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6)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무언가 잘못된게 틀림없어...>
아이는 자신의 끔찍한 처지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슬퍼했다. 그녀의 정신은 이 심각한 상황 때문에 격심한 혼란에 빠져있었다. 타쿠로가 진짜로 노리는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성고문으로 그녀의 정신을 무너뜨리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세뇌를 가하려는 것이다.
‘슬슬 때가 되었는데...’
하지만 이 정도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았다. 보통 부모가 자신을 성노예로 팔아넘기는 비참한 상황 정도라면 정신이 무너져 내릴텐데.... 타쿠로의 예상보다 그녀는 더 심지가 곧았던 것이었다. 물론 이에 대비해서 타쿠로는 더욱 악랄한 계획도 세워두고 있었다.
띵-동-
‘크크큭, 왔구나.’
그때 집의 초인종이 울렸다. 타쿠로는 염파를 뿜어서 문 밖의 사고를 탐지해보고 세키코가 집에 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기절한 아키라 군을 옆에 데리고 있었다. 그는 아이를 그대로 내버려두고 방을 나서고 문을 밖에서 잠궈버렸다.
<나... 나갔다? 어째서지? 아무튼 지금이라도 제발...>
아이는 인기척으로 타쿠로가 벨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간 것을 알고서 있는 힘껏 몸을 비틀어 구속구에서 빠져나오려 했다. 그러나 타쿠로가 특별히 비싼 돈(세키코의 저금이었지만)을 들여서 사온 이 구속구는 너무나 견고해서 연약한 여고생의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나올 가망이 없었다. 아이는 거미줄에 걸린 곤충처럼 발버둥치면서 점점 절망에 빠져갔다.
타쿠로는 세키코에게 명령하여 아키라를 이 집의 또 다른 방으로 옮기게 했다. 아이가 갇혀 있는 방과는 겨우 10여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잘 했어. 작전대로 했구나."
"예. 주인님. 감사합니다."
타쿠로가 칭찬해주자 세키코는 활짝 웃으며 좋아했다. 학생들을 위험에 빠뜨리고도 태연작약한 것을 보면 이미 그녀의 인격에 교사로서의 책임감 같은 것은 전혀 남아있지 않음이 분명했다.
"자 그럼 이제 준비를 해 보실까. 크크큭...."
타쿠로는 한번 킥킥 거리며 웃은 다음 세키코에게 강력한 염파를 쏘아보냈다. 그녀의 눈은 최면술에 걸린 것처럼 촛점이 사라져 멍 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기절한 아키라에게도 염파를 쏘아보내 몇가지 암시를 걸어주었다.
"오래 기다렸어. 아이쨩."
<으윽.... 돌아왔어....>
"이런. 도망치려 했던 거야? 크큭... 소용없는 짓을..."
타쿠로는 아이의 손목에 난 상처를 보고 피씩 웃었다. 그리고 또 다시 방 안에 놓인 PC를 조작하였다.
"아이쨩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재미있는 것이 하나 더 있어. 크크큭...."
번쩍-
아이가 쓰고 있는 HMD가 다시 영상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영상에 비친 것은 평범한 방이었다. 그리고 그 방 한 가운데 한 명의 소년이 있었다. 아이는 대체 무슨 영상이 나올지 몰라 눈을 감으려 했지만 그 소년의 얼굴을 본 순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되었다.
"으읍!"
<아키라군!>
아키라는 팔을 등 뒤로 묶인 채로 기절해 있었다. 그가 있는 방의 벽에는 커다란 LCD모니터가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놀랍게도 반 나체가 된 한 여고생이 비추어지고 있었다. 깜짝 놀라 그것을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그것은 바로 그녀 자신의 모습을 바로 여러 각도에서 비추고 있는 것이었다.
"흐흐흐. 신기하지 않아?"
타쿠로가 구축한 시스템은 여러개의 카메라로 아이를 다각도에서 촬영해서 아키라의 방에 있는 모니터에 보내주고, 동시에 아키라의 상황도 카메라를 통해 아이가 쓰고 있는 HMD에 보내주는 것이었다. 바로 눈앞도 볼수없는데 자신의 모습이 먼 곳의 모니터에 비치는 것을 보다니... 기묘한 느낌이었다. 아이는 아키라의 신변이 걱정되었다.
"으읍! 읍! 으읍!"
<아키라 군에게 무슨 짓을 했어?!>
"음. 슬슬 깨어날 때가 되었을 꺼야. 암시를 몇개 걸어두기도 했지만. 후후후."
끼이익-
그때 아키라가 감금된 방의 문이 열리고 SM용 복장을 한 세키코가 나타났다. 완전히 비굴한 노예였던 요즈음의 그녀와는 달리 지금의 그녀는 고개를 빳빳하게 치켜들고 지극히 고압적인 표정을 짓고 있었다.
또각-또각-또각-
세키코는 높은 굽이 달린 하이힐 부츠를 신고 모델 같이 당당한 발걸음으로 방안에 들어왔다. 에나멜 제질의 검은 부츠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것이었다. 그녀는 양 팔에도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가죽 장갑을 끼고 있었고, 옷은 거의 비키니와 같이 노출이 심한 검은 가죽옷으로서 거의 몸에 딱 달라붙는 것이었다. 그리고 손에는 채찍까지 들고 있었다. 그 모습은 어디를 봐도 SM풍속점의 여왕마마였다. 그리고 정체를 들키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의 얼굴은 입과 코, 눈을 제외한 전체를 덮는 검은 PVC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후후후.... 어서 일어나지 못해!"
세키코는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기절해있는 아키라의 등을 향해 무자비하게 채찍을 내리쳤다. 아키라는 고통에 몸을 비틀며 깨어났다. 아이는 그 무자비한 처사에 마음 속으로 비명을 질럿다.
이것은 타쿠로가 그녀에게 새로 창조해넣은 새디스트 여왕님으로서의 인격이었다. 본래 오만한 성격의 그녀였기 때문에 이런 인격을 가지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지금의 그녀의 인격은 어떤 잔인한 조교라도 서슴없이 할수 있는 냉혹함과 가학에서 쾌감을 느끼는 잔인함을 겸비하고 있었다.
"으윽...! 무, 무슨 짓이야? ...헉!"
고통 속에서 깨어난 아키라는 팔이 묶여있는 탓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섯다. 깨어났을때는 공격자에게 한번 반항이라도 해볼 작정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상대가 채찍을 가진 것을 보자 갑자기 겁이 나면서 마치 잘 훈련된 짐승처럼 저항할 의지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타쿠로가 그에게 <채찍을 가진 여자에게 반항하지 말 것>이라는 암시를 걸어두었기 때문이다.
"아이쨩!"
아키라는 모니터에 비친 아이의 처참한 모습을 보자 눈이 뒤집힐 것 같았다. 그러나 세키코가 채찍을 들고 위협하며 가로막자 오금이 저려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했다. 그녀의 채찍이 허공을 가르며 바람 소리를 내기만 해도 아키라는 무서워서 다리에 힘이 풀리며 쓰러질 것만 같았다. 야쿠자에게도 달려들던 용기는 그 사이에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는 여자친구의 위기 앞에서도 겁을 먹고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게 생각되었다.
"한심한 꼬마로구나. 여자아이가 위급한데 겁이 나서 움직이지도 못하다니. 후후훗."
"그, 그렇지 않아!"
"호호호호. 그렇다면 한번 이리와 보지 그래?"
"으으윽...."
더욱이 세키코는 의도적으로 아키라의 컴플렉스를 후벼파는 듯이 말했다. 아키라는 마음이 아파서 죽을 것만 같았다. 아이도 화면으로 그런 아키라의 우물쭈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타고 있었다. 세키코는 그를 더욱 본격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마치 타쿠로에게 그 동안 억압되고 있었던 그녀의 오만한 본성이 마구 폭발하는 것 마냥.
철썩-! 철썩-! 철썩-!
"으윽!"
세키코는 사정없이 팔을 휘둘러 아키라의 뺨을 세차게 몇번이나 때렸다. 아키라는 뺨이 뻘겋게 부어오르며 쓰라린 아픔에 눈물을 흘렸다. 아이도 무참히 폭행을 당하는 아키라의 모습에 울음을 터트렸다.
"으읍! 읍! 으읍!"
<아키라 군을 괴롭히지 말아요!>
"히히히...."
그러나 타쿠로는 조금도 그녀의 애타는 절규를 들어줄 마음이 없었다.
퍼억-!
"크억!"
신나게 뺨을 갈기던 세키코는 무릅으로 아키라의 배를 걷어차서 쓰러뜨렸다.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얼굴을 사정없이 짓밟았다. 미소년의 얼굴은 손자국과 눈물범벅이 되어 뾰족한 하이힐 굽에 일그러지고 있었다.
"어라? 뭐야. 너 발기하고 있어?"
세키코는 아키라의 다리 사이를 가리키며 피씩 웃었다. 그의 바지는 확실히 미묘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그녀는 창피해하는 아키라의 하반신에 손을 뻗어 그의 바지와 팬티를 확 끌어내렸다. 아키라의 하반신은 훤히 드러나고 말았다.
"어머나. 이게 뭐야? 완전 애자지네. 너 고등학생 맞니?"
"우으으윽...."
아키라의 자지는 확실히 심각하게 발육이 부진하여 거의 초등학생 수준이었다. 크기는 겨우 손가락 정도에 털도 나지 않아서 표면이 반들반들 했다. 또 빳빳하게 서있기는 햇지만 그 귀두는 포피로 완전히 덮혀 있는 진성포경이었다.
"주제에 빳빳하게 섯네. 그런데 이런걸로 남자 구실 할 수 있겠어?"
"그, 그만...."
세키코는 아키라의 자지를 콱 쥐고 주물렀다. 차가운 가죽 감촉이 그의 자지를 감싸고 자극했다. 아키라는 부끄러운 나머지 눈물을 찔찔 흘렸다. 사실 이 심각하게 미성숙한 자지는 그에게는 심한 컴플렉스였다.
평소에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또래들의 자지와 비교해보면 완전히 어린아이의 것이었기 때문에 공중목욕탕에도 가지 못할 만큼이나 신경쓰고 있었다. 언젠가는 자랄 것이라고 스스로 자위하고는 있었지만.
찍-! 찌직-!
"아- 아윽! 아앗!"
"어머나...."
세키코의 손이 그 작은 자지를 감싸고 꽉 움켜쥐면서 몇차례 흔들자 그의 자지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허무하게 사정을 해버렸다. 물총처럼 찍 솟아오른 하얀 정액은 세키코의 장갑 위로 흘러내렸다. 너무나 빨리 나와버린 탓에 아키라 자신도 놀랄 정도였다. 물론 이것도 타쿠로가 그의 머리속에 성적인 쾌락을 느끼자 마자 최대한 빨리 사정을 해버리도록 암시를 걸어놓았기 때문이었다.
"손으로 몇번 문질렀을 뿐인데 싸버리다니. 애자지일 뿐만 아니라 완전조루구나. 이런건 자지라고 할 수도 없겠어. 애자지 조루군."
"우으윽.... 그만... 제발..."
가차없이 매도하는 세키코의 말에 아키라는 울먹거리면서 비굴하게 고개를 숙였다. 암시 때문에 도저히 세키코에게 반항할수 없는 탓에 그는 비참하기 그지 없는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는 모니터를 통해 손에 닿자마자 정액을 싸버리고 찡찡 울어대는 아키라의 추태를 보고는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도저히 평소의 그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약하고 찌질한 모습이었다.
"설마 너 이런 자지로 섹스를 하려고 생각했던 거야? 이 여자의 적! 이런 볼품없는 것으로 여자를 범하는건 여자에 대한 범죄행위야. 너 같은 놈은 평생 자위나 하고 살아야 해!"
"아악! 으아악!"
세키코는 칼날처럼 가혹한 매도를 날려댓다. 그리고 아키라의 볼알을 아프도록 잔인하게 움켜쥐면서 따귀를 마구 때려댓다. 암시에 행동이 속박된 아키라는 무력하게 비명을 지르며 구타와 매도를 당하게 되었다.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무언가 잘못된게 틀림없어...>
아이는 자신의 끔찍한 처지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슬퍼했다. 그녀의 정신은 이 심각한 상황 때문에 격심한 혼란에 빠져있었다. 타쿠로가 진짜로 노리는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성고문으로 그녀의 정신을 무너뜨리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세뇌를 가하려는 것이다.
‘슬슬 때가 되었는데...’
하지만 이 정도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았다. 보통 부모가 자신을 성노예로 팔아넘기는 비참한 상황 정도라면 정신이 무너져 내릴텐데.... 타쿠로의 예상보다 그녀는 더 심지가 곧았던 것이었다. 물론 이에 대비해서 타쿠로는 더욱 악랄한 계획도 세워두고 있었다.
띵-동-
‘크크큭, 왔구나.’
그때 집의 초인종이 울렸다. 타쿠로는 염파를 뿜어서 문 밖의 사고를 탐지해보고 세키코가 집에 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기절한 아키라 군을 옆에 데리고 있었다. 그는 아이를 그대로 내버려두고 방을 나서고 문을 밖에서 잠궈버렸다.
<나... 나갔다? 어째서지? 아무튼 지금이라도 제발...>
아이는 인기척으로 타쿠로가 벨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간 것을 알고서 있는 힘껏 몸을 비틀어 구속구에서 빠져나오려 했다. 그러나 타쿠로가 특별히 비싼 돈(세키코의 저금이었지만)을 들여서 사온 이 구속구는 너무나 견고해서 연약한 여고생의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나올 가망이 없었다. 아이는 거미줄에 걸린 곤충처럼 발버둥치면서 점점 절망에 빠져갔다.
타쿠로는 세키코에게 명령하여 아키라를 이 집의 또 다른 방으로 옮기게 했다. 아이가 갇혀 있는 방과는 겨우 10여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잘 했어. 작전대로 했구나."
"예. 주인님. 감사합니다."
타쿠로가 칭찬해주자 세키코는 활짝 웃으며 좋아했다. 학생들을 위험에 빠뜨리고도 태연작약한 것을 보면 이미 그녀의 인격에 교사로서의 책임감 같은 것은 전혀 남아있지 않음이 분명했다.
"자 그럼 이제 준비를 해 보실까. 크크큭...."
타쿠로는 한번 킥킥 거리며 웃은 다음 세키코에게 강력한 염파를 쏘아보냈다. 그녀의 눈은 최면술에 걸린 것처럼 촛점이 사라져 멍 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기절한 아키라에게도 염파를 쏘아보내 몇가지 암시를 걸어주었다.
"오래 기다렸어. 아이쨩."
<으윽.... 돌아왔어....>
"이런. 도망치려 했던 거야? 크큭... 소용없는 짓을..."
타쿠로는 아이의 손목에 난 상처를 보고 피씩 웃었다. 그리고 또 다시 방 안에 놓인 PC를 조작하였다.
"아이쨩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재미있는 것이 하나 더 있어. 크크큭...."
번쩍-
아이가 쓰고 있는 HMD가 다시 영상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영상에 비친 것은 평범한 방이었다. 그리고 그 방 한 가운데 한 명의 소년이 있었다. 아이는 대체 무슨 영상이 나올지 몰라 눈을 감으려 했지만 그 소년의 얼굴을 본 순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되었다.
"으읍!"
<아키라군!>
아키라는 팔을 등 뒤로 묶인 채로 기절해 있었다. 그가 있는 방의 벽에는 커다란 LCD모니터가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놀랍게도 반 나체가 된 한 여고생이 비추어지고 있었다. 깜짝 놀라 그것을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그것은 바로 그녀 자신의 모습을 바로 여러 각도에서 비추고 있는 것이었다.
"흐흐흐. 신기하지 않아?"
타쿠로가 구축한 시스템은 여러개의 카메라로 아이를 다각도에서 촬영해서 아키라의 방에 있는 모니터에 보내주고, 동시에 아키라의 상황도 카메라를 통해 아이가 쓰고 있는 HMD에 보내주는 것이었다. 바로 눈앞도 볼수없는데 자신의 모습이 먼 곳의 모니터에 비치는 것을 보다니... 기묘한 느낌이었다. 아이는 아키라의 신변이 걱정되었다.
"으읍! 읍! 으읍!"
<아키라 군에게 무슨 짓을 했어?!>
"음. 슬슬 깨어날 때가 되었을 꺼야. 암시를 몇개 걸어두기도 했지만. 후후후."
끼이익-
그때 아키라가 감금된 방의 문이 열리고 SM용 복장을 한 세키코가 나타났다. 완전히 비굴한 노예였던 요즈음의 그녀와는 달리 지금의 그녀는 고개를 빳빳하게 치켜들고 지극히 고압적인 표정을 짓고 있었다.
또각-또각-또각-
세키코는 높은 굽이 달린 하이힐 부츠를 신고 모델 같이 당당한 발걸음으로 방안에 들어왔다. 에나멜 제질의 검은 부츠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것이었다. 그녀는 양 팔에도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가죽 장갑을 끼고 있었고, 옷은 거의 비키니와 같이 노출이 심한 검은 가죽옷으로서 거의 몸에 딱 달라붙는 것이었다. 그리고 손에는 채찍까지 들고 있었다. 그 모습은 어디를 봐도 SM풍속점의 여왕마마였다. 그리고 정체를 들키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의 얼굴은 입과 코, 눈을 제외한 전체를 덮는 검은 PVC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후후후.... 어서 일어나지 못해!"
세키코는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기절해있는 아키라의 등을 향해 무자비하게 채찍을 내리쳤다. 아키라는 고통에 몸을 비틀며 깨어났다. 아이는 그 무자비한 처사에 마음 속으로 비명을 질럿다.
이것은 타쿠로가 그녀에게 새로 창조해넣은 새디스트 여왕님으로서의 인격이었다. 본래 오만한 성격의 그녀였기 때문에 이런 인격을 가지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지금의 그녀의 인격은 어떤 잔인한 조교라도 서슴없이 할수 있는 냉혹함과 가학에서 쾌감을 느끼는 잔인함을 겸비하고 있었다.
"으윽...! 무, 무슨 짓이야? ...헉!"
고통 속에서 깨어난 아키라는 팔이 묶여있는 탓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섯다. 깨어났을때는 공격자에게 한번 반항이라도 해볼 작정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상대가 채찍을 가진 것을 보자 갑자기 겁이 나면서 마치 잘 훈련된 짐승처럼 저항할 의지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타쿠로가 그에게 <채찍을 가진 여자에게 반항하지 말 것>이라는 암시를 걸어두었기 때문이다.
"아이쨩!"
아키라는 모니터에 비친 아이의 처참한 모습을 보자 눈이 뒤집힐 것 같았다. 그러나 세키코가 채찍을 들고 위협하며 가로막자 오금이 저려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했다. 그녀의 채찍이 허공을 가르며 바람 소리를 내기만 해도 아키라는 무서워서 다리에 힘이 풀리며 쓰러질 것만 같았다. 야쿠자에게도 달려들던 용기는 그 사이에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는 여자친구의 위기 앞에서도 겁을 먹고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게 생각되었다.
"한심한 꼬마로구나. 여자아이가 위급한데 겁이 나서 움직이지도 못하다니. 후후훗."
"그, 그렇지 않아!"
"호호호호. 그렇다면 한번 이리와 보지 그래?"
"으으윽...."
더욱이 세키코는 의도적으로 아키라의 컴플렉스를 후벼파는 듯이 말했다. 아키라는 마음이 아파서 죽을 것만 같았다. 아이도 화면으로 그런 아키라의 우물쭈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타고 있었다. 세키코는 그를 더욱 본격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마치 타쿠로에게 그 동안 억압되고 있었던 그녀의 오만한 본성이 마구 폭발하는 것 마냥.
철썩-! 철썩-! 철썩-!
"으윽!"
세키코는 사정없이 팔을 휘둘러 아키라의 뺨을 세차게 몇번이나 때렸다. 아키라는 뺨이 뻘겋게 부어오르며 쓰라린 아픔에 눈물을 흘렸다. 아이도 무참히 폭행을 당하는 아키라의 모습에 울음을 터트렸다.
"으읍! 읍! 으읍!"
<아키라 군을 괴롭히지 말아요!>
"히히히...."
그러나 타쿠로는 조금도 그녀의 애타는 절규를 들어줄 마음이 없었다.
퍼억-!
"크억!"
신나게 뺨을 갈기던 세키코는 무릅으로 아키라의 배를 걷어차서 쓰러뜨렸다.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얼굴을 사정없이 짓밟았다. 미소년의 얼굴은 손자국과 눈물범벅이 되어 뾰족한 하이힐 굽에 일그러지고 있었다.
"어라? 뭐야. 너 발기하고 있어?"
세키코는 아키라의 다리 사이를 가리키며 피씩 웃었다. 그의 바지는 확실히 미묘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그녀는 창피해하는 아키라의 하반신에 손을 뻗어 그의 바지와 팬티를 확 끌어내렸다. 아키라의 하반신은 훤히 드러나고 말았다.
"어머나. 이게 뭐야? 완전 애자지네. 너 고등학생 맞니?"
"우으으윽...."
아키라의 자지는 확실히 심각하게 발육이 부진하여 거의 초등학생 수준이었다. 크기는 겨우 손가락 정도에 털도 나지 않아서 표면이 반들반들 했다. 또 빳빳하게 서있기는 햇지만 그 귀두는 포피로 완전히 덮혀 있는 진성포경이었다.
"주제에 빳빳하게 섯네. 그런데 이런걸로 남자 구실 할 수 있겠어?"
"그, 그만...."
세키코는 아키라의 자지를 콱 쥐고 주물렀다. 차가운 가죽 감촉이 그의 자지를 감싸고 자극했다. 아키라는 부끄러운 나머지 눈물을 찔찔 흘렸다. 사실 이 심각하게 미성숙한 자지는 그에게는 심한 컴플렉스였다.
평소에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또래들의 자지와 비교해보면 완전히 어린아이의 것이었기 때문에 공중목욕탕에도 가지 못할 만큼이나 신경쓰고 있었다. 언젠가는 자랄 것이라고 스스로 자위하고는 있었지만.
찍-! 찌직-!
"아- 아윽! 아앗!"
"어머나...."
세키코의 손이 그 작은 자지를 감싸고 꽉 움켜쥐면서 몇차례 흔들자 그의 자지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허무하게 사정을 해버렸다. 물총처럼 찍 솟아오른 하얀 정액은 세키코의 장갑 위로 흘러내렸다. 너무나 빨리 나와버린 탓에 아키라 자신도 놀랄 정도였다. 물론 이것도 타쿠로가 그의 머리속에 성적인 쾌락을 느끼자 마자 최대한 빨리 사정을 해버리도록 암시를 걸어놓았기 때문이었다.
"손으로 몇번 문질렀을 뿐인데 싸버리다니. 애자지일 뿐만 아니라 완전조루구나. 이런건 자지라고 할 수도 없겠어. 애자지 조루군."
"우으윽.... 그만... 제발..."
가차없이 매도하는 세키코의 말에 아키라는 울먹거리면서 비굴하게 고개를 숙였다. 암시 때문에 도저히 세키코에게 반항할수 없는 탓에 그는 비참하기 그지 없는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는 모니터를 통해 손에 닿자마자 정액을 싸버리고 찡찡 울어대는 아키라의 추태를 보고는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도저히 평소의 그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약하고 찌질한 모습이었다.
"설마 너 이런 자지로 섹스를 하려고 생각했던 거야? 이 여자의 적! 이런 볼품없는 것으로 여자를 범하는건 여자에 대한 범죄행위야. 너 같은 놈은 평생 자위나 하고 살아야 해!"
"아악! 으아악!"
세키코는 칼날처럼 가혹한 매도를 날려댓다. 그리고 아키라의 볼알을 아프도록 잔인하게 움켜쥐면서 따귀를 마구 때려댓다. 암시에 행동이 속박된 아키라는 무력하게 비명을 지르며 구타와 매도를 당하게 되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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