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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영웅 대륙정벌기 - 2부6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59 476회 0건
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6.욕실에서의 예의? 소드마스터 커플탄생



"이얍!타앗!"


인간은 도저히 들어올수 없는 깊은 수심속에 위치한 위치한 인어들의 한 부족인 하얀뿔일족의 도시 판타랏사에 마련된 연무장에서 아테나는 검수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물속에 들어오자마자 머메이드로 변한 신디아의 인도로 터틀킹을 타고 판타랏사에 도착한 아크일행은 대단한 환영을 받았다.수장의 맏딸 메어리의 죽음이라는 비보도 동시에 왔지만 이미 몇년째 소식이 끊겼던지라 이미 포기하고 있었던 터였고 어쨌든 일족의 운명을 책임질 용사를 찾아낸 것이다.

판타랏사는 한마디로 물속에 있단 뿐이지 거대한 대도시였다.블루드래곤은 인어들의 군주노릇을 하긴 하지만 자신의 레어를 지키고 꾸미는 - 인간들의 시종이나 시녀와 비슷 - 일을 시키는 것을 제외하곤 그들의 생활은 간섭하지 않는다.블루드래곤은 지성이 없는 몬스터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기 때문에 머맨들을 쓰지만 그들에 대해서 일일히 통제하는것보단 그들의 삶을 관찰하는 것을 더 즐긴다.그래서 블루는 드래곤중 유희(드래곤이 인간,또는 유사인종으로 변신해서 그들속에 섞여 살아가는것)를 잘 나서지 않는 종족이기도 하다.인어들은 드래곤의 영역안에서 자신들의 생활공간을 마련하고 살아가는데 특히 메카라오스는 9천살의 고룡인만큼 그의 힘이 미치는 영역도 넓어 하얀뿔 일족은 건장한 머맨만 5만,총인구 40만이라는 다른 부족의 3~4배규모를 자랑하는 대규모를 이루었다.
수장인 230살의 머메이드 판트라의 영접을 받은 후 아크는 인어들의 도시와 메카라오스의 레어를 구경했다.엄연히 메카라오스의 레어자체는 현재 블루드래곤의 헤츨링이 성룡이 될때까지 빌려준 상태였지만 보물의 소유권은 인어들에게 넘겼고 그때까지 빌려준 상태였으므로 이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메카라오스의 레어는 확실히 레어라고 부르기엔 곤란한 곳이었다.수도 칸에 있는 유리아의 어느 궁전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전이었다.중앙에 드래곤의 본체를 수용하기 위한 거대한 돔을 중심으로 주변을 으리으리한 8개의 궁전이 감싸고 있었고 거기다 내부에는 수천년간 바다에서 침몰한 배들에서 건져올린 보물들과 메카라오스본인이 얻은 보물로 장식되어 있어서 겉과 내부의 화려함은 극에 달했다.거기다 무려 300제곱미터 넓이의 돔의 바닥은 순금으로 바닥이 되어 있어 - 드래곤은 본체로 잘때 잠자리를 금으로 깐다고 한다 - 그가치는 이루 헤아릴수 없었다.
욕심이 많은 인간은 인어족의 군주로 곤란하다는 신디아의 고민이 이해가 갈정도였다. - 물론 시험을 아크가 제대로 통과한 거라고 말하긴 좀 곤란하지만..........ㅡㅡ;;

인어들의 생활상은 뜻밖에도 인간들과 비슷했다.인어들은 자신들의 도시안에선 인간형으로 생활하고 물고기모양의 하체로 헤엄치는 것은 장거리를 수영할때나 한다는 것이다.인어들은 물의 압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어 이런 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머맨과 머메이드들은 모두 인간들같은 의복을 걸치고 있어 용궁은 아름다운 인어들이 헤엄치고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깨뜨리는 결과도 가져왔다. - 단 머맨들은 블랙드래곤의 저주로 모두 비늘이 돋고 얼굴은 물고기괴수얼굴의 전투형이라 인간과는 차이가 있었지만
아크는 이런 모습에 대해 "어렸을적의 동화적인 꿈은 깨졌어도 내가 보기엔 저 아름다운 머메이드들의 옷차림이 더 눈요기에 좋군"이라는 말로 신디아가 과연 자신이 첫번째 시험을 제대로 치룬건지 심각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아크가 치뤄야 하는 세번째 시험은 메카라오스가 직접 만든 던전을 통과해서 카모스와 카라피어를 가져오는 것이었다.
이던전은 메카라오스가 취미로 만들어본것으로 깊은 바닷속에 있는 블루드래곤의 영역에 있는 던전을 찾아올만한 자들은 없어서 여태 사용된적은 한번도 없었다.그러나 여러 함정과 메카라오스가 직접 만든 키메라(마법기술로 혼합-개조된 생물)들이 들어 있어 난이도는 아마도 드래곤 슬레이어에 준하는 실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한다.
머맨들은 자신들이 사용할수 없게 된 카모스와 카라피어를 메카라오스가 취미로 만든 던전에다 넣어두고 기관을 작동시켜 보호하고 있었다.

블랙드래곤의 시험은 만만치 않은 것인만큼 이정도를 돌파할수 있어야 살아남을 것이라고 하며 카모스와 카라피어를 가지고 나오는 순간부터 이지스를 넘겨주고 아크를 자신들의 군주로 인정할것이라고 했다.

이 던전은 한달에 한번씩만 입구가 열리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남은 보름동안 아크 일행은 각자 수련을 하며 던전탐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라는 아직 마스터하지 못한 8써클의 수련을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투구했고 이리나는 그동안 빛의 정령왕외에 물과 바람의 정령왕과 계약을 맺었다.

아테나는 물속에서 유용한 한가지 수련방법을 찾아내서 검에 매진하고 있었다.

수련방법은 바로 물속에서 생활을 할수 있도록 신디아가 내준 팔찌를 이용한 것이었다.
이 팔찌의 이름은 글레미어로 두가지 모드가 있다.생활모드로 사용하면 완전히 물속에서 육지와 동일하게 물의 느낌을 받지 않고 인어와 동일하게 생활할 수 있었고 수영모드를 사용하면 물안에서 숨은 쉴수 있지만 물을 느끼며 수영을 즐길수 있다.원래 이 두번째 모드는 손님을 용궁으로 초대했을때 물속에서 머멘이나 머메이드와 수영을 즐기기 위해 사용하는 것인데 아테나는 여기서 유용한 수련방법을 찾아낼수 있었다.

첫째,물의 압력속에서 검을 휘두르며 더욱 강한 검격을 키울 수 있었다.
둘째,물의 압력을 단순히 힘으로 맞서지 않고 압력을 받아들이며 감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좀더 완성해갈수 있었다.
셋째,위의 두가지 수련을 해내며 몸안의 마나가 좀더 충만해지고 몸이 마나에 좀더 부드럽게 순응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몇일 동안의 수련이었지만 아테나는 많은 효과를 느낄수 잇었으며 이 수련법의 유용성에 스스로 감탄햇다.


물론 이 수련은 피로도가 몇배에 달했지만 피로에 지치면 아크가 축복의 목걸이로 회복시켜주었으므로 아테나는 수련을 큰 지장없이 진행해나갈수 있었다.



"후우,헉헉..."

한계까지 수련을 마친 아테나는 지친 숨을 몰아쉬고 잇었다.
이수련법의 장점은 또하나가 있었으니 물속에서 자동으로 목욕-세탁이 이루어진다는 점이었다.물론 인간인만큼 하루 수련을 마치고 나면 머메이드들이 제공한 공간에서 따로 목욕을 하긴 했지만.......


몸은 지쳐 있었지만 아테나의 마음은 놀라운 효과의 수련덕분에 기쁨으로 가득차 있었으며 앞으로의 수련을 위해서라도 이 글레미어가 매우 탐이 나 팔찌를 쳐다보며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이제 다시한번 아크에게 회복을 받고 수련을 시작해야 했지만 한가지 아쉬움이 남았다.

수련의 효과를 더욱더 높이려면 최상급자와의 대련이 가장 좋은 일이었다.근 1년간의 그녀의 급속도의 진보도 바로 소드마스터최상급인 지그프리트를 사부로 모시면서 충실한 대련을 할수 있었던 것이 컸다.

현재와 같은 이상적인 상태에서 최상급자와의 대련까지 겸하면 금상첨화겠지만 이곳에 그녀와 대련할수 있는 실력자는 아크뿐이었다.
아크역시 지금 수련중이고 검사인만큼 대련을 요청하는 것이 그녀와 아크의 관계를 생각하면 결례일것은 없지만 아테나는 아크에게 뭔가를 해달라곤 도저히 말을 못 꺼내는 성격이었다.

어려서 가난한 아버지에게 검수련을 받으면서 투정을 부린다던지 해서 제 욕심을 채울 기회도 없었고 커서는 용병생활과 간사한 동료들 사이에서 빈틈을 보이지 않기 위해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는게 버릇이 되어 남에게 부탁을 하는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오죽하면 아크와 관계를 가질때도 안길때 그렇게 뜨거우면서도 정작 본인이 안아달라고 부탁해본적은 한번도 없을 정도였다.


"더 나은 경지를 이룰수만 있다면......그래,뭐 죄짓는 것도 아닌데 주군께 부탁해보자."
"호~,별일인데? 아테나가 부탁이라?"

아크가 연무장에 들어서며 아테나의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고는 흥미롭게 반문했다.원래 아테나의 감각이라면 아무리 최상급익스퍼트인 아크라도 들어오기 전에 알아챘겠지만 물속의 감각은 아직 아테나에게 햇갈리는 것이었다.

"주,주군 그러니까....."

설명을 들은 아크는 피식 웃었다.

"여어,아테나,아무리 호색한이라도 나도 검의 길을 걷는 검사야,아테나같은 대련상대라면 나도 대환영이지,우리 앞으론 함께 수련하자.하여간 아테나는 너무 나를 어려워하는 것같아,그러지 말고 나한테 부탁하고 싶은게 있으면 하고 가지고 싶은게 있으면 졸라도 좋아.이래뵈도 나도 꽤 부자라고."

언제나 아크의 지시에만 따르는 아테나는 4황자의 측근이자 호위기사로선 너무 검소해서 그녀의 방은 리나보다도 오히려 초라해보일 지경이었다.

"아닙니다.평소에 주시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윽고 축복의 목걸이로 회복을 마친 두 사람은 대련을 시작했다.
사실 두사람중 실전경험과 응용력은 15세때부터 용병생활을 한 아테나가 오히려 한수 위였다.아크의 경우 소드익스퍼트 최상급의 검기를 제외하면 실전경험은 몬스터토벌참가외엔 저번 쿠안이 유일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크역시 12세에 소드유저에 진입한 천재에다 그의 피에 깃든 하이엘프의 힘은 종합적으로 보면 아테나에게 약간 우위를 보였다.그리고 아크가 5써클의 마법까지 마스터한 마법검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실전에선 아테나가 아크를 이기긴 힘들다고 평가가 가능한 셈이다.

하지만 아테나로선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아크와의 대련은 행복한 것이었다.자신의 검격을 맞받아줄 만한 실력자와의 대련을 통해 늘어가는 검의 실력을 확인하는 것과 더불어 그 상대자가 자신의 몸도 마음도 종속시켜버린 사람이라는 것이 마주치는 검격이 황홀한 애무처럼 느껴졌다.

며칠동안 수련과 대련을 함께 병행하던 어느날

"아!"

아테나는 환성을 질렀다.

아테나의 보검 스파크소드에 피어오르는 검기가 정제되어 검날에 가까워져 소드마스터 진입에 가까워졌다는 증거인 익스퍼트 최상급을 이룬것이다.

원래 상급-중급-하급으로만 분류하는 검사의 구분을 익스퍼트에선 최상급이라는 구분을 따로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검사의 단계에서 먼저 소드유저는 단순히 자신의 검에 마나를 실어서 강화하는 수준이다.일단 여기서부터 마나를 사용할수 없는 자와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다.일단 마나로 강화된 검은 같은 조건의 다른 무기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이지만 소드유저수준에선 상대방이 마나를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미스릴이나 드래곤본(드래곤의 뼈,금속과 같은 물질로 지상의 최강금속의 하나)같은 강력한 재질의 병기일 경우 어느정도 대등하게 겨룰수도 있다.

하지만 익스퍼트급에 이르면 얘기가 달라진다.익스퍼트급부터는 마나가 유형화된 검기가 검을 감싸며 피어올라 마나로 코팅한것과 같은 효과를 보이며 때문에 병기의 이득을 보기 힘들어진다.최소한 같은 익스퍼트일 경우에나 무기의 이득을 본다거나 할수있는 것이다.일단 검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 경우를 하급,검기가 검을 완전히 덮으면 중급,검기가 검의 형태를 완전하게 이루면 상급으로 분류한다.그리고 소드마스터부터는 검기가 날을 세워 뜻하는것은 무엇이든 베어버린다는 마나의 검 오라블레이드가 되어 검기가 6~7미터까지 솟구치게 된다.소드마스터에 이르면 병기의 우위는 별 의미가 없다.설사 미스릴로 만들어진 보검이라도 부억칼을 가지고도 베어버릴수 있는 것이다.또한 검기를 날려서 원거리에서 공격해지는 것도 가능해져 고위급마법사가 거리를 두고 잇어도 상대하기 힘든 무적의 경지이다.소드마스터에 이르면 오라블레이드를 빼고라도 검과도 한몸과 같이 되어 순수한 검술의 경지도 차원이 달라진다.

원래 최상급이란 분류는 애매해서 정식으로 사용되지 않는다.하지만 검을 감싼 검기가 오라블레이드처럼 크게 솟구치진 않지만 그 예리함과 정제된 모습이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론 최상의 것이라 하여 비공식적으로 분류하는 것이다.역대 소드마스터중에는 최상급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드마스터가 된자도 있고 수많은 최상급이 거기에서 벽에 박혀 끝난 사람이 헐씬 많아 어떤 최상급한명은 "종이 한장의 벽같으면서도 금성철벽처럼 넘어설수 없는 벽으로 다가오는 것이 익스퍼트최상급의 경지"라는 한탄을 남겼다고 한다.어쨋든,현재 대륙에 소드마스터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익스퍼트 최상급은 아크를 포함해서 대륙전체에 11명밖에 없는 최고의 수준이고 이제 아테나는 12명째의 익스퍼트최상급검사가 된것이다.


"대단하군,아테나,역시 천재야."

아테나를 얼싸안으면서 기뻐하는 아크의 찬사는 과찬이 아니었다.현재 익스퍼트 최상급의 검사들은 35세 이상에서야 그경지를 이뤘고 아크같은 경우 선천적인 하이엘프의 잠재된 피에서 주어진 능력이 있었다.비록 아크가 회복아이템등으로 몇가지 도움을 주었다지만 수련만으로 25세에 이경지에 이른 것은 엄청난 일이었다.

"감사합니다.주군.모두 주군의 도움덕분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일찍 아크와 대련을 시작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 아테나였다.

"좋아,좋아,아테나,주군으로서 이런 대단한 일을 해냈는데 상을 안주면 체면이 말이 아니지?뭐든지 말해봐."

사양하려련 아테나는 문득 생각난게 있는지 잠시 머뭇거리더니 더듬거리면서 말을 꺼냈다.

"저 그러니까,익스퍼트 최상급은 8써클하고는 차이가 있지만 ......"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말끝을 흐리는 아테나에게 잠시 어리둥절했던 아크는 한가지를 떠올리곤 크게 웃었다.

"하하하,그러니까 사라가 8써클 진입했을때처럼 안아달란 소리야?아테나 그거 알아,네가 나한테 안아달라고 직접 얘기한건 이번이 처음이란거,푸하,이거 상을 주게 된건지 받게 된건지 모르겠는데?"

아테나는 사라에게 묘한 경쟁심리가 있다.마법사와 기사라는 차이도 있고 아크의 여인들중 사라다음으로 윗사람대우를 받는 것도 있는데다 어렸을때부터 아크와 자란 사라와 비교하면 자신은 먼존재라는 열등감이 있는 것이다.그래서 사라가 한만큼은 무의식적으로 아크에게 해내려는 마음을 품는 것이다.거디다 최근엔 아크가 아테나전부터 알고 있던 또 한명의 여인인 이리나가 합류하면서 이런 강박관념이 더해졌다.아테나는 성격상 이런 걸 말로 표시는 못했지만 아크는 이런 걸 눈치채고 일부러 사라를 안는만큼 아테나도 안는식으로 배려를 해주고 있었다.


새빨개져서 대답을 못하는 아테나를 살며시 끌어안으며 아크는 아테나의 입술을 자신에게로 끌어와 포개었다.
서로 맞닿은 입술을 벌려 아테나의 입속에 파고 들어간 아크의 혀는 서로 아테나와 하나가 되어서 빨아들이고 감싸면서 아테나의 입안을 달콤하게 맛보았다.


"아테나,사라만큼 꼭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어,아테난 아테나대로 나에겐 소중하니까."

키스를 마치고 떨어지면서 하는 아크의 따뜻한 말에 아테나는 마음이 풀려 아크에게 다시 안겼다.

"정말로.....감사합니다.주군."

이제 난 이사람없이는 살아갈수 없다.성노가 되건 한마리 암캐가 되건 이사람의 옆에 있으면 만족한다는 생각으로 아테나는 행복한마음으로 가득찼다.

갑옷을 벗어 검 옆에다 놓은 아테나는 상의를 올려 자신의 젖가슴을 드러냈다.
포도송이같은 분홍빛유두가 자태를 자랑하는 유방은 수련으로 단련된 근육질이 아니라 부드러움과 탄력을 겸비한 한쌍의 과실같았다.

"그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주군."

그녀는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유방사이에 아크의 물건을 끼워넣으며 과실사이로 튀어나온 귀두끝을 입술로 물었다.귀두끝을 부드러운 혀와 입술로 자극하면서 자신의 가슴을 양손으로 눌러 아크의 자지를 압박했다.그리고는 자신의 몸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왕복운동을 계속했다.아테나의 움직임에 따라 모양이 이리저리 이지러지면서 부드러운


"휴"

그 부드러운 촉감을 즐기며 신음소리를 뱉어내는 아크를 더욱 즐겁게 하려는 듯 사라는 자신의 가슴을 더욱더 누르고 조이면서 아크의 물건을 자극했다.
그움직임에 수련할때에 지지 않을 만큼 땀방울이 아테나의 몸을 적셨으나 주변의 바닷물이 그것을 씻겨내리고 있었다.


"아테나 정말 기분이 좋아.이런 게 내것이라니,나는 정말 운이 좋아."

아크의 칭찬이 기분좋은 듯 아테나는 얼굴에 웃음을 띄며 입안에 끝을 집어넣은채 부드러운 가슴으로 계속 아크를 압박했다.


-사악사악

주변의 물의 차가움속에서 자신의 물건을 감싼 아테나의 가슴과 입술의 뜨거움,그리고 부드러움에 아크의 얼굴은 쾌감이 차올랐다.

그런 아크의 모습에 자신도 행복한듯 아테나는 아크의 물건을 삼켜 혓바닥으로 자극하면서 양손으로 가슴을 엇갈려 비벼댔다.
아테나는 아크의 물건이 맛있는 사탕이라도 되는양 입안으로 빨아들이고 자극하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윽고 폭발한 것같은 절정을 느낀 아크는 사라의 머리를 힘껏 아래로 눌렀고 아테나 역시 이에 순응해 아크의 자리를 목구멍깊숙이 찔러넣었다.목젖을 스치며 구역질이 날것같은 느낌조차 아테나에겐 쾌감으로 다가왔다.

퓨욱.....퓨우우우

아크에게서 나오는 뜨거운 액체가 자신의 목구멍을 넘어오는 느낌에 아테나는 쾌감을 느끼며 한방울도 놓치지 않고 다 삼키려고 들었다.동시에 아크의 물건을 다시 가슴으로 감싸안아 힘껏 누르며 나머지를 다 짜내려는 듯 눌러왔다.


아테나의 입안에서 물건을 빼내자 물속으로 흩어지려하는 끄트머리에 묻어있던 정액까지 아테나는 잽싸게 손으로 ?어서 남김없이 빨아먹고는 쾌락에 젖은 얼굴로 아크를 올려봤다.

그런 모습이 더욱 사랑스러워서 다시 부풀어오르기 시작한 물건을 세운 아크는 아테나에게 명령했다.

"자,엉덩이를 내앞으로 향해주렴,아테나."
"예......"


멍한 얼굴로 아크의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그녀는 바지를 벗고 속옷을 다리에 건채 벽에 손을 짚고 새하얀 엉덩이를 아크에게 들이대고는 자신의 음부를 조금이라도 아크에게 더 드러낼수있도록 다리를 힘껏 벌렸다.

"후후,역시 귀여워,아테나."

손가락을 집어넣어 아테나의 비부를 벌려 손가락을 집어넣으며 자극하는 아크의 목소리에 아테나는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기분이 점점 좋아졌다.

"여기는 어떨까?"
"아!아아......"

실룩거리는 엉덩이 사이의 항문속을 아크가 손가락으로 후벼대자 아테나는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움찔거렸다.하지만 그런것들조차 고통으로 느껴지지 않고 어서 아크가 물건으로 자신을 채워줬으면 하는 바램에 몸을 비틀며 아크의 손길을 기다렸다.

양손으로 보지와 항문을 능숙하게 자극하는 움직임에 앞위로 찾아오는 자극에 아테나는 몸을 경련했다.

손가락이 빠져나가자 아테나는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애원했다.

"아아아,주,주군,제발 이제....."

역시 말끝을 흐리는 아테나의 허리를 감싸안고 한손으론 엉덩이를 잡아 자세를 세우며 아크는 단번에 동굴깊숙이 자신의 물건을 찔러넣었다.


"허억,아아아아"

계곡이 크게 열리면서 밀려들어오는 차가운 물의 촉감과 아크의 따듯한 물건의 느낌에 아테나는 자신의 질을 무의식적으로 꽉 조이면서 아크의 자지를 삼켜갔다.

"호오,조임이 헐씬 좋은 것 같아,촉감도 좋고,물속이라 그런가?"
"허,허헉,감,감사합니다.주군.아,아아. 너무 좋아요."


평소보다 강한 조임과 자극에 기분이 좋아진 아크는 더욱더 왕복운동에 박차를 가했다.아테나도 거기에 맞추어 허리를 흔들어대며 뒤에서 밀려오는 아크의 움직임을 받아 들였다.움직임 와중에 손가락을 아래로 집어넣어 자신의 하체의 음핵을 찾아내 굴리고 꼬집으며 자극하는 아크의 손길에 아테나는 몸을 떨었다.


"아,아아앙,저,저 이제 와요...."
"아테나,나도 간다."

퓨우욱,퓨욱

아테나의 질안을 아크의 것이 가득채우고 그 충만감에 아테나 역시 몸을 떨며 절정에 달했다.

이윽고 물속이라 이미 씻겨버렸지만 행위의 뒷처리로 다시 아테나에게 물건을 물고 샅샅이 ?게 하면서 아크가 말했다.


"사실 이건 상이라고 하긴 뭣하잖아?그러지 말고 아테나 뭐든지 원하는게 있으면 말해보렴,네가 여자같은 드레스나 장신구는 싫다면 새로 갑옷이라도 하나 사주지."

자신의 물건에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아테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 아크의 질문에 아테나는 입을 떼고는 망설이는 듯 입을 열었다.

"저....그러시면....."
"그래,말해봐"

아테나는 바닥에 엎드려 엉덩이를 아크의 눈앞에서 흔들며 속삭이듯이 말했다.


"조금....더....."



결국 아크는 이날 수련을 관두고 저녁식사때까지 아테나에게 봉사해야 했다.





드디어 던전이 열리는 날 아크,사라,아테나,이리나,레나는 준비를 마치고 던전 앞에 섰다.사라는 8써클을 마스터는 못했지만 익스퍼트에 이르렀고 이리나도 5대정령왕중 이제 셋과 계약을 맺은 참이다.이제 네사람은 수장판트라에게 설명을 듣고 있었다.

"저희도 함정에 관한 내용은 자세히 모릅니다.다만 15층까지라는 것과 메카라오스님께서 드래곤 슬레이어급또는 이에 준하는 실력자수준으로 설계하셨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우리 전력은 드래곤 슬레이어급에는 약간 모자란데?그리고 당신들도 안을 모르면 도대체 어떻게 드나들었던 거요?"
역대 드래곤 슬레이어파티엔 8써클이상의 마법사나 소드마스터가 반드시 있어야 했다.그것도 마법사가 주가 되는 파티에선 반드시 9써클의 마법사여야 했다.드래곤의 마법은 설사 갓 성룡이 되엇다고 해도 9써클,최소한 같은 써클의 마법이어야 정면으로 맞설수 잇었다.마법사가 8써클인 경우는 마법사가 드래곤을 교란하는 사이에 드래곤의 드래곤스케일을 꿰뚫을수있는 특수한 무기가 있다거나 소드마스터의 오라블레이드만이 드래곤을 해치울수 있는 유용한 전력이 되는 것이다. - 물론 이전력이 갖추어졌다고 해서 드래곤보다 강하다는 보장은 없다.

그런데 현재 자신들의 파티는 8써클마법사는 있지만 소드마스터가 없는 것이다.

"저희들도 꼭 끝까지 통과하시기는 요구하지 않습니다.12층까지 내려가실수 있으면 합격으로 치겠습니다.그리고 최종층엔 저희 궁전과 연결되어 있는 순간이동을 위한 마법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저희들은 그걸로 15층에 들어가서 그곳에 있는 심장의 방에 물건을 보관한 뒤 장치를 작동시켰지요.던전을 활성화시키는 장치와 마법진도 바로 그 심장의 방에 있습니다."

그리고는 아크일행에게 판트라는 순간이동마법을 위한 스크롤을 하나 주었다.

"만약 던전 통과를 포기하시거나 12층에 도달하시면 이 스크롤로 빠져나오시면 됩니다.참고로 제한 시간은 24시간으로 하겠습니다.매층에 모래시계가 있으니까 시간을 확인해주십시오."
"다 하고 나면 그냥 빠져나오면 되는 거 아니오?"
"저 던전은 메카라오스님이 만든것이라 인간들의 것과 성격이 틀립니다.통과하면서 부수고 내려갔다고 해도 1시간이 지나면 자기복구기능으로 던전이 다시 수복됩니다.안에 들어 있는 몬스터들도 메카라오스님이 직접 만들었던 키메라들이라 다시 재생되구요.15층까지 완전히 정복하면 모든 함정이 해제되긴 합니다만,즉 중간에 다시 나오려면 또한번 던전을 돌파해야 되는거죠.거기다 순간이동의 좌표설정의 방해를 위한 결계가 쳐져 있어 이 특수스크롤외엔 15층에 있는 마법진에서만이 순간이동이 가능하답니다.그럼 행운을 빕니다."


아크일행이 들어서자 던전의 문이 닫기고 아크와 아테나가 선두에 서서 앞으로 나아갔다.안은 물이 없고 지상과 같은 조건으로 되어 있었다.


크와아아 ㅡ

포효소리와 함께 손에 전투용도끼를 들고 갑주를 걸친 오크 수십마리가 일행의 앞을 막아섰다.
보통 인간기술자를 잡아다 얼기설식 만들어진 무기와 갑옷을 걸치고 약탈을 일삼는 지상의 오크들과 달리 이들은 지상의 것보다 신장도 건장하고 무기와 갑옷의 질 역시 좋았다.아마도 메카라오스가 만들어낸 키메라들인듯햇다.

"이제 시작이군,일단 가볍게 가볼까."

"자 그럼 사라님,이리나님, 지원을 부탁합니다."

레나는 곁에서 은신상태로 사라와 이리나를 지키고 사라와 이리나는 공격마법과 정령소환으로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가운데 아크와 아테나가 검을 휘두르며 돌격해 들어갔다.20여분의 격전끝에 일행은 오크들을 모두 해치울 수 잇었다.

"좋아,그럼..."
"아크!움직이지 말아요."

이리나가 앞으로 나가려는 아크를 멈춰 세웠다.

그리고는 아크의 발앞에 묻혀 있던 암기발사장치를 제거했다.

"아마도 키메라와 함정이 조합되어 있는 것 같아요.몬스터를 해치웠다고 무작정 내려가지 말아요."




정령사이지만 일류도둑의 기술도 마스터하고 있는 이리나의 함정제거 기술과 아크와 아테나의 검실력,사라의 마법으로 일행은 앞으로 나아갈수 있었다.몬스터들은 보통 기존의 몬스터의 강화형이거나 합성의 것들이라 이따금 당황하게 했지만 호흡이 맞는 팀플레이로 이들은 10층까지 성공적으로 내려갔다.아크는 마법지원을 하는 사라를 위해서 아예 축복의 목걸이를 사라에게 맡겼다.


- 그람 - 그람

뜻모를 짧은 단어를 듣기 싫은 쇳소리로 내뱉으면서 골램들이 떼거지로 덤벼들엇다.
이것들은 8층에서 만난것보다 오히려 약해 그저 한번 툭 건드리면 몸이 무너졌지만 무너진뒤 몇초만에 몸이 다시 붙어선 덤벼들었다.차라리 뭔가 베이는 맛이 있으면 박살을 내버리겟는데 어떤 일격이든 받자마자 저항없이 무너졌다가 다시 살아나서 덤비는 끈덕짐에 아크들은 난감해졌다.

마나스캔으로 안을 검색해본 사라가 외쳤다.

"이 골램들은 핵이 되는 마법석이 몸안에 있는 게 아니라 저 뒤에 있는 석상하나에 전부 의존하고 있어요!저것만 부숴버리면 골램들이 전부 멈춰버릴거에요!"

"나의 친우여,내 앞을 가로막은 장벽을 치워다오"

이리나가 소환한 바람의 정령왕 실라이론의 바람이 골램들을 밀어버리고 뒤에 있는 석상까지 길을 열고 뒤이어 사라의 공격주문 헬파이어가 날아들었다.


- 차르르르

지옥의 불길이라는 헬파이어의 위력에 석상이 마치 양초처럼 녹아내리고 그많던 골램이 모두 무너져내렸다.


"휴우....."


안도의 한숨을 사라가 내쉬는 순간 다 녹아버린 석상뒤의 벽에서 기계식 석궁이 튀어나오면서 사라에게 쿼렐 10여대를 날렸다.골렘이 무너지는 순간 모두 안도하고 있어 순간적인 무방비 상태에 마법사가 노출이 되어 버린 것이다.

"아아악!"

뜻밖에 사라가 아닌 레나의 비명이 방안을 가득채웠다.은신상태에서 사라의 주변을 보호하던 레나가 급한 김에 자신의 몸으로 사라를 감싼 것이다.

"으....으으으...."

"레나!정신차려!"
"기운내,레나!"

다행히 급소에는 보호대를 차고 있었고 고위신관급과 맞먹는 사라의 회복주문으로 생명엔 지장이 없었지만 레나는 완전히 전투력이 상실되어 버렸다.완전히 회복되려면 1~2일은 걸릴 정도였다.

아크는 난감했다.10층까지 내려오면서 걸린 시간이 10시간,남은 시간이면 남은 2층은 여유가 충분하지만 무력한 레나를 데리고 갈수는 없다.그렇다고 두고 가자니 1시간만 지나면 함정이 재생되어 버린다.

"좋아,레나 넌 이 순간이동스크롤로 빠져나가라."
"네?그럼 마스터는요?"


"한번 모험에 도박패를 걸어보고 싶어서 말이야.15층까지 가서 거기있는 마법진으로 탈출하도록 하지."
"아,안돼요,마스터,그럼 저도,우,우웁"

레나의 만류를 키스로 막아버린 아크는 레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곤 다시 명령했다.

"마스터를 한번 믿어보렴,나가서 몸이나 추스리도록해,걱정마,꼭 살아서 나갈테니까."
"마스터......꼭 무사하셔야 해요."

레나를 내보낸 아크는 다시 전진했다.남은 층의 난이도는 역시 위층보다 높아 4개를 통과하는데 10시간이 걸려버렸다.던전이 재생되는 한계시간인 1시간가까이 14층에서 체력을 회복한 아크는 마지막 층인 15층의 문을 열었다.

15층은 일단은 거대한 방안에 마법진이 그려진채 비어 있고 뒤에는 심장의 방으로 연결되는 문이 있었다.아크일행이 다 들어서자 마법진이 빛나더니 거대한 인영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저,저건!"
"드레이크?"
"오거?"

나타난 몬스터는 화이트와 레드드레이크의 머리가 하나씩 달린 쌍두 드레이크의 머리에 몸통은 드레이크의 사이즈에 맞춘 오거의 몸이었다.드레이크로선 작은 크기인 20미터정도였지만 뜻밖에도 드레이크는 쓸수 없는 마법을 사용하며 입에서는 번갈아 아이스브레스와 파이어브레스를 연발하고 오거의 팔은 전투용망치를 마구 휘둘러댔다.


한참 고전한끝에 아크들은 몇가지를 파악했다.
일단 마법을 사용하려면 한개의 머리가 마법을 사용하므로 브레스+마법의 조합이나 마법없이 아이스+파이어브레스의 조합이 주공격이고 손의 워해머는 그 주공격을 보조하는 수준이라는 것과 머리를 하나씩 날려버리면 다른 하나의 머리가 다른 머리를 재생시켜버린다는 것이었다.메시지 마법으로 작전을 상의한 넷은 결정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상대가 두개의 머리로 파이어브레스와 아이스브레스를 각각 날리는 순간 이리나는 불의 정령왕을 소환해서 아이스브레스에 맞서고 아크는 마리우스의 피화능력으로 파이어브레스를 견뎌냈다.그리고 아테나는 전투용망치를 휘두를것 같으면견제하기 위해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순간 사라가 더블스펠로 화염계와 빙계의 궁극마법인 헬파이어와 프로즌헬을 동시에 준비해 한번에 두머리를 날릴 준비를 했다.하지만 그 순간


- 우우우웅


이상한 진동과 함께 천장에 그려져 있던 마법진이 발동하더니 아크와 아테나는 숨이 막힐듯한 압박감을 느꼈다.원래 마나란 세상어디에나 존재하는 기운으로서 기사와 마법사는 그 마나를 받아들이고 이용하는 방법을 익힘으로서 검기와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것이다.그런데 그 기운이란 너무 없어도 곤란하지만 너무 많아도 곤란하다.몸이 그걸 적응하질 못해서 자신의 몸에 쌓인 마나와 반발을 일으키는 것이다.

하지만 마법의 8써클 진입이나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이 이루어지면 그런 비정상적인 마나조차 적응해버려 능력을 사용할수 있다.

천장의 마법진은 바로 방안에 비정상적으로 마나를 가득채워 마법사와 검사의 능력발휘를 방해하는 것이었는데 사라는 8써클의 육체재구성을 겪었기에 여기에조차 순응해서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었지만 소드마스터에 이르지못한 아크와 아테나는 몸안의 마나가 방안에 가득 충만한 마나와 반발을 일으켜 전신이 터져나갈듯한 고통에 휩싸였다.

두사람이 동시에 무력해지자 이들까지 보호하느라 사라와 이리나는 악전고투했다.다행인것은 저 키메라도 마법을 사용못하게 된것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두가지 브레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저 쌍두는 마법만큼이나 무서웠으므로 점점 위기로 몰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아크와 아테나는 이 압력속에서 묘한 현상을 겪고 있었다.

소드마스터에 달하는데는 두가지가 필요하다.오라블레이드를 가능하게 하는 거대한 마나를 견뎌낼수 있는 육체와 몸안에서 요동치는 그 거대한 마나를 자유롭게 다루기 위해서 검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

하지만 소드마스터에게 요구되는 검의 경지란 8써클의 마법을 이루기 위해서 마법사가 마나에 관한 이론적상식을 버릴 필요가 있는 것처럼 검사 역시 이때껏 배워온 검의 기술을 버리고 말 그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몸이 따라가고 그 마음이 검조차 몸의 일부로 여길만큼 자연스러워져야 한다.이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검을 무작정 휘두르는 것과는 다르다.무의식적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최상의 검식을 저절로 사용하게 되는 경지인 것이다.

이경지에 도달하기도 힘들지만 거기에 더해서 소드마스터의 경지가 힘에 겨운것은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킬만한 강대한 마나를 몸이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것이다.마법사의 경우는 마나자체를 몸에 전부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몸안의 마나를 기초삼아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마나를 이용해서 마법을 일으키기 때문에 몸안의 마나는 엄밀히 말해서 마법을 발동하는 촉매역활을 하는 것이다.즉 마법사는 마나를 거대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 마나자체를 몸에다 담지는 않는 것이다.바로 이것이 몸안에서 드래곤하트로 무한하게 마나를 공급할수 있는 드래곤보다 인간이 마법에서 불리한 요인이다.

하지만 소드마스터는 자신의 몸안에 그 강대한 마나를 적응시켜 쌓아내야 오라블레이드를 일으킬수 있다.즉 인간의 한계이상의 마나를 몸안에 받아 들여야하는 것이다.

이만큼의 마나를 이루어내는 것자체도 힘들지만 설사 이루어내도 마나의 한계를 극복해내야 한다.성공하면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을 이루어내는 것이고 실패하면 고통스럽게 죽어가야 한다.

지금 아크와 아테나는 방안에 비정상적으로 충만한 마나와 몸안의 마나의 반발력으로 놀랍게도 소드마스터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이제 이 압력을 견뎌내고 마나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소드마스터에 이르고 실패하면 죽음인 것이다.

고통속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아크와 아테나의 눈앞에 키메라가 다가와서는 워헤머를 쳐들었다.

"안돼 ㅡ !"
"아크,빨리 피해요!"

사라와 이리나는 비명을 질렀지만 브레스에 대처하느라 도저히 그들을 도울수 없었다.사라가 더블스펠만 써도 두머리를 동시에 대응할수 있었겠지만 사라역시 아직 8써클의 완성도가 낮아 이런 비정상적인 마나상태에선 더블스펠은 사용할수 없었다.


절대절명의 순간에 서로 눈을 마주친 아크와 아테나는 동시에 키메라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몸에는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고 검식도 생각하지 않은 무의식적인 움직임이었지만 두사람은 그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몸을 터뜨릴것 같던 압력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ㅡ 츄팟,차아앗


순간 아크와 아테나의 검에서 푸른 검기가 5미터 이상 솟구치더니 키메라의 두머리를 동시에 날려버렸다.베고자 하면 어떤 것이든 베어버린다는 마나의 검 오라블레이드가 동시에 두개나 발현된 것이다.

쓰러지는 키메라를 살펴볼 여유도 없이 사라와 이리나는 두사람에게 다가갔지만 아크와 아테나의 몸이 조금씩 공중에 떠오르더니 몸안에서 마나가 유형화된 푸른기운이 전신에서 뻗쳐나갔다.그 기운에 걸친의복과 갑옷조차 부스러져나가면서 몸의 살이 벗겨지고 새살이 돋아나면서 우두둑거리는 소리와 함께 몸의 골격도 이상적으로 변해갔다.잠시뒤 전신을 덮었떤 유형의 마나가 사라지고 두사람은 이상적인 육체를 자랑하며 나체로 서있었다.동시에 전신에 충만한 마나로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느꼇다.


"세,세상에 한시대에 둘이 있기 힘들다는 소드마스터가 한장소에서 두명이나 동시에 생겼어!"

"엄청나요!아크!아테나!"



아크와 아테나는 기뻐하기보다 얼떨떨했다.현재 대륙에 한명도 없다는 소드마스터가 되었다는 것이 도저히 현실로 느껴지지가 않았다.사실 이방에 설치한 마나를 과도하게 불리는 마법진은 소드마스터나 8써클미만의 마법사가 들어왔을때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어 처리해버리기 위한 것이었다.이던전을 만든 메카라오스는 소드마스터나 8써클이상의 마법사라면 자신의 던전을 돌파할만한 가치가 있지만 그 이하라면 자신의 던전을 통과하게 할수 없다는 생각에서였고 동시에 상대방이 거기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라면 벽을 돌파할 기회를 주어보자는 배려도 있어서 위의 마법진은 사라와 아테나처럼 벽에 갈림길에 서있을때 어느정도 도움을 주는 작용도 하게 되어 있었다.사실 그런 작용이 숨어 있지 않았으면 아크와 아테나가 이번에 소드마스터에 이르긴 힘들었을 것이다.

정신을 어느 정도 차린 아크와 아테나는 잠시 꿈에 그리던 경지를 이룬데 대한 기쁨을 같이 나누고 매직포캣에서 의복을 꺼내서 갈아입으려고 했다.3입방미터부피를 수납가능하고 무게조차 느낄수 없는 아크의 매직포캣엔 여러가지 물건이 언제나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옷을 꺼내려던 아크는 갑자기 사라와 이리나를 둘러보더니 음흉한 눈빛으로 입가에 웃음을 지었다.

사라는 문득 이와 비슷한 상황을 떠올리고는 뒷걸음질쳤다.

"아,아크 설마....."
"흠,흠,그러니까 욕실에서는 남들이 다 벗고 있으니까 다 벗는게 예의잖아?우리 두사람이 벗고 있으니까 두사람도 벗는게 어떨까?"
"그,그런게 어딨어요?그럼 이리나와 나는 옷을 입고 있으니까 여기서는 옷을,엑!이리나!"


아크의 눈길을 받은 이리나는 어느새 옷을 벗어 나체를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었다.졸지에 왕따를 당해버린 사라의 눈길에 이리나가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아크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니까......."

할수없이 자신도 옷을 벗으며 사라가 툴툴댔다.


"정말이지....어쩔수 없다니까,정말 아크는 색한!"
"하하,도저히 부인은 못하겠네,하지만 나만큼 행운아가 또 없을 거야,백년에 한명 나올까말까한다는 소드마스터,8써클마법사,대정령사(정령왕을 소환가능한 정령사)를 한자리에서 안아볼수 있는 사람이 또 있었을까?"

당연히 있을 턱이 없다.저 셋이 한자리에 있기도 힘든데 그것도 남녀 짝맞춰서 있는다는건 고금에 없을 일이니까.

잠시 세명의 나체를 감상하면서 입맛을 다신 아크는 사라와 딥키스를 나누고는 그녀를 로브를 깐 바닥에 쓰러뜨렸다.

그녀의 사타구니로 고개를 집어넣고 무성한 수풀에 덮여있는 그녀의 계곡을 감상하는 아크의 눈길에 수치와 쾌감을 느낀 사라는 얼굴을 가리고는 머리를 흔들었다.

"아이잉....부,부끄러워....."
"후후,사라,첫번째로 할때 내 노예가 되겠다고 했던 맹세는 벌써 잊었던 거야?"

사라의 꽃잎을 벌리고 주변을 덮은 털을 당겨대면서 아크가 심술궂게 말했다.

"아아,아크....난...."


자신을 애무하는 손길에 깊은곳에서부터 애액을 뿜어내며 적셔져 가는 그녀의 꽃잎을 더욱 벌리고는 분홍빛 속살을 내보이게 한 아크가 동굴깊숙이 손가락을 집어넣어 희롱하면서 놀려댔다.깊이 들어갔다 나온 손가락은 그녀가 분비한 액체로 흠뻑 젖어 있었다.

"후후,말과 틀리네,사라,본인도 하고 싶었던 거 아니야?"

사라는 하체에서 연이어 올라오는 자극과 옆에서 이리나와 아테나의 자극으로 점점 감각이 고조되어 갔다.아테나는 옆에서 그녀의 젖가슴을 쉴새없이 주무르고 빨아대면서 유두를 꼬집었고 이리나는 그녀의 겨드랑이를 살살 간지럽히면서 그녀의 귀에 뜨거운입김을 불어가면서 자극했던 것이다.

"아아아,아크 미안해요 나 그러니까....."
"그러니까 뭘 바라는 걸까?"


그녀의 음핵을 찾아내 손가락으로 꼬집으며 아크가 심술궂게 질문해대자 결국 사라는 참지 못하고 절규했다.

"아아,주인님. 내게 당신의 것을 주세요.범해주세요!"

한손으론 사라의 음핵을 잡고 자극하면서 반대쪽으로는 가슴의 탄력을 만끽하던 아크는 잔뜩 성이난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계곡으로 가져갔다.이미 푹 적은 그녀의 보지는 아크를 받아 들이는데 아무 장애도 없었고 한번에 그녀의 깊숙한곳에 닿아 버렸다.



"아아,하아...좋아,행복해요,아크"



자신의 안을 가득채우고 격렬한 움직임을 반복하는 아크에게 호흡을 맞춰 그녀는 전신을 쾌감에 떨었다.그녀의 하체를 부숴버릴것같은 격렬한 충격을 받아내는 것이 사라는 마냥 행복하고 더욱더 자신을 찔러주었으면 했다.


"아아,아아아,아크 더 더......"


마지막 피날레를 향해 아크가 폭발해갔고 그격렬한 움직임에 맞추어 그녀역시 엉덩이를 들썩였다.

"자아 간다"
"아크,내안에 싸줘요!전부!나의 주인이시여!"


그녀의 자궁속깊이 물건을 찔러넣은 아크가 이윽고 폭발하며 뜨거운정액이 그녀의 안에 가득찼다.절정을 음미하면서 아크가 물건을 꽂은채 그녀위에서 숨을 몰아쉬고 있을때 사라역시 쾌감에 의식이 혼미해졌다.


"자,이리 엉덩이를 대."

축 늘어져 버린 사라를 옆에 눕히곤 이리나와 아테나가 바닥에 엎드리곤 엉덩이를 향하게 했다.

새하얗고 탄력좋은 엉덩이 골짜기 두쌍이 유혹하고 있는 모습은 장관이었다.특히 아테나는 소드마스터의 육체재구성으로 원래도 穿爭 육체였지만 엘프에 뒤지지 않을만큼 윤기와 탄력을 자랑했다.
두사람은 사라와 아크의 행위사이에 받은 자극으로 이미 골짜기를 축축히 적시고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이리나의 안에 아크는 사정없이 물건을 찔러넣었다.
"아아앙....아아"

자신이 분비한 애액을 윤활유삼아 단번에 깊숙히 들어온 아크의 물건에 이리나가 신음을 토해냈다.동시에 손으로 이리나의 엉덩이를 잡고는 엉덩이사이의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찔러넣었다.

"아,하아앙....."

앞과 뒤에서 몰려오는 자극에 이리나가 침까지 흘려가며 몸을 비틀어댔다.
거친 동작으로 깊숙이 찔러오는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며 이리나는 비명르 질러댔다.

"아아,주인님,너무 좋아요,제발,제발 깊숙히 찔러 주세요.당신의 마음껏 사용해주세요.아아,하아아....."

아테나는 옆에서 들려오는 신음에 거친 숨을 토해내며 결국 아크에게 매달렸다.

"제것도 사용해주세요!부탁합니다!"

스스로 손을 아래로 가져가 꽃잎을 벌리면서 엉덩이를 흔드는 유혹에 아크는 이리나의 애액으로 젖어 있는 물건을 빼서 아테나에게 사정없이 찔러넣었다.

"아아,아아,감사합니다.아아앙"

평소의 냉정한 모습에선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교음을 토해내며 경련하는 아테나의 허리를 잡곤 아크는 마음껏 찔러넣었다.

그런 옆에서 이리나와 다시 정신을 차린 사라는 엉덩이를 들이대고 자신을 찔러주기를 기다렸다.




"아아,어쩌면 좋아."


15층의 심장의 방 문뒤에서는 신디아가 당황해 어쩔줄 모르고 있었다.

순간이동스크롤로 빠져나온 레나에게 아크는 빠져나오지 않고 최종층까지 도전할 것이라는 말을 전달받은 수장 판트라는 24시간을 거의 채워가자 신디아에게 심장의 방으로 가서 아크가 도달하지 않았으면 기관을 정지시키라고 명했다.지상의 최강제국의 황자인 아크가 해라도 당하면 드래곤에게 도움도 못 받는 자신들로선 보복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서였다.

하지만 막상 신디아가 심장의 방에 마법진으로 도착햇을때 아크는 셋과 난교중이었고 나서지 못한 신디아는 문뒤에서 이광경을 훔쳐보고 있었던 것이었었다.

"지상사람들은 원래 저렇게 여럿이 하나?저 사람들 표정을 봐선 아주 즐거울것 같은데......"


신디아는 머맨들의 저주때문에 남자와 사귈만한 경험을 갖지 못했고 성경험도 아직 없었다. - 명색이 수장의 딸인데 벌써 몸을 이리저리 굴릴리가 없다 - 처음으로 보게된 성행위의 충격때문에 신디아는 여기 온 까닭도 잊고 문뒤에서 그들의 행위를 지켜보며 흥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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