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간을 루가루,웨어울프,라이칸스로프로 구분하는 방법은 역시 제가 멋대로 만든 설정입니다.원래 세가지말모두 늑대인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아래의 참조설정은 제가 원래의 늑대인간의 설정을 약간씩 분리하거나 직접 추가해서 만든 것입니다.
국내의 다른 판타지소설들에서는 늑대인간이 뱀파이어처럼 물린사람을 늑대인간으로 만든다는 것때문에 뱀파이어처럼 언데드계열의 몬스터로 설정하고 있는 경우와 하나의 종족으로 분류하는 경우로 나뉘던데 국내에 나온 판타지해설서중 하나인 판타지라이브러리 "판타지의 주인공들"에서는 뱀파이어는 이미 한번 죽은 언데드,늑대인간은 살아있는 생물인 점이 차이점이라고 구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5편은 연재해야 3부완결이 가능한데 연말에 다른일은 안하고 글만 쓰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할듯 싶네요......ㅠㅠ
연말전에 운좋으면 2편,아마 1편정도 더 올라갈것 같습니다.혹시 더 못올라갈 경우를 위해서 미리 연말인사드립니다.새해전에 마무리 잘하세요.^^
22.보름달의 광기
아크일행은 사라의 순간이동주문으로 누레탄에 도착했다.누레탄과 주변의 영지의 주인인 까뽀데백작은 이미 연락을 받은 터라 유리아의 황자를 직접 접대하려 했으나 아크는 곧 흑마법사수색에 들어가야 한다고 사양하고 백작이 가져온 가져온 음식과 술을 받은 후 누레탄의 한 허름한 시골여관에 숙소를 통째로 빌렸다.무려 인원이 23명에 달하다 보니 작은 시골여관은 이것만으로도 꽉 차버린데다가 적국이긴 하지만 황자에다가 기사,마법사,신관,엘프,호빗,수인족,머메이드등의 시골사람으로선 평생보기힘든 이 화려하고 희귀한 파티에 적색산맥을 탐험하러 들어가는 사람들이 이따금 찾아오는 외부인들의 전부인 이 시골마을사람들은 흥분으로 달아올라 곳곳에서 왁자지껄 떠들고 있었다.일부 흥분한 꼬마들은 여관주변을 경비하고 있는 병사들의 눈을 피해서 여관으로 숨어들어와 아크와 여인들을 훔쳐보기도 했다.
거기에 화제를 더 뿌리는 사건이 있었으니 신성교국의 사자들이 방문한 것이었다.흑마법사와 관계를 맺은 렉스후작가와 밀통하여 파문당한 전임라이펀대신에 교황으로 뽑힌 대지의 신 마이아교단출신의 바온3세는 흑마법사를 추격하고 있는 아크일행에게 전폭적인지지를 약속하고 무기를 전달하기 위해 왔다.
"위넬바교단의 신관 캐서린자매와 아무르교단의 성기사 엘리자베스자매에게 교황님의 전갈을 알리는 바이오.그대들에게 각각 성물 "러브메이스"와 "윈즈브링거"를 하사하노니 더러운 흑마법사를 퇴치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시오."
교국의 사자들을 돌려보내고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에게 모두 모여 축하를 한다음 아크는 오늘은 두사람의 축하를 위해 사라와 함께 4인 플레이를 하기로 했다.침상에서 두사람을 기다리면서 사라의 가슴을 희롱하던 아크는 문득 생각난듯이 아이템관련상식이 많은 사라에게 물었다.
"오늘 교단에서 도착한 그 무기말인데 도대체 어떤 건지 사라는 알아?"
"러브메이스는 신성력을 파괴력으로 변환시켜주는 아이템이에요.성격은 마법사의 마력을 타격력으로 바꿔주는 "힘의지팡이"와는 달리 힘을 신성력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윈즈브링거는 엘리자베스가 평소에 검에 신성력을 담아서 공격하는 기술인 성검을 물리적타격력과 신성력을 더욱더 강화해주는 기술이에요.엘리자베스가 사용하면 거의 오러블레이드에 근접하는 위력이 나올거에요."
"그렇군.하지만 러브메이스는 별로 쓸모가 없겠는걸,물론 캐서린이 호신용으로 메이스를 조금 다룰줄은 알지만."
"힘의 지팡이"란 보통 육체적힘이 약한 마법사들을 위하여 마력을 주입해주면 힘을 타격력으로 바꿔주는 아이템이다.하지만 실제로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이 지팡이는 중하급수준의 마법사들은 마나소모가 너무 많아 사용이 곤란하고 고급이상의 마법사들은 어차피 익숙하지못한 근접전을 하느니 차라리 거리를 두고 마법으로 승부를 보고 만다.
"그렇지 않아요,마법사들의 힘의 지팡이와는 달리 애초에 신관의 신성력이란 자신의 힘을 쓰는게 아니니까 소모라는 개념이 없죠.사실 러브메이스는 위넬바교단에서 쓰는 이름이고 다른사람들은 버서커메이스라고 불러요."
"버서커메이스?"
아크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광전사를 뜻하는 버서커라는 단어가 어떻게 자애의 신이라는 위넬바교단의 신물에 붙는단 말인가?
"러브메이스는 원래 대신쥬피터가 신도들중 성기사가 적어서 다른교단보다 무력이 약했던 위넬바교단을 위해서 직접 내려준 신물이라고 해요.러브메이스를 잡은자는 단순히 힘만 강해지는게 아니라 스스로 전투의 상황에서 알아서 대응하는 기술도 겸비하게 해줘요.위넬바교단은 전투를 싫어하기 때문에 여태 사용된 적은 그리 많지 않지만 과거에 뱀파이어로드와 데스나이트도 쓰러뜨린적도 있어요.버서커메이스라는 이름이 붙게된건 400년전에 위넬바교단에서 유지하는 한 고아원이 트롤 10마리한테 습격당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 믿음은 좋지만 평생 무기를 손에 쥐어본적조차 없던 한 여신관이 우연히 그곳에 보관되어 있던 러브메이스를 쥐고 트롤10마리를 혼자서 모조리 해치워버려서 붙은 별명이에요.아마 러브메이스를 쥔 신관은 소드익스퍼트상급에 근접하는 위력을 보인다고 해요."
"트롤 10마리를 혼자?"
아크는 어이가 없었다.차라리 언데드는 강하다고 해도 원래 신관계열에게는 약점을 보이니 그럴수도 있다 치자.트롤은 전투력자체는 몬스터중 중급정도의 수준이지만 재생력이 끈질겨 상대에 애를 먹는 몬스터다.그런 몬스터를 생전무기도 잡아본적이 없는 신관이 그 메이스를 쥐자마자 10마리나 쓰러뜨릴수 있었다니 어이가 없었다.
"혹시 캐서린도 그 메이스를 쥐자마자 전투에만 미치게 되는 거 아냐?절대 못 잡게 해야겠군."
"그런 물건이면 교단에서 아무리 강해도 신물로 보관하진 않죠.전투시에 광기에 빠지는 건 아니고 상황에 맞게 몸을 저절로 움직이게 해줄뿐이에요."
"그래도 캐서린이 철퇴를 휘둘러대는 모습은 영 안 어울려."
"아크가 마음에 안들게 생각한다면 사용하지 않을께요."
오늘의 축하를 위해 루시와 파린에 의해 깨끗이 향유로 목욕한 캐서린과 엘리자베스가 방안으로 들어섰다.얇고 투명한 드레스만을 알몸위에 걸친 두사람은 아크의 침상앞에서 옷을 떨어뜨려 알몸이 되었다.사라도 옷을 벗고 옆에 서자 그 광경은 눈부셨다.우열을 가리기 힘든 풍만하고 탄력있는 가슴들이 줄지어 서있는데다가 그 아름다운 육체의 볼륨은 남자의 물건을 저절로 일어서게 할만했다.거기다 각각 은색,갈색,금색의 무성한 수풀로 덮여있는 다리사이의 정경은 그 어떤 화원보다 아름답게 느껴졌다.
침상위로 올라온 세 미녀가 아크에게 달라붙어 안겼다.
먼저 사라의 입술이 아크의 입술을 덥쳐오고 캐서린과 엘리자베스는 양쪽에서 아크의 입술을 갈구하듯 볼에 키스하면서 달라붙었다.아크는 차례로 미녀들의 입술의 맛을 번갈아가면서 실컷 즐겼다.
"아무래도 두사람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겠죠?조금 양보해줄께요."
사라가 잠시 뒤로 떨어져나가자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의 혀가 동시에 아크의 입안으로 좌우에서 침투해왔다.좁은공간에 두여인의 입술이 동시에 자리를 잡기는 힘들었지만 아크의 입안에서 세개의 혀가 얽히면서 서로의 침맛을 실컷 맛보면서 휘감겼다.
"아아,저는 그럼....."
아래로 내려간 사라는 이미 팽팽해지기 시작했던 아크의 물건을 아래쪽을 손으로 쓸어올리면서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입안으로 삼켜갔다.아크는 사라의 부드러운 혓바닥이 귀두에 닿아 부드럽게 ?아가는 감촉을 느끼면서 점점 달아올랐다.귀두끝을 입안에서 혀끝으로 ?아가면서 애무하던 사라는 우뚝선 물건아래의 두개의 구슬에서부터 다시 천천히 ?아가면서 올라오다가 이따금 입술로 살짝 물기도 하면서 자극했다.
"아아앙,주인님 그쪽에만 신경쓰면 싫어요."
캐서린이 마치 잘익은 과실같은 풍성한 젖가슴을 아크의 상반신에 눌러대면서 자극해왔다.눌러댈때마다 유두가 스치는 느낌이 좋은지 캐서린의 얼굴은 쾌감으로 젖었다.그런 캐서린의 유방을 손가락으로 움켜쥐면서 비비고 즐기던 아크는 캐서린을 위쪽으로 끌어당겨 그 풍성한 계곡사이에 얼굴을 박고 문질러대면서 그 푹신하고 따듯한 감촉을 즐겼다.
"주인님,제것도 즐겨주세요."
지지않겠다는듯이 옆에서 달라붙은 엘리자베스가 역시 유방을 아크의 얼굴에 들이밀었다.엘리자베스의 유방은 캐서린보다 크기는 약간 작았지만 단련된 검사의,그러나 결코 단단하거나 거부감은 들지 않는 탄력이 있었다.그 달려드는 젖가슴에 파묻힌 아크는 분홍빛 젖꼭지에 달라붙어 쪽쪽 빨면서 이빨로 살짝 씹기도 하고 혀로 ?기도 했다.아크의 애무를 받아들이면서 엘리자베스의 젖꼭지는 점점 단단해지고 미모의 얼굴은 쾌감으로 일그러졌다.그동안에도 하체에서는 부지런히 사라가 아크의 물건을 자극하고 있었다.
캐서린이 지지 않겠다는 듯이 왼쪽에서 자신의 가슴을 눌러오자 아크는 4개의 부드러운 언덕에 파묻힌 형상이 되었다.아크는 자신을 압박해오는 그 끝의 유두를 차례로 빨아가면서 그 감촉을 즐겼다.
잠시 후 캐서린과 엘리자베스가 아래로 내려가자 사라는 누워있는 아크의 위쪽으로 올라가 이미 애액을 듬뿍 뿜어내고 있는 자신의 속살을 아크의 얼굴에 들이댔다.
"하아앙."
아크의 손가락이 숨어있는 그녀의 음핵을 손가락으로 헤집어 발기시키자 사라는 신음을 토햇다.잔뜩 달아오른 성감대가 자극당하자 사라는 미칠것만 같았다.그런 사라의 음핵을 아크가 손가락으로 능숙하게 굴리면서 희롱하더니 사라의 다리사이의 계곡에 얼굴을 파묻었다.사라의 빨간색의 음모속에서 부드럽게 벌어닌 양쪽 꽃잎사이로 그녀의 애액이 줄줄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래쪽에서는 캐서린과 엘리자베스가 아크의 자지에 달라붙어 한사람이 아크의 물건을 삼키고 부드럽게 입술과 혀의 기교를 사용하면다른 한사람은 그밑의 구슬과 뿌리쪽을 부드럽게 혓바닥으로 자극했다.여러가지로 다양한 자세로 두미녀가 동시에 가해오는 자극에 아크의 물건은 금새라도 폭발할것같았다.
아크는 여태 단련된 경험으로 그런 욕망을 애써 참으면서 눈앞의 부드러운 계곡에 얼굴을 파묻고는 혀로 그안의 촉촉한 동굴을 마음껏 맛보고 휘저었다.동굴안의 부드러운 점막의 이곳저곳을 능숙하게 찔러대던 아크의 혓바닥은 바깥으로 빠져나와 이미 잔뜩 성이난 사라의 음핵을 입안에 넣고 힘껏 빨고 동시에 혀로 굴려 자극했다.그 충격에 사라가 몸을 경련하면서 신음을 토햇다.
"아아,좋아요!"
절정에 달한 사라를 잠시 옆에 눕힌 아크는 캐서린을 위로 향해 눕게한후 그위에 엘리자베스를 엎드리게 햇다.잠시 서로 겹쳐누운 두사람의 계곡을 비교해보던 아크는 이미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두여인의 꽃잎사이로 튼튼하게 솟아있는 자지를 들이댔다.위쪽의 엘리자베스의 푹젖은 꽃잎에 귀두끝이 닿는 감각이 전해지자 엘리자베스는 신음을 흘리면서 엉덩이를 조금 들어올려 아크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이미 푹 젖어 있는 엘리자베스의 동굴안으로 아크의 물건이 미끈미끈한 애액을 윤활유삼아 거침없이 파고들었다.촉촉한 엘리자베스의 질은 아크의 물건을 무리없이 받아들였지만 탄력있게 죄어들어와 그 ?마을 더해갔다.
"하아아......"
엘리자베스의 탱탱한 엉덩이를 움켜쥔 아크는 곧 허리에 힘을주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자신을 꽤뚫는 아크의 움직임에 엘리자베스는 허리를 흔들어보조를 맞추면서 조금이라도 더 깊숙히 아크를 받아들이려고 했다.
잠시 엘리자베스를 쑤시던 아크는 물건을 빼내 아래의 캐서린에게로 들이댔다.캐서린역시 지체없이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고 그러면서 손은 여전히 엘리자베스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었다.
"아아아."
"우웅."
엘리자베스는 아크의 물건이 빠져나간것이 아쉬운듯 밑에 깔린 캐서린을 힘껏 끌어안으면서 젖가슴을 비볐다.그런 엘리자베스를 캐서린 역시 힘껏 끌어안으면서 입을 맞추면세 마치 엘리자베스에게 범해지는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캐서린의 뜨거운 질안의 점막이 아크의 물건을 죄어들어왔다.점막안의 주름하나까지 달라붙는듯한 감각이 아크의 물건을 마치 녹여버릴것처럼 삼켜왔다.
"좋았어!"
잠시 왕복운동을 하다가 다시 물건을 빼낸 아크가 다시 위쪽의 엘리자베스에게로 물건을 찔러넣었다.질척대는 소리를 내면서 아크의 물건이 마치 엘리자베스의 자궁을 파낼듯이 안으로 후벼왔다.
"하아앙...."
단번에 엘리자베스의 자궁앞까지 파고들어갔던 아크의 물건이 살짝 빠져나오면서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였다.엘리자베스가 그 움직임에 몸을 들썩일때마다 밑에 깔린 캐서린과 이미 성이 잔뜩 나있던 음핵을 마찰하게 되었다.가장 민감한 곳이 부딪히는 느낌에 엘리자베스와 캐서린은 서로를 끌어안으면서 미친듯이 몸을 떨었다.두사람의 동굴안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이미 침상을 가득 적셨고 아크가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물건은 뿌리까지 완전히 들어갔다.
이미 더할나위없이 뜨거워진 질속에서 폭발의 느낌을 예감한 아크는 물건을 빼내면서 아크는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의 음핵사이에 집어넣고 비볐다.그순간 분출된 정액이 엘리자베스와 캐서린의 사이에 가득 쏟아져나왔다.
"아아,나 가버려요....."
"뜨거워요!아아!너무 좋아요......"
동시에 절정에 달한 엘리자베스와 캐서린은 서로를 끌어안고 축 늘어졌다.옆에 누워있다 기력을 회복한 사라가 다시 아크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누레탄근처의 고대마도문명유적4곳이 밝혀지게 된곳은 2년전 한 고서점에서 발견된 한장의 지도때문이었다.고고학자들과 마법사들에 의하여 마도력시절의 것으로 인정된 지도에는 총 4곳의 마도문명 유적이 표시되어 있었다.
바로 누레탄에서 적색산맥으로 들어가서 초입에 위치한 사냥꾼 부락인 캐미네스의 지하,그리고 적색산맥의 한 오지(바로 루시가 과거 아켈라오스와 카르베니안에게 납치당했던 곳이었다),세계제일의 죽음의 협곡이라는 아비스의 양끝에 하나씩이었다.
일단 아크일행은 가장 가까운 캐미네스의 유적에서 단서를 살펴본후 과거 루시가 잡혀갔던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아크일행이 캐미네스에 도착했을때 이미 해가 저물고 있었다.
"사냥꾼들이 사는 곳이라서 누추하기 짝이 없습니다."
"신경쓰실것 없습니다.놀러온게 아니니까요."
5~600명정도의 한 일족만으로 이루어진 부락 캐미네스는 적색산맥의 초입이지만 엄연히 각종몬스터가 설치는 이곳에서 무려 천오백년동안 존속해왔다고 한다.성인남성하나하나는 아크가 보기에도 일류전사급들뿐이었다.아마 마나를 다룰줄 아는 소드유저급정도가 되지 않으면 상대하기가 벅찰것이었다.마나수련을 특별히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강함에 아크는 신기해했다.
"아,죄송합니다만 오늘 밤에는 저희 일족의 특별한 금기가 있으니 방밖으로 나오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아크일행을 딸 쿠미와 함께 직접 안내한 촌장 세이튼의 부탁에 아크는 그러겠다고 했지만 호기심이 일었다.
<사이나,한번 이들의 행사가 어떤 것인지 살펴봐,하지만 위험한 것이 아닌 것이 확인만 되면 방해하지말고 너무 알려고도 하지마>
원래 이곳의 마도문명의 유적은 마을의 우물속에 있다고 한다.원래 부락사람들의 반발때문에 여태 발굴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이번에 흑마법사의 일때문에 국가에서 개입해옴에 따라 어쩔수없이 마을사람들도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아크는 될수있는한 수원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애쓰겟다고 했다.
일단 내일 아침에 유적으로 들어가기로 한 아크일행은 절대 오늘밤에는 방밖으로 나오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4~5명씩 배정된 방안에서 아침을 기다렸다.
"도대체 무슨 행사려나......"
아크는 호색한답지 않게 방안에 같이 들어온 리나와 엘레나를 안지도 않은채 레나와 사이나가 비밀을 알아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스터,큰일났어요!"
언제나 은신을 좀체풀지 않는 레나가 황당한 표정으로 아크앞에 나타났다.그얼굴은 못 볼것을 봤다는 듯한 듯이 당황한 표정이었다.
"왜그래?"
레나의 표정에 놀란 아크는 곁에 놔두고 있었던 마리우스를 다시 집어들었다.
"보름달이 뜨고 나서 마을사람들이 부부들은 갑자기 집안으로 들어가서 격렬하게 관계를 갖고......옆에 짝이 없는 사람들은 닭이나 개,고양이를 한마리씩 잡고 잔인하게 죽이고 있어요!"
"뭐?"
아크는 순간 머릿속에서 그런 풍습을 가진 부족이 있는지 기억을 뒤져봤지만 그런 집단히스테리증상의 풍습이 있는 인간들을 들어본적은 없다.
"주인님,옆건물에서 아까 쿠미란 아가씨가 몸을 마구 떨면서 괴로워하고 있어요.처음에는 앞에 놓여 있던 닭한마리를 잡고 목을 비틀려고 하더니 갑자기 "이런건 싫어,정말!"하고 외치면서 닭을 창밖으로 던져버리더니 방안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날뛰고 있는데요?"
레나에 이어 사이나가 나타났다.다크엘프인 그녀도 이런 모습은 처음보는지 황당한 얼굴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젠장!"
아크는 서둘러 쿠미의 방으로 달려들어갔다.
"이봐요,쿠미양,도대체 이게 어떻게....."
바닥에 쓰러져 데굴데굴 구르면서 몸을 경련하고 있던 쿠미가 갑자기 먹이를 발견한 맹수와 같은 눈빛으로 아크를 바라보자 아크는 갑자기 무서운 기분이 들었다.그러고 나서 아크에게 달려든 쿠미가 손바닥으로 아크의 얼굴을 감싸더니 어느새 새빨간 입술을 아크에게 겹치고 있었다.
"쿠,쿠미양?"
몇초후 두사람의 입술이 떨어진 후 아크는 사냥꾼집안의 딸답지 않게 새하얀 쿠미의 피부가 분홍색으로 물들고 얼굴에 맴도는 유혹적인 분위기에 자신도 모르게 음욕이 타오르는것을 느꼈다.아크가 손가락으로 레나와 사이나에게 주변을 지키라고 손짓을 하자 둘은 상황을 이해할수는 없었으나 아크가 위험하지는 않은 듯 했으므로 명령을 따르기로 했다.
아크는 쿠미를 침상으로 안고가서 넘어뜨리고는 서둘러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사냥꾼의 셔츠밑에서 튀어나온 갈색의 브레지어에 가려있던 부드러운 유방이 튀어나와 출렁거리면서 아크의 눈을 어지럽혔다.탄력좋은 쿠미의 육체위에 올라탄 아크는 그 브레지어가 미쳐 다 가리지 못하는 풍만한 유방을 마음껏 주무르면서 그감촉을 즐기기 시작했다.
"아아아......"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상태였던 쿠미는 아크의 애무에 몸을 비틀면서 광란했다.그런 쿠미의 젖가슴을 이리저리 주무르던 아크는 브레지어를 뜯어내 그녀의 유방을 해방시키고는 그 언덕의 정상에서 오똑 서있는 젖꼭지를 유방의 살덩이를 손안에 움켜쥐고 주무르면서 입안에 넣고 씹고 빨았다.
"으으응......"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듯 거친숨을 몰아내쉬는 쿠미의 몸짓을 느끼면서 아크는 한손으론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다른 손으로는 쿠미의 바지를 벗겨냈다.쿠미는 스스로 허리를 들어 아크가 옷을 어서 벗겨내도록 재촉했다.
바지를 벗겨내 침상아래로 떨어뜨린 아크의 손길이 쿠미의 허벅지를 벌려가면서 그 안의 계곡쪽으로 침입했다.이미 그녀의 계곡은 타오르는 욕망때문이었는지 촉촉히 젖어 있었다.
"아아앗!"
그저 살짝 닿은 것뿐이었지만 쿠미의 몸이 경련하면서 펄쩍 뛰었다.팬티를 벗겨낸 아크의 손길이 부드럽게 쿠미의 꽃잎을 어루만졌다.그 손길에 쿠미는 몸을 비틀면서 아크를 끌어안고 재촉해왔고 어느새 잔뜩 성이난 아크의 자지가 쿠미에게로 다가왔다.그리고는 전혀 예비동작도 없이 갑자기 격렬하게 찔러들어왔다.
"오옷,대단하군."
아크는 그다지 나이는 많아 보이지 않는 쿠미에게서 자신의 물건을 강하게 조여오는 압박감을 느끼며 감탄하면서 허리를 찔러넣었다.저항해오는 쿠미의 동굴에서 물건을 살짝 뽑아내면서 다시 허리에 힘을 주어 격렬히 찔러들어간 아크는 애액으로 미끈거리는 쿠미의 질안의 느낌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왕복운동을 계속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어 쿠미를 쳐다보니 어느새 정신이 든듯 쿠미가 눈물을 흘리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었다.기운이 빠진듯 숨을 몰아쉬는 쿠미의 풍성한 젖가슴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이제 정신이 든건가?"
"끝난거....에요?"
마을에 들어와서도 아크앞에서 제대로 말한마디한적없는 쿠미가 서글픈 표정으로 아크를 올려다 봤다.새하얀얼굴옆으로 퍼진 윤기가 흐르는 검은 머리카락은 땀으로 흠뻑젖어있었다.
"처,처음이었던거야!"
갑자기 쿠미를 찌르고 있는 자신의 물건에 느껴지는 애액과는 조금 다른 감촉에 아래를 쳐다본 아크는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빨간 핏자국을 보고 깜짝 놀랐다.처녀가 그렇게 격렬하게 덤벼왔단 말인가?
"아아,제발.....날 더럽게 보지 말아요.까닭이 있어요."
슬픈 눈동자로 자신을 쳐다보는 쿠미의 눈동자에 매력을 느낀 아크는 물건을 삽입한 채로 쿠미를 덮치면서 입술을 빼앗았다.두사람은 서로 아래쪽에서 몸이 연결된채로 혀를 서로의 입안에 집어넣고 빨았다.그 격결한 움직임속에서 입에서 흘러내린 타액과 아래쪽에서 배어나온 애액과 처녀혈이 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어느새 그 입맞춤속에서 아크의 물건은 다시 쿠미를 꿰뚫기 시작했고 몸속을 뚫는 그 느낌에서 쿠미는 이제 완전히 아크에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쿠미의 계곡은 전혀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크의 물건을 꽉꽉 조여와 폭발을 시킬것 같았지만 여태 수많은 여인들에게서 단련해온 아크의 물건은 쉽게 끝나지 않고 쿠미를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었다.
어느새 쿠미는 자신도 모르게 처녀의 상실후 곧바로 절정을 향해 치달아오르고 잇었다.아크도 그것을 느꼈는지 점점 움직임이 빠르고 격렬해졌다.
"오오,간다."
"아아아!"
쿠미가 드디어 생의 첫 절정을 맞이하는 순간 아크는 자신을 압박해오는 쿠미의 질안에 물건을 자궁깊숙이까지 찔러넣었다.격렬하게 압박해오는 쿠미에게 아크는 자궁속깊숙이 뜨거운 정액을 잔뜩 쏟아부었다.
정사후 헐떡거리고 있는 두사람에게 사이나가 말을 전해왔다.
"주인님,촌장인 세이튼씨가 뵙기를 청하고 있습니다."
"아,알았어,조금만 기다려."
아크는 황당한 심정이었지만 일단 옷을 챙겨입고 세이튼을 만날 준비를 했다.물론 여자쪽에서 먼저 덮쳐오기는 했지만 자신도 잔뜩 달아올랐던 것은 사실이니 처녀딸을 하루아침에 잡아먹힌 아버지한테 뭐라고 해야 하나?아크는 황당한 상황에 아까의 그 이상한 상황을 물어볼 생각도 못하고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지 끙끙댔다.골치아파하는 아크를 돌아보면서 쿠미가 쓸쓸한 얼굴로 말했다.
"신경쓰실거 없어요,모든게 제잘못이니까요."
"젠장,책임지라고 달라붙는 처녀도 무섭지만 신경쓸거없다는 처녀는 더 무섭다더라!"
아크는 속으로 절규했다.아크에게 여자들이 많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자기가 먹은 거였지,먹혔다는 기분이 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옷을 챙겨입고 방을 나서 밖에 서있는 세이튼을 바라본 아크는 웬지 세이튼의 체구가 더 커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세이튼이 고개를 돌린 순간.......
"앗!"
아크는 저도 모르게 마리우스를 손에 쥐고 이를 악물었다.
"걱정하실거 없습니다.혹시 웨어울프와 라이칸스로프의 차이점을 아시는지?"
늑대머리로 변한 세이튼의 입가에서 날카로운 송곳니가 빛나면서 미소를 발하고 있었다.머리위에 솟아있는 보름달이 밤의 분위기를 더욱더 무섭게 연출하는 가운데 아크는 이상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니까,여러분은 바로 웨어울프라는 거군요."
"고의로 속이려고 했던것은 아닙니다.저희들의 생존을 위해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소동에 모두 일어난 아크일행이 세이튼촌장앞에 모여 설명을 들었다.늑대인간이라고 불리는 웨어울프족은 그들이 변신했을때와 외양이 같은 언데드몬스터 라이칸스로프때문에 인간들에게 집중공격을 당해 이천년전 전멸했다고 알려진 종족이었다.보름달이 떳을때의 변신욕구를 참으려면 격렬한 정사나 살생만이 그욕구를 잠재워주는데 외인들이 없을때면 그냥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변해서 밤을 보내면 그만이지만 하필 외부인들인 아크일행이 보름달이 뜨는 날 들어오는 바람에 아까의 방법으로 다를 변신욕구를 참으려고 했었다는 것이다.(하단설정참조)
"아마도 전하가 쿠미의 유혹에 말려드신건 변신하지 않을경우 강렬한 성적매력을 불러일으키는 웨어울프족의 특성때문일겁니다.전하께서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것보다도.....하지만 이곳에서 천오백년동안이나 일족이 존속해오셨다고 하셧는데 아무리 일족만 산다고 해도 그렇게 오랫동안 숨겨오기는 힘들었을텐데요?"
이천년전의 인간들의 대공세에서 겨우 살아남았다는 웨어울프가 용케 이런곳에서 생존해왔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이지경이 된 마당에 뭘 숨기겟습니까?저희 일족이 여기에 자리를 잡은 것은 사실 바로 전하께서 살펴보시러 온 그 우물때문입니다."
"네?"
"기이하게도 그 우물물을 일주일에 한번씩 마시면 몸이 건강해지면서도 변신의 욕구를 저희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했습니다.이천년전 멸망된것으로 하고 개인단위로 인간들틈에 섞이거나 산속에서 숨어살던 저희들은 천오백년전 이우물을 발견하고 이곳을 저희일족의 본거지로 삼았습니다.그런데 일주일전이었습니다.갑자기 우물속에서 큰진동이 일더니 그 이후 물맛이 변햇습니다.그리고 보름달이 가까워질수록 변신의 욕구가 치밀어오르는 것을 느끼겠더군요."
일주일전이라면 카르베니안이 회담장근처에서 달아나고 나서 다음날이다.회담장에서 달아난 카르베니안이 일단 까르단후작령에서 생명력을 조금 보충한다음 이곳유적으로 온 것은 아닐까?마을에 들어오자마자 루시가 사용한 탐색마법에서 카르베니안을 느낄수 없자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내일 우물안을 살펴보려고 했던 것을 후회한 아크는 어느새 밝아오는 아침해속에서 일행들과 우물로 서둘러 달려갔다.
우물안에 들어가보는 것은 아크,이리나,사라,아테나,루시,엘리자베스,캐서린이 하기로 하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나머지일행들은 바깥을 지키도록 했다.혹시 단서를 찾아볼경우를 대비해서 마린과 쟌느도 따라가기로 햇다.
"이 방식은......확실히 검세력이전의 마도문명의 방식이에요."
잠수주문으로 우물밑바닥에 닿은 아크일행은 그 밑바닥에 있는 지하유적을 발견했다.안에 들어간 마린은 그 건축양식이 마도문명의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혹시 카르베니안이 버티고 있을까봐 잔득 경계태세를 취하고 안으로 서서히 잠입해 들어간 아크일행은 가운데에 커다란 금속케이스가 놓여있는 방안에 들어갔다.실용을 중시했다는 마도문명의 유적답게 장식류는 별로 없는 방은 단촐했고 함정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크일행은 케이스로 다가갔다.
"이건.....마나를 차단하는 재질의 루나웨폰으로 만들어진 케이스인데요?너무 오래된것 같아서 능력은 없어졌지만요."
"쟌느,여기에 남은 잔류사념을 보여줘봐."
이리나가 불러낸 물의 정령운디네가 만들어낸 웅덩이에 쟌느가 읽어낸 잔류사념을 비췄다.거기에는 만신창이모습의 카르베니안이 거대한 빛나는 구슬을 케이스안에서 꺼내는 모습이 비춰져 있었다.
"이게 뭐하는거지?"
"이건......드래곤하트에요!"
루시가 외치는 소리에 아크일행은 깜짝 놀랐다.인간들에게 드래곤하트가 들어간 아이템이 일부 존재하기는 한다.하지만 그 대부분은 아주 일부의 조각을 사용한 것이지 저런 완전한 형태의 드래곤하트는 보기힘들다.인간이나 드워프들이 가공을 해내려면 아주 일부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7천살짜리 고룡의 드래곤하트가 통짜로 응축된 아크의 축복의 목걸이는 정말로 특수한 아이템이다.
"크기로 봐서 천살도 안된 어린아이의 것이지만......어떻게 저런 통짜드래곤하트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루시가 중얼거릴때 아크가 옆에서 쟌느에게 카르베니안의 말도 읽어내 보라고 했다.
"그때......아켈라....가 해치운.....어린 드....하트가 아까....여기....보관....이렇게....줄은 몰랐.....이것.....그실패....동력.....할수......각오....아크....."
"아하,알았어요,주인님,아마 이 드래곤하트는 아켈라오스가 예전에 카르베니안에게서 엘리고르의 홀을 받아서 시험해본 9백살짜리 어린 드래곤의 것이에요.그때 스스로 드래곤하트를 뽑게 만들었다고 아켈라오스가 자랑했는데 어쩐지 당시에 드래곤하트를 그곳에서 찾아봐도 없다 싶었더니 이런데다 감춰놨었군요."
아마 3천년전 이 드래곤하트를 얻은 카르베니안은 마나를 차단하는 재질의 루나웨폰의 상자안에 드래곤하트를 넣은다음 이곳에 감춰 두었을 것이다.그런데 루나웨폰의 효력이 약해지면서 빠져나가기 시작한 마나가 주변에 작용하여 족장이 말한 그런 효과를 우물에 나타나게 했다가 이번에 카르베니안이 드래곤하트를 가져가면서 효력이 없어진 것이다.
아크의 표정은 자뭇 심각해졌다.드래곤하트도 문제지만 아크파티의 전력을 가장 실제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카르베니안이 드래곤하트를 동력원으로 삼아 움직이려 한다는 "실패작"은 상당히 만만치 않을 것이다.
"루시,드래곤로드에게 찾아가 제반사정을 알리고 로드는 아는게 없는지 도움을 청해봐,가급적 분풀이를 위해서 우리가 직접 놈을 처치하고 싶지만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어."
"알겠습니다.주인님,"
"그동안에 우리는 전에 루시가 잡혀갔던 곳에 단서가 없는지 한번 살펴보고 올께."
"네?"
"너무 걱정하지 마,카르베니안이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미 루시가 알고있는장소에서 하지는 않을거야.거기다 파린도 있으니까 별 걱정은 없을거고."
루시가 빙그레 웃으면서 아크의 품안에 안겼다.과거 아켈라오스에게 능욕당했던 그곳은 루시로서는 생각만 해도 질색인 곳이었다.그곳이 편치않은 루시를 위해서 아크는 그곳의 수색에 루시를 빼려는 것이었다.애초에 로드에게 단순히 상황을 전하는 정도는 마법으로도 충분했다.
"고마워요,주인님."
"뭐가 고맙다는 건지 모르겠군,어서 서두르자구."
우물밖으로 나온 아크에게 우물의 효능이 사라졌다는 아크의 설명을 들은 세이튼의 실망은 컸다.당분간은 몰라도 이렇게 몰려있으면 언젠가는 그들일족의 정체가 밝혀질 것이었다.이종족을 천시하는 대륙동방의 습성상 언제 자신들이 토벌당할지 모르는 것이다.
"앞으로 이곳에 꼭 자리잡아야 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유리아로 터전을 옮기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예?"
"저희 유리아에서 이종족들에게 주어진 드래곤산맥은 매우 넓습니다.원하시면 충분히 자리를 잡으실수 있습니다."
"가,감사합니다."
유리아의 이종족의 영역확보정책과 융화정책은 이들도 알고 있었다.자신들의 종족이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살수 있는 영역을 합법적으로 확보할수 있다는데 세이튼은 기뻐했다.
"제가 서신을 써드릴테니 유리아에서 보여드리면 기존종족과 협의해서 영역을 지정해드릴겁니다.그리고 쿠미는 제가 데려가고 싶습니다."
"네?설마......"
"어떻게든 인연이 맺어졌으니 허락해주시면 제가 측실로 삼겠습니다."
세이튼과 쿠미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동방제국의 귀족들은 이종족은 고사하고 인간조차 자기보다 지위가 낮으면 행위에 책임을 지는 일이 드물었다.하물며 쿠미는 거의 자신이 덮친격 아니었던가?
웨어울프일족은 아크의 소개장을 가지고 적색산맥을 타고 유리아제국령인 쿠안까지 가서 그곳에서 아크의 서신을 보여주기로 했다.몬스터가 득실대는 적색산맥이지만 타고난 전사의 부족인 웨어울프에게 그정도는 어려운일이 아니었다.
루시가 드래곤로드의 궁전으로 떠난 후 아크일행은 과거 루시가 아켈라오스에게 납치되었던 카르베니안의 연구소로 향했다.
<참조설정>
<루가루>
창세력때부터 존재했다는 늑대인간의 고대종족,인간형태-반인반수(얼굴은 늑대에 전신이 털로 덮이지만 직립보행)형태-완전늑대형태의 세가지 체형으로 변신이 가능했으며 반인반수형태와 늑대형태에선 어떤 무기와 마법으로도 몸을 다치게 할수 없었고 오직 미스릴이나 드래곤본으로 만든 무기,또는 9써클이상의 마법으로만 상대가 가능했다.인간형일때도 강력한 완력을 자랑하지만 반인반수나 늑대형상에서는 10배이상의 괴력을 자랑했고 선천적으로 특별한 수련없이 마나를 운용하는 능력이 있어서 성인의 3분의 1정도는 소드마스터였다.신마전쟁이 끝나면서 신계로 불려올려져 신들의 병사들이 되었다.자신들의 능력이 일부살아있는 후손인 웨어울프들을 물질계에 후손으로 남겼다.엘프와 하이엘프의 관계와 비슷
<웨어울프>
신마전쟁후 루가루족들은 모두 신계로 불려올려지기로 했는데 하필 그때 아이를 낳게 되어 신계로 가지 못하고 남은 두쌍의 루가루족부부가 있었다.신들은 신마전쟁후의 물질계에 살기에는 너무 강력한 이들부부의 아이들에게서 루가루족의 능력을 일부빼았고 지상에서 살게한후 이 아이들을 지상에 남겨두고 부모들은 신계로 데려갔다.웨어울프는 루가루와 비교해 인간형태에서 반인반수형태의 변신만이 가능하고 루가루족과 같은 절대적인 항마능력은 사라졌다.하지만 역시 웬만한 무기로는 쉽게 상처가 나지 않는 육체의 강함을 자랑하고 변신형태에서는 거의루가루족과 비슷할만큼의 완력을 보인다.변신능력을 완전히 조절가능했던 루가루들과 달리 이들의 조상인 마지막루가루가 자식들을 물질계에 남겨두고 신계로 불려올라간 보름달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변신한다.이때 변신하지 않고 있으려면 흥분하는 마음을 강렬한 섹스나 살인으로 가라앉혀줘야 한다.(꼭 살인일 필요는 없고 동물로도 상관은 없다.)
<라이칸스로프>
신마전쟁때 신들의 충실한 병사였던 루가루들을 미워한 마신들은 루가루의 후손이 물질계에 남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이들을 괴롭히기 위해서 루가루를 흉내낸 언데드몬스터 라이칸스로프를 만들어내고 제조법을 마계의 마물과 계약한 인간의 흑마법사에게 알려주었다.인간에서 반인반수형태로 변신하는 웨어울프와 달리 언제나 반인반수형태이다.최초의 라이칸스로프는 인간의 시체에서 만들어낸 언데드 몬스터였으며 라이칸스로프가 된후에는 인간이었을때의 모든 기억을 잃는다.(정확히는 인간본인은 죽은 것이고 단지 그 시체가 움직이는 것일 뿐이다.)라이칸스로프는 보름달에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힘은 웨어울프와 맞먹는다.라이칸스로프에게 물린 인간은 역시 라이칸스로프가 되며(이능력은 웨어울프에게는 통하지 않는다.)지성은 없고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공격성만을 보인다.
몸은 웨어울프만큼 강력하지만 은으로 만든 무기에 약점을 보이고 언데드몬스터를 퇴치하는 정화주문에도 역시 약하다.
겉모양은 웨어울프와 같은 이 언데드몬스터는 웨어울프족이 인간들에게 공격당하는 원인이 되어 웨어울프족은 결국 이천년전 멸족당했다고 알려졌다.일설에 의하면 멸족당한 것이 아니라 보름달외에는 인간과 구별할수 없는 웨어울프는 인간들사이에서 지금도 정체를 숨기고 살고 있다는 학설이 있다.
ps.마력을 힘으로 바꿔주는 힘의 지팡이는 저번에도 한번 언급한 판타지만화 타이의대모험에서 나오던 아이템입니다.그만화의 최종보스인 대마왕버언이 사용하던 무기죠.원래는 그저 마법사의 호신수준정도밖에는 안되는 무기인데 거기서는 대마왕버언의 마력이 너무 강력해서 주인공인 타이의 검까지 한번 부러뜨릴만큼 강한 힘을 발휘했습니다.이름은 오래 되어서 기억이 안 나네요.마력을 힘으로 바꿔준다면 신성력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크파티에서 힐러지만 워낙 할일이 없는 캐서린에게 힐러의 임무외에 전투력도 좀 주려고 비슷한 성격의 아이템을 추가해봤습니다.
국내의 다른 판타지소설들에서는 늑대인간이 뱀파이어처럼 물린사람을 늑대인간으로 만든다는 것때문에 뱀파이어처럼 언데드계열의 몬스터로 설정하고 있는 경우와 하나의 종족으로 분류하는 경우로 나뉘던데 국내에 나온 판타지해설서중 하나인 판타지라이브러리 "판타지의 주인공들"에서는 뱀파이어는 이미 한번 죽은 언데드,늑대인간은 살아있는 생물인 점이 차이점이라고 구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5편은 연재해야 3부완결이 가능한데 연말에 다른일은 안하고 글만 쓰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할듯 싶네요......ㅠㅠ
연말전에 운좋으면 2편,아마 1편정도 더 올라갈것 같습니다.혹시 더 못올라갈 경우를 위해서 미리 연말인사드립니다.새해전에 마무리 잘하세요.^^
22.보름달의 광기
아크일행은 사라의 순간이동주문으로 누레탄에 도착했다.누레탄과 주변의 영지의 주인인 까뽀데백작은 이미 연락을 받은 터라 유리아의 황자를 직접 접대하려 했으나 아크는 곧 흑마법사수색에 들어가야 한다고 사양하고 백작이 가져온 가져온 음식과 술을 받은 후 누레탄의 한 허름한 시골여관에 숙소를 통째로 빌렸다.무려 인원이 23명에 달하다 보니 작은 시골여관은 이것만으로도 꽉 차버린데다가 적국이긴 하지만 황자에다가 기사,마법사,신관,엘프,호빗,수인족,머메이드등의 시골사람으로선 평생보기힘든 이 화려하고 희귀한 파티에 적색산맥을 탐험하러 들어가는 사람들이 이따금 찾아오는 외부인들의 전부인 이 시골마을사람들은 흥분으로 달아올라 곳곳에서 왁자지껄 떠들고 있었다.일부 흥분한 꼬마들은 여관주변을 경비하고 있는 병사들의 눈을 피해서 여관으로 숨어들어와 아크와 여인들을 훔쳐보기도 했다.
거기에 화제를 더 뿌리는 사건이 있었으니 신성교국의 사자들이 방문한 것이었다.흑마법사와 관계를 맺은 렉스후작가와 밀통하여 파문당한 전임라이펀대신에 교황으로 뽑힌 대지의 신 마이아교단출신의 바온3세는 흑마법사를 추격하고 있는 아크일행에게 전폭적인지지를 약속하고 무기를 전달하기 위해 왔다.
"위넬바교단의 신관 캐서린자매와 아무르교단의 성기사 엘리자베스자매에게 교황님의 전갈을 알리는 바이오.그대들에게 각각 성물 "러브메이스"와 "윈즈브링거"를 하사하노니 더러운 흑마법사를 퇴치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시오."
교국의 사자들을 돌려보내고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에게 모두 모여 축하를 한다음 아크는 오늘은 두사람의 축하를 위해 사라와 함께 4인 플레이를 하기로 했다.침상에서 두사람을 기다리면서 사라의 가슴을 희롱하던 아크는 문득 생각난듯이 아이템관련상식이 많은 사라에게 물었다.
"오늘 교단에서 도착한 그 무기말인데 도대체 어떤 건지 사라는 알아?"
"러브메이스는 신성력을 파괴력으로 변환시켜주는 아이템이에요.성격은 마법사의 마력을 타격력으로 바꿔주는 "힘의지팡이"와는 달리 힘을 신성력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윈즈브링거는 엘리자베스가 평소에 검에 신성력을 담아서 공격하는 기술인 성검을 물리적타격력과 신성력을 더욱더 강화해주는 기술이에요.엘리자베스가 사용하면 거의 오러블레이드에 근접하는 위력이 나올거에요."
"그렇군.하지만 러브메이스는 별로 쓸모가 없겠는걸,물론 캐서린이 호신용으로 메이스를 조금 다룰줄은 알지만."
"힘의 지팡이"란 보통 육체적힘이 약한 마법사들을 위하여 마력을 주입해주면 힘을 타격력으로 바꿔주는 아이템이다.하지만 실제로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이 지팡이는 중하급수준의 마법사들은 마나소모가 너무 많아 사용이 곤란하고 고급이상의 마법사들은 어차피 익숙하지못한 근접전을 하느니 차라리 거리를 두고 마법으로 승부를 보고 만다.
"그렇지 않아요,마법사들의 힘의 지팡이와는 달리 애초에 신관의 신성력이란 자신의 힘을 쓰는게 아니니까 소모라는 개념이 없죠.사실 러브메이스는 위넬바교단에서 쓰는 이름이고 다른사람들은 버서커메이스라고 불러요."
"버서커메이스?"
아크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광전사를 뜻하는 버서커라는 단어가 어떻게 자애의 신이라는 위넬바교단의 신물에 붙는단 말인가?
"러브메이스는 원래 대신쥬피터가 신도들중 성기사가 적어서 다른교단보다 무력이 약했던 위넬바교단을 위해서 직접 내려준 신물이라고 해요.러브메이스를 잡은자는 단순히 힘만 강해지는게 아니라 스스로 전투의 상황에서 알아서 대응하는 기술도 겸비하게 해줘요.위넬바교단은 전투를 싫어하기 때문에 여태 사용된 적은 그리 많지 않지만 과거에 뱀파이어로드와 데스나이트도 쓰러뜨린적도 있어요.버서커메이스라는 이름이 붙게된건 400년전에 위넬바교단에서 유지하는 한 고아원이 트롤 10마리한테 습격당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 믿음은 좋지만 평생 무기를 손에 쥐어본적조차 없던 한 여신관이 우연히 그곳에 보관되어 있던 러브메이스를 쥐고 트롤10마리를 혼자서 모조리 해치워버려서 붙은 별명이에요.아마 러브메이스를 쥔 신관은 소드익스퍼트상급에 근접하는 위력을 보인다고 해요."
"트롤 10마리를 혼자?"
아크는 어이가 없었다.차라리 언데드는 강하다고 해도 원래 신관계열에게는 약점을 보이니 그럴수도 있다 치자.트롤은 전투력자체는 몬스터중 중급정도의 수준이지만 재생력이 끈질겨 상대에 애를 먹는 몬스터다.그런 몬스터를 생전무기도 잡아본적이 없는 신관이 그 메이스를 쥐자마자 10마리나 쓰러뜨릴수 있었다니 어이가 없었다.
"혹시 캐서린도 그 메이스를 쥐자마자 전투에만 미치게 되는 거 아냐?절대 못 잡게 해야겠군."
"그런 물건이면 교단에서 아무리 강해도 신물로 보관하진 않죠.전투시에 광기에 빠지는 건 아니고 상황에 맞게 몸을 저절로 움직이게 해줄뿐이에요."
"그래도 캐서린이 철퇴를 휘둘러대는 모습은 영 안 어울려."
"아크가 마음에 안들게 생각한다면 사용하지 않을께요."
오늘의 축하를 위해 루시와 파린에 의해 깨끗이 향유로 목욕한 캐서린과 엘리자베스가 방안으로 들어섰다.얇고 투명한 드레스만을 알몸위에 걸친 두사람은 아크의 침상앞에서 옷을 떨어뜨려 알몸이 되었다.사라도 옷을 벗고 옆에 서자 그 광경은 눈부셨다.우열을 가리기 힘든 풍만하고 탄력있는 가슴들이 줄지어 서있는데다가 그 아름다운 육체의 볼륨은 남자의 물건을 저절로 일어서게 할만했다.거기다 각각 은색,갈색,금색의 무성한 수풀로 덮여있는 다리사이의 정경은 그 어떤 화원보다 아름답게 느껴졌다.
침상위로 올라온 세 미녀가 아크에게 달라붙어 안겼다.
먼저 사라의 입술이 아크의 입술을 덥쳐오고 캐서린과 엘리자베스는 양쪽에서 아크의 입술을 갈구하듯 볼에 키스하면서 달라붙었다.아크는 차례로 미녀들의 입술의 맛을 번갈아가면서 실컷 즐겼다.
"아무래도 두사람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겠죠?조금 양보해줄께요."
사라가 잠시 뒤로 떨어져나가자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의 혀가 동시에 아크의 입안으로 좌우에서 침투해왔다.좁은공간에 두여인의 입술이 동시에 자리를 잡기는 힘들었지만 아크의 입안에서 세개의 혀가 얽히면서 서로의 침맛을 실컷 맛보면서 휘감겼다.
"아아,저는 그럼....."
아래로 내려간 사라는 이미 팽팽해지기 시작했던 아크의 물건을 아래쪽을 손으로 쓸어올리면서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입안으로 삼켜갔다.아크는 사라의 부드러운 혓바닥이 귀두에 닿아 부드럽게 ?아가는 감촉을 느끼면서 점점 달아올랐다.귀두끝을 입안에서 혀끝으로 ?아가면서 애무하던 사라는 우뚝선 물건아래의 두개의 구슬에서부터 다시 천천히 ?아가면서 올라오다가 이따금 입술로 살짝 물기도 하면서 자극했다.
"아아앙,주인님 그쪽에만 신경쓰면 싫어요."
캐서린이 마치 잘익은 과실같은 풍성한 젖가슴을 아크의 상반신에 눌러대면서 자극해왔다.눌러댈때마다 유두가 스치는 느낌이 좋은지 캐서린의 얼굴은 쾌감으로 젖었다.그런 캐서린의 유방을 손가락으로 움켜쥐면서 비비고 즐기던 아크는 캐서린을 위쪽으로 끌어당겨 그 풍성한 계곡사이에 얼굴을 박고 문질러대면서 그 푹신하고 따듯한 감촉을 즐겼다.
"주인님,제것도 즐겨주세요."
지지않겠다는듯이 옆에서 달라붙은 엘리자베스가 역시 유방을 아크의 얼굴에 들이밀었다.엘리자베스의 유방은 캐서린보다 크기는 약간 작았지만 단련된 검사의,그러나 결코 단단하거나 거부감은 들지 않는 탄력이 있었다.그 달려드는 젖가슴에 파묻힌 아크는 분홍빛 젖꼭지에 달라붙어 쪽쪽 빨면서 이빨로 살짝 씹기도 하고 혀로 ?기도 했다.아크의 애무를 받아들이면서 엘리자베스의 젖꼭지는 점점 단단해지고 미모의 얼굴은 쾌감으로 일그러졌다.그동안에도 하체에서는 부지런히 사라가 아크의 물건을 자극하고 있었다.
캐서린이 지지 않겠다는 듯이 왼쪽에서 자신의 가슴을 눌러오자 아크는 4개의 부드러운 언덕에 파묻힌 형상이 되었다.아크는 자신을 압박해오는 그 끝의 유두를 차례로 빨아가면서 그 감촉을 즐겼다.
잠시 후 캐서린과 엘리자베스가 아래로 내려가자 사라는 누워있는 아크의 위쪽으로 올라가 이미 애액을 듬뿍 뿜어내고 있는 자신의 속살을 아크의 얼굴에 들이댔다.
"하아앙."
아크의 손가락이 숨어있는 그녀의 음핵을 손가락으로 헤집어 발기시키자 사라는 신음을 토햇다.잔뜩 달아오른 성감대가 자극당하자 사라는 미칠것만 같았다.그런 사라의 음핵을 아크가 손가락으로 능숙하게 굴리면서 희롱하더니 사라의 다리사이의 계곡에 얼굴을 파묻었다.사라의 빨간색의 음모속에서 부드럽게 벌어닌 양쪽 꽃잎사이로 그녀의 애액이 줄줄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래쪽에서는 캐서린과 엘리자베스가 아크의 자지에 달라붙어 한사람이 아크의 물건을 삼키고 부드럽게 입술과 혀의 기교를 사용하면다른 한사람은 그밑의 구슬과 뿌리쪽을 부드럽게 혓바닥으로 자극했다.여러가지로 다양한 자세로 두미녀가 동시에 가해오는 자극에 아크의 물건은 금새라도 폭발할것같았다.
아크는 여태 단련된 경험으로 그런 욕망을 애써 참으면서 눈앞의 부드러운 계곡에 얼굴을 파묻고는 혀로 그안의 촉촉한 동굴을 마음껏 맛보고 휘저었다.동굴안의 부드러운 점막의 이곳저곳을 능숙하게 찔러대던 아크의 혓바닥은 바깥으로 빠져나와 이미 잔뜩 성이난 사라의 음핵을 입안에 넣고 힘껏 빨고 동시에 혀로 굴려 자극했다.그 충격에 사라가 몸을 경련하면서 신음을 토햇다.
"아아,좋아요!"
절정에 달한 사라를 잠시 옆에 눕힌 아크는 캐서린을 위로 향해 눕게한후 그위에 엘리자베스를 엎드리게 햇다.잠시 서로 겹쳐누운 두사람의 계곡을 비교해보던 아크는 이미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두여인의 꽃잎사이로 튼튼하게 솟아있는 자지를 들이댔다.위쪽의 엘리자베스의 푹젖은 꽃잎에 귀두끝이 닿는 감각이 전해지자 엘리자베스는 신음을 흘리면서 엉덩이를 조금 들어올려 아크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이미 푹 젖어 있는 엘리자베스의 동굴안으로 아크의 물건이 미끈미끈한 애액을 윤활유삼아 거침없이 파고들었다.촉촉한 엘리자베스의 질은 아크의 물건을 무리없이 받아들였지만 탄력있게 죄어들어와 그 ?마을 더해갔다.
"하아아......"
엘리자베스의 탱탱한 엉덩이를 움켜쥔 아크는 곧 허리에 힘을주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자신을 꽤뚫는 아크의 움직임에 엘리자베스는 허리를 흔들어보조를 맞추면서 조금이라도 더 깊숙히 아크를 받아들이려고 했다.
잠시 엘리자베스를 쑤시던 아크는 물건을 빼내 아래의 캐서린에게로 들이댔다.캐서린역시 지체없이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고 그러면서 손은 여전히 엘리자베스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었다.
"아아아."
"우웅."
엘리자베스는 아크의 물건이 빠져나간것이 아쉬운듯 밑에 깔린 캐서린을 힘껏 끌어안으면서 젖가슴을 비볐다.그런 엘리자베스를 캐서린 역시 힘껏 끌어안으면서 입을 맞추면세 마치 엘리자베스에게 범해지는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캐서린의 뜨거운 질안의 점막이 아크의 물건을 죄어들어왔다.점막안의 주름하나까지 달라붙는듯한 감각이 아크의 물건을 마치 녹여버릴것처럼 삼켜왔다.
"좋았어!"
잠시 왕복운동을 하다가 다시 물건을 빼낸 아크가 다시 위쪽의 엘리자베스에게로 물건을 찔러넣었다.질척대는 소리를 내면서 아크의 물건이 마치 엘리자베스의 자궁을 파낼듯이 안으로 후벼왔다.
"하아앙...."
단번에 엘리자베스의 자궁앞까지 파고들어갔던 아크의 물건이 살짝 빠져나오면서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였다.엘리자베스가 그 움직임에 몸을 들썩일때마다 밑에 깔린 캐서린과 이미 성이 잔뜩 나있던 음핵을 마찰하게 되었다.가장 민감한 곳이 부딪히는 느낌에 엘리자베스와 캐서린은 서로를 끌어안으면서 미친듯이 몸을 떨었다.두사람의 동굴안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이미 침상을 가득 적셨고 아크가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물건은 뿌리까지 완전히 들어갔다.
이미 더할나위없이 뜨거워진 질속에서 폭발의 느낌을 예감한 아크는 물건을 빼내면서 아크는 캐서린과 엘리자베스의 음핵사이에 집어넣고 비볐다.그순간 분출된 정액이 엘리자베스와 캐서린의 사이에 가득 쏟아져나왔다.
"아아,나 가버려요....."
"뜨거워요!아아!너무 좋아요......"
동시에 절정에 달한 엘리자베스와 캐서린은 서로를 끌어안고 축 늘어졌다.옆에 누워있다 기력을 회복한 사라가 다시 아크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누레탄근처의 고대마도문명유적4곳이 밝혀지게 된곳은 2년전 한 고서점에서 발견된 한장의 지도때문이었다.고고학자들과 마법사들에 의하여 마도력시절의 것으로 인정된 지도에는 총 4곳의 마도문명 유적이 표시되어 있었다.
바로 누레탄에서 적색산맥으로 들어가서 초입에 위치한 사냥꾼 부락인 캐미네스의 지하,그리고 적색산맥의 한 오지(바로 루시가 과거 아켈라오스와 카르베니안에게 납치당했던 곳이었다),세계제일의 죽음의 협곡이라는 아비스의 양끝에 하나씩이었다.
일단 아크일행은 가장 가까운 캐미네스의 유적에서 단서를 살펴본후 과거 루시가 잡혀갔던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아크일행이 캐미네스에 도착했을때 이미 해가 저물고 있었다.
"사냥꾼들이 사는 곳이라서 누추하기 짝이 없습니다."
"신경쓰실것 없습니다.놀러온게 아니니까요."
5~600명정도의 한 일족만으로 이루어진 부락 캐미네스는 적색산맥의 초입이지만 엄연히 각종몬스터가 설치는 이곳에서 무려 천오백년동안 존속해왔다고 한다.성인남성하나하나는 아크가 보기에도 일류전사급들뿐이었다.아마 마나를 다룰줄 아는 소드유저급정도가 되지 않으면 상대하기가 벅찰것이었다.마나수련을 특별히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강함에 아크는 신기해했다.
"아,죄송합니다만 오늘 밤에는 저희 일족의 특별한 금기가 있으니 방밖으로 나오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아크일행을 딸 쿠미와 함께 직접 안내한 촌장 세이튼의 부탁에 아크는 그러겠다고 했지만 호기심이 일었다.
<사이나,한번 이들의 행사가 어떤 것인지 살펴봐,하지만 위험한 것이 아닌 것이 확인만 되면 방해하지말고 너무 알려고도 하지마>
원래 이곳의 마도문명의 유적은 마을의 우물속에 있다고 한다.원래 부락사람들의 반발때문에 여태 발굴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이번에 흑마법사의 일때문에 국가에서 개입해옴에 따라 어쩔수없이 마을사람들도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아크는 될수있는한 수원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애쓰겟다고 했다.
일단 내일 아침에 유적으로 들어가기로 한 아크일행은 절대 오늘밤에는 방밖으로 나오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4~5명씩 배정된 방안에서 아침을 기다렸다.
"도대체 무슨 행사려나......"
아크는 호색한답지 않게 방안에 같이 들어온 리나와 엘레나를 안지도 않은채 레나와 사이나가 비밀을 알아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스터,큰일났어요!"
언제나 은신을 좀체풀지 않는 레나가 황당한 표정으로 아크앞에 나타났다.그얼굴은 못 볼것을 봤다는 듯한 듯이 당황한 표정이었다.
"왜그래?"
레나의 표정에 놀란 아크는 곁에 놔두고 있었던 마리우스를 다시 집어들었다.
"보름달이 뜨고 나서 마을사람들이 부부들은 갑자기 집안으로 들어가서 격렬하게 관계를 갖고......옆에 짝이 없는 사람들은 닭이나 개,고양이를 한마리씩 잡고 잔인하게 죽이고 있어요!"
"뭐?"
아크는 순간 머릿속에서 그런 풍습을 가진 부족이 있는지 기억을 뒤져봤지만 그런 집단히스테리증상의 풍습이 있는 인간들을 들어본적은 없다.
"주인님,옆건물에서 아까 쿠미란 아가씨가 몸을 마구 떨면서 괴로워하고 있어요.처음에는 앞에 놓여 있던 닭한마리를 잡고 목을 비틀려고 하더니 갑자기 "이런건 싫어,정말!"하고 외치면서 닭을 창밖으로 던져버리더니 방안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날뛰고 있는데요?"
레나에 이어 사이나가 나타났다.다크엘프인 그녀도 이런 모습은 처음보는지 황당한 얼굴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젠장!"
아크는 서둘러 쿠미의 방으로 달려들어갔다.
"이봐요,쿠미양,도대체 이게 어떻게....."
바닥에 쓰러져 데굴데굴 구르면서 몸을 경련하고 있던 쿠미가 갑자기 먹이를 발견한 맹수와 같은 눈빛으로 아크를 바라보자 아크는 갑자기 무서운 기분이 들었다.그러고 나서 아크에게 달려든 쿠미가 손바닥으로 아크의 얼굴을 감싸더니 어느새 새빨간 입술을 아크에게 겹치고 있었다.
"쿠,쿠미양?"
몇초후 두사람의 입술이 떨어진 후 아크는 사냥꾼집안의 딸답지 않게 새하얀 쿠미의 피부가 분홍색으로 물들고 얼굴에 맴도는 유혹적인 분위기에 자신도 모르게 음욕이 타오르는것을 느꼈다.아크가 손가락으로 레나와 사이나에게 주변을 지키라고 손짓을 하자 둘은 상황을 이해할수는 없었으나 아크가 위험하지는 않은 듯 했으므로 명령을 따르기로 했다.
아크는 쿠미를 침상으로 안고가서 넘어뜨리고는 서둘러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사냥꾼의 셔츠밑에서 튀어나온 갈색의 브레지어에 가려있던 부드러운 유방이 튀어나와 출렁거리면서 아크의 눈을 어지럽혔다.탄력좋은 쿠미의 육체위에 올라탄 아크는 그 브레지어가 미쳐 다 가리지 못하는 풍만한 유방을 마음껏 주무르면서 그감촉을 즐기기 시작했다.
"아아아......"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상태였던 쿠미는 아크의 애무에 몸을 비틀면서 광란했다.그런 쿠미의 젖가슴을 이리저리 주무르던 아크는 브레지어를 뜯어내 그녀의 유방을 해방시키고는 그 언덕의 정상에서 오똑 서있는 젖꼭지를 유방의 살덩이를 손안에 움켜쥐고 주무르면서 입안에 넣고 씹고 빨았다.
"으으응......"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듯 거친숨을 몰아내쉬는 쿠미의 몸짓을 느끼면서 아크는 한손으론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다른 손으로는 쿠미의 바지를 벗겨냈다.쿠미는 스스로 허리를 들어 아크가 옷을 어서 벗겨내도록 재촉했다.
바지를 벗겨내 침상아래로 떨어뜨린 아크의 손길이 쿠미의 허벅지를 벌려가면서 그 안의 계곡쪽으로 침입했다.이미 그녀의 계곡은 타오르는 욕망때문이었는지 촉촉히 젖어 있었다.
"아아앗!"
그저 살짝 닿은 것뿐이었지만 쿠미의 몸이 경련하면서 펄쩍 뛰었다.팬티를 벗겨낸 아크의 손길이 부드럽게 쿠미의 꽃잎을 어루만졌다.그 손길에 쿠미는 몸을 비틀면서 아크를 끌어안고 재촉해왔고 어느새 잔뜩 성이난 아크의 자지가 쿠미에게로 다가왔다.그리고는 전혀 예비동작도 없이 갑자기 격렬하게 찔러들어왔다.
"오옷,대단하군."
아크는 그다지 나이는 많아 보이지 않는 쿠미에게서 자신의 물건을 강하게 조여오는 압박감을 느끼며 감탄하면서 허리를 찔러넣었다.저항해오는 쿠미의 동굴에서 물건을 살짝 뽑아내면서 다시 허리에 힘을 주어 격렬히 찔러들어간 아크는 애액으로 미끈거리는 쿠미의 질안의 느낌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왕복운동을 계속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어 쿠미를 쳐다보니 어느새 정신이 든듯 쿠미가 눈물을 흘리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었다.기운이 빠진듯 숨을 몰아쉬는 쿠미의 풍성한 젖가슴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이제 정신이 든건가?"
"끝난거....에요?"
마을에 들어와서도 아크앞에서 제대로 말한마디한적없는 쿠미가 서글픈 표정으로 아크를 올려다 봤다.새하얀얼굴옆으로 퍼진 윤기가 흐르는 검은 머리카락은 땀으로 흠뻑젖어있었다.
"처,처음이었던거야!"
갑자기 쿠미를 찌르고 있는 자신의 물건에 느껴지는 애액과는 조금 다른 감촉에 아래를 쳐다본 아크는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빨간 핏자국을 보고 깜짝 놀랐다.처녀가 그렇게 격렬하게 덤벼왔단 말인가?
"아아,제발.....날 더럽게 보지 말아요.까닭이 있어요."
슬픈 눈동자로 자신을 쳐다보는 쿠미의 눈동자에 매력을 느낀 아크는 물건을 삽입한 채로 쿠미를 덮치면서 입술을 빼앗았다.두사람은 서로 아래쪽에서 몸이 연결된채로 혀를 서로의 입안에 집어넣고 빨았다.그 격결한 움직임속에서 입에서 흘러내린 타액과 아래쪽에서 배어나온 애액과 처녀혈이 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어느새 그 입맞춤속에서 아크의 물건은 다시 쿠미를 꿰뚫기 시작했고 몸속을 뚫는 그 느낌에서 쿠미는 이제 완전히 아크에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쿠미의 계곡은 전혀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크의 물건을 꽉꽉 조여와 폭발을 시킬것 같았지만 여태 수많은 여인들에게서 단련해온 아크의 물건은 쉽게 끝나지 않고 쿠미를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었다.
어느새 쿠미는 자신도 모르게 처녀의 상실후 곧바로 절정을 향해 치달아오르고 잇었다.아크도 그것을 느꼈는지 점점 움직임이 빠르고 격렬해졌다.
"오오,간다."
"아아아!"
쿠미가 드디어 생의 첫 절정을 맞이하는 순간 아크는 자신을 압박해오는 쿠미의 질안에 물건을 자궁깊숙이까지 찔러넣었다.격렬하게 압박해오는 쿠미에게 아크는 자궁속깊숙이 뜨거운 정액을 잔뜩 쏟아부었다.
정사후 헐떡거리고 있는 두사람에게 사이나가 말을 전해왔다.
"주인님,촌장인 세이튼씨가 뵙기를 청하고 있습니다."
"아,알았어,조금만 기다려."
아크는 황당한 심정이었지만 일단 옷을 챙겨입고 세이튼을 만날 준비를 했다.물론 여자쪽에서 먼저 덮쳐오기는 했지만 자신도 잔뜩 달아올랐던 것은 사실이니 처녀딸을 하루아침에 잡아먹힌 아버지한테 뭐라고 해야 하나?아크는 황당한 상황에 아까의 그 이상한 상황을 물어볼 생각도 못하고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지 끙끙댔다.골치아파하는 아크를 돌아보면서 쿠미가 쓸쓸한 얼굴로 말했다.
"신경쓰실거 없어요,모든게 제잘못이니까요."
"젠장,책임지라고 달라붙는 처녀도 무섭지만 신경쓸거없다는 처녀는 더 무섭다더라!"
아크는 속으로 절규했다.아크에게 여자들이 많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자기가 먹은 거였지,먹혔다는 기분이 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옷을 챙겨입고 방을 나서 밖에 서있는 세이튼을 바라본 아크는 웬지 세이튼의 체구가 더 커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세이튼이 고개를 돌린 순간.......
"앗!"
아크는 저도 모르게 마리우스를 손에 쥐고 이를 악물었다.
"걱정하실거 없습니다.혹시 웨어울프와 라이칸스로프의 차이점을 아시는지?"
늑대머리로 변한 세이튼의 입가에서 날카로운 송곳니가 빛나면서 미소를 발하고 있었다.머리위에 솟아있는 보름달이 밤의 분위기를 더욱더 무섭게 연출하는 가운데 아크는 이상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니까,여러분은 바로 웨어울프라는 거군요."
"고의로 속이려고 했던것은 아닙니다.저희들의 생존을 위해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소동에 모두 일어난 아크일행이 세이튼촌장앞에 모여 설명을 들었다.늑대인간이라고 불리는 웨어울프족은 그들이 변신했을때와 외양이 같은 언데드몬스터 라이칸스로프때문에 인간들에게 집중공격을 당해 이천년전 전멸했다고 알려진 종족이었다.보름달이 떳을때의 변신욕구를 참으려면 격렬한 정사나 살생만이 그욕구를 잠재워주는데 외인들이 없을때면 그냥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변해서 밤을 보내면 그만이지만 하필 외부인들인 아크일행이 보름달이 뜨는 날 들어오는 바람에 아까의 방법으로 다를 변신욕구를 참으려고 했었다는 것이다.(하단설정참조)
"아마도 전하가 쿠미의 유혹에 말려드신건 변신하지 않을경우 강렬한 성적매력을 불러일으키는 웨어울프족의 특성때문일겁니다.전하께서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것보다도.....하지만 이곳에서 천오백년동안이나 일족이 존속해오셨다고 하셧는데 아무리 일족만 산다고 해도 그렇게 오랫동안 숨겨오기는 힘들었을텐데요?"
이천년전의 인간들의 대공세에서 겨우 살아남았다는 웨어울프가 용케 이런곳에서 생존해왔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이지경이 된 마당에 뭘 숨기겟습니까?저희 일족이 여기에 자리를 잡은 것은 사실 바로 전하께서 살펴보시러 온 그 우물때문입니다."
"네?"
"기이하게도 그 우물물을 일주일에 한번씩 마시면 몸이 건강해지면서도 변신의 욕구를 저희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했습니다.이천년전 멸망된것으로 하고 개인단위로 인간들틈에 섞이거나 산속에서 숨어살던 저희들은 천오백년전 이우물을 발견하고 이곳을 저희일족의 본거지로 삼았습니다.그런데 일주일전이었습니다.갑자기 우물속에서 큰진동이 일더니 그 이후 물맛이 변햇습니다.그리고 보름달이 가까워질수록 변신의 욕구가 치밀어오르는 것을 느끼겠더군요."
일주일전이라면 카르베니안이 회담장근처에서 달아나고 나서 다음날이다.회담장에서 달아난 카르베니안이 일단 까르단후작령에서 생명력을 조금 보충한다음 이곳유적으로 온 것은 아닐까?마을에 들어오자마자 루시가 사용한 탐색마법에서 카르베니안을 느낄수 없자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내일 우물안을 살펴보려고 했던 것을 후회한 아크는 어느새 밝아오는 아침해속에서 일행들과 우물로 서둘러 달려갔다.
우물안에 들어가보는 것은 아크,이리나,사라,아테나,루시,엘리자베스,캐서린이 하기로 하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나머지일행들은 바깥을 지키도록 했다.혹시 단서를 찾아볼경우를 대비해서 마린과 쟌느도 따라가기로 햇다.
"이 방식은......확실히 검세력이전의 마도문명의 방식이에요."
잠수주문으로 우물밑바닥에 닿은 아크일행은 그 밑바닥에 있는 지하유적을 발견했다.안에 들어간 마린은 그 건축양식이 마도문명의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혹시 카르베니안이 버티고 있을까봐 잔득 경계태세를 취하고 안으로 서서히 잠입해 들어간 아크일행은 가운데에 커다란 금속케이스가 놓여있는 방안에 들어갔다.실용을 중시했다는 마도문명의 유적답게 장식류는 별로 없는 방은 단촐했고 함정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크일행은 케이스로 다가갔다.
"이건.....마나를 차단하는 재질의 루나웨폰으로 만들어진 케이스인데요?너무 오래된것 같아서 능력은 없어졌지만요."
"쟌느,여기에 남은 잔류사념을 보여줘봐."
이리나가 불러낸 물의 정령운디네가 만들어낸 웅덩이에 쟌느가 읽어낸 잔류사념을 비췄다.거기에는 만신창이모습의 카르베니안이 거대한 빛나는 구슬을 케이스안에서 꺼내는 모습이 비춰져 있었다.
"이게 뭐하는거지?"
"이건......드래곤하트에요!"
루시가 외치는 소리에 아크일행은 깜짝 놀랐다.인간들에게 드래곤하트가 들어간 아이템이 일부 존재하기는 한다.하지만 그 대부분은 아주 일부의 조각을 사용한 것이지 저런 완전한 형태의 드래곤하트는 보기힘들다.인간이나 드워프들이 가공을 해내려면 아주 일부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7천살짜리 고룡의 드래곤하트가 통짜로 응축된 아크의 축복의 목걸이는 정말로 특수한 아이템이다.
"크기로 봐서 천살도 안된 어린아이의 것이지만......어떻게 저런 통짜드래곤하트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루시가 중얼거릴때 아크가 옆에서 쟌느에게 카르베니안의 말도 읽어내 보라고 했다.
"그때......아켈라....가 해치운.....어린 드....하트가 아까....여기....보관....이렇게....줄은 몰랐.....이것.....그실패....동력.....할수......각오....아크....."
"아하,알았어요,주인님,아마 이 드래곤하트는 아켈라오스가 예전에 카르베니안에게서 엘리고르의 홀을 받아서 시험해본 9백살짜리 어린 드래곤의 것이에요.그때 스스로 드래곤하트를 뽑게 만들었다고 아켈라오스가 자랑했는데 어쩐지 당시에 드래곤하트를 그곳에서 찾아봐도 없다 싶었더니 이런데다 감춰놨었군요."
아마 3천년전 이 드래곤하트를 얻은 카르베니안은 마나를 차단하는 재질의 루나웨폰의 상자안에 드래곤하트를 넣은다음 이곳에 감춰 두었을 것이다.그런데 루나웨폰의 효력이 약해지면서 빠져나가기 시작한 마나가 주변에 작용하여 족장이 말한 그런 효과를 우물에 나타나게 했다가 이번에 카르베니안이 드래곤하트를 가져가면서 효력이 없어진 것이다.
아크의 표정은 자뭇 심각해졌다.드래곤하트도 문제지만 아크파티의 전력을 가장 실제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카르베니안이 드래곤하트를 동력원으로 삼아 움직이려 한다는 "실패작"은 상당히 만만치 않을 것이다.
"루시,드래곤로드에게 찾아가 제반사정을 알리고 로드는 아는게 없는지 도움을 청해봐,가급적 분풀이를 위해서 우리가 직접 놈을 처치하고 싶지만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어."
"알겠습니다.주인님,"
"그동안에 우리는 전에 루시가 잡혀갔던 곳에 단서가 없는지 한번 살펴보고 올께."
"네?"
"너무 걱정하지 마,카르베니안이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미 루시가 알고있는장소에서 하지는 않을거야.거기다 파린도 있으니까 별 걱정은 없을거고."
루시가 빙그레 웃으면서 아크의 품안에 안겼다.과거 아켈라오스에게 능욕당했던 그곳은 루시로서는 생각만 해도 질색인 곳이었다.그곳이 편치않은 루시를 위해서 아크는 그곳의 수색에 루시를 빼려는 것이었다.애초에 로드에게 단순히 상황을 전하는 정도는 마법으로도 충분했다.
"고마워요,주인님."
"뭐가 고맙다는 건지 모르겠군,어서 서두르자구."
우물밖으로 나온 아크에게 우물의 효능이 사라졌다는 아크의 설명을 들은 세이튼의 실망은 컸다.당분간은 몰라도 이렇게 몰려있으면 언젠가는 그들일족의 정체가 밝혀질 것이었다.이종족을 천시하는 대륙동방의 습성상 언제 자신들이 토벌당할지 모르는 것이다.
"앞으로 이곳에 꼭 자리잡아야 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유리아로 터전을 옮기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예?"
"저희 유리아에서 이종족들에게 주어진 드래곤산맥은 매우 넓습니다.원하시면 충분히 자리를 잡으실수 있습니다."
"가,감사합니다."
유리아의 이종족의 영역확보정책과 융화정책은 이들도 알고 있었다.자신들의 종족이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살수 있는 영역을 합법적으로 확보할수 있다는데 세이튼은 기뻐했다.
"제가 서신을 써드릴테니 유리아에서 보여드리면 기존종족과 협의해서 영역을 지정해드릴겁니다.그리고 쿠미는 제가 데려가고 싶습니다."
"네?설마......"
"어떻게든 인연이 맺어졌으니 허락해주시면 제가 측실로 삼겠습니다."
세이튼과 쿠미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동방제국의 귀족들은 이종족은 고사하고 인간조차 자기보다 지위가 낮으면 행위에 책임을 지는 일이 드물었다.하물며 쿠미는 거의 자신이 덮친격 아니었던가?
웨어울프일족은 아크의 소개장을 가지고 적색산맥을 타고 유리아제국령인 쿠안까지 가서 그곳에서 아크의 서신을 보여주기로 했다.몬스터가 득실대는 적색산맥이지만 타고난 전사의 부족인 웨어울프에게 그정도는 어려운일이 아니었다.
루시가 드래곤로드의 궁전으로 떠난 후 아크일행은 과거 루시가 아켈라오스에게 납치되었던 카르베니안의 연구소로 향했다.
<참조설정>
<루가루>
창세력때부터 존재했다는 늑대인간의 고대종족,인간형태-반인반수(얼굴은 늑대에 전신이 털로 덮이지만 직립보행)형태-완전늑대형태의 세가지 체형으로 변신이 가능했으며 반인반수형태와 늑대형태에선 어떤 무기와 마법으로도 몸을 다치게 할수 없었고 오직 미스릴이나 드래곤본으로 만든 무기,또는 9써클이상의 마법으로만 상대가 가능했다.인간형일때도 강력한 완력을 자랑하지만 반인반수나 늑대형상에서는 10배이상의 괴력을 자랑했고 선천적으로 특별한 수련없이 마나를 운용하는 능력이 있어서 성인의 3분의 1정도는 소드마스터였다.신마전쟁이 끝나면서 신계로 불려올려져 신들의 병사들이 되었다.자신들의 능력이 일부살아있는 후손인 웨어울프들을 물질계에 후손으로 남겼다.엘프와 하이엘프의 관계와 비슷
<웨어울프>
신마전쟁후 루가루족들은 모두 신계로 불려올려지기로 했는데 하필 그때 아이를 낳게 되어 신계로 가지 못하고 남은 두쌍의 루가루족부부가 있었다.신들은 신마전쟁후의 물질계에 살기에는 너무 강력한 이들부부의 아이들에게서 루가루족의 능력을 일부빼았고 지상에서 살게한후 이 아이들을 지상에 남겨두고 부모들은 신계로 데려갔다.웨어울프는 루가루와 비교해 인간형태에서 반인반수형태의 변신만이 가능하고 루가루족과 같은 절대적인 항마능력은 사라졌다.하지만 역시 웬만한 무기로는 쉽게 상처가 나지 않는 육체의 강함을 자랑하고 변신형태에서는 거의루가루족과 비슷할만큼의 완력을 보인다.변신능력을 완전히 조절가능했던 루가루들과 달리 이들의 조상인 마지막루가루가 자식들을 물질계에 남겨두고 신계로 불려올라간 보름달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변신한다.이때 변신하지 않고 있으려면 흥분하는 마음을 강렬한 섹스나 살인으로 가라앉혀줘야 한다.(꼭 살인일 필요는 없고 동물로도 상관은 없다.)
<라이칸스로프>
신마전쟁때 신들의 충실한 병사였던 루가루들을 미워한 마신들은 루가루의 후손이 물질계에 남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이들을 괴롭히기 위해서 루가루를 흉내낸 언데드몬스터 라이칸스로프를 만들어내고 제조법을 마계의 마물과 계약한 인간의 흑마법사에게 알려주었다.인간에서 반인반수형태로 변신하는 웨어울프와 달리 언제나 반인반수형태이다.최초의 라이칸스로프는 인간의 시체에서 만들어낸 언데드 몬스터였으며 라이칸스로프가 된후에는 인간이었을때의 모든 기억을 잃는다.(정확히는 인간본인은 죽은 것이고 단지 그 시체가 움직이는 것일 뿐이다.)라이칸스로프는 보름달에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힘은 웨어울프와 맞먹는다.라이칸스로프에게 물린 인간은 역시 라이칸스로프가 되며(이능력은 웨어울프에게는 통하지 않는다.)지성은 없고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공격성만을 보인다.
몸은 웨어울프만큼 강력하지만 은으로 만든 무기에 약점을 보이고 언데드몬스터를 퇴치하는 정화주문에도 역시 약하다.
겉모양은 웨어울프와 같은 이 언데드몬스터는 웨어울프족이 인간들에게 공격당하는 원인이 되어 웨어울프족은 결국 이천년전 멸족당했다고 알려졌다.일설에 의하면 멸족당한 것이 아니라 보름달외에는 인간과 구별할수 없는 웨어울프는 인간들사이에서 지금도 정체를 숨기고 살고 있다는 학설이 있다.
ps.마력을 힘으로 바꿔주는 힘의 지팡이는 저번에도 한번 언급한 판타지만화 타이의대모험에서 나오던 아이템입니다.그만화의 최종보스인 대마왕버언이 사용하던 무기죠.원래는 그저 마법사의 호신수준정도밖에는 안되는 무기인데 거기서는 대마왕버언의 마력이 너무 강력해서 주인공인 타이의 검까지 한번 부러뜨릴만큼 강한 힘을 발휘했습니다.이름은 오래 되어서 기억이 안 나네요.마력을 힘으로 바꿔준다면 신성력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크파티에서 힐러지만 워낙 할일이 없는 캐서린에게 힐러의 임무외에 전투력도 좀 주려고 비슷한 성격의 아이템을 추가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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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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