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별로 모녀플레이같은 느낌은 안 나는군요.....^^;;
19.여왕의 가면
<너는 거짓말쟁이야!>
<겉으로는 기품있는 여왕에 기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네년의 내면은 보잘것없어!>
<너의 진실을 알면 아무도 네년을 믿어주지 않아!>
"그건 내가 바란게 아냐!나는,나는......"
실비아는 최근 몇일째 꾸는 악몽속에서 또 다시 비명을 지르면서 일어났다.꿈이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실비아는 꿈속에서의 무서움을 잊지 못하고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으응,괜찮아."
실비아는 자신에게 인사를 하는 아테나에게 애써 밝은 표정을 지으려고 애썼다.하지만 실비아의 얼굴에 아직도 묻어 있는 피곤한 기색을 발견한 아테나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실비아에게 물었다.
"피곤해보이신것 같은데요?혹시 불편한 점이라도......"
"아,아니야.그냥 피곤한 꿈을 꾼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나네."
육체가 가장 이상적으로 재구성되는 소드마스터가 꿈정도로 피곤해진다는 건 이상한 일이다.다른 일을 떠올린 아테나가 실비아를 애써 안심시키려고 했다.
"너무 걱정마세요.절대로 실비아님의 명예를 다치는 일은 없도록 노력할께요."
"고,고마워.아테나."
입으론 고맙다고 하지만 실비아의 속마음은 그것이 아니었다.
"그런게 아냐,명예는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소중한 것이 아니라 나한테 멍에에 불과한데......."
100만이 넘는 엄청난 포로를 획득한 유리아는 그 포로의 처리에 애를 먹었다.포로의 숫자는 현재 북부지역의 유리아주둔군전체보다 많았다.포로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유리아군은 유리아가 장악한 투에니강서부의 로키안영토에서 징병된 로키안출신 포로 30만을 해방해서 자기땅으로 돌려보냈다.조건은 더 이상 유리아에 적대하지 않고 유리아의 국민으로 충성을 맹세하겠다는 것이었다.보통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전쟁포로를 해방하겠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었지만 이미 전쟁의 흐름을 느끼기 시작한 민초들은 굳이 자신의 고향도 아닌(이중 50%이상은 다른 나라에서 잡혀온 농노출신이었다) 로키안을 위해서 목숨바쳐 충성하고 싶진 않았고 자신들의 재산권도 보장해주겠다는 유리아의 파격적인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그렇다고 다른 포로들을 나쁘게 대우한 것도 아니었다.유리아의 점령지역의 포로들이 풀려나 자기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다른 포로들은 오히려 유리아가 대륙을 통일하고 나면 자신들도 집으로 돌아갈수 있겠다며 어서 유리아가 대륙을 통일하기를 기원하는 포로들도 있었다.하지만 그래도 남은 포로들의 숫자도 100만가까웠고 그들에 대한 식량과 피복제공도 큰 문제였다.결국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유리아군은 올해의 군사행동은 이정도에서 중단하기로 하고 점령한 지역의 정비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투에니강서부의 로키안영토를 완전 석권한 유리아의 다음번 공격목표는 일단 완전 점령한 투에니강 서부에 홀로 남은 동맹국가인 포워르를 점령하는 것이었다.동맹군 주력을 완파한 뒤 유리아는 포워르에 항복을 권했으나 포워르는 이제 그러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었다.내전중이었던 포워르의 국왕 네이크2세는 동맹군파병병력중 귀환병력의 도움으로 막 반란군을 제압한 상태였는데 목숨을 걸고 자신을 도와주려고 했는데도 사지로 몰아넣고 만 누나가 바로 유리아황제의 여인이 되어 있었으니 자신의 운명이 겁나서라도 투항할수가 없었다.네이크를 얄밉게 생각하던 아크가 그것을 감안하고 일부러 항복권고문서를 상당히 거칠게 작성하게 한 탓도 있었다.
이제 마법전력에서 절대적인 우세인 유리아라면 포워르정도는 겨울이라도 이길수 있었겠지만 굳이 험준한 산악지형에 자리잡고 국토의 절반이 아이스랜드에 속하는 추운나라인 포워르를 겨울에 공략할 필요는 없다는 유리아군부의 결정에 따라 포워르는 몇달정도 수명을 연장받게 되었지만 이제 봄이 오면 포워르정도의 소국이 유리아의 공격을 견뎌낼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안녕하십니까."
실비아는 뜻밖에 유리아황제 아크를 보고 깜짝 놀라 몸이 굳어 버렸다.포로가 된 다음 실비아는 특별히 포로들중 가장 높은 신분인 일국의 여왕이라는 점 때문에 따로 숙소가 마련되고 특히 실비아는 아크의 여인이고 이번 전투에서도 소드마스터중에서도 별격의 존재라는 <그랜드 소드 마스터>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획득한 아테나가 그녀에 대해 언제나 존경의 의사를 사람들에게 보였기 때문에 특히 유리아의 다른 기사들도 별로 소드마스터의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잡힌 그녀에 대해서 아무도 비웃지 않았다.아테나는 다시 실비아와 함께 있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어머니를 모시는 것처럼 성심의껏 실비아를 모셨다.심지어 고급기사나 마법사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채워두는 구속구조차 채워두지 않았다.
자신때문에 친딸처럼 아끼던 도로시가 죽었다고 여기고 비탄에 잠겨있던 실비아는 도로시가 살아있던데다 아테나까지 다시 만나자 포로의 신세였지만 정말 행복하게 느껴졌다.아테나는 바쁜 와중에서도 아침마다 문안인사를 드리고 언제나 하루에 한번씩은 도로시를 데리고 실비아와 식사를 함께 하면서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애썼는데 뜻밖에 아테나와 점심식사를 하려고 나온 자리에 아크가 나와 있었던 것이다.
"오늘 식사를 같이 하려고 했는데 아테나와 도로시가 할 일이 있어서 다른 곳에 가는 바람에 제가 여왕님을 접대하게 되었습니다."
"그,그런가요?"
여태 아테나는 혹시 아크가 실비아를 노릴까봐 아예 아크를 실비아에게 접근시키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처음한번 포로가 되었을때를 빼고는 아크는 실비아와 만나려고 한적도 없었던데다 저번에는 레이라를 놓아주기까지 해서 아테나는 자신이 너무 아크를 의심했다고 미안하게 여기고 조만간 아크와 실비아를 인사시켜야겠다고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실비아도 아테나에게서 조만간 아크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별 의심은 하지 않았다.두사람은 식사를 시작했다.
"하,하지만 남자와 단 둘이라니......"
실비아는 차라리 아크의 그 많은 다른 부인중 한두명이라도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고 아테나가 조금 야속하게 느껴졌다.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거의 최악이었던 실비아로서는 남자와의 개인적인 시간은 영 불편한 시간이었다.아크는 태연한 표정으로 먹고 마시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실비아는 음식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도 않았다.
"이런,음식의 맛이 맘에 안 드시나요?전쟁중이라 할 수 없군요."
"아,아니요."
아크의 말에 실비아가 허겁지겁 음식을 제대로 씹지도 않고 마구 집어 삼키다 재채기를 해댔자 전혀 여왕답지 않은 허둥대는 모습에 아크는 껄껄 웃으면서 실비아에게 술잔을 내밀었다.
"저런,조심하셔야죠."
"가,감사합니다."
실비아는 아크가 내미는 술잔을 들이키면서 아크의 모습을 바라보았다.비교적 잘생긴 편이기도 했지만 승자라서 그런지 자신에게 당당하고 명랑한 태도가 실비아는 마음에 들었다.
"카벤도 이렇게 날 대해 줬다면......"
실비아와 전남편 르카베르와의 결혼은 불행의 연속이었다.
원래 실비아는 여왕계승권 1순위자가 아니었다.원래 실비아는 선왕인 에더 2세의 사촌동생의 딸로 왕위계승자로 그녀를 고려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그런데 선왕의 외아들,바로 현재 왕위계승권 1순위자인 코트레가가 당시에도 1순위자였지만 코트레가의 성격이 포악하고 교활한데다 탐욕스러워 그런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은 에더 2세는 당시 18세에 불과한 실비아를 왕위계승권자로 임명하고 그녀와 8살차이가 나는 당시 재상이었던 카보아공작의 아들 르카베르를 그녀와 결혼시켜 카보아공작이 실비아의 후견역활을 맡게 했다.
갑작스러운 왕위계승도 당황스러웠지만 남자에 대한 면역도,그렇다고 사귀는 남자가 있었던 것도 아닌 실비아는 그런 과정이 너무 혼란스러웠지만 실비아는 여기사라는 것보다 순종적인 여성상을 이상으로 담고 있었고 남편인 르카베르에게 정성을 다했다.
그래도 처음에는 노재상 카보아의 도움으로 자신이 왕위를 도둑맞았다고 노골적으로 귀족들을 선동하고 다니는 코트레가의 행위에도 불구하고 실비아는 국정을 어느정도 정상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었다.하지만 남편인 르카베르는 차츰 실비아를 부담스러워하기 시작했다.이미 스물두살에 익스퍼트급에 이른 실비아에 비해 남편은 스무살에 겨우 유저에 진입했을 정도로 검의 재능이 떨어지는데다가 정치적으로도 무능한 편이었던 그는 차츰 실비아와 대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거기다 결정적이었던 것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의 즐거움을 점점 깨달아가던 실비아가 점점 자신과의 잠자리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남편에 대한 갈증때문에 혼자서 자위행위를 하던 중 르카베르에게 들킨 일이었다.알몸으로 침상위에서 자신의 클리토리스와 젖꼭지를 주무르며 절정에 달하는 모습을 본 르카베르는 이후 실비아와 대화조차 하지도 않을 정도였다.거기다 늙어 정치력이 점점 약해져 가는 재상탓에 정치적인 부담이 가중된 실비아는 가출이라는 터무니없는 짓을 벌였고 당시 아버지인 아보아의 성화로 르카베르는 실비아를 찾아오고 겉으로는 관계를 회복한 듯 보였지만 끝내 저번의 암살미수사건을 일으키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만 것이었다.
"그래도 이 남자라면 소드마스터에 황제니까 나한테도......어맛!나 무,무슨 생각을 .....이 남자는 아테나의 남편인데......."
과거의 안타까운 일들을 한탄하다가 자신의 안에서 떠오른 터무니없는 망상을 자책한 실비아는 식사를 다 끝내지는 못했지만 그대로 일어서려고 했다.그러나.....
"아앗,이....."
실비아는 갑자기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독은 아닌 것 같은데 몸에 힘이 전혀 들어가질 않았다.분명 소드마스터인 실비아의 몸에는 웬만한 수면제나 독따위는 먹히지 않을텐데 말이다.
"폐,폐하!이건......"
"저런 피곤하신가 보군요.한잠 푹 주무시지요."
실비아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탁자위에 엎어지면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잠이 든 실비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아크가 중얼거렸다.
"흠,외할아버지가 만들었다는 이 술 꽤 쓸만한데?그럼 실비아,좋은 꿈 꾸면서 기다리고 있으라구.인제 더 이상 여왕이라는 멍에로 고통받지 않게 해줄테니까."
잠에 휘한 실비아의 몸을 안아들고 밀실로 향하면서 아크는 히죽거리고 있었다.
"으으응......"
잠에서 깬 실비아는 자신의 상태를 알고 깜짝 놀랐다.풍만한 젖가슴과 엉덩이를 모두 드러낸 알몸이라는 것은 둘째치고 손이 등뒤로 묶여 구속당한데다가 손목을 단단히 등뒤에서 구속한 밧줄은 앞으로 돌려져 실비아의 잘익은 젖가슴이 앞으로 탱탱하게 튀어나오도록 조여져 있었다.그런 상태로 그녀의 몸은 핑크빛의 부드러운 원형침상위에 쓰러져 있었는데 옆에서는 아크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 당황하며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리려고 했다.침상위쪽에는 마치 경비병처럼 장식용의 커다란 갑옷두개가 두사람을 내려다보듯이 서 있었다.
"우우읍!"
실비아는 허벅지를 비벼대면서 다리사이의 음부라도 가리려고 했지만 소용없는 짓이었다.그런 실비아의 몸을 쓰다듬으면서 아크가 중얼거렸다.
"이제 일어났네?그술은 전혀 숙취는 없으니까 기분은 좋을 거야.그럼 이제부터 <치료>를 시작해볼까?"
실비아는 아크의 손이 자신의 허벅지를 지나 다리사이의 계곡의 갈라진 균열사이로 파고들어와 오랫동안 남자의 손이 닿은 적 없는 부드러운 꽃잎을 쓰다듬자 몸을 크게 뒤틀었다.미처 이런 일에 대한 항의를 표시해볼 생각도 하지 못할만큼 실비아는 당황스러워 할 뿐이었다.
"후우읍!"
실비아는 아크가 자신의 클리토리스의 표피를 벗기고 손가락끝으로 살살 애무하면서 발기하게 만들자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남편에게 자위를 들킨 다음 성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면서 자신은 이제 석녀가 되어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남자의 잠깐 동안의 애무에 갑자기 음핵이 이렇게 부풀어오를 것이라고는 스스로도 상상하지 못 했다.
"정말 많이 참았나 보네."
"우우웅........"
손가락끝을 발기한 실비아의 클리토리스를 툭툭 튀기던 아크는 자신의 손에 묻을 만큼 갑자기 분비가 심해지는 실비아의 애액을 만지면서 웃었다.옆에 놓여 있는 작은 상자를 연 아크는 거기서 젤리같은 녹색물체를 조금 발라내더니 실비아의 클리토리스에 발랐다.그 녹색 젤리는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꿈틀대면서 실비아의 클리토리스를 감싸더니 스물스물거리면서 실비아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우우읍!"
실비아는 입에 물린 재갈때문에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지만 단단히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감싸면서 자극하는 그 부드러운 느낌에 그대로 미쳐버릴 것 같았다.하체에서부터 솟아오르는 그 묘한 감각에 온 몸이 찌릿찌릿해졌고 그대로 오줌이라도 싸는 것처럼 애액을 잔뜩 쏟아내 침상을 적시고 말았다.솟아오르는 쾌감때문에 실비아는 하체뿐 아니라 자신의 가슴과 젖꼭지까지 그 자극으로 단단해져 오는 것 같았다.
"어때?헬슬라임이라는 물건에서 만든 소프젤리라는 건데 아주 기분좋지 않아?"
"흐으으응......."
실비아는 아크의 말에 제대로 대답할수가 없었다.이미 전신이 하체에서 몰려오는 쾌감으로 지배되어 머릿속을 제대로 정리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소프젤리는 아크가 과거 대륙평화회담도중 혼이 났던 유바슬라임,일명 헬슬라임이 죽을 뻔하기 직전에 강렬한 성적자극을 주었던 것을 기억하고 아크가 앤을 시켜서 만들어낸 물건이다.헬슬라임과 같은 키메라 생명체가 아니라 단지 그 미끈거리는 몸이 사람의 몸에 주던 강렬한 성적자극만을 재현한 이것은 일단 몸에 바르면 그 부위의 성감을 극도로 자극한다.마치 살결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강하게 흡인력을 발휘하면서 사람을 자극하는 이 물질이 헬슬라임과 다른 점은 성감을 미칠듯이 자극하면서도 몸의 건강에는 오히려 좋은 작용을 한다는 것이었다.
"여기도 발라줄께."
"으?!으으?!"
실비아는 아크가 손가락을 뻗어 이미 하체에서 올라오는 자극만으로도 충분히 단단해져 버린 젖꼭지에마저 소프젤리를 바르자 자신의 유두를 빨아들이는 그 강한 흡인력과 스물스물 올라오는 쾌감에 못이겨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뒤틀었다.이제 실비아는 아무 생각도 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비명을 질러댈 뿐이었다.그러나 그 눈물은 고통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어때,이제는 그 가면을 스스로 벗어 버릴수 있을 것 같애?"
뜻모를 말을 지껄이면서 아크의 손가락이 천천히 이미 애액으로 홍건해져 버린 실비아의 질안으로 천천히 밀고 들어오기 시작했다.흥분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던 실비아는 재갈때문에 제대로 말이 되지 않는 뜻모를 비명을 지르면서 아크의 움직임에 맞추어 허리를 들썩였다.오랫동안 남자의 침입이 없었던 자신의 질안을 유린하면서 그안의 부드러운 점막을 자극하고 있는 아크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숨을 헐떡이고 있는 실비아가 안되어 보였는지 아크는 그입에서 재갈을 제거해 주었다.
재갈은 없어졌지만 실비아는 여전히 가뿐 신음소리를 낼 뿐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허벅지사이에서 흘러내린 애액은 완전히 침상을 흥건히 적시고 있었지만 실비아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다.그런 실비아의 질안에서 아크가 손가락을 뽑아내자 실비아는 몸을 뒤틀었다.그 동작에는 안타까움이 배어 있었다.
"하아,하아아.......그,그러지 말아......"
"응?뭐 말인데?"
아크는 잘 알아듣지 못하겠다는 듯 일부러 빼낸 손가락에 묻은 애액을 실비아의 엉덩이와 꽃잎근처에 발라가면서 실비아를 애를 태웠다.여전히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있는 소프젤리의 느낌도 실비아를 미쳐버릴것 같이 만들었다.이미 뜨거워진 성욕은 실비아에게 체면과 이성따위는 전부 빼앗아가 버렸다.
"제.......여기에 당신의 것을 넣어 주세요!"
손을 등뒤로 묶인채 아크의 앞에 엎드리면서 다리를 벌리고 마치 짐승의 암컷처럼 모든 것을 드러낸 자세는 도저히 고귀한 여왕의 위치로는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었지만 실비아는 차라리 속이 시원해졌다.
"그래......옛날부터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실비아는 르카베르와 결혼후 점점 성을 알아가면서도 부끄러워 르카베르에게 적극적으로 안아달라고 하지 못했고 그것이 부부관계의 파탄에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때문에 후회했다.그리고 여왕이나 기사같은 사회적위치때문에 언제나 자신의 욕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실비아는 안타까워했다.차라리 이런 비참한 모습이 속시원하게까지 느껴졌다.
"그래?실비아가 부탁한다면........"
마치 다잡아놓은 사냥감을 입맛을 다시면서 살펴보는 맹수처럼 엎드린 채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낸 실비아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매만지던 아크가 천천히 잔뜩 성이 난 자신의 자지를 이미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는 질안에 다짜고짜 삽입하자 실비아는 비명을 질렀다.그 뜨거운 열기와 기세에 단번에 하체가 타들어갈것만 같았던 실비아는 몸을 뒤틀면서 쾌락의 신음소리를 크게 내질렀다.십수년만에,그것도 전남편과의 형식적인 관계에서는 도저히 경험해볼수 없었던 쾌락이었다.
"흐응,흐으응......"
"역시 소드마스터네,아테나한테도 조임이 별로 안 뒤질 것 같아."
허리를 흔들며 자신을 뒤에서 박아대고 있는 아크에게서 아테나의 이름이 나오자 실비아는 다시금 딸같이 여기던 아이의 남편과 관계하고 있다는 배덕감에 괴로워했으나 이미 실비아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쾌락은 이성으로서 멈출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손을 아래로 뻗어 실비아의 잘익은 젖가슴을 움켜쥐고 애무하면서 아크가 잠시 삽입속도를 늦추자 실비아는 미친 듯이 다시 남자의 물건을 갈구했다.
"하앙,움직여주세요.제발.......뭐든지 시키는대로 할테니까........."
"알았어.그러니까 실비아도 좀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라고."
아크가 젖가슴을 움켜쥔 손에 힘을 주어 살짝 비틀어대면서 다시 허리의 왕복운동속도를 높이기 시작하자 실비아는 끓어오르는 열락의 불길을 감당하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뒤에서 맹렬하게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자지가 깊이 찔러들어오면서 안쪽을 후벼대는 듯한 느낌에 하체가 몽땅 부서질것만 같았다.
"하앙,하아앙....."
실비아은 맹렬하게 찔러들어오는 남자의 기세에 호흡을 맞추면서 허리를 뒤틀고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더욱더 남자의 물건을 깊이 받아들이려고 애썼다.자신의 물건을 씹어삼킬듯 강렬하게 조여오는 실비아의 육체가 가져다 주는 쾌감에 만족스러워 하면서 아크는 몰려오는 폭발직전의 감각을 느꼈다.
"자아,실비아,인제 싼다....."
"아아,그래요,싸주세요!"
실비아의 조임을 느끼면서 아크가 안쪽으로 깊이 물건을 찔러넣는 순간 실비아는 자신을 뒤에서 범하던 아크의 자지를 끊어낼듯이 강하게조여왔다.실비아는 온몸이 부서져갈것 같은 쾌감속에서 자신의 안을 가득 채우는 아크의 정액을 느끼면서 그대로 천천히 의식을 잃어갔다.
실비아는 뺨을 살짝 히고는 침상에 편히 누운 아크의 하체에 얼굴을 파묻고 혀를 내밀어 자신과 아크의 정사의 흔적을 ?아 깨끗이 하기 시작했다.열심히 아크의 자지를 빨고 있는 실비아의 혀끝의 움직임에 기분좋은 미소를 짓던 아크가 손을 뻗어 부드러운 실비아의 머릿결을 쓰다듬으면서 이따금 자신의 자지를 빠는 실비아를 멈추게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는 언제나 가면을 쓰고 살았어요.인간 실비아이기 전에 여왕 실비아여야 했고,천재 여기사 실비아여야 했죠.사실은 저도 그런 제 자신이 더 싫었는데.....오히려 제가 사랑하고 싶었던 사람은 제 그런 모습에 중압감을 느꼈었죠.모든 게 다 제가 나빴던 때문이에요.그사람한테 조금이라도....."
전남편의 이야기가 나오자 눈시울을 적시려고 하는 실비아의 얼굴에 묻은 눈물을 몸을 약간 일으키면서 닦아준 아크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건 실비아가 죄책감을 가질 일은 아닌데?그건 르카베르란 자가 스스로 극복을 못 했을 뿐이지.자기 여자라고 생각하면 그정도는 극복했어야지."
드래곤조차 서슴없이 끼고 사는 인간이 그런 남자를 이해해 줄리가 있나.........
"가면?그건 누구나 다 쓰고 살수밖에 없는거야.하지만 그건 각각의 역활일 뿐이야.실비아가 여왕이면서 여자로서 사랑을 받고 싶었다고 그걸 잘못이라고 할수는 없어.그건 개인 사생활이잖아?"
아크는 황제로서의 일외에 개인 사생활에는 절대적인 쾌락주의자다.그나마 황제의 일도 결과자체야 좋지만 아크가 성실하다고는 볼수 없다.행정업무의 90%정도는 캐시와 렌이 처리하니까.(캐시는 행정,렌은 정치적판단)그런 아크에게 있어 자신이 위선적이라고 고민하는 실비아의 고민은 너무 순진해서 귀여워보일 정도였다.사실 아크는 도로시에게 들은 말과 신계에서 꿈속에서 자신에게 찾아오는 클레아를 시켜 실비아의 고민을 거의 자세히 알고 있었다.실비아는 자신을 위로해주는 아크의 말에 고마움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럼 이쪽도 한번 사용해볼까?이쪽의 실비아의 처녀도 먹어보고 싶어."
아크의 손가락이 엉덩이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더니 실비아의 항문주위를 살살 자극하기 시작하자 실비아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흠칫 움추렸다.과거 극도로 소극적이었던 전남편 르카베르는 감히 실비아와 항문섹스같은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고 실비아도 배설기관인 항문으로 남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싫은 거야?"
"아,아니에요."
행여 아크가 실망할까봐 걱정한 실비아는 아직도 손을 등뒤로 구속당한 채 몸을 일으켰다.그러나 아크는 짖궂게도 실비아를 침상에서 내려가게 하고 자신도 가장자리에 걸터앉더니 실비아에게 스스로 항문안에 자신의 자지를 삽입해 보라고 했다.아까의 젤리를 이미 듬뿍 찍어 항문속에 발라두었기 때문에 윤활유역활은 충분했다.
"흐,흐으응...."
실비아는 한번도 이물의 삽입은 상상해지도 않은 자신의 부드러운 배설기관안에 아크의 자지를 찌르기 위해 알몸을 뒤틀면서 천천히 엉덩이 사이로 자신의 입술애무로 단단해진 아크의 자지를 찔러넣기 위해 애썼다.
"이제 아테나나 도로시와는 어쩔거야?"
풍만한 엉덩이를 출렁거리면서 열심히 자신의 항문으로 남자의 물건을 삼키려는 실비아를 약올리듯 자지를 이리저리 흔들던 아크가 내던진 질문에 실비아는 흠칫하면서 동작을 멈추었지만 아크의 재촉에 다시금 몸을 움직여야 했다.그러나 흐느끼면서 아크에게 애원했다.
"제,제발 그 애들에게는 비밀로 해주세요.흑흑,그애들이 절 미워하면......"
"왜 미워할 거라고 생각해?"
아크의 자지가 항문입구에 닿았음을 느낀 실비아는 엉덩이에서 힘을 빼려고 애쓰면서 몸을 아래로 내려 아크의 자지를 삼키려고 애썼다.처음으로 남자를 받아들여보는 실비아의 괄약근의 조임을 느끼면서 아크는 좀더 깊이 물건이 삽입되도록 보조를 맞추어 주었다.
"그때.....아테나와 만나지 못했다면 전 삶의 희망을 찾지 못했을 지도 몰라요.도로시도 그 외로운 와중에서도 정말 저한테 행복을 가져다 주었구요,비록 그애들이 저를 너무 어렵게 대하는 건 서운하지만.....아아아아.....
아크의 자지가 자신의 직장안으로 파고드든 것을 느낀 실비아는 처음으로 삽입해본 뒤쪽의 느낌에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소프젤리의 스물거리는 자극,그리고 뜨거운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그래?하지만 그건 걱정할 것 없어."
갑자기 아크가 손가락을 툭 튀기자 침상위쪽에 서 있었던 갑옷두개가 갑자기 옆으로 쫙 갈라지면서 바닥에 떨어졌다.그러나 그안에서 튀어나온 것에 실비아는 더 놀라야 했다.
"안돼!아테나!도로시!"
갑옷안에서 나온 것은 바로 실비아와 마찬가지로 알몸을 밧줄로 구속당한채 입안에 재갈이 물린 아테나와 도로시였다.재갈때문에 말을 못하고 있는 아테나와 도로시의 두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너무해요......미,미안해!"
엉덩이에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인 모습으로 딸처럼 여기던 두사람과 대면한데다 여태까지의 자신의 모습을 두사람이 모두 보았다는데 실비아는 괴로와 미칠것 같았다.그러나 엉덩이에서 몰려오는 쾌감은 실비아가 제대로 정신을 차리게 해주지 않았다.
"미안해......난,난.....으흐흑! 이런 여자였어......다시는 너희들 앞에서 아아항,.....아아,내 본모습은 이런 거였어.....날 천하게........"
"이런,아테나,도로시,이런다고 해서 실비아를 더럽다고 생각해?"
잠시 동작을 늦춘 아크가 손가락을 튀기자 두사람의 입에 물려있던 재갈은 어떤 마법적 처리가 되어 있었는지 금새 사라져 버렸다.입이 자유로와진 아테나와 도로시는 부드럽게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실비아의 앞으로 다가와서는 양쪽에서 아크에게 뒤쪽에서 꽤뚫어진 실비아의 젖가슴을 입술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아테나!도로시!"
"죄송해요.여태 그렇게 괴로워하시는 줄은 몰랐어요."
"정말 죄송해요.그렇게 오랫동안 옆에 있으면서도 가장 힘들어하시는게 뭔줄도 몰랐다니....."
원래 아크는 갑자기 아테나와 도로시를 불러 구속플레이를 하고 싶다면서 두사람을 밧줄로 묶었다.아크가 이따금 구속플레이도 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었고 도로시는 경험이 미숙했지만 아테나는 기대감까지 가지면서 잠자코 알몸으로 묶였다.아크가 재갈을 물리고 자신들을 갑옷안에 집어넣자 두사람은 뭔가 어떤 플레이인지 궁금했다.하지만 그 상태에서 잠시 후 아크가 실비아를 데려와 자신들의 눈앞에서 실비아를 범하기 시작하자 두사람은 어쩔 줄 몰랐다.루시가 드래곤스케일로 만든데다가 마력까지 들어 있어 소드마스터인 아테나조차 저항이 불가능한 밧줄때문에 속수무책으로 실비아가 당하는 것으 지켜보고 있어야 했으나 잠시후 두사람은 아크의 품에서 쾌락에 떠는 실비아의 모습을 보면서 여태 실비아가 무얼 힘들어하고 있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자신들을 책망했다.그리고 쾌락에 잠기면서도 자신들에게 미움을 살까봐 걱정하는 실비아의 모습에 두사람은 어떻게든 실비아를 위로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인제 더 즐겁게 해드릴께요."
"저는 이쪽이요."
"아항,안돼에,너무 좋아아앙....."
자신의 내장속으로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꽉 물면서 몸을 부르르 떨고 있던 실비아의 젖가슴을 입에 문 아테나가 젖꼭지를 살짝 씹으면서 혀끝으로 자극하고 도로시는 아랫쪽에서 남자를 받아들이면서 애액을 쉴새없이 토하고 있는 실비아의 앞쪽의 애액을 ?아먹으면서 아테나보다는 기교가 떨어지지만 혀끝으로 실비아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세방향에서 몰려오는 쾌락에 실비아는 그대로 열락의 소용돌이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흐으응......제발.....더 찔러 주세요.....나,난 몰라아......"
이제 실비아는 괄약근에 힘을 주면서 탐스러운 엉덩이를 흔들어 적극적으로 아크의 물건을 삼키려 들었다.남자의 물건을 삼킨채 두 여체의 감미로운 애무를 받아들이던 실비아의 여체는 완전히 땀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미친듯이 날뛰었다.절정에 달하고 싶어 안달이 난 실비아는 이제 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을 받아보는 고통따위는 아랑곳하지도 않고 미친듯이 알몸을 뒤흔들었다.
"하,하아악!"
절정에 달하고 축 늘어진 실비아를 다시 침상에 엎드리게 하고 아크는 그 옆에 아테나와 도로시를 차례로 엎드리게 하고는 세 여인의 구속을 모두 풀어주고 나서 왼쪽의 아테나부터 범하기 시작했다.셋다 늘씬한 육체에 미모를 가진데다가 머리카락색깔조차 같은 세사람은 마치 자매같이 보였다.
아테나는 익숙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쾌감속에서도 절정에 달한 채 옆에 누워있던 실비아에게 손을 뻗어 실비아의 목덜미를 후후 불어가면서 ?아댔다.아테나의 애무에 흠칫 놀라면서도 실비아는 아테나의 애무를 받아들였다.
"미안해,아테나......"
"그런 말씀하지 마시라니까요.으흐응.......정말 미안해요.뭘 괴로워하시는지도 제대로 모르고.......으흐응.....정말 제게도 실비아님은 소중한 존재였어요......."
아크에게 뒤쪽에서 범해서 신음소리를 흘리면서도 정확히 자신의 성감을 자극하는 아테나의 손길에 정신이 없었던 실비아는 아테나의 말에 얼굴을 혔다.이미 한남자에게 같이 여인이 된 마당에.....
옆에서는 도로시가 실비아의 젖가슴을 비비면서 손을 아랫쪽으로 뻗어 실비아의 아랫쪽 덤불을 쓰다듬으면서 계속된 자극으로 흥분이 아직도 식지 않은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흐으응....도,도로시...."
"어떤 관계든 좋아요.주인님의 소유인 것도 행복하지만 실비아님은 제게는 언제나 어머니이상이셨는걸요?"
아테나는 실비아와 입술을 포개고 혀를 안으로 밀어넣으면서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고 있었고 도로시는 옆에서 실비아의 축축해진 꽃잎을 주무르면서 하체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욕정이 동한 아크는 더욱더 강하게 아테나를 찔러 들어갔고 세 여인은 다시한번 절정에 달했다.열락의 시간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할때는 엄마라고 부르면 어때?아까도 정말 모녀 플레이같아서 재미있었다니까?"
정사를 마치고 멋대로 지껄여대는 아크의 말에 세사람은 얼굴을 혔다.정사후 밀렸던 몇가지 보고서를 확인해본 아크가 코웃음을 쳤다.
"정말 병신같은 놈이군,그 자리 어디 몇달이나 가나 볼까?"
갑자기 변한 아크의 표정에 실비아,아테나,도로시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아크의 표정은 가소롭다는 것과 더불어 약간의 분노가 은은하게 감돌면서도 웬지 즐거워보이기도 하는....약간 알아보기 힘든 표정이었다.
얼마뒤 유리아 수도 칸
"끄으응........"
"이미 잡수시고 핑계를 대시는 것 같습니다만......"
정식회의후 유리아 재상 치엔터가 특히 신뢰하는 레밍턴,그라니데와 함께 가진 밀담에서 두사람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동안 호시탐탐 아트란드의 왕위자리를 노려왔던 코트레가는 실비아가 포로가 된 후 한시라도 국가에 왕위가 빌수는 없다는 이유로 계승권을 이유로 스스로 왕위의 자리에 올랐다.확실히 그것은 크게 불합리한 조치는 아니었으나 그는 왕위에 오르면서 실비아가 포로가 되어 정조를 지켰을리가 없다며 실비아를 왕족의 명부에서 삭제해버리기까지 했다.
코트레가로서는 자신의 왕관을 빼앗아갔다고 생각한 실비아가 호색가로 유명한 아크에게 잡힌김에 모욕하려고 벌인 짓이었지만 이것은 중요한 문제였다.여왕의 신분을 가진 여기사가 그런 모독을 당한다는 것은 전쟁중이라도 중요한 외교결례였고 유리아는 당연히 그런 일이 없다고 반박을 해야 했다.
그런데 아크는 터무니없는 방법으로 코트레가에게 반격을 가했다.
자신은 여태 실비아의 명예를 모욕한 적이 없지만 고귀한 여기사인 실비아의 모욕을 그냥 넘길수 없어 그녀의 명예를 위해 실비아를 정식으로 자신의 측실로 맞이하겠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대한 반응은 두가지였는데 하나는 역시 호색황제군 하는 반응이었고 또 하나는 뜻밖에 오히려 실비아의 명예를 지켜주려는 아크의 배려라는 것이었다.그러나 뜻밖에 아트란드 국내에서는 두번째 의견이 호응을 얻었는데 이것은 대귀족들의 반발로 성과는 크지 않았으나 국민들을 배려하는 개혁을 시도하던 실비아에 대한 지지세력이 전쟁에서 포로가 된 여왕을 모욕하려고 한 코트레가보다는 차라리 아크가 더 여왕을 배려했다면서 내전을 시작한 것이었다.사실 이것은 아크의 여자문제 뒷처리반 블랙팬텀 0부서의 여론조작탓도 있었지만
치엔터는 원래 코트레가의 말을 부인해야 한다고 했지만 어차피 부인한다고 누가 믿겠냐며 밀어붙이는 아크의 기세에 결국 그냥 포기해야 했고 이런 일이 별 반향도 보이지 않고 나쁜 평을 받지 않자 오히려 기가 막혔다.
"별 나쁜 영향도 없었으니까 앞으로 나라 하나 점령할때마다 그곳의 유명한 여인하나씩하고 만남을 주선해드리는 건 어떤가?"
"진담이십니까?"
"농담이네."
잠시 치엔터의 농담같지 않은 농담에 얼어붙었던 두사람이 천천히 해동되어가던 순간 갑자기 정보부장관 타키온이 당황스러운 얼굴로 뛰어들어왔다.언제나 침착한 타키온답지 않은 얼굴에 치엔터도 긴장했다.
"무슨 일이십니까?"
"이번에 출격한 해군 함대가 참패하고 오스타프경이 포로가 되었습니다."
순간 치엔터는 그대로 굳어 버렸다.겨울이 되기 전에 플로린 해군을 완전히 전멸시키겠다며 출격한 유리아함대는 두배가 넘는 숫자에 장비우위로 도저히 질래야 질수가 없는 입장이었다.서둘러 타키온이 들고온 보고서를 읽어본 치엔터는 잠시 팔짱을 끼고 생각을 정리한 후 말했다.
"이정도면 아직 전력의 반수는 남아 있고 이정도로도 아직도 해군의 전체전력은 우위입니다.일단 이번일은 제가 직접 황제폐하를 뵙고 차후 대책을 의논하고 오겠습니다."
원래 겨울의 휴전기간이 되면 황제는 수도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번엔 아직 11월 초인데다가 저번 전투의 여파의 정리를 위해 아크는 아직 로키안영토에 있었다.서둘러 아크에게 찾아가기 위해서 전송마법진으로 다가가면서 치엔터는 중얼거렸다.
"파렌하잇....정말 그 노력은 눈물겹지만 당신은 이 승전때문에 당신편에게 죽게 될거요.이미 시대의 흐름은 당신 혼자 노력한다고 바뀔수 있는게 아니요.그것도 그런 얼간이들과 함께로서는 안돼지."
<참조설정>
모조 넥타르:신들이 마시는 음료로 인간이 마시면 영원한 젊음을 갖게 해주고 천일동안 잠을 자게 한다는 넥타르를 본따 아크의 외증조할아버지 마리우스가 만들었던 모조품,마시면 천일동안 자는것은 같지만 젊음의 효과는 잠들어 있는 동안 뿐이다.마리우스는 효과가 맘에 안들어서 버려버렸는데 힛타이트의 영역에서 다시 발굴되어 아크의 손에 들어옴,마리우스가 만든 전용주문으로 잠에서 깨어날수 있음(4부 5,6화 참조)
ps.
인간은 누구나 한가지씩은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 대사는 예전에 영화마스크에서 본 대사를 흉내내 봤습니다.사실 이런 부분들 말고 야한 장면도 어디서 보고 따라하는건지 밝히면 각종 야설,야동,헨타이애니등 별의 별게 다 나올텐데.....--;;
위의 농담은 모 애니의 골드드래곤의 대사를 흉내내봤는데 거의 정신병기에 필적하던 원작과는 비교가 안 되네요.^^;;
별로 모녀플레이같은 느낌은 안 나는군요.....^^;;
19.여왕의 가면
<너는 거짓말쟁이야!>
<겉으로는 기품있는 여왕에 기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네년의 내면은 보잘것없어!>
<너의 진실을 알면 아무도 네년을 믿어주지 않아!>
"그건 내가 바란게 아냐!나는,나는......"
실비아는 최근 몇일째 꾸는 악몽속에서 또 다시 비명을 지르면서 일어났다.꿈이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실비아는 꿈속에서의 무서움을 잊지 못하고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으응,괜찮아."
실비아는 자신에게 인사를 하는 아테나에게 애써 밝은 표정을 지으려고 애썼다.하지만 실비아의 얼굴에 아직도 묻어 있는 피곤한 기색을 발견한 아테나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실비아에게 물었다.
"피곤해보이신것 같은데요?혹시 불편한 점이라도......"
"아,아니야.그냥 피곤한 꿈을 꾼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나네."
육체가 가장 이상적으로 재구성되는 소드마스터가 꿈정도로 피곤해진다는 건 이상한 일이다.다른 일을 떠올린 아테나가 실비아를 애써 안심시키려고 했다.
"너무 걱정마세요.절대로 실비아님의 명예를 다치는 일은 없도록 노력할께요."
"고,고마워.아테나."
입으론 고맙다고 하지만 실비아의 속마음은 그것이 아니었다.
"그런게 아냐,명예는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소중한 것이 아니라 나한테 멍에에 불과한데......."
100만이 넘는 엄청난 포로를 획득한 유리아는 그 포로의 처리에 애를 먹었다.포로의 숫자는 현재 북부지역의 유리아주둔군전체보다 많았다.포로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유리아군은 유리아가 장악한 투에니강서부의 로키안영토에서 징병된 로키안출신 포로 30만을 해방해서 자기땅으로 돌려보냈다.조건은 더 이상 유리아에 적대하지 않고 유리아의 국민으로 충성을 맹세하겠다는 것이었다.보통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전쟁포로를 해방하겠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었지만 이미 전쟁의 흐름을 느끼기 시작한 민초들은 굳이 자신의 고향도 아닌(이중 50%이상은 다른 나라에서 잡혀온 농노출신이었다) 로키안을 위해서 목숨바쳐 충성하고 싶진 않았고 자신들의 재산권도 보장해주겠다는 유리아의 파격적인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그렇다고 다른 포로들을 나쁘게 대우한 것도 아니었다.유리아의 점령지역의 포로들이 풀려나 자기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다른 포로들은 오히려 유리아가 대륙을 통일하고 나면 자신들도 집으로 돌아갈수 있겠다며 어서 유리아가 대륙을 통일하기를 기원하는 포로들도 있었다.하지만 그래도 남은 포로들의 숫자도 100만가까웠고 그들에 대한 식량과 피복제공도 큰 문제였다.결국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유리아군은 올해의 군사행동은 이정도에서 중단하기로 하고 점령한 지역의 정비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투에니강서부의 로키안영토를 완전 석권한 유리아의 다음번 공격목표는 일단 완전 점령한 투에니강 서부에 홀로 남은 동맹국가인 포워르를 점령하는 것이었다.동맹군 주력을 완파한 뒤 유리아는 포워르에 항복을 권했으나 포워르는 이제 그러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었다.내전중이었던 포워르의 국왕 네이크2세는 동맹군파병병력중 귀환병력의 도움으로 막 반란군을 제압한 상태였는데 목숨을 걸고 자신을 도와주려고 했는데도 사지로 몰아넣고 만 누나가 바로 유리아황제의 여인이 되어 있었으니 자신의 운명이 겁나서라도 투항할수가 없었다.네이크를 얄밉게 생각하던 아크가 그것을 감안하고 일부러 항복권고문서를 상당히 거칠게 작성하게 한 탓도 있었다.
이제 마법전력에서 절대적인 우세인 유리아라면 포워르정도는 겨울이라도 이길수 있었겠지만 굳이 험준한 산악지형에 자리잡고 국토의 절반이 아이스랜드에 속하는 추운나라인 포워르를 겨울에 공략할 필요는 없다는 유리아군부의 결정에 따라 포워르는 몇달정도 수명을 연장받게 되었지만 이제 봄이 오면 포워르정도의 소국이 유리아의 공격을 견뎌낼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안녕하십니까."
실비아는 뜻밖에 유리아황제 아크를 보고 깜짝 놀라 몸이 굳어 버렸다.포로가 된 다음 실비아는 특별히 포로들중 가장 높은 신분인 일국의 여왕이라는 점 때문에 따로 숙소가 마련되고 특히 실비아는 아크의 여인이고 이번 전투에서도 소드마스터중에서도 별격의 존재라는 <그랜드 소드 마스터>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획득한 아테나가 그녀에 대해 언제나 존경의 의사를 사람들에게 보였기 때문에 특히 유리아의 다른 기사들도 별로 소드마스터의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잡힌 그녀에 대해서 아무도 비웃지 않았다.아테나는 다시 실비아와 함께 있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어머니를 모시는 것처럼 성심의껏 실비아를 모셨다.심지어 고급기사나 마법사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채워두는 구속구조차 채워두지 않았다.
자신때문에 친딸처럼 아끼던 도로시가 죽었다고 여기고 비탄에 잠겨있던 실비아는 도로시가 살아있던데다 아테나까지 다시 만나자 포로의 신세였지만 정말 행복하게 느껴졌다.아테나는 바쁜 와중에서도 아침마다 문안인사를 드리고 언제나 하루에 한번씩은 도로시를 데리고 실비아와 식사를 함께 하면서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애썼는데 뜻밖에 아테나와 점심식사를 하려고 나온 자리에 아크가 나와 있었던 것이다.
"오늘 식사를 같이 하려고 했는데 아테나와 도로시가 할 일이 있어서 다른 곳에 가는 바람에 제가 여왕님을 접대하게 되었습니다."
"그,그런가요?"
여태 아테나는 혹시 아크가 실비아를 노릴까봐 아예 아크를 실비아에게 접근시키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처음한번 포로가 되었을때를 빼고는 아크는 실비아와 만나려고 한적도 없었던데다 저번에는 레이라를 놓아주기까지 해서 아테나는 자신이 너무 아크를 의심했다고 미안하게 여기고 조만간 아크와 실비아를 인사시켜야겠다고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실비아도 아테나에게서 조만간 아크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별 의심은 하지 않았다.두사람은 식사를 시작했다.
"하,하지만 남자와 단 둘이라니......"
실비아는 차라리 아크의 그 많은 다른 부인중 한두명이라도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고 아테나가 조금 야속하게 느껴졌다.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거의 최악이었던 실비아로서는 남자와의 개인적인 시간은 영 불편한 시간이었다.아크는 태연한 표정으로 먹고 마시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실비아는 음식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도 않았다.
"이런,음식의 맛이 맘에 안 드시나요?전쟁중이라 할 수 없군요."
"아,아니요."
아크의 말에 실비아가 허겁지겁 음식을 제대로 씹지도 않고 마구 집어 삼키다 재채기를 해댔자 전혀 여왕답지 않은 허둥대는 모습에 아크는 껄껄 웃으면서 실비아에게 술잔을 내밀었다.
"저런,조심하셔야죠."
"가,감사합니다."
실비아는 아크가 내미는 술잔을 들이키면서 아크의 모습을 바라보았다.비교적 잘생긴 편이기도 했지만 승자라서 그런지 자신에게 당당하고 명랑한 태도가 실비아는 마음에 들었다.
"카벤도 이렇게 날 대해 줬다면......"
실비아와 전남편 르카베르와의 결혼은 불행의 연속이었다.
원래 실비아는 여왕계승권 1순위자가 아니었다.원래 실비아는 선왕인 에더 2세의 사촌동생의 딸로 왕위계승자로 그녀를 고려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그런데 선왕의 외아들,바로 현재 왕위계승권 1순위자인 코트레가가 당시에도 1순위자였지만 코트레가의 성격이 포악하고 교활한데다 탐욕스러워 그런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은 에더 2세는 당시 18세에 불과한 실비아를 왕위계승권자로 임명하고 그녀와 8살차이가 나는 당시 재상이었던 카보아공작의 아들 르카베르를 그녀와 결혼시켜 카보아공작이 실비아의 후견역활을 맡게 했다.
갑작스러운 왕위계승도 당황스러웠지만 남자에 대한 면역도,그렇다고 사귀는 남자가 있었던 것도 아닌 실비아는 그런 과정이 너무 혼란스러웠지만 실비아는 여기사라는 것보다 순종적인 여성상을 이상으로 담고 있었고 남편인 르카베르에게 정성을 다했다.
그래도 처음에는 노재상 카보아의 도움으로 자신이 왕위를 도둑맞았다고 노골적으로 귀족들을 선동하고 다니는 코트레가의 행위에도 불구하고 실비아는 국정을 어느정도 정상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었다.하지만 남편인 르카베르는 차츰 실비아를 부담스러워하기 시작했다.이미 스물두살에 익스퍼트급에 이른 실비아에 비해 남편은 스무살에 겨우 유저에 진입했을 정도로 검의 재능이 떨어지는데다가 정치적으로도 무능한 편이었던 그는 차츰 실비아와 대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거기다 결정적이었던 것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의 즐거움을 점점 깨달아가던 실비아가 점점 자신과의 잠자리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남편에 대한 갈증때문에 혼자서 자위행위를 하던 중 르카베르에게 들킨 일이었다.알몸으로 침상위에서 자신의 클리토리스와 젖꼭지를 주무르며 절정에 달하는 모습을 본 르카베르는 이후 실비아와 대화조차 하지도 않을 정도였다.거기다 늙어 정치력이 점점 약해져 가는 재상탓에 정치적인 부담이 가중된 실비아는 가출이라는 터무니없는 짓을 벌였고 당시 아버지인 아보아의 성화로 르카베르는 실비아를 찾아오고 겉으로는 관계를 회복한 듯 보였지만 끝내 저번의 암살미수사건을 일으키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만 것이었다.
"그래도 이 남자라면 소드마스터에 황제니까 나한테도......어맛!나 무,무슨 생각을 .....이 남자는 아테나의 남편인데......."
과거의 안타까운 일들을 한탄하다가 자신의 안에서 떠오른 터무니없는 망상을 자책한 실비아는 식사를 다 끝내지는 못했지만 그대로 일어서려고 했다.그러나.....
"아앗,이....."
실비아는 갑자기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독은 아닌 것 같은데 몸에 힘이 전혀 들어가질 않았다.분명 소드마스터인 실비아의 몸에는 웬만한 수면제나 독따위는 먹히지 않을텐데 말이다.
"폐,폐하!이건......"
"저런 피곤하신가 보군요.한잠 푹 주무시지요."
실비아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탁자위에 엎어지면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잠이 든 실비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아크가 중얼거렸다.
"흠,외할아버지가 만들었다는 이 술 꽤 쓸만한데?그럼 실비아,좋은 꿈 꾸면서 기다리고 있으라구.인제 더 이상 여왕이라는 멍에로 고통받지 않게 해줄테니까."
잠에 휘한 실비아의 몸을 안아들고 밀실로 향하면서 아크는 히죽거리고 있었다.
"으으응......"
잠에서 깬 실비아는 자신의 상태를 알고 깜짝 놀랐다.풍만한 젖가슴과 엉덩이를 모두 드러낸 알몸이라는 것은 둘째치고 손이 등뒤로 묶여 구속당한데다가 손목을 단단히 등뒤에서 구속한 밧줄은 앞으로 돌려져 실비아의 잘익은 젖가슴이 앞으로 탱탱하게 튀어나오도록 조여져 있었다.그런 상태로 그녀의 몸은 핑크빛의 부드러운 원형침상위에 쓰러져 있었는데 옆에서는 아크가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 당황하며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리려고 했다.침상위쪽에는 마치 경비병처럼 장식용의 커다란 갑옷두개가 두사람을 내려다보듯이 서 있었다.
"우우읍!"
실비아는 허벅지를 비벼대면서 다리사이의 음부라도 가리려고 했지만 소용없는 짓이었다.그런 실비아의 몸을 쓰다듬으면서 아크가 중얼거렸다.
"이제 일어났네?그술은 전혀 숙취는 없으니까 기분은 좋을 거야.그럼 이제부터 <치료>를 시작해볼까?"
실비아는 아크의 손이 자신의 허벅지를 지나 다리사이의 계곡의 갈라진 균열사이로 파고들어와 오랫동안 남자의 손이 닿은 적 없는 부드러운 꽃잎을 쓰다듬자 몸을 크게 뒤틀었다.미처 이런 일에 대한 항의를 표시해볼 생각도 하지 못할만큼 실비아는 당황스러워 할 뿐이었다.
"후우읍!"
실비아는 아크가 자신의 클리토리스의 표피를 벗기고 손가락끝으로 살살 애무하면서 발기하게 만들자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남편에게 자위를 들킨 다음 성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면서 자신은 이제 석녀가 되어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남자의 잠깐 동안의 애무에 갑자기 음핵이 이렇게 부풀어오를 것이라고는 스스로도 상상하지 못 했다.
"정말 많이 참았나 보네."
"우우웅........"
손가락끝을 발기한 실비아의 클리토리스를 툭툭 튀기던 아크는 자신의 손에 묻을 만큼 갑자기 분비가 심해지는 실비아의 애액을 만지면서 웃었다.옆에 놓여 있는 작은 상자를 연 아크는 거기서 젤리같은 녹색물체를 조금 발라내더니 실비아의 클리토리스에 발랐다.그 녹색 젤리는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꿈틀대면서 실비아의 클리토리스를 감싸더니 스물스물거리면서 실비아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우우읍!"
실비아는 입에 물린 재갈때문에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지만 단단히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감싸면서 자극하는 그 부드러운 느낌에 그대로 미쳐버릴 것 같았다.하체에서부터 솟아오르는 그 묘한 감각에 온 몸이 찌릿찌릿해졌고 그대로 오줌이라도 싸는 것처럼 애액을 잔뜩 쏟아내 침상을 적시고 말았다.솟아오르는 쾌감때문에 실비아는 하체뿐 아니라 자신의 가슴과 젖꼭지까지 그 자극으로 단단해져 오는 것 같았다.
"어때?헬슬라임이라는 물건에서 만든 소프젤리라는 건데 아주 기분좋지 않아?"
"흐으으응......."
실비아는 아크의 말에 제대로 대답할수가 없었다.이미 전신이 하체에서 몰려오는 쾌감으로 지배되어 머릿속을 제대로 정리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소프젤리는 아크가 과거 대륙평화회담도중 혼이 났던 유바슬라임,일명 헬슬라임이 죽을 뻔하기 직전에 강렬한 성적자극을 주었던 것을 기억하고 아크가 앤을 시켜서 만들어낸 물건이다.헬슬라임과 같은 키메라 생명체가 아니라 단지 그 미끈거리는 몸이 사람의 몸에 주던 강렬한 성적자극만을 재현한 이것은 일단 몸에 바르면 그 부위의 성감을 극도로 자극한다.마치 살결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강하게 흡인력을 발휘하면서 사람을 자극하는 이 물질이 헬슬라임과 다른 점은 성감을 미칠듯이 자극하면서도 몸의 건강에는 오히려 좋은 작용을 한다는 것이었다.
"여기도 발라줄께."
"으?!으으?!"
실비아는 아크가 손가락을 뻗어 이미 하체에서 올라오는 자극만으로도 충분히 단단해져 버린 젖꼭지에마저 소프젤리를 바르자 자신의 유두를 빨아들이는 그 강한 흡인력과 스물스물 올라오는 쾌감에 못이겨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뒤틀었다.이제 실비아는 아무 생각도 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비명을 질러댈 뿐이었다.그러나 그 눈물은 고통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어때,이제는 그 가면을 스스로 벗어 버릴수 있을 것 같애?"
뜻모를 말을 지껄이면서 아크의 손가락이 천천히 이미 애액으로 홍건해져 버린 실비아의 질안으로 천천히 밀고 들어오기 시작했다.흥분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던 실비아는 재갈때문에 제대로 말이 되지 않는 뜻모를 비명을 지르면서 아크의 움직임에 맞추어 허리를 들썩였다.오랫동안 남자의 침입이 없었던 자신의 질안을 유린하면서 그안의 부드러운 점막을 자극하고 있는 아크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숨을 헐떡이고 있는 실비아가 안되어 보였는지 아크는 그입에서 재갈을 제거해 주었다.
재갈은 없어졌지만 실비아는 여전히 가뿐 신음소리를 낼 뿐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허벅지사이에서 흘러내린 애액은 완전히 침상을 흥건히 적시고 있었지만 실비아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다.그런 실비아의 질안에서 아크가 손가락을 뽑아내자 실비아는 몸을 뒤틀었다.그 동작에는 안타까움이 배어 있었다.
"하아,하아아.......그,그러지 말아......"
"응?뭐 말인데?"
아크는 잘 알아듣지 못하겠다는 듯 일부러 빼낸 손가락에 묻은 애액을 실비아의 엉덩이와 꽃잎근처에 발라가면서 실비아를 애를 태웠다.여전히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있는 소프젤리의 느낌도 실비아를 미쳐버릴것 같이 만들었다.이미 뜨거워진 성욕은 실비아에게 체면과 이성따위는 전부 빼앗아가 버렸다.
"제.......여기에 당신의 것을 넣어 주세요!"
손을 등뒤로 묶인채 아크의 앞에 엎드리면서 다리를 벌리고 마치 짐승의 암컷처럼 모든 것을 드러낸 자세는 도저히 고귀한 여왕의 위치로는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었지만 실비아는 차라리 속이 시원해졌다.
"그래......옛날부터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실비아는 르카베르와 결혼후 점점 성을 알아가면서도 부끄러워 르카베르에게 적극적으로 안아달라고 하지 못했고 그것이 부부관계의 파탄에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때문에 후회했다.그리고 여왕이나 기사같은 사회적위치때문에 언제나 자신의 욕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실비아는 안타까워했다.차라리 이런 비참한 모습이 속시원하게까지 느껴졌다.
"그래?실비아가 부탁한다면........"
마치 다잡아놓은 사냥감을 입맛을 다시면서 살펴보는 맹수처럼 엎드린 채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낸 실비아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매만지던 아크가 천천히 잔뜩 성이 난 자신의 자지를 이미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는 질안에 다짜고짜 삽입하자 실비아는 비명을 질렀다.그 뜨거운 열기와 기세에 단번에 하체가 타들어갈것만 같았던 실비아는 몸을 뒤틀면서 쾌락의 신음소리를 크게 내질렀다.십수년만에,그것도 전남편과의 형식적인 관계에서는 도저히 경험해볼수 없었던 쾌락이었다.
"흐응,흐으응......"
"역시 소드마스터네,아테나한테도 조임이 별로 안 뒤질 것 같아."
허리를 흔들며 자신을 뒤에서 박아대고 있는 아크에게서 아테나의 이름이 나오자 실비아는 다시금 딸같이 여기던 아이의 남편과 관계하고 있다는 배덕감에 괴로워했으나 이미 실비아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쾌락은 이성으로서 멈출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손을 아래로 뻗어 실비아의 잘익은 젖가슴을 움켜쥐고 애무하면서 아크가 잠시 삽입속도를 늦추자 실비아는 미친 듯이 다시 남자의 물건을 갈구했다.
"하앙,움직여주세요.제발.......뭐든지 시키는대로 할테니까........."
"알았어.그러니까 실비아도 좀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라고."
아크가 젖가슴을 움켜쥔 손에 힘을 주어 살짝 비틀어대면서 다시 허리의 왕복운동속도를 높이기 시작하자 실비아는 끓어오르는 열락의 불길을 감당하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뒤에서 맹렬하게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자지가 깊이 찔러들어오면서 안쪽을 후벼대는 듯한 느낌에 하체가 몽땅 부서질것만 같았다.
"하앙,하아앙....."
실비아은 맹렬하게 찔러들어오는 남자의 기세에 호흡을 맞추면서 허리를 뒤틀고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더욱더 남자의 물건을 깊이 받아들이려고 애썼다.자신의 물건을 씹어삼킬듯 강렬하게 조여오는 실비아의 육체가 가져다 주는 쾌감에 만족스러워 하면서 아크는 몰려오는 폭발직전의 감각을 느꼈다.
"자아,실비아,인제 싼다....."
"아아,그래요,싸주세요!"
실비아의 조임을 느끼면서 아크가 안쪽으로 깊이 물건을 찔러넣는 순간 실비아는 자신을 뒤에서 범하던 아크의 자지를 끊어낼듯이 강하게조여왔다.실비아는 온몸이 부서져갈것 같은 쾌감속에서 자신의 안을 가득 채우는 아크의 정액을 느끼면서 그대로 천천히 의식을 잃어갔다.
실비아는 뺨을 살짝 히고는 침상에 편히 누운 아크의 하체에 얼굴을 파묻고 혀를 내밀어 자신과 아크의 정사의 흔적을 ?아 깨끗이 하기 시작했다.열심히 아크의 자지를 빨고 있는 실비아의 혀끝의 움직임에 기분좋은 미소를 짓던 아크가 손을 뻗어 부드러운 실비아의 머릿결을 쓰다듬으면서 이따금 자신의 자지를 빠는 실비아를 멈추게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는 언제나 가면을 쓰고 살았어요.인간 실비아이기 전에 여왕 실비아여야 했고,천재 여기사 실비아여야 했죠.사실은 저도 그런 제 자신이 더 싫었는데.....오히려 제가 사랑하고 싶었던 사람은 제 그런 모습에 중압감을 느꼈었죠.모든 게 다 제가 나빴던 때문이에요.그사람한테 조금이라도....."
전남편의 이야기가 나오자 눈시울을 적시려고 하는 실비아의 얼굴에 묻은 눈물을 몸을 약간 일으키면서 닦아준 아크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건 실비아가 죄책감을 가질 일은 아닌데?그건 르카베르란 자가 스스로 극복을 못 했을 뿐이지.자기 여자라고 생각하면 그정도는 극복했어야지."
드래곤조차 서슴없이 끼고 사는 인간이 그런 남자를 이해해 줄리가 있나.........
"가면?그건 누구나 다 쓰고 살수밖에 없는거야.하지만 그건 각각의 역활일 뿐이야.실비아가 여왕이면서 여자로서 사랑을 받고 싶었다고 그걸 잘못이라고 할수는 없어.그건 개인 사생활이잖아?"
아크는 황제로서의 일외에 개인 사생활에는 절대적인 쾌락주의자다.그나마 황제의 일도 결과자체야 좋지만 아크가 성실하다고는 볼수 없다.행정업무의 90%정도는 캐시와 렌이 처리하니까.(캐시는 행정,렌은 정치적판단)그런 아크에게 있어 자신이 위선적이라고 고민하는 실비아의 고민은 너무 순진해서 귀여워보일 정도였다.사실 아크는 도로시에게 들은 말과 신계에서 꿈속에서 자신에게 찾아오는 클레아를 시켜 실비아의 고민을 거의 자세히 알고 있었다.실비아는 자신을 위로해주는 아크의 말에 고마움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럼 이쪽도 한번 사용해볼까?이쪽의 실비아의 처녀도 먹어보고 싶어."
아크의 손가락이 엉덩이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더니 실비아의 항문주위를 살살 자극하기 시작하자 실비아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흠칫 움추렸다.과거 극도로 소극적이었던 전남편 르카베르는 감히 실비아와 항문섹스같은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고 실비아도 배설기관인 항문으로 남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싫은 거야?"
"아,아니에요."
행여 아크가 실망할까봐 걱정한 실비아는 아직도 손을 등뒤로 구속당한 채 몸을 일으켰다.그러나 아크는 짖궂게도 실비아를 침상에서 내려가게 하고 자신도 가장자리에 걸터앉더니 실비아에게 스스로 항문안에 자신의 자지를 삽입해 보라고 했다.아까의 젤리를 이미 듬뿍 찍어 항문속에 발라두었기 때문에 윤활유역활은 충분했다.
"흐,흐으응...."
실비아는 한번도 이물의 삽입은 상상해지도 않은 자신의 부드러운 배설기관안에 아크의 자지를 찌르기 위해 알몸을 뒤틀면서 천천히 엉덩이 사이로 자신의 입술애무로 단단해진 아크의 자지를 찔러넣기 위해 애썼다.
"이제 아테나나 도로시와는 어쩔거야?"
풍만한 엉덩이를 출렁거리면서 열심히 자신의 항문으로 남자의 물건을 삼키려는 실비아를 약올리듯 자지를 이리저리 흔들던 아크가 내던진 질문에 실비아는 흠칫하면서 동작을 멈추었지만 아크의 재촉에 다시금 몸을 움직여야 했다.그러나 흐느끼면서 아크에게 애원했다.
"제,제발 그 애들에게는 비밀로 해주세요.흑흑,그애들이 절 미워하면......"
"왜 미워할 거라고 생각해?"
아크의 자지가 항문입구에 닿았음을 느낀 실비아는 엉덩이에서 힘을 빼려고 애쓰면서 몸을 아래로 내려 아크의 자지를 삼키려고 애썼다.처음으로 남자를 받아들여보는 실비아의 괄약근의 조임을 느끼면서 아크는 좀더 깊이 물건이 삽입되도록 보조를 맞추어 주었다.
"그때.....아테나와 만나지 못했다면 전 삶의 희망을 찾지 못했을 지도 몰라요.도로시도 그 외로운 와중에서도 정말 저한테 행복을 가져다 주었구요,비록 그애들이 저를 너무 어렵게 대하는 건 서운하지만.....아아아아.....
아크의 자지가 자신의 직장안으로 파고드든 것을 느낀 실비아는 처음으로 삽입해본 뒤쪽의 느낌에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소프젤리의 스물거리는 자극,그리고 뜨거운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그래?하지만 그건 걱정할 것 없어."
갑자기 아크가 손가락을 툭 튀기자 침상위쪽에 서 있었던 갑옷두개가 갑자기 옆으로 쫙 갈라지면서 바닥에 떨어졌다.그러나 그안에서 튀어나온 것에 실비아는 더 놀라야 했다.
"안돼!아테나!도로시!"
갑옷안에서 나온 것은 바로 실비아와 마찬가지로 알몸을 밧줄로 구속당한채 입안에 재갈이 물린 아테나와 도로시였다.재갈때문에 말을 못하고 있는 아테나와 도로시의 두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너무해요......미,미안해!"
엉덩이에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인 모습으로 딸처럼 여기던 두사람과 대면한데다 여태까지의 자신의 모습을 두사람이 모두 보았다는데 실비아는 괴로와 미칠것 같았다.그러나 엉덩이에서 몰려오는 쾌감은 실비아가 제대로 정신을 차리게 해주지 않았다.
"미안해......난,난.....으흐흑! 이런 여자였어......다시는 너희들 앞에서 아아항,.....아아,내 본모습은 이런 거였어.....날 천하게........"
"이런,아테나,도로시,이런다고 해서 실비아를 더럽다고 생각해?"
잠시 동작을 늦춘 아크가 손가락을 튀기자 두사람의 입에 물려있던 재갈은 어떤 마법적 처리가 되어 있었는지 금새 사라져 버렸다.입이 자유로와진 아테나와 도로시는 부드럽게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실비아의 앞으로 다가와서는 양쪽에서 아크에게 뒤쪽에서 꽤뚫어진 실비아의 젖가슴을 입술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아테나!도로시!"
"죄송해요.여태 그렇게 괴로워하시는 줄은 몰랐어요."
"정말 죄송해요.그렇게 오랫동안 옆에 있으면서도 가장 힘들어하시는게 뭔줄도 몰랐다니....."
원래 아크는 갑자기 아테나와 도로시를 불러 구속플레이를 하고 싶다면서 두사람을 밧줄로 묶었다.아크가 이따금 구속플레이도 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었고 도로시는 경험이 미숙했지만 아테나는 기대감까지 가지면서 잠자코 알몸으로 묶였다.아크가 재갈을 물리고 자신들을 갑옷안에 집어넣자 두사람은 뭔가 어떤 플레이인지 궁금했다.하지만 그 상태에서 잠시 후 아크가 실비아를 데려와 자신들의 눈앞에서 실비아를 범하기 시작하자 두사람은 어쩔 줄 몰랐다.루시가 드래곤스케일로 만든데다가 마력까지 들어 있어 소드마스터인 아테나조차 저항이 불가능한 밧줄때문에 속수무책으로 실비아가 당하는 것으 지켜보고 있어야 했으나 잠시후 두사람은 아크의 품에서 쾌락에 떠는 실비아의 모습을 보면서 여태 실비아가 무얼 힘들어하고 있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자신들을 책망했다.그리고 쾌락에 잠기면서도 자신들에게 미움을 살까봐 걱정하는 실비아의 모습에 두사람은 어떻게든 실비아를 위로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인제 더 즐겁게 해드릴께요."
"저는 이쪽이요."
"아항,안돼에,너무 좋아아앙....."
자신의 내장속으로 파고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꽉 물면서 몸을 부르르 떨고 있던 실비아의 젖가슴을 입에 문 아테나가 젖꼭지를 살짝 씹으면서 혀끝으로 자극하고 도로시는 아랫쪽에서 남자를 받아들이면서 애액을 쉴새없이 토하고 있는 실비아의 앞쪽의 애액을 ?아먹으면서 아테나보다는 기교가 떨어지지만 혀끝으로 실비아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세방향에서 몰려오는 쾌락에 실비아는 그대로 열락의 소용돌이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흐으응......제발.....더 찔러 주세요.....나,난 몰라아......"
이제 실비아는 괄약근에 힘을 주면서 탐스러운 엉덩이를 흔들어 적극적으로 아크의 물건을 삼키려 들었다.남자의 물건을 삼킨채 두 여체의 감미로운 애무를 받아들이던 실비아의 여체는 완전히 땀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미친듯이 날뛰었다.절정에 달하고 싶어 안달이 난 실비아는 이제 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을 받아보는 고통따위는 아랑곳하지도 않고 미친듯이 알몸을 뒤흔들었다.
"하,하아악!"
절정에 달하고 축 늘어진 실비아를 다시 침상에 엎드리게 하고 아크는 그 옆에 아테나와 도로시를 차례로 엎드리게 하고는 세 여인의 구속을 모두 풀어주고 나서 왼쪽의 아테나부터 범하기 시작했다.셋다 늘씬한 육체에 미모를 가진데다가 머리카락색깔조차 같은 세사람은 마치 자매같이 보였다.
아테나는 익숙한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쾌감속에서도 절정에 달한 채 옆에 누워있던 실비아에게 손을 뻗어 실비아의 목덜미를 후후 불어가면서 ?아댔다.아테나의 애무에 흠칫 놀라면서도 실비아는 아테나의 애무를 받아들였다.
"미안해,아테나......"
"그런 말씀하지 마시라니까요.으흐응.......정말 미안해요.뭘 괴로워하시는지도 제대로 모르고.......으흐응.....정말 제게도 실비아님은 소중한 존재였어요......."
아크에게 뒤쪽에서 범해서 신음소리를 흘리면서도 정확히 자신의 성감을 자극하는 아테나의 손길에 정신이 없었던 실비아는 아테나의 말에 얼굴을 혔다.이미 한남자에게 같이 여인이 된 마당에.....
옆에서는 도로시가 실비아의 젖가슴을 비비면서 손을 아랫쪽으로 뻗어 실비아의 아랫쪽 덤불을 쓰다듬으면서 계속된 자극으로 흥분이 아직도 식지 않은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흐으응....도,도로시...."
"어떤 관계든 좋아요.주인님의 소유인 것도 행복하지만 실비아님은 제게는 언제나 어머니이상이셨는걸요?"
아테나는 실비아와 입술을 포개고 혀를 안으로 밀어넣으면서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고 있었고 도로시는 옆에서 실비아의 축축해진 꽃잎을 주무르면서 하체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욕정이 동한 아크는 더욱더 강하게 아테나를 찔러 들어갔고 세 여인은 다시한번 절정에 달했다.열락의 시간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할때는 엄마라고 부르면 어때?아까도 정말 모녀 플레이같아서 재미있었다니까?"
정사를 마치고 멋대로 지껄여대는 아크의 말에 세사람은 얼굴을 혔다.정사후 밀렸던 몇가지 보고서를 확인해본 아크가 코웃음을 쳤다.
"정말 병신같은 놈이군,그 자리 어디 몇달이나 가나 볼까?"
갑자기 변한 아크의 표정에 실비아,아테나,도로시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아크의 표정은 가소롭다는 것과 더불어 약간의 분노가 은은하게 감돌면서도 웬지 즐거워보이기도 하는....약간 알아보기 힘든 표정이었다.
얼마뒤 유리아 수도 칸
"끄으응........"
"이미 잡수시고 핑계를 대시는 것 같습니다만......"
정식회의후 유리아 재상 치엔터가 특히 신뢰하는 레밍턴,그라니데와 함께 가진 밀담에서 두사람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동안 호시탐탐 아트란드의 왕위자리를 노려왔던 코트레가는 실비아가 포로가 된 후 한시라도 국가에 왕위가 빌수는 없다는 이유로 계승권을 이유로 스스로 왕위의 자리에 올랐다.확실히 그것은 크게 불합리한 조치는 아니었으나 그는 왕위에 오르면서 실비아가 포로가 되어 정조를 지켰을리가 없다며 실비아를 왕족의 명부에서 삭제해버리기까지 했다.
코트레가로서는 자신의 왕관을 빼앗아갔다고 생각한 실비아가 호색가로 유명한 아크에게 잡힌김에 모욕하려고 벌인 짓이었지만 이것은 중요한 문제였다.여왕의 신분을 가진 여기사가 그런 모독을 당한다는 것은 전쟁중이라도 중요한 외교결례였고 유리아는 당연히 그런 일이 없다고 반박을 해야 했다.
그런데 아크는 터무니없는 방법으로 코트레가에게 반격을 가했다.
자신은 여태 실비아의 명예를 모욕한 적이 없지만 고귀한 여기사인 실비아의 모욕을 그냥 넘길수 없어 그녀의 명예를 위해 실비아를 정식으로 자신의 측실로 맞이하겠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대한 반응은 두가지였는데 하나는 역시 호색황제군 하는 반응이었고 또 하나는 뜻밖에 오히려 실비아의 명예를 지켜주려는 아크의 배려라는 것이었다.그러나 뜻밖에 아트란드 국내에서는 두번째 의견이 호응을 얻었는데 이것은 대귀족들의 반발로 성과는 크지 않았으나 국민들을 배려하는 개혁을 시도하던 실비아에 대한 지지세력이 전쟁에서 포로가 된 여왕을 모욕하려고 한 코트레가보다는 차라리 아크가 더 여왕을 배려했다면서 내전을 시작한 것이었다.사실 이것은 아크의 여자문제 뒷처리반 블랙팬텀 0부서의 여론조작탓도 있었지만
치엔터는 원래 코트레가의 말을 부인해야 한다고 했지만 어차피 부인한다고 누가 믿겠냐며 밀어붙이는 아크의 기세에 결국 그냥 포기해야 했고 이런 일이 별 반향도 보이지 않고 나쁜 평을 받지 않자 오히려 기가 막혔다.
"별 나쁜 영향도 없었으니까 앞으로 나라 하나 점령할때마다 그곳의 유명한 여인하나씩하고 만남을 주선해드리는 건 어떤가?"
"진담이십니까?"
"농담이네."
잠시 치엔터의 농담같지 않은 농담에 얼어붙었던 두사람이 천천히 해동되어가던 순간 갑자기 정보부장관 타키온이 당황스러운 얼굴로 뛰어들어왔다.언제나 침착한 타키온답지 않은 얼굴에 치엔터도 긴장했다.
"무슨 일이십니까?"
"이번에 출격한 해군 함대가 참패하고 오스타프경이 포로가 되었습니다."
순간 치엔터는 그대로 굳어 버렸다.겨울이 되기 전에 플로린 해군을 완전히 전멸시키겠다며 출격한 유리아함대는 두배가 넘는 숫자에 장비우위로 도저히 질래야 질수가 없는 입장이었다.서둘러 타키온이 들고온 보고서를 읽어본 치엔터는 잠시 팔짱을 끼고 생각을 정리한 후 말했다.
"이정도면 아직 전력의 반수는 남아 있고 이정도로도 아직도 해군의 전체전력은 우위입니다.일단 이번일은 제가 직접 황제폐하를 뵙고 차후 대책을 의논하고 오겠습니다."
원래 겨울의 휴전기간이 되면 황제는 수도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번엔 아직 11월 초인데다가 저번 전투의 여파의 정리를 위해 아크는 아직 로키안영토에 있었다.서둘러 아크에게 찾아가기 위해서 전송마법진으로 다가가면서 치엔터는 중얼거렸다.
"파렌하잇....정말 그 노력은 눈물겹지만 당신은 이 승전때문에 당신편에게 죽게 될거요.이미 시대의 흐름은 당신 혼자 노력한다고 바뀔수 있는게 아니요.그것도 그런 얼간이들과 함께로서는 안돼지."
<참조설정>
모조 넥타르:신들이 마시는 음료로 인간이 마시면 영원한 젊음을 갖게 해주고 천일동안 잠을 자게 한다는 넥타르를 본따 아크의 외증조할아버지 마리우스가 만들었던 모조품,마시면 천일동안 자는것은 같지만 젊음의 효과는 잠들어 있는 동안 뿐이다.마리우스는 효과가 맘에 안들어서 버려버렸는데 힛타이트의 영역에서 다시 발굴되어 아크의 손에 들어옴,마리우스가 만든 전용주문으로 잠에서 깨어날수 있음(4부 5,6화 참조)
ps.
인간은 누구나 한가지씩은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 대사는 예전에 영화마스크에서 본 대사를 흉내내 봤습니다.사실 이런 부분들 말고 야한 장면도 어디서 보고 따라하는건지 밝히면 각종 야설,야동,헨타이애니등 별의 별게 다 나올텐데.....--;;
위의 농담은 모 애니의 골드드래곤의 대사를 흉내내봤는데 거의 정신병기에 필적하던 원작과는 비교가 안 되네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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