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야문에서 40편조금 넘게 연재하고 있습니다.
각종 설정은 제멋대로 설정이고 야한장면도 어디서 본거같은 장면이 많을 겁니다.
일단 프롤로그는 야한 부분은 없습니다.거의 소개와 배경설명이 차지하네요.미숙하더라도 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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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불안한 출발
거대한 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쿠안 분지의 서쪽관문인 캘로시안 요새앞에 결코 좁다 할수 없는 그 앞을 가득 채우며 대병력이 들어섰다.
대륙 3강중 하나인 유리아의 제 7군단 4만명의 병력이었다.
3강중 병영국가의 성격이 가장 강한 국가의 정예한 군대라는 명성에 걸맞게 군대의 정예로움은 누가 봐도 알아볼만했다.
전투태세로 정렬한 군의 선두에서 흰수염을 날리는 노장이 마법사의 음성증폭마법의 도움을 받아 성에 외쳤다.
"들어라! 50년동안 쿠안의 선량한 사람들을 유혹하고 착취해온 두미안교의 사제들이여!
얀대제의 명으로 혹세무민하는 그대들을 정벌하러 왔노니 속히 성문을 열고 항복하라! "
깎아지른 절벽을 이용해 보통의 요새보다 몇배는 높이를 자랑하는 캘로시안 요새에서도 신관복장에 갑옷을 위에 덧입은 염소수염의 사나이가 나타났다.
이쪽에서도 증폭마법으로 맞고함을 날려왔다.다만 원래 음향이 너무 가늘고 간사스러워 역겹고 불쾌하게 들린다는게 차이였지만.....
"하하,이거 유리아 7군단의 맹장이라는 클라이스트 장군 아니신가?50년간 신의 섭리를 따라 지상낙원을 건설해온 두미안교에 감히 인간의 권세를 자랑하는가! 조용히 물러가지 않으면 신벌이 그대에게 임하리라!"
이외침과 따로 당사자에게만 들리는 메세지 마법으로 클라이스트에게 비아냥이 날라갔다.
"하하하,요령없고 고지식해서 자식뻘되는 놈들을 상관으로 모시고 사는 늙은영감,이번엔 왕실에서 설자리도 없게된 애송이 하나때문에 이 고생이시군,쯧쯧쯧....유리아 왕실에선 경로사상도 없는가보니 차라리 두미안교에 귀의하는게 어떠신가? 내 교황께 말씀드려 신전청소부자리라도 마련해드리지.하하하"
"이놈!어디라고 주둥이를 놀리는거냐! 전군 공격개시!"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클라이스트의 명령과 함께 공세가 시작되었지만 캘로시안 요새의 공격은 쉬운일이 아니었다.공성전에서 가장 유용한 투석기는 너무 높이 솟아 있는 캘로시안 요새위까지 사정거리가 되지 않아 기껏해야 성벽에나 맞는 정도인데 쿠안특산의 청석으로 쌓아 올린 성벽은 아래에서 위로 날라오는 투석정도엔 흠집도 제대로 나지 않을 정도고 쿠안분지를 둘러싼 산맥에 함유된 미티어웨폰(마나웨폰의 한종류,마법에 관련된 여러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음)이 발휘하는 마법방해의 힘때문에 공격마법도 고써클로 발휘가 불가능했다.따라서 공격은 인력을 중심으로 할수밖에 없었는데 지원화력도 없이 산악지역에 행한 이런 공격은 효과를 볼수 없었다.
"으악!내팔,내다리!"
"살려줘"
정반대입장에서 날아오는 투석공격과 화살공격에 엄청난 피해자만 속출했다.
"클라이스트 장군,일단 공성을 중지시키도록 하세요."
클라이스트의 옆에서 전황을 살피던 4황자 아크가 결국 후퇴를 명했다.
군의 실질적 지휘자는 4군단장 클라이스트였지만 명목상의 총사령관은 아크였다.
"명을 따르겠습니다.전하"
침통한 표정으로 클라이스트가 군의 철퇴를 지휘했다.애초에 공성시작이 너무 감정적인 면이 없지 않았다.
그리고 얼굴을 찌푸린 아크가 기운없이 돌아서 자신의 막사를 향해갔다.
"휴, 역시 글른건가......"
광도가 약한 라이팅 주문으로 막사를 밝힌채 그 침침한 조명하에서 아크는 침울해 있었다.
"애초에 이런 자리에 서고 싶지 않았는데 형님들은 나를 이렇게 몰아붙여야 직성이 풀리는 건가?"
처음에 게르마니아라는 초강대국에 그 주변에 분포한 중소국가로 검세력이라는 새로운 세기를 시작한 유란대륙은 초기에 게르마니아는 현재 3강 2중의 세력분포를 유지하고 있다.북동부는 옛 게르마니아의 정통을 자처하는 로키안제국,남부는 문화국가를 자처하는 플로린제국,서부는 30개 소국가들을 전쟁으로 통합한 유리아 제국이다.
이중 유리아 제국은 성립배경부터가 다른 두제국과 다르다.다른 두제국이 게르마니아 제국의 옛영역인데 반해 유리아는 게르마니아 제국도 최전성기초차 통제할 수 없었다는 서방의 소국들을 120년전 50년만에 나타났다는 검의 최고경지인 소드마스터를 이룬 영웅 칼대왕의 영도로 통일한 국가다.이것은 오랜기간 투쟁은 해왔지만 서방국가들이 게르마니아완 다른 탈루스족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투력을 인간의 제1가치로 삼는다는 서방소국들을 찍소리도 못할만큼 제압한 칼대왕은 다른 두 제국과 맞먹는 영역을 확보하고 강력한 군사력을 확보했지만 유리아를 3대강국으로 확립시킨 이는 50년전에 즉위한 그의 아들 얀대제다.
얀대제는 칼의 무력에 의한 통합을 내부적으로 정리하고 귀족들의 세력을 정리해 비로소 유리아를 하나된 단일국가로 확립하고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마법에 대한 수준이 떨어져있던 유리아에 8써클의 대마법사 시라니안을 영입하여 마법수준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드디어 20년전 얀은 유리아제국을 선포했다.
내부적으로 정비를 마친 유리아는 대륙통일이란 목표를 갖고 동쪽으로 세력을 뻗어나갔지만 점차 한계에 부딪쳤다.
유리아의 강력한 군사력을 두려워한 로키안과 플로린이 군사동맹을 맺었고 북서부에 있는 또하나의 강력한 기마국가 힛타이트,중부에 위치한 중개무역국가메디아의 2중역시 유리아에 적대적인 정책을 펴옴에 따라 고립을 느껴 더이상의 세력확장은 불가능했고 현재 대륙의 세력을 숫자로 평해본다면 유리아가 10 에 2,로키안과 플로린이 각각1.5,힛타이트와 메디안이 각각 1,나머지 군소10국이 그 나머지를 나누어 차지한 정도였다.
유리아는 로키안과 플로린중 하나정도는 혼자 상대할수있었지만 둘을 한꺼번에 상대하기엔 버겁고 그외 군소국들을 통합해 세력을 늘리려고 해도 유리아가 더 강해질것을 우려한 다른 국가들의 견제로 뜻을 이룰수 없었다.그렇다고 다른 국가들이 유리아를 도모할만한 능력도 없었다.
이런 속에서 세력균형이 결국 10년전부터 이루어진 셈이었는데 드디어 균형이 깨어질 기회가 왔다.
50년전 대륙을 가로지르는 녹색산맥과 적색산맥이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쿠안분지를 두미안교라는 신흥종교집단이 점거했다.
이들은 섭리에 모순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생활과 종교의 일치를 주장하고 국가에 의한 통제대신 종교사제들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종교국가를 주장했다.쿠안분지의 위치는 로키안과 플로란의 서쪽끝에위치했는데 두미안교가 세력확장을 시작할땐 북부는 로키안,남부는 플로란,그리고 작은 소국인 로인의 세력권으로 나뉘었었는데 삼파전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염증을 느낀 주민들이 두미안교를 지지하며 결국 쿠안분지가 종교국가화하고 두미안 교국을 선포했다.두미안교는 철저한 폐쇄성으로 지상낙원의 건설을 주장하고 쿠안분지를 지상의 낙원으로 선포했다.
쿠안분지는 둘러싼 산맥의 험준함으로 인해 북부의 엘린,동부의 후리안,서쪽의 켈로시안의 세관문만 통제하면 지키기는 쉽고 공격하기는 어렵다는 천혜의 요새요,로키안-메디아-플로린의 3국을 연결하는 교통 요지인데 50년전부터는 완전히 폐쇄된 곳으로 변했다.
그런상태가 50년이나 유지된게 된건 쿠안분지를 손에 넣은 두미안 교가 어떠한 방법으로 분지를 둘러싼 산맥에 함유된 미티어웨폰의 마법방해능력을 활성화시킴에 따라 이 지역에서 대요새공격용의 대규모마법의 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공성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기 때문이었다.거기다 두미안교는 외부포교보단 쿠안분지를 자신들의 지상낙원으로 만드는데만 열중하고 타지역에는 관심이 없었고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유리아제국이 세력의 정비와 확장을 시작하며 쿠안에 전력을 투입하려는 국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5년전 두미안교가 두미안교국을 선포하며 타지역에 대한 포교를 강화하자 정세에 변화가 생겼다.
유라대륙엔 대신쥬피터를 중심으로 한 하급신들로 이루어진 아리안교가 중심이고 그외 마족들을 숭배하는 흑마교가 섬겨지고 있었는데 이 둘을 모두 부정하고 지상에서 낙원을 주장하는 두미안교가 교세확장을 시도하자 아리안교단이 이의 토벌을 주장했다.(신자체를 부정하는 것보단 이들이 말하는 신들의 진리는 지상에 낙원을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키안과 메디아는 이미 과거 토벌을 시도했다 쓴맛을 본적이 있어 주저했지만 국가체제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두미안 교단을 두고 볼수 없고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인 아리안교단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어 연합군을 결성했으나 결국 동부와 북부의 공세에서 모두 실패하고 토벌을 포기했다.
이때 그간 세력확장의 정체를 겪어 온 유리아가 이단토벌을 아리안교단에 제시했고 아리안교단이 이를 지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유리아는 10년만에 대외 원정에 나서게 되었다.
10년간 유리아의 세력확장을 저지해온 국가들이 여기에 대해 방해할수 없게 된건 아리안교단의 지지를 받는 그들의 원정을 막으려면 자신들이 대신 두미안교를 토벌해야 하는데 자신들이 더이상의 손해를 겪어가며 두미안교 토벌에 나서기도 곤란하고 자신들도 어려움을 겪은 두미안토벌에 성공하려면 유리아의 국력손실이 클것이라 계산한 때문이었다.
10년만에 대외 원정에 나선 유리아의 시작은 영 삐걱대기 시작했다.
애초에 이 지역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태에서 원정을 주장한 2황자 하인리히와 3황자 넥슨은 좀더 실정을 파악하고 공세의 무리함을 깨닫고 "공을 세울 기회를 준다"라는 명목으로 미운오리새끼같은 존재였던 4황자 아크를 원정군사령관으로 임명한 것이었다.사실 그들이 제거하고 싶은 상대는 장남 칼이었지만 그를 천거할 경우 혹시 자신들은 힘든 원정을 성공해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만만한 막내를 먼저 황위계승권에서 제거할 심산을 품은 것이었다.
"후....애초에 황위같은것도 싫고 미소녀와의 러브스토리나 피우며 젊음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어쩌다 이지경이 되어 버렸나....."
흐릿한 조명하에서 자신의 처지에 한숨을 짓는 아크였다.
각종 설정은 제멋대로 설정이고 야한장면도 어디서 본거같은 장면이 많을 겁니다.
일단 프롤로그는 야한 부분은 없습니다.거의 소개와 배경설명이 차지하네요.미숙하더라도 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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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불안한 출발
거대한 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쿠안 분지의 서쪽관문인 캘로시안 요새앞에 결코 좁다 할수 없는 그 앞을 가득 채우며 대병력이 들어섰다.
대륙 3강중 하나인 유리아의 제 7군단 4만명의 병력이었다.
3강중 병영국가의 성격이 가장 강한 국가의 정예한 군대라는 명성에 걸맞게 군대의 정예로움은 누가 봐도 알아볼만했다.
전투태세로 정렬한 군의 선두에서 흰수염을 날리는 노장이 마법사의 음성증폭마법의 도움을 받아 성에 외쳤다.
"들어라! 50년동안 쿠안의 선량한 사람들을 유혹하고 착취해온 두미안교의 사제들이여!
얀대제의 명으로 혹세무민하는 그대들을 정벌하러 왔노니 속히 성문을 열고 항복하라! "
깎아지른 절벽을 이용해 보통의 요새보다 몇배는 높이를 자랑하는 캘로시안 요새에서도 신관복장에 갑옷을 위에 덧입은 염소수염의 사나이가 나타났다.
이쪽에서도 증폭마법으로 맞고함을 날려왔다.다만 원래 음향이 너무 가늘고 간사스러워 역겹고 불쾌하게 들린다는게 차이였지만.....
"하하,이거 유리아 7군단의 맹장이라는 클라이스트 장군 아니신가?50년간 신의 섭리를 따라 지상낙원을 건설해온 두미안교에 감히 인간의 권세를 자랑하는가! 조용히 물러가지 않으면 신벌이 그대에게 임하리라!"
이외침과 따로 당사자에게만 들리는 메세지 마법으로 클라이스트에게 비아냥이 날라갔다.
"하하하,요령없고 고지식해서 자식뻘되는 놈들을 상관으로 모시고 사는 늙은영감,이번엔 왕실에서 설자리도 없게된 애송이 하나때문에 이 고생이시군,쯧쯧쯧....유리아 왕실에선 경로사상도 없는가보니 차라리 두미안교에 귀의하는게 어떠신가? 내 교황께 말씀드려 신전청소부자리라도 마련해드리지.하하하"
"이놈!어디라고 주둥이를 놀리는거냐! 전군 공격개시!"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클라이스트의 명령과 함께 공세가 시작되었지만 캘로시안 요새의 공격은 쉬운일이 아니었다.공성전에서 가장 유용한 투석기는 너무 높이 솟아 있는 캘로시안 요새위까지 사정거리가 되지 않아 기껏해야 성벽에나 맞는 정도인데 쿠안특산의 청석으로 쌓아 올린 성벽은 아래에서 위로 날라오는 투석정도엔 흠집도 제대로 나지 않을 정도고 쿠안분지를 둘러싼 산맥에 함유된 미티어웨폰(마나웨폰의 한종류,마법에 관련된 여러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음)이 발휘하는 마법방해의 힘때문에 공격마법도 고써클로 발휘가 불가능했다.따라서 공격은 인력을 중심으로 할수밖에 없었는데 지원화력도 없이 산악지역에 행한 이런 공격은 효과를 볼수 없었다.
"으악!내팔,내다리!"
"살려줘"
정반대입장에서 날아오는 투석공격과 화살공격에 엄청난 피해자만 속출했다.
"클라이스트 장군,일단 공성을 중지시키도록 하세요."
클라이스트의 옆에서 전황을 살피던 4황자 아크가 결국 후퇴를 명했다.
군의 실질적 지휘자는 4군단장 클라이스트였지만 명목상의 총사령관은 아크였다.
"명을 따르겠습니다.전하"
침통한 표정으로 클라이스트가 군의 철퇴를 지휘했다.애초에 공성시작이 너무 감정적인 면이 없지 않았다.
그리고 얼굴을 찌푸린 아크가 기운없이 돌아서 자신의 막사를 향해갔다.
"휴, 역시 글른건가......"
광도가 약한 라이팅 주문으로 막사를 밝힌채 그 침침한 조명하에서 아크는 침울해 있었다.
"애초에 이런 자리에 서고 싶지 않았는데 형님들은 나를 이렇게 몰아붙여야 직성이 풀리는 건가?"
처음에 게르마니아라는 초강대국에 그 주변에 분포한 중소국가로 검세력이라는 새로운 세기를 시작한 유란대륙은 초기에 게르마니아는 현재 3강 2중의 세력분포를 유지하고 있다.북동부는 옛 게르마니아의 정통을 자처하는 로키안제국,남부는 문화국가를 자처하는 플로린제국,서부는 30개 소국가들을 전쟁으로 통합한 유리아 제국이다.
이중 유리아 제국은 성립배경부터가 다른 두제국과 다르다.다른 두제국이 게르마니아 제국의 옛영역인데 반해 유리아는 게르마니아 제국도 최전성기초차 통제할 수 없었다는 서방의 소국들을 120년전 50년만에 나타났다는 검의 최고경지인 소드마스터를 이룬 영웅 칼대왕의 영도로 통일한 국가다.이것은 오랜기간 투쟁은 해왔지만 서방국가들이 게르마니아완 다른 탈루스족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투력을 인간의 제1가치로 삼는다는 서방소국들을 찍소리도 못할만큼 제압한 칼대왕은 다른 두 제국과 맞먹는 영역을 확보하고 강력한 군사력을 확보했지만 유리아를 3대강국으로 확립시킨 이는 50년전에 즉위한 그의 아들 얀대제다.
얀대제는 칼의 무력에 의한 통합을 내부적으로 정리하고 귀족들의 세력을 정리해 비로소 유리아를 하나된 단일국가로 확립하고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마법에 대한 수준이 떨어져있던 유리아에 8써클의 대마법사 시라니안을 영입하여 마법수준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드디어 20년전 얀은 유리아제국을 선포했다.
내부적으로 정비를 마친 유리아는 대륙통일이란 목표를 갖고 동쪽으로 세력을 뻗어나갔지만 점차 한계에 부딪쳤다.
유리아의 강력한 군사력을 두려워한 로키안과 플로린이 군사동맹을 맺었고 북서부에 있는 또하나의 강력한 기마국가 힛타이트,중부에 위치한 중개무역국가메디아의 2중역시 유리아에 적대적인 정책을 펴옴에 따라 고립을 느껴 더이상의 세력확장은 불가능했고 현재 대륙의 세력을 숫자로 평해본다면 유리아가 10 에 2,로키안과 플로린이 각각1.5,힛타이트와 메디안이 각각 1,나머지 군소10국이 그 나머지를 나누어 차지한 정도였다.
유리아는 로키안과 플로린중 하나정도는 혼자 상대할수있었지만 둘을 한꺼번에 상대하기엔 버겁고 그외 군소국들을 통합해 세력을 늘리려고 해도 유리아가 더 강해질것을 우려한 다른 국가들의 견제로 뜻을 이룰수 없었다.그렇다고 다른 국가들이 유리아를 도모할만한 능력도 없었다.
이런 속에서 세력균형이 결국 10년전부터 이루어진 셈이었는데 드디어 균형이 깨어질 기회가 왔다.
50년전 대륙을 가로지르는 녹색산맥과 적색산맥이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쿠안분지를 두미안교라는 신흥종교집단이 점거했다.
이들은 섭리에 모순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생활과 종교의 일치를 주장하고 국가에 의한 통제대신 종교사제들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종교국가를 주장했다.쿠안분지의 위치는 로키안과 플로란의 서쪽끝에위치했는데 두미안교가 세력확장을 시작할땐 북부는 로키안,남부는 플로란,그리고 작은 소국인 로인의 세력권으로 나뉘었었는데 삼파전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염증을 느낀 주민들이 두미안교를 지지하며 결국 쿠안분지가 종교국가화하고 두미안 교국을 선포했다.두미안교는 철저한 폐쇄성으로 지상낙원의 건설을 주장하고 쿠안분지를 지상의 낙원으로 선포했다.
쿠안분지는 둘러싼 산맥의 험준함으로 인해 북부의 엘린,동부의 후리안,서쪽의 켈로시안의 세관문만 통제하면 지키기는 쉽고 공격하기는 어렵다는 천혜의 요새요,로키안-메디아-플로린의 3국을 연결하는 교통 요지인데 50년전부터는 완전히 폐쇄된 곳으로 변했다.
그런상태가 50년이나 유지된게 된건 쿠안분지를 손에 넣은 두미안 교가 어떠한 방법으로 분지를 둘러싼 산맥에 함유된 미티어웨폰의 마법방해능력을 활성화시킴에 따라 이 지역에서 대요새공격용의 대규모마법의 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공성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기 때문이었다.거기다 두미안교는 외부포교보단 쿠안분지를 자신들의 지상낙원으로 만드는데만 열중하고 타지역에는 관심이 없었고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유리아제국이 세력의 정비와 확장을 시작하며 쿠안에 전력을 투입하려는 국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5년전 두미안교가 두미안교국을 선포하며 타지역에 대한 포교를 강화하자 정세에 변화가 생겼다.
유라대륙엔 대신쥬피터를 중심으로 한 하급신들로 이루어진 아리안교가 중심이고 그외 마족들을 숭배하는 흑마교가 섬겨지고 있었는데 이 둘을 모두 부정하고 지상에서 낙원을 주장하는 두미안교가 교세확장을 시도하자 아리안교단이 이의 토벌을 주장했다.(신자체를 부정하는 것보단 이들이 말하는 신들의 진리는 지상에 낙원을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키안과 메디아는 이미 과거 토벌을 시도했다 쓴맛을 본적이 있어 주저했지만 국가체제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두미안 교단을 두고 볼수 없고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인 아리안교단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어 연합군을 결성했으나 결국 동부와 북부의 공세에서 모두 실패하고 토벌을 포기했다.
이때 그간 세력확장의 정체를 겪어 온 유리아가 이단토벌을 아리안교단에 제시했고 아리안교단이 이를 지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유리아는 10년만에 대외 원정에 나서게 되었다.
10년간 유리아의 세력확장을 저지해온 국가들이 여기에 대해 방해할수 없게 된건 아리안교단의 지지를 받는 그들의 원정을 막으려면 자신들이 대신 두미안교를 토벌해야 하는데 자신들이 더이상의 손해를 겪어가며 두미안교 토벌에 나서기도 곤란하고 자신들도 어려움을 겪은 두미안토벌에 성공하려면 유리아의 국력손실이 클것이라 계산한 때문이었다.
10년만에 대외 원정에 나선 유리아의 시작은 영 삐걱대기 시작했다.
애초에 이 지역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태에서 원정을 주장한 2황자 하인리히와 3황자 넥슨은 좀더 실정을 파악하고 공세의 무리함을 깨닫고 "공을 세울 기회를 준다"라는 명목으로 미운오리새끼같은 존재였던 4황자 아크를 원정군사령관으로 임명한 것이었다.사실 그들이 제거하고 싶은 상대는 장남 칼이었지만 그를 천거할 경우 혹시 자신들은 힘든 원정을 성공해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만만한 막내를 먼저 황위계승권에서 제거할 심산을 품은 것이었다.
"후....애초에 황위같은것도 싫고 미소녀와의 러브스토리나 피우며 젊음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어쩌다 이지경이 되어 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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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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