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째 내 생일날, 이 날이 내가 죽게 될 것이라곤 생각도 해 본적이 없었다. 그 날은 마음 한 켠에 담아두었던 그녀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한 날이었다. 나보다 2살이나 많은 그녀에게 고백하는 일이..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었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녀가 나를 받아줄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에 더 긴장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저 내 마음을 고백하고 싶었고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사람 마음이기도 하기 때문에 고백을 결심하게 되었다.
몇달 째 그녀로 인해 밤잠을 설치기는 기본이고, 그녀를 생각하며 홀로 욕정을 해결하고 있는지도 벌써 한참이 되었다. 그녀를 욕정의 대상으로서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연히 그녀를 생각하면 부풀어 오르는 자신의 중심은 어쩔 수가 없었다.
조금 있으면 그녀가 곧 이 곳으로 나올 것이다. 내 생각엔 그녀도 아마 내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음을 대충은 눈치 채고 있는 듯 했었다. 저 멀리 그녀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를 아직 발견하지 못한 그녀를 향해 뛰어갔다. 이 일이 화근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지만.. 차도를 달리고 있는 차를 보지도 못한 채, 그녀를 향해 달리던 나는 차를 피하지 못했고 차와 부딪힌 충격으로 도로에서 그녀와 이별을 예감하게 되었다.
머리가 화끈하더니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주변에 몰려드는 구경꾼들이 희미해져가며 주위가 소란스러웠지만 구경꾼들 틈에서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왠지 다시는 그녀를 볼 수 없을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피를 너무 많이 흘렸는지..의식이 흐릿해졌고 나는 잠시 잠이 들었다. 잠을 자서인지 몸이 개운해졌고 몸을 일으켰다. 난 분명 일어났는데 왜 피투성이 인채 누워있는 내가 보이는 것인지..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누나가 왜 피투성이를 한 채 누워있는 나의 곁에서 통곡을 하고 자꾸만 울고 계신 것인지..이해가 되지 않았다.
TV드라마에서 누군가가 죽고 가족들이 슬퍼하는 그런 모습인데 왜 지금 내 눈으로 그런 장면을 목격하고 있어야하는 것인지..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흘렀다. 정말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해야함에 만감이 교차했지만, 주책인지 응급실에서 바쁘게 돌아다니는 간호사들이 짧은 치마와 탱탱한 엉덩이를 보니 기분이 "므흣"하기만 했다.
한참 간호사들을 느긋하게 보면서 즐기고 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쬐끄만한 인형이 나에게 말을 걸며 다가왔다. 검정색 비단위에 붉은색으로 자수가 놓아진 옷을 걸치고 있었다. 제법 도도한 그 인형은 자신을 "저승사자"라고 소개했다.
"당신은 당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죠..? 그럼 어서 저를 따라 가시지요.."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에 기가 눌린 나는 그저 저승사자를 따라 갈 수 밖에 없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나는 울고 있는 부모님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돌아보고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숨이 차오를 정도로 걸어갔다. 그리곤 갑자기 환한 빛에 휘감기더니 정신을
잃고 말았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정신을 차린 나는 우선 주변을 살펴보았다. TV나 책을 읽고 상상했던 저승의 느낌을 떠올렸으나 너무도 자신이 살던 곳과 다름이 없음에 얼이 빠졌다.
"익숙한 풍경? 이건 그냥 집이잖아. 뭐..지?"
전에 내가 살던 집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만 집은 집이였다. 내가 있는 곳은 치렁치렁 하늘색 레이스들이 나풀거리고 아기 옷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있고 장난감들도 있고 대체로 하늘색으로 인테리어 된 아늑하고 산뜻한 아.기.방 이였다. 내가 왜 이런 곳에 있는지
생각이 들자 그제야 왠지 어색한 짧은 팔과 다리 제대로 말도 못하고 옹알거리기만 하는 자신을 느끼기 시작했다.
손을 들어 자세히 보았다. 보들보들한 피부에 몽땅몽땅 짧은 손가락과 밑으로 보자 볼록한 배 때문에 짧은 다리가 보이지도 않았다. 그리고 옆쪽에 놓아진 거울을 통해서 본 아기는 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귀엽고 잘생겼다. 아기를 원래 좋아하지도 않던 나였지만 그 아기를 본 순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순간 거울을 통하여 보인 것이라면 저 모습이...
"거울에 비친 저...저게 나라고..?뭐, 이런 벌써 환생이라도 한건가..?나 참.."
----------------------------------------------------------------------------------------------------
소설 쓰기시작하면서 이제껏 단편만 썼었는데요. 이젠 좀 길게 써볼까?하고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그다지 계획도없이 쓰는것이라 급조?될 수도 있고 내용이 뒤죽박죽이 될 수도 있는데, 열심히 써보자!라는 생각으로 씁니다.
재미나게 봐주시고, 여러분들이 하나씩 남기는 꼬리 되게 도움되고 용기가 되는거 아시죠?ㅋ
이상한 점은 지적도 좀 해주셔요, 너무 강한 지적은 싫어요ㅠㅠ그러니까 아프지않게 지적해주세여, ㅋ
이거 분류를 뭘로 지정해야하는지 몰르겠어서여..ㅠ ㅠ환생했으니까..판타지인가요..?
몇달 째 그녀로 인해 밤잠을 설치기는 기본이고, 그녀를 생각하며 홀로 욕정을 해결하고 있는지도 벌써 한참이 되었다. 그녀를 욕정의 대상으로서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연히 그녀를 생각하면 부풀어 오르는 자신의 중심은 어쩔 수가 없었다.
조금 있으면 그녀가 곧 이 곳으로 나올 것이다. 내 생각엔 그녀도 아마 내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음을 대충은 눈치 채고 있는 듯 했었다. 저 멀리 그녀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를 아직 발견하지 못한 그녀를 향해 뛰어갔다. 이 일이 화근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지만.. 차도를 달리고 있는 차를 보지도 못한 채, 그녀를 향해 달리던 나는 차를 피하지 못했고 차와 부딪힌 충격으로 도로에서 그녀와 이별을 예감하게 되었다.
머리가 화끈하더니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주변에 몰려드는 구경꾼들이 희미해져가며 주위가 소란스러웠지만 구경꾼들 틈에서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왠지 다시는 그녀를 볼 수 없을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피를 너무 많이 흘렸는지..의식이 흐릿해졌고 나는 잠시 잠이 들었다. 잠을 자서인지 몸이 개운해졌고 몸을 일으켰다. 난 분명 일어났는데 왜 피투성이 인채 누워있는 내가 보이는 것인지..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누나가 왜 피투성이를 한 채 누워있는 나의 곁에서 통곡을 하고 자꾸만 울고 계신 것인지..이해가 되지 않았다.
TV드라마에서 누군가가 죽고 가족들이 슬퍼하는 그런 모습인데 왜 지금 내 눈으로 그런 장면을 목격하고 있어야하는 것인지..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흘렀다. 정말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해야함에 만감이 교차했지만, 주책인지 응급실에서 바쁘게 돌아다니는 간호사들이 짧은 치마와 탱탱한 엉덩이를 보니 기분이 "므흣"하기만 했다.
한참 간호사들을 느긋하게 보면서 즐기고 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쬐끄만한 인형이 나에게 말을 걸며 다가왔다. 검정색 비단위에 붉은색으로 자수가 놓아진 옷을 걸치고 있었다. 제법 도도한 그 인형은 자신을 "저승사자"라고 소개했다.
"당신은 당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죠..? 그럼 어서 저를 따라 가시지요.."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에 기가 눌린 나는 그저 저승사자를 따라 갈 수 밖에 없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나는 울고 있는 부모님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돌아보고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숨이 차오를 정도로 걸어갔다. 그리곤 갑자기 환한 빛에 휘감기더니 정신을
잃고 말았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정신을 차린 나는 우선 주변을 살펴보았다. TV나 책을 읽고 상상했던 저승의 느낌을 떠올렸으나 너무도 자신이 살던 곳과 다름이 없음에 얼이 빠졌다.
"익숙한 풍경? 이건 그냥 집이잖아. 뭐..지?"
전에 내가 살던 집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만 집은 집이였다. 내가 있는 곳은 치렁치렁 하늘색 레이스들이 나풀거리고 아기 옷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있고 장난감들도 있고 대체로 하늘색으로 인테리어 된 아늑하고 산뜻한 아.기.방 이였다. 내가 왜 이런 곳에 있는지
생각이 들자 그제야 왠지 어색한 짧은 팔과 다리 제대로 말도 못하고 옹알거리기만 하는 자신을 느끼기 시작했다.
손을 들어 자세히 보았다. 보들보들한 피부에 몽땅몽땅 짧은 손가락과 밑으로 보자 볼록한 배 때문에 짧은 다리가 보이지도 않았다. 그리고 옆쪽에 놓아진 거울을 통해서 본 아기는 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귀엽고 잘생겼다. 아기를 원래 좋아하지도 않던 나였지만 그 아기를 본 순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순간 거울을 통하여 보인 것이라면 저 모습이...
"거울에 비친 저...저게 나라고..?뭐, 이런 벌써 환생이라도 한건가..?나 참.."
----------------------------------------------------------------------------------------------------
소설 쓰기시작하면서 이제껏 단편만 썼었는데요. 이젠 좀 길게 써볼까?하고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그다지 계획도없이 쓰는것이라 급조?될 수도 있고 내용이 뒤죽박죽이 될 수도 있는데, 열심히 써보자!라는 생각으로 씁니다.
재미나게 봐주시고, 여러분들이 하나씩 남기는 꼬리 되게 도움되고 용기가 되는거 아시죠?ㅋ
이상한 점은 지적도 좀 해주셔요, 너무 강한 지적은 싫어요ㅠㅠ그러니까 아프지않게 지적해주세여, ㅋ
이거 분류를 뭘로 지정해야하는지 몰르겠어서여..ㅠ ㅠ환생했으니까..판타지인가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
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태그 | |||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