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를 왕복한 예홍의 눈은 반쯤 풀려 있다. 방금전 까지 가득 차있던 분노와 증오는 여름날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 처럼 허무하게 사라진지 오래다. 스스로 정신을 다잡는것도 힘겨워, 분노와 증오를 가질 틈조차 없다. 터무니없이 강한 고통과 쾌락의 극을 겪으면서도절정에 도달하지 못하는 초조감의 태풍속에서, 조각배는 애처로울 정도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핥아봐라"
-할짝 할짝
검지손가락을 예홍의 입 앞에 가져가자, 무의식적으로 갈구하듯이 핥는다.
"이거 치워 주세요"
"응응..아응..으읍"
몸을 지배하기 직전까지 갔던 욕구를 상대로 힘겹게 싸운 예홍이, 강렬하고, 익숙한 자극 -마력반응- 에 깨어나고서는, 스스로가 보이는 행동을 눈치챈다. 멈추고 싶지만, 멈춰지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욕구를 해소하고자 하는 몸은, 주인의 의지를 배반하고 계속 류인의 손을 핥는다. 문득 문득 손가락대신, 페니스를 입에 넣으면 어떤 감각일까..하는 생각을 했다가, 스스로를 자책한다.
위험하다, 몸은 류인의 손가락으로 욕구를 풀고자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발정기인 몸은 욕구를 해소하는 즉시 더 큰 욕구가 생겨난다. 나중엔 손가락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그 후에 뭘 핥고, 애무하게 될지 뻔한 결과가 남아있다.
"미리 테크닉을 익혀두라고, 이번에 지면 언제 어느 곳이라도 펠라치오를 해주기, 라는 조건이니깐. 너에게 쾌락을 얻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는거야,펠라치오가 일방적인 봉사가 아니라, 쌍방모두 쾌락을 얻는 행위가 될테니깐. 익숙해지면 네가 먼저 하고 싶어질거다."
예홍의 침을 뒤집어쓴 손가락이 순간 예홍의 구강을 파고 들어 목구멍을 자극했다.
"흐으읍!"
목 안에서 올라오는 감각이라고는 생각할수도 없을 정도로 강렬한 쾌감이 예홍의 정신을 직격한다. 한없이 높은 곳에 올라가려던 예홍은 강제로 거부되어, 타오르는 욕구와 싸워간다.
"흐..하아..하아..."
구강을 이리저리 헤집던 손이 빠져나가자 예홍이 고개를 숙인 채 숨을 몰아쉰다.
"류...인...으읍."
굴복의 말을 하려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이를 악문다. 고통스럽고, 또 쾌락에 온 몸이 짜릿한 느낌. 당장이라도 의식을 놓으면 류인에게 굴복할 것 같다. 지독한 고통과 쾌감의 폭풍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항해하는 조각배같은 정신. 부드럽게 애무하던 류인의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그러면서도 절정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초조감...
"자 이번에는 무한반복이야, 네가 과연 몇번이나 버틸지 궁금하군. 언제든지 "류인님의 노예가 되겠습니다."라고 3번만 말하면 그 고통과, 절정에 도달하지 못하는 초조감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항문에 넣어둔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이 최고치로 올라가고, 예홍의 몸이 강제적으로 움직인다.
"으읍!..으..흣!..흐읍..읍..."
몸부림 쳐보지만, 부질없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 고통과 쾌락이 반복해서 예홍을 괴롭히지만, 가장 의지를 약하게 만드는 건 굴복할 때까지 계속..이라는 류인의 말이다. 지금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빨리 굴복해서 이 괴로움을 벗어났으면..하는 마음이 순간순간 치고 올라와서, 의지를 약하게 한다. 어차피 굴복할 때까지 계속 이 괴로움을 당하느니, 빨리 굴복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 아닌가..
하지만 그래서는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당장 빨리 괴로움에서 벗어난다고 류인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번에 그런 식으로 굴복하면, 앞으로 있을 다른 괴로움에서 버티기가 더 힘겨워 질 뿐. 저번에도 이랬는데- 하는 마음에 굴복하고,굴복하다가 완전히 노예심리에 젖어서 류인에게 순종하게 될 것이 뻔하다.
1번..2번..3번..4번.......
위태위태 하면서도 계속해서 견뎌내자, 지켜보던 류인의 얼굴에 짖은 미소가 떠오른다. 잠시 움직임을 멈춘다음, 예홍에게 다가간다.
"...?"
류인이 축 늘어진 예홍의 머리를 만지자 예홍의 시선의 의문이 담긴다. 현재 얻은 수확이 있다면, 예홍의 눈빛이 무척 순종적이라는 것, 분노나 증오가 담겼던 눈에는 이제 반발의 기운이 완전히 사라졌다. 지속되는 괴로움에 그런 감정을 가질 여유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인지, 아니면 예홍의 몸을 지배하는 마력이 점점 그 위치를 굳건히 해가기 때문인지... 애초부터 예홍이 류인에게 감정 -좋던 나쁘건- 을 가지지 않는 상태에서 류인을 보게 되면 순종의 눈빛을 하게 된다.마력이 굳건해질수록 점점 작은 감정의 찌꺼기가 눈빛에 실리는 일이 사라진다. 어차피 생각.이라는 걸 하게되면 바로 감정이 실리게 되지만 -눈은 정신을 반영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인 반응은 사라지는 것.
"한번 왕복할 때마다 전의 두배정도가 좋겠지?"
뜻 모를 말을 하는 류인에게 대꾸를 할 기운조차 없는 예홍의 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한다. 방금 전까지 겪은 지독한 고통과는 전혀 다른 부드러운 쾌감과 따뜻한 온기에 - 알몸에, 땀이 식어 좀 추위를 느끼는 상태 - 에 예홍의 눈가에 살짝 눈물이 고인다.
"응...흐으응...흣..."
부드럽고, 따뜻하게 애무해주는 손길에, 몇번이고 절정에 오르기 직전까지 갔지만 전심전력으로 견뎌내던 이전까지와는 달리 오히려 진심으로 원한다. 일말의 경각심도 없는 무방비의 예홍의 정신에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이 새겨진다.
예홍을 종속시킨이래 최초로 스스로 정신의 문을 열게했다.
기껏해야 쾌락과 갈망에 강제로 열렸던 예전과는 달리, 스스로 연것이다. 쾌락에 빠져서, 초조감을 견디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열렸던 과거와는 달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항상 버티다 버티다 못해 마지못해 열렸던 문이 받아들이기 위해 스스로 열린 것. 아주 작은 차이지만 큰 성과다.
"읍"
류인이 예홍에게 키스한다. 깊고, 능숙하고,부드럽게 리드하는 류인의 혀에 마력 때문만이 아닌, 진심이 섞인 움직임으로 반응한다.노예를 즐기고 농락하기 위한 키스가아닌, 연인들의 상대를 배려하는 키스다.
"으응...하아..하아.."
혼란스런 상태로 류인을 바라본다.
"이거 알려나 모르겠군"
"...뭐?"
"너 하고 한 키스가 내 첫키스였거든..크큭 그리고 정식으로 키스한건 이게 첫번째..."
류인의 표정이 잠시 부드러워졌던건 착각일까?
"그리고 지금부터 상당히 괴로워 질거라는 거..."
예홍의 몸이 다시 움직이자, 잠시간의 의구심도 사라지고 다시 몰려오는 괴로움을 인내한다.한 번의 왕복이 끝나고 두 번째로 움직이게 되었을때, 이전보다 훨씬 강한 고통과 쾌감에 눈이 부릅떴다
"으읍!! 으으으읏!!"
극한의 상태에서 몸부림친다. 일순간이 영원처럼 느껴지고 시야가 백열한다. 간신히 다시 한 번 버텨내고 움직임이 멈췄을 때 류인이 말한다.
"아직도, 굴복하지 않을거냐? 다음은 다시 두 배다."
"류...류인님의 흐윽...노예가 되겠..습니다.."
"두 번 더 말해야 해야지. 잊은거냐?"
"류인님의...노...큭!"
잠시의 휴식으로 의지가 살아났기 때문인가, 스스로 노예임을 인정하는 말을 할수 없다는 의지가 보인다.
그런 식으로 나오면 몇번이고 더 괴로워 질텐데...오기가 너무 강해도 몸이 고생하는 구만
"뭐, 아직 시간은 많으니깐. 다시 한 번갔다와서 말해도 된다. 미치지 않게 조심하라고"
예홍의 몸이 다시 움직인다
".......!!!!!"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 고통...그에 비례하는 쾌감까지 전해져, 더욱 괴로워진다. 너무 강한 쾌감이라 오히려 아플정도.본래라면, 인간의 육체라면 이 정도의 감각을 느낄 수 없다. 일정 이상의 고통은 통각이 마비되거나 최소한 한계의 고통에서 멈춘다. 단지 류인의 의지에 따르는 마력으로 인해 본래라면 느낄 수 없는 고통과 쾌감을 강제적으로 겪는 것이다.
입가에 침이 흐르고, 얼굴이 눈물로 범벅이 된다.
"류...인님..의 노예가...되겠습..니....다."
예홍이 복종의 말을 한다. 인내의 한계를 한참이나 벗어난 괴로움에 굴복한다. 방금전까지 느꼈던 부드럽고 따스한 감각이 아직도 남아, 철의 의지를 녹여낸다.
이것보다 훨씬 강한 괴로움을 받기 싫다..따스하고 부드럽게 다루어줬으면...아까까지의 감미로웠던 감각을, 다시...
"류인...님..흐윽..하아아.."
한 번만 더 말하면 이런 괴로움에서 해방할 수 있건만, 자신도 모르게 머뭇거린다.
"류인님의...노...노...노예...."
답답할 정도로 시간을 끄는 예홍을 보면서 류인이 미소짓는다.
"아직 마음이 정해지지 않은 모양이군, 뭐 다시 한번 왕복하고나서도, 그런 마음이 남아있을련지 궁금해지는데?"
류인이 다시 기계를 조작하려는 낌새를 보이자, 예홍이 필사적으로 고개를 젓는다.
"류...인님의..노예가 되...되"
다시 한번 머뭇거리자 예홍의 몸이 움직인다
"되...겠습니다아아아아아!!"
발악하듯이 외친 예홍이 그 상태로 기절한다. 움직임이 멈췄지만 일순간 가해진 강렬한 고통에, 오줌까지 흘려버렸다. 애액으로 범벅이 된 삼각목마에, 노란 액체가 흘러내린다.
기절한 채로 축 늘어진 예홍을 안아들고 지하실을 올라가 사방이 거울로 된 욕실로 들어간다. 기절한 채로 신음하는 예홍의 몸에 비누칠을 하고 이물질을 부드럽게 쓸어내린다.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부터 시작된 손길이 몇시간동안 가장 혹사당한 부위로 내려갈 때쯤예홍이 눈을 떴다. 아니, 눈을 뜸과 동시에 강렬하게 자극하는 비눗물에 도로 눈을 감고는 바둥거린다.
"읍!으읍!"
그 모습이 왠지 귀여워 보이는 건, 나만 그런게 아닐테지.
피식-하고 웃은 류인이 물로 얼굴을 닦아주고는, 말을 할 수 있게 금제를 풀어준다.
"아야야..눈 따가워 죽는 줄 알았어요. 지금 뭐 하는 거죠?"
투덜거리면서 주변을 살펴보던 예홍이 묻는다.
"이 몸이 친히 노예의 몸을 닦아주는거니, 감사히 여겨. 설마하니 오줌까지 싸버릴 줄은 몰랐다"
"그...그거야 류...아니 주인님이 너무 괴롭혀서...하앙.."
얼굴이 빨갛게 물든 예홍이 변명한다.
"그래봤자 진실이 변하지는 않으니깐, 이번 굴복으로 3승 무패인가?"
단번에 반박을 하면서 마저 클리토리스와 음순, 질까지 지금까지의 류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닦아낸다. 극한의 괴로움을 겪은 직후이기 때문인지, 류인의 그런 손길에 마음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 경계심과 경각심을 가질 틈도 없이 풀려버리는 마음을 놔두고, 예홍이 대답한다.
"하앗!..그..렇네...아앙!요...이..육체도 많이..힛..음란한 욕..구로 차버린거..같고.."
마지막 조교에서 억제된 갈망이, 당장이라도 치고 올라올 듯 하다. 고통의 태풍은 사라졌지만, 반면에 쾌감과 초조감은 더 강해졌다. 고통으로 그 갈망을 잊었던 몸에, 욕구가 빠르게 자라난다.
예홍의 음부를 전부 닦아낸 - 닦아주는건지 애무인지 구별하기 애매하지만 - 손길이 내려가지 않고 머문다.
"업드려서 엉덩이좀 올려봐"
뭐라고 한거지 지금?
"주..인님...그런...곳까지 닦...아주실 필요는 없..으신데..."
"잔말하지 말고 어서! 어차피 바이브레이터도 빼내야 하니깐."
단호한 류인의 말에, 한숨을 내쉬고는 암캐처럼 자세를 취한다.
"히..히이잇! 좀 살살..하아앙!...견디기 힘들..어요"
생소한 감각에,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류인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반응하는 마력때문에, 슬슬 한계가 다가온다.
"히아아아아앗!!"
류인이 바이브레이터를 단번에 빼내자, 직장이 긁혀나가는 느낌에 눈에 초점이 사라진다. 본래는 가버렸을 자극에도 가버리지 않는건 순전히 금제 때문이다.용케 자세를 유지한 예홍의 둔부부터, 항문까지 류인의 손길이 닿는다.
"하응..아앗! 그...그만..흐...그..그런 곳까지...하아...안해주셔도 됩니다.."
갑자기 둔부를 잡는 손이 하나 더 늘어나고, 둔부를 고정시키는 모양새를 취하자, 예홍의 표정이 초조해진다.
"자..잠깐...아직..준비가.."
"거울이나 봐라, 그렇게 기대하는 표정으로 있으면서 무슨 말이야"
기대? 내가 기대하고 있단 말야?
부정해보지만, 고개를 들어 정면을 보자, 애욕에 물든 얼굴로 이어지는 행동을 기대하는 여인이 보인다. 그리고, 그건 바로 예홍 자신의 모습이다. 내가 깨닫지 못한 사이에, 이런 표정을 짓다니..
"나도...모르는 사이에...이 만큼이나 점령된거군요...그래도..살살..해주세요 처음이니깐..."
"말이 많네, 뭐 네 의견은 적극 수용해주지."
류인의 성기가, 예홍의 음부가 아닌, 그 위에 있는 곳으로 조금씩 들어간다. 아픔을 느끼다가도, 금방 아픔이 쾌감으로 치환되는 것이, 류인에게 처녀를 상실했을 때와 비슷하다. 그래도 심하게 아프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류인에게 당하는 것이라면고통마저 쾌감으로 받아들이는 몸에 눈물을 흘려야 하나..
"하아앙..저...이제...하앗!..으으응...아앙...이런 곳도...느껴버리네...요...슬슬...한계...아아앙!..에요.."
빠른 속도로 자라난 절정에 도달하고 싶은 욕구가 스스로의 인내력을 넘어서기 직전이다.
"가고 싶으면, 가게 해달라고 말해. 어디로 가고 싶은지 확실하게.."
"흐읏...아..하하..히이..주...인님을 잘 만난..하아..건지...못...하으으..만나건지.."
"당연히 잘 만난거지, 이런 식의 수치플레이는 어느 게임, 어느 야설을 뒤져도 항상 나온다고. 조교하는 씬이 있는 작품이라면 말야. 반면에 오줌 싼 노예를 직접 닦아주는 주인이 어디있겠냐?"
별로 없겠지, 뒤져보면 나오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도 못느낀다.
"애초에...하으..강제로..노예로 만드셨으면..서.. 하아아... 저..를 사랑...했었죠? 사랑했던 여인과..첫키스를 한 날에 첫경험을 하시..다니...그리고....노예로...만들어버리..구요."
"글쎄...어떨려나..사랑이란 감정을 모르거든, 애초부터 삐뚤어진 성격이라. 뭐, 그런 말을 하는 거 보니 아직 여유가 있나보군?"
"오늘은....하아앙...주인..님이나 노예...나...좀...이상해..진거 같..네요....아아아아! 이젠..한계...에요...가게..해주세요...어서..."
"그럴지도...뭔가 하나가 빠졌잖아. 역시 너답지 않아"
"가게...항문으로 가게 해주세요!...제발...노예가...부탁드립..니다. 정말..이젠 못 견뎌요..."
"음란한 노예답게, 그런 더러운 곳으로 가고 싶은거군"
"네에에!..예홍은 류인님만을..모시는 음란한 노예입니다! 제발..자비를.....아아아아!..가게 해주십시오..."
정말 제대로 한계인가보네, 시키지도 않았는데 복종의 말을 하다니, 오늘은 왠지 예홍이나 나나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인거 같다.
[절정에 도달 할 수 있다.]
"아아아아아아!! 감..사...가..가버려요!!..히아아앗!!"
억제되고, 억제되었던 욕구가 한번에 폭발한다. 백지처럼 하얀 세계에 도달하면서, 예홍이 잊고 있었던 과거의 일이 떠오른다.
아아아...어쩌면 그 말...실현 될지도 모르겠네요. 주인님. 기억 못하시겠지만..
너! 내 마음에 들었어. 내꺼해라.
너 같은 고아가 나를 어떻게 가지게?
그딴 거 필요없어. 내가 내꺼라고 정하면 그건 내꺼야
피이, 말도 안된다.
진짜야! 내가 먹고 싶은거, 가지고 싶은거 전부 내꺼가 됐는걸? 그러니깐 너도 내꺼가 될 거야.
어렸을 때 몰래 저택을 나와서, 산 속을 헤메일 때 만난 흙투성이 고아소년
너 이름은 뭐냐?
왜?
자기 소유물의 이름도 모르면 어떻해? 내가 지어주고 싶지만 이미 이름이 있을테니깐. 없으면 내가 지어줄까?
아냐, 있어. 천 예홍, 예홍이야.
나는 류 인이야. 성도 있었던거 같은데 까먹었어. 주인님의 이름 잊지말라고. 절대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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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18편인가 19편이 100kb건만...삼각목마 에피소드가 21kb라니....이런 안습적인 상황
게다가 비축분은 제로의 영역을 달리는 중이고....계획중인 에피소드 3개만 써도
본편 용량을 따라잡을 것 같은 압박에 나중으로 밀어둡시다.
밀리안은 요즘 등장이 뜸하지만 사실 매일같이 3인플레이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는거, 잊지 마세요~!
"핥아봐라"
-할짝 할짝
검지손가락을 예홍의 입 앞에 가져가자, 무의식적으로 갈구하듯이 핥는다.
"이거 치워 주세요"
"응응..아응..으읍"
몸을 지배하기 직전까지 갔던 욕구를 상대로 힘겹게 싸운 예홍이, 강렬하고, 익숙한 자극 -마력반응- 에 깨어나고서는, 스스로가 보이는 행동을 눈치챈다. 멈추고 싶지만, 멈춰지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욕구를 해소하고자 하는 몸은, 주인의 의지를 배반하고 계속 류인의 손을 핥는다. 문득 문득 손가락대신, 페니스를 입에 넣으면 어떤 감각일까..하는 생각을 했다가, 스스로를 자책한다.
위험하다, 몸은 류인의 손가락으로 욕구를 풀고자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발정기인 몸은 욕구를 해소하는 즉시 더 큰 욕구가 생겨난다. 나중엔 손가락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그 후에 뭘 핥고, 애무하게 될지 뻔한 결과가 남아있다.
"미리 테크닉을 익혀두라고, 이번에 지면 언제 어느 곳이라도 펠라치오를 해주기, 라는 조건이니깐. 너에게 쾌락을 얻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는거야,펠라치오가 일방적인 봉사가 아니라, 쌍방모두 쾌락을 얻는 행위가 될테니깐. 익숙해지면 네가 먼저 하고 싶어질거다."
예홍의 침을 뒤집어쓴 손가락이 순간 예홍의 구강을 파고 들어 목구멍을 자극했다.
"흐으읍!"
목 안에서 올라오는 감각이라고는 생각할수도 없을 정도로 강렬한 쾌감이 예홍의 정신을 직격한다. 한없이 높은 곳에 올라가려던 예홍은 강제로 거부되어, 타오르는 욕구와 싸워간다.
"흐..하아..하아..."
구강을 이리저리 헤집던 손이 빠져나가자 예홍이 고개를 숙인 채 숨을 몰아쉰다.
"류...인...으읍."
굴복의 말을 하려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이를 악문다. 고통스럽고, 또 쾌락에 온 몸이 짜릿한 느낌. 당장이라도 의식을 놓으면 류인에게 굴복할 것 같다. 지독한 고통과 쾌감의 폭풍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항해하는 조각배같은 정신. 부드럽게 애무하던 류인의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그러면서도 절정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초조감...
"자 이번에는 무한반복이야, 네가 과연 몇번이나 버틸지 궁금하군. 언제든지 "류인님의 노예가 되겠습니다."라고 3번만 말하면 그 고통과, 절정에 도달하지 못하는 초조감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항문에 넣어둔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이 최고치로 올라가고, 예홍의 몸이 강제적으로 움직인다.
"으읍!..으..흣!..흐읍..읍..."
몸부림 쳐보지만, 부질없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 고통과 쾌락이 반복해서 예홍을 괴롭히지만, 가장 의지를 약하게 만드는 건 굴복할 때까지 계속..이라는 류인의 말이다. 지금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빨리 굴복해서 이 괴로움을 벗어났으면..하는 마음이 순간순간 치고 올라와서, 의지를 약하게 한다. 어차피 굴복할 때까지 계속 이 괴로움을 당하느니, 빨리 굴복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 아닌가..
하지만 그래서는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당장 빨리 괴로움에서 벗어난다고 류인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번에 그런 식으로 굴복하면, 앞으로 있을 다른 괴로움에서 버티기가 더 힘겨워 질 뿐. 저번에도 이랬는데- 하는 마음에 굴복하고,굴복하다가 완전히 노예심리에 젖어서 류인에게 순종하게 될 것이 뻔하다.
1번..2번..3번..4번.......
위태위태 하면서도 계속해서 견뎌내자, 지켜보던 류인의 얼굴에 짖은 미소가 떠오른다. 잠시 움직임을 멈춘다음, 예홍에게 다가간다.
"...?"
류인이 축 늘어진 예홍의 머리를 만지자 예홍의 시선의 의문이 담긴다. 현재 얻은 수확이 있다면, 예홍의 눈빛이 무척 순종적이라는 것, 분노나 증오가 담겼던 눈에는 이제 반발의 기운이 완전히 사라졌다. 지속되는 괴로움에 그런 감정을 가질 여유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인지, 아니면 예홍의 몸을 지배하는 마력이 점점 그 위치를 굳건히 해가기 때문인지... 애초부터 예홍이 류인에게 감정 -좋던 나쁘건- 을 가지지 않는 상태에서 류인을 보게 되면 순종의 눈빛을 하게 된다.마력이 굳건해질수록 점점 작은 감정의 찌꺼기가 눈빛에 실리는 일이 사라진다. 어차피 생각.이라는 걸 하게되면 바로 감정이 실리게 되지만 -눈은 정신을 반영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인 반응은 사라지는 것.
"한번 왕복할 때마다 전의 두배정도가 좋겠지?"
뜻 모를 말을 하는 류인에게 대꾸를 할 기운조차 없는 예홍의 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한다. 방금 전까지 겪은 지독한 고통과는 전혀 다른 부드러운 쾌감과 따뜻한 온기에 - 알몸에, 땀이 식어 좀 추위를 느끼는 상태 - 에 예홍의 눈가에 살짝 눈물이 고인다.
"응...흐으응...흣..."
부드럽고, 따뜻하게 애무해주는 손길에, 몇번이고 절정에 오르기 직전까지 갔지만 전심전력으로 견뎌내던 이전까지와는 달리 오히려 진심으로 원한다. 일말의 경각심도 없는 무방비의 예홍의 정신에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이 새겨진다.
예홍을 종속시킨이래 최초로 스스로 정신의 문을 열게했다.
기껏해야 쾌락과 갈망에 강제로 열렸던 예전과는 달리, 스스로 연것이다. 쾌락에 빠져서, 초조감을 견디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열렸던 과거와는 달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항상 버티다 버티다 못해 마지못해 열렸던 문이 받아들이기 위해 스스로 열린 것. 아주 작은 차이지만 큰 성과다.
"읍"
류인이 예홍에게 키스한다. 깊고, 능숙하고,부드럽게 리드하는 류인의 혀에 마력 때문만이 아닌, 진심이 섞인 움직임으로 반응한다.노예를 즐기고 농락하기 위한 키스가아닌, 연인들의 상대를 배려하는 키스다.
"으응...하아..하아.."
혼란스런 상태로 류인을 바라본다.
"이거 알려나 모르겠군"
"...뭐?"
"너 하고 한 키스가 내 첫키스였거든..크큭 그리고 정식으로 키스한건 이게 첫번째..."
류인의 표정이 잠시 부드러워졌던건 착각일까?
"그리고 지금부터 상당히 괴로워 질거라는 거..."
예홍의 몸이 다시 움직이자, 잠시간의 의구심도 사라지고 다시 몰려오는 괴로움을 인내한다.한 번의 왕복이 끝나고 두 번째로 움직이게 되었을때, 이전보다 훨씬 강한 고통과 쾌감에 눈이 부릅떴다
"으읍!! 으으으읏!!"
극한의 상태에서 몸부림친다. 일순간이 영원처럼 느껴지고 시야가 백열한다. 간신히 다시 한 번 버텨내고 움직임이 멈췄을 때 류인이 말한다.
"아직도, 굴복하지 않을거냐? 다음은 다시 두 배다."
"류...류인님의 흐윽...노예가 되겠..습니다.."
"두 번 더 말해야 해야지. 잊은거냐?"
"류인님의...노...큭!"
잠시의 휴식으로 의지가 살아났기 때문인가, 스스로 노예임을 인정하는 말을 할수 없다는 의지가 보인다.
그런 식으로 나오면 몇번이고 더 괴로워 질텐데...오기가 너무 강해도 몸이 고생하는 구만
"뭐, 아직 시간은 많으니깐. 다시 한 번갔다와서 말해도 된다. 미치지 않게 조심하라고"
예홍의 몸이 다시 움직인다
".......!!!!!"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 고통...그에 비례하는 쾌감까지 전해져, 더욱 괴로워진다. 너무 강한 쾌감이라 오히려 아플정도.본래라면, 인간의 육체라면 이 정도의 감각을 느낄 수 없다. 일정 이상의 고통은 통각이 마비되거나 최소한 한계의 고통에서 멈춘다. 단지 류인의 의지에 따르는 마력으로 인해 본래라면 느낄 수 없는 고통과 쾌감을 강제적으로 겪는 것이다.
입가에 침이 흐르고, 얼굴이 눈물로 범벅이 된다.
"류...인님..의 노예가...되겠습..니....다."
예홍이 복종의 말을 한다. 인내의 한계를 한참이나 벗어난 괴로움에 굴복한다. 방금전까지 느꼈던 부드럽고 따스한 감각이 아직도 남아, 철의 의지를 녹여낸다.
이것보다 훨씬 강한 괴로움을 받기 싫다..따스하고 부드럽게 다루어줬으면...아까까지의 감미로웠던 감각을, 다시...
"류인...님..흐윽..하아아.."
한 번만 더 말하면 이런 괴로움에서 해방할 수 있건만, 자신도 모르게 머뭇거린다.
"류인님의...노...노...노예...."
답답할 정도로 시간을 끄는 예홍을 보면서 류인이 미소짓는다.
"아직 마음이 정해지지 않은 모양이군, 뭐 다시 한번 왕복하고나서도, 그런 마음이 남아있을련지 궁금해지는데?"
류인이 다시 기계를 조작하려는 낌새를 보이자, 예홍이 필사적으로 고개를 젓는다.
"류...인님의..노예가 되...되"
다시 한번 머뭇거리자 예홍의 몸이 움직인다
"되...겠습니다아아아아아!!"
발악하듯이 외친 예홍이 그 상태로 기절한다. 움직임이 멈췄지만 일순간 가해진 강렬한 고통에, 오줌까지 흘려버렸다. 애액으로 범벅이 된 삼각목마에, 노란 액체가 흘러내린다.
기절한 채로 축 늘어진 예홍을 안아들고 지하실을 올라가 사방이 거울로 된 욕실로 들어간다. 기절한 채로 신음하는 예홍의 몸에 비누칠을 하고 이물질을 부드럽게 쓸어내린다.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부터 시작된 손길이 몇시간동안 가장 혹사당한 부위로 내려갈 때쯤예홍이 눈을 떴다. 아니, 눈을 뜸과 동시에 강렬하게 자극하는 비눗물에 도로 눈을 감고는 바둥거린다.
"읍!으읍!"
그 모습이 왠지 귀여워 보이는 건, 나만 그런게 아닐테지.
피식-하고 웃은 류인이 물로 얼굴을 닦아주고는, 말을 할 수 있게 금제를 풀어준다.
"아야야..눈 따가워 죽는 줄 알았어요. 지금 뭐 하는 거죠?"
투덜거리면서 주변을 살펴보던 예홍이 묻는다.
"이 몸이 친히 노예의 몸을 닦아주는거니, 감사히 여겨. 설마하니 오줌까지 싸버릴 줄은 몰랐다"
"그...그거야 류...아니 주인님이 너무 괴롭혀서...하앙.."
얼굴이 빨갛게 물든 예홍이 변명한다.
"그래봤자 진실이 변하지는 않으니깐, 이번 굴복으로 3승 무패인가?"
단번에 반박을 하면서 마저 클리토리스와 음순, 질까지 지금까지의 류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닦아낸다. 극한의 괴로움을 겪은 직후이기 때문인지, 류인의 그런 손길에 마음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 경계심과 경각심을 가질 틈도 없이 풀려버리는 마음을 놔두고, 예홍이 대답한다.
"하앗!..그..렇네...아앙!요...이..육체도 많이..힛..음란한 욕..구로 차버린거..같고.."
마지막 조교에서 억제된 갈망이, 당장이라도 치고 올라올 듯 하다. 고통의 태풍은 사라졌지만, 반면에 쾌감과 초조감은 더 강해졌다. 고통으로 그 갈망을 잊었던 몸에, 욕구가 빠르게 자라난다.
예홍의 음부를 전부 닦아낸 - 닦아주는건지 애무인지 구별하기 애매하지만 - 손길이 내려가지 않고 머문다.
"업드려서 엉덩이좀 올려봐"
뭐라고 한거지 지금?
"주..인님...그런...곳까지 닦...아주실 필요는 없..으신데..."
"잔말하지 말고 어서! 어차피 바이브레이터도 빼내야 하니깐."
단호한 류인의 말에, 한숨을 내쉬고는 암캐처럼 자세를 취한다.
"히..히이잇! 좀 살살..하아앙!...견디기 힘들..어요"
생소한 감각에,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류인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반응하는 마력때문에, 슬슬 한계가 다가온다.
"히아아아아앗!!"
류인이 바이브레이터를 단번에 빼내자, 직장이 긁혀나가는 느낌에 눈에 초점이 사라진다. 본래는 가버렸을 자극에도 가버리지 않는건 순전히 금제 때문이다.용케 자세를 유지한 예홍의 둔부부터, 항문까지 류인의 손길이 닿는다.
"하응..아앗! 그...그만..흐...그..그런 곳까지...하아...안해주셔도 됩니다.."
갑자기 둔부를 잡는 손이 하나 더 늘어나고, 둔부를 고정시키는 모양새를 취하자, 예홍의 표정이 초조해진다.
"자..잠깐...아직..준비가.."
"거울이나 봐라, 그렇게 기대하는 표정으로 있으면서 무슨 말이야"
기대? 내가 기대하고 있단 말야?
부정해보지만, 고개를 들어 정면을 보자, 애욕에 물든 얼굴로 이어지는 행동을 기대하는 여인이 보인다. 그리고, 그건 바로 예홍 자신의 모습이다. 내가 깨닫지 못한 사이에, 이런 표정을 짓다니..
"나도...모르는 사이에...이 만큼이나 점령된거군요...그래도..살살..해주세요 처음이니깐..."
"말이 많네, 뭐 네 의견은 적극 수용해주지."
류인의 성기가, 예홍의 음부가 아닌, 그 위에 있는 곳으로 조금씩 들어간다. 아픔을 느끼다가도, 금방 아픔이 쾌감으로 치환되는 것이, 류인에게 처녀를 상실했을 때와 비슷하다. 그래도 심하게 아프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류인에게 당하는 것이라면고통마저 쾌감으로 받아들이는 몸에 눈물을 흘려야 하나..
"하아앙..저...이제...하앗!..으으응...아앙...이런 곳도...느껴버리네...요...슬슬...한계...아아앙!..에요.."
빠른 속도로 자라난 절정에 도달하고 싶은 욕구가 스스로의 인내력을 넘어서기 직전이다.
"가고 싶으면, 가게 해달라고 말해. 어디로 가고 싶은지 확실하게.."
"흐읏...아..하하..히이..주...인님을 잘 만난..하아..건지...못...하으으..만나건지.."
"당연히 잘 만난거지, 이런 식의 수치플레이는 어느 게임, 어느 야설을 뒤져도 항상 나온다고. 조교하는 씬이 있는 작품이라면 말야. 반면에 오줌 싼 노예를 직접 닦아주는 주인이 어디있겠냐?"
별로 없겠지, 뒤져보면 나오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도 못느낀다.
"애초에...하으..강제로..노예로 만드셨으면..서.. 하아아... 저..를 사랑...했었죠? 사랑했던 여인과..첫키스를 한 날에 첫경험을 하시..다니...그리고....노예로...만들어버리..구요."
"글쎄...어떨려나..사랑이란 감정을 모르거든, 애초부터 삐뚤어진 성격이라. 뭐, 그런 말을 하는 거 보니 아직 여유가 있나보군?"
"오늘은....하아앙...주인..님이나 노예...나...좀...이상해..진거 같..네요....아아아아! 이젠..한계...에요...가게..해주세요...어서..."
"그럴지도...뭔가 하나가 빠졌잖아. 역시 너답지 않아"
"가게...항문으로 가게 해주세요!...제발...노예가...부탁드립..니다. 정말..이젠 못 견뎌요..."
"음란한 노예답게, 그런 더러운 곳으로 가고 싶은거군"
"네에에!..예홍은 류인님만을..모시는 음란한 노예입니다! 제발..자비를.....아아아아!..가게 해주십시오..."
정말 제대로 한계인가보네, 시키지도 않았는데 복종의 말을 하다니, 오늘은 왠지 예홍이나 나나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인거 같다.
[절정에 도달 할 수 있다.]
"아아아아아아!! 감..사...가..가버려요!!..히아아앗!!"
억제되고, 억제되었던 욕구가 한번에 폭발한다. 백지처럼 하얀 세계에 도달하면서, 예홍이 잊고 있었던 과거의 일이 떠오른다.
아아아...어쩌면 그 말...실현 될지도 모르겠네요. 주인님. 기억 못하시겠지만..
너! 내 마음에 들었어. 내꺼해라.
너 같은 고아가 나를 어떻게 가지게?
그딴 거 필요없어. 내가 내꺼라고 정하면 그건 내꺼야
피이, 말도 안된다.
진짜야! 내가 먹고 싶은거, 가지고 싶은거 전부 내꺼가 됐는걸? 그러니깐 너도 내꺼가 될 거야.
어렸을 때 몰래 저택을 나와서, 산 속을 헤메일 때 만난 흙투성이 고아소년
너 이름은 뭐냐?
왜?
자기 소유물의 이름도 모르면 어떻해? 내가 지어주고 싶지만 이미 이름이 있을테니깐. 없으면 내가 지어줄까?
아냐, 있어. 천 예홍, 예홍이야.
나는 류 인이야. 성도 있었던거 같은데 까먹었어. 주인님의 이름 잊지말라고. 절대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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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18편인가 19편이 100kb건만...삼각목마 에피소드가 21kb라니....이런 안습적인 상황
게다가 비축분은 제로의 영역을 달리는 중이고....계획중인 에피소드 3개만 써도
본편 용량을 따라잡을 것 같은 압박에 나중으로 밀어둡시다.
밀리안은 요즘 등장이 뜸하지만 사실 매일같이 3인플레이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는거, 잊지 마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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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태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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