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엘프 오르가즘 2부. - 좆나게 뻑킹 판타지 10화.
꼬끼오-
레드팔찌 7급 천민의 궁색한 가정형편에 시간을 알리는 자명시계 따위는 없었다. 그래서 이곳 하루 일과는 새벽 첫닭과 함께 동이 트면 시작이 된다.
그러나 지난 밤 모종의 일로 큰 무리를 한 탓에 살짝 늦잠까지 자 버린 소냐엄마는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아침을 보내고 있었다.
하루 동안 포장마차에서 팔 음식재료를 다듬고 장만해야 했고, 그 다음 소냐와 타냐를 깨워서 밥을 먹이고 학교를 보내야 했다.
따라서 네 사람이 겨우 누울 수 있는 작은 방은 새벽부터 그야말로 난리법석이었다.
“엄마, 내 교복 어디 있어?”
“어머, 어쩌나. 내 정신 좀 봐. 어제 빨아놓고 걷지를 않았네. 비에 다 젖었을 텐데.”
“아, 진짜 엄마는........,”
“그냥 오늘 하루만 옛날에 입던 교복 입고 가.”
“그거, 깃고 꿰매고 이어서 누더기 걸레조각이야. 그걸 창피하게 어떻게 입고 다녀?”
“그것도 없어서 못 입는 사람도 많아.”
“엄마, 우리가 거지야? 아이......., 진짜. 엄마 딸 성립대학 장학생이야. 후잡대 찌꺼기 아니란 말이야. 거기 그런 거 얼마나 따지는지 몰라?”
소냐엄마가 언성을 높였다.
“다른 집 큰 딸들은 엄마 힘들까봐 매일 엄마 일도 돕고 그런다던데, 이제 엉덩이가 벌어져서 애까지 낳을 년이 아직도 매일 엄마 못 잡아먹어서 이 난리니?”
“저녁에 엄마 일 돕잖아.”
“시끄러 이년아. 오늘 그냥 가.”
큰딸 소냐는 이렇게 엄마를 못살게 굴었고, 작은 딸 타냐는 엄마의 흰색 쫄쫄이 레깅스를 잡아당기며 소학교에 가기 싫다고 칭얼거린다.
“학사금 못 냈다고 선생님한테 매일 혼나.”
“이번 달 보름에 준다고 했잖아. 선생님한테 잘 말씀 드려. 엄마가 이번에는 꼭 약속 지킬게.”
“아, 엄마는......, 엉덩이 열대 맞는단 말이야. 진짜 너무 아프단 말이야.”
“엄마가 미안. 아이고, 우리 작은 딸. 아파쪄?”
“몰라, 애들도 거지라고 막 놀려. 학교 가기 싫어.”
“........,”
그러자 소냐엄마가 작은 딸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우규는 방 한구석에서 모녀들 간의 대화를 들으면서 꿔다놓은 보리자루처럼 딴청만 피우고 있었다.
도무지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그때 다행히 아침 밥상이 나왔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작은 딸 타냐가 우규를 또 구박하고 민망하게 만들었다.
“엄마, 나도 달걀프라이......, 왜 저 자지만 달걀프라이 해 주는데? 엄마는 자지만 좋아해.”
소냐엄마의 얼굴이 확 붉어졌다.
그녀가 얼른 말했다.
“그런 말 못써. 타냐꺼는 도시락 밑에 두 개 깔았어. 손님은 도시락 안 싸니까 아침밥에 올려 준거야.”
그러면서 그녀는 큰딸 소냐를 바라보았다.
작은딸이 이렇게 못된 말을 하면서 버릇없이 굴면 큰딸이 어김없이 굴밤을 때리며 군기를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소냐는 오히려 동생을 부추겼다.
“우리 학교가면, 엄마는 분명히 우리 빼고 손님하고 소고기 같이 먹을 거야. 어제 소고기 먹을 거라고 했잖아. 저녁에 우리 돌아오면 찌꺼기만 남을 걸?”
타냐가 분한 표정으로 마구 칭얼거렸다.
“아......, 엄마. 진짜야? 우리 빼고 저 자지하고 둘이서만 소고기 먹을 거야? 엄마 저 저지 쫓아버려. 엄마는 우리보다 저 자지가 좋아?”
소냐엄마가 빨개진 얼굴로 딸을 혼냈다.
“애가, 못하는 말이 없네. 못써. 엄마는 소냐하고 타냐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저녁에 타냐 돌아오면 같이 먹을 거야. 먼저 안 먹어.”
그러면서 그녀는 큰딸 소냐를 노려보았다.
“너 동생한테 그게 무슨 말이니?”
소냐가 냉랭하게 말했다.
“내가 틀린 말 했나? 엄마 손님한테 사람 고긴들 못해줄까? 어제 보니까 천한 보지들도 안할 짓을 하던데. 엄마 딸 법학도인거 몰라? 어떻게 그래?”
“너......., 너.”
소냐엄마는 얼굴만 하얗게 변해서 대답을 못했다.
그렇게 그날 아침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우규가 어색하게 웃으며 밥에 올려 진 달걀프라이를 타냐 밥그릇 위에 준 다음에야 겨우 사태가 진정이 되었다.
소냐엄마의 얼굴은 더욱 붉어졌다.
그때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대충 깔짝이던 소냐가 동생 타냐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왜 먹다말고 일어나니?”
“학교 늦었어.”
“매일 늦잠 퍼 자고 지각이나 하던 애가? 조심해서 다녀와. 길 건널 때 마차 조심하고. 가는 길에 타냐 담임선생님 만나서 학사금 보름까지는 꼭 드린다고 말씀드려. 8살 밖에 안 된 아이한테 매질이 너무 심하잖아. 안 아프게 때려달라고 부탁 좀 드려라.”
“엄마가 말해. 나도 몰라.”
“이년이.”
쿵-
현관 문 닫는 소리가 요란했다.
가만히 닫힌 문을 바라보면 한숨을 내쉬던 소냐엄마가 우규를 바라보며 억지로 웃어보였다.
“애들이 버릇이 없어서......, 신경 쓰지 마세요.”
우규도 억지로 웃었다.
“아......, 네.”
“참.”
그때 뭐가 생각났는지 주방으로 달려간 그녀가 손에 삶은 달걀 4개를 들고 와서 밥상에 앉았다.
“원래 파는 건데 너무 오래 돼서......, 애들 주려고 빼 놓았는데 그냥 가 버렸네. 타냐한테 달걀프라이도 빼앗기고......, 호호. 먹어도 괜찮으니까 손님이 드세요.”
그러면서 그녀는 달걀 껍데기를 까서 직접 그의 입에 넣어주었다. 여긴 뭔 든 다 컸기 때문에 달걀도 무슨 길쭉한 거위 알만했다.
공짜로 주는 건 뭐든 잘 먹어줘야 한다.
우규는 그녀가 먹여주는 대로 달걀 반을 덥석 베어서 씹었다.
“냠냠.”
“맛있어요?”
“네, 맛있네요.”
그제야 그녀는 두 딸 때문에 속상했던 마음이 풀어졌는지 밝게 웃었다. 그러다 그녀가 그의 눈치를 보면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여행자시면, 여긴 언제까지 머물 거죠?”
“글쎄요. 아직은 결정을 못했어요.”
“남자님들은 다들 동구 해변마을에 모여서 산다던데, 여기 정착하시게 되면 그곳으로 가실 거죠?”
“그건 아니에요.”
“아......,”
그녀의 눈이 반짝 거렸다.
우규가 말했다.
“사실, 제의는 받았는데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요. 잠시 근처에 머물면서 알아볼 것도 많고......,”
그녀가 급히 말했다.
“어디 갈 곳이 없으면 이 집에 계속 머물러도 좋아요. 방이 좁기는 하지만 다들 그렇게 살기도 하고, 여긴 중심가라서 마차 잡기도 편하고.......,”
그러다 그녀는 어제 일을 생각하고는 너무 속이 보이는 말이라고 생각했는지 확 얼굴이 붉어졌다.
조금 민망했던 그녀는 새로 깐 달걀을 그의 입에 쑥 넣어주며 어색하게 웃었다.
“드......, 드세요.”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다.
그런데 도무지 나이를 짐작할 수 없었다.
소냐가 저렇게 장성했으니, 그녀의 나이는 최소 마흔이 넘어야 정상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20대 중반은 넘어 보이지 않았다.
너무 신기했다.
진짜 사람이 맞기는 한 걸까?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던 우규는 씹던 달걀을 삼키고는 물을 마셔 입가심을 했다. 그리고는 쓰윽 손을 뻗어 그녀를 앞으로 당겼다.
“아......,”
그녀는 못이기는 척 당겨 앉았다.
지난밤 그 숨 막히고 정신마저 아득해진 성교(性交)가 생각났던 것이다. 어떤 기대감으로 그녀의 가슴은 사정없이 방망이질 쳤다.
두근두근-
그러자 우규가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을 쓰윽 내밀더니 거침없이 그녀의 콧구멍에 쑤셔 넣었다.
푹-
“......윽?”
그녀의 입 꼬리가 파르르 떨렸다.
너무 갑작스러운 나머지 그녀는 어찌 할 줄을 모르고 그대로 몸이 굳어져 버리고 말았다. 망측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했다. 이내 정신을 차린 그녀는 급히 머리를 뒤로 뺐다.
”멈춰요.”
움찔-
명령 같은 그의 한마디.
그러자 무슨 마법에 걸린 것처럼 그녀는 정말 그대로 몸을 멈추고 말았다. 어제 그녀를 기분 좋게 해 준 그 신통한 능력 때문일까? 너무나 무례하게 콧구멍을 쑤셨지만 자신도 모르게 몸에 힘이 풀려 버리 말았다.
그가 빙긋 웃었다.
“콧구멍 예쁘네요.”
“하아........,”
귀신에 홀린 기분이었다.
일순간 그녀는 얼굴이 확 뜨거워졌다.
그 사이 우규는 손가락 두 개로 콧구멍 이리저리 깊숙이 후벼 파며 안에 든 코딱지를 파냈다.
푹- 푹-
“하아.......,”
이물질이 콧구멍 넓힐 때마다 수치심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하지만 그런 모멸감에 치가 떨리면서도 사타구니는 오히려 뜨거워졌다.
너무 창피했다.
이제 그만 하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그의 두 손이 콧구멍에서 빠지더니 이번에는 입술 안으로 쑥 밀려들어왔다.
“.......!”
“웁.”
그녀는 또 당황했다.
입을 살짝 벌리고 있었기 때문에 손가락이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혀끝에서 짭짤한 맛이 느껴졌다.
코딱지 맛이었다.
부르르-
그가 아무리 남자라고 해도, 그녀가 보지가 아닌 이상 동등한 인격체였다. 워낙 그 숫자가 적은 남자들이라, 여자들이 호의를 베풀기는 했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지들조차 이런 남자의 조롱 앞에서 그냥 수모만 당하지 않을 것이리라.
불끈-
갑자기 자존심도 상하고 화도 났다.
그런데 그때 그가 나머지 한 손을 쑤욱 앞으로 내밀더니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다.
“하윽.”
부끄럽게 저절로 입에서 신음이 나왔다.
그녀는 평소 입던 대로, 쫄쫄이 흰색 면 팬츠와 면 셔츠를 입고 있었다. 이곳은 더운 곳이라 원단이 매우 얇았다. 그 비싼 브래지어는 당연히 하지 않았고, 따라서 그가 가슴을 움켜쥐자 맨살이 닿는 기분이었다.
이 느낌 뭘까?
어제 어둠 속에서 척추를 관통하던 그 통렬함과는 분명히 달랐다. 훤한 아침에 온몸 구석구석, 표정하나까지 모두 그가 지켜보고 있었다.
너무 부끄러웠다.
하지만 그럴수록 가슴은 더욱 벌렁거렸다.
그때 그가 엄지와 검지로 옷 위로 톡 불거져 나온 그녀의 젖꼭지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찌르르-
“흐어엉~”
입이 쩍 벌어지고 움찔 엉덩이가 떨렸다.
그에게 화를 내야겠다는 생각은 이미 머릿속에서 지워진지 오래였다. 큰딸, 작은 딸이 매일 빨아먹는 곳인데 남자가 야릇한 눈초리로 만져주자 느낌이 왜 이렇게 다른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싫지 않았다.
그때 그가 그녀의 입에서 손가락을 빼 내더니 몸을 당겨서 자신의 무릎에 눕게 했다. 그녀는 마치 순한 양처럼 그가 이끄는 대로 천정을 보며 그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그러자 위에서 뻔히 내려다보는 그의 두 눈동자가 느껴졌다. 그녀는 너무 부끄러워서 시뻘게진 얼굴로 고개를 돌리며 눈을 감았다.
“내 눈을 보면서 눈 떠요.”
“하아......., 네.”
대답은 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한 번 더 재촉을 하자 그녀는 두근두근 방망이질 치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파르르 눈을 떴다.
그리고 저 뜨거운 눈.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훑고 찌르는 것 같았다.
갑자기 보지가 찌릿해졌다. 몸이 자지러지는 느낌이 들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움찔거리면서 다리를 오므려졌다.
그때 그가 왼손을 쓰윽 올리더니 손가락 두 개로 다시 그녀의 콧구멍을 푹 쑤셨다.
“하아.......,”
또 콧구멍이었다.
너무 창피하고 깊은 모멸감을 느꼈지만 그의 압도하는 눈빛을 바라보자 오금이 저려서 도무지 몸에 힘을 쓸 수가 없었다. 이윽고 그의 나머지 오른 손이 그녀의 부드러운 아랫배를 쓰다듬어 주자 보지가 벌렁거리면서 펑펑 물까지 토해지는 느낌이었다. 그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녀는 완전히 저항을 포기 한 채 스르륵 눈을 감겼다.
“어딜, 눈 떠요.”
“하아......., 네.”
그녀가 온 몸을 움찔거리면서 간신히 눈을 떴다.
그러자 그가 말했다.
“이름이 뭐죠?”
“그......, 그냥 다들 소냐엄마라고.”
“진짜 이름이요.”
“오......, 오르가.”
“오르가?”
“네.”
“이 집안은 다들, 러시아 이름이네.”
“러......, 러시아요? 그게 뭐죠?”
“아니, 그냥 그런 게 있어요. 좋은 이름이군요. 좋아요. 오르가, 그럼 나이는 몇이죠?”
무례하게 콧구멍을 손가락으로 쑤시고 있었지만 그가 아직 애가 없던 시절 이름을 불러주자 그녀는 너무 달콤하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졌다.
“나이요?”
“네.”
“올해, 쉰여섯이에요.”
이번에는 우규가 흠칫 놀랐다.
“여긴 원래 사람들이 늙지 않나요?”
“늙지 않다니요. 늙어요. 폐경이 찾아오는 90세부터 기력도 떨어지고 노화도 시작 되서 양로원으로 들어가요. 보통은 그 전에 죽지만......,”
우규는 멍해졌다.
아무래도 이곳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해 보였다.
그러다 그는 아랫배를 쓰다듬던 손을 더 밑으로 내려 쓰윽 그녀의 쫄쫄이 레깅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무릎까지 내렸다. 그러자 풍만한 하얀 살결위에 시커먼 치골림이 드러났다.
아침 햇살 아래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녀의 몸은 너무나도 장대하고 빵빵해서 북유럽 노르딕스러웠지만 골격과 체형 피부 얼굴 등은 누가 뭐라고 해도 동양인이었다. 그래서 머리카락도 까만색 직모, 치모도 까만색 직모였다.
우규는 허기가방에서 수은 온도계처럼 생긴 애액 측정기를 꺼내서 개방된 그녀의 질구에 쑥 밀어 넣었다.
울찔-
그녀가 강하게 엉덩이를 조였다.
보지로 차가운 이물질을 느꼈으리라.
“하아......, 뭐죠?”
그러거나 말거나 우규는 왼손으로 그녀의 콧구멍을 더욱 깊게 쑤시며 수치심을 유도하고 오른 손으로 그녀의 치골을 후려첬다.
찰싹-
“하아.......,”
순간 아랫배와 허벅지가 물결치듯 출렁거렸다.
하지만 고통 따위는 느끼지 않았는지 그녀는 입으로 뜨거운 신음을 뱉어내며 엉덩이를 비비 꼬았다.
“음탕한 암퇘지.”
“하아......,”
“창피하게 콧구멍 후벼주고, 씹두덩이 때려주니까 좋아 죽겠어?”
치가 떨리는 모멸감을 느꼈지만, 이미 그의 손길을 받아들인 그녀였다. 그러자 모멸감과 수치심이 깊어질수록 수렁에 빠져드는 흥분감에 보지는 더욱 찌릿해졌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콧소리를 냈다.
“아......, 앙........, 모......, 몰라요. 차......, 창피해요.”
그러자 우규가 더욱 언성을 높였다.
“이 씨발년 보게. 개좆같은 년이 다 늙어서 어디서 애교질이야.”
“하아......, 그런 말.”
“뭘, 개년아. 보지 좆나 게 맞고 싶어?”
“........,”
그녀는 눈을 꼭 감고 대답을 안했다.
그러자 우규가 그녀의 보지를 강하게 후려쳤다.
철썩-
“눈떠 씨발년아.”
“하아......, 제발.”
“뭘, 제발이야. 다 늙은 암퇘지 년이.”
그러면서 그는 다시 그녀의 보지를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찰싹-
찰싹-
뭔가 아프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했다.
그의 손바닥이 민감한 속살을 스칠 때 마다 경련하듯 아랫배와 허벅지가 부르르 떨렸다. 그러다 어느 순간 보지에서 뭔가 확 터지는 느낌이 들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쩍 벌리면서 몸을 경직시켰다.
“하아......, 조......., 좋아요.”
“어디가?”
“보......, 보지가요.”
그러자 우규는 내려치던 손을 탁 멈추더니, 질구에 꼽혀있던 애액 측정기를 쏙 빼냈다.
뭔가 너무 아쉬웠다.
오르가는 그의 손을 따라 허리를 위로 들쳐 올리며 간절한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았다.
“조......, 조금만 더요.”
말해 놓고 보니 또 너무 창피했다.
그녀는 귀밑까지 얼굴이 확 붉어져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규는 보지에서 빼든 애액 측정기를 바라보며 머리를 긁적거렸다.
“15.6이라......,”
지구 기준으로 본다면 순도가 나쁜 건 아니지만, 이곳 기준이라면 높은 건지 낮은 건지 알 방법이 없었다. 예린이처럼 20도가 넘는 순도를 가진 여자를 찾는다면 지구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그 보지들이라는 여자들을 만나봐야겠네. 아무래도 평생 섹스란 걸 모르고 사는 여자들보다야 순도가 높을 거 아니야?’
그때 눈이 완전히 풀어지고, 호흡까지 가빠진 오르가가 슬금슬금 손을 올려 그의 허벅지 더듬었다.
우규가 툭 그녀의 손을 걷어냈다.
“요 암퇘지년.”
“하아......,”
그녀는 그의 욕설을 견디기 힘든 표정으로 머리를 도리질 쳤다. 하지만 엉덩이는 계속 움찔움찔 떨리며 질구로 허연 물을 찍찍 싸댔다.
우규는 왼손으로 그녀의 콧구멍을 쿡쿡 쑤시면서 밥상에 올려있던 껍데기 깐 삶은 달걀 두 개를 집어 들더니 보짓물로 질펀해진 질구에 쑥 쑤셔 넣었다.
“흐어엉~”
그녀는 절박한 신음을 지르며 급히 그의 바지자락을 움켜잡았다.
“뭐......, 뭐 하는 거죠?”
먹는 음식을 보지로 삼켰다는 죄책감과 수치심이 격렬한 본능 가운데서도 그녀의 이성을 자극한 것이다.
우규가 태도를 바꾸어 빙긋 웃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더는 못 먹겠어요. 밖에서 일 좀 보고 저녁에 돌아서와 먹을 테니까, 그때까지 여기에 보관 좀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그는 그녀는 보지를 툭툭 쳤다.
“하아......, 그......, 그래도. 더......, 더러운데.”
이곳은 먹는 것이 매우 귀했다.
그래서 음식 찌꺼기도 함부로 버리는 것을 큰 죄악으로 여기는데 하물며 귀한 달걀을 보지에 짚어 넣다니, 뭔가 가슴이 두근거리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아무리 지금 보지들도 하지 않는 더러운 짓을 하고 있었지만 음식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은 주부로서 양심에 허락이 되지 않았다.
그녀는 급히 손을 밑으로 가져갔다.
그런데 그때 우규가 와락 그녀의 목을 위로 당기며 입에 입술을 맞추었다.
“웁.”
시큼한 혀가 안으로 쑥 밀려들어왔다.
그녀는 순간 머릿속에 텅텅 비며 온몸에 기운이 쪽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보지가 너무 찌릿 거려서 도무지 참을 수 없었다.
그녀는 슬그머니 한 손을 내려 보지로 가져갔다.
그러자 우규가 급히 그녀를 제지하며 입술을 떼어냈다.
“보지 만지지 마요. 저녁까지.”
“하아......, 그게.”
얼굴이 또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우규가 그녀의 귓불을 잘근 깨물며 작게 속삭였다.
“약속해요. 하지 않겠다고........,”
결국 그녀는 울렁거리는 두근거림과 감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아......, 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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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야설도 한번 써 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이것도 갈 수록 머리가 아파지네요.
이것도 일로 느껴지면 안되는데....., ㅡ.ㅡ
꼬끼오-
레드팔찌 7급 천민의 궁색한 가정형편에 시간을 알리는 자명시계 따위는 없었다. 그래서 이곳 하루 일과는 새벽 첫닭과 함께 동이 트면 시작이 된다.
그러나 지난 밤 모종의 일로 큰 무리를 한 탓에 살짝 늦잠까지 자 버린 소냐엄마는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아침을 보내고 있었다.
하루 동안 포장마차에서 팔 음식재료를 다듬고 장만해야 했고, 그 다음 소냐와 타냐를 깨워서 밥을 먹이고 학교를 보내야 했다.
따라서 네 사람이 겨우 누울 수 있는 작은 방은 새벽부터 그야말로 난리법석이었다.
“엄마, 내 교복 어디 있어?”
“어머, 어쩌나. 내 정신 좀 봐. 어제 빨아놓고 걷지를 않았네. 비에 다 젖었을 텐데.”
“아, 진짜 엄마는........,”
“그냥 오늘 하루만 옛날에 입던 교복 입고 가.”
“그거, 깃고 꿰매고 이어서 누더기 걸레조각이야. 그걸 창피하게 어떻게 입고 다녀?”
“그것도 없어서 못 입는 사람도 많아.”
“엄마, 우리가 거지야? 아이......., 진짜. 엄마 딸 성립대학 장학생이야. 후잡대 찌꺼기 아니란 말이야. 거기 그런 거 얼마나 따지는지 몰라?”
소냐엄마가 언성을 높였다.
“다른 집 큰 딸들은 엄마 힘들까봐 매일 엄마 일도 돕고 그런다던데, 이제 엉덩이가 벌어져서 애까지 낳을 년이 아직도 매일 엄마 못 잡아먹어서 이 난리니?”
“저녁에 엄마 일 돕잖아.”
“시끄러 이년아. 오늘 그냥 가.”
큰딸 소냐는 이렇게 엄마를 못살게 굴었고, 작은 딸 타냐는 엄마의 흰색 쫄쫄이 레깅스를 잡아당기며 소학교에 가기 싫다고 칭얼거린다.
“학사금 못 냈다고 선생님한테 매일 혼나.”
“이번 달 보름에 준다고 했잖아. 선생님한테 잘 말씀 드려. 엄마가 이번에는 꼭 약속 지킬게.”
“아, 엄마는......, 엉덩이 열대 맞는단 말이야. 진짜 너무 아프단 말이야.”
“엄마가 미안. 아이고, 우리 작은 딸. 아파쪄?”
“몰라, 애들도 거지라고 막 놀려. 학교 가기 싫어.”
“........,”
그러자 소냐엄마가 작은 딸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우규는 방 한구석에서 모녀들 간의 대화를 들으면서 꿔다놓은 보리자루처럼 딴청만 피우고 있었다.
도무지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그때 다행히 아침 밥상이 나왔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작은 딸 타냐가 우규를 또 구박하고 민망하게 만들었다.
“엄마, 나도 달걀프라이......, 왜 저 자지만 달걀프라이 해 주는데? 엄마는 자지만 좋아해.”
소냐엄마의 얼굴이 확 붉어졌다.
그녀가 얼른 말했다.
“그런 말 못써. 타냐꺼는 도시락 밑에 두 개 깔았어. 손님은 도시락 안 싸니까 아침밥에 올려 준거야.”
그러면서 그녀는 큰딸 소냐를 바라보았다.
작은딸이 이렇게 못된 말을 하면서 버릇없이 굴면 큰딸이 어김없이 굴밤을 때리며 군기를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소냐는 오히려 동생을 부추겼다.
“우리 학교가면, 엄마는 분명히 우리 빼고 손님하고 소고기 같이 먹을 거야. 어제 소고기 먹을 거라고 했잖아. 저녁에 우리 돌아오면 찌꺼기만 남을 걸?”
타냐가 분한 표정으로 마구 칭얼거렸다.
“아......, 엄마. 진짜야? 우리 빼고 저 자지하고 둘이서만 소고기 먹을 거야? 엄마 저 저지 쫓아버려. 엄마는 우리보다 저 자지가 좋아?”
소냐엄마가 빨개진 얼굴로 딸을 혼냈다.
“애가, 못하는 말이 없네. 못써. 엄마는 소냐하고 타냐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저녁에 타냐 돌아오면 같이 먹을 거야. 먼저 안 먹어.”
그러면서 그녀는 큰딸 소냐를 노려보았다.
“너 동생한테 그게 무슨 말이니?”
소냐가 냉랭하게 말했다.
“내가 틀린 말 했나? 엄마 손님한테 사람 고긴들 못해줄까? 어제 보니까 천한 보지들도 안할 짓을 하던데. 엄마 딸 법학도인거 몰라? 어떻게 그래?”
“너......., 너.”
소냐엄마는 얼굴만 하얗게 변해서 대답을 못했다.
그렇게 그날 아침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우규가 어색하게 웃으며 밥에 올려 진 달걀프라이를 타냐 밥그릇 위에 준 다음에야 겨우 사태가 진정이 되었다.
소냐엄마의 얼굴은 더욱 붉어졌다.
그때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대충 깔짝이던 소냐가 동생 타냐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왜 먹다말고 일어나니?”
“학교 늦었어.”
“매일 늦잠 퍼 자고 지각이나 하던 애가? 조심해서 다녀와. 길 건널 때 마차 조심하고. 가는 길에 타냐 담임선생님 만나서 학사금 보름까지는 꼭 드린다고 말씀드려. 8살 밖에 안 된 아이한테 매질이 너무 심하잖아. 안 아프게 때려달라고 부탁 좀 드려라.”
“엄마가 말해. 나도 몰라.”
“이년이.”
쿵-
현관 문 닫는 소리가 요란했다.
가만히 닫힌 문을 바라보면 한숨을 내쉬던 소냐엄마가 우규를 바라보며 억지로 웃어보였다.
“애들이 버릇이 없어서......, 신경 쓰지 마세요.”
우규도 억지로 웃었다.
“아......, 네.”
“참.”
그때 뭐가 생각났는지 주방으로 달려간 그녀가 손에 삶은 달걀 4개를 들고 와서 밥상에 앉았다.
“원래 파는 건데 너무 오래 돼서......, 애들 주려고 빼 놓았는데 그냥 가 버렸네. 타냐한테 달걀프라이도 빼앗기고......, 호호. 먹어도 괜찮으니까 손님이 드세요.”
그러면서 그녀는 달걀 껍데기를 까서 직접 그의 입에 넣어주었다. 여긴 뭔 든 다 컸기 때문에 달걀도 무슨 길쭉한 거위 알만했다.
공짜로 주는 건 뭐든 잘 먹어줘야 한다.
우규는 그녀가 먹여주는 대로 달걀 반을 덥석 베어서 씹었다.
“냠냠.”
“맛있어요?”
“네, 맛있네요.”
그제야 그녀는 두 딸 때문에 속상했던 마음이 풀어졌는지 밝게 웃었다. 그러다 그녀가 그의 눈치를 보면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여행자시면, 여긴 언제까지 머물 거죠?”
“글쎄요. 아직은 결정을 못했어요.”
“남자님들은 다들 동구 해변마을에 모여서 산다던데, 여기 정착하시게 되면 그곳으로 가실 거죠?”
“그건 아니에요.”
“아......,”
그녀의 눈이 반짝 거렸다.
우규가 말했다.
“사실, 제의는 받았는데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요. 잠시 근처에 머물면서 알아볼 것도 많고......,”
그녀가 급히 말했다.
“어디 갈 곳이 없으면 이 집에 계속 머물러도 좋아요. 방이 좁기는 하지만 다들 그렇게 살기도 하고, 여긴 중심가라서 마차 잡기도 편하고.......,”
그러다 그녀는 어제 일을 생각하고는 너무 속이 보이는 말이라고 생각했는지 확 얼굴이 붉어졌다.
조금 민망했던 그녀는 새로 깐 달걀을 그의 입에 쑥 넣어주며 어색하게 웃었다.
“드......, 드세요.”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다.
그런데 도무지 나이를 짐작할 수 없었다.
소냐가 저렇게 장성했으니, 그녀의 나이는 최소 마흔이 넘어야 정상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20대 중반은 넘어 보이지 않았다.
너무 신기했다.
진짜 사람이 맞기는 한 걸까?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던 우규는 씹던 달걀을 삼키고는 물을 마셔 입가심을 했다. 그리고는 쓰윽 손을 뻗어 그녀를 앞으로 당겼다.
“아......,”
그녀는 못이기는 척 당겨 앉았다.
지난밤 그 숨 막히고 정신마저 아득해진 성교(性交)가 생각났던 것이다. 어떤 기대감으로 그녀의 가슴은 사정없이 방망이질 쳤다.
두근두근-
그러자 우규가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을 쓰윽 내밀더니 거침없이 그녀의 콧구멍에 쑤셔 넣었다.
푹-
“......윽?”
그녀의 입 꼬리가 파르르 떨렸다.
너무 갑작스러운 나머지 그녀는 어찌 할 줄을 모르고 그대로 몸이 굳어져 버리고 말았다. 망측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했다. 이내 정신을 차린 그녀는 급히 머리를 뒤로 뺐다.
”멈춰요.”
움찔-
명령 같은 그의 한마디.
그러자 무슨 마법에 걸린 것처럼 그녀는 정말 그대로 몸을 멈추고 말았다. 어제 그녀를 기분 좋게 해 준 그 신통한 능력 때문일까? 너무나 무례하게 콧구멍을 쑤셨지만 자신도 모르게 몸에 힘이 풀려 버리 말았다.
그가 빙긋 웃었다.
“콧구멍 예쁘네요.”
“하아........,”
귀신에 홀린 기분이었다.
일순간 그녀는 얼굴이 확 뜨거워졌다.
그 사이 우규는 손가락 두 개로 콧구멍 이리저리 깊숙이 후벼 파며 안에 든 코딱지를 파냈다.
푹- 푹-
“하아.......,”
이물질이 콧구멍 넓힐 때마다 수치심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하지만 그런 모멸감에 치가 떨리면서도 사타구니는 오히려 뜨거워졌다.
너무 창피했다.
이제 그만 하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그의 두 손이 콧구멍에서 빠지더니 이번에는 입술 안으로 쑥 밀려들어왔다.
“.......!”
“웁.”
그녀는 또 당황했다.
입을 살짝 벌리고 있었기 때문에 손가락이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혀끝에서 짭짤한 맛이 느껴졌다.
코딱지 맛이었다.
부르르-
그가 아무리 남자라고 해도, 그녀가 보지가 아닌 이상 동등한 인격체였다. 워낙 그 숫자가 적은 남자들이라, 여자들이 호의를 베풀기는 했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지들조차 이런 남자의 조롱 앞에서 그냥 수모만 당하지 않을 것이리라.
불끈-
갑자기 자존심도 상하고 화도 났다.
그런데 그때 그가 나머지 한 손을 쑤욱 앞으로 내밀더니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다.
“하윽.”
부끄럽게 저절로 입에서 신음이 나왔다.
그녀는 평소 입던 대로, 쫄쫄이 흰색 면 팬츠와 면 셔츠를 입고 있었다. 이곳은 더운 곳이라 원단이 매우 얇았다. 그 비싼 브래지어는 당연히 하지 않았고, 따라서 그가 가슴을 움켜쥐자 맨살이 닿는 기분이었다.
이 느낌 뭘까?
어제 어둠 속에서 척추를 관통하던 그 통렬함과는 분명히 달랐다. 훤한 아침에 온몸 구석구석, 표정하나까지 모두 그가 지켜보고 있었다.
너무 부끄러웠다.
하지만 그럴수록 가슴은 더욱 벌렁거렸다.
그때 그가 엄지와 검지로 옷 위로 톡 불거져 나온 그녀의 젖꼭지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찌르르-
“흐어엉~”
입이 쩍 벌어지고 움찔 엉덩이가 떨렸다.
그에게 화를 내야겠다는 생각은 이미 머릿속에서 지워진지 오래였다. 큰딸, 작은 딸이 매일 빨아먹는 곳인데 남자가 야릇한 눈초리로 만져주자 느낌이 왜 이렇게 다른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싫지 않았다.
그때 그가 그녀의 입에서 손가락을 빼 내더니 몸을 당겨서 자신의 무릎에 눕게 했다. 그녀는 마치 순한 양처럼 그가 이끄는 대로 천정을 보며 그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그러자 위에서 뻔히 내려다보는 그의 두 눈동자가 느껴졌다. 그녀는 너무 부끄러워서 시뻘게진 얼굴로 고개를 돌리며 눈을 감았다.
“내 눈을 보면서 눈 떠요.”
“하아......., 네.”
대답은 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한 번 더 재촉을 하자 그녀는 두근두근 방망이질 치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파르르 눈을 떴다.
그리고 저 뜨거운 눈.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훑고 찌르는 것 같았다.
갑자기 보지가 찌릿해졌다. 몸이 자지러지는 느낌이 들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움찔거리면서 다리를 오므려졌다.
그때 그가 왼손을 쓰윽 올리더니 손가락 두 개로 다시 그녀의 콧구멍을 푹 쑤셨다.
“하아.......,”
또 콧구멍이었다.
너무 창피하고 깊은 모멸감을 느꼈지만 그의 압도하는 눈빛을 바라보자 오금이 저려서 도무지 몸에 힘을 쓸 수가 없었다. 이윽고 그의 나머지 오른 손이 그녀의 부드러운 아랫배를 쓰다듬어 주자 보지가 벌렁거리면서 펑펑 물까지 토해지는 느낌이었다. 그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녀는 완전히 저항을 포기 한 채 스르륵 눈을 감겼다.
“어딜, 눈 떠요.”
“하아......., 네.”
그녀가 온 몸을 움찔거리면서 간신히 눈을 떴다.
그러자 그가 말했다.
“이름이 뭐죠?”
“그......, 그냥 다들 소냐엄마라고.”
“진짜 이름이요.”
“오......, 오르가.”
“오르가?”
“네.”
“이 집안은 다들, 러시아 이름이네.”
“러......, 러시아요? 그게 뭐죠?”
“아니, 그냥 그런 게 있어요. 좋은 이름이군요. 좋아요. 오르가, 그럼 나이는 몇이죠?”
무례하게 콧구멍을 손가락으로 쑤시고 있었지만 그가 아직 애가 없던 시절 이름을 불러주자 그녀는 너무 달콤하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졌다.
“나이요?”
“네.”
“올해, 쉰여섯이에요.”
이번에는 우규가 흠칫 놀랐다.
“여긴 원래 사람들이 늙지 않나요?”
“늙지 않다니요. 늙어요. 폐경이 찾아오는 90세부터 기력도 떨어지고 노화도 시작 되서 양로원으로 들어가요. 보통은 그 전에 죽지만......,”
우규는 멍해졌다.
아무래도 이곳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해 보였다.
그러다 그는 아랫배를 쓰다듬던 손을 더 밑으로 내려 쓰윽 그녀의 쫄쫄이 레깅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무릎까지 내렸다. 그러자 풍만한 하얀 살결위에 시커먼 치골림이 드러났다.
아침 햇살 아래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녀의 몸은 너무나도 장대하고 빵빵해서 북유럽 노르딕스러웠지만 골격과 체형 피부 얼굴 등은 누가 뭐라고 해도 동양인이었다. 그래서 머리카락도 까만색 직모, 치모도 까만색 직모였다.
우규는 허기가방에서 수은 온도계처럼 생긴 애액 측정기를 꺼내서 개방된 그녀의 질구에 쑥 밀어 넣었다.
울찔-
그녀가 강하게 엉덩이를 조였다.
보지로 차가운 이물질을 느꼈으리라.
“하아......, 뭐죠?”
그러거나 말거나 우규는 왼손으로 그녀의 콧구멍을 더욱 깊게 쑤시며 수치심을 유도하고 오른 손으로 그녀의 치골을 후려첬다.
찰싹-
“하아.......,”
순간 아랫배와 허벅지가 물결치듯 출렁거렸다.
하지만 고통 따위는 느끼지 않았는지 그녀는 입으로 뜨거운 신음을 뱉어내며 엉덩이를 비비 꼬았다.
“음탕한 암퇘지.”
“하아......,”
“창피하게 콧구멍 후벼주고, 씹두덩이 때려주니까 좋아 죽겠어?”
치가 떨리는 모멸감을 느꼈지만, 이미 그의 손길을 받아들인 그녀였다. 그러자 모멸감과 수치심이 깊어질수록 수렁에 빠져드는 흥분감에 보지는 더욱 찌릿해졌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콧소리를 냈다.
“아......, 앙........, 모......, 몰라요. 차......, 창피해요.”
그러자 우규가 더욱 언성을 높였다.
“이 씨발년 보게. 개좆같은 년이 다 늙어서 어디서 애교질이야.”
“하아......, 그런 말.”
“뭘, 개년아. 보지 좆나 게 맞고 싶어?”
“........,”
그녀는 눈을 꼭 감고 대답을 안했다.
그러자 우규가 그녀의 보지를 강하게 후려쳤다.
철썩-
“눈떠 씨발년아.”
“하아......, 제발.”
“뭘, 제발이야. 다 늙은 암퇘지 년이.”
그러면서 그는 다시 그녀의 보지를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찰싹-
찰싹-
뭔가 아프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했다.
그의 손바닥이 민감한 속살을 스칠 때 마다 경련하듯 아랫배와 허벅지가 부르르 떨렸다. 그러다 어느 순간 보지에서 뭔가 확 터지는 느낌이 들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쩍 벌리면서 몸을 경직시켰다.
“하아......, 조......., 좋아요.”
“어디가?”
“보......, 보지가요.”
그러자 우규는 내려치던 손을 탁 멈추더니, 질구에 꼽혀있던 애액 측정기를 쏙 빼냈다.
뭔가 너무 아쉬웠다.
오르가는 그의 손을 따라 허리를 위로 들쳐 올리며 간절한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았다.
“조......, 조금만 더요.”
말해 놓고 보니 또 너무 창피했다.
그녀는 귀밑까지 얼굴이 확 붉어져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규는 보지에서 빼든 애액 측정기를 바라보며 머리를 긁적거렸다.
“15.6이라......,”
지구 기준으로 본다면 순도가 나쁜 건 아니지만, 이곳 기준이라면 높은 건지 낮은 건지 알 방법이 없었다. 예린이처럼 20도가 넘는 순도를 가진 여자를 찾는다면 지구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그 보지들이라는 여자들을 만나봐야겠네. 아무래도 평생 섹스란 걸 모르고 사는 여자들보다야 순도가 높을 거 아니야?’
그때 눈이 완전히 풀어지고, 호흡까지 가빠진 오르가가 슬금슬금 손을 올려 그의 허벅지 더듬었다.
우규가 툭 그녀의 손을 걷어냈다.
“요 암퇘지년.”
“하아......,”
그녀는 그의 욕설을 견디기 힘든 표정으로 머리를 도리질 쳤다. 하지만 엉덩이는 계속 움찔움찔 떨리며 질구로 허연 물을 찍찍 싸댔다.
우규는 왼손으로 그녀의 콧구멍을 쿡쿡 쑤시면서 밥상에 올려있던 껍데기 깐 삶은 달걀 두 개를 집어 들더니 보짓물로 질펀해진 질구에 쑥 쑤셔 넣었다.
“흐어엉~”
그녀는 절박한 신음을 지르며 급히 그의 바지자락을 움켜잡았다.
“뭐......, 뭐 하는 거죠?”
먹는 음식을 보지로 삼켰다는 죄책감과 수치심이 격렬한 본능 가운데서도 그녀의 이성을 자극한 것이다.
우규가 태도를 바꾸어 빙긋 웃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더는 못 먹겠어요. 밖에서 일 좀 보고 저녁에 돌아서와 먹을 테니까, 그때까지 여기에 보관 좀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그는 그녀는 보지를 툭툭 쳤다.
“하아......, 그......, 그래도. 더......, 더러운데.”
이곳은 먹는 것이 매우 귀했다.
그래서 음식 찌꺼기도 함부로 버리는 것을 큰 죄악으로 여기는데 하물며 귀한 달걀을 보지에 짚어 넣다니, 뭔가 가슴이 두근거리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아무리 지금 보지들도 하지 않는 더러운 짓을 하고 있었지만 음식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은 주부로서 양심에 허락이 되지 않았다.
그녀는 급히 손을 밑으로 가져갔다.
그런데 그때 우규가 와락 그녀의 목을 위로 당기며 입에 입술을 맞추었다.
“웁.”
시큼한 혀가 안으로 쑥 밀려들어왔다.
그녀는 순간 머릿속에 텅텅 비며 온몸에 기운이 쪽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보지가 너무 찌릿 거려서 도무지 참을 수 없었다.
그녀는 슬그머니 한 손을 내려 보지로 가져갔다.
그러자 우규가 급히 그녀를 제지하며 입술을 떼어냈다.
“보지 만지지 마요. 저녁까지.”
“하아......, 그게.”
얼굴이 또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우규가 그녀의 귓불을 잘근 깨물며 작게 속삭였다.
“약속해요. 하지 않겠다고........,”
결국 그녀는 울렁거리는 두근거림과 감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아......, 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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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야설도 한번 써 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이것도 갈 수록 머리가 아파지네요.
이것도 일로 느껴지면 안되는데....., ㅡ.ㅡ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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