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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16 738회 0건
--------------------7부------------------------------

"허억... 정아... 그만..."
정아는 혜선과 같이 있더니 이런것만 배웠는지 이젠 혼자서도 날 만족 시키려한다.
분명 첨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정아는 내 자지를 입에서 떼어내며 베시시 웃는다.
혜선도 내 항문에 혀를 넣고 있다가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보지를 자지에 맞추고 허리를 조금 비틀었다.
혜선은 다리에 힘을 주고 자지의 반만을 보지에 넣은채 펌프질을 하고 정아는 나머지 반에 혀를 감으며 애무를 했다.
둘은 이제 날 흥분시키는 법을 터득했나 보다.
"주인님.... 너무 좋아..."
문득 둘을 나란히 눕히면 어떨까 싶어 둘다 엎드리게 하고 엉덩일 내쪽으로 향하게 했다.
"흠... 보기 좋은데... 어디부터 갈까?"
난 정아의 엉덩이를 잡고 자지를 찔러 넣고 왼손은 혜선의 보지를 어루만졌다.
두 여인의 기성은 나의 성감을 더욱 자극하는 듯 했다.
"아아.. 주인님..."
"하아.. 천씨.."
번갈아 가며 두 구멍을 찌르는 사이 어느새 사정이 다가옴을 느꼈다.
정아는 임신의 위험이 있지만 혜선은 없으니 혜선의 보지에 사정을 했다.
"크윽... 헉헉..."
이젠 손하나 움직일 힘도 없다.
무려 6시간을 해댔으니 더 움직인다면 그게 사람일까?
무공을 익히면서도 이렇게 피곤해 본적은 없는데 정말 대단한 여자들이다.
"근데 무슨 일이야. 너희들 이렇게까지 한적은 없잖아?"
"다른 여인을 만들까봐... 저희 둘이 만족을 시킬수 있나 해서요."
"그런다고 이렇게까지 혹사를 하냐..."
할 말이 없다.
자신들만으로 만족을 못하고 다른 여인을 얻을까 걱정되서 그랬다는데 말야.
"너희만으로 충분하니까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마."
하지만 여인의 육감은 틀리지 않는다고들 하지.
내가 장담은 했지만 천성이 여자를 좋아하는데 단지 지금은 조직의 문제로 참고자 할뿐 궁극적으론 많은 여인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가?
치우기도 귀찮아서 우린 그대로 잠이 들었다.
세시간 밖에 못 자지만 그래도 자두어야 움직일 수 있을테니...

장길산이 매입한 모텔엔 벌써 오행과 50명의 특공조가 도착해 있었다.
훈련을 마치고 내 명을 받으러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로의 진출이 시작되는 날이다.
태수로부터 얻은 전갈엔 안양쪽에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고 주위에 조그만 조직은 흡수를 시작했다고 한다.
단지 서울 거대 세력과 연관이 있는 곳은 피하고 독고다이로 지내는 조직만 부순다고 한다.
서울엔 삼대 조직이 있다.
그들은 모종의 관계가 있는지 서로의 구역을 침범하지 않고 서울을 삼분해서 차지하고 있었다.
강북 전역을 휩쓸고 있는 조직은 성종파로 보스는 천장 이수철 이라 했다.
조직원 3천명으로 한강 북쪽의 모든 지역을 잡고 있으며 삼대파의 수장 역할을 했다.
3천명의 조직원도 이수철이 직접 가동할 수 있는 인원이고 그외에 잡다한 인원들까지 움직인다면 최소 2만명이 움직일 정도로 조직을 꾸리고 있었다.
그의 무공은 셋 중 최강이고 맏형의 위치에 있어 그가 명을 내린다면 다른 두 조직 조차도 따를 것이라는게 주위의 소문이었다.
강남과 강동의 지역을 잡고 있는 조직은 남동파로 보스는 지장 김기수였다.
조직원은 천명밖에 안되지만 모두 최정예라 인원이 작다고 깔보는 조직은 없었다.
물론 성종파처럼 이름을 댄다면 강남과 강동의 건달들이 모여 적어도 1만의 인원은 동원이 가능한 걸로 파악됐다.
마지막으로 강서와 영등포쪽을 담당하고 있는 조직은 서영파로 불리고 보스는 조민이라는 여인이었다.
막강하다는 삼대조직의 수장에 여인도 있단 말인가?
조직원의 수나 규모는 남동파와 비슷하지만 보스의 실력은 조민이 위라는 설이 있었다.
이들 셋은 어느날 갑자기 동시에 나타나 서울을 휩쓸었고 지금과 같은 거대 조직을 이루었다고 한다.
셋다 무공이 강하지만 국내의 무술 같진 않고 중국쪽 분위기가 묻어난다고 한다.
중국의 삼합회에서 실력자를 보내 국내 조직을 흡수하려고 한 것이라면 큰일이다.
국내의 조직들이 군웅할거를 할 동안 초특급 고수를 보낸다면 한순간 평정이 될 것이고 적당한 명문만 된다면 단결시키기도 좋을 것이다.
예로부터 어둠의 조직은 비밀결사의 기능을 같이하여 국가가 위험에 달했을 경우 암중으로 활약하여 독립을 돕거나 주요 인물의 보호를 맡았다.
지금 저들이 삼합회의 인물이라면 앞으로 우리의 맥은 끊길 수도 있는 것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그들이 과연 중국계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난 오행중 토에게 그들의 비밀을 추적할 것을 명했다.
토의 기운은 땅.
사람이 사는 곳엔 땅이 있다.
토와 토의 특공대는 지둔술을 익혀 땅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잠입이 가능하므로 이번 임무엔 최적일 것이다.
토는 내 명을 받고 바로 떠났다.
"이제부터 우리의 야망은 시작한다. 지금 당장 태수를 향해 출발한다."
모두들 부산하게 움직이며 떠날 채비를 했다.
"그래. 이왕이면 명분을 만들자. 만약 그들이 중국인이면 내 나라를 찾는다는 사명을 가질수 있다. 지상최대의 조직을 만들 기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금 자리엔 태수와 화수목금 그리고 혜선이 앉아있다.
장길산과 불곰에겐 그곳을 지키라고 지시했으니 지금 자리에 없다.
혜선은 나 외엔 무공으로 당할자가 없으니 이참에 이들에게 소개도 할겸해서 부른 것이다.
"그래 조사한 내용을 말해봐."
"그럼 제가 서울에서 지내는 동안의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삼태성(세 개의 조직을 묶어서 이렇게 부른다.)은 서울에 국한하여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로의 긴밀한 연계로 다른 군소조직은 서울로의 입성이 차단되고 있다.
특히 김기수의 계략으로 서울에 올라오기도 전에 처리가 되고 있었다.
주로 대외적인 싸움엔 조민이 나서게 되는데 그녀는 입버릇처럼 자신을 꺾는 사내와 결혼을 할 것이라고 공표하고 있다.
조민의 주특기는 연검인데 선녀가 춤을 추는듯한 검세에 넋을 잃고 있다간 어느새 다가온 그녀의 검에 당한다.
더구나 체계적인 무술을 익히지 못한 일반 건달들의 경우 그녀에게 일검을 맞으면 거의 불구가 되니 더 이상 도전자를 찾기도 힘들다고 한다.
한번은 해동검도의 고수가 그녀를 찾았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패배 후 스스로 그녀의 노예라 칭하며 수족이 되어 같이 움직인다고 한다.
난 태수에게 그녀에게 당한자들을 찾아보고 대련했을때의 상황을 들어보라 했다.
연검을 쓴다면 분명 국내의 무술은 아닐 것이다.
간간히 전해오긴 하겠지만 내가 습득한 지식엔 그런 무공이 없었다.
돌연변이 아니면 중국의 무술일 것이다.
금에겐 혜선과 정아의 경호를 맡기고 화수목에겐 관악구를 칠 준비를 시켰다.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하기전 가치는 없더라도 힘의 균형을 위해 많은 지역을 손에 넣을 필요가 있었다.
삼태성이 건드리지 않는 지역은 모두 삼키기로 하고 수원지역으로의 진출은 태수에게 맡겼다.
아마도 한달이면 정리가 될 것이다.
삼태성도 나의 존재를 알게 될 것이고 본격적인 전투는 그때부터 시작될 것이다.

안양이 서울의 외곽이라지만 그래도 공기부터가 달랐다.
태수가 이곳을 정한 이유를 돌아보면서 알게 되었다.
큰 상권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꾸준히 수입을 내고 있는 상가가 많이 있었다.
공단과 물류센타가 있는 곳이어서 인지 접대와 피로획복이란 명목으로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어 잘만 하면 돈이 되는 곳으로 만들 수도 있을 듯 했다.
생긴건 곰인데 생각은 여우 같이 한다.
난 밤거릴 걸으며 앞으로의 일을 생각했다.
문득 내가 걸어온 길을 봤지만 아직 뚜렷이 남는 것이 없다.
아마도 내 인생의 시작은 지금부터 인가보다.
종찬과 광현의 몸도 이제 좋아져서 날 보좌하고 있다.
원래 삼태성의 사람이었으나 내 실력과 그릇에 빠져 내 사람으로 바뀐 것이다.
"형님. 혼자 다니는건 위험합니다. 벌써 형님의 얼굴이 알려졌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벌써 경호를 두는건 우습잖아. 그냥 편하게 하자."
태수의 억지에 어쩔 수 없이 종찬과 광현을 데리고 왔지만 불편함은 어쩔 수 없다.
"너희들 날 따르는거 싫지 않냐?"
"형님 그런 말씀 마십시오. 서운합니다."
"삼태성에 있으면 더 좋을텐데... 그래 그만하지."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말못할 이유가 있다면 기다려 주는 것도 윗사람의 일이다.
저 앞으로 보이는 술집을 보니 갑자기 민마담이 생각났다.
"흠. 정아랑 헤선의 공격에 내가 너무 정신이 없었나 보군. 많이 섭섭해 하겠어. 말도 못하고 떠나왔는데 다음에 볼 면목이 없군."
이런 생각에 무작정 그 술집으로 들어갔다.
이름이 "장미"인 것은 미쳐 보지 못했다.
계단을 내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몸이 어는 듯 했다.
"어서 오세요 형님. 아니 회장님."
"민마담... 어떻게... 여기..."
"장사장님이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태수가 자리를 내줬구요."
기가 막히다.
이것들이 나 모르게 이런 모의를 하다니...
그래도 기분은 좋다.
내가 정을 준 여인을 이렇게 잘 챙겨주다니.
"그래 그 동안 잘 지냈어?"
"일찍도 물어보시네요. 그보다 한잔 하시게요?"
"응. 니가 직접 상 좀 봐. 니들은 저쪽에서 놀고 있어."
"아닙니다 형님. 드시고 나오십시오."
둘은 그냥 쇼파에 앉아 내가 나올때만 기다릴 듯 했다.
"맘대로 해. 아무튼 나중에 보자고."
민마담은 내 팔짱을 끼며 룸으로 들어갔다.
술과 안주가 나왔지만 내 눈엔 민마담만 보였다.
벌써 몇개월째 못 보던 얼굴인가.
얼굴을 쓰다듬으며 살짝 안아보았다.
예의 그 조금 풍만한 느낌이 들었다.
"연락이라도 하지 그랬어. 내가 보고 싶지 않았나 보지."
"방해가 될까봐요. 두분 부인도 계신데 저까지 나서면..."
"무슨 상관이야. 넌 내 여자야. 그거면 된거야."
민마담은 내 품으로 파고든다.
술집 여자라지만 풋풋함은 어느 여인보다 강하다.
그저 직업이 그녀를 거칠게 만들었을뿐 그녀 자신이 그렇게 거친 것은 아니다.
난 술은 뒷전이고 부풀어오르는 자식놈을 달래기로 했다.
"민마담... 간만에 어때?"
"응큼하셔라. 보자 마자 이러나요?"
가슴을 만져가는 손이 밉지는 않은가 보다.
슬그머니 위에서 덮으며 살살 문지르는게 꽤 오래 날 기다렸나 보다.
상의 단추를 하나씩 풀며 깊은 키스를 해주었다.
블라우스가 벗겨지자 검은색의 레이스 브라가 그녀의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난 그 위로 입을 대고 뜨거운 바람을 불었다.
"아흑... 뜨거워..."
입으로 숨결을 불며 손으론 유두를 비볐다.
일어선 유두를 살짝 깨물 때마다 민마담은 비명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질렀다.
그녀를 일으켜 세워 치마를 내리곤 뒤로 돌아서게 했다.
팬티라인 사이로 보이는 항문이 꽃을 보는 듯 했다.
팬티를 잡고 당겼다 놓았다 하자 자동으로 자극이 되는지 물기가 조금씩 묻어나왔다.
살짝 옆으로 젖히고 손가락을 구멍에 넣었다 빼곤 항문으로 집어 넣었다.
조금 뻑뻑했지만 이내 두마디까진 쉽게 들어갔다.
가운데 손가락에 힘을 주면 더욱 밀어 넣고 엄지손가락으론 공알을 비볐다.
동시에 두 구멍이 막히자 민마담은 답답한지 신음을 흘렸다.
"너무해... 어서...어서..."
동시에 강한 자극을 받아서 인지 민마담은 나의 자지를 갈구하는 듯 했다.
그럴수록 더욱 깊게 쑤시며 공악도 거칠게 문질렀다.
물의 양이 갑자기 많아지는걸 보니 혼자서 느끼고 있나보다.
"혼자서 즐기다니 너무한걸..."
"하아.. 하아.. 그래도... 좋은걸..."
손가락을 빼고 민마담을 돌려세워 내 자지를 빨 수 있게 했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너무 커. 30센티라니..."
혼자서 중얼거리더니 이내 입으로 집어넣곤 귀두부터 혀를 감아온다.
정아의 솜씨가 좋아졌다고 해도 아직은 민마담을 따르진 못한다.
민마담은 조금씩 삼키더니 2/3쯤 들어갔을 때 숨을 들이키더니 끝까지 삼켰다.
순간 귀두에서 전해오는 느낌은 전혀 색다른 쾌감이었다.
아무도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민마담은 무슨 생각에선지 끝까지 삼킨 것이다.
난 내가 좋은 것도 있지만 사람이 죽을까 얼른 뒤로 조금 뺐다.
민마담은 목을 조였다 풀었다 하며 자지 전체에 자극을 주었다.
식도로 질의 역할을 하다니...
색다른 쾌감에 벌써 사정이 오는 것 같았다.
"나오려고해... 그만..."
민마담은 고개를 도리도리 하더니 더욱 세게 조으며 빨았다.
숨쉬기도 곤란할텐데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알 수 없다.
난 내 쾌감을 중시하기로 하고 그대로 민마담의 서비스를 받았다.
"허억... 하아... 하아... 괜찮아?"
정액이 식도를 때리고 바로 위로 떨어졌을 것이다.
민마담은 천천히 하지만 강하게 빨며 몸을 뒤로 뺐다.
침과 정액이 섞여 번들거리는 자지를 더욱 정성스럽게 빨고는 내게 안겨왔다.
"아주 좋았어... 대단한데?"
난 웃었다.
이 여인도 내 여자이길 자처하며 스스로 고통도 잊은채 내게 봉사를 하는 것이다.
잠시의 휴식으로 벌써 전투 준비가 끝난 자식놈은 껄덕대며 어서 구멍에 넣어 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민마담의 가슴을 쓸어안으며 난 구멍에 맞추곤 천천히 삽입했다.
"천천히요... 갑자기 하면 아파요..."
저번의 기억이 나나보다.
무작정 쑤시기만 했던 정사.
하지만 그녀는 그때도 느꼈는데...
난 최대한 부드럽게 삽입을 시도했고 반정도 들어갔을 때 지긋이 눌러 끝까지 들어가게 했다.
잠시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었는데 그와중에도 그녀의 보지는 조물거리며 내 자지를 씹고 있었다.
"대단한걸. 말과는 달리 보지는 정직하군... 어서 쑤셔달라는거 같은데?"
"하아.. 짖궂기는... 움직여줘요.."
내가 움직일때마다 그녀의 몸은 요동을 쳤다.
하긴 길이가 있으니 이때까지의 충족감과는 틀릴 것이다.
어디서 이렇게 거대한 자지를 보겠는가.
게다가 생긴것도 탈랜트 빰칠 정도로 미공자가 아닌가.
민마담은 거의 취한듯한 눈빛으로 날 보며 내가 움직이는 박자에 맞추어 허리를 놀렸다.
난 더 깊은 삽입을 위해 그녀의 두 다리를 목에 감고 그녀의 허리를 좀 더 들었다.
후배위 다음으로 가장 깊은 삽입이 가능한 자세이다.
첨엔 조으는 힘이 약하더니 이내 익숙해 졌는지 강하게 조여 왔다.
그 자세론 힘이 들어 삽입한 상태에서 그녀의 몸을 돌려 후배위로 바꾸었다.
"역시 이 자세가 가장 좋아. 넌 어때?"
"하아.. 말.. 시키지...마..세요.. 더.. 더..."
민마담은 말보단 나의 펌프질이 더 좋은가 보다.
난 허리를 감싸쥐고 힘차게 쑤셨다.
이제 그녀의 질이 걱정되기 보단 나도 내가 즐기는 쪽으로 생각했다.
다시 사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마지막으로 힘껏 지른 다음 그녀의 등위로 엎드렸다.
"좋았어? 대단한걸... 아직도 이런 몸을 유지하다니.."
"헉헉... 힘이... 하나도.. 없어요... 헉헉.."
"잠시 쉬라고.. 난 한잔 해야겠어."
30대의 몸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관리를 잘한 몸이다.
그녀의 보지에서 흐르는 정액이 묘한 흥분을 일으키는 가운데 난 술을 마시며 갈증을 달랬다.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일어나자 민마담도 옷을 차려입고 따라 나선다.
"피곤하면 쉬도록 해. 괜히 일어나지 말고."
"아니예요. 배웅해 드릴께요."
"고집은... 그러지 그럼."
내가 밖으로 나오자 종찬과 광현이 출입구에 서 있었다.
"너희들 계속 이러고 있은거야? 정말... 아니다. 가자."
민마담과 인사를 하고 그곳을 떠났다.
태수가 말해준 구역을 다 돌아보는데도 시간이 꽤나 걸렸다.
근 일주일을 돌았는데도 아직 빠진 곳이 있을 정도니 말야.
총 70여개의 업장이 있는데 주로 방석집이고 나이트 20여곳 룸 10여곳이었다.
주 수입원은 룸이었는데 방석집과 나이트의 수입을 합해도 룸보다 못했다.
하지만 그 수입이라는 것도 너무 빈약해서 삼태성 조차도 서울 근교의 업장은 건드리지 않았다.
오히려 적자를 볼 우려가 있어 일부러 손대지 않은 것이다.
작은 조직의 씨를 말려봐야 자신들에게 좋을 것도 없고 이런 구역이라도 떼어줘야 말썽이 없기 때문이다.
큰 것은 자신들이 차지하고 말썽이 생길 땅은 약자들에게 나누어줘 서로 싸우게 만드는 정말 치사한 방법의 치세였다.
차라리 통일을 하고 다 아우르면 될 것을...
하나의 조직이 서울 주변을 일통하면 의심을 살 수 있으므로 태수에게 각각 다른 이름으로 접수를 하라고 했다.
각 조직의 수뇌만 알게하고 밑으론 철저하게 비밀에 붙이도록 지시했다.
내가 입성을 했지만 벌써 자극을 하여 자리도 완전히 잡기전에 쳐들어오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슬금슬금 따먹기 시작한 것이 군포와 의왕의 지역도 확보를 했다.
지금쯤 큰 건을 하나 이루어야 한다.
장길산을 불러 안양-군포-의왕을 돌 수 있는 유흥명소를 만들게 했다.
각 지역에 많이 있는 업소를 기준으로 기존의 지저분한 모습 대신 세련된 디자인의 업소로 바꿀 수 있도록 하고 아가씨의 수준도 올리도록 했다.
처음의 기획대로 드는 돈은 우리가 부담하고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업주들에게 돌려 받는 방식으로 하도록 했다.
아마 반대하는 업주는 없을 것이다.
태수가 군포와 의왕을 모두 접수하는데 정확히 한달이 걸렸다.
발판은 마련된 셈이고 화수목이 관악구를 완전히 장악하게 되면 전쟁의 시작이 된다.
"생각보다 빨리 준비를 할 수 있었군. 사람이 많고 적음은 상관없다. 얼마나 정예이며 지휘관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만 생각하면 된다. 김기수가 저들의 작전사령관 격이니까 그를 먼저 제거해야겠군."
태수가 돌아오던날 파티를 하고 따로 불러 김기수의 뒷 조사를 명했다.
이번 전쟁은 분명히 그를 어찌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므로.





p.s : 어떤분이 이름 때문에 끝내 안 좋은 소리를 하시더군요.
소설에서 자신의 이름이 읽히게 되면 기분이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이름이기에 쓴다고 생각하시면 안되는지...
작가에게 그런 자유도 없으면 어찌 글을 쓴단 말이신지...
아무튼 일단은 7분 올립니다.
제가 쪽지를 보내려 했건만 소라를 탈퇴 하셨더군요.
혹시라도 이글을 보신다면 차라리 졸작이니 절필하라 하세요.
괜히 이름으로 뭐라 하시지 마시구요
올해 여름은 장마가 이상하게 끝나는 듯 하네요
그래도 다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하시는일 다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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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0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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