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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36 580회 0건
세뇌학원 5부 금단의 과실 (2)



타쿠로는 그날 저녁 채널선택권까지 빼앗아서 마음대로 독점했다. 물론 오타쿠 답게 유치한 애니메이션만 들입다 틀어대는 타쿠로에게 아오이는 경멸의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 TV리모콘을 뺏어다 그녀가 보고 싶어하는 연예 프로가 나오는 채널로 돌렸으나 전혀 뜻밖에도, 미도리가 다시 리모콘을 가져다 타쿠로가 보고 있던 채널로 되돌려버렸다.

"마마... 저기..."
"아오이. 오늘 저녁 정도는 오빠에게 TV를 양보하렴. 오빠잖니."
‘마... 마마가 이녀석 편을 들다니!’

아오이는 황당한 나머지 뭐라고 말도 할수가 없었다. 사실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기 자식인 만큼, 또 여자아이에 나이가 더 어리다는 점도 있었기 때문에 미도리는 타쿠로가 한 집에 살 때부터 이런 사소한 다툼에서는 아오이의 편을 더 들어주는 편이었다.

그럴때는 보통 ‘여동생이잖니.’라는 말로 타쿠로를 억눌렀었고, 타쿠로는 그때마다 묵묵히 숙이면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기괴하게도 오늘은 미도리의 논리가 그때와는 완전히 정 반대가 되어있었던 것이다.

"어머. 요즘 애니메이션도 보니까 재미있네."
"그렇죠? 크크큭...."

게다가 여자 팬티나 출렁이는 가슴이 잔뜩 난무하는 오타쿠 전용 미소녀 애니메이션을 타쿠로와 같이 흐뭇하게 웃으면서 보고 있지 않은가. 그녀는 갑자기 머리가 다 아파질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건 완전히 악몽이었다.

그녀는 차라리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거실을 빠져나가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잠시후, 타쿠로가 그녀의 방으로 슬며시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그 능글맞은 얼굴로 히죽거리면....

"마마에게 네 공부를 도와주기로 했어. 헤헤헤."
"필요없어!"
"호. 그래?"

아오이가 그렇게 말하는 것도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아오이는 중학생이기는 했지만 상위5%이내에는 들어갈 정도로 똑똑한 아이였고, 타쿠로는 거의 초등학생 때부터 고교생인 지금이 될 때까지 늘 최저 수준의 학력에 머물러 있었다. 타쿠로가 그녀를 가르친다는 것은 완전히 넌센스였다. 오히려 아오이가 그를 가르쳐준다면 모를까.

"그럼 잠깐 여기서 지켜보도록 하지. 헤헤헤..."
"마마-! 타쿠로가-!"
"아오이. 오빠랑 같이 공부하도록 하렴."

아오이는 거실에 있는 미도리에게 소리를 쳤으나 이번에도 그녀에게 불리한 결과가 돌아왔다. 실망한 그녀는 그 큰 궁댕이로 자신의 침대에 걸터앉아 멍청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타쿠로를 발견하고서는 오늘은 바닥에서 자고 내일은 침대 시트를 내다 버리겠다고 결심하고 다시 문제집을 푸는데 집중했다. 타쿠로는 그 모습을 보고 번뜩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렇게 내가 싫으면, 그 연습문제 20개를 40분 이내에 한번 다 풀어볼래. 80점 이상 맞으면 방에서 나가줄께."
"흐음...."

타쿠로는 이 제안에 그녀가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그녀의 승부욕에 강하게 불을 붙인 것이다. 그리고 조건에 약간 부족한 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아오이는 타쿠로의 제안에 한가지 조건을 더 덧붙였다.

"내가 전부다 맞추면 당장 ‘우리’집에서 나가는 것은 어때? 네 돼지우리로 꺼지는 거야!"
"아. 그것도 좋아. 하지만 그럼 내가 너무 불리하니까, 50점 이하로 맞으면 한 문제당 한대씩 맞는건 어떨까?"
"흥. 그것도 좋아."

아오이는 벌써부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이런 연습문제 같은건, 80점은 여유로 가능했고 조금만 신경쓰면 100점도 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가 50점 이하의 점수를 받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시간도 여유가 충분했다. 그녀가 생각하기에 이 승부는 그녀에게 필승이 보장되어 있었다.

‘당장 돼지우리로 꺼지는게 좋을꺼야. 이 돼지자식.’

아오이는 샤프심을 다시 갈아끼우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타쿠로도 그것은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그의 필승법은, 아오이보다 훨씬 확실하고 우월한 수단이었다. 비열하기 그지 없는 것이었지만.

‘히히히. 가끔은 귀여운 모습도 좀 보여달라고....’

타쿠로는 가만히 정신을 집중하여 그녀의 머리속으로 염력의 영향력을 확장했다. 그리고 그녀의 사고력, 기억력, 집중력을 마치 뇌를 바이스로 조여버리듯이 압박하여 억제해버렸다. 그녀의 지적 능력은 한순간에 초등학생 수준으로 떨어져버렸다.

‘어, 이... 이게 대체 뭐였지....’

갑자기 아오이에게 시험지는 전혀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해법은 물론, 문제의 의미조차 이해할수 없었고 심지어 시험지에 써 있는 단어마저도 반 이상이 모르는 것이었다. 분명히 배운 기억은 있고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척척 풀어내던 시험지가 지금은 전혀 알아볼수 없는 암호투성이의 문서로 보였다.

‘이런, 이러면 게임이 안되지.’

첫문제조차도 풀지 못하는 아오이를 보고 타쿠로는 실수했다는 것을 깨닳았다. 그녀가 문제를 전혀 풀지 못해서는 자신이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질 않는 것이다. 타쿠로는 그녀의 지적 능력을 딱 적당한 수준까지 해방시켜주었다. 정확하게 그가 바라는 만큼만....

‘아, 알겠다! 내가 잠깐 어떻게 됐나봐.’

지능이 어느 정도 돌아온 아오이는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그러나 타쿠로의 방해는 계속 이어졌다. 공식을 잘못 기억나도록 하고, 간단한 계산까지 틀리게 만들었다. 아오이도 버벅거리는 만큼이나 평소의 몇배는 되는 시간을 투자해서 계속 검산을 하고 문제를 다시 풀어서 겨우 제한 시간이 다 끝날때 쯤에 마지막 문제의 정답을 기입했다.

‘이게 왜 이렇게 어렵지? 분명히 배운 거였는데...’
"휴우- 다 풀었어. 채첨해볼꺼야?"
"크흐흐. 그러지..."

타쿠로는 문제지와 답안지를 받아들고 빨간 색연필을 뽑아 하나씩 대조하면서 채점을 해나갔다. 예상대로 하나씩 가위표가 그어질 때마다 타쿠로의 얼굴에는 징그러운 미소가 번져갔고, 아오이는 경악에 얼굴이 일그러졌다.

"너... 너 제대로 채첨한 거 맞아?"

아오이는 문제지와 답안지를 빼앗아 들고 그녀 자신이 직접 대조해보았다. 타쿠로는 그때 그녀의 지적능력을 모두 해방시켜주었다. 한눈에 봐도 그녀는 자신이 전부 틀렸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도저히 믿을 수 없었지만, 분명히 사실이었다. 타쿠로는 혼란에 빠진 그녀의 얼굴을 마주보고 선고했다.

"0점이야. 아오이. 20문제를 전부 틀렸으니까 20대를 맞아야 겠구나. 크크큭..."
"하… 하지만…. 마마한테도 맞아 본 적 없는데..."
"약속한건 너지. 약속대로야. 크크큭..."

타쿠로는 벌써 방에 있는 플라스틱 자를 손에 들고 붕붕 휘둘럿다. 그는 정말로 때릴 생각이 그 얼굴에 가득했다. 공포에 질린 아오이는 미도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마마-!"
"왜 그러니?"

미도리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하지만 그녀가 뭐라고 말도 하기 전에 타쿠로가 먼저 선수를 쳐서 그녀에게 말하며 염력까지 사용해서 그녀의 심리상태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조작해버렸다.

"아, 모의 테스트를 했는데 아오이가 전부 다 틀려버렸거든요. 그래서 미리 약속한대로 20대를 맞기로 했어요."
"어머. 아오이, 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구나…. 그럼 할 수 없지."

미도리는 즉시 방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타쿠로는 패닉에 빠진 그녀를 붙잡고 엎드리게 한 다음 치마를 걷어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흰 꽃무늬 팬티를 끌어내려 그녀의 소녀답게 작고 탄탄한, 귀여운 엉덩이를 노출시켰다.

"자아. 엉덩이를 대."
"아… 안돼! 그만둬!"

철썩-!

"아아악-!"

타쿠로가 가차없이 매를 내리치자 그녀의 하얗고 보송보송한 엉덩이에 살벌한 붉은 선이 하나 그어졌다. 끔찍하기 짝이없는 고통에 아오이는 비명을 질럿다.

"아직 19대 남았어... 크큭..."
"그... 그만...."

잔인하기 그지 없게도 타쿠로는 그녀의 엉덩이가 더욱 통각에 민감해지도록 조정하고 무자비하게 매를 내리쳤다. 아오이는 거의 죽을 듯한 고통을 받으며 피를 토할 것처럼 비명을 질럿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쿠로의 정신조작에 당한 미도리는 적당히 하라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아악-! 아악- ! 아아악-!"
"잘못했다고 말해! 아오이!"
"자... 잘못했어! 그러니까 제발... 아악-!"
"오빠에게 존대말을 쓰지 못하겠어?"
"아악! 오빠 제발! 아악!"
"흐흐흐... 그럼 당연히 더 맞아야겠군!"
"아아악-!"

20번의 끔직한 비명과 그 만큼이나 끔찍한 타쿠로의 웃음소리가 지나갔다. 극심한 체벌이 끝난 후에 아오이는 침대에 얼굴을 묻고 마구 울음을 터트렸다. 완전히 새빨갛게 되어버린 엉덩이는 뜨거운 쇠로 달군 듯이 아팟다.

"우으으윽...."

몸의 고통 뿐만이 아니라 완전히 무너진 자존심, 그리고 타쿠로 따위에게 이런 짓을 당해버린 비참함, 어째서인지 오늘밤은 자신에게 전혀 신경쓰지 않는 미도리에 대한 배신감이 그녀를 완전히 제정신을 잃게 만들어버렸다. 그녀는 심지어 타쿠로가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말았다.

"키키킥... 보기 좋은데...."

타쿠로는 빨갛게 달아오른 아오이의 엉덩이를 바라보며 게슴츠레한 웃음을 짓고 입가에서 침을 질질 흘렸다. 그녀의 엉덩이는 그 나이의 소녀 답게 작고 햇과일처럼 탱탱한 탄력이 있었다.

팬티를 무릅께 까지 내리고 사과같이 되버린 탱탱한 엉덩이를 훤히 보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자극적이었다. 그 사이에 살짝 보일듯 말듯한 보지도. 물론 그녀가 펑펑 우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그동안 느낀 굴욕감도 상당히 보상되었다. 하지만 결코 이걸로 끝낼 생각은 없었다.

‘저 보지에 내 자지를 박고 허덕거리게 하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아. 크크큭.’



"목욕탕 물은 데워두었단다."
"아오이는 괜찮아요?"
"침대에 누워있어. 울고있지만... 괜찮겠지."
"그럼 먼저 목욕할게요. 하하하."

타쿠로는 부끄러움도 없이 미도리의 눈앞에서 옷을 벗어던지고 벌거벗은 채로 자지를 덜렁덜렁 거리며 목욕탕으로 들어갔다. 마치 큼직한 몽둥이 같은 그 물건을 본 순간, 미도리는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리며 뛰는 것을 느꼈다.

"어, 어머... 내가 대체 왜 이러지...."

문득 바라본 거울에서 빨갛게 상기된 자신의 얼굴을 발견하고 그녀는 깜짝 놀랐다. 그녀는 머리를 흔들며 애써 그 생각을 지려 했지만, 머리 속에서 방금전에 본 타쿠로의 거대한 자지가 계속 떠오르면서 생각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 이... 것 보다 훨씬 더 컷어.... 세상에 내가 무슨 생각을...!"

미도리는 그녀가 양아들의 물건과 남편의 물건을 비교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경악했다. 동시에 그녀는 자신의 자궁이 욱신거리면서 텅 빈 듯이 허전하게 느껴지며 뭔가를 갈구하고 있는 것도 발견했다. 그녀는 사막에서 물을 갈구하듯이 격렬한 성욕을 느끼기 시작했다.

"크큭... 완벽한데... 완벽해. 딱 좋아."

타쿠로는 목욕탕에 들어가 적당하게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그녀의 마음에 염력을 쓰고 있었다. 그녀가 자신에게 품고 있는 약간의 선의가 그녀를 마리오네트처럼 조종하는 끈이 되어주어서 그녀의 정신을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었다.

그녀는 타쿠로가 집어넣은 강렬한 성적 욕구와 윤리 의식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하고 있었다. 타쿠로의 것과 같은 아주 커다란 자지가 그녀의 몸을 열고 들어와 자궁 깊숙히 씨를 뿌려 주었으면 하는 암컷의 본능적 욕망과 남편에 대한 정조, 양아들과의 관계에 대한 금기, 세간의 눈길에 대한 부끄러움 등의 윤리의식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섹스 해버려! 네 몸이 바라고 있잖아? 다른 사람을 신경 쓸 게 뭐가 있어? 남편은 알아채지 못할 거야. 어차피 핏줄이 이어져 있는 것도 아니잖아? 유혹하면 반드시 넘어올꺼야. 섹스 해버려!>

그 순간 머리 속에서 무언가 커다란 목소리가 반복하여 소리치듯이 울려퍼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마치 어떤 계시가 내려오는 것처럼 그 목소리는 그녀를 점점 충동적인 방향으로 몰아붙였다. 결국 그녀는 금기를 범할 결심을 하고야 말았다.

"하아.... 하아.... 으응....."

그녀는 하나씩 옷을 벗었다. 거실에 놓인 전신 거울에 농밀하게 무르익은 유부녀의 육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몇 달간이나 방치된 그 몸은 지금 신선한 정액을 갈구하며 금단의 쾌락에 대한 욕망으로 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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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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