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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영웅 대륙정벌기 - 2부9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59 450회 0건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여기에 나오는 호빗의 설정은 인간과 외형이 같으며 그저 동안에 크기만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프르도만한 것으로 묘사했습니다.세부 설정자체도 제임의대로 수정했습니다.정통판타지팬이시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빛의 정령왕이 언데드에 강하다는 설정과 네크로맨서와 언데드도 제 멋대로설정이니 역시 이해를.......^^;;


9. 좀비와 춤을? 외로운 거인소녀



유란 대륙 최고의 절지인 드래곤 산맥의 한 자락에서 작은 모닥불위의 냄비위에선 스튜가 끓고 있고 메이드복장의 소녀가 냄비를 휘젓고 있었다.

그 맛있는 냄새는 주변에 널린 몬스터를 끓어 들일만한데 뜻밖에도 주변엔 오거가 경계서듯 서있고 냄비옆에선 아크와 그의 여인들이 식사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칼리아라는거 참 편한데 그래?식사할 동안은 저놈이 지켜주면 되겠네."
"식사하고 소화나 시킬겸 주변의 몬스터사냥이나 해볼까요?트롤 몇마리면 고급포션재료 몇병분은 나올텐데"
"몬스터들이라도 주변의 먹이사슬과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고 있어요.너무 심하게 쓸어버리면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니 그냥 덤벼오는 놈들만 해치우면서 빨리 가요."

사라의 몬스터토벌계획에 이리나가 제동을 걸며 대화에 끼어들었다.원래 엘프족인 그녀의 인도로 드래곤산맥에서 길을 찾는데는 별지장이 없었으나 숫자가 적은 일행을 만만히 본 몬스터들을 여러번 물리치느라 속도는 그리 빠르지 못했다.
그들의 실력으로 돌파가 불가능할리는 없지만 계속 나타나는 몬스터들로 짜증이 난 사라가 헬파이어로 숲을 통째로 날려버리려고 할때 신디아가 나섰다.
그녀가 어머니에게 받은 칼리아는 머메이드의 유혹능력을 좀더 강화해주는 능력이 있어서 그 하프의 음악에 맞추어 머메이드의 유혹의 노래를 부르면 강력한 최면작용도 가능했다.몬스터가 나타나면 그녀가 칼리아로 최면에 빠져들게 해서 끌고 다니다가 다른 몬스터가 나타나면 저희끼리 싸우게 놔두고 길을 재촉하는 방법으로 일행의 여행속도는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주인님,다 됐어요."
"오,고마워,산중에서 이런 제대로 된 요리를 먹을수 있다니 정말 행운이군 그래."

따뜻한 스튜를 맛보며 아크가 찬사를 보냈다.루시는 눈이 나쁜 것 외엔 체력도 좋아서 아크들의 행보에도 전혀 방해가 되지 않고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

"그런데....고룡의 레어로 정말 가는건가요?아무리 그래도 고룡은 ....."
"풋,우리가 동반자살희망자겠어?고룡한테 덤비게?우린 어디까지나 다른 드래곤의 시험때문에 고룡에게 가는 것 뿐이야."


산에 들어오면서 고룡의 레어로 찾아간다는 말에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하던 루시는 상황을 이해못하고 해매는 듯했다.하긴 한번에 이해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사라가 웃으며 고룡과 싸우러 가는 건 아니라고 안심시켜 주려고 했다.인간중에 드래곤 슬레이어가 된자들은 고룡은 고사하고 그밑의 웜급도 잡은 역사가 없다.드레곤 역대의 드래곤 슬레이어가 퇴치했다는 드래곤은 기껏해야 드래곤 기준으로 겨우 헤츨링딱지를 뗀 1000살미만의 어린드래곤이 대부분이고 가장 나이많아서 잡힌 드래곤이 1500살정도다.

5000살이상의 고룡은 의지의 마법 용언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인간으로선 도저히 범접할수 없는 존재다.인간이 싸우러가봐야 드래곤이 "죽어라"하고 용언으로 말하면 죽는데 무슨놈의 싸움인가?오라블레이드고 9써클마법이고 통용될 방법이 없는 존재가 고룡인 것이다.

"다른 드래곤의 시험을 고룡에게 받는다구요?"

이해를 못하는 루시에게 아크가 접시를 비우면서 말했다.

"좀 사정이 복잡하거든,일단 호브리안에 도착해서 숙소나 잡으면 천천히 얘기해줄께.스튜나 한그릇 더줘."
"네, 주인님."

식사를 마치고 루시가 설겆이를 하는 동안 아크일행은 일정에 대해서 다시한번 검토하기 시작했다.


"음,이 속도라면 이틀이면 가능하단 말이지?"
"네,앞으로 오늘처럼 싸움없이만 갈수 있다면요."


이들이 먼저 도착할 곳은 호빗족의 도시 호브리안이었다.

3대 이종족은 각자 사회체계와 생활형태가 다르다.

드워프족은 주거공간을 지하:지상의 비율을 2:1정도로 해서 복합공간을 사용하고 엘프들은 숲을 이용해 거주공간을 확보한다.그에 반해 호빗은 산속의 작은 분지에 거의 인간들의 도시와 시골읍의 중간 정도수준의 도시를 건설하고 그곳을 중심지로 해서 산속여기저기에 소규모로 씨족단위로 영역을 확보한다.호빗의 체구가 인간의 2분의 1수준이므로 비교적 산속의 좁은 공간에서도 생활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주로 씨족단위로 흩어진 각자의 영역에서 담배,약초,향신료등의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산속의 깊은 곳에서 야생의 약초등을 구하는데도 재능이 있다.


키는 인간의 절반수준이지만 체형은 인간과 거의 비슷해 다른 말로 소인족이라고도 불린다.외형의 또 다른 특이점이라면 얼굴이 꽤 나이가 들어서도 인간의 눈으로 보면 동안을 유지한다는 점이다.남자들의 경우 발에 털이 많아서 신발없이도 어디든 잘 다닌다.수명은 인간보다 두배정도인 평균 200년정도다.
언제나 명랑한 성격에 웃고 떠드는 걸 좋아하고 담배를 좋아하고 술은 독주보단 산속의 과일들로 만든 자신들 특산의 과실주를 좋아한다.
하지만 인간의 절반수준의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매우 억센 기질을 가져서 강제로 협박하면 절대 듣지 않는다는 족속으로도 유명하지만 은헤를 베풀면 절대로 잊지 않는다.체구에 비해서 무기들을 다루는 실력은 매우 뛰어나 3명만 있으면 트롤정도의 몬스터에게도 그렇게 밀리지 않을 정도다.산속에선 다람쥐같이 날래고 설사 다른 환경에 갖다 놔도 매우 잘 적응한다.

각종족의 수장이 드워프는 족장,엘프는 로드인데 반해서 이들은 중심을 이루는 도시(유리아의 경우 호브리안)의 시장이 종족의 수장을 맡는다.시장은 전시장이 지명하고 각씨족의 대표가 모여서 승인해서 임명되며 종신직이다.

유리아제국의 이종족융화책은 종족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데 비교적 사회쳬계가 인간들과 비슷한 편인 호빗족은 유리아에 대해 잘 복종하는 편이다.그러나 그것은 얀대제가 그들의 영역과 권리를 철저히 확보해주고 존중해주었기 때문이지 함부로 억누르려 들었다면 그들을 복속시키긴 힘들었을 것이다.
이들이 유리아에 충성스럽다는 것은 현재 유리아군에 복무하는 이종족군의 비율만 봐도 알수있다. 각각 50만의 인구를 보유한 드워프와 엘프족의 부대가 1만정도씩이고 그나마 90%이상이 유리아출신이 아니라 타국에서 노예사냥등으로 탈출한 자들인데 반해서 5만명밖에 안되는 호빗은 천명정도가 유리아군에서 복무하고 있으므로 인구비율상으론 타종족의 10배가까운 것이다.

그래서 문서상을 제외하곤 친구로 호칭되는 엘프와 드워프에 비해서 호빗은 유리아 황실의 신하를 자처하고 있다.

인간이 다니기 힘든 드래곤 산맥에서 각종족과의 교역을 위해 유리아에서는 드래곤산맥에 오솔길 수준이지만 호빗-엘프-드워프족으로 연결되는 길을 건설했고 현재 아크일행의 다음목적지인 호브리안이 첫번째인 셈이다.

드래곤산맥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세가지다.
첫째,드래곤의 동향으로 드래곤 산맥은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고산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드래곤의 거대한 육체에 알맞는 레어를 구하기가 쉬워 드래곤이 이곳에 자기 영역을 정하는 일이 많다.현재 인간들의 지리서적에 기론된 드래곤만 열이나 된다.물론 만년이나 사는 드래곤의 이동이 그렇게 자주 있을 일은 없지만 혹시라도 실수하면 재앙이 된다.
둘째,몬스터의 서식정보다.몬스터들의 영역이 바뀌는건 드래곤이 드래곤피어로 영역의 몬스터를 쫓아내거나 가디언으로 삼는 경우때문에 생기는 일이 많고 기타 다른요인때문에라도 몬스터들의 영역에 변화가 생기면 매우 중대한 문제가 된다.
셋째,지형의 변화다.자연적으로 생기는 지형의 변화외에도 이곳엔 드래곤같은 대형생명체가 많다보니 사고가 생길여지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인간들은 이종족들과 물자를 교역하지만 이안에 익숙한 그들이 직접 산맥밖으로 가져오길 기다리지 안으로는 잘 들어가지 않고 인간이 이곳을 지나려면 그들을 도움을 받는게 필수다.

아크일행은 호브리안에서 일단 주의해야할 변동상황은 없는지 확인해본다음 엘프들을 거쳐 드워프들에게서 이지스를 찾은 다음 고룡의 레어로 향할 생각이었다.

일정을 확인하고 천막를 친 아크들은 잠자리에 들었다.원래 이런 산중에서 천막을 치는 것보단 침낭만 사용해도 충분했지만 속사정이 있었으니.....



"루시,준비해"
"네,주인님."

천막안에서 옷을 벗고 누운 아크의 앞에서 루시가 옷을 벗어내렸다.밖에서 안을 볼수 없도록 사일런스주문과 팬텀이미지를 쳐둔 상태였고 벗는 여인의 나체를 감상하는 것을 즐기는 아크의 취향때문에 빛의 하급정령 윌오스프가 안을 밝히고 있었다.
메이드복이 한자락한자락떨어질때마다 루시의 통통하게 살집이 오른 편이지만 부드러운 굴곡의 육체가 모습을 드러내고 허공으로 치솟은 가슴의 둔덕과 새햐안 엉덩이를 바라보며 아크의 물건은 발기하기 시작했다.

첫정사에서 충격적인 KO패(?)를 당한 아크는 그후 드래곤산맥을 오르는동안조차 루시를 공략하는데 열을 올리는 중이다.
축복의 목걸이라는 무한정력아이템(?)을 사용했다면 역전은 얼마든지 가능했겠지만 자신의 정력만으로 루시를 기절시켜보겠다는 욕심때문에 3일째 사라들의 불만조차 무시하고 매달리는 중이다.

루시를 껴안고 부드러운 살결을 음미하던 아크는 바닥에 루시를 쓰러뜨리고 왼손으로 그녀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며 거칠게 애무하기 시작했다.그녀의 작지만 탄력있는 가슴은 아크의 손안에서 이지러지고 뭉개지면서 모양이 이리저리 변했다 되돌아오곤 했다.그 느낌을 즐기면서 아크는 그녀의 도드라진 유드를 입에 넣고 부드럽게 빨고 씹으면서 자극했다.


"아,아아.....흐윽....."

아크의 그런 거친 손길을 저항없이 모두 받아 들이면서 루시는 신음을 토했다.이미 어젯밤엔 루시가 먼저 절정에 달해 아크의 품안에서 쓰러졌던 것이다.

자극에 몸을 비틀면서도 아크의 물건을 자극하던 루시의 손길을 뿌리친 아크는 그녀의 가슴을 양손으로 쥐고 비틀면서 그녀의 배위에 올라앉아 그 솟아오른 둔덕사이로 자신의 자지를 끼워넣었다.

그녀의 살덩이사이로 튀어나온 귀두가 움직일 수 없는 그녀의 시선을 가득 채m다.

"아아....."

꼼짝할 수 없는 상태에서 아크의 물건에 봉사할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지 루시는 비음을 토했지만 이에 아랑곳않고 아크는 그녀의 가슴을 쥐고 양옆에서 누르면서 자신의 물건을 찔러 대기 시작했다.루시는 저항하지 않고 아크가 동작을 하기 편하도록 자신의 팔을 들어올렸다.

"우웃...."

마치 그녀의 가슴을 보지라도 되는 것처럼 사용하던 아크는 결코 아래못지 않은 감촉과 부드러움에 감탄하면서 피치를 올렸다.루시는 자신의 가슴사이로 뚫고 나온 아크의 물건이 남자의 체향을 뿜어낼때마다 그걸 음미하듯이 한껏 숨을 들이마시며 허리를 비틀었다.어느새 그녀의 하체에서도 애액이 배어 나오기 시작했다.

"아하앙,주인님,마음껏 사용해주세요.제몸의 모든 것을요."

그녀의 교태를 바라보며 폭발을 예감한 아크는 가슴을 누르고 있는 양손을 위아래로 비비며 자극을 높이면서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였다.물건의 끝에서는 조금씩 액체가 배어나와 루시의 목덜미에 떨어지기 시작햇다.


"으음,루시,간다."

아크가 그녀의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는 순간 가슴사이로 튀어나온 아크의 자지에서 하얀정액이 날아들어 루시의 얼굴을 적시기 시작했다.

-후두둑,퓨우우

하얗고 껄쭉한 정액이 그녀의 얼굴을 덮고 머리카락에까지 튀면서도 기세를 잃지 않고 한참동안 발사되었다.루시는 손가락으로 그것들을 입안으로 쓸어들여 ?아내며 미소를 지었다.


잠시 숨을 몰아쉰 루시에게 일어나서 입술로 자신의 물건을 깨끗이 하도록 명령했다.

부드러운 손길로 자지를 뿌리끝에서부터 쓸어가면서 혀끝으로 귀두끝에 맺힌 찌꺼기까지 완벽하게 ?아내는 그녀의 손길에 언제 사정했냐는듯 아크의 자지는 울끈불끈 일어서기 시작했다.

"자,루시 돌아서서 엎드려."
"네."

루시는 관계도중 어떤 지시를 하건 아크에게 토를 다는 적이 없다.바닥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치여 올린 루시의 하체는 이미 애액으로 젖어 있었다.그 애액을 손끝에 적신 아크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의 구멍으로 애액을 윤활유삼아 손가락을 후볐다.루시는 잠깐 흠칫했지만 곧 힘을 빼고 아크의 손길이 더 편하게 들어오게 하려 들었다.

"아아앙....."

흘러나오는 루시의 신음소리속에서 그녀의 타액으로 젖은 자지를 실룩거리고 있는 항문에 가져간 아크는 엉덩이를 양손으로 쥐며 서서히 물건을 깊숙이 집어넣었다.


"하아아....."


점점 높아가는 루시의 신음소리속에서 아크의 물건은 그녀의 항문속으로 전부 들어갔다.처음엔 고통으로 굳어지는듯 하던 그녀의 구멍은 이내 탄력을 발휘하며 아크의 물건을 빨아들였고 그녀의 꽃잎은 뒤에서 가져오는 쾌감에 더욱더 애액의 분비를 늘렸다.

아크는 물건을 잘라버릿듯한 압력속에서 한손으로 허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수풀속을 후벼대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아아,아아아....."

그녀의 앞쪽을 애무하는 손가락과 자신의 직장속을 누비는 자지가 닿을 것처럼 율동을 맞춰서 자극을 가하자 루시는 전격주문이라도 맞은 듯한 충격을 느끼며 전신을 떨었다.그에 따라 아크의 물건을 조여오는 강도도 더욱 더 강해졌다.


"아앗,주인님,가버려요,루시....항문으로 가버려요."

"으음,좋았어,루시,항문도 정말 좋아....."


몰려오는 쾌감에 불구하고 사정을 참으며 왕복운동을 계속하던 아크는 다시한번 밀려오는 욕구에 그녀의 엉덩이를 꽉 눌렀다.

"자,간다....."
"아,아아아....."

루시의 엉덩이를 꽉 쥔채로 깊숙이 물건을 찔러넣은 아크는 그녀의 내장깊숙한 곳을 정액으로 가득채웠다.자신의 배설기관을 가득 채우는 뜨거운느낌에 루시는 환희의 절정을 맞이하면서 바닥에 늘어졌다.

바닥에 늘어진 루시를 바라보며 아크가 숨을 고르고 있을때 사라의 메세지마법이 아크에게 날아들었다.

<저,아크 아직 안 끝났나요?>

주변에 쳐둔 마법때문에 밖에서는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그래서 노크대신 메세지마법을 사용하는 것이다.그녀가 부른 이유를 대충 짐작할 만했다.요 3일간 루시에 매달리느라 그녀뿐 아니라 다른 여인들도 아마 욕구불만이었을 것이다.평소같으면 루시와 함께라도 안아 주었겠지만 너무 몰두하다 보니 배려를 못한 것이다.

<후후,사라,들어오겠어?>

<저 해주실 거라면 장막을 거둬도 될 것 같은데.....>

한번 전체가 얽혀보기라도 하자는 건가 싶었지만 루시가 끼고 나선 한꺼번에 한적도 없으니 괜찮겠다 싶어 불침번을 교대로 하고 얽혀보자고 생각한 아크는 마법과 천막을 거둬 버렸다.천막역시 마법아이템으로 손짓한번으로 설치와 해제가 자유로운 물건이라 어려움은 없었다.하지만 천막을 거두는 순간......

"앗!"

아크는 놀라서 옆에 놔둔 마리우스로 손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처음에 경비병으로 주변에 세워둔 오거가 한마리 늘었고 그외에 트롤 3마리,미노타우로스 2마리,그리고 머리위에선 와이번이 선회하고 있었다.

검을 뽑아 드려던 아크는 몬스터들과 사라들의 태도를 잠시 살펴보고는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호,,,호...혹시......"

"아마 이정도면 오늘 밤은 아무도 못 다가올거에요.드래곤이라도 아닌 이상은......"

수줍어하면서 나서는 신디아의 태도에 아크는 기가 찼다.이밤에 아크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 칼리아를 이용한 신디아의 최면능력으로 이 주변의 대형 몬스터는 몽땅 끌어 들인 것이다.


아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데 신디아가 하다가 정신이 흐트러지기라도 하면....."
"저 최면상태는 제가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풀리게 되어 있는 거에요.그거랑은 상관없어요."

혹시라도 안아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지 신디아가 잽싸게 설명을 보충햇다.


"좋아,좋아,준비하라구."


얼굴에 화색이 감돌며 여인들은 옷을 벗어내리기 시작했다.하지만

"저....저는 경계를 서겠습니다.그럼....."

그래도 기사답게 자제력을 보여주려는 듯 아테나가 빠지려고 들었지만 아크가 이리나와 사라를 턱짓으로 가리키자 옷을 반쯤 벗은 사라와 이리나가 양쪽에서 아테나에게 덤벼들어 강제로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사,사라님!"
"가만히 있어요,아테나,분위기 깨지 말고."
"후후,여기 봐요 벌서 팬티가 젖으려고 하는데 웬 딴소리?이렇게 젖어서 경비를 서느니 차라라 몬스터들한테 맡기는 게 나아요."

설마 소드마스터인 아테나가 이들의 손길정도를 뿌리치지 못하겠냐만 자신의 애액으로 젖어버린 손가락을 들이미는 이리나에게 저항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레나,너도 은신을 풀어,그냥 오늘 밤은 같이 즐기자."

은신을 푼 레나가 몸을 드러내고는 찰싹 달라붙은 어쌔신복장을 벗기 시작했다.사방을 대형 몬스터들이 경비하는 가운데 달빛과 윌오스프가 뿌리는 빛줄기 속에서 하나같이 빠지지 않는 미모와 육체를 자랑하는 여섯명의 여인의 나신의 자태는 장관이 아니라 할수 없었다.

"후후,사라 맨 먼저 나섰으니까 준비를 해야겠지?물건을 받으려면 한번 일단 세워보라고."

루시의 항문에 이미 방출한 아크의 물건은 자신의 정액과 루시의 배설물찌꺼기가 말라붙기 시작한 상태였다.하지만 사라는 개의치 않고 아크의 하체에 머리를 파묻은 채 새햐얀 손가락으로 아크의 자지를 뿌리에서부터 쓸어올리며 혀로 그것들을 ?아서 깨끗하게 했다.등에서는 다른 여인들이 유방을 밀착시키기도 하고 몸을 ?으며 아크에게 달라 붙었다.

사라의 뒷처리가 나서자 끝나자 아크는 신디아를 바닥에 쓰러뜨리더니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물건을 가져갔다.

"아,아크...저도...."

먼저 아크의 물건에 봉사한 사라가 우선권을 주장하자 아크가 심술궂게 말했다.

"안돼,사라는 남이 할때 방해하려고 했으니 벌로 오늘은 해주지 않을 거야."
"그,그런....."

당황하던 사라는 아크에게 매달렸다.

"미,미안해요,앞으로는 안 그럴께요.그러니까......나만 빼놓지 말아요."

울먹일것같은 사라의 얼굴이 사랑스러워진 아크는 그녀에게 키스하고는 사라를 신디아의 위에 엎드리게 했다.서로 중요한 부위가 겹쳐지는 감격에 사라와 신디아는 신음했다.

"아아...."
"흐으윽...."


"자, 사라부터 간다."

이미 흠뻑 젖어 있는 사라의 안으로 자지를 집어넣은 아크가 왕복운동을 하고 자신을 꿰뚫는 그 움직임에 그녀는 허리를 비틀었다.

"아아앙...."

자신의 위에서 몸을 비틀면서 유방과 유두를 마찰하는 사라의 움직임과 자신의 꽃잎을 스치는 아크의 움직임에 신디아도 신음소리를 내며 아크에게 애원했다.

"흐,흐으응...제,제발 저한테도 주세요.주인님......"

잠시 사라의 안을 누비더 아크는 물건을 꺼내서 신디아를 쑤셨고 신디아역시 자신의 안을 채우는 충만감에 경련했다.

"하아아....."

비어버린 사라의 질안은 아크의 손가락이 들어와 채우며 후벼대기 시작했다.사라의 질은 손가락으로 성이 안찬다는 듯이 애액을 토해내며 손가락을 빨아들이듯이 삼겨?다.

"우우,우우우...아크 내게도...."

위아래로 겹쳐진 미녀들의 질을 번갈아가며 범하던 아크는 폭발의 순간 물건을 빼내서 그녀들의 보지사이에 끼우고는 사라를 위에서 눌러대며 물건을 그사이에서 왕복운동했다.그녀들은 안을 채우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몸을 떨면서도 아크의 물건이 스치는 감각 자체를 쾌감으로 받아들이려 했다.


"아아아,하아....."
"우우우....."


한계점까지 치달은 아크의 물건은 그녀들의 보지와 하체사이에 정액을 쏟아냈고 자신들사이에서 미끌거리는 뜨듯한 정액의 감촉을 느끼며 사라와 신디아는 동시에 절정에 달했다.



하지만 쉴새도 없이 아크는 자신에게 유방과 하체를 밀착시키며 달라붙는 이리나와 레나의 기세에 아크는 잠시 뜸을 들이며 축복의 목걸이로 체력을 회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허공에선 와이번이 선회하고 주변에선 대형 몬스터들이 경계를 서는 가운데 육체의 향연은 언제 끝을 낼지 기미도 보이지 않은 채 드래곤산맥의 정적을 남녀의 교합소리가 이날 밤 가득 채웠다.



····································



"좀비가 말입니까?"
"그렇습니다.전하."


결국 밤새 여인들과 난교를 벌인 아크는 결국 다음날 모두 정오까지 골아 떨어지는 바람에 원래 이틀이면 도착할수 있었던 호브리안을 사흘째 정오에야 도착할수 있었다.

이미 통신마법으로 아크가 찾아올것을 통보받은 하틴 시장은 아크를 반갑게 맞이했지만 이상하게 호빗들이 불안해하는 낌새를 발견하고 질문한 끝에 괴이안 얘기를 들었다.

최근 시에 좀비가 자주 나타난다는 것이다.

네크로맨서계열의 마법사가 사용한 마법으로 살아난 시체인 좀비는 보통 지능이 없고 있더라도 아주 단순한 명령만을 이해할수 있는 수준이다.또한 전투력도 떨어지는 편이라 그 썩은 시체의 공포스런 모습에 겁만 안 집어먹으면 좀 힘들지만 일반 병사도 처치할수 있는 수준의 언데드계열중에는 가장 위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호빗중엔 이런 좀비를 불러낼만한 네크로맨서는 고사하고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사람 자체가 드물다.이건 특별히 호빗의 마법적 재능이 떨어진다기 보다 호빗족이 워낙 숫자가 적은데다 기본적으로 산속의 생활에서 주로 육체를 단련하는 삶을 살다 보니 마법쪽으로 영향을 받기 힘든 탓이 더 크다.

거기다 이 좀비들은 하는 짓이 특이했다.

호빗들은 담배와 약초,향신료외에 드래곤산맥에서만 자란다는 적색누에의 고치로 촉감과 윤기가 매우 뛰어난 고급 옷감을 일년에 아주 극소량제작한다.

일년에 호빗의 것으로 60벌,인간의 것으로 30벌분량만 제작되는데 보통 인간용으로 일년에 20벌정도가 제작되어서 무도회용 정장으로 인간들에게 고가에 수출하는데 이 좀비들이 이것들을 훔쳐간다는 것이다.작지만 억센 호빗들은 좀비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덤벼들었지만 매일 밤 게릴라식으로 나타나는 놈들 때문에 벌써 14벌이나 잃어 버려 올해 계약분을 공급하는데 난리가 났다는 것이다.


"좀비가 무도회라도 참석하려나?"

신디아의 우스갯소리에 아크는 쓴웃음을 짓고 이런쪽에 그래도 지식이 있는 사라를 쳐다 봤다.

"좀비들이 150구가 나타났다는데 이걸 한 사람이 통제하고 있다면 그 마법사는 최소한 5써클 수준이에요."

흔히 언데드같은 공포의 존재들을 불러내는때문에 네크로맨서계열의 마법사들이 악마와 계약한 흑마법사로 오해되곤 하지만 사실 흑마법사라는 건 마신을 떠받드는 자들이고 실제로 네크로맨서는 죽은 사람을 마법으로 되살려내고 생명의 신비를 파헤쳐보려던 마법사의 한 분파다.마법사 길드에 등록된 마법사중에도 네크로맨서계열은 적지 않다.단 언데드계열의 주술의 위험성때문에 실험시엔 길드에 내용을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다.

네크로맨서는 일반 마법사들과 서클을 구분하는 방법이 다르다.

물론 일반 마법도 사용가능하지만 네크로맨서는 마법의 상성에 언데드계열의 주술의 상성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진보도 틀려진다.재미있는 점은 네크로맨서기술로 서클이 올라가면 일반마법의 서클도 덩달아 올라간다는 점이다.그래서 처음에 마법사의 재질을 살펴볼때 네크로맨서로서의 자질이 좋은 것을 발견하면 마법의 서클을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네크로맨서를 시작하기도 한다.

일단 좀비를 하나라도 소환할수 있게 되면 1써클의 네크로맨서다.
미이라를 소환해낼수 있으면 2써클,고스트나 스팩터같은 유령계열을 소환할 수 있으면 3써클이라 하고

4~6써클에서는 스켈레톤을 소환하는데 스켈레톤이상급의 언데드부터는 어느정도의 지성을 갖게 된다.일반 좀비라면 100~500구까지 소환가능하다.(하나씩 소환하는 것이 아니라 단한번에 소환할수 있는 양이)

4써클에선 100,5써클에서 200,6써클에서 500정도다

대마법사의 단계인 7써클에서는 데스나이트라는 일종의 스켈레톤강화판이라고 할수 잇는 강력한 언데드가 소환가능한데 최고급은 언데드의 오라블레이드라는 다크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기사급의 전사가 된다.이 데스나이트는 생전에 마나를 사용할수 있었던 기사의 시체로만 소환가능하다.그리고 최고 수준의 9써클에서는 궁극의 언데드라는 드래곤좀비까지 가능한다는데 검세력에서는 7써클이상의 네크로맨서는 여태나온기록이 없다.


어쨋든 이 좀비들을 소환한 네크로맨서는 고위급이라는 소리고 고위 신관이나 마법사라도 오지 않는 이상 상대하기 힘들다는 소리다.

"이런 일을 들은 이상 넘길순 없는 일입니다.저희들이 그 네크로맨서를 처리하겠습니다."
"그래주시겠습니까!감사합니다.전하,저희는 이 은혜를 결고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하틴시장은 기뻐 어쩔 줄 몰랐다.마법사가 현재 없는 호빗들은 이문제의 해결에 골치를 썩다가 인간들의 도시로 가서 마법사나 신관을 초빙해올 계획이었던 것이다.

사실 아크의 파티로선 네크로맨서가 5써클 이상이더라도 두려울건 없었다.본인들의 능력을 빼고라도 아크의 신검 마리우스는 빛의 정령왕의 축복을 받아 모든 언데드의 극성이었다.9써클 네크로맨서의 전설의 드래곤좀비가 아니면 마리우스와 접촉하는 순간 언데드계열은 신관들의 터닝보다 더 간단하게 정화되어 버릴 것이다.


유리아의 황자인 아크로선 아마도 인간으로 짐작되는 네크로맨서의 소행을 방관할수는 없었다.자칫하면 인간에의 불신의 씨앗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사건을 조사하던 아크일행은 점점 희한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첫째,좀비에 대한 희생자가 아무도 없었다.호빗들이 덤벼들어도 좀비들은 전혀 호빗은 해치지 않고 동료의 희생으로 그들을 막는 사이에 옷만 훔쳐 달아났다는 것이다.
둘째,정말 옷 이외엔 아무 피해가 없었다.아크들의 생각은 그걸로 눈을 돌리는 사이에 호빗들이 캐내는 약초들중 희귀한 것들이 없어졌다던가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엇다.

"진짜 좀비들 데리고 무도회라도 하고 싶었나?"

아크는 당최 영문을 알수 없었다.악한 마법사라면 굳이 인명을 해치지 않은 건 또 뭐며 옷만 훔쳐가서 어디에다 쓴단 말인가?물론 고가품이긴 하지만 약초들중에도 고가품이 많고 그쪽이 부피도 적어서 편할것이다.
고민하면서 사건현장을 살펴보던 아크에게 시장의 비서인 조지가 달려왔다.

"단서를 찾았습니다!"


주로 씨족중심으로 살아가는 호빗들은 대대로 직업을 이어가는게 보통이다.그중 버튼 집안은 호빗족으론 특이한 편인 마법과 역사등을 다루는 집안으로서 이따금 나오는 호빗족의 마법사는 대대로 이 집안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집안의 가주인 샘의 손녀인 앤이 실종된지 열흘이 넘었다는 것이다.그렇게 수가 많지 않은 호빗족에게서 이런 범죄는 흔한일이 아니지만 좀비사건의 여파가 워낙 커서 자세한 조사가 미뤄지고 있다가 좀비들때문에 사망자는 없었으므로 이사건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었다.

앤의 나이는 40세로 호빗족의 성년식을 올해 마친 쳐녀라고 한다.마법에 재능이 있어서 오랜만에 호빗족 마법사가 나오지 않을까 집안에선 기대가 컸다고 한다.앤이 없어진 것 때문에 눈치를 못채고 있었는데 식량창고의 음식물과 주류가 일부 없어졌고 그곳에서 좀비의 흔적이 일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그말을 들은 아크는 약간 감이 잡혔다.네크로맨서는 일반 마법사보다 선천적인 자질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데다가 네크로맨서가 그리 많지 않으므로 자질이 있는 자를 발견하면 네크로맨서들은 제자를 삼으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이 많다.

앤을 만나 본것은 아니지만 아크는 앤의 자질을 어쩌다 알게 된 네크로맨서가 그녀를 제자로 삼으려고 납치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럼 납치를 했으면 빨리 이곳을 떠야지 왜 옷이나 훔치고 있을까요?"

신디아의 의문에 아크가 얼굴을 찌푸리면서 한가지 가정을 더 내놨다.

"글쎄 솔직히 그녀가 마법에 재능이 있다지만 네크로맨서쪽인지 확실한 것도 아니고.....이것 말고 좀 더 걱정되는 경우도 있지."

"더 걱정되는 경우라뇨?"

새로 끼어드는 이리나의 질문에 사라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대신 대답해주었다.

"아무래도 네크로맨서는 제물을 이용한 저주라던가,인체실험같은 거에 관련되기가 일반 마법사보다 쉽거든요.혹시 그런거라면....."






아크일행은 버튼집안에 남아 있는 흔적을 바탕으로 추적을 개시햇다.지나간 흔적은 아주 미세해서 일반인으론 식별 불가능했지만 일류도둑인 이리나는 이런류의 흔적찾기는 식은 죽 먹기였다.시를 빠져나와서 산속을 한참 돌아서 추격을 계속하던 어느 순간

"잠깐,이리나!"

"사라,왜 그래?"

이리나를 저지시킨 사라가 잠시 주변을 마나스캔해보더니 설명햇다.

"바로 여기 환상마법이 쳐져 있어요.잠시만요."

"디스펠 매직"

사라의 마법무효화주문과 함께 주변의 환상마법이 걷혔다.그순간.....


"앗!"

"뭐,뭐야..."

"이,이상하다,네가 디스펠매직을 잘못 걸었나?"

"요새는 좀비들도 사회성강화를 위한 교육이라도 받나?"

"노,농담도 함부로 할게 아니네.이런 일이 현실로 있다니......"


환상이 걷힌 뒤의 광경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장면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숲속에 나무를 벌채해서 마련한 듯한 공터에 바닥은 매끈하게 닦여 있고 주변의 나무들에 갖가지 장식이 걸려 있고 위에는 부유마법을 걸어서 떠있게 만든듯한 샹들리에가 붕붕 떠있는데 그 배경은 이따금 색다른 분위기를 위한 야외무도회와 그리 다를바가 없었다.하지만 춤을 추고 있는 것들이 정장을 갖춰입은 좀비들이라는게 언밸런스의 극치라는게 문제였다.

"하...하....하.....도대체 언제부터 좀비들이 동작이 저렇게 자연스러워졌지?"

보통 좀비들은 지성도 없지만 몸이 뻣뻣해서 동작도 아주 부자연스럽다.그런데 춤을 추고 있는 좀비들은 아주 부드러운 관절동작을 보여주며 멋진 스탭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었다.그점이 더 괴기스러웠지만.......

"호....호....호......아마도 저 방면에 연구를 집중한 네크로맨서였나 보네요.저것도 엄청난 업적(?)이겠는데요.혹시 어서 오세요.무도회에 참석하신 것을 환영합니다.하고 좀비가 접객까지 하는 거 아닐까요?"

사라도 황당해서 내뱉은 말이었지만 금방 그말을 후회하지 않을수 없었다.

"어서 오십시오,앤양의 사망기념 무도회에 참석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턱시도를 빼입고 입구에 서있던 좀비가 내뱉는 말에 다시 한번 아크일행은 뒤집어지지 않을수 없었다.좀비말고 말을 할수 있는 한등급위의 언데드인 미이라도 목소리는 듣기 싫은 쇳소리고 스켈레톤과 데스나이트의 경우 목소리는 자연스럽긴 하지만 깊은곳에서 울려오는 듯한 소리로 역시 듣기엔 불편하다.그런데 저 좀비는 마치 숙련된 집사처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하.....인제 좀비레이디가 춤신청을 해도 안 놀라겠다.그래 무도회 일정은 어떻게 되냐?"

"어서 오십시오,앤양의 사망기념 무도회에 참석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정해진 말만 할수 있나 봐요.엑!아크 방금 앤 사망 기념 무도회라고 했어요!"


순간 아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아무래도 그 네크로맨서가 무슨일을 꾸미고 있거나 앤은 이미 죽었을 것이다.분노한 아크가 마리우스를 뽑아들고 외쳤다.

"뤼미에르의 이름으로 명하노니!죽음의 섭리를 왜곡하는 부정한 존재여!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라!"


빛의 정령왕 뤼미에르의 힘이 깃든 마리우스의 능력은 고위신관의 터닝같은 정화능력보다 헐씬 높다.마리우스가 빛나면서 단번에 좀비들은 재가 되어 비리고 그 자리엔 재가 들어 있는 무도회복들만 땅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앤이 걱정되고 네크로맨서에 대한 분노로 씩씩거리고 있는 아크일행앞에 한쪽 구석의 작은 바닥에서 남색로브의 어린애딱지를 겨우 땐 정도의 작은 체구의 마법사가 나타났다.로브를 뒤집어써 얼굴을 알아볼수 없는 마법사는 아크일행을 보고 당황했지만 재가 되어버린 좀비들을 발견하고는 달려가서 그것들을 움켜쥐며 부들부들 떨었다.

"이봐!앤이란 아가씨를 어떻게 했지?만약 머리카락하나라도 다치게 햇다면...."
"우앙!난 몰라!내 무도회 물어내요!으아아앙......"

로브밑에서 터져나오는 소녀의 절규와 울음소리에 아크일행은 적당한 반응을 생각하지 못하고 석고상처럼 굳어져야 했다.........



····································


앤은 어려서부터 마법적 재능외에 더 특이한 점으로 호빗들에게서 유명했다.그것을 바로 체구로 보통 호빗이 인간의 절반미만의 크기인데 반해 앤은 어려서부터 거의 약간 키가 작은 인간이라 해도 별 무리가 없을 만큼 호빗중 거대함을 자랑했다.
그렇다고 체형이 꺾다리 체형인 것도 아니고 얼굴이 못생긴것도 아닌데 유독 체구만 큰 것이었다.주변의 악동들은 어려서부터 "앤은 인간한테나 시집가야 한다네.메에"라고 해대며 놀렸다.앤을 괴롭히는 것은 그것보단 따돌림이었다.호빗들은 함께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족속인데 잔치가 있어서 춤을 출때면 자신보다 절반이상 더 큰 앤의 파트너를 하겠다고 나서는 남자는 없었다.

따돌림을 견디지 못한 앤은 어려서부터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집안의 책속에 파묻혔다.

책들을 차례로 섭렴하던 중 앤은 네크로맨서의 입문서적을 발견했다.마법이란 원래 인도자,즉 사부가 없이 홀로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 힘들다.그러나 머리가 좋은 편이던 앤은 초보자용으로 비교적 쉽게 - 마법사 수준에서 - 설명된 서적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곤 우연히 발견한 인간의 시체로 좀비를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이 인간들의 시체는 얀대제의 이종족융화가 완성되기 전에 이종족노예를 사냥하러 드래곤산맥에 들어왔던 자들로 이종족은 만나지도 못하고 우연히 독버섯을 잘못 먹어 전멸한 자들이었다.이들은 죽을때 먹은 독이 워낙 강력해서 30년이상 지났는데도 아직 시체가 완전히 썩지 않은 상태였다.처음으로 좀비를 소환해본 앤은 좀비가 징그럽기보단 맘에 들었다.비록 흉칙한 모습이었지만 좀비들은 자신을 크다고 꺼리는 눈빛으로 보지 않고 자신과 함께 놀아주었다. - 좀비로서 소환자의 명령을 따른 것에 불과하지만 - 하지만 마음에 차지 않는 부분도 있었는데 동작이 너무 딱딱하고 말을 못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 점을 개선하기 위해 네크로맨서의 기술을 더욱더 연마하여 마치 인간처럼 부드럽게 동작하고 그녀가 입력한 말뿐이지만 말도 가능한 좀비를 개량해냈다.처음으로 좀비를 소환한 15세 이후 23년만이었다.

그녀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그런 기술연마의 결과로 자신도 모르는새 네크로맨서의 대마법사급인 7써클에 도달해 있었다.이것은 자질이 맞지 않으면 진보가 없고 자질만 맞으면 다른 마법사들보다 진보가 엄청 빠른 네크로맨서만의 특징이었지만 주변에 비교해볼 사람이 없고 마법을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않은 그녀는 자신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잘 몰랐다.거기다 시체를 다루는 네크로맨서라는 게 알려지면 따돌림이 더 심해질것을 염려한 그녀는 네크로맨서인 것을 숨긴데다 덩달아 함께 상승한 마법써클도 사람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 주변에선 그저 마법에 재능이 있는 호빗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던중 그녀는 39세가 되어 성년식을 맞이하게 되었다.호빗은 39세의 생일후 5일뒤에 마을회관에서 친지들을 모아놓고 집안과 마을어르신들의 축복을 받은후 또래들과 먹고 마시고 춤추면서 즐겁게 보내는 것으로 성년식을 한다.이날의 주인공은 춤신청을 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받아들이는것이 예의였다.

그러나 앤의 성년식은 시작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다.
먼저 앤은 회관안에서 도저히 허리를 펼 수 없었다.보통성년호빗보다 절반이상 더 큰 앤은 보통 높이의 건물에선 천장에 머리가 그대로 부딪혀 버려 도저히 제대로 서있는게 불가능했다.구부정하게 허리를 구부리고 어른들의 축복의 메세지를 전해듣고 있는 앤의 모습에 또래들은 킥킥대며 비웃었고 앤의 얼굴은 부끄러움에 게 물들어갔다.어른들이 나무라는 눈초리로 그들을 쏘아보아도 소용이 없었다.

앤을 더 비참하게 한 것은 축하다음으로 춤이 시작되고 나서였다.주인공인 그녀에게 춤을 신청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보다못한 어른들이 대신 파트너로 나서려고 했지만 앤은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연회장을 뛰쳐나오고 말았다.

몰래 소환술을 수련하던곳까지 달려온 앤은 엉엉울면서 한참을 통곡하다가 자살을 결심했다.

하지만 죽기전에 아무도 춤신청을 하지 않은 것에 한이 남아 아주 멋진 무도회를 좀비들하고라도 해보려고 마음먹었다.좀비들을 조종해 무대를 준비하고 시의 창고를 털어 의상도 마련한 앤은 무도회를 위해서 대화가 가능하고 춤도 출수 있는 생의 마지막 좀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



"흠,흠,저 앤 혹시 미안하지만 어머님이 인간이시라던가....."

인명은 다치지 않았으니 다행이지만 꽤 소란을 피운사건의 전말에 황당해하던 아크의 물음에 앤은 고개를 저었다.

"저희 어머님은 호빗이에요.저희집안에선 아직 혼혈아도 없구요."


이종족과 인간의 혼혈의 결과는 종족에 따라 다르다.

먼저 엘프의 경우 인간과 엘프의 특성이 섞인 하프엘프가 태어난다.그리고 그 특성은 한대만 지나면 사라지고 그다음대에서는 보통 인간이 태어난다.이따금 먼 후손중에 숨어있던 엘프의 특성이 조금 나타나는 경우는 있지만,
드워프의 경우는 하프드워프는 태어나지 않고 드워프가 태어난다.
인어의 경우는 수태하는 장소에 따라 인어나 인간둘중 하나로 태어난다.
재미있는점은 인간들이 몬스터로 분류하는 오크들도 인간과 관계를 가질 경우 하프오크가 태어난다는 점으로 이탓에 오크를 몬스터가 아니라 이종족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학자들도 있다.

호빗은 모계에 따라 결정된다.어머니쪽이 인간이면 인간,호빗이면 호빗이 태어난다.

앤의 경우는 혼혈이 아니라고 하지만 나이에 비해 동안인 얼굴만 아니라면 외형적으로는 인간의 14~5세정도의 미소녀밖으로는 보이지 않았다.확실히 따돌리는 호빗들이 이해가 갈만큼


의외로 사라는 앤에 대해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맞아요,남자보다 키가 커서 따돌림당하는 고통은 못 당해보면 몰라요.저는 어려서 그것땜에 아크한테 키크는 약을 먹이기도...."

말을 듣고 있던 아크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이봐!그럼 그때 먹인 그 독약이 키크는 약이었다고?"

"아,아크,독약이 아니었어요."

아크보다 2살많았던 사라는 어렸을때 아크보다 키가 큰게 신경이 쓰였다.그래서 사라가 11살,아크가 9살때 얼치기로 배운 연금술지식으로 키크는 약을 만든 사라는 이걸 아크에게 먹이려 했다."아주 좋은거야!아크,빨리 먹어."하고 덤벼드는 사라의 기세가 불안해진 아크는 도망치려고 했지만 결국 약을 삼켜야 했다.그러나 주먹구구로 만든 시약이 제대로 들을리가 없다.아크는 전신을 개미가 물어뜯는 고통에 몸부림쳐야 했으며 웃기는 건 약이 독약은 아니라서 해독주문으론 효과를 못 봤다.

달려온 시라니안이 사라에게 약에대해 설명을듣고 중화제를 만들어 복용시키고 나서야 아크는 기운을 차렸고 하마터면 황족시해죄를 저지를 뻔한 사라에게 시라니안은 15세까지 시약실험을 금지시켰다.
아크가 16세때 드디어 사라를 추월함으로써 사라의 불만은 없어졌지만 아크로선 그사건은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도대체!내가 언제 어렸을때 사라를 따돌렷다는 거야?나 원...그게 약이었다고 생각해!그러니까...."

"이제 저를 잡아가셔야죠."


풀이 죽은 앤이 아크에게 말했다.전말을 이미 밝혀졌으니 아크로서는 이제 옷들을 모아서 호빗들에게 돌려주고 내용을 밝히면 끝이었지만 아크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여자들을 살펴보며 빙긋 웃자 모두들 알았다는 듯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 어디....앤 드레스는 준비되어 있고,매직 포켓에 무도회용 복장이 10벌정도 있군.음,루시,파티용음식좀 준비해줘, 매직포켓에 부드러운 와인도 있으니까 그것도 꺼내고,사라,앤 데리고 가서 옷입혀."

"네,주인님"
"자,이리 와요,앤"

"네?"

어리둥절해하는 앤을 사라가 잡아끌며 아크일행은 무도회준비를 시작햇다.
루시가 초고수급의 청소실력으로 좀비들의 잔해를 치워버리곤 요리를 준비하고 사라가 그동안 앤의 치장을 도와주었다.


잠시후......


앤은 공주님 스타일의 치장을 완전히 끝냈다.

화려한 레이스가 잔뜩 달린 드레스에 번쩍이는 금발에 별조각이 주렁주렁 달린 머리핀들이 장식되어 있는 모습은 호빗족 특유의 동안과 어울려 완전한 로리콘미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고있었다.

주변엔 아테나와 이리나가 여인들중 키가 크다는 이유로 짝을 맞추기 위해서 남장을 하고 있었고 사라와 은신을 푼 레나가 역시 아름다운 드레스 차림으로 서있었다.신디아는 칼리아을 들고 음악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고 루시도 무도회 시중을들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인원수가 적어도 좀비보단 우리가 낫겠지?그럼 레이디,한 곡 어떠십니까?"

아크의 춤신청과 함께 신디아가 켜는 하프소리가 주변을 채우고 작은 무도회가 시작되었다.

호빗으론 거인이지만 앤은 아크에게 겨우겨우 매달릴 정도의 체격이다.하지만 아크는 황자로서 무도회 참석경험이 많고 어린 파트너를 만났을때를 대비해서 그정도 체격의 소녀들과 스탭을 맞추는 정도는 일도 아니다.

앤은 당황스러웠으나 생전처음 제대로 된 파트너를 맞아 즐기는 무도회에 차츰 빠져들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몇시간 동안 술과 음식을 즐기고 음악과 파트너를 바꿔 가며 무도회를 즐긴 앤은 마지막으로 아크와 파트너로 춤을 추었다.

"이번일은 잘 수습해줄테니 걱정말고 죽으려는 건 관둬.살아보면 이것보단 재미있는 일이 많을거야.나중에 마법을 배우고 싶으면 칸으로 날 찾아와,사라와 내가 후견이 되어줄테니 그정도 재능이면 좋은 성과를 거두고도 남을 거야.지금으로도 충분한 성과지만."

춤을 마친 아크는 앤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춰주곤 속삭였다.


"호빗이 안되면 칸에와서 멋진 남자를 찾아 봐도 좋을 거야.앤정도면 아주 인기가 많을거야."




무도회를 마친 아크는 옷들을 모아서 호빗들에게 돌려주고 앤의 재능을 탐낸 네크로맨서가 앤을 납치햇는데 우연하게 돈이 필요해서 호빗들의 고가품인 옷들을 훔쳤고 결국 자신들이 해치운 걸로 말을 꾸몃다.

그다지 자연스러운건 아니었지만 물건들은 무사히 돌아왔고 어쨋든 사람도 무사햇으므로 아크에게 감사를 표한 호빗들은 축하의 연회를 열었다.


연회를 끝내고 숙소롤 돌아온 아크는 사라와 정사를 한차례 마치고 자리에 누웠다.

"호호,아크 혹시 앤도 노리고 있는 거 아니었어요?앤도 마음에 있는 것 같던데."
"글쎄?어떨 것 같애?"

웃으면서 한번 더하려는 듯 아크가 사라를 감싸안으면서 덮쳐 눌렀다.

-똑똑

밖에서 들려오는 노크소리에 아크는 손을 멈추고 옷매무새를 정돈했다.


"누구지?"

"저 앤이에요.들어가도 될까요?"


사라가 아크를 돌아보더니 웃었다.

"또 절로 한명 굴러들어왔군요."

안에 들어선 앤은 사라를 보고 잠깐 머뭇거렸지만 사라는 앤의 어깨를 한번 토닥거려주고서는 방문을 나섰다.

"저는 이리나 언니랑 함께 잘께요.좋은 밤 되세요."


사라의 말에 얼굴이 빨개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앤을 침상으로 데려온 아크가 선반에서 와인을 꺼내서는 한잔 따라주고 물었다.

"이러는 거의 의미는 알고 있어?"
"어차피.....여기 더 있어도 저한테 관심가져줄 남자는 없을 거에요.말씀하셨잖아요,칸에서 찾아 보면 인간남자들은 돌아봐 줄거라고요.제가 맘에 안 드세요?"

아크는 쓴 웃음을 지었다.확실히 칸에 가면 앤같은 얼굴을 선호하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아마 로리콘취향들은 환장을 할 거다.미모도 미모인데다 호빗특유의 동안은 인간보다 몇십년은 더할것 아닌가?
확실히 호빗들중 앤이 좋다고 찾아 올만한 남자는 드물것이다.앤과 경우는 틀리지만 인간들에게도 엘프들에게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어머니유나를 생각한 아크는 앤에게 동정심이 들었다.


"하지만,앤 말해두는데 난 앤이 기대하는 그런 자상한 남자는 못 될거야.언제나 앤에게만 매달려 있지도 않을 거고."

힘을 얻은 후 아크의 여자관은 철저히 자신에게 복종하는 것만을 요구하는 것이었다.자신의 여인들을 남들이 업신여기는 것은 용납하지 않았지만

"아,알고 있어요,그 한꺼번에 하는 것은 아직 잘 못하지만 열심히 배울께요."
"뭐?"
"저......호브리안에 도착하시기 전에 산속에서 하시는거 봤어요."

아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당시 주변엔 인간보다 헐씬 감각이 예민한 몬스터들이 경비를 서고 있었고 아무리 난교중이라도 자신이나 여인들중 아무도 다가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자는 그리 많지 않다.

"제 패밀리어가 몬스란이거든요.그때 마침 와이번에 매달려 있던 참이라...."

그말에 아크는 전말을 짐작할 수 있었다.
패밀리어란 마법사가 일종의 계약으로 감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관계다.패밀리어가 보는 것은 마법사도 볼수있고 기타 다른 감각도 원하는대로 공유가 가능하다.계약이 끝날때까지는 패밀리어의 고통등도 느낄수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 주줄이기도 하다.
몬스란이란 참새보다 조금 큰 정도의 작은 새인데 특이하게도 몬스터같은 대형생물에 달라붙어 몬스터에게 달라붙은 벌레들이라던가 하는 거슬 잡아먹고 산다.몬스터들도 자신의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이 새는 건드리지 않으며 덕분에 몬스란은 자신을 잡아먹으려 드는 맹금류등을 막을 수 있다.

바로 난교를 벌이던 그날 머리위에 떠있던 와이번에 공교롭게도 몬스란이 기생해있었던 것이다.


"젠장,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뭐가 듣는다더니만.....역시 야외에서 할땐 조심해야겠구만 내가 노출광도 아니고......"

그래도 야외에선 안하겠단 생각은 안 하는 아크였다.......ㅡㅡ;;


떨고 있는 앤을 침상으로 끌어당긴 아크는 그녀의 상의를 벗겨냈다.핑크색 브레지어가 감싸고 있는 그녀의 앙증맞은 가슴을 움켜쥔 아크는 사라나 아테나같은 글레머스타일과는 다른 한손안에 다 찰것같은 작은 가슴의 탄력을 음미했다.아크의 다른 여인들과 비교할수 없는 크기였지만 살짝 부풀어오른 융기와 그 끝에서 떨고 있는 작은 유두의 감촉이 아크를 흥분시켰다.


"아,아앙....."


생전처음 받아보는 남자의 애무에 몸을 비트는 앤의 얼굴을 부드럽게 양볼을 감싸면서 떨고 있는 작은 입술을 가져와서는 키스했다.
미숙한 앤은 그 움직임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지만 아크의 행동을 묵묵히 받아들여 어느덧 서로 혀가 얽히는 딥키스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우....으음..."

입술을 뗀 아크는 앤의 브레지어를 뜯어내듯이 벗겨버렷다.앤의 상체는 처음으로 완전한 나체를 남자에게 드러낸체 여린 육체를 떨면서 아크의 손길을 기다렸다.여린 앤의 가슴의 감촉을 즐기며 아크는 그 작은 젖꼭지를 입안에 집어넣어 ?고 빨아대며 그 미각을 즐겼다.아무도 건드린 적 없고 자신도 자극해본적 없는 가슴의 과실을 자극당하는 충격에 앤은 몸을 비틀었다.


"흑....으으응....."


앤의 하체로 손길을 가져간 아크는 팬티를 벗겨냈다.발에서 팬티를 뽑아내면서 그녀의 앙증맞은 발을 움켜쥐고 주무르면서 아크는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호빗은 발에 털이 무성하다고 들었는데.....여자들은 안 그런가 보지?"

앤의 발은 아주 매끈하고 귀여웠으며 털은 고사하고 반점이나 흉터조차 없었다.


"그건 남자들뿐이에요.여자들은 거의 집안에서 생활하니까 굳이 그런게 없어도.....아,아항....."

아크의 말에 대답하던 앤은 신음소리를 토하면서 몸을 떨었다.
아크의 손길이 어느새 자신의 처녀지에 침입해서 꽃잎을 건드리기 시작한 것이다.아크는 얼굴을 그녀의 사타구니에 들이대고는 처녀지의 풍경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어린 체형을 유지하는 호빗의 특성탓인지 그녀의 음모는 매우 얇고 적어서 그녀의 하체는 어린아이처럼 매끈한 면이 더 많은 편이었다.그곳에 얼굴을 들이대고 뿜어대는 아크의 뜨거운 숨결에 앤의 비음은 더 커져만 갔다.


"하아...하아아...."

점점 자신도 모르게 애액을 토하고 있는 그녀의 하체의 꽃잎을 벌린 아크는 구멍속으로 손가락을 서서히 벌려가면서 집어넣어 후벼댔다.
손가락이 자신의 안을 누비는 감각에 앤이 어쩔줄 몰라하고 있을때 아크는 반대편손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찾아내서는 포피를 벗겨내 도드라지게 해선 비비고 꼬집었다.갑자기 찾아온 미지의 감각의 충격에 그녀는 몸은 순간적으로 경직되면서 비명을 질렀다.

"아앗!아.....아앙...."

경직다음엔 몸에 힘이 완전히 빠져서는 풀어져 흐느적대는 그녀의 육체를 한참 즐기던 드디어 팽팽해진 자신의 물건을 아래의 입구에 가져갔다.아크의 손가락도 안에서 조이는 것을 느낄정도였던 그녀의 작은 동굴은 처음 접해보는 거대한 흉기의 감각에 자신도 모르게 뻣뻣해졌다.

"으...으음...."

힘을 빼며 억지로라도 아크를 받아들이려는 그녀의 노력에 아크는 애액으로 귀두끝을 적셔가면서 서서히 안으로 집어넣기 시작했다.

"아앙,아...아파요....."

그를 받아들이려고 하면서도 고통에 신음소리를 흘리는 앤을 누르면서 아크는 물건을 끝까지 전진시켰다.그움직임에 그녀의 질안이 끝까지 뚫려버리고 단번에 앤의 처녀막을 찢었다.순결을 잃으면서 찾아오는 고통에 앤은 몸부림치며 비명을 질렀다.

"앙!아아아앗!"


고통속에서 앤의 물건은 안에 들어온 물건을 저지하려는 듯 압력을 더해 그 조임에 아크는 강렬한 감각을 느꼈다.빡빡하게 왕복운동을 계속하는 아크의 물건사이로 그녀의 처녀상실의 선혈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자신의 애액의 윤활작용으로 점점 부드러워지는 움직임에 앤은 고통의 감각이 자신의 안의 점막을 자극하는 쾌락의 감각으로 바뀌어 가기 시작했다.그리고 그 쾌락의 감각속에서 더욱더 넘쳐나오는 애액이 왕복을 더욱더 빠르게 했다.


"하아아"

아크의 물건이 그녀안에 깊숙이 찔러올때마다 이제 그녀는 전신을 경련했다.그리고 거기에 맞춰 더욱더 강해지는 그녀의 조임이 가져오는 쾌락에 아크의 흥분역시 더욱더 강해졌다.


"하앙, 아아앙........"

서로 허리를 격렬하게 부딪히는 움직임속에서 두사람의 결합부위는 점점 달아올랐고 절정의 끝으로 치닫고 있었다.

"으음,앤,이제 갈것 같아."
"아,이,이런 걸 간다고 하는 건가요...나,나도 이제 가요.아아아앙......"

쾌락의 끝에 도달한 아크의 물건이 그녀의 질 깊숙한 곳까지 닿았고 뜨거운정액이 뿜어져나왔다.그순간에 앤의 육체가 활처럼 휘어지더니 그다음엔 힘이 빠져 축늘어졌다.정액을 모두 발사한 아크의 물건이 그녀의 보지에서 빠져나왔을때 하얀정액이 그녀의 동굴안에서 새어 나와 시트를 적셨다.






다음날 아크는 버튼집안의 가주를 찾아가 앤을 함께 데려가 칸에서 마법사로 만들어 주겟다고 했다.그리고 앞으로 측실로 삼고 싶다고 정식으로 요구하자 샘은 결국 응낙했다.어차피 그가 생각하기에도 손녀인 앤이 호빗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적응하긴 힘들다고 판단했던 참이고 이왕이면 자신의 재능도 살릴수 잇는 길을 선택하는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좀비를 퇴치해준것과 앤을 구출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호빗들에게 몇가지 선물을 받고는 오렌지색 로브 - 네크로맨서로서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극악의 색감을 선택한 것은 사라였다 - 를 걸친 앤을 일행에 추가한 아크일행은 엘프로드가 있는 엘프들의 성지 사브논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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