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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36 493회 0건
세뇌학원 5부 금단의 과실 (3)



미도리는 거실에 놓여있던 타쿠로의 팬티를 집어들었다. 몇일동안 제대로 씻지도 않은 듯한 얼룩이 가득한 그 팬티에는 진한 오줌 냄새와 더불어, 자위행위로 인한 듯한 강한 남성 호르몬의 냄새가 코를 찌르듯이 뿜어져 나왔다. 심지어 굵고 꼬불거리는 자지털도 잔뜩 붙어 있었다.

그녀는 코에 그 더러운 것을 대고 숨을 들이마셧다. 예전에 이 집에서 타쿠로가 하다가 쫓겨난 그 천한 짓을, 지금은 바로 그녀가 하고 있었다. 숨이 막힐 듯한 그 냄새를 맡고도 그녀의 성욕은 오히려 더욱 불타올랐다.

잔뜩 움츠려든 유부녀의 기름진 허벅지는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다리 사이의 샘이 쏟아낸 온천수로 흠뻑 젖어있었다. 본능적으로 허벅지를 조이고 사타구니를 부비던 미도리는 급기야 다리 사이로 한 손을 집어넣고, 거실에서 정신없이 자위행위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아들의 더럽혀진 팬티의 냄새를 맡으며, 자위행위에 빠지는 새엄마라니. 비록 그녀 자신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 희귀한 광경은 욕실에 들어가기 전에 타쿠로가 미리 준비해둔 비디오 카메라가 소파의 쿠션 사이에서 고개를 살짝 내밀고 촬영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응.... 아흥.... 아윽... 안돼... 이러면 안돼...는데... 하앙..."

그러나 아무리 자위를 해도 그녀의 욕망은 채워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불타오를 뿐이었다. 미도리는 타쿠로의 자지를 애타게 갈구했다. 그의 생자지가 자신의 생보지에 파고들어오기를 간절히 바랬다.

미도리는 황급하게 목욕탕에 들어갈 핑계를 생각했다. 그녀는 번뜩 몇일 전에 산 수영복이 생각났다. 쇼핑몰에서 충동적으로 구매한 그 수영복은 너무 야한 디자인인 탓에 도저히 부끄러워서 입을 수가 없었고, 자신이 왜 삿는지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반품할 예정이었는데 이럴때 생각이 날 줄이야.

물론 그녀는 수영복을 살 때 그 근처에서 타쿠로가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미도리는 타쿠로가 원하는대로 그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다.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졸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비키니 수영복은 거의 음부만 가까스로 덮을수 있는 생리대만한 면적의 끈 팬티와 마찬가지로 유두가 드러날 것만 같이 아슬아슬하게 최소 면적만을 가리는 브래지어로 이루어져 있었다. 유부녀의 농밀한 육체에 밀착된 그것은 풍만한 그녀의 몸매를 잘 드러내면서 동시에 나체보다 더 추잡하게 강조하고 있었다.

"타쿠로. 내가 등을 좀 밀어줘도 될까?"
"예. 물론이지요."

미도리는 딱 타쿠로가 목욕탕에서 적당히 몸을 불리고 나올 시점에 욕실에 들어섯다. 부끄러운 듯이 몸을 움츠리는 그녀를 타쿠로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감상하다가 휘파람을 불었다.

"휘유- 멋져요. 마마."
"그, 그러니?"

그녀를 본 순간 타쿠로의 시커먼 자지는 거의 배꼽에 닿을 정도로 발기해서 꿈틀거렸다. 진한 정액에 가득찬 볼알은 덜렁거리며 그 밑에 매달려 있었다. 만일 타쿠로가 노예들을 거느리며 섹스에 익숙해지기 전이었다면 흥분한 나머지 당장 천장까지 정액을 뿜어내며 폭발하고 말았을 것이다.

미도리는 그의 분기탱천한 자지를 보고 잠시 그 크기와 굳셈에 놀라 저런 것이 과연 자신의 보지에 들어올수 있을지 의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육체는 젖꼭지가 얇은 비키니 수영복 위에서도 발딱선 것이 보일 정도로 흥분해 있었다.

"자 여기 앉으렴."

미도리가 작은 플라스틱 목욕의자를 꺼내 주자 타쿠로는 그 위에 앉았다. 미도리는 타쿠로의 등 뒤에 역시 목욕의자를 가지고 앉아 스펀지 장갑을 끼고 바디 샴프를 가득 묻혔다. 타쿠로의 큼직한 엉덩이 살에 파묻혀서 작은 의자는 잘 보이지도 않았고, 살집이 가득 잡힌 그의 등판은 운동장처럼 넓었다.

"후우...."

그녀는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한번 심호흡을 한 다음 그의 등에 스펀지 장갑을 낀 손을 가져다 대었다. 얇은 스펀지 천 너머로 ‘아들’의 둔탁한 살집이 느껴졌다. 그 순간 미도리는 마치 온 몸에 전기가 통한 듯한 전율에 몸을 떨었다. 비록 피가 섞여있지는 않았으나, 그녀는 타쿠로를 분명히 아들로 보고 있었고, 그런 근친 상간의 금기가 바로 얇은 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꿈틀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스윽- 스윽-

스펀지 장갑으로 문지르자 타쿠로의 넓은 등판에 거품이 가득해졌다. 등판을 다 칠하고 나자 미도리는 하악하악 거리며 숨을 몰아쉬면서 타쿠로의 피둥피둥한 엉덩이, 덜렁거릴 정도로 삐져나온 옆구리살을 문질럿다. 어느새 그녀는 장갑을 끼지 않은 다른 맨 손으로도 타쿠로의 몸을 만지고 있었다.

"허억... 허억..."

타쿠로는 그녀의 애무하듯이 부드러운 손길이 몸에 닿자 자지가 연신 벌떡벌떡거릴 정도로 쾌감을 느꼈다. 그리고 자신의 흥분한 느낌을 그대로 미도리에게 염파로 발사했다. 그 탓에 성감이 급격히 오른 미도리는 더욱 과감하게 금단의 벽을 넘어 올랐다.

‘이... 이런 짓을 해도 되는 걸까....’

강렬한 충동을 느낀 그녀는 마음속으로 주저하였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그녀의 몸은 점점 더 타쿠로와의 접촉을 원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수박만한 가슴에 보디 샴프를 붓고 문질러 거품을 내었다. 그리고 그것을 타쿠로의 등에 밀착시킨 다음, 육감적으로 허리를 움직여 부지기 시작했다.

"마... 마마?"
"가만히있으렴... 타쿠로...."

짐짓 당혹한듯이 장난스럽게 대답하는 타쿠로에 대해 미도리는 그의 귀에 달콤한 숨까지 몰아쉬면서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타쿠로는 이때 그녀의 브레이크가 망가졌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그녀는 멈출수 없었다. 금단의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것만 남은 것이다. 다시는 본래대로 올라올 수 없는... 깊고 깊은 절벽 아래의 계곡으로...

"좀 더 깨끗이 씻어줄께...."
"예... 마마."

미도리는 팔을 타쿠로의 가슴과 배 쪽으로 뻗어 샴프칠을 계속했다. 물론 가슴을 등에 부비는 것도 멈추지 않았다. 타쿠로는 자신의 등 위에서 이리저리 형태를 일그러뜨리며 움직이는 가슴에 감동했다. 미도리의 가슴은 그가 여태까지 겪어온 어떤 가슴보다도 훨씬 더 크고 부드러웠다.

"누워보렴. 타쿠로."
"예에... 헤헤헤..."

등 쪽을 샴프로 다 칠하자 타쿠로는 욕실 바닥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미도리는 그와 얼굴을 마주보고 그 위에 엎드렸다. 전신의 혈액이 얼굴로 몰린 듯이 붉게 상기된 그녀의 얼굴... 그저 ‘아들을 씻겨준다.’는 명분으로 들어왔건만 이제 그녀의 행동은 거의 소프랜드의 풍속양과 다를게 없었다. 그의 몸에 올라타기 직전에 미도리는 타쿠로의 사타구니를 잠시 빤히 쳐다보았다. 털이 정글처럼 우거지고 때가 엉겨붙어 엄청나게 더럽고 냄새도 심한 그 곳. 하지만 그 냄새는 남성 호르몬이 짙게 풍겼고, 자지는 마치 정글 한 가운데의 설산처럼 굳게 우뚝 솟아 있었다.

"여기는 잘 씻어야 해... 남자의 중요한 부분이니까..."
"그럼. 중요하고 말구요."

미도리는 타쿠로의 하복부에 사타구니를 대고 육감적으로 허리를 돌렸다. 작고 얇은... 가까스로 보지만을 가리는 비키니 끈팬티 하나만을 사이에 두고 ‘의모자(義母子)’의 성기가 금단의 만남을 가졌다. 타쿠로는 여신처럼 그의 몸 위에 올라탄 그녀의 몸매를 올려다보았다. 아이를 하나 낳은 유부녀의 그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탄력을 지닌 그 몸매를!

타쿠로의 자지는 미도리의 보지를 얇은 천 하나만 사이에 두고 그녀의 허리가 움직이는대로 그 아래에서 빙빙 돌아가며 움직였다. 강철같이 굳고 뜨거운 그의 자지에 보지 겉 부분을 자극당한 미도리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타쿠로의 몸 위로 엎드렸다. 그녀의 잘룩한 허리와 풍만한 가슴이 만들어내는 멋진 S라인은 역시 압도적인 인격을 자랑하는 타쿠로의 배와 딱 맞아 떨어졌다.

"타쿠로... 마마... 마마는..."
"후후후. 다 알고 있어요. 마마."

타쿠로는 이렇게 욕망에 허덕이는 그녀를 보기는 처음이었다. 그녀의 정신 또한 양아들과 섹스를 하려고 하는 이 비상식적인 상황에 마치 꿈이라도 꾸는 듯이 혼란 투성이었다. 지금 그녀의 머리속에는 오직 몸에 접촉하고 있는 타쿠로의 피부와 그의 온기, 그리고 점점 더 타오르는 성욕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정조도 금기도 모두 잊고 한 마리의 암컷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헤헤헤... 마마는 참 예뻐요...."
"아... 아아..."

쪽- 쪽- 쪼옥-

타쿠로는 살짝 벌어져 달콤한 신음을 내는 미도리의 입에 키스를 했다. 아니, 그것은 차라리 입을 범한다고 말하는 것이 어울릴 법한 추잡한 행위였다. 가볍게 입을 맞춘후 타쿠로는 혀를 내밀어 미도리의 입술을 핥았고, 미도리도 그에 호응하여 혀를 내밀어 교미를 하는 뱀처럼 혀를 꼬았다.

그러다 타쿠로는 깊이 입을 맞춘후 입 속에 모아둔 대량의 침을 미도리의 입으로 집어넣었고 미도리는 마치 달콤한 미주라도 되는 것 마냥 그 더러운 침을 음미하다 자신의 침을 섞어 도로 타쿠로에게 보내주었다. 몇 차례에 걸친 침 교환. 그리고 타쿠로는 그녀의 입 속을 혀아래에서 이빨 뒤쪽까지 가리지 않고 혀로 더듬었다.

남편과도 거의 하지 않는 격렬한 키스. 그런 것을 양아들과 이런 상황에서 하고 있다니... 미도리는 마치 자신이 어덜트 비디오에서나 나오는 음란 마마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평소에 부끄러워서 포르노는 커녕 로맨스 영화의 진한 장면도 제대로 보지 못하던 정숙한 그녀였는데...

"헤헤헤. 마마의 가슴을 좀 볼까."
"어머..."

타쿠로는 미도리의 비키니 브라를 벗겨냈다. 타쿠로가 여러차례 성노예 들에게 브라를 벗겨낸 능숙한 솜씨로 그것을 벗겨버리자 미도리의 수박만한 가슴은 출렁거리면서 튀어올랐다. 원래 가슴을 가리는데 거의 소용이 되지 않던 그것이라도 벗겨지고 나자 미도리는 갑자기 치솟아오르는 부끄러움에 가슴을 가렸다. 하지만 그녀의 작고 예쁜 손에 비해 가슴이 너무 커서 이것도 역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타쿠로는 그녀의 저항의지를 상실시키면서 양 손으로 그녀의 팔을 치웠다. 팔딱 발기된 예쁜 핑크빛 유두가 고개를 들었다.

쭉- 쭉- 쭉-
"아아..."

타쿠로는 두툼한 입술을 대고 미도리의 젖꼭지를 빨았다. 미도리는 젖꼭지에서 느껴지는 간질간질한 쾌감에 유방을 흔들며 어쩔 줄을 몰랐다. 하지만 반대쪽 젖꼭지가 허전하여 파르르 떨렸다. 그러자 그녀의 마음을 읽은 타쿠로는 양쪽 젖꼭지를 한곳으로 모아 두개를 동시에 빨아댓다. 미도리는 간드러지는 신음소리를 내었다. 타쿠로는 고개를 들고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헤헤... 마마. 이렇게 유방이 큰데 혹시 젖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그럴리가 없잖아. 아오이를 낳은 것도 벌써 10년이 지났고...."
"그럴까...? 이렇게 젖소같이 큰데... 후후후...."
"...그... 그런 말은 그만둬..."

문득 타쿠로는 미도리에게 젖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염력으로는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지만 ‘책’의 기억에 의하면 그런 전례가 없지도 않았다. 그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미도리에게는 반드시 시험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아무튼, 이제 마지막 단계에 들어갈 차례다. 타쿠로는 미도리의 끈 팬티의 양쪽 끈을 풀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헤헤. 마마.. 보지가 꿈틀거리는게 느껴져... 나랑 하고 싶은 거야...?"
"아.... 안돼... 그건.... 안돼... 아아..."

미도리는 헛소리처럼 웅얼거렸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엉덩이를 살짝 들어 타쿠로가 팬티를 벗기기 쉽게 해주고 있었다. 그녀의 말은 그저 타쿠로가 이 이상은 해 주지 않았으면 하는 마지막 이성의 표시였다. 그러나, 이미 대부분은 욕망에 굴복하여 타쿠로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막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헤헤... 완전히 젖었는데.. 마마의 보지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어..."
"마마...라고 하지마... 제발... 차라리 미도리 씨라고 불러... 예전처럼..."

특히 그녀의 보지는 타쿠로의 자지위에 어서 들어오라고 노크를 하듯이 보지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타쿠로의 자지는 벌떡 서서 그녀의 보지 바로 입구에 위치했다. 타쿠로는 그녀에게 최후의 선고를 내리듯이 속삭였다.

"안돼. 당신은 나의 ‘마마’야. 나의 ‘마마’가 아니면 안되는 거야. 파파를 배신하고 양아들의 자지에 허덕거리는 ‘음란마마’가 되지 않으면 안돼!"
"그... 그런... 헉!"

푸욱-!

그 말을 듣고 미도리가 번쩍 한 줄기 이성이 들어온 순간, 타쿠로의 자지는 이미 그녀의 몸 속으로 파고 들고 있었다. 수십번의 삽입으로 잘 단련되고 단단하게 부풀어오른 그의 귀두는 질벽을 헤치고 자궁을 향하여 용맹하게 나아가서, 그녀의 자궁구에 마치 성문을 두드리는 공성추처럼 거세게 부딧쳤다.

"아... 아아아...."

그 순간 미도리는 가까스로 깨닳았다. 자신이 육욕에 패배하고 말았다는 것을. 가정을 지켜낼 책무를 잊어버리고 금단의 상간을 해버리고 말았다는 것을 말이다. 사랑하는 남편을 최악의 형태로 배신하고 말았다는 것도. 하지만 그 끔찍한 지옥같은 고통은 자궁구를 두드리는 타쿠로의 자지에 그만 더욱 격렬한 쾌감으로 전환되고 말았다.

"헤헤헤... 어때. 마마. 내 자지가? 아들의 자지가 어때?"
"최... 최고야... .이건 최고야.... 아아앙...."

자기 최면과 수많은 섹스로 단련시킨 타쿠로의 자지는 굳기도 크기도 평범한 샐러리맨인 그 아버지의 것을 훨씬 능가했다. 미도리의 깊은 질에 잠긴 타쿠로의 자지는 유부녀의 성숙한 질이 주는 쾌감을 감미롭게 받아들였다. 그것은 마치 따듯한 바다에 잠긴 것처럼 아늑한 느낌이었다.

"헤헤헤... 그렇게 좋으면 스스로 움직여 봐... 하하하하..."
"으응... 아... 알았어... 타쿠로... 아앙.... 좋아..."

미도리는 천천히 허리를 들썩거렸다. 하지만 질이 완전히 꽉찬 느낌이 너무 격렬한 나머지, 제대로 움직이는 것도 어려웠다. 그녀의 허벅지는 작살에 맞은 물고기처럼 바르르 떨렸다. 약간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귀두가 자궁구에 콱 부딧치자 미도리는 넘치는 쾌감을 주체못하여 그만 눈물까지 줄줄 흘리고 말았다. 그녀는 거의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마.. 마마... 뭘 하는 거야....!!!"

바로 그때 익숙한 목소리가 그녀를 이끌어 현실로 돌려놓았다. 바로 딸, 아오이의 겁에 질린 목소리였다. 그녀는 욕실 입구에 멍 하니 서서 끔찍한 근친상간이 벌어지는 이 현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두 사람이 섹스에 정신이 팔린 동안에 갑자기 나타난 아오이는 미도리는 물론 타쿠로도 당황케 했다.

‘이런! 애를 잊어먹고 있었다니....’

미도리를 먹어놓고 아오이를 잡숴보려던 타쿠로는 미도리와의 섹스에 정신이 팔려 아오이를 혼란 상태에 붙잡아두는 것을 깜빡 잊고 있었던 것이다. 아픔에 지쳐 울다가 깨어난 그녀는 욕실 쪽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타쿠로가 무언가 이상한 일을 하고 있다고 직감하고, 방망이와 디카를 들고 다가갔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고 만것이다. 야구방망이를 쥔 그녀의 손은 공포인지 놀라움인지 모를 감정으로 부들부들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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