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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영웅 대륙정벌기 - 4부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55 466회 0건
드디어 최종편인 4부 시작입니다!전쟁전개과정이 너무 엉터리라도 이해를 부탁드립니다........ㅠㅠ

처음으로 소라넷에서 엣찌도를 줄이고 스토리성을 높여달라는 요청을 받았네요.^^,그런데 4부에서는 아크가 주변을 정복해나가면서 여자들을 마구 따먹을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전쟁전개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판으로 얼기설기 그린 지도를 소라까페에 올렸습니다.cafe.sora.net/servileness 주소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야문과 달리 소라에선 웹링크가 안되서 지도를 직접 소설게시판에 올릴수가 없네요.
솔직히 지도라고 부를정도는 아니고 그저 국가 위치정도를 직선으로 표현한 정도입니다.............^^;;





1.전쟁의 서막



"너,너희들 후회하게 될거야!"

사막의 차가운 밤하늘 아래에서 검은 어쌔신 복장의 남자들에게 쫓기다 나무밑으로 몰린 미녀가 울부짖었다.그녀는 살아 생전에 자신이 이런 꼴을 겪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대륙에서 손꼽는 강대국의 군주의 딸인 자신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삽시간에 자신의 정예 호위병들을 전멸시킨 저 끔찍한 자들이 한발씩 다가올때마다 그녀는 소름이 끼쳤다.


"후후,아무리 앙탈을 부려봐야 아가씨의 운명은 오늘 처참하게 능욕당한뒤 죽어서 버려지는 것으로 정해져 있어.그냥 곱게 즐기다 죽는지도 모르고 가는게 편할거야."

왼쪽의 남자가 음침한 소리로 내뱉는 말에 여인은 흔비백산했다.그렇다면 이들은 자신이 누군지 알면서도 계획적으로 이런일을 저질렀단 말인가?그러고 보니 마치 자신을 기다렸다는 듯이 습격해온듯했다.


"죽기전에 여자의 즐거움을 실컷 가르쳐주지!먼저 방해되는건 없애버리자구,으하하하!"


여인을 꼼짝 못하게 한 남자가 여인의 몸에 걸친 옷을 난폭하게 찢어내려 알몸으로 만들었다.생전처음 생면부지의 난폭한 남성들에게 알몸을 드러내게 된 여인은 눈물을 흘리면서 애원했다.


"부탁이야!그냥 돌아가면 용서해줄테니까.....제발 그만해!"

"흐흐흐,이제 포기하라니까."


남자들이 마치 설탕에 달라붙는 개미떼처럼 이리저리 여인의 몸에 달라붙더니 젖가슴과 생전에 아무에게도 제대로 만져진적없는 처녀지등의 전신을 마구 달라붙어 빨고 ?으면서 주물러댔다.


여인은 마치 벌레라도 달라붙는듯한 느낌에 몸부림을 쳤으나 억센 사내들의 힘을 감당할 방법이 없었다.


"서둘러,이왕 최대한 모욕을 주고 죽여할 몸이니 너희들도 한번씩 즐기게는 해주겠다만 빨리 끝내고 사라져야 한다.최대한 변수는 줄이는게 좋으니까."


귓전에서 들려오는 두목급인듯한 남자의 목소리조차 이제는 제대로 이해할수없는 반광란상태에서 대륙서북방의 강대국 힛타이트의 군주 바르한의 장녀 메실리아의 의식은 점차 희미해져갔다.









아크 즉위2년째인 유리아제국은 지금 축제분위기로 전국이 떠들썩했다.5황후인 렌이 아크황제의 장남인 아르엘을 낳은것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궁정마법사이자 황제의 장인인 시라니안과 황제의 어릴적 검술사부였던 지그프리트가 각각 9써클과 소드마스터진입이라는 위업을 이루어낸것이었다.

이 엄청난 경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국에서는 대대적인 경축행사를 벌이고 사면령을 내려 죄질이 가벼운 죄인들을 석방했다.


"하하,스승님,이거 제 동생이라고 해도 믿겠는데요?"

황자탄생,그리고 시라니안과 지그프리트를 위한 축하연을 겸한 무도회에서 아크는 지그프리트에게 술잔을 올리면서 농담을 건넷다.지그프리트가 황제의 술잔을 황송하다는듯이 받아들면서 진저리를 쳤다.

"이거 제자보다 한차원늦는 주제에 과분한 대접을 받는 것 같습니다.하하!"
"나참,이거 우리더러 들으라는 소린가?하긴 익스퍼트최상급정도야 어디 소드마스터눈에 차기야 하겠나......"

옆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같은 오호장군이면서 지그프리트의 오랜 벗인 게스트란이 술을 홀짝이며 투덜대자 좌석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하하,이 늙은이나 지그프리트경보다 제국의 후계자가 마침내 태어난게 더 경사 아닌가?참 다행이야."

자신의 손녀이면서 1황후인 사라가 첫아이를 낳지못한게 섭섭할만도 하건만 원래 정치적욕심이 없는 시라니안은 차라리 사라가 황위계승구도와 멀어진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얀이 계승문제로 생전에 골치를 썩이는 것을 지켜본 시라니안은 사라가 황위다툼과 연관되지 않는 삶을 살기를 바랫던 것이다.


"이봐,정말 대단하지 않나?"
"불경스러운 말이지만..........저중에 한명이라도 내여자라면 소원이 없겠네,부익부빈익빈이라는 말이 뼈에 와닿지 않나?"

3년전에 사망한 전 제국원수 카론슈타인의 아들 맥스백작이 어릴때부터의 친구인 아크의 심복 하인리히의 옆구리를 찌르면서 옆의 무도회장을 가리키자 하인리히가 한숨을 내쉬면서 대답했다.여러종족이 망라된 아크의 부인들이 무도회장의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다.

도대체 하나하나가 무도회장의 어떤 여인보다 뛰어난 개성을 갖춘 미인들이다 보니 남성들은 자신의 파트너를 돌아보면서 한숨을 짓고 여인들은 자신과 아크의 부인들을 돌아보면서 자신에게 회의감을 느끼게 만들고 있었다.이따금 용기를 내어 춤을 신청한 젊은이들은 유부녀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미인들과 함께 할수있다는 기쁨에 황홀한 표정이었다.(아크는 아크말고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는것을 싫어하는 부인들에게 춤신청을 하는 사람들은 받아주라고 명령해두었다 - 이전엔 아크말고 다른 사람은 싫다고 해서 종종무도회 분위기를 망치곤 했다)

신하들과 잠시 술잔을 기울이다가 다시 사라와 함께 무도회장으로 돌아가려는 아크에게 제국재상인 치엔터가 다가와서 귀엣말을 속삭이자 아크의 안색이 변햇다.



잠시후 제국원수인 클라이스트와 시라니안을 비롯한 군부관계자들과 대신들이 속속 무도회를 티나지 않게 빠져나와 황궁에 마련된 밀실로 향했다.




"그런.....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
"맞습니다.이것은 대유리아동맹의 음모입니다!"

장군들과 대신들은 대륙전체의 정보를 총괄하고 있는 블랙팬텀의 정보부에서 가져온 전갈에 놀라 펄펄 뛰었다.최근 유리아국경을 약탈하는 힛타이트부족들의 침입이 늘어난것을 사과하기 위해서 유리아제국에 친선사절로 방문하겠다던 힛타이트왕국의 제 1공주였던 메실리아가 사막을 건너오던 도중 의문의 습격자들에게 공격당하여 사망했고 힛타이트에서는 그것을 유리아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대대적인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음모라는 건 애시당초 당연한 일입니다."

흥분해서 들끓고 있던 좌중이 재상인 치엔터공작의 발언에 일제히 주목했다.


"힛타이트의 공주가 사막을 건너오던 도중 사망했다는데 애초에 사막길을 제대로 사용할 능력이 되었으면 유리아가 예전에 힛타이트를 이미 토벌했을 겁니다.거기다 힛타이트공주의 사망소식이 들어간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외교적 항의도 없이 벌써 힛타이트에서 소규모공격도 아니고 대규모원정을 준비하고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상식적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외교적항의부터 해오는게 관례입니다."


"그럼....재상께서는 힛타이트에서 공주를 희생물삼아 우리 유리아에 전쟁의 명분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는 거요?"


국방장관 구스타프후작의 질문에 치엔터가 고개를 끄덕였다.이말을 듣고있던 지그프리트가 가소롭다는듯이 코웃음을 쳤다.



"흥,그 마적놈들이 변경을 좀 어지럽힌 정도로 간이 부었나보군,유리아제국이 제대로 전력을 기울이면 그깟놈들을 상대못할것 같은가?"




지그프리트의 호언장담에 치엔터가 고개를 저었다.


"현재 로키안은 50만을 조금 상회하던 상비병력을 85만까지 늘리고 그중 70만을 우리와의 국경에 배치하고 있습니다.플로린은 50만중 40만이고 거기에 중소동맹국들이 파견한 병력이 로키안과 플로린에 파견한 병력까지 합치면 로키안 방면에 100만,플로린방면에 55만의 병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힛타이트의 병력소집규모는 45만이나 된다는데 그럼 현재 아군배치로는 우리가 어느쪽에서도 딸립니다.힛타이트쪽에 전력을 기울이는건 불가능합니다.(아래수치표참조)"

"예비병력을 소집하면 되지 않소?"

외교장관인 제프후작(중앙군사령관 제프후작과 동명이인)이 반론을 제기햇다.그는 이미 늙어서 후임을 맡게 될 레밍턴 백작(장관을 맡는대로 후작으로 작위상승)에게 이미 인수인계까지 마친 상태였다.


"물론 예비병력소집은 할겁니다.하지만 힛타이트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소집후 현역시절의 전투력을 회복하려면 최소 3개월정도의 재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하지만 전원기마병력인 힛타이트의 기동력을 감안하면 페토사막을 가로질러 나타나는 시점은 1개월전후일것으로 짐작됩니다.최소한 대등또는 우위의 전력을 보유하지 않으면 힛타이트군을 상대하기 힘듭니다."

"대륙평화회의때는 오레니아를 상대로 소집 1개월도 되지 않은 예비병력으로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렌이 황후가 된 후 후임으로 재무장관이 된 펠라잇후작의 발언에 치엔터와 군고위층이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그는 42세였지만 렌이 재무장관시절보다 오히려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 인물이었다.

"오레니아의 경우 당시 자체병력과 용병을 합쳐서 20만정도밖에 병력이 없었습니다.거기다 평화상태로 20년을 보낸 오레니아의 병력과 거친 유목생활로 단련된데다가 전원기마병력인 힛타이트병사들을 비교하는건 무리입니다."


장수들과 문관들은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사실 로키안과 플로린이 갑자기 상비병력을 늘리기 시작했을때 군부에서는 예비병력의 재훈련을 일정기간씩 교대로 실시해 비상시 재소집을 빠르게 할수 있도록 준비하자는 의견을 내놓았었지만 긴장상태를 심화시킬수 있고 방어에는 현재 병력으로 충분하다는 치엔터와 몇몇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문관들의 반대로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이제와서는 그것이 후회막급이라 문관들은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었다.


"만약 북부방면군에서 2군을 뺀 상태에서 로키안군이 공세로 나올 경우 지연전을 펼칠경우 최대한 몇개월정도를 버틸수 있다고 예상하십니까?"


신하들의 의견을 듣고 있던 아크가 노장들에게 질문했다.이미 전임들이 나이가 많아서 대부분 새로 교체된 문관들과 달리 아버지의 구신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군부를 상대할때 아크는 상당히 태도를 조심스럽게 하는 편이었다.(군인들중 상급은 대부분 마나를 다루는 기사들이라 몸이 문관들보다 건강했다.)



"폐하,우리군이 로키안군보다 정예한 편이지만 2군이 빠질 경우 북부방면군은 쿠안수비대 10만을 뺀 30만의 병력으로 100만의 적군을 상대해야 합니다.자칫 전선이 무너지기라도 하면....."


중앙군사령관 제프후작의 걱정에 아크가 결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최악의 경우 현재 북부의 로키안국경에서는 쿠안수비대는 남겨둔채로 하미르강상류의 서부를 포기하는선까지 후퇴해도 좋소.플로린쪽은 콘스타키아 요새와 레인강이 있으니 어느정도 수비가 가능할거요."


신하들의 안색이 일제히 변했다.방금 아크가 말한 지역은 아크의 아버지 얀대제의 동정으로 얻은 거대한 영토의 4분의 1가까운 지역이었다.


"폐하,그 지역을 포기할 경우 쿠안은 완전고립됩니다!그곳에 병력을 10만이나 남겨두신다는건....."
"어허,아예 포기를 전제로 하는거요?입닥치시오!"


눈치없는 펠라잇이 또다시 나서자 법무부장관 휴턴이 노기에 찬 목소리로 제지했다.그런 신하들에게 아크가 세부사항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선제의 업적을 내가 다시 되빼앗길 생각은 없소,쿠안은 설사 고립상태가 되더라도 자체 생산력이 있는데다가 지키기 쉬워 장시간 버틸수 있는 곳이오.일단 힛타이트를 무찌르고서 예비역소집이 끝나는대로 반격해서 영토는 회복할거요."


아크의 호언장담에 신하들은 불안해했지만 확실히 현재의 상황으론 한곳을 포기하고서라도 일단 확실히 한쪽에서는 결판을 지을 필요가 있었다.하지만 유목민족 계열이라 병력이 전원기마병으로 구성되는 힛타이트는 상당한 강적이다.자칫 장기전으로 들어가면 유리아는 존립자체를 위협받을수도 있었다.그런 신하들에게 아크가 설명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 벌어들인 시간으로 레블루안에서 승부를 볼거요."


이어서 계속된 아크의 설명에 신하들은 불안해하는자도 많았지만 얀대제때부터 준비되어 온 작전계획에 감탄하는 사람도 많았다.


"폐하,황송하오나 이 작전은 힛타이트가 우리의 의도대로 움직여준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만약 그들이 다른 모습을 보이면....."

"어차피 적이 우리의 의도대로 움직여주기만을 기다릴수는 없소,최대한 우리가 준비한곳으로 끌어들여야 하오.이제부터는 승부를 준비할 뿐이오."


이미 결단을 내렸다는 듯 아크는 더이상 반론을 받지 않았다.문관들은 일이 이지경까지 오는데 책임을 제공했다는 점 때문에 할말이 없었고 무장들은 어차피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 모험을 해보겠다는 생각에 작전준비의 세부사항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사실 그렇게 위험한 상황까지 될 확률은 적어."

그날밤 침실에서 사라와 렌,이리나,사이나,캐시를 안으면서 아크가 지껄이는 말에 여인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어떻게 전대륙의 국가들에 위협받고 있는 현상황을 저렇게 안이하게 볼수있단 말인가?다만 현재 아크의 업무상당수를 보조하고 있는 렌과 캐시만은 조금 알것같다는 눈초리였다.


사방에서 아크를 애무하던 여인들의 의아한 눈초리에 아크가 설명해주기 시작했다.자신의 위에 올라탄 사라의 엉덩이를 벌리면서 질안으로 삽입한 아크가 편히 누워 사라가 방아를 찧는 것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애초에 대유리아동맹에선 힛타이트도 그저 공물을 바치고 고용하고 있는 용병에 야만인으로 생각하고 있지 제대로 된 동맹국으로 취급하고 있지 않아.현재 대유리아동맹군은 머릿수만 많이 모았지,그 머릿수에 맞는 보급품이 제대로 준비되고 있지 않아,설사 우리와 힛타이트의 개전이 있고 나서 준비를 서두른다고 해도 전쟁준비를 마치려면 3~4달은 걸릴걸?아마 우리와 힛타이트가 전쟁을 시작하면 그들은 곧바로 참전하는게 아니라 외교적인 핑계를 들어서 우리와 힛타이트가 오래 싸워 지치길 기다릴거야.우리는 그틈에 힛타이트와 빨리 승부를 봐야해.빨리 승부를 보면 회의에서 얘기한것처럼 영토를 잠시나마 저들한테 양보할 필요가 없어지지."

"그,그런데 왜....."

아크의 위에 올라탄채 풍만한 젖가슴을 출렁이면서 허리를 들썩여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던 사라는 쾌락에 빠져들면서도 신하들에게 보였던 그 비장한 태도에 의문을 가졌다.아마 조금 더 하다가는 그것에 대해 생각할 여지도 없어지겠지만


"일단 만약의 경우라는 게 있으니까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두는게 더 낫지.이미 노장들은 그런점을 파악했는지 한쪽에 병력을 모아서 조기에 결판을 보자는 생각에 대부분 동의했지만 문관들은 아직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더군,이제 막 교체된 사람들이라서 내사람들이라는 점은 좋지만 젊어서 그런지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경륜이 있는 사람은 치엔터를 빼고는 별로 없어,이참에 기를 팍 죽여놔야 저번처럼 전쟁준비에 무조건 평화에 위협이 된다면서 반대하지만은 못하겠지."


오른쪽옆에서는 토실토실한 허벅지를 아크의 머리밑에 배게 한 렌이 아이를 낳아 젖이 불어 있는 풍만한 젖가슴을 허리를 숙이면서 아크에게 가져왔다.그 끝의 젖꼭지가 마치 아기의 젖병처럼 아크에게 다가오자 머리를 돌린 아크는 젖꼭지를 입에 물고 씹으면서 젖을 쪽쪽 빨아 먹었다.젖꼭지를 씹는 아크의 입술과 이빨에서 전해져 오는 감각과 젖이 빨려나가면서 느끼는 자극에 렌이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비틀었다.


"아아앙....."
"후후,이거 아르엘한테 미안하군."

렌이 아기를 낳은 후 아크는 마치 아기를 낳는동안 못한걸 보충하겠다는 듯이 부지런히 렌을 안아댔고 모유또한 아르엘의 입에 들어가는것보단 아크의 입에 들어가는게 많을 지경이었다.다행히 유모역활을 겸하고 있는 루시가 자신의 몸에서 모유가 나오게 했기 때문에 아르엘이 배를 곯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결국 대유리아동맹과 전면전은 피할수 없겠군요."

아크의 귓볼을 애무하던 레나가 조용한 소리로 속삭이는 말에 아크가 고개를 끄덕였다.위에서 새하얀 나체를 땀에 적신채 몸을 흔들고 있던 사라는 이미 절정에 달하기 일보직전이었다.

"그쪽에서 조용히 있겠다면 모를까,이렇게 나온 이상 어쩔수 없어,아니 어쩔수 없다는 식의 말보단 어차피 서로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이런식의 상태가 유지될리가 없지,언젠가 승부를 봐야 한다면 우리의 국력이 안정되어 있는 시점에서 승부를 보고 말겠어."


아크의 몸위에서 절정하면서 사라가 아크의 몸위에 쓰러지자 아크는 사라에게 부드럽게 키스를 해주고는 옆에 뉘었다.그리고는 이라나와 사이나에게 침상의 모서리를 잡고 나란히 엎드리게 했다.새하얗고 검은 색깔이 대비되는 아름다운 엉덩이 두쌍이 이미 그곳이 흠뻑 젖은 채로 아크를 기다렸다.아크는 그 젖어 있는 꽃잎을 동시에 비교하듯 만지작거리면서 말을 이어갔다.



"문제는 단순히 이번싸움을 이기는게 아니라 힛타이트를 정복하고 앞으로 동방을 공격할때를 대비해서 후방을 안정시키는거지,아버지가 세웠던 계획은 사막을 건너서 힛타이트를 정복하는 것은 포기하고 힛타이트가 대규모공격을 해왔을때 큰 타격을 입힌뒤 그사이에 동방을 공격하는거지만 나는 달라.그러려면 아까 말한대로 이리나와 사이나가 할일이 중요해,하지만 이리나는 특히 직접 누군가를 해쳐야 할때는 웬만하면 정령왕은 불러내지 마."

"아아아....네,아크."

이리나가 자신의 부드러운 속살의 감촉을 즐기고 있는 아크의 명령에 신음소리를 내면서 대답했다.아크가 이런 것을 주지시키는데는 까닭이 있었다.



···············


아크의 즉위식에 참석한 이리나의 아버지 엘프로드 길리우스는 한가지 경고를 마치고 돌아갔다.그는 딸이 엘프에게서도 오랜만에 나온 대정령사라는 소식을 듣고 무척 당황했다고 한다.당시 이리나를 살펴본 길리우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아크에게 부탁을 했다.

"다행히 이번여행은 괜찮았는가 본데 혹시 앞으로 인간과의 전쟁이 있거나 할때는 이리나가 정령왕은 불러내지 못하도록 하게."

명목상은 신하로 되어 있지만 인간의 친구로 분류되는 엘프로드는 아크에게 굳이 신하의 예를 지킬 필요가 없다.평범하게 사위를 대하는듯한 엘프로드의 말에 아크는 별 불만은 없었지만 제한사항만은 이해를 할수 없었다.그런 아크에게 길리우스가 설명을 이어갔다.

"인간들은 흔히 정령사를 종속-지배의 관계로 생각하지만 사실 정령사와 정령은 친구의 관계일세,계약이란 종속의 계약보다는 친구의 약속의 의미와 더 닮았지,정령들이 정령사의 일을 돕는 것은 친구를 돕는 것이지,단순하게 명령을 따르는게 아니라네,그런데 전쟁이란 행위는 상당히 이질적인 행위라 정령들을 소환시 정령이 괴로움을 느끼면서 그 아픔이 정령사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네,상급정령수준까지는 그저 같이 괴로워하는 정도지만 정령왕급에서는 소환한 정령사의 생명을 깎아먹을수 있네."

"이번 여행에서 이리나가 정령왕을 여러번 소환해서 싸움에 참가했지만 별 문제는 없었는데요?"

"이번여행은 흑마법사나 여러 괴물들과의 싸움,또는 방어적싸움 아니었나?정령들은 그런 존재에게서 친구를 보호하기 위한 싸움에는 몸을 아끼지 않는다네.하지만 지성체들끼리 조직적으로 싸우는 전쟁에서는 그렇지 않을 확률이 많아,사실 이건 백프로 확실한건 아니고 조건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네,위험할수 있으니 정령왕소환은 전쟁같은 경우에서는 최소한 직접 사람들이라도 해치지 못하게 하게."


···············


어차피 이리나가 정령왕급까지 소환하지 않아도 아크에게 그정도의 전력은 넘친다.굳이 그런 위험을 이리나에게 감수하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새하얀 이리나의 엉덩이를 움켜쥐면서 질안에서 몇번 왕복운동을 한 아크는 이리나의 애액으로 젖어 있는 자지를 뽑아서 사이나의 안에 곧바로 삽입했다.사이나는 젖가슴이 좌우로 출렁일만큼 몸을 들썩이면서 아크를 받아들였다.이리나와 사이나의 몸을 반복해서 오가는 아크에게 젖가슴을 비비면서 매달리던 렌이 걱정된다는 듯이 물었다.


"하지만 제국내 예비병력인 중앙군을 1만정도만 남기고 전부 서부로 투입한다는건 위험하지 않을까요?"


현재 아크의 작전계획은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북부방면군에서 차출한 20만,중앙군에서 뺀 19만의 병력을 합쳐 59만의 병력을 서부에 집중시켜서 힛타이트와 조기결전을 벌인다는 계획이었다.이로써 제국내의 잔여병력은 최소한의 치안병력을 겨우 유지할까 말까 하는 수준이었다.


"무슨 걱정이야?최강의 전력이 뒤에 남는데."


이리나의 안에 뿌리까지 물건을 찔러넣던 아크가 걱정없다는 듯이 대답하자 렌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


원래 저번여행이 끝날때 드래곤로드는 아크에게 한가지 부탁을 했다.


"사실 라미루시아에게 주인을 위해서 인간들과의 분쟁에서 인간의 최대급능력자만큼은 사용해도 좋다고 했지만 웬만하면 그것을 방어적인 목적에만 제한해주지 않겠나?내가 이미 약속했으니 강요할수는 없네만."
"어려울건 없습니다만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로드."

사실 아크는 앞으로도 루시를 전면에 내세울 생각은 별로 없었다.마스터급능력자를 메이드로 데리고 있다면 남들이 미쳤다고 할테니까.이미 이번 여행에서 루시가 능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인적은 많지만 단편적인 것들이므로 그것을 파악할 정도는 각국 정보부 수준이고 대외적으로는 루시와 파린은 메이드로만 데리고 있을 생각이었다.


"이제 라미루시아의 남은 수명은 자네와 함께 할수 있는 300년가까이 정도라네.만년정도를 사는 드래곤에게 있어선 지극히 짧은 시간이지,아마 자네에게 느끼는 절실한 감정은 이전보다 더욱더 강할걸세,전쟁같은 걸 자꾸 참여하면 자기도 모르게 그이상의 힘을 사용할수도 있네."


···············


드래곤로드의 경고대로 루시와 파린은 계속 수도에만 둘 생각이었다.루시와 파린이 남아 있는 제국은 설사 9써클 마법정도와 소드마스터급의 능력만 사용할수 있다고 해도 그야말로 철옹성일테니까.


이리나를 절정에 달하게 한 아크가 사이나에게 물건을 찔러넣으면서 아쉽다는 듯이 말했다.

"걱정되는 건 그런 문제가 아니라 말이야,너희들을 전부다 데리고 다닐수가 없다는 거지.사라나 아테나,전투능력인원들은 함께 갈수 있지만 나머지는...."
"그런건 걱정없다냥."
"응?"

렌의 반대쪽에서 아크에게 달라붙어 혀를 낼름거리면서 아크의 몸을 ?던 캐시의 말에 사이나의 클리토리스를 비비면서 질안을 찌르고 있는 물건에 힘을 주던 아크가 돌아보았다.


"뭐 생각나면 루시언니가 그사람데리고 같이 와주면 되지,드래곤힘이면 대륙어디든 금새 데리고 올수 있는거 아니냥?그건 드래곤로드도 전쟁에 개입하는 거라고 능력제한두지는 않을거다냥."


캐시의 말에 아크가 웃음을 터뜨리면서 사이나의 자궁속 깊이 물건을 찔러넣고는 힘껏 방출했다.사이나의 아름다운 육체가 쾌락으로 경련하면서 서서히 무너져갔다.


전쟁걱정보다 혹시 전쟁도중에 자기여인들을 챙기지못할까봐 걱정하는 군주를 데리고 전쟁을 해야하는 유리아의 장래가 심히 의심스럽지 않을수 없다.










유리아군

북부방면군 담당지역-로키안방향 1,2,3군 총병력 60만 비고) 이중 10만의 병력은 별동대로 대륙중심의 요충인 쿠안수비대로 배치
남부방면군 담당지역-플로린방향 4군 총병력 20만
서부방면군 담당지역-힛타이트방향 5군 총병력 20만
중앙군 담당지역-수도와 제국내예비병력 총병력 20만

해군 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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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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