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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영웅 대륙정벌기 - 4부44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47 490회 0건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다시한번연참....이번엔 연속으로 이어갈 자신은 별로 없네요.^^;;


44.봄까지의 휴전


엷은 마법조명이 비춰지고 있는 무대위에서 검은색의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미모의 여인이 관객들에게 등을 돌리며 새하얗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들이밀었다.그리고는 다리를 벌리고 손을 뒤로 향해 여인이 스스로 자신의 엉덩이의 계곡을 벌려 하체의 비부를 완전히 사람들에게 드러내자 조명속에서 드러난 여인의 보지와 항문의 모습에 사람들이 절로 감탄의 비명을 내질렀다.


<전쟁중에 이런쇼를 군대근처에서 한단 말이야?>


아크는 은신상태로 자신의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는 레나와 사이나에게 메시지마법으로 이상한 느낌을 말했다.원래 장기간 주둔중인 군대의 주변에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는 군인들을 상대하기 위한 창녀들이 어슬렁거리는 것은 드문일이 아니다.하지만 창녀촌정도가 아니라 지금처럼 7~80명정도가 한꺼번에 모이는 이런 비밀쇼를 열정도의 규모를 유지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다.지금 가면을 쓰고 객석을 메우고 있는 유리아군 장수들중에서는 심지어 사단장급정도의 인물까지 있었다.


"95사단 필리프 자작?당신은 돌아가는대로 즉각 개인비리감사다."


옆에서 황제가 변신마법으로 얼굴만 조금 바꾸고 자신의 이름을 인사관련 살생부에 올리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필리프는 무대에 열광했다.


"이봐!보여주고만 있으면 뭐하냐!"


필리프의 재촉을 받은 여인은 떨리는 목소리로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죄,죄송합니다.손님들중에 이 미천한 시르피의 보지에 다음 쇼를 위해서 계란을 넣어주실 분 안 계십니까?"


남성들이 서로 손을 쳐들며 앞다투어 나섰지만 결국 이런 비밀스러운 곳에서도 계급이 왕인지 필리프가 뽑혔다.아크는 뒤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으니까.


뒤로 엉덩이를 들이대고 있는 시르피의 앞쪽에 손을 뻗은 필리프가 손가락으로 시르피의 클리토리스를 더듬자 시르피가 몸을 비틀면서 애원했다.


"아,아아아.....소,손님,장난치지 마시고......."


시르피의 애원에 필리프는 손가락으로 시르피의 여린 분홍색 꽃잎을 벌리고 달걀을 천천히 질안으로 집어넣었다.시르피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엉덩이를 흔들면서 남자를 유혹하는 몸짓을 멈추지 않았다.


"으,으으응......"


까칠거리는 날달걀이 남자들에게 그곳을 보이면서 애액으로 젖어버린 시르피의 질안으로 미끈거리면서 들어갔다.객석에서 이것을 지켜보던 남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으흠,이번 일 끝나고 나도 시켜봐야지,누구부터 조련해볼까?"


쇼를 바라보면서 군침을 다시는 아크의 표정에 레나와 사이나는 자신들의 조교메뉴가 하나 더 늘 것을 짐작하고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가,감사합니다."


간신히 달걀을 다 집어넣은 시르피가 필리프의 발치에 머리를 조아리면서 감사를 표시했다.그리고는 작은 바구니를 자신의 아래에 놓고 쪼그려 앉은뒤 팔을 마치 닭이 훼치듯 퍼덕이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꼬,꼬꼬덱!꼬꼬고....."


닭이 알을 낳는 것처럼 포즈를 취한채 울음소리를 흉내내고 있는 시르피의 하체에서 새하얀 달걀이 분홍빛 꽃잎을 벌리면서 다시금 머리를 바깥으로 들이밀었다.


"어이!그렇게 간단히 빼버리면 재미가 없지!다시 집어넣어봐라!"
"와아!그렇다!"


남자들의 호령에 시르피는 할수 없다는 듯 다시 질을 조여서 달걀을 안으로 빨아들였다가 다시 빼내는 것을 반복했다.그리고 그것을 몇번씩 반복하여 남성들의 흥분이 고조되었을때 시르피는 몸을 크게 뒤틀면서 알을 꺼냈다.천천히 질안에서 꺼내진 달걀이 마침내 바구니위에 떨어지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하하핫!이 자리를 빛내주신 대 유리아제국의 용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보신대로 시르피는 부족한데가 많은 암탉입니다만 손님들께 봉사해드리려는 기특한 마음으로 가득차있으니 모쪼록 사정을 봐주십시오.오늘은 시르피가 부족한 재능을 마저 채우려고 엉덩이의 구멍으로도 알을 품는 연습을 해보려고 합니다.도와주실 손님 안 계십니까?"



물러나 있다가 뒤로 나온 간사하게 생긴 사회자의 말에 남자들이 대부분 손을 들었다.


"네!저 뒤에 계신 드래곤가면의 손님께서 당첨되셨습니다."


이번에 뽑힌 것은 아크였다.아크가 나가는 것을 보면서 레나와 사이나는 속으로 한 불쌍한 사람을 떠올리면서 동정했다.


"불쌍한 하인리히경,자기얼굴이 이런데 나왔다는 걸 알기라도 하면......."


어차피 가면을 쓰고 참석하는 쇼인만큼 굳이 변신마법을 따로 쓸 필요는 없었지만 아크는 굳이 사라에게 부탁해 다른 인물로 변신해 이곳으로 들어왔다.그런데 하필이면 그 얼굴이 자신의 심복인 하인리히였다.


하인리히는 아크의 심복이지만 아크와는 성격이 정반대로 부인은 단 한명만 두고 애지중지하는데다가 다른 여자한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애처가인데다가 생활습관에서조차 말 그대로 털끝만큼의 어긋남이 없는 바른생활사나이였다.아마 하인리히는 자신이 이런 쇼에 참석했다는 소문이 나면 자결할지도 모르는 고지식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아크에게는 평소 고지식한 하인리히의 얼굴로 이런 쇼에 참석한 것은 다른 이유가 있었다.


"역시.....쇼에 참석하는 인간들중 앞으로 따로 불려나가는 인간은 나서는 인간들중 가장 계급이 높은 인물이다."


쥬레버의 자백에 따르면 이쇼에 참석해 몇번인가 앞에서 벌어지는 쇼의 도움을 주었다가 나중에 따로 창녀한테 접대를 받았다고 한다.이들이 군의 정보를 빼내려 한다면 아무래도 고위급이 좋을 것이었다.가면을 쓰고 참석한다지만 주최자들이라면 그 가면밑의 얼굴정도를 알아내는 방법정도는 있을테니 말이다.물론 아크가 굳이 하인리히의 얼굴을 택한 것은 평소 고지식한 하인리히의 얼굴로 이런 장난을 친다는 기분도 작용했겠지만


"이것참 포동포동한 암탉이군."


시르피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가면을 쓴 아크가 쓰다듬으면서 말하자 시르피는 눈물을 흘리면서 속으로 절규했다.


"아아,엄마아......엄마를 살릴수 있다면 아무리 심한 치욕도 감당할 수 있어요!"


잠시 시르피의 엉덩이의 탄력을 만끽하던 아크가 사회자를 돌아보면서 귀엣말을 했다.


"이러지 말고 내가 이 아이를 혼자 가지고 놀수 있는 독방을 제공해주지 않겠나?입장료의 다섯배를 팁으로 주지."


이곳의 지휘자격인 포레한은 이자가 유리아의 황제의 심복인 하인리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여태 접촉한 인물들중 최고급의 인물이며 이용가치는 헤아릴수도 없었다.결코 비위를 거슬려서는 안 되는 인물인 것이다.


"손님여러분!죄송합니다만 저희 암탉의 상태가 좋지 않아 새로운 암탉을 꺼내야 할것 같군요.그럼 잠시후 다시 쇼를 시작하겠습니다!"






"제,제발 부탁해요.이런 건 이제 그만......."


밀실에서 아까의 손님을 상대하라는 포레한의 명령에 시르피는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사람들이 가득찬 무대에서 희롱당하는 것도 치욕적이지만 1대1로 한명을 상대할 때의 잔인함에는 미치지 못한다.저번에 쥬레버란 자를 상대할때도 그의 잔인한 요구를 들어주느라고 거의 몸이 망가질뻔했다.



"명심해라,이번엔 자그마치 제국의 후작이다.거기다가 젊은 장수들중 황제가 제위에 오르기전부터 심복이었던데다 신임을 가장 많이 받는다는 인물이기도하다.그의 가치는 이루 말할수 없다.어머니를 살리고 싶겠지?"


"엄마아......"


시르피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나오자 다시 그의 제안에 따르지 않을수 없었다.원래 시골처녀였던 시르피를 포함한 이곳의 여인들은 원인모를 질병으로 쓰러지기 시작한 가족들의 치료를 조건으로 이 집단에 들어왔다.이정체모를 집단은 스스로를 연금술사집단이라며 그들에게 자금을 벌어주면 가족들에게 약을 만들어주겠다며 시르피를 비롯한 이곳의 열한명의 여인들에게 방중술과 몇가지 기술을 가르쳐 여러곳에서 자금과 정보를 취득하고 있었다.또한 들어온 정보를 팔아 돈을 마련하기도 했다.



알몸으로 시르피가 기다리고 있는 방에 들어온 아크는 대뜸 시르피에게 탁자위로 올라가라고 명령했다.시르피는 굴욕감을 느끼면서 탁자위로 올라가 쪼그려앉아 아크에게 엉덩이를 내밀었다.


"아,아아...으으응....."


아크의 손이 엉덩이로 오지 않고 부드럽게 등뒤에서 다가와 시르피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자신의 성감대를 능숙하게 자극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일방적으로 풀고 가는 사람들만을 상대했던 시르피는 자신의 살갗을 매만지며 성감을 자극할만한 곳만을 골라 능숙하게 자극하는 아크의 손길에 자신의 가슴이 마치 부풀어올라 터질것같은 느낌을 받았다.흥분을 느끼자 끝의 젖꼭지도 점점 단단해져 위로 솟아 올랐다.손가락끝으로 마무리라도 짓는듯 단단해진 젖꼭지를 툭툭 건드린 아크의 손가락이 밑으로 내려와 앳된 수풀로 다 가려지지 못한 균열 위쪽의 작은 돌기를 포피를 벗기고 천천히 자극하자 시르피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만 갔다.


"으응,아아아......"
"이정도면 충분하겠어."


애액으로 질척해진 시르피의 수풀을 쓰다듬어 자신의 손에 애액을 묻힌 아크가 천천히 손가락을 엉덩이사이의 구멍으로 집어넣어 안쪽을 후벼대자 시르피는 그 움직임에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아....사,살살....."
"가만있어,충분히 적셔둬야 달걀을 넣을 거 아냐?"


시르피의 엉덩이쪽을 애액으로 질척하게 한 아크는 시르피의 엉덩이에서 나온 황갈색물질이 묻은 손가락을 시르피에게 내밀었다.


"네 엉덩이에서 나온 거다,깨끗이 하도록."


시르피가 잠자코 입술을 내밀어 아크의 손가락에 묻은 자신의 배설물찌꺼기를 ?아 깨끗이 했다.자신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아크의 손가락과 혀끝에서 맴도는 역겨운 냄새에 시르피는 다시 심한 굴욕감을 느끼면서 눈물을 흘렸다.


"시작하지."


아크의 손에 들린 달걀이 천천히 엉덩이안으로 들어오자 아직 뒷쪽 경험은 부족했던 시르피는 이물질의 느낌에 이상한 느낌을 느끼면서도 힘을 빼서 천천히 받아들이려고 했다.자신의 애액으로 젖어있던 시르피의 항문은 마침내 새하얀 달걀을 자신의 안으로 완전히 삼키는데 성공했다.


"소,손님!"
"몇개까지 들어가나 볼까?"


아크의 손이 시르피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다시 두번째 달걀을 집어넣었다.3개의 달걀을 삼킨 시르피의 항문이 실룩거렸다.


"제,제발...이제 그만해주세요!"


애원하는 시르피에게 아크가 아쉽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럼 어디 낳는 걸 볼까?"
"하아아....가,감사합니다.그럼 시르피 이제 암탉이 되겠습니다."


시르피는 아크에게 엉덩이를 들이대고 힘을 주면서 달걀을 바깥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시르피의 엉덩이에 힘이 들어갈때마다 항문의 꽃잎모양주름이 실룩거리면서 서서히 새하얀 달걀의 끄트머리가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


"꼬,꼬꼬댁!"


겨우 하나를 토해내고 나서 울먹이는 시르피의 닭울음소리와 함께 겨우 달걀 세개를 차례로 항문에서 토해내졌다.마지막으로 달걀이 나오는 순간에는 작은 소리로 방귀까지 함께 나왔다.


"이런,냄새가 지독하군.이 달걀은 못 먹겠는데?"
"어,엄마아!"


마침내 시르피는 바닥에 엎드려 울음을 터뜨렸다.이방과 연결된 밀실에서 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던 포레한은 끌끌거리며 혀를 찻다.


"멍청한 계집애!남자를 녹여서 정보를 빼내야 할년이 저렇...."
"이제는 네가 정보를 토해놔야 하겠군."
"헉!"


갑자기 목덜미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칼날의 느낌에 포레한은 깜짝 놀랐다.사이나가 음산한 한기를 풍기면서 그의 목에 칼날을 조용히 들이대고 있었다.


"어디 하나하나 털어놔보실까?"



한편 시르피는 다시 몸을 일으켜 애써 아크를 유혹해보려고 했다.정보를 어떻게든 얻어내야 포레한에게서 어머니의 약을 얻을수 있는 것이었다.그러나 프로급 창녀의 모습을 보여야 할 자신이 이런 모습을 보였으니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막막했다.


"역시 전문적인 공작원은 아닌거 같은데 왜 이런 짓을 한 거냐?"

"네?"


갑자기 들려오는 남자의 뚱딴지같은 말에 시르피는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지만 더 놀라운 일은 그 다음이었다.가면을 벗어 얼굴을 드러낸 남자의 모습이 다시 일그러지더니 좀더 젊은 남자의 얼굴로 변한 것이었다.


"나는 유리아의 황제 아크다."

"꺅!"


시르피는 충격으로 그대로 쓰러지고 싶었다.자신이 상대한 남자가 제국의 황제였다니?황제가 왜 이런 곳에 왔단 말인가,거기다 더 놀라운 것은 상대방의 말투를 다시 되새겨보니 자신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는 듯 했다.


"나,나는....."
"말해라,만약 사정이 있다면 감안해주겠다."
"제,제발 어머니를 살려주세요!어머니는 이 일과 관계가 없어요!"


밑도끝도없이 쏟아내는 시르피의 말에 아크는 어리둥절했지만 결국 두서없이 내뱉은 시르피의 말에 겨우 앞뒤정황은 알수 있었다.


"엄마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그러니까....."
"잠깐."


시르피의 말을 멈추게 한 아크가 밖에서 대기하고 있을 다른 여인들에게 통신마법을 보냈다.


<사라,리나랑 좀 싸워야 될지도 모르니까 아테나랑 다른 몇명좀 데리고 이리로 와,사이나랑 레나가 이곳 책임자를 제압해놨으니까 들어오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 거야.그리고 1개사단병력하고 블랙팬텀2개조 정도 전투준비 마치고 주변에서 대기하라고 해.>
<네>


안으로 들어온 사라는 포레한에게 명령해 시르피를 비롯해 정보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창녀들과 그녀들의 병에 걸린 가족을 모두 데려오게 했다.포레한의 부하들은 갑자기 못 보던 여인들이 안에 나타나자 기이하게 여겼지만 아크의 여인들은 사라의 변신마법으로 미모를 감추고 있었기 때문에 그저 새로 도착한 여인들이려니 했다.시르피의 어머니의 상태를 지켜본 리나가 화가 난 목소리로 말했다.


"병은 무슨 병!이사람들 전부 중독되어 있어요,아마 이 자식들 짓이겠죠."
"네!?"


시르피를 비롯해 여태 가족을 구하겠다는 일념하나로 몸을 버리며 그들의 지시를 따라온 여인들은 놀라 어쩔 줄 몰랐다.그런 여인들의 상태를 마치 자신의 일처럼 분노하던 리나가 포레한에게 다가와 그의 멱살을 잡았다.


"나쁜자식!너도 한번 당해봐라!"


리나가 포레한의 얼굴에 후 하고 입김을 살짝 불었다.순간 포레한은 몸의 모든 혈관속을 벌레가 지나다니는 것 같은데다 전신이 따갑고,가렵고,뜨겁고,간지럽고,쓰라리고 모든 종류의 고통과 관련된 감각이 한번에 몰려오는 느낌에 미쳐버릴것만 같았다.사라와 앤조차 독극물제조와 관련된 연금술에서는 능가하는데다가 수천종의 독을 자기몸에서 만들수 있는 리나의 독의 위력은 막강했다.거기에 리나는 어려서 두미안교가 이와 비슷한 장난을 해서 당한 것 때문에 포레한이 마치 그자들의 대신이라도 되는 듯 잔인하게 대했다.


"끄에엑!사,살려 줍쇼!해독약을 줄께요!"
"해독약따위는 내가 얼마든지 만들수 있어!조용히 하시지!"


"저놈이 이곳의 총책임자인가?"
"아,아니요.검은로브를 언제나 뒤집어쓰고 있는 백발의 노인한명이 지하에 있어요.하지만 거의 나오지를 않고 언제나 그곳에만 틀어박혀 있고 일주일에 한번씩 포레한의 보고만 받아요."


리나와 포레한의 실랑이를 지켜보던 아크의 질문에 시르피가 대답했다.


아크는 일단 리나에게 포레한을 해독하게 하고 그를 앞장세운채 지하실로 향했다.



"사루디아스님,포레한입니다.긴급히 보고해야 할 일이........"
"들어와라."


사루디아스는 포레한과 함께 들어오는 아크와 사라,아테나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그리고는 포레한을 돌아보면서 혀를 끌끌 찻다.


"멍청한 놈이 들켰나보군."
"멍청한 놈은 너다.일단 네가 알고 있는 걸 모두 털어놓아야 하겠다."
"그렇군,너 5써클정도의 흑마법사였구나.이곳에 계속 틀어박혀 있었던 것은 뭔가 연구와 관련된 게 있었기 때문일테고."


사루디아스의 마기를 느낀 사라가 추궁하자 사루디아스는 껄껄 웃으면서 말했다.


"쯧쯧,그런 걸 느꼈다면 어서 도망갈 일이지."


사루디아스가 손가락을 살짝 튀기자 갑자기 옆의 벽이 무너지면서 마계의 파수견이라는 세개의 머리에서 불을 내뿜는 맹견 케르베로스가 튀어나왔다.


"키메라?"
"하하하!저 케르베로스를 본딴 키메라의 화염은 고급화염주문인 피닉스윙과 맞먹는다,너희들이......"
"헬파이어."


큰 동작도 없이 사라가 외친 주문 한방에 단번에 키메라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그 어이없는 광경에 얼이 빠진 사루디아스가 사라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더듬거렸다.


"헤,헬파이어를 이렇게 쉽게?마,맙소사!유리아 황제와 그 ......"
"말하기 귀찮다.잡아."


아테나가 덤벼들어 사루디아스의 한쪽 팔을 그대로 잘라버렸다.완전히 공포에 질린 사루디아스는 더 저항해볼 생각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다이크교?"


이들에 대해서 알아본 결과는 터무니없는 것이었다.바로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선을 이룰수 있는 것이라며 마신헬카인을 숭상하는 다이크교도가 바로 이들의 정체였다.6백년전에 한번 크게 발호했다가 오늘날에는 거의 사라진줄로만 알고 있던 다이크교가 은밀하게 동방에서 세력을 만들고 있었고 최근 그들의 총단에서 내려온 지시가 유리아의 정보를 모아서 대유리아동맹군에 제공하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미친 놈들......"


블랙팬텀과 사찰조직을 총동원해서 군내부사찰에 들어간 유리아군은 벌집을 쑤셔놓은 듯 했다.일단 아크는 치엔터에게 연락을 취했다.



<올해의 공격은 이정도에서 그치는게 좋을듯합니다.일단은 내부단속에 신경을 써야 할듯합니다.>

"적들이 승기를 잡았는데....."

<이번에 대유리아동맹에서 우리의 정보를 저들 다이크교에서 받았다는 증거서류를 입수한이상 이것에 대한 항의를 신성교국이 거부할수는 없을 겁니다.당분간 다이크교도 소탕을 명분으로 내년봄까지의 휴전을 제의하면 상대방도 거부할수는 없습니다.세계의 종말을 원하는 다이크교도는 전 대륙의 공적이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다이크교 소탕이다 뭐다 해서 백성들을 괴롭히는 것은 좋지 않을텐데?"

<형식적인 겁니다.그런 종교가 번성하는 것은 백성들이 삶에 염증을 느끼기 때문입니다.그런 종교의 소탕은 무조건 그런 종교를 힘으로 억누르는 게 아니라 백성들에게 안정을 가져다주는 것이 최고의 비결입니다.>



몇가지 협의를 마친 치엔터는 아크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얘기했지만 무언가 어색한 것을 느꼈다.아크에게서 넘겨받은 저들 다이크교도의 총단에서 내려온 메세지에는 강하게 유리아에 대한 적의가 비쳐지고 있었다.대유리아동맹이 전력을 모을 시간을 주는 것을 감수하고 다이크교문제를 어느정도 매듭지으련 한것도 그것때문이었다.


"왜 이놈들이 갑자기 우리한테 적의를 보이는 건지.....미워할거라면 굳이 우리만 미워할 필요는 없을텐데?"


골머리를 썩고 있는 치엔터의 옆에서는 블랙팬텀단장 론이 38개 블팩팬텀부장급 인사들과 한꺼번에 여러화면을 비쳐주는 다중수정구로 마법통신을 연결한채 얼차려를 주고 있었다.



"어허,꾀 피울거요?도대체 명색이 정보조직 수장이란 자들이 폐하께서 직접 이런 정보를 알아오실때까지 아무것도 한게 없었다니 창피한 줄 아시오!"


통신수정구앞에서 얼차려를 하고 있는 부장급들은 죽을 맛이었다.설마 황제가 정보조직보다 먼저 그런 사태를 제대로 파악해올줄이야 누가 알았겠나?그러나 그들의 진정한 지옥은 그 다음부터 시작되었다.


"론경,너무 가벼운거 아니요?굴릴땐 제대로 굴려야 되는 거요."


전대 블랙팬텀단장인 타키온이 론의 기합이 너무 가볍다면서 옆에서 끼어들었다.다크엘프가 인간들간부들을 괴롭힌다고 혹시 타키온이 불쾌하게 생각할까봐 걱정하던 론은 그 기세에 제대로 말리지도 못 했다.


"전부 바닥에 대가리 박앗!박았으면 그대로 전진!한쪽 다리들고!"


론과 타키온의 등쌀에 죽을 맛인 블랙팬텀간부들이었지만 이때 아크의 상황을 알았다면 그대로 자살하고 싶지 않았을지........








"가,감사합니다."


시르피는 이미 리나와 레나,사이나를 절정에 달하게 해 옆에 뉘여 놓고도 다시 살아나고 있는 아크의 자지앞에 꿇어앉아 입술을 벌리고 혓바닥끝으로 천천히 귀두끝에서부터 ?아나가기 시작했다.앞서 아크의 자지가 물건이 들어가 있던 사이나의 애액과 아크의 정액이 섞여 있는 맛이 시르피는 오히려 달콤하게 느껴질것만 같았다.



"정말로....정말로 고마워요."


아크의 물건을 소중하게 두손으로 감싸고 입술로 감싸면서 빨아들이던 시르피는 잠시 입술을 떼고 울먹이면서 아크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표했다.아크는 다이크교에 연결될 경우 이단으로 몰려 어떤 일을 당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여인들을 모두 다이크교와 연관이 직접적으로 없었던 것으로 처리해주고 가족들을 해독시켜준다음 이곳에 있던 다이크교의 자금을 모두 빼앗아 복구자금으로 여인들의 고향에 보내주었다.거기다 시르피에게도 선택의 자유를 주겠다는 조건으로 자신의 옆에 있을지 정하게 했다.곁에 미모의 여인들이 즐비한 아크가 잠깐 스쳐지나간 거나 다름없는 자신같은 천한 계집애까지 챙겨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시르피는 아크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다.


"그런 말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 잘 해봐."
"아아...알겠어요."


아크의 손이 자신의 목덜미를 쓰다듬다가 슬쩍 아래로 내려와 젖가슴을 주무르자 시르피는 다시 아크의 물건을 자신의 침으로 적시면서 혀를 충실히 사용해 아크의 자지를 휘감았다.아크의 자지가 침으로 번들거릴때까지 빨아댄 시르피를 일으켜 엎드리게 한 아크는 탐스러운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뭐 달걀도 여러개 삼켰으니까 내 것을 받아들이는 정도야 쉽겠지?"


"아아,주인님의 것과는 비교도 할수 없어요."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몸에서 힘을 뺀 시르피의 허리를 움켜쥔 아크가 단숨에 시르피의 질안으로 뒤쪽에서부터 파고들어갔다.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인 시르피의 질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애액이 침상을 적시기 시작했다.허리를 들썩이면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던 시르피는 아크의 물건을 제대로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금새 절정에 달해 쓰러져 버렸다.


"이런,이렇게 금새 가버리면......다시 알이라도 낳아볼거야?"

"주,주인님이 원하신다면......"


이제 휴전기간동안 잠시동안 수도에 돌아가있기 위해서 황궁에 복귀하면 전투원이 아닌 시르피는 황궁에만 있어야 한다.내년봄에 다시 개전해서 전장에 나올때 시켜보기 위해서 다른 여인들에게도 이걸 가르쳐볼까 하는 생각에 군침을 흘리는 아크였다.










"정말 외부에는 절대 발설하면 안 되는 비밀정보였구만,우하하하!"


카르넨이 잔뜩 기가 죽어있는 스파이크에게 대고 비웃음을 날리자 로키안의 장수들은 신경질이 난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았다.바로 조금전 신성교국에서 전해진 통보는 너무 놀라운 것이라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었다.유리아가 대유리아동맹이 마신을 숭배하는 다이크교를 이용해 자신들의 정보를 빼내어갔으며 이것은 중대한 이단적행위라는 항의를 전해왔고 그 증거물을 받고 신빙성을 인정한 신성교국은 앞으로 당분간 성기사단과 고위신관들을 파견해서 도처에서 다이크교소탕작전을 벌일것이라며 이에 대한 협력을 요구하고 다이크교와 접촉한 스파이크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폐하,신은 정말....."
"내가 다이크교와 손을 잡았을리 없다는 것은 믿는다.그러나 물의를 일으켰으니 일단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구나.당분간 근신하고 있거라."


로푸스 5세의 명에 스파이크는 감사를 표시하고 물러나지 않을수 없었다.몇년전 흑마법사와의 연관문제로 귀족대숙청이 있었던 로키안에서 아무리 몰랐다고는 해도 흑마법사의 본산이나 다름없는 다이크교와 접촉했다는 것은 치명적인 일이었다.황제의 명으로 흩어진 신하들중 사람들이 사라지자 발렌타인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최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결과도 아니야.결국 올해는 유리아의 제안으로 휴전으로 마무리되었고 이제 내년봄까지 우리는 전력을 축적할 시간을 벌게 되었어.애초에 다이크교인 것을 모르고 저들과 계속 접촉했다면 나중에 무슨 윤리적문제가 생겼을지도 모르니 차라리 이쯤에서 끊어졌다는게 우리로서는 잘된 일이지."

"덤으로 저 잘난 줄만 알고 설치던 스파이크란 애송이도 해결되었고."


스파르타쿠스도 기쁜표정으로 대답했다.이제 지금까지 확충한 소드마스터전력,마법병단,그리고 또 하나의 준비가 완성되는 내년 봄이라면 유리아군과 상대할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두사람의 얼굴에는 가득했다.











"왜!우리가 이런 일에 끼어들어야 한단 말이오?"


다이크교의 5장로중 한명인 비텔리우스는 교주인 카투르에게 불만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대륙최강의 제국인 유리아에 적대적인 행위를 하다가 결국 그동안 잘 숨겨온 다이크교의 실체가 드러나 자신들은 다시금 공격을 받게 되었다.이런행위를 자초한 교주에게 비텔리우스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아크황제는 바로 우리교의 영웅이신 카르베니안님을 해친 원수!그분의 원수를 갚는 행동이 어째서 잘못된것이란 말이오!"
"카르베니안님께서 다이크교의 부활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그분의 그때의 행위는 전혀 교와 연관이 없었소!"


최근들어 거의 유명무실해졌던 다이크교를 부활시킨 것은 바로 몇십년전 부활했던 카르베니안이었다.(3부에서 아크와 맞섰던 흑마법사)아크의 외증조부 마리우스때문에 소멸될뻔 했다가 3천년만에 부활한 카르베니안은 자신의 전위조직으로 삼기위해서 마신을 섬기는 다이크교의 부활을 준비했다.그는 그 부활을 좀더 완전히 하기 위해서 당시 아버지공고나를 암살하려던 플로린의 권력자 마우러스와 결탁해 도움을 받기 위해 그의 청탁을 받고 공고나를 해치우려다 다른 소드마스터보다 한차원위의 실력을 보유한 그의 반격에 다시 30년간 잠들어야 했다.(3부17편참조)


그러나 30년후 부활한 카르베니안은 그 사이에 다이크교가 권력다툼으로 중구난방의 상태에 빠져있자 흥미를 잃고 대신 다크엘프들과 계약을 맺어 정보력을 얻고(3부23편참조) 다이크교와는 관계없이 다음 계획을 준비했다.그러다 그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로키안에서부터 시작된 흑마법사숙청의 열풍에 휘말려 비밀리에 암약하던 다이크교는 큰 타격을 받았다.원래 다이크교는 흑마법사가 교의 신관을 겸하는 체계였기 때문에 정체를 숨기던 흑마법사들이 하나하나 정체를 들켜 잡혀갈때마다 타격을 받고 만것이었다.(그렇다고 흑마법사가 무조건 다이크교의 신관은 아니다.)할수 없이 그후 철저히 정체를 더 철저히 숨기고 암약하고 있었는데 이번의 사건으로 다이크교가 상당한 교세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까지 들통나버린것이었다. - 저번의 숙청때는 단순히 흑마법사소탕에 집중이 되어 있었던데다 정치적인 수단으로의 이용이 주목적이었고 민중들한테까지 다이크교가 교세를 퍼뜨리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파악이 되지 않았다.



"어허,마신 헬카인님의 뜻을 받들어 모든 세계의 멸망을 가져오는 것만이 우리의 목적!그것이 바로 진실된 정의요!"


원론적인 교리만을 내세우며 자신의 할말만 다 하고 나가버리는 교주에게 다른 장로들은 불만이 많았다.다이크교의 교리가 그런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다이크교의 고위층들중 그 진리를 제대로 지키길 바라며 사는 자는 몇안된다.



다이크교의 고위층들은 마계에 영혼을 바치기로 약속하고 마족과 계약을 맺어 힘을 얻은 흑마법사들이다.물론 절박한 사정때문에 그런 계약으로 힘을 얻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만 정작 그런 목표를 달성하면 그들의 목적은 바뀐다.그 힘으로 어떻게든 생명을 다해 마계로 끌려갈때까지 조금이라도 더 영화를 누려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그런 서로에 대해 뻔히 아는데 갑자기 엉뚱한 소리만 해대며 고집을 피우는 교주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자신의 방에 들어간 교주 카투르가 쓴 웃음을 지으며 거울을 쳐다보았다.


"크크크,그래 모든게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그.러.나."


갑자기 카루의 주먹이 힘껏 거울을 내리치고 그의 손은 거울조각에 너덜너해져서 피를 흥건하게 흘려댔다.그러나 아픔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듯이 카투르는 다시금 중얼거렸다.


"이제껏 서로 사촌이라는 것도 모르고 지냈던 아크황제여.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네가 가진 것에 조금의 상처라도 남겨주고 싶다.아마도 네 그 많은 여인들중 한명정도라도 비참하게 만들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만족감을 품은채로 내영혼이 마계로 갈수 있을지도 모르지.나와는 달리 여태 모든 축복을 다 받으며 행복을 만끽해온 나의 사촌이여."







ps.원래 마신을 섬기는 종교의 이름은 흑마교라고 했었습니다만 저번에 주신을 섬기는 종교는 아리안교인데 흑마교라는 작명이 잘 매치가 안된다는 지적이 들어와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앞부분은 나중에 찾는대로 다시 고쳐나가겠습니다.


아르의 인체복사의 변신능력은 ㅁ.ㅁ님이 말씀해주신 도플갱어의 캐릭터이전에 어느정도 구상했던 캐릭이었습니다.사실 이것때문에 ㅁ.ㅁ님의 도플갱어가 채용되지 못한 탓도 있지요.서로 겹쳐지는 부분이 있으니까요.또하나의 "그"캐릭은 미카처럼 보내주신 이미지와는 상당히 변질된채 등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다만 스토리상 꽤 뒤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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