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제 그제 글을 쓴 피시방은 가격이 싸긴 한데 너무 환경이 좋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다른곳으로 왓습니다.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요...
피시방에서 글을 쓰다보니 오,탈자가 많이 잇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고요...
뭐 글이란게 그렇습니다. 어떨때는 이른바 필을 받아서 한번에 쭉 써내려가는 때가 잇고 어떤때는 아무리해도 글이 써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쓰는 저두 답답합니다.
또한 아래아 한글로 썼을 경우 대략 a4용지 4매의 기준으로 썼는데 윈도우의 워드패드로 쓰니 도대체 어느정도 분량에서 끊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분량에 상관없이 손가는대로 쓰고 잇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글들도 분량은 들쑥 날쑥일겝니다.
아참 그러고 보니 벌써 200회군요^^
에궁 빨리 끝나야 다른 글을 들어갈텐데요... 한번에 두 작품을 쓰려고 하니 안되더군요...
그래서 아하루전이 끝날때까지는 아하루전에만 몰두하려고 합니다....
--------------------------------------------------
200. 34화 상봉(1)
어느새 바하무트 산의 웅장한 자태 위로 붉은 빛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하무트 산 자락 빌토르령의 아크레온 신전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행렬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끝없이 끝없이 몰려드는 사람들 옆으로는 이제는 한결 밝아진 얼굴과 뿌듯한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성취감, 그리고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 얼굴들이 무리지어 또다른 행렬을 이루며 밑으로 산자락을 내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아하루에게는 조금도 기뻐할 여유가 없었는지 아하루의 얼굴은 온통 침울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런 아하루의 뒤를 용병들이 한 여인을 부축하며 조심스럽게 뒤따르고 있었다.
여인은 커다란 망토와 코트로 전신을 가리고 있었지만 언뜻 어뜻 코트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얇디 얇은 속 옷은 마치 그녀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는 듯 코트와 망토로 감추어진 그녀의 몸을 그대로 보여주고 잇었다.
"으..음..."
잠에 취한 듯 흐느적 거리는 클레어가 흐릿한 눈을 뜨고는 나직한 비음을 흘렸다. 아하루가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는 클레어를 향해 몸을 돌렸다. 푸른색의 클레의 눈동자가 자신을 바라보는 아하루의 눈과 마주쳤다.
클레어가 뭔가를 기억하려는 듯 아하루의 얼굴을 잠시 쳐다보고는 이내 스르르 다시 잠에 빠지려는 듯 눈을 감고 말았다.
"어떤가?"
아하루의 말에 하냐냐가 급히 클레어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기 시작했다.
"별이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군요? 아무리 잠에 취해 있다고 한들 이정도나 걸어왓다면 잠에서 깨어날 법도 한데... 아무래도 약을 쓴게 아닌가 생각되는 군요"
하냐냐의 말에 아하루가 다시한번 클레어를 살펴보았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클레어의 모습은 그저 잠에 취해 흐느적 거리는 여인의 모습일 뿐 별다른 특징이나 이상한점은 보이지 않았다.
"르네나 훼리나 둘 중 한병이라도 데리고 올것을..."
아하루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곤 몸을 돌려 하늘을 바라보았다.
"후우"
아하루의 입에서 나지막한 한숨이 흘러 나왔다.
"총대장님"
슐만이 아하루의 곁에 다가와서는 아하루의 어깨를 짚었다.
"일단 클레어님을 무사히 데리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은 방심할 때가 아닌듯 합니다."
슐만의 나지막한 경고에 아하루가 흠칫 거렸다.
"아...네..."
아하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슐만이 다소 안도의 숨을 내쉬고는 다시 클레어의 앞쪽을 점했다.
길을 걸어가며 뭔가를 생각하던 아하루가 문득 뭔가를 깨닳은 듯 얼굴을 들었다.
"이런"
아하루의 경호성에 일행들이 바짝 긴장하기 시작했다. 아하루가 그런 그들에게 얼굴을 돌렸다.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오직 이길 뿐인가요?"
아하루의 말에 슐만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만?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이곳에서부터 우리의 숙소까지 다른 길은 전혀 없다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들어오면서 보았듯이 신전으로 올라가는 관문을 지나게 되면 여러 갈래길이 나오게 됩니다."
슐만의 말에 아하루가 발꿈치를 들어 주변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올라가고 다시 내려가는 사람들의 행렬에 제대로 관찰 할수가 없자 다시 슐만을 향해 물었다.
"혹시 길 주변에 나 있는 숲을 통과해서 나갈 수는 없습니까?"
슐만이 의아한 듯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숲길이요? 글세요? 숲길에 길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 본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관문 주위로 빙둘러 담이 쳐져 잇기 때문에 아마도 나가는 길은 따로 없을 듯 합니다"
"으음..."
슐만의 말에 아하루가 침음성을 흘리고는 하냐냐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하냐냐 지금 즉시 2호 작전을 시작합니다."
아하루의 말에 하냐냐가 놀라는 얼굴이 되엇다. 비단 하냐냐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얼굴도 마찬가지였다.
"2호 작전이요? 하지만 그것은..."
"압니다. 비상시에만 쓰기로 되어 있다는 것을 하지만 지금 그것을 쓰지 않으면 늦게 됩니다. 어서 그 작전을 실행 하도록 하십시요"
아하루의 강력한 말에 어쩔수 없다는 듯이 하냐냐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품 안에서 자그마한 죽통을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죽통을 하늘로 향하게 하고는 죽통의 끝에 달려잇는 줄을 잡아 당겼다. 그러자 죽통에서 뭔가가 쉑하고 나가더니 하늘에서 펑하고 터져 버렸다.
갑작스런 소리와 하늘에 수놓아진 파란색 연기에 사람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는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다행이 늦지 않아야 할텐데..."
아하루가 나직히 중얼거리고는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사람들 속에서 큰 목소리가 울려퍼졌나왓다.
"불이야"
"응?"
사람들이 일제히 그쪽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주위 어디를 둘러 보아도 불이 난 징조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소리를 뒤이어 곳곳에서 커다란 목소리가 외쳐지기 시작했다.
"불이야"
"숲에서 불이 낫다."
"불길이 이곳을 덮치고 있다."
"불이야 빨리 피해"
여기저기서 불이 났다는 소리가 터져 나오자 사람들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때다. 뛰어"
아하루가 그렇게 말하고는 신전의 관문 쪽으로 일행들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아하루가 뛰기 시작하자 다른 일행들도 사뭇 의아한 뵤정이었지만 이내 아하루의 뒤를 ?아 내달리기 시작했다.
아하루 일행들이 뛰기 시작하자 웅성거리던 사람들의 행렬은 이내 소동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그 소동은 이내 자신들이 들어왓던 신전의 관문 쪽으로 되돌아가는 소동으로 이어졌다.
"불이야 불이야"
사람들은 여기 저기서 외치는 소리에 삽시간에 이성을 잃고는 앞 사람을 밀치거나 당기며 산 아래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 소동은 이제 신전을 향해 걸어 올라오는 사람들에게도 번져져서 무슨일인가 의아해 하던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의 행위에 휘말려 이내 산 아래로 몸을 돌리기 시작했다.
"뭐야"
"어디 어디?"
"불이야 불"
"빨리 나가"
사람들의 행렬은 이내 혼잡해지고 아비 규환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신전 관문에 도착했을 때 언제 그렇게 모였는지 꽤 많은 수의 신전 기사들이 이미 관문에서 진을 치고 있었다. 그들은 몰려나오는 사람들을 보고 당혹해하고 있었다. 더우기 사람들에게서 불이 낫다는 소리를 들은 신전기사들은 눈에띄게 동요하고 있었다.
"제1대와 제2대는 사람들을 막아랏! 그리고 제3대와 4대는 불이 난곳을 알아봐 어서"
지휘관인 듯 한 기사가 몰려들어오는 사람들을 보고는 재빨리 명령을 토해냈다. 신전 기사들이 아우성치며 다가오는 사람들을 뚫고 신전쪽으로 나아가려 했지만 끊임없이 몰려나오는 사람들을 비집고 신전쪽으로 가기는 너무 힘들었던지 오히려 사람들에게 묻혀 밀려나오고 있는 형국이었다.
"팔론님 더이상은 힘듭니다."
신전기사 한명이 방금 지휘를 했던 기사에게 급히 다가와 외쳤다. 팔론이 입술을 깨물었다. 워낙 많은 수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신전기사들이 형성한 저지선이 붕괴직전에 있었던 것이다.
"이런..."
칼집에 꽂힌 칼의 손잡이를 잡아간 팔론의 손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팔론님 어서 명령을..."
"꺄악"
"밀지마"
"불이야"
팔론이 난장판이 되어버린 장내의 모습을 보고는 찔끔 눈을 감았다. 벌써 몇명의 기사들은 사람들의 압력에 못이겨 쓰러질 듯 휘청이고 있었다.
"모두 불러서라"
팔론의 입이 힘겹게 열렸다.
"물러서라"
팔론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팔론에게 보고한 기사가 몸을 돌려 외쳤다.
"모두 물러서라 모두 물러서"
기사의 외침에 사람들을 막아섰던 기사들이 중앙에 있는 기사부터 재빨리 몸을 돌려 옆으로 피하기 시작했다.
더이상 사람들을 제지하는 것이 없어지자 물러난 기사들의 틈으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쏟아짐은 기사들이 물러나면 물러날 수록 더욱 큰 흐름을 일으켰다.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팔론이 아우성치며 빠져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주륵 팔론의 입술에서 피가흘렀다.
"대체..."
팔론의 왼손에 쥐고 잇던 수정구가 빠직하며 금이가더니 팔론의 손에서 부서져 내렸다.
"빨리 나가"
아하루가 사람들의 틈에서 그렇게 낮게 말하고는 재빨리 관문 족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런 아하루의 두를 쫓아 하냐냐와 다른 일행들이 최대한 아하루의 곁에 붙어서 사람들 사이를 교묘히 피해가며 관문 쪽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관문 옆에는 분노한듯 사람들을 노려보고잇는 신전기사의 모습과 그 뒤에서 망연자실한채 어쩔줄 몰라하는 다른 신전기사들의 모습이 보였다.
"으음..."
"저들이 어째서?"
미켈과 슐만이 그렇게 나지막히 말하고는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그리고는 더욱 아하루의 곁에 바짝 붙은채로 사람들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슨 말이냐?"
샤크라가 자신에게 보고하러온 사제의 뺨을 갈기며 노성을 질렀다.
"죄송합니다. 샤크라님"
샤크라에게 뺨을 맞은 사제가 몸을 부르르 떨며 급히 샤크라의 발밑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그놈들이 빠져나간듯 하다구?"
샤크라가 자신의 앞에 엎드린 젊은 사제의 머리를 지긋이 발로 밟아 눌렀다. 사제의 얼굴이 옆으로 돌아가면서 애처로운 모습이 드러났다. 길게 뻗은 속눈썹이 두려움 때문인지 부르르 떨리고 잇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사제는 연신 샤크라의 분노가 가라앉기만을 바라듯 죄송하단 말만 되뇌였다.
"크윽..."
하지만 샤크라의 분노는 여전히 멈추지 않았던지 그런 사제의 머리채를 한손에 잡고는 그녀의 얼굴을 들어 올렸다.
"네년이 너무 늦게 연락한 탓이야. 그렇지?"
"네? 아.. 네 제가 죽일년입니다. 제발 자비를..."
사제의 몸이 부들 부들 떨어대며 울상을 지었다.
"그래? 죽을짓을 했다는 것은 알긴하구나?"
샤크라가 그렇게 말하고는 다른 한손을 그녀의 사제복 안으로 집어 넣었다.
"흐읍"
사제복 말고는 아무것도 입지 못한 그녀의 몸은 금방 샤크라의 손아귀에 놓이게 되었다.
샤크라가 그녀의 사제복을 뒤져 그녀의 젖가슴을 만져갔다.
"네년이 내 밑에서 일하게 된게 몇년째지?"
샤크라가 그녀의 귓가에 마치 애인에게 말하듯 부드러운 어조로 물었다. 하지만 사제는 더욱 더 눈에 띄게 떨어댈 뿐이었다.
"이..이제 7년째입니다... 샤크라님..."
"그래? 꽤 오랫동안 내 곁에 잇었구나? 샤론?"
"네...부디 자비를..."
"호호.. 그렇다면 잘 알겟구나? 내 명령을 이행하지 못햇던 년들이 어떤 꼴을 당햇는지 말이야?"
"오.. 샤크라님 제발 자비를..."
샤론의 얼굴이 완전히 겁에 질린듯 하얗게 질려가기 시작햇다. 하나 이내 그녀의 에쁜 얼굴이 잔뜩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흐읍"
샤크라의 손이 샤론의 젖가슴을 하나가득 손에쥐고는 그대로 비틀어 버린 탓이었다.
"흐..윽 샤크라님 부디..부디..."
젖가슴이 비틀어지는 고통에 샤론의 입에서는 제대로 말조차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네 년때문에 난 오늘 망신만 당하게 생겼어"
샤크라가 냉혹하게 말하고는 젖가슴을 비틀던 손으로 샤론의 사제복을 그대로 찢어 발겼다.
"아악"
샤론이 찢어지는 옷가지와 함께 샤크라의 발 아래 내동댕이 쳐졌다. 하지만 재빨리 다시 일어나 샤크라의 발 아래로 기다어갔다. 그리고는 샤크라의 발을 잡아갓다.
"오오 샤크라님 부디 자비를..."
찢어진 사제복 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그녀의 굴곡은 마치 부드러운 비단을 펼쳐 놓은 듯했다. 그리고 슬쩍 슬쩍 보이는 그녀의 젖가슴은 엎드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쳐지지 않고 오히려 아이들이 갖고 노는 공처럼 탄력이 옅보였다.
하지만 그런 하얀 그녀의 젖가슴엔 방금 전 샤크라의 손자국이 벌겋게 도장찍듯이 나있었다.
"감히 네년 입에서 자비라는 소리가 나오다니?"
샤크라가 자신의 발치에 엎드린 샤론에게 냉소를 퍼붓고는 다시한번 그녀의 머리를 짓이기 시작했다.
"네년이 어떻게 햇길래 그놈이 차를 마시지 않은게지? 네년이 그놈에게 언질을 주었거나 아니면 그놈이 눈치채게 한것이겠지? 그리고보니 이번에 연락이 늦은것도 그때문이겟군?"
"아닙니다. 아닙니다. 오직 저에겐 샤크라님 뿐입니다."
샤크라의 발에 짓P힌 샤론이 급히 항변하듯 말했다. 하지만 샤크라는 이미 그녀의 항변따위는 생각하지 않는지 손을 뻗어 책상 서랍에 잇던 채찍을 꺼내 들었다.
그리곤 그녀의 몸을 향해 힘차게 내리쳤다.
"우윽"
샤론의 몸이 샤크라의 채찍에 휘청거렸다. 샤론이 입엇던 사제복의 일부가 채찍에 휘말려 찢겨올라가면서 붉디 붉은 채찍 자국이 아름다운 그녀의 나신에 흠짓을 내었다.
"옷을 걷어라"
샤크라의 말에 샤론이 재빨리 자신의 사제복을 아래로부터 걷어 올리기 시작했다. 하얀 마치 보름달을 쪼개 놓은 듯한 샤론의 엉덩이가 샤크라의 눈 아래 드러났다. 샤크라가 다시 채찍을 들어 눈 앞에 보이는 샤론의 엉덩이를 향해 채찍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흐윽"
샤론의 입에서 비명을 참는 신음이 연신 흘러 나왔다. 하지만 샤크라는 그런 그녀의 고통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샤론의 엉덩이 살점이 떨어져 나가기 까지 채찍질을 멈추지 않았다.
"뒈져버릴 놈, 감히 나를 협박해? 이 샤크라를?"
샤론의 입에서는 연신 거친 쌍소리가 흘러 나왓다.
한참을 채찍질 하던 샤크라가 힘에 부치는 지 잠시 채찍질을 멈추고는 숨을 헐떡였다. 그녀의 앞에는 채찍에 맞아 살점이 뜯겨나가고 피로 범벅이되어 이제는 흉하게 변해버린 아름답던 샤론의 엉덩이가 드러났다.
"누구없나?"
샤크라가 신경질 적으로 박을 향해 외쳤다. 그러자 급히 문이 열리고는 두명의 사제가 안으로 들어왓다. 그녀들은 거의 죽어가는 신음을 흘리며 피투성이가 된체 바닥을 뒹구는 샤론을 보고는 놀란 눈이 되엇지만 이내 샤크라에게 무릎 꿇고 엎드린 자세를 취했다.
"흥..."
샤크라가 그녀들을 보고 잠시 코 웃음을 치고는 홱하니 몸을 돌렸다.
"일단 저년을 치료해놔"
"예에?"
무릎꿇엇던 두명의 사제가 잠시 놀라듯 되물었다가 자신들의 실책을 알앗는지 황급히 입을 다물었다. 샤론의 얼굴에 잠시 안도의 기색이 얼렸다. 하나 이내 샤론의 얼굴엔 다시 공포가 장악하기 시작햇다. 그리것은 뒤이어 나온 샤크라의 말때문이었다.
"그 후에 저년을 알페로스에게 데리고 가"
"허억.. 샤크라님 제발 자비를... 자비를.."
샤크라에게 맞아 엉망이 된 샤론이 하얗게 질린 얼굴로 엉금 엉금 기어 샤크라에게 기어가며 절규하듯 외쳤다. 그런 샤론의 모습을 다른 두 사제 역시 동정하듯 바라보았다.
하나 샤크라의 눈은 여전히 냉혹햇다.
"뭐해? 아니면 네년들이 대신 갈테냐?"
뒤이어 떨어진 샤크라의 말에 두 사제가 몸을 부를 떨더니 황급히 일어낫다. 그리고는 샤크라를 향해 기어가는 샤론의 팔을 한쪽씩 잡고는 방 박으로 질질 끌고 나갔다.
"샤크라님.. 제발 제발..."
두 사제에게 끌려나가면서도 샤론은 연신 샤크라의 이름을 절규하듯 불러댔다.
샤론의 목소리가 사라지자 비로서 샤크라가 몽을 돌렸다. 그녀의 눈은 아직도 꺼지지 않는 분노의 빛으로 가득 찼다.
"흥 이번엔 잘도 피햇지만 네놈의 운이 그리 길지는 안을게다. 아하루!"
샤크라의 분노에 찬 음성이 방안을 가득 메웠다.
----------------------------
하나 aharoo에 얽힌 이야기
^^;;;
원래 아하루(aharoo)의 이름은 aharu로 정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을 가지고 핫메일에 접속해서 등록했지요..
허걱 이럴수가 그런데 그 이름은 이미 다른 사람이 쓰고 잇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aharoo로 정하게 된겁니다. 뭐 캥거루도 끝은 oo로 끝나는 것을 생각해 낸거죠...
소라에 가입해서 작가 등록을 했는데 뭐 그럴듯한 필명을 생각해 논것도 없구 그런것까지 생각하려니 머리가 복잡 복잡 골치가 지끈... 슬그머니 귀차니즘병 발생조짐이...
에라 모르겟다.. 그래서 걍 필명도 aharoo로 정하게 되엇습니다.
최근에는 작품이름과 필명이 같은게 아무래도 낯간지러워서 아디를 아루지기로 바꿨는데... ^^
게시판에는 여전히 aharoo로 올라가더군요
둘.
전 천성적으로 한칸뛰기를 잘 안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하면 글을 읽기도 편하고 양도 많이 늘어난 듯 보이고 한데...
뭐 별다른 이유는 없구요... 다만 일일이 엔터를 쳐야하는 것에 따른 귀차니즘 때문입니다.
부디 이해해 주시길...
셋.
외전에 관해서는 따로 소라님께 말을 못해드렸군요
일단 외전은 크게 세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잇습니다.
첫째는 유일한 생존자 였던 아온의 테마이구요
둘째는 아하루와 헤어진 군나르(그리고 레이첼...)의 테마 입니다.
세째는 후일 등장할 누군가의 테마입니다.
이 외전은 현재의 진행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차후에 쓰게될(혹은 될지도 모르는... --;;;)다른 소설의 인물들과 연관이 잇습니다.
그런데 그 성격은 좀 다른데요. 첫째와 둘째 외전은 이야기의 한 부분으로써 녹아 잇게끔 만들엇고
세번째 외전은 다른 시점에서 별개의 소설과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햇습니다.
지금은 소라의 시스템이 많이 바뀌엇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말미에 (외전)누구 누구의 이야기 형식으로 첫째와 둘째 외전을 진행하고
세째는 아하루전 외전 형식으로 진행해 나갈듯 합니다.(아직 맘을 확실하게 정한것은 아닌지라... --)
^^ 그럼 즐겁게 읽으시고 더위에 몸 조심하시기를...
200회를 맞이해 한번 주절 거려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곳으로 왓습니다.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요...
피시방에서 글을 쓰다보니 오,탈자가 많이 잇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고요...
뭐 글이란게 그렇습니다. 어떨때는 이른바 필을 받아서 한번에 쭉 써내려가는 때가 잇고 어떤때는 아무리해도 글이 써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쓰는 저두 답답합니다.
또한 아래아 한글로 썼을 경우 대략 a4용지 4매의 기준으로 썼는데 윈도우의 워드패드로 쓰니 도대체 어느정도 분량에서 끊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분량에 상관없이 손가는대로 쓰고 잇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글들도 분량은 들쑥 날쑥일겝니다.
아참 그러고 보니 벌써 200회군요^^
에궁 빨리 끝나야 다른 글을 들어갈텐데요... 한번에 두 작품을 쓰려고 하니 안되더군요...
그래서 아하루전이 끝날때까지는 아하루전에만 몰두하려고 합니다....
--------------------------------------------------
200. 34화 상봉(1)
어느새 바하무트 산의 웅장한 자태 위로 붉은 빛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하무트 산 자락 빌토르령의 아크레온 신전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행렬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끝없이 끝없이 몰려드는 사람들 옆으로는 이제는 한결 밝아진 얼굴과 뿌듯한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성취감, 그리고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 얼굴들이 무리지어 또다른 행렬을 이루며 밑으로 산자락을 내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아하루에게는 조금도 기뻐할 여유가 없었는지 아하루의 얼굴은 온통 침울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런 아하루의 뒤를 용병들이 한 여인을 부축하며 조심스럽게 뒤따르고 있었다.
여인은 커다란 망토와 코트로 전신을 가리고 있었지만 언뜻 어뜻 코트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얇디 얇은 속 옷은 마치 그녀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는 듯 코트와 망토로 감추어진 그녀의 몸을 그대로 보여주고 잇었다.
"으..음..."
잠에 취한 듯 흐느적 거리는 클레어가 흐릿한 눈을 뜨고는 나직한 비음을 흘렸다. 아하루가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는 클레어를 향해 몸을 돌렸다. 푸른색의 클레의 눈동자가 자신을 바라보는 아하루의 눈과 마주쳤다.
클레어가 뭔가를 기억하려는 듯 아하루의 얼굴을 잠시 쳐다보고는 이내 스르르 다시 잠에 빠지려는 듯 눈을 감고 말았다.
"어떤가?"
아하루의 말에 하냐냐가 급히 클레어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기 시작했다.
"별이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군요? 아무리 잠에 취해 있다고 한들 이정도나 걸어왓다면 잠에서 깨어날 법도 한데... 아무래도 약을 쓴게 아닌가 생각되는 군요"
하냐냐의 말에 아하루가 다시한번 클레어를 살펴보았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클레어의 모습은 그저 잠에 취해 흐느적 거리는 여인의 모습일 뿐 별다른 특징이나 이상한점은 보이지 않았다.
"르네나 훼리나 둘 중 한병이라도 데리고 올것을..."
아하루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곤 몸을 돌려 하늘을 바라보았다.
"후우"
아하루의 입에서 나지막한 한숨이 흘러 나왔다.
"총대장님"
슐만이 아하루의 곁에 다가와서는 아하루의 어깨를 짚었다.
"일단 클레어님을 무사히 데리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은 방심할 때가 아닌듯 합니다."
슐만의 나지막한 경고에 아하루가 흠칫 거렸다.
"아...네..."
아하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슐만이 다소 안도의 숨을 내쉬고는 다시 클레어의 앞쪽을 점했다.
길을 걸어가며 뭔가를 생각하던 아하루가 문득 뭔가를 깨닳은 듯 얼굴을 들었다.
"이런"
아하루의 경호성에 일행들이 바짝 긴장하기 시작했다. 아하루가 그런 그들에게 얼굴을 돌렸다.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오직 이길 뿐인가요?"
아하루의 말에 슐만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만?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이곳에서부터 우리의 숙소까지 다른 길은 전혀 없다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들어오면서 보았듯이 신전으로 올라가는 관문을 지나게 되면 여러 갈래길이 나오게 됩니다."
슐만의 말에 아하루가 발꿈치를 들어 주변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올라가고 다시 내려가는 사람들의 행렬에 제대로 관찰 할수가 없자 다시 슐만을 향해 물었다.
"혹시 길 주변에 나 있는 숲을 통과해서 나갈 수는 없습니까?"
슐만이 의아한 듯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숲길이요? 글세요? 숲길에 길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 본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관문 주위로 빙둘러 담이 쳐져 잇기 때문에 아마도 나가는 길은 따로 없을 듯 합니다"
"으음..."
슐만의 말에 아하루가 침음성을 흘리고는 하냐냐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하냐냐 지금 즉시 2호 작전을 시작합니다."
아하루의 말에 하냐냐가 놀라는 얼굴이 되엇다. 비단 하냐냐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얼굴도 마찬가지였다.
"2호 작전이요? 하지만 그것은..."
"압니다. 비상시에만 쓰기로 되어 있다는 것을 하지만 지금 그것을 쓰지 않으면 늦게 됩니다. 어서 그 작전을 실행 하도록 하십시요"
아하루의 강력한 말에 어쩔수 없다는 듯이 하냐냐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품 안에서 자그마한 죽통을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죽통을 하늘로 향하게 하고는 죽통의 끝에 달려잇는 줄을 잡아 당겼다. 그러자 죽통에서 뭔가가 쉑하고 나가더니 하늘에서 펑하고 터져 버렸다.
갑작스런 소리와 하늘에 수놓아진 파란색 연기에 사람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는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다행이 늦지 않아야 할텐데..."
아하루가 나직히 중얼거리고는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사람들 속에서 큰 목소리가 울려퍼졌나왓다.
"불이야"
"응?"
사람들이 일제히 그쪽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주위 어디를 둘러 보아도 불이 난 징조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소리를 뒤이어 곳곳에서 커다란 목소리가 외쳐지기 시작했다.
"불이야"
"숲에서 불이 낫다."
"불길이 이곳을 덮치고 있다."
"불이야 빨리 피해"
여기저기서 불이 났다는 소리가 터져 나오자 사람들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때다. 뛰어"
아하루가 그렇게 말하고는 신전의 관문 쪽으로 일행들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아하루가 뛰기 시작하자 다른 일행들도 사뭇 의아한 뵤정이었지만 이내 아하루의 뒤를 ?아 내달리기 시작했다.
아하루 일행들이 뛰기 시작하자 웅성거리던 사람들의 행렬은 이내 소동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그 소동은 이내 자신들이 들어왓던 신전의 관문 쪽으로 되돌아가는 소동으로 이어졌다.
"불이야 불이야"
사람들은 여기 저기서 외치는 소리에 삽시간에 이성을 잃고는 앞 사람을 밀치거나 당기며 산 아래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 소동은 이제 신전을 향해 걸어 올라오는 사람들에게도 번져져서 무슨일인가 의아해 하던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의 행위에 휘말려 이내 산 아래로 몸을 돌리기 시작했다.
"뭐야"
"어디 어디?"
"불이야 불"
"빨리 나가"
사람들의 행렬은 이내 혼잡해지고 아비 규환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신전 관문에 도착했을 때 언제 그렇게 모였는지 꽤 많은 수의 신전 기사들이 이미 관문에서 진을 치고 있었다. 그들은 몰려나오는 사람들을 보고 당혹해하고 있었다. 더우기 사람들에게서 불이 낫다는 소리를 들은 신전기사들은 눈에띄게 동요하고 있었다.
"제1대와 제2대는 사람들을 막아랏! 그리고 제3대와 4대는 불이 난곳을 알아봐 어서"
지휘관인 듯 한 기사가 몰려들어오는 사람들을 보고는 재빨리 명령을 토해냈다. 신전 기사들이 아우성치며 다가오는 사람들을 뚫고 신전쪽으로 나아가려 했지만 끊임없이 몰려나오는 사람들을 비집고 신전쪽으로 가기는 너무 힘들었던지 오히려 사람들에게 묻혀 밀려나오고 있는 형국이었다.
"팔론님 더이상은 힘듭니다."
신전기사 한명이 방금 지휘를 했던 기사에게 급히 다가와 외쳤다. 팔론이 입술을 깨물었다. 워낙 많은 수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신전기사들이 형성한 저지선이 붕괴직전에 있었던 것이다.
"이런..."
칼집에 꽂힌 칼의 손잡이를 잡아간 팔론의 손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팔론님 어서 명령을..."
"꺄악"
"밀지마"
"불이야"
팔론이 난장판이 되어버린 장내의 모습을 보고는 찔끔 눈을 감았다. 벌써 몇명의 기사들은 사람들의 압력에 못이겨 쓰러질 듯 휘청이고 있었다.
"모두 불러서라"
팔론의 입이 힘겹게 열렸다.
"물러서라"
팔론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팔론에게 보고한 기사가 몸을 돌려 외쳤다.
"모두 물러서라 모두 물러서"
기사의 외침에 사람들을 막아섰던 기사들이 중앙에 있는 기사부터 재빨리 몸을 돌려 옆으로 피하기 시작했다.
더이상 사람들을 제지하는 것이 없어지자 물러난 기사들의 틈으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쏟아짐은 기사들이 물러나면 물러날 수록 더욱 큰 흐름을 일으켰다.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팔론이 아우성치며 빠져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주륵 팔론의 입술에서 피가흘렀다.
"대체..."
팔론의 왼손에 쥐고 잇던 수정구가 빠직하며 금이가더니 팔론의 손에서 부서져 내렸다.
"빨리 나가"
아하루가 사람들의 틈에서 그렇게 낮게 말하고는 재빨리 관문 족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런 아하루의 두를 쫓아 하냐냐와 다른 일행들이 최대한 아하루의 곁에 붙어서 사람들 사이를 교묘히 피해가며 관문 쪽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관문 옆에는 분노한듯 사람들을 노려보고잇는 신전기사의 모습과 그 뒤에서 망연자실한채 어쩔줄 몰라하는 다른 신전기사들의 모습이 보였다.
"으음..."
"저들이 어째서?"
미켈과 슐만이 그렇게 나지막히 말하고는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그리고는 더욱 아하루의 곁에 바짝 붙은채로 사람들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슨 말이냐?"
샤크라가 자신에게 보고하러온 사제의 뺨을 갈기며 노성을 질렀다.
"죄송합니다. 샤크라님"
샤크라에게 뺨을 맞은 사제가 몸을 부르르 떨며 급히 샤크라의 발밑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그놈들이 빠져나간듯 하다구?"
샤크라가 자신의 앞에 엎드린 젊은 사제의 머리를 지긋이 발로 밟아 눌렀다. 사제의 얼굴이 옆으로 돌아가면서 애처로운 모습이 드러났다. 길게 뻗은 속눈썹이 두려움 때문인지 부르르 떨리고 잇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사제는 연신 샤크라의 분노가 가라앉기만을 바라듯 죄송하단 말만 되뇌였다.
"크윽..."
하지만 샤크라의 분노는 여전히 멈추지 않았던지 그런 사제의 머리채를 한손에 잡고는 그녀의 얼굴을 들어 올렸다.
"네년이 너무 늦게 연락한 탓이야. 그렇지?"
"네? 아.. 네 제가 죽일년입니다. 제발 자비를..."
사제의 몸이 부들 부들 떨어대며 울상을 지었다.
"그래? 죽을짓을 했다는 것은 알긴하구나?"
샤크라가 그렇게 말하고는 다른 한손을 그녀의 사제복 안으로 집어 넣었다.
"흐읍"
사제복 말고는 아무것도 입지 못한 그녀의 몸은 금방 샤크라의 손아귀에 놓이게 되었다.
샤크라가 그녀의 사제복을 뒤져 그녀의 젖가슴을 만져갔다.
"네년이 내 밑에서 일하게 된게 몇년째지?"
샤크라가 그녀의 귓가에 마치 애인에게 말하듯 부드러운 어조로 물었다. 하지만 사제는 더욱 더 눈에 띄게 떨어댈 뿐이었다.
"이..이제 7년째입니다... 샤크라님..."
"그래? 꽤 오랫동안 내 곁에 잇었구나? 샤론?"
"네...부디 자비를..."
"호호.. 그렇다면 잘 알겟구나? 내 명령을 이행하지 못햇던 년들이 어떤 꼴을 당햇는지 말이야?"
"오.. 샤크라님 제발 자비를..."
샤론의 얼굴이 완전히 겁에 질린듯 하얗게 질려가기 시작햇다. 하나 이내 그녀의 에쁜 얼굴이 잔뜩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흐읍"
샤크라의 손이 샤론의 젖가슴을 하나가득 손에쥐고는 그대로 비틀어 버린 탓이었다.
"흐..윽 샤크라님 부디..부디..."
젖가슴이 비틀어지는 고통에 샤론의 입에서는 제대로 말조차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네 년때문에 난 오늘 망신만 당하게 생겼어"
샤크라가 냉혹하게 말하고는 젖가슴을 비틀던 손으로 샤론의 사제복을 그대로 찢어 발겼다.
"아악"
샤론이 찢어지는 옷가지와 함께 샤크라의 발 아래 내동댕이 쳐졌다. 하지만 재빨리 다시 일어나 샤크라의 발 아래로 기다어갔다. 그리고는 샤크라의 발을 잡아갓다.
"오오 샤크라님 부디 자비를..."
찢어진 사제복 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그녀의 굴곡은 마치 부드러운 비단을 펼쳐 놓은 듯했다. 그리고 슬쩍 슬쩍 보이는 그녀의 젖가슴은 엎드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쳐지지 않고 오히려 아이들이 갖고 노는 공처럼 탄력이 옅보였다.
하지만 그런 하얀 그녀의 젖가슴엔 방금 전 샤크라의 손자국이 벌겋게 도장찍듯이 나있었다.
"감히 네년 입에서 자비라는 소리가 나오다니?"
샤크라가 자신의 발치에 엎드린 샤론에게 냉소를 퍼붓고는 다시한번 그녀의 머리를 짓이기 시작했다.
"네년이 어떻게 햇길래 그놈이 차를 마시지 않은게지? 네년이 그놈에게 언질을 주었거나 아니면 그놈이 눈치채게 한것이겠지? 그리고보니 이번에 연락이 늦은것도 그때문이겟군?"
"아닙니다. 아닙니다. 오직 저에겐 샤크라님 뿐입니다."
샤크라의 발에 짓P힌 샤론이 급히 항변하듯 말했다. 하지만 샤크라는 이미 그녀의 항변따위는 생각하지 않는지 손을 뻗어 책상 서랍에 잇던 채찍을 꺼내 들었다.
그리곤 그녀의 몸을 향해 힘차게 내리쳤다.
"우윽"
샤론의 몸이 샤크라의 채찍에 휘청거렸다. 샤론이 입엇던 사제복의 일부가 채찍에 휘말려 찢겨올라가면서 붉디 붉은 채찍 자국이 아름다운 그녀의 나신에 흠짓을 내었다.
"옷을 걷어라"
샤크라의 말에 샤론이 재빨리 자신의 사제복을 아래로부터 걷어 올리기 시작했다. 하얀 마치 보름달을 쪼개 놓은 듯한 샤론의 엉덩이가 샤크라의 눈 아래 드러났다. 샤크라가 다시 채찍을 들어 눈 앞에 보이는 샤론의 엉덩이를 향해 채찍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흐윽"
샤론의 입에서 비명을 참는 신음이 연신 흘러 나왔다. 하지만 샤크라는 그런 그녀의 고통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샤론의 엉덩이 살점이 떨어져 나가기 까지 채찍질을 멈추지 않았다.
"뒈져버릴 놈, 감히 나를 협박해? 이 샤크라를?"
샤론의 입에서는 연신 거친 쌍소리가 흘러 나왓다.
한참을 채찍질 하던 샤크라가 힘에 부치는 지 잠시 채찍질을 멈추고는 숨을 헐떡였다. 그녀의 앞에는 채찍에 맞아 살점이 뜯겨나가고 피로 범벅이되어 이제는 흉하게 변해버린 아름답던 샤론의 엉덩이가 드러났다.
"누구없나?"
샤크라가 신경질 적으로 박을 향해 외쳤다. 그러자 급히 문이 열리고는 두명의 사제가 안으로 들어왓다. 그녀들은 거의 죽어가는 신음을 흘리며 피투성이가 된체 바닥을 뒹구는 샤론을 보고는 놀란 눈이 되엇지만 이내 샤크라에게 무릎 꿇고 엎드린 자세를 취했다.
"흥..."
샤크라가 그녀들을 보고 잠시 코 웃음을 치고는 홱하니 몸을 돌렸다.
"일단 저년을 치료해놔"
"예에?"
무릎꿇엇던 두명의 사제가 잠시 놀라듯 되물었다가 자신들의 실책을 알앗는지 황급히 입을 다물었다. 샤론의 얼굴에 잠시 안도의 기색이 얼렸다. 하나 이내 샤론의 얼굴엔 다시 공포가 장악하기 시작햇다. 그리것은 뒤이어 나온 샤크라의 말때문이었다.
"그 후에 저년을 알페로스에게 데리고 가"
"허억.. 샤크라님 제발 자비를... 자비를.."
샤크라에게 맞아 엉망이 된 샤론이 하얗게 질린 얼굴로 엉금 엉금 기어 샤크라에게 기어가며 절규하듯 외쳤다. 그런 샤론의 모습을 다른 두 사제 역시 동정하듯 바라보았다.
하나 샤크라의 눈은 여전히 냉혹햇다.
"뭐해? 아니면 네년들이 대신 갈테냐?"
뒤이어 떨어진 샤크라의 말에 두 사제가 몸을 부를 떨더니 황급히 일어낫다. 그리고는 샤크라를 향해 기어가는 샤론의 팔을 한쪽씩 잡고는 방 박으로 질질 끌고 나갔다.
"샤크라님.. 제발 제발..."
두 사제에게 끌려나가면서도 샤론은 연신 샤크라의 이름을 절규하듯 불러댔다.
샤론의 목소리가 사라지자 비로서 샤크라가 몽을 돌렸다. 그녀의 눈은 아직도 꺼지지 않는 분노의 빛으로 가득 찼다.
"흥 이번엔 잘도 피햇지만 네놈의 운이 그리 길지는 안을게다. 아하루!"
샤크라의 분노에 찬 음성이 방안을 가득 메웠다.
----------------------------
하나 aharoo에 얽힌 이야기
^^;;;
원래 아하루(aharoo)의 이름은 aharu로 정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을 가지고 핫메일에 접속해서 등록했지요..
허걱 이럴수가 그런데 그 이름은 이미 다른 사람이 쓰고 잇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aharoo로 정하게 된겁니다. 뭐 캥거루도 끝은 oo로 끝나는 것을 생각해 낸거죠...
소라에 가입해서 작가 등록을 했는데 뭐 그럴듯한 필명을 생각해 논것도 없구 그런것까지 생각하려니 머리가 복잡 복잡 골치가 지끈... 슬그머니 귀차니즘병 발생조짐이...
에라 모르겟다.. 그래서 걍 필명도 aharoo로 정하게 되엇습니다.
최근에는 작품이름과 필명이 같은게 아무래도 낯간지러워서 아디를 아루지기로 바꿨는데... ^^
게시판에는 여전히 aharoo로 올라가더군요
둘.
전 천성적으로 한칸뛰기를 잘 안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하면 글을 읽기도 편하고 양도 많이 늘어난 듯 보이고 한데...
뭐 별다른 이유는 없구요... 다만 일일이 엔터를 쳐야하는 것에 따른 귀차니즘 때문입니다.
부디 이해해 주시길...
셋.
외전에 관해서는 따로 소라님께 말을 못해드렸군요
일단 외전은 크게 세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잇습니다.
첫째는 유일한 생존자 였던 아온의 테마이구요
둘째는 아하루와 헤어진 군나르(그리고 레이첼...)의 테마 입니다.
세째는 후일 등장할 누군가의 테마입니다.
이 외전은 현재의 진행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차후에 쓰게될(혹은 될지도 모르는... --;;;)다른 소설의 인물들과 연관이 잇습니다.
그런데 그 성격은 좀 다른데요. 첫째와 둘째 외전은 이야기의 한 부분으로써 녹아 잇게끔 만들엇고
세번째 외전은 다른 시점에서 별개의 소설과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햇습니다.
지금은 소라의 시스템이 많이 바뀌엇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말미에 (외전)누구 누구의 이야기 형식으로 첫째와 둘째 외전을 진행하고
세째는 아하루전 외전 형식으로 진행해 나갈듯 합니다.(아직 맘을 확실하게 정한것은 아닌지라... --)
^^ 그럼 즐겁게 읽으시고 더위에 몸 조심하시기를...
200회를 맞이해 한번 주절 거려봤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
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태그 | |||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