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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05 514회 0건
달타냥과 힘찬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산 꼭대기를 올라갔다. 걷는 와중에 힘찬은 자신이 어떻게 해서
이곳으로 왔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었고 달타냥은 믿을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힘찬의 말에 귀기울였다.
한참을 올라가자 울창한 나무들이 사라지고 가파른 절벽이 나왔다.

- 도대체 성은 어디있습니까?

힘찬은 절벽이 끝이라고 생각하며 달타냥에게 물었다. 힘찬의 말에 달타냥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성은 이 산 꼭대기에 있습니다.

- 헉.. 그럼 지금 이걸 기어서 올라가야 한단 말이오?

- 하하..아뇨. 이걸 어떻게 올라갑니까. 가만히 보고 계십시오.

달타냥은 절벽 아래 어느 한부분에 서더니 소리쳤다.

- 독수리가 똥을쌌다!!

뚱딴지 같은 달타냥의 외침에 황당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던 힘찬의 귀에 또다른 외침에 들렸다.

- 그 똥 누가 먹었나!!

- 달타냥이 먹었다!!

쿠쿠쿠쿠...드르르르륵...

달타냥의 대답이 끝나자 달타냥이 서있던 절벽아래 돌이 서서히 움직이더니 얼마지나지 않아서
자그마한 동굴이 드러났다.
그 동굴 입구에는 나무로 만든 창을든 건장한 남자 두명이 서있었다.

- 아르티어스님께서 기다리신다네.

얼굴이 온통 수염으로 쌓인 남자가 입을열었다. 달타냥은 살짝 목례를 하고 입구로 들어갔다.
힘찬역시 달타냥을 따라 들어갈려고 하자 갑작스레 두개의 창이 힘찬을 향해 날라오더니
정확히 목에서 1cm가량 앞에서 멈췄다.
너무나 순간적인 일이라 미처 피할겨를이 없던 힘찬은 이렇게 허무하게 죽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 넌 누구냐!!

이번엔 왼쪽눈에 깊은 상처를 가진 남자가 소리쳤다. 그러자 달타냥은 재빨리 그들을 막아서며
자초지정을 설명해주었다. 그제서야 그들은 힘찬의 목을 겨눈 창을 거두고 사과했다.

- 미안하오. 그렇게 용감하신 분인지 몰라뵈고 무례를 범했소. 용서하시오.

조금전까지만해도 찔려죽일듯한 험악한 기운을 쏟아내던 그들이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자 힘찬은
어설픈 미소를 지어보이며 재빨리 달타냥 뒤에 붙어서 동굴속으로 들어갔다.
동굴의 폭은 탱크한대가 지나갈만큼 넓었고 동굴의 양쪽벽에는 10미터 간격으로 자그마한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그 불은 횃불도 아니었고 그냥 허공에 떠 있다는것이었다.

- 저기..

힘찬은 자그마하게 말한거지만 그소리는 울려서 굉장히 크게 들렸다. 달타냥은 여전히 걸음을
멈추지않고 대답했다.

- 왜그러시죠?

- 벽에.. 불들있잖아요.. 저 돌에다가 기름 발라놓았나요? 어떻게 저렇게 불이 계속 나죠?

힘찬의 물음에 달타냥은 살짝 웃어보이면서 말했다.

- 그게 모두 아르티어스님께서 하신일입니다. 그분은 일반사람들이 흔히 가질수없는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저것또한 아르티어스님께서 마법이라는것을 부려서 만드신거지요
저도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도 아르티어스님이 만드신 마법학교에서 아직 미흡하지만
기본적인 마법을 수련하고있지요.

힘찬은 달타냥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르티어스를 떠올려보았다.

" 삐쩍마른 체구에 길고 허연 수염을 가진 영감탱이겠지.. 하여간 대단한 능력을 지녔겠군..
어쩌면 나를 무림으로 보내줄수도.. 그래..한번 기대해보자..

어느정도 걸어가자 이번엔 끝이보이지 않는 계단이 나왔다. 안그래도 몸에 힘이 빠져있던 힘찬은
그계단을보자 더이상 올라갈 엄두가 나지않았다.
힘찬은 계단에 털썩 주저앉으며 투덜거렸다.

- 달타냥.. 너무힘들어요. 쪼금만 쉬다갑시다. 이렇게 높은계단을 어떻게 올라간다고 그래요.

달타냥은 주저앉은 힘찬에게 또 한번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힘찬의 손을 잡고 몸을 일으켜주었다.
힘찬은 한숨을 한번쉰후에 계단을 올라갔다. 3계단쯤 올라갔을까. 달타냥은 올라오지 않는다는것을
느낀 힘찬이 처음그자리에서 가만히 서있는 달타냥에게 말했다.

- 왜 안올라오시오!!

- 내려오세요. 그렇게 올라가는게 아니랍니다.

- 무..무슨 소리신지..

- 이리로 와보시면 압니다.

힘찬은 다시 달타냥이 있는곳으로 갔다. 달타냥은 계단옆으로 움직였다. 달타냥의 발아래를 보자
이상한 표식이 그려져 있었다.

- 이건 뭐지요?

- 텔레포트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문을 외우면 또 다른 텔레포트가 설치되어있는곳으로 이동할수
있지요.

-아니..그럼 저 계단은 왜 만들어 둔겁니까?

- 흐흐..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저것도 모두 아르티어스님께서 만드신건데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폼나기 때문이라고 하던걸요.

힘찬이 어이가 없다는듯한 표정을 짓고있을때 달타냥이 주문을 외웠다.

- 아르티어스님께 데려다오!

달타냥의 말이 끝나자 발아래에서 푸르스름한 빛이 번쩍이더니 이내 힘찬의 시야가 하얗게 변했다.
잠깐 동안의 강한빛에 눈을 감았던 힘찬이 눈을 떴을땐 어느새 다른장소에 이동해 있었다.

- 달타냥 아르티어스님을 뵙습니다!!

달타냥은 타는듯한 긴 붉은머리를 가진 젊은사람에게 머리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힘찬은 그 아르티어스라는
사람을 보았다. 얼굴은 여자인지 남자인지 분간이 가지않을정도로 아름다웠다. 벽에 뚫린 창문쯤으로 보이는
구멍으로 창밖을 내다보던 그의 모습은 정말 한폭의 그림같았던 것이었다. 쭈구렁 망탱이일거라 상상했던
힘찬의 생각이 무너지는 순간 아르티어스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달타냥에게 말했다.

- 저 새낀 누구야!!

외모와 어울리지않게 컬컬한 목소리와 욕이 대뜸 그의 입에서 나오자 힘찬의 인상이 굳어졌다. 하지만 달타냥은
아무렇지않게 아르티어스에게 말을했다.

- 네. 길에서 오크와 맞서 싸우던 전사를 발견해서 제가 이리로 데리고 왔습니다. 아직 기술은 미흡하나
그 용기만큼은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부디 아르티어스님께서 거두어 주셨으면 합니다.

달타냥의 말이 끝나자 마자 아르티어스는 힘찬을 쳐다보며 손가락을 까닥까닥 거렸다. 저건 대한민국에서
흔히 쓰이는 이리로 와 라는 제스쳐였다. 왠지 그 제스쳐가 맘에 들지 않은 힘찬이 가만히 서있자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있던 아르티어스의 인상이 굳어졌다.

- 어쭈! 이새끼가 겔기네. 내가 이리로 오라고 하는거 안보여 임마!!죽고싶어?!!

갑작스런 아르티어스의 협박에 놀란힘찬은 재빨리 아르티어스 앞으로 갔다. 자칫잘못하다가는 정말
죽여버릴듯한 기세였다.
아르티어스는 인상을잔뜩 쓰며 힘찬의 눈을 쳐다보더니 이내 놀란듯한 표정으로 변하면서 말했다.

- 아..아니... 이눈은...

힘찬이 영문을 몰라 멍하게 아르티어스를 쳐다보자 아르티어스는 말없이 힘찬의 머리에 손을 얹더니
눈을감았다. 잠시후 아르티어스의 손에 푸르스름한 빛이 흘러나오더니 힘찬의 머리또한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다.
그온기가 머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온몸을 훑는다는 느낌이 들더니 얼마지나지 않아 사라졌다.
힘찬의 머리에서 손을 땐 아르티어스는 나무로 만든 의자에 앉으며 힘찬을 쳐다보며 말했다.

- 멍하게 있지말고 거기 앉어임마! 아! 달타냥

- 네 아르티어스님.

- 녹차한잔..아니 이녀석것 까지 두잔 부탁해.

- 네..

달타냥이 차를 만들려고 나간사이 힘찬은 아르티어스 앞에 놓인 또다른 의자에 앉았다.

- 내가 보기에 넌 이세상 사람이 아니다. 어디서 왔지?

힘찬은 역시 이사람은 보통사람이 아니라는것을 깨닳았다. 그리고는 자신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사람이고 어떻게 하다가 이곳에 오게됐는지 말을 했다.

- 그래서 저의 임무는 고대 무림으로 떠난 그 년을 죽이는 것이지요. 그년이 묵향이라는 자를
만나서 굉장히 강해지기 전에요. 그런데 제가 그만 산신령의 실수로..

- 잠깐.. 금방 머라고 그랬나?

힘찬이 열심히 말을 하고 있는데 아르티어스의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힘찬의 말을 끊었다.

- 네.. 산신령이 실수해서 제가..

- 이새끼가.. 그거 말고..그전에 머라고 했지?

- 네.. 그 년이 묵향이라는 자를 만나서...

- 그래..그녀석!! 묵향!!

아르티어스의 입에서 묵향이 나오자 놀란 힘찬은 떨리는 목소리로 되물었다.

- 혹시.. 묵향을 아십니까?

힘찬의 말에 아르티어스는 숨이 넘어갈듯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 하하하하하!! 알다마다.. 크크큭.. 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구만.. 그녀석과 함께 다닐때가
정말 좋았는데.

- 저..실례가 아니시라면..어떻게 해서묵향을 알게되었는지..

- 하하하.. 그녀석은 내 양아들이야. 벌써 백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군. 내가 세상에 지루해져 있을때
그녀석이 나타나 날 즐겁게 해주었지.크크큭.. 나랑 많이 다투기도 했지만.. 참 좋은녀석이었어.
또 보고싶어지는군.. 근데.. 그녀석이 악마와 손을 잡았다고? 크크큭.. 그건 아마 그 악마의 착각
일게야. 그녀석은 누구와도 손잡지 않지. 항상 제멋대로야. 아마 손잡았다기 보단 그녀석이 악마를
이용해먹었다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일게야. 암..그렇고 말고 . 그녀석은 이 위대한 골드드래곤
아르티어스님의 아들이거든. 흐흐흐 근데 그 계집년이 만약에.. 정말 만약에 내 아들놈한테서 무공을
배운다면... 그래서 그녀석 만큼 강해질수만 있다면 이세상의 누구도 함부로 하기 힘들걸.크큭.
그녀석은 내가 아는 인간들 중에서 가장 강한놈이거든.

아르티어스의 말에 더욱더 위기의식을 느낀 힘찬은 이곳에서 더이상 지체할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묵향이라는 놈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어서 그세계로 날라가서 영희가 묵향과 손잡기전에 죽여버려야
겠다고 생각하며 말했다.

- 절 그 묵향이 살고있는 세계로 보내주십시오.

힘찬이 비장한 표정으로 아르티어스에게 말하자 아르티어스는 다시 예전의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응? 내가 왜?

- 만약 아드님께서 그렇게 강하다면 그 밑에서 배운 그계집을 죽이지 않는다면.. 이세상이 위험해집니다.

-허허. 그게 어째서? 나완 상관없는걸. 지금 니가 살고있는 세상이 위험해지는건데 내가 왜 그 고생을
해야하나? 니가 알아서해. 난 귀찮은걸 몹시 싫어하는 사람..아니 드래곤 이거든.

- 저.. 그럼 .. 아드님께 그년을 받아주지 말라고 말해주시면..

그러자 밝은 미소를 짓던 아르티어스의 얼굴에 어두운 빛이 일어났다.

- 후후.. 안돼.. 난 그녀석에게 가면 안돼.

- 왜..왜죠?

- 그녀석은 .. 살만큼 살았어. 이제 인간으로서 죽어야 할 나이가 온거지. 그래서 그녀석이 나보고
가라더군. 이제 다시 아버지 하고싶은데로 살고싶은곳에서 살으라고. 내 맘이 아플까봐 정끊을려고
그러는거 누가 모를지 알고.. 하여간 정말 멋진 놈이라니깐.. 또 만약 내가 그녀석옆에 있다면
살려줬을껄. 근데 그녀석은 또 그걸 원하지 않지. 영원한 삶같은거.. 그냥 죽을때가 되면 죽겠다는 게지머야.
내가 영원히 살게 해준다는데 말이지. 그녀석이 보고싶지만.. 본다면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거야.
아마 살려줄테지. 그러면 그녀석은 날 죽이려 들테지.크크크..그럼..그렇구 말고..그녀석은 그러고도
남을 놈이야..

아르티어스가 회상에 잠겨 중얼거리자 힘찬은 더욱더 조바심이 났다. 그럼 도대체 자기보고 어떻게 하라는건지

- 그럼 제발 절 그쪽으로 보내주십시오.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그러자 아르티어스는 다시금 관심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내가왜?

- 아르티어스님!!

- 어허..이녀석 봐라. 니가 감히 내앞에서 소릴 질러? 어디 뜨거운 맛좀 볼래?

- 아..아니..그게 아니고..

- 댔어 이놈아! 내가 너같은 핏덩이 건드려봐서 머하게.

- 그럼 제가 어떻게 하면 절 그쪽으로 보내주시겠어요? 네? 시키시는건 머든지 할게요.네?

- 머? 시키는건 머든지 한다고?

자신이 한말을 되묻는 아르티어스가 내심 걱정이었지만 힘찬은 앞뒤볼것없이 일단은 그쪽세상으로
가는게 우선이었다.

- 네. 뭐든 말씀만 하세요. 시키시는건 뭐든지 할게요.

- 후훗.. 좋아 좋아. 그럼 니가 오크와 오우거 새끼들을 몽땅 없애버리면 널 보내주지. 크크크

- 전..힘도 없는데 어떻게 그 무지막지한놈들과 싸우겠습니까.

- 크크크. 니가 힘이없다고? 무슨소리!! 난 아까 니녀석의 눈을 보면서 느꼈어. 넌 내아들과 같은 눈을
가지고 있다 이거지. 물론 몸속의 마나가 좀 엉망이긴 하지만 그걸 제대로 풀어만 준다면 너역시 내아들
못지않게 강한놈이 될수있어. 크크크. 어쩔텐가? 니가 저녀석들을 모조리 없애줄텐가?

- 근데.. 제가 생각하기엔 아르티어스님께서 맘만 먹으면 저런것들은 한방에 쓸어버리실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하하. 당연하지. 저런것들은 내 한주먹거리도 안돼

- 근데 왜 직접 처리하시지않고 이러고 계십니까?

- 어쭈. 요놈봐라. 내가 왜?

- 그런 무책임한..

- 임마! 내가 왜 책임을 져야해! 그건 너거들 같은 인간들이 알아서 할문제야. 난 그냥 여기 놀러온거라고
드래곤의 유희라는걸 모르냐? 아들과 헤어지고 심심해 하던차에 조금더 과거로 가볼까 해서 이곳에 온건데
이곳의 인간들은 너무 나약해서 저깟 병신들한테 빌빌대더라고.크크크
그래서 내가 약간의 힘과 기술을 가르쳐 주었더니 그나마 조금 맞서 싸우고 있지않느냐.크크
난 그걸 즐기는거야. 나약한 인간들을 조금조금씩 강하게 성장시켜주고 점점 커가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 하는게 내 일이지. 근데 솔직히 난 너들이 저녀석들에게 다 죽든말든 그건 별로 상관없다이거지.

힘찬은 눈앞의 인물이 결코 인자하지 않다는걸 직감으로 알수있었다. 달타냥 외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우상이고 영웅이라고 받들고 있는 이 인간. 아니 드래곤 녀석은 단지 재미로 이순간을 즐길뿐이지 결코
자신의 힘으로 그들을 살려줄 생각같은건 없었다. 그러자 오기가 생긴 힘찬은 인간이 결코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오크녀석들을 싹다 없애버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 좋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제가 그녀석들을 모조리 쓸어버리지요.

눈에 힘이 잔뜩들어간 힘찬의 입에서 의외로 강한대답이 흘러나오자 아르티어스는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크크 좋아. 너를 받아주지. 이곳에서 생활하며 한번 잘해보도록 해봐.크크크 만약 정말 니녀석이
저 더러운 것들을 없애버린다면 널 무림으로 보내주지.크크크.

힘찬은 다시한번 비장한 목소리로 아르티어스에게 말했다.

-그전에.. 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뭔가?

- 저의 마나가 엉망이라고 하셨는데.. 그걸 올바르게 바로잡아주십시오.

아르티어스는 잠시 웃더니 이내 비꼬는 듯한 시선을 힘찬에게 던지며 말했다.

- 내입에서 무슨말 나올진 알지?

- .........

힘찬은 더이상 볼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네. 그러죠. 제가 알아서 하죠. 단 약속하신겁니다. 저것들을 다 없애버리면 절 무림으로 보내주신다는거..

- 암.그래야지. 난 내가 한말은 꼭 지키지.

-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물러나지요.

- 크크큭.. 죽지나 말게나~ 흐흐흐






정말 오랜만에 쓰네요. 한달이 넘었나. 뉴라이프를 기다려주시고 읽어주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기
짝이없습니다. 이렇게 띠엄띠엄 쓰느니 아예 안쓰는게 나은데..
보시는 분들도 에이~ 더러버서 안봐!!
이러실수도 있고.. 또 짜증도 나실거고.. 잘 압니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구요.
저도 계속 자주자주 쓰고싶은데. 시간도 안나고.. 요즘 돈번다고 바쁘고.. 그러네요.^^
이해해주시고요.
이렇게 뜰때마다 보기 힘드시다 싶으시면 나중에라도 공작소 3들어가셔서 저 찾으세요.ㅋ
어쨌든 완결은 지을거니깐.. 혹시알아요.ㅋ 올만에 공작소 들어가셨다가 다써놓았을지.ㅋㅋㅋ
아~ 잠결에 적었는데 제대로 적었나 몰겠네요.ㅋ
그럼 좋은하루 보내시구요. 금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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