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왔니?"
성진이 집안으로 들어서자 아름다운 20대 여성이 성진을 맞이 했다. 노란 파스텔톤의 하늘거리는 홈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친근하게 말을 걸어왔지만 성진은 그녀를 보며 비웃듯 피식 웃고는 그녀를 지나쳐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당황하며 성진의 뒤를 따라 그의 가방을 받았다.
"목욕준비부터 해. 식사는 그 후에 할테니까."
"으, 응.."
마치 식모를 대하듯 건방진 태도였지만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에 그녀는 기뻐하며 미소지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성진은 다시 실소를 터뜨렸다. 그녀의 이름은 김선미. 겉으로는 성숙하고 자애로운 수녀같은 분위기를 지닌 그녀였지만, 그녀는 성진의 아버지에 의해 뼛속까지 길들여진 메조였다. 주인의 명령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녀는 원래 주인인 성진의 아버지가 죽은 지금 주인님이 없다는 불안감에 서서히 붕괴되어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성진의 아버지가 죽은 8일째 되는 날인 어젯밤. 그녀는 한밤중에 성진의 방으로 알몸으로 찾아와 애원했다.
<주인님... 주인님 제발.. 제발 주인님... 저를... 절 지배해주세요! 주인님.. 흑... 제발..제발..>
아름다운 여성의 그런 애원은 그 어떤 클래식보다도 더 듣기 좋은 음악이었다. 지금은 그녀를 짐짓 모르는 척 내버려 두고 있지만 조만간 그녀를 지배해야겠다고 성진은 생각했다.
얼마전부터 자신의 방이 된 안방으로 들어간 성진은 교복을 벗고 알몸이 되어 거울앞에 섰다.
우둑...우둑.. 우두둑...
10대 소년의 호리호리한 몸매가 커지기 시작했다. 175센치 정도의 크지도 작지도 않았던 적당한 키가 2m가 넘는 거구로 변하고 그리 발달하지 못했던 밋밋했던 근육이 마치 빵이 부풀어 오르듯 부풀어 올라 공포스러울만큼 육중하게 변했다.
변한 것은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축늘어져 있던 성진의 자지가 그의 몸이 커?것과 동시에 서서히 발기하는 듯 커지기 시작하더니 멈출줄을 모르고 자꾸만 커져갔다. 그리고 넓은 그의 등 한가운데에서 수십개의 굵은 촉수가 튀어나와 이리저리 휘날리며 징그러운 광경을 연출했다.
"후우... 이 몸을 억제하는 것도 참 힘드네. 후훗."
"......... 그 괴물로 변한 몸이 좋다는거야?"
성진은 거울에서 자신의 옆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카라를 보며 미소 지었다. 굵게 웨이브진 풍성한 머리칼과 조각같은 조그만 얼굴. 고양이를 닮은 조금 큰 듯한 눈매와 빨간 앵두같은 조그만 입술이 고집스런 느낌과 동시에 귀여운 느낌을 주었다. 인간 소녀와 별다른 점이 없는 모습이 었지만 머리위에 붙어있는 두개의 조그만 뿔이 그녀의 존재를 입증하고 있었다.
"물론! 이 몸의 성능은 니가 제일 잘알텐데? 아직 모르겠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가르쳐주지.. 후후."
성진이 몸을 돌리며 그녀에게 음흉한 미소를 보내자 카라는 기겁하듯 얼굴을 하얗게 질리며 그녀의 옆에 생긴 검은 공간으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 방의 구석 벽에서 생긴 검은 구멍을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다.
"피..필요없어! 하여튼 너란 녀석은 어떻게... 아우!! 야! 니 주인은 나야!!"
"그런건 나도 알아. 그러니 너에게 그렇게 봉사해 줬잖아? 너도 충분히 좋아했고... 후훗."
성진의 능글맞은 미소와 여유로운 태도에 카라는 새하얀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분한 듯 입술을 깨물었다. 하지만 그녀도 지금은 성진을 어찌할 수 없었다. 자신과 계약으로 그의 영혼의 주인이 된 그녀이지만 계약 때문에 그가 죽기전까지 그를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자신과 계약을 나눈 인간을 직접 손을 쓴다면 그 계약은 무효과 되고 그녀의 영혼은 소멸하게 된다. 거기다... 그녀는 계약이 아니더라도 성진에게 손을 쓸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성진은 토라져 있는 카라에게서 시선을 돌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을 감상했다. 갑옷을 두른 듯 강철같이 단단히 보이는 우람한 육체. 하지만 이것보다도 핏줄이 불끈거리는 엄청난 크기의 자지가 더 마음에 들었다. 지름만 약 6센치 가량인 그것은 직접 여자의 보지에 막아댄다면 단번에 걸레가 되어버릴듯 무시무시한 흉기였다. 아쉽지만 이 거대한 자지를 직접 쓸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여자가 망가진다는 이유 말고도 이것을 직접 쓰면 여자의 생기를 빨아 먹기 때문에 그녀가 절정에 오르는 순간 그녀의 목숨을 빼앗기기 때문이었다.
성진은 촉수는 가만히 놓아둔채 자신의 몸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그리고 토라진채 고개를 돌리고 있는 카라의 뒤로 다가가 그녀를 껴안았다.
"뭐..뭐야?"
카라는 흠짓 몸을 굳혔지만 성진을 뿌리치지 않았다. 검은책의 풍성한 굵은 웨이브 머리 가운데 얼굴을 묻으며 성진은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흐음... 역시 좋은 냄새야. 악마라는 건 다 이런건가?"
"흥!"
카라는 콧방귀를 꼈다. 하지만 고개만 돌아갔을뿐 그녀의 검은 눈동자가 떨리고 있었다. 성진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에서 허리를 지나 스스르 올라왔다. 부드러우면서도 조금 딱딱한 가죽같은 느낌이 묘한 흥분을 불러 일으키고 성진 등에서 뻗어나온 촉수들이 카라를 노리고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성진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감싸 쥐자 카라는 그제야 그의 손을 밀어내고 촉수들 사이를 빠져나와 그에게서 떨어졌다.
"마왕님께서 부르셔."
"응? 뭐야?"
성진은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갑자기 마왕의 소환이라니??
"어쩔 수 없어. 나중에 봐."
냉정하게 말한 그녀는 그녀의 앞에 나타난 검은 구멍속으로 걸어들어갔다.
"쳇.."
갑자기 마왕의 부름이라니. 성진은 카라의 말이 의심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자신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삐리릭~ 삐리릭~
목욕을 위해 안방에서 나왔던 성진은 초인종 소리를 들었다. 갑자기 웬 초인종 소리일까? 최근 이틀 동안 그가 있던 때에 한번도 울리지 않았던 소리라 성진은 조금 호기심을 갖고 급히 다가오는 선미를 제지하고 자신이 인터폰을 들어올렸다.
"누구세요?"
-앞 집에 새로 이사온 사람이예요. 인사도 드릴겸 과일좀 가져왔어요.
조그만 인터폰의 화면에 한 여성의 얼굴이 드러나고 예쁘고 고운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달걀형의 갸름하고 작은 얼굴에 긴머리를 지닌 선하고 귀여운 인상의 여성이었다. 성진은 자신의 옆에서 명령을 기다리는 듯 서있는 선미를 보았다가 대답했다.
"아, 그러시군요. 잠시 들어와서 차라도 한잔하세요."
여자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인터폰을 꺼버린 성진은 묘한 미소를 지으며 선미를 보았다.
"뭐..뭐 시키.. 할 말이라도 있니?"
주인님의 눈빛에 저절로 존댓말이 나오려던 그녀는 그가 자신의 주인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황급히 말을 바꿨다. 성진의 미소와 눈빛을 보는 선미는 누군가의 그것과 겹치며 아랫도리에서 찌릿찌릿한 전율을 느끼고 있었다.
애써 자상한 미소를 지으려 애쓰는 선미를 무시한채 성진은 그녀를 지나쳐 욕실로 향했다.
"지금 들어오는 그 여자. 내가 나올때까지 준비해놔."
"무..뭐??!! 그..그런..."
"못하겠다면 상관없어."
욕실로 들어가기전 성진은 선미의 다급한 외침을 들었다.
"하..할게! 아니, 하겠어요!!"
욕조 가득 채워진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며 성진은 아까의 소녀를 떠올렸다. 조그맣고 도톰한 입술과 부서질 듯 가냘펐던 작은 몸... 보석처럼 아름답게 빛나던 검은 눈동자. 순식간에 그의 자지가 커져 딱딱하게 변했다.
성진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참 오랜만이었다. 스스로 이렇게 여자를 강하게 원한적은 아주 오래전 초등학교 1학년 갓 입학했을때 자신에게 건방지게 굴었던 그 여자이이 이후로 처음이었다. 아니, 그때는 성욕이라기 보단 투정에 가까웠으니 진정 여자를 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까?
"그러고보니... 그 교복..."
문득 성진은 무언가를 생각하 듯 미간을 모았다. 그리고 곧 내 천(川)자를 그리던 그의 미간이 펴지며 미소지었다.
"백화학원의 여고생 교복이었어."
조용히 중얼거린 성진은 욕조 밖으로 팔을 길게 빼내어 한곳에 마련된 전화기를 들어 올렸다.
선미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녀의 손에는 작고 하얀 종이가 들려져 있었고 그 위에 차숟갈로 한 티스푼 가량의 하얀 가루가 올려져 있었다.
해야되.. 해야만되...
그녀는 속으로 수없이 되뇌었다. 그리고 눈을 떴다. 그녀의 눈앞에는 두 개의 찻잔에 커피가 담겨져 있었다. 그녀는 떨리는 손을 안정시키려 애쓰며 하나의 찻잔에 종이 위에 있던 가루를 부었다.
"후우... 이..이제..."
스푼으로 커피를 두어번 저은 그녀는 심호흡을 몇번하고 두개의 찻잔을 올린 쟁반을 들어 거실로 나갔다. 그곳에는 곱슬곱슬 퍼머머리를 한 청초한 미녀가 소파에 앉아 집안을 둘러보고 있었다.
"집안이 깔끔하고 멋지네요."
"호호. 고마워요."
선미는 그녀의 말에 가볍게 대꾸하며 그녀의 앞에 조금전 약을 섞은 찻잔을 내려 놓았다.
"상당히 젊어 보이시는데 혹시 아직 학생아니에요?"
"네. 실은 아직 T대학 국어교육과 3학년이에요."
"어머? 정말이에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결혼을 좀 일찍했어요. 후루룩... 커피 맛있네요."
선미는 직감적으로 눈앞의 여성이 남편과 그리 좋은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순간적으로 어두워지는 그녀의 안색과 커피를 마시는 척 말을 돌리는 그녀의 행동이 그것을 확신케하고 있었다. 갑자기 눈앞의 여성이 불쌍해졌다. 저렇게 고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리지 못하다니... 분명 그녀는 아직 여자의 기쁨도 모르는 것이 분명했다. 평범한 남자가 얼마나 여자를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선미는 그녀의 찻잔에 약을 섞은 죄책감이 엷어지는 것을 느꼈다.
자신이 가르쳐야 했다. 그녀에게 여자로서의 기쁨을... 여자로 태어났기에 느낄 수 있는 복종과 순종의 쾌락을 알려줘야 했다.
"아! 그러고보니 아침에 해둔 빨래를 아직 널지 못했어요."
웬지 멍해져 보이던 그녀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급히 일어서려던 그녀는 휘청이며 몸을 굽히고 소파테이블레 손을 기댔다. 선미는 그런 그녀의 어깨를 잡고 그녀를 다시 소파에 앉혔다.
"어머? 왜 그래? 어디 아파? 괜찮아. 빨래는 조금더 늦게 널어도 되니까 조금 쉬어."
"하..하지만.. 아.. 미안해요. 웬지 어지러워서..."
호흡이 점점 거칠어지고 얼굴이 붉어지는 그녀는 몸이 점점 더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감기라도 걸린 것일까? 머리가 심하게 어지러워 지는 것으로 보아 감기인 듯 했다.
"괜찮아. 편하게 언니라고 생각해."
"아... 네. 언니."
"그래. 이름이 뭐지?"
"아영.. 서아영이에요."
그녀는 순순히 대답했다. 그녀는 이제 거의 선미의 품에 안기듯 몸을 기대고 있었다. 선미는 애써 정신을 차리려 노력하는 그녀를 안으며 말했다.
"그렇구나.. 아영... 난 선미라고 해.."
"선미언니..."
"응.. 난 선미야. 아영아.."
선미의 얼굴이 숙여지는가 싶더니 고혹적인 그녀의 입술에 아영의 입술을 맞추었다. 아영의 눈이 저절로 스스르 감기고 부드럽게 입맞춤을 한 선미가 떨어지자 그제야 아영은 멍한 눈을 뜨며 선미를 보았다.
"뭐.. 하신 거에요?"
선미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소파에 서서히 눕혔다.
"아..안돼. 언니. 하아... 뭐.. 하시는.. 거에요.. 하아하아.. 으음~!"
선미가 아영의 가슴에 손을 올리고 부드럽게 감사쥐자 아영의 입에서 가냘픈 신음이 터져나왔다.
"가르쳐주려고하는거야.. 동생.. 여자의 기쁨을..."
선미의 입술이 아영의 새하얀 가냘픈 목에 닿았다. 가볍게 입을 맞춘 그녀의 혀가 장난을 치듯 아영의 목을 핥기 시작했다.
"하악!! 어..언니! 하윽!! 아..안돼! 제..제발.. 아아!!"
선미의 입술이 스치는 자리에서 불길이 일어난다. 선미의 혀가 장난을 치는 자리에서는 대형 화제가 난듯 걷잡을 수 없이 아영의 몸을 애태우고 있었다. 약에 취한 아영은 어지러운 와중에 황홀경을 느끼며 온몸의 힘이 빠져나갔다. 선미의 손이 천천히 아영의 옷을 벗기고 있었지만 아영은 자신의 옷이 벗겨지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없었다.
걷잡을 수 없이 뜨거워져가는 자신의 몸을 주체할 수 없어 아영은 쾌락에 몸을 맡길 뿐이었다.
*******************
"하윽! 하윽!! 아우~!! 아우! 아윽!!"
따라라~ 따라~ 따다라~~ 라라라~
"여보.. 헉.. 세요?"
-.....민혁이냐?-
"헉..헉;; 그래.. 나다. 왜?"
"하응~!! 응!! 아.. 아아...! 흐윽!"
민혁은 휴대폰을 받은채 계속해서 여인의 큼직한 엉덩이에 허리를 들이밀었다. 그가 있는 곳은 교실... 하교시간이 오래 지난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중년 여인의 엉덩이에 자지를 쑤시고 있는 것이었다.
"아흐~!! 미..민혁..군! 아흑!! 더..더.. 세게!! 아우!! 우우~!!!"
"아우.. 씨발년. 야. 좋냐? 헉..; 제자가.. 헉헉..! 쑤시니까 좋아?? 헉;; 헉;;"
-..........-
평소 엄격하게 보이던 그녀의 모습은 흐트러진지 오래였다. 퍼머를 한 머리는 머리를 고정시켰던 핀들이 어디론가 떨어져 나간채 땀에 절은 얼굴에 덕지덕지 달라 붙었고 검붉은 루즈를 칠한 입술은 벌어진채 단내를 풍기고 있었다. 정장 상의는 블라우스와 함께 풀어 헤쳐져 검은 브레이저와 큼직한 가슴을 드러내고 있었고 검은색 스커트는 허리까지 말려 올라가 허연 엉덩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원래 그녀의 엉덩이를 감싸고 있던 팬티스타킹은 브라와 셋트인 검은 팬티와 함께 난폭하게 찢어져 팬티를 교실바닥에 떨어지고 검은 커피색의 팬티스타킹은 허벅지에 걸려 있었다. 그리 높지 않은 구두를 신은 그녀는 교탁에 머리와 양손을 짚은채 엉덩이를 쭉 빼고 옆반 학생인 민혁에게 엉덩이를 대주고 있었다.
"하으윽!! 조..조아!! 아아.. 더.. 더 쑤셔!! 아우~!!!"
"에이.. 씨발년! 더러운년!! 큭큭.. 이 개걸레 교사!!! 큭큭큭."
"아흑!! 아우우!! 아우흑~!!"
중년 여선생에게 욕을 하며 민혁은 더욱 강하게 허리를 쳐올렸다. 철퍽철퍽하는 소리와 함께 여선생의 몸이 크게 떨리고 고개를 치켜든 그녀의 입에서 암코양이 같은 교성이 터져나왔다.
헌데 자세히 보면 여선생의 큼직한 엉덩이를 쑤시고 있는 민혁의 물건은 특이했다. 여선생의 팔뚝같은 엄청난 굵기 말고도 여선생의 엉덩이에서 빠져나오는 민혁의 물건은 너무 울퉁불퉁해서 마치 도깨비방망이 같은 모습이었다.
-바쁜것 같으니까 긴말 안할게. 나 너 네 학교 전학간다.-
"씨발.. 씨발..! 헉.. 헉;; 응? 뭐? 우리학교에??"
"하으윽~!!!!"
잔뜩 욕을 하며 여선생의 엉덩이에 자지를 쑤시?민혁은 갑자기 크게 허리를 쳐올려 여선생의 보지 깊숙히 자지를 박으며 움직임을 멈추었다. 여선생은 긴 신음을 내며 교탁에 머리를 기대고 숨을 헐떡였다.
"가희 찾으러 오는거냐?"
-아.. 뭐 겸사겸사 가희도 찾을겸 맘에 드는 애가 있어서...-
"씨발... 갱새.. 아따.. 대충 감은 잡히네... 준비해 놓을 테니까 낼모래 아침 9시에 제 1 학생 지도실로 찾아와."
-ok.. 학교에서 보자.-
전화가 끈어지자 민혁은 피식 웃으며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큭.. 이 새끼.. 이제 오는 건가. 야, 너 네 반에 전학생 하나 간다."
"하아... 하아.. 으, 응? 우리반?? 하지만 우리반은..."
"시끄러!"
"하윽~!!!"
민혁은 여선생이 무어라 말하자 한번 허리를 쑤시는 것으로 그녀의 입을 막았다.
"그 새끼.. 너네반 왕따년 옆에 앉혀."
"아..알았어... 이..이제.."
여선생은 민혁의 말에 대답한 후 무언가 애원하는 눈빛으로 그를 돌아보았다. 그녀의 눈빛을 본 민혁은 피식 웃으며 허리를 들이 밀기 시작했다.
"큭큭.. 그래 쑤셔 주길 원하냐? 그래? 씨발 네 아들뻘 되는 제자가 쑤셔주는게 그렇게 조아? 앙??"
"아아~!! 그래! 좋아! 하윽!! 좋아서 미쳐!! 우우으..! 하으윽!!"
***************
삑..
"미친놈."
성진은 전화기를 내려놓으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조금전 전화를 했던 상대는 자신의 유일한 친구 유민혁이었다. 전화를 통해 들렸던 신음소리는 분명 40세 이상의 늙은 여자일 것이라고 성진은 당연히 생각했다. 왜냐하면 유민혁의 취미는 유부녀 눕히기이고, 특기는 유부녀 강간이었다. 특히 그 유부녀도 40대 이상의 늙은 여자들만을 골랐다. 그리고 40대 이상의 유부녀 중에서도 딸의 나이가 13세 이상, 마른 체형의 여자들은 싫어했고 뱃살이 좀 있다 싶을 정도의 통통과 뚱뚱의 중간정도 되는 여자들을 좋아했다.
그런 민혁의 특이한 취향을 성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도데체 그런 늙은 여자들의 어디가 좋다는 것일까? 그것도 살도 푸둥푸둥한 기분 나쁜 그 느낌을?? 민혁은 성진에게 미스테리였다. 재밋는 것은 민혁도 그런 성진을 이해하지 못하고 미스테리로 여긴다는 것이다.
아무튼 성진은 곧 만날 그녀를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이제 곧 만날 수 있다. 과연 그녀의 보짓살은 어떤 쫄깃한 감촉으로 자신의 자지를 감싸올까. 보드라워 보이던 그녀의 피부는 어떤 맛일까? 쾌락에 일그러진 사랑스러운 얼굴.. 그 애처로운 신음..
상상만으로도 성진의 자지는 참을 수 없을만큼 팽팽해져 오고 있었다.
촤락...
성진은 일어서 욕조에서 나왔다. 갑작스런 성진의 움직임에 넘처흐르는 물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성진은 대충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목욕가운을 걸친채 욕실을 나왔다.
"하악... 후응~ 아...! 어..언니. 아!!"
밖으로 나오자 마자 남자의 본능을 자극하는 애달은 신음이 성진의 귀를 자극했다. 소파 등받이 너머로 보이는 좁고 새하얀 등과 검은 퍼머머리를 보는 성진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선미는 자신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었다. 자신의 노예가 되기 위해서... 바닥에 흩어진 옷가지들과 속옷들중 하얀색의 예쁜 팬티를 집어 들고 두명의 아름다운 여성이 엉켜있는 소파로 다가갔다.
오른손을 아래로 내려 아영의 은밀한 부위를 자극하며 그녀의 가슴을 혀로 핥고 키스하던 선미는 성진이 자신의 앞에 나타나자 몸을 흠짓 떨었다. 가만히 자신을 내려다보는 주인님의 눈빛을 읽은 그녀는 조용히 몸을 일으켜 아영에게서 떨어졌다. 그리고 성진에게서 하얀 팬티를 받아 아영의 얼굴로 가까이 갔다.
"하아... 언..니?"
"자... 아영아. 이제 진짜 여자가 될 시간이야..."
"네에? 우움... 음..."
자신의 머리를 포근히 감싸며 키스해 오는 선미의 입에 자신의 팬티가 물려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영은 반사적으로 입을 벌려 선미의 입에 물린 하얀 팬티와 함께 선미와 입을 맞췄다. 누군가 그녀의 아래에서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있었지만 아영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뜨겁고 굵은 무언가가 그녀의 소중한 곳을 위아래로 자극하자 아영은 아찔한 그 느낌에 스르르 눈을 감았다. 지금은 황홀한 이 느낌만을 생각하고 싶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무언가 뜨겁고 굵은 봉이 그녀의 깊고 은밀한 곳으로 침입해 들어오자 아영은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안돼!!!
순간적으로 이성이 돌아오는 순간이었다. 자신의 입에 물려있는 부드러운 천조각에서 느껴지는 시큼한 맛도 이제야 느낄 수 있었다. 급히 머리를 들며 일어서려 했지만 선미가 그녀의 머리를 꼭 끌어안은채 누르고 있어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아니 그것이 아니더라도 이미 약에 취해버린 그녀는 온몸에 한줌의 힘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후우으읍!!"
그녀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그것 또한 입에 물려있는 그녀의 팬티와 선미의 입에 막혀 새어나자기 못했다. 선미를 밀어내려 했지만 힘이 남아있지 않은 그녀는 오히려 선미를 끌어안는 듯 한 모습이었다.
성진의 자지가 길게 빠졌다가 다시 그녀의 속으로 거칠게 침입해 들어왔다.
"흐으읍!!"
아영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비명을 질렀다. 이제야 느껴졌다. 아랫도리가 얼얼해지는 아픔이... 자신의 남편인 그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굵은 그것이..
뜨거웠다. 아주 소중한 그곳이 화상을 입을 것처럼 정말 뜨거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굵은 것이 쑤욱쑤욱 빠지고 들어올때마다 몸안의 것이 빨려 나가는 듯 한 착각까지 느껴졌다.
순식간에 빛이 돌아왔던 아영의 검은 눈동자가 다시 몽롱하게 변해갔다. 잠시 잊고 있던 몸의 뜨거움이 성진의 자지로 인해 더욱 큰 불길로 온몸에 번져가고 있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돌았다. 억지로 내지 않아도 뜨거운 숨결과 신음이 가로막힌 입을 대신해 코로 뿜어져 나갔다.
안돼!!
순간 다시 그녀의 눈에 빛이 돌아왔다. 자신은 지금 강간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상황이 그녀의 머릿속에 분명하게 인식되었다. 선미는 자신이 마신 찻잔에 약을 탄 공범자... 자신이 지금처럼 이렇게 멍해져서는 안된다.
느끼면 안되. 느끼면.. 느끼면.. 난... 난 이미... 흐윽!!
안된다고 끊임없이 머릿속으로 되뇌었지만 외히려 멍해지는 그 중얼거림에 그녀의 눈빛은 몽롱해졌다가 반짝임을 반복하고 있었다.
문득 아영은 자신의 얼굴에 떨어지는 따뜻한 액체를 느꼈다. 흐릿한 시야속에 눈을 꼭 감은채 자신을 안은 선미의 얼굴이 보인다.
언니... 아...
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 선미의 사과가 귓가에 들리는 듯 했다.
"하아아.. 하아.. 아..! 흐윽...!"
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이 입으로 신음을 지르고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머릿속으로 안되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그녀의 머릿속은 이미 어지러워진채 자신을 무자비하게 유린하는 거친 자지를 그려넣고 있었다.
"하앙!! 앙.. 아..안되. 아아.. 안되.. 아.. 제..발..! 아흐..!!"
"하윽! 주..주인님.. 아아!! 아..! 주인님.. 아흐.. 기뻐요.. 아아~ 드디어!! 하으윽~!!"
자신의 신음과 함께 들려오는 또다른 달뜬 신음. 몽롱한 의식속에서 아영은 자신의 몸이 무언가 굵은 뱀에게 묶이고 공중에 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등뒤에서 수많은 뱀의 몸통이 꿈틀거리는 한 남자의 얼굴은 그녀에게 잔인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아영은 갑자기 눈을 뜨며 벌떡 몸을 일으켰다. 동시에 그녀의 입술사이로 신음이 터져나왔다.
"아앗!!"
온몸의 근육이 끈어질 듯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허리는 물론이요, 팔, 다리, 어깨까지 하나같이 쑤시지 않는 곳이 없었다. 하루종일 온몸을 혹사시킨 듯 한 느낌이었다.
눈을 질끈 감고 아픈 근육들을 어루만지는 그녀의 귓가에 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많이 아프니?"
아영은 그 고운 목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리며 시선을 올렸다.
"다..당신은!!"
그녀의 바로 옆에서 고혹적인 포즈로 누워있는 여성은 어제 만났던 선미였다. 얇은 시트위로 그녀의 육감적인 곡선을 보는 아영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갔다. 아영은 급히 다리를 모으고 자신의 아랫배를 손으로 꾹 눌렀다.
설마.. 그것은 꿈이 아니란 말인가? 그게.. 그게 진짜??
"내.. 내게 무슨 짓을 한거죠?"
아영은 선미를 매섭게 노려보며 소리쳤다. 엄격한 가정교육의 영향일까? 보통의 평범한 여성이라면 반말로 따귀를 날려버릴 상황이었지만 아영은 냉정한 모습으로 선미를 매섭게 노려볼 뿐 예의바른 존댓말을 쓰고 있었다.
그런 아영을 보며 선미는 슬픈 미소를 지었다.
"미안..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었어. 난... 그 분이 필요했어. 그 분을 위해서.. 그 분의 노예가 되기 위해서.. 그러니 그 분께서 명령하시면 따를 수 밖에 없어..."
"그..그 분이라면!"
아영의 입술이 떨렸다. 그런 아영을 보며 선미는 단호하게 말했다.
"나의 주인님... 그리고.. 이제는 너의 주인님이시기도 한 분이야."
아영의 얼굴에서 순간 핏기가 싹 가시며 하얗다 못해 파랗게 질려갔다. 그녀는 아직도 아려오는 아래의 은밀한 곳을 느끼며 모으고 있는 허벅지 위를 누르고 있는 손을 더욱 꾹 눌렀다.
"주..주인이라니요! 난.. 난 그런..!!"
"알아."
선미는 패닉상태로 빠지려는 그녀의 말을 단호하게 끊었다. 그리고 굳은 얼굴로 정색하며 말했다.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잊을 수 있니? 어제의 그 쾌감.. 어제 너와 나의 몸을 유린했던 그 크고 뜨거운걸 잊을 수 있어?"
"난 그런 천박한 여자가 아니에요!"
아영은 발악하듯 외쳐댔다. 그러자 선미는 또한번 슬픈 미소를 지었다.
"아니.. 그래. 넌 천박하지 않아. 절대로...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아영은 자신을 똑바로 보는 선미의 시선에 수치심을 느꼈다. 마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그녀의 눈빛. 그리고 이어질 그녀의 말이 너무도 두려웠다. 들어선 안될 느낌. 애써 부정하지만 이미 그녀도 알고 있는 그녀의 말..
"넌 이미 여자의 기쁨을 알아버렸거든."
아영의 가슴이 떨려왔다. 그녀는 선미의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 대신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숙인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
자극이 좀 약하죠??^^;;
재미도 별로 인거 같고..ㅠ.ㅠ
ㅋㅋㅋ
즐독하세요..^^
성진이 집안으로 들어서자 아름다운 20대 여성이 성진을 맞이 했다. 노란 파스텔톤의 하늘거리는 홈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친근하게 말을 걸어왔지만 성진은 그녀를 보며 비웃듯 피식 웃고는 그녀를 지나쳐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당황하며 성진의 뒤를 따라 그의 가방을 받았다.
"목욕준비부터 해. 식사는 그 후에 할테니까."
"으, 응.."
마치 식모를 대하듯 건방진 태도였지만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에 그녀는 기뻐하며 미소지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성진은 다시 실소를 터뜨렸다. 그녀의 이름은 김선미. 겉으로는 성숙하고 자애로운 수녀같은 분위기를 지닌 그녀였지만, 그녀는 성진의 아버지에 의해 뼛속까지 길들여진 메조였다. 주인의 명령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녀는 원래 주인인 성진의 아버지가 죽은 지금 주인님이 없다는 불안감에 서서히 붕괴되어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성진의 아버지가 죽은 8일째 되는 날인 어젯밤. 그녀는 한밤중에 성진의 방으로 알몸으로 찾아와 애원했다.
<주인님... 주인님 제발.. 제발 주인님... 저를... 절 지배해주세요! 주인님.. 흑... 제발..제발..>
아름다운 여성의 그런 애원은 그 어떤 클래식보다도 더 듣기 좋은 음악이었다. 지금은 그녀를 짐짓 모르는 척 내버려 두고 있지만 조만간 그녀를 지배해야겠다고 성진은 생각했다.
얼마전부터 자신의 방이 된 안방으로 들어간 성진은 교복을 벗고 알몸이 되어 거울앞에 섰다.
우둑...우둑.. 우두둑...
10대 소년의 호리호리한 몸매가 커지기 시작했다. 175센치 정도의 크지도 작지도 않았던 적당한 키가 2m가 넘는 거구로 변하고 그리 발달하지 못했던 밋밋했던 근육이 마치 빵이 부풀어 오르듯 부풀어 올라 공포스러울만큼 육중하게 변했다.
변한 것은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축늘어져 있던 성진의 자지가 그의 몸이 커?것과 동시에 서서히 발기하는 듯 커지기 시작하더니 멈출줄을 모르고 자꾸만 커져갔다. 그리고 넓은 그의 등 한가운데에서 수십개의 굵은 촉수가 튀어나와 이리저리 휘날리며 징그러운 광경을 연출했다.
"후우... 이 몸을 억제하는 것도 참 힘드네. 후훗."
"......... 그 괴물로 변한 몸이 좋다는거야?"
성진은 거울에서 자신의 옆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카라를 보며 미소 지었다. 굵게 웨이브진 풍성한 머리칼과 조각같은 조그만 얼굴. 고양이를 닮은 조금 큰 듯한 눈매와 빨간 앵두같은 조그만 입술이 고집스런 느낌과 동시에 귀여운 느낌을 주었다. 인간 소녀와 별다른 점이 없는 모습이 었지만 머리위에 붙어있는 두개의 조그만 뿔이 그녀의 존재를 입증하고 있었다.
"물론! 이 몸의 성능은 니가 제일 잘알텐데? 아직 모르겠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가르쳐주지.. 후후."
성진이 몸을 돌리며 그녀에게 음흉한 미소를 보내자 카라는 기겁하듯 얼굴을 하얗게 질리며 그녀의 옆에 생긴 검은 공간으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 방의 구석 벽에서 생긴 검은 구멍을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다.
"피..필요없어! 하여튼 너란 녀석은 어떻게... 아우!! 야! 니 주인은 나야!!"
"그런건 나도 알아. 그러니 너에게 그렇게 봉사해 줬잖아? 너도 충분히 좋아했고... 후훗."
성진의 능글맞은 미소와 여유로운 태도에 카라는 새하얀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분한 듯 입술을 깨물었다. 하지만 그녀도 지금은 성진을 어찌할 수 없었다. 자신과 계약으로 그의 영혼의 주인이 된 그녀이지만 계약 때문에 그가 죽기전까지 그를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자신과 계약을 나눈 인간을 직접 손을 쓴다면 그 계약은 무효과 되고 그녀의 영혼은 소멸하게 된다. 거기다... 그녀는 계약이 아니더라도 성진에게 손을 쓸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성진은 토라져 있는 카라에게서 시선을 돌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을 감상했다. 갑옷을 두른 듯 강철같이 단단히 보이는 우람한 육체. 하지만 이것보다도 핏줄이 불끈거리는 엄청난 크기의 자지가 더 마음에 들었다. 지름만 약 6센치 가량인 그것은 직접 여자의 보지에 막아댄다면 단번에 걸레가 되어버릴듯 무시무시한 흉기였다. 아쉽지만 이 거대한 자지를 직접 쓸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여자가 망가진다는 이유 말고도 이것을 직접 쓰면 여자의 생기를 빨아 먹기 때문에 그녀가 절정에 오르는 순간 그녀의 목숨을 빼앗기기 때문이었다.
성진은 촉수는 가만히 놓아둔채 자신의 몸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그리고 토라진채 고개를 돌리고 있는 카라의 뒤로 다가가 그녀를 껴안았다.
"뭐..뭐야?"
카라는 흠짓 몸을 굳혔지만 성진을 뿌리치지 않았다. 검은책의 풍성한 굵은 웨이브 머리 가운데 얼굴을 묻으며 성진은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흐음... 역시 좋은 냄새야. 악마라는 건 다 이런건가?"
"흥!"
카라는 콧방귀를 꼈다. 하지만 고개만 돌아갔을뿐 그녀의 검은 눈동자가 떨리고 있었다. 성진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에서 허리를 지나 스스르 올라왔다. 부드러우면서도 조금 딱딱한 가죽같은 느낌이 묘한 흥분을 불러 일으키고 성진 등에서 뻗어나온 촉수들이 카라를 노리고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성진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감싸 쥐자 카라는 그제야 그의 손을 밀어내고 촉수들 사이를 빠져나와 그에게서 떨어졌다.
"마왕님께서 부르셔."
"응? 뭐야?"
성진은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갑자기 마왕의 소환이라니??
"어쩔 수 없어. 나중에 봐."
냉정하게 말한 그녀는 그녀의 앞에 나타난 검은 구멍속으로 걸어들어갔다.
"쳇.."
갑자기 마왕의 부름이라니. 성진은 카라의 말이 의심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자신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삐리릭~ 삐리릭~
목욕을 위해 안방에서 나왔던 성진은 초인종 소리를 들었다. 갑자기 웬 초인종 소리일까? 최근 이틀 동안 그가 있던 때에 한번도 울리지 않았던 소리라 성진은 조금 호기심을 갖고 급히 다가오는 선미를 제지하고 자신이 인터폰을 들어올렸다.
"누구세요?"
-앞 집에 새로 이사온 사람이예요. 인사도 드릴겸 과일좀 가져왔어요.
조그만 인터폰의 화면에 한 여성의 얼굴이 드러나고 예쁘고 고운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달걀형의 갸름하고 작은 얼굴에 긴머리를 지닌 선하고 귀여운 인상의 여성이었다. 성진은 자신의 옆에서 명령을 기다리는 듯 서있는 선미를 보았다가 대답했다.
"아, 그러시군요. 잠시 들어와서 차라도 한잔하세요."
여자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인터폰을 꺼버린 성진은 묘한 미소를 지으며 선미를 보았다.
"뭐..뭐 시키.. 할 말이라도 있니?"
주인님의 눈빛에 저절로 존댓말이 나오려던 그녀는 그가 자신의 주인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황급히 말을 바꿨다. 성진의 미소와 눈빛을 보는 선미는 누군가의 그것과 겹치며 아랫도리에서 찌릿찌릿한 전율을 느끼고 있었다.
애써 자상한 미소를 지으려 애쓰는 선미를 무시한채 성진은 그녀를 지나쳐 욕실로 향했다.
"지금 들어오는 그 여자. 내가 나올때까지 준비해놔."
"무..뭐??!! 그..그런..."
"못하겠다면 상관없어."
욕실로 들어가기전 성진은 선미의 다급한 외침을 들었다.
"하..할게! 아니, 하겠어요!!"
욕조 가득 채워진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며 성진은 아까의 소녀를 떠올렸다. 조그맣고 도톰한 입술과 부서질 듯 가냘펐던 작은 몸... 보석처럼 아름답게 빛나던 검은 눈동자. 순식간에 그의 자지가 커져 딱딱하게 변했다.
성진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참 오랜만이었다. 스스로 이렇게 여자를 강하게 원한적은 아주 오래전 초등학교 1학년 갓 입학했을때 자신에게 건방지게 굴었던 그 여자이이 이후로 처음이었다. 아니, 그때는 성욕이라기 보단 투정에 가까웠으니 진정 여자를 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까?
"그러고보니... 그 교복..."
문득 성진은 무언가를 생각하 듯 미간을 모았다. 그리고 곧 내 천(川)자를 그리던 그의 미간이 펴지며 미소지었다.
"백화학원의 여고생 교복이었어."
조용히 중얼거린 성진은 욕조 밖으로 팔을 길게 빼내어 한곳에 마련된 전화기를 들어 올렸다.
선미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녀의 손에는 작고 하얀 종이가 들려져 있었고 그 위에 차숟갈로 한 티스푼 가량의 하얀 가루가 올려져 있었다.
해야되.. 해야만되...
그녀는 속으로 수없이 되뇌었다. 그리고 눈을 떴다. 그녀의 눈앞에는 두 개의 찻잔에 커피가 담겨져 있었다. 그녀는 떨리는 손을 안정시키려 애쓰며 하나의 찻잔에 종이 위에 있던 가루를 부었다.
"후우... 이..이제..."
스푼으로 커피를 두어번 저은 그녀는 심호흡을 몇번하고 두개의 찻잔을 올린 쟁반을 들어 거실로 나갔다. 그곳에는 곱슬곱슬 퍼머머리를 한 청초한 미녀가 소파에 앉아 집안을 둘러보고 있었다.
"집안이 깔끔하고 멋지네요."
"호호. 고마워요."
선미는 그녀의 말에 가볍게 대꾸하며 그녀의 앞에 조금전 약을 섞은 찻잔을 내려 놓았다.
"상당히 젊어 보이시는데 혹시 아직 학생아니에요?"
"네. 실은 아직 T대학 국어교육과 3학년이에요."
"어머? 정말이에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결혼을 좀 일찍했어요. 후루룩... 커피 맛있네요."
선미는 직감적으로 눈앞의 여성이 남편과 그리 좋은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순간적으로 어두워지는 그녀의 안색과 커피를 마시는 척 말을 돌리는 그녀의 행동이 그것을 확신케하고 있었다. 갑자기 눈앞의 여성이 불쌍해졌다. 저렇게 고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리지 못하다니... 분명 그녀는 아직 여자의 기쁨도 모르는 것이 분명했다. 평범한 남자가 얼마나 여자를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선미는 그녀의 찻잔에 약을 섞은 죄책감이 엷어지는 것을 느꼈다.
자신이 가르쳐야 했다. 그녀에게 여자로서의 기쁨을... 여자로 태어났기에 느낄 수 있는 복종과 순종의 쾌락을 알려줘야 했다.
"아! 그러고보니 아침에 해둔 빨래를 아직 널지 못했어요."
웬지 멍해져 보이던 그녀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급히 일어서려던 그녀는 휘청이며 몸을 굽히고 소파테이블레 손을 기댔다. 선미는 그런 그녀의 어깨를 잡고 그녀를 다시 소파에 앉혔다.
"어머? 왜 그래? 어디 아파? 괜찮아. 빨래는 조금더 늦게 널어도 되니까 조금 쉬어."
"하..하지만.. 아.. 미안해요. 웬지 어지러워서..."
호흡이 점점 거칠어지고 얼굴이 붉어지는 그녀는 몸이 점점 더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감기라도 걸린 것일까? 머리가 심하게 어지러워 지는 것으로 보아 감기인 듯 했다.
"괜찮아. 편하게 언니라고 생각해."
"아... 네. 언니."
"그래. 이름이 뭐지?"
"아영.. 서아영이에요."
그녀는 순순히 대답했다. 그녀는 이제 거의 선미의 품에 안기듯 몸을 기대고 있었다. 선미는 애써 정신을 차리려 노력하는 그녀를 안으며 말했다.
"그렇구나.. 아영... 난 선미라고 해.."
"선미언니..."
"응.. 난 선미야. 아영아.."
선미의 얼굴이 숙여지는가 싶더니 고혹적인 그녀의 입술에 아영의 입술을 맞추었다. 아영의 눈이 저절로 스스르 감기고 부드럽게 입맞춤을 한 선미가 떨어지자 그제야 아영은 멍한 눈을 뜨며 선미를 보았다.
"뭐.. 하신 거에요?"
선미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소파에 서서히 눕혔다.
"아..안돼. 언니. 하아... 뭐.. 하시는.. 거에요.. 하아하아.. 으음~!"
선미가 아영의 가슴에 손을 올리고 부드럽게 감사쥐자 아영의 입에서 가냘픈 신음이 터져나왔다.
"가르쳐주려고하는거야.. 동생.. 여자의 기쁨을..."
선미의 입술이 아영의 새하얀 가냘픈 목에 닿았다. 가볍게 입을 맞춘 그녀의 혀가 장난을 치듯 아영의 목을 핥기 시작했다.
"하악!! 어..언니! 하윽!! 아..안돼! 제..제발.. 아아!!"
선미의 입술이 스치는 자리에서 불길이 일어난다. 선미의 혀가 장난을 치는 자리에서는 대형 화제가 난듯 걷잡을 수 없이 아영의 몸을 애태우고 있었다. 약에 취한 아영은 어지러운 와중에 황홀경을 느끼며 온몸의 힘이 빠져나갔다. 선미의 손이 천천히 아영의 옷을 벗기고 있었지만 아영은 자신의 옷이 벗겨지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없었다.
걷잡을 수 없이 뜨거워져가는 자신의 몸을 주체할 수 없어 아영은 쾌락에 몸을 맡길 뿐이었다.
*******************
"하윽! 하윽!! 아우~!! 아우! 아윽!!"
따라라~ 따라~ 따다라~~ 라라라~
"여보.. 헉.. 세요?"
-.....민혁이냐?-
"헉..헉;; 그래.. 나다. 왜?"
"하응~!! 응!! 아.. 아아...! 흐윽!"
민혁은 휴대폰을 받은채 계속해서 여인의 큼직한 엉덩이에 허리를 들이밀었다. 그가 있는 곳은 교실... 하교시간이 오래 지난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중년 여인의 엉덩이에 자지를 쑤시고 있는 것이었다.
"아흐~!! 미..민혁..군! 아흑!! 더..더.. 세게!! 아우!! 우우~!!!"
"아우.. 씨발년. 야. 좋냐? 헉..; 제자가.. 헉헉..! 쑤시니까 좋아?? 헉;; 헉;;"
-..........-
평소 엄격하게 보이던 그녀의 모습은 흐트러진지 오래였다. 퍼머를 한 머리는 머리를 고정시켰던 핀들이 어디론가 떨어져 나간채 땀에 절은 얼굴에 덕지덕지 달라 붙었고 검붉은 루즈를 칠한 입술은 벌어진채 단내를 풍기고 있었다. 정장 상의는 블라우스와 함께 풀어 헤쳐져 검은 브레이저와 큼직한 가슴을 드러내고 있었고 검은색 스커트는 허리까지 말려 올라가 허연 엉덩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원래 그녀의 엉덩이를 감싸고 있던 팬티스타킹은 브라와 셋트인 검은 팬티와 함께 난폭하게 찢어져 팬티를 교실바닥에 떨어지고 검은 커피색의 팬티스타킹은 허벅지에 걸려 있었다. 그리 높지 않은 구두를 신은 그녀는 교탁에 머리와 양손을 짚은채 엉덩이를 쭉 빼고 옆반 학생인 민혁에게 엉덩이를 대주고 있었다.
"하으윽!! 조..조아!! 아아.. 더.. 더 쑤셔!! 아우~!!!"
"에이.. 씨발년! 더러운년!! 큭큭.. 이 개걸레 교사!!! 큭큭큭."
"아흑!! 아우우!! 아우흑~!!"
중년 여선생에게 욕을 하며 민혁은 더욱 강하게 허리를 쳐올렸다. 철퍽철퍽하는 소리와 함께 여선생의 몸이 크게 떨리고 고개를 치켜든 그녀의 입에서 암코양이 같은 교성이 터져나왔다.
헌데 자세히 보면 여선생의 큼직한 엉덩이를 쑤시고 있는 민혁의 물건은 특이했다. 여선생의 팔뚝같은 엄청난 굵기 말고도 여선생의 엉덩이에서 빠져나오는 민혁의 물건은 너무 울퉁불퉁해서 마치 도깨비방망이 같은 모습이었다.
-바쁜것 같으니까 긴말 안할게. 나 너 네 학교 전학간다.-
"씨발.. 씨발..! 헉.. 헉;; 응? 뭐? 우리학교에??"
"하으윽~!!!!"
잔뜩 욕을 하며 여선생의 엉덩이에 자지를 쑤시?민혁은 갑자기 크게 허리를 쳐올려 여선생의 보지 깊숙히 자지를 박으며 움직임을 멈추었다. 여선생은 긴 신음을 내며 교탁에 머리를 기대고 숨을 헐떡였다.
"가희 찾으러 오는거냐?"
-아.. 뭐 겸사겸사 가희도 찾을겸 맘에 드는 애가 있어서...-
"씨발... 갱새.. 아따.. 대충 감은 잡히네... 준비해 놓을 테니까 낼모래 아침 9시에 제 1 학생 지도실로 찾아와."
-ok.. 학교에서 보자.-
전화가 끈어지자 민혁은 피식 웃으며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큭.. 이 새끼.. 이제 오는 건가. 야, 너 네 반에 전학생 하나 간다."
"하아... 하아.. 으, 응? 우리반?? 하지만 우리반은..."
"시끄러!"
"하윽~!!!"
민혁은 여선생이 무어라 말하자 한번 허리를 쑤시는 것으로 그녀의 입을 막았다.
"그 새끼.. 너네반 왕따년 옆에 앉혀."
"아..알았어... 이..이제.."
여선생은 민혁의 말에 대답한 후 무언가 애원하는 눈빛으로 그를 돌아보았다. 그녀의 눈빛을 본 민혁은 피식 웃으며 허리를 들이 밀기 시작했다.
"큭큭.. 그래 쑤셔 주길 원하냐? 그래? 씨발 네 아들뻘 되는 제자가 쑤셔주는게 그렇게 조아? 앙??"
"아아~!! 그래! 좋아! 하윽!! 좋아서 미쳐!! 우우으..! 하으윽!!"
***************
삑..
"미친놈."
성진은 전화기를 내려놓으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조금전 전화를 했던 상대는 자신의 유일한 친구 유민혁이었다. 전화를 통해 들렸던 신음소리는 분명 40세 이상의 늙은 여자일 것이라고 성진은 당연히 생각했다. 왜냐하면 유민혁의 취미는 유부녀 눕히기이고, 특기는 유부녀 강간이었다. 특히 그 유부녀도 40대 이상의 늙은 여자들만을 골랐다. 그리고 40대 이상의 유부녀 중에서도 딸의 나이가 13세 이상, 마른 체형의 여자들은 싫어했고 뱃살이 좀 있다 싶을 정도의 통통과 뚱뚱의 중간정도 되는 여자들을 좋아했다.
그런 민혁의 특이한 취향을 성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도데체 그런 늙은 여자들의 어디가 좋다는 것일까? 그것도 살도 푸둥푸둥한 기분 나쁜 그 느낌을?? 민혁은 성진에게 미스테리였다. 재밋는 것은 민혁도 그런 성진을 이해하지 못하고 미스테리로 여긴다는 것이다.
아무튼 성진은 곧 만날 그녀를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이제 곧 만날 수 있다. 과연 그녀의 보짓살은 어떤 쫄깃한 감촉으로 자신의 자지를 감싸올까. 보드라워 보이던 그녀의 피부는 어떤 맛일까? 쾌락에 일그러진 사랑스러운 얼굴.. 그 애처로운 신음..
상상만으로도 성진의 자지는 참을 수 없을만큼 팽팽해져 오고 있었다.
촤락...
성진은 일어서 욕조에서 나왔다. 갑작스런 성진의 움직임에 넘처흐르는 물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성진은 대충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목욕가운을 걸친채 욕실을 나왔다.
"하악... 후응~ 아...! 어..언니. 아!!"
밖으로 나오자 마자 남자의 본능을 자극하는 애달은 신음이 성진의 귀를 자극했다. 소파 등받이 너머로 보이는 좁고 새하얀 등과 검은 퍼머머리를 보는 성진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선미는 자신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었다. 자신의 노예가 되기 위해서... 바닥에 흩어진 옷가지들과 속옷들중 하얀색의 예쁜 팬티를 집어 들고 두명의 아름다운 여성이 엉켜있는 소파로 다가갔다.
오른손을 아래로 내려 아영의 은밀한 부위를 자극하며 그녀의 가슴을 혀로 핥고 키스하던 선미는 성진이 자신의 앞에 나타나자 몸을 흠짓 떨었다. 가만히 자신을 내려다보는 주인님의 눈빛을 읽은 그녀는 조용히 몸을 일으켜 아영에게서 떨어졌다. 그리고 성진에게서 하얀 팬티를 받아 아영의 얼굴로 가까이 갔다.
"하아... 언..니?"
"자... 아영아. 이제 진짜 여자가 될 시간이야..."
"네에? 우움... 음..."
자신의 머리를 포근히 감싸며 키스해 오는 선미의 입에 자신의 팬티가 물려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영은 반사적으로 입을 벌려 선미의 입에 물린 하얀 팬티와 함께 선미와 입을 맞췄다. 누군가 그녀의 아래에서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있었지만 아영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뜨겁고 굵은 무언가가 그녀의 소중한 곳을 위아래로 자극하자 아영은 아찔한 그 느낌에 스르르 눈을 감았다. 지금은 황홀한 이 느낌만을 생각하고 싶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무언가 뜨겁고 굵은 봉이 그녀의 깊고 은밀한 곳으로 침입해 들어오자 아영은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안돼!!!
순간적으로 이성이 돌아오는 순간이었다. 자신의 입에 물려있는 부드러운 천조각에서 느껴지는 시큼한 맛도 이제야 느낄 수 있었다. 급히 머리를 들며 일어서려 했지만 선미가 그녀의 머리를 꼭 끌어안은채 누르고 있어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아니 그것이 아니더라도 이미 약에 취해버린 그녀는 온몸에 한줌의 힘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후우으읍!!"
그녀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그것 또한 입에 물려있는 그녀의 팬티와 선미의 입에 막혀 새어나자기 못했다. 선미를 밀어내려 했지만 힘이 남아있지 않은 그녀는 오히려 선미를 끌어안는 듯 한 모습이었다.
성진의 자지가 길게 빠졌다가 다시 그녀의 속으로 거칠게 침입해 들어왔다.
"흐으읍!!"
아영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비명을 질렀다. 이제야 느껴졌다. 아랫도리가 얼얼해지는 아픔이... 자신의 남편인 그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굵은 그것이..
뜨거웠다. 아주 소중한 그곳이 화상을 입을 것처럼 정말 뜨거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굵은 것이 쑤욱쑤욱 빠지고 들어올때마다 몸안의 것이 빨려 나가는 듯 한 착각까지 느껴졌다.
순식간에 빛이 돌아왔던 아영의 검은 눈동자가 다시 몽롱하게 변해갔다. 잠시 잊고 있던 몸의 뜨거움이 성진의 자지로 인해 더욱 큰 불길로 온몸에 번져가고 있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돌았다. 억지로 내지 않아도 뜨거운 숨결과 신음이 가로막힌 입을 대신해 코로 뿜어져 나갔다.
안돼!!
순간 다시 그녀의 눈에 빛이 돌아왔다. 자신은 지금 강간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상황이 그녀의 머릿속에 분명하게 인식되었다. 선미는 자신이 마신 찻잔에 약을 탄 공범자... 자신이 지금처럼 이렇게 멍해져서는 안된다.
느끼면 안되. 느끼면.. 느끼면.. 난... 난 이미... 흐윽!!
안된다고 끊임없이 머릿속으로 되뇌었지만 외히려 멍해지는 그 중얼거림에 그녀의 눈빛은 몽롱해졌다가 반짝임을 반복하고 있었다.
문득 아영은 자신의 얼굴에 떨어지는 따뜻한 액체를 느꼈다. 흐릿한 시야속에 눈을 꼭 감은채 자신을 안은 선미의 얼굴이 보인다.
언니... 아...
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 선미의 사과가 귓가에 들리는 듯 했다.
"하아아.. 하아.. 아..! 흐윽...!"
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이 입으로 신음을 지르고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머릿속으로 안되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그녀의 머릿속은 이미 어지러워진채 자신을 무자비하게 유린하는 거친 자지를 그려넣고 있었다.
"하앙!! 앙.. 아..안되. 아아.. 안되.. 아.. 제..발..! 아흐..!!"
"하윽! 주..주인님.. 아아!! 아..! 주인님.. 아흐.. 기뻐요.. 아아~ 드디어!! 하으윽~!!"
자신의 신음과 함께 들려오는 또다른 달뜬 신음. 몽롱한 의식속에서 아영은 자신의 몸이 무언가 굵은 뱀에게 묶이고 공중에 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등뒤에서 수많은 뱀의 몸통이 꿈틀거리는 한 남자의 얼굴은 그녀에게 잔인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아영은 갑자기 눈을 뜨며 벌떡 몸을 일으켰다. 동시에 그녀의 입술사이로 신음이 터져나왔다.
"아앗!!"
온몸의 근육이 끈어질 듯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허리는 물론이요, 팔, 다리, 어깨까지 하나같이 쑤시지 않는 곳이 없었다. 하루종일 온몸을 혹사시킨 듯 한 느낌이었다.
눈을 질끈 감고 아픈 근육들을 어루만지는 그녀의 귓가에 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많이 아프니?"
아영은 그 고운 목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리며 시선을 올렸다.
"다..당신은!!"
그녀의 바로 옆에서 고혹적인 포즈로 누워있는 여성은 어제 만났던 선미였다. 얇은 시트위로 그녀의 육감적인 곡선을 보는 아영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갔다. 아영은 급히 다리를 모으고 자신의 아랫배를 손으로 꾹 눌렀다.
설마.. 그것은 꿈이 아니란 말인가? 그게.. 그게 진짜??
"내.. 내게 무슨 짓을 한거죠?"
아영은 선미를 매섭게 노려보며 소리쳤다. 엄격한 가정교육의 영향일까? 보통의 평범한 여성이라면 반말로 따귀를 날려버릴 상황이었지만 아영은 냉정한 모습으로 선미를 매섭게 노려볼 뿐 예의바른 존댓말을 쓰고 있었다.
그런 아영을 보며 선미는 슬픈 미소를 지었다.
"미안..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었어. 난... 그 분이 필요했어. 그 분을 위해서.. 그 분의 노예가 되기 위해서.. 그러니 그 분께서 명령하시면 따를 수 밖에 없어..."
"그..그 분이라면!"
아영의 입술이 떨렸다. 그런 아영을 보며 선미는 단호하게 말했다.
"나의 주인님... 그리고.. 이제는 너의 주인님이시기도 한 분이야."
아영의 얼굴에서 순간 핏기가 싹 가시며 하얗다 못해 파랗게 질려갔다. 그녀는 아직도 아려오는 아래의 은밀한 곳을 느끼며 모으고 있는 허벅지 위를 누르고 있는 손을 더욱 꾹 눌렀다.
"주..주인이라니요! 난.. 난 그런..!!"
"알아."
선미는 패닉상태로 빠지려는 그녀의 말을 단호하게 끊었다. 그리고 굳은 얼굴로 정색하며 말했다.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잊을 수 있니? 어제의 그 쾌감.. 어제 너와 나의 몸을 유린했던 그 크고 뜨거운걸 잊을 수 있어?"
"난 그런 천박한 여자가 아니에요!"
아영은 발악하듯 외쳐댔다. 그러자 선미는 또한번 슬픈 미소를 지었다.
"아니.. 그래. 넌 천박하지 않아. 절대로...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아영은 자신을 똑바로 보는 선미의 시선에 수치심을 느꼈다. 마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그녀의 눈빛. 그리고 이어질 그녀의 말이 너무도 두려웠다. 들어선 안될 느낌. 애써 부정하지만 이미 그녀도 알고 있는 그녀의 말..
"넌 이미 여자의 기쁨을 알아버렸거든."
아영의 가슴이 떨려왔다. 그녀는 선미의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 대신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숙인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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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이 좀 약하죠??^^;;
재미도 별로 인거 같고..ㅠ.ㅠ
ㅋㅋㅋ
즐독하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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