹아 내렸다.
“입어 봐도 되요?”
“그럼 선물인데.”
우규가 거만하게 가슴을 펴고 소파에 등을 기댔다.
하는 꼴이 진짜 얄밉다.
그래도 선물까지 사온 그가 사랑스러웠다.
그녀는 기쁘게 웃으면서 빨간색 구두와 비키니를 들고 3층으로 올라가려했다.
“그냥 여기서 입어.”
“여기 서요?”
“응.”
예린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물론 둘 뿐이다.
“언니하고 민지 금방 올 텐데.......,”
“나 간지 얼마나 되었지?”
“한 시간?”
“그럼 아직 한 시간 정도 시간 있네. 누나가 마트가면 보통 두 세 시간이잖아.”
“그렇긴 하지만........,”
“어서......, 3층 올라가기 귀찮아.”
예린은 살짝 얼굴이 빨개지며 가슴도 두근거렸다.
원래 이런 스릴감 그녀도 싫지 않다.
못 이기는 척 그녀는 빨간색 구두를 신고 그와 똑같은 비키니를 입었다.
예상은 했지만 이건 비키니가 아니라 그냥 빨간색 끈이었다.
“이걸 어떻게 입어요........,”
빨간 끈이 항문을 파먹고 밑으로 가로질러 음부까지 깊이 파먹었다.
덕분에 음순이 두 쪽으로 갈라지며 옆으로 삐죽 튀어 나왔고, 털도 그대로 밖으로 드러났다.
바짝 선 유두와 유반도 겨우 가릴 정도다.
“이런 건 도대체 어디서 팔아요. 난 눈을 씻고 차아 봐도 없던데......., 정말 변태 같다니까.”
“그냥 오늘 운이 좋았어.”
그래도 털을 안으로 모으고 끈을 억지로 펼치지 그럭저럭 가릴 건 가린 비키니 같기는 했다.
하지만 움직일 때 마다 자꾸 음순과 털이 밖으로 삐져나왔다.
예린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예뻐요?”
“응, 구두 때문에 허벅지가 팽팽하게 살아나네. 허리 곡선도 예술이고. 몸매는 원래 색기가 좔좔 흘렀으니까 비키니로 꼭꼭 조이니까 막 죽여주네.”
“피잇~”
예린은 입술을 씰룩 거리면서 벽에 걸린 거울에 자신의 몸을 비춰보면서 이런저런 포즈를 잡았다.
그러다 워킹을 해 보기도 하고 가슴을 모아 보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몸이 자꾸 나른해져서, 어느덧 보지를 가르며 파고든 비키니 끈이 까맣게 변했다.
자신도 모르게 물을 흘려버린 것이다.
예린은 새삼스럽게 창피해져서 슬쩍 벗어놓은 치마들 집어 들었다.
“입 지마 지금이 좋아.”
“하지만 언니 올 텐데.......,”
“아직 시간 많아.”
“네.”
그렇게 명령해 주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
예린은 손으로 젖은 팬티 부분을 가리고는 다시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았다.
움직일 때 마다 꾹꾹 조이는 끈 팬티의 감촉이 좋았다.
그런데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올려 묶은 머리 아래로 시원하게 드러나 목덜미가 뭔가 아쉽다.
‘아........, 목걸이.’
그때 우규도 같은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잠깐만.........,”
후다닥 계단으로 올라간 우규가 가방 하나를 가지고 다시 내려 왔다.
그리고는 안에서 예전에 선물한 빨간색 가죽 목걸이를 그녀의 목에 채워 주었다.
예린은 다시 몸이 후끈 달아올랐다.
“저 정말 예뻐요?”
“응.”
“얼마나요?”
“먹고 싶을 만큼.”
예린은 피식 하며 뒤에서 함께 거울을 보고 있던 우규의 가슴에 등을 기댔다.
그러면서 손으로 가리고 있던 하체에서 손을 떼었다.
보짓살을 가르고 파먹은 빨간 팬티 끈 옆으로 부글부글 하얀 거품이 일고 있었다.
“나 젖었어요.”
“이건 젖은 게 아니라, 싸는 거지. 뭐야? 하얀 찌꺼기까지 토해내고......, 도대체 안은 언제 씻은 거야? 드럽게 진짜........,”
예린은 여자로서 좀 창피했다.
“자주 씻어요. 근데 제가 좀 물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래요.”
우규는 짧게 한숨을 내쉬며 그녀의 허리를 부드럽게 안았다.
한차례 움찔 하더니 그녀는 완전히 그의 몸에 체중을 의지해 왔다.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앞으로 이런 거 자주 사와서 놀아 줄 테니까 지난번처럼 더러운 건 안하기다.”
예린은 찔끔하며 다시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그녀는 급히 변명했다.
“아......., 그......, 그날은 그냥 너무 몸에 기운도 없고 그냥 그래서........,”
우규는 진지했다.
“한 두 번이 아니니까 그렇지. 그 비매품 관장약 주기 전에 매일 똥 쌌잖아. 그 관장약 맘대로 못 구해. 그러니까 참는 연습도 해야 되는 거야. 오줌까지나 어떻게 참아 보겠는데, 방귀 냄새도 그렇고......, 근데 똥은 진짜......., 막 정신이 황폐해져.”
“하아........,”
그 순간 예린은 하체에 기운이 쪼옥 빠지면서 보지가 화끈해졌다.
동시에 허벅지 사이로 주르륵 뜨거운 애액이 흘러내렸다.
그날 일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의 물건이 두 번째 정액을 토해낼 때, 그만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녀는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그의 몸에 진짜 시원하게 똥을 싸 버렸다.
혐오감에 치를 떠는 그때 우규의 표정은 가슴에 깊이 각인되어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사타구니가 지릿지릿해다. 그날 스스로 미치도록 혐오스럽기도 했지만 정말 미치도록 좋기도 했다.
그때 우규가 툭 하며 살짝 그녀의 아랫배를 때렸다.
“또......., 또. 너 또 그 상상했지. 아이고. 진짜 너 어쩌니. 물 흘리는 것 좀 봐라.
예린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미......., 마안해요.”
“괜찮아. 내 앞인데 어때. 다 이해할 수 있어. 근데 그거 좋은 아니다. 그러니까 이제 정신이 황폐해지는 그런 놀이는 그만하고 우리 앞으로 정상적으로 놀자.”
“.............,”
예린은 대답을 못했다.
우규가 다시 부드럽게 말했다.
“이런 야한 옷 입고, 노는 것도 재밌잖아. 그 더러운 짓 보다 더 흥분되지? 그치?”
예린은 스스로를 속일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실망하는 표정을 더욱 보고 싶지 않았다.
한참을 더 망설이던 그녀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그런 짓 안할게요.”
“그래 착하지. 우리 돼지.”
그러면서 우규는 그녀의 귓불과 볼에 입을 맞추었다.
살짝 목을 저치고 그 느낌을 즐기던 예린은 그를 소파에 밀어서 앉히고 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그의 입술을 덮쳤다.
“그럼......, 자기도 막 애 태우면서 안 해주고 그런 치사한 짓 안할 거죠. 정말 그렇게 막 약 올리면 너무 흥분해서 참을 수 없어서.......,”
이번에는 우규가 대답을 못했다.
사람은 모두 취향이 다른 법이다.
그는 그녀를 막 안달 나게 가지고 노는 게 너무 좋다.
그런데 자꾸 그렇게 하면 그녀는 정말 흥분을 참을 수 없어서 더러운 짓을 해 버린다.
쉽게 해답을 내릴 수 없었다.
“노력해 볼게.”
예린이 빙긋 웃었다.
“그럼 나도 진짜 노력할게요.”
그러면서 그녀는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다음 손으로 벨트를 풀고 청바지를 밑으로 내렸다.
출렁-
커다란 그의 물건이 덜렁거리며 드러났다.
길이가 18센티는 족히 넘고 기둥은 상처 난 고목처럼 울퉁불퉁하다.
귀두는 매끈한 삶은 달걀을 연상시킨다.
“정말 달걀 같아. 맛 봐도 되요?”
우규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허락 맡을 필요 없어. 이제부터 우리 서록 노력해야 하잖아. 그치?”
“네.”
대답은 했지만 뭔가 표정이 아쉽다.
귀두 끝에서 투명한 실 날이 맺혀있었다.
그녀는 살짝 눈을 감고 혀끝으로 이슬을 음미했다.
진한 남자 냄새 때문에 머리가 멍해졌다.
다소 숨도 거칠어졌다.
그녀는 그대로 얼굴을 전진 시켜 매끈한 삶은 달걀을 한 가득 입에 물었다.
평소보다 더 정성을 다했다.
문득 코끝에서 그의 오줌냄새가 느껴졌다.
하루 종일 노동을 하면 흘린 땀과 눌런 붙은 오줌냄새가 정말 영혼을 흔들어 버릴 것 같았다.
갑자기 사타구니가 찌릿해지며 온몸이 화끈 달아올랐다.
“꿀꺽”
더러운 냄새.
그러나 너무 좋은 냄새.
목에 침이 넘어갔다.
살짝 고개를 들어 그의 눈치를 봤다.
그는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잠시 망설였다.
용기를 내서 입에 문 귀두를 토해낸 그녀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 그럼 이제 오줌 먹는 것도 안되요?”
우규가 눈살을 찡그렸다.
“안 돼.”
“하아......,”
“정상적으로 노는 거 싫어?”
“그건 아닌데......, 서방님껀 정말 더러운 게 아닌데, 남들도 그런 거 하는 사람 있다고 그러니까......, 별로 그런 거 변태도 아니고..........,”
“변태 맞거든.”
예린은 풀죽은 고양이처럼 고개를 숙였다.
이제부터 그런 걸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고 가슴이 답답해졌다.
짙은 남자의 냄새가 자꾸 코를 찔렀다.
머리가 자꾸 혼란스러워졌다.
슬금슬금 그의 눈치를 살피던 그녀는 불알을 쪽쪽 빨다가 슬쩍 혀를 밑으로 내려 그 밑을 건드렸다.
항문이다.
과연 바로 반응이 왔다.
급히 손가락으로 그녀의 이마를 밀어낸 그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스톱. 그만. 거기도 이젠 안 돼.”
예린은 확 짜증이 났다.
그녀가 크게 소리쳤다.
“오줌 먹고 싶어요. 똥은 안 먹을 테니까 오줌은 먹게 해줘요. 별로 안 더러워.”
그러면서 그녀는 냅다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이빨로 깨물었다.
오줌 안 싸면 확 이빨로 씹을 기세였다.
그때였다.
현관 뒤에서 쿵 소리와 함께 인기척이 느껴졌다.
크게 놀란 두 사람은 일제히 고개를 뒤로 돌렸다.
“아..........,”
그곳에는 언제 들어왔는지 지영과 민지가 멍하니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환기를 시킨다고 요즘 수영장으로 통하는 뒷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었는데 그 쪽으로 들어온 모양이다.
예린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두 여자가 혐오스러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머리가 하얗게 변한 가운데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보지에 주르륵 뜨거운 물이 흘러나왔다.
“하아.........,”
-----------
아, 싫다.
ㅡ.ㅡ
뜨거운 물이 자궁과 질벽에 마구 뿌려지는 느낌이 들자 그녀는 미친 듯이 엉덩이를 흔들었다.
한 가닥 쾌감 파편조차 놓치기 싫다.
물이 나오도록 보지를 쥐어짰다.
삐직......, 뿌직......, 쩍쩍쩍-
‘뜨거운 물, 사랑스러운 물, 그의 좆물, 아......, 좆물. 맛있는 좆물.’
천박한 단어를 머릿속에 끊임없이 떠 올리며 머리가 띠잉~ 해 진다.
뜨거운 그것이 안으로 쏟아졌다.
곧 이성이 마비되었다.
“아......, 자궁에서 싸요. 깊이 싸줘요. 보지 맛있어요. 주인님, 자지 맛있어요. 너......, 너무 맛있어요.”
“하학~”
많은 양이다.
그 많은 양을 수십 번 나누어 구멍 안에 갈겨댔다.
그러면서 우규가 소리쳤다.
“.........., 좆물이 좋아? 좆물이 맛있어? 아주 좋아 죽겠어?”
목소리가 헐떡인다.
철퍽, 철퍽, 북적-
그리고 두 사람의 이음새 부분에서 사정없이 물 파편이 튄다.
쩍쩍쩍, 쩍쩍쩍-
땀으로 범벅이 된 몸뚱이가 하나가 되었다.
밀착이 깊어질수록 예린은 더욱 안달이 났다.
“아......, 여보. 여보야, 자지 좋아. 서방님 좆이 좋아. 다 내꺼야. 내 꺼니까 맛있어. 보지 뚫어줘. 하아......, 내 물받이, 서방님 좆물 받이, 내 씹걸레 마......, 맛있게 먹어요. 맛있게 드세요.”
“아......, 윽.”
순간 우규의 엉덩이가 마지막으로 강하게 경직되었다.
입에서 쇳소리가 난다.
최후의 한 방울이다.
부들부들부들-
그리고 그는 그녀의 몸 위에 축 늘어졌다.
“헉헉........,”
하지만 예린은 이제 시작이었다.
그녀는 금방 울상이 되었다.
“모......, 모자라. 모자라요.”
그러면서 힘을 상실한 자지를 물고 보지로 꾸욱 꾸욱 물면서 조여 댔다.
그 와중에도 엉덩이는 진짜 미친년처럼 계속 들썩였다.
“하아........, 난 몰라.”
우규는 그녀가 움직일 수 없게 위에서 몸으로 단단히 체중을 실었다.
“시끄러. 좀 닥쳐.”
“하아......., 싫어. 더 해줘. 죽여줘.”
“이 물 빨아 먹는 하마야. 금방 설 테니까 기다려.”
“하아......, 네.”
우규가 좀 민감하기는 하지만 그 회복력은 놀라웠다.
어쩌면 이대로 삽입한 채 기분이 가라앉기 전에 다시 커 질이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들썩이는 엉덩이는 진정이 되지 않는다.
머릿속이 하얀 가운데 그 사이 뭐라도 하고 싶다.
“여......, 여보야, 키......, 키스해줘요. 혓바닥 빨게 해줘요. 하아......, 나 미쳐요.”
우규의 입이 씰룩거렸다.
“싫어. 입에서 똥 냄새 나.”
좀 전까지 그의 항문을 미친 듯이 빨아먹은 그녀다.
하지만 입에서 똥냄새가 나는 여자라니......,
"입에서 똥내 나는 여자."
생각할수록 다시 가슴이 답답해졌다.
“허어엉~”
그때 시큰시큰한 보지에서 요의가 느껴졌다.
참을 수 있었지만 그녀는 참고 싶지 않았다.
비록 힘을 잃었지만 큰 자지가 질구를 점령하고 있었기 때문에 힘을 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하체에 힘을 풀고 오줌이 질질 흐르게 내버려 두었다.
“하아.......,”
미친 격랑 속에서 또 다른 쾌감이 밀려온다.
이 좋은 기분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
이제 그녀는 입에서 똥냄새를 풍기며, 남자의 자지를 물고 미친년처럼 오줌을 지리는 년이다.
더 이상 바닥까지 갈 수 없다.
우규는 이런 자신을 보면서 여자 같지도 않은 개 같은 년이라고 욕을 할 것이다.
그 절망감에 다시 보지에서 밀려오는 쾌감이 강렬해진다.
‘미친년, 미친년.’
스스로 마구 욕을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부르를 몸을 떨면서 항문까지 힘을 풀었다.
아직 바닥이 아니다.
순간 ‘뿌웅~’ 하면서 방구가 나왔다.
구린 냄새가 스물 스물 올라온다.
‘하아........’
아예 머리가 핑핑 돌았다.
사흘 동안 썩은 방구냄새가 방안을 진동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앞으로 이 일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이제 그녀는 완전히 눈이 풀렸다.
“아......, 씨.”
우규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드......, 드러운 년. 말 지겹게 안 듣는 년. 분명히 참으라고 했지? 오줌에 방귀까지 미친년.”
하지만 이미 그 역시 이미 욕정에 함몰되어 있었다.
무슨 말을 하는지 그 조차조 모른다.
뭔가 통제력을 상실한 느낌.
위험했다.
그녀가 풍겨내는 살인적인 색기에 진짜 정신까지 혼미했다.
놀랍게도 그녀의 방귀 냄새가 그렇게 심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빌어먹을......,
참을 만 했다.
극도의 흥분은 전염된다.
과연 그 사이 질구 안에서 그의 자지가 무럭무럭 커졌다.
그리고는 보지를 찢을 기세로 팽창했다.
우규는 극도로 시야가 좁아졌다.
의식의 폭도 좁아졌다.
그는 마침내 아플 만큼 팽창한 자리를 힘껏 질구 깊숙이 찔러 넣었다.
퍽-
작살 맞은 것처럼 예린의 허리가 팽팽하게 휘였다.
“하엉~ 좋아요. 서방님 좆 맛있어요.”
“학학, 개 같은 년. 오줌 싸면서, 방귀 끼면서 좋아하는 년. 좆이 그렇게 좆아? 막 먹고 싶어? 이렇게 해주니까 좋아? 이렇게 팍팍 쑤셔주니까 좋아?”
쩍쩍쩍 퍽퍽퍽-
“하흑, 좋아요. 너무 좋아요. 자지로 푹푹 찔러줘요. 썩은 물 다 토하게 해줘요.”
또 다시 사방에 튀는 물 파편.
굵은 기둥이 구멍을 넓히고 파고 들 때마다 그녀의 요도에서 오줌줄기가 분수처럼 폭발했고, 완전히 힘이 풀린 항문에서는 연신 바람이 빠지는 소리가 들렸다.
부끄러운 방귀 소리.
피시식~ 뿌우웅~
“하아.......,”
창피해 죽을 것 같았다.
하지만 우규 앞에서 미친년처럼 방귀를 낀다는 것이 너무 흥분이 돼서 멈출 수가 없었다.
“하응~ 나 몰라. 죽어요. 하아......, 아이~ 살살 녹아요. 주인님, 보지가 살살 녹아요. 예린이 너무 좋아요. 미친년처럼 방귀나 끼는 저 같은 년은 그냥 막 자지로 쑤셔서 혼을 내줘요.”
그때였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이 순간 하얗게 변하더니 얼음처럼 몸이 경직되기 시작했다.
입가에 가득 미소를 머금은 음탕한 표정.
그런 그녀가 짜 내듯 비명을 질렀다.
“하악~ 하아......, 난 몰라. 아......, 주인님. 나......, 배 아파요. 예린이 배 아파요.”
“...............,”
아주 순간이었지만 정말로 설마 했다.
그런데........,
“나......., 나 또.........., 똥 나와요. 하흑. 예린이 똥 싸요.”
뿌지지지지직~ 뿌찍~ 뿌직~
며칠이 그렇게 흘러갔다.
가을은 더욱 깊어가고, 밤공기가 제법 찼다.
어둑해질 무렵 집으로 돌아온 우규는 1층 현관 소파에 앉아 TV를 보던 예린의 옆에 털썩 앉았다.
그의 몸에서 땀 냄새 물씬 풍겼다.
“누나하고 민지씨는?”
“마트 갔어요.”
“마트를?”
“네, 저녁에 고기 구어 먹자고.......,”
“하긴 요즘 우리가 많이 고기가 고팠지.”
얹혀사는 주제에 우규는 언제나 그렇게 넉살이 좋다.
단순하게 넉살 때문에 저런 거라면 좋겠지만, 그와 언니 사이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그녀는 화도 나고 불안하기도 했다.
그래서 좀 차갑게 말했다.
“냄새나요. 먼저 좀 씻어요. 밖에서 무슨 일을 하다 온 거죠? 아........, 옷 좀 봐. 땀에 절었네.”
“노가다 뛰고 왔지?”
“건설 노동 그런 거요?”
“응.”
예린은 다소 놀랐다.
“그......, 그거 힘든 일이잖아요. 보통 사람은 힘들어서 못한다고 하던데.......,”
“대신 그냥 알바보다 돈을 더 줘.”
“하지 마요. 그런 거. 못 배운 하층민이나 하는 건데 알바도 아니고, 진짜 직업이고......, 싫어요. 그런 거. 다른 일 해요.”
우규가 빙긋 웃으면서 그녀의 볼을 잡아당겼다.
“이 철없는 마누라야. 우리가 바로 그 하층민이야. 너 그 잘나신 이대 아직 졸업 못했으니 고졸이지? 난 중학교 밖에 못 나와서 막 무식하고 그래서 이런 일 밖에 못해. 그러니까 우리는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싹수도 아주 누런 하층민 맞아.”
예린의 두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하아........., 정말 고등학교 못나왔어요?”
우규는 씨익 웃으면서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투박한 까만 비닐봉지 하나를 쑤욱 내밀었다.
“이게 뭐죠?”
“열어봐.”
예린은 부스럭 거리며 봉지 안에서 뭔가를 꺼냈다.
박스 하나, 아무렇게나 뭉쳐진 천 쪼가리 하나였다.
박스 안에는 놀랍게도 빨간색 유광 10cm 킬힐이 들어 있었다.
천 쪼가리는 펼쳐보니 빨간색 비키니다.
“선물.”
예린은 입술을 삐쭉 내밀었다.
“변태.”
그러나 얼굴에는 가득 미소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척 봐도 중국산 싸구려였다.
이제 여름이 끝났으니 재고로 쌓인 물건 대 방출하는 곳에서 아무렇게나 집어 온 것이 분명했다.
그래도 선물은 언제나 기분이 좋은 법이다.
그에 대한 어색한 마음과 약간은 섭섭한 마음이 봄눈처럼 녹아 내렸다.
“입어 봐도 되요?”
“그럼 선물인데.”
우규가 거만하게 가슴을 펴고 소파에 등을 기댔다.
하는 꼴이 진짜 얄밉다.
그래도 선물까지 사온 그가 사랑스러웠다.
그녀는 기쁘게 웃으면서 빨간색 구두와 비키니를 들고 3층으로 올라가려했다.
“그냥 여기서 입어.”
“여기 서요?”
“응.”
예린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물론 둘 뿐이다.
“언니하고 민지 금방 올 텐데.......,”
“나 간지 얼마나 되었지?”
“한 시간?”
“그럼 아직 한 시간 정도 시간 있네. 누나가 마트가면 보통 두 세 시간이잖아.”
“그렇긴 하지만........,”
“어서......, 3층 올라가기 귀찮아.”
예린은 살짝 얼굴이 빨개지며 가슴도 두근거렸다.
원래 이런 스릴감 그녀도 싫지 않다.
못 이기는 척 그녀는 빨간색 구두를 신고 그와 똑같은 비키니를 입었다.
예상은 했지만 이건 비키니가 아니라 그냥 빨간색 끈이었다.
“이걸 어떻게 입어요........,”
빨간 끈이 항문을 파먹고 밑으로 가로질러 음부까지 깊이 파먹었다.
덕분에 음순이 두 쪽으로 갈라지며 옆으로 삐죽 튀어 나왔고, 털도 그대로 밖으로 드러났다.
바짝 선 유두와 유반도 겨우 가릴 정도다.
“이런 건 도대체 어디서 팔아요. 난 눈을 씻고 차아 봐도 없던데......., 정말 변태 같다니까.”
“그냥 오늘 운이 좋았어.”
그래도 털을 안으로 모으고 끈을 억지로 펼치지 그럭저럭 가릴 건 가린 비키니 같기는 했다.
하지만 움직일 때 마다 자꾸 음순과 털이 밖으로 삐져나왔다.
예린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예뻐요?”
“응, 구두 때문에 허벅지가 팽팽하게 살아나네. 허리 곡선도 예술이고. 몸매는 원래 색기가 좔좔 흘렀으니까 비키니로 꼭꼭 조이니까 막 죽여주네.”
“피잇~”
예린은 입술을 씰룩 거리면서 벽에 걸린 거울에 자신의 몸을 비춰보면서 이런저런 포즈를 잡았다.
그러다 워킹을 해 보기도 하고 가슴을 모아 보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몸이 자꾸 나른해져서, 어느덧 보지를 가르며 파고든 비키니 끈이 까맣게 변했다.
자신도 모르게 물을 흘려버린 것이다.
예린은 새삼스럽게 창피해져서 슬쩍 벗어놓은 치마들 집어 들었다.
“입 지마 지금이 좋아.”
“하지만 언니 올 텐데.......,”
“아직 시간 많아.”
“네.”
그렇게 명령해 주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
예린은 손으로 젖은 팬티 부분을 가리고는 다시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았다.
움직일 때 마다 꾹꾹 조이는 끈 팬티의 감촉이 좋았다.
그런데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올려 묶은 머리 아래로 시원하게 드러나 목덜미가 뭔가 아쉽다.
‘아........, 목걸이.’
그때 우규도 같은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잠깐만.........,”
후다닥 계단으로 올라간 우규가 가방 하나를 가지고 다시 내려 왔다.
그리고는 안에서 예전에 선물한 빨간색 가죽 목걸이를 그녀의 목에 채워 주었다.
예린은 다시 몸이 후끈 달아올랐다.
“저 정말 예뻐요?”
“응.”
“얼마나요?”
“먹고 싶을 만큼.”
예린은 피식 하며 뒤에서 함께 거울을 보고 있던 우규의 가슴에 등을 기댔다.
그러면서 손으로 가리고 있던 하체에서 손을 떼었다.
보짓살을 가르고 파먹은 빨간 팬티 끈 옆으로 부글부글 하얀 거품이 일고 있었다.
“나 젖었어요.”
“이건 젖은 게 아니라, 싸는 거지. 뭐야? 하얀 찌꺼기까지 토해내고......, 도대체 안은 언제 씻은 거야? 드럽게 진짜........,”
예린은 여자로서 좀 창피했다.
“자주 씻어요. 근데 제가 좀 물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래요.”
우규는 짧게 한숨을 내쉬며 그녀의 허리를 부드럽게 안았다.
한차례 움찔 하더니 그녀는 완전히 그의 몸에 체중을 의지해 왔다.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앞으로 이런 거 자주 사와서 놀아 줄 테니까 지난번처럼 더러운 건 안하기다.”
예린은 찔끔하며 다시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그녀는 급히 변명했다.
“아......., 그......, 그날은 그냥 너무 몸에 기운도 없고 그냥 그래서........,”
우규는 진지했다.
“한 두 번이 아니니까 그렇지. 그 비매품 관장약 주기 전에 매일 똥 쌌잖아. 그 관장약 맘대로 못 구해. 그러니까 참는 연습도 해야 되는 거야. 오줌까지나 어떻게 참아 보겠는데, 방귀 냄새도 그렇고......, 근데 똥은 진짜......., 막 정신이 황폐해져.”
“하아........,”
그 순간 예린은 하체에 기운이 쪼옥 빠지면서 보지가 화끈해졌다.
동시에 허벅지 사이로 주르륵 뜨거운 애액이 흘러내렸다.
그날 일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의 물건이 두 번째 정액을 토해낼 때, 그만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녀는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그의 몸에 진짜 시원하게 똥을 싸 버렸다.
혐오감에 치를 떠는 그때 우규의 표정은 가슴에 깊이 각인되어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사타구니가 지릿지릿해다. 그날 스스로 미치도록 혐오스럽기도 했지만 정말 미치도록 좋기도 했다.
그때 우규가 툭 하며 살짝 그녀의 아랫배를 때렸다.
“또......., 또. 너 또 그 상상했지. 아이고. 진짜 너 어쩌니. 물 흘리는 것 좀 봐라.
예린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미......., 마안해요.”
“괜찮아. 내 앞인데 어때. 다 이해할 수 있어. 근데 그거 좋은 아니다. 그러니까 이제 정신이 황폐해지는 그런 놀이는 그만하고 우리 앞으로 정상적으로 놀자.”
“.............,”
예린은 대답을 못했다.
우규가 다시 부드럽게 말했다.
“이런 야한 옷 입고, 노는 것도 재밌잖아. 그 더러운 짓 보다 더 흥분되지? 그치?”
예린은 스스로를 속일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실망하는 표정을 더욱 보고 싶지 않았다.
한참을 더 망설이던 그녀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그런 짓 안할게요.”
“그래 착하지. 우리 돼지.”
그러면서 우규는 그녀의 귓불과 볼에 입을 맞추었다.
살짝 목을 저치고 그 느낌을 즐기던 예린은 그를 소파에 밀어서 앉히고 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그의 입술을 덮쳤다.
“그럼......, 자기도 막 애 태우면서 안 해주고 그런 치사한 짓 안할 거죠. 정말 그렇게 막 약 올리면 너무 흥분해서 참을 수 없어서.......,”
이번에는 우규가 대답을 못했다.
사람은 모두 취향이 다른 법이다.
그는 그녀를 막 안달 나게 가지고 노는 게 너무 좋다.
그런데 자꾸 그렇게 하면 그녀는 정말 흥분을 참을 수 없어서 더러운 짓을 해 버린다.
쉽게 해답을 내릴 수 없었다.
“노력해 볼게.”
예린이 빙긋 웃었다.
“그럼 나도 진짜 노력할게요.”
그러면서 그녀는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다음 손으로 벨트를 풀고 청바지를 밑으로 내렸다.
출렁-
커다란 그의 물건이 덜렁거리며 드러났다.
길이가 18센티는 족히 넘고 기둥은 상처 난 고목처럼 울퉁불퉁하다.
귀두는 매끈한 삶은 달걀을 연상시킨다.
“정말 달걀 같아. 맛 봐도 되요?”
우규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허락 맡을 필요 없어. 이제부터 우리 서록 노력해야 하잖아. 그치?”
“네.”
대답은 했지만 뭔가 표정이 아쉽다.
귀두 끝에서 투명한 실 날이 맺혀있었다.
그녀는 살짝 눈을 감고 혀끝으로 이슬을 음미했다.
진한 남자 냄새 때문에 머리가 멍해졌다.
다소 숨도 거칠어졌다.
그녀는 그대로 얼굴을 전진 시켜 매끈한 삶은 달걀을 한 가득 입에 물었다.
평소보다 더 정성을 다했다.
문득 코끝에서 그의 오줌냄새가 느껴졌다.
하루 종일 노동을 하면 흘린 땀과 눌런 붙은 오줌냄새가 정말 영혼을 흔들어 버릴 것 같았다.
갑자기 사타구니가 찌릿해지며 온몸이 화끈 달아올랐다.
“꿀꺽”
더러운 냄새.
그러나 너무 좋은 냄새.
목에 침이 넘어갔다.
살짝 고개를 들어 그의 눈치를 봤다.
그는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잠시 망설였다.
용기를 내서 입에 문 귀두를 토해낸 그녀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 그럼 이제 오줌 먹는 것도 안되요?”
우규가 눈살을 찡그렸다.
“안 돼.”
“하아......,”
“정상적으로 노는 거 싫어?”
“그건 아닌데......, 서방님껀 정말 더러운 게 아닌데, 남들도 그런 거 하는 사람 있다고 그러니까......, 별로 그런 거 변태도 아니고..........,”
“변태 맞거든.”
예린은 풀죽은 고양이처럼 고개를 숙였다.
이제부터 그런 걸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고 가슴이 답답해졌다.
짙은 남자의 냄새가 자꾸 코를 찔렀다.
머리가 자꾸 혼란스러워졌다.
슬금슬금 그의 눈치를 살피던 그녀는 불알을 쪽쪽 빨다가 슬쩍 혀를 밑으로 내려 그 밑을 건드렸다.
항문이다.
과연 바로 반응이 왔다.
급히 손가락으로 그녀의 이마를 밀어낸 그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스톱. 그만. 거기도 이젠 안 돼.”
예린은 확 짜증이 났다.
그녀가 크게 소리쳤다.
“오줌 먹고 싶어요. 똥은 안 먹을 테니까 오줌은 먹게 해줘요. 별로 안 더러워.”
그러면서 그녀는 냅다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이빨로 깨물었다.
오줌 안 싸면 확 이빨로 씹을 기세였다.
그때였다.
현관 뒤에서 쿵 소리와 함께 인기척이 느껴졌다.
크게 놀란 두 사람은 일제히 고개를 뒤로 돌렸다.
“아..........,”
그곳에는 언제 들어왔는지 지영과 민지가 멍하니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환기를 시킨다고 요즘 수영장으로 통하는 뒷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었는데 그 쪽으로 들어온 모양이다.
예린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두 여자가 혐오스러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머리가 하얗게 변한 가운데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보지에 주르륵 뜨거운 물이 흘러나왔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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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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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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