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2일 후
연구실에서 류인이 비척비척 걸어나왔다. 눈 밑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어서
보기만해도 "아, 너 무지 피곤하구나"라는 말이 나올듯 하다.
"졸려,졸리다,졸리다고오... 도둑새끼들 진짜 잡히면 죽인다."
어떤 식으로 제대로 죽여줄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침대에 눕는다. 예홍과 밀리안은
그저 도둑들을 동정하면서 잠자는 류인을 바라보고있다.
"예홍님. 얼마전에 류인님과 한 약속을 잊지 않으셨겠죠? 오늘 처음으로 약속을 이행하시겠군요"
밀리안이 그 트레이드 마크인 무표정한 얼굴로 말한다. 말을 들은 예홍이 크게 당황한 표정지으면서
더듬거리며 말한다.
"아? 아아...그 약속? 그...거 꼭 지켜야 할까요...아니, 어차피 하게 될테지만"
머뭇거리는 예홍을 향해서, 밀리안이 엄숙하게 말한다.
"반드시 해야합니다. 주인님이 자고 일어나실때 펠라치오를 하기로 했잖습니까. 1차전에서 굴복했을때는 주인님의 호칭과 존댓말을, 2차전에서 굴복했을때는 펠라치오를...애초에 방법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굴복하지 않고 주인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예홍님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저같으면 기쁜 마음으로 했을텐데.."
아니, 밀리안 당신은 애초에 류인에 대한 복종과 봉사를 최우선으로 여기잖아.
아아...얼마전에 벌어진 싸움에서도 지고 말았다.어차피 이길 도리가 없는 싸움이었다는 생각이 새록새록,시시 때때로 생각나지만 어차피 진심으로 대하는 건아니다. 단지...내가 굴욕적인 행위를 해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이 일어날 뿐이지..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아마 류인은 또 성고문..이라고 칭할만한 비인간적인 괴롭힘을 시행할 테니...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좋을지도....
짝-
예홍이 스스로 얼굴을 강하게 친다.
"아직 나는 굴복하지 않아. 즈믄가락을 가져가고, 나를 구속한 자를 같은 하늘아래 두고 있다는 것도 억울하게 여겨야 정상이다. 하물며 마음 속까지 노예가 되라니...약속은 지켜 준다만, 그걸로 끝이야! 지난 1주일하고 3일간의 기회를 잡지 못한건 아쉬울 뿐이지만.."
정-말 10일동안 스스로를 관조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했다면 다시 만전의 상태로 돌아갈수 있었을 텐데...
저 흡혈귀가 스스로의 피를 나에게 먹이는 바람에.....10일 내내 발정기가 된 느낌으로 보냈다. 일반인이라면 미쳐버릴 만한 갈증이라지만 나는 어찌어찌 견뎌내고..-류인도 아니고 류인의 노예인 저 흡혈귀한테 굴복하면 어떻하냐..- 간신히 몸에 들어온 피를 정화시킨것이다.
애초에 발정기 상태에서 자극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내 정신으로 충분히 견딜 수 있다. 류인의 그...성고문이 두려운 이유는 강렬한 자극이 주어지기 때문에, 버티고 자시고 할것없이 수십번 가버린다거나 절정의 1미크론 직전에서 배회하는 듯한 초조감을 견딜 수 없어서다.
"히잇..아...빌어..먹을 몸뚱아리.."
극한의 쾌락에서 몸부림치던 생각을 하자 몸이 기억을 되살려내....달아오른다. 아... 클리토리스로 전류가 흘러들어와 전신을 자극하는 기분...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서...
푹-
달아오른 몸을 진정시키고 있는 예홍의 목에 병원에서나 쓰일법한 주사기가 박혀있다. 미량의 피가 주사바늘을 통해 예홍의 혈관으로 들어간다.
"밀리..안? 이건 뭐죠? "
떨리는 목소리로 밀리안에게 묻는다.
"제 피입니다. 혈관속에 직접 주입했습니다. 걱정 하지마십시오. 송곳니를 통해 직접 투입하지 않으면 흡혈종화는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단지 예홍님의 몸속에 있는 마스터의 마력과 충돌해서 자극을 줄뿐입니다. 현재 예홍님의 상태로는 마스터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서 제 임의로 주입했습니다."
"이봐요, 밀리안.. 그건 그..흐으윽...거 대로 문...제잖아..요..히앙..이..아앙~ 몸에 그...런걸 주..아아앙!..사..하면 견...디지 못해."
몸안에서 퍼지기 시작한 자극에 저항하면서 말하는 예홍에게 밀리안이 냉정하게 답한다.
"그걸 위해 주사한거니까요, 그 상태에서 절정으로 가실려면 마스터와 섹스를 하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마스터와의 약속을 지켜야하죠. 마스터와의 섹스야, 어차피 노예로써 당연한 의무가 아니었나요? 애초에 예홍님도 심하게 거부하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야...으아앙~~!...그...건 류..흐아아...인의 마력 때...문에..아아아아아! 더..는 참기...힘들어....아앙..!"
-------------------------------------------------------------
피곤합니다.
예홍의 몸은 류인의 마력으로 차있습니다.
근데 거기에 마법사의 마력이 담긴 흡혈귀의 피가 들어가면(흡혈귀 본인이 마법사..)
마력과 마력사이에 미세한 노이즈가 일어납니다.
이건 신전에서 타인의 아티팩트 사용이 불가능한 이유기도 합니다..
먹으면 반응이 약해서 아주아주 작은 노이즈입니다만.
혈관에 직접 주사하게 되면 아주 제대로 반응하죠 >.<
아니, 사실상 혈관에 주입해도 일반인이라면 못느끼는 사람이 더 많을정도(느껴도 아주 조금 가렵다거나, 간지러운) 지만 아시다 시피 성감이 (...)
그냥 피 전체가 바이브가 된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가볍게 가긴 하지만...제대론 힘든..
여기서 류인하고 하게되면 마력이 2중반응--;; 이것도 독자투고로 인한 아이디업니다.
아, 류인하고 하는게 반응이 훠얼씬 강합니다. 괜히 붙으면 예홍이 여름날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리는게 아닙니다.
2일 후
연구실에서 류인이 비척비척 걸어나왔다. 눈 밑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어서
보기만해도 "아, 너 무지 피곤하구나"라는 말이 나올듯 하다.
"졸려,졸리다,졸리다고오... 도둑새끼들 진짜 잡히면 죽인다."
어떤 식으로 제대로 죽여줄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침대에 눕는다. 예홍과 밀리안은
그저 도둑들을 동정하면서 잠자는 류인을 바라보고있다.
"예홍님. 얼마전에 류인님과 한 약속을 잊지 않으셨겠죠? 오늘 처음으로 약속을 이행하시겠군요"
밀리안이 그 트레이드 마크인 무표정한 얼굴로 말한다. 말을 들은 예홍이 크게 당황한 표정지으면서
더듬거리며 말한다.
"아? 아아...그 약속? 그...거 꼭 지켜야 할까요...아니, 어차피 하게 될테지만"
머뭇거리는 예홍을 향해서, 밀리안이 엄숙하게 말한다.
"반드시 해야합니다. 주인님이 자고 일어나실때 펠라치오를 하기로 했잖습니까. 1차전에서 굴복했을때는 주인님의 호칭과 존댓말을, 2차전에서 굴복했을때는 펠라치오를...애초에 방법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굴복하지 않고 주인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예홍님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저같으면 기쁜 마음으로 했을텐데.."
아니, 밀리안 당신은 애초에 류인에 대한 복종과 봉사를 최우선으로 여기잖아.
아아...얼마전에 벌어진 싸움에서도 지고 말았다.어차피 이길 도리가 없는 싸움이었다는 생각이 새록새록,시시 때때로 생각나지만 어차피 진심으로 대하는 건아니다. 단지...내가 굴욕적인 행위를 해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이 일어날 뿐이지..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아마 류인은 또 성고문..이라고 칭할만한 비인간적인 괴롭힘을 시행할 테니...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좋을지도....
짝-
예홍이 스스로 얼굴을 강하게 친다.
"아직 나는 굴복하지 않아. 즈믄가락을 가져가고, 나를 구속한 자를 같은 하늘아래 두고 있다는 것도 억울하게 여겨야 정상이다. 하물며 마음 속까지 노예가 되라니...약속은 지켜 준다만, 그걸로 끝이야! 지난 1주일하고 3일간의 기회를 잡지 못한건 아쉬울 뿐이지만.."
정-말 10일동안 스스로를 관조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했다면 다시 만전의 상태로 돌아갈수 있었을 텐데...
저 흡혈귀가 스스로의 피를 나에게 먹이는 바람에.....10일 내내 발정기가 된 느낌으로 보냈다. 일반인이라면 미쳐버릴 만한 갈증이라지만 나는 어찌어찌 견뎌내고..-류인도 아니고 류인의 노예인 저 흡혈귀한테 굴복하면 어떻하냐..- 간신히 몸에 들어온 피를 정화시킨것이다.
애초에 발정기 상태에서 자극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내 정신으로 충분히 견딜 수 있다. 류인의 그...성고문이 두려운 이유는 강렬한 자극이 주어지기 때문에, 버티고 자시고 할것없이 수십번 가버린다거나 절정의 1미크론 직전에서 배회하는 듯한 초조감을 견딜 수 없어서다.
"히잇..아...빌어..먹을 몸뚱아리.."
극한의 쾌락에서 몸부림치던 생각을 하자 몸이 기억을 되살려내....달아오른다. 아... 클리토리스로 전류가 흘러들어와 전신을 자극하는 기분...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서...
푹-
달아오른 몸을 진정시키고 있는 예홍의 목에 병원에서나 쓰일법한 주사기가 박혀있다. 미량의 피가 주사바늘을 통해 예홍의 혈관으로 들어간다.
"밀리..안? 이건 뭐죠? "
떨리는 목소리로 밀리안에게 묻는다.
"제 피입니다. 혈관속에 직접 주입했습니다. 걱정 하지마십시오. 송곳니를 통해 직접 투입하지 않으면 흡혈종화는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단지 예홍님의 몸속에 있는 마스터의 마력과 충돌해서 자극을 줄뿐입니다. 현재 예홍님의 상태로는 마스터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서 제 임의로 주입했습니다."
"이봐요, 밀리안.. 그건 그..흐으윽...거 대로 문...제잖아..요..히앙..이..아앙~ 몸에 그...런걸 주..아아앙!..사..하면 견...디지 못해."
몸안에서 퍼지기 시작한 자극에 저항하면서 말하는 예홍에게 밀리안이 냉정하게 답한다.
"그걸 위해 주사한거니까요, 그 상태에서 절정으로 가실려면 마스터와 섹스를 하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마스터와의 약속을 지켜야하죠. 마스터와의 섹스야, 어차피 노예로써 당연한 의무가 아니었나요? 애초에 예홍님도 심하게 거부하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야...으아앙~~!...그...건 류..흐아아...인의 마력 때...문에..아아아아아! 더..는 참기...힘들어....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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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합니다.
예홍의 몸은 류인의 마력으로 차있습니다.
근데 거기에 마법사의 마력이 담긴 흡혈귀의 피가 들어가면(흡혈귀 본인이 마법사..)
마력과 마력사이에 미세한 노이즈가 일어납니다.
이건 신전에서 타인의 아티팩트 사용이 불가능한 이유기도 합니다..
먹으면 반응이 약해서 아주아주 작은 노이즈입니다만.
혈관에 직접 주사하게 되면 아주 제대로 반응하죠 >.<
아니, 사실상 혈관에 주입해도 일반인이라면 못느끼는 사람이 더 많을정도(느껴도 아주 조금 가렵다거나, 간지러운) 지만 아시다 시피 성감이 (...)
그냥 피 전체가 바이브가 된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가볍게 가긴 하지만...제대론 힘든..
여기서 류인하고 하게되면 마력이 2중반응--;; 이것도 독자투고로 인한 아이디업니다.
아, 류인하고 하는게 반응이 훠얼씬 강합니다. 괜히 붙으면 예홍이 여름날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리는게 아닙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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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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