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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04 550회 0건




"...그러니까 네가 가만히 있는데 저 여자가 나타났다고?"

끄덕끄덕

"죽은게 아닐까 싶어 일단 데리고 들어왔는데 너를 덮쳤다고?"

끄덕끄덕

"머리엔 뿔이 나있고 엉덩이에 꼬리가 달려 있어 함부로 못 했다고?"

끄덕끄덕

"막 섹스를 하려는 도중에 내가 들어와서 잡쳤다고?"

끄덕끄덕...이 아니라!

"이 자식이 드디어 죽을 자리를 찾고 발광을 피우네. 야, 유지하! 내가
그리 만만하게 보여? 니놈한테 거짓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을 거라 생각
했니? 응?"

희연이는 무릎을 꿇고 있던 내 멱살을 덥석 잡고 흔들어 버린다. 아, 어
지럽다...나는 황급히 말했다.

"이, 일단 내 말을 좀 들어보라니까...일단 화 좀 가라앉히고..."

"휴..."

희연이는 내가 사정하듯이 하자 간신히 나에게서 떨어졌다. 그리고 다시
의자에 걸터 앉고 다리를 꼬았다. 턱을 척, 들어 올리는 것이 빨리 설명
을 해보라는 눈치다. 나는 늘씬한 그녀의 다리를 보면서 군침을 삼켰다.

의자에 앉은 채로 다리를 꼬은 희연이의 다리는 참으로 예술적으로 뻗어
있다. 검은 숏부츠 위로 솟아 있는 종아리는 통통하면서도 날씬하다. 그
리고 무릎 위로 올라가자 폭발적으로 넓어진 허벅지가 보인다. 음...오늘
은 살색 스타킹을 입어서인지 더 섹시하게 보인다. 게다가 언뜻 드러나는
팬티는 검은색이다. 그녀의 다리를 관찰하자 안그래도 민망하게 솟아 있
던 자지가 더욱 힘차게 솟아 오른다. 나는 묘하게 하반신을 뒤틀면서
그걸 숨기려고 했지만 희연 대마왕에게는 애초에 통하지가 않았다.

"설명을 해보라니까 자지는 왜 세우고 지랄이야 지랄이?"

"그, 그게 아니고..."

서투른 변명을 하려니까 미치겠다. 애초에 난 누구한테 변명을 해 본 일
이 거의 없어서 사소한 것에도 트집을 잘 잡히는 것이다. 트집잡는 상대가
희연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고...아무튼 이런 싸움은 언제나 희연이가 완
승을 거두기에 마련이었기에 나는 확실히 마무리를 지어야 했다.

거실의 한쪽에서 무릎을 꿇고 팔을 들어올린 악마, 아니 서큐버스...그녀를
가리키며 말했다.

"희연이 너도 봤잖아. 저 뿔하고 꼬리 말이야. 저게 보통의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거라 생각해? 저렇게 생긴 인간 봤어?"

"..."

희연이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그녀도 분명 저 여자의 뿔과 꼬리를 봤다.
의상이나 장식품이 아니란 것도 알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이
렇게 괴롭히는 이유는 단지 화가 덜 풀려서 일 것이다. 쉽게 말해 희연이는
나를 몇대나 두들겨 놓고도 화가 안 풀린 것이다...;;
나는 희연이에게 맞아 아직도 쓰라린 볼을 만지며 말했다.

"저건 악마라고. 내 소설 많이 봤잖아? 인간의 정을 빨아들이는 악마 말야.
어떻게 해서 우리집까지 굴러들어 왔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쓰러져 있는게
너무 애처로워서 데리고 들어온 거야. 아마 희연이 너라도 그랬을 걸?"

희연이의 의심스러운 눈빛이 악마를 훑는다. 마치 스윽- 하는 효과음이 난
것 같은 차가운 눈빛이다. 악마는 마치 도살장에 끌려온 소마냥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훌쩍거리고 있다. 그리고 저 모양새는 선생님에게 벌 받는
초딩과 다를 바가 없다. 희연이는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그 팔 내려. 일루 와 봐."

악마는 비로소 울음을 그치고 희연이 앞에 다가왔다. 그리고 요조숙녀같이
무릎을 꿇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희연이를 바라본다. 마치 순진한 아이같은
눈빛이다. 희연이는 아이를 좋아해서인지 차마 그 눈빛을 마주보진 못했다.

"아우! 제길! 어째서 이런 여자가 갑자기 나타난 거야? 지하 네녀석이 이
녀석 소환한거지? 응?"

"..."

그렇게 瑛만?진작에 세계정복사업이라도 펼쳤겠지...나는 한숨을 푹 내
쉬었고 희연이도 어지러운 듯 머리를 흔들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이런 판타지스러운 상황은 혼란감만 가중시킬 뿐이었다. 희연이는
하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악마를 목욕탕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안에서
씻되 허락이 떨어질 때까지는 절대 나오지 말라고 협박한 다음, 문을 쾅
닫아 버렸다.

"지하야."

"어, 응?"

"우리 이제 어떻하냐..."

뭘 어떻하긴 어떻해. 내가 열망하던 순간이 나타났으니 이제 궁극의 쓰리섬
을 할 때가...아니구나.
희연이는 비실거리면서 나에게 다가와 푹 안겨온다. 술 냄새가 아니라 연한
향수냄새다. 그녀의 웨이브 진 머리칼에서는 약간의 샴푸 냄새가 풍겨온다.
나한테 오려고 샤워까지 하고 왔구나...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그녀는 안긴채로 나를 올려다 본다.

"하자."

"뭐, 뭘?"

"능청떨긴."

그녀는 히죽 웃더니 내 옷을 주섬주섬 벗기기 시작한다. 스웨터 하나 뿐이
라 쉽게 상반신이 알몸이 되었고 그녀는 나를 쓰러트리고 위에 올라탔다.
이 여자건 저 여자건 나를 쓰러트리기에 바쁘다. 희연이는 정장과 블라우
스를 훌렁 벗어던지고 몸을 꿈틀거리며 치마도 벗어버렸다. 이, 이런...자
극이 너무 심한걸.

그녀는 나를 바라보며 생긋 웃고 있다. 미안하지만 상반신은 별로 볼 것이
없고...하반신으로 시선이 자연스레 내려가 버린다. 갈색 스타킹 위로 아까
봤던 팬티가 보인다. 잘록한 허리의 곡선은 밑으로 내려갈수록 폭발적으로
넓어진다. 허리에서 엉덩이, 허벅지까지 이르는 이상적인 곡선. 거기에 깜
직하게 작은 검은 팬티와 살색 스타킹이 합쳐지면 백만파워. 감히 나 따윈
우러러 보지도 못하는 절세의 마녀가 되어 버린다.

그녀는 벌거벗은 내 배 위로 다리를 올린다. 그리고 아랫배에 발바닥을 댄
채 슥슥 문지르기 시작한다. 우웃...이건 너무 자극이 심한걸...내 취향이
그런 쪽임을 알고 있는 희연이는 서두르지 않고 발바닥을 문질러댔다. 눈
물나게 고맙다 ㅠ0ㅠ

잠시 동안 그러고 있다가 희연이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청바
지를 벗기고, 팬티를 절반쯤 내려 버린다. 흥분을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선
자지가 밉상스럽게 껄떡거리고 있다. 희연이는 그녀석을 사랑스럽게 바라본
다음 뒤로 주춤 물러서서 스타킹 입은 발로 자지를 비비기 시작한다.

평소에 안하던 짓까지 하네 얘가...내가 그동안 제발 해달라고 해도 안해줬
던 행동이다. 스타킹의 까실한 표면이 내 귀두와 닿으면서 묘한 마찰감을
선사해 준다. 아...너무 기분 좋네 이거...

하지만 나는 사정을 참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몸이다. 겨우 이런 걸로 사정
해 버리면 희연이가 길길이 날뛰겠지...나는 울컥 울컥 솟아오는 사정의 열
망을 꾹 눌러 참으면서 희연이의 봉사를 즐겼다.

"이걸로도 해줄께."

희연이는 반쯤 일어서서 내 자지에 보지를 갖다 댄다. 물론 팬티를 입었으
니 직접적인 접촉은 아니다. 그러나 그 모양새는 매우 자극적인 것이다. 두
툼한 보짓살의 둔덕이 팬티 하나만을 사이에 두고 내 자지를 문지르고 있다,
희연이는 그 자세에서 적당히 엉덩이를 흔들며 내 자지를 마찰하기 시작했
다. 방금 전 스타킹 페티쉬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몇 번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사정할 것 같다.

하지만 희연이는 내가 금방 사정하는 것을 원치 않는지 몇 분 그렇게 하다
가 다시 내 위로 올라온다. 엉덩이를 내 입쪽으로 갖다 대었다. 마치 이제
는 니 차례야, 라고 말하는 듯 했다.

나는 희연이의 통통한 엉덩이를 끌어 안으며 팬티를 내리고 보짓살에 입술
을 묻었다. 대음순은 약간 벌어져 있고 살짝 갈색을 띄고 있다. 혀로 그것
을 살짝 밀치자 희연이의 엉덩이가 약간 경련한다. 내 혀는 본격적으로 희
연이의 보지를 탐하기 시작했다. 소음순을 살짝 깨물어 주기도 하고 혀로
주위를 문질렀다. 희연이는 오랄행위에 동조하며 엉덩이를 살짝 살짝 흔들
기 시작했다.

"아앗, 응, 응, 읏..."

쯔읍...보짓살을 물고 끌어 당긴다. 탄력있는 대음순은 내 입에 물려 약간
늘어났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로 향해 있는 내
손가락 중 하나가 그녀의 항문을 살짝 파고든다. 그러면서도 그녀의 얼굴
을 살폈는데, 희연이는 항문을 만지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
이다.

"조, 좋아."

도톨한 주름을 슥슥 만지자 그녀의 보지에서 쓴물이 약간 비져 나온다. 희
연이는 항문에 성감대가 많기 때문에 조금만 자극을 줘도 보짓물을 쏟아내
는 것이다. 가운데 손가락이 항문에 완전히 삽입되자 그녀는 흥분을 참기
가 힘든지 엉덩이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질퍽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나는 그녀의 보지와 항문 두 군데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희연이는 나에게 오기 전에 관장을 하기 때문에 이물질이 뭍어
날 염려는 없었다. 어느정도 항문에 길이 트이자 손가락 하나를 더 집어 넣
는다. 그녀의 항문은 무척이나 따스했다. 다른 손으로 엉덩이를 주물럭 거
리며 손가락을 삽입하자 그녀의 항문이 제법 넓게 확장된다.

"하아, 하아..."

그녀는 아무 말도 못한 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끌어 내리며 그녀에게 키스했다. 희연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쳐다보고 있
다가 헤헤, 하고 웃는다. 내 입술을 격렬하게 빨면서 손을 내며 내 자지를
움켜쥐고 슥슥 만져댄다. 더이상 팽창할 수 없을 정도로 화가난 내 자지가
껄덕거리자 그제서야 보지 입구에 갖다 대 준다.

"약속했지?"

"뭐, 뭘?"

"나하고 결혼하겠다고."

"그래..."

맞다. 희연이는 나와 만나고 3개월 쯤 된 후에 결혼을 요구했다. 그녀의 나
이는 나와 동갑. 25세라면 그리 늦은 나이는 아니건만 집안에서는 그녀의
결혼을 독촉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아버지가 될 자신이 없어서
내가 기반을 잡은 뒤 식을 올리자고 말했고 그녀의 집안에서도 어느정도
수긍을 한 눈치였다.
결혼을 전제로 한 섹스 파트너. 그게 현재 나와 희연이의 관계다. 그렇다
고 해서 내가 희연이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충분히 그녀
를 사랑했고, 희연이도 나를 사랑한다고 믿는다. 그녀는 언제나 본격적으로
삽입하기 이전에 나한테 묻는다. 결혼하겠느냐고.
아마 그것은 그녀가 가진 불안감 때문일 것이다. 내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
듬으며 말하자 그녀는 단숨에 엉덩이를 내리 누른다.

"아아..."

"욱..."

좁은 질 입구가 밀려나가면서 강렬한 쾌감이 찾아온다. 내 자지는 보통 남
자의 것보다 더 튼실한 편이어서 휘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갈색 자지가
거침없이 희연이의 보짓 속으로 파고 들고 그녀는 눈썹을 찡그렸다. 그러나
그것 뿐. 완전히 삽입되자 천천히 엉덩이를 들썩들썩 하면서 운동을 시작
한다. 내 자지 주위로 밀려들어가기를 반복하는 보짓살이 잘 보였다. 희연
이는 거침 숨을 내 뿜으며 나에게 달라 붙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긴 하지만, 희연이의 보지는 명기였다. 작지 않은 내
자지를 받아 들이자 마자 마치 살아 있는 연체동물처럼 내 자지를 쫙쫙 빨
아당긴다. 그녀의 보지가 마치 따로 분리된 하나의 생명체처럼 느껴진다.
질벽의 융기들이 빳빳하게 일어서서 내 귀두를 자극하고 보짓살이 내 자지
를 물고 응축을 시작했다. 거기에 피스톤 운동까지 가미되니 쾌감은 극도로
배가되었다.

"하아아, 아아, 좋아요, 끝까지 밀려 들어와!"

그녀는 삽입하고 있을 때만 나한테 존댓말를 쓴다. 나이는 똑 같으나 장래
남편에 대한 예의랄까. 나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녀 나름대로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내 배 위에서 희연이의 날씬한 몸매가 거칠게 상하로 움직이
기 시작했다. 내 가슴에 양손을 올리고 마치 엉덩이를 회전시키듯 짓누른
다. 휘어지지 않았기에 그대로 움직임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내 자지. 상
당한 고통이 밀려들어왔지만 꾹 참는다.

희연이가 신음 소리를 내지르며 응차, 하고 뭔가를 하기 시작했다. 윽...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그녀의 보짓살이 내 자지를 물어오
기 시작했다. 설마 전초전이었던가! 내 헛소리와는 관계 없이 그녀는 질벽
과 보짓살로 내 자지를 꽈꽉 조이기 시작했다. 그 기분이란! 나는 주책도
모르고 입을 헤 벌리며 고개를 위로 꺾었다.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았지만 참아야 한다. 지금 싸면 맞아 죽는다. 애써
수학공식등을 생각하자 흥분이 약간 가라앉는다. 그 사이에도 희연이의 움
직임은 계속되고, 그녀의 이마에서 굵은 땀방울이 툭, 떨어져 내렸다.

"아앙, 소, 손가락 넣지 마세요."

...어라? 내 손가락은 여기 있는데...분명히 내 손은 희연이의 엉덩이를 쥐
고 있다. 너무 부드러워서 놓치기 싫은 감촉인 것이다. 물론 엉덩이를 쥐고
있기에 항문에는 삽입하지 않았다. 그런데 뭐가 들어갔나? 나는 정신없이
그녀의 항문을 만져갔도 곧이어 뭔가 딱딱한 것이 희연이의 항문에 박혀 있
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을 슬슬 만져갔지만 꽤 길었다. 그리고 항문에 박혀
있는 끝부분은 조금 말랑말랑하기도 하고...이게 뭘까?

"우, 움직이지 마세요 아앗!"

내가 그것에 대해 탐색하고 있는 사이 그것이 천천히 진퇴운동을 시작했다.
희연이가 강렬한 쾌감에 못이겨 보짓물을 울컥 쏟아낸다.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가 꽃혀 있었기에 당연히 알 수 있는 감각이었다. 그런데...진짜 뭐냐?
난 얼굴을 살짝 돌려 희연이 뒤쪽을 바라본다. 악마였다. 그 악마가 나에게
활짝 웃으며 엉덩이를 슬쩍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 뒤쪽에서
뻗어나온 긴 꼬리...그것이 희연이의 항문으로 파고든 것이다.

희연이도 내 손가락과는 다른 이질감은 눈치챘는지 슬그머니 뒤쪽을 돌려
다본다. 그리고는 눈이 휘둥그래졌다.

"너, 너, 어떻게 된...악!"

악마의 꼬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끝부분이 사정없이 희연이의 항문으로
깊숙히 삽입된다. 이, 이거 뭐하는 시츄에이션이냐...;; 희연이는 강렬한
쾌감에 못이겨 축 늘어지고 말았고 난 어이없다는 눈으로 그 악마를 쳐다본
다. 그녀는 혀로 입술을 살짝 핥은 다음 내 옆으로 기어온다.

"이번엔 제 차례에요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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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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