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피스트마스터는 제가 임의로 무협지의 무공과 비슷하게 성격을 임의로 제멋대로 설정한겁니다.여기나오는 설정은 갖가지 판타지설정을 제가 편하게 임의로 뜯어고쳐서 원래모습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5.어머니와 딸
다음날 트라칸왕자는 다시한번 일행들을 데리고 시내로 나갔다.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트라칸은 자신의 집에 들러 보물들을 보여주었다.경제적 번영이 최근에 극에 달한 카푸안왕국의 장남인 그의 집에 있는 보물들은 대단한 수준이었고 잠시 아크의 여인들이 보석들을 보느라 조금 떨어진 사이에 아크에게 다가와서 친근하게 굴기 시작했다.
"하하,비록 대유리아동맹과 유리아의 사이가 좋은편은 아닙니다만 소드마스터에 이르신 아크황자의 이름을 저는 진작부터 존경해왔답니다.이렇게 제가 직접 영접할 기회를 얻어서 저는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아크전하께서 출발하시고 나면 저도 곧 회의참석을 위해 출발할겁니다만(아크의 여행코스는 여러곳을 순방한다는 명목으로돌아가는 코스라 카푸안의 경우는 조금더 늦게 출발해야 시간을 맞출수 있다.) 부디 이번 평화회의에서 대륙의 평화가 확실히 정착되고 전하와 더욱더 깊은 교분을 쌓게 되면 더 바랄바가 없을 것 같군요."
아크는 속으로 비웃었다.이미 여인들에게 음모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오늘 트라칸과 다니다가 슬그머니 핑계를 대고 떨어져서 저자가 일을 벌일 기회를 주라고 했다.그다지 보석을 좋아하지 않는 아크의 여인들이 신기한듯 보물들에 달라붙은 이유도 그것 때문이었다.
"이제 시작인가......좋아,그럼 어디 기회를 주지."
"아하,이거 잘 봐주셔서 고맙군요.그럼 남자들끼리 좀더 진실한 우정을 나누는 것도 좋을 듯 하니 제 부인들은 잠시 저기서 구경을 하고 있으라고 하고 둘이서 좀더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트라칸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사라들에게 좀더 보물들을 구경하시라고 하고는 아크를 데리고 조용한 밀실로 들어갔다.
"하하,전하께선 듣던대로 여인들을 보시는 눈이 높으시더군요.첫날의 무도회나 어제 노예시장에서 꽤 미인인 여자들을 많이 보시면서 별로 반응이 없으신걸 보니 말입니다."
이제 시작인가 하고 생각한 아크는 그가 무대를 꾸밀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주기로 했다.어떤 함정도 극복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뭐 이렇게 둘만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만 아무리 매일 먹는 식사가 아무리 맛있어도 이따금 먹는 특이한 간식들의 맛과는 다르지요.다만 공식사절인 만큼 자제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건 거짓말이었다.아크는 물론 자신의 여인들과 별의 별일을 다 하긴 하지만 그의 여인들이 워낙에 뛰어난 미인들이고 그의 취향을 모두 받아주는 만큼 다른 사람의 여인을 건드린다거나 굳이 여인을 더 찾아 다닌다던가 하지는 않는다.이미 제국내에서도 그의 많은 여인들이 화젯거리에 오르면서도 그다지 비난받지 않는 이유는 다른 여인들에겐 깍듯이 예의를 지키기 때문이었다.오히려 공식행사등에서 그의 눈에 들려고 애쓰는 건 귀족여인들이었지만 문제가 되거나 스캔들이 될만한 일은 알아서 피하는 편이다.하지만 트라칸의 함정이 색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맞장구를 쳐주고 있는 것이었다.내심 특식(?)을 기대하고 있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러셨군요,그럼 전혀 문제가 없이 즐겨볼 기회가 있는데 의향이 있으십니까?문제같은건 전혀 걱정하지 마십시오.제가 모두 처리해드리지요."
"이거 고마와서.....하지만 어떻게 말입니까,그래도 제 부인들이 바로 옆에 있는데요?"
"저희 카푸안의 군항인 푸제론에 지금부터 견학을 다녀오시는 걸로 하고 부인들은 수도에 계시게 하고 제가 쾌락의 낙원으로 모셔드리겠습니다.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지요."
이미 얘기가 되어 있던 아크의 여인들은 순순히 속아주었다.매우 비밀스러운 클럽이라 눈에 안대를 하고 가셔야 하는 걸 양해해달라는 부탁에 눈에 안대를 하고 아크는 저택뒤에 준비되어 있는 마차에 올랐다.레나와 사이나가 몰래 은신상태로 마차에 달라붙었다.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걱정마,계략부터 솔직히 좀 유치하네,미리 속아주기로 한게 아니었다면 오지도 않았을거야.>
걱정하는 레나를 안심시키고 마차는 시내곳곳을 돌아서 어제의 노예시장뒤에 위치한 건물의 지하로 들어갔다.저들입장에선 아크의 눈을 가리고 빙빙돌다 왔기 때문에 어딘지 모를거라고 생각했지만 레나와 사이나가 붙어 있었기 때문에 위치는 잘 알수 있었다.
<정말 혼자 들어가셔도 괜찮을까요?>
<그 말이 사실인지 모르지만 정말 피스트마스터라면 너희의 은신이라도 들킬수 있어,너무 걱정말고 앞으로 8시간안에 내가 안 나오면 그때는 들어와도 좋아,물론 사라들한테 연락은 꼭하고>
어제 트라칸왕자와 정사를 나누던 여인의 대화중 "피스트마스터의 육체는 정말 죽여주는군......."어저고 하는 것을 확인한 아크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두사람을 들어오지 말고 밖에서 대기하도록 했다.설사 상대방이 피스트마스터라고 해도 자신은 소드마스터의 능력외에 중급정령사와 마법을 겸하고 있고 권법도 알고 있으므로 제압할 자신이 있었다.
"호호호,전하를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저는 이곳의 주인인 리사라고 합니다.그럼 저희 백합의 궁전의 쾌락을 마음껏 맛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접대하러 나온 이곳 백합의 궁전의 주인이라는 금발머리에 풍만한 몸매의 여인인 리사를 만난 아크는 이 여인이 어제 트라칸과 만나던 여인이란것과 피스트마스터라는 것을 알아봤다.피스트마스터였던 요크가 남긴 백보신권을 익힌 아크는 물론 어디까지나 약간 기술을 익힌 수준이었던만큼 권법에선 경지에 이르지 못했지만 그쪽의 기를 감지하는것은 가능했다.마스터의 경지에 이른만큼 자신의 능력을 안에 감추는 것도 능숙해서 보통사람이 보았다면 그저 아름다운 미모의 여인정도로 보았겠지만 아크는 그녀의 능력을 감지할수 있었다.
"피스트마스터가 환락가의 주인이라......이거 재미있구만"
"나도 반갑소,그런데 마차를 타고 한참 돌았더니 조금 피곤하구려,한 한시간정도만 쉬었으면 하오만?"
평소와 다르게 무게를 잔뜩 잡으며 말하는 아크의 부탁대로 리사는 그를 휴게실로 안내했다.한시간정도 쉰뒤 여인들에게 안내해주기로 했다.이윽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크는 보검 마리우스의 은신능력으로 몸을 숨긴채 안을 살펴보기 시작했다.혹시 강자들이 숨어 있다거나 특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나 싶었지만 그런 것은 없었고 화사하게 장식된 수십개의 방에서 여인들이 남자들을 상대하고 있었는데 관계하는 테크닉들을 보더라도 모두 일류의 여인들이었고 방들은 하나같이 모두 특성이 있어서 여러 SM장르까지 갖춰줘 있었다.
"뭐 꽤 하긴 하는데 네이밍센스는 엉망이군,이런 곳이 왜 순결을 뜻하는 백합의 궁전이야?"
함정이 어떤 것일까 파악하질 못해서 과연 이대로 끌려가도 괜찮을지 모르던 아크는 어떤 방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를 듣고 그 곳으로 다가갔다.이곳에서 남자들을 상대하는 각각의 룸에서는 프라이버시를 위해서인지 방음이 잘 되어 있었는데 유독 저곳에서만 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이 흥미로와서 발걸음이 저절로 향했다.
방안의 풍경은 다른 SM 취향의 방과 그리 틀리진 않았다.다만 방과 남자들이 매우 지저분하고 천장에 두손이 묶여서 매달린채 희롱당하고 있는 여인이 다른 방과 달리 40대의 꽤 나이가 먹은 여인이었다는 점이 틀렸다.
"아,아흑....부,부탁입니다.용서해주세요."
천정에 두손이 매달려서 눈물로 애원하는 여인의 호소를 무시하고 매우 더러운 차림의 사내들은 그녀에게 계속 매달렸다.
"헤헷,이곳 백합의 궁전에서 우리같은 뒷골목양아치들이 즐길 기회는 있기 힘들거던,그러니까 즐길수 있을때 실컷 즐겨야지."
"맞아,듣자니 내년은 색기가 너무 강해서 이렇게 우리같은 거친 놈들로 욕구를 채워줘야 한다면서?마음껏 즐겨주시."
지저분한 차림의 남자들이 여인의 나신에 달라붙어 혓바닥으로 음부를 ?아대거나 크고 탱탱한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전신을 거칠게 애무해갔다.보기에 여인은 분위기로 보아 나이는 꽤 든것같지만 피부는 매우 깨끗했고 매우 매력적이었다.거친 사내들의 추잡한 애무에 서서히 여인의 몸은 달아오르는 듯 음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아아,아아아........"
여인은 몰려오는 쾌락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눈에서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아크는 웬지 그눈이 매우 슬프다고 느꼈지만 그것은 잠깐이었다.여인은 곧 황홀한 표정으로 침을 흘리면서 큰 유방이 마구 출렁이도록 천장에 매달린체 전신을 흔들었다.여인의 광태에 사내들은 점점 흥분한듯 동시에 덤벼들어 앞과 뒤의 구멍을 동시에 범햇다.
"오옷,이거 꽤 나이가 든 계집같은데 이거 죽여주는군."
"정말이야,나이를 꽤 먹은 계집이라는데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한다는게 이해가 될것 같애,"
자신들의 물건이 여인의 안에서 얇은 살을 사이에 두고 서로 비벼지는 것 같은 감각을 느끼면서 남자들의 흥분은 더해져갔다.
"후후,내년은 정말 죽여주는군,정말 쾌락에 몸을 떠는 암퇘지같은 년이야?그렇지 않나?"
여인은 다시 아크가 아까 보았던 슬픈눈을 하고 멍한 태도로 절규했다.
"그,그래요,나는,나는 모욕당해서 마땅한 천한 계집입니다.더욱더,더욱더 능욕해주세요!꾸짖어 주세요!"
이윽고 여인은 절정을 느낀 듯 축 늘어졌지만 남자들은 의식을 잃은 여인의 몸을 줄을 풀고 바닥에 쓰러뜨리곤 계속 범했다.사실 다른 SM방과 다를 게 없는 모습이었지만 아크가 기이하게 느낀 것은 여인에게서 피스트마스터의 느낌이 느껴진다는 것이었다.그런데 기이하게도 몸의 마나의 양은 오히려 소드유저같은 마나를 다루는 기술의 초입에 달한자보다 약한 것 같았다.그리고 피스트마스터에 이르렀다면 육체가 저렇게 늙어 있을리가 없었다.죽기직전까지 최상의 육체를 유지하다가 죽는 것이 소드마스터나 피스트마스터,8써클이상의 마법사들처럼 육체재구성이 이루어진 사람들이다.마법사의 경우는 젊음을 포기할수 있긴 하지만 그경우에도 수명은 보통사람들보다 길다.기이하다고 생각한 아크가 고민중인데 욕구를 채운 남자들이 옷을 추스리면서 방에서 나왔다.
"후후,정말 끝내주는 경험이었어,좀 나이가 먹긴 했지만 우리처지에 저런 계집을 먹을 기회란 없지."
"그런데 말이야,나이는 좀 들어보였지만 괜찮은 계집인데 왜 우리같은 뒷골목인생들한테 내주는 걸까,이해가 안돼."
그런 남자들의 앞에 갑자기 이 백합의 궁전의 주인인 리사가 그들을 막아섰다.아까는 드레스차림이었는데 지금은 청색의 가벼운 셔츠와 바지차림의 복장에 손에는 격투할때 쓰이는 너클이 끼워져 있었다.
"흐흐흐,어때,재미있게 즐겼나?"
여인의 기세에 웬지 섬뜩함을 느낀 남자들이 비굴한 웃음을 보이며 움츠러들었다.
"예,아주 즐거......욱!"
남자들의 대답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햇다.리사가 어느새 앞으로 달려들어 각자의 아랫배에 일권씩을 찔러넣었기 때문이다.마나가 실려있는 그 엄청난 주먹을 맞은 그들은 대번에 장이 꼬이는 것을 느끼면서 뱃속에 든 것을 마구 게워냈다.하지만 리사는 추호의 인정도 없이 차례로 남자들의 팔다리의 관절과 갈비뼈를 하나하나 으스러뜨렸다.부러뜨린 것도 아니고 오라블로우를 살짝 실어 뼈를 일일히 으스러뜨리는 그 끔찍한 타격을 받은 남자들은 몇번씩 까무라쳤다 계속되는 고통에 눈을 뜨는 것을 반복했다.
"왜,왜 이러는 거요?우리는 당신이 시키는 대로 햇을 뿐인데......"
"엄마를 넘본 것들은 다 죽어야 돼!아주 고통스럽게 말야!"
"그,그런 법이....."
남자는 말을 잇지 못했다.이어진 그녀의 일격이 그의 턱을 마저 부숴버렸기 때문이다.그들을 숨이 끊어질때까지 구타한 리사는 이윽고 의문의 중년여인이 있던 방으로 들어갔다.그녀는 남자들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쓰러져있는 여인을 경멸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며 말했다.
"후후,어땟어,엄마,아주 즐거웠지?엄마는 남자들한테 정액을 받는 걸 아주 좋아하는 암퇘지니까 말야."
"리,리사......"
"걱정하지 마!당신이 죽을때까지 충분히 남자들은 공급해줄테니까 말야!당신은 그렇게 더러운 여자니까 그렇게 죽어가면 좋을 거야!오호호호....."
마치 미친 여자처럼 광소를 터뜨리던 리사는 방을 나섰다.그런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고 뭔가 사연이 있다고 생각하던 아크는 이방의 호수를 확인하고 휴게실로 돌아왔다.
"좀 피로가 풀리셨습니까,전하?여기 저희 아이들의 카탈로그를 가져왔습니다.어떤 취향을 바라시던 망설이지 않고 지정해주시면 저희아이들은 정성껏 봉사드릴겁니다."
어느새 드레스로 갈아입고 아크를 맞이하러 온 리사는 이곳의 여인들의 초상화와 호수가 적혀있는 카탈로그를 내밀었다.하지만 아크는 그것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말했다.
"으흠,제가 아까 화장실에서 여기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97호실의 여자가 아주 죽여준다더군요.그 방으로 데려다 주지 않겟습니까?"
순간 리사는 화들짝 놀랐다.그은 손님접대를 위한 곳이 아니고 자신의 치부가 있는 곳이었던 곳이었다.
"그....그게......뭘 잘못 아셨나봐요,전하,그방은 아주더러운자들이나 드나드는 곳이라 고귀하신 분께서 들어갈만한 곳이 못 됩니다.이 카탈로그를 보시면....."
"뭐 객지에서 특이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그 여자가 안된다면 그냥 돌아가고 싶소만"
"으드득,어떤 자식들이 헛소리를 한 거야?잡히면 죽여버린다.저 황자라는 새끼도 "그"물건으로 보내버리기 전에 내 주먹을 몇방 먹여주고 말겠어!"
속으로 분노를 씹으면서 리사가 어쩔수 없다는 듯이 대답했다.
"오..오호호....그러시다면 할수 없군요,그럼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타몬,전하를 97호실로 안내해드리도록 하세요."
옆에 서있던 집사에게 아크의 안내를 부탁한 리사는 그길로 백합의 궁전의 나머지 인원을 전부집합시켰다.사람들은 갑자기 열받은 대빵의 갈굼을 감당하느라 그후 계속굴러야 했다.아크귀에 그런 소리가 들어가게 한 자를 잡아내려는 리사의 노력은 애시당초 그런말을 한 사람이 없었기에 아무 성과가 없었다.
같은 시각 아크는 문제의 97호실에 들어섰다.
"전하,너무 지저분한 방입니다.원하시면 방이라도 좀더 깨끗한 방으로 옮겨드리겠습니다."
"필요없소,그럼 자리를 비켜주시오."
타몬집사는 그렇게 예쁜 부인들이 있다면서 백합의 궁전에서 가장 나이많은 여인을 찾은 아크를 이해못하겠다고 속으로 투덜거리면서 방을 나섰다.
방금전까지 더러운 양아치들에게 능욕을 당하던 여인 스와니는 자신을 지명했다는 남자의 생각을 알수 없었으나 일단 리사에게 해가 가지 않게 하려면 남자의 비위를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세를 잡으려 애㎢?
"안녕하십니까.지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저는....."
"리사양에 대해서 대화를 좀 나누고 싶습니다,어머님."
그녀는 벼락을 맞은 것처럼 놀라서 한동안 아무 반응도 할수 없었다.이 남자가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안단 말인가?
"저...저는....."
"뭔가 사정이 있는 것 같더군요,가능하면 솔직히 얘기해주셨으면 합니다.현재 따님은 유리아의 황자인 저를 암살하려는 음모에 가담하고 있는 아주 위험한 상태입니다.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선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와니는 완전히 패닉상태에 빠져들었다.그녀가 이런 골방에 틀어박히게 된 것은 몇년전이지만 그런그녀도 유리아제국이 대륙최강의 강국이란 것은 알고 있었다.어쩌다 리사가 그런일에 빠져들게 되었단 말인가?할수 없이 그녀는 자신과 리사의 신세에 대해 하나씩 털어놓기 시작했다.
스와니는 어떤 교단의 대신관이 어렸을 주워서 키운 고아였다.이 신관은 리틀우드라는 사원의 몽크출신으로 권법을 익혀 소드마스터와 맞먹는 피스트마스터의 경지에 이른 자였는데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성실하고 그녀외에도 많은 고아들을 친자식처럼 아껴주었다.특히 스와니가 권법에 많은 소질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렸을때부터 직접권법을 가르치고 우연히 그녀가 부상을 당하자 신비한 힘을 이용해 그녀를 피스트마스터로 만들어 주었다.스와니에게 있어서 대신관은 신앙과 같은 존재였고 그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각오가 되어 있었다.어느날 스와니는 수심에 차있는 대신관의 얼굴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논 무슨일로 고민인지 물었다.대신관은 웃으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지만 비밀은 목숨으로라도 지키겠다며 도움이 되길 원하는 스와니의 애원에 결국 이유를 말해주었다.
대신관은 젊은 시절 여러동료들과 파티를 짜 모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당시의 모험동료중 결혼을 할수 없는 교단의 계율에도 불구하고 짝사랑하던 하프엘프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당시 연인이었던 기사와 신분의 차때문에 맺어지기 곤란해서 파티가 흩어질때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지금 잘살고 있는지 걱정이 되었다는 것이었다.대신관은 자신의 주책이라면서 스와니에게 잊어버리라고 했지만 그녀의 가슴은 찢어질것만 같았다.스와니는 대신관을 이미 이성으로 사모해가고 있었던 것이다.교단에선 신관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데다 그 계율을 지은 사람이 대신관이고 어릴때부터 아버지같은 존재였기에 차마 사랑을 고백못하고 있었는데 그런 그가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가슴이 아려왔다.
그러나 그녀는 그가 알고 싶어하는 여인의 소식에 관해 알아보기로 결심했다.속에서는 그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싶다기보단 그여인이 이미 죽었거나 배우자를 찾았다면 자신이 대신관의 마음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기대도 있었다.
수련을 핑계로 먼저 대신관이 말한 기사의 나라로 찾아간 스와니는 그곳에서 이미 군주가 되어 잇는 그때의 기사와 신분차이때문에 그의 배우자는 되지 못했지만 주변에서 정부로서 머물고 있던 그여인을 찾을수 있었다.대신관이 품고 있었던 연정을 모르고 있었던 그 여인은 스와니를 모험동료의 제자로 반갑게 맞이하고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과 있어 행복하다면서 대신관에게 안부를 전해줄것을 부탁했다.돌아온 스와니에게 이 소식을 들은 대신관은 고맙다면서 가서 이만 쉬라고 했지만 그의 얼굴은 어두웠다.
그날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고 마음먹은 스와니는 그의 침실로 몰래 찾아갔다.그러데 뜻밖에도 그녀는 대신관이 술에 취해 마구 내뱉고 있는 독백을 듣게 되었다.
"후후,사랑하는 사람곁에 있어서 행복하겠어,이제 내가 목표로 삼아야 할일은 이 곳을 계속되는 낙원으로 만들어야 할일뿐이군,그래 당신은 그의 곁에서 행복하도록 해,나는 이곳에 영원토록 계속될 낙원을 만들테니까."
평소 근엄하던 대신관의 망가진 모습에 스와니는 마음아파했다.이 교단에선 신에 대한 제사때외에는 술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 계율을 스르로 어기고 있었던 것이었다.
"저,신관님,이러시면 안돼요,그...."
"다,당신!"
갑자기 대신관이 무서운 기세로 스와니를 끌어안았다.얼떨떨해진 스와니는 그를 밀치지 못하고 그냥 내버려두고 있었다.
"나한테 와주었군,정말로 고마와,이제 절대로 놔주지 않겠어,나도,나도 그녀석만큼 당신에게 해줄수 있단 말야!"
"아,아니에요,전......."
하지만 스와니는 결국 남자의 손길을 거부하지 못했다.설사 다른 여자로 생각하고 있다해도 그에게 안기고 싶었다.
스와니를 끌어안은 남자는 그녀의 귀여운 분홍색입술에 거칠게 자신의 입술을 겹치고 혀를 집어넣어 그녀의 입안을 탐닉하면서 끈끈한 침을 타액을 훌려넣고 동시에 그녀의 침을 빨았다.자신의 입안에 들어오는 남자의 체액을 감미롭게 삼키면서 스와니는 드디어 그의 여인이 된다는 기쁨에 몸을 떨었다.두사람의 입술이 떨어지자 두사람사이에 침이 늘어져 한줄기 실을 이루었다
옷을 서둘러 벗어제끼고 알몸이 된 남자는 그녀에게 덤벼들어 옷을 찢어내버릴것처럼 거칠게 벗겨냈다.스와니는 철없을때 본적이 있었지만 이제 이성으로서 보게된 그의 나체에 얼굴을 히면서도 그가 옷을 쉽게 벗길수 있도록 자세를 고쳐 도와 주었다.
"아아,아아아....."
나체를 드러낸 스와니의 젖무덤을 손으로 주무르면서 남자는 그끝의 유두를 입한에 넣고 혀와 이빨로 자극했다.혀끝으로 감았다가,이빨로 살짝 깨물고 다시 힘껏 입안으로 빨아들였다.처음 받아보는 자극에 스와니의 몸이 비틀리면서 쾌락에 꿈틀댔다.
이윽고 스와니의 하체로 내려간 남자의 손은 서서히 젖기 시작한 그녀의 처녀지로 파고 들어갔다.아직 경험이 없어 충분히 젖지 못한 그녀의 아랫쪽 입술은 아직 충분히 젖어 있지 못했지만 욕망에 지배되고 있는 남자의 손길은 전혀 거침이 없었다.
스와니의 몸은 처음으로 접해보는 손길에 굳어졌지만 차츰 남자의 손길에 서서히 긴장이 풀리면서 남자의 손길이 젖어있는 안쪽의 동굴을 드나들때마다 조금씩 흘러나오는 애액이 많아지면서 남자의 손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이미 남자의 물건은 흥분으로 꿈틀대고 있었다.
여인의 분홍색 꽃잎을 잠시 바라보던 남자는 거칠게 귀두를 들이대더니 물건을 안으로 집어넣기 시작했다.스와니는 최대한 물건을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생전 처음 남자의 물건을 받아보는 처녀지는 쉽게 열리지 않아 쉽게 들어가지지 않았다.하지만 이미 흥분으로 이성을 잃은 남자는 그녀의 동굴안의 부드러운 점막을 긁어대면서 거칠게 물건을 밀어넣었다.동굴안에서 자지가 마찰할때마다 스치는 애액의 부드러운 느낌과 조이는 감각이 남자의 쾌감을 격렬하게 자극했다.잠시 처녀막에서 삽입이 저지당한 남자는 잠시 얼굴을 스와니의 가슴의 두봉우리사이에 파묻고 숨을 몰아쉬다가 갑자기 거칠게 물건을 찔러 들어왔다.
"아,아파앗!"
스와니는 처녀의 관통에 비명을 질렀지만 이성이 없던 남자의 왕복운동은 더욱더 거세졌다.
"아아,아아아....."
전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이 여인의 음부를 공략하던 남자는 멋대로 사정하고 그녀의 몸위에서 쓰러져 곯아떨어져 버렸다.
고통으로 잠시 정신을 잃었던 스와니는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서 몸을 추스리고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한참 고민했다.결론은 없었던 일로 하자는 것이었다.한바탕 꿈으로 생각하고 잊는 것만이 대신관의 명예에 흠집을 내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 스와니는 침상에서 흘린 자신의 처녀상실의 흔적을 깨끗이 치운후 사라졌다.이후 그녀는 대신관을 보는 것이 껄끄러워 수행을 핑계로 열흘정도 다른 곳에 다녀왔다.하지만 대신관에게 인사를 드리러 간 스와니는 절망해야 했다.
"대신관님?무슨 참회하실 일이 있으시다고 곧 물러나신다고 발표하시고 요샌 얼굴도 안 보이셔,무슨 일인지 나참......"
스와니는 대신관이 진상을 알았다고 생각하고 죄책감에 절망에 빠졌다.
"내가,내가 그분을 망친거야........."
절망감에 이곳저곳을 떠돌던 스와니는 카푸안의 수도 시아란의 어느 뒷골목에서 그녀의 미모를 발견하고 창녀로 일해보지 않겠느냐는 포주의 제의를 받았다.이래저래 자포자기한 상태라 그녀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한달간 창녀로 일햇지만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다.처음엔 낙태를 생각했지만 사랑했던 사람의 아이를 지울수 없다는 생각에 환락가를 나와서 어느 농가에서 예쁜 여자아이를 낳고 이름을 리사라고 지었다.여자이긴 했지만 피스트마스터의 건강한 몸을 가진 스와니는 각종 허드렛일등을 하면서 딸을 정성스럽게 키웠다.
딸아이는 건강하게 자라난데다 자신에게 권법을 배워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는데 우연히 영주의 아들인 젊은 기사와 몬스터사냥도중 친해져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원래대로라면 신분의 차이때문에 절대 결합할수 없는 사이지만 영주가 동부국가의 귀족들중에서 보기 드문 개방적이고 정직한 사람인데다가 막내아들이라 영지를 이어받을 필요도 없었으므로 결혼을 허락해주어 두사람은 결합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혼식날 비극이 생기고 말았으니.........하필이면 스와니가 수도 시아란에서 잠시 창녀생활을 할때 받은 손님중의 한명이 바로 영주였던 것이다.하필 그 영주는 그런 경험이 별로 없었던 순진한 사람이라 친구들한테 억지로 끌려갔던 환락가의 경험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피스트마스터라 얼굴이 전혀 변하지 않았던 스와니를 단번에 알아보고 말았다.영주는 홧병으로 쓰러지고 결혼은 무효가 되었으며 두 모녀는 쫓겨난데다 기사는 수치를 이기지 못하고 자결하고 말았다.
이 충격으로 몸안이 마나가 충돌하여 생명의 위기를 앓는 딸을 위해서 피스트마스터가 가진 소드마스터와 달리 수련한 마나를 같은 수련을 한 사람에게 전이해줄수 있는 기술을 사용해서 딸의 몸을 안정시키고 피스트마스터로 만들었지만 결과로 자신은 마나를 거의 잃고 만다.하지만 의식을 찾은 리사는 어머니를 저주하고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스와니는 자포자기해서 걸식으로 지내며 딸을 볼날만을 기대하면서 목숨을 이어갔는데 어느날 피스트마스터의 실력으로 수도 시아란의 인신매매길드를 장악한 리사가 찾아왔다.
"흥,그래도 그 더러운 목숨을 이어가고 있었네.지금 우리가게에 쓸만한 여자가 부족하거든?엄마가 좀 일해줘야겠어,엄마가 아주 좋아하는 일이니까 잘할수 있겠지?"
딸의 말은 상상할 수 없이 잔인했지만 스와니는 그것을 속죄라고 묵묵히 받아들여 리사가 만든 클럽 백합의 궁전의 창녀로 일했다.리사를 구하려다 마나를 많이 잃어 육체의 조화가 깨진 그녀는 더이상 노화를 막을수 없어 각종 하드한 플레이까지 받아내는 창녀생활로 점점 늙어갔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다.하지만 그녀는 자나깨나 딸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얘기를 마친 스와니는 구슬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아크에게 애원했다.
"리사는 불쌍한 아이랍니다.저같은 더러운 어머니만 아니었어도 .........제발 부탁합니다.전하,그아이의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정말 고생이 많으셨군요.아주머님."
예의를 갖추는 아크의 말에 그녀는 잠깐 어리둥절했다.아크는 자신에게 예의를 지킬 신분은 아닌것이다.
"먼저 중요한 것부터 알려드리겠는데 아주머님은 전혀 그 남자를 불행하게 하지 않았습니다.일단 확인해보겟는데 아주머님이 말씀하신 대신관,두미안교의 대신관 요크아저씨 맞죠?"
스와니는 순간 충격으로 아무 말도 할 수없었다.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에게서 오랫동안 가슴에 간직해왔던 남자의 이름이 나온 것이다.
아크는 차근차근 스와니에게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원래 두미안교를 토벌하고 나서 아크는 요크가 남긴 물건들중에서 피스트마스터의 수련법이 담긴 백보신권과 마나를 사용하는 여러가지 비술이 적힌 서적외에 그가 개인적으로 남긴 일기를 발견했었다.성실했던 요크는 두미안교의 건설과정을 매우 성실하게 일기에 적어 놓았고 또한 자신이 직접 권법을 가르친 여성피스트마스터제자가 한명 있었다는 것을 적어 놓았다.피스트마스터는 매우 대단한 능력자이기 때문에 그의 행방에 대해서 쿠안이 안정된 후 아크도 잠시 찾아 본적이 있었으므로 잘 기억하고 있었다.또한 자크의 함정에 빠지기 몇일전에 쓴 일기에 유나를 범하는 꿈을 꾸었다고 적어 놓았었기 때문에 아크는 모든 상황을 추리할수 있었다.
바로 스와니와 정사를 벌인후 요크는 그것을 꿈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며칠후 자크의 함정에 빠진 것이었다.요크를 함정에 빠뜨린 자크는 자리를 이어받기 위해서 대신관이 어떤 죄를 지어 참회를 위해서 스스로 물러났다고 발표하고 스스로 대신관의 자리에 올랐는데 이걸 스와니는 자신의 일로 요크가 참회에 들어간 걸로 착각했던 것이었다.
"그랬군요,그분이 그렇게 가엾게도......"
자신때문에 참회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잠시 기뻐한 스와니였지만 요크의 최후를 전해듣고 다시 눈물을 흘렸다.
"어쨋든 아주머님은 제 부모님의 동료셨던 분의 부인과 다름없으십니다.이제 유리아에 모시고 가서 편히 모시겠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전하,리사 그 아이만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하지만 어머님께 이런 짓을 하다니 벌을 좀 줘야겠군요."
"저,전하,리사는......"
"절대로 해치지는 않겠습니다.그럼 잠시 쉬고 계십시오."
방을 나서려는 아크를 스와니가 붙잡았다.
"전하,그러시면 리사를 잡을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이렇게 하시면 리사를 상처없이 제압할수 있을 겁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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