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부-----------------------------------
대체로 도시에는 양아치가 있다.
내가 살던 현세에도 있었고 무림에도 있었다.
그런 놈들이 이런 곳이라고 없을 소냐.
거하게 취한 듯 비틀거리며 오는 꼬라지가 맘에 안들었지만 괜히 문제 삼고 싶진 않았다.
후식을 들고 오던 여종업원과 부H히며 사건은 시작되었다.
그놈은 커피를 들고 오던 여종업원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녀가 들고 있던 커피를 우리쪽으로 쏟게 만들었다.
취한놈 치고는 제법 잔머리를 굴렸다.
“어이구. 이거 죄송합니다. 너무 아름다우신 분들이라 제가 눈을 못 떼서.”
“그럼 떼.”
혜미의 짧고 강한 한마디.
“하하. 이거 미인의 입에선 어떤 소리가 나와도 아름답군요.”
“꺼져.”
“하하. 그러지 마시고 이런 허약한 놈보다는 우리와 합석하는게...”
“죽는다.”
“시발년이. 자꾸 지랄이야.”
생각보다 참을성이 없나보다.
그건 혜미도 마찬가지였다.
언제 손을 썼는지 다가왔던 놈만 저만치 날아가고 있었다.
“오 대단한 실력인데. 그래도 너무한거 아냐?”
“뭐가요?”
“일반인을 상대로 흉기를 쓰면 되나?”
혜미의 눈썹이 꿈틀거린다.
더 말했다가는 내게도 덤빌 기세라 그 정도에서 물러났다.
여자랑 싸우는 것은 내 체질이 아니지.
적어도 밤일이 아니라면 말야.
한놈이 날아가자 패거리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뭐 혜미가 꽤나 화가 난 듯 하니 난 가만있어도 상관 없을 듯 했다.
혜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손만은 정확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어떤 놈은 목을 부여잡고 어떤 놈은 가슴을 부여잡고 어떤 놈은 옆구리를 부여 잡았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 동작을 제대로 본 사람이 없었다.
다행히 검을 뽑아 들지는 않아 죽일 생각은 없나보다.
뭐 예쁜 여자에게 시비 좀 걸었다고 죽이면 앞으로 산을 몇 개나 넘어야 할지 모른다.
혜미는 그 예쁜 얼굴을 살짝 징그리고는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순간 가게 안은 흐르던 침이 바짝 말랐는지 턱이 붙어버렸는지 적막감이 흘렀다.
“야. 그래도 너무 심하잖아. 저러다 죽으면 어쩔래?”
내가 이죽거렸지만 신경도 쓰지 않는 혜미다.
“뭐 어때요. 저런 놈들은 혼이 나야해요.”
“맞아요. 예쁜 것은 감상을 해야지 음심을 품으면 안되죠.”
두 여인이 서로 맞장구를 치며 열심히 수다를 떨었다.
뭐 예쁘게 보이려는건 여자들의 본능이라나?
그럼 그런 여자에게 덤비는건 남자의 본능이 아닌가?
생각을 접고 종업원을 불렀다.
“여기 방도 있지?”
“네. 있습니다.”
“그럼 두 개 준비해.”
종업원은 대답하고 돌아갔다.
“왜 방을 두 개 잡아요? 돈도 별로 없는데.”
아인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지 레어에 있는 돈만 들고 나와도 만다왕국 쯤은 사고도 남을텐데.
게다가 그 많은 보석들은?
내가 장난하냐란 식으로 쳐다보니 뻔뻔하게 대든다.
“돈은요 있을 때 아껴야해요.”
“죽을 때 가지고 갈래?”
“아무튼 오래 살려면 아끼고 아껴야 해요.”
젠장 드래곤이 오래살기는 하지.
아무리 그래도 짠순이도 엄청난 짠순이였구만.
“방은 하나만 해요.”
“뭐 그렇다 치자. 그럼 혜미는 어쩔래?”
“아. 그 생각을 못했네요. 근데 뭐 같이 자면 되죠.”
순간 혜미와 나의 얼굴은 낭패의 기색이 비쳤다.
혜미가 나와 잔다고 생각이나 해봤을까?
나도 그 영감탱이 얼굴이 떠올라 건들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잘 부탁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꿀꺽할 수는 없잖아.
짝을 찾아 보낸다면 몰라도.
“몰라. 맘대로 해. 나 먼저 들어간다.”
솔직히 저 정도면 날로 먹을 수도 있지만 에이 모르겠다.
난 방으로 올라가서 샤워를 했다.
상업국이다 보니 돈이 많아서인지 아님 상단으로 인해 움직이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숙박시설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마치 현세의 욕실과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다.
느긋하게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 떨어지는 해를 보았다.
저 놈의 해는 어디를 가나 뜨고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조금 잠이 들었나?
소란한 소리에 눈을 뜨니 여자들끼리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어머 어머. 그럼 우리가 하는걸 다 봤단 말야?”
“끅... 헤헤. 그때 대장(주인으로 바꾸고 만다.)은 눈치챈거 같던데요.”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게 주인님의 특성이라서.”
“그런데 언니들은 그게 그렇게 좋아요?”
혜선과 아인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아마 애와 어른의 차이가 아닐까?”
“맞아. 여자라면 그 맛을 알아야 여자라 할 수 있지.”
“난 주인님과 그걸 할 때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니까.”
“저도요. 저도 주인님의 그것을 빨거나 몸에 넣을 때가 가장 행복해요.”
혜선과 아인은 주저리주저리 말도 많았다.
처녀를 앞에 두고 그런 소리를 하고 싶을까?
뭐 그렇게 해서 혜미를 얻는다면 나야 손안대고 코푸는 거지만.
내가 먼저 침대를 장악했기 때문에 혜미는 소파에서 자야했다.
침대에 휘장이 있으니 시선을 차단되지만 소리는...
아인이 사일런스 마법을 건다면 상관없겠지만 감추려하지 않으니 치지도 않겠지?
와인이 다 떨어졌는지 잘 준비를 하는 듯 했다.
혜선은 혜미를 반듯하게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슬립 마법이라도 걸어버리면 좋으련만 피로를 풀려면 그냥 자는게 최고다.
혜미가 잠드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더니 둘다 옷을 벗고 침대로 올라왔다.
서로 말은 없지만 혜선과 아인은 나의 몸을 동시에 애무했다.
혜선이 내 자지를 빨며서 불알을 건드리면 아인은 내 가슴과 목을 간질렀다.
내가 손을 뻗자 아인은 자진의 보지를 만지기 좋게 몸을 돌렸다.
“주인님... 학...”
뭐 살짝 터치한다는게 그녀에겐 강한 자극이었나 보다.
혜선은 이미 분기탱천한 내 자지를 자신의 보지로 집어넣고 있었다.
“아흠... 역시 이게 들어와야 좋아... 아학...”
리드미컬한 허리 움직임과 그녀의 속살이 내 자지를 베듯이 쪼이는 맛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짜릿함을 준다.
내 허리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녀의 움직임에 맞추어 들썩였다.
아인은 내 몸을 애무하다 자신의 보지로 내 얼굴을 덮으며 혜선의 가슴을 빨았다.
혀로 공알을 굴려주면 비틀거리면서도 혜선의 유두에서 혀를 떼진 않았다.
혜선이 움직임이 갑자기 빨라지면서 신음도 고조 되었고 아인 역시 내가 빨아주는게 기분이 좋은지 허리를 들썩이며 괴음을 질렀다.
마치 소프라노 둘이서 노래를 하듯이...
여러 가지 자세를 바꿔가며 한 시간이 넘게 관계를 하자 결국 혜미가 눈을 떠 버렸다.
하긴 얼마나 시끄러웠겠어?
나도 세 번째 사정을 하기 위해 스피치를 올리고 있었는데 느닷없는 혜미의 출현으로 움직임을 멈추어야 했다.
“주인님. 아아앙... 더... 더 해주세요...”
“잠깐. 혜미가...”
내 자지를 품고 있는 아인은 신경쓰지 말라는 식으로 자신의 허리를 들어올리며 계속해서 피스톤 운동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나도 어짜피 예전에 보여준 것인데란 생각에 허리를 움직였다.
내 등에 붙어서 등과 항문을 핥아가던 혜선의 혀가 느껴지지 않더니 혜미가 내 옆에 엎드려서 혜선의 애무를 받고 있었다.
완전 작정을 했는지 혜선은 여자의 민감한 부분만 골라서 혜미를 애무했다.
목선에서 척추를 따라 간간히 혀로 찍어 내려가며 엉덩이의 계곡을 지나 항문을 혀로 찌르고 있었다.
밑에선 아인의 색쓰는 소리가 들리고 옆에선 희미하지만 혜미의 신음이 들리자 내 자지는 더욱 발기해서 터질듯이 부풀어 올랐다.
찔리고 있는 아인은 좋아서 난리가 났다.
“주인님... 아흑... 더 커진거 같아... 좋아... 더 세게 해주세요...”
“헉헉... 역시 물어주는 힘이 틀려...”
“주인님. 저 갈거 같아요... 더 빨리요... 아아악...”
아인은 눈을 뒤집어 가며 절정을 맞이했다.
아직 사정을 하지 못한 내게 움찔거리고며 투명한 애액을 흘리고 있는 혜미의 보지는 새로운 돌파구로 보였다.
처음으로 애무를 받아봤겠지만 혜선의 애무에 혜미의 몸은 이미 준비가 끝나있었다.
난 아인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혜미 뒤로 자리를 잡았다.
내가 관계를 시도 하려고 하자 지친 몸이었지만 아인은 일어나서 엎드린 혜미의 앞으로 가서 서로 키스를 했다.
혜선은 내 자지를 잡고 혜미의 보지 구멍에 조준해 주었다.
처녀막이 깨지면 아플 것이란 걸 알지만 지금 내 욕구에 충족하기 위해선 그딴 것에 신경쓸 여지가 없다.
좁아보이긴 했지만 받아들이겠지란 생각에 힘껐 찔러넣었다.
“아악.. 아파... 아파요... 흑흑...”
혜선의 애무와 내 자지로 문지르는 느낌에 기분이 이상해지는 것을 즐기다 내 자지가 자신의 살을 뚫고 들어오자 온몸을 경직시키며 울부 짖었다.
“괜찮아. 어서 몸에서 힘을 빼고 주인님의 분신을 맞이해야지.”
“그래 첨에만 조금 아프고 기분이 좋아질거야.”
혜선과 아인이 혜미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애썼다.
나도 사정을 봐주고 싶어 잠시 기다리기로 했지만 어디 자지가 가만 있겠어?
“잠시만... 잠시만 가만히 있어주세요.”
“나도 가만히 있고 싶은데 이놈이...”
자지가 상하운동을 시작해서 내 의지로 가만 있기는 힘들었다.
운동으로 단련된 여자의 보지는 정말 조임이 장난아니다.
안그래도 작은 구멍이 이런 조임을 보이니 가만히 있고 싶어도 스스로 움직인다.
“안되겠어. 조금만 참아봐. 아픈 것은 금방 잊어질거야.”
대충 달래는 소리를 하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처음엔 반밖에 안들어가더니 점점 뿌리까지 들어갔다.
혜선은 그녀의 항문을 자극했고 아인은 가슴과 입술을 책임졌다.
난 허리만 움직이면 됐다.(흠... 밥상은 누가차리고 난 밥만 먹었다?)
약한 피비린내가 내 성감을 더 자극했는지 벌써 사정의 기운이 몰려왔다.
“으으으. 나온다...”
“아악... 흑흑... 아아... 아악...”
언제부턴가 고통의 비명소리 대신 신음으로 바뀌더니 내 정액이 그녀의 질벽을 때리는 순간 온 몸을 경직시키며 기절해 버렸다.
첫 경험에 오르가즘도 모자라 기절까지 하다니 감도가 굉장한가 보다.
그래도 그녀의 보지는 내 자지를 오물오물 씹고 있었다.
내가 자지를 빼내자 아인은 혜미를 바로 눕혔다.
그리곤 혜선과 같이 내 자지를 깨끗이 빨아주고 혜미의 보지도 혀로 닦아 주었다.
세 번밖에 사정하지 않았지만 꽤나 뿌듯한 피로가 몰려왔다.
미녀 셋과 나란히 한 침대에 누으니 새삼 과거의 여자들이 떠올랐다.
“지금 언니들 생각했죠?”
이미 혜선은 내 여자들을 다 알고 있으니 숨길 것도 없다.
“아냐. 지금 니들이 이러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서.”
고양이처럼 내 품으로 파고드는 혜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잠을 청했다.
혜미는 기절한 순간부터 계속 잠에 빠졌고 아인도 힘들었는지 자고 있었다.
뭐 혜선이 빼고는 내 정력을 감당할 여자가 있을까?
아침이 되자 조금 부산한 소리가 들렸다.
“아... 아파....”
혜미가 서둘러 일어나려다 다시 주저 앉았다.
이미 혜선과 아인은 일어나서 내가 씻을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혜미는 이제야 일어났는지 자신의 모습을 보곤 서둘러 옷을 입으려 했다.
내가 손을 뻗어 내 곁으로 안아 눕혔다.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지만 싫지 않은지 가만히 안겨왔다.
“이제 너도 내 여자야. 그러니 잘 처신하도록 해.”
“네? 네... 주인님...”
주인님 소리가 아주 작았지만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그래. 천천히 쟤들에게 배우면 될거야. 힘들면 누워있어. 아직도 쓰라릴거야.”
혜미의 이마에 키스를 해주고 난 자리에서 일어섰다.
탕에는 물이 받아져 있었고 혜선과 아인이 내 목욕 시중을 들려고 서 있었다.
그녀들이 씻겨주는 아침 샤워는 정말이지 상쾌하다.
아인에게 혜미의 간호를 맡기고 나와 혜선은 아래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사람들의 시선에서 왠지 모를 기운이 느껴졌다.
특히 남자들의 질투어린 눈빛은 나도 모르게 눈알을 빼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했다.
뭐 여자들의 황홀한 듯한 눈빛 때문에 참았지만.
“아마 어제 우리의 소리를 들었나봐요.”
“그러게 아인에게 마법을 치라고 하지. 여긴 산 속이 아니잖아.”
“뭐 어때요. 죄 지은 것도 아닌데.”
부담되는 눈빛을 가득 받으며 아침을 주문했다.
다가오는 여종업원의 눈빛을 보니 혜선을 부러워하는 듯 했다.
뭐 나야 준다면 먹지만 아무래도 가릴건 가려야 겠지?
아침을 다 먹고 일어서려는 찰나 어제의 패거리가 다시 들이 닥쳤다.
ps 계속 리플 달아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여유가 될때만 집중적으로 올리다보니 연재는 항상 엉망이네요
그래도 봐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또 올립니다
비평도 좀 해주시구요 저도 추천 100이란 숫자 만들어주세요...^^
욕심이 과하면 안되지만 욕심나는데요...
이번 주말은 여행가기 좋은 날씨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대체로 도시에는 양아치가 있다.
내가 살던 현세에도 있었고 무림에도 있었다.
그런 놈들이 이런 곳이라고 없을 소냐.
거하게 취한 듯 비틀거리며 오는 꼬라지가 맘에 안들었지만 괜히 문제 삼고 싶진 않았다.
후식을 들고 오던 여종업원과 부H히며 사건은 시작되었다.
그놈은 커피를 들고 오던 여종업원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녀가 들고 있던 커피를 우리쪽으로 쏟게 만들었다.
취한놈 치고는 제법 잔머리를 굴렸다.
“어이구. 이거 죄송합니다. 너무 아름다우신 분들이라 제가 눈을 못 떼서.”
“그럼 떼.”
혜미의 짧고 강한 한마디.
“하하. 이거 미인의 입에선 어떤 소리가 나와도 아름답군요.”
“꺼져.”
“하하. 그러지 마시고 이런 허약한 놈보다는 우리와 합석하는게...”
“죽는다.”
“시발년이. 자꾸 지랄이야.”
생각보다 참을성이 없나보다.
그건 혜미도 마찬가지였다.
언제 손을 썼는지 다가왔던 놈만 저만치 날아가고 있었다.
“오 대단한 실력인데. 그래도 너무한거 아냐?”
“뭐가요?”
“일반인을 상대로 흉기를 쓰면 되나?”
혜미의 눈썹이 꿈틀거린다.
더 말했다가는 내게도 덤빌 기세라 그 정도에서 물러났다.
여자랑 싸우는 것은 내 체질이 아니지.
적어도 밤일이 아니라면 말야.
한놈이 날아가자 패거리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뭐 혜미가 꽤나 화가 난 듯 하니 난 가만있어도 상관 없을 듯 했다.
혜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손만은 정확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어떤 놈은 목을 부여잡고 어떤 놈은 가슴을 부여잡고 어떤 놈은 옆구리를 부여 잡았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 동작을 제대로 본 사람이 없었다.
다행히 검을 뽑아 들지는 않아 죽일 생각은 없나보다.
뭐 예쁜 여자에게 시비 좀 걸었다고 죽이면 앞으로 산을 몇 개나 넘어야 할지 모른다.
혜미는 그 예쁜 얼굴을 살짝 징그리고는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순간 가게 안은 흐르던 침이 바짝 말랐는지 턱이 붙어버렸는지 적막감이 흘렀다.
“야. 그래도 너무 심하잖아. 저러다 죽으면 어쩔래?”
내가 이죽거렸지만 신경도 쓰지 않는 혜미다.
“뭐 어때요. 저런 놈들은 혼이 나야해요.”
“맞아요. 예쁜 것은 감상을 해야지 음심을 품으면 안되죠.”
두 여인이 서로 맞장구를 치며 열심히 수다를 떨었다.
뭐 예쁘게 보이려는건 여자들의 본능이라나?
그럼 그런 여자에게 덤비는건 남자의 본능이 아닌가?
생각을 접고 종업원을 불렀다.
“여기 방도 있지?”
“네. 있습니다.”
“그럼 두 개 준비해.”
종업원은 대답하고 돌아갔다.
“왜 방을 두 개 잡아요? 돈도 별로 없는데.”
아인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지 레어에 있는 돈만 들고 나와도 만다왕국 쯤은 사고도 남을텐데.
게다가 그 많은 보석들은?
내가 장난하냐란 식으로 쳐다보니 뻔뻔하게 대든다.
“돈은요 있을 때 아껴야해요.”
“죽을 때 가지고 갈래?”
“아무튼 오래 살려면 아끼고 아껴야 해요.”
젠장 드래곤이 오래살기는 하지.
아무리 그래도 짠순이도 엄청난 짠순이였구만.
“방은 하나만 해요.”
“뭐 그렇다 치자. 그럼 혜미는 어쩔래?”
“아. 그 생각을 못했네요. 근데 뭐 같이 자면 되죠.”
순간 혜미와 나의 얼굴은 낭패의 기색이 비쳤다.
혜미가 나와 잔다고 생각이나 해봤을까?
나도 그 영감탱이 얼굴이 떠올라 건들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잘 부탁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꿀꺽할 수는 없잖아.
짝을 찾아 보낸다면 몰라도.
“몰라. 맘대로 해. 나 먼저 들어간다.”
솔직히 저 정도면 날로 먹을 수도 있지만 에이 모르겠다.
난 방으로 올라가서 샤워를 했다.
상업국이다 보니 돈이 많아서인지 아님 상단으로 인해 움직이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숙박시설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마치 현세의 욕실과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다.
느긋하게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 떨어지는 해를 보았다.
저 놈의 해는 어디를 가나 뜨고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조금 잠이 들었나?
소란한 소리에 눈을 뜨니 여자들끼리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어머 어머. 그럼 우리가 하는걸 다 봤단 말야?”
“끅... 헤헤. 그때 대장(주인으로 바꾸고 만다.)은 눈치챈거 같던데요.”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게 주인님의 특성이라서.”
“그런데 언니들은 그게 그렇게 좋아요?”
혜선과 아인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아마 애와 어른의 차이가 아닐까?”
“맞아. 여자라면 그 맛을 알아야 여자라 할 수 있지.”
“난 주인님과 그걸 할 때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니까.”
“저도요. 저도 주인님의 그것을 빨거나 몸에 넣을 때가 가장 행복해요.”
혜선과 아인은 주저리주저리 말도 많았다.
처녀를 앞에 두고 그런 소리를 하고 싶을까?
뭐 그렇게 해서 혜미를 얻는다면 나야 손안대고 코푸는 거지만.
내가 먼저 침대를 장악했기 때문에 혜미는 소파에서 자야했다.
침대에 휘장이 있으니 시선을 차단되지만 소리는...
아인이 사일런스 마법을 건다면 상관없겠지만 감추려하지 않으니 치지도 않겠지?
와인이 다 떨어졌는지 잘 준비를 하는 듯 했다.
혜선은 혜미를 반듯하게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슬립 마법이라도 걸어버리면 좋으련만 피로를 풀려면 그냥 자는게 최고다.
혜미가 잠드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더니 둘다 옷을 벗고 침대로 올라왔다.
서로 말은 없지만 혜선과 아인은 나의 몸을 동시에 애무했다.
혜선이 내 자지를 빨며서 불알을 건드리면 아인은 내 가슴과 목을 간질렀다.
내가 손을 뻗자 아인은 자진의 보지를 만지기 좋게 몸을 돌렸다.
“주인님... 학...”
뭐 살짝 터치한다는게 그녀에겐 강한 자극이었나 보다.
혜선은 이미 분기탱천한 내 자지를 자신의 보지로 집어넣고 있었다.
“아흠... 역시 이게 들어와야 좋아... 아학...”
리드미컬한 허리 움직임과 그녀의 속살이 내 자지를 베듯이 쪼이는 맛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짜릿함을 준다.
내 허리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녀의 움직임에 맞추어 들썩였다.
아인은 내 몸을 애무하다 자신의 보지로 내 얼굴을 덮으며 혜선의 가슴을 빨았다.
혀로 공알을 굴려주면 비틀거리면서도 혜선의 유두에서 혀를 떼진 않았다.
혜선이 움직임이 갑자기 빨라지면서 신음도 고조 되었고 아인 역시 내가 빨아주는게 기분이 좋은지 허리를 들썩이며 괴음을 질렀다.
마치 소프라노 둘이서 노래를 하듯이...
여러 가지 자세를 바꿔가며 한 시간이 넘게 관계를 하자 결국 혜미가 눈을 떠 버렸다.
하긴 얼마나 시끄러웠겠어?
나도 세 번째 사정을 하기 위해 스피치를 올리고 있었는데 느닷없는 혜미의 출현으로 움직임을 멈추어야 했다.
“주인님. 아아앙... 더... 더 해주세요...”
“잠깐. 혜미가...”
내 자지를 품고 있는 아인은 신경쓰지 말라는 식으로 자신의 허리를 들어올리며 계속해서 피스톤 운동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나도 어짜피 예전에 보여준 것인데란 생각에 허리를 움직였다.
내 등에 붙어서 등과 항문을 핥아가던 혜선의 혀가 느껴지지 않더니 혜미가 내 옆에 엎드려서 혜선의 애무를 받고 있었다.
완전 작정을 했는지 혜선은 여자의 민감한 부분만 골라서 혜미를 애무했다.
목선에서 척추를 따라 간간히 혀로 찍어 내려가며 엉덩이의 계곡을 지나 항문을 혀로 찌르고 있었다.
밑에선 아인의 색쓰는 소리가 들리고 옆에선 희미하지만 혜미의 신음이 들리자 내 자지는 더욱 발기해서 터질듯이 부풀어 올랐다.
찔리고 있는 아인은 좋아서 난리가 났다.
“주인님... 아흑... 더 커진거 같아... 좋아... 더 세게 해주세요...”
“헉헉... 역시 물어주는 힘이 틀려...”
“주인님. 저 갈거 같아요... 더 빨리요... 아아악...”
아인은 눈을 뒤집어 가며 절정을 맞이했다.
아직 사정을 하지 못한 내게 움찔거리고며 투명한 애액을 흘리고 있는 혜미의 보지는 새로운 돌파구로 보였다.
처음으로 애무를 받아봤겠지만 혜선의 애무에 혜미의 몸은 이미 준비가 끝나있었다.
난 아인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혜미 뒤로 자리를 잡았다.
내가 관계를 시도 하려고 하자 지친 몸이었지만 아인은 일어나서 엎드린 혜미의 앞으로 가서 서로 키스를 했다.
혜선은 내 자지를 잡고 혜미의 보지 구멍에 조준해 주었다.
처녀막이 깨지면 아플 것이란 걸 알지만 지금 내 욕구에 충족하기 위해선 그딴 것에 신경쓸 여지가 없다.
좁아보이긴 했지만 받아들이겠지란 생각에 힘껐 찔러넣었다.
“아악.. 아파... 아파요... 흑흑...”
혜선의 애무와 내 자지로 문지르는 느낌에 기분이 이상해지는 것을 즐기다 내 자지가 자신의 살을 뚫고 들어오자 온몸을 경직시키며 울부 짖었다.
“괜찮아. 어서 몸에서 힘을 빼고 주인님의 분신을 맞이해야지.”
“그래 첨에만 조금 아프고 기분이 좋아질거야.”
혜선과 아인이 혜미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애썼다.
나도 사정을 봐주고 싶어 잠시 기다리기로 했지만 어디 자지가 가만 있겠어?
“잠시만... 잠시만 가만히 있어주세요.”
“나도 가만히 있고 싶은데 이놈이...”
자지가 상하운동을 시작해서 내 의지로 가만 있기는 힘들었다.
운동으로 단련된 여자의 보지는 정말 조임이 장난아니다.
안그래도 작은 구멍이 이런 조임을 보이니 가만히 있고 싶어도 스스로 움직인다.
“안되겠어. 조금만 참아봐. 아픈 것은 금방 잊어질거야.”
대충 달래는 소리를 하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처음엔 반밖에 안들어가더니 점점 뿌리까지 들어갔다.
혜선은 그녀의 항문을 자극했고 아인은 가슴과 입술을 책임졌다.
난 허리만 움직이면 됐다.(흠... 밥상은 누가차리고 난 밥만 먹었다?)
약한 피비린내가 내 성감을 더 자극했는지 벌써 사정의 기운이 몰려왔다.
“으으으. 나온다...”
“아악... 흑흑... 아아... 아악...”
언제부턴가 고통의 비명소리 대신 신음으로 바뀌더니 내 정액이 그녀의 질벽을 때리는 순간 온 몸을 경직시키며 기절해 버렸다.
첫 경험에 오르가즘도 모자라 기절까지 하다니 감도가 굉장한가 보다.
그래도 그녀의 보지는 내 자지를 오물오물 씹고 있었다.
내가 자지를 빼내자 아인은 혜미를 바로 눕혔다.
그리곤 혜선과 같이 내 자지를 깨끗이 빨아주고 혜미의 보지도 혀로 닦아 주었다.
세 번밖에 사정하지 않았지만 꽤나 뿌듯한 피로가 몰려왔다.
미녀 셋과 나란히 한 침대에 누으니 새삼 과거의 여자들이 떠올랐다.
“지금 언니들 생각했죠?”
이미 혜선은 내 여자들을 다 알고 있으니 숨길 것도 없다.
“아냐. 지금 니들이 이러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서.”
고양이처럼 내 품으로 파고드는 혜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잠을 청했다.
혜미는 기절한 순간부터 계속 잠에 빠졌고 아인도 힘들었는지 자고 있었다.
뭐 혜선이 빼고는 내 정력을 감당할 여자가 있을까?
아침이 되자 조금 부산한 소리가 들렸다.
“아... 아파....”
혜미가 서둘러 일어나려다 다시 주저 앉았다.
이미 혜선과 아인은 일어나서 내가 씻을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혜미는 이제야 일어났는지 자신의 모습을 보곤 서둘러 옷을 입으려 했다.
내가 손을 뻗어 내 곁으로 안아 눕혔다.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지만 싫지 않은지 가만히 안겨왔다.
“이제 너도 내 여자야. 그러니 잘 처신하도록 해.”
“네? 네... 주인님...”
주인님 소리가 아주 작았지만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그래. 천천히 쟤들에게 배우면 될거야. 힘들면 누워있어. 아직도 쓰라릴거야.”
혜미의 이마에 키스를 해주고 난 자리에서 일어섰다.
탕에는 물이 받아져 있었고 혜선과 아인이 내 목욕 시중을 들려고 서 있었다.
그녀들이 씻겨주는 아침 샤워는 정말이지 상쾌하다.
아인에게 혜미의 간호를 맡기고 나와 혜선은 아래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사람들의 시선에서 왠지 모를 기운이 느껴졌다.
특히 남자들의 질투어린 눈빛은 나도 모르게 눈알을 빼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했다.
뭐 여자들의 황홀한 듯한 눈빛 때문에 참았지만.
“아마 어제 우리의 소리를 들었나봐요.”
“그러게 아인에게 마법을 치라고 하지. 여긴 산 속이 아니잖아.”
“뭐 어때요. 죄 지은 것도 아닌데.”
부담되는 눈빛을 가득 받으며 아침을 주문했다.
다가오는 여종업원의 눈빛을 보니 혜선을 부러워하는 듯 했다.
뭐 나야 준다면 먹지만 아무래도 가릴건 가려야 겠지?
아침을 다 먹고 일어서려는 찰나 어제의 패거리가 다시 들이 닥쳤다.
ps 계속 리플 달아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여유가 될때만 집중적으로 올리다보니 연재는 항상 엉망이네요
그래도 봐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또 올립니다
비평도 좀 해주시구요 저도 추천 100이란 숫자 만들어주세요...^^
욕심이 과하면 안되지만 욕심나는데요...
이번 주말은 여행가기 좋은 날씨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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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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