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좀 하드한 고문장면이 나옵니다.
12.결전 준비
"이제 카이텔경에게 공작의 작위를 하사하고 동맹군전체의 절대지휘권을 부여하는 바이오.이제 전장에서 카이텔경의 명령은 동맹국군주의 명과 동일하며 어떤 장수도 경의 명령을 거부할수 없소.부디 카이텔경은 능력을 발휘해서 유리아군을 물리쳐 주시오."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사옵니다."
의기양양한 태도로 180만동맹군의 총지휘권과 장수들의 생사여탈권까지 관장하는 절대지휘권의 상징으로 새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사파이어,루비,에메랄드,진주의 다섯가지 보석이 박힌 지휘봉을 받아들인 카이텔의 얼굴에는 희열이 넘쳐 흘렀지만 발렌타인을 비롯한 나머지 동맹군장수들의 속은 타들어가려고 했다.
황제와 성녀 캐서린이 후방으로 물러난 뒤 유리아군은 갑자기 후퇴를 시작했다.
첫날에 일단 5키로 정도를 후퇴해서 포진을 마치자 동맹군에선 의견이 분분했다.일단 아크가 다친 것이 어느정도냐 하는 것과 이 후퇴가 동맹군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가 아니냐 하는 것이었다.
일단 발렌타인은 미끼쪽에 무게를 두었는데 일단 아크가 정말 중상인지가 의문이라는 것이었다.
설사 캐서린이 너무 중상이라 회복주문을 사용할수 없다고 해도 유리아에 그녀말고는 회복주문을 쓸수 있는 사람이 없단 말인가?신관들보다는 약하지만 마법사도 회복주문을 쓸수 있고 특히 대마법사급은 수준이 거의 고위신관에 필적한다.(단 마법사의 회복주문은 신관의 회복주문에 비해서 자체의 생명력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가능한 회복주문은 신관이 하는 것이 정석이다)거기다 유리아황제정도면 엄청난 보물들이 수두룩할텐데 상처가 금방 낫지 않아 후방으로 물러나야 할 이유가 있을까?
발렌타인의 의견에 그를 신뢰하는 경험많은 장수들이 지지를 표시했다.
그에 비해 카이텔은 저들이 황제의 안전때문에 물러나는게 분명한데 왜 겁을 먹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발렌타인이 여태까지의 패배때문에 겁을 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논쟁이 끝나기도 전에 그 다음날 유리아군은 10키로미터를 더 후퇴하고 그 다음날은 다시 25키로미터를 후퇴했다.
그러자 카이텔은 유리아군이 일면 대치상황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후퇴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제 뒤를 추격해서 후퇴중인 적군의 뒤통수를 들이치면 대승을 거둘수 있다고 주장하자 점점 군주인 로푸스 5세도 그 주장에 동하기 시작했다.
결국 일단 추격을 시도해보자는 절충안이 나왔는데 이날 우연하게 획득한 포로한명의 정보가 동맹군지휘부전체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우연히 길을 잃고 해매는 수인족여자와 그시녀한명을 잡은 동맹군은 그신분을 알고 경악했다.
수인족이 인간시녀의 시중을 받는 기묘한 관계에 놀라 이들의 정체를 심문한 동맹군은 이 수인족이 아크의 측실중 캐시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작년에 이어 또 아크의 부인을 포로로 잡은 동맹군은 이번에는 캐시의 신분을 알자마자 최대한 예의를 지켰다.발렌타인은 즉각 캐시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목을 베겠다고 명령했고 작년에 다키아 국왕 쿠나스의 비참한 운명을 전해들었던 병사들도 캐시를 오히려 겁을 냈다.그런데 포로에 대한 절차상 캐시의 몸을 수색하던 발렌타인의 딸인 레이라가 캐시의 몸에서 비밀서류를 발견했는데 그 내용은 엄청난 것이었다.
현재 전임제국원수 구스타프의 부상에 이어 황제까지 부상을 입는 사태가 발생하자 재상 치엔터는 현재 로키안영토의 점령지중 작년에 합병한 하리만,다키아와의 국경을 연결할수 있는 방어선을 확립할수 있는 지역을 빼고 나머지를 포기하고 하리만,다키아,오레니아,힛타이트의 합병을 마무리짓는 선에서 전쟁의 종전협상을 유지하자는 것이었다.그것을 위해서 이미 동맹군과 대치하고 있던 90만을 상회하는 주력군중에서 70만정도가 대치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동안 20만의 병력이 벌써 예정된 선까지 후퇴해서 그곳에서 요새를 건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캐시와 함께 있던 다른 시녀를 협박한 결과 중대한 비밀을 알아냈는데 원래 소드마스터인 아크가 폭렬주문정도로 빈사상태까지 달할리가 없지만 하필 도로시가 폭발할때 그가 가지고 있던 마리우스가 튕겨나가면서 그의 뇌를 다쳐 현재 인사불성이라는 것이었다.이런 부상을 회복시킬수 있는 것은 캐서린뿐인데 캐서린도 부상이 너무 심해 인사불성이라 보통의 회복주문으로는 치유가 불가능해 오로지 신의 은총을 받은 성녀의 자체치유력으로 6개월정도후에 일어날수 있기 때문에 유리아군이 후퇴를 결정했고 이일은 절대 극비였지만 캐시가 걱정을 참지 못해 자신에게 털어놓아 알수 있었다는 것이 시녀의 자백이었다.
한낱측실에 불과한 캐시가 어째서 그런 중요서류를 가지고 있었는지는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평소 아크의 부인들에 대한 분석을 게을리하지 않고 황궁정보의 취득에 열심이었던 발렌타인의 정보에 따르면 캐시는 평소 엄청난 행정능력으로 아크를 보좌 - 실제로는 대부분을 캐시가 처리했지만 - 해왔었기 때문에 행정문제의 확인을 위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거기다 후퇴가 비교적 신빙성있게 받아들여지자 발렌타인조차 공격개시에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정말 아크가 다쳤다면 이번은 절호의 기회가 될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발렌타인은 그래도 아직 유리아군을 얕볼수는 없었다.
어차피 유리아가 종전을 결심하고 있다면 차라리 캐시를 풀어주고 유리아의 조건대로 영토를 할양해주고 휴전을 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다.원래 발렌타인이 파렌하잇이 귀국하기 전 파렌하잇과 함께 유리아에 어느정도의 타격을 주고 종전협상을 제의할 경우 유리아에 할양조건으로 내세울 영역은 대충 가장 중요한 인구로 따져서 현재 전쟁전의 로키아영토중 유리아가 점령하고 있는 지역의 인구가 550만정도인데 그중 210만명정도의 거주구역을 양보하자는 것이었는데 유리아가 계획하고 있는 선까지 물러날 경우 유리아가 차지하는 로키안영역의 인구는 150만정도였다.올해를 넘기면 군비유지의 부담때문에 국가경제가 붕괴될 것이 확실했던 로키안으로선 차라리 그정도를 양보하고 다시 국가개혁을 완성짓고 국가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게 발렌타인의 생각이었다.어쨋든 아크가 후방으로 물러갔다면 아크를 해치울 다른 방법은 찾기기 힘들었고 아크는 내년에 다시 부활할테니 말이다.
그러나 로푸스5세는 발렌타인의 생각을 거부했다.
유리아황제가 사경을 해매고 있는 이때에 적군의 숨통을 끊어 전쟁을 승리할 생각을 해야지,어떻게 영토를 떼어줄 생각을 장군이 할수 있느냐는 것이었다.로푸스 5세로서는 유리아가 차지하려는 지역에 과거 다키아를 이 전쟁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려고 할때 넘겨주었던 금광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너무 아까왔다.그리고 유리아에 결과적으로 패전을 인정한다는 것도 수치스러웠고 이런 좋은 기회라면 당연히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로푸스5세의 생각이었다.
거기다 카이텔이 발렌타인이 자신을 질투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모든 장수들의 생사여탈권까지 갖고 있는 절대지휘권을 준다면 아예 유리아를 멸망시켜버리겠다며 부추기자 마침내 초유의 조치를 단행했다.
로푸스는 먼저 대유리아동맹의 중심축인 플로린과 메디아와 연락을 취해 양해를 시도했다.
카이텔의 조국인 메디아는 자국 장수가 다른 나라의 장군들의 생사여탈권까지 갖는 유례없는 영광을 갖는 것에 찬성했고 플로린의 경우는 섭정린 리스공작의 파렌하잇에 대한 질투심이 또 작용했다.리스는 파렌하잇이 없는 전장에서 동맹군이 승리하면 파렌하잇이 이룬 업적이 빛이 바래질 것이라는 생각에 자국의 공작을 다른 사람이 목을 벨수 있는 권한까지 갖게 되는 절대지휘권을 승인하고 만 것이었다.
거기다 편법으로 카이텔에게 동맹군의 다른 공작들에게 꿇리지 않는 지위를 카이텔에게 주기 위해 로푸스5세는 카이텔에게 로키안의 명예공작의 작위까지 내렸다.이로써 카이텔은 동맹군의 총지휘권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장군들까지 즉석에서 목을 벨수 있는 절대지휘권이라는 여태 발렌타인과 파렌하잇도 가질 수 없었던,아니 동맹체결후 사상 처음으로 가장 강력한 지휘권을 가졌다.
"크,큰일입니다!"
절대지휘권의 상징으로 내려진 지휘봉을 손에 들고 의기양양해있던 카이텔은 갑자기 달려온 병사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못 마땅했다.자신의 영광의 순간을 퇴색시키는 듯 느껴진 것이다.
"메디아의 크로사키장군께서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셨습니다!"
그말에 동맹군장군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크로사키는 카이텔의 아버지 조르사키의 사촌동생으로 카이텔의 당숙이다.조르사키와 달리 군사적으로 반짝이는 재능이 없고 우직한 사람이었던 크로사키는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군단장급정도의 지위였는데 메디아의 1차파병때부터 쭈욱 로키안전선에서 근무했고 동맹의 가장 빛나는 승리였던 에르곤전투에서 파렌하잇을 보좌하여 용병부대를 지휘하여 공을 세우고 파렌하잇의 부대배치를 보좌하기도 했다.
"무,무슨 이유란 말이냐?"
"여기 유서가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장수의 자결에 당황한 로푸스5세는 병사가 가져온 유서를 여러장수들 앞에서 읽어보게 했다.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제 조카 카이텔은 제 사촌형님이셨던 그의 아버지 조르사키도 죽기 직전에 절대로 큰 자리에 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고 제가 보기에도 총사령관을 맡을 제목이 아닙니다.가까운 예로 파렌하잇과 비교해 보아도 파렌하잇은 언제나 겸손하고 부하들의 조언을 무시하지 않았지만 카이텔은 매사에 안하무인이고 다른 사람의 충고는 무시합니다.파렌하잇은 작은 군수품하나조차 병사들과 차이를 두지않을만큼 겸손하고 검소한 태도를 유지하고 매사에 청렴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카이텔은 권세가 높아진 이후 친했던 친구들을 깔보고 남들의 선물을 절대 거절하지 않고 언제나 병사들과 거리를 두고 전장에 나온 장수로써는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이런 조카가 동맹군의 고위층에 있는 것만으로 재앙인데 이제 절대지휘권까지 맡게 되었으니 이것은 대재앙의 시작입니다.누차 본국의 고위층에게도 경고하고 다른 장수들께도 경고했는데도 끝내 조카에게 절대지휘권이 내려지려고 하니 제 보잘것없는 목숨으로라도 이 위험을 경계하려고 합니다.부디 조카에게서 절대지휘권을 거두실 것을 목숨으로 간언드리는 바입니다>
카이텔의 당숙인 크로사키의 가혹한 표현에 여러장수들이 웅성거렸다.그때 카이텔이 나서며 자신을 변명하기 시작했다.
"사자는 용맹함 이전에 화려한 갈기로 그 위엄을 과시해 쓸데없는 싸움을 피하는 법입니다.무릇 평범한 장수라면 검소하고 성실해 보이는 생활태도로 자신을 다잡기도 해야겠지만 총지휘관급이 되면 병사와는 다른 위엄을 과시해서 자신의 권위를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제 당숙께서는 너무 작은 면에 집착하셔서 큰 도리를 제대로 모르시고 목숨을 헛되이 버리셨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잠시 흔들리려고 했던 로푸스5세는 카이텔의 말에 표정을 바꾸면서 다시 카이텔을 격려했다.
"이런 소동으로 어찌 경에 대한 신뢰를 버리겠소?이런 사소한 문제는 신경쓰지 말고 어서 적을 격파할 작전이나 수립하시오."
소란이 정리되고 잠시 후 시작된 작전회의는 회의라기보단 카이텔의 일방적인 작전 지시였다.먼저 카이텔이 일방적으로 바꾼 재편성한 두대배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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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5개의 군단이 한단위
집단군 - 10개의군단이 한단위,카이텔이 새로 만들어 낸 단위
1집단군 - 로키안 1,2군 병력 40만 집단군 사령관 올리비에 후작
2집단군 - 로키안 3,4군 병력 40만 집단군 사령관 메이크 후작
3집단군 - 플로린 1군,메디아1군 병력 40만 집단군 사령관 메디아의 스토카베(메디아는 귀족작위제도가 없음)
4집단군 - 아트란드군 20만,포워르군 15만(포워르는 본국의 반란집압을 위해 회군하느라고 1개군의 정규편제를 이루지 못함) 병력 35만 4집단군 포워르의 에버체른 후작
본진을 지키는 예비병력은 로키안의 황제근위군 5만과 플로린,메디아의 잔여병력 각 10만을 합쳐 총 2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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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기에는 정렬하게 배치해놓은 듯한 이 편성은 사실은 파렌하잇이 했던 것과 비교해서 큰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다.가령 각국군대중 가장 정예군은 로키안과 포워르였고 군대로서의 조직력을 빼고 가장 전투력이 높은 군대는 메디아에서 돈으로 고용한 용병들이었다.그리고 같은 동맹국안에서도 아트란드와 포워르는 과거 포워르에서 친선을 위해서 방문한 아트란드의 왕자를 50년전에 암살한 일이 있어 유리아에 맞서기 위해서 동맹은 유지되지만 사이가 안 좋았다.그리고 플로린과 메디아군도 플로린의 경우 장군들이 소위 귀족적인 소양을 강조하는 문약한 장군들중 용병들을 천박하다고 무시하는 장수들이 있어 사이가 안 좋은 경우가 있었다.
파렌하잇의 경우 그런 세심한 문제를 일일이 챙겨서 부대를 배치했지만 카이텔은 관리의 용이성을 이유로 마구잡이로 부대들을 묶어버려서 안에서 불화가 많았다.거기다 더 심각한 것은 그의 부대편성을 바탕으로 부대배치까지 모조리 바꾸어 버리면서 설사 최전선이 돌파당하더라도 적군에게 진격중 피해를 강요하게 되어 있던 파렌하잇의 오밀조밀한 부대배치가 소용이 없게 되어 버린 것이었다.
카이텔의 큰길을 각 집단군이 4개로 나뉘어 진군해 후퇴하면서도 횡대로 쭉 늘어진 배치를 유지하고 있는 유리아군을 각 집단군이 수적 우위를 내세워 격파한다는 것이었는데 문제는 소드마스터와 마법사들의 배치였다.
1집단군 - 마법병단/7써클 마법사 그레고리(로키안:마법병단의 주문사용을 위해서는 7써클마스터이상이 필요하다.)드래곤 솔져
2집단군 - 7써클 마법사 에버크렌(로키안)소드마스터 헥토르,카르넨
3집단군 - 8써클 마법사 텔레마코스(로키안)소드마스터 실비아
4집단군 - 7써클 마법사 루앙(플로린)소드마스터 발렌타인,스파르타쿠스
본진은 메디아,플로린의 잔여군 20만이 지키고 로키안의 황제근위군 5만은 4개진로로 진군하는 집단군의 바로 뒤에서 진군
"잠깐!왜 소드마스터들과 마법사들이 자국의 부대에 배치되지 않은 거요?"
발렌타인이 발표를 듣고 즉각 반박했다.
"각자 자국의 군대에 배치되어 있으면 지휘관들이 불편해할수도 있을 것이오,위에서부터의 원할한 지휘체계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배치했다."
카이텔의 터무니없는 답변에 장군들은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
발렌타인을 비롯해서 다른 소드마스터들과 마법사는 모두 자신의 국적이 아닌 부대로 이루어져 있는 집단군에 배치되어 있었다.카이텔은 총지휘권을 잡자 소드마스터는 지휘가 아니라 무력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는 곳에 사용되어야 한다며 모두에게서 부대를 지휘하지 않고 전투장에서 전면에 나서게만 했던 것이다.그러나 헥토르와 카르넨같은 군대의 지휘력은 많이 떨어졌지만 발렌타인은 군사적재능또한 뛰어난 사람이었고 스파르타쿠스역시 일반장군정도의 군사적재능은 가지고 있었다.그런데 카르넨을 제외하고 각국의 최고위층인 공작들인 이들을 지휘를 받는 위치로 내려놓으니 정작 지휘를 해야 할 집단군사령관들이 이들에게 제대로 명령을 내리는 것이 불편해 지휘권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식이 해결책이 될수는 없었다.과연 나라가 다르다고 고위귀족들한테 집단군지휘관들이 당당하게 처신할수 있을까?오히려 더 호흡이 나빠지게 할 확률이 더 컸다.거기다 더 결정적인 문제는 그 다음발표였다.
"4개 집단군의 바로 후방에서 진군하는 근위군과 함께 본인과 로키안황제폐하께서 직접 따라가면서 모든 전선의 상황을 마법통신으로 실시간으로 보고받을 것이오.마법병단의 주문을 사용해 통신마법을 사용할수 없게 될때를 제외하고는 모든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는 총사령부에 보고하고 대처해야 하오."
순간 모든 지휘관들은 아연해했다.진격하는 병력만 165만에 달하는 대군의 간격은 아주 넓다.그걸 일일히 후방에서 통제를 받아가면서 진군하라고?거기다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는 위에서 지시를 받아가면서?
이구동성으로 어려움을 말하는 장수들에게 카이텔이 대답했다.
"여태 동맹군이 숫적으로 우위면서도 유리아군에 밀린 것은 유기적으로 하나로 뭉쳐 전투를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오.이를 위해서는 각군은 체스말처럼 중앙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면서 일관된 움직임을 보일 필요가 있는 것이오.언제나 마법통신으로 전황을 확인해가면서 빠르게 대처할테니 걱정할 것 없소."
그래도 다른 장군들은 반발을 멈추지 않았다.카이텔이 지휘봉을 치켜들며 기세등등하게 외쳤다.
"절대지휘권의 상징은 나에게 있소!이제 더이상 반론을 취하면 군법위반으로 즉결처분에 처할 것이오!모두 배치받은 곳으로 돌아가 내일의 진격이나 준비하시오."
장군들은 어이가 없어하면서도 이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스파르타쿠스는 "앞으로 나한테 체스를 배우라고 권하는 놈이 있으면 머리통을 박살내버리겠다"라고 떠들어 대면서 분개했다.
한편 유리아진영에서는.....
"그래?적들이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단 말이지?"
동맹군에서는 인사불성으로 알고 있는 유리아황제 아크가 멀쩡한 모습으로 작전회의를 주도하고 있었다.아크와 여러 유리아장수들은 적군이 출격을 준비하는 조짐이 여러곳에서 관측되었다는 블랙팬텀의 보고에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결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전선에서 대치하게 될 유리아군의 병력은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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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군 - 하인리히 후작 병력 20만
제3군 - 요델 후작 병력 12만 (병력부족으로 정규군은 8만,그리고 용병1개군단이 보조)
제5군 - 맥시밀리엄 후작 병력 20만 - 로폴트후작의 아들
제8군 - 네르츠 후작 병력 20만 -전년도까지 중앙군에 편성되어 있다가 순환제도에 의해서 로키안전선에 투입
힛타이트출신 경기병 10만
드워프병력 2만(1만은 유리아의 백성이 된 드워프사단,1만은 드워프들이 자체적으로 파견한 동맹군)
엘프병력 2만(1만은 유리아의 백성이 된 엘프사단,1만은 엘프들이 자체적으로 파견한 동맹군)
호빗족 특수부대 1천명,조인족 2천명,다크엘프 2천명,수인족 5천명,웨어울프 60명
와이번라이더 10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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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델경,3군병력중 2개군단을 이끌고 룰라넨산에 진영을 설치하고 적을 막으시오.경의 임무는 최소한 1개집단군정도의 병력을 그곳에 묶어 두는 것과 우리가 승기를 잡았고 진격으로 돌아설때 중요한 축 역활을 하는 것이오."
요델을 돕기 위해 아크의 부인중 대정령사인 이리나와 7써클 마법사 줄리아,미카가 그곳에 남았다.
"폐하,룰라넨산은 방어에는 좋지만 물이 부족해서 8만의 병력이 방어전을 펼치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이리나는 대정령사요,물의 정령왕을 불러내면 8만아니라 정규군편제라도 식수를 감당할수 있소.식량은 미리 그곳에 식량창고를 지어두었으니 염려없고."
이리나가 정령왕을 저번싸움에 불러냈다가 위험했던 이후 아크는 이리나를 실전에는 나서지 못하게 할 생각이었다.힛타이트원정시 이리나가 사막에서도 정령술로 물을 풍부하게 만들어낸 것을 기억한 요델은 아크의 설명을 이해하고 자신을 가졌다.에르곤에서 파렌하잇과 헥토르에게 참패했던 3군은 그후 아크가 3만의 포로를 구출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유리아의 전통에는 어울리지 않는 용병군단까지 만들어야 했다.하지만 용병출신인 요델은 그들을 데리고도 훌륭한 전투력을 보여 사람들은 용병과 새로 점령한 국가들의 지원병이 섞여 있는 요델의 군단에 <키메라군단>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요델은 이번이 실력을 보일 좋은 기회라며 각오를 다잡았다.미리 준비되어 있는 지형에서의 방어전이라면 설사 몇배의 대군이라도 맞설 자신이 있었다.
"적은 4개의 집단군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병력이 진군에 사용할수 있는 진격로도 4개정도다.그와레프 노커,동맹군으로 파견된 드워프의 병력을 각각 반으로 갈라서 결정적인 순간에 이중 요델의 병력이 막을 진격로외에 다른 2개의 진격로의 도로시설을 모두 박살내어 동맹군의 진격로를 정체시키는 것,굉장히 중요한 일이요."
"우릴 믿으시오,유리아의 황제여.드워프로서 창조적인 일이 더 즐겁긴 하지만 만들어낸 것을 해체하는 것또한 자신이 있다오."
유리아에 충성을 맹세한 드워프들로 이루어진 드워프사단의 드워프들과는 달리 동맹으로서 파견된 드워프들은 아크에게 존대하지는 않는다.적색산맥드워프들의 지도자로 직접 이곳전선에 온 노커 그와레프는 자신의 임무를 자신했다.
"드워프들이 파괴작업을 벌이면 처음에는 그래도 그 진격로로 진군하려던 동맹군은 어쩔수 없이 무사한 진격로라도 진격하려 들것이고 그럼 진격로가 좁아진 동맹군의 진형은 앞뒤로 길게 늘어지게 된다.이미 설명한 것처럼 헤르몬산에 매복해 있다가 우리와 적의 주력이 충돌해서 한참 전투가 절정에 달할때 늘어진 적의 옆구리로 찔러들어가 적의 연결을 혼란스럽게 할 부대가 필요하다.이부대야말로 이번전투에서 가장 위험하고 동시에 전투의 열쇠를 쥐고 적의 연결을 끊은 다음 앞뒤로 몰려오는 적군의 공격을 견뎌내야 한다.매복장소때문에 병력도 6만이상은 주기 힘들다.이부대를 지원할 결심을 한 장군이 있는가?"
이미 전체적인 작전은 고위장성들에게는 설명되어 있었지만 이 임무는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에도 자칫 적군의 바다에 파묻혀 희생될 위험이 있는 것이었다.
"폐하,저를 보내주십시오."
에르곤전투의 패배를 책임지고 군사령관에서 물러난 뒤 병사들의 지휘는 담당하지 않고 몸소 일선에서 싸워온 지그프리트가 나섰다.그런 지그프리트에게 아크가 걱정을 표시했다.
"경의 실력은 전군이 인정하지만 적을 앞뒤로 맞아야 하는 전투장이오."
"기필코 저번 에르곤 전투의 치욕을 되갚아주겠습니다.반드시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군신의 예를 빼고 지그프리트는 아크의 사부다.사부를 걱정하는 애정을 표시하는 아크에게 지그프리트가 굳은 결심을 보이자 이번 전쟁중 지그프리트와 여러차례 호흡을 맞추었던 시라니안이 나섰다.
"하하,어차피 마법병단대처방법은 준비해놨으니 본진에는 내가 없어도 되지 않소?어차피 이 중요한 곳에 마법지원이 있어야 할테니 나도 보내주시게."
장조부라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조차 예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시라니안의 태도였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여기에 익숙해 있었다.아크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좋다.3군의 나머지 1개군단병력과 드워프사단1만명을 지그프리트경이 지휘를 맡아 헤르몬산에 매복한다.그리고 헨더슨,그대는 근위기사단중 레드드래곤을 데리고 지그프리트경과 시라니안경을 돕도록 하라.이 임무는 짐을 호위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하겠다."
"폐하,신명을 바치겠습니다."
거기에 지원을 위해 자신의 여인중 소드마스터인 아그네스를 추가시키고 아크가 명령을 이어갔다.
"수베이,그대는 경기병대를 이끌고 혹시 큰길외에 작은 길로 갈라져 진군하려고 시도하는 동맹군이 있을 경우 요격을 가하라.단,방해하는 정도에 그치고 전투가 격화되려고 하면 치고 빠져라.그리고 동맹군이 남은 큰길로 완전히 진격로를 잡으면 계속 적군 선두에 치고 빠지기를 가하면서 적들을 유인하라."
"예"
힛타이트에서 투항한 이후 여태 커다란 몫을 해내지 못한 수베이는 앞으로 통일제국에서 힛타이트출신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큰공을 세울 결심이었다.
"포트간,그대는 와이번라이더들과 조인족들을 동원해서 계속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저들을 교란하다가 약속된 시간에 그곳으로 향하라."
아크의 여인중 클라리아의 사촌오빠인 조인족 포트간은 이곳전선의 조인족과 와이번라이더,일명 유리아의 공군을 모두 통솔하고 있었다.포트간은 아크의 지시를 다시 한번 숙지하면서 뒤로 물러났다.
"론,블랙팬텀소속외에도 다크엘프들을 총동원해서 적군의 진격상황을 최대한 실시간으로 정확히 보고하라.단 다크엘프들은 적군이 혼란스러워지기 전에는 절대 공격을 시작하면 안된다."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지에서 3개 진로로 퇴각하다가 반드시 정확한 시간에 호플레카에서 나머지군은 총집결이 이루어져야 한다.하인리히,맥시밀리엄.짐은 결정적인 순간에 최전선에서 직접 돌격해들어갈 것이므로 그대들 두사람은 로폴트경과 함께 주력부대를 정확히 통제해야 한다.그대들의 책임을 잊지 말도록."
노련한 장수인 구스타프가 물러나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하인리히를 제국원수로 내세웠지만 1방면군 사령관 로폴트후작은 하인리히와 맥시밀리엄의 지휘능력을 보장하며 이들이 자신의 몫이상을 해낼것이라며 하인리히와 자신의 아들인 맥시밀리엄에 대한 신뢰를 표시함에 따라 결정적인 전투장이 될 호플레카의 총지휘는 하인리히가 맡게 되었다.하인리히는 자신에게 주어진 무거운 책임을 상기하면서 결심을 다잡았다.
<결전을 벌이는 것보다 올해를 넘기는 것이 더 좋을수도 있었습니다>
작전회의를 마친 아크는 마법통신으로 본국의 치엔터와 연결했다.치엔터는 애초에 후퇴까지 감수하면서 펼치는 이런 대규모작전에는 반대입장이었다.어차피 동맹은 과도한 군비유지때문에 올해를 넘기면 서서히 자멸할 텐데 굳이 군사적인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먼저 이런 기회가 다시 오기는 힘들 것이오.동맹군의 지도층이 카이텔의 허황됨을 깨닫고 그를 다시 물러나게 하면 동맹군의 사정은 더 나아질 거요.두번째로 이번에 적들에게 괴멸적인 타격을 주면 앞으로의 전쟁수행은 일사천리요.이곳에는 동맹군의 고급전력인 기사들과 마법사들중 가장 강력한 전력이 집결해 있소.만약 이들을 잃어버리면 동맹은 완전히 희망을 잃어버리게 되지.기사와 마법사는 금방 보충할수 있는 전력이 아니니까,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은 길어질수록 서로의 마음에 깊은 증오심을 남기게 되오.통일을 이룬다고 해도 그 통합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전쟁은 짧게 하는게 좋소."
치엔터는 아크의 정치적 판단에도 동의하고 승리를 기원하면서 통신을 끊었다.치엔터와 통신을 끊으면서 허리를 쭉 펴고 기지개를 한번 편 아크가 웃으면서 혼잣말을 했다.
"여자들 조교할때도 시간을 들여 공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면 안된다고,그럼 앞으로의 결전을 위한 준비를 하러 가볼까?"
아마 아크의 진짜 판단근거를 들었다면 치엔터가 들었다면 다시 생각을 재고해 보지 않았을까?
동맹군의 마법병단의 야영지......
"헉헉....."
마틸다는 한참동안 1병단의 귀족들에게 시달리다가 2병단으로 돌아왔다.얼마전까지만 해도 함께 2병단의 몰락귀족들을 희롱하던 동료들이었지만 이미 권세를 잃어버린 그녀를 그들이 인정할리 없었다.오히려 더욱 흥미롭게 즐길 뿐이었다.
"흐흐,늦으셨군 그래?"
그러나 그녀는 고통을 내색할수도 없었다.바로 얼마전까지 자신들을 노리개취급하던 마틸다를 2병단소속들은 동료로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들도 1병단에 받은 희롱을 갚으려는 듯이 더욱더 잔인하게 대했다.지친몸을 이끌고 막사로 돌아온 마틸다를 사나운 눈초리로 2병단대원들이 맞이했다.
"미,미안해요."
이미 반항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몇번이나 경험한 마틸다는 여태껏 해온대로 허겁지겁 무릎을 꿇으면서 남자의 바지를 내리고 튀어나온 커다란 물건을 입에 물었다.목욕도 자주 할수 없는 2병단 대원의 자지는 아주 시커먼데다 악취까지 풍겼지만 마틸다는 입안에 물건이 들어오자마자 열심히 혀를 굴려 애무하려고 했다.조금이라도 이들을 즐겁게 해야 고통을 덜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츄아악
순간 입에 문 남자의 물건에서 오줌이 쏟아지자 마틸다는 당황했지만 곧 허둥지둥 무서운 기세로 쏟아지는 남자의 오줌을 열심히 마실수밖에 없었다.어차피 처음 마셔보는 것도 아니었다.구역질을 참아가며 오줌을 꿀꺽꿀꺽 삼키는 마틸다의 입안에 최후의 한방울까지 오줌을 배설한 남자가 동료들에게 말했다.
"흐흐,이봐,너희들도 빨리 볼일보라구."
"암,그러려고 참았다구."
세명의 남자들이 차례로 마틸다의 입안에 오줌을 누고 그다음으로 여자들 2명이 차례로 자신의 보지를 마틸다의 입에 대고는 오줌을 누자 여섯명분의 오줌을 모두 삼킨 마틸다는 배가 임신부처럼 튀어나왔다.비참한 모습으로 헐떡이고 있는 마틸다의 모습을 보면서 2병단 대원들은 킬킬댔다.
마틸다는 오줌으로 더러워진 의복을 벗고 여태 그래온 것처럼 손을 뒷짐지어 탐스러운 알몸과 비부를 모두 드러냈다.비록 한계까지 삼킨 오줌때문에 올챙이배가 튀어나오기는 했지만 건강상태는 꾸준히 체크되고 있는 마법병단소속답게 몸매는 기본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데가 오히려 지난 몇주동안의 노리개생활로 성적인 부분은 더 발달했는지 음부를 드러내기 위해 활짝 벌린 다리사이로는 그녀의 수풀사이로 드러난 여체의 균열이 남자를 유혹하듯이 애액을 분출하면서 실룩대고 있었다.이미 몇주동안의 생활동안에 원래 성적으로 문란했던 마틸다는 이런 상황조차 자극으로 받아들일수 있도록 육체가 개조되었던 것이다.
"이년아,손가락 내려서 아래입좀 벌려봐!"
2병단 여인의 지시에 마틸다는 순순히 따랏다.마틸다는 과거 여인들을 주로 희롱했고 그탓에 여인들이 헐씬 잔인했기에 마틸다는 여인들의 눈치를 잘보려고 애썼다.하도 잔인하게 능욕당해 와전히 새빨개지다 못해 검어지려고 하는 마틸다의 아랫쪽의 꽃잎이 스스로의 손가락으로 벌려지면서 안쪽의 은색 속살이 꿈틀거리는 모습까지 선명하게 드러나보였다.
"나쁜년,나는 네년얼굴만 보면 화가 나."
한명의 여자가 마틸다를 바닥에 무릎꿇게 한 다음 발목과 손목을 연결해 묶은 다음 바닥에 엎어지게 했다.마틸다는 바닥에 얼굴을 박고 엉덩이는 하늘로 치솟은 채 옴짝달싹할수 없는 비참한 모습이 되었다.
"한대때릴때마다 숫자를 세면서 인사를 해.제대 못하면 더 괴롭게 해줄 거야!"
조악하게 나뭇가지를 꺾어 만든 회초리를 손에 든 여자가 하늘을 향한 마틸다의 엉덩이를 후려치기 시작했다.이미 1병단에서도 비슷한 일을 당한 듯 마틸다의 엉덩이는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지만 용서가 없었다.이미 새빨개져 있던 마틸다의 엉덩이는 회초리에 의해 살이 찢어지면서 피가 배어나오기 시작했다.
철썩
"윽!하나!제 음탕한 엉덩이를 때려주셔서 고마워요."
철썩
"둘!제 보지는 이렇게 맞는 동안에도 물이 나온답니다."
........
철썩
"으흑...스물셋!저는....."
"아휴,이 더러운 계집애.오줌을 싸고 있잖아?"
배를 가득채운 오줌의 압력에 시달리던 중인데다가 엉덩이의 고통을 못 이긴 마틸다가 오줌을 지리기 시작하자 다른 여인이 이것을 보고 호들갑을 떨었다.남자들이 마틸다를 비웃으면서 커다란 대야를 가지고 와서 그녀의 앞에 올려놓고 다시 밧줄을 풀어 주었다.
"자,아무리 더러운 년이라도 쌀건 제대로 싸야겠지?"
"흐으으....가,감사합니다."
다시 손발이 풀린 마틸다는 대야앞으로 기어가 개처럼 한쪽 발을 들어올려 자신의 하체를 활짝 드러낸채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마틸다가 그들앞에서 배설할수 있는 자세는 이것뿐이었다.하도 삼킨 오줌이 많아 배가 꽉 찼던 마틸다는 무서운 기세로 오줌을 쏟아내면서 점점 배가 꺼지기 시작했다.간신히 배설을 마치고 마틸다가 다리를 내리자 아까 채찍질을 시작했던 첫번째 여자가 말했다.
"이봐요,이거 아깝지 않나요?이년의 엉덩이속에 넣어주는건 어떨까요?"
마틸다는 여자의 제안에 얼굴이 창백해졌다.이미 1병단 사람들에게 희롱당하고 있는 동안에도 관장을 몇차례나 당하고 온 참이었다.그런데 이번에는 오줌관장이라니......
"그거좋군,제년 배애서 나온거니 자기도 좋겠지?이봐,그렇지 않나?"
마틸다는 거부감을 표시하면 더 무서운 대우가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겁이 나서 벌벌 떨면서도 마음에도 없는 대답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네,감사합니다."
숨겨두었던 관장기에 자신의 오줌을 가득 채우고 그주둥이를 항문에 찌르고 손잡이를 누르자 자극성이 강한 오줌관장을 당한 마틸다는 빈속에 들어간 오줌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듯한 느낌에 당장 싸버릴것만 같았다.그러나 2병단 대원들은 잔인했다.
"뭐하는 거야,아직 두번은 더 해야 다 들어가."
마틸다는 괄약근에 힘을 주면서 필사적으로 배설을 참았다.그런 마틸다의 엉덩이 안에 대야안에 가득하던 오줌을 모두 집어넣은 능욕자들은 그녀의 엉덩이에 마개를 채우고 나서야 풀어주었다.
"으으,제발 싸게 해주세요."
마틸다는 배속을 휘몰아쳐오는 고통을 못 이겨 관장이 끝나자 즉시 배설을 허락해줄 것을 애원했으나 마틸다에게 그이상의 수모도 경험했던 2병단 대원들은 잔인했다.
"싸고 싶으면 네가 직접 엉덩이에 힘을 줘서 마개를 뱉어내."
마틸다는 그 말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엉덩이를 대야에 들이대고 힘을 괄약근에 힘을 주었지만 오히려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다.이미 전에 몇차례나 관장당한 마틸다의 엉덩이는 극도로 약해져 있었지만 그 마개는 조무라기들이긴 하지만 마법사인 2병단대원의 마법으로 접착되어 있었던 것이다.
"으흐흐,제발 싸게 해주세요.부탁이에요......."
"후후,싸고 싶을땐 어떤 예의를 취해야 하지?"
능글맞은 표정으로 자신을 조롱하는 남자에게 마틸다는 온몸이 비오듯이 쏟아지는 땀으로 젖은 채 알몸을 비참하게 뒤틀면서 수치로운 말을 내뱉었다.
"허헉,교활하고 게으른데다가 멍청하면서도 음탕하기만 한 천박한 년 마틸다의 똥싸는 모습을 즐겨 주세요.뭐 하나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년이지만 그래주시면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마틸다의 비참한 모습을 보면서 한참 낄낄대던 남자가 천천히 마틸다의 엉덩이쪽으로 돌아가 마틸다의 엉덩이에서 마법을 풀었다.
펑 -
항문에 박혀있던 마개가 빠져나오는 것과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푸드득하는 요란한 파열음과 함께 마틸다의 엉덩이에서 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이미 수차례 관장을 당했던 마틸다의 엉덩이에서 쏟아져나오는 것은 아까 넣은 오줌이 대부분이었다.
"이봐!다 쌌으면 이리와서 내거나 빨아!놀고 있을 틈이 어딨어?"
자신의 창자안을 채우고 있던 오물을 쏟아내고 다리가 풀려 휘청대고 있던 마틸다는 남자의 지시에 비틀대는 몸을 억지로 이끌고 그의앞으로 기어가서 입술을 벌리고는 목욕을 제대로 못해 퀴퀴한 냄새가 풍기는 남자의 자지를 열심히 테크닉을 발휘해가면서 ?기 시작했다.
"그만"
더욱더 질펀하게 이어지려던 이들의 광란은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의해 중단되었다.목소리가 들려온 쪽에는 마법병단의 경비책임자인 레이라가 서 있었다.
"이년을 괴롭히는 건 방해 안하겠다고 했을텐데?"
2병단 남자가 퉁명스러운 태도로 바지를 올리면서 투덜거렸다.
소모품인 2병단의 인질들이 대부분 구출되어 가면서 2병단의 위치는 조금 달라졌다.원래 자신들은 죽더라도 가족들의 귀족작위를 조건으로 소모품역활로 고통을 감수하던 2병단대원들은 대부분 자살을 시도하거나 더 이상 임무를 거부했던 것이다.
어차피 이들은 마법병단의 마나경화주문에 필요한 부품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반항에 골치아파진 상부는 2병단의 대우를 좀더 개선하고 전처럼 1병단대원들이 이들을 장난감 취급하는 것을 철저히 엄금하고 동시에 원래 약속한 작위보다 더 높은,그들집안이 애초에 가지고 있던 작위를 되돌려주기로 하는 식으로 그들을 구슬렸다.
그런데 이중에서 비참해진 것은 마틸다였다.1병단시절 자신들을 그렇게도 괴롭혔던 자들중 하나엿다가 자신들과 같은 처지로 떨어진 마틸다를 2병단대원들은 증오했고 그녀를 악랄하게 학대하는데다가 1병단대원들이 그녀를 학대하는 것은 방해하지도 않았다.이것은 경비책임자인 레이라가 자신의 친구인 이본느를 악랄하게 괴롭힌 마틸다를 증오해 그녀에 대한 학대는 방관한 탓이 제일 컸다.
"우리 블랙옥스 기사단은 너희에 대한 경비업무에서 선봉에 서는 것으로 임무가 바뀌었다.그래서 이것도 이제 마지막이다.나도 마틸다와 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원래 유리아의 레드드래곤/블랙드래곤(근위기사단)과 동일하게 전원 드래곤본 코팅갑옷으로 무장하고 익스퍼트상급기사들로 이루어진 블랙옥스는 지금까지 중요한 전력인 마법병단의 호위/경비업무를 맡았으나 카이텔은 이런 우수한 전력을 호위에만 쓰는 것은 아깝다며 업무를 그보다 못한 기사단에 넘겨 주고 블랙옥스는 선봉에 내세운 것이었다.
"어때,이본느한테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드냐?"
이본느가 권력을 잃기전에는 그렇게 아양을 떨던 마틸다가 이본느가 그런 처지가 되자 인간이하로 능욕했던 마틸다를 미워했다.그래서 마틸다가 이본느이하의 신분으로 떨어지가 더욱 더 비참한 꼴을 당하도록 조장한 것이었다.
"흥,미안?아니 고마워서 미치겠는데?"
"뭐?"
마틸다가 갑자기 기세등등하게 나오자 레이라는 오히려 당황했다.그러나 마틸다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말이야.이본느한테는 너무 못해준게 많았어.자기똥도 먹게 해보고 아,그렇지.군마나 군견하도 하게 해줘야 했는데.....그리고 젖꼭지하고 클리토리.......으흑!"
레이라는 순간 제정신이 아니게 되어 검을 들이밀었다.그러자 마틸다는 그 검날에 뛰어들어 자신의 심장을 스스로 찔렀다.
"너!"
"고맙군,해방시켜줘서......"
얼이 빠져 있던 레이라는 얼마 후 아버지 발렌타인에게 끌려가 꾸중을 들었다.
"너!귀중한 마법병단 대원을 해치다니 제정신이냐?"
레이라는 입술을 깨물면서 더 이상 변명하지 않았다.결국 한참 닥달당하다가 쫓겨난 레이라는 마침 떠오른 달을 쳐다보면서 중얼거렸다.
"이본느,이제 네 복수는 다 해준것 같아.그러니까 전장에서 만난다면 최선을 다할거야."
한편 발렌타인은 딸을 내보내고 내일부터 작전권에도 개입못하고 그저 애송이 카이텔의 명령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녀야 하는 상황을 한탄했지만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그저 황제가 부상당한 유리아군의 혼란을 기대할 뿐.
스파르타쿠스는 발렌타인처럼 속을 끓이는 것보다는 훈련장에 나가 목검으로 훈련용 허수아비를 수백개 작살내는 것으로 울분을 풀었다.주변에 사일런스주문도 치지 않고 밤새도록 그깃을 해댄 스파르타쿠스때문에 주변의 병사들까지 잠을 설쳐야 했다.
헥토르와 카르넨은 검을 닦으면서 결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왜 저는 끝내 당신의 기술을 익히지 못한 겁니까?"
풀이 죽은 얼굴로 한탄하는 카르넨에게 헥토르가 대답했다.
"안 되었지만....마음의 문제인 듯 하오."
"네?"
카르넨은 헥토르의 평가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칼을 떨어뜨렸다.그는 나름대로 생명도 아깝지 않다는 결심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일단 소드마스터의 벽을 넘어서는 것은 독기든 뭐든 강한 의지로 가능할지도 모르오.그러나 소드마스터에서 다시 독자적인 자신의 길을 닦으려면 이제 단순한 목표이상의 검에 대한 추구가 필요한데 그대는 너무 다른 목표에 집착하고 있소.지금도 유리아황제 아크만 죽이면 어떻게 되든 좋다.그것이 당신의 진정한 바램 아니오?무언가를 목표로 삼는 것은 좋지만 그런 상태로는 현 상태이상의 진보는 힘들거요."
실비아는 그저 침상에 누워 도로시가 일년전에 생일선물이라며 차마 잘 했다고는 할수 없는 실력을 수를 놓은 손수건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어떻게든 되라고 해.......인제 검이나 죽어라 휘둘러대다가 죽을 뿐이야......아테나 ... 그아이를 만나면 어떡하지?흑....."
카이텔은 흥분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지금까지 기껏해야 산적토벌이나 몬스터사냥의 작전을 세우는 정도가 고작이었던 그가 160만대군을 총지휘히여 대륙의 운명을 결정짓게 된 것이었다.그는 침상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히히덕대면서 이미 전쟁은 승리한 사람처럼 굴었다.
"으하하하!이제 역사가들은 나 카이텔의 이름에 최고의 명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으면 감히 글을 쓰지도 못하게 될것이다!"
로키안 황제 로푸스 5세는 조용히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페이의 수법때문에 성격이 급해지기는 했지만 원래 머리는 좋은 편이었던 로푸스는 내심 신출내기인 카이텔이 불안하기도 했다.그러나 여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발렌타인에 비해 승리를 장담하면서 화려란 수식어를 늘어놓던 카이텔의 모습과 아크가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애써 걱정을 떨쳐 버렸다.
"흐흐,이봐,사위,자네의 군대를 박살내는 것을 보여주지 못해 유감이군."
로키안진영에 포로로 잡혀 있던 캐시는 안으로 스며드는 검은 그림자의 모습에 잠깐 놀라면서도 곧 안도하는 표정이 되었다.
"아르언니,인제 조용히 있는 게 나을 거다냥.그러다 들키면 큰일이다냥."
아르는 캐시의 말에 빙그레 웃으면서 얼굴에 힘을 주었다.아르는 곧바로 캐시의 시녀로 동맹군이 알고 있는 모습으로 변했다.
"공작은 끝났어도 이제 저들이 본격적으로 공격을 시도해서 진영을 대부분 비우면 탈출할때를 대비해서 탈출로는 확보해 둬야죠."
아르의 인체복사능력은 마법사들조차 진위를 확인할수 없다.캐시와 함께 동맹군진영에 일부러 잡힌뒤 아르는 자신의 능력으로 여러병사들의 얼굴을 빌려가며 유리아황제 아크가 사경을 해매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카이텔의 진격주장이 먹힌 것은 이런 소문이 확산되면서 동맹군의 무능력한 장수들에게 자신감이 붙은 까닭도 있었다.
"그래도 말이야냥,지금쯤 언니들은 중요한 싸움전이라고 주인님한테 사랑받고 있을거다냥,부럽다냥."
"끝나고 나면 저희들도 그만큼 더 귀여워해주시게죠 뭐,호호호......"
"자,그럼 다음사람한테 가봐야 하니까.....막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불편하구만."
마리우스의 은신능력으로 몸을 감추면서 막사를 나서는 아크의 등뒤에서는 한참동안 아크에게 시달린 리나와 엘레나가 숨을 헐떡이면서 알몸으로 침상위에 축 늘어져 있었다.
"아앙,주인님,정말 너무하셔....."
"리나,들어가도 되니?"
리나는 밖에서 들려오는 언니 레나의 목소리에 들어오라고 했다.레나는 어쌔신의 복장으로 자신을 감싸고 있었다.
"언니,주인님은 벌써 다른 막사로 가셨는데?"
"아,내 막사엔 벌써 오셨다 갔어.너한테 볼일이 있어 온 거야."
"응?"
어리둥절해하는 리나에게 레나가 용건을 말했다.
"만들어 줄 수 있니?"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면 발작시키기가 오히려 더 까다로와."
"나한테 생각이 있어.그럼 언제까지 가능하겠니."
"30분만 기다려,재료야 직접 내몸에서 분비해낼수 있으니까 만들어주고 자지 뭐."
"고마와."
리나와 엘레나가 부탁한 것을 만들고 있는 사이에 레나는 잠시 막사밖으로 나와 달빛을 쳐다보았다.그러다가 잠시 후 정면을 응시하던 레나가 손을 뻗자 아무일도 없었던 것 같은데 정면에 강철로 만들어진 장대가 두토막이 나면서 바닥에 쓰러병?만약 낮이었다고 해도 레나의 손가락에 끼워진 어씨신의 반지에서 발출된 가드다란 선을 확인하기는 아마 소드마스터급의 실력으로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카.르.넨.당신만은,당신만은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양보할수 없어.절대로 내손으로 죽인다.반드시."
동맹군과 유리아군 양측에서 각각의 사람들이 결전을 준비하고 있을때 대륙반대쪽의 플로린에서는 또 한명의 남자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결국 결전을 할 장소는 이곳 뿐인가........."
파렌하잇은 자신과 친한 머메이드들덕분에 유리아해군의 상태를 꽤 빠르게 확인할수 있었다.아마도 유리아해군은 저번의 어이없는 후퇴를 만회하기 위해 조만간 출항할 것이었다.그러나 파렌하잇은 리스에게 작전권을 제한받고 있어 부족한 병력과 조건으로라도 결전을 벌여야 했다.그가 생각한 장소는 최소한 유리아군의 이상한 기상조절수단은 먹히지 않는 곳이었지만 너무 위험했다.아무리 <광명의 나침판>이 있는 자신이라고 해도 함대가 싸움도 해보지 못하고 전멸할수도 있었다.거기다 유리아의 와이번편대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한단 말인가.
파렌하잇이 한가닥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육군의 승리였다.만약 유리아 육군이 결정적인 패배를 당할 경우 전쟁은 그자체로 종결될수도 있었다.
그러나 신임 총사령관 카이텔은 들려오는 풍문만으로도 너무 불안한 자였다.만약 육군이 패한다면?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파렌하잇은 고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참조설정>
광명의 나침판 - 3부 12화소개
파렌하잇이 아내 하넬리아를 구하려한 용기에 대한 상으로 블루드래곤장로 아쿠아라돈에게서 받은 아이템,어떤 상황에서도 해로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고 처음가본 해역에서는 자동으로 안전한 해로를 찾아주는 능력이 있다
ps.
이번 장면이 너무 하드했다고 느껴지시거나 마틸다도 아크여자가 되기를 바라신 독자분께는 죄송........--;;,이건 야.설입니다.현실에는 절대 대입하지 마세요.
이번 전투가 마지막은 아닙니다.앞으로 최소한 30편정도는 더써야 완결가능합니다.....
환타지를 읽어본적이 없어서 어려워하시는 분을 위해 보충설명을 드리면 키메라는 마법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생물을 합성해 새로 만들어내는 생물입니다.현실에서는 유전자조작/합성한 생물과 비슷하겠죠.환타지를 읽어본 경험이 없어 내용이해가 부담된다는 분이 많으신데 적절한 설명이 부족해 죄송합니다.^6^
그리고 블랙옥스를 로봇애니에 나오던 이름아니냐고 질문하신 분이 계셨는데 맞습니다.일본애니 철인28호의 강적으로 나오던 로봇 블랙옥스에서 따왔습니다.
오늘은 좀 하드한 고문장면이 나옵니다.
12.결전 준비
"이제 카이텔경에게 공작의 작위를 하사하고 동맹군전체의 절대지휘권을 부여하는 바이오.이제 전장에서 카이텔경의 명령은 동맹국군주의 명과 동일하며 어떤 장수도 경의 명령을 거부할수 없소.부디 카이텔경은 능력을 발휘해서 유리아군을 물리쳐 주시오."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사옵니다."
의기양양한 태도로 180만동맹군의 총지휘권과 장수들의 생사여탈권까지 관장하는 절대지휘권의 상징으로 새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사파이어,루비,에메랄드,진주의 다섯가지 보석이 박힌 지휘봉을 받아들인 카이텔의 얼굴에는 희열이 넘쳐 흘렀지만 발렌타인을 비롯한 나머지 동맹군장수들의 속은 타들어가려고 했다.
황제와 성녀 캐서린이 후방으로 물러난 뒤 유리아군은 갑자기 후퇴를 시작했다.
첫날에 일단 5키로 정도를 후퇴해서 포진을 마치자 동맹군에선 의견이 분분했다.일단 아크가 다친 것이 어느정도냐 하는 것과 이 후퇴가 동맹군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가 아니냐 하는 것이었다.
일단 발렌타인은 미끼쪽에 무게를 두었는데 일단 아크가 정말 중상인지가 의문이라는 것이었다.
설사 캐서린이 너무 중상이라 회복주문을 사용할수 없다고 해도 유리아에 그녀말고는 회복주문을 쓸수 있는 사람이 없단 말인가?신관들보다는 약하지만 마법사도 회복주문을 쓸수 있고 특히 대마법사급은 수준이 거의 고위신관에 필적한다.(단 마법사의 회복주문은 신관의 회복주문에 비해서 자체의 생명력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가능한 회복주문은 신관이 하는 것이 정석이다)거기다 유리아황제정도면 엄청난 보물들이 수두룩할텐데 상처가 금방 낫지 않아 후방으로 물러나야 할 이유가 있을까?
발렌타인의 의견에 그를 신뢰하는 경험많은 장수들이 지지를 표시했다.
그에 비해 카이텔은 저들이 황제의 안전때문에 물러나는게 분명한데 왜 겁을 먹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발렌타인이 여태까지의 패배때문에 겁을 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논쟁이 끝나기도 전에 그 다음날 유리아군은 10키로미터를 더 후퇴하고 그 다음날은 다시 25키로미터를 후퇴했다.
그러자 카이텔은 유리아군이 일면 대치상황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후퇴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제 뒤를 추격해서 후퇴중인 적군의 뒤통수를 들이치면 대승을 거둘수 있다고 주장하자 점점 군주인 로푸스 5세도 그 주장에 동하기 시작했다.
결국 일단 추격을 시도해보자는 절충안이 나왔는데 이날 우연하게 획득한 포로한명의 정보가 동맹군지휘부전체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우연히 길을 잃고 해매는 수인족여자와 그시녀한명을 잡은 동맹군은 그신분을 알고 경악했다.
수인족이 인간시녀의 시중을 받는 기묘한 관계에 놀라 이들의 정체를 심문한 동맹군은 이 수인족이 아크의 측실중 캐시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작년에 이어 또 아크의 부인을 포로로 잡은 동맹군은 이번에는 캐시의 신분을 알자마자 최대한 예의를 지켰다.발렌타인은 즉각 캐시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목을 베겠다고 명령했고 작년에 다키아 국왕 쿠나스의 비참한 운명을 전해들었던 병사들도 캐시를 오히려 겁을 냈다.그런데 포로에 대한 절차상 캐시의 몸을 수색하던 발렌타인의 딸인 레이라가 캐시의 몸에서 비밀서류를 발견했는데 그 내용은 엄청난 것이었다.
현재 전임제국원수 구스타프의 부상에 이어 황제까지 부상을 입는 사태가 발생하자 재상 치엔터는 현재 로키안영토의 점령지중 작년에 합병한 하리만,다키아와의 국경을 연결할수 있는 방어선을 확립할수 있는 지역을 빼고 나머지를 포기하고 하리만,다키아,오레니아,힛타이트의 합병을 마무리짓는 선에서 전쟁의 종전협상을 유지하자는 것이었다.그것을 위해서 이미 동맹군과 대치하고 있던 90만을 상회하는 주력군중에서 70만정도가 대치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동안 20만의 병력이 벌써 예정된 선까지 후퇴해서 그곳에서 요새를 건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캐시와 함께 있던 다른 시녀를 협박한 결과 중대한 비밀을 알아냈는데 원래 소드마스터인 아크가 폭렬주문정도로 빈사상태까지 달할리가 없지만 하필 도로시가 폭발할때 그가 가지고 있던 마리우스가 튕겨나가면서 그의 뇌를 다쳐 현재 인사불성이라는 것이었다.이런 부상을 회복시킬수 있는 것은 캐서린뿐인데 캐서린도 부상이 너무 심해 인사불성이라 보통의 회복주문으로는 치유가 불가능해 오로지 신의 은총을 받은 성녀의 자체치유력으로 6개월정도후에 일어날수 있기 때문에 유리아군이 후퇴를 결정했고 이일은 절대 극비였지만 캐시가 걱정을 참지 못해 자신에게 털어놓아 알수 있었다는 것이 시녀의 자백이었다.
한낱측실에 불과한 캐시가 어째서 그런 중요서류를 가지고 있었는지는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평소 아크의 부인들에 대한 분석을 게을리하지 않고 황궁정보의 취득에 열심이었던 발렌타인의 정보에 따르면 캐시는 평소 엄청난 행정능력으로 아크를 보좌 - 실제로는 대부분을 캐시가 처리했지만 - 해왔었기 때문에 행정문제의 확인을 위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거기다 후퇴가 비교적 신빙성있게 받아들여지자 발렌타인조차 공격개시에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정말 아크가 다쳤다면 이번은 절호의 기회가 될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발렌타인은 그래도 아직 유리아군을 얕볼수는 없었다.
어차피 유리아가 종전을 결심하고 있다면 차라리 캐시를 풀어주고 유리아의 조건대로 영토를 할양해주고 휴전을 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다.원래 발렌타인이 파렌하잇이 귀국하기 전 파렌하잇과 함께 유리아에 어느정도의 타격을 주고 종전협상을 제의할 경우 유리아에 할양조건으로 내세울 영역은 대충 가장 중요한 인구로 따져서 현재 전쟁전의 로키아영토중 유리아가 점령하고 있는 지역의 인구가 550만정도인데 그중 210만명정도의 거주구역을 양보하자는 것이었는데 유리아가 계획하고 있는 선까지 물러날 경우 유리아가 차지하는 로키안영역의 인구는 150만정도였다.올해를 넘기면 군비유지의 부담때문에 국가경제가 붕괴될 것이 확실했던 로키안으로선 차라리 그정도를 양보하고 다시 국가개혁을 완성짓고 국가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게 발렌타인의 생각이었다.어쨋든 아크가 후방으로 물러갔다면 아크를 해치울 다른 방법은 찾기기 힘들었고 아크는 내년에 다시 부활할테니 말이다.
그러나 로푸스5세는 발렌타인의 생각을 거부했다.
유리아황제가 사경을 해매고 있는 이때에 적군의 숨통을 끊어 전쟁을 승리할 생각을 해야지,어떻게 영토를 떼어줄 생각을 장군이 할수 있느냐는 것이었다.로푸스 5세로서는 유리아가 차지하려는 지역에 과거 다키아를 이 전쟁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려고 할때 넘겨주었던 금광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너무 아까왔다.그리고 유리아에 결과적으로 패전을 인정한다는 것도 수치스러웠고 이런 좋은 기회라면 당연히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로푸스5세의 생각이었다.
거기다 카이텔이 발렌타인이 자신을 질투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모든 장수들의 생사여탈권까지 갖고 있는 절대지휘권을 준다면 아예 유리아를 멸망시켜버리겠다며 부추기자 마침내 초유의 조치를 단행했다.
로푸스는 먼저 대유리아동맹의 중심축인 플로린과 메디아와 연락을 취해 양해를 시도했다.
카이텔의 조국인 메디아는 자국 장수가 다른 나라의 장군들의 생사여탈권까지 갖는 유례없는 영광을 갖는 것에 찬성했고 플로린의 경우는 섭정린 리스공작의 파렌하잇에 대한 질투심이 또 작용했다.리스는 파렌하잇이 없는 전장에서 동맹군이 승리하면 파렌하잇이 이룬 업적이 빛이 바래질 것이라는 생각에 자국의 공작을 다른 사람이 목을 벨수 있는 권한까지 갖게 되는 절대지휘권을 승인하고 만 것이었다.
거기다 편법으로 카이텔에게 동맹군의 다른 공작들에게 꿇리지 않는 지위를 카이텔에게 주기 위해 로푸스5세는 카이텔에게 로키안의 명예공작의 작위까지 내렸다.이로써 카이텔은 동맹군의 총지휘권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장군들까지 즉석에서 목을 벨수 있는 절대지휘권이라는 여태 발렌타인과 파렌하잇도 가질 수 없었던,아니 동맹체결후 사상 처음으로 가장 강력한 지휘권을 가졌다.
"크,큰일입니다!"
절대지휘권의 상징으로 내려진 지휘봉을 손에 들고 의기양양해있던 카이텔은 갑자기 달려온 병사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못 마땅했다.자신의 영광의 순간을 퇴색시키는 듯 느껴진 것이다.
"메디아의 크로사키장군께서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셨습니다!"
그말에 동맹군장군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크로사키는 카이텔의 아버지 조르사키의 사촌동생으로 카이텔의 당숙이다.조르사키와 달리 군사적으로 반짝이는 재능이 없고 우직한 사람이었던 크로사키는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군단장급정도의 지위였는데 메디아의 1차파병때부터 쭈욱 로키안전선에서 근무했고 동맹의 가장 빛나는 승리였던 에르곤전투에서 파렌하잇을 보좌하여 용병부대를 지휘하여 공을 세우고 파렌하잇의 부대배치를 보좌하기도 했다.
"무,무슨 이유란 말이냐?"
"여기 유서가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장수의 자결에 당황한 로푸스5세는 병사가 가져온 유서를 여러장수들 앞에서 읽어보게 했다.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제 조카 카이텔은 제 사촌형님이셨던 그의 아버지 조르사키도 죽기 직전에 절대로 큰 자리에 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고 제가 보기에도 총사령관을 맡을 제목이 아닙니다.가까운 예로 파렌하잇과 비교해 보아도 파렌하잇은 언제나 겸손하고 부하들의 조언을 무시하지 않았지만 카이텔은 매사에 안하무인이고 다른 사람의 충고는 무시합니다.파렌하잇은 작은 군수품하나조차 병사들과 차이를 두지않을만큼 겸손하고 검소한 태도를 유지하고 매사에 청렴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카이텔은 권세가 높아진 이후 친했던 친구들을 깔보고 남들의 선물을 절대 거절하지 않고 언제나 병사들과 거리를 두고 전장에 나온 장수로써는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이런 조카가 동맹군의 고위층에 있는 것만으로 재앙인데 이제 절대지휘권까지 맡게 되었으니 이것은 대재앙의 시작입니다.누차 본국의 고위층에게도 경고하고 다른 장수들께도 경고했는데도 끝내 조카에게 절대지휘권이 내려지려고 하니 제 보잘것없는 목숨으로라도 이 위험을 경계하려고 합니다.부디 조카에게서 절대지휘권을 거두실 것을 목숨으로 간언드리는 바입니다>
카이텔의 당숙인 크로사키의 가혹한 표현에 여러장수들이 웅성거렸다.그때 카이텔이 나서며 자신을 변명하기 시작했다.
"사자는 용맹함 이전에 화려한 갈기로 그 위엄을 과시해 쓸데없는 싸움을 피하는 법입니다.무릇 평범한 장수라면 검소하고 성실해 보이는 생활태도로 자신을 다잡기도 해야겠지만 총지휘관급이 되면 병사와는 다른 위엄을 과시해서 자신의 권위를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제 당숙께서는 너무 작은 면에 집착하셔서 큰 도리를 제대로 모르시고 목숨을 헛되이 버리셨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잠시 흔들리려고 했던 로푸스5세는 카이텔의 말에 표정을 바꾸면서 다시 카이텔을 격려했다.
"이런 소동으로 어찌 경에 대한 신뢰를 버리겠소?이런 사소한 문제는 신경쓰지 말고 어서 적을 격파할 작전이나 수립하시오."
소란이 정리되고 잠시 후 시작된 작전회의는 회의라기보단 카이텔의 일방적인 작전 지시였다.먼저 카이텔이 일방적으로 바꾼 재편성한 두대배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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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5개의 군단이 한단위
집단군 - 10개의군단이 한단위,카이텔이 새로 만들어 낸 단위
1집단군 - 로키안 1,2군 병력 40만 집단군 사령관 올리비에 후작
2집단군 - 로키안 3,4군 병력 40만 집단군 사령관 메이크 후작
3집단군 - 플로린 1군,메디아1군 병력 40만 집단군 사령관 메디아의 스토카베(메디아는 귀족작위제도가 없음)
4집단군 - 아트란드군 20만,포워르군 15만(포워르는 본국의 반란집압을 위해 회군하느라고 1개군의 정규편제를 이루지 못함) 병력 35만 4집단군 포워르의 에버체른 후작
본진을 지키는 예비병력은 로키안의 황제근위군 5만과 플로린,메디아의 잔여병력 각 10만을 합쳐 총 2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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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기에는 정렬하게 배치해놓은 듯한 이 편성은 사실은 파렌하잇이 했던 것과 비교해서 큰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다.가령 각국군대중 가장 정예군은 로키안과 포워르였고 군대로서의 조직력을 빼고 가장 전투력이 높은 군대는 메디아에서 돈으로 고용한 용병들이었다.그리고 같은 동맹국안에서도 아트란드와 포워르는 과거 포워르에서 친선을 위해서 방문한 아트란드의 왕자를 50년전에 암살한 일이 있어 유리아에 맞서기 위해서 동맹은 유지되지만 사이가 안 좋았다.그리고 플로린과 메디아군도 플로린의 경우 장군들이 소위 귀족적인 소양을 강조하는 문약한 장군들중 용병들을 천박하다고 무시하는 장수들이 있어 사이가 안 좋은 경우가 있었다.
파렌하잇의 경우 그런 세심한 문제를 일일이 챙겨서 부대를 배치했지만 카이텔은 관리의 용이성을 이유로 마구잡이로 부대들을 묶어버려서 안에서 불화가 많았다.거기다 더 심각한 것은 그의 부대편성을 바탕으로 부대배치까지 모조리 바꾸어 버리면서 설사 최전선이 돌파당하더라도 적군에게 진격중 피해를 강요하게 되어 있던 파렌하잇의 오밀조밀한 부대배치가 소용이 없게 되어 버린 것이었다.
카이텔의 큰길을 각 집단군이 4개로 나뉘어 진군해 후퇴하면서도 횡대로 쭉 늘어진 배치를 유지하고 있는 유리아군을 각 집단군이 수적 우위를 내세워 격파한다는 것이었는데 문제는 소드마스터와 마법사들의 배치였다.
1집단군 - 마법병단/7써클 마법사 그레고리(로키안:마법병단의 주문사용을 위해서는 7써클마스터이상이 필요하다.)드래곤 솔져
2집단군 - 7써클 마법사 에버크렌(로키안)소드마스터 헥토르,카르넨
3집단군 - 8써클 마법사 텔레마코스(로키안)소드마스터 실비아
4집단군 - 7써클 마법사 루앙(플로린)소드마스터 발렌타인,스파르타쿠스
본진은 메디아,플로린의 잔여군 20만이 지키고 로키안의 황제근위군 5만은 4개진로로 진군하는 집단군의 바로 뒤에서 진군
"잠깐!왜 소드마스터들과 마법사들이 자국의 부대에 배치되지 않은 거요?"
발렌타인이 발표를 듣고 즉각 반박했다.
"각자 자국의 군대에 배치되어 있으면 지휘관들이 불편해할수도 있을 것이오,위에서부터의 원할한 지휘체계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배치했다."
카이텔의 터무니없는 답변에 장군들은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
발렌타인을 비롯해서 다른 소드마스터들과 마법사는 모두 자신의 국적이 아닌 부대로 이루어져 있는 집단군에 배치되어 있었다.카이텔은 총지휘권을 잡자 소드마스터는 지휘가 아니라 무력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는 곳에 사용되어야 한다며 모두에게서 부대를 지휘하지 않고 전투장에서 전면에 나서게만 했던 것이다.그러나 헥토르와 카르넨같은 군대의 지휘력은 많이 떨어졌지만 발렌타인은 군사적재능또한 뛰어난 사람이었고 스파르타쿠스역시 일반장군정도의 군사적재능은 가지고 있었다.그런데 카르넨을 제외하고 각국의 최고위층인 공작들인 이들을 지휘를 받는 위치로 내려놓으니 정작 지휘를 해야 할 집단군사령관들이 이들에게 제대로 명령을 내리는 것이 불편해 지휘권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식이 해결책이 될수는 없었다.과연 나라가 다르다고 고위귀족들한테 집단군지휘관들이 당당하게 처신할수 있을까?오히려 더 호흡이 나빠지게 할 확률이 더 컸다.거기다 더 결정적인 문제는 그 다음발표였다.
"4개 집단군의 바로 후방에서 진군하는 근위군과 함께 본인과 로키안황제폐하께서 직접 따라가면서 모든 전선의 상황을 마법통신으로 실시간으로 보고받을 것이오.마법병단의 주문을 사용해 통신마법을 사용할수 없게 될때를 제외하고는 모든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는 총사령부에 보고하고 대처해야 하오."
순간 모든 지휘관들은 아연해했다.진격하는 병력만 165만에 달하는 대군의 간격은 아주 넓다.그걸 일일히 후방에서 통제를 받아가면서 진군하라고?거기다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는 위에서 지시를 받아가면서?
이구동성으로 어려움을 말하는 장수들에게 카이텔이 대답했다.
"여태 동맹군이 숫적으로 우위면서도 유리아군에 밀린 것은 유기적으로 하나로 뭉쳐 전투를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오.이를 위해서는 각군은 체스말처럼 중앙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면서 일관된 움직임을 보일 필요가 있는 것이오.언제나 마법통신으로 전황을 확인해가면서 빠르게 대처할테니 걱정할 것 없소."
그래도 다른 장군들은 반발을 멈추지 않았다.카이텔이 지휘봉을 치켜들며 기세등등하게 외쳤다.
"절대지휘권의 상징은 나에게 있소!이제 더이상 반론을 취하면 군법위반으로 즉결처분에 처할 것이오!모두 배치받은 곳으로 돌아가 내일의 진격이나 준비하시오."
장군들은 어이가 없어하면서도 이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스파르타쿠스는 "앞으로 나한테 체스를 배우라고 권하는 놈이 있으면 머리통을 박살내버리겠다"라고 떠들어 대면서 분개했다.
한편 유리아진영에서는.....
"그래?적들이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단 말이지?"
동맹군에서는 인사불성으로 알고 있는 유리아황제 아크가 멀쩡한 모습으로 작전회의를 주도하고 있었다.아크와 여러 유리아장수들은 적군이 출격을 준비하는 조짐이 여러곳에서 관측되었다는 블랙팬텀의 보고에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결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전선에서 대치하게 될 유리아군의 병력은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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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군 - 하인리히 후작 병력 20만
제3군 - 요델 후작 병력 12만 (병력부족으로 정규군은 8만,그리고 용병1개군단이 보조)
제5군 - 맥시밀리엄 후작 병력 20만 - 로폴트후작의 아들
제8군 - 네르츠 후작 병력 20만 -전년도까지 중앙군에 편성되어 있다가 순환제도에 의해서 로키안전선에 투입
힛타이트출신 경기병 10만
드워프병력 2만(1만은 유리아의 백성이 된 드워프사단,1만은 드워프들이 자체적으로 파견한 동맹군)
엘프병력 2만(1만은 유리아의 백성이 된 엘프사단,1만은 엘프들이 자체적으로 파견한 동맹군)
호빗족 특수부대 1천명,조인족 2천명,다크엘프 2천명,수인족 5천명,웨어울프 60명
와이번라이더 10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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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델경,3군병력중 2개군단을 이끌고 룰라넨산에 진영을 설치하고 적을 막으시오.경의 임무는 최소한 1개집단군정도의 병력을 그곳에 묶어 두는 것과 우리가 승기를 잡았고 진격으로 돌아설때 중요한 축 역활을 하는 것이오."
요델을 돕기 위해 아크의 부인중 대정령사인 이리나와 7써클 마법사 줄리아,미카가 그곳에 남았다.
"폐하,룰라넨산은 방어에는 좋지만 물이 부족해서 8만의 병력이 방어전을 펼치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이리나는 대정령사요,물의 정령왕을 불러내면 8만아니라 정규군편제라도 식수를 감당할수 있소.식량은 미리 그곳에 식량창고를 지어두었으니 염려없고."
이리나가 정령왕을 저번싸움에 불러냈다가 위험했던 이후 아크는 이리나를 실전에는 나서지 못하게 할 생각이었다.힛타이트원정시 이리나가 사막에서도 정령술로 물을 풍부하게 만들어낸 것을 기억한 요델은 아크의 설명을 이해하고 자신을 가졌다.에르곤에서 파렌하잇과 헥토르에게 참패했던 3군은 그후 아크가 3만의 포로를 구출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유리아의 전통에는 어울리지 않는 용병군단까지 만들어야 했다.하지만 용병출신인 요델은 그들을 데리고도 훌륭한 전투력을 보여 사람들은 용병과 새로 점령한 국가들의 지원병이 섞여 있는 요델의 군단에 <키메라군단>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요델은 이번이 실력을 보일 좋은 기회라며 각오를 다잡았다.미리 준비되어 있는 지형에서의 방어전이라면 설사 몇배의 대군이라도 맞설 자신이 있었다.
"적은 4개의 집단군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병력이 진군에 사용할수 있는 진격로도 4개정도다.그와레프 노커,동맹군으로 파견된 드워프의 병력을 각각 반으로 갈라서 결정적인 순간에 이중 요델의 병력이 막을 진격로외에 다른 2개의 진격로의 도로시설을 모두 박살내어 동맹군의 진격로를 정체시키는 것,굉장히 중요한 일이요."
"우릴 믿으시오,유리아의 황제여.드워프로서 창조적인 일이 더 즐겁긴 하지만 만들어낸 것을 해체하는 것또한 자신이 있다오."
유리아에 충성을 맹세한 드워프들로 이루어진 드워프사단의 드워프들과는 달리 동맹으로서 파견된 드워프들은 아크에게 존대하지는 않는다.적색산맥드워프들의 지도자로 직접 이곳전선에 온 노커 그와레프는 자신의 임무를 자신했다.
"드워프들이 파괴작업을 벌이면 처음에는 그래도 그 진격로로 진군하려던 동맹군은 어쩔수 없이 무사한 진격로라도 진격하려 들것이고 그럼 진격로가 좁아진 동맹군의 진형은 앞뒤로 길게 늘어지게 된다.이미 설명한 것처럼 헤르몬산에 매복해 있다가 우리와 적의 주력이 충돌해서 한참 전투가 절정에 달할때 늘어진 적의 옆구리로 찔러들어가 적의 연결을 혼란스럽게 할 부대가 필요하다.이부대야말로 이번전투에서 가장 위험하고 동시에 전투의 열쇠를 쥐고 적의 연결을 끊은 다음 앞뒤로 몰려오는 적군의 공격을 견뎌내야 한다.매복장소때문에 병력도 6만이상은 주기 힘들다.이부대를 지원할 결심을 한 장군이 있는가?"
이미 전체적인 작전은 고위장성들에게는 설명되어 있었지만 이 임무는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에도 자칫 적군의 바다에 파묻혀 희생될 위험이 있는 것이었다.
"폐하,저를 보내주십시오."
에르곤전투의 패배를 책임지고 군사령관에서 물러난 뒤 병사들의 지휘는 담당하지 않고 몸소 일선에서 싸워온 지그프리트가 나섰다.그런 지그프리트에게 아크가 걱정을 표시했다.
"경의 실력은 전군이 인정하지만 적을 앞뒤로 맞아야 하는 전투장이오."
"기필코 저번 에르곤 전투의 치욕을 되갚아주겠습니다.반드시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군신의 예를 빼고 지그프리트는 아크의 사부다.사부를 걱정하는 애정을 표시하는 아크에게 지그프리트가 굳은 결심을 보이자 이번 전쟁중 지그프리트와 여러차례 호흡을 맞추었던 시라니안이 나섰다.
"하하,어차피 마법병단대처방법은 준비해놨으니 본진에는 내가 없어도 되지 않소?어차피 이 중요한 곳에 마법지원이 있어야 할테니 나도 보내주시게."
장조부라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조차 예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시라니안의 태도였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여기에 익숙해 있었다.아크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좋다.3군의 나머지 1개군단병력과 드워프사단1만명을 지그프리트경이 지휘를 맡아 헤르몬산에 매복한다.그리고 헨더슨,그대는 근위기사단중 레드드래곤을 데리고 지그프리트경과 시라니안경을 돕도록 하라.이 임무는 짐을 호위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하겠다."
"폐하,신명을 바치겠습니다."
거기에 지원을 위해 자신의 여인중 소드마스터인 아그네스를 추가시키고 아크가 명령을 이어갔다.
"수베이,그대는 경기병대를 이끌고 혹시 큰길외에 작은 길로 갈라져 진군하려고 시도하는 동맹군이 있을 경우 요격을 가하라.단,방해하는 정도에 그치고 전투가 격화되려고 하면 치고 빠져라.그리고 동맹군이 남은 큰길로 완전히 진격로를 잡으면 계속 적군 선두에 치고 빠지기를 가하면서 적들을 유인하라."
"예"
힛타이트에서 투항한 이후 여태 커다란 몫을 해내지 못한 수베이는 앞으로 통일제국에서 힛타이트출신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큰공을 세울 결심이었다.
"포트간,그대는 와이번라이더들과 조인족들을 동원해서 계속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저들을 교란하다가 약속된 시간에 그곳으로 향하라."
아크의 여인중 클라리아의 사촌오빠인 조인족 포트간은 이곳전선의 조인족과 와이번라이더,일명 유리아의 공군을 모두 통솔하고 있었다.포트간은 아크의 지시를 다시 한번 숙지하면서 뒤로 물러났다.
"론,블랙팬텀소속외에도 다크엘프들을 총동원해서 적군의 진격상황을 최대한 실시간으로 정확히 보고하라.단 다크엘프들은 적군이 혼란스러워지기 전에는 절대 공격을 시작하면 안된다."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지에서 3개 진로로 퇴각하다가 반드시 정확한 시간에 호플레카에서 나머지군은 총집결이 이루어져야 한다.하인리히,맥시밀리엄.짐은 결정적인 순간에 최전선에서 직접 돌격해들어갈 것이므로 그대들 두사람은 로폴트경과 함께 주력부대를 정확히 통제해야 한다.그대들의 책임을 잊지 말도록."
노련한 장수인 구스타프가 물러나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하인리히를 제국원수로 내세웠지만 1방면군 사령관 로폴트후작은 하인리히와 맥시밀리엄의 지휘능력을 보장하며 이들이 자신의 몫이상을 해낼것이라며 하인리히와 자신의 아들인 맥시밀리엄에 대한 신뢰를 표시함에 따라 결정적인 전투장이 될 호플레카의 총지휘는 하인리히가 맡게 되었다.하인리히는 자신에게 주어진 무거운 책임을 상기하면서 결심을 다잡았다.
<결전을 벌이는 것보다 올해를 넘기는 것이 더 좋을수도 있었습니다>
작전회의를 마친 아크는 마법통신으로 본국의 치엔터와 연결했다.치엔터는 애초에 후퇴까지 감수하면서 펼치는 이런 대규모작전에는 반대입장이었다.어차피 동맹은 과도한 군비유지때문에 올해를 넘기면 서서히 자멸할 텐데 굳이 군사적인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먼저 이런 기회가 다시 오기는 힘들 것이오.동맹군의 지도층이 카이텔의 허황됨을 깨닫고 그를 다시 물러나게 하면 동맹군의 사정은 더 나아질 거요.두번째로 이번에 적들에게 괴멸적인 타격을 주면 앞으로의 전쟁수행은 일사천리요.이곳에는 동맹군의 고급전력인 기사들과 마법사들중 가장 강력한 전력이 집결해 있소.만약 이들을 잃어버리면 동맹은 완전히 희망을 잃어버리게 되지.기사와 마법사는 금방 보충할수 있는 전력이 아니니까,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은 길어질수록 서로의 마음에 깊은 증오심을 남기게 되오.통일을 이룬다고 해도 그 통합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전쟁은 짧게 하는게 좋소."
치엔터는 아크의 정치적 판단에도 동의하고 승리를 기원하면서 통신을 끊었다.치엔터와 통신을 끊으면서 허리를 쭉 펴고 기지개를 한번 편 아크가 웃으면서 혼잣말을 했다.
"여자들 조교할때도 시간을 들여 공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면 안된다고,그럼 앞으로의 결전을 위한 준비를 하러 가볼까?"
아마 아크의 진짜 판단근거를 들었다면 치엔터가 들었다면 다시 생각을 재고해 보지 않았을까?
동맹군의 마법병단의 야영지......
"헉헉....."
마틸다는 한참동안 1병단의 귀족들에게 시달리다가 2병단으로 돌아왔다.얼마전까지만 해도 함께 2병단의 몰락귀족들을 희롱하던 동료들이었지만 이미 권세를 잃어버린 그녀를 그들이 인정할리 없었다.오히려 더욱 흥미롭게 즐길 뿐이었다.
"흐흐,늦으셨군 그래?"
그러나 그녀는 고통을 내색할수도 없었다.바로 얼마전까지 자신들을 노리개취급하던 마틸다를 2병단소속들은 동료로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들도 1병단에 받은 희롱을 갚으려는 듯이 더욱더 잔인하게 대했다.지친몸을 이끌고 막사로 돌아온 마틸다를 사나운 눈초리로 2병단대원들이 맞이했다.
"미,미안해요."
이미 반항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몇번이나 경험한 마틸다는 여태껏 해온대로 허겁지겁 무릎을 꿇으면서 남자의 바지를 내리고 튀어나온 커다란 물건을 입에 물었다.목욕도 자주 할수 없는 2병단 대원의 자지는 아주 시커먼데다 악취까지 풍겼지만 마틸다는 입안에 물건이 들어오자마자 열심히 혀를 굴려 애무하려고 했다.조금이라도 이들을 즐겁게 해야 고통을 덜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츄아악
순간 입에 문 남자의 물건에서 오줌이 쏟아지자 마틸다는 당황했지만 곧 허둥지둥 무서운 기세로 쏟아지는 남자의 오줌을 열심히 마실수밖에 없었다.어차피 처음 마셔보는 것도 아니었다.구역질을 참아가며 오줌을 꿀꺽꿀꺽 삼키는 마틸다의 입안에 최후의 한방울까지 오줌을 배설한 남자가 동료들에게 말했다.
"흐흐,이봐,너희들도 빨리 볼일보라구."
"암,그러려고 참았다구."
세명의 남자들이 차례로 마틸다의 입안에 오줌을 누고 그다음으로 여자들 2명이 차례로 자신의 보지를 마틸다의 입에 대고는 오줌을 누자 여섯명분의 오줌을 모두 삼킨 마틸다는 배가 임신부처럼 튀어나왔다.비참한 모습으로 헐떡이고 있는 마틸다의 모습을 보면서 2병단 대원들은 킬킬댔다.
마틸다는 오줌으로 더러워진 의복을 벗고 여태 그래온 것처럼 손을 뒷짐지어 탐스러운 알몸과 비부를 모두 드러냈다.비록 한계까지 삼킨 오줌때문에 올챙이배가 튀어나오기는 했지만 건강상태는 꾸준히 체크되고 있는 마법병단소속답게 몸매는 기본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데가 오히려 지난 몇주동안의 노리개생활로 성적인 부분은 더 발달했는지 음부를 드러내기 위해 활짝 벌린 다리사이로는 그녀의 수풀사이로 드러난 여체의 균열이 남자를 유혹하듯이 애액을 분출하면서 실룩대고 있었다.이미 몇주동안의 생활동안에 원래 성적으로 문란했던 마틸다는 이런 상황조차 자극으로 받아들일수 있도록 육체가 개조되었던 것이다.
"이년아,손가락 내려서 아래입좀 벌려봐!"
2병단 여인의 지시에 마틸다는 순순히 따랏다.마틸다는 과거 여인들을 주로 희롱했고 그탓에 여인들이 헐씬 잔인했기에 마틸다는 여인들의 눈치를 잘보려고 애썼다.하도 잔인하게 능욕당해 와전히 새빨개지다 못해 검어지려고 하는 마틸다의 아랫쪽의 꽃잎이 스스로의 손가락으로 벌려지면서 안쪽의 은색 속살이 꿈틀거리는 모습까지 선명하게 드러나보였다.
"나쁜년,나는 네년얼굴만 보면 화가 나."
한명의 여자가 마틸다를 바닥에 무릎꿇게 한 다음 발목과 손목을 연결해 묶은 다음 바닥에 엎어지게 했다.마틸다는 바닥에 얼굴을 박고 엉덩이는 하늘로 치솟은 채 옴짝달싹할수 없는 비참한 모습이 되었다.
"한대때릴때마다 숫자를 세면서 인사를 해.제대 못하면 더 괴롭게 해줄 거야!"
조악하게 나뭇가지를 꺾어 만든 회초리를 손에 든 여자가 하늘을 향한 마틸다의 엉덩이를 후려치기 시작했다.이미 1병단에서도 비슷한 일을 당한 듯 마틸다의 엉덩이는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지만 용서가 없었다.이미 새빨개져 있던 마틸다의 엉덩이는 회초리에 의해 살이 찢어지면서 피가 배어나오기 시작했다.
철썩
"윽!하나!제 음탕한 엉덩이를 때려주셔서 고마워요."
철썩
"둘!제 보지는 이렇게 맞는 동안에도 물이 나온답니다."
........
철썩
"으흑...스물셋!저는....."
"아휴,이 더러운 계집애.오줌을 싸고 있잖아?"
배를 가득채운 오줌의 압력에 시달리던 중인데다가 엉덩이의 고통을 못 이긴 마틸다가 오줌을 지리기 시작하자 다른 여인이 이것을 보고 호들갑을 떨었다.남자들이 마틸다를 비웃으면서 커다란 대야를 가지고 와서 그녀의 앞에 올려놓고 다시 밧줄을 풀어 주었다.
"자,아무리 더러운 년이라도 쌀건 제대로 싸야겠지?"
"흐으으....가,감사합니다."
다시 손발이 풀린 마틸다는 대야앞으로 기어가 개처럼 한쪽 발을 들어올려 자신의 하체를 활짝 드러낸채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마틸다가 그들앞에서 배설할수 있는 자세는 이것뿐이었다.하도 삼킨 오줌이 많아 배가 꽉 찼던 마틸다는 무서운 기세로 오줌을 쏟아내면서 점점 배가 꺼지기 시작했다.간신히 배설을 마치고 마틸다가 다리를 내리자 아까 채찍질을 시작했던 첫번째 여자가 말했다.
"이봐요,이거 아깝지 않나요?이년의 엉덩이속에 넣어주는건 어떨까요?"
마틸다는 여자의 제안에 얼굴이 창백해졌다.이미 1병단 사람들에게 희롱당하고 있는 동안에도 관장을 몇차례나 당하고 온 참이었다.그런데 이번에는 오줌관장이라니......
"그거좋군,제년 배애서 나온거니 자기도 좋겠지?이봐,그렇지 않나?"
마틸다는 거부감을 표시하면 더 무서운 대우가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겁이 나서 벌벌 떨면서도 마음에도 없는 대답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네,감사합니다."
숨겨두었던 관장기에 자신의 오줌을 가득 채우고 그주둥이를 항문에 찌르고 손잡이를 누르자 자극성이 강한 오줌관장을 당한 마틸다는 빈속에 들어간 오줌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듯한 느낌에 당장 싸버릴것만 같았다.그러나 2병단 대원들은 잔인했다.
"뭐하는 거야,아직 두번은 더 해야 다 들어가."
마틸다는 괄약근에 힘을 주면서 필사적으로 배설을 참았다.그런 마틸다의 엉덩이 안에 대야안에 가득하던 오줌을 모두 집어넣은 능욕자들은 그녀의 엉덩이에 마개를 채우고 나서야 풀어주었다.
"으으,제발 싸게 해주세요."
마틸다는 배속을 휘몰아쳐오는 고통을 못 이겨 관장이 끝나자 즉시 배설을 허락해줄 것을 애원했으나 마틸다에게 그이상의 수모도 경험했던 2병단 대원들은 잔인했다.
"싸고 싶으면 네가 직접 엉덩이에 힘을 줘서 마개를 뱉어내."
마틸다는 그 말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엉덩이를 대야에 들이대고 힘을 괄약근에 힘을 주었지만 오히려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다.이미 전에 몇차례나 관장당한 마틸다의 엉덩이는 극도로 약해져 있었지만 그 마개는 조무라기들이긴 하지만 마법사인 2병단대원의 마법으로 접착되어 있었던 것이다.
"으흐흐,제발 싸게 해주세요.부탁이에요......."
"후후,싸고 싶을땐 어떤 예의를 취해야 하지?"
능글맞은 표정으로 자신을 조롱하는 남자에게 마틸다는 온몸이 비오듯이 쏟아지는 땀으로 젖은 채 알몸을 비참하게 뒤틀면서 수치로운 말을 내뱉었다.
"허헉,교활하고 게으른데다가 멍청하면서도 음탕하기만 한 천박한 년 마틸다의 똥싸는 모습을 즐겨 주세요.뭐 하나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년이지만 그래주시면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마틸다의 비참한 모습을 보면서 한참 낄낄대던 남자가 천천히 마틸다의 엉덩이쪽으로 돌아가 마틸다의 엉덩이에서 마법을 풀었다.
펑 -
항문에 박혀있던 마개가 빠져나오는 것과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푸드득하는 요란한 파열음과 함께 마틸다의 엉덩이에서 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이미 수차례 관장을 당했던 마틸다의 엉덩이에서 쏟아져나오는 것은 아까 넣은 오줌이 대부분이었다.
"이봐!다 쌌으면 이리와서 내거나 빨아!놀고 있을 틈이 어딨어?"
자신의 창자안을 채우고 있던 오물을 쏟아내고 다리가 풀려 휘청대고 있던 마틸다는 남자의 지시에 비틀대는 몸을 억지로 이끌고 그의앞으로 기어가서 입술을 벌리고는 목욕을 제대로 못해 퀴퀴한 냄새가 풍기는 남자의 자지를 열심히 테크닉을 발휘해가면서 ?기 시작했다.
"그만"
더욱더 질펀하게 이어지려던 이들의 광란은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의해 중단되었다.목소리가 들려온 쪽에는 마법병단의 경비책임자인 레이라가 서 있었다.
"이년을 괴롭히는 건 방해 안하겠다고 했을텐데?"
2병단 남자가 퉁명스러운 태도로 바지를 올리면서 투덜거렸다.
소모품인 2병단의 인질들이 대부분 구출되어 가면서 2병단의 위치는 조금 달라졌다.원래 자신들은 죽더라도 가족들의 귀족작위를 조건으로 소모품역활로 고통을 감수하던 2병단대원들은 대부분 자살을 시도하거나 더 이상 임무를 거부했던 것이다.
어차피 이들은 마법병단의 마나경화주문에 필요한 부품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반항에 골치아파진 상부는 2병단의 대우를 좀더 개선하고 전처럼 1병단대원들이 이들을 장난감 취급하는 것을 철저히 엄금하고 동시에 원래 약속한 작위보다 더 높은,그들집안이 애초에 가지고 있던 작위를 되돌려주기로 하는 식으로 그들을 구슬렸다.
그런데 이중에서 비참해진 것은 마틸다였다.1병단시절 자신들을 그렇게도 괴롭혔던 자들중 하나엿다가 자신들과 같은 처지로 떨어진 마틸다를 2병단대원들은 증오했고 그녀를 악랄하게 학대하는데다가 1병단대원들이 그녀를 학대하는 것은 방해하지도 않았다.이것은 경비책임자인 레이라가 자신의 친구인 이본느를 악랄하게 괴롭힌 마틸다를 증오해 그녀에 대한 학대는 방관한 탓이 제일 컸다.
"우리 블랙옥스 기사단은 너희에 대한 경비업무에서 선봉에 서는 것으로 임무가 바뀌었다.그래서 이것도 이제 마지막이다.나도 마틸다와 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원래 유리아의 레드드래곤/블랙드래곤(근위기사단)과 동일하게 전원 드래곤본 코팅갑옷으로 무장하고 익스퍼트상급기사들로 이루어진 블랙옥스는 지금까지 중요한 전력인 마법병단의 호위/경비업무를 맡았으나 카이텔은 이런 우수한 전력을 호위에만 쓰는 것은 아깝다며 업무를 그보다 못한 기사단에 넘겨 주고 블랙옥스는 선봉에 내세운 것이었다.
"어때,이본느한테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드냐?"
이본느가 권력을 잃기전에는 그렇게 아양을 떨던 마틸다가 이본느가 그런 처지가 되자 인간이하로 능욕했던 마틸다를 미워했다.그래서 마틸다가 이본느이하의 신분으로 떨어지가 더욱 더 비참한 꼴을 당하도록 조장한 것이었다.
"흥,미안?아니 고마워서 미치겠는데?"
"뭐?"
마틸다가 갑자기 기세등등하게 나오자 레이라는 오히려 당황했다.그러나 마틸다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말이야.이본느한테는 너무 못해준게 많았어.자기똥도 먹게 해보고 아,그렇지.군마나 군견하도 하게 해줘야 했는데.....그리고 젖꼭지하고 클리토리.......으흑!"
레이라는 순간 제정신이 아니게 되어 검을 들이밀었다.그러자 마틸다는 그 검날에 뛰어들어 자신의 심장을 스스로 찔렀다.
"너!"
"고맙군,해방시켜줘서......"
얼이 빠져 있던 레이라는 얼마 후 아버지 발렌타인에게 끌려가 꾸중을 들었다.
"너!귀중한 마법병단 대원을 해치다니 제정신이냐?"
레이라는 입술을 깨물면서 더 이상 변명하지 않았다.결국 한참 닥달당하다가 쫓겨난 레이라는 마침 떠오른 달을 쳐다보면서 중얼거렸다.
"이본느,이제 네 복수는 다 해준것 같아.그러니까 전장에서 만난다면 최선을 다할거야."
한편 발렌타인은 딸을 내보내고 내일부터 작전권에도 개입못하고 그저 애송이 카이텔의 명령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녀야 하는 상황을 한탄했지만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그저 황제가 부상당한 유리아군의 혼란을 기대할 뿐.
스파르타쿠스는 발렌타인처럼 속을 끓이는 것보다는 훈련장에 나가 목검으로 훈련용 허수아비를 수백개 작살내는 것으로 울분을 풀었다.주변에 사일런스주문도 치지 않고 밤새도록 그깃을 해댄 스파르타쿠스때문에 주변의 병사들까지 잠을 설쳐야 했다.
헥토르와 카르넨은 검을 닦으면서 결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왜 저는 끝내 당신의 기술을 익히지 못한 겁니까?"
풀이 죽은 얼굴로 한탄하는 카르넨에게 헥토르가 대답했다.
"안 되었지만....마음의 문제인 듯 하오."
"네?"
카르넨은 헥토르의 평가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칼을 떨어뜨렸다.그는 나름대로 생명도 아깝지 않다는 결심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일단 소드마스터의 벽을 넘어서는 것은 독기든 뭐든 강한 의지로 가능할지도 모르오.그러나 소드마스터에서 다시 독자적인 자신의 길을 닦으려면 이제 단순한 목표이상의 검에 대한 추구가 필요한데 그대는 너무 다른 목표에 집착하고 있소.지금도 유리아황제 아크만 죽이면 어떻게 되든 좋다.그것이 당신의 진정한 바램 아니오?무언가를 목표로 삼는 것은 좋지만 그런 상태로는 현 상태이상의 진보는 힘들거요."
실비아는 그저 침상에 누워 도로시가 일년전에 생일선물이라며 차마 잘 했다고는 할수 없는 실력을 수를 놓은 손수건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어떻게든 되라고 해.......인제 검이나 죽어라 휘둘러대다가 죽을 뿐이야......아테나 ... 그아이를 만나면 어떡하지?흑....."
카이텔은 흥분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지금까지 기껏해야 산적토벌이나 몬스터사냥의 작전을 세우는 정도가 고작이었던 그가 160만대군을 총지휘히여 대륙의 운명을 결정짓게 된 것이었다.그는 침상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히히덕대면서 이미 전쟁은 승리한 사람처럼 굴었다.
"으하하하!이제 역사가들은 나 카이텔의 이름에 최고의 명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으면 감히 글을 쓰지도 못하게 될것이다!"
로키안 황제 로푸스 5세는 조용히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페이의 수법때문에 성격이 급해지기는 했지만 원래 머리는 좋은 편이었던 로푸스는 내심 신출내기인 카이텔이 불안하기도 했다.그러나 여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발렌타인에 비해 승리를 장담하면서 화려란 수식어를 늘어놓던 카이텔의 모습과 아크가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애써 걱정을 떨쳐 버렸다.
"흐흐,이봐,사위,자네의 군대를 박살내는 것을 보여주지 못해 유감이군."
로키안진영에 포로로 잡혀 있던 캐시는 안으로 스며드는 검은 그림자의 모습에 잠깐 놀라면서도 곧 안도하는 표정이 되었다.
"아르언니,인제 조용히 있는 게 나을 거다냥.그러다 들키면 큰일이다냥."
아르는 캐시의 말에 빙그레 웃으면서 얼굴에 힘을 주었다.아르는 곧바로 캐시의 시녀로 동맹군이 알고 있는 모습으로 변했다.
"공작은 끝났어도 이제 저들이 본격적으로 공격을 시도해서 진영을 대부분 비우면 탈출할때를 대비해서 탈출로는 확보해 둬야죠."
아르의 인체복사능력은 마법사들조차 진위를 확인할수 없다.캐시와 함께 동맹군진영에 일부러 잡힌뒤 아르는 자신의 능력으로 여러병사들의 얼굴을 빌려가며 유리아황제 아크가 사경을 해매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카이텔의 진격주장이 먹힌 것은 이런 소문이 확산되면서 동맹군의 무능력한 장수들에게 자신감이 붙은 까닭도 있었다.
"그래도 말이야냥,지금쯤 언니들은 중요한 싸움전이라고 주인님한테 사랑받고 있을거다냥,부럽다냥."
"끝나고 나면 저희들도 그만큼 더 귀여워해주시게죠 뭐,호호호......"
"자,그럼 다음사람한테 가봐야 하니까.....막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불편하구만."
마리우스의 은신능력으로 몸을 감추면서 막사를 나서는 아크의 등뒤에서는 한참동안 아크에게 시달린 리나와 엘레나가 숨을 헐떡이면서 알몸으로 침상위에 축 늘어져 있었다.
"아앙,주인님,정말 너무하셔....."
"리나,들어가도 되니?"
리나는 밖에서 들려오는 언니 레나의 목소리에 들어오라고 했다.레나는 어쌔신의 복장으로 자신을 감싸고 있었다.
"언니,주인님은 벌써 다른 막사로 가셨는데?"
"아,내 막사엔 벌써 오셨다 갔어.너한테 볼일이 있어 온 거야."
"응?"
어리둥절해하는 리나에게 레나가 용건을 말했다.
"만들어 줄 수 있니?"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면 발작시키기가 오히려 더 까다로와."
"나한테 생각이 있어.그럼 언제까지 가능하겠니."
"30분만 기다려,재료야 직접 내몸에서 분비해낼수 있으니까 만들어주고 자지 뭐."
"고마와."
리나와 엘레나가 부탁한 것을 만들고 있는 사이에 레나는 잠시 막사밖으로 나와 달빛을 쳐다보았다.그러다가 잠시 후 정면을 응시하던 레나가 손을 뻗자 아무일도 없었던 것 같은데 정면에 강철로 만들어진 장대가 두토막이 나면서 바닥에 쓰러병?만약 낮이었다고 해도 레나의 손가락에 끼워진 어씨신의 반지에서 발출된 가드다란 선을 확인하기는 아마 소드마스터급의 실력으로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카.르.넨.당신만은,당신만은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양보할수 없어.절대로 내손으로 죽인다.반드시."
동맹군과 유리아군 양측에서 각각의 사람들이 결전을 준비하고 있을때 대륙반대쪽의 플로린에서는 또 한명의 남자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결국 결전을 할 장소는 이곳 뿐인가........."
파렌하잇은 자신과 친한 머메이드들덕분에 유리아해군의 상태를 꽤 빠르게 확인할수 있었다.아마도 유리아해군은 저번의 어이없는 후퇴를 만회하기 위해 조만간 출항할 것이었다.그러나 파렌하잇은 리스에게 작전권을 제한받고 있어 부족한 병력과 조건으로라도 결전을 벌여야 했다.그가 생각한 장소는 최소한 유리아군의 이상한 기상조절수단은 먹히지 않는 곳이었지만 너무 위험했다.아무리 <광명의 나침판>이 있는 자신이라고 해도 함대가 싸움도 해보지 못하고 전멸할수도 있었다.거기다 유리아의 와이번편대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한단 말인가.
파렌하잇이 한가닥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육군의 승리였다.만약 유리아 육군이 결정적인 패배를 당할 경우 전쟁은 그자체로 종결될수도 있었다.
그러나 신임 총사령관 카이텔은 들려오는 풍문만으로도 너무 불안한 자였다.만약 육군이 패한다면?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파렌하잇은 고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참조설정>
광명의 나침판 - 3부 12화소개
파렌하잇이 아내 하넬리아를 구하려한 용기에 대한 상으로 블루드래곤장로 아쿠아라돈에게서 받은 아이템,어떤 상황에서도 해로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고 처음가본 해역에서는 자동으로 안전한 해로를 찾아주는 능력이 있다
ps.
이번 장면이 너무 하드했다고 느껴지시거나 마틸다도 아크여자가 되기를 바라신 독자분께는 죄송........--;;,이건 야.설입니다.현실에는 절대 대입하지 마세요.
이번 전투가 마지막은 아닙니다.앞으로 최소한 30편정도는 더써야 완결가능합니다.....
환타지를 읽어본적이 없어서 어려워하시는 분을 위해 보충설명을 드리면 키메라는 마법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생물을 합성해 새로 만들어내는 생물입니다.현실에서는 유전자조작/합성한 생물과 비슷하겠죠.환타지를 읽어본 경험이 없어 내용이해가 부담된다는 분이 많으신데 적절한 설명이 부족해 죄송합니다.^6^
그리고 블랙옥스를 로봇애니에 나오던 이름아니냐고 질문하신 분이 계셨는데 맞습니다.일본애니 철인28호의 강적으로 나오던 로봇 블랙옥스에서 따왔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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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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