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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상인 라미엔트 - 9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57 599회 0건

* 본 소설은 SM, 근친, 수간, 윤간, 덮밥, 반기독교, 기타등등을 포함하고 있으니 다 읽고나서 돌 던지지 않으실 분만 보시길 바랍니다 ^^;


노예상인 라미엔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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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헨의 다리가 힘없이 푹 꺽였다. 뒷구멍을 찢어발기는 듯한 통증에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사내는 다리에 힘이 빠진 세라헨의 허리를 안고 억지로 일으켜 세웠다. 여전히 페니스는 항문을 찢으면서 전진하고 있는 중이었다.

『너무 꽉 조이는군. 수녀님, 엉덩이에서 힘을 빼! 그러면 괜찮아질거다.』

될 리가 없었다. 생소한 공포를 경험하고 있는 탓인지, 항문의 근육이 저절로 위축되어 사내의 자지를 있는 힘껏 조여대고 있었다.

『제, 제발 빼줘요! 아아앗! 이러다 진짜 죽을 것... 아아!! 죽을 것 같단 말이에요!』

허벅지를 타고 뜨거운 액체가 흘러나왔다. 항문이 찢어지면서 출혈이 발생한 것이었다. 하지만 사내는 멈추지않았다. 페니스의 뿌리까지 완벽하게 밀어넣고 나서, 다시 천천히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아흐흑! 이 느낌은...... 아아! 그만! 그마안!!』

아까와 같은 쾌감이었다. 들어올 때의 고통과는 달리 나갈때의 느낌은 확연히 달랐다. 물론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긴했지만 항문에서 느껴지는 쾌락은 그것을 누르고도 남음이 있었다. 비부를 자극하는 괘락과는 미묘하게 느낌이 달라서 세라헨은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어느덧 고통이 사라지고 쾌감만이 머리를 지배했다.

『적응이 빠른 수녀님이군. 똥구멍을 내주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다니...... 아니면 선천적으로 변태인가?』

라미엔트의 얼굴이 어느새 세라헨의 얼굴에 바짝 다가와있었다. 세라헨의 몹시 분했지만, 그의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어서 입을 꾹 닫아버린다. 허나 항문을 자극하는 쾌감은 그녀의 입술을 강제로 열어버렸다.

『아앙! 아아앙!』

『그게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인가보군. 너의 번민하는 표정이 몹시 맘에 든단 말이야. 정말 완전히 부숴버리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어.』

『아앙! 그런 말... 아아앗! 하... 하면...... 아아앙!』

완전히 빠진 페니스가 다시 한번 세라헨의 뒷구멍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아까와 같은 격통이 몰려들었다.

『아악! 너, 넣지 마아아! 말아 주세요! 아앗!』

『금방 익숙해질테니 참아라.』

페니스를 집어넣고 있는 사내는 무뚝뚝하게 말했다.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수 차례 페니스가 출납을 반복하자, 세라헨의 항문은 고통 속에서도 점점 적응을 해나갔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의 쾌감이 점점 비슷한 강도로 느껴지면서 마침내는 출납에 관계없이 쾌감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다.

『아앙! 아아앙! 이런 느낌...... 아앙!』

『이봐, 신호가 왔다. 안에다 내겠어.』

사내가 말하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뜨거운 느낌이 직장 안을 가득 채우는게 느껴졌다. 세라헨은 사내가 페니스를 빼내자마자 그 자리에 힘없이 무릅꿇었다.

『하아...... 하아... 하아...』

세라헨은 거의 지쳐서 숨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당했다. 항문에서 흐르는 선홍색 피는 애액과 섞여 바닥에 연못을 이뤘다. 하지만 사내는 뭔가 불만족스러웠는지 쓰러진 세라헨의 허리를 잡고 강제로 일으켜 세웠다.

『금화 10냥치곤 그다지 느낌이 와닿질 않는군. 이왕 돈까지 지불했으니 이 녀석의 안에 소변을 봐도 되겠지?』

뜻밖의 이야기였다. 세라헨이 크게 당황했다. 그가 원하는 건 항문섹스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그녀는 뭔가를 간절히 갈망하는 눈빛으로 라미엔트를 바라보았다. 절대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라미엔트가 막아주지 않을까해서였다.

라미엔트 역시 사내의 황당한 요구에 약간 당황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여 허락했다. 세라헨의 기대는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그녀의 얼굴은 곧 있을 치욕적인 일을 떠올리며 하얗게 질려버렸다.

『하아... 그, 그만 두세요...... 이, 이런 일 하아... 하느님이 용서치 않아요......』

『지금까지 같이 즐겼으면서 갑자기 하느님을 찾는 이유가 뭐냐? 애액을 한 바가지나 쏟아내고, 항문으로 정액을 뚝뚝 흘리면서, 하느님 어쩌고하니 꽤나 설득력있어보이는군.』

사내는 가차없었다. 아직 발기되어있는 페니스를 그대로 세라헨의 항문에 쑤셔넣었다. 적응이 되었는지 처음과 같은 고통은 없었다.

『하아... 하아... 제발 안에다 하아... 오줌 만은......』

이 남자들에게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건 이미 알고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의식적으로 거부의사를 표하는 세라헨이었다.

남자의 페니스가 직장안에서 미동을 하는가 싶더니 촤아악하고 뜨거운 액체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낯설고도 치욕스런 이 행위에 세라헨은 소름이 돋았다. 남의 소변이 자신의 몸안에 들어오는건 정상적인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게 절대 아니었다.

『아아... 안돼...... 뜨거운게... 몸 속에... 가득......』

꽤나 많이 참았던 모양인지, 사내의 용변은 상당히 긴시간동안 이루어졌다. 세라헨의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것이 눈에 확인 될 정도였다. 한참 후에 자지를 뽑아냈지만 ,직장 바깥 쪽에 있던 소량의 오줌이 페니스와 함께 새어나왔을 뿐 대부분의 오줌은 뱃 속 깊은 곳까지 역류해 남아있었다.

『흐흑... 너무...... 해...』

절대로 무릅 꿇지 않겠다고 자신했던 세라헨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 몸을 지탱할 여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털썩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힘없이 무릅을 꿇었다. 하지만 그것조차 발목에 채운 족쇄 때문에 다리를 벌린 채로 무릅을 꿇는 불편한 자세일 뿐이었다.

『이 봐, 이 여자 기절한거 아니야?』

마침 참회대로 올라온 또 다른 대기자가 쓰러진 세라헨을 툭툭 건드려며 중얼거렸다. 라미엔트가 보기에도 반쯤 눈이 감겨가고 있는게 체력이 다한 모양이었다.

『기롯, 수녀님을 깨워.』

라미엔트가 짧게 명령했다. 기롯은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찬물이 들어있는 양동이를 가져와 세라헨의 얼굴에 끼얹엇다.

-촤아악!

『푸하학! 콜록... 켁! 컥컥!』

냉수가 효과가 있었는지 세라헨은 처참한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자신을 억지게 깨웠다는 걸 알게되자, 그녀의 눈빛에는 라미엔트에 대한 증오가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정신이 좀 드는가? 아직 손님도 다 못 받았는데, 벌써 자버리면 안되지.』

『......지옥에나... 하아... 하아... 떨어져버려...... 하아...』

여자가 깨어난 걸 확인한 대기자는 서둘러 엉덩이를 끌어안아 엎드려세웠다. 스스로 움직일 의지가 없었기 때문에 꽤나 무거웠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다려 온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막 정신을 차린 세라헨의 보지를 거칠게 쓰다듬었다.

『하악! 아학! 으흐흑! 하아...악!』

흐느낌과 탄성과 심호흡이 섞인 괴상한 신음소리였다. 여전히 미약에 의해 세라헨의 몸 전체가 성감대였다. 생각같아선 욕이라도 시원하게 퍼부어주고 싶었지만, 낯선 사내의 손길이 닿을때마다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와 쾌락에 젖은 음색만이 흘러나왔다.

- 꾸르륵... 꾸르르륵......

갑자기 배가 아파져왔다. 뱃속에서 꾸륵꾸륵거리는 소리는 참관인 모두가 인식할 정도로 컸다. 분명 앞 선 사람이 뱃 속에 오줌을 쌌기 때문에 변이 묽어진 탓이었다. 갑작스런 배뇨감을 느낀 세라헨은 다시금 크게 당황해서 얼굴이 뻘겋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 안돼...... 어째서...... 차... 참아야 돼...... 어떻게 해서든... 참아야 돼...」

말 처럼 쉬운일이 아니었다. 뱃 속이 뒤틀리는 듯한 통증이 계속해서 반복되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혹은 게의치 않는건지, 사내는 자신의 페니스를 세라헨의 비육 사이로 밀어넣을 뿐이다.

『아흐흑! 아! 아흐으윽!!!! 천천히! 제발!! 천천히!!』

『죽이는 조임인데? 수녀가 맞긴 맞는 거야? 창녀처럼 알아서 조여주고 있잖아.』

어쩔 수 없었다. 금방이라도 터져나올 것 같은 항문에 힘을 주다보니 덩달아 보지의 근육들에도 힘이 들어갔다. 낯선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힘을 주어 조여주고 있는 꼴이었다.

『아흑! 제발 천천히! 안돼요! 제발! 아흐흑!』

하지만 미약의 효과때문에 스치기만 해도 감당할 수 없는 쾌감이 느껴지는 상태라,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는 세라헨 자신도 알 수 없었다. 왕복운동을 하는 페니스를 스스로 꽉 조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느껴지는 쾌감은 두 배 이상이었다. 특히나 음핵을 쓸고 지나갈땐 눈 앞에서 번개가 번쩍이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끄으흑! 으읍! 으으읍! 으흐흐흡!!!!』

『완전 명기네. 이렇게 조여주다니...... 금방이라도 갈 것만 같아!』

세라헨은 아랫입술까지 깨물어가면서 필사적으로 사내의 자지를 조여주었다. 물론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 금방이라도 터져나올 것 같은 뇨의를 막기 위해서였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애액이 줄기차게 쏟아졌다.

『흐흡! 아아학! 아흑! 안돼! l춰!』

『오오오! 나온다!』

다행히 세라헨이 폭발하기 직전 사내가 먼저 폭발해버렸다. 자궁 안이 또 다른 남자의 정액으로 더렵혀 졌지만 우습게도 안도감마저 들었다.

페니스를 빼낸 사내가 감탄의 소리를 내뱉으며 내려가자 또 다른 사내가 참회대로 올라왔다. 또 다시 괴롭힘을 당할 생각을 한 세라헨은 점점 좌절의 나락 속으로 빠져들었다. 참을 수 있는 만큼 참았기 때문에 얼굴은 새하얗게 변색이 되어있었고 누군가 엉덩이라도 슬쩍 건들이면 폭발할 것만 같았다.

『잠깐 기다려.』

라미엔트였다. 그는 세라헨이 번민하는 얼굴을 내내 지켜보다가 손을 뻗어 다음 대기자를 제지시켰다. 그리고는 세라헨의 뒤로 돌아가 바지를 벗어내렸다.

『미안하지만 이번엔 내가 하지.』

그는 다음 대기자에게 양해를 구했고, 대기자는 씁쓸한 표정으로 참회대에서 내려가 다음 차례를 기다렸다.
라미엔트가 직접 자신을 겁탈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세라헨은 눈 앞이 캄캄해짐을 느꼈다. 최악의 경우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는 사내에게 겁간을 당하면서 항문을 열어버리는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었다.

『하아... 하, 하지마! 다, 당신한테만은... 하아... 죽어도... 하아... 싫어!』

『그럼 죽어.』

약간의 기다림도 없었다. 라미엔트는 곧바로 세라헨의 보지에 자신의 물건을 밀어넣었다. 세라헨의 몸이 크게 움찔거렸다. 순간 세라헨의 항문에 힘이 빠질뻔했지만 간신히 끈을 놓치지는 않았다.

- 꾸르르륵... 꾸륵... 꾸르륵......

또 다시 뱃속이 뒤틀렸다. 누군가 칼로 내장을 휘벼파는 듯한 복통이었다. 세라헨은 안간힘을 쓰며 항문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골반 전체에 힘이 들어가면서, 보지가 라미엔트의 페니스를 조이는 것만은 어찌해볼 수가 없었다.

『정말로 조여주고 있군. 그토록 싫어한다고 해놓고 사실은 조금이라도 더 느끼려고 발버둥치고 있었던거냐?』

『아, 아니야. 트, 틀려! 이건! 아흑! 그런게! 아흐흑! 아니야!』

배가 아파서 그런것인 줄은 라미엔트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수치스러운 말을 내뱉어서 세라헨을 치욕스럽게 만드는 것을 일부러 즐기고 있었다.

『이봐, 아무리 자지가 좋다지만 너무 꽉 조이는거 아냐? 그렇게 보채지 않아도 금방 가게 해줄테니까 좀 느슨하게 해달라고. 어제까지만 해도 하느님의 신부라고 큰소리치던 수녀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군.』

『아흑! 제발... 그런 말... 아흐흑! 말아... 줘...』

세라헨은 거의 울부짖고 있었다. 허벅지의 떨림이 멈추지를 않았다. 지금까지도 엄청난 애액을 쏟아냈지만 영원히 마르지 않는 폭포수처럼 페니스가 왕복할때마다 쭈욱쭈욱 뿜어내고 있었다. 세라헨의 음부에서 나온 물이 참회대에서 계단을 타고 흘러내려 흙바닥까지 적시고 있을 정도였다.

『아흑! 천천히! 제발! 천천히!』

『"해주세요." 라고 말한다면 들어주지.』

순간 세라헨은 애원조의 말이 튀어나올 뻔한걸 간신히 참았다. 라미엔트에게 반말을 하고 욕설을 퍼붓는 건 세라헨에게 있어서 마지막 자존심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것마저 무너진다면 세라헨은 더 이상 수녀, 아니 최소한 인간 여성으로써의 자존심마저 남지않게 되는 것이다.

『대답이 없군. 뒤쪽을 건드리면 말할려나?』

어느샌가 라미엔트의 손에는 애널용 막대기가 들려있었다. 아브레를 괴롭힐 때 쓰던 물결모양의 막대기였다. 세라헨의 새하얀 양쪽 둔덕이 라미엔트에 의해서 벌려졌다. 잔뜩 움츠려진 구멍에 바람이 닿자 세라헨이 기겁을 했다.

『거, 거긴! 보...보지마! 망할 자식아! 안돼!』

『경어을 써라, 멍청한 수녀 아가씨. 상황 파악이 제대로 안되는 모양이군.』

막대기의 뭉뚝한 끝이 항문의 중앙에 닿았다. 순간 세라헨의 몸이 크게 움찔거리더니 라미엔트의 페니스를 꽈악 조였다.

『하아... 제발...... 거기를 건드리면... 난...... 히이익!!!!!!!!!!』

막대기를 돌리며 항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순간 오줌과 변이 섞인 액체가 찌익하고 조금 새어나왔다. 세라헨은 간신히 힘을 주어 버텨내었다. 조금이라도 정신을 놓았다간 바로 쏟아낼 것만 같았다.

『존경하는 사람에겐 경어를 쓰는게 당연하다고 본다. 수녀 아가씨는 날 존경하지 않는가봐?』

라미엔트는 아주 느린 속도로 l췄던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항문에 꽂은 막대기도 함께였다. 양 구멍을 동시에 공격하는 쾌락은 실로 가공했다. 세라헨의 발가락이 저절로 움츠려들어 까치발로 간신히 몸을 지탱할 정도였다. 온몸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하체는 덜덜덜 떨렸다. 머릿 속은 백지장처럼 새하얀 빛만이 가득했다.

이 상태로라면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댐이 무너지는건 시간문제였다. 세라헨은 간신히 목소리를 쥐어짜냈다.

『으으읍!! 그... 그만 머...l춰... 주세요... 으흑! 부탁... 부탁 드립니다... 아흐흑!! 제발 l춰주세요......』

『날 존경하는가?』

『예! 조, 존경해요! 아흑! 그러니까 제발!!』

『하느님보다 더 날 존경하는가?』

라미엔트가 히죽히죽 웃었다. 세라헨은 그 질문 만큼은 절대로 긍정할 수 없었다. 금방이라도 "예"라는 대답이 튀어나올 것만 같아 주먹을 꼭 쥐고 입술을 깨물어 버렸다.

『아아악! 으읍!! 으으흑!! 그만! 그만!!!!!!』

라미엔트의 손놀림이 빨라졌다. 허리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세라헨은 어떻게든 참아보려 했지만 항문을 직접 쑤셔대는 통에 더 이상은 버텨낼 재간이 없었다. 엄청난 쾌락이 뇌리를 때리며 괄약근을 강제로 이완시키기 시작했다.

- 뿌지직......

막대기를 쑤시던 항문이 잠깐 열리며 소량의 진갈색 액체가 뿜어져 나왔다. 아직 다 나온 것은 아니었다. 라미엔트의 몸이 오물로 뒤덮히자 그는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고 페니스를 거뒀다. 순간 정신을 되찾은 세라헨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하아... 하아... 고맙습...니다... 하아......』

하지만 그것도 잠시. 참관인들이 세라헨의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라미엔트는 세라헨의 엉덩이를 벌린상태에서 다시 항문을 쑤셔대기 시작했다. 모두의 시선이 세라헨의 씰룩대는 똥구멍에 집중되어 있었다.

계속해서 막대기가 항문을 출입하고 사람들의 탄성이 들려오자 세라헨 역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어렴풋이 눈치챘다. 라미엔트는 세라헨의 배뇨 장면을 모두에게 보이려고 하고있었다. 세라헨이 다리까지 후들거리며 애써 참고 있는 모습은 남아있는 대기자들에게 더더욱 큰 자극이 되었다.

『그만! 아앙! 그만해요! 제발! 보지마! 보지마세요! 아아앗!』

막대기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졌다. 막대기를 꽉 물고 있던 괄약근의 조임도 눈에 띄게 느슨해지고 있었다.

『안돼!아흑! 더... 이상은... 나와요! 보지마!!! 보지마!!!! 아아아!!!!!!!!!』

- 파지직! 콰직! 푸드드득!!!!

굉음을 내며 세라헨의 뒷구멍이 완전히 개방되었다. 상당한 양의 오물이 한꺼번에 터져나왔다. 사람들의 얼굴까지 튀었지만 기분나빠 하는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그들의 남성이 더더욱 솟구치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 세라헨의 마음 속은 처참하게 찢어져버렸다. 온갖 부끄러운 행위를 다 드러낸 것도 모잘라서, 배뇨하는 장면까지 보이고 만 것이다. 세라한의 머릿 속에서 무언가 탁 하고 끊기는 소리가 들렸다.

『으으....... 이럴 순 없어... 내가 얼마나...... 믿고 따랐는데...... 이럴 순 없어......』

신에 대한 원망이 서서히 고개를 쳐들었다. 그동안 그녀가 신에게 보여준 믿음은 그야말로 진실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보답은 지옥보다 더한 현실이었다.

한편으로는 모든 게 라미엔트의 죄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는 신을 믿고 따르고 싶었다. 지금까지 살아 온 21년간 그녀의 믿음은 절대로 흔들린 적이 없었다. 단 한 차례도! 조만간 신이 자기를 구원할 거라는 한 줄기 믿음이 남아있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세라헨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더 이상 아무 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감겨지는 눈꺼풀 사이로 물동이를 들고 다가서는 기롯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 곧 차가운 물세례가 퍼부어졌다.

『흐흑흑... 흐흑...』

냉수가 한 바탕 머리에 쏟아져내리자 잠이 들려고 했던 정신이 지옥같은 현실로 돌아와버렸다. 다시금 정신을 차려버린 자기 자신이 정말 원망스러웠다.

「차라리 이대로 기절해 버리면 좋았을 것을......」

누군가 세라헨의 엉덩이를 또 다시 들어올렸다. 곧 이어 퉁퉁부은 보짓살을 헤집는 정체불명의 육봉이 느껴졌다. 세라헨은 좌절감과 모멸감에 흐느끼며, 또 다시 원치않는 쾌락에 몸부림쳐야했다.

아침에 시작된 능욕은 해가지고 나서도 한참동안이나 계속되었다. 세라한의 음부는 복숭아처럼 퉁퉁 부어올랐고, 항문은 벌려진 상태에서 더 이상 오므라들지 않았다. 세라헨의 보지가 너무 부어서 성기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되자, 이 후로 항문을 범해버린 것이다. 24명의 참관인이 적어도 세번 이상 세라헨의 몸을 탐했으니 세라헨의 몸이 완전히 부서지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

날이 어두워져 더 이상의 능욕이 불가능해지자 사람들은 뿔뿔히 흩어졌다. 참회대에는 정액과 애액으로 더럽여진 세라헨이 완전히 정신을 잃은채로 남겨져있었다. 여전히 형틀에 구속된채로.......

차가운 밤 바람만이 그녀의 지친 알몸을 쓰다듬으며 위로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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